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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웨이브, 100억 출자 '더웨이브캐피탈' 설립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에 나선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100억 원을 출자해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더웨이브캐피탈(TheWaveCapital)'을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스웨이브는 현재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업자로 등록을 준비 중이며, 등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투자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자회사 설립을 통해 인스웨이브는 벤처캐피탈 사업을 추가하여 ICT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모회사가 보유한 ICT 산업 경험과 더웨이브캐피탈의 전문 인력들이 쌓아온 투자 역량은 인스웨이브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이를 바탕으로 ICT 산업을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하고, 모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신기술사업자들에게도 중점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 설립은 ICT 산업 내에서 경쟁력을 갖춘 벤처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모회사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웨이브캐피탈에 초대 선임된 김종석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화투자증권 전략운용본부장으로 재임하며 다양한 상장-비상장 주식 및 메자닌 투자 등 기업의 지분 투자를 모두 아우르는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 트레블월렛, 열매컴퍼니 등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이끌었으며, 엔켐, 더블유씨피, 엘엔에프 등 주요 기업의 투자 및 회수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더웨이브캐피탈 설립은 인스웨이브가 ICT 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시작한다는 것"이라며 "AI/DX 기술을 중심으로 인스웨이브와 전략적인 협업이 가능한 기업들을 발굴하여 투자하는 전략적 투자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1.21 01:46남혁우

NIPA, 국내 ICT기업 11곳 싱가포르 진출 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 산하 싱가포르IT지원센터는 지난 18일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 콘퍼런스홀에서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이하 ICT Growth) 싱가포르 데모데이'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싱가포르IT지원센터가 진행한 'ICT Growth'는 싱가포르 및 아태지역 국가로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ICT 기업들을 위해 전시, 파트너 매칭 및 상담,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개월간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미래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을 희망하는 11개 ICT 기업(스트라티오코리아, 에이트테크, 잉카엔트웍스, 더카본스튜디오, 돌봄드림, 새솔테크, 윌로그, 뮤즈라이브, 엔키화이트햇, 큐브세븐틴, 핵클)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및 아태지역 고객사들과 1:1 미팅, 현지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했다. 또 '2024 SWITCH(Singapor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와 'Plug and Play(PnP) APAC Summit' 등 행사에서 전시·상담, 아태지역 정부 지원 프로그램 컨설팅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ICT Growth' 프로그램 마지막 행사다. 행사에서는 HTX(홈팀과학기술청) 등 싱가포르 정부기관과 구글·ST엔지니어링 등 현지 파트너를 대상으로 각 기업이 피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국내 ICT 스타트업들과 싱가포르 및 아태지역 파트너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전시 상담 부스, 네트워킹 이벤트, 패널 토론 등 부대행사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ICT 혁신기업들은 100여 개 이상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대만 등지의 파트너들과 소통했다. 그 결과 양해각서(MOU), 의향서(LOI) 등 4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천만 달러 상당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NIPA는 밝혔다. 이런 현지 미래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은 향후 추가적인 기술 세일즈 파트너십 계약 체결과 수출,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욱 NIPA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IT 기업들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우리 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해 우리 기업들이 아세안 국가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1.20 23:18방은주

오케스트로, 여의도에 사옥 마련···"지속 성장 기반 확보"

클라우드 전문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 김영광)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NH농협캐피탈 빌딩을 매입했다. 오는 2027년부터 사옥으로 한다. 20일 오케스트로는 코람코자산운용이 인수하는 NH농협캐피탈 빌딩에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 펀드를 통해 SI(Strategic Investor)로 보통주를 투자했다. 이 빌딩은 대지면적 2000㎡, 연면적 2만700.61㎡(6,262평) 규모로, 지하 6층에서 지상 11층 건물이다. 여의도역과 샛강역 사이에 위치해 있고 교통 접근성도 좋다. 오케스트로는 5층 이상을 사무 공간으로 활용하며, 나머지 층은 구내식당 등 직원 복지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케스트로는 "2018년 설립이래 매년 2배 이상 성장, 사옥 마련이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며 "올해에만 200여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 총 직원 수가 500명을 돌파했다.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 파크원타워 외에 인근 심팩빌딩을 임차해 사용 중이다. 적극적인 인재 채용과 M&A를 통해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만큼 오는 2027년에는 직원 수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며 빌딩 매입을 설명했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사옥 마련을 통해 분산해 있는 서울 오피스를 한곳에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사업 성장 및 확대에 따른 원활한 업무 공간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오케스트로는 외산 솔루션이 주도하던 클라우드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VM웨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서버 가상화(IaaS)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를 비롯해 △쿠버네티스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 PaaS(VIOLA PaaS)'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합 관리하는 '오케스트로 CMP(OKESTRO CMP)' △레거시부터 클라우드까지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개발⋅운영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데브옵스 플랫폼 '트럼본(TROMBONE)' 등이 주요 솔루션이다. 이들 솔루션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방통합데이터센터,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국민연금공단 등 핵심 중앙행정기관과 주요 지방자치단체, 금융권 및 민간 그룹사에서 활용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시리즈B 라운드에서 기업가치 6300억 원을 인정받아 1300 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 글로벌 클라우드 기술을 선도하는 오픈인프라 재단의 플래티넘 멤버로 활동하며 오픈소스 기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총괄대표는 “오케스트로는 빠르게 성장하며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들고 있다. 인재 채용 확대와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위해 사옥 마련을 결정했다. 새로운 사옥은 직원들에게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해 조직의 결속력을 높이고 생산성과 직무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한다며 “이번 사옥 매입은 오케스트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미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남은 2년 동안 철저히 준비해 혁신적인 업무 환경과 창의적인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완성할 것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오케스트로는 현재 개발, 영업, 사업, 운영 등 전직군에서 팀장, 파트장, 실장, 본부장, 임원 등 리더급 인재를 대규모로 공개 채용하고 있다. 접수는 오는 24일 자정까지다. 지원은 오케스트로 공식 홈페이지와 주요 채용 포털에서 가능하다.

2024.11.20 23:05방은주

KOSA, 전북IT산업협회와 지역SW 발전 MOU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이하 KOSA)는 19일 서울 가락동 IT벤처타워에서 전북IT산업협회(회장 라정진, 이하 JITA)와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지역을 포함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산업 발전 방안 모색 ▲소프트웨어 산업 정책발굴 및 공동연구 추진 ▲KOSA '전북지역 협의회' 신설 및 JITA가 수행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및 우수인력 추천을 통한 채용 지원 ▲상호 홍보 및 대‧내외 협업체계를 통한 위상 강화 등 다방면으로 협력한다. KOSA 조준희 회장은 “지역협의회 활성화, 우수인재 양성 및 채용 지원, 기업 역량강화 등을 통해 전북지역의 소프트웨어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협회는 앞으로도 지방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회원사가 지속가능항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KOSA와 협약을 한 JITA는 전북IT산업의 역량 향상과 도내 IT기업의 화합을 위해 올 4월 창립됐다. 전북지역 대표 IT전문기업인 헤드아이티의 라정진 대표가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KOSA는 지방 회원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을 위해 부산‧울산‧경남지역, 광주‧전남지역, 대전‧충청지역 등 3개 지역협의회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2024.11.20 22:52방은주

알체라, 베트남 데이터 법인 확장···"전문인력 확보하고 원가절감"

비전AI 솔루션 선도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베트남 데이터 법인을 확장 이전, AI 데이터 사업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베트남 법인 사업장 확장을 통해 알체라는 데이터 레이블링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가 요구되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알체라 베트남 법인은 2018년 설립했다.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중 데이터 가공 지원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번 신규 사업장은 호치민에 위치해 있다. 총 1145m²(344평) 규모로 기존 근무 공간 대비 3배 이상 근무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알체라는 데이터 유출 방지와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물리 보안과 시스템 보안도 강화했다. 생체 인증 기반의 임직원 출입 관리와 클린룸 시스템을 도입해 정보 과제별 참여 인원을 별도로 관리한다. 아울러, 보안 시스템의 내부망을 구축하고 정보 유출 방지(DLP) 솔루션을 적용해 안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 구축이 가능하도록 했다. 알체라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연구소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영상 △이미지 △음성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다룬다. 전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데이터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데이터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내부 검수 조직을 별도로 운영해 데이터 퀄리티를 보장하고 있다. 특히, 유럽, 북미 등 국내외 도로 데이터는 1억 개 이상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다. 지난 9월, 알체라는 TTA의 '초거대 AI 학습용 데이터 의미적 정확성 검사' 단독 주관사로 선정,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기업들의 결과물을 검증하는 수행 기업으로서 AI 데이터 구축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입증한 바 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대규모 데이터 구축 및 고난이도 데이터 처리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며 “특히 자율주행 분야에서 데이터 구축의 전체 프로세스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은 국내에서 알체라를 포함해 두세 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2024.11.20 22:41방은주

'2024 베트남 한국게임주간', 11월 23일 막 올라...게임문화 교류의 장

베트남 한국게임쇼인 '2024 한국게임주간'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하노이국립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주베트남한국문화원(원장 최승진),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경일), 하노이국립대학교가 공동주관한다. 행사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게임물관리위원회,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 NHN, 펄어비스, 한국게임산업협회, 제주항공, VTC온라인, VNG게임즈 등이 후원한다. '2024 한국게임주간'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게임산업 및 게임문화의 공동 발전을 위하여 교류 행사를 활성화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B2B, B2C 및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매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게임공모전 및 수상작 전시 ▲한-베 대학생 e스포츠 교류전 ▲게임산업 토크쇼 ▲게임 체험관 운영 등 베트남 현지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게임공모전은 기획 및 프로그래밍 분야와 그래픽 및 디자인 분야로 나눠 결선과 시상식이 진행되며 우수작품은 전시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한-베 대학생 교류전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 종목으로 양국의 대학생 각각 24명씩 예선과 결선을 통해 상호 우의와 게임문화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게임산업 토크쇼는 게임문화재단의 이장주 이사가 '산업을 이끄는 게임문화', 엔씨소프트의 장현영 상무가 '글로벌 게임산업의 현재와 미래', 신구대학교의 강도경 교수가 'e스포츠의 위상과 직업의 세계'라는 주제로 한국 게임산업과 게임문화의 현황과 최신 경향을 공유하고 전파할 계획이다. 게임 체험관은 한국 중소게임사 5곳의 홍보부스와 함께 한국 게임 캐릭터 및 굿즈 전시, 게임 캐릭터 경연대회, 게임문화 퀴즈쇼 등으로 채운다. 또한 이번 행사는 K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식, 한복, 캐릭터, 관광 등 게임과 문화가 접목된 종합축제 형태로 진행되며, 다양한 이벤트 상품이 마련되어 있어 하노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게임산업을 담당하는 정부기관 및 기업 관계자 간 교류와 협력도 활발히 진행된다. 한국 측에서는 게임문화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협회,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 등이 참여하고 베트남 측에서는 정보통신부 게임 정책 담당관, 게임진흥기관인 VTC 등이 참여하여 양국 게임 등급 관련 현황을 공유하며 포괄적인 게임산업 발전 협력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 중소게임사의 현지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 게임 개발사 및 게임 퍼블리셔와의 B2B 상담회 및 게임 기업 방문도 예정되어 있어 예년보다 내실 있는 교류와 성과가 기대된다.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 게임산업계가 함께 하는 이번 베트남 한국게임주간은 게임을 필두로 양국의 청년 문화교류를 촉진할 것으로 본다”며 “한국 게임산업의 발전과 동시에 게임문화의 글로벌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1.20 20:09이도원

브릴스, '가장 아름다운 공장' 현판식

브릴스는 지난 19일 '2024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에 선정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어워드는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인천시가 산업단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고용 친화적인 미래형 산업시설의 혁신모델을 제시한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는 브릴스, 에이피텍, 듀크린 3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 브릴스는 직원 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로봇 산업 연구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래경영 부문 가장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됐다. 카페테리아와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의 자녀와 본인 학업 지원을 100% 제공하고 있다. 건강 지원과 부서 문화비, 복지포인트, 가족여행 지원금 제도도 운영 중이다. 매달 '브릴스 문화데이'를 지정해 경제, 인문, 과학 등 다양한 주제로 외부 강사를 초빙해 문화특강도 개최한다. 특히 로봇 표준화 플랫폼 솔루션 영역에서 로봇 제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는 점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술 관련 특허 102건을 보유하고 전년 대비 매출액이 50%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과를 냈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쾌적한 환경과 올바른 기업 가치관을 통해 회사와 직원, 가족과 함께 양립하며 성장해 나가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로봇 제조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릴스는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로봇 제조센터를 설립 중이다. 무인으로 로봇이 로봇을 생산하도록 공정을 설계하고, 누구나 시설을 볼 수 있도록 무료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4.11.20 19:36신영빈

KOG, 탑 다운 전략 슈터 '리턴 얼라이브' 팀데스매치 추가

코그(KOG)는 탑 다운 전략 슈터 '리턴 얼라이브'에 신규 모드 '팀 데스매치'를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팀 데스매치'는 전략과 협동을 동시에 요구하는 모드로, 플레이어 간의 협력과 전술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된다. '리턴 얼라이브'는 지난 4월 에픽 게임즈 스토어에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고, 지난달 스팀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특히 이 회사는 서비스 플랫폼 확대와 함께 공식 페이지와 커뮤니티를 통해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양한 업데이트와 개선의 노력을 해오고 있다. '리턴 얼라이브'는 대전쟁으로 문명이 몰락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다. 대규모 핵전쟁 이후 생존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무법 지대는, 변이된 생명체와 자의식을 가진 전투 로봇 병기들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러한 무법지대에서 용병들은 생존을 위해 서로 경쟁하면서 자원을 확보해야만 하는 세계관을 지니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팀 데스매치' 모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모드는 3대3으로 경쟁하는 경기이다. 팀원들과 협력하여 상대 팀보다 더 많은 킬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일정 시간 동안 상대 팀보다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승리하며, 승리한 플레이어는 골드, 랭크 점수, 의뢰 포인트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골드, 랭크 점수, 의뢰 포인트를 활용하여 좀 더 강한 무기와 용병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턴 얼라이브' 개발팀은 “커뮤니티 유저분들의 의견을 받아 이번 모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전략적 플레이를 제공하여, 플레이어 분들께 매일 색다른 도전과 흥미진진한 전투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20 19:30이도원

당근,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앱' 수상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4'에서 일상생활 앱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한 해 동안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앱을 선정해 발표하는 '베스트 오브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수상작은 한 해의 트렌드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당근은 지역 중심 온·오프라인 연결의 가치를 실현한 국내 최초 '하이퍼로컬(hyperlocal, 지역밀착)' 기업으로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GPS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중고거래' ▲이웃 간 정보를 나누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동네생활' ▲온·오프라인 교류를 지원하는 '모임' ▲동네 가게와 주민을 잇는 '비즈프로필' ▲동네의 다양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 ▲지역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 등이 있다. 최근에는 동네 가게와 관련된 이야기를 숏폼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당근 스토리'를 서울 전역에 이어 경기·인천까지 확대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 중이다. 동네 주민과 소상공인, 지자체까지 긴밀하게 연결하는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해 고도화한 결과 성장세도 가파르다. 당근은 현재 전국 6천577개 지역의 이웃을 연결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누적 가입자 수 4천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총 가구 수(2천273만)를 고려하면 집집마다 1명 이상 당근에 가입한 셈이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2천만명에 육박하고 주간 이용자 수(WAU)는 1천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첫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 수상은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 있고 뜻깊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웃들이 일상 속 따뜻한 연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9:28조수민

KAI, 수자원공사와 위성사업 협력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0일 한국수자원공사와 '글로벌 선도형 위성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위성시스탬-활용 개념 및 설계 최적화 개발 협력 ▲수자원공사 위성 활용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 공동추진 ▲항공기-위성 연계패키지 수출 추진, ▲공적개발원조(ODA) 국가 대상 위성 활용 플랫폼 공급 및 저변 확대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수자원 관리와 수재해 감시에 최적화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위성에서 획득한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위성 서비스 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KAI의 다양한 위성 개발과 항공기 플랫폼 수출 경험과 수자원공사의 위성 활용기술을 연게해 항공기-위성-활용 기술을 수출 패키지화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마케팅도 추진한다. KAI는 항우연의 첫 민간 기술이전 사업으로 추진된 500kg급 표준플랫폼 차세대 중형위성 2호~5호 개발을 총괄 주관해 위성 제작부터 발사까지 개발 전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개발 중인 5호는 수자원공사와 환경부가 사용 예정인 수자원 위성이다. 한반도의 수자원 관리와 수재해 및 하천환경 변화 관측, 수자원 부존량 평가 등을 수행하며, 마이크로파 영상레이더(SAR)를 활용해 악천후 및 주야간 구분없이 관측이 가능하다. 공사는 수자원 위성의 운영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위성 영상 해상도 등 품질을 향상시키는 초격차 위성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고품질 위성데이터를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 수자원 위성 운영과 활용기술 개발을 고도화 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협약을 게기로 위성 분야 국내 공공부문 활용 확대 및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우주개발 역량을 고도화해 우주항공청(KASA) 개청과 함께 본격 추진되는 민간주도 우주경제 실현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0 19:23신영빈

지마켓, '중국 무비자 여행' 상품 할인전 진행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이 24일까지 중국 무비자 여행 전 상품에 할인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마켓 측은 중국의 무비자 정책 시행의 영향으로 중국 여행 상품을 찾는 이용자가 증가할 것에 착안해 선보이는 할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마켓의 해외여행 상설관인 '지마켓과 함께하는 전세계 해외여행' 내에 '속보! 무비자 여행 가능'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중국 무비자 여행 코너를 통해 테마별로 즐기는 중국 인기 여행지를 소개한다. '가볍게 떠나기 좋은 청도', '대자연의 웅장함 가득 장가계', '디즈니랜드도 함께 즐기는 상해', '워터파크도 즐기는 하이난' 등 8개의 테마로 구성해 지역별 대표 특가 상품을 제안한다. 특히, 티웨이항공과 특급호텔 숙박으로 구성한 청도 2박3일 패키지 여행 상품은 최종가 8만원 대에 구매 가능하다. 그 외에도 9개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지마켓 측은 중국 여행상품을 간편하게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지마켓 여행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마켓 모바일 앱에서 여행/항공 아이콘을 클릭하고 해외패키지 검색기를 사용해 여행하기 희망하는 도시, 여행 날짜를 입력하면 여행사별 가격은 물론, 다양한 조건의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해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지마켓 여행 홈에서 '비자 없이 떠나요 중국여행 할인' 배너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 지마켓은 중국 여행 관련 할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12월 2일부터 일주일간 '아시아나 중국 전 노선 단독 특가'를 진행한다. 중국 호텔 상품 할인은 물론, 항공 구매자에게 해외호텔 중복쿠폰도 증정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거리가 가까워 짧은 일정으로도 무리하지 않고 다녀올 수 있는 것이 중국 여행의 특징인데, 이번 무비자 정책 시행을 통해 중국을 부담 없는 여행지로 찾는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부담도 낮춘 상품을 많이 준비한 만큼 겨울맞이 중국 여행을 고민하는 이용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0 19:23조수민

소니드에이아이, 자율주행 폭발물·지뢰 탐지 로봇 개발

소니드에이아이는 해외 대테러 보안시장 진출을 위해서 자율주행기술로 위험지역을 자동 순찰 가능한 폭발물·지뢰 탐지 로봇을 개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소니드에이아이는 폴란드 국영연구소 산하 로봇 전문 기관 피아프(PIAP)와 기술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피아프는 소니드 자회사인 디펜스코리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양측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논의할 수 있다. 이번 탐지로봇 개발의 핵심은 소니드에이아이가 보유한 나노광학센서 방식 차세대 폭발물·지뢰 탐지기 아폴론(KED-7)을 활용하는 것이다. KED-7는 나노광학센서 기술을 응용해 금속·비금속 지뢰 탐지율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지표투과레이더(GPR) 지뢰탐지 방식은 토질 등의 영향으로 성능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고, 현재 공항과 항만 등에서 운용 중인 IMS 탐지기와 탐지견은 반드시 폭발물에 접촉해야 탐지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KED-7은 폭발물 및 지뢰가 근처에서 감지될 경우 위험 수치를 표시한다. 10초 내 단말기가 초기화돼 다양한 종류의 폭발물과 지뢰를 탐지할 수도 있다. 박상은 소니드에이아이 대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 지뢰 제거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전 세계 대테러 보안시장 진출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니드에이아이는 지난해 7월 인도 뭄바이 소재 보안업체 카프리코프사와 KED-7 납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4.11.20 19:00신영빈

가민, 다이빙 컴퓨터 '디센트 X50i'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대형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다이빙 컴퓨터 '디센트 X50i'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센트 X50i는 가민 다이빙 컴퓨터 중 가장 큰 3인치 컬러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수중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하며 다이버들이 모든 정보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이버들은 최신 서브웨이브 소나 기술을 활용해 다이버 간에 원활하게 통신하고, 중요한 다이빙 지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ATM(수심 200m) 방수 등급에 사파이어 렌즈, 통합 백업 다이브 라이트, 누수 방지 금속 버튼까지 갖췄다. 수중에서 3D 다이브 나침반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방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수심 기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이미 탐사한 위치를 체크하고 감압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시간 경과에 따른 깊이를 표시하고 감압 정지·가스 스위치를 표시해주는 상승 데이터 필드를 활용해 지표면 도달 시간(TTS)과 관련된 예상 깊이 프로파일이 시각화된 상승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지상으로 돌아온 다이버들은 가민 다이브 앱을 통해 다이빙 로그를 검토하고, 다이빙 데이터와 장비 상태를 기록 및 공유할 수 있다. 수면 GPS는 고급 위성 연결을 통해 사용자가 수면 입수 지점과 출구 지점을 추적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디센트 X50i는 12월 12일부터 전국 가민 브랜드샵 및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219만원이다.

2024.11.20 18:50신영빈

위로보틱스, '천안 C-스타 어워즈' 2관왕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지난 19일 열린 '2024 천안 C-스타 어워즈'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 2개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2024 천안 C-스타 어워즈는 천안시가 주최하고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호서대학교 등 지역의 5개 창업지원기관이 공동주관한 행사다. 위로보틱스는 지난 2월 천안시가 선정하는 미래 유니콘 기업 'C-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5년 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과 기술력, 시장 영향력, 성장성 등을 인정받아 1위에 선정됐다. 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인 '투자 IR경진대회'에서는 장관상을 수상했다. 투자 IR경진대회는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모집된 230개 기업 중 11개 스타트업이 결선에서 아이템 홍보·투자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위로보틱스와 천안시는 전국민 보행운동 개선에 도움이 되는 웨어러블 로봇의 효과를 확인하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7월 천안시청에서 '시니어 운동 지원 관계자 웨어러블 로봇 체험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8월에는 천안아산역 내에서 팝업부스를 설치해 천안아산역을 이용하는 천안시민이 윔을 착용하고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가자는 팝업부스 및 역사 내에서 10분가량의 체험시간을 통해 오르막, 내리막, 보조모드 등을 체험했다. 위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윔(WIM)'은 1.6kg 무게로 설계돼 높은 휴대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며 단일 모터로도 안정적인 보행 지원을 돕는다. 착용하면 평균적으로 대사 에너지가 약 20% 절감되며, 20kg 배낭을 맨 상태로 평지를 걸을 때 12kg의 무게 감소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전용 앱을 연동하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의 보행 자세, 효율성, 근력, 보행 나이 등의 보행데이터를 분석해 보완점을 제시한다. 근력 감소를 겪는 시니어부터 보행이 불편한 만성 환자, 등산·아웃도어 트래킹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일반인 등에 개인 맞춤형 보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내년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수상은 위로보틱스에게 큰 자극과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8:24신영빈

한국, 인구당 5G 기지국 수 OECD 내 1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한국이 인구 대비 5G 기지국 수가 1위로 조사됐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OECD가 발간한 '디지털 경제 전망 보고서 2024 2권'에서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 수준이 이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통신, 디지털 보안 등 디지털 인프라 현황과 전망을 다룬 이 보고서에는 디지털 전환의 심화로 고품질 광대역 서비스 수요가 지속 상승하면서 OECD 역내 통신 부문 투자는 5년 동안 18%(연평균성장률 3.4%) 증가하는 등 OECD 회원국들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통신 인프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범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 역내 모바일 광대역 가입자 수는 10년간 2배 이상 증가해 18억6천만명에 달했는데, 이는 5G의 도입이 주요 원인으로 평가됐다. 특히 한국의 인구 대비 5G 기지국 수는 OECD 1위, 5G 이용자 수는 2위이며, 3중결합(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TV) 요금도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명 당 5G 기지국 수는 OECD 조사대상 29개 국가에서 평균 약 100개로 조사됐다. 한국은 같은 기준에서 593개, 리투아니아가 328개, 핀란드가 251개 순이다. 한국보다 인구 100명 당 5G 연결 수가 높은 국가는 미국이 꼽힌다. 미국은 68.4명, 한국 63명, 핀란드 58명, 중국 57명 순이며 조사대상 37개국 평균은 38.6명이다. 디지털 전환에 있어 고품질 네트워크 접근이 필수적인 만큼 이러한 조사 결과는 한국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디지털 선도국가로서 디지털 전환 심화를 위한 준비가 잘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에서는 디지털 보안에 대한 정책 및 기술 동향도 다루어졌다. 한국의 IoT 보안인증, EU의 사이버보안 인증, 일본 중요생활기구연계보안협의회(CCDS) IoT 인증 등 각국의 디지털 보안 인증제도가 소개됐으며 동형 암호화 및 양자 컴퓨팅 기술의 발전이 디지털 보안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분석도 제시하고 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OECD 디지털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각 국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노력과 성과가 높은 수준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0 17:47박수형

지멘스, 차량 SW 개발에 인피니언 MCU 적용

지멘스가 차량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에 필요한 차세대 기능 개발을 지원한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인피니언과 손잡고 지멘스의 임베디드 차량용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인 오토스타 클래식 플랫폼 R20-11과 인피니언의 아우릭스 TC4x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결합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자동차 산업에서 자율 주행,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전기화, 승객 편의,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컴퓨팅 성능, 기능 안전, 사이버 보안이 요구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시스템 개발 흐름에 맞는 지능형 SW 플랫폼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지멘스의 임베디드 SW 팀과 인피니언은 주요 고객인 BMW와 협력해 임베디드 ECU SW를 개발했다. 또 지멘스와 OEM은 지멘스의 첨단 임베디드 SW 개발 툴을 사용해 SDV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SW 개발 프로세스 구현을 위해 협력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프랜시스 에반스 라이프사이클 협업 소프트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SDV 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며 "SDV 고객이 요구하는 고급 기능을 제공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언 토마스 슈나이드 소프트웨어·파트너십·에코시스템 관리 담당 디렉터는 "지멘스와의 협력은 첨단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SDV의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0 17:39김미정

[ZD SW 투데이] 뉴엔AI, '2024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 중기부 장관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뉴엔AI, '2024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 중기부 장관상 수상 뉴엔AI가 지난 19일 열린 '2024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뉴엔AI가 업종별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20년간 축적된 AI 분석 모델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뉴엔AI의 핵심 기술인 '퀘타' 서비스는 3천만 건의 라벨링 데이터와 900여 개 산업군별 모델을 활용해 고도화된 언어 모델을 제공하며 정밀한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티맥스소프트, '애니링크' 2024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티맥스소프트의 통합 인터페이스 솔루션 '애니링크'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발표한 2024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20년 '제우스'와 '웹투비'에 이어 티맥스 제품이 세 번째로 선정된 사례다. '애니링크'는 데이터와 시스템 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통합을 지원하며 복잡한 디지털 환경에서의 요구를 신속히 처리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으로, AI 클라우드 시대에 지속적 성장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스페이스뱅크, 지능형 관제 솔루션으로 CSAP 인증 획득 스페이스뱅크가 자사의 지능형 통합 관제 솔루션 'AIoT 라이트(Wright) GX'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CSAP는 공공기관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인증으로, 스페이스뱅크는 보안과 신뢰성을 확보하며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AIoT 라이트 GX'는 이기종 센서를 통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관제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페이스뱅크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공공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1등급 획득으로 AI 전환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넷앤드, 인도네시아 대학생 대상 기업 특강 성료 넷앤드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관하는 해외 정보보호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대학생 10명을 서울 본사로 초청해 기업 탐방과 정보보안 솔루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글로벌 보안 시장 동향, 사이버보안 주요 컴플라이언스, 인도네시아 내 보안 사건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넷앤드의 대표 제품인 '하이웨어'를 활용한 사례를 소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서 참가 학생들은 넷앤드의 인도네시아 현지 채용 계획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넷앤드는 현지 관계사와의 채용 연계를 통해 우수 인재 발굴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위베어소프트, 씨엔티테크-디비드림빅 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유치 위베어소프트가 씨엔티테크와 DB캐피탈이 결성한 씨엔티테크-디비드림빅 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위베어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게이트웨이 및 관리 솔루션 '오소리(OSORI) APIM'으로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씨엔티테크와 DB캐피탈은 해당 솔루션이 높은 처리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위베어소프트는 이번 투자로 DB그룹 오픈 API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및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세일포인트, 특수 권한 작업 자동화 기능 발표 세일포인트가 세일포인트 아이덴티티 시큐리티 클라우드에 새 기능인 '특수 권한 작업 자동화'를 도입했다. 이 기능은 반복적인 특수 권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워크플로를 간편히 구성해 기업의 보안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특수 권한 작업 자동화는 인증정보 노출을 방지하고 액세스 관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이 기능은 즉시 사용 가능한 맞춤형 템플릿과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아이덴티티 시큐리티 클라우드와 비즈니스 플러스 고객들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NSHC, 日 '엣지테크 2024' 참가 엔에스에이치씨(NSHC)가 일본 임베디드협회의 초청으로 20일부터 나흘간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엣지테크 플러스 2024'에 참가한다. NSHC는 이 행사에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행사에서 NSHC는 스마트OT시큐리티존을 운영하며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및 드론, 스마트IoT 취약점, 운영기술(OT) 보안교육 등 4개 카테고리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미국 데프콘에서 선보였던 시뮬레이션을 일본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하며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4.11.20 17:39조이환

솔루엠, CES 2025서 '친환경 에너지·AI 리테일' 기술 선보여

솔루엠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친환경 에너지와 리테일 분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솔루엠은 "Empowering Tomorrow, Displaying the Future(내일에 힘을 더하고 미래를 펼치다)"를 주제로 부스를 꾸린다. 이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 혁신적인 디스플레이로 미래 리테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전시는 크게 파워와 디스플레이 두 섹션으로 구성된다. 파워 섹션에서는 CE와 UL 인증을 획득한 자사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이 탑재된 국내 주요 충전기 업체들의 레퍼런스를 실물로 공개한다. 솔루엠은 이번 CES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신규 파트너십 발굴에 더욱 박차 가할 방침이다. 최근 솔루엠은 멕시코 재계 5위인 레거시홀딩스그룹과 손잡고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디스플레이 섹션에서는 리테일 혁신을 이끌 차세대 사이니지 라인업을 처음 선보인다. AI 기반 맞춤형 광고와 ESL 실시간 연동을 특징으로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이 솔루션은 이미 국내 편의점과 프리미엄 베이커리, 대형 유통사 등에서 검증을 마쳤다. 솔루엠은 이번 전시에서 '인터랙티브 도슨트 투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회사 측은 "방문객들이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파워 및 디스플레이 섹션을 체계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해, 솔루엠의 기술 경쟁력과 미래 사업 전략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4.11.20 17:39이나리

[유미's 픽] '칼바람' 부는 연말 인사…대기업 SI, 내년 위기론에 '안정' 택할 듯

이달 들어 재계 인사 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삼성SDS·LG CNS·SK C&C 등 국내 대기업 계열 IT 업체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인사를 진행한 현대오토에버, 신세계I&C, CJ올리브네트웍스, 코오롱베니트 등이 '신상필벌' 기조로 수장 유임 여부를 결정한 가운데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의 수장들은 연말 인사를 앞두고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오는 21일 그룹 사장단 인사에 맞춰 임원 승진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 호조 속에도 신규 임원 선임이 전년 대비 줄어든 모습을 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좋은 실적을 꾸준히 유지해왔던 만큼 좀 더 많은 이들이 임원으로 발탁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무 신규 선임이 전년보다 3명 줄어든 5명, 전무 승진은 한 명도 없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현신균 LG CNS 대표의 사장 승진 여부다. 현 대표는 지난 2022년 11월 단행된 정기 임원 인사에서 LG CNS 대표로 선임됐으나 현재 부사장 직급을 유지 중이다. 현 대표는 LG CNS가 내년 초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섰다는 점에서 일단 '유임'은 거의 확실시 된 상황이다. 그러나 전임자가 이뤄놓은 성과를 현 대표 체제에서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현 성과에 대한 현 대표의 기여 여부가 있는지에 대해선 그룹 내부에서 의문을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김영섭 전 LG CNS 대표는 비주류 사업을 대대적으로 정리하고 신성장동력을 잘 발굴해 토대를 닦아 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기록,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경신해왔다. 올해도 1분기를 제외한 나머지 분기 성과가 좋아 2년 연속 매출 5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 대표 체제에서 사업적으로 김 전 대표 만큼의 뚜렷한 혁신은 감지되지 않았다"면서도 "대표 취임 후 2년 연속 실적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점은 높게 평가될 만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 IPO를 앞두고 LG그룹에서 무모하게 LG CNS 대표를 교체하진 않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현 대표의 성과에 대한 평가를 하기에 애매한 만큼, IPO 성공 여부에 따라 내년 말께 사장으로 승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3월 대표이사 임기 연장에 성공한 황성우 삼성SDS 사장도 이번에 자리를 지킬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만 62세인 황 사장은 삼성그룹 내부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60세 룰' 커트라인에 해당되지만, 올해부터 주력하고 있는 신사업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좀 더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5월 선보인 생성형 AI 솔루션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이 성과를 내고 있을 뿐 아니라 물류 업황 부진 속에서도 올 들어 준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 역시 유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실제 삼성SDS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0조1천859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6천9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황 대표가 클라우드·AI 등 기술 혁신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신사업을 순조롭게 이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황 사장이 지난 임기에선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신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2기 체제가 시작된 올 들어선 대내외 활동에 적극 나서며 본인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행보에 나서 유임에 대한 의지가 상당히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SDS의 올해 임원 승진자수 규모도 관심사다. 지난해 말에는 실적 악화 영향으로 부사장 2명, 상무 7명 등 총 9명만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2020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로 ▲2021년 12명 ▲2022년 16명 ▲2023년 13명 등 3년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2024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다시 한 자릿수로 축소됐다. 하지만 올해는 수익성이 전년 대비 다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승진자수가 전년보다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삼성 계열사 전반적으로 임원 감축 기조가 있다는 점은 악재다. 또 삼성SDS가 AI 사업에서 점차 성과를 보이는 만큼 정기 임원 인사 후 조직 개편에서 관련 조직에 좀 더 힘을 실어줄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삼성SDS는 지난해 임원 인사 후 '젠 AI' 전담팀을 조직해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왔다. 업계 관계자는 "황 사장이 올 초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임기가 연장됐을 때는 사실 1년 단위로 성과 평가에 따라 수장이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안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올 들어 대외 활동에 부쩍 신경쓰고 활발히 나섰다는 점에서 황 사장이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것 같단 평가가 많았다"고 밝혔다. 윤풍영 SK C&C 사장도 이번에 대표 자리를 지킬 확률이 높다. 부진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지속적으로 운영 개선을 진행해 경영 효율화를 이루고 고객 확대를 적극 추진한 덕분에 3분기까지 좋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다만 SK그룹이 올해 강도 높은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을 추진하며 대대적 인사 쇄신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임원 승진 폭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매년 12월 초 정기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사장단 인사를 진행한 후 며칠 뒤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내부 긴장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에선 10~20% 임원 감축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 분위기는 다소 침울한 상태다. SK C&C를 꺾고 대기업 IT 계열사 순위 '빅3'에 오른 현대오토에버도 김윤구 체제를 지속한다. 김 사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현대오토에버 대표로 부임한 만큼 교체 가능성이 낮았던 상태다. 또 지난해 'KT 보은 투자' 의혹으로 뒤숭숭했던 내부 분위기를 빠르게 잠재우고, 올해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사업을 중심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상태다. 다만 임원 승진 폭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김 대표 체제에서 체질 개선을 위해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한 조직 개편을 꾸준히 추진해왔던 탓이다. 올 들어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전자, 쏘카, 포스코DX 등 외부에서 끌어들인 임원만 6명 정도다. 현대오토에버의 총 임원 수는 올해 3분기 기준 27명이다. 코오롱베니트 수장인 강이구 대표도 그간의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12일 단행된 코오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자리를 지켰다. 오너일가인 이규호 부회장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 대표는 그룹 내 전략통으로 꼽히는 인물로, 올해 코오롱베니트를 잘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코오롱베니트는 상반기 부진 여파로 아쉬운 누적 실적을 기록했으나, 현대위아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S/4HANA 컨버젼사업 등 898억6천만원을 신규 수주한 덕분에 올해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45.7% 늘어난 50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코오롱그룹은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강 대표를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자동차사업부문 대표직에도 앉혔다. 또 수입차 판매와 정비에 집중돼 있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실적이 올 들어 악화일로를 걷자 '구원투수'로 투입한 것이다. 다만 코오롱베니트의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낮다는 점에서 두 기업을 이끌어 가야 하는 강 대표의 부담은 더 커졌다. 강 대표는 코오롱베니트 취임 당시 수익과 성장을 모두 이루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지만 영업이익률은 2~3%대에 그쳤다. 실제 지난 5년간 영업이익률은 1.7~3.0%에서 오가는 수준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 지난해 합류한 유인상 대표도 이번 CJ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유임이 확정됐다. 유 대표의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외 신규 수주 활동 강화에 나선 덕분에 실적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부실한 실적을 기록하며 자금 압박에 시달리던 CJ CGV의 자회사로 지난 6월 편입돼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첫 분기 실적이 공개된 지난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는데, 매출은 1년 새 5.2% 늘어난 1천830억원, 영업이익은 28.1% 증가한 1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적 악화를 면치 못한 기업들의 수장은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신세계I&C가 대표적인 예로, 형태준 전 신세계I&C 대표는 지난달 30일 그룹 정기인사와 함께 퇴임했다.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 플랫폼비즈담당인 양윤지 상무가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신세계I&C는 현재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DX를 이끌고 있는 정덕균 대표도 이번 인사에서 유임될 지 주목된다. 포스크그룹은 지난해 말 정기 임원 인사를 시행했으나, 올해 장인화 회장 체제로 바뀌면서 지난 4월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한 번 더 단행한 바 있다. 최정우 전 회장 체제에서 신임 받던 정 대표는 포스코그룹 수장이 교체되는 혼란기 속에서도 자리를 지켰지만, 올해 포스코DX의 실적이 전년보다 부진하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9월에 갑작스럽게 대표 공석을 맞게 된 롯데이노베이트는 새로운 수장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한 임원이 대표 대행을 맡고 있는 상태로, 롯데 측은 그룹 IT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다음 달이나 늦어도 12월 초에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낼 때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도 새로 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내년에 더 힘들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에 대기업 IT 계열사들이 '변화'보다 '안정'을 기조로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실적이 좋지 않거나 60대 대표가 지휘하는 기업들은 '신상필벌', '세대교체' 인사 기조 속에 변화를 주고 싶어하지만, 적임자가 마땅치 않아 새로운 대표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 하다"고 밝혔다.

2024.11.20 17:38장유미

'디즈니+강풀=흥행'공식 통할까...디즈니 '조명가게' 공개

[싱가포르=최지연 기자] 디즈니가 다시 한번 웹툰 작가 강풀와 손을 잡았다. 앞서 강풀 작가와 선보인 '무빙'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만큼, 디즈니와 강풀이 함께 선보이는 두번째 작품 '조명가게'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디즈니는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쇼케이스 2024'를 개최하고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조명가게'를 공개했다. 조명가게는 강풀 작가의 동명의 웹툰 '조명가게'를 바탕으로 제작된 미스터리 드라마다. 웹툰 조명가게는 '아파트', '타이밍', '어게인'과 함께 강풀의 '미스터리심리썰렁물'로 불린다.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드라마의 각본을 맡아 기대감이 크다. 지난해 공개된 무빙 또한 강풀 작가가 각본을 맡아 흥행에 크게 성공했기 때문이다. 초기 디즈니플러스는 한국에 진출한 후 기대와 달리 넷플릭스, 티빙 등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무빙 이후 수많은 이용자들을 확보했다. 당시 디즈니플러스의 월간활성화지수(MAU)는 200만명 대에 머물렀는데, 무빙 이후 MAU는 400만대로 두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즉 무빙은 디즈니플러스에게 '전환점'이 된 고마운 작품인 셈이다. 이날 강풀 작가는 '디즈니+강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본인도 차기작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부담된다고 털어놨다. 강풀 작가는 "(무빙의 인기가 너무 컸어서) 조명가게 공개가 부담이 된다"며 "(조명가게는) 무빙과는 결이 다르지만 같은 사람 중심의 이야기다. 부담은 됐지만 재미있기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명가게는 13년 전 만화로 그렸다. 원작에 풀기 힘들었던 이야기가 분명히 있었는데, 드라마에선 만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걸 풀고자 했다"며 "그림으로 표현하지 못한 감동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원작보다 훨씬 풍성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디즈니플러스는 '무빙 시즌2' 제작도 공식화했다. 무빙2 역시 강풀 작가가 참여한다. 강풀 작가는 무빙의 흥행 덕분에 조명가게, 무빙2 등 계속 디즈니와 작업을 할 수 있게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조명가게는 8부작으로, 디즈니플러스에서 다음달 4일 공개된다.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등이 국내 유명 배우들이 참여했다.

2024.11.20 17:33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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