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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3분기 영업손실 146억원..."전년 대비 55.0% 개선”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3분기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축소시키며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3~10월)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 회사는 4분기 실적도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4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와 IR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325억원) 대비 55.0%(179억원) 개선되면서 6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영업손실을 줄였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524억원)도 전년 동기(910억원) 대비 42.4%(386억원)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3분기 당기순손실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6%(201억원) 감소했으며, 매출은 1천220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수익성 우선 경영 기조 속에 오픈마켓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성과를 확대해 나가면서, 마케팅 효율화와 사옥 이전 등 고정비 절감 및 운영 개선 노력을 동반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전문관의 안정적인 성장세, 클럽형 멤버십 고객 확대 등으로 호실적을 내며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인 '신선밥상'은 3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으며, 가성비 전문관 '9900원샵'도 오픈 1년 만인 지난 9월 최대 월 거래액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7, 8월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에 대응해 셀러 지원을 강화하면서 '오리지널 셀러'를 비롯한 11번가 내 중소 셀러들의 활동이 늘어났으며 3분기 신규 고객 수도 직전 분기 대비 8% 가량 증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업계 2위(모바일인덱스 기준)를 공고히 유지했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직매입 상품 운영을 효율화하고 풀필먼트 서비스를 강화해 신규 수익을 창출해내는 등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로의 개편을 가속화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최근 쇼핑 행사인 '그랜드 십일절'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11번가는 남은 4분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 성과를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는데 주력한다. 올해 그랜드 십일절에는 11일간 총 2천400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11번가를 방문했다. 알뜰족을 겨냥한 가성비 커피 프랜차이즈 e쿠폰은 행사 기간에만 32만장 넘게 판매됐으며, 총 88회의 라이브 방송을 실시해 누적 시청수 2천700만 명을 돌파했다.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MaxV Ultra'와 '드리미 X40 Ultra'를 비롯해 '삼성 갤럭시북 4 프로',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 10만원권' 등이 15억원 이상 판매됐다. 1억원 이상 판매된 상품도 330개를 넘어섰다. 11번가는 그랜드 십일절을 발판으로 이달 말 연중 최대 해외직구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행사를 열어 11월의 쇼핑 대세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커머스의 근원적 경쟁력에 대한 투자도 계속해 나간다. 'Ai 피드' 등 AI를 접목한 고객 서비스 론칭, 홈탭 UI/UX 개선 등에 이어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플랫폼 고도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강화 목표를 이뤄가고,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기회들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남은 4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08:50백봉삼

트럼프 업은 머스크, 테슬라 밸류체인 기대감 '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공개 지지한 일론 머스크의 존재감이 커지며 그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머스크가 백악관에서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테슬라에 유리하게 재구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머스크 CEO는 이미 지난 12일(현지시간) 차기 '정부효율성부' 수장으로 발탁된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기간 내내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종료하고, 내연기관차 금지를 막겠다고 공언해 이차전지 업계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가 수혜를 입는다면 얘기가 달라지는 기업들이 있다. 테슬라에 제품을 납품하는 주요 공급사들은 간접 수혜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는 전기차 부품 가격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테슬라 밸류체인(공급망)에 속한다면 낙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금융투자 업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재집권이 이차전지 분야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일부 업체 중심으로 수혜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4680(지름 40mm, 높이 80mm)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 신형 전기차를 밀고 있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지름 21mm, 높이 70mm)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10%,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높아 차세대 폼팩터로 주목받는다. 4680 배터리를 국내 기업 중 처음 양산한 곳이 바로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본 파나소닉과 함께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에도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는데, 향후 4680 배터리로 진화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엔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도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기차 캐즘(시장 일시정체) 속에서도 수주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양극재 업체 엘앤에프도 테슬라 공급망에 속해 트럼프 낙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엘앤에프 주력 고객사가 LG에너지솔루션이기 때문이다. 엘앤에프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680 배터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차세대 폼팩터 46파이 배터리용 (양극재가)성공적으로 생산이 시작됐다"며 "고객사들이 46파이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전이기 때문에 출하량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최근 셀 업체들의 공급계약을 반영해 보면 46파이용 원통형 배터리가 주요 폼팩터로 자리 잡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지속적인 물량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음극재 업체 대주전자재료도 수혜 기업으로 언급된다. 대주전자재료는 파나소닉에 46파이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내년부터 에너지밀도를 높이고 충전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를 원형전지에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주력 공급사인 대주전자재료 수혜가 예상된다"며 "실리콘 음극재가 적용될 때 필수적으로 같이 사용돼야 할 음극용 SWCNT 도전재 공급 업체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나노신소재는 기존 2170 배터리에는 실리콘 음극재가 채택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수혜 강도가 다른 소재·부품 업체들에 비해 클 수 있다"며 "현재 확정된 캐파 증설 계획만 반영하더라도 2026년까지 수요 증가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2024.11.15 08:49류은주

코딧, AI입법 관련 국회 라운드테이블 개최

AI 법·규제·정책 플랫폼 코딧(CODIT, 대표 정지은)은 국회의 AI 법안 논의를 앞두고 AI 거버넌스 관련 국내외 최신 동향 파악 및 논의를 위한 'AI 입법 관련 국회 라운드테이블'을 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 9회 코딧 글로벌 정책리더스포럼' 행사로 열린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는 AI 법안 관련 상임위 보좌진과 입법조사처 조사관 및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글로벌 동향과 국내의 추진 현황을 논의했다. 발제를 한 레이첼 리 AWS APAC 경제 및 AI 정책 총괄은 유럽, 미국 등 주요국가별 AI 거버넌스 동향을 설명하고, 개발자(developer)와 배포자(deployer) 같이 AI 사업자별로 역할과 책임이 다른 것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국회에서는 AI 정책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박철민 보좌관과 박지현 선임비서관 등을 비롯한 6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21대 국회의 AI 법안 논의 경과와 22대에 추가된 내용을 포함해 현재 논의 중인 상황 및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AI 법안이 국내 환경에 맞게 실효성을 높일 수 있게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과 AI 관련 사업자의 역할과 책임, 예측 가능한 법적 책임 체계 마련과 더불어 글로벌 정합성을 고려한 입법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코딧 정지은 대표는 "오늘 AI 법안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의 깊이있는 논의를 통해 전체적인 AI 거버넌스 동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국내 AI 법률 제정 논의 과정에 잘 녹아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딧은 주요 정책 이슈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코딧 글로벌 정책 리더스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2024.11.15 08:43방은주

셀트리온 헝가리 법인, 스위스 유통 제약사 '아이콘' 인수…유럽 사업 확장 추진

셀트리온이 스위스 제약 유통사인 'iQone Healthcare Switzerland'(이하 아이콘)를 인수하면서 스위스 현지 의약품 직판에 본격 착수한다. 셀트리온은 이달 아이콘 인수 절차가 완료됐으며 인수 대금은 한화로 약 30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업무 효율성 및 마케팅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셀트리온 헝가리 법인에서 인수하고 아이콘은 자회사 형태로 편입되는 구조다. 스위스는 높은 생활 수준을 바탕으로 인구 수 대비 비교적 큰 규모의 제약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높은 약가로 인해 매출 확대 잠재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스위스는 약 1천700억원 규모의 인플릭시맙 시장을 비롯해 아달리무맙 1천650억원, 리툭시맙 500억원 등 셀트리온 주요 제품들의 안정적인 매출 성과를 이끌 시장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콘이 현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하나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아이콘은 2022년 매출 189억원에서 2023년에는 296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5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셀트리온의 스위스 유통 파트너사로서 회사 제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스위스 제약산업에서의 경험을 모두 갖췄다는 강점도 갖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아이콘 인수를 통해 이미 구축된 현지 유통망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게 되면서 직판 성과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셀트리온 제품 외에도 아이콘에서 자체적으로 라이선스-인(License-in) 한 제품들의 판권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스위스 내 셀트리온 제품의 처방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2분기 기준 스위스에서 램시마 제품군(IV∙SC)은 61%(IQVIA)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판매 성과가 지속되고 있어 아이콘의 영업 강점과 브랜드 인지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직판 체제를 통해 탄력적인 가격 정책이 더해지는 만큼 판매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현지에서 아이콘 인수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스위스 직판 개시를 알리는 홍보 활동도 진행하면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후속 제품들 역시 직판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영업 환경에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년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치료 영역 확장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유럽사업본부 유민혁 담당장은 “오랜 기간 스위스에서 손발을 맞춰온 아이콘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면서 과도한 시간 소요 없이 영업 활동에 지장이 없는 안전한 방향으로 직판 전환이 이뤄지게 돼 더욱 빠르게 처방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번 아이콘 인수는 경쟁력 있는 로컬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유럽 사업 확장을 추진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판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08:43조민규

삼성SDI, CES 2025 첫 출품…혁신상 4개 수상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한 프라이맥스(PRiMX) 배터리 기술력을 입증했다. 삼성SDI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4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SDI는 이번에 처음으로 CES에 제품을 출품해 배터리 사업 부문별 대표 제품들이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혁신상은 매년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업계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제품에 수여된다.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 향상, 안전성 강화, 고출력 및 고속충전 기술 등 고객 경험과 직결되는 성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SDI 수상 제품은 '프라이맥스680-EV', '프라이맥스모듈+', 'SBB1.5', '프라이맥스50U-파워' 등 4개 제품이다. 삼성SDI에 따르면 프라이맥스680-EV는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사용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로 혁신 설계와 공정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제품이다. 프라이맥스680 모듈+는 무선 통신 기술 적용으로 구조를 단순화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강화한 전기차 배터리 모듈이다. 이 제품은 독창적 모듈 설계와 CT 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도 극대화됐다. SBB 1.5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ESS 제품으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며, 열확산 방지를 위해 모듈내장형 직분사(EDI)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다. 프라이맥스50U-파워는 21700 사이즈 원통형 배터리로 고출력과 고속 충전 기술을 구현해 전문가용 전동공구와 같이 순간적으로 높은 힘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됐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초격차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녹여낸 삼성SDI 배터리가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춰 기술 선도 기업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1.15 08:42류은주

LG엔솔 中공장 대규모 감원설…"정상적 구조조정"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난징 공장 대규모 감원설에 휩싸였다. 14일 중국 언론 졔몐신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여러 직원들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대규모 감원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직원들은 난징 공장에서 11월부터 감원이 시작될 것이며, 11월 20일 정식 해직과 함께 N+3(재직 연수×월급+세 달치 월급) 보상안이 제시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매체 측에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회사의 인력 유동설은 정상적인 경영 상황에서의 직원 구조조정이다"면서 "전해지는 만큼 큰 규모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조정의 목적은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생산라인을 최적화하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차원이다. 자세한 인력 구조조정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 난징 공장은 2003년 LG에너지솔루션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확장을 통해 현재 세 개의 공장이 운영되면서 직원 수가 1만 명에 육박한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리튬 배터리 상품은 소비자 가전용 배터리과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 등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월 장닝구에서 5.3억 달러(약 7천430억원) 규모의 신증 투자 협약도 했다. 중국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설치량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0.42GWh 용량과 0.70% 점유율로 1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전달 대비 0.93% 줄어든 것이다.

2024.11.15 08:40유효정

LG전자, 올레드 TV 등 3개 제품 'CES 2025' 최고 혁신상 수상

LG전자가 'CES 2025'에서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인 美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매년 초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개막에 앞서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생활가전(Home Appliances), 게이밍(Gaming & eSports), 컴퓨터 하드웨어(Computer Hardware & Components)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루 상을 받으며 차별화된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영상디스플레이와 화질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총 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이로써 LG 올레드 TV는 3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13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는 대기록을 세우며 현존 최고 TV임을 거듭 입증했다. LG전자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도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고객이 매년 진화하는 webOS의 신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AI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도 CES 혁신상을 받았다. AI홈의 '두뇌' 역할을 하는 LG 씽큐 온은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들을 24시간 내내 연결 상태로 상시 유지하는 핵심 디바이스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실내 환경 및 가전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서 상황을 파악해 각종 기기를 최적 상태로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는 인공지능과 스마트홈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Q9은 음성·음향·이미지 인식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 능력을 갖췄다. 집안 내 다양한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는 것은 물론, 자율 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공간을 돌아다니며 환경을 파악하고 스크린에 표시되는 눈으로 감정을 표현해 사용자와 교감한다. 게이밍과 화질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3관왕을 차지한 'LG 울트라기어(UltraGear)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는 자발광(自發光)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빠른 응답속도로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초경량 프리미엄 AI PC 'LG 그램 프로(gram Pro)' ▲OTT부터 홈 오피스까지 별도 PC 연결 없이 즐기는 'LG MyView 스마트모니터' ▲고화질 콘텐츠 작업에 최적화된 'LG 울트라파인(UltraFine) 모니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LG 시네빔(CineBeam)'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골고루 혁신상을 받았다.

2024.11.15 08:33이나리

AI에 세제혜택 준다···"글로벌 기술패권 총력 대응"

정부가 글로벌 기술경쟁 핵으로 부상한 인공지능(AI)에 대해 세제혜택을 추진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AI를 '조세특례제한법'상의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 정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모빌리티, 차세대원자력, 첨단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차세대통신, 첨단제조로봇, 양자 등 12개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연간 R&D 투자규모는 총 112조 원(2022 년 기준)인데, 이 중 약 86조 원을 민간이 차지하고 있다. 12대 국가전략기술 부분에서 민간의 투자를 유도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하는 당위성을 갖고 있는데, AI 분야 세제혜택으로 보다 많은 민간 투자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국가전략기술의 경우 연구개발(R&D) 세액공제율이 중소기업의 경우 30~40%에서 40~50%로 높아진다. 시설투자 세액공제율도 18%에서 25%로 올라간다. 이날 최 부총리는 지난 2년 반 동안 국민과 정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 유례없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헤쳐나올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미국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금융·통상·산업 3대 분야 범정부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면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우리 산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 이를 통해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도전을 기회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분야 생산성 향상 방안도 발표한 최 부총리는 "향후 5년간('25~'29년)역대 최대 규모인 66조원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재부는 디지털기술 발전으로 서비스의 국경 간 이동제약이 완화, 서비스의 교역재적 성격 및 서비스 교역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디지털기술 발전을 강조했다. 그 예로 소프트웨어를 들며 "과거에는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컴퓨터 등)에 탑재돼 물리적으로 이동했지만 현재는 물리적 매개 없이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수출입이 진행, 제조업 교역에서 서비스 교역으로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이코노미스트 7월 기사도 인용했다. 이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 발달로 클라우드 기반 원격 서비스 등 '거래 가능한 서비스' 중심으로 서비스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연구개발, 통신, 컴퓨터, 정보서비스 등 기술기반 서비스 중심으로 서비스 교역이 빠르게 증가하며 상품 교역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서비스 분야 생산성 향상 방안도 발표한 최 부총리는 "향후 5년간('25~'29년)역대 최대 규모인 66조원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5 08:33방은주

강경성 KOTRA 사장 "수출 5강 도약 위해 혼신 다할 것"

강경성 KOTRA 사장은 “세계 5대 수출강국, 투자대국, 글로벌 통상 중추국가를 향한 KOTRA의 시대적 소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KOTRA 사장에 취임한 강 사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로서 KOTRA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대한민국 수출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자”며 “수출 5강 도약을 위해 수출의 주체·품목·시장을 새롭게 발굴하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시장조사·바이어발굴·애로해소 등 수출 전 과정을 연속성 있게 지원하고, 원전·바이오·방산·서비스 등 전략산업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사장은 이어 “KOTRA는 '민첩한 글로벌 파수꾼'으로서 해외 위기신호와 시장기회를 조기에 포착해 신속하고 깊이 있게 전파해야 하다”며 “글로벌 사우스 부상·주요국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별 기회요인이 우리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수립과 지원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또 “KOTRA의 역할은 해외 기술·자본·인력·자원을 국내로 유치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국내 산업 생태계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여하는 국가 경쟁력 강화의 튼튼한 디딤돌이 되자”고 결의를 다졌다. 강 사장은 또 디지털 무역투자 대표기관으로서 기업지원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사업의 디지털화·생성형 AI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강 사장은 “KOTRA의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는 모든 기업과 정부 부처·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라며 “대내외 협업수요에 적극 대응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 사장은 기술고시(29회)로 공직에 입문,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과장·석유산업과장·무역투자실장·산업정책실장·에너지자원실장 등 산업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국정과제 수행을 이끌었고, 산업부 1·2차관을 역임하는 등 산업과 에너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 전문가다.

2024.11.15 08:25주문정

LG이노텍, 차량용 조명 모듈 'CES 2025' 혁신상 수상

LG이노텍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차 조명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차량 조명모듈 '넥슬라이드 A+(Nexlide A+)'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이하 CTA)로부터 'CES 2025 혁신상(CES 2025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CTA는 매년 초 열리는 CES 개막에 앞서 기술성∙심미성∙혁신성 등이 돋보이는 참가 업체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이번에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넥슬라이드 A+'는 LG이노텍의 차량 조명 전문 브랜드인 '넥슬라이드' 시리즈 제품 중 하나다. 업계 최초로 차량 전방용 조명모듈에 면광원을 적용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면광원이란 일반적인 점 형태의 광원(光源)과 달리 표면 전체가 균일하게 빛을 내는 광원을 말한다. LG이노텍은 지금까지 면광원 기술 특허를 700건 이상 확보하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점광원을 활용한 차량 모듈이 면광원과 비슷한 효과를 내려면 '라이트 가이드' 등 점광원에서 나오는 빛을 고르게 퍼뜨리기 위한 별도 부품이 필요하다. 또한 빛 확산을 위한 공기층인 '에어 갭(Air Gap)' 등을 두껍게 만들어야 한다. 특히 전방 모듈의 경우 고온에 노출되기 쉬운 차량 앞쪽에 위치해 있어, 열을 빼주는 방열구조까지 갖춰야 한다. 이로 인해 점광원만을 적용한 기존 제품은 부피가 커져 디자인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이에 비해 '넥슬라이드 A+'는 LG이노텍 고유의 면광원 기술을 적용해 별도 부품 없이 모듈 하나만으로 밝고 고른 빛을 내는 것이 강점이다. 추가 부품이 빠지니 모듈 두께도 기존 제품 대비 40%나 슬림하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은 물론, 차량 디자인 설계 자유도도 높아진 이유다. 또한, 고내열 레진 코팅과 필름 기술을 적용해 방열 성능이 한층 개선됐다. 밝기 역시 기존 후방용 제품보다 5배 가량 끌어올려, 주간주행등의 글로벌 법규 기준인 500칸델라(cd, 광원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를 충족했다. '넥슬라이드 A+'를 포함한 차량 조명모듈은 센싱∙통신부품과 함께 LG이노텍의 모빌리티 부품 사업을 이끄는 핵심 축이다. 현재까지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와 14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누적 수주는 150건이 넘는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매출 47%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향후 LG이노텍은 전방용 조명모듈 라인업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작은 입체 조명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픽셀 라이팅' 기술도 내년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운전자(V2V), 운전자와 보행자(V2P) 간 커뮤니케이션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부품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주는 혁신 제품을 앞세워 2030년까지 차량 조명모듈을 조단위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5에서 '넥슬라이드 A+'를 비롯한 차량 조명모듈, 자율주행용 센싱부품인 '라이다(LiDAR)' 등 차별화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2024.11.15 08:24이나리

네이션에이, 'CES 2025' 혁신상 2관왕···2년 연속 수상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네이션에이(대표 유수연)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2개의 혁신상을 수상,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2관왕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설립된 네이션에이는 생성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CES 2024'에서도 AI, 웹3&메타버스 부문에서 2개의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메타버스(Metaverse) 분야에서 2개의 혁신상을 수상, 네이션에이의 기술력과 제품 혁신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입증했다. 매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 혁신상'은 업계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기술과 기능, 디자인, 독창성 및 혁신성, 인류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평가해 수여한다. 이번 수상으로 네이션에이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은 CTA를 통해 국제 파트너 발굴,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 지원을 받는다.CES는 1967년부터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다. 네이션에이는 지난해 10월, 생성AI 기술을 통해 누구나 3D 애니메이션을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 '뉴로이드(Neuroid)'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과 협업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뉴로이드의 성공적 론칭과 글로벌 성장에 이어 새로운 제품 '헤이디(Hey.D)'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네이션에이 혁신 제품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수연 네이션에이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CES에서 2개 혁신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네이션에이가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상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고객과 시장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션에이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TIPS 기업에 선정됐다. 또 2023년에는 '도전! K-스타트업'에서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기업에도 뽑혔다. 2024년에는 중기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또 한번 인정받았다. 네이션에이의 혁신 제품들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2024.11.15 07:07방은주

원익로보틱스, 촉각센서 탑재 로봇손 출시

원익로보틱스는 자체 개발한 로봇 핸드 '알레그로 핸드 V5'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V5는 각 손가락 끝에 전방위 촉각센서를 적용해 물체 표면 접촉이나 파지 시 압력 값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일반적인 그리퍼와 달리 파지력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다양한 형태의 물체를 안전하게 잡을 수 있다. 이전 모델인 V4와 동일한 개발 환경을 유지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손가락 마디 간 케이블 노출 문제를 개선해 내구성을 높였고, 인간 손의 형태에 더욱 가까운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V5는 16자유도 다관절 구조를 갖췄다. 각 손가락에 4개의 자유도를 할당해 인간 손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모사할 수 있다. 기존 모델 대비 3배에 달하는 가반하중을 지원해 응용 범위가 확대됐다. 주요 활용 분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 손,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앤드이펙터, 인공지능(AI) 기반 연구 영역을 지향하고 있다. 원익로보틱스 관계자는 "촉각센서를 통해 산업과 상업, 연구용 분야에서 로봇 핸드의 활용도를 한 단계 더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로봇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익로보틱스는 메타의 AI 연구소인 페어(FAIR)와 협력해 알레그로 핸드 V4를 기반으로 촉각 센서가 장착된 알레그로 핸드를 개발 중이다.

2024.11.15 07:00신영빈

썬라이프 설문조사, 제2형 당뇨병의 드러나지 않은 재정 및 정신 건강에 대한 영향 발견

당뇨를 앓는 사람의 33%가 삶에 '심각하거나' '주요한' 재정적 영향을 받고 있고 82%가 적절한 치료 비용을 지속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움 당뇨를 앓지 않는 사람의 67%가 제2형 당뇨 진단을 받았을 때 야기될 재정적 부담에 대하여 '매우 걱정스럽다' 혹은 '걱정스럽다'라고 대답 당뇨 환자의 65%가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에 대해 보고 응답자의 37%가 아직 한 번도 혈당 검사를 해 본 경험이 없음 홍콩, 2024년 11월 15일 /PRNewswire/ – 썬라이프(Sun Life)의 새로운 연구가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삶에 있어 비교적 잘 밝혀져 있지 않은 숨겨진 비용과 이로 인한 재정 및 정신 건강에 대한 영향을 보고하며 교육,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쉬운 접근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Hidden Financial and Mental Health Impacts of Type 2 Diabetes 썬라이프의 설문조사 건강한 습관, 더 건강한 미래: 아시아의 당뇨병 예방(Healthy Habits, Healthier Futures: Preventing Diabetes in Asia)은 홍콩 특별행정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3,647명을 인터뷰하여 당뇨 위험 요인과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이는 최근 수십 년 간 당뇨병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5억 4천만 명 이상에 달할 정도로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1. 동남아 지역에서 9천만 명 이상이 당뇨를 앓고 있고2045년에는 1억 5천 2백만 명의 성인이 당뇨를 앓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공공 보건계에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다2. 제2형 당뇨는 전 세계 당뇨의 약 9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이다.3 이번 조사에서 당뇨 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뇨가 더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거나 자신의 상태에 대하여 더 많이 배우려고 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그치며 이들이 당뇨로 인해 영향을 받는 것은 반드시 신체적인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2형 당뇨가 미치는 숨겨진 재정적 및 정신 건강적 영향 당뇨병의 물리적 비용 이외에도, 이 질환은 상당한 재정적 비용을 요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당뇨를 앓는 사람의 3분의 1이 삶에 '심각하거나' '상당한' 재정적 영향을 받고 있으며 82%는 적절한 치료에 드는 비용을 지속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당뇨병에 대한 재정적 우려는 건강에 관한 우려보다 더 널리 퍼져 있다. 당뇨를 앓고 있지 않는 사람의 67%가 2형 당뇨 진단을 받을 경우 초래되는 재정적 부담에 대하여 '매우 우려된다' 혹은 '우려된다'고 답하였고 이는 건강 보험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 조사는 또한 당뇨가 미치는 숨겨진 정신 건강에 대한 영향에 대하여 설문하였고 65%의 당뇨 환자가 진단 이후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답하였다. 이 수치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경험한 사회적 영향으로 인해 더 악화되며 76%의 당뇨 환자가 진단 이후 가족이나 지인으로부터 비판 받는 느낌을 받았고 72%가 직장에서 자신의 질환으로 인한 선입견이나 편견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썬라이프 아시아(Sun Life Asia)의 고객 및 유통 담당 최고 이사인 데이비드 브룸(David Broom)은 "당뇨병의 신체적, 정신적, 재정적 부담은 압도적일 수 있다"라며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만한 여력이 없는 당뇨 환자의 놀라운 수치는 감당 가능한 비용의 치료에 대한 시급한 요구를 나타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험사로서 우리는 사람들이 재정적 걱정 없이 건강을 우선시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출처: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https://idf.org/about-diabetes/diabetes-facts-figures/ 2 출처: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https://diabetesatlas.org/#:~:text=South%2DEast%20Asia,living%20with%20diabetes%20are%20undiagnosed. 3 출처: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https://idf.org/about-diabetes/type-2-diabetes/ 예방책을 실천하는 사람이 거의 없음 당뇨 위험은 아시아 지역 내에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오직 응답자의 42%만이 2형 당뇨 검사를 받았으며 37%는 한 번도 검사를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예방 가능했음에도 불구 예기치 못하게 진단을 받은 경우가 있었다. 극히 소수만이 건강한 식단 유지, 체중 및 혈당 추적 관찰, 규칙적 운동과 같은 예방 조치를 꾸준히 취하고 있었다. 5명 중에 1명은 그 자녀들이 건강한 식단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있지 않았으며 30%가 자녀들에게 운동을 권장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식품 영양 정보를 이해하는 것을 어려워 한다. 응답자의 30%가 그들의 식단에서 숨겨진 당류나 지방을 식별하는 것을 어려워했으며 24%는 음식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였다.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조기 검진은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지만 인식 개선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 2012년 이래로 썬라이프는 가장 취약한 커뮤니티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적인 당뇨병 퇴치를 위해 5,500만 캐나다 달러 이상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지역의 병원, 의료 기관, 재단과의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썬라이프는 혈당 검사, 식단 조언과 상담, 운동 프로그램, 당뇨 관리 패키지와 어린이들을 위한 지역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접근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당뇨 위험을 스스로 모니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활동 부족으로 인한 당뇨 위험 증가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의 부족을 이유로 더욱 악화되는 활동량의 감소는 아시아 전역에 걸쳐 당뇨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응답자의 대략 3분의 1(31%)이 지난 5년간 운동량이 감소했다고 보고 했으며 특히 젊은 층에서 그 특징이 더 두드러졌다. 운동량이 불충분하다고 응답한 사람 중 46%가 그들이 생활하는 지역에 안전하고 질 좋은 운동 공간이 부족하다고 보고했다. 사람들이 활동적이고 건강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려면 접근하기 쉬운 운동 공간이 매우 중요하다. 2023년부터 썬라이프는 사회변화재단인 비욘드 스포츠(Beyond Sport)와 함께 아시아 전역에 걸쳐 커뮤니티의 농구 코트와 코치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농구를 통해 활동성과 건강한 삶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Hoops + Health를 출시했다. 현재까지 Hoops + Health는 소외된 커뮤니티에 속한 14,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활동량을 늘리고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만연한 일반적 오해, 당뇨 교육에 대한 필요성 강조 당뇨는 아시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공공 건강 문제 중 하나이지만 여전히 이 질환, 특히 위험 요인에 대한 흔한 오해가 팽배하다. 응답자의 대략 3분의 1(29%)이 2형 당뇨가 과체중인 사람에 해당한다고 여기며 57%가 이 질환의 원인이 단순히 당 섭취에서 기인한다고 믿고 50%는 당뇨 치료가 반드시 인슐린 주사를 포함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당뇨 환자들이 진단을 받기 전에는 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총 29%의 응답자가 그들이 진단 받기 이전에는 당뇨에 대한 이해가 적거나 아주 적었다고 보고했고 3분의 1 이상(37%)이 진단 이전 자신의 위험도가 낮다고 생각하거나 전혀 위험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으며, 오직 4%만이 자신이 당뇨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수치는 당뇨의 원인과 위험에 대한 오해가 예방과 조기 진단, 치료를 하지 못하게 막고 있기 때문에 해당 주제에 대한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스티븐 호(Steven Ho) 부사장 겸 의학 이사는 "우리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에 대한 위험 요인과 조기 진단 및 예방의 중요성과 같은 주요 지식 격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인식을 개선하고 일반적 오해를 없앰으로써 개인이 정보에 기반하여 건강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다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 운동 참여, 혈당 수치 확인과 같은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건강 상태를 개선하고 증상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형 당뇨 치료에 대한 부족한 이해 비록 치료법은 없지만, 의학 전문가들은 진단을 받고 나서 1년 이내에 더 건강한 음식 섭취와 더 많은 운동과 같은 긍정적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통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을 채택하면 인슐린 도움 없이도 정상적 혈당 수치를 유지할 수 있음에도 당뇨병을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인식은 제한적이다. 일반 대중의 절반만이 약물 치료 없이도 2형 당뇨를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뇨 환자 중 그들의 상태를 반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의 수는 극히 적다. 당뇨 환자의 92%가 상태 완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한편, 많은 의학 전문가들이 그 가능성에 대해 조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1년 이내에 그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는 믿지 않는다. 사람들이 자신의 상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의료 서비스와 의학적 조언에 대한 접근, 최신 관리 전략에 대한 교육, 생활 습관 변화에 대한 행동적 지원, 쉽게 접근 가능하고 비용이 적절한 음식과 운동에 대한 선택권이 필요하다. 편집자 참고 사항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는 2024년 10월 홍콩 특별자치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각각 100명 이상의 2형 당뇨 환자를 포함하여 3,647명을 온라인으로 인터뷰한 내용을 분석하여 발견한 것이다. 요약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썬라이프 소개 썬라이프는 개인이나 기관 고객에게 자산 관리, 재정 관리, 보험,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제적인 금융 서비스 조직이다. 썬라이프는 캐나다, 미국, 영국, 아일랜드, 홍콩,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버뮤다를 포함해 세계의 여러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2024년 9월 30일 기준, 썬라이프는 1.5조 달러의 총자산을 관리 중이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 www.sunlife.com 을 참조한다. 썬라이프 파이낸셜 Inc.는 토론토(TSX), 뉴욕(NYSE), 필리핀(PSE) 증권 거래소에서 종목 코드 SLF로 거래된다. 편집자 주: 모든 금액은 캐나다 달러 기준이다. 미디어 관련 연락처:Iris Ng샌드파이퍼(Sandpiper) 어카운트 디렉터전화: +85298383501Iris.ng@sandpipercomms.com 베키 마샬(Becky Marshall)썬라이프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전화: +8526170312Becky.marshall@sunlife.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57486/Sun_Life_Asia_Sun_Life_Survey_Reveals_Hidden_Financial_and_Menta.jpg?p=medium600

2024.11.15 05:10글로벌뉴스

사이언티픽 리포트 지에 발표된 획기적인 연구, 유전자 편집 미생물이 농민들에게 새로운 질소 공급원을 제공하는 방법을 입증

이 연구 결과는 옥수수를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농민들에게 상당한 부분의 질소를 공급하는 유전자 편집 미생물에 대한 최초의 피어 리뷰 증거이다 버클리, 캘리포니아, 2024년 11월 15일 /PRNewswire/ -- 오늘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 지에 발표된 피어 리뷰 연구는 한 세기 동안 농작물에 질소를 공급한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위스콘신 대학 매디슨 캠퍼스, 퍼듀 대학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선도하는 회사인 피벗 바이오(Pivot Bio)의 연구자들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이 연구는 유전자 편집 기술이 대기 중 질소를 고정하고 이를 곡식 작물에 전달하는 미생물의 능력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 보여주는 최초의 증거를 제시했다. A scientist at Pivot Bio scraping corn roots to measure the colonization of Pivot Bio's nitrogen producing microbe. 연구자들은 동위원소로 표지된 질소를 사용하여 대기 중의 질소가 옥수수 잎의 엽록소로 이동하는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유전자 편집 미생물이 대기 중에 있는 질소를 고정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현장 연구에서도 이 미생물들이 최대 40파운드의 합성 질소 비료와 비슷한 질소를 유사한 수율로 고정하여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소 비료의 효과를 개선하는 것은 오랜 과제였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미시간 주립대학 환경과학과 교수 브루노 바소(Bruno Basso) 박사는 "핵심 문제는 토양-식물-대기 시스템이 극도로 복잡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예측할 수 없는 날씨로 인해 영양 공급을 식물이 필요로 하는 양과 일치시키고 작물에 필요한 질소의 양과 이 영양분이 토양에 남아 있는지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 진다. 박사는 "내 연구실은 수년 동안 농민들이 첨단 센싱 기술과 컴퓨터 모델을 사용하여 자신의 분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질소 비료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수익을 늘리고 지하수로의 영양분 누출과 대기로의 온실가스 배출과 같은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덧붙인다. 자연에서 발생하는 특수한 유형의 박테리아인 디아조트로프는 대기 중의 질소 가스를 아미노산과 단백질의 기본 요소인 암모늄으로 바꾸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생물학적 질소 고정(BNF)으로 알려진 이 과정은 합성 질소 비료가 발명되기 전 수천 년 동안 농작물에 질소 영양분을 공급하는 주요 형태였다 위스콘신 대학 매디슨 캠퍼스의 세균학 및 식물농생태학과 교수 장-미셸 아네(Jean-Michel Ané) 박사는 "토양에 자생하는 디아조트로프는 토양에서 고농도의 질소에 장기간 노출되면 BNF 수행 능력을 잃는다. 이는 BNF가 에너지를 매우 많이 소모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에너지를 보존하려는 진화적 대응"이라면서 "우리는 이 박테리아들이 합성 비료가 사용된 토양과 같이 질소가 풍부한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BNF를 유지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피벗 바이오의 연구자들은 디아조트로프가 심지어 질소가 많은 환경에서도 농작물에 질소를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비유전자 변형 방법을 사용하여 유전자 편집 미생물을 개발했다. 피벗 바이오 최고혁신책임자 겸 동사의 공동 설립자이자 이 논문의 공동 저자인 카르스텐 템므(Karsten Temme) 박사는 "우리가 유전자 편집을 통해 미생물이 주변의 질소 존재를 보지 못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미생물은 계속해서 암모니아를 고정하여 뿌리 시스템에 직접 전달한다"면서 "또한 우리는 박테리아가 고정된 질소를 자신만을 위해 보유하지 않고 작물에 전달할 수 있도록 다른 편집 기술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실험실과 현장 실험 농지에서 이 과정이 실제로 일어난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또한 이 논문은 유전자 편집된 질소 고정 미생물이 함유된 피벗 바이오의 2 세대 옥수수 상용 제품인 프루븐(PROVEN®) 40을 다룬 최초의 피어 리뷰 논문이기도 하다. 템므 박사는 "질소 비료는 논란이 있지만 지난 세기의 가장 중요한 발명품이며 당분간 전 세계 개발과 식량 안보에 필수적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질소 비료가 더 잘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피벗 바이오는 우리의 유전자 편집 미생물을 통해 질소의 효율을 높이고 환경으로의 합성 비료 누출을 줄임으로써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동위원소 실험을 통해 이번에는 실제 상황에서 질소 고정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식물 내 질소 수준을 정량화했다. 또한 그들은 질소 비료 사용량을 에이커당 35~40파운드까지 낮추고 피벗 바이오의 프루븐 40으로 대체한 농민들로부터 수백 개의 샘플을 수집했다. 평균적으로 연구자들은 푸르븐 40을 투여한 식물이 시즌 초기에 질소 수치가 더 높고 식물이 합성 비료를 적게 받았지만 수확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네 박사는 "질소가 대기에서 미생물로, 그리고 미생물에서 식물로 이동하는 과정을 추적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우리는 대기 중의 질소 원자와 토양에 있는 질소 원자의 동위원소 신호를 이용한다"고 설명한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측정을 통해 실험실의 옥수수 잎 엽록소에서 동위원소로 표지된 질소를 발견했는데 이는 미생물이 그 질소를 식물에 공급했음을 나타내는 신호이다. 템므 박사는 "이 광범위한 연구는 농민들이 생산성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질소 비료를 줄이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희망적이며 이는 농민과 환경 둘 모두에게 윈-윈 상황"이라면서 "이 기술은 확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흥미롭다. 우리 제품들은 상업 출시 5년 만에 미국에서 이미 1,300만 에이커 이상에 사용되었는데 이는 실제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바소 박사도 동의한다. 그는 "이 기술이 계속 발전하여 더 많은 질소를 농작물에 공급하고, 환경 오염과 전체 농업의 탄소 배출 감소로 이어진다면, 이는 질소 관리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합성 비료를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질소 공급원으로 대체하여 작물 수확을 늘리면 늘릴 수록, 농민, 지역 사회, 그리고 환경 모두에게 더 좋은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한다. 이 논문 전체는 사이언티픽 리포트 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1년에 창간된 사이언티픽 리포트 지는 자연 및 임상과학 전반에 걸친 주목할 만한 독창적인 연구를 발표하는 네이처(Nature) 포트폴리오의 오픈 액세스 저널이며 엄격한 피어 리뷰 프로세스로 유명하다. 피벗 바이오피벗 바이오는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자연의 힘을 활용하여 전 세계가 필요로 하는 식량을 안정적이고 생산성 높게 재배할 수 있는 특허 작물 영양 기술을 농민들에게 제공하는 선도적이며 지속 가능한 농업 회사이다. 현재 북미와 곧 브라질에서 구입할 수 있는 동사 제품들은 획기적이며 혁신적인 제품들이다. 동사 제품들은 업계에서 가장 유망한 기후 솔루션 중 하나이다. 동사의 질소는 기후에 강하고, 더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으며, 질소 산화물 침출을 일으키거나 누출되지 않는다. 피벗 바이오는 타임 지가 선정한 연례 최고의 발명품 목록에 세 번이나 올랐으며, 패스트 컴퍼니가 선정한 세계를 변화시키는 아이디어와 전 세계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 CNBC가 선정한 혁신적인 50대 비공개 기업, 포춘이 선정한 사회적 선을 견인하며 영향력 있는 20대 스타트업, MIT 테크 리뷰 지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15개 기후 기술 회사 중 하나에 올랐다. 상세 정보는 PivotBio.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56892/Pivot_Bio_Inc.jpg?p=medium600

2024.11.15 02:10글로벌뉴스

EU, 페북 모회사 메타에 1.1조원 과징금 폭탄

유럽연합(EU)이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에 1조원을 웃도는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U 행정부인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14일(현지시간) 메타에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7억9천772억 유로(약 1조1천800억원)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EC는 “메타가 온라인 광고 서비스인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페이스북과 연동해 다른 광고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불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EU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EC는 메타가 세계 최대 소셜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연동하는 행위를 주시해 왔다. 이에 따라 2년 여에 걸쳐 페이스북의 불공정 관행에 대해 조사를 한 끝에 이날 과징금 부과 조치를 내리게 됐다. 이번 조치에 대해 메타는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메타는 이른 시일 내에 이번 상황을 건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CNBC가 전했다.

2024.11.14 23:37김익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3분기 영업익 48억원.…전년비 22%↑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역대 3분기 최대매출을 기록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82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2% 상승한 수치다.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8%, 66% 상승한 656억원과 4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도 전년비 19%이상 성장한 1천977억원을 기록해, 올해도 연간 최대실적 달성에 한걸음 더 바짝 다가설 전망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스윔, 러닝 등 수요 높은 카테고리의 개발 및 강화, 글로벌 비즈니스의 공격적 전개로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2019년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스윔웨어는 올해 소재와 활용도 등으로 제품을 세분화하면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카테고리 강화에 주력했다. 해외여행 대중화와 레저문화 발달로 스윔웨어가 대표적인 시즌리스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관련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매출 드라이브를 만드는데 노력했다. 올해 7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반얀트리 풀파티 개최 및 다양한 판매전략 등을 진행해 스윔웨어 카테고리는 전년동기 대비 152%이상 성장했다. RX러닝 카테고리는 올해 2분기 대비 47%이상 상승하며,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다. 출시 1년차 임에도 불구하고 약 55개 이상 상품이 출시됐으며, 뛰어난 기능과 디자인이 각광받고 있다.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면서 해외실적도 전년비 77%이상 성장했다. 현재 중국 7개, 일본 3개 정식매장을 포함해 해외 총 20개 매장을 보유한 젝시믹스는 전방위적 마케팅과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4분기에도 실적 성장 바톤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역대급 한파에 대비해 구스등 헤비아우터 강화와 연내 최대 프로모션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등을 통해 매출 고삐를 죄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력사업에 매진하며 또 다시 괄목할만한 매출신장을 만들어냈다"며, "기업의 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23:25안희정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게임과 사회 연결 활동 주력 다짐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은 그동안 넥슨이 사회부터 받은 것에 대한 책임감의 일환이다. 앞으로도 게임 산업과 사회를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14일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온 더 라인' 사전 상영회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지스타 2024가 진행 중인 부산에서 공개한 '온 더 라인'은 넥슨 재단에서 제작한 게임 산업 다큐멘터리다. 넥슨의 30주년을 맞아 제작한 다큐멘터리 3부작의 2부에 대항하며 넥슨을 비롯해 아닌 전반적인 게임산업의 역사를 공유한다. 김정욱 이사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넥슨의 역사를 비롯해 1980년대부터 시작된 한국 게임 산업의 발전과, 온라인 게임의 태동기, 그리고 게이머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려 했다"며 제작 동기를 밝혔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사이드미러의 박윤진 감독은 "3부작은 단순히 넥슨의 30년을 10년씩 나눠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각각 핵심적인 이야기를 다루려 했다"며 "2000년대 온라인 게임의 의미와 우리에게 남긴 것을 돌아보며 온라인 게임에서 유저와 개발자가 함께 연결되었던 소중한 경험을 기록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온 더 라인은는 국내 온라인 게임 산업이 현재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으로 '게임 라이브 서비스'를 꼽았다. 게임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유저들이 꾸준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온라인 게임 운영의 필수 요소이자 일시적인 즐거움을 넘어 장기적으로 세대 간에 문화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과 연결의 장으로서 기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부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의 다큐멘터리 섹션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아 사전 상영을 진행했다. 이 상영은 총 3회 차 모두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정욱 이사장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김정주 창업자의 모습이 잠깐 비쳤는데 개인적으로는 좀더 많이 다뤄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이제는 기준점이 된 역사적인 게임들을 차례대로 나열해 설명하는 것이 아닌, 당시 개발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당시의 생생했던 기억들을 소환했다. 또한 수익 구조의 변화와 대중에게 자리잡은 온라인 게임은 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으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세대간의 소통이 장이 됐음을 전했다. 상영회 이후 박윤진 감독과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소감을 밝히는 동시에 3부작의 마지막이 될 3편의 대한 계획과 넥슨재단의 향후 계획 등을 전했다. 먼저 박윤진 감독은 "온 더 라인의 큰 관심에 놀랐다"며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과 추억이 깊은 분들 모두가 관람객으로 있었던 부분들이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박윤진 감독은 1부와 2부에 이어 마지막 편인 3부의 편집도 마무리되고 있다며 곧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방향으로 공개하려 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책방과 어린이병원, 코딩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지속 중인 넥슨재단은 앞으로고 책임감을 가지고 관련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김정욱 이사장은 "넥슨은 그동안 사회에서 받았던 거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도 그 책임감의 일환 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여기서 어떤 식으로 앞으로 운영 방향을 말하긴 어렵지만, 지금처럼 게임이나 게임 주변이나 또 사회 속에서 게임이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일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으로 잘 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게임 산업과 사회를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2024.11.14 23:19특별취재팀

SOOP, 지스타서 첫 오프라인 소통방송 진행

5년 만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에 참가한 SOOP이 온오프라인 소통방송으로 지스타의 막을 올렸다. SOOP은 14일 오후 부산 벡스코(BEXCO) BTC 제1전시관에 마련된 '2024 G-STAR SOOP관' 무대존에서 소통센터 오프라인 방송을 진행하며 지스타 프로그램 시작을 알렸다고 이날 밝혔다.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과 조형진 서비스부문장은 SOOP 부스를 찾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 오픈 이후 개편 내용을 전하고, 온오프라인 유저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SOOP은 이날 진행된 소통방송에서 유저와 스트리머 의견에 대한 피드백으로 ▲클립 영상 최대 10분으로 연장 ▲후원 이미지 디자인 변경 진행 ▲검색 로직 개선 ▲모바일 버추얼 방송 편의 기능 제공 ▲스트리머 콘텐츠 홍보 지원센터 통합 검토 등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조형진 부문장은 “유저분들이 현장에 오셔서 바로 앞에서 날카롭게 질문해 주시고 요구사항도 말씀해 주셔서 현장의 느낌이 실감 났다”며 “지금 SOOP 부스에서는 여러 가지 체험존 행사를 하고 있고, 명예 사원증도 만들어 드리고 있으니 쭉 한번 둘러보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채정원 부문장은 프로게임단 광동 프릭스와 관련한 유저들의 질문에 “광동 팬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계속 전해드리려고 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지스타 SOOP 프로그램으로 광동 프릭스 LoL팀의 팬 미팅 콘텐츠 '광캉스 with G-STAR'도 예정돼 있다. SOOP은 또 소통방송에서 지난 13일 개편된 구독 서비스 및 새로운 '언박싱' 구독 혜택을 소개했다. 지난 2017년에 시작된 SOOP 구독 서비스는 기존에 단일로 제공하던 구독 상품을 티어1과 티어2 두 가지 상품으로 나누어 제공한다. 이번 구독 서비스 개편을 통해 구독 세레모니 보내기 기능과 채팅 이모티콘을 10개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했으며, 구독하지 않은 기간과 관계없이 구독한 개월 수가 합산되는 누적 구독 개월 수도 추가됐다. 또 구독 이벤트 기간 내 2명 신규 구독 때마다 구독 1티어 선물권 1개를 지급하고, 생애 최초 구독 자동결제 시 첫 달 할인도 제공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SOOP의 소통 방송은 향후 업데이트 내용과 일정, 진행 사항 등 중요 내용을 알리는 방송으로, 최대 동시 시청자가 약 1만 명에 이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아왔다. SOOP은 소통방송에서 주요 서비스 업데이트 내용들과 유저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여러 의견을 수용해 서비스를 개선해 가고 있다.

2024.11.14 23:18안희정

삼성전자 노사, 5.1% 인상 임금협약 잠정 합의

삼성전자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2023·2024년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합의안 도출은 2023년과 2024년 임금 교섭을 병합해 교섭에 들어간 올해 1월 16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임금은 올해 3월 노사협의회가 정한 5.1%(기본 인상률 3.0%, 성과 인상률 2.1%) 인상률을 그대로 적용한다. 또 장기근속 휴가를 기존 10년 4일, 20·30년 각 8일에서 10일로 확대하는 등의 복지안도 그대로 수용하기로 했다. 새로 합의한 조항은 조합원이 조합 총회(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해 주기로 했다. 또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는 총 직원 12만 5000명 기준 약 2500억 원 규모다. 사용 기간은 지급일로부터 2년이다. 또 잠정 합의안에는 경쟁력 제고와 협력적 노사 관계 정립을 위한 노사 간 상호 존중과 노력, 노사 공동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등을 통해 사회 공헌을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전삼노는 이번 잠정 합의안에 대해 이날부터 21일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며, 전삼노는 "단체교섭 및 곧 다가올 '25년 임금교섭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삼노는 2019년 11월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로 출범한 조직이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이 조직은 올 7월 1969년 삼성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노사는 최종 교섭에서 △노조 총회 8시간 유급 노조활동 인정 △50만 여가포인트 지급 △연차 의무 사용일 수 15일에서 10일로 축소 등 최종 안건을 도출했지만, 전삼노가 조합원 대상 '삼성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추가로 요구하면서 협상이 최종 결렬된 바 있다.

2024.11.14 22:30이나리

한달 뒤 배춧값 예측하는 AI 모델 쏟아졌다

[광주=박수형 기자] 최근 치솟았던 배춧값을 미리 알아차릴 수 있었을까? 단순히 올해 무더웠던 여름 날씨와 재배량을 따져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예측 수준을 넘어 몇 년간의 데이터에 인공지능(AI)를 접목해 여러 농산물 가격을 점쳐볼 수 있는 시도가 이뤄져 이목을 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이틀째인 14일 열린 데이터·AI를 활용한 물가 예측모형 발굴 국민참여대회에 모인 10개 팀이 오전부터 해가 질 때까지 열띤 토론을 벌였다. 551개 팀, 총 1천400여 명이 참가해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이날 본선에는 10개 팀이 진출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시한 농산물의 가격 데이터를 각자 해석하고 각기 다른 예측 모델을 내세워 한 달 뒤의 농산물 가격을 예상하는 발표를 진행하고 전문가들과 의견을 주고받는 식의 대회다. 예컨대 대회 참가팀이 계절적 특성에 따라 일정한 주기성을 보이는 농산물 가격 데이터에 딥러닝 모델을 접목하고 나름의 AI 예측 모델을 내놓으면, 전문가들은 다른 데이터를 활용할 시도를 했는지 또는 다른 예측 모델을 만들 수는 없었는지 의견을 묻는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쥬혁이' 팀은 딥러닝 기반의 단기 예측 모델과 장기 예측 모델을 결합하고 농산물별 특성을 반영한 가중치 앙상블 방식을 적용해 예측정확도를 89.9%까지 높였다. 이들은 가격 예측 모델을 제시한 데 이어 농산물 수급 의사결정시스템 개발도 제안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zakill' 팀은 시계열 데이터의 가격 변동성을 분석해 회귀 모델과 보팅 앙상블 기법을 결합한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계열 가격 데이터의 변동성을 차분 변수로 분석하고 다양한 머신러닝 모델을 앙상블 방식으로 결합한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 '나서스' 팀, 기상 가격 유통량 데이터를 활용해 농산물별 지역과 시간 특성을 분석해 다양한 예측 모델을 결합해 농산물 가격의 변동 범위를 예측한 'Kingston Science' 팀은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팀의 예측 모델은 대회서 끝나지 않고 향후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인 '농넷'의 가격예측 서비스에도 반영된다. 아이디어 공유 차원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사회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AI 모델을 만들어낸 것이다.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고물가 시대에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농산물 가격에 대하여 AI를 활용한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정부는 AI 기반의 정책결정으로 국민과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농산물 가격 예측을 비롯한 농업 분야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데이터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농산물 가격 변동을 예측하고, 적기에 수급 안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22:26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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