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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신원 전원확인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1일 6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밤사이 희생자 179분들에 대한 신원 확인이 모두 완료됐다”며 “사고 원인조사는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수행하고, 진행 상황은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가장 시급한 사안은 희생자분들을 유가족들께 인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분들이 느끼시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경찰청 등 관계 기관에서는 유가족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절차를 진행해 주시고 그 과정에서 충분한 소통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는 유가족이 한 장소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통합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했다. 고용부는 법정 휴가와 휴직 외 특별 병가 휴가 및 휴직 권고를, 보건복지부는 유가족에 대한 건강보험료 6개월 경감, 국민연금 납부유예 1년 적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5.01.01 10:55박수형

LG전자, 2025년형 'LG 그램' 7일 출시...'멀티 AI' 지원

LG전자가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2025년형 LG 그램(gram)'을 오는 7일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온디바이스 및 클라우드형 AI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멀티 AI' 기능과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를 탑재했고 ▲초경량 노트북만의 휴대성도 갖췄다. 2025년형 LG 그램은 필요에 따라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형 AI 솔루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멀티 AI' 기능이 특징이다. 대형언어모델 기반 서비스뿐 아니라 개인 맞춤형까지 확대된 차별화된 AI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의 차별화된 온디바이스 AI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gram chat On-Device)'는 고객의 PC 사용 기록이나 저장된 파일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연결 없이 노트북 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이다. 개인과 관련이 깊은 내용을 다룰 때는 클라우드형 AI보다도 빠르고 안전하다. 예를 들면 '타임 트래블(Time Travel)' 기능을 통해 작업 도중 실수로 지워진 데이터도 AI가 기억해 다시 보여줘 작업을 돕는다. 과거에 본 영상의 출처가 기억나지 않을 때 키워드로 검색하면 봤던 화면을 그대로 보여줘 영상을 찾아준다. 'AI 검색' 기능으로 저장한 지 오래돼 찾기 힘든 파일도 문서나 이미지 속 텍스트까지 구분해 검색해 준다. 모든 작업은 네트워크 연결 없이 처리돼 보안 측면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 클라우드형 AI인 '그램 챗 클라우드(gram chat Cloud)'는 네트워크에 연결해 대형 언어 모델 GPT-4옴니(4o)를 기반으로 고차원 문제에도 적절한 답을 준다. 2025년형 LG 그램을 구매한 고객은 그램 챗 클라우드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중에서 유료로 이용 가능한 GPT-4옴니 기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고객에게 한 층 더 강력한 AI 경험을 선사한다. “LG 그램의 기능을 설명해 줘”와 같은 질문에도 답을 주고, “새로 추가된 기능은 뭐가 있어?”라고 연속 질문을 해도 맥락을 이해하고 질문에 답한다. 개인 캘린더, 메일 등 서비스와도 연동해 메일 내용을 통해 일정을 관리해 주는 등 AI 비서 역할도 할 수 있다. 그램 AI는 제품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전원 연결을 오래 하는 시간대에는 충전을 천천히 진행해 배터리 수명을 늘린다. LG전자는 인텔(Intel)의 차세대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를 2025년형 LG 그램에 탑재해 역대 최고로 강력해진 성능을 선보인다.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는 PC 본연의 성능을 더욱 끌어올린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H시리즈(코드명 애로우레이크)와 AI 성능에 집중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V시리즈(코드명 루나레이크)로 나뉜다. LG전자는 이들 시리즈를 LG 그램에 모두 탑재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애로우레이크를 탑재한 제품은 전작대비 탁월한 연산능력과 한층 증가한 그래픽 처리능력을 자랑한다. 가벼운 노트북은 성능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압도적인 성능으로 PC 본연의 기능에 집중했다. 루나레이크를 탑재한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PC' 기능을 내장했다. 이전 세대 대비 3배 더 강력해진 AI 처리 성능을 통해 영상의 실시간 번역 자막이나 AI 이미지 생성 기능 등을 제공한다. 초경량 노트북만의 휴대성 역시 이어간다. 16형 그램 프로(모델명: 16Z90TP)의 경우 본체 무게는 1,199g에 불과하며, 고성능 작업이 가능한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지포스 RTX 4050을 탑재한 모델(16Z90TR) 역시 무게가 1,359g이다. 17형 그램 프로(모델명: 17Z90TP)는 가로 길이가 43.1cm에 이르는 큰 화면과 90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무게는 1,369g으로 시장에 나와있는 대다수의 16형 노트북보다 가볍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그램 링크' 역시 '그램 링크 2.0'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 그램 링크 2.0은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전화가 오면 LG 그램에서 바로 통화를 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를 노트북에 공유해 화상 회의용 웹캠(webcam)처럼 활용도 가능하다. LG전자는 국내에서 오는 7일 오전 10시에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LGE.COM)에서 진행하는 '25년 그램 프로 신제품 출시 라이브'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주요 판매처에서 21일까지 신제품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Adobe 소프트웨어 무료 제공을 포함해 다양한 혜택을 준다. LG 그램 프로(17/16형), LG 그램 프로 360(16형), LG 그램 (17/16/15/14형) 등 총 7 종의 라인업을 출시하고 그램에 딱 맞는 포터블 모니터 그램 +view(17형)를 새로 선보인다. LG전자 이윤석 IT사업부장은 “매년 혁신을 거듭하며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의 기준을 제시한 데 이어, 올해는 고객의 일상 속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하는 '멀티 AI' 기능을 앞세워 AI PC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1 10:38이나리

삼성, 갤럭시북5 프로 국내 출시…176만8천원부터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PC 갤럭시북5 프로를 2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북5 프로는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한 기기로 AI를 활용한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궁금한 이미지나 텍스트 등으로 검색할 수 있는 'AI 셀렉트' 기능을 갤럭시북 최초로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 북5 프로에 업데이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PC'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가격 부담 완화…전작 보다 최대 18만원 인하 갤럭시북5 프로는 40.6cm(16형), 35.6cm(14형) 두 가지 모델로, 그레이와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모델,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76만8천원부터 280만8천원까지 구성된다. 갤럭시북5 프로는 전작 갤럭시북4 프로와 비교해 40.6cm(16형), 16GB 메모리(RAM)와 512GB 스토리지(SSD) 동일 사양 기준 13만2천원 인하한 245만8천원에 판매되며, 세부 사양에 따라 최대 18만2천원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출시 후 삼성닷컴에서만 판매하던 갤럭시북5 프로 360은 2일부터 주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갤럭시북5 프로 360도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세부 사양에 따라 전작비 최대 26만 4천원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북5 프로와 갤럭시북5 프로 360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2일부터 16일까지 갤럭시북5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MS 오피스 홈 2024'를 제공한다. 갤럭시 북 멤버스 앱에서 2일부터 3월 31일까지 구매 혜택을 신청한 고객은 ▲선착순 5만명 한정 스타벅스 콜라보 노트북 파우치 ▲갤럭시 버즈3 시리즈 12만원 할인 쿠폰 ▲네이키드니스 프라임 백팩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노트쉘프 무료 이용권 ▲굿노트 1년 이용권 ▲예스폼 2개월 이용권 ▲예스24 크레마클럽 60일 이용권 ▲지니 음악감상 12개월 30% 할인권 등 다양한 제휴 콘텐츠 혜택을 증정한다. 중고 보상 프로그램 'AI로 바꿔보상' 운영… 최대 30만원 추가 보상 삼성전자는 보다 많은 고객이 AI 신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용하던 노트북∙태블릿 기기를 반납하면 중고 매입가에 추가 보상액을 제공하는 'AI로 바꿔보상' 프로모션도 2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갤럭시북5 프로와 갤럭시북5프로 360', 갤럭시탭S10 울트라, 갤럭시탭S10+, 갤럭시탭S9 구매 시 보유중인 삼성전자 노트북∙태블릿 기기 또는 타 브랜드 제품을 반납할 경우 최대 30만원 추가 보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갤럭시 아카데미 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노트북, PC, 태블릿,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품목에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북5 프로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갤럭시 AI로 사용자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줄 제품"이라며 "갤럭시만의 AI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갤럭시북5 시리즈를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1.01 10:26류은주

[신년사] 박정원 두산 회장 "우선 안정 기조…기회오면 기민하게"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새해 신년사에서 모든 임직원이 '현재를 단단히 하면서 미래를 준비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원 회장은 1일 신년사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한층 커져 작년보다 힘든 한 해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예측불가(Unpredictable)하고 불안정(Unstable), 불확실(Uncertain)한 '3U' 상태 경영환경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우선은 안정을 기조로, 기회가 오면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먼저 “사업을 단단히 지키기 위해선 시장 지배력 강화가 중요하다”면서 “기술과 제품 경쟁력은 입증한 만큼 자신감을 갖고 치열하게 시장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급증과 세계 전력시장 확대 기회 속에서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연료전지 ▲전자소재 사업에서 더욱 속도를 높여 시장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는 수익성을 높이는 게 우선순위”라며 내실 강화를 강조했다. 이어 "가스터빈 사례에서도 확인했듯이, 기회가 오면 곧바로 잡을 수 있도록 근원적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자”며 사업부문 전반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박 회장은 특히 AI와 관련해 “기술발전 속도로 볼 때 향후 기업 활동 모든 분야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두산 고유 AI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가용한 역량을 모두 모아야 한다”며 AI와 연계된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그룹 3대 사업축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 및 첨단소재 시너지 강화와 연관 있는 분야에서 회사나 부문 간 경계를 넘는 협업을 위해서는 활발한 소통과 더불어 새로운 시도가 적극 장려돼야 한다”며 "경영진이 특별히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당장은 시장 여건이 어려워도 기회는 반드시 오기에, 130여 년 역사 속에서 단련한 자신감으로, 현재를 단단히 하면서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며 신년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025.01.01 10:07류은주

최태원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AI로 미래 도약"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지금 우리에게는 어려움을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 '지난이행(知難而行)'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에게 이 같은 메시지 이메일 신년인사를 보내며 “새로운 시도와 혁신은 언제나 어렵다”며 “저부터 솔선수범하며 용기를 내어 달릴 것이니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지정학적 변수가 커지고 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이 격변하는 경영환경을 어느 때보다 강도높게 경험했다”고 지난해를 평가했다. 최 회장은 “우리는 지난 한 해,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도약하기 위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고, 빠르게 재도약의 발판을 함께 만들어주고 있는 구성원 여러분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다가올 미래에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꼽았다. 본원적 경쟁력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본질적으로 보유한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의미한다. 최 회장은 “본원적 경쟁력의 확보를 위해 운영개선(O/I) 빠른 추진을 통한 경영 내실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운영개선이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경영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접목해야 하는 '경영의 기본기'로 자리잡아야 하며, 재무제표에 나타나지 않는 모든 경영의 요소들이 그 대상이라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운영개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는 우리 스스로 변화해야 하는 만큼 불편하고 힘들 수 있지만, SK 고유 '패기'로 끈기 있고 집요하게 도전하며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협업한다면 기대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다른 그룹 미래 도약 원동력으로 'AI'를 꼽았다. AI 산업 급성장에 따른 글로벌 산업구조와 시장 재편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며, AI를 활용해 본원적 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AI를 실제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AI 반도체 기술, 글로벌 AI 서비스 사업자들과 협업하는 역량, 에너지 설루션 등 우리가 가진 강점은 AI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며 “'따로 또 같이' 정신 아래 SK 각 멤버사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만들어내고 고객에게 제공하면 AI 밸류체인 리더십 확보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에 대한 애도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연말 무안공항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2025.01.01 09:57류은주

11번가, 삼성 AI 노트북 '갤럭시 북5 프로' 라방으로 공개

11번가가 오는 2일 오전 9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삼성전자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5 Pro(프로)'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1일 밤 12시 신제품 공식 출시 이후 이커머스에서 가장 먼저 진행되는 '갤럭시 북5 프로' 특집 라이브 방송으로, 방송 90분간 노트북 신제품 소개와 갤럭시 AI 기능 시연, 모델별 스펙 및 특징 리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제공된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 숙박권 2매'(1명),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3만원권'(40명) 등 추첨을 통한 구매 경품 증정,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만원을 제공하는 '체험단 리뷰 이벤트' 등 라이브 방송 구매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11번가는 오는 16일까지 신제품 출시 기념 할인을 실시한다. 출시 기념 할인에 최대 '18만원 중복할인쿠폰', '카드사 5% 추가할인'(신한/삼성/KB국민/NH농협/롯데카드 결제 시, 최대 10만원) 등을 더해, 각 모델별로 출고가 대비 최대 2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1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된다. 11번가는 같은 기간 360도 회전 가능한 컨버터블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 북5 프로 360'의 특가 행사도 실시한다. 최대 할인 적용시 출고가 대비 최대 53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는 '갤럭시 북5 프로'와 '갤럭시 북5 프로 36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Galaxy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Galaxy 바꿔보상'은 신규 출시 모델 등 프로그램 적용 제품을 구매한 후 반납대상 중고 제품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가에 '추가 보상금'을 얹어 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반납 제품에 따라 최대 30만 원의 추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11번가 안승희 디지털리빙담당은 “다양하게 탑재된 AI 기능들과 전작 대비 향상된 편의성으로 국내 가전시장에서 AI 노트북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신제품”이라며 “디지털 카테고리의 새해 첫 프로모션 상품인 만큼 바꿔보상을 비롯한 다채로운 구매 혜택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갤럭시 북5 프로'는 웹 브라우징, 쇼핑, 콘텐츠 감상 등 다양한 상황에서 터치스크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AI 셀렉트' 기능,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변환하는 '사진 리마스터' 기능 등 다채로운 AI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이다. 14인치형 모델 출고가는 각 사양에 따라 179만9천원부터, 16인치형은 199만9천원부터다.

2025.01.01 08:31안희정

위챗 견제하는 알리페이, AI 이미지 검색 기능 도입

중국 '슈퍼앱' 자리를 두고 텐센트의 위챗과 경쟁 중인 간편결제 앱 알리페이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이미지 검색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지난해 31일(현지시간) 홍콩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알리페이가 '탄이샤'(Tanyixia, 조금 검색해보자)는 이름의 새 기능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앱에서 사진을 업로드하거나 스캔하면 식물, 동물, 음식, 만화 캐릭터 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메뉴나 약품 설명서를 번역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외신은 "알리페이의 10억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이유를 만들어 주는 기능이 될 것"이라며 "이 새로운 기능은 발표 하루 만에 2만명 이상이 사용했다"고 전했다.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챗은 중국에서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주요 플랫폼이다. 외신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결제 금액에 있어서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지만, 위챗은 소규모 상점과 노점상들이 널리 사용하기 때문에 거래량에서는 앞선다. 외신은 새로운 이미지 검색 도구는 2019년에 도입된 위챗의 사진 스캐너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알리페이의 도구는 생성형 AI 기능을 통해 사진에 대한 캡션을 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다르다고 평가했다.

2025.01.01 07:40안희정

중고거래 앱에 스며든 AI…판매·구매 더 쉬워진다

중고거래 앱 당근과 번개장터가 인공지능(AI)을 속속 도입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판매자에게는 상품을 더 쉽게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매자에게는 원하는 상품을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당근은 사용자가 상품을 판매할 때 AI가 자동으로 제목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도입했다. AI가 중고거래 게시글을 작성할 때 이용자가 올린 이미지를 기반으로 게시글 제목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기존에 게시글 제목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카테고리를 추천해주는 기능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것이다. 당근이 가진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정확도가 높은 제목을 작성해주고 제목에 따라 적합한 카테고리를 최대 3개까지 추천해주며 편의를 더했다. 특히 여러 물건을 판매할 때 AI가 자동으로 제목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사용하면 게시글 작성 시간도 줄일 수 있고, 이용자가 몰랐던 정보들도 제목에 기재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게시글이 노출되는 효과도 있다. 당근 관계자는 "'AI가 구체적으로 제목을 적어주니까 구매자들도 제품에 대한 정보를 더 잘알고 구매하는 것 같다', '어떤 브랜드인지 몰랐던 상품도 AI가 자동으로 적어주니 편리하다' 등 실제 해당 기능을 접한 사용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번개장터 또한 이용자 거래 여정의 모든 단계에 AI 기술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일 AI 숏폼 기능을 공식 출시했다. 판매자가 상품 이미지와 설명을 등록하면, 번개장터의 AI 기술이 이를 자동으로 분석해 상품 정보를 담은 동영상을 생성한다. 생성된 숏폼은 앱 내에서 상품을 추가로 노출시켜 판매자가 이를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상품을 빠르게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번개장터는 개인화된 상품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시켜 상품 추천 영역에서의 사용자 참여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상품 상세 내 추천 영역 UI를 변경하고 알고리즘을 개선함으로써, 상세 페이지에서 발생하는 상품 조회수가 234% 증가하는 등 구매자의 탐색 경험을 개선시키고 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스트레스 없는 중고거래를 위해 거래 경험 곳곳에 AI 기능을 도입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로 차별화하며 리테일 테크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1 07:30안희정

아이스크림에듀, 초등 수학 교재 '아이스크림 더 실전' 1학기편 출간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이윤석)의 출판 브랜드 아이스크림북스가 초등학교 1학기 수학을 대비하기 위한 초등수학 교재 '아이스크림 더 실전' 1학기 편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스크림 더 실전 1학기편은 초등학교 1학기 수학 단원평가를 비롯해 모든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서다. 초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이하 홈런)'이 보유하고 있는 AI 학습 데이터와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AI 수학 학습 콘텐츠 '수학의 세포들' 등 홈런의 다양한 수학 콘텐츠를 통해 쌓아 온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답률이 낮은 문제를 선별하여 틀리기 쉬운 유형을 반복적으로 제공한다. 문항은 서술형을 포함해 난이도에 따른 문항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다. 아이스크림 더 실전 1학기편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에 따라 총 6권 구성이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더 실전은 홈런 회원들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항을 구성하고 있어, 취약한 부분 보완 및 실전 시험 대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겨울방학 동안 수학 실력을 점검하고 새학년 1학기 수학을 든든하게 준비하고자 하는 초등학생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5.01.01 07:10안희정

"새해 AI 수요 준비"…반도체 기판업계 라인 증설 속도

삼성전기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기판 업체들이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AI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 IT기기 및 데이터센터용 칩셋 고객사를 지속 확보하는 한편,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반도체 기판업체들은 올 하반기 신규 반도체 기판 생산라인을 잇따라 건설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AMD에 이어 복수의 글로벌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와 AI 서버용 FC-BGA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칩을 뒤집는 방식)'로 연결하는 패키지기판이다. 기존 패키지에 주로 쓰이던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적·열적 특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삼성전기는 부산, 베트남 등에서 서버용 FC-BGA를 생산 중이다. 특히 총 1조9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베트남 FC-BGA 공장은 지난 6월 양산을 시작해, 현재 생산량 확대를 위한 준비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작년 하반기부터 세종사업장 내에 신규 FC-BGA 라인을 증축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해당 투자는 글로벌 IT 기업의 AI PC용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신제품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FC-BGA의 성능 및 수율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경쟁사인 일본 이비덴도 AI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토대로 설비투자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비덴은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주요 기판 공급사다. 현재 이비덴은 일본 기후현에 총 2천500억엔(한화 약 2조3천억원)을 들여 신규 FC-BGA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 말 전체 생산능력 중 25% 수준으로 가동을 시작해, 2026년 1분기 생산능력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카와시마 코지 이비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0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신규 라인 가동 계획에도 고객들은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향후의 투자와 생산능력 확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유니마이크론도 이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150억 위안(약 3조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자금 조달의 목적은 신규 공장 설립이다. 업계에서는 유니마이크론이 해당 공장을 통해 AI 서버용 HDI(고밀도 상호연결기판)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유니마이크론 역시 엔비디아에 고성능 기판을 납품하고 있기 때문이다. HDI는 기존 PCB(인쇄회로기판) 대비 미세한 회로를 구현한 기판으로, 소형 IT 기기와 AI 서버 등에 두루 쓰인다.

2025.01.01 07:00장경윤

[신년사] 권오갑 HD현대 회장 "美 조선 협력, 새로운 기회"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미국과의 조선분야 협력은 우리에게 찾아온 새로운 기회"라며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우리의 실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1일 권 회장은 신년사에서 새해 주요 키워드로 ▲안전 ▲기술혁신 ▲도덕적 정당성 ▲신사업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경제안보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가 자국 산업 보호라는 거대한 울타리를 쌓아 올리고 있으며, 이런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조선사업은 3대 핵심 분야를 더욱 최적화해 중국이 따라오지 못하는 최첨단 선박을 끊임없이 만들어내야 하고, 동시에 중국에 잠식당한 기존 시장을 되찾아 오기 위한 전략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새해도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지만, 지난해에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술혁신의 중요성에 관해 "조선사업은 지금과 다른 새로운 방식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인구감소, 조선소 기피현상, 생산기술 전수 등 숙제가 산적해 있다"고 설파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경험과 실력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며 "우리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국가대표 K-조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 핵심은 기술혁신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술혁신을 위해 우리 그룹은 GRC를 중심으로 설계, 개발, 연구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계속 충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술혁신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회사가 잘못되면 개인의 삶도 어려워질 수 있다. 그룹의 모든 책임자들은 사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안전은 모든 생산의 근본"이라며 "안전에 있어서 만큼은 인력과 예산투입에 주저함이 없도록 각사 사장들이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 협력업체의 안전도 우리 일처럼 직접 챙겨달라"고 지적했다. 도덕적 정당성에 대해서는 "올해는 특히 국내외에서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의사결정의 순간순간마다 원칙을 생각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회사는 결코 누구 한 사람의 힘이나 의지만으로 운영할 수는 없다"며 "어느 누구도 회사의 가치와 명예를 훼손할 권리는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사업 투자와 관련해서는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조선업의 미래를 위해 조선소의 미래(FOS) 프로젝트를 통한 조선소의 디지털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K-방산의 성장을 위해 함정 분야의 해외 투자 및 야드 개발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 사업 영역에서 미래를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미래를 위한 준비는 우리 그룹이 100년, 200년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2025.01.01 06:30신영빈

최수연 네이버 "AI 시대, 더 큰 변화 예정…글로벌 도전도 지속"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025년은 '온서비스 AI'를 주제로 서비스 전반에 더 큰 변화를 예정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전 또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1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는 전날 전사 임직원들에게 CEO 레터(편지)를 보냈다. 최 대표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직원들을 격려했고, 올해 더 큰 도약을 위해서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최 대표는 "2024년은 우리가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한마음으로 달린 시기"라며 "우리의 서비스와 기술, 프로덕트(제품)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이용자에게 가장 먼저 선택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했던 시간"이라며 "이러한 시간을 통해 클립(숏폼·짧은 영상)과 치지직(스트리밍)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고 광고와 검색, 지도, 플러스스토어(쇼핑) 등에 이르기까지 큰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5년은 '온서비스 AI(On Service AI)'를 주제로 우리 서비스 전반에 더 큰 변화를 예정하고 있어 아직 만족하기는 이르다"고 언급했다. 이어 “2024년 대내외적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음에도 네이버를 지켜준 임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맡은 자리에서 밤낮으로 인프라와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서비스 신뢰를 지키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지난 수년간 사내독립기업(CIC) 제도를 통해 모바일 시대에 무사히 항해를 해 온 만큼 새로운 조직과 분위기로 앞으로 AI 시대에서도 필요한 일들을 해 나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최 대표는 "AI를 비롯해 새로운 기술과 환경이 가져올 변화의 속도가 더 빠를 것이므로 빠른 의사결정과 정직함으로 네이버호를 잘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25년에도 이용자의 더 나은 가능성을 위해 힘을 내자"고도 말했다.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서는 "단기적인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중장기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라인야후와의 협업 구조를 현지에 맞게 정비하는, 유의미한 기회가 됐다"며 "2025년에도 일본 시장에서 웹툰, 웍스 그리고 로봇 서비스에 대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며 미국과 유럽, 사우디에 이르기까지 네이버의 전장은 더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1 06:00안희정

[신년사] 유상임 장관 "AI는 국가 미래 좌우하는 필수자산...G3 도약”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1일 “인공지능 G3 도약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유상임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과기정통부는 기술이 신산업을 창출하여, 다시 성장하는 경제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특히 “인공지능(AI)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필수자산”이라며 “글로벌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투자 분야로는 GPU 확보를 비롯해 AI 컴퓨팅 인프라, 우수인력, 기술 개발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강국에 이어 AI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재 양성에서도 AI를 강조했다. 유 장관은 “청년 세대들이 AI 디지털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고 취업의 기회를 얻도록 AI 디지털 역량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통한 민생 지원 등 그동안 유 장관이 강조해온 업무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유 장관은 “정부 R&D 규모에 부합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정부 부처와 민간이 원팀이 되어 연구성과의 기술이전 창업부터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AI, 데이터를 통해 소상공인이 경영을 개선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동반자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5년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해 모두의 가정에 풍요롭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책임을 묵묵히 수행하고 계신 과학기술인, 정보통신인과 과기정통부 가족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저를 비롯한 과기정통부 모든 구성원은 2025년에도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통해 국민의 삶과 우리 경제가 나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첨단과학기술이 국가의 존립과 명운을 좌우하는 글로벌 기술 패권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과기정통부는 첨단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기반과 토대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12대 국가전략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 인공지능기본법 제정 등 인공지능 국가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뉴욕구상', '디지털권리장전', '서울선언'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규범논의를 이끌었습니다. 아울러, 신속한 R&D 추진을 위한 R&D 예비타당성 조사 폐지 추진, 공공기관 해제에 따른 출연연 제도개선 등 R&D 시스템 혁신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디지털 민생지원 추진단'을 운영하여,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디지털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통신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등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통한 민생경제 지원에도 힘쓴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정책의 성과와 토대 위에서 2025년 과기정통부는 기술이 신산업을 창출하여, 다시 성장하는 경제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우선, 인공지능 G3 도약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인공지능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필수자산이며, 글로벌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투자해야 합니다. GPU 등 핵심 자산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AI 컴퓨팅 인프라, 우수인력, 기술 개발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민간투자를 제한하는 규제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세제 등 투자 인센티브도 전폭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강국에 이어 인공지능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도형 R&D시스템 정착과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습니다. 국가전략기술, 혁신·도전형 R&D 등 세계 최초, 최고를 지향하는 선도형R&D에 대한 투자를 '27년까지 정부R&D의 35% 수준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글로벌 AI프론티어랩 등 글로벌 협력을 궤도에 올리고, 기초연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여, 창의적이고 개척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젊은 연구자에게 더 많은 연구기회를 부여하겠습니다. 특히, 청년 세대들이 AI·디지털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고 취업의 기회를 얻도록 AI·디지털 역량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정부 R&D 규모에 부합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정부 부처와 민간이 원팀이 되어 연구성과의 기술이전・창업부터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인센티브와 평가 체계를 개선하여 연구자들이 기술사업화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아 '국가 R&D 기술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통한 민생지원과 지역발전에도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AI, 데이터를 통해 소상공인이 경영을 개선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디지털포용법 제정을 계기로 전 국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민생을 두텁게 지원하겠습니다. 디지털 재난관리와 정보보호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알뜰폰 경쟁력 강화 등 통신 편익을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원하고 지역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융합을 촉진하는 등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통한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겠습니다. 모든 정책은 방향, 내용과 함께 시기도 중요합니다.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힘든 상황에서 정책의 효과가 산업과 국민의 삶 속에서 신속하게 체감되도록 올해 주요 정책과 관련 재정집행을 연초부터 신속히 시행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를 비롯한 과기정통부 모든 구성원은 국민들께서 느끼시는 어려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과기정통부가 집행하는 모든 정책과 행정이 국민들께 안심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2.31 19:00최지연

[신년사] 최상목 권한대행 "위기를 이긴 기적의 해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 “모두의 힘과 지혜를 한데 모으면 위기의 해를 위기를 이긴 기적의 해로 바꿔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금은 분명히 위기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은 이보다 더한 위기도 극복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행은 “대한민국은 전에 없던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정부는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국방, 외교, 경제, 사회 모든 면에서 안정된 국정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하여 북핵 위협과 러북 군사협력에 대응하겠다”며 “트럼프 미 신정부 출범에 대비해 외교·안보·통상 등 분야별 현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외의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해 의료공백을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행은 또 “무엇보다 국민 화합과 통합에 힘쓰겠다”면서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 각계 지도층과 깊이 있게 소통하면서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난제에 대해 현명한 해답을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해를 사흘 앞두고 소중한 분들을 잃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분들께 무거운 마음으로 위로의 뜻을 전해 올립니다. 정부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도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전에 없던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국제정세의 변화로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외교와 안보의 지형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국내 정치적 상황이 불확실성을 더하여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계십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국방·외교·경제·사회 모든 면에서 안정된 국정운영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포함, 우방국과의 연대를 흔들림 없이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하여 북핵 위협과 러·북 군사협력에 대응하겠습니다. 트럼프 미 신정부 출범에 대비해 외교·안보·통상 등 분야별 현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주요국과 빠짐없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대한민국의 안위와 국익을 지켜내겠습니다. 또한 우리 경제의 탄탄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의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대외신인도를 최우선으로 관리하는 한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관계부처·기관간 협업도 강화하겠습니다. 국가가 국민 곁에 있다고 국민들이 실감하실 수 있도록 각종 예산을 연초부터 신속하게 집행하겠습니다.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적시에 지원해 내수를 살려나가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여 의료공백을 방지하겠습니다. 딥페이크나 전세사기처럼 선량한 분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각종 안전사고에도 빈틈없이 대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국민 화합과 통합에 힘쓰겠습니다. 국회, 여·야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 각계 지도층과 깊이 있게 소통하면서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난제에 대하여 현명한 해답을 찾아내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올해는 푸른 뱀의 해입니다. 뱀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유연함과 통찰력,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변화를 상징합니다. 모두의 힘과 지혜를 한데 모으면 위기의 해를 위기를 이긴 기적의 해로 바꿔놓을 수 있다고 저는 진심으로 믿고 있습니다. 지금은 분명히 위기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은 이보다 더한 위기도 극복해 왔습니다. 정부가 맨 앞에서 뛰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그리고 기업인 여러분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매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12.31 18:50박수형

게임법 일부개정안 통과...확률형아이템 표시 의무 위반 게임사 최대 3배 배상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의 구성 비율이나 당첨률 등의 정보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공시할 경우, 최대 손해액의 3배까지 배상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일부개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법률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 핵심은 손해배상 책임 규정이 신설된 것이다. 게임산업법에 추가된 33조의2항에 따라 게임물 사업자는 확률형아이템 표시 의무를 위반할 경우 이용자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또한 피해 입증책임이 소비자가 아닌 게임사에 있다고 명시됐다. 게임사는 고의나 과실이 없었음을 스스로 입증해야 하며 이를 위반한 경우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 책임을 부담하게 된다. 손해액 산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법원이 변론 취지와 증거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 규모를 인정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는 이용자가 입은 피해와 게임사가 얻은 이익, 위반 기간과 횟수, 피해 구제 노력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3월 시행된 게임산업법과 시행령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법 개정으로 확률형아이템을 제공하는 모든 게임물은 아이템 유형과 확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의무화되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도록 했다. 하지만 명확한 손해배상 규정이 없어 소비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 이용자의 피해 구제를 돕기 위한 '신고 및 피해구제 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2024.12.31 17:51김한준

정진완 우리은행장 "직원 성과 '절대평가'로…고객 신뢰회복 최우선"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은 내부통제 '구멍'이라는 오명을 쓴 우리은행을 바꿔놓을 수 있을까. 정진완 신임 우리은행장이 3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서 취임식을 갖고 56대 은행장 임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우리은행은 횡령과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부정대출 의혹 등과 같은 내부통제 내홍이 많았던 곳이다. 이 때문에 정 은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그는 "진짜 내부통제가 돼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말만'하는 은행장이 되지 않겠다는 다짐도 내비쳤다. 정 은행장은 "직원들의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과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시스템과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며 "직원들의 성과평가 방식을 상대평가서 절대평가로 과감하게 바꿔 지나친 경쟁은 지양하고 조직과 직원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진완 은행장은 "고객과의 상생이야말로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고객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정부 금융정책에 발맞춰 실물경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4.12.31 17:40손희연

콘텐츠산업진흥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기능 강화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콘텐츠산업진흥법 개정안'이 31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는 콘텐츠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2011년 설립된 정부 산하 기구다. 게임, 도서,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사업자 간 분쟁이나 사업자와 이용자 간의 분쟁 조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급증하는 콘텐츠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해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1만5천177건에 달했으며, 이 중 게임 분야가 1만3천335건(88%)을 차지했다. 특히 최근 해외 게임사의 일방적인 서비스 종료, 중국의 '게임 동북공정' 논란, 이용자들의 '트럭 시위' 등으로 인해 분쟁 조정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통과된 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위원장 1명을 포함해 10명에서 50명으로 위원 수를 대폭 확대했다. 이는 그동안 10명이 채 되지 않는 사무국 규모와 게임 및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등 각 콘텐츠 분야 전문 위원의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위원회가 당사자에게 합의를 권고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부여했다. 위원회는 분쟁 신청 취지에 반하지 않는 한도에서 직권으로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어, 분쟁 해결의 실효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집단분쟁조정' 기능이 새롭게 도입된다는 것이다. 그동안은 다수의 게임 이용자가 피해를 입더라도 이를 전문적으로 다룰 기관이 없어 한국소비자원 등에서 처리했다. 이로 인해 게임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관련 내용을 학습하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는 콘텐츠 전문 분쟁조정기구인 콘분위에서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된다. 강유정 의원은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는 콘텐츠 분야의 분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조정기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법 개정으로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가 명실상부한 콘텐츠 분쟁 전문기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위원 수 확대와 집단분쟁조정 기능 도입으로 분쟁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이용자들의 권익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제도적 보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2.31 17:38김한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2인 임명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헌법재판관 2인에 대한 임명을 결정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대통령 권한대행을 승계한 저는 하루라도 빨리 정치적 불확실성과 사회 갈등을 종식시켜 민생 위기 가능성을 차단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 합의를 통한 헌법재판관 임명 관행을 강조한 전임 권한대행 원칙을 존중해 여야간 임명 합의가 있는 정계선, 조한창 후보자는 즉시 임명하고 나머지 한 분(마은혁)은 여야 합의가 확인되는 대로 임명하겠다”고 했다. 내란 일반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재의요구안(거부권)을 행사했다. 최 권한대행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특검법 취지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헌법을 수호할 책무가 있는 국무위원으로서 특검법안을 그대로 통과시키는 게 적절한지 수없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특검이 삼권분립에 예외적 제도인 만큼 더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며 “그래야 국민들이 특검 결과를 수용하고 의혹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31 17:24박수형

틸론, LG CNS와 손잡고 VDI시장 확대

틸론(대표 최백준)이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시장 확대에 든든한 파트너를 확보했다. 31일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 기술 전문기업 틸론은 LG CN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국산 VDI 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워크 환경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두 회사간 파트너십은 VM웨어와 시트릭스 등 외산 솔루션이 거버넌스 재편과 라이선스 비용 인상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용도가 예전보다 낮아진 상태여서 이뤄진 협력이다 더 주목받고 있다. 틸론과 LG CN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보안 강화와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며, 스마트워크 환경 혁신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틸론은 "이번 협력은 국산 VDI 솔루션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널리 채택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데이터 보호와 규제 준수에 있어 기업들이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이번 협력의 핵심은 외산 솔루션에 의존해왔던 국내 VDI 시장에서 국산 제품이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N²SF(국가 망 보안 정책 개선 추진계획)와 같은 국가 네트워크 보안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데이터 주권과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틸론의 VDI 솔루션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술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산 VDI 솔루션이 국내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G CNS와 함께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LG CNS훈 전무는 “틸론과의 협력은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VDI 환경을 제공하며,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높은 유연성과 보안성을 통해 변화하는 IT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틸론은 우정사업본부, 대법원, 법무부 등 주요 기관에 대규모 VDI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탄탄한 실적과 신뢰를 쌓아왔다. 틸론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파트너십은 외산 VDI 솔루션을 사용 중인 국내 그룹사가 데이터 주권 강화 등을 위해 국산 VDI로 전환하는 걸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31 16:38방은주

국회, 45일간 尹 내란혐의 국정조사 특위 가동

윤석열 내란 혐의를 살피기 위한 국회의 국정조사가 시작된다.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재석의원 285인 가운데 찬성 191명, 반대 71명, 기권 23명으로 의결했다. 국정조사 계획서에 따라 특위 조사 기간은 이날부터 2월13일까지 45일간이다.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경우 특위 조사 기간은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도 있다. 이 기간에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8명이 참여해 관련 기관 보고와 질의, 증인과 참고인 신문을 진행하게 된다. 특위 위원장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맡았다. 또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과 한병도 민주당 의원이 여야 간사를 맡게 됐다. 비상계엄 선포 전 사전 모의 여부나 국무회의 심의 여부와 적법성, 주요 정치인 체포조 운용 의혹,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 중단을 위한 병력 동원 의혹 등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 대상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무조정실과 국가정보원, 국방부, 기획재정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대검찰청, 합동참모본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이다. 군에서 조사 대상에는 공군, 국군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드론작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당시 계엄사령부 등이 포함됐다.

2024.12.31 16:11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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