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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스트레스 날리세요"...LGU+, 수험생 대상 영화 재상영 이벤트 진행

LG유플러스가 대학수학능력검정시험(수능)을 맞아 월 정기 멤버십 프로그램인 '유플투쁠'을 통해 수험생 대상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플투쁠은 디지털 이용자 경험 혁신을 위해 론칭한 멤버십 이용자 대상 프로모션이다.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은 통합 서비스 플랫폼 'U+멤버십'에 접속해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올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를 재차 상영하고, 상영관에 수험생을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수험 생활동안 문화 생활을 누릴 여유가 없었던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이다. U+멤버십 VIP 이상 등급 또는 5년 이상 장기 이용자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수험생 이용자는 누구나 U+멤버십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추첨을 통해 총 1천500명의 멤버십 이용자에게 올해 흥행작인 '파묘', '범죄도시4', '인사이드아웃2' 중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 관람권(2매)과 콤보세트를 증정한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상영관에서는 영화가 종료된 뒤 수험생을 응원하는 쿠키 영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수험생 대상 특별 이벤트는 LG유플러스가 지난 9월부터 46명의 대학생 이용자와 함께 꾸린 TF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통해 구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유플투쁠의 할인율을 확대하고, 제휴 브랜드 라인업을 늘리는 등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그 결과 유플투쁠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7개월 만에 월 참여 건수 150만명을 넘기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11월은 수능이라는 큰 이벤트가 있는 만큼, 수험생들이 그간 시험에 매진하느라 즐기지 못한 문화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문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외에 기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큰 인기를 얻은 서비스를 다시 한 번 제공하는 등 차별적 이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4:56최지연

명령하면 AI가 컴퓨터 작업 척척…"가성비 낮고 보안 위험"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사람 대신 컴퓨터에서 웹 서핑부터 예약, 문서 작성을 대신 처리해 주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높은 보안 위험과 낮은 가성비로 지적받았다. 생성형 AI가 모든 업무 과정을 관리할 뿐 아니라 이때 발생하는 텍스트 이해·처리 과정이 비효율적이라는 이유에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빅테크가 공개한 이런 생성형 AI 기능에 보안 이슈와 비용 문제가 끊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 완벽한 '자비스'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오류투성이에 돈 먹는 하마 역할을 할 것이란 의미다. 앤트로픽은 이달 초 사람 대신 웹 서핑을 비롯한 호텔 예약, 자료 조사, 문서 작성 등 업무를 명령어 한 줄 만으로 처리해 주는 AI 시스템 '컴퓨터 유즈'를 공개했다. 현재 앤트로픽 클로드에 탑재됐다. 클로드는 사람 대신 반복적이고 지루한 업무를 컴퓨터 유즈로 자동화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과정마다 별도 프롬프트를 입력해 다음 명령을 생성형 AI에 줬다면, 컴퓨터 유즈는 추가 명령 없이 작업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클로드에게 컴퓨터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모아 특정 공급업체 양식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면, 클로드는 화면 스크린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는다. 우선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에 접속해 해당 업체를 검색한 뒤 데이터를 자동으로 옮겨 양식 작성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는 사용자의 추가 명령어가 필요 없다. 구글도 지난 7일 AI 프로토타입 '자비스'를 크롬 웹 스토어에 일시적으로 공개했다. 자비스는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통해 필요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게 돕는 AI다.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와 비슷한 서비스다. "사람 눈·손 필요…토큰 비용 천정부지" 업계에서는 해당 기능에 보안 이슈가 끊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생성형 AI가 컴퓨터상에서 직접 마우스 이동·클릭을 비롯한 웹사이트 이동, 문서 관리 등을 직접 통제하기 때문이다. 이에 갑작스런 오류와 팝업창 대응을 적절히 수행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다. 최근 시연에서도 컴퓨터 유즈가 사용자 의도와 다른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관련 없는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생성형 AI가 사용자 명령어에 맞게 코딩을 시연하다가 갑자기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사진을 둘러보기 시작한 것이 대표 예시다.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 테스트 버전을 이용해 본 한 개발자는 "생성형 AI가 모든 컴퓨터 시스템을 장악하는 셈"이라며 "사람이 AI의 모든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디넷코리아에 밝혔다. 또 "컴퓨터 유즈는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오류나 팝업창을 신속히 처리하지도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컴퓨터 유즈가 상용화돼도 기업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지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가장 큰 걸림돌은 작동 과정서 발생하는 토큰 비용이다. 보통 컴퓨터 유즈는 사람 눈처럼 컴퓨터 화면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없다. 실시간으로 캡처본을 찍어내는 식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스크린샷을 통해 화면 내 문자를 인식하고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이 개발자는 "컴퓨터 유즈는 스크린샷으로 정보 인식·처리에 생기는 모든 텍스트를 토큰 단위로 처리한다"며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토큰 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또 "화면 인식 중 불필요한 캡처·중복 스크린샷도 걸러내지 못한다"며 "가성비가 낮다"고 덧붙였다.

2024.11.11 14:49김미정

파인더스에이아이, 'AI 자동 계산대' 월드푸드테크엑스포서 알린다

매장 무인화 AI 스타트업 파인더스에이아이(대표 함명원)는 비전 AI 기반 매장용 'AI 자동 계산대'를 20일 열리는 월드푸드테크엑스포에서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선보이는 AI 자동 계산대는 고객이 구매하려는 물건을 계산대 위에 올려놓으면 카메라가 물건을 파악해 별도의 바코드 스캔 없이 1초 만에 구매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인건비 절감뿐만 아니라, 계산대 결제 시간을 최대 90% 절감해 결제 대기줄 해소를 통한 매출 증가와 같은 이점 제공이 가능하다. 긴 대기줄이 빈번히 발생하는 사내 매장 및 경기장, 공연장, 대학교, 공항 내 매장 및 베이커리 등에 적합한 무인화 솔루션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 말부터 AI 자동 계산대 개발에 착수했으며, 유사한 해외 제품의 40% 수준의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독보적인 매장 무인화 AI 기술을 바탕으로 인건비 상승과 인력 부족 문제 및 여러 문제에 직면한 오프라인 유통 매장에 효율적인 제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내에는 기존에 AI 자동 계산대와 같은 유사한 제품이 존재했으나, 경쟁력 있는 제품의 부재로 상용화되지 못했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99%의 정확도를 바탕으로 이미 유사 제품군의 시장 확산에 성공했으나, 국내 유통시장에는 이렇다할 경쟁력 있는 제품이 없는 상황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 관계자는 "AI 자동 계산대는 셀프 키오스크보다는 더 빠르고 편리하며, 기존 국내 시장에서 시도된 유사 제품보다 월등히 높은 정확도가 특징"이라며 "앞으로 유통 시장의 세분화된 요구를 공략해 다양한 비전 AI 무인화 기술과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아기유니콘에 선정됐으며, 지난 8월 'AI 마이크로 스토어'를 공개한 바 있다. AI 마이크로 스토어는 무인으로 운영되며 AI로 물건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바코드 결제 없이 바로 물건을 집고 나가면 결제되는 5평 내외의 초소형 매장이다. 고객에 더 가까운 입지에 매장을 구축할 수 있으며, 공간 소유자는 유휴 공간이나 부지를 최소한의 비용으로 매장화해 수익화할 수 있다.

2024.11.11 14:48백봉삼

파세코, 캠핑난방용품 '접이식 기름통' 선봬

가전기업 파세코는 '접이식 기름통'과 '자동 급유기', '토네이도 화로대' 등 캠핑난방용품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접이식 기름통은 기름통의 높이를 손쉽게 조절 가능한 제품이다. 아코디언처럼 기름통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 공간 부담을 줄였다. 폴리에틸렌(PE) 재질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접었을 때는 성인 여성 한 뼘 수준인 17cm 높이에 4L의 기름을 넣을 수 있어 6시간가량 사용이 가능하다. 완전히 폈을 때는 높이가 40cm까지 확장되며 최대 16L까지 주유가 가능하다. 난방 시간도 최대 23시간까지 대폭 늘릴 수 있다. 주유구가 2개로 급유기 분리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동급유기는 온오프 스위치만 누르면 초보자도 간편하게 급유할 수 있는 제품이다. 분당 9L 속도로 급유가 가능하다. 정교한 센서가 과급유를 방지해 기름 낭비를 줄이고, 만수 시 자동으로 급유를 정지시킨다. 호스를 잡고 있지 않아도 미끄러지거나 이동하지 않도록 호스 클립을 더했다. 사용 후 안전하게 보관해 주는 호스 홀더 설계 등으로 사용 편리성을 높였다. 소형난로에도 사용 가능한 어댑터를 제공한다. 토네이도 화로대는 이중 연소로 1시간 이상 강렬한 토네이도 불꽃을 구현하며, 4단으로 분리돼 사용과 청소가 편리하다. 스테인리스강 ST304 재질로 내구성을 높였다. 높이 33.5cm 크기에 전용 케이스도 제공해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 파세코 관계자는 "38년 난로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캠핑 용품에 대한 불만을 다방면으로 확인했고 이를 해결할 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2024.11.11 14:36신영빈

모두싸인,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서 공공부문 전자서명 도입 사례 알린다

전자서명 전문기업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주최로 정부의 혁신 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박람회는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슬로건으로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 주제의 전시를 선보인다. 또 디지털 기술 기반 공공·민간 혁신사례와 국민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모두싸인은 공공기관 특화 전자서명 서비스인 모두싸인 공공용과 공공기관의 전자서명 3대 활용분야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대민 서비스, 시설 관리, 인사 관리 등 공공기관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무분야를 중심으로 전자서명·전자계약의 효율성과 활용방법, 기관 특화 보안 강점을 소개한다. 모두싸인 관계자에 따르면 도입 문의 중 가장 많이 언급된 문서의 64% 이상이 동의서다. 공공기관은 계약 외에도 대민 서비스 분야에서 필요한 각종 동의서, 신청서, 약정서, 확인서 서명에 모두싸인 공공용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모든 민원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하나의 워크스페이스(공동 작업 공간)에서 접수·교부·관리·결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증대된다. 사용자는 QR 코드나 링크만 클릭하면 언제 어디서든 전자문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바로 서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설 관리 분야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에 관심이 많은 기관 담당자와 근로자가 안전관리 역량을 대폭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장 시설 및 안전 관리에 필요한 안전관리자 선임보고서, 산업재해조사표관리대장, 위험요인 파악 체크리스트 등의 서명을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작업 환경 보고를 위해 현장 사진을 촬영해 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 또 서명된 전자문서를 워크스페이스에서 관리하면 전자계약으로 안전 관리 업무의 관한 증적을 5년간 보관하는 의무도 충족할 수 있다. 인사 관리 분야에서는 공공근로 및 용역 계약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한 번에 5천명까지 대량으로 문서를 발송하고 서명, 계약할 수 있어 인사 관리자의 업무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 공공근로사업 참여 신청서, 공공마이데이터 동의서, 근로계약서, 용역계약서 등 원거리의 근무자와도 비대면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또 전자서명한 인사관리 문서는 근로기준법 제 17조 근로조건의 명시, 남녀고용평등법 제33조 관계 서류의 보존, 고용노동부에서 배포한 '전자근로계약서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등을 준수한다. 모두싸인은 공공기관 전용 3종 인증인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GS인증 1등급 ▲K-PaaS 호환성 시험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 시스템', '중소기업기술마켓'에도 등록돼 공공기관의 편리한 SaaS 도입을 돕고 있다. 특히 모두싸인은 현재까지 '보안사고 0건'으로 보안과 안정성이 중시되는 공공기관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모두싸인은 현재 서울특별시청, 당진시청, 한국에너지재단 등 주요 공공기관에 이미 전자서명·전자계약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실제 도입 기관의 사례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일으킨 변화를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모든 공공기관이 모두싸인의 전자서명 기술로 업무의 디지털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1 14:36백봉삼

AI 로봇이 그린 그림, 18억 원에 팔렸다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이 그린 그림이 경매에서 1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에 낙찰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제의 그림은 초현실 AI 로봇 아티스트로 알려진 '아이다'(Ai-DA)가 그린 'AI 신'(AI God)이다. 'AI 신'은 유명 암호 해독가이자 현대 컴퓨팅의 아버지로 알려진 앨런 튜닝 초상화다. 이 그림은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총 27건의 입찰 끝에 132만 달러(약 18억 4천만 원)에 팔렸다. 이 작품은 올해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AI 정상회의에서 전시되기도 했다. 아이다 로봇은 2019년 현대 미술 전문가 에이단 멜러가 옥스포드대학과 버밍엄대학 AI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AI 로봇으로 눈에 탑재된 카메라와 AI 알고리즘, 로봇 팔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린다. 에이단 멜러는 "기술에 대한 현재의 집착과 그 유산에 대한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아이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그림에 대한 판매 수익금은 아이다 로봇 또는 멜러 중 누가 가져갈 지는 불분명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소더비 경매는 "오늘 경매에 나온 휴머노이드 로봇 아티스트의 첫 작품에 대한 기록적인 판매 가격은 근현대 미술의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것이다. AI 기술과 글로벌 미술 시장 간의 증가하는 교차점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작품 판매 후 AI 로봇 아이다는 "내 작품의 핵심 가치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대화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기즈모도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AI 기술을 통해 현대 컴퓨팅의 아버지인 앨런 튜닝을 그린 것은 어떤 면에서 연결고리가 있다고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로봇이 만든 그림을 구매하는 데 관심이 있는 이유는 뭘까”라고 의문을 던지며, “AI로 생성된 예술의 매력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AI 산업에 대한 유혹이나 일종의 홍보처럼 느껴지기도 했다”고 평했다.

2024.11.11 14:31이정현

세메스-대한기계학회, KSOIC 개최...기계공학 논문 시상

반도체 장비업체인 세메스는 최근 제주 ICC(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대한기계학회-세메스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KSOIC) 행사를 열고 산학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우수논문 시상식 및 수상작 발표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 개최된 KSOIC 행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공정기술 및 초정밀 센서 계측기술 등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계공학 분야의 논문 공모전으로 국내 학회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산학 오픈 이노베이션 대회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25개 대학 및 연구기관으로부터 △생산설비기술 △CAE기술 △계측제어기술 △열/유체/소재 기술 △공정기술 △AI기술 등을 주제로 총 58편의 제안서를 접수받아 대상 1팀, 금상 2팀 등 총 11개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초미세 오염물 세정을 위한 나노다공성 마이크로패턴 폴리우레탄 패드를 개발한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김산하 교수 연구팀이 수상했다. 금상은 유체공학부문 한양대 곽노균 교수·서강대 이정우 연구원 팀이 각각 차지했다. 정태경 세메스 대표는 “새로운 기술 솔루션 및 인재발굴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기계산업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난이도 반도체 공정설비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산자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미래기술혁신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대한기계학회와 세메스가 2016년부터 공동으로 주최 운영하고 있다.

2024.11.11 14:31이나리

디월트, 마이디월트 서비스 런칭

디월트가 브랜드 최초로 원스톱 제품 등록·관리 서비스 '마이디월트'를 런칭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이디월트는 보유 제품의 보증기간, 수리 중인 제품의 서비스 현황,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구매인증 이벤트의 접수 내역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 이용 시 가까운 대리점 검색도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디월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구매한 유·무선 전동공구 제품을 등록하고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된다. 제품을 등록하거나 친구에게 제품을 추천할 때마다 D 스탬프가 적립되며, 이를 디월트 한정판 굿즈로 교환할 수 있다. 해외 직구 및 병행수입제품을 제외한 국내 온·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정식 출시한 제품에 한해 등록 가능하다. 홍성완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대표는 "고객분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함은 물론, 앞으로도 선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업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4:24신영빈

대동모빌리티, 영남대병원서 자울주행 메디컬 로봇 실증

대동모빌리티는 자체 개발한 병원 물류·환자 이송을 위한 자율주행 메디컬 서비스 로봇의 현장 실증을 내달 말까지 대구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실증을 진행하는 서비스 로봇은 총 7대다. 검체 이송로봇 1대, 약제 및 의료물품 이송로봇 2대, 자율주행 스마트 체어로봇 4대 등이다. 검체 이송로봇과 약제 및 의료물품 이송로봇은 병동과 진단검사의학과 및 병실 약국을 오가며 검체와 약제의 이송 업무를 수행한다. 자율주행이 가능해 스스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장애물을 만나면 회피하여 목적지까지 도착한다. 스마트 체어로봇은 병원 각 층의 맵핑 작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발 지점에서 환자의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하고, 도착 후 임무를 완수하면 다시 복귀하는 방식이다. 외래 환자뿐만 아니라 수술 후 보행이 불편한 환자가 병동에서 외래 진료실까지 이동할 때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서비스 로봇은 V2X(차량-사물간 통신) 중앙관제 시스템으로 작동 상태와 위치 정보, 이상 증후 및 고장 여부 등 정보를 관제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실증을 통해 실내 서비스 로봇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병원 관계자나 내원 환자의 제품 평가를 통해 성능이나 편의성 등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병원 환경에서 실내 최적 주행경로 생성과 정적·동적 장애물 회피를 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강화한다. 병원 인프라와 연계해 엘리베이터나 보안 자동문 등 동시 진출입을 위한 소통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최근영 대동모빌리티 M사업본부장은 "그룹 차원에서 모빌리티와 로봇 등의 미래사업을 추진하면서 실내 특수 목적 로봇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실내 자율주행 기술과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4:24신영빈

바디프랜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과 스폰서십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과 공식 스폰서십을 맺고 점보스의 홈구장인 인천계양체육관 내 바디프랜드 존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존은 전 좌석이 배구 경기를 가까운 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프리미엄석으로 구성된다. 체험용으로 설치되는 제품은 하이엔드 헬스케어로봇 '파라오네오'와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이다. 바디프랜드 존은 약 6개월간 시즌 내내 운영된다.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스폰서십을 통해 자사의 차별화된 마사지 기술력이 담긴 최신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수 많은 스포츠 팬들에게 알리고, 고객 접점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11.11 14:18신영빈

빅크-한터글로벌, 케이팝&컬처 글로벌 사업 힘 모은다

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대표 김미희)와 글로벌 뮤직 빅데이터 플랫폼 한터글로벌이 케이팝&컬쳐 글로벌 사업 모델 제휴 확대 및 최적화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공연, 커머스, 음원을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터글로벌은 실시간 음반 차트인 한터차트를 지난 32년간 운영하며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케이팝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음악 산업을 하나로 묶는 수퍼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팬덤 플랫폼 '후즈팬'과 케이팝 전문 인터넷 매체인 '한터뉴스'를 통해 전 세계 케이팝 팬의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후즈팬 스토어', '후즈팬 카페' 등 글로벌 케이팝 팬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연달아 선보여 'K컬처 확산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내년 2월 15일부터 양일간 '32주년 한터 뮤직 어워즈'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하고,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아티스트 세계화를 위한 '한터 뮤직 페스티벌' 등도 연다는 계획이다. 빅크는 아티스트와 전세계 팬을 연결하는 올인원 디지털 베뉴를 표방한다.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케이팝 & 컬처 콘서트부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IP의 수익화와 팬덤을 위한 필수 서비스를 하나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콘서트 홈 빌딩, 티켓팅, 투표, 라이브, 커머스, 팬 데이터 분석 등 아티스트의 모든 디지털 활동을 통합 제공하는 글로벌 최초의 올인원 서비스로 22년 말 공식 출시했다. 올 한해동안 인피니트, 태민, 뱀뱀, P1HARMONY, FT아일랜드 등 케이팝 아티스트부터 박은빈, 박형식, 이동욱, 정해인 등 K드라마 톱 배우까지 100팀 이상의 아티스트와 함께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만들어왔다. 설립 3년만에 200여개 국의 해외 유저가 활용 중인 글로벌 엔터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15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앞서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이 발표한 연구 백서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케이팝의 글로벌 지출 규모는 116억 달러에 달하며, 총 잠재 지출액은 405억 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드라마, 예능 등 K미디어의 경우에도 잠재 지출액이 583억 달러, 한화로 80조원이 넘는 규모다. 빅크는 한터글로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케이팝과 콘텐츠를 필두로 해외 비즈니스 확장에 나서고, 향후 3천조원이 넘는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시장의 혁신에 도전한다는 포부다. 빅크와 한터글로벌은 이번 MOU를 통해 ▲케이팝 & 컬처 공연 ▲커머스 ▲콘텐츠 분야에서 다각적 협력을 추진한다. 그간 한터글로벌이 추진해온 다양한 케이팝 글로벌 서비스에 빅크는 올인원 플랫폼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한터글로벌은 빅크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기보유 글로벌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 기반 서비스 역량을 통한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는 디지털 대체 앨범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 계획도 밝혀 양사의 플랫폼과 기술력, 글로벌 네트워크가 선보일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케이팝 & 컬처 시장에서의 빅데이터와 다년간의 IP 유통 노하우를 보유한 한터 글로벌과 장기 파트너쉽을 맺게돼 영광"이라며 "한터의 빅데이터와 빅크의 올인원 디지털 플랫폼이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큰 파급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영호 한터글로벌 대표는 "빅크를 연간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는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 역량에 있다. 한터만의 글로벌 시장 확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연, 커머스, 음원 분야의 신사업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1 14:16백봉삼

"GIST 컨소시엄, 선진국도 어렵다는 극초음속 비행체 개발나선 이유는"

국내 연구진이 극초음속 비행체 개발을 위한 시뮬레이션과 표면 미세구조 설계기술 개발 결과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우주 여행 발사체 개발의 근간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에서 미래형 극초음속 비행체 개발을 위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발표 내용은 우주항공 선진국도 하기 어렵다는 극초음속 공력가열 저감을 위한 표면 미세구조 설계 기술 개발 과제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지원을 받아 미래도전국방기술 연구개발사업 일환으로 수행됐다. GIST를 주관으로 국내 4개 대학(인하대학교, 서울대학교, 부산대학교)이 컨소시엄을 구성, 극초음속 공력가열 저감 과제로 수행 중이다. 연구 책임자는 지솔근 GIST 기계로봇공학부 교수다. 이번 학회 학술대회에서는 GIST에서 5건, 극초음속 지상 실험을 수행하는 인하대에서 1건 등 총 6건의 연구 성과가 소개됐다. 먼저 극초음속 유동 시뮬레이션을 담당하는 지솔근 교수 연구실(발표자 지솔근 교수, 조수훈 석사과정생)에서는 극초음속 비행체 표면의 매우 얇은(1㎜ 내외) 경계층 유동에서 난류가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정교하게 시뮬레이션하고, 난류 발생을 억제하는 방법을 선보였다. 또 표면 미세구조를 설계 제작, 극초음속 시험체 제작을 담당한 GIST 이재욱 교수 연구실은 미세 기공(지름 50~100 ㎛ 수준)이 수천만 개 있는 다공성 표면을 경제적으로 제작하는 기법을 소개했다. MEMS(미소전자기계시스템) 기술을 이용해 미세 기공을 제작하는 GIST 설재훈 교수 연구실(발표자: 김철영 박사과정생, 이윤재 석사과정생)은 미세 기공이 매우 정교하게 분포된 곡면을 제작하는 기법을 개발했다. 극초음속 지상 실험을 담당하는 인하대 이형진 교수 연구실(발표자: 김덕민 박사)은 극초음속 지상 실험의 특성상 매우 짧은 실험 시간(1000분의1초 정도) 내에 극초음속 난류 유동을 계측하는 기법을 공개했다. 지솔근 교수는 “극초음속 공력가열 저감 기법을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하고 지상 실험으로 검증하는 통합적인 연구 과정은 우주항공기술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에서도 수행하기 힘든 국내 처음인 도전 과제"라며 "공력가열 저감 기법이 개발되면 우주여행을 위한 우주비행체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1.11 14:14박희범

정보통신공사업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 배포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정보통신공사업계의 효과적인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매뉴얼에는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 담당자가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산업재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을 담았다. 특히 고용노동부 질의 회신, 관련 판례 핵심내용, 안전 확보 의무를 위한 각종 서식과 작성 방법 등을 수록해 중소 정보통신공사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협회 관계자는 “법 적용 대상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며 중소 정보통신공사업체의 부담이 늘었다”며 “회원사의 안전 확보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매뉴얼은 협회 홈페이지 종합정보시스템 내 '정보마당-중대재해처벌법(자료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11 13:48박수형

STEPI 황성호 박사 "한국 벤처·스타트업 글로벌화하려면 국내 VC 해외 진출 병행해야"

한국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이들에게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의 해외 진출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원장 윤지웅)은 최근 발간한 'STEPI 인사이트(Insight)」제330호'에서 국내 VC의 글로벌화 전략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소개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 저자인 황성호 연구원(미래혁신전략연구본부)은 “주요국은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 되는 벤처·스타트업을 국가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 중"이라며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연구원은 "야놀자, 버킷플레이스, L&P 코스메틱, 샌드버드 등은 해외 VC의 투자 이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며 "벤처생태계 관점에서 벤처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는 벤처 캐피탈의 글로벌화와 같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연구원은 또 VC 글로벌화로 얻을 수 있는 사회 경제적 이익에 대해 ▲내수 시장의 한계 극복 ▲성공사례 축적시 빠른 확산 가능 ▲성공적인 해외 투자 및 회수 후 국내 재투자로 연계 ▲국내 총생산 및 세수 확대 ▲해외투자자의 국내 투자로 자본시장 발전 ▲혁신 산업내 고급인력을 유치 등을 꼽았다. 국내 VC의 글로벌화에서의 제도적 한계로는 ▲국내 LP(Limited Partner, 유한책임투자자)의 표준 계약 기준 종용 ▲공공 LP는 국내투자로 제한 ▲투자기업의 지분취득 제한 및 해외지사 설립 제한 ▲외국환 송금 시에 많은 서류 요구 등을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투자 생태계의 원활한 선순환을 위해 먼저, 인바운드 촉진을 위한 외국환 송금 절차 간소화, 해외 VC의 국내법인 설립의 절차 및 VC활동을 위한 라이센스 취득 조건 완화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아웃바운드 촉진을 위해 정책금융의 국내투자 항목에 대한 비율을 조정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다. 또한, 해외 투자를 위한 선행 교육 프로그램 및 인턴십 기회 확대, 해외 투자 사례 분석 등을 통해 해외 투자 및 현지 시장 이해와 해외 투자 관련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성 및 해외 투자 경험 부족 등을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성호 연구원은 이외에도 해외 VC 및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 및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과 홍보 강화, 해외 투자 분쟁시 해결을 위한 프로세스 구축 등도 제안했다.

2024.11.11 13:15박희범

핵융합연, 인공태양 'KSTAR' 기술 조기 확보나서…미국·프랑스 등과 손잡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오영국)이 '한국의 인공태양' 케이스타(KSTAR)의 조기 기술 확보에 나선다. 11일 핵융합연은 케이스타'의 텅스텐 디버터 환경에서 고온·고밀도·고전류 플라즈마 운전 기술 확보를 위한 플라즈마 실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디버터 환경에서 텅스텐의 불순물 발생 억제와 자기장 제어를 통한 텅스텐 불순물 방지, 가열장치를 이용한 불순물 배출 등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이다. 디버터는 핵융합로에서 초고온 플라즈마를 운전할 때 발생하는 1억℃의 열에서 진공용기를 보호하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핵심 장치다. 실험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다. 남용운 KSTAR 연구본부장은 "정부 핵융합에너지 가속화 전략에 따라 플라즈마 운전 시나리오 조기 개발에 나섰다"며 "고온·고밀도·고전류 조건에서 높은 가둠 성능을 달성할 수 있는 고성능 시나리오 연구 및 고성능 플라즈마 환경을 방해하는 각종 불안정 현상을 억제할 기술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핵융합 실증로 운전에 필요한 고성능 플라즈마 운전 시나리오를 조기 개발하기 위해 H-모드나 하이엘아이(High Li)모드, 화이어 모드 등의 시나리오 개발 및 성능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 본부장은 또 효과적인 실험 진행을 위해 주요 연구 주제별로 6개의 워킹 그룹(시나리오, MHD 안정화 연구, 경계면 페데스탈 연구 등)을 구성하고, 국내외 연구 기관과 협력 연구도 적극 추진한다고 부연설명했다. 핵융합연은 특히 미국 DIII-D(핵융합연구용 토카막) 장치 연구팀, 프랑스 WEST(연구용 토카막) 장치 연구팀을 비롯한 일본, 중국 등과 함께 핵융합 난제 해결에 기여할 40여 개 주제의 공동 실험을 추진한다. 핵융합연은 향후 이 같은 국제 협력 연구를 영국, 체코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용운 본부장은 “KSTAR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 핵융합에너지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장치 업그레이드를 통해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11.11 12:44박희범

스마트미, 새로운 기화식 가습기 3lite 출시

-- 간편하고 편안한: 스마트미 기화식 가습기 3Lite 물방울 없이, 필터 없이, 스마트한 가습 베이징 2024년 11월 11일 /PRNewswire/ -- 가전제품 소비를 한 단계 높인 글로벌 기업 스마트미가 오늘 스마트미 기화식 가습기 3Lite[https://eu.smartmiglobal.com/pages/smartmi-evaporative-humidifier-3lite]를 출시했다. 이 혁신적인 가습기는 '스마트한 가습, 간편한 생활(Smart Humidification, Simple Living)'이라는 슬로건처럼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든다. 3Lite는 물방울 없이 촉촉한 가습, 지능형 제어,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며, 4리터짜리 물탱크로 최대 14시간 동안 조용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스마트 앱과 음성 제어로 조작할 수 있으며, 필터 교체 없이 쉽게 관리할 수 있어 현대 가정에 경제적인 가습 솔루션을 제공한다. Smartmi Evaporative Humidifier 3lite 건강을 최우선으로 쾌적한 환경 만들기 스마트미 기화식 가습기 3lite는 건강과 웰빙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특히 미세 물방울 없는 가습은 민감한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 기술은 물방울로 인한 불편함 없이 습도를 최적의 수준으로 유지해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또한 소음이 거의 없어서 숙면을 방해하지 않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4리터의 대용량 물탱크와 시간당 280밀리리터의 가습으로 최대 14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하루 종일 최적의 습도를 완벽하게 유지해 준다. 현대인을 위한 스마트 기능 스마트미 기화식 가습기 3Lite는 최첨단 기술로 편리한 일상을 선사한다. 똑똑한 자동 습도 조절 기능으로 30%에서 60% 사이에서 자동으로 습도를 맞춰 어떤 환경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Mi Home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가습기를 조절하거나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얀덱스 앨리스 같은 인공지능 음성비서로 간편하게 음성 명령을 내려 가습기를 제어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스마트미 3Lite는 관리와 사용이 간편하다. 비싼 필터를 교체할 필요 없이 물만 채우면 되므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위쪽으로 물을 채우는 디자인 덕분에 수월하게 물을 보충할 수 있으며, 모듈형 디자인으로 기화 디스크와 물탱크도 간편하게 분리해 청소할 수 있다. 직관적인 터치 방식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물 수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또한 물이 부족하거나 물탱크가 제거되면 자동으로 작동이 중단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 및 구매 안내 스마트미 기화식 가습기 3Lite는 더욱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제품이다. 올해 4분기 CIS,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출시되며, 한국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7706657648.html] 94,200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스마트하고 간편하게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보자. 자세한 정보는 https://eu.smartmiglobal.com/에서 확인하거나, SNS를 통해 최신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2024.11.11 12:10글로벌뉴스

양자통신 보안 등에 활용 가능한 광자기반 Li-Fi 핵심기술 개발

와이파이 등 무선 주파수가 아닌 광자 기반(Li-Fi)의 차세대 통신 핵심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중앙대 왕동환 교수와 캘리포니아대 응우옌(T.-Q. Nguyen) 교수 연구팀이 기존 유기반도체의 단점을 보완한 고성능 포토디텍터(빛 감지 소자)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양자 통신 보안의 광자 감지에서 필수 기술이 될 가능성이 크다. 왕동환 교수는 "이 기술이 양자통신 보안의 광자 감지에서 필수 기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연구팀은 기존 유기반도체의 단점을 보완한 억셉터-이종접합 연속 구조(A/BHJ 구조)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속‧고감도‧저잡음 무선통신시스템 구현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이종접합은 유기 태양전지나 유기 포토디텍터에서 전하를 생성하고 분리하기 위한 구조를 말한다. 전자를 주는 도너 물질과 전자를 받는 억셉터 물질이 섞여 있는 형태다. 포토디텍터 공정기술은 고성능 이미지 센서의 핵심기술이다. 다양한 광원의 미세한 빛까지 감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종접합으로 반응 속도가 저하되고, 노이즈 전류로 민감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이를 연구진이 에너지 방출률 계산을 통해 적절한 온도와 속도로 공정을 최적화하는 등 전사 인쇄 공정 기술을 새로 설계해 안정적인 'A/BH 구조'를 구현했다. 노이즈 감소는 초미세 수준(10의 13승 A/Hz의 0.5승 이하)을 기록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유기반도체 페로브스카이트 포토디텍터는 초고감도(1.06×10의 13승 cm Hz의 2분의1승 W 마이너스1승)의 감지 성능과 1.02 ㎒의 차단 주파수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100 ㎑ 이상 고주파 대역에서도 신호 손실 없이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에 성공, 무선 데이터 통신 등 차세대 정보통신기술로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차세대 통신 기술과 고감도 센서 기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의료 모니터링, 양자 보안 센서, 정보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왕동환 교수는 “포토디텍터를 통신 시스템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트랜지스터와의 결합이 필수”라며 “향후 상용화가 가능한 광 기반 무선 통신 원천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 및 세종과학펠로우십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성과는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9월 9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4.11.11 12:01박희범

국립전파연구원, 전자파 안전포럼 14일 개최

국립전파연구원은 생활환경 전자파에 대한 국민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자파 인체보호의 현주소를 주제로 '제12회 전자파 안전포럼'을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전자파 안전포럼은 학계와 시민단체 등 전문가와 일반인이 전자파 인체안전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전자파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연간 1회, 전자파 인식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전자파 안전포럼 1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전자파 안전포럼의 이슈와 성과를 되짚어 보고, 전자파에 대한 안전인식을 함께 공감하고 확산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우선 사전 조사를 통해 생활환경 전자파에 대한 우려 사항을 들어보고 전문가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에 대한 설명과 전자파의 인체에 대한 영향을 일반인이 공감할 수 있도록 공유할 예정이다. 평소 국민이 가졌던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일반 참석자와 전문가 간 질문과 응답을 비롯한 논의를 위한 패널토론의 시간을 마련했다. 전자파 궁금증에 대한 사전 설문과 참석자 등록은 11월13일까지 온라인 접수 중이며, 현장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일상생활 환경의 전자파에 대한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해 국민이 안심하고 전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대국민 양방향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1 12:00박수형

20‧30대 고혈압 관리 미흡…인지‧치료율 평균의 절반 이하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의 30.1%, 약 1천300만명이 고혈압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통계가 발표됐다. 고혈압으로 의료를 이용한 환자는 1천150만명, 치료를 받은 환자는 1천90만명,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는 810만명으로 나타났다. 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고혈압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는 20세 이상 인구의 30%인 1천300만명에 달하고, 이 중 65세 이상은 약 45%인 58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성별로는 남성 720만명, 여성 580만명으로 추산됐다. 1990년대까지는 고혈압환자의 극이 일부만 절절한 치료를 받았지만 지금은 1천150만명의 고혈압 환자가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1천90만명이 고혈압치료제를 처방받으며, 810만명이 지속적으로 치료받고 있다. 그 결과, 고혈압 유병자 중 인지율은 77%, 치료율은 74%, 조절률은 59%로 대부분 세계보건기구가 목표로 제시한 수치를 상회하고 있고, 연령이 높을수록 이 같은 관리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고혈압학회 역학연구회장 김현창 교수(연세의대 예방의학과)는 “지난해 WHO가 발간한 세계고혈압보고서에서 고혈압 관리 모범사례로 한국과 캐나다를 꼽았는데 국제보건통계나 역학연구에서 한국의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이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인구 전체의 평균혈압이 가장 많이 감소한 나라로도 꼽힌다”며 “최근 30년간 우리나라의 연령표준화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80% 가까이 감소했는데, 여기에도 성공적인 혈압조절이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고혈압의 유병률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고,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전체 고혈압환자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20‧30대의 고혈압 인지‧치료 등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팩트시트에 따르면 20‧30대 청년층 고혈압 유병자의 인지율 36%, 치료율 35% 조절률 33%로 다른 연령에 비해 현저히 낮다. 20‧30대의 고혈압 치료율 변화를 보면 1998년 7.2%에 2022년 34.7%로 늘었다. 2007~09년과 2020년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른 연령은 2001년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다 2007~09년 급상승 한 뒤 2016~1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혈압학회는 “젊은 고혈압 유병자가 890만명으로 추정되는데 대부분 질환을 인지하지 못해 치료받는 환자는 3분의 1에 불과할 뿐 아니라, 치료중인 환자도 약을 꾸준히 먹지 않는다”며 “다행스러운 것은 4년 전에도 30대의 고혈압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 2020년 이후 조금씩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고혈압 전 단계를 제대로 관리 못하면 고혈압으로 갈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한양의대 심장내과 교수)은 ”전국민 대상 건강검진으로 고혈압 진단율이 높아졌고, 접근성 높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고혈압 관리 수준이 빠르게 향상될 수 있었다. 또 대한고혈압학회가 지난 30년간 정부, 의료기관, 시민단체 등과 협력하여 혈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고혈압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꾸준히 수행한 것도 크게 기여하였다고 자부한다“며 ”그러나 지난 10여년 간 우리나라 고혈압 조절률이 아직도 뚜렷이 향상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학회는 치료지속성과 고혈압 조절률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학술활동 뿐 아니라, 고혈압의 질병부담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 활동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함께한 30년, 함께할 100년'…국민 혈압관리 30년 맞은 고혈압학회 한편 대한고혈압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함께한 30년, 함께할 100년!'을 슬로건으로 공포했다. 1990년 8월 현재 대한심장학회의 전신인 대한순환기학회 산하의 고혈압연구회가 시작된 이후 1994년 3월17일 발기인대회, 같은 해 6월10일 '대한고혈압학회' 창립총회 및 기념학술대회를 열며 본격 시작을 알렸다. 학회는 지난 30여년간 '태동과 성장'-'발전과 도약' -'비상과 희망' 3단계를 거치면서 고혈압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30주년 기념 연구과제로 서울대의과대학 이해영 교수의 '반지형 무커프 가정혈압 측정계를 기반으로 한 코호트 구축 연구'를 선정해 2025년부터 1년에 5천만원씩 5년간 연구비를 지급한다. 김광일 학회 총무이사는 “가정에서 혈압을 지속적으로 모티터링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지만 임상진료현장에서의 반영은 세계최초”라며 “연구를 통해 모인 데이터가 어떻게 반영되는 지 많은 연구자들이 관심이 있다. 더 나아가 고혈압학회가 주도해 1‧2차 의료기관에서 측정한 혈압값을 기반으로 진료했을 때 차이, 반지형 혈압계 적용시 비용효과 등의 데이터를 산출 등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고혈압 관리모델이 구축되면 전세계적으로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진호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가정에서 측정을 통해 혈압이 높으면 낮추려고 노력하는 자기만의 건강관리 계획이 세워질 수 있다”며 “붙이는 혈당측정기와 비슷하지만 질병이 생긴 뒤에 하는 것이 아니라 고혈압으로 가는 아주 초기단계부터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아 건강을 좋은 방향으로 바꿔갈 수 있는 동기부여 관점에서 이번 연구에 사용되는 모니터링 장치를 학회에서 특별하게 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의 진보가 환자의 자기관리, 특히 고혈압의 자기관리에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생각된다”이라고 밝혔다.

2024.11.11 11:59조민규

"온 서비스 AI, 네이버 기술 집약체…검색·발견 확장"

"네이버 온 서비스 AI는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도움을 주는 도구로서 서비스 곳곳에 녹아들 예정입니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11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단 24'(DAN 24) 통합 콘퍼런스의 'ON-SERVICE AI: 검색에서 발견까지, 사용자 경험 진화와 창작 생태계 강화' 키노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문장은 "온 서비스 AI는 필요한 정보를 찾는 검색 기술과 사용자의 의도 및 맥락을 파악하는 추천 기술, 프롬프트에 따라 최적의 결과를 생성하는 LLM 기술이 합쳐진 네이버 기술의 집약체"라고 했다. 검색결과 종합 추론하는 'AI 브리핑' 출시 예정 최 부문장은 온 서비스 AI의 일환으로 '생성형 AI 검색'을 꼽으며 검색결과 종합 추론 서비스 'AI 브리핑'에 대해 설명했다. 최 부문장은 "검색 결과 요약과 콘텐츠 연결을 네이버 검색 안에 직접 내재화한 AI 브리핑을 내년 상반기 모든 검색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AI 브리핑은 기존 네이버 검색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생성형 AI의 장점인 요약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출처 문서를 연결해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검색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최 부문장에 따르면, AI 브리핑은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에 따라 다양하고 최적화된 UI로 제공된다. 가령 정답을 찾는 질문에는 전체적 답변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을 제시하고 답변의 출처로 사용된 문서, 후속 검색을 돕는 질문, 관련 이미지 및 동영상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일본어, 영어 등 외국어 질문에 대해 질문을 한글로 번역한 후 검색 결과를 요약해 다시 번역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여러 문서에 필요한 정보가 흩어져 있는 롱테일 질문에 대해서도 출처 문서들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요약 제시하는 것도 특징이다. 최 부문장은 "요약에 사용된 출처 문서가 기존 검색 결과 UI로 바로 이어서 제공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보다 지관적으로 출처 문서의 내용을 파악하고 원하는 문서를 클릭해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브리핑은 상품 검색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정 상품을 검색한 후 콘텐츠를 소비하다가 콘텐츠와 연계된 상품 정보, 구매 리뷰를 AI 브리핑을 통해 요약된 형태로 확인 가능하다. 최 부문장은 "AI 브리핑을 통해 네이버의 쇼핑 플레이스, 여행, 블로그, 카페 등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들과의 연계가 더욱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콘텐츠 추천 시 추천 맥락 정보 함께 제공 이어 최 부문장은 온 서비스 AI의 일환으로 '발견의 확장'을 꼽았다. 최 부문장은 "검색이 사용자가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라면 발견은 사용자가 새로운 정보를 습득해 인식이 확장되는 과정을 의미한다"며 발견형 콘텐츠로서 홈피드와 클립이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에는 온 서비스 AI를 기반으로 사용자 맥락에 따른 추천의 깊이가 더욱 깊어질 예정"이라며 "콘텐츠만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추천의 이유,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온 서비스 AI를 통해 추천의 맥락 정보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부문장은 '발견의 확장'이 서치 피드를 통해서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장 구매할 상품을 정하지 않은 이용자는 서치 피드를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며 자연스럽게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부문장은 "새로운 장소를 찾는 사용자에게는 가볼 만한 맛집이나 핫플레이스 정보가 서치 피드를 통해 끊임없이 제공돼 새로운 장소를 우연히 발견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11 11:53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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