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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식물성 우유 추가 비용 안 받는다

미국 스타벅스가 식물성 대체 우유에 대한 추가 비용을 폐지하기로 했다. CNBC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식물성 대체 우유에 대한 추가 비용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식물성 대체 우유를 추가하는 데는 일반적으로 70~80센트의 비용이 부과됐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이 가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변화 중 하나”라고 성명을 통해 전했다. 이 정책은 다음 달 7일부터 적용되며 일부 고객들의 음료 가격을 10% 이상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식물성 대체 우유로의 교체는 고객이 두 번째로 많이 요청한 서비스였다. 첫 번째는 에스프레소 샷 추가다. 현재 스타벅스는 커피나 티, 콜드브루나 아메리카노에 최대 4온스의 식물성 대체 우유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라떼 등 레시피에 우유가 들어간 음료는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스타벅스가 식물성 대체 우유에 대한 추가 비용을 폐지하는 것은 성장 촉진을 위한 전략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스타벅스가 3개 분기 연속으로 동일 매장 매출이 감소하면서 서비스 확대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스타벅스는 1997년 두유를 추가하면서 식물성 대체 우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2015년 코코넛 밀크, 2016년 아몬드 밀크, 2021년 오트 밀크 등으로 종류를 확대했다. 한편 국내 스타벅스는 식물성 대체 우유로 두유와 오트 밀크를 제공하고 있다. 두유는 무료 변경이 가능하지만 오트 밀크는 800원의 추가금이 발생한다.

2024.10.31 10:04김민아

위장막 벗기자 박수세례…현대차, 새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공개

전세계 미디어 200여명이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베일에 싸여있던 현대자동차의 미래 비전을 담은 수소 콘셉트카 모델이 자태를 드러냈다. 위장막이 벗겨지는 순간 우렁찬 박수가 쏟아졌다. 1998년부터 이어온 현대차의 27년 '올곧은 신념'이 빛을 발한 순간이다. 현대자동차는 31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올곧은 신념' 행사를 열고 내년 상반기 '넥쏘'로 선보일 승용 수소전기차(FCEV)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승용 수소전기차(FCEV)의 상품과 디자인 측면의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미래 수소전기차 4대의 실물과 차량 개발 당시의 다양한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현대차는 수소 퍼스트 무버로서 수소차 시장을 더 크게 열어보겠다"며 "깨끗하고 조용하고 안전한 수소전기 시대가 여러분의 편안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래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이 적용된 첫 모델 이니시움에는 미래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해 현대차가 지향하는 디자인이 녹아있다. 이니시움은 라틴어로 '시작, 처음'을 뜻하는 단어로, '수소 사회를 여는 선봉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차는 이니시움에 신규 디자인 언어 중 하나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했다. 스틸의 자연스러운 탄성을 살리고 소재 자체에서 오는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해 수소가 가진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본성을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고객의 경험을 디자인한다는 신념 아래 수소전기차를 선택하는 고객이 추구하는 가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 퍼스트 무버로서의 자부심을 담고자 했으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릭터의 단단함을 더욱 강조했다"고 말했다. 특히 램프 디자인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의 심벌을 형상화한 유니크한 디자인을 적용해 수소전기차만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볼륨감 있는 펜더, 웅장한 21인치 휠, 견고함을 강조한 도어의 그루브 패턴 디테일을 적용해 도시와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감성을 충족하는 SUV 다운 면모를 더욱 강화했다. 최초 수소전기차 개발 역사가 한 곳에 담겨…특화 사양도 마련 현대차는 1998년 수소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수소전기차 개발을 시작했다. 2000년 미국의 연료전지 전문 업체 UTC 파워와 6개월 간 공동 개발을 통해 수소전기차를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2004년에는 독자 개발 스택을 탑재한 수소전기차를 개발했다. 당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한번 만들어서는 절대 잘 만들 수 없다"며 "돈 아낀다고 똑같은 차 100대 만들 필요없다. 100대가 다 다른 차가 돼도 좋다"며 연구원들에게 '혁신의지'를 불어넣었다.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지난 27년 간 축적한 수소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전기차의 강점을 살리고 여유로운 공간과 차별화된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니시움은 ▲수소탱크 저장 용량 증대 ▲에어로다이나믹 휠 적용 ▲구름저항이 적은 타이어 탑재 등을 통해 650㎞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연료전지시스템과 배터리 성능 향상으로 최대 150kW의 모터 출력을 구현, 도심 및 고속도로에서 보다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실내 공간도 확 넓혔다. 뒷좌석 레그룸, 헤드룸을 여유롭게 확보하고 시트백 리클라이닝 각도, 리어도어 오픈 각도를 증대했다. 수소전기차에 특화된 편의 사양도 적용했다. 고객의 편리한 충전을 위해 목적지까지 수소 충전소를 경유해 갈 수 있는 최적의 루트를 안내해주는 '루트 플래너' 기능을 적용했다. 고객은 경로 중 가까운 충전소의 운영 상태와 대기 차량, 충전 가능 여부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야외 활동 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 기능을 탑재하였으며 그 중 실외단자는 220V 가정용 콘셉트에 직접 연결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등 수소전기차 특화 사양을 마련해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니시움에 9-에어백 시스템을 탑재하고 전방부 다중 골격 구조 및 측면 차체 구조를 강건화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주행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 한편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연구개발 27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소 헤리티지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전시는 다음 달 17일까지 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상설 전시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이후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차례로 이니시움을 공개할 계획이다. 전시 공간에는 ▲수소전기차 개발의 첫 결과물인 수소시험차 2대 ▲투싼ix Fuel Cell ▲넥쏘 등 역대 수소전기차 4대와 개발 당시의 사진, 보고서, 도면 등을 함께 전시해 수소전기차 개발에 오랜 기간 매진해 온 현대차의 헌신과 진정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2024.10.31 10:04김재성

엔코아, 데이터 모델링 도구 '데이터웨어 디에이샵' 통합 패키지 출시

엔코아(대표 명재호)가 하나의 라이선스로 4개의 데이터 관리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엔코아는 데이터 모델링 도구인 '데이터웨어 디에이샵(DATAWARE™DA#)'의 통합 패키지를 다음 달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디에이샵 통합 패키지는 4개의 관련 제품을 하나의 라이선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기업의 데이터 설계를 지원하는 디에이샵과 ▲데이터 모델 기반 품질진단 솔루션, 데이터웨어 디에이샵 디큐 에디션 ▲표준 데이터 패키지와 자동 표준 분석기가 탑재된 데이터웨어 디에이샵 컨텐츠 빌더와 ▲ 생성형 AI 기반 자동화 기능이 탑재된 데이터웨어 디에이샵 에이아이 파워드 팩의 모든 기능을 하나의 라이선스 구매로 활용할 수 있다. 디에이샵 통합 패키지는 데이터 표준화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품질 관리와 진단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자산화 기본 프로세스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모델링의 모든 기능 제공 ▲인공지능(LLM)기반의 데이터 표준화, 모델 현행화, 비즈니스 분류 자동화 지원 ▲데이터 표준 추출의 반복적인 과정의 자동화 ▲신속한 데이터 품질진단으로 데이터 품질 확보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평가 대응 등 효과적인 특장점 제공으로 단순히 데이터 모델링 도구가 아닌 데이터 자산화 솔루션으로 거듭났다. 엔코아 관계자는 "디에이샵 통합 패키지는 엔코아가 그동안 선보인 데이터 모델링 제품군을 하나의 라이선스 기반으로 제공한다"며 "고객은 데이터 자산화에 필요한 TCO를 절감하고 여러 라이선스를 구매하고 관리할 필요 없이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코아는 이번에 출시하는 디에이샵 통합 패키지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2024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디에이샵 통합 패키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관심있는 고객은 엔코아 홈페이지의 문의를 활용하면 된다.

2024.10.31 10:01남혁우

LG디스플레이가 만든 '색 인지 차이 평가법', 국제 표준 채택

LG디스플레이가 고안한 새로운 화질 평가법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이하 IEC)에서 국제 표준(Technical Specification)으로 공식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EC는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한 세계 3대 표준화기구로,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IEC 표준에 따라 제품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색 인지 차이란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동일한 색을 시청자별로 서로 다르게 인지해 색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주로 시청자의 시각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데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따라 그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흰색을 보더라도 푸른색이 섞인 흰색, 노란색이 섞인 흰색 등 서로 다르게 보는 것이다. 이 차이가 적을수록 일반 시청자들은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고, 영상 판독이 필요한 의료 업계나 동일한 장면을 여러 명이 공동 작업하는 영상 제작 업계 등 높은 색 정확도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에는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력이 좋을수록 색 정확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해 시청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색 인지 차이를 반영하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표준 제정은 소비자에게 일관되고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를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은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 아래서 7가지 표준 색을 기계로 정밀 측정한 색과 사람이 눈으로 보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하여 계산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표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은 색 인지 차이가 업계 최저 수준인 약 10%에 불과해 색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고화질 디스플레이는 적녹청(RGB) 화소가 과도하게 강조되면서 시세포 민감도에 따라 색 인지 차이를 유발할 수 있는데,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흰색 유기발광소자가 자연광에 가까운 빛의 스펙트럼을 구현해 이 같은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5일 LG디스플레이 유장진 연구위원은 '색 인지 차이 평가법' 표준 제정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아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업적이 뛰어난 표준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IEC 1906 어워드'를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 디즈니 스튜디오랩(StudioLAB)과 함께 오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 학술대회 '시그라프 아시아(SIGGRAPH ASIA) 2024'에서 색 인지 차이에 관한 공동 연구논문도 발표할 계획이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윤수영 CTO(최고기술책임자) 겸 부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고휘도, 무한대의 명암비, 그리고 정확한 색 표현력을 갖춘 LG디스플레이 OLED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0:00장경윤

티맵, '어디갈까'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500만명 돌파

티맵모빌리티는 지난달 출시한 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의 누적 사용자가 507만 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어디갈까 서비스는 단순한 장소 추천을 넘어 사용자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거리뿐 아니라 원거리 장소와 향후 이동 경로까지 제안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측은 사용자가 실제로 방문한 장소만 리뷰를 작성할 수 있도록 '주행 인증 리뷰' 시스템이나 사업주가 직접 매장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비즈플레이스' 등 새로 도입한 기능에 대한 반응이 특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장소별 세부 정보 확인 및 리뷰 사진 등록 등 플랫폼 내 사용자 활동성은 기존 대비 5배가량 증가했다. 사업주가 직접 '비즈플레이스'를 통해 관리한 장소의 경우에는 사업주가 관리하지 않는 장소 대비 최대 6배까지 방문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오는 11월 첫째 주부터 애플리케이션 내 '전체' 탭을 '마이(My)' 탭으로 개편한다. 마이 탭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개성을 반영한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고, 방문한 장소에 대한 리뷰를 더욱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티맵 길안내를 통해 방문한 장소를 일일이 검색할 필요 없이 최근 방문한 장소 목록을 통해 바로 리뷰를 남길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사용자가 작성한 리뷰에 다른 사용자들이 남긴 반응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는 등 사용자 간 소통과 피드백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은 "맛집, 카페, 관광지 등 다양한 장소를 더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계속해서 제공해나갈 것"이라며 "새로 도입되는 마이 탭을 시작으로 연내 AI를 적용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들을 고도화해 사용자 경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31 09:56최지연

BYD, 분기 매출 테슬라 제쳤다…사상 처음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분기 매출 기준 사상 처음으로 테슬라를 뛰어넘었다. BYD는 3분기 매출 2천11억 위안(약 38조 9천712억원), 순이익 116억 위안(약 2조 2천48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순이익은 11.5% 증가했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순이익은 전망치를 상회했다. 같은 분기 테슬라는 매출 252억 달러(약 34조 7천962억원)을 기록했는데, BYD가 처음으로 매출에서 테슬라를 앞지른 것이다. 매출총이익률도 21.9%를 기록해 테슬라의 19.8%를 앞섰다. 특히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판매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나타내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3분기 BYD의 PHEV 및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113만대로 집계됐다. 분기 판매량으로는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이중 PHEV는 68만5천830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75.6% 증가했다. BEV 판매량은 44만3천4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9월 기준 PH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25만2천647대를 기록했다. BYD의 월 PHEV 판매량은 7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약 160만대를 판매했다.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PHE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BYD는 캐즘 여파를 상쇄한 반면, 테슬라는 BEV만 판매하고 신차 출시가 지연됨에 따라 판매량 성장이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테슬라 판매량은 46만2천89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전체 판매량이 아닌 전기차 판매량 기준으로 보면 테슬라가 BYD를 앞선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정책을 토대로 전기차 보급에 힘쓰고 있는 점도 주효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중국 정부는 친환경차에 대한 보상 판매 보조금을 기존 1만 위안에서 2만 위안으로 높였다. 블룸버그는 BYD가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통상적으로 차량 구매 성수기인 점,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급 기조를 근거로 들었다. 이에 따라 BYD가 연간 판매량 목표인 400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BYD는 올해 3분기까지 274만대를 판매했다.

2024.10.31 09:55김윤희

애플, M4 프로·맥스 칩 탑재 맥북 프로 출시

애플이 더 강력한 칩을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 라인업을 출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애플은 M4, M4 프로, M4 맥스 칩을 탑재한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보급형 14인치 맥북 프로에도 우측에 USB-C·썬더볼트 4 포트와 스페이스 블랙 옵션 색상을 추가됐다. 새로운 M4 프로, M4 맥스 맥북 프로의 경우 18GB였던 램이 24GB로 업그레이드됐다. 두 모델 모두 최대 120G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썬더볼트5 포트를 3개 장착했다. M4 칩 기반 14인치 맥북 프로도 램 용량이 8GB 대신 16GB로 늘어났다. 애플에 따르면, M4 맥스 모델은 최대 16코어 CPU, 최대 40코어 GPU, 0.5 TB/s 이상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 M1 맥스 대비 3배 이상 빠른 뉴럴 엔진이 적용됐다. 최대 128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해 개발자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했다. M4 프로 모델은 10개의 성능 코어와 4개의 효율성 코어가 있는 14코어 CPU와 M4보다 두 배 더 강력한 최대 20코어 GPU를 갖췄다. 이전 세대에 비해 메모리 대역폭이 75% 증가했으며, M1 프로 탑재 모델보다 최대 3배 더 빠르다. M4, M4프로, M4 맥스 세 모델 모두 향상된 영상 품질을 제공하는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췄고, 최대 1천니트의 SDR 밝기와 1천600니트의 HDR을 지원하는 새로운 나노 텍스처 옵션으로 구성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14인치 M4 프로 맥북 프로는 최대 22시간, 14인치 M4 맥스 모델은 최대 18시간을 제공한다. 16인치 M4 프로 맥북 프로는 최대 24시간, M4 맥스 모델은 최대 21시간이다. 색상은 세 모델 모두 스페이스 블랙, 실버 색상으로 제공되며 다음 달 8일에 미국에서 출시, 오늘부터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현재 예약 주문이 가능한 상태이며, 정식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새로운 맥북 프로 가격은 14인치 M4 모델은 1천599달러(239만원), M4 프로 모델은 1천999달러(299만원)부터 시작한다.

2024.10.31 09:55이정현

LG 투명 올레드 TV, 美 타임지 '올해 최고 발명품' 선정

LG전자의 세계 최초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이 美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The 200 Best Inventions of 2024)'에 선정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소비자가전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매체는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거대한 검은 화면 없이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며 “AOD(Always-On-Display) 기능을 활용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투명한 유리창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 제품에는 다른 TV들과는 달리 전원 외 연결선이 없어 케이블이 뒤엉킬 염려가 없다며 TV 후면에 매달려 있을 주변기기와 연결선은 모두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올레드 TV의 압도적 화질은 물론, 화면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스크린 주변에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線)을 없앤 무선 AV 송∙수신 기술로 TV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는 제품이다. 77형의 대화면에도 투명한 유리처럼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어 개방감은 물론,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도 뛰어나다. 또 '블랙 스크린 모드'를 활용하면 4K 해상도 올레드 TV 본연의 화질로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앞서 지난 9월 미국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2024에서 전시회 공식 파트너 'CE 프로(pro)'로부터 '디자이너 디스플레이(Designer Display)' 부문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올 초 CES 2024에서는 공식 미디어 파트너인 엔가젯(Engadget)으로부터 TV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상을 받는 등 차별화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 라인업 가운데 '콤비 월 오븐'도 가정용 제품(Household)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함께 선정됐다. 이 제품은 '고메 AI' 기술을 적용해 오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 후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한다. 매체는 “한 수 위의 요리기구”이라며 제품에 적용된 차별화된 기술과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 이로써 LG전자는 6년 연속 타임지 선정 최고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LG 올레드 TV가 TV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3년 연속 최고 발명품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식물생활가전 LG 틔운과 LG 클로이 로봇,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선정되는 등 LG만의 탁월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타임지는 최고 발명품 200선 외에도 주목할 만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특별 언급(Special Mentions) 항목에서 초소형 프리미엄 4K 프로젝터인 'LG 시네빔 큐브(Qube)'에 대해 “불과 3파운드(약 1.4kg) 가량 무게의 세련된 기기로 최대 120인치∙4K 해상도의 영상을 보여준다”라고 소개했다. 타임지는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속한 소비자 가전 부문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오븐이 수상한 가정용 제품 부문을 포함해 ▲접근성 ▲인공지능 ▲미용 ▲로봇 등 총 28개 부문에서 200개 제품을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2024.10.31 09:55이나리

에코프로씨엔지, 원료 수급망 다양화…日서 블랙매스 수급

에코프로 그룹 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가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와 블랙매스(재활용 광물 파우더) 중장기 수급 계약을 맺었다. 일본에서 배터리 재활용 사업 주요 원료 블랙매스를 확보하게 된 에코프로씨엔지는 국내외 업체들을 대상으로 원료 수급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최근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메탈두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 및 중장기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프로씨엔지가 해외 업체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탈두는 1962년 설립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업체다. 파나소닉 등 일본 유수의 배터리 업체로부터 폐배터리를 공급받아 블랙매스를 생산하고 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메탈두로부터 받은 블랙매스를 가공·처리해 리튬 등 유가금속을 추출한다. 에코프로 그룹은 2020년 에코프로씨엔지를 설립하며 에코프로의 이차전지 밸류체인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한 축인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시작했다.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에 조성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리튬, 전구체, 양극소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밸류체인이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폐배터리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핵심 광물을 추출해 이를 배터리 생산에 다시 투입하는 구조다. 배터리 단가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자재를 회수해 이차전지 생산 비용을 줄이고 광물을 직접 채굴하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부담이 줄어드는 게 장점이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지금까지 국내 배터리 업체 및 양극소재 가족사 에코프로비엠으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불량품)을 공급받아 왔다. 에코프로씨엔지는 메탈두와의 계약을 통해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으로 원료 수급망을 확대하게 됐다. 에코프로씨엔지는 국내외 업체들과도 원료 공급을 위한 협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일본과의 첫 중장기 거래로서 블랙매스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탈두와 에코프로씨엔지 두 회사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시히코 야마츠라 메탈두 사장은 “메탈두는 일본에서 다양한 배터리 업체와 두터운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며 “일본 내 우리 입지를 굳건히 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31 09:54류은주

메타페이, 'AI 챗봇'으로 연말정산 신고 오류 최소화

메타넷사스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매년 증가하는 연말 정산 신고 오류 방지에 나선다. 메타넷사스는 페이롤 솔루션 '메타페이'의 대화형 AI 챗봇 '메타페이AI'를 통해 연말정산 절차를 자동화하고 휴먼 에러(Human Error)를 최소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복잡한 세법과 공제항목으로 인해 연말정산 신고 오류는 매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약 87만9천명의 근로소득자가 연말정산을 과소신고해 총 1조 7천112억원의 세금을 추가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말정산 과소신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작년 한 해에만 추가 납세 대상자가 25만 4천명에 달했다. 메타페이AI는 실제 업무에서 축적된 10만 개 이상의 패턴을 학습한 AI 챗봇으로, 24시간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메타페이AI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클로드 3 하이쿠' 모델을 적용하면서 자연어 처리 능력과 답변 속도가 향상됐다. 이를 통해 근로자는 공제 항목 점검, 서류 준비, 세법 이해 등 연말정산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받아 신고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인사 담당자는 메타페이를 통해 연말정산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메타페이의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은 필수 데이터를 자동으로 입력해 수작업을 줄여주며, 오류 자동 검증 기능은 직원별 오류를 일일이 찾지 않고도 간편하게 검토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메타페이AI로 대규모 문의가 몰리는 시기에도 자동화된 응답을 제공해, 인사팀의 응대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메타넷사스는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신규 고객을 위한 '메타페이 연말정산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10일까지 메타페이 연말정산 서비스를 처음 도입하는 고객사는 정가의 50% 할인된 금액으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에 메타페이가 아닌 타 페이롤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도입이 가능하다. 메타넷사스 윤철진 전무는 "메타페이를 도입한 기업들로부터 신속·간편해진 연말정산 프로세스의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규 고객들도 메타페이의 효율성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내 1위 페이롤 솔루션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더욱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09:49남혁우

링크드인, AI 에이전트로 채용업무 80% 자동화

비즈니스 전문 플랫폼 링크드인에 복잡하고 번거로운 채용업무를 개선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출시된다. 31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채용담당자를 위한 AI에이전트인 '하이어링 어시스턴트(Hiring Assistant)'를 공개했다. 하이어링 어시스턴트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찾고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에이전트다. 채용 목표에 맞는 후보자 목록 생성, 상위 지원자 선별, 지원자 연락 초안 작성, 기본 인터뷰 질의문 생성 등을 자동화한다. 또 업무에 대한 간단한 메모를 상세한 직무 설명으로 확장하고 인터뷰 일정 관리 및 평가, 후속작업을 포함한 전체 채용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필요한 직무 내용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링크드인 내에서 적합한 인재를 폭넓게 검토 후 리스트업해 제공하는 등 채용담당자가 수행하는 단순반복적인 업무의 80%를 자동화할 수 있다. 하이어링 어시스턴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픈AI의 GPT-4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링크드인의 10억 명의 사용자와 6천800만 개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인 요건을 해석하고 후보자를 발굴한다. 또 채용 담당자와의 상호작용을 기억하는 경험적 메모리 기능을 통해 채용 선호도를 학습해 점점 더 정확한 후보자 추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에이전트는 현재 AMD, 지멘스, 취리히보험, 캔바 등 일부 파트너사에게 우선 제공되고 있으며 내년 중 지원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링크드인의 에란 버거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하이어링 어시스턴트를 통해 고객과 구직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지금 선보이는 기능 외에도 앞으로 채용 담당자들이 반복적인 업무를 최소화하고 보다 중요한 일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31 09:42남혁우

'AI 수혜주' 슈퍼마이크로, 하루 만에 주가 32% 빠졌다…무슨 일이길래?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날아올랐던 미국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가 회계 조작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 직원의 고발로 시작된 이번 일은 공매도 업체가 관련 보고서를 내놓은 데 이어 회계감사를 맡았던 법인이 회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뒤 사임하면서 겉 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rnst & Young LLP·EY)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슈퍼마이크로의 감사직에서 사임했다. 회사 거버넌스와 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E&Y는 "최근 알게 된 정보로 인해 경영진과 감사 위원회의 진술을 신뢰할 수 없게 됐고 경영진이 작성한 재무제표와 연관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관련 법률과 전문가로서의 의무에 따라 더 이상 감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기에 사임한다"고 밝혔다. 2024 회계연도 감사를 위해 지난 3월 고용된 E&Y는 이사회가 찰스 리앙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이지 않다는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또 지난 7월 말에는 슈퍼마이크로의 내부 재무 통제, 지배구조(거버넌스) 및 전망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슈퍼마이크로는 E&Y의 사임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동시에 새로운 감사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E&Y가 제기한 문제나 이전에 발표된 이사회 특별 위원회에서 고려 중인 문제의 해결책이 이미 종료된 회계연도의 재무결과를 다시 기재하는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일은 지난 4월 슈퍼마이크로에 있던 전 직원인 밥 루옹이 슈퍼마이크로와 함께 찰스 리앙 CEO를 회계 위반 혐의로 고발하며 시작됐다. 또 지난 8월에는 공매도 업체인 힌덴버그 리서치에서 슈퍼마이크로가 회계를 조작했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힌덴버그는 보고서에서 슈퍼마이크로에 대한 3개월간 조사를 거쳐 "심각한 회계 문제와 제대로 공시되지 않은 특수관계자 거래에 대한 증거를 발견했다"며 "중국이나 러시아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고 고객과의 문제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슈퍼마이크로는 지난 8월 28일 규제당국에 연차보고서 제출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 법무부는 지난달 슈퍼마이크로의 회계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마이크로는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AI칩을 사용해 특수 서버를 제작하는 업체로, AI 열풍에 힘입어 그간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8년 말 13.8달러였던 주가는 매년 상승해 1대 10의 액면 분할 전인 작년 말 주가는 284달러 수준에서 지난 3월에는 1천22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회계 부정 의혹이 알려진 이후 주가는 곤두박질 치고 있다. 특히 E&Y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뉴욕 증시에서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전일 대비 32.68% 폭락해 33.07달러에 마감됐다. 다우존스 데이터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 주식은 지난 3월 13일에 최고가 118.81달러를 기록한 후 69% 하락했다. 그러나 월가에선 이번 일에 대해 너무 과도한 우려라고 평가했다. JP모건은 "제재 회피에 대한 혐의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AI 서버 시장에서 슈퍼마이크로의 매출 기회가 사라지진 않을 것"이라며 "보고서가 슈퍼마이크로의 중기 전망을 바꿀 만한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거의 없고, 기업 지배구조와 투명성 개선과 관련해 이미 알려진 영역을 주로 다시 살펴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시장 전문가들은 슈퍼마이크로를 둘러싼 최근의 부정적 우려를 감안해 AI 서버 분야의 경쟁 구도를 재점검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 에버코어SIS 애널리스트는 "경쟁사인 델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며 "더 나은 공급망 다양성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논리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델의 AI 서버 매출은 올해 80억 달러를 초과하고 내년에는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31 09:41장유미

두나무, '디지털 자산 컨퍼런스 2024' 11월 13일 개최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2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디지털자산 컨퍼런스(D-CON, 디콘) 2024'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디콘은 가상자산을 연구하는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다. 올해 행사는 11월 14일 열리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 사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가상자산 활용 사례와 경제적 효과 ▲가상자산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에 관한 쟁점과 과제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이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고 그 경제적 효과는 무엇인지 논의하는 자리다. 토의에는 임병화 성균관대 핀테크융합전공 교수,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정석문 프레스토리서치 센터장,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등이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은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현재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가상자산 산업 육성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7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된 만큼, 이제는 시각을 돌려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파트너 변호사, 김재진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상임부회장, 이종섭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조재우 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가 심도 깊은 담론을 펼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은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해당 세션에는 신지혜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지성 광주지방법원 판사, 고유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상중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황성민 서울회생법원 판사 등이 무대에 나선다. D-CON은 무료 행사로 행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석 희망자는 D-CON 참가 등록 페이지에서 오는 11월 6일 오후 6시까지 사전 등록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2024.10.31 09:37김한준

美 재무부 "민간 발행 스테이블 코인, CBDC로 대체해야"

미국 재무부가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로 대체해야 한다 말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는 채무관리국이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민간이 발행한 '와일드캣 통화'가 1800년대 말 정부가 보증하는 중앙 통화로 대체된 것처럼, 디지털화폐의 주요 형태로서 스테이블코인을 CBDC가 대체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와일드캣 통화'는 은행 규제가 느슨했던 1830년대 미국에서 각 은행이 자체 발행한 은행권을 뜻한다. 다만 이를 발행한 은행이 도산하거나 지폐를 발행할 수 없게 되는 등의 문제로 그 가치가 사라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와일드캣 통화' 이처럼 현금화가 어렵고 안정성이 떨어지는 통화를 의미한다. 132쪽 분량의 이번 보고서는 특히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보유한 미국 재무부채권(T-채권)에 주목했다. 현재 테더와 서클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약 1천200억 달러 규모의 T-채권을 담보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재무부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몇 년간 스테이블코인 가치가 하락하거나 붕괴하는 사건이 빈번해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스테이블 인과 T-채권의 상호 연계가 확대될 경우 금융 시장의 잠재적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재무부는 "대형 스테이블코인의 붕괴는 T-채권의 패닉셀을 야기할 수 있다"라며, "현재 T-채권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비중은 미미하지만, 시장이 계속 성장하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이 T-채권 시장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0.31 09:21김한준

닷,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세계 최초의 촉각 디지털 만화 출시

- WEBTOON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해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촉각 웹툰 프로젝트 선정 - 주식회사 닷의 닷패드를 통해 전 세계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콘텐츠 웹툰 배포 계획 착수. - 미국 로스앤젤레스 Braille Institute of America에서 웹툰 전용 닷패드 설치 및 현지 시연 진행 - 10월 세계 시력의 날을 맞이해 현지 시각장애인의 호응 이어져 서울, 대한민국 2024년 10월 3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주식회사 닷(대표이사: 김주윤, 성기광)은 웹툰 엔터테인먼트(WEBTOON Entertainment)와 협력하여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웹툰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스토리텔링 플랫폼 중 하나인 웹툰 엔터테인먼트(WEBTOON Entertainment)는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포용적인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주식회사 닷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세계 최초의 촉각 디지털 만화를 제작하는 협업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웹툰 엔터테인먼트(WEBTOON Entertainment)는 닷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웹툰을 제공하고, 포용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접근 방식을 탐색할 예정이다. 그림을 촉각 패드로 확인하고, 내용을 점자로 읽을 수 있도록 이동건 작가의 유미의 세포들 웹툰이 닷패드에 표시되는 모습. 주식회사 닷은 닷패드를 비롯한 혁신적인 촉각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포용적인 공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장벽 없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 벤처 기업이다.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닷패드(Dot Pad)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 촉각 그래픽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시각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촉각 그래픽으로 변환해 제공할 수 있다. 닷패드는 2,400개의 리프레시 가능한 셀이 적용되어 있어 스마트 디바이스와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글, 그림, 차트, 그래프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촉각으로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웹툰 시리즈가 닷패드로 제공되어, 전 세계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많은 디지털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월 세계 시력의의 달(World Sight Day 2024)을 기념하여, 미국 서부 최대의 시각장애인협회인 브레일 인스티튜트(Braille Institute of America)에서 한 달간 세계 최초의 촉각 웹툰 시연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는 시각장애인들이 참석하여, 촉각을 통해 웹툰을 체험하고 자신이 보고 싶었던 콘텐츠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첫 시연작으로 배포된 작품은 이동건 작가의 '유미의 세포들', 미리암 보나스트레 투르(Míriam Bonastre Tur) 작가의 '후키(Hooky)'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서비스 총괄 이신옥 리더는 "주식회사 닷과 협력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 세계 팬들이 웹툰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 중 하나인데, 이를 실현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미국 점자연구소(Braille Institute)에서 도서관 점자 교육을 담당하는 모니크 마리아니(Monique E. Mariani)는 "촉각으로 만화를 즐기는 경험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닷패드가 제공하는 새로운 촉각 기회를 통해 우리 점자 도서관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회장 롤란도 로메로(Rolando Romero)는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모습을 닷패드로 봤는데, 너무 신기했다. 점자를 몰라도, 그림만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모습의 그림책을 보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놀랍고,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인 Dot의 커뮤니티 매니저 고미숙은 "많은 사람들이 웹툰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보며, 시각장애인도 함께 웹툰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웹툰을 만져보고, 화면 해설소 설명까지 들으니, 상상 속 장면들이 머릿속에 생생하게 펼쳐지면서 콘텐츠가 훨씬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유미의 세포들' 속 각 세포들이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했는데, 그 모양을 직접 촉각으로 느껴볼 수 있어서 너무 흥미로웠어요."라고 전했다. WEBTOON Entertainment와 닷은 이번 첫 번째 협업을 계기로 앞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웹툰을 통해 풍부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웹툰 제작을 통해 포용적인 콘텐츠 환경을 조성하여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LA Braille Institute (점자 연구소)의 참가자들이 닷패드를 통해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세계 최초 촉각 웹툰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2024.10.31 09:10글로벌뉴스

내년 메타 AI 인프라 비용 급증…투자자들 '불안'

메타의 주가가 3분기 우수한 시장 실적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 내년에 인공지능(AI) 투자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다. 3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타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대폭 초과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05억8천900만 달러(한화 약 56조원)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157억 달러(한화 약 17조원)를 기록했다. 동시에 메타는 내년에 AI 관련 인프라 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올해 지출 전망이 960억(한화 약 132조원) 달러에서 980억 달러(한화 약 135조원)로 제시된 데 비해 내년에는 인프라 확장과 감가상각 비용이 더해져 지출이 크게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소식에 회사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9% 하락했다. 메타는 AI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수익 모델이 아닌 메타의 특성상 투자 수익이 당장 가시화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회사의 핵심 수익원인 소셜 미디어 광고 부문이 AI 투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디지털 광고 비중이 높은 메타의 경우 연말 쇼핑 시즌 중 광고 수요 증가가 수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광고 분석가들은 메타가 AI 광고의 정밀성을 활용해 광고 수익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광고 수익 증가가 AI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스민 엔버그 이마케터(Emarketer) 수석 애널리스트는 "메타는 증가하는 AI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음을 입증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며 "광고 사업의 성장세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들은 더욱 불안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10.31 09:07조이환

쇼핑엔티, 개국 11주년 기념 'T페스타 2024' 열고 할인 진행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는 11월 1일부터 쇼핑 대축제 'T페스타 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T페스타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개국 11주년을 기념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두 달간 총 22억 상당의 할인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11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다양한 상품의 할인을 진행하며 이번에 새롭게 '멤버십 서비스'와 '숏폼'도 선보인다. 먼저 11월에는 매일 선착순 쿠폰 이벤트와 1천100만원 적립금, 모바일 앱 전용 룰렛이벤트가 진행되는데 모든 이벤트는 쇼핑엔티 모바일 앱에서 참여 가능하다. 선착순 쿠폰은 매일 3천명에게 쇼핑지원금 5천원 더블쿠폰을 증정하고 1천100만원 적립금 이벤트는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럭키드로우를 통해 총 11명을 추첨해 100만원 적립금을 지급한다. 11월1일부터 14일까지는 모바일 앱 전용 룰렛이벤트를 진행, 매일 랜덤으로 적립금과 쿠폰을 동시에 제공한다. 역대급 상품 프로모션도 다양하다.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오늘의 100人 찬스'를 진행, 쇼핑엔티의 가장 인기있는 대표상품을 매일 다르게 구성해 원데이 100개 한정수량 초특가로 선보인다. 행사 기간동안 '베스트 오브 베스트' 상품 특집전, FW 시즌 인기상품전, 브랜드데이 등 다양한 기획전이 진행 될 예정이다. 12월에는 11월 기획전과 고객 혜택을 이어가는 동시에 '연말감사 T페스타'로 카테고리별 베스트 상품전을 대대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T페스타 쇼핑 행사 시작을 기점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되는 멤버십 서비스는 총 4개 등급이며 최근 6개월 누적 결제금액 기준으로 매월 1일 자동 변경되는 시스템이다. 등급별로 기념일과 적립금, 다양한 쿠폰을 제공하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누릴 수 있는 혜택과 기회가 증가한다. 쇼핑엔티는 첫 멤버십 서비스인만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해 고객 만족과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쇼핑엔티는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숏폼' 컨텐츠를 도입했다. 숏폼은 데이터 홈쇼핑에서 송출된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내외로 편집해 보여주는 영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식품, 리빙, 패션 등 6개 품목을 시범 운영했으며 컨텐츠 노출 전과 비교해 전주 동기간 대비 순주문액이 996% 상승했다. 쇼핑엔티는 고객의 편의성과 다양한 경험을 위해 숏폼 컨텐츠를 확대 할 예정이다. 쇼핑엔티 한상욱 대표이사는 ”연중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T페스타 2024'는 다양한 상품 구성과 기획은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멤버십 서비스와 숏폼으로 가격경쟁력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 모든 분야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쇼핑엔티가 TV와 온라인몰, 모바일까지 고객에게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09:05안희정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 다음달 8일 개최

한국서비스경영학회(KSMS, 회장 최정일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서비스 혁신을 위한 AI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축사로 시작한다. 이어 대한민국 K-서비스 수준과 위상을 높인 공공 및 민간 기업 CEO와 CSO를 대상으로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Service Excellence Award)' 시상식이 열린다. 공로공직자상은 서비스 산업 발전과 표준 혁신을 위해 공적 기여를 한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이 받는다. 또 공공 CEO 부문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수상한다. 두 기관은 대표적인 선도 공공 서비스 기관이다. 민간과 중소 CEO 부문에는 최국현 티에스라인시스템 대표이사가 상을 받는다. 공공 CSO 부문에는 이정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부장이, 민간 CSO 상은 길연주 대한항공 고객서비스실장이 각각 수상한다. 시상식에 이어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이 'AI 2025,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김계수 세명대학교 교수의 'AI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서비스 혁신' 주제의 학습세션과 이성혜 팀인터페이스 대표와 김옥기 퍼스널이미지브랜딩 대표가 강연하는 '컬러와 서비스 디자인의 만남'이라는 주제의 특별세션도 마련됐다. 공공부문 서비스혁신에 관한 '고속도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현황분석 및 개선 방향'이라는 주제로 김명수 강원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는 특별세션도 열린다. 최정일 학회장은 "특히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후원으로 개최하는 'AI를 활용한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대학생 경진대회'도 마련, 우리 시대의 미래 주역인 젊은 대학생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다"면서 "학술세션에서는 서비스 혁신을 위한 AI연구 관련 다수의 논문을 발표,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서비스 혁신에 대한 학습경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학회 사무국이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10.31 09:02방은주

삼성전자 'Neo QLED 8K·뮤직 프레임', 美 타임 올해 최고의 발명품 선정

삼성전자는 회사의 2024년형 네오(Neo) QLED 8K(QN900D)·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LS60D)이 미국 '타임(TIME)'이 선정한 '2024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Neo QLED 8K(QN900D)는 소비자 가전(Consumer Electronics) 분야에서 선정됐다. 타임은 오래된 콘텐츠를 보다 선명하게 즐길 수 있도록 AI 기술을 Neo QLED 8K TV에 탑재했다고 소개했다. AI 8K 프로세서의 업스케일 알고리즘이 일반 화질의 비디오를 12.9mm 두께의 슬림한 화면에 선명한 8K 해상도로 보여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은 디자인 (Design) 분야에서 선정됐다. 타임은 삼성이 홈 스피커를 아름다운 액자로 변신시켰다고 소개하면서 스탠드 위에 세우거나 벽에 걸어 8인치 x 8인치 크기의 사진이나 인쇄물을 제품에 전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더욱 실감나는 사운드를 위해 다른 삼성의 제품과 함께 페어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은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올해의 최고 발명품'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갤럭시 S22 울트라, 태양광 리모컨, 더 프리스타일 ▲2023년 갤럭시 Z 플립5, 미세 플리스틱 필터 등을 타임으로부터 '올해 최고 발명품'으로 수상했다.

2024.10.31 09:01장경윤

벤틀리의 정수 3.8억짜리 '더 뉴 컨티넨탈 GT' 초도 물량 완판

"한번 벤틀리 고객은 영원히 벤틀리 고객입니다." 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 상무는 지난 30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벤틀리 큐브에서 "벤틀리 고객의 재구매율은 60~70%나 된다"며 "이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벤틀리는 7년 만에 그랜드 투어러 '컨티넨탈 GT 스피드'를 31일 공식 출시했다. 경기 침체로 럭셔리 자동차 시장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벤틀리는 이번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의 초도물량 완판을 이뤄냈다. 더 뉴 컨티넨탈 GT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벤틀리가 지향하는 방향을 추구한다. 슐릭 총괄 상무는 "벤틀리의 DNA를 완벽히 담음과 동시에 저희가 미래로 가고자 하는 그런 디자인적 요소도 반영됐다"며 "신차에 들어가 있을 그런 디자인 요소가 전통적인 DNA와 어우러졌다"고 밝혔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PHEV 시스템인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600마력(PS)을 발휘하는 신형 4.0L V8 엔진과 190마력(PS)을 내는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되는 파워트레인은 782마력(PS)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102.0kg.m(1000Nm)의 시스템 토크를 내뿜는다. 고성능을 자랑하는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2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335km/h까지 달릴 수 있다. 이는 전 세대 대비 최대토크는 11%, 최고출력은 19%나 향상된 수치로 역대 벤틀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순수 전기 주행 모드가 가능하다. 순수 전기로만 달리면 아직 국내 인증을 진행하고 있지만 유럽인증(WLTP) 기준 순수 전기로만 81㎞까지 달릴 수 있다. 탑재된 배터리 용량은 25.9kWh이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의 디자인은 1952년 첫 탄생한 R-타입 컨티넨탈를 계승했다. 벤틀리 디자인의 토대인 "휴식하는 맹수의 자세'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차체 전면부는 1959년형 S2 이후 제작된 벤틀리 양산 모델 중 처음으로 싱글 헤드램프를 채택했다. 후면부는 범퍼, 테일램프, 트렁크 리드와 배기 파이프 등 모든 부분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새로운 형태의 트렁크 리드는 가변 스포일러 없이도 우수한 다운포스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측면은 새로운 22인치 휠이 적용됐다. 벤틀리는 이번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출시와 함께 컨버터블 모델도 다시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슐릭 총괄 상무는 "앞으로는 글로벌에 선보이는 모든 모델과 파생 모델은 한국에도 선보일 것"이라며 "과거에는 글로벌 출시 모델을 한국에 선보이지 못한 경우도 있었는데 한국 시장이 정말 중요하고 고객분들이 소중하기 때문에 본사 차원에서도 글로벌과 똑같이 선보이고자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은 글로벌 벤틀리 판매 지역 중 다섯번째 안에 든다. 그만큼 국내 시장의 점유율이 벤틀리 입장에서는 중요하다는 뜻이다. 특히 올해 벤틀리는 1월부터 9월까지 257대 판매에 그쳤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10대)보다 판매량이 절반가량 줄은 것이다. 1억 5천만원대 수입차 판매량도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약 26%가량 줄어든 상태에서 3억원대 모델을 판매하는 벤틀리 입장에서는 구매력이 높은 한국 시장이 중요하단 뜻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티안 슐릭 상무는 "전반적으로 럭셔리 산업이 저조해진 것이 맞다"면서 "벤틀리는 공급이 과잉되는 것을 조절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이전 세대에서 새로운 세대 모델을 선보이는 과정 중에 판매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판매량 저조에) 가장 큰 원인이다"고 답했다. 이어 "자동차 회사는 차량 판매량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퀄리티도 중요하고 차가 판매된 이후 잘 관리되는 게 중요하다"며 "벤틀리는 구입만 하면 멤버십에 가입되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여기에는 3년 동안 무상수리 등 유지보수 프로그램이 포함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벤틀리는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내년 1분기 내 인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는 각각 3억4천610만원, 3억8천20만원부터 시작된다.

2024.10.31 09:01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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