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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애인대행영덕모텔출장(Ka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예약 전지역 모두 출장가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4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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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요석' 우나영 "개성과 보편성의 조화, 우리 국가유산이 나가야 할 길"

마블, 디즈니와의 왕성한 협업을 통해 세련된 한복 일러스트를 선보이는 '흑요석' 우나영 작가가 자신의 작품 철학을 공유했다. 우나영 작가는 11일 코엑스 2층 더플자츠홀에서 진행되는 '2024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토크 콘서스에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우 작가는 전통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일러스트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스2', '토르: 라그나로크', 등 마블 영화를 포함해 넥슨, 블리자드 등의 게임사와도 협업해 뛰어난 퀄리티의 한복 일러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6월 우 작가를 국가유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우 작가는 유산청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개발 예정인 각종 상품과 전시에 사용하는 일러스트 제공을 시작으로 앞으로 K-유산의 세계화를 위한 가교로서 다양한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우 작가는 "제 작품을 보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저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동화 캐릭터에 한복을 입힌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신데렐라 등의 캐릭터의 한복 그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디즈니 고전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며 자란 우 작가는 이화여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며 전통적인 초상화 방식을 배웠다. 이후 그는 넥슨에서 '바람의 나라' 아트 담당자로 일러스트레이터 커리어를 시작했다. 우 작가는 "저는 태블릿과 포토샵을 통해 작업을 했는데, 게임사에서는 전반적으로 트렌디한 제작물을 만들었다. 이러한 작업환경이 제 작품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2006년 방송된 KBS 드라마 '황진이'를 보고 한복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복 중심의 그림을 그리면서, 이전에 대학에서 배운 동양화의 스타일을 접목하게 됐다. 동양화의 색과 선을 살리되 작품의 톤은 어린 시절 즐겨본 애니메이션을 접목했고, 이를 디지털 방식으로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우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인기를 얻게 된 비결에 대해 "개성과 보편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서, 대중들이 긍정적으로 봐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블 및 디즈니 캐릭터는 전세계 누구나 알 수 있는 대중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한복과 우리의 국가유산을 담으니 개성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일월오봉도, 남원 광한루 배경에 담아 그린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우 작가는 "우리 국가유산의 원형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2차적으로는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며 "최근 '미키 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 전시전에서 '미키장생도'라는 작품을 선보였는데, 최초의 흑백 미키마우스부터 현대의 캐릭터를 통해 과거 우리 문화유산이 현대에 어떻게 변모했는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우 작가는 "결과적으로 저는 제가 좋아하고 잘 아는 소재를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한복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게 된 후에는 국가유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를 콘텐츠로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전통문화가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국가유산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독창적인 개성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보편성을 더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고 강조했다.

2024.10.11 11:35강한결

고려아연, 마지막 승부수 던졌다…매수가·물량 모두 올려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이 사실상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고려아연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주당 83만원인 주식 공개매수 가격을 89만원으로 상향했다. 자사주 매입 수량도 기존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5.5%인 320만9천주에서 약 17.5%인 362만3천75주로 늘렸다. 베인캐피탈 물량까지 포함하면 공개매수 매입 주식은 기존 18%에서 최대 20%까지 확대된다. 고려아연이 자사주 매수에 투입하는 자금 규모는 기존 약 2조6천635억원에서 약 3조2천245억원으로 늘었다. 이날은 고려아연이 이달 23일 종료되는 자사주 공개매수 기간을 늘리지 않고 조건을 변경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기존대로 4일에서 23일로 유지된다. 영풍·MBK 연합은 지난달 13일 66만원에서 지난달 26일 공개매수가를 7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지난 2일 주당 83만원에 자사주 공개매수 계획을 밝히자 영풍·MBK 연합은 지난 4일 다시 매수가를 83만원으로 올려 맞섰다. 영풍·MBK 연합이 지난 9일 고려아연 매수 가격을 추가로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고려아연이 가격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이번 인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금융당국 우려를 경청하고 이사회에서 거듭된 고민과 토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최근 주가 급등과 공개매수 이후 주식가치 하락 등으로 영향을 받게 될 주가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하고 주주가치도 제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이번 자사주 공개매수에서 취득한 주식 전량을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영풍·MBK 연합은 고려아연의 이같은 결정에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막대한 금액을 경영대리인 최윤범 회장 지위 보전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은 최대주주로서 납득할 수 없다"며 "회사의 성장을 위해 사용돼야 하는 재원이 소모돼 회사의 미래 또한 그만큼 불투명해지게 될 것이기에 기존에 진행 중이던 소송절차를 통한 구제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1 11:28류은주

석화·정유업계, 정부와 탈탄소 돌파구 모색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요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석유화학과 정유산업 탈탄소 돌파구 모색을 위해 산업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댔다. 이들 산업은 화석연료에 기반한 산업 특성상 탄소중립 달성이 어려운 대표적인 업종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상의 회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제2차 '산업부문 탄소중립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엄찬왕 한국석유화학협회 상근부회장, 유연백 대한석유협회 상근부회장과 함께 강재철 LG화학 부문장, 박인철 롯데케미칼 부문장, 한희민 SK에너지 정책지원실장, 하정재 GS칼텍스 뉴에너지부문장, 이춘배 에쓰오일 대외부문장, 황인진 HD현대오일뱅크 지원부문장 등 관련 업계 임원들과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 이상준 서울과기대 교수 등 관련 전문가도 참석했다. 석유화학·정유산업은 석유를 원재료로 하는 특성상 제품생산과 연료연소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이 많은 산업이다. 석유화학산업과 정유산업 온실가스 배출량은 각각 4천690만톤(2위)과 1천590만톤(4위)으로 산업 부문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수출주력산업인 두 산업은 주요국 탄소규제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은 현재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등 6개 품목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유기화학, 플라스틱 등 석유화학제품과 원유정제 분야로 확대 논의 중이다. 향후 도입 가능성이 높은 미국의 청정경쟁법(CCA) 역시 탄소조정세 부과대상으로 화학제품·화학비료, 석유정제품, 에탄올 등 12개 품목을 정조준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이상준 서울과기대 교수는 “국내 석유화학·정유산업은 산유국이 아님에도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력수출산업으로서 국가경제를 이끌어왔지만, 주요국 탄소규제에 발맞추지 못하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며, “석유화학·정유산업은 확실한 탄소감축 기술이 아직 없기 때문에, 여러 대안을 함께 모색하면서 성공적인 대안으로 좁혀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 업계 "탄소감축 인프라 도입·제도적 지원 강화해야" 이날 회의에서는 석유화학·정유산업의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지원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업계는 탄소감축을 위해 CCUS 기술 상용화,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저탄소·고기능 소재 기술개발 지원 등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제시하며, 특히 탄소감축 투자의 경제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집중적으로 제기되었다. 첫 발제에 나선 박인철 롯데케미칼 부문장은 석유화학산업은 업종 특성상 탄소경쟁력이 취약하지만 친환경 사업들이 모두 석유화학제품에 의존하고 있어 제품수요는 2060년까지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부문장은 “석유화학제품이 기후대응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수소, 재생에너지, CCUS 등 인프라를 구축해 연·원료 대체와 간접배출 감소 등을 지원하고 탄소차액계약제도 등 기업들이 탄소감축에 더 적극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건의했다. 탄소차액계약제도란, 계약기간동안 정부가 기업에 고정된 탄소가격을 보장해 기업의 탄소감축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로서 독일, 네덜란드 등 주요 선진국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 석유화학 업계 임원은 “석유화학산업은 앞으로 'UN 플라스틱 협약'에 따라 생산과 수출입이 제한될 수 있어, 저탄소 친환경 사업구조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유업계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가 산업의 구조적 한계와 기술적 어려움을 고려해 현실적인 목표가 돼야 하고, 탄소감축기술 상용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안국헌 대한석유협회 실장은 “정유산업은 원료와 제품이 모두 탄소기반이라 감축기술이 매우 제한적으로, 구조적 한계를 감안해 2035 NDC는 기술개발 속도와 경제성을 반영한 현실적인 경로로 설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실장은 “정유업계가 SAF(지속가능항공유), CCUS, e-fuel 등 감축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경제성이 낮고 초기단계에 있어 널리 적용하기 어렵고, 저탄소제품과 석유대체연료 생산에 필요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폐식용유 등 원료확보도 쉽지 않다”면서 “정부가 국가과제로서 감축기술 개발 및 상용화, 대체원료 공급체계 마련 등 정책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연백 대한석유협회 상근부회장은 “탄소중립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하는 방향인 것은 공감하지만 독자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은 정유산업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과제”라며 “탄소중립정책이 단기적인 감축성과에만 치중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의 실질적인 전환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설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 “2035 NDC 달성 위해 석화·정유산업 협력과 대규모 투자 필수적” 한편 2035 NDC 달성을 위해 석유화학과 정유산업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산업부문 저탄소·탈탄소화는 산업간 연관관계 고려도 필수적인데, 석유화학과 정유는 산업연계성이 높으므로 2035 NDC 실현을 위해 공정통합, 저탄소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두 산업은 제조업 발전에 핵심 기초소재를 제공하는 만큼 산업 전반의 탄소중립 달성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도 저탄소·고기능 소재의 공급역량 확보를 위한 투자가 절실하다”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2035 NDC 수립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석유화학·정유 업계의 노력을 당부하며, 다배출업종 탄소감축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무탄소 에너지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은 “직접배출(스코프1) 감축이 어려운 업종 특성을 고려할 때,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를 통한 감축, 공정 전기화 등을 주요 감축수단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CCUS법 하위법령을 차질없이 마련해 R&D·규제개선·표준 등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업계투자를 뒷받침하고,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해 공정 전기화에 따른 탄소감축효과가 증대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석유화학과 정유산업은 오랜 기간 우리 경제를 지탱해온 핵심산업이지만, 이제 탄소중립을 통해 미래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 시대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두 산업은 탄소감축이 구조적으로 어려워 기업 혼자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만큼,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제도적 지원을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10.11 11:05류은주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서비스 출시 5개월 만에 거래액 4배↑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웹툰⋅웹소설 서비스 거래액이 출시 시점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지난 4월 앱 메인 화면 숏컷 메뉴 또는 하단 '콘텐츠' 탭 등을 통해 진입 가능한 인앱(in-app) 형태의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매월 평균 70%의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9월 거래액은 출시 5개월 만에 4.2배(320%) 늘었다.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9월 18일, 역대 최고 일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작품 수는 6천5백 개를 돌파했으며, 이는 서비스 출시 시점 대비 무려 3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문샤크: 상어가 스타성을 타고남', '우리 아빠가 대표님이래요',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약 만드는 시한부 악녀님' 등 팬층이 두터운 인기 웹툰 및 웹소설 라인업을 구축했다. 장르 및 스토리가 다양해짐에 따라 에이블리 내 웹툰⋅웹소설 작품 감상 횟수도 매월 평균 50%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버티컬 플랫폼 1위 규모 사용자(MAU)의 이용 경험이 상품 구매에서 웹툰⋅웹소설 콘텐츠 소비로 확대된 점을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9월 에이블리 월 사용자 수는 878만 명을 돌파했다. 긍정적인 구매 경험을 쌓은 고객이 웹툰⋅웹소설 서비스로 유입되고, 쇼핑 과정에서 리뷰 작성, 구매 확정 등을 통해 지급된 포인트를 통해 손쉽게 결제 후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이 늘며 거래액 성장으로 이어진 것이다. 에이블리에 입점한 CP사(콘텐츠 제휴사) 엠스토리허브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월 870만 이상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며 오래 머무르는 앱으로, 타 콘텐츠 유통 채널 대비 손쉽게 신규 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라며 “향후에도 에이블리와 협업을 적극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몰입도 높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규모가 작은 CP 사부터 대형 업체까지 쉽게 타겟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운영 과정의 편의성을 강화한 점도 주효했다. 에이블리는 웹툰⋅웹소설 전문 MD를 영입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컨셉, 주제별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작품 특성에 맞춰 참여를 제안하는 등 지원을 제공한다. '신작 연합 프로모션', '장르별 프로모션' 등 유입률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기획전으로 입점사 신규 고객 확보 및 매출 증대를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운영 편의성 강화를 통해 입점사가 늘며 작품이 다양해지고, 이는 곧 웹툰⋅웹소설 서비스 이용 유저 증가 및 거래액 성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쇼핑뿐 아니라,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에이블리가 커머스 영역에서 지니고 있는 다양한 상품, 독보적인 AI 개인화 추천 기술 등의 강점을 적극 연계해 콘텐츠 영역의 강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1 10:25안희정

글로벌 시장 노린 안랩, 동남아 최대 IT 전시회서 'K-보안' 우수성 알려

안랩이 동남아시아 최대 IT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안랩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와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최신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보안 관계자 약 600명이 방문했다. 안랩은 통합 보안 플랫폼 '안랩 CPS 플러스',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을 중심으로 자사의 글로벌 전략 솔루션을 시연했다. 특히 IT와 운영기술(OT) 환경을 모두 보호하는 '안랩 CPS 플러스'는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수진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 선임연구원이 '실제 공격 사례로부터 배워야 할 것'을 주제로 전문가 스피치 세션을 진행했다. 이 세션에서는 실제 사례를 통해 조직이 어떻게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글로벌 IT 전시회로, 사이버 보안·클라우드·빅데이터 등 IT 분야의 7개 전문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와 전시회, 네트워킹 이벤트가 열렸다. 안랩 부스에 방문한 참관객들은 안랩의 전시 솔루션 외에도 V3 등 다양한 보안 제품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를 통해 안랩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자사의 통합 보안 솔루션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안랩 이상국 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행사에서 동남아시아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과 많은 미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 고객과 소통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1 10:19조이환

화웨이, '가장 혁신적인 광 전송 사용 사례' 상 수상

--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네트워크 X 2024'에서 수상 영예 파리 2024년 10월 11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네트워크 X 2024에서 '가장 혁신적인 광 전송 사용 사례(Most Innovative Optical Transport Use Case)'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차세대 광 네트워크(Next-Generation Optical Networks•NGON) 2024'로 불리기도 하는 이번 행사에서 이 상을 받았다는 건 가장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통신사에게 새로운 금전적 가치를 창출한 디바이스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걸 의미한다. 화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400G 백본 등 혁신적인 400G/800G 솔루션으로 글로벌 통신사가 데이터센터(DC) 중심의 최적의 비용/비트 백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따라서 이번 상 수상으로 화웨이는 초고속, 초광대역, 올-옵티컬 스위칭 OXC, 알고리즘 기능 등 광 전송 분야에서 이룬 혁신이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음이 입증됐다. "Most Innovative Optical Transport Use Case" Award 화웨이는 지난 수년 동안 광 분야에 전념해 오면서 광통신 시장에서 16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번 NGON 2024에서는 지능형 시대에 맞는 올-옵티컬 프리미엄 전송 목표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제안하고, 통신사가 유비쿼터스 프리미엄 액세스, 1밀리초의 지연 시간, 99.9999%의 안정성을 자랑하는 네트워크 기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일련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시연했다. 이러한 솔루션들은 다양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에서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고, 통신사가 지능형 시대에 확정적 연결성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고속 측면에서 화웨이는 메트로 네트워크에서 대용량 DC 상호 연결과 관련된 상업적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1.6T 코히어런트 모듈(coherent module)을 선보였다. 초광대역 측면에서는 지난해 상용화돼 사용되고 있는 C+L-밴드 통합 WSS를 기반으로 통합 기능을 OTU 보드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C+L-밴드 시스템의 통합을 한층 개선하고, 전력 소비와 디바이스 설치 공간을 줄이는 효과를 냈다. 올-옵티컬 스위칭 측면에서는 어떤 시나리오에서나 메트로 액세스 네트워크 배포를 달성하기 위해 메트로 액세스 시나리오를 지향하는 다각도 광 스위칭 보드를 출시했다. 시스템 소프트 기능 측면에서 화웨이의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ASON' 솔루션은 다중 재경로 설정을 위한 광-전기 시너지를 구현하고, 다중 광섬유 절단에 대비해 비용 효율적인 보호 기능을 제공하며, 99.9999%의 네트워크 안정성을 보장한다. 광 네트워크 관리 및 제어와 관련해서는 자율 광 네트워크 표준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광 네트워크 상태 보증, 지능형 공동 케이블 감지, 지능형 경보 압축과 같은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이 모두가 사전 예방적 유지보수(O&M)를 가능하게 하고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준다. 또한 화웨이의 OTN 프리미엄 전용 회선 솔루션은 전 세계 수십 개 통신사에서 상업적으로 사용되면서 화웨이의 주요 매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화웨이는 올해 단일 OTN 디바이스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하는 OTN P2MP 솔루션 출시로 통신사가 보다 포괄적인 OTN 전용회선을 구축하고 지능형 산업 업그레이드를 위한 유비쿼터스 프리미엄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능형 시대는 통신사에게 새로운 기회를 선사한다. 따라서 화웨이는 통신사가 기술과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지능화를 위한 올-옵티컬 프리미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보증을 제공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동시에 AI 기술의 광범위한 적용을 촉진함으로써 지능형 시대가 주는 기회를 함께 잡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2024.10.11 10:10글로벌뉴스

빅테크 거액 후원받은 '오픈넷', 비판 보도 손해배상 소송서 패소

빅테크에 거액의 후원금을 받고 불투명한 운영으로 논란이 된 오픈넷을 지적하는 방송 뉴스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오픈넷이 법원에서 끝내 패소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제15민사부(재판장 윤찬영)는 사단법인 오픈넷과 오픈넷 A 이사가 주식회사 머니투데이방송(MTN)과 방송사 소속 B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오픈넷과 A 이사는 B 기자가 작성한 방송 리포트와 온라인 기사가 허위 사실을 적시해 원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각 500만원씩 총 1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 해당 기사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삭제할 때까지 1일 10만원의 강제금을 지급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이 역시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원고들은 B 기자가 2023년 3월17일 방송한 '빅테크 후원받아 꿀꺽하고 빼먹고...오픈넷 왜 이러나'라는 제목의 뉴스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해 원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2023년 9월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의 핵심 쟁점은 오픈넷의 기부금 지출이 공익법인의 설립목적 부합 여부였다. 이 기사는 오픈넷의 2021년 기부금 지출명세서를 인용, 오픈넷이 C 법무법인에 공익소송 목적으로 1억843만원을 지출했으며, 오픈넷 소속 A 이사가 C 법무법인에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이런 행위가 '비영리 법인은 기부금을 회원의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법인세법을 위반, 법인 취소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원고들은 이에 대해 C 법무법인에 소송비용 550만원을 지급했을 뿐 나머지 기부금(약 1억250만원)은 오픈넷 소속 변호사의 급여(공익소송비)로 사용했다는 점을 들어 이 기사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원고들이 제출한 증거는 오픈넷 세무를 담당한 세무사의 진술서일 뿐이라는 점 ▲금융기관 거래내역 등 오픈넷이 기부금 1억843만원을 실제로 지급한 내역을 객관적으로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점 ▲오픈넷 전현직 변호사 3인이 C법무법인과 무관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점 ▲기부금 지출처에 대해 원고의 주장과 지출명세서 기재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이유로 피고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이 사건 기사가 원고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보기 어렵고 오히려 각 기사가 적시한 사실은 대체로 진실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설령 기사에 적시된 사실 중 일부가 진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피고 B 기자는 이 사건 지출명세서 등 객관적 자료를 수집했고, 보도 직전 오픈넷 핵심 관계자와 통화해 사건 보도 전제가 된 주요 사실관계를 확인한 점에 비추어 피고들에게는 기사에 적시된 사실이 진실이라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지정기부금단체로서 그 기부금을 공익사업과 불특정 다수를 위하여 사용할 의무를 부담하는 원고 오픈넷이 적절히 운영되고 있는지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에 대한 감시 차원에서 이 사건 보도를 하는 것에는 상당한 공익성이 인정된다”면서 “이 사건 보도의 공익성이 이 사건 보도로 인해 원고들의 인격권이 침해되는 정도에 비해 가볍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고들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 머니투데이방송이 기사를 삭제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인정하기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오픈넷은 항소를 포기하면서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한편 2013년 설립된 오픈넷은 공시 누락분을 포함해 구글에서 약 17억원의 후원금을 받은 단체라는 지적을 국회 국정감사에서 받은 단체다. 당시 국회에서는 결산서류 공시를 준수하지 않아 공입법인이 취소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4.10.11 09:54박수형

신차 출고 후 품질 문제 가장 적은 브랜드는 '토요타·렉서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가 실시한 '2024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국산차와 수입차를 모두 포함하여 '초기품질(TGW-i)'과 '내구품질(TGW-d)' 부문 모두 토요타가 1위, 렉서스가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품질조사의 초기품질(TGW-i)에서 토요타는 올해 61PPH를 기록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렉서스가 2위를 기록했다. 내구품질(TGW-d)에서도 토요타는 103PPH로 1위, 렉서스는 134PPH로 2위를 차지했다. 두 항목은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경쟁력이 우수함을 뜻하며 평균점수는 초기품질(TGW-i)이 126PPH, 내구품질(TGW-d)이 229PPH를 기록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올해 9만5천389만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했다. 초기품질(TGW-i)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평균 6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경험한 품질상 문제점(PPH)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내구품질(TGW-d)은 신차 구입 후 평균 3년이 지난 소비자가 보유기간 동안 사용하면서 경험한 품질상의 문제점 수를 기준으로 결과를 도출한다. 두 조사 모두 차량 보유자만 평가할 수 있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권위 있는 소비자 조사의 품질평가에서 두 브랜드가 꾸준히 우수한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전국 토요타 및 렉서스 딜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렉서스는 올해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부문에서도 토요타가 1위, 렉서스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토요타는 3년 연속 1위를 했고 렉서스도 3년째 2위를 차지했다.

2024.10.11 09:27김재성

발암물질 섬유염색용 색소, 시중 유통 젤리에 포함

시중에서 유통되는 젤리에 발암물질 혼입 가능성이 있거나 섬유 염색에 사용하는 색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실(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장수‧순창)이 초등학교 앞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젤리 103개의 한글표시사항을 조사한 결과, 타르색소를 사용한 젤리가 73개로 전체의 70%에 달했다. 타르색소를 사용한 젤리는 평균 2.5개의 타르색소를 사용했다. 사용된 색소는 ▲청색 1호 ▲적색 40호 ▲황색 4호 ▲황색 5호가 주로 사용됐는데 적색 40호, 황색 4호, 황색 5호는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나 천식‧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고, 9세 미만 아동에게는 과잉행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해당 색소 중 하나라도 사용한 제품은 103개 중 66개에 달했다. 지난 9월28일 캘리포니아주는 2027년부터 공립학교에서 제공‧판매되는 모든 식품에서 적색 40호, 황색 5호와 같은 인공 색소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영국식품기준청(FSA)은 황색 4호, 황색 5호, 적색 40호 등을 사용하는 식품은 '어린이의 행동과 주의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이라는 경고 문구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조사 대상 103개 젤리 중 2개는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되지 않은 색소를 사용했는데, 두 제품 모두 수입 젤리로 각각 적색 45호와 황색 6호를 사용했다. 적색 45호는 해외에서 주로 섬유 염색에 사용되고, 황색 6호는 발암물질이 혼입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심각한 과민성 증상을 유발함에 따라 소아의 경우 과다행동 증상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박희승 의원은 “식용색소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 있었다”며 “아동과 노약자는 식용색소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과 질병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도 다수 있는 만큼 사용된 식용색소의 유해성을 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0.11 09:22조민규

자궁경부암‧두경부암 급증…HPV 9가 백신 국가 지원 필요

최근 자궁경부암과 두경부암 환자가 증가하면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 9가 백신의 국가적 지원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진료 인원은 2018년 6만1천834명에서 2023년 6만9천402명으로 12.3% 증가했다. 두경부암 진료 인원도 같은 기간 2만3천974명에서 2만9천569명으로 23.3% 증가했다. HPV는 자궁경부암, 항문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 한국은 12세~17세 여성 청소년과 18세~26세 저소득층 여성에게만 HPV 2가 및 4가 백신접종비를 지원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성들에게 흔하게 발견되는 주요 HPV 유전자형은 16형 2천132건(15.7%), 58형 1천512건(11.5%), 52형 2천117건(15.6%)의 순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김 의원은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정되는 백신 서바릭스 (2가)는 16형, 18형, 가다실4가는 6형, 11형, 16형, 18형을 예방할 수 있어 한국 여성들에게 자주 발견되는 HPV 52형과 58형은 예방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HPV 52형과 58형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HPV 9가 백신은 국가 지원이 없어 3회 접종 기준으로 48~75만원의 경제적 부담이 발생하지만, 한국 여성들에게 흔하게 발견되는 HPV 52형과 58형을 예방할 수 있어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다양한 HPV 관련 질환 발병률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의료 진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호주 등의 국가는 HPV 백신 도입 이후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급감했으며, 2035년까지 자궁경부암을 완전히 퇴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33개국 중 28개국은 남녀 모두에게 예방 범위가 가장 넓은 가다실9을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원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HPV 국가예방접종 현황을 보면 여성만 접종지원 국가는 2·4가의 경우 한국‧멕시코‧아이슬란드‧콜롬비아‧리투아니아‧코스타리카 등 6개국이며, 9가는 일본‧에스토니아 2개국이다. 남여 모두 접종 지원 국가는 2·4가의 경우 칠레‧체코‧핀란드‧네덜란드‧노르웨이‧스위스 등 6개국이며, 9가는 미국‧영국‧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벨기에‧스웨덴‧덴마크‧그리스‧헝가리‧아일랜드‧이스라엘‧이탈리아‧라트비아‧룩셈부르크‧뉴질랜드‧포르투갈‧슬로베니아‧스페인‧슬로바키아 등 22개국에 달한다. 김예지 의원은 “자궁경부암과 두경부암등이 증가 추세를 볼 때, 현재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원되는 서바릭스와 가다실4가 백신으로는 예방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 명확해졌다”며 “보다 넓은 예방 범위를 가진 가다실9가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에 포함시킨다면 HPV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과 암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민의 치료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1 09:20조민규

인텔, 데스크톱PC용 코어 울트라 200S CPU 5종 출시

인텔이 2022년 10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 출시 이후 2년만에 완전히 내부 구조를 바꾼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 5종을 출시했다. 코어 울트라 200S는 9월 출시된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와 마찬가지로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라이언코브'(Lion Cove),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스카이몬트'(Skymont)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적용했다. 프로세서를 구성하는 반도체 IP(지적재산권)를 한 공정에서 생산하던 과거와 달리 3차원 적층 기술인 '포베로스'(FOVEROS)를 활용해 CPU, GPU, SOC, I/O 등 4개 타일로 구성된 첫 제품이다. ■ 프로세서 구성 4대 요소 모두 TSMC서 생산 인텔은 당초 코어 울트라 200S 일부 제품을 자체 개발한 2나노급 공정인 인텔 20A(Intel 20A)에서 생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텔이 경비 절감과 내년 출시할 인텔 18A 공정 집중 등을 이유로 인텔 20A 공정 양산 계획을 백지화하며 모든 타일은 대만 TSMC가 생산한다. 컴퓨트(CPU) 타일은 N3B, GPU는 N5P, SOC와 I/O 타일은 N6 공정에서 생산된다. 인텔은 이들 타일을 공급받은 다음 토대 역할을 하는 22나노급 베이스 타일 위에 올리고 기판과 조립하는 패키징 과정을 거쳐 시장에 공급한다. 각 코어 특성은 코어 울트라 200V와 큰 차이가 없지만 P코어 하나당 캐시메모리 용량은 3MB로, E코어 4개가 묶인 클러스터 하나당 캐시 메모리는 4MB로 늘어났다. 전력 소모를 아끼기 위한 메모리 캐시는 빠졌다. ■ "전작 대비 1코어 성능 5%, 멀티코어 성능 11% 향상" 인텔은 긱벤치 6.3으로 최상위 제품인 코어 울트라9 285K와 전세대 제품인 14세대 코어 i9-14900K 성능을 비교한 결과 1코어 성능은 5%, 멀티코어 연산 성능은 11%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단 파크라이6와 파이널판타지15, F1 24 등에서는 전세대 대비 오히려 게임 성능이 떨어지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인텔은 "모든 트랜지스터를 한 다이(Die)에 집적하던 것과 달리 코어 울트라 200S는 기능별로 분할하는 타일 구조로 지연 시간 등에 차이가 있으며 일부 게임에서는 성능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전작과 같은 성능일때 전력소모 최대 50% 절감"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S가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동 클록을 한계치에 가깝게 끌어올리고 전력 소모를 늘려 성능을 향상하던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로버트 할록(Robert Hallock) 인텔 클라이언트 AI 및 기술 마케팅 총괄은 "코어 울트라 200S는 14세대 대비 같은 전력에서 20% 더 높은 성능을 내며 같은 성능일 때는 전력 소모가 50% 정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자체 측정 결과를 토대로 "코어 울트라9 285K는 14세대 코어 i9-14900K 대비 '검은 신화: 오공'에서 34W,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Ⅲ'에서 54W,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2'에서 최대 165W를 적게 쓰며 평균 전력 소모는 73W 줄었다"고 밝혔다. 코어 1개를 2개처럼 쓰는 하이퍼스레딩 기술은 코어 울트라 200S에서도 제외됐다. 보안 문제나 전력 소모 등에서 일정한 불이익이 있는 하이퍼스레딩 대신 E(에피션트) 코어를 늘리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것이 인텔 설명이다. ■ CPU·GPU AI 연산 성능 강화...최대 38 TOPS 코어 울트라 200S는 AI 처리 기능을 특히 강화했다. NPU 구조는 지난 해 출시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와 같은 제품이지만 작동 클록 등 성능을 개선했고 GPU는 Xe-LPG로 행렬 곱셈 기능인 DP4a가 추가됐다. P코어와 E코어에도 추론 가속 명령어인 VNNI가 포함됐다. 긱벤치 AI와 UL 프로시온 AI 벤치마크 중 CPU 부문에서는 FP16(부동소수점 16비트) 처리 성능이 두 배 가까이 향상된 것을 볼 수 있다. GPU 성능 역시 모든 자료형에서 두 배 향상됐다. 단 프로세서 전체의 TOPS는 38 TOPS로 코어 울트라 200V 대비 낮다. 인텔은 "이 프로세서를 구매하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별도로 그래픽카드를 꽂아 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가 요구하는 40 TOPS는 충분히 넘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장 그래픽카드를 꽂아 쓴다 해도 GPU에 내장된 미디어 엔진은 XAVC 등 고성능 영상 코덱 처리 능력을 이용해 처리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충분히 가치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DDR5-6400MHz 기본 지원, 썬더볼트4·와이파이6E 내장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에 내장된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은 총 20개로 이 중 16개가 그래픽카드에, 4개가 NVMe SSD로 직접 연결된다. 대용량 데이터 등 처리가 필요할 경우 PCI 익스프레스 5.0 SSD를 설치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DDR4/DDR5 메모리를 모두 지원했던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달리 코어 울트라 200S는 DDR5 메모리만 지원한다. 단 기본 작동 클록은 DDR5-6400MHz로 전작(DDR5-5600MHz) 대비 더 높아졌다. 고성능 메모리를 연결하면 최대 DDR5-8000MHz까지 지원된다. 와이파이6E(802.11ax)와 썬더볼트4, 1Gbps 기가비트 이더넷을 기본 지원하며 메인보드 업체 선택에 따라 별도 칩셋 탑재로 와이파이7(802.11be)과 썬더볼트5를 추가할 수 있다. ■ 최상위 제품 가격 동결, 국내서 25일부터 판매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 중 오버클록이 가능한 5개 제품을 오는 25일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 선례를 볼 때 오버클록 기능이 없는 제품은 내년 1분기 중 공급 예정이다. 출고가는 코어 울트라9 285K가 589달러(약 79만 6천원)로 전 세대 대비 동결됐다. 코어 울트라7 265K는 394달러(약 53만 3천원), 코어 울트라5 245K는 309달러(약 41만 8천원)로 전 세대 대비 소폭(2-3달러) 내렸다. 로버트 할록 총괄은 "20개 코어를 탑재한 코어 울트라7 265K는 기존 14세대 코어 i9-14900K와 유사하거나 더 높은 성능을 내지만 전력 소모가 낮아 많은 소비자가 관심을 둘 만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최상위 제품인 코어 울트라9 285K는 최고 작동 클록이 5.7GHz로 최대 클록이 6GHz였던 코어 i9-14900K 대비 여력이 있다. 과거 코어 i9-14900KS처럼 성능향상을 위해 한정판 프로세서를 투입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2024.10.11 09:17권봉석

'흑백요리사' 식당서 네이버페이 결제 시 1만 포인트 제공

네이버페이가 화제의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의 식당에서 삼성페이 기능을 통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네이버페이X삼성페이')를 이용한 선착순 3천명에게 1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기획전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참여 방법은 네이버페이 앱의 '혜택' 탭에서 '현장결제하고 포인트 받기'를 클릭해 해당 기획전 페이지에 접속한 후 '사전 신청하기'를 우선 완료해야 한다. 기획전 페이지에 연결된 네이버 지도에서 안내 중인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식당'을 방문해 네이버페이X삼성페이로 결제한 후 다시 프로모션 페이지의 '결제 인증하기'를 통해 결제번호를 제출하면 된다. 기획전 참여는 1인 1회로 한정되며, 1만 포인트는 12월 17일에 일괄 지급된다.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결제에 따른 추가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를 완료할 때마다 랜덤 포인트가 즉시 적립되는 '포인트 뽑기'가 대표적이다. 네이버페이 앱으로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결제 시 뽑기 횟수가 1회 추가되고,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나 현재 이벤트 중인 삼성카드, 신한카드로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결제를 진행할 경우 뽑기 횟수가 한 번 더 추가되어 최대 3번의 '포인트 뽑기'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일정 횟수마다 포인트가 추가 적립되는 '포인트 스탬프'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네이버는 흑백요리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오픈톡, 네이버 지도를 통해 사용자들이 프로그램을 한층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흑백요리사 오픈톡에는 약 130만 명의 누적 방문자가 모여 프로그램에 대한 소통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지도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들의 식당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국 114개에 달하는 식당을 모아 흑백요리사 저장 리스트를 마련했으며, 네이버 예약을 지원하는 식당 리스트도 별도로 선보였다. 11일 기준, 네이버 지도가 공개한 흑백요리사 식당 리스트를 조회한 사용자는 약 43만 명에 달한다.

2024.10.11 09:14안희정

카카오게임즈,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개발진 인터뷰 공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11일 엑스엘게임즈(대표 최관호)의 신작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의 개발진 인터뷰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자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개발진 인터뷰에는 엑스엘게임즈의 개발 총괄인 함용진 PD와 김용민 프로그램 팀장, 이재황 기획 팀장 등이 등장했다. 개발진은 영상에서 이용자들이 궁금해했던 게임 타이틀을 결정한 배경 설명과 함께 몰입감 넘치는 세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 전작의 계승점과 차이점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인터뷰에서 개발진은 싱글 플레이 RPG의 몰입감 넘치는 플레이와 함께 MMORPG에서 볼 수 있는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를 선보일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AI NPC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다채로운 스토리의 여정과 전작에서 인기있었던 무역, 하우징, 농사 콘텐츠 등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여기에, 개발진의 개발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논의 중간 블록버스터 영화를 방불케하는 수준급 그래픽의 인게임 영상이 노출돼 게임을 기대하는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한 껏 끌어올리기도 했다. 엑스엘게임즈 함용진 개발 총괄 PD는 개발진 인터뷰 영상을 통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싱글 플레이 RPG가 선보이는 정교하고 깊이 있는 액션, 몰입감 넘치는 세계관을 모두 제공해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중인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오는 2025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및 에픽 게임즈 스토어 등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추후 개발 상황에 따라 세부적인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4.10.11 09:14강한결

아가님과 시프트, 소비자 직접 판매 모바일 게임 E-커머스 내 사기 방지를 위해 협력

로스앤젤레스, 2024년 10월 10일 /PRNewswire/ -- 비디오 게임과 핀테크 분야에서 모두 합쳐 40년 이상 전문적인 경험을 갖고 있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졸업생들이 설립한 모바일 게임 핀테크 기업 아가님(Aghanim)이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디지털 신뢰성을 확보하게 해주는 AI 기반 사기 파악 플랫폼 시프트(Sif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오늘 발표한다. 1조 건에 달하는 이벤트 및 신분 확인 신호에 대한 AI 기반 정보와 아가님이 수십 년 동안 쌓아온 게임 분야 전문성의 결합은 전례 없는 모바일 게임용 사기 방지 솔루션의 등장을 의미한다. 2023년 6월에 설립된 아가님은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가 소비자 직접 판매 전략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동사의 웹 기반 게임 허브는 목표로 하는 혜택 외에도 흥미로운 경쟁, 소셜 및 메타게임 기능과 보상을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가치도 제공해 준다. 아가님은 게임 개발자와 퍼블리셔들에게 순매출을 최대 200%까지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그들이 유저 확보와 같은 핵심 분야에 자금을 추가로 투자하도록 해준다. 시프트는 디지털 기업들이 첨단 머신 러닝을 통해 디지털 리스크-보상 방정식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사기 파악 플랫폼으로서 700개 이상의 전 세계 기업들에 다층적인 사기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아가님 고객들은 시프트의 지원을 통해 사기를 감지하고, 모든 거래를 보호하며, 전환과 참여 과정을 개선할 수 있다. 아가님 공동 설립자 겸 공동 CEO 콘스탄틴 앤드리(Constantin Andry)는 "아가님은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들에게 상호 운영 가능한 일련의 도구들인 웹 기반 게임 허브 구성과 관리, 통합 e커머스, 라이브 옵스 자동화, 커뮤니티 참여, 결제 플랫폼 등 완전한 자체 관리형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공급한다"면서 "우리는 시프트와의 본 파트너십을 이용하여 게임 개발자, 퍼블리셔와 그들의 플레이어들이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소비자 직접 판매 웹 기반 솔루션을 통해 최대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시프트의 최고마케팅책임자 아르멘 나자리안(Armen Najarian)은 "아가님은 핀테크 업계에서 흥미로운 플레이어로서 모바일 게임에 내재된 몇몇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자신들의 유저들을 위해 사기를 방지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모바일 게임 분야 최고의 소비자 직접 판매 플랫폼이 되겠다는 그들의 사명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가님은 2024년 초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포인트72 벤처스, QED 인베스터스, A16Z 게임스 스피드런의 자금 지원을 받아 소프트 론칭했다. 동사는 빠르게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주요 모바일 게임 회사들과 제휴함으로써 동사의 독자적인 게임 허브 빌더와 라이브옵스 빌더 기술을 통해 모바일 게임 수익화와 배급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시각 자료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기 바란다 상세 정보는 아가님 웹사이트에서 입수할 수 있다. 언론사 연락처: press@aghanim.com 최근 소식을 알려면 링크드인, 트위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아가님을 팔로우하기 바란다. 아가님 :2023년 6월에 설립된 아가님은 통합 상거래, 라이브옵스 자동화, 커뮤니티 참여와 결제를 전문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 핀테크 회사이다. 모바일 게임의 수익 창출 및 배급 방식을 혁신한다는 사명을 가진 아가님의 웹 기반 게임 허브는 개발자들이 소비자 직접 판매 게임을 개발하여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프트 시프트는 전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디지털 신뢰성을 확보하게 해주는 AI 기반 사기 방지 플랫폼이다. 머신 러닝과 유저 신분 확인, 연간 1조 건의 이벤트를 기록하는 데이터 네트워크, 장기적인 고객 성공에 대한 헌신 등에 대한 우리의 심층적인 투자를 통해 700개 이상의 고객사들이 두려움 없이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도어대시(DoorDash), 옐프(Yelp), 포시마크(Poshmark) 등의 브랜드들은 성장을 촉진하고 원활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프트를 이용한다. sift.com을 방문하고 링크드인에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26472/Aghanim_x_Sift_partner.jpg?p=medium600

2024.10.10 23:10글로벌뉴스

아너, 자사 스마트폰에 Circle to Search with Google 도입

-- HONOR Magic V3 및 HONOR 200 시리즈에 우선 적용 -- 아너와 구글의 새로운 기능, 모든 사용자가 모바일 AI 기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 선전, 중국 2024년 10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기술 브랜드 아너(HONOR)가 오늘 자사 스마트폰에서 Circle to Search with Google[1] 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인워드 폴더블 스마트폰 플래그십 제품인 HONOR Magic V3와 탁월한 성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튜디오 수준의 인물 사진 경험을 제공하는 HONOR 200 시리즈다. 새롭게 개선된 기능을 통해 사용자 누구나 최신 AI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원활하고 직관적인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아너의 조지 자오(George Zhao) 최고경영자는 "AI의 발전은 일하고, 배우고, 쇼핑하고, 창작하고, 디바이스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번역 지원이나 숙제 도움 또는 단순히 소셜 미디어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이미지에 대한 정보 등 스마트폰은 이러한 정보를 검색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간 중심의 기술 브랜드인 아너는 AI의 이점을 모두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글과의 긴밀한 업계 협력 덕분에 인기 스마트폰 라인에 이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이제 손끝으로 정보의 세계를 열어 사람들의 일상에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Circle to Search'는 사용자가 휴대전화에 표시되는 모든 항목을 구글로 즉시 검색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앱을 전환하지 않고도 화면의 어느 곳이든 원을 그리거나 하이라이트 표시, 또는 낙서하듯 그리거나 탭하여 정보를 검색하려는 텍스트, 이미지 또는 비디오를 선택할 수 있다. 'Circle to Search'를 사용하면 영감을 주는 내용을 더욱 쉽게 검색할 수 있다. [1] Google 및 Android는 Google LLC의 상표다. 아너의 AI 여정: 포괄적이고 책임감 있는 AI 생태계 구축아너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형성하는 데 있어 AI의 중추적 역할을 인식하고 오랫동안 AI를 전략적 우선순위로 여겨왔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업계 파트너와의 개방형 협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전 세계 소비자에게 미래 지향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올해 초, 아너는 궁극적으로 전 세계 사용자에게 혜택을 주고 업계 전반의 채택을 위한 청사진인 4계층 AI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 기능을 완전히 통합하는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채택한 아너는 다계층 보안 아키텍처와 HONOR Personal Cloud Compute를 개발해 클라우드 AI 서비스와의 상호 작용 중 사용자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IFA 2024에서 공개된 최신 플래그십 폴더블 HONOR Magic V3는 여러 선구적인 AI 기능을 갖추고 있다. 구글과 협력한 HONOR Magic V3에는 AI 지우개, 대면 번역 및 HONOR Notes 도구가 탑재되어 사용자에게 전문가 수준의 생산성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 중심 접근 방식에 따라 업계 최초로 AI Defocus 눈 보호 기술과 AI 딥페이크 감지 사기 방지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된 일반적인 건강 및 안전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MagicOS 8.0.1에서 실행되는 아너 디바이스는 인텐트 기반 Magic Portal 및 Magic Capsule과 함께 제공되며, 인간-디바이스 간 상호작용을 재정의하여 사용자에게 최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가격 및 시판 HONOR 200 시리즈는 지난 6월 전 세계에 첫선을 보인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뒀다. HONOR Magic V3는 9월 5일부터 해외 시장에 출시됐으며, 가격은 1999유로부터 시작한다. 아너(HONOR) 소개 아너는 선도적인 글로벌 스마트 기기 공급업체로, 강력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상징적인 글로벌 기술 브랜드가 되고 모두를 위한 새로운 지능형 세상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너는 연구개발(R&D)에 대한 확고한 집중을 바탕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성취하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할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모두의 예산에 들어맞는 다양한 고품질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및 웨어러블을 제공하는 아너의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더욱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너 온라인[www.honor.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community.honor.com/    https://www.facebook.com/honorglobal/    https://twitter.com/Honorglobal    https://www.instagram.com/honorglobal/    https://www.youtube.com/c/HonorOfficial    출처: HONOR

2024.10.10 19:10글로벌뉴스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 "피드백 못 받아들이면 리더 못해"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이 성장할 방법은 피드백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은 고쳐야 할 점이 정말 많은 분이었는데 피드백을 통해 이제 회사에 없어서 안 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들은 하나의 문제점이 고쳐지지 않아 리더나 중요한 일을 맡지 못하셨습니다." 정지원 알케어 창업자이자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행사로 열린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알고케어는 회사와 집에서 커피머신처럼 쉽게 이용하는 맞춤 영양관리 서비스로 정 대표가 2019년 창업했다. 올해 3월 시리즈A로 15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정지원 대표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 생활을 거쳤다. 알고케어는 자체 제작한 영양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영업과 마케팅, 경영 지원까지 팀마다 성향이 달라 여러개 기업이 하나로 섞여 있는 모양새다. 정 대표는 "하드웨어는 '이게 가능한가요?'라 하면 소프트웨어는 뭐든 가능하다 한다"며 "정반대의 성향 조직이 있고 세일즈 마케팅은 공격적이어서 서로 이견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나가 된 팀을 위해서는 우선 회사의 목표를 정하고 비전을 구성하고 그다음에 팀 목표를 통합하는 방식을 통해 조직 문화를 단단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정지원 대표는 "저희 회사에서 자주 쓰는 말인데 뉴런 싱크라는 말을 쓴다. 신경세포인 뉴런을 공유하는 것처럼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프로젝트의 중요도, 목표, 기간 등 서로 완벽하게 일치하고 있느냐 늘 검토한다"며 "각각 생각하는 중요도 차이가 크면 틀림없이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목표와 비전에도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목표와 비전을 강조할 때 창업과 멘탈 모델부터 이제 싱크를 하고 어떤 판단 기준에 의해 나왔는지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 대표는 멘탈 모델을 강조했다. 정지원 대표가 내세우는 키워드는 '임팩트'다. 임팩트 있는 혁신으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고 실질적으로 삶에 도움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 멘탈 모델과 회사의 목표를 합치기 위해 다양한 미팅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정 대표는 "탑 다운을 통한 전사 목표 점검과 전략의 의미를 나누는 오렌지 미팅과 바텀 업으로 조직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타운 미팅을 진행해 구성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신뢰, 충돌, 헌신'을 강조하고 있다. 정지원 대표는 "팀원 간 무조건적인 신뢰를 해야한다. 만약 당신을 실망하게 하거나 해야 할 말이 있다면 그건 피드백으로 하라고 한다"며 "신뢰는 무조건 해야 충돌할 수 있고 그 결과가 100% 헌신해서 실행한다"고 강조했다. 또 업무적 성장에는 피드백이 근간이 된다고 했다. 정지원 대표는 "많은 팀원을 겪으면서 피드백을 잘 받아들이냐, 못 받아들이냐가 그 사람의 성장에 정말 중요하더라"며 "한번은 한가지 문제점이 있던 구성원이 피드백으로 끝내 못 고쳐 중요한 일이나 리더 자리에 못 오르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알고케어는 하드웨어부터 약학, 소프트웨어 등 모두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그룹이다. 현재는 기업간거래(B2B)를 주 서비스로 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알고케어 앳 홈 서비스를 출시해 소비자직접판매(B2C)로 확장할 계획이다.

2024.10.10 18:08김재성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2세대 레니게이드 AI칩, 글로벌 경쟁력 입증 완료"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서 많은 선입견이 있었지만, 회사의 차세대 AI 반도체인 '레니게이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입니다. 실제로 엔비디아의 칩과 비슷한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전력소모량은 크게 낮춘 테스트 결과를 도출하기도 했습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행사로 열린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생성형 AI시대의 AI반도체 프론티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백 대표는 AI 반도체 '레니게이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레니게이드는 회사의 2세대 NPU(신경망처리장치) 칩으로, 최대 초당 1.5 TB(테라바이트) 이상의 대역폭을 구현한다. 퓨리오사는 이 레니게이드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잠재 고객사와 제품(퀄) 테스트를 본격화했다. 레니게이드는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의 5나노미터(nm) 공정 및 첨단 2.5D 패키징 기술인 'CoWoS'를 기반으로 한다. 메모리는 HBM3(4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탑재했다. 실제로 퓨리오사AI가 AI 추론 영역에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초당 쿼리 수 기준으로 레니게이드(11.5)는 엔비디아 L40S(12.3)와 비슷한 성능을 나타냈다. 반면 소비전력은 엔비디아 L40S가 320W인 데 비해, 레니게이드는 185W로 훨씬 높은 효율성을 기록했다. 백 대표는 "최근에는 레니게이드의 초당 당쿼리 수가 13~14로 올라갈 만큼 성능이 더 향상된 상황"이라며 "레니게이드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제품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칩의 하드웨어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성능을 강화한 것도 레니게이드가 지닌 강점이다. 백준호 대표는 "AI 반도체가 도입이 늦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소프트웨어 스택이 칩을 잘 받쳐주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퓨리오사AI는 이를 해결하고자 TCP(텐서축약프로세서)라고 부르는 소프트웨어 설계 역량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텐서란 3차원 이상의 행렬로 데이터를 배열한 데이터 구조다. 통상적인 AI 가속기는 이를 처리하는 데 여러 비효율적인 면이 발생하지만, 퓨리오사AI의 TCP 아키텍처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백 대표는 "회사의 전체 엔지니어 120명 중 하드웨어 담당은 30%, 소프트웨어 담당은 70%에 해당할 정도"라며 "설계의 혁신이 레니게이드의 가장 큰 혁신으로, 이를 통해 향후 AI 반도체 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0 17:46장경윤

하이크, 스토브 통해 액션 RPG 로드오브파티 출시

하이크(대표 미카미 마사타카)는 액션 RPG 로드오브파티와 신규 DLC를 스토브 플랫폼에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로드오브파티는 지난 2022년 스팀으로 처음 출시된 액션 슈팅 RPG로 종스크롤 탄막 슈팅의 재미와 최대 10명의 파티 구성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디게임이다. 하이크는 금일 로드오브파티 스토브 출시와 동시에 스마일게이트 소속 유튜브 채널 '세아스토리'와의 콜라보 DLC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 신규 DLC에는 '세아스토리'에 출연하는 버튜버 '세아', '고철민PD', '폰흥선PD' 등 세 명의 특별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 캐릭터를 모두 획득하면 신규 퀘스트가 활성화되어 더욱 풍부한 게임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DLC는 스토브에서 우선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버튜버 '세아'가 직접 녹음한 음성이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한다. 음성 녹음 현장의 모습은 유튜브 채널 '세아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일 오후 5시부터는 해당 채널에서 출시 기념 라이브 플레이도 진행할 예정이다. '로드오브파티 X 세아스토리' DLC는 오는 24일까지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본편 역시 같은 기간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크 코리아 게임사업 관계자는 "로드오브파티는 출시 이후 꾸준히 다양한 형태의 DLC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이번 스토브 론칭과 '세아스토리'와의 콜라보를 통해 기존 팬들뿐만 아니라 신규 이용자에게도 신선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10 17:26김한준

KT,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로 혁신과 보안성 모두 잡는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는 하이버 퍼블릭 클라우드의 혁신과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보안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이다." KT AI/클라우드 유서봉 사업본부장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디노 2024,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 강연자로 나서 이와 같이 말했다. '혼돈의 시대, AI 구축 제1계명: AI 주권을 확보하라'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유서봉 본부장은 KT의 AI 클라우드 전략과 AI 클라우드와 관련된 비전 및 추진 방향성을 설명했다. 유서봉 본부장은 "KT는 클라우드 영역에서 AI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AI ICT 구조로 전환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기존 통신 기술과 IT 기술을 결합하여 AI 드리븐 ICT를 실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도하고 있는 AI 클라우드 시장에 발맞추기 위해 올해부터 AI 클라우드 전략 일환으로 MS와 5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 강화와 한국형 AI 모델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으로 단순한 MOU가 아닌 향후 수조 원 규모의 투자를 포함한 협력 구조다. KT는 이를 통해 한국형 특화 AI 모델을 MS와 함께 개발하고 국내 규제와 환경에 맞춘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 본부장은 내년 2분기까지 이 모델을 블로그 형태로 공개하여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해 공공과 금융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안이 강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전문 법인을 설립해 AI 클라우드 전문성 강화 ▲MS와 공동으로 AI 클라우드 연구 개발을 위한 전문 법인 설립 ▲MS와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AI 연구를 위한 연구소 설립 ▲AI 클라우드 전문가 육성을 위해 MS 본사에서 KT 인재 교육 진행 등 계획도 공개했다. KT는 이러한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AI와 클라우드의 융합을 이루며, 기존 서비스들을 개선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안과 데이터 보호에 중점을 두어,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 중에도 데이터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유서봉 본부장의 강연 중 특히 청중의 귀를 사로잡은 것은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소개였다. 유 본부장은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는 하이퍼 퍼블릭 클라우드의 혁신과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보안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이다"라며 "이를 통해 데이터가 저장, 전송, 처리되는 모든 단계에서 암호화를 적용하여 보안성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데이터의 주권을 보호하고, 운영 자율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보안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예를 들면 각 산업마다 다른 규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템플릿을 제공하여 쉽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식이다"라고 덧붙였다. KT는 이를 통해 공공 및 금융 분야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유 본부장은 "KT는 이러한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공공 및 금융 분야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AI 클라우드 보안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살리고, 고객들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2024.10.10 16:54김한준

"AI·메일의 만남"…크리니티가 제시한 SaaS·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요 요소는?

"메일에 인공지능(AI)을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써팀'과 '지-클라우드(G-Cloud) 공공 메일'이었습니다." 크리니티 윤석주 상무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디노) 2024'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밋'에서 '두 번째 스테이지 SaaS 전환, 크리니티 지-클라우드 공공 메일'이란 주제에 대해서 발표했다. 윤 상무는 강연에서 SaaS 클라우드 제공 시 멀티 테넌시 모델과 탄력적 인프라 구성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멀티 테넌시 모델이란 여러 고객이 하나의 소프트웨어(SW) 인스턴스나 인프라를 공유하는 아키텍처를 말한다. 테넌트 별로 다른 데이터베이스(DB)를 갖거나 스토리지 영역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고객 데이터를 분리해서 운영하는 것이다. 또 탄력적 인프라를 통해 상황이 계속해서 변하는 걸 충분히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SaaS 클라우드 제공 시 고려해야 할 요소로 ▲서비스 고가용성 ▲백업과 재해복구 ▲자동 프로비저닝 ▲보안 및 규정 준수 등을 꼽았다. 또한 윤 상무는 SaaS 전환을 위해선 ▲CI·CD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컨테이너 ▲데브옵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상무는 이 중에서도 CI·CD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성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점 찍었다. 빠른 개발 주기, 우수한 품질, 효율적인 운영을 모두 만족하기 위해서는 CI·CD가 소프트웨어 전 과정에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어 비즈데브옵스(BizDevOps)를 통해 비즈니스팀을 개발과 운영 프로세스에 통합하고 팀 간 협력을 강화해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더 기민하게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윤 상무는 현재 크리니티가 제공 중인 SaaS 서비스 사례에 대해선 AI 기능들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민간에 주로 제공하는 써팀과 공공기관에 제공하는 지-클라우드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 윤 상무의 설명이다. 우선 민간에 제공 중인 '써팀'은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 최적화 협업 서비스다. AI를 활용해 ▲메일 템플릿 샘플 제작 ▲메일 번역 ▲메일 제목 생성기 ▲맥락 및 맞춤법 검사 제공 ▲본문 요약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달리 공공기관에는 보안성을 더 강화한 '크리니티 지-클라우드 공공 메일'을 제공 중이다. ▲사칭 메일 차단 기술 적용 ▲2차 인증 로그인 수단 사용 ▲사용자 로그인 기록 실시간 확인 등의 기능을 도입해 공공기관 사용자들이 부담 없이 SaaS 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만들었다. 윤 상무는 "공공기관은 CSAP 모델 준수 등 지켜야 할 요소가 많고 정부에서 요구하는 전자우편 보안 가이드라인을 최대한 준수해야 한다"라며 "기존 100만 명 가량의 서비스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공공 친화적인 SaaS를 제작 중"이라고 말했다. 크리니티는 26년 차 메일 보안 SaaS 전문 기업으로 10년 전부터 약 100만 명 가량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메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날 크리니티를 비롯해 다양한 SaaS 기업들이 참가한 'SaaS 서밋'은 디노 2024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디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주관, 지디넷코리아가 후원하는 행사로 오는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윤 상무는 "AI 어시스턴트 등 써팀의 AI 기능을 지-클라우드에 넣는 작업을 오는 4분기에 진행하고 내년 1분기에는 SBOM 프로세스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요즘 일부 젊은 직원들이 격식을 지키는 메일 작성을 어려워하고 공공기관은 SaaS와 메일의 보안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AI를 통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2024.10.10 16:52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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