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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산리오 캐릭터 품은 상품 출시

CJ올리브영은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오는 7월 1일부터 '러브 서머(Love Summer)'를 주제로 초대형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리브영 최초로 전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캐릭터 컬래버다. 전체 올리브 멤버스(올리브영 회원) 중 60%가 1030세대로, 개인의 취향을 나타내는 캐릭터 소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소비층인 점을 고려해 글로벌 MZ세대 인기 브랜드인 산리오캐릭터즈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번 컬래버가 진행되는 7월 한 달 간 상품 진열대부터 쇼핑백, 직원 유니폼의 뱃지까지 올리브영 매장 곳곳이 산리오캐릭터즈의 '태닝(tanning)' 에디션 일러스트로 꾸며진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포차코 ▲폼폼푸린 ▲시나모롤 ▲쿠로미 등 인기 캐릭터 6종을 해변·피크닉·수박 등 여름 콘셉트의 올리브영 단독 디자인으로 개발했다. '산리오캐릭터즈'의 태닝 에디션이 국내에서 컬래버 상품으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 올리브영 협업이 처음이다. 올리브영은 플랫폼 차원의 협업을 넘어서 입점 브랜드까지 컬래버 범위를 넓혔다. K뷰티·K웰니스 카테고리의 32개 브랜드가 올리브영과 함께 기획한 200여종의 상품을 출시한다. 글로벌 인기 브랜드의 여름을 겨냥한 상품군을 특가 및 기획상품으로 선보인다. 올리브영이 산리오와 계약을 체결해, 참여 브랜드의 캐릭터 라이선스 비용을 지원했다. 산리오캐릭터즈 태닝 에디션 상품은 ▲이너뷰티 ▲기초화장품·마스크팩·선케어 ▲헤어·바디케어 ▲색조화장품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출시되는 카테고리에서 출시된다. 슬리밍, 프로틴이나 트러블 진정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처럼 날이 더워질수록 수요가 높아지는 상품군을 중심으로 기획했다. 상품 패키지에 산리오 캐릭터를 입히거나 캐릭터 키링, 파우치 같은 굿즈를 함께 구성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관련 상품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국내 온라인몰과 글로벌몰에서도 판매된다. 구매 고객을 위한 한정판 굿즈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중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구매하면 산리오캐릭터즈 굿즈를 받을 수 있다. 7월 1일부터 총 3차례에 걸쳐 비치타월, 메쉬백, 워터보틀·참 세트를 각각 선착순 증정한다. 굿즈 디자인은 출시 당일 오전 8시부터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앱 내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Z세대의 인기 상권인 성수와 홍대에서는 체험형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7월 1~31일 '올리브영N 성수', 7월 4~27일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홍대'에서 각각 진행된다.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홍대에서는 산리오캐릭터즈의 미니 부채를 기본 증정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미니 타투, 포토부스 촬영권, 미니백 키링 등을 추가로 준다. 올리브영N 성수에서는 카테고리별로 마련된 미션을 완료하면 한정판 플레이키트인 'N's Paper'를 선착순 증정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더운 여름을 맞아 올리브영을 찾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드리고자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매력적인 구성의 기획 상품과 한정판 굿즈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들이 IP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2025.06.27 14:18안희정

라인프렌즈에서 '케이팝스퀘어'로…홍대 새로운 K팝 성지 가보니

한때 브라운과 코니가 반기던 홍대 라인프렌즈 매장이 K팝 팬들의 놀이터로 거듭났다. 디지털 IP 기업 IPX가 최근 리뉴얼을 마친 '케이팝스퀘어'는 단순한 캐릭터 굿즈 매장을 넘어, K팝 팬덤이 몰입하고 교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있었다. IPX가 지난 20일 문을 연 '케이팝스퀘어'에 가보니 평일 오후 2시에도 입장을 기다리는 글로벌 팬들로 북적였다. 10여 년간 캐릭터 IP 비즈니스로 국내외에서 입지를 다진 IPX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단순한 상품 판매 매장을 넘어, K팝 팬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체험과 몰입, 교류가 중심이 되는 이 공간은 단순한 '굿즈 샵'을 넘어 팬과 아티스트, 캐릭터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유형의 K팝 허브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이날은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제베원)의 캐릭터 IP '제로니'를 주인공으로 한 팝업스토어 '제로니 홈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제로니가 거대한 케이크 위에 올라 팬을 반기는 포토존, 멤버들의 손글씨가 새겨진 거울 포토존, 손바닥 크기의 핸드프린팅 존까지. 팬들은 좋아하는 제베원 멤버들의 핸드프린팅에 손을 대보며 인증샷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층에서 만난 독일인 대학생 세 명은 "제베원 팝업을 한다고 해서 왔다"며 "가방에 달고 싶은 키링이 있어 사러 왔다. 이 근처에 살아 자주 올 것 같다"고 말했다. 통상 라인프렌즈 매장에서 팝업을 진행할 때 모든 상품들이 가지런히 전시돼 있지만, 이날은 달랐다. 방문객들이 많아 물건이 금방 판매되기 때문에 제대로 전시할 시간이 없어 키링 종류별로 택배 박스 속에 담겨져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자 상시로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만든 'BT21', NCT DREAM과 협업한 '드리미즈', (여자)아이들의 '미니니', 뉴진스의 버니니 등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사와 협업해 개발한 K팝 기반 캐릭터들이 매장 곳곳에 배치돼 있다. 여기서 만난 방탄소년단 팬이라는 또 다른 독일인 관광객 사비네씨는 "예전 라인프렌즈 매장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K팝 전용 공간이 생기니 더 좋다"며 "BT21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미니니 버전이 나와 귀여워서 또 구매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IPX는 케이팝스퀘어를 통해 국내외 K팝 팬을 동시에 아우르는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실제로 이번 팝업은 중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열렸고, 향후 일본과 대만 등지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일본 시부야, 올해 미국 LA 유니버설 시티워크에 K팝 기반 라인프렌즈 매장을 열며, 글로벌 진출도 병행 중이다. IPX 관계자는 “K팝은 이제 문화이자 라이프스타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과 혁신을 통해 K팝 팬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IP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7 14:10안희정

"아이폰17 에어, 전면 카메라 위치가 다르네"

애플이 올 가을 새롭게 내놓는 슬림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의 전면 카메라 위치가 다른 모델과 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6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마진 부가 공개한 아이폰17 시리즈 화면 보호 필름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전면 카메라는 다른 모델과 달리 다이내믹 아일랜드의우측이 아닌 좌측에 자리하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17 에어에 왜 이런 변화를 줬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기기의 초박형 디자인 때문에 전면 카메라 및 페이스ID와 관련된 일부 부품이 재배치됐을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아이폰17 에어는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5.5mm에 불과하여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6.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17 에어는 아이폰17 프로보다 작고 표준형 아이폰17 보다는 클 예정이다.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는 약 5.5mm 두께의 초박형 디자인을 갖추고 애플이 자체 개발한 C1 모뎀에 단일 렌즈 후면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2025.06.27 14:09이정현

루벤티스-로지다인, 일본 병원 물류시장 공동 진출 협약

루벤티스(대표 오상규)는 일본 물류 컨설팅 전문기업 로지다인과 일본 병원 물류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본 동경에 본부를 두고 있는 로지다인은 일본 병원 물류 컨설팅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루벤티스는 한국 병원 물류 시스템 구축 경험 및 클라우드 기반 물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플랫폼) 스톡플로우 WMS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한·일 병원 물류 차세대 모델 융합과 동남아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양국 병원 물류 분야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병원 물류 통합 시스템 구축 ▲파일럿 병원 공동 프로젝트 수행 ▲동남아 병원 물류시장 진출 ▲병원 물류 고도화 기술 협력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루벤티스 측은 "병원 물류 통합을 위한 처방-청구-발주-납품-검수-정산의 일관된 흐름(프로세스)에 대한 구조적 이해와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내외 물류 연계를 위한 핵심 기반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다. 병원 통합물류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루벤티스의 병원 물류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반영한 병원 물류 표준화, 통합화, 자동화 기술이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병원 물류 전문성 기반의 통합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양사는 병원 물류 프로세스를 단순한 자재 이동이 아닌, 처방단계에서 시작되는 행위 기반 청구 시스템으로 확대 정의하고 다음과 같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공동 시스템 설계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첫째, 처방 기반의 자동청구 프로세스는 ▲진료재료 및 의약품의 처방 입력 후, 자동 청구 및 발주 연계 처리 ▲청구 데이터 기반으로 납품·검수·계산서 발행·정산까지 무중단 연결 프로세스 구축키로 했다. 둘째, 처방코드-물품코드 간 매핑 체계는 처방단위→재고단위 환산지수 관리, 병원별 코드 매핑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셋째, 물류 창고 및 재고관리 체계 통합은 OCS(처방시스템)와 시스템적으로 인터페이스화로 일원화한다. 진료과에서 처방과 병동에서 모든 처방및 처치는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돼 자동으로 물류 시스템으로 들어온다. 수작업으로 운영하면 정보의 단절, 실시간 조회나 검색이 안되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오류가 많이 발생하는데 루벤티스의 차세대 인텔리전스 물류시스템을 활용하여 근본 문제를 해결키로 했다. 루벤티스의 병원 특유의 처리 절차와 시스템 연계를 반영한 병원 물류 솔루션은 단순 창고관리 시스템(WMS)이 아닌, 행위기반 통합 물류정보 시스템이다. 특히 기존병원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물류 정보의 분절을 해소하며, 재고관리의 명확한 지표를 제공한다. 업무 프로세스의 연계를 통한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서 병원내 물류관리 인력 의존도를 낮춰 줄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오상규 루벤티스 대표는 "작은 규모의 병원은 수기 업무로 프로세스 운영이 가능하지만 종합병원 및 대형병원이 사용하는 의료 물품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전산화, 디지털화, 표준화를 통한 운영이 필수 요소"라며 "병원 물류는 생명과 직결된 필수 분야다. 단순 창고관리 시스템으로는 절대 대응할 수 없다. 행위 기반 처방집계, 유효기간 중심 재고관리, LOT 기반 이력 추적까지 병원 특화 기능이 통합된 물류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6.27 14:08백봉삼

[ZD 코인 리포트] 빗썸, 메이플 파이낸스(SYRUP) 원화마켓 상장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빗썸은 메이플 파이낸스(SYRUP)를 원화마켓에 상장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메이플 파이낸스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입출금이 지원되며,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금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입출금은 공지 시점으로부터 3시간 이내에 개시됩니다. 어드롭 이벤트는 별도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메이플 파이낸스(SYRUP) 거래 정보 -입출금 오픈: 공지 시점 기준(오후 12시 14분) 3시간 이내 -거래 개시 시점: 2025년 6월 27일(금) 17:00 (KST) -기준가: 805원 -에어드롭 이벤트: 없음 메이플 파이낸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 금융(DeFi) 프로젝트로, 예치와 대출 기능을 중심으로 운용됩니다. 사용자들은 메이플 파이낸스를 활용해 다양한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네이티브 토큰은 플랫폼 내 인센티브, 수수료 지불, 거버넌스 참여 등에 활용됩니다. 한편, 메이플 파이낸스는 현재 바이낸스, 비트겟, MEXC, 코인베이스 익스체인지, 쿠코인, 크라켄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 중입니다.

2025.06.27 14:03김한준

'K-파운데이션 모델' 만든다…민관, 독자 AI 모델 개발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리나라 인공지능(AI) 기술의 자립을 본격화하기 위해 민간 기업과 협력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민관 협력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민관 협력으로 개발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공모 착수를 계기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력 있는 AI 기업·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과기정통부·NIPA·NIA·IITP 관계자와 함께 관심 있는 AI 기업·기관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 추진 내용 및 계획 ▲GPU·데이터·인재 파트별 지원 내용 등에 대한 상세 공유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 공모 접수는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공모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과기정통부, NIP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GPU·데이터·인재의 3개 파트별로 세분화된 지원 내용 등이 상세히 소개돼 참여를 희망하는 AI 기업·기관 등이 구체적인 지원 방안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조성됐다"고 밝혔다.

2025.06.27 14:00한정호

'K-휴머노이드 연합' 협력 본격화…장병탁 서울대 교수 초대 위원장

지난 4월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이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으로 추대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7일 서울대에서 열린 연합 창립총회에서 장병탁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의사결정 기구인 총괄위원회 멤버를 확정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K-휴머노이드 연합 공식 의사결정기구인 총괄위원회도 출범했다. 앞으로 구성원 가입과 제명을 비롯해, 기업 간 협력과제 발굴과 정부 건의, 합동 기술 전시회 개최, 인력양성 등 다양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총괄위원회 첫 번째 안건으로는 연합 구성원의 내년 CES 참가가 의결됐다. 위원들은 아직 글로벌 기업을 따라잡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게 사실이지만, CES 참가를 계기로 기술을 보완하고 연합원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적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자는 취지로 CES 참가를 결정했다.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구성원 모집에서는 151개 기업이 신청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기업 회원사가 290개사임을 감안하면 휴머노이드와 연합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참여의지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 신규멤버는 기업·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7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휴머노이드는 새정부의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전환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산업이 될 것”이라며 “K-휴머노이드 산업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연합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27 13:59주문정

美 라스베이거스, 25년 사이 두 배 커졌다 [우주서 본 지구]

최근 퇴역한 지구관측위성 '랜드샛 7'이 사막 한가운데 자리 잡은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랜드셋 7이 작년 5월 28일에 촬영한 것이다. 이 사진에서 헨더슨, 파라다이스, 스프링 밸리 등의 도시를 포함한 라스베이거스 대도시권이 사막에 걸쳐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이미지는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 1999년 7월 4일 위성이 라스베이거스를 촬영한 것과 같은 거리와 각도에서 촬영됐다. 두 사진을 나란히 비교하면 도시가 얼마나 커졌는 지 확인할 수 있다. 도시 크기는 거의 두 배로 커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000년~2023년 사이 라스베이거스 인구는 138만 명에서 233만 명으로 약 69% 증가했다. 2025년에는 이 지역에 약 240만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콜로라도 강 인근의 인공 저수지인 미드 호도 두 위성 사진 모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신 사진에서는 미드 호 크기가 눈에 띄게 작아 보이는데, 이는 해당 지역의 물 소비량 증가나 인위적인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NASA 지구 관측소에 따르면 호수의 크기는 계절과 연도에 따라 자연적으로 변동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요인이 호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랜드샛 7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USGS이 공동으로 운영했던 지구 관측 위성으로, 약 99분마다 한번씩 지구를 공전했다. 1999년 4월 15일에 발사된 이후 330만 장 이상의 지구 표면 사진을 촬영해 전송했다. 지난 4일, 랜드샛 7은 마지막 신호를 수신하며 공식적으로 임무를 마쳤다. USGS 성명에 따르면, 랜드샛7은 약 55년 동안 우주를 표류하다 대기권에 재돌입하여 불타 없어질 예정이다. 위 위성은 구글 지도를 비롯한 지도 서비스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9.11 테러, 허리케인 카트리나 등 최근 역사의 상징적인 순간을 독특한 시점으로 포착하기도 했다. 현재 지구를 도는 랜드셋 위성은 12년 넘게 궤도에 머물렀던 랜드샛 8과 2021년 9월에 발사된 랜드샛 9 위성이다.

2025.06.27 13:57이정현

알리바바닷컴, 중소기업 대상 '글로벌 창업 대회' 개최

알리바바닷컴은 자사 연례 행사인 '코크리에이트(CoCreate)'에서 열리는 글로벌 경연대회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창업 대회(CoCreate Pitch)'를 확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연은 제품 아이디어를 보유한 전 세계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들은 총 상금 100만 달러(약 13억5천770만원) 규모의 경쟁에 참여하게 된다. 국내 참가 기업 가운데 최종 선발된 중소기업 및 창업자들은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경연 외에도 오는 11월 14일 영국 런던에서 '코크리에이트 유럽(CoCreate Europe)'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는 매년 6월 27일 '세계 중소기업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알리바바닷컴의 의지를 반영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창업 대회가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경연은 전 세계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기업에게 자금 지원, 다각화된 글로벌 공급망 연계, 멘토링 기회를 아우르는 성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코크리에이트 행사에서 선발된 그랜드 챔피언 2명에게는 총 20만 달러(약 2억7천160만원) 상당의 상금(현금 50%, 알리바바닷컴 소싱 크레딧 50%)이 각각 제공된다. 기타 수상자 20명에게도 동일한 조건으로 최대 4만 달러(약 5천432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알리바바닷컴의 인공지능(AI) 기반 소싱 툴과 공급업체 네트워크가 무료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빠른 시제품 제작과 비용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해진다. 경연은 약 2~4개월 동안 진행되며 참가작은 혁신성, 실현 가능성, 시장성을 기준으로 평가될 예정이다. 최종 후보들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플래그십 행사 현장에서 직접 비즈니스 피치를 진행하게 되며 수상자는 업계 리더와 투자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다. 쿠오 장 알리바바닷컴 대표는 “중소기업이 보여주는 혁신적인 제품 아이디어와 창업가 정신은 무대 위에서 더욱 빛난다”며 “올해는 이 무대를 전 세계의 창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25.06.27 13:41박서린

이수광 前 DB손해보험 사장, DB그룹 회장으로 선임

DB그룹은 그룹 회장에 이수광 전 DB손해보험 사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이수광 회장은 1944년생으로 전주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제기획원 사무관을 거쳐 1979년 DB그룹에 합류했다. 동부고속, 동부화재(현 DB손해보험) 등 주요 계열사 CEO를 역임했으며, 특히 DB손해보험 재임 시 회사의 수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킴으로써 고효율 고수익 경영기조가 정착되는 토대를 만들었다.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전문경영인으로서 쌓은 경험과 경영능력은 물론 경제 전반에 걸친 안목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수광 회장이 작년 7월부터 맡고 있는 한국농구연맹(KBL) 총재직은 겸임한다. DB는 이번 그룹 회장 선임에 대해 글로벌 무역전쟁 격화, 급격한 산업구조 변동과 AI 혁명, 경영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전문성과 경영능력이 검증된 전문경영인들을 중심으로 사업경쟁력과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DB는 2022년 말 그룹 사업구조를 보험, 금융, 제조서비스 3개 사업그룹으로 개편하고, 해당 사업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전문경영인들이 각 사업그룹의 경영을 책임지는 경영체제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로써 DB는 이수광 회장을 중심으로 김정남 보험사업그룹장, 고원종 금융사업그룹장, 이재형 제조서비스사업그룹장이 함께 그룹 경영을 이끄는 본격적인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했으며, 해외 보험시장 진출 확대, 금융부문 대형화, 제조 서비스부문 신성장동력 확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DB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대주주와 전문경영인이 번갈아가며 경영을 맡는 일본 토요타 사례처럼 전문경영인에 의한 자율·책임경영 체제가 확고히 뿌리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부터 5년간 그룹 회장직을 수행했던 김남호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대주주 일가의 일원으로서 그룹의 비전과 발전의 큰 틀을 제시하고 전문경영인들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5.06.27 13:39장경윤

SOOP, '2025 포르투 3쿠션 월드컵' 생중계

SOOP은 오는 29일 오후 7시 개막하는 '2025 포르투 3쿠션 월드컵'을 생중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캐롬연맹(UMB)이 주최하고 유럽당구연맹(CEB)이 주관하는 공식 월드컵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명의 시드권 선수가 출전한다. 디팬딩 챔피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뿐만 아니라 ▲에디 먹스(벨기에) ▲트란 퀴엣 치엔·트란 탄 럭(베트남) ▲타이푼 타스데미르·톨가한 키라즈·벌카이 카라쿠르트(튀르키예)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사메 시돔(이집트) ▲마틴 혼(독일) 등이 포함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조명우·허정한이 시드권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준태의 시드권은 ▲타이 홍 치엠(베트남)에게 돌아갔다. 한국은 총 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조명우 ▲허정한이 시드권자로 본선에 직행하며 ▲권미루(PPPQ) ▲김도현(PPQ) ▲김행직 ▲강자인 ▲차명종 ▲서창훈 ▲황봉주(Q)가 예선 라운드부터 출전한다. SOOP은 이번 포르투 월드컵의 모든 경기를 온라인으로 전 세계 생중계한다. 한국어, 영어 등 다국어 송출을 통해 글로벌 팬층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TV 채널 편성도 강화돼 SOOPTV(▲KT지니 129번 ▲LGU+ 120번 ▲SK브로드밴드 234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를 포함해 ▲스카이스포츠 ▲BallTV(베리미디어)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2025.06.27 13:36박서린

롯데웰푸드, '보냉 직관백'부터 밈 세트까지… 온라인 선물하기 시장 정조준

롯데웰푸드가 급성장 중인 온라인 선물하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MZ세대 감성을 겨냥한 이색 콘셉트 선물세트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제품보다 패키지 콘셉트에 주목한 구성으로 실용성과 재미를 동시에 노린 점이 특징이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롯데웰푸드가 가장 최근 선보인 제품은 '보냉 직관백' 세트다. '아이스크림을 샀더니 직관백이 따라왔다'는 콘셉트로, 투명 창이 달린 가방 안에 응원 굿즈를 담아 야외활동이나 스포츠 관람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제품 구성은 '월드콘', '설레임' 등 인기 아이스크림과 보냉 직관백으로 구성되며, 27일부터 롯데웰푸드 공식 온라인몰 '스위트몰'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다음 달 16일부터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롯데온에서 판매된다. 이외에도 '밈'을 활용한 세트도 반응이 좋다. 인기 드라마 속 유행어 “시켜줘, 명예소방관”을 테마로 기획한 '명예 소방관 세트'는 웹툰 스토리와 배송 패키지를 AI로 구성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9일 서울 지역 최고기온이 34.2℃를 기록한 날,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과자 선물세트 '케이크 숑'은 팝업북 형식으로 포장 상자를 열면 케이크 이미지가 튀어나오는 연출을 적용했다. '카스타드', '마가렛트', '칙촉' 등 인기 간식류로 구성되며, 생일이나 기념일 등에 활용도가 높다. 롯데웰푸드는 각 제품의 가격 경쟁력보다는 소비자 경험을 중시한 '가심비'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콘셉트의 선물세트를 통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06.27 13:31류승현

CIRED 2025 | 화웨이, 미래 배전망의 디지털화를 위한 IDS 신규 기능 공개

제네바 2025년 6월 27일 /PRNewswire/ -- 2025년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올해 CIRED 2025(국제 배전기술협의회, Congrès International des Réseaux Electriques de Distribution)에서 화웨이(Huawei)가 지능형 배전 솔루션(Intelligent Distribution Solution, IDS)의 최신 기능을 선보였다. 글로벌 배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중 하나인 CIRED 2025에는 72개국에서 온 129개 기업과 2654명의 업계 전문가 및 참관객이 기술 워크숍과 네트워킹에 참여했다. 이 행사에서 화웨이는 IDS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하고 미래의 배전망을 디지털로 구현하기 위한 전 세계 디지털 배전 분야에서의 최신 성과를 소개했다. Huawei Intelligent Electric Power Booth 최근 몇 년 동안 글로벌 배전망은 잦은 정전, 낮은 그리드 복원력, 노후화된 인프라, 제한적인 재생 에너지 채택과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또한 분산형 태양광(PV) 및 전기차(EV) 충전의 규모가 급증하면서 기존 전력 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O&M)에 막대한 부담을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의 IDS는 '클라우드-파이프-에지-파이프-디바이스'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고속 전력선 통신(HPLC) 및 에지 컴퓨팅 유닛(ECU)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합하여 투명한 감지와 사전 예방적 O&M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고장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극심한 자연재해에 대한 배전망의 복원력을 강화하고,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재까지 IDS는 중국에서 대규모로 구축되었고 전 세계 20개 이상의 배전 회사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IDS를 통해 정전 감지 시간을 2분 이내로 단축하고 송배전 손실률도 약 20% 줄일 수 있었다. 전시회 기간 동안 화웨이는 배전실 내 관측 불가, 측정 불가, 제어 불가한 장치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IDS 신규 기능을 선보였다. 이 새로운 기능은 AI + IoT 감지 장치를 활용해 배전실을 위한 전천후 환경 감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24시간 실시간 경보를 제공하며, AI의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 및 실시간 대응 능력을 통해 적시에 환경 위험 경고를 수행하고 장비의 예방적 유지 보수를 수행한다. 이러한 변화는 수동적인 사후 처리에서 능동적인 사전 예방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극한 기상 조건이 전원 공급 장치에 미치는 영향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전원 공급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장비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IDS Rump Session CIRED 2025 기간 동안 화웨이는 영국 공학기술학회(IET)의 지원을 받아 IDS 럼프 세션(Rump Session)을 개최하고, 파트너들과 협력해 고객의 배전망 디지털•지능형 전환을 지원한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화웨이는 배전 분야 국제 표준을 오랫동안 지지해 온 기업으로서, IEEE P 2413.2 워킹 그룹의 제5차 회의에도 참여했다. 이는 전력 산업의 표준화 및 국제 발전을 촉진하고, 배전 통신망 구축을 주도하며, 중전압 백홀과 400V 저전압 투명성이라는 두 가지 글로벌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새로운 IDS 기능의 출시를 통해, 화웨이는 해당 분야의 기술 혁신과 실무 적용을 한층 더 심화하고, 고객이 저전압 400V 설비에 대한 투명한 관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5.06.27 13:10글로벌뉴스

현대차 2위·기아 6위…현대차그룹, 美 신차품질 종합 1위 올라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자동차그룹 기준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신차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제이디파워(J.D.Power)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글로벌 17개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PP100)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 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조사는 일반 브랜드 18개, 고급 브랜드 13개 등 총 31개 브랜드 가운데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약 9만 2천명의 고객들에게 227개 항목의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7개 자동차그룹 중 가장 낮은 평균점수인 178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출시한 신차에 혁신적인 편의 기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동시에 고객 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기준 순위에서 173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으며, 기아는 181점을 기록해 6위에 올라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증명했다. 제네시스는 183점으로 고급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차급별 평가에서도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중형 픽업트럭 차급에서 공동 1위에 오르며 2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고 ▲기아 텔루라이드는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급 1위에 선정되며 총 2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제이디파워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IQS 공장 평가에서 3곳의 공장이 제조 품질 우수 공장상(Plant Award)을 수상했다. 아시아 태평양 생산공장 기준 현대차 울산5공장과 기아 광주1공장이 공동 2위를 차지했고, 북/남미 공장 기준으로는 기아 멕시코(KMX)가 공동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생산현장 전반에서 제조 우수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과 기술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품질 혁신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상품성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7 12:54김재성

볼보, 플래그십 'XC90 부분변경' 사전예약…8820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신형 XC90의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2002년 1세대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XC90은 전세계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열풍을 겨냥해 개발된 볼보의 플래그십 SUV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인간 중심 철학을 기반으로 한 공간 설계, 업계를 선도하는 안전 기술을 바탕으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수상 기록과 인기를 자랑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형 XC90은 ▲전동화 시대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사용자 경험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 사용 ▲최상의 안락함을 위해 재구성된 실내 등 고객이 기대하는 플래그십의 가치를 모두 반영했다. 실내는 새로운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가 탑재된다.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하고 도로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TMAP 모빌리티와 개발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으로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가 새롭게 탑재된다. 이는 웹 표준을 지원하는 개방형 생태계로 OTT, SNS,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차량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는 1회 충전 시 최대 56㎞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최고 출력 462마력(엔진: 317마력, 전기모터: 145마력, PS기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300마력 출력의 48V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B6) 로 출시된다. 두 트림 모두 제2종 저공해 차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초당 500회씩 차량과 도로,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4-C 섀시와 함께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에만 적용되던 에어 서스펜션이 이번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B6) 울트라(Ultra) 트림에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판매 트림은 휠 사이즈, 바워스&윌킨스 하이 피델리티 시스템, 통풍 시트 등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Plus) 및 최상위 울트라(Ultra)로 구분돼 출시된다. B6 Plus은 8천820만원,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울트라 트림은 9천990만원이며, T8 울트라 트림은 1억1천620만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출고는 7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안전기술과 미래 커넥티비티, 최상의 안락함은 물론 더 다양해진 트림 구성과 전세계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까지 모두 갖춘 신형 XC90를 통해 역사상 가장 완벽한 형태로 진화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27 12:29김재성

르노코리아, 순수전기차 '세닉' 사전예약…보조금 적용시 4600만원부터

르노코리아가 오는 8월 국내 시장 출시 예정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세닉)의 사전 예약을 27일부터 시작한다. 세닉의 국내 판매 예상 가격은 ▲테크노 5천159만원~5천259만원 ▲테크노 플러스 5천490만원~5천790만원 ▲아이코닉 5천950만원~6천250만원이다. 서울시 기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테크노 트림은 4천649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닉은 프랑스 북부 두에 공장에서 생산해 올해 국내 시장에 999대를 수입 판매 예정이다. 플랫폼은 르노그룹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가 개발한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을 기반으로 했다. 1천855㎏의 가벼운 차체에 최고출력 160kW(218ps), 최대토크 300Nm의 전기 모터가 장착됐다. 동급 최고수준인 87kWh 용량의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60㎞ 주행이 가능하며, 130kW 급속 충전으로 약 34분 만에 2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차체 바닥과 배터리 케이싱 사이에 감쇠력 강화 폼을 삽입해 주행 중 실내로 유입되는 외부 소음과 진동을 차단하는 '스마트 코쿤' 기술을 적용해 실내 정숙성이 향상됐다. 화재 상황에서도 프랑스 소방당국과 함께 개발한 '파이어맨 액세스'를 통해 배터리에 물을 직접 분사할 수 있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에어백이 전개되는 사고 발생 시 고전압 배터리 전기 공급을 차단하는 '파이로 스위치' 기술도 적용돼 배터리 화재 예방에도 보다 높은 안전성을 제공한다. 세닉은 평평한 바닥 설계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도 자랑한다. 특히 차량 2열은 동급 최대 수준인 278㎜ 무릎 공간과 884㎜ 머리 위 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럭셔리 브랜드 사양의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를 탑재해 탑승자들의 선호에 따라 투명도를 제어할 수 있다.

2025.06.27 12:00김재성

바이오헬스산업, 일자리 효과 톡톡…종사자 110만명 달해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가 110만명을 넘으며 일자리 창출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5년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1분기 관련 산업 종사자 수는 110만1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3%(4만5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여성 비중이 74.9%로, 남성 25.1% 보다 높다. 보건제조업은 남성 비중이 57.2%로, 여성 42.8% 보다 높다. 산업별로 여성의 비중이 높은 산업은 '의료서비스업'(여성 81.5%)과 '화장품산업'(여성 57.8%)이다. '제약산업'(남성 63.3%)과 '의료기기산업'(남성 58.6%)은 남성의 비중이 높다.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은 60세 이상이 9.0%로 가장 높고, 29세 이하는 0.1% 감소했다. 29세 이하 종사자 수 감소율과 40대 종사자 수 증가율은 점차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5년 미만 근속한 비중이 69.9%(76만9천명)로 가장 많았다. 증가율은 '10년 이상 15년 미만'이 8.6%로 가장 높았다. 보건제조업도 '5년 미만' 근속한 종사자의 비중이 59.7%(11만2천명)로 가장 많았다. 전체 바이오헬스산업 대비 비중은 10.2%p 낮았다.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는 전체 지역에서 증가했지만, 보건제조업의 경우 대전(-7.3%)를 포함한 7개 지역에서 감소했다.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는 화장품산업(+7.3%)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과의 차이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8만4천명)했다. 2022년 1분기 이래 처음으로 29세 이하 종사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한의약품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5.7%로 가장 높았다. ▲완제 의약품 제조업(+4.1%)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2.8%)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1.4%) 순이었다. 1분기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증가율은 1.0%로 증가율 둔화가 두드러졌다. 60세 이상 종사자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감소 폭이 확대됐다. 40대 종사자 수는 감소세로 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분야 기준으로는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4.3%) ▲정형외과용 및 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3.0%) ▲의료용 가구 제조업(+1.9%) 순으로 종사자 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1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3%(4만 명) 증가해 5분기 연속 바이오헬스산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9세 이하 종사자 수 증가율은 바이오헬스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한 91만3천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4분기에 이어 30대 종사자 수 증가율(+8.1%)이 50대 종사자 수 증가율(+6.7%)보다 높게 나타난 것. '한방병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1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반의원(+7.4%) ▲방사선 진단 및 병리 검사 의원(+5.9%)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1만4천566개 창출됐다. 보건제조업은 1천847개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의료서비스업이 1만2천719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약산업 804개 ▲의료기기산업 665개 ▲화장품산업 378개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4천708개(3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간호사 3천836개(26.3%)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1천704개(11.7%) ▲의사, 한의사 및 치과의사 1천429개(9.8%) ▲제조 단순 종사자 487개(3.3%) 순이다.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전 산업에 비해 견조한 고용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제약산업과 화장품산업을 중심으로 전체 바이오헬스산업에서 청년층 종사자 고용 감소폭이 점차 완화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제약산업과 화장품산업은 30대 이하 종사자 비중이 높고 청년층의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라며 “해당 산업의 수출 증가세와 맞물려 청년층 중심 고용 확대로 이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27 11:59김양균

BHSN, 경량형 계약관리 서비스 출시…"AI 리뷰·전자서명까지 단일 구독으로"

법률 인공지능(AI) 솔루션 '앨리비'를 운영하는 BHSN이 계약관리 핵심 기능만을 추린 경량형 서비스를 내놓으며 중소·중견 기업 수요 공략에 나섰다. BHSN은 계약관리솔루션 '앨리비 계약 수명주기 관리(CLM) 코어'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자서명, 계약서 작성, AI 리뷰, 체결본 보관 등 계약 업무의 핵심 절차만 담은 서비스로, 구독형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번 '코어'는 소규모 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조직이 최소 비용으로 법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계약서 작성은 전문가가 검수한 템플릿 기반으로 진행하거나 자체 문서를 불러와 수정하는 방식이 모두 가능하다. 법률 특화 AI는 업로드된 계약서를 자동으로 검토해 핵심 조항을 요약하고 작성 완료 후에는 전자서명 기능을 통해 바로 체결할 수 있다. 체결된 계약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을 받은 보안 환경에서 안전하게 저장된다. BHSN은 이번 출시와 함께 '앨리비'의 대표 기능인 'AI 계약 리뷰'를 별도 구독 서비스로도 분리 제공한다. 계약 전체를 관리하지 않더라도 검토 기능만 필요한 법무팀이나 계약 담당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확장한 셈이다. 이어 올해 3분기에는 법률 특화 LLM을 활용한 '계약서 자동 작성' 기능도 구독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각 기능별로 독립된 구독 모델을 확장하며 '코어'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고도화될 계획이다. '앨리비'는 이미 CJ제일제당, 애경케미칼, 한화솔루션 등 주요 기업에 도입돼 1건당 평균 180분 걸리던 계약서 리뷰 시간을 67% 이상 단축시키는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임정근 BHSN 대표는 "'앨리비 CLM 코어'는 실무에 꼭 필요한 기능만을 담은 서비스로,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안정적으로 계약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AI와 법률 데이터를 결합해 계약 업무 전반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7 11:53조이환

[유미's 픽] 삼성·SKT도 등판?…李 정부 '국가대표 AI' 선발전, 판 커질까

약 2천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톱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전이 이달부터 본격화된 가운데 어떤 기업이 사업자로 선정될 지를 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앞세워 '한국형 챗GPT' 개발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만큼, 선발된 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파격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관련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그간 공개적으로 참여 의지를 보였던 LG AI 연구원을 비롯해 코난테크놀로지, 이스트소프트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 엔씨 AI, 솔트룩스, 업스테이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은 LG AI 연구원이다. 올 초 국내 최초로 추론형 AI 모델을 선보인 이곳은 그간 자체 AI 모델인 '엑사원'을 내세워 에이전틱 AI와 산업별 영역에서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엑사원'을 개발하는 데 큰 공을 들였던 만큼 사업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배출해 낸 네이버도 유력 사업자로 꼽힌다. 하 수석이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 시절 개발·운영을 총괄했던 자체 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소버린 AI 구축을 늘 강조해왔던 탓이다.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카나나'로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카나나'는 최근 오픈소스로 공개한 모델이 한국어 LLM 성능 평가를 위해 설계된 벤치마크 플랫폼 '호랑이(Horang-i)' 리더보드에서 8B 사이즈(매개변수 80억 개) 이하 모델 가운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카나나를 지속해 개발하는 한편, 국산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모델을 오픈소스로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LLM을 개발한 코난테크놀로지도 충분히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23년 8월 131억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 학습을 완료한 후 선보인 '코난 LLM'은 현재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회사무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한화손해보험, 신한라이프, KB증권, 제주항공 등 민간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구축 및 PoC를 수행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 또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추론 모델 '코난 LLM ENT-11'도 공개해 주목 받았다. 최근에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손잡고 '국산 AI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에 코난테크놀로지의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국산 기술 기반의 독자적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소버린 AI 기술 자립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앨런 LLM'을 최근 정식 출시하며 도전장을 던졌다. 이곳은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을 바탕으로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보고서 생성과 추론에 특화된 오픈소스 기반의 '앨런 LLM'을 만들었다. 이 모델은 데이터센터용 초거대 모델부터 온디바이스용 경량 모델까지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솔트룩스도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곳은 지난 달 말 언어 생성과 이해에 특화된 '루시아3 LLM'을 공개했다. 업스테이지도 자체 LLM '솔라'를 앞세워 도전에 나설 예정으로, 최근에는 이를 고려해 국내 반도체 업체인 퓨리오사AI와 협업에 나섰다. 이번 일을 통해 '솔라'를 퓨리오사AI의 차세대 NPU '레니게이드'에 최적화 해 탑재할 예정이다. 또 두 회사는 NPU 기반으로 구동하는 온프레미스 AI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함께 나설 방침이다. NC AI도 최근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엔씨소프트의 14년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2월 분사한 이곳은 자체 개발한 LLM '바르코 LLM'을 앞세워 게임, 패션,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 상용화된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어 사업자로 선정되기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NC AI는 '바르코 LLM'을 학술적 용도뿐 아니라 상업적인 용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모두의 AI'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선 SK텔레콤, 삼성전자도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팀 단위로 사업 제안이 가능한 만큼, SK텔레콤이 K-AI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자체 GPT 개발 경험이 있다는 점을 앞세워 이번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사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삼성 가우스'가 있다는 점에서 참여를 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7월 말께 최종 선발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정예팀을 최대 5곳으로 선정한 뒤 6개월 단위로 선별해 축소한다. 성능·전략·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단계 평가를 거쳐 4개팀 → 3개팀 → 2개팀 식으로 줄여나가는 식이다. 정예팀 선정은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AI 전환 지원 등 국내 기여계획을 정예팀에 제시하도록 해 선정평가에 반영한다. 참여기업 규모와 오픈소스 수준에 따라 정예팀 자원 매칭 비율은 차등화할 예정이다. 대기업 3팀, 중소기업 2팀이 초기에 선발될 것으로 보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처음 진행될 6개월 단위 단계 평가는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평가 기준은 ▲컨테스트 기반 국민·전문가 평가 ▲국내외 벤치마크와 한국어 성능·안전성 검증체계 기반 검증평가 ▲파생 AI모델 수 기반의 파생평가 등이 연계되는 입체적 평가가 추진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정예팀으로 선발된 컨소시엄에 지난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GPU 1만 장 사용을 지원하기로 돼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는 듯 하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실제 세계 톱(Top) 수준의 모델을 만든 경험이 있는가, 전 국민 AI로 공개할 수 있는가 등의 조건이 제일 중요한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이날 진행하는 설명회 자리에서 평가 기준을 어떻게 삼을지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기업들이 다소 걸러질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정부가 헛돈을 쓰는 게 아닌지에 대한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기업들이 예산 지원을 받아 LLM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해도 결국 갈라파고스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챗GPT, 제미나이 등 글로벌 기업들의 AI 모델이 표준이 된 상황에서 이들의 95% 수준인 K모델을 쓰다간 AI 생태계에서 배제될 수도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AI 모델 경쟁력이 자본력을 앞세운 글로벌 기업을 따라가기에도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K모델을 개발해 놓고 활용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자체 AI 모델 개발에 예산을 투입할 것이 아니라 K-컬처가 해외에서 빠르게 확산된 것처럼 우리만의 AI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는 것이 좀 더 효용 가치가 높을 수 있다"며 "정부에서도 AI 인프라에만 힘을 쏟을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도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5.06.27 11:53장유미

에픽게임즈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5', 사전 등록 실시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언리얼 엔진과 에픽 에코시스템의 최신 기술·제작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행사인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5'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5'는 오는 8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5' 참가자들은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 와 빌 클리포드 언리얼 엔진 총괄 부사장,마커스 와스머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의 기조연설을 포함해 다양한 현장 세션에 참석할 수 있다. 일부 세션들은 라이브로 실시간 중계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게임, 영화 및 TV, 애니메이션, 건축, 자동차, 제조,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38개 세션이 진행된다. 에픽게임즈는 다음 달 16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혜택을 제공하며, 참석자 전원에게는 한정판 굿즈와 함께 최신 기술 체험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2025.06.27 11:37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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