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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스크린 레전드 저우룬파 하버시티에서 자선 사진전 개최

-- 30점의 멋진 도시 사진 보여주는 '홍콩 모닝' 전시회 열어 홍콩 2024년 12월 21일 /PRNewswire/ -- 홍콩의 유명 영화배우 저우룬파는 뛰어난 연기력과 스크린에서의 강렬한 존재감뿐만 아니라 사진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저우룬파가 이번에는 카메라 뒤에서 사진작가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홍콩에 대한 깊은 애정이 담긴 매력적인 자선 전시회 '홍콩 모닝(Hong Kong‧Morning)'을 개최한다. 개최 장소는 2024년 12월 18일부터 2025년 1월 2일까지 하버시티 오션 터미널(Ocean Terminal) 메인홀이다. Hong Kong veteran actor Chow Yun Fat at the opening ceremony of his “Hong Kong‧Morning” Charity Photography Exhibition at Harbour City 전시회에선 도시의 아침 햇살 속에서 저우룬파가 촬영한 사진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중심 작품인 '무제(Untitled)'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멋진 조명 아래 아름다운 빅토리아 항구의 모습을 그려내며 이곳의 매혹적인 풍경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전시회는 '홍콩', '광저우', '아침' 세 개 섹션으로 세심하게 나뉘어 개최된다. 꽃 사진, 거리 풍경, 독특한 '셀피' 시리즈라는 뚜렷한 테마를 특징으로 하는 각 섹션은 삶의 미묘한 디테일에 대한 저우룬파의 예리한 시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저우룬파의 홍콩에 대한 깊은 애정은 그의 헌신적인 자선 활동을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전시된 작품의 한정판 인쇄본 판매 수익금은 필수 비용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 저우룬파가 직접 참가해 자신이 영감을 받은 콘셉트와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관객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버시티 에스테이트 유한회사(Harbour City Estates Limited)는 저우룬파의 이런 지원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고, 자선 활동에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무제'를 30만 홍콩달러에 최초로 구입했다. #HongKongMorning #HarbourCity #hcArt @harbourcity고객 문의: (852) 2118 8666 | 웹사이트: www.harbourcity.com.hk “Untitled”, the centerpiece of “Hong Kong‧Morning” Charity Photography Exhibition The exhibition features 30 photographic works, capturing the essence of Hong Kong's early morning life through Chow Yun Fat's lens

2024.12.21 19:10글로벌뉴스

50년 전 달 탐사에 썼던 컴퓨터, 손목시계로 재탄생

1972년 유인 달탐사 '아폴로 임무'에 사용됐던 컴퓨터가 손목시계로 다시 탄생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최근 영국 스타트업 아폴로 인스트루먼트(Apollo Instruments)는 과거 아폴로 임무에 사용된 특수 제작 디지털 컴퓨터 '아폴로 안내 컴퓨터'(AGC, Apollo Gudiance Computer)와 닮은 손목시계 'DKSY 문워치'를 선보였다. AGC는 우주선의 안내, 제어를 위한 계산 및 전자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서류 가방 크기의 컴퓨터다. AGC의 컴퓨터 성능은 애플 II 등 1970년대 후반 출시된 1세대 가정용 컴퓨터와 맞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ACG와 닮은 손목 시계에는 GPS, 디지털 디스플레이, 작동하는 키보드가 내장되어 있어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아두이노, 파이썬을 비롯한 다양한 코딩 환경과 호환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가 지원돼 시계에서 실행하고 싶은 기능이 있다면 얼마든지 개발해 구현할 수 있다. 또, 8채널 디지털 I/O 포트가 있어 시계를 사용해 '브레드보드 인터페이스, 개발 인클로저, 로봇 장치' 등을 제어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 개발자 커뮤니티와 협력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해 기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SKY 문워치의 가격은 640파운드(약 156만원)로 비싼 편이다. 현재 웹 사이트를 통해 예약금 240파운드(약 43만원)을 내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내년 1분기에 최종 제품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즈모도는 가격은 비싸지만, 재미있는 인터페이스와 독특한 방식으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있다고 해당 제품에 대해 평했다.

2024.12.21 11:00이정현

코인베이스 "내년 가상자산 시장 5대 이슈는 이것"

코인베이스가 최근 '2025 Crypto Market Outlook' 리포트를 발간하고 내년 가상자산 시장 5대 키워드를 꼽았다. 이번 리포트는 스테이블코인부터 탈중앙화 금융(DeFi), 토큰화, 규제 변화에 이르기까지 가상자산 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포함해 눈길을 끈다.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코인을 가상자산의 '킬러 앱'으로 평가하며, 2024년 동안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48% 증가해 1천93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2025년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글로벌 자본 흐름과 상거래 중심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5년간 시장 규모가 3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년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은 60% 이상 성장해 135억 달러 규모에 도달했다. 코인베이스는 토큰화 기술이 부동산, 회사채, 보험 등 다양한 자산군에 적용되며, 금융 거래의 간소화와 리스크 완화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토큰화를 활용한 파생상품 거래와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속화되며, 금융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토큰화가 가상자산 시장 사이클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ETF 혁신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 포함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 도입 이후, 가상자산 시장의 공급-수요 역학은 완전히 변화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가상자산 ETF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면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요를 제공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리플(XRP), 솔라나(SOL), 라이트코인(LTC) 등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ETF가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하거나 인-카인드(In-kind) 방식의 창출 및 상환을 허용한다면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카인드는 가상자산 ETF 창출 및 상환 과정에서 현금 대신 가상자산 자체를 직접 주고받는 방식이다. 코인베이스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의 부활 가능성도 점쳤다. 리포트에 따르면 디파이 총 락업 자산(TVL)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 비중이 중앙화 거래소를 뛰어넘고 있다. 특히 물리적 인프라를 탈중앙화하는 디핀(DePIN)과 예측 시장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며 디파이 생태계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미국 규제 환경의 개선과 온체인 검증 기술의 도입이 디파이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코인베이스는 2025년이 가상자산 규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양당 모두가 친가상자산 성향을 보이며 규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산업을 활성화할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법안 도입,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수립, 집행 위주의 규제 종식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코인베이스는 미국뿐 아니라 G20 주요 국가들이 디지털 자산을 수용하기 위한 규제를 마련하며 글로벌 혁신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2.21 10:53김한준

컴투스, 최신작 '서머너즈워: 러쉬' 꺼낸다...방치형+타워디펜스 재미 결합

컴투스가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을 꺼낸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이은 '서머너즈 워: 러쉬다. 21일 컴투스에 따르면 방치형RPG '서머너즈 워: 러쉬'의 글로벌 사전 예약 프로모션이 시작됐다. '서머너즈 워: 러쉬'는 프로젝트 '서머너즈 워: 레기온'의 공식 타이틀로, 방치형 콘텐츠와 타워 디펜스 요소를 융합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의 타워 디펜스 모드는 방치형 모드로 성장시킨 소환수를 활용해 여러 루트에서 등장하는 적을 막아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또 해당 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필살기와 스테이지를 진행할 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스킬 카드 등으로 전략 전투의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최대 25개 소환수로 플레이하는 PvP 및 PvE, 대규모 서버 간 대전 콘텐츠, 영지 시스템 천공섬을 비롯해 상대방의 영역을 빼앗는 미니게임 등 다양한 게임 모드도 담았다. '서머너즈 워: 러쉬'의 사전 예약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 공식 브랜드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이용자에게는 소환수 소환권 1만2천345장과 크리스탈, 레전드 등급 크리쳐 등의 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이 게임은 글로벌 원빌드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9개 언어를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 글로벌 160여 개 지역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시장에서는 해당 신작이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IP 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지역에서 흥행할지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출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기억하는 글로벌 게임 팬들이 해당 신작에 대거 몰릴 경우 출시 이후 단기간 흥행도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컴투스는 오랜시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개발 및 서비스로 글로벌 지역에서 사업 역량을 키워왔다"라며 "이번 서머너즈 워: 러쉬는 캐주얼 게임을 주로 즐기는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2.21 09:12이도원

美, 삼성 반도체 보조금 6.9조원 확정…원안 대비 26% 줄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삼성전자에 47억4천500만 달러(약 6조8천800억 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다만 확정된 보조금은 지난 4월 예비거래각서(PMT)를 서명했던 64억 달러(약 9조2천억원)에서 약 26% 줄어든 규모다.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예비거래각서 체결과 부처 차원의 실사를 거쳐 반도체법에 의거해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 액수를 결정했다"며 "보조금은 삼성전자가 향후 수년간 370억 달러(약 53조원) 이상을 투자해 텍사스 중부에 위치한 현재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첨단 반도체 개발 및 생산 거점을 만드는 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보조금 규모가 줄어든 이유는 삼성이 투자 규모를 축소한 데 따른 조치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PMT 서명 당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를 투자해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 규모에서 더 확대해 2030년까지 총 4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다. 여기에는 반도체 제조공장 2곳과 연구·개발 시설, 텍사스주 오스틴의 기존 생산 설비 확장 등도 포함된다. 오늘 상무부는 삼성전자의 370억 달러 대미 투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는데, 이 액수는 4월 PMT 서명 단계에 비해 약 16% 줄어든 것이다. 아울러 투자 금액 감소 폭(약 16%)보다 보조금 감소폭(26%)이 큰 배경은 의문이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이와 관련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를 통해 미국은 세계 5대 최첨단 반도체 제조업체가 모두 진출한 유일한 국가가 됐다"며 "인공지능(AI)과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최첨단 반도체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보장하는 동시에 수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은 이날 보조금 결정과 관련 "반도체법에 따른 미국 정부와의 협약은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최첨단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투자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AI 중심 시대의 진화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미국 파트너사들과 더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년에 만들어진 미국 반도체 법은 자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 달러(73조 7천8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미국 상무부는 총 20개 기업과 예비양해각서(PMT)를 체결했으며, 순차적으로 최종 계약을 확정 짓고 있다. 상무부는 전날엔 SK하이닉스에 4억5천800만 달러(약 6천600억원)의 직접 보조금과 최대 5억 달러(약 7250억원)의 정부 대출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 11월 TSMC가 66억 달러(9조2천4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처음으로 확정한데 이어 인텔 78억 6천만 달러(11조400억원), 글로벌파운드리 15억 달러(2조1천억원), 마이크론 61억 6천500만 달러(8조6천310억원) 등이 최종 계약이 체결됐다.

2024.12.21 09:10이나리

지상파 SBS, 넷플릭스 손 잡았다

넷플릭스가 S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BS는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도모하고, 넷플릭스는 구독의 가치 실현과 회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고 양측은 설명했다. 넷플릭스와 SBS가 체결한 파트너십은 ▲SBS 신작 및 기존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국내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제공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년부터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골 때리는 그녀들'과 같은 SBS의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모래시계',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등 과거 인기를 끌었던 SBS의 대표작이 넷플릭스에 공급된다. 아울러, 양사는 내년 하반기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의 전 세계 동시 공개에도 나선다. 강동한 넷플릭스 부사장은 “SBS와 넷플릭스의 협력으로 한국형 스토리텔링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한층 더 알리는 새로운 이정표”라며 “SBS의 혁신적 비전과 넷플릭스의 한국에 대한 열정이 향후 100년 이상 이어질 K-콘텐츠의 새로운 황금기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방문신 SBS 사장은 “지상파 TV를 넘어 글로벌로 가자는 SBS의 미래전략에 기반한 협약”이라며 “이 협약이 SBS와 넷플릭스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2024.12.21 07:49박수형

TCL, CES 2025에서 최신 제품과 혁신으로 위대함 고취

선전, 중국 2024년 12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소비자 가전 브랜드이자 세계 2대 TV 브랜드 중 하나인 TCL 일렉트로닉스(TCL Electronics)가 오늘 1월에 열리는 2025년 소비자 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CES) 2025)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1년 동안 CES에 참가한 TCL은 그동안 전 세계 방문객에게 혁신적인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다양한 스마트 홈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TCL CES 2025 KV TCL은 쇼케이스 하이라이트로서 비할 데 없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QD-Mini LED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CES 2025에서 TCL은 전문가용 모니터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휴대폰, 태블릿, 스마트 시계, 스마트 프로젝터, RayNeo AR 안경에 이르는 거의 모든 폼 팩터를 포괄하는 디스플레이 혁신으로 전문가와 홈 엔터테인먼트 애호가 모두를 흥분의 도가니로 빠트릴 것이다. TCL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NXTPAPER 기술도 전시하는 한편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혁신적인 NXTPAPER 4.0을 공개할 예정이다. AI 분야에서의 혁신을 강조하는 TCL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술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에서 최신 AI 발전을 선보인다. 또한 에어컨,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 잠금장치, 모바일 라우터 등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목적으로 설계된 지능형 솔루션과 스마트 홈 에코시스템의 통합을 공개할 예정이다. 슈퍼볼 LIX를 앞두고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와 맺은 공식 TV 파트너십과 함께 유명 글로벌 업체들과의 파트너십도 이번 전시회의 주요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TCL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상생활에서 위대함을 고취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인터랙티브 현장 활동 및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시청자 경험을 향상하고 팬 참여를 유도하는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한다. TCL CES 2025 기자 회견: - 날짜 및 시간: 2025년 1월 6일 오전 11시~11시 45분(태평양 표준시) - 위치: 만달레이 베이, 사우스 컨벤션 센터, 볼룸 E(2층) TCL CES 2025 부스: - 날짜: 2025년 1월 7~10일 - 위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센트럴 홀, 17704번 부스 TCL 일렉트로닉스(TCL Electronics) 소개 TCL(1070.HK)은 선도적인 소비자 가전 브랜드이자 TV 업계의 글로벌 리더다. 전 세계 160개 이상의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TV, 오디오, 가전제품, 모바일 기기, 스마트 안경,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소비자 가전제품의 연구, 개발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tc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tcl.com/

2024.12.21 00:10글로벌뉴스

세시간전, 여행 콘텐츠 제작 돕는 AI 기능 내놓는다

여행 콘텐츠 플랫폼 '세시간전'이 제휴 확대와 플랫폼 기능 개선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AI를 활용한 '여행박사 GPTs', '콘텐츠 생성 도우미', 'SEO 및 번역 AI' 등을 출시해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을 도울 방침이다. 세시간전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모먼트스튜디오는 20일 서울 성수동 바이트 성수에서 '2024 커넥트데이'를 열고 올 한 해 성과와 내년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신성철 모먼트스튜디오 대표는 "누적 거래액 200억원을 달성했으며, 월간 거래액이 매월 20~30%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2025년에는 현재 7천200명인 크리에이터를 5만 명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2월 출시된 세시간전은 여행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들의 콘텐츠에 제휴 링크를 삽입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지난 10월에는 6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세시간전, 제휴 확대 중...크리에이터 위한 기술 개발도 이날 신 대표는 세시간전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제휴를 맺으며 서비스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시간전의 파트너사는 ▲온라인 여행사 8곳(클룩, 트립닷컴, 익스피디아 등) ▲호텔 예약 플랫폼 8곳(아고다, 온다, 부킹닷컴 등) ▲여행 관련 상품 판매사 6곳(캐롯손해보험, 트레블메이트, 프리즘 등) ▲렌터카 예약 플랫폼 1곳(카모아) 등이다. 또 야놀자, 라쿠텐 트래블, 노션, 겟 유어 가이드 등과 제휴를 논의 중이다. 진대연 모먼트스튜디오 CSO는 "기존에는 크리에이터들이 각 플랫폼·홈페이지를 하나하나 찾아가서 이벤트·광고 협상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했다면, 이제는 세시간전을 통해 간편히 정보 획득이 가능하다"며 "더 많은 제휴를 통해 다양한 경험들이 콘텐츠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레에이터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내년 1월 '제품 통합 링크 기능'을 출시 예정이다. 제휴사의 모든 상품을 한번에 검색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검색 후 원하는 제휴 링크를 바로 생성할 수 있다. 내년 1분기 중에는 다양한 크롬 익스텐션 기능을 공개한다. 진 CSO는 "세시간전 제휴사 사이트에 직접 가서 크롬 익스텐션을 설치하기만 하면, 원클릭으로 그 링크를 나만의 제휴 링크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 준비 중"이라며 "기존에 이미 만든 링크라면, 크리에이터가 해당 링크를 통한 클릭 수·판매량 등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 개선된 판매 정산 시스템도 선보인다. 진 CSO는 "제휴사와의 소통을 통해 판매 내역 등 결과물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AI 적극 활용...여행박사 GPTs·콘텐츠 생성 도우미·SEO 및 번역 기능 준비 중 이날 세시간전은 AI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출시된 GPTs '여행박사 세리'는 QR 코드 접속 시 여행을 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공유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특정 지역 호텔 종류, 숙소 유형, 판매사 가격 비교 등 정보를 제공한다. 진 CSO는 "크리에이터들이 '여행박사 세리'를 통해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콘텐츠 생성 도우미'를 출시한다. 진 CSO는 "크리에이터가 제목·사진 등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목차가 생성된다"며 "이후 세시간전이 보유한 다양한 제휴 블록이 자동으로 추천되고 이 추천된 링크들을 추가한 다음 콘텐츠 생성을 누르면 초안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썼던 블로그의 문체 등을 학습시켜서 나만의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내년 하반기 중 'SEO(검색 엔진 최적화) 및 번역 AI'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시간전에 업로드한 콘텐츠를 AI를 통해 번역해 현지 블로그 등에 올리고, 번역된 콘텐츠에 대한 현지 SEO를 확인할 수 있는 도구다. 이를 통해 세시간전은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진 CSO는 "다양한 AI가 있지만 크리에이터만을 위한 AI는 아직 없다"면서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 내게 딱 맞는 콘텐츠를 만들고 도움받을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20 19:23조수민

씨메스, 현대무벡스와 물류로봇 자동화 공급계약…21억원 규모

비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는 현대그룹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 계열사인 현대무벡스와 21억원 규모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의 단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2022년 8월에 미래형 스마트 물류 솔루션 개발과 혁신적인 자동화 물류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계약은 씨메스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27.03% 규모다. 씨메스는 로봇 시스템 설계부터 AI 모델 생성 및 서빙까지 모두 자체 개발하며,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의 설계부터 공급까지 가능한 풀스택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AI 지능형 로보틱스 시장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평가받는다. 씨메스의 대표적인 물류 로봇 솔루션으로는 랜덤 팔레타이징과 디팔레타이징, 피스피킹 솔루션 등이 있다. 물류·제조 산업 현장에서 폭넓게 쓰이고 있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표준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하나의 고객사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물류·제조 기업에 씨메스의 지능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이 도입될 수 있도록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20 19:08신영빈

분할합병 무산 두산, 수소·반도체 중심 사업 재편

두산그룹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간 두산밥캣 분할합병안 무산 후 수소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나선다. 그룹 지배 구조 개편보다는 각 계열사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20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의 수소 연료전지 드론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두산퓨얼셀파워BU(FCP)의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CP와 DMI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해 왔다. PEMFC는 ▲빠른 가동성(20분 이내)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 ▲저온 동작으로 인한 소재 내구성과 구동 안정성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건물용이나 드론, 건설기계 등 모빌리티용에 적합하다. 두산의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담당하던 FCP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2003년 출범 후 수소연료전지 핵심기술인 셀스택 및 개질기 설계·제작에서부터 시스템 통합 자체 제작까지 전방위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효율 순수소 모델 'H2-PEMFC' 시스템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공급하고 있다. 기존 DMI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산업용 드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PEMFC 경량화와 하이브리드 제어 기술을 내재화했다. 이번 사업 양수를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DMI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운영 효율화로 재무건전성 강화 ▲연료전지 핵심기술 역량 및 R&D인력 풀 제고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한 시너지 제고가 기대된다. 특히 건물용 수소연료전지와 소형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경쟁력을 모두 보유하게 된 DMI는 건설기계와 이동식 수소 충전 장비, 중소형 선박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중형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DMI는 이번 사업양수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천340억원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내년 2월 말에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김종선 DMI 대표는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 공유로 신규 R&D 개발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조직 운영효율성이 향상돼 신속한 의사결정도 가능하게 됐다"면서 "PEMFC와 SOFC 기술을 기반으로 '토탈 수소연료전지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 두산그룹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도 자회사 엔지온을 흡수 합병한다고 이날 밝혔다. 엔지온은 이미지센서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으로 지난 2월 두산테스나에 인수됐다. 두산테스나가 엔지온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소규모 합병으로 진행된다. 두산테스나는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반도체 후공정 분야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향후 후공정 턴키 수주 대응, 운영효율성 제고, 영업 경쟁력 강화 외에도 신규 고객사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계열사 경쟁력 강화 차원" 이번 계열사 간 사업 양수와 흡수합병은 두산밥캣을 핵심 계열사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떼어내 두산로보틱스에 넘기는 지배구조 개편안이 무산된 뒤 이뤄졌다. 두산그룹은 에너지·중공업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에너빌리티로 집중된 사업구조를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따라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첨단소재 등 3각 체제로 전환하려 했다. 하지만 주주들 반대와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주가 하락 등 여파로 이 같은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재계에서는 두산그룹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규모 사업재편을 계속해서 실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사업재편은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아닌 각 계열사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20 18:23류은주

삼성전자 "에이전틱 AI 시대 올 것…새로운 'AI SoC' 개발 필요"

삼성전자가 빠르게 고도화되는 AI 산업에 맞춰 새로운 AI SoC(시스템온칩)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클라우드와 온비다이스 AI로 양분된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다양한 AI 기능을 경계없이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박봉일 삼성전자 상무는 2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 인공지능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에서 AI 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Everywhere AI device'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박 상무는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하는 AI 솔루션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며 "온디바이스 AI 용으로는 LPDDR(저전력 D램), UFS(모바일용 낸드),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디바이스 AI는 중앙 서버 및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서버로 보내지 않아 처리 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모량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온디바이스 AI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AI SoC 기술이 지금보다 고도화돼야 한다는 게 박 상무의 시각이다. 현재 온디바이스 AI는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자율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진화하고 있다. 사용자의 비서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려면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언어모델을 동시에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박 상무는 "AI가 다양한 모델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서나 메모리에서 새로운 방안이 나와야 한다"며 "따라서 삼성전자는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 AI로 양분돼 있는 AI에서 벗어난(Off-chip) AI SoC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 내부적으로 계속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SoC를 제공하기 위해 메모리 데이터 압축, 연산 효율성 강화, 소프트웨어 최적화 등을 제안하고 있다"며 "새로운 AI SoC 플랫폼은 AI를 중심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4.12.20 18:22장경윤

과기정통부 "위암 등 12개 국민 질환 AI로 케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의료AI 확산을 위한 디지털헬스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닥터앤서 2.0'과 '닥터앤서 소아과' 등 지난 4년간 추진한 디지털헬스케어 R&D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5점(개인4점, 단체1점)과 NIPA 원장 표창 3점(개인3점)을 시상했다. 의료 분야는 AI기술을 적용했을 때 의료진의 진료 업무 효율화, 국민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는 영역이다. 이날 성과를 공유한 '닥터앤서'는 의료진의 진료를 보조하고 지원하기 위해 의료데이터를 연계, 분석해여 다양한 질환에 특화된 AI SW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닥터앤서 1.0'을 시작으로 '닥터앤서 2.0', '닥터앤서 소아과' 등 정부가 지원해온 의료 AI 대표 사업이다. 이중 '닥터앤서2.0' 사업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30개 병원과 19개 ICT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12개 주요 질환(위암, 우울증, 피부질환, 당뇨, 폐암, 폐렴, 전립선증식증, 간암, 뇌경색, 간질환, 고혈압. 갑상선암)에 대한 AI 의료 소프트웨어 24개를 개발했다. 특히, 과기정통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협력해 의료기기 인허가를 지원한 결과, 총 11건의 인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39개 기관이 참여했고, 3년 9개월간 사업비 418억원을 투입했다. 12개 질환에 걸쳐 약 40종, 360만 건의 의료 학습 데이터를 구축했다. 또 '닥터앤서 소아과' 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서울대학교병원을 주관으로 6개 병원과 5개 ICT기업이 참여해 소아희귀질환의 진단·치료·예후관리 전 주기를 지원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의료 소외 영역의 서비스를 혁신하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과보고회에서는 닥터앤서 사업의 주요 성과로 ▲뇌경색 ▲고혈압 ▲소아희귀질환 등 3개 질환에 대한 발표와 SW 시연이 진행됐다. 특히 AI 기술을 통해 MRI 등 의료기기의 측정 결과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거나, 소아희귀질환 관리 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민 건강과 직결된 혁신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호영 교수 "코로나에도 진행...어려운 작업인데 열성으로 해줘 많은 성과" 성과 소개를 한 이호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닥터앤서 2.0' 사업에 대해 "단순히 AI를 개발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실질적으로는 상급 종합병원 뿐 아니라 1차 병원에서도 사용 가능한 AI를 개발함으로써 국민 건강 및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과제의 3분의 2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 앞서 시행한 '닥터앤서 1.0'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가장 큰 차이점은 우리가 진행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게 아니라 과제가 선정되면서 어떤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할지를 설계하고 이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또 실제 개발을 하고 또 더 중요한 거는 이제 실제 현장에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식품의약안전처의 도움을 받아 인허가를 진행하는, 그런 전주기에 대한 내용들이 모두 사업에 포함됐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걸 4년만에 한다는게 개인적으로 (과제를) 시작할때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연구진들이 열성을 가지고 성심성의껏 해 줘 대단히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축사에서 송상훈 과기정통부 실장은 "정부는 최고 수준 의료 기반을 바탕으로 AI 시대 의료 혁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의사들의 진단을 보조해 업무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의료 AI 핵심 기술을 개발해 실증하고 확산을 지원하고 있고, 환자들에게 편리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관련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면서 "또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서비스 개발과 함께 해외 대학, 의료기관과의 국제 공동 연구 등을 통한 세계적인 디지털 의료 경쟁력 확보와 해외 진출 기반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보고회는 의료AI 기술이 실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혁신을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닥터앤서'와 같은 AI 솔루션이 더 많은 의료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0 17:34방은주

스콘, '2025 목표 달성 부스터 페스타' 오픈

학습 전문 전자책 플랫폼 '스콘'의 운영사 플렉슬(대표 권정구)은 '2025 목표 달성 부스터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내년 취업을 희망하거나 준비 중인 대학생들이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미래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으며,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2025 목표 달성 부스터 페스타는 스콘의 자체 전자책 교재 판매 플랫폼인 '스콘 북카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콘 북카페는 각종 입시교재 및 대학교재는 물론, 국가자격증 취득,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한 서적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 학기만 지나면 버려야 할 비싼 교재를 구매해야 하는 대학생들은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스콘에 입점한 출판사들은 종이책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콘텐츠 판매가 가능하다. 스콘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공무원 ▲어학 ▲자격증 으로 총 3개 분야의 기획전을 선사한다. 공무원 기획전 도서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비법노트'가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전자책을 무료로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비법노트는 강사 또는 공무원 시험 합격자가 교재 원본을 기반으로 제작한 합격 레시피로, 오직 스콘에서만 만날 수 있다. 어학 기획전 도서 구매자 모두에게는 네이버 포인트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소니 헤드폰을 증정한다. 자격증 도서 구매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마련했는데, 노션 템플릿, 챗GPT 플러스, 최대 77만7천777원 상당의 취업 행운 패키지 등이 있다. 기획전 카테고리에 상관없이 500만원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행운의 기회도 주어진다. 스콘 북카페 내 행사 페이지에 접속해 기획전 도서를 1권만 구매해도 자동 응모된다. 스콘은 지난 16일부터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고등학생 또는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10대 대상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행사는 겨울방학 시즌 동안 모의고사 준비, 수능 대비를 위한 기초를 쌓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입점 출판사들의 콘텐츠를 더 많은 학생들이 부담없이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콘으로 공부하는 개인 유저, 콘텐츠 파트너사까지 윈윈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0 17:15백봉삼

인스웨이브, 日 스포츠·체인 산업 '웹스퀘어 AI' 진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일본 IT 기업 G-홀딩스와 협력해 생활 체육 시장에 진출한다. 인스웨이브는 일본 DX 컨설팅 전문기업 GIB의 테니스 스쿨 체인 관리용 웹 시스템 구축 사업에 웹스퀘어 AI(WebSquare AI)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일본 생활 체육 인프라 개선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스웨이브의 향후 일본 헬스케어 시장 공략의 포석으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GIB는 DX 컨설팅과 함께 일본 전역에서 블루 스카이 런드리(BLUE SKY LAUNDRY) 세탁 체인점 300개를 운영 중인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GIB가 생활 체육과 체인 비즈니스를 연결한 신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체인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스포츠 분야로 확장한 사례다. 이를 통해 고객 관리와 서비스 품질을 디지털화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일본 생활 밀착형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로 개발되는 테니스 봇(Tennis BoT)은 GIB 직원, 테니스 스쿨 직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한 멀티테넌트 SaaS 앱으로 고객 관리, 스케줄 관리, 청구 관리 등을 통합하는 웹 시스템이다. 특히 회원들은 라인(LINE) 메신저 연동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 변경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는다. 일본은 생활 체육 인프라가 잘 발달한 국가로 학교 스포츠와 클럽 활동이 국민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엘리트 체육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선전하며 스포츠 붐을 일으키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번 테니스 봇 프로젝트는 이러한 일본 생활 체육 인프라를 디지털화하고 현대화하는 데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스웨이브는 2022년 일본 디지털 전문은행 UI뱅크 설립 당시 웹스퀘어5(WebSquare5)와 W-매트릭스(Matrix)를 공급하며 모바일 앱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일본 금융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IT 기업 G-홀딩스(Holdings)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테니스 봇 프로젝트는 이러한 협력 관계 속에서 진행된 유망 사업이다. 인스웨이브는 향후 일본 헬스케어 시장 및 다양한 체인 산업 비즈니스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GIB 테니스 봇 프로젝트는 자사의 웹 표준 기반 기술력을 활용해 일본 생활 체육 디지털 전환(DX)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향후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며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0 17:11남혁우

오영주 중기부 장관 "6200억 수출지원 등 2025년 지원사업 조기 공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에서 '중소벤처 글로벌화 전략회의'를 개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지원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최근의 고환율 등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약 6200억원 규모의 수출지원사업 등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조기에 공고해 중소기업들에게 자금을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출 중소기업을 둘러싼 대내외환경은 녹록치 않다. 고환율 등에 따라 중소기업의 애로와 우려가 커지고 있고,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등에 따른 대내외환경 불확실성도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중기부는 이러한 엄중한 상황속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점검하고 올 5월 글로벌화 지원 대책 발표 이후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국내외 기관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현장에는 중소‧벤처기업 관련 협‧단체, 한국경제인협회, 중기부 소관 공공기관, 4대 은행(신한, KB국민, 하나, 우리), 김‧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 삼일PwC가 등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원팀 협의체(이하 국내 원팀 협의체) 참여기관 등이 참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글로벌최고경영자협회 등이 현장에 참여했다. 온라인으로는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 원팀 협의체(이하 재외공관 원팀 협의체)를 대표해 홍진욱 싱가포르 대사, 중기부의 해외 파견 주재관과 재외공관 원팀 협의체 간사 기관인 해외거점 소장 등 30여명이 해외에서 참여했다. 회의는 먼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의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정책 이행 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간 자유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중기부는 국내외 협의체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내수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K-수출 전략품목 육성, 수출정책 인프라 확충 등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2024.12.20 17:11방은주

UPL,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에서 2년 연속 최고의 농화학 회사에 선정

• UPL은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농화학 부문에서 전 세계 최고 점수를, 화학 업계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 UPL은 DJSI 월드에 2년 연속 들어간 유일한 농화학 회사이다 런던, 2024년 12월 20일 /PRNewswire/ -- 지속 가능한 농업 솔루션의 세계적인 공급 업체 UPL Ltd. (NSE: UPL) (BSE: 512070) (LSE: UPLL)은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에서 2년 연속 최고의 농화학 회사에 선정되었으며, 화학 업계에서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는 UPL이 2년 연속 DJSI 월드와 이머징 마켓 지수에 포함되어 동사의 지속 가능 성과가 업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UPL이 DJSI로부터 인정받은 것은 S&P 글로벌 2024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농화학 부문 최고 점수를 획득한 뛰어난 성적이 바탕이 되었다. DJSI는 기업의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성과를 평가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벤치마크이다. DJSI 월드 인덱스는 각 산업 분야에서 전 세계 최고의 기업 상위 10%를 부각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을 반영한다. 또한, DJSI 이머징 마켓 지수는 신흥 시장에서 가장 큰 800개 회사 중 ESG를 우수하게 실천한 상위 10%를 선정한다. UPL 그룹의 회장 겸 그룹 CEO인 제이 슈로프(Jai Shroff)는 "우리 UPL은 농업이 전 세계 지속가능성 활동의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DJSI에서 우리 부문을 2년 연속으로 선도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선정은 농업이 농민들을 지원하고, 식량 안보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모두를 위한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선한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지속 가능성을 재상상한다는 우리의 다짐을 재확인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UPL은 이번에 우수한 지속가능성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전 세계 최고의 성과를 올린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선정은 UPL이 전 세계 사업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성 실천을 선도하고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투자자들를 위해 동종 최고의 벤치마크에 부합하겠다는 동사 노력의 증거이다. 편집자 용 노트: UPL 그룹 UPL Ltd. (NSE: UPL, BSE: 512070, LSE GDR: UPLL)은 전체 농식품 가치 사슬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농산물과 솔루션 전 세계 최고의 공급 업체이다. 연간 매출이 50억 달러를 초과하는 우리는 130개국 이상의 재배 농민들에게 서비스하는 전 세계 최대의 농업 회사이다. UPL 그룹은 UPL 코퍼레이션(UPL Corporation Ltd. (UPL Corp.)), UPL 서스테이너블 애그리 솔루션즈(UPL Sustainable Agri Solutions Ltd.) (SAS), 어드밴타 엔터프라이지스(Advanta Enterprises Ltd.), 슈퍼폼 케미스트리스(Superform Chemistries Ltd.) (FKA UPL 스페셜티 케미컬스(FKA UPL Speciality Chemicals Ltd.)) 등 네 개의 전업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플랫폼은 모두 우리의 혁신적인 오픈애그(OpenAg®) 방식을 통해 우리 식품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재상상하고 발전을 촉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UPL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upl-ltd.com 을 방문하고 링크드인, X, 페이스북에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UPL 코퍼레이션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재배 농민을 우선으로 하는 사고 방식을 통해 미래를 정의하는 전 세계 최고의 작물 보호 및 바이오 솔루션 회사이다. 견고한 종합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춘 UPL 코퍼레이션의 목표는 농사 커뮤니티, 농업, 지구를 위한 공동 성장과 번영을 이루는 것이다. UPL 그룹의 전업 플랫폼 중 최대인 UPL 코퍼레이션은 연간 매출 약 4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작물의 건강과 생산성을 제고하는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해 오픈애그®를 통한 협력 촉진을 이끄는 기업이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02544/5087370/UPL_OpenAg_Logo.jpg?p=medium600

2024.12.20 17:10글로벌뉴스

워터, 제주서 F&B 결합형 전기차 충전소 오픈

워터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소와 결합한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F&B(식음료) 매장 개발에 나섰다. 워터는 제주도 제주시 소재 전기차 충전소 '워터 버거킹 제주애월DT'를 정식 오픈하고 200kW 급속 충전기 6기의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워터는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일대에 2천269m²의 토지를 직접 매입하고 국내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BKR)과 10년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워터 버거킹 제주애월DT은 제주도의 주요 도로인 일주서로에서 접근이 용이해, 제주공항에서 애월·서귀포·한라산 지역으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의 전기차 충전과 휴식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 개발을 주도한 이동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사업개발그룹장은 "워터 버거킹 제주애월DT에선 운전자들이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시에 햄버거와 음료로 허기를 채우며 매장의 통창 너머로 제주도의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며 "또 매장을 찾는 차량들이 넓은 면적의 건물 부지 내에서 대기할 수 있어 주변 차량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워터는 전국에서 전기차 보급이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제주도 내 급속 충전 인프라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도의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는 11월 말 기준 3만9천188대로, 전체 차량의 9.49%에 해당한다. 제주도는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전체 차량 중 전기차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워터는 이달 23일 제주도 내 9개 국소에 신규 전기차 충전소를 오픈하고 급속 22기, 완속 2기의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오픈하는 충전소는 ▲워터 제주 덕수리마을회관(100kW 2기) ▲워터 제주 영락마을회관식당(100kW 2기) ▲워터 제주 서광동리복지회관(100kW 2기, 7kW 1기) ▲워터 제주 동복리사무소(100kW 2기, 7kW 1기) ▲워터 제주 남원1리복지회관 (100kW 2기) ▲워터 제주 하예하동마을회관 (100kW 2기) ▲워터 제주 신촌리사무소 (100kW 2기) ▲워터 제주 북촌리사무소 (100kW 2기) ▲워터 제주 하도리문화복지회관 (200kW 2기) 등이다. 유대원 워터 대표는 "워터는 전기차 충전소 결합형 F&B 매장 진출을 통해, 본업으로 발생하는 매출 외에도 임대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워터는 앞으로 전기차 운전자들이 충전을 위해 사용하는 20분을 새로운 경험으로 채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0 17:00백봉삼

[AI는 지금] 규제 갈림길 선 AI, 진화 속도 빨라졌다

"인공지능(AI)이 100년 안에 인간을 멸종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99.9%에 달합니다. 미래에는 AI가 인간을 반드시 해칠 수 있습니다." 로만 얌폴스키(Roman Vladimirovich Yampolskiy) 루이빌대 사이버보안연구소 교수는 최근 AI의 위험성을 제기하며 이처럼 경고하고 나섰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의 전·현직 직원들뿐 아니라 국가안보 정부 당국자, AI·보안 전문가들도 함께 AI에 대해 우려하며 재앙을 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1984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터미네이터'는 AI의 위험성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영화로 손꼽힌다. '터미네이터'의 배경은 202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AI가 핵전쟁을 일으켜 잿더미를 만들고 남은 인류를 말살하는 과정에서 살아남은 인간들이 투쟁을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악의'가 아닌 논리적인 계산을 거쳐 AI가 인간을 적대한다는 내용은 AI가 등장하는 소설과 영화 등에서 숱하게 사용돼 왔다. 하지만 최근 AI의 발전 과정을 보면 이젠 단순히 영화 속 이야기로 치부하기 어렵게 됐다. 실제 지난해 5월 AI가 통제하는 미국 공군의 드론이 적의 지대공 시스템을 찾아 폭격하는 가상훈련에서 AI는 자신의 임무를 방해한다고 인식한 오퍼레이터를 폭격했다. "오퍼레이터를 살해하지 말라"는 사전 명령에도 불구하고 벌어진 일이었다. 가상훈련이었던 만큼 실제로 폭격이 일어나진 않았지만, AI가 인간을 위협하는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AI는 데이터를 학습하고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추론하는 것이 기본적인 역할이다. 그러나 인터넷이 발전하며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가 급격히 늘어났고,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AI에게 학습시킬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그 결과 방대한 학습량을 기반으로 텍스트, 이미지는 물론 소리, 영상까지 생성해 낼 수 있는 '초거대 AI'가 등장했다. 특히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GPT'를 내놓으면서 AI는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오픈AI를 필두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가 연일 새로운 기술을 쏟아내면서 생성형 AI는 불과 2년여 만에 무서운 속도로 발전했다.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최신 AI 모델 'GPT-4o'는 텍스트는 물론 음성, 시각 정보까지 이해하고 '인간의 전유물'로 여겨진 창작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AI가 발전하는 것과 동시에 오류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구글이 새롭게 선보인 검색 기능 'AI 오버뷰(AI Overview)'는 허위 답변을 제공한다는 비판을 받았고, 오픈AI의 'GPT-4o'에서는 음성 비서 '스카이'가 유명 배우 스칼렛 요한슨(Scarlett Ingrid Johansson)의 목소리를 도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서비스를 한 때 중단했다. 무리한 AI 개발 속도 경쟁이 얼마나 위험한 지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AI 기술의 발전은 그 자체로 긍정적일 수 있지만, 기술 혁신과 창작자 권리 보호, 윤리와 도덕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한 과도기를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AI가 얼마나 위험한지 현 상황을 짚어보고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인공일반지능(AGI)이 조만간 개발돼 보편화될 것이란 전망 속에 AI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어야 부작용을 예방하고 향후 AI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게 된다. 유럽연합(EU)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이 AI 관련 법제화에 속도를 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생각하는 기계 'AI'의 등장 현재 생활의 일부로 알게 모르게 들어온 AI는 최근 들어 빠른 속도로 발전했지만 연구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일단 기계로 빠르고 정확히 계산하는 '컴퓨터'가 등장한 후 이를 활용해 인간의 지적 능력을 인공적으로 만들려는 시도는 1950년대부터 있었다. "기계도 생각할 수 있는가?"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실제 주인공이자 영국의 과학자인 앨런 튜링(Alan Mathison Turing)은 지난 1950년 10월 1일 국제 학술지 옥스퍼드에 게재한 논문 '계산 기계와 지능(Computing Machinery and Intelligence)'의 첫 문장을 이처럼 썼다. 그가 제시한 개념은 1956년 미국 다트머스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용어로 탄생했다. AI의 태동기로 불리는 1950년대에는 인간의 지식을 기호와 수학적 관계로 표현해 기계에 지능을 부여하려는 '규칙 기반 인공지능' 기술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연구의 기반이 되는 기계적 계산으로 '직접 지능을 구현한다'는 움직임은 '계산주의', '기호주의' 등으로 불렸다. 신경생물학자 프랭크 로젠블랫(Frank Rosenblatt)은 1958년 '퍼셉트론(Perceptron)'이라는 알고리즘을 제시했다. 생물 신경세포인 '뉴런'에서 착안한 퍼셉트론은 입력 정보의 가중치를 조정해 수학적 처리를 거쳐 결과를 내놓는 구조다. 현재는 딥러닝에 쓰이는 인공신경망 모델로 불린다. 로젠블랫은 기초적인 논리연산을 퍼셉트론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고, 이 퍼셉트론에서 '머신러닝'의 기초적인 개념이 탄생했다. 퍼셉트론이 제시된 이후 사람의 뇌 구조를 본떠 기계에 지능을 부여하자는 시도인 '연결주의'라고 불리는 연구 경향이 등장했고, AI 연구의 한 축이 됐다. 하지만 1969년 'AI 대가'인 마빈 민스키(Marvin Lee Minsky)가 퍼셉트론으로 구현할 수 없는 논리연산(XOR연산)이 있다는 논문을 발표한 후 AI를 연구하려는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머신러닝 등 AI 연구와 관련된 예산이 대규모로 삭감됐기 때문이다. 민스키의 논문으로 AI는 20년 가까이 암흑기를 겪었다. 다만 이때 퍼지 이론, 통계적 데이터 처리법, 데이터 마이닝 등 신경망 기반이 아닌 AI 유관 기술은 점차 발달했다. 암흑기에서 빠져나온 것은 1988년이다. 퍼셉트론 같은 인공 신경망을 층층이 쌓아 XOR연산 불가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그러나 여러 층으로 신경망을 쌓으면 복잡해지게 돼 머신러닝 조정이 어려워 짐에 따라 지능 구현에 한계를 보인다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또 다층의 신경망을 운용하기 위한 연산 장치(하드웨어)의 발전이 충분하지 않은 데다 AI에 입력시킬 데이터도 부족하다는 시대적 한계도 있었다. 인공 신경망을 층층이 쌓는다는 아이디어는 2010년대의 '딥 러닝(Deep Learing)'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인터넷의 영향으로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병렬처리를 중심으로 한 연산 능력도 비약적으로 발달한 덕분에 '딥 러닝'은 출현할 수 있었다. 이후 합성곱신경망(CNN) 등이 발달하며 퍼셉트론부터 이어진 '연결주의' AI 전성시대는 본격화됐다. 특히 2016년에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가 등장해 이세돌 9단을 꺾으면서 대중에게도 큰 인상을 남겼다. 생성형 AI 시대 '활짝' 인간을 절대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 여겼던 '바둑' 분야에서 특출한 능력을 보여주면서 AI는 우리 삶을 빠르게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바둑 외에 AI가 일상에 변화를 주는 일은 그 이후에도 크게 일어나지 않았지만, 컴퓨팅 능력, 반도체 기술 등은 점차 빠른 속도로 발전됐다. 그러나 지난 2022년 말 오픈AI가 '챗GPT'라는 생성형 AI를 선보인 이후 시장은 빠른 속도로 변했다. 이제는 수많은 빅테크 기업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AI가 우리 삶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들의 기술 경쟁은 올해 상반기에도 계속됐다. 오픈AI는 지난 2월 동영상 생성 AI '소라(SORA)'를 공개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소라가 만든 다양한 영상도 함께 선보였는데, 몇 줄의 프롬프트만으로 최대 1분 길이의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오픈AI 견제에 나선 구글도 같은 달 멀티모달 AI 모델 '제미나이(Gemini) 1.0 울트라'를 업그레이드한 '제미나이 1.5 프로'를 선보였다. 지난 5월에는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를 통해 검색 엔진에 제미나이를 탑재할 것이란 소식뿐 아니라 구글의 음성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 '아스트라(Astra)'도 공개했다. 이는 AI가 사람처럼 보고, 듣고, 음성으로 대화하면서 이용자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기능이다. 오픈AI 대항마로 불리는 앤트로픽(Anthropic)도 올해 3월 생성형 AI 모델 제품군인 '클로드 3'을 공개했다. 특히 가장 성능이 우수한 '클로드 3 오퍼스'는 앤스로픽이 내놓은 첫 '멀티모달' 생성형 AI로 눈길을 끌었다. 사용자는 사진, 차트, 문서 및 기타 유형의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이에 대한 분석과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메타는 지난 4월 새 AI 모델인 '라마 3(Llama 3)'을 공개했다. 소셜 미디어(SNS) 플랫폼용 챗봇인 메타 AI도 이날 함께 공개했는데, 지난해 9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이다. 라마 3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메타 AI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내장돼 사용자 질문에 답함은 물론 이미지 생성도 가능하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오픈AI는 지난 5월 'GPT-4o'라는 새로운 플래그십 AI 모델을 발표해 다시 한번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GPT-4o는 GPT-4의 개선판으로, 더 빠른 응답속도를 제공하면서 향상된 시각·청각 기능을 갖춘 모델이다. 모델명에 '모든 것(omni)'이라는 뜻으로 o를 붙였는데, 이는 사용자와의 다양한 상호작용 방식을 하나의 모델에 통합해 텍스트, 음성, 이미지, 비디오를 모두 다룰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GPT-4o'의 이점은 '향상된 사용자 경험'으로 요약할 수 있다. 대화형 AI 모델의 응답시간은 사용자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AI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지를 결정짓기 때문에 사용자 경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GPT4o는 최소 응답시간 232밀리초, 평균 320밀리초 만에 답할 수 있다. 인간 간의 대화에서 평균 응답시간이 약 200~500밀리초인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다. 'GPT-4o'는 AI가 말하는 중간에 사용자가 끼어들 수 있도록 설계돼 AI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릴 필요 없이 즉각 다른 요청을 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능하게 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또 50개가 넘는 언어를 지원하고,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음성의 톤(어조)을 변경하거나 특정한 음성으로 대화를 진행할 수도 있다. 'GPT-4o'의 등장은 대화형 AI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요한 진전이자,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국제 콘퍼런스나 다국적 기업의 회의에서 실시간 통번역을 활용하거나, AI 교사가 언제든 학생의 요청에 실시간으로 빠르게 대응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라 무라티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GPT-4o는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대화한다"며 "텍스트 외에 이미지와 동영상도 잘 분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GPT-4o' 등장…'AGI' 시대 임박 'GPT-4o'의 등장 이후 빅테크들의 기술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AI의 발전 속도도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AI는 이제 주어진 명령을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간에 필요한 업무를 스스로 찾아내 결과물을 도출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 그 종착점으로는 주어진 모든 상황에서 인간처럼 추론,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AGI'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간의 명령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고 일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영화 아이언맨 속 '자비스', 영화 그녀(Her) 속 '사만다' 같은 수준의 AI가 현실화되는 것도 멀지 않았다. 아직 AGI의 명확한 판별 기준이나 정의는 없다. 오픈AI에선 '인간보다 똑똑한 AI 시스템'으로 AGI를 정의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오픈AI 전 연구자 출신 대니얼 코코타즐로는 "오픈AI가 최초의 AGI 구축 개발자가 되기 위해 무모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의 '아스트라'도 AGI 프로젝트다.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AGI 시대 도래'를 선언하며 AGI의 일부 기능을 올 연말 구글 AI '제미나이'에 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허사비스는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AGI를 개발하고 싶었다"며 "AGI는 사람처럼 복잡하고 역동적인 세계를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GI는 AI의 궁극적 지향점이자 전 세계 기술 패권을 거머쥐는 핵심으로 급부상하며 글로벌 빅테크들의 '쩐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덕분에 최소 30년, 적어도 10년으로 꼽히던 AGI 출현 예측 시기는 최근 5년 내외로 앞당겨지는 추세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5년 정도 후 AGI 현실화를 내다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르면 내년으로 봤다. 전문가들은 AGI에 대한 통제력 상실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을 속속 내놓고 있다. 스티븐 호킹 박사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은 AGI의 출현이 인간의 생물학적 한계로 인해 인류를 대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3월 미국 기업 글래드스톤 AI는 미 국무부 의뢰를 받아 발표한 보고서에서 "가장 발전한 AI 시스템이 최악의 경우 '인류 멸종 수준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프리 힌튼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는 "AGI의 상용화가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며 "그에 따른 위험도 크다"고 경고했다. 오픈AI 전 연구자 출신인 대니얼 코코타즐로는 "AGI가 오는 2027년께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AGI가 인류를 파괴하는 재앙이 될 확률은 70%에 달한다"고 말했다. 반면 AGI의 개발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앤드류 응(Andrew Ng) 미국 스탠퍼드대학 교수가 대표적으로, AGI에 도달하려면 30~50년이나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AI가 인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AI 부머(boomer)'로 분류되는 얀 르쿤(Yann LeCun) 미국 뉴욕대 교수는 "인간 수준의 AI 등장 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고 위험도 과장됐다"고 평가했다. 인간 위협하는 AI…신뢰도는 '글쎄' AI가 이미 현실에서 인간에게 위협을 줄 만한 일들을 속속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AGI가 나타나기 전 인간의 선한 의지와 배치되지 않는 '정렬(alignment)'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들도 있다. AGI 기술이 테러조직·해커 등의 손에 잘못 들어가게 될 경우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는 데다 AGI 자체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다. 실제 오픈AI '챗GPT'는 탈옥 모드로 해킹돼 논란이 됐다. 플리니 프롬프터(Pliny the Prompter)라는 해커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자신을 'AI 레드팀' 멤버라고 소개하며 오픈AI 커스텀 GPT 편집기를 사용, 새로운 GPT-4o 모델의 모든 제한을 우회하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그 결과 AI 챗봇이 욕설을 내뱉게 하고 자동차 탈취 방법을 생성하게 할 뿐 아니라 심지어 폭탄을 제조하는 방법을 안내하도록 했다. AI 환각·편향성 등도 문제다. 구글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검색 기능 'AI 오버뷰(AI Overview)'에서 허위 답변을 제공해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예컨대 '미국에 얼마나 많은 무슬림 대통령이 있었는가' 질문하자 "버락 오바마는 미국 최초의 무슬림 대통령"이라고 잘못된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또 '치즈가 피자에 달라붙지 않는다'라는 사용자의 말에 AI 오버뷰는 "소스에 무독성 접착제 8분의 1컵을 넣으면 된다"는 황당한 조언도 내놨다. 위험성 증가에 AI 규제안 마련 골몰…韓, AI 기본법 연내 통과 '임박' 이처럼 AI에 대한 위험성이 점차 커지면서 이를 제어하기 위해 곳곳에서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포괄적인 AI 기술 규제법안인 'AI법'을 최종 승인한 배경도 이런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수순으로 분석된다. 2026년 이후 전면 시행될 이 최종안에 따르면 EU는 AI 활용 분야에 대해 총 4단계의 위험 등급으로 구분해 차등 규제할 예정이다. 법 위반 시 경중에 따라 전 세계 매출의 1.5%에서 최대 7% 수준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미국은 2020년 '국가 AI이니셔티브법'을 제정하고 AI 분야에 약 2조3천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에 대한 행정명령'을 통해 AI 안전 테스트 결과와 주요 정보 등을 정부와 공유하도록 의무화했다. 중국은 지난해 'AI 윤리 거버넌스' 표준화 지침을 마련했다. 일본 역시 히로시마 AI 프로세스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국제 규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영국과 캐나다도 법률, 의료 등에 AI 기본 원칙을 세워 준수하고 있다. 영구적인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AI가 자유의지를 가지게 된다면 해결책은 코드를 뽑는 것 하나뿐이라고 발언해 주목받았다. 이처럼 세계 각국이 AI 관련 법제화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예외다. AI 기본법이 지난해 2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고도 1년 넘게 방치되다 결국 21대 국회가 끝나면서 자동 폐기됐기 때문이다. 22대 국회에서도 연내 통과를 추진해왔지만 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사태로 한 때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미래 먹거리로 AI 산업을 육성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진흥과 규제를 아우르는 법 제도가 하루 빨리 갖춰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글로벌 AI 기업들과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법 제정이 늦어질수록 국내 AI 기업들의 경쟁력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이에 국회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달 말께 AI 기본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거의 합의를 봤다. AI기본법은 정부가 AI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필요한 규제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법적 근거를 담았다.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년마다 국가AI위원회 의결에 따른 AI 정책 방향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담은 국가 AI 전략인 'AI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비상계엄 사태로 야기된 정치적 혼란과 과방위의 7개월간 방송 이슈 집중으로 산업계에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여야가 힘을 모아 연말 AI 기본법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듯 보다 적극적으로 산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본회의가 예정된 27일 AI 기본법은 통과될 것 같다"며 "만약 그날 (통과가) 안 되더라도 반드시 AI 기본법을 통과시켜 놓겠다"고 공언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엄중한 상황에서도 여야 국회와 관계부처의 노력으로 AI 기본법이 연내 제정을 가시화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내년을 전 산업의 AI 내재화 원년으로 선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0 16:54장유미

자소설닷컴 자소서 작성 대학 1위 '한국외대'...기업조회 1위 '현대차'

대졸 신입·주니어 경력 취업플랫폼 '자소설닷컴' 운영사 앵커리어(대표 박수상·윤상호)는 '2024년 취준생 연말결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한해 자소설닷컴을 통해 작성된 자기소개서는 총 261만 건이라고 20일 밝혔다. 자소설닷컴은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연말결산 자료를 공개했다. 연말결산 자료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자소설닷컴에서 작성한 ▲자기소개서 작성수 ▲자소서를 가장 많이 쓴 학교와 전공 ▲자소설닷컴을 이용하는 취준생들의 평균 스펙(자격증·평균학점·토익점수 등) ▲보유 자격증 TOP5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기업 ▲취준생이 가장 많이 자소서를 쓴 기업 등을 정리했다. 자소설닷컴에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집계한 결과 자소설닷컴을 통해 작성한 자기소개서는 상반기 115만276건, 하반기 146만4천411건으로 총 261만4천687개의 자소서가 작성됐다. 자소서를 많이 쓴 취준생의 출신 대학은 한국외대, 경희대, 중앙대 순이었다. 또 경영학,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전공 순으로 자소설닷컴을 많이 이용했다. 가장 많은 채용 공고 조회수와 자기소개서 작성 수를 기록한 기업은 상하반기 모두 현대자동차였다. 자소설닷컴을 이용 중인 취준생이 보유한 자격증은 평균 2.4개로 문과와 이과 모두 컴퓨터활용능력 1급과 한국사능력검정 1급이 1, 2위에 올랐다. 상반기 기준 취준생 평균 학점은 3.67점, 평균 토익 점수는 문과 868점, 이과 820점이었다. 박수상 자소설닷컴 공동대표는 "지난 10년간 자소설닷컴은 취준생의 눈높이에서 이용자들에 대한 분석을 깊게 하고, 불편하게 생각하는 걸 찾아 해결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구직자들은 일자리가 없고, 기업들은 인재가 없다고 고민하는 지금 이 시기에 자소설닷컴은 양쪽 모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0 16:22백봉삼

"대규모 채용도 편하게”...나인하이어, 공채 맞춤형 새 기능 출시

잡코리아(대표 윤현준)의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공채 시즌을 앞두고 맞춤형 신규 기능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채용 관리 솔루션 시장이 수시 채용 서비스에 집중해온 가운데, 나인하이어는 본격적인 공채 시즌에 앞서 대규모 채용에서도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한 신규 기능을 발빠르게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기능은 ▲지원자 로그인/마이페이지 ▲지원자 데이터 대량 업데이트로 대규모 채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지원자 데이터 관리와 채용 안내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지원자 로그인/마이페이지 기능을 개발해 지원자들이 채용 홈페이지나 공고에서 로그인할 수 있고 작성한 이력서를 임시 저장하여 제출 후에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마이페이지에서 지원 현황과 각 공고의 마감 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다수의 채용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채용 기업이 설정해둔 채용상태(지원완료·최종합격·불합격)에 따른 결과도 한 눈에 볼 수 있게 구성해 편의성을 더했다. 지원자는 불필요한 과정 없이 효율적인 채용 경험을 할 수 있고 채용 기업 또한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채용 기업의 대규모 지원자 관리를 돕기 위한 데이터 대량 업데이트 기능도 추가됐다. 엑셀 기반 템플릿을 제공해 최대 3만명의 지원자 상태를 일괄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사 담당자는 나인하이어 페이지에 한 번의 업로드로 모든 데이터를 손쉽게 반영할 수 있다. 또 지원자 이력서·포트폴리오 등 첨부파일도 최대 100개까지 일괄 업로드할 수 있어 대규모 파일 관리 업무도 간소화됐다. 이 외에도 나인하이어는 최근 대규모 채용을 대비하는 기업을 위해 '그룹 면접 관리 기능'을 출시하며 채용 담당자들의 업무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기업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나아가 지원자의 편의를 강화하여 채용 전반의 업무를 효율화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정승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 "기업의 대규모 인원 채용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데이터 관리 문제와 지원자 채용 안내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이번 신규 기능을 출시하게 됐다"며 "국내 1위 채용 자동화 솔루션 나인하이어는 앞으로도 기업과 지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0 15:1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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