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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 경북지역 클라우드 생태계 키운다

윈스가 경상북도 지역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에 나섰다. 윈스는 경북ICT클라우드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력 주요 내용은 ▲클라우드 보안 기술의 상호 교류·비즈니스 확대 증진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기술 데이터·최신 정보 공유 ▲경북지역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 공동발굴이다. 이를 통해 윈스는 경북지역의 클라우드 보안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북ICT클라우드협회는 ICT분야와 클라우드 분야의 기업들이 모인 연합체다. 경북지역의 IT산업 성장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윈스 유지용 실장은 "경북지역의 안전한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구축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경북지역 클라우드 시스템의 안정성과 가용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했다.

2025.01.22 17:43김미정

[종합] "21조원 몰렸다"…'6조 대어' LG CNS, 일반 청약 흥행 성공 비결은

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20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견고한 실적과 사업 경쟁력, 매력적인 청사진 등의 삼박자가 맞으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결과로, 얼어 붙었던 IPO 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은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창구를 통해 진행됐고, 청약 증거금은 21조1천441억원으로 집계됐다. 배정 물량은 555만7천414주였으나, 청약 신청은 6억8천317만1천110주가 몰렸다. 해당 수치는 중복 청약 투자자 수는 감안되지 않은 잠정 합계치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국내외 2천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확정 공모가인 6만1천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가가 전체의 약 99%로, 주문액은 총 76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자사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AX(AI Transformation)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날 마감된 우리사주조합 청약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우리사주조합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20%(387만5천438주)가 배정됐던 상태로, 청약률은 약 82%(316만2천322주)를 기록했다. 사전 청약률(92%)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며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6만1천900원)에 결정되자 일부 직원이 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실권주는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사주 청약 물량이 완전 판매되진 않았어도, 최근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선방한 결과"라며 "청약률이 82%라는 것은 회사의 주가가 1년 후에도 공모가를 웃돌 것이라고 본 직원이 많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최근 12·3 계엄령 사태와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으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지자 LG CNS가 이 시기에 IPO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LG CNS는 기관 투자자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다음달 5일 코스피 입성에 부담을 덜게 됐다. 다만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의 수가 많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천59곳의 기관 가운데 318곳이 의무보유를 확약했는데 이 중 52곳은 6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3개월·1개월·15일 확약한 곳은 각각 149곳, 105곳, 12곳이었다. 반면 '단타'를 노린 미확약 기관은 1천741곳으로 전체의 85%에 달했다. 의무보유확약이 설정되지 않은 주식은 상장 직후 곧바로 시장에 풀릴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공모 기업의 평균 의무보유확약 비율인 6.6% 보다 약 2배 높은 확약 신청이 LG CNS에 들어왔다는 점은 기대할 만한 요소다. 지난 2023년 6월 변경된 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지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실제 2022년 22.2%, 2023년 12%, 2024년 6.6%를 기록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주식 거래의 가장 앞단인 상장 시점 공모가가 왜곡되는 것을 저지하고, IPO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막고자 기관들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을 늘리기 위해 최근 나선 상태다. 관련 제도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이를 극복하고 LG CNS가 향후 기관들의 중장기 투자를 얼마나 이끌 수 있을지는 주목할 부분이다. LG CNS는 다음달 5일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사이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4개사다. 장외 주식시장에선 이미 기대감이 상당히 반영돼 한때 주당 11만5천500원에 거래되며 시총 규모가 10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현재는 주당 가격이 9만950원, 시총 7조9천306억원 규모로 다소 낮아진 상태다. LG CNS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9천972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LG그룹 계열사 시총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82조원), LG화학(17조2천억원), LG전자(13조7천억원), LG(11조5천억원)에 이어 5위로 오른다. LG CNS의 공모 규모는 1조1천994억원으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최대다. LG CNS는 국내 디지털 전환(DX) 시장 1등 사업자로서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상장 후 주가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는 실적을 기록해 왔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천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천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한 3조9천58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 대표는 "우리는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금은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3천900억원은 AI, 클라우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쓰인다. 현 대표는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LG CNS IPO가 흥행 분위기를 보이면서 최대주주인 ㈜LG와 재무적 투자자(FI)인 2대 주주 맥쿼리자산운용도 큰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현재 LG CNS 지분은 ㈜LG가 49.95%, 맥쿼리가 35%,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12%를 갖고 있다.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현재 장외에서 10조 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상장은 지분가치 현실화와 구주매출을 통한 현금확보로 ㈜LG 주가를 상승시킬 요인"이라고 말했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직후 시가총액이 LG CNS의 순자산가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상장 자회사 상장 시 적용될 할인율을 감안하더라도 LG CNS의 지분 49.95%를 보유한 LG의 순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맥쿼리는 2020년 4월 LG CNS 전체 주식 가치를 약 2조9천억원으로 평가하며 지분 35%(약 3천51만주)를 약 1조원에 매입했다. 이번 IPO에서는 약 969만 주를 구주매출로 내놨다. 보유한 잔여 지분은 6개월간의 자발적 의무 보유가 끝난 뒤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나 장내 매도를 통해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의 주가가 계속해서 높게 유지되면 이에 비례해 맥쿼리의 수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맥쿼리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LG CNS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주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현 대표는 "맥쿼리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블록딜로 갈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2~3주일 정도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한 달 정도 있으면 원상회복 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IPO 업계도 LG CNS가 흥행가도를 달리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싸늘해진 시장 분위기 속에서 간만에 좋은 성과를 거둔 곳이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IPO에 성공한 29개 기업 모두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이거나 상단을 초과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그러나 하반기 상장한 48개 기업 중 12개 기업은 희망 범위 하단으로 공모가가 형성되거나 이에 미치지도 못했다. 공모주 펀드도 인기가 시들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공모주 펀드 135개에 8천794억원이 유입됐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지난달 16일까지 4천362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처럼 투심이 악화되는 분위기가 이어지자 상장 일정을 미루거나 철회하는 기업들도 속출했다. 대어로 꼽히던 케이뱅크가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LG CNS가 올해 첫 흥행 포문을 열면서 DN솔루션즈, 서울보증보험,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다른 대어 후보들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증가 속에 시장이 침체기를 맞았음에도 LG CNS가 20조원 이상의 청약 증거금을 모은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가능성도 있어 다른 대어들이 상장 시기를 저울질하며 보수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2025.01.22 17:42장유미

[디지털헬스] 뷰노, 중동시장에 VUNO Med-DeepCARS 첫선

뷰노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Arab Health) 2025'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 50회째를 맞이한다. 중동 국가를 비롯한 아프리카, 인도, 파키스탄 등으로부터 매년 6만명 이상의 병원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참여해 의료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 정보를 나누는 장으로, 올해는 180여개국 3천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뷰노는 이번 아랍헬스 2025에서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VUNO Med-DeepECG,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P30 등 생체신호 제품군 3종을 전시한다. 특히 생체신호 주력 제품인 VUNO Med-DeepCARS의 홍보 및 판매에 집중함으로써 신규 매출 창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포함 110여개 병원에 도입됐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중동 국가와 인도는 미래 의료 AI의 큰 시장으로 꼽힌다. 아랍헬스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향후 뷰노의 AI 솔루션들이 전세계 각국의 여러 의료현장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지난해 10월 중동 주요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전략 과제인 '비전 2030'의 일환이자 디지털 의료혁신 프로젝트 '헬스케어 샌드박스'에 공식 합류한 바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클라리티 II', 캐나다서 적응증 추가 승인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레이저기기 '클라리티 II'(CLARITY II)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라리티 II는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승인 내용 변경을 통해 제모에 대한 적응증을 새롭게 확보하고 사용 범위를 확장했다. 클라리티 II는 ▲가성 수염 모낭염 ▲혈관모반 ▲선천성 멜라닌 세포성 모반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클라리티 II는 네 번째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2019년 출시된 클라리티 II는 루트로닉이 자체 개발한 스테디셀러 장비 '클라리티 프로(CLARITY Pro)'의 후속 모델이다. 엔디야그(Nd:YAG) 1,064nm와 알렉산드라이트(Alexandrite) 755nm 레이저를 포함하는 듀얼 파장 플랫폼 모델이다. 시술 시 레이저 빔이 겹치는 구간을 일정하게 조절해 조사하는 '인텔리전트 트랙킹' 기능, 실시간으로 피부 표피 온도를 측정해 일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레이저를 차단하는 '온도조절 센서'(Temperature Sensing) 기능이 탑재돼 이전 모델보다 시술이 편하고 안전하다. 한편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은 지난해 4월 합병을 발표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웨스트포드에 본사를 두고 조직 통합을 완료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양사의 의료기기 노하우를 집약한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클라리티 II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510k), 유럽 CE 인증 등 39개국의 의료기기 허가를 보유 중”이라며 “이번 클라리티 II 적응증 확대 사례처럼 기존 라인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환자의 피부 건강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메디우스, 'PROS CXR: OSTEO' 비용효과 검증 연구 활발 프로메디우스는 최근 AI 기반 골다공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PROS CXR: OSTEO'의 성능과 비용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국내 및 글로벌 협력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메디우스는 현재 미국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병원, 유럽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 의료센터, 말레이시아의 말라야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세계 각국의 권위 있는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PROS CXR: OSTEO”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메디우스 관계자는 “MGH와의 협력 연구에서는 MGB(Mass General Brigham) 산하 10개 병원의 데이터셋을 활용해 PROS CXR: OSTEO의 골다공증 검진 툴로서 실용성 및 보편성을 입증해 현재 저널 제출을 위한 초고 작성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화학 요법 등으로 골밀도가 급격히 저하될 수 있는 암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효성 연구와 골밀도 검사(DXA) 대비 AI를 활용한 미래 압박골절 예측 성능의 우수성에 대한 연구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1만여명의 건강검진 수검자군을 대상으로 시행된 AI 골다공증 점수의 정확도 및 원인 무관 사망(all-cause mortality) 위험과의 상관관계를 분석 연구에서, AI 골다공증 점수는 DEXA 골밀도 검사 기준 골다공증을 예측함에 있어 AUC 0.9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고, 높은 AI 골다공증 점수는 원인 무관 사망 증가의 위험인자인 것으로 확인돼 PROS CXR: OSTEO의 잠재적 임상 가치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를 포함한 PROS CXR: OSTEO 관련 3건의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주요 임상 논문 초록으로 채택되며, 글로벌 의료 AI 솔루션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프로메디우스는 임상적 유효성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및 경제성 평가 분야의 권위자인 장 이브 레지스터 (Jean-Yves Reginster) 교수 및 미카엘 힐릭스만(Mickael Hiligsmann) 박사와 함께, 골다공증 스크리닝 AI 솔루션의 비용효과성 및 경제적 이점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연구에서는 기존 진단 방식 대비 AI 기반 골다공증 스크리닝 기술이 삶의 질과 건강 수명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추가 비용을 점증적 비용-효과비(ICER) 지표로 평가했는데 초기 연구 결과, 일본‧독일‧미국의 데이터로 분석했을 때 모두 비용 효과성 기준치를 충족하거나 그 이하로 산출됐다. 회사 측은 이는 PROS CXR: OSTEO를 검진 시스템에 도입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골다공증 조기 치료와 골절 예방을 가능케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큰 의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데이터에서는 매우 낮은 ICER 값을 보인 것으로 분석돼 흉부 X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검진 환경에서 더욱 높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연구는 추가적으로 국가를 확대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성현 프로메디우스 대표는 “각 국내외 연구들은 자사 솔루션의 잠재적 임상 가치와 유효성을 입증함은 물론, 더 나아가 골다공증을 적시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음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골절을 예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 세계 의료 환경에서 신뢰받는 AI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메디우스 PROS CXR: OSTEO는 올해 2월 초 중순에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며, 이달 중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中 국제흉벽수술학회 참석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광둥 제 2인민병원에서 개최된 국제흉벽수술학회(ICWSO)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에서 개최한 국제흉벽수술학회는 중국 내 흉벽기형 수술 권위자인 Dr. 왕웬린(Wang Wen Lin)이 주최했으며, 스페인‧인도‧태국‧루마니아 등 전 세계 흉부외과 의료진들이 참여해 오목가슴‧새가슴 등 흉벽 기형에 대한 최신 수술 기법을 소개하고, 라이브 시연 등을 통해 흉벽 기형 수술에 대한 지식을 교류하는 학술과 연구의 장을 펼치는 학회로 올해 처음 열렸다. 엘앤케이바이오는 국제흉벽수술학회의 주최자이자, 광둥 제 2인민병원 심장흉부외과 과장을 역임하고 있는 Dr. 왕의 초청으로 학회에 참석했으며, 이번 학회를 통해 중국 광둥 제 2인민병원을 중국 네트워크 핵심 트레이닝 센터로 삼고, 자사의 기술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흉벽 기형은 흉부외과뿐 아니라 소아외과, 심장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과에서 주요 수술이 아닌 부수적인 수술 분야로 다뤄지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미비하고 수술기법 또한 논문을 통해 알려진 경우 외엔 세부적인 기술이 공유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Dr. 왕은 “현재 흉벽 기형 수술이 가능한 의료진을 찾기 어려워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학회를 통해 흉벽 기형에 대한 수술법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의료진이 희귀질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Dr. 왕은 지난 12월 엘앤케이바이오 본사를 방문해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 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 과정 등을 점검하면서 회사 규모 및 글로벌 기술력을 확인하고, 중국 내 인허가 시 임상 지원 및 자사 제품의 핵심 트레이닝 센터 역할을 통해 당사의 중국 내 진출을 위한 지원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중국 현장에서 다양한 흉벽 기형 환자와 수술 사례에 대해 경험한 시간이었다”며 “중국의 다양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의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의 중국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거점을 확보한 것에 의의가 있으며, 중국 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번 학회가 중국 지역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에서 개발한 '팩투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올해 4월 태국에서 학회를 준비 중에 있다. 메디오젠, 구강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발견 국제 학술지 발표 메디오젠은 충치 및 치주염 유발 병원균의 성장 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갖는 '구강 유래 프로바이오틱스 Limosillactobacillus reuteri MG4722'에 대한 연구 결과가 미생물학 SCI급 학술지 Annals of Microbiology 저널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메디오젠이 개발 중인 L. reuteri MG4722는 항병원성 이차 대사산물을 생산해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를 포함한 구강 병원균의 성장과 바이오필름(biofilm)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했으며, 항생제 내성과 독성이 없는 안전성도 확인됐다. 최근 구강 질환은 단순히 입안의 문제를 넘어 전신 건강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치과 외래진료 환자수는 약 2천424만명으로 국민의 47.1%에 해당하는 가장 흔한 질병으로 보고된 바 있다. 메디오젠 연구소장 김병국 전무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현재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 효능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구강 건강 증진에 특화된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메디오젠은 GMP, HACCP, FDA 인증을 갖춘 총 75톤 규모의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서 식약처 고시 19종 프로바이오틱스를 모두 생산할 수 있다. 2024년부터 본격화된 프로바이오틱스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통해 국내 여러 기업과 연구 협력을 진행 중이며, 고객 맞춤형 균주 개발 서비스 및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2025.01.22 17:29조민규

법무법인 화우 김종일 게임센터장, "AI와 블록체인, 한국 게임산업 새로운 전환점"

"한국 게임산업은 지금 다부처 중복 규제라는 복합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AI 기술 전면화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친 블록체인 정책이 이러한 난관을 극복할 결정적 기회가 될 것이다." 법무법인 화우 김종일 게임센터장은 22일 서울 아쎔타워 화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트럼프 2기, 한국 게임산업 정책' 대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김 센터장은 한국 게임산업의 최근 흐름을 짚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정점을 찍었던 게임산업이 2022년 이후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2024년부터 본격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규제는 게임사의 수익성과 소비자 경험 모두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사들이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구조조정과 기업 간 분쟁을 겪고 있으며 소비자 불만은 정부 규제를 강화하는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부처 중복 규제로 인해 게임산업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제 이니셔티브를 주도하는 상황을 비판했다. 김 센터장은 "정책 혼선으로 산업 발전이 지연되고 있다"며 "다부처 간 협력과 명확한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의 친 블록체인 정책이 게임산업에 새로운 웹3 서비스 플랫폼을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눈길을 끌었다. 김종일 센터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게임 아이템의 자산화를 가능하게 하고 이를 기반으로 디파이와 같은 금융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이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과 한국의 정책이 디커플링될 경우에 한국 게임 개발자와 투자자들이 해외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책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AI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환경에 대응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이 게임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의 텐센트를 비롯한 게임산업 강자들을 압박하기 위해 WTO 제소와 같은 통상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로 인해 글로벌 게임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사례를 언급하며 "일본은 웹3와 NFT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이미 시행 중"이라며 "한국도 디지털 자산과 게임산업을 연계하는 정책적 실험을 통해 글로벌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센터장은 "트럼프 정부의 친 블록체인 정책과 AI 기술 전면화라는 글로벌 흐름을 한국 게임산업이 놓쳐서는 안 된다"며 "중복 규제 해소와 신기술 환경 도입이 한국 게임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게임산업이 단순히 오락을 넘어 금융, AI, 블록체인 등과 융합해 새로운 경제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시대"라며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담회에서는 화우 이근우 AI센터장, 이보현 가상자산팀장과 상명대 박정호 행정학부 교수의 발제도 진행됐다. 이근우 AI 센터장은 "이미 거대 플랫폼을 통한 'AI데이터' 경쟁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플랫폼들은 세계의 초거대플랫품의 적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마도 한국 기업이 전세계인의 데이터를 운용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서비스플랫폼은 게임일 것이라는 점을 강력히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K-게임이 AI 시대에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데이터 전략을 펼쳐 나가려면 반드시 현존하는 EU및 한국의 AI법을 위시하여 GDPR 등 개인정보법과 빈틈없는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보현 가상자산팀장은 "가상자산분야에서 한미간의 정책 디커플링이 발생 할 경우 국경이 없는 산업으로서 특수성을 가진 게임산업에 있어서 국내 게임회사들의 경쟁력 저하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여 대응할 방안은 정책당국과 게임산업계가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명대 행정학부 박정호 교수는 게임산업과 게임을 바라보는 사회적 관점이 다양하게 존재하며 이에 따라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의 수단과 방법이 다양하게 존재할.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현상을 사례로 설명하며 "게임 규제 논의와 관련해서는 운동장이 기본적으로 심하게 기율어져 있음을 현실로 직시하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행정학에서 활용하는 '정책분석평가 모델' 적용을 통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1.22 17:22김한준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유통업 탄소배출 증가 책임져야"

유통산업 탄소 배출 증가에는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의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들이 배출하는 탄소가 전체 유통산업에서 발생하는 규모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김신효정 이화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학센터 전임연구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먹거리 유통산업 탄소감축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마트 3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보면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며 “실제 통계를 보면 이와 반대다”고 말했다.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송원규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정책실장, 김신효정 전임연구원, 허남혁 삶전환연구소장이 발제를 맡았다. 김신효정 전임연구원은 “3개 마트 모두 전력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이 상관관계를 보인다”며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 탄소 배출량도 증가하고 전력 사용량이 감소하면 반대 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마트 3사 모두 에너지 소비의 84~93%가 전력 사용으로 비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전력 사용량은 KT의 1년 사용량과 유사한 규모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3개 기업의 탄소 배출량 합계는 2022년 기준 전체 유통산업 탄소 배출량과 식음료 산업 탄소 배출량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며 “마트 3사가 유통산업 탄소 배출의 책임을 갖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탄소집약도도 높았다. 탄소집약도는 생산량 대비 탄소 배출량으로 동일한 규모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교하기 위해 사용되는 수치다. 기업별로는 홈플러스의 탄소집약도가 2023년 기준 5.7로 가장 높았다. 이마트(1.66)와 비교하면 3.4배 이상 높은 수치다. 롯데마트는 2023년 기준 3.92로 ▲2020년 3.8 ▲2021년 3.85 ▲2022년 3.84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쿠팡 역시 탄소배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도 주장했다. 김신 전임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쿠팡의 탄소 배출량은 2020년 12만3천150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에서 ▲2021년 20만2천59tCO2eq ▲2022년 25만4천133tCO2eq ▲2023년 26만6천681tCO2eq 으로 집계됐다. 2020년 대비 2023년 탄소 배출량이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그는 “쿠팡의 정확한 먹거리 유통 비중을 분석하기 어렵지만 2023년 1분기 전체 매출액 중 식품 부문이 78%를 차지해 먹거리 유통기업으로 분류했다”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쿠팡 등 4개 기업의 2022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합계는 LG에너지솔루션과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김신 전임연구원은 먹거리 유통소비과정에서 탄소 발생률과 탄소 집약도가 높지만 관련한 연구 및 사회적 인식이 부재하고 환경규제 및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마트 3사에 전력량 세부 내용 데이터를 요청했으나 답변이 오지 않거나 공개를 거부했다”며 “구체적인 탈탄소화·탄소중립 계획 이행의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품의 생산, 소비, 폐기 전 과정의 탄소 발생률 현황 및 세부 분석이 부재하다”며 “먹거리 유통과 운송의 업스트림 부문의 탄소 감축을 위한 계획 및 사업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1.22 16:55김민아

[유미's 픽] "소상공인 피해 막자"…석창규 결단 속 온누리상품권 플랫폼 3월 오픈할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운영을 두고 연일 기싸움을 펼치던 비즈플레이와 한국조폐공사가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단 갈등을 봉합했다. 기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업자인 비즈플레이를 계열사로 품고 있는 웹케시그룹의 석창규 회장이 대의를 위해 갈등 요소들을 모두 품고 조폐공사의 요구 사항에 모두 응하고 있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비즈플레이는 다음달 14일까지 신규 사업자인 한국조폐공사에 온누리상품권 데이터 이관을 하는데 적극 협조키로 했다. 그간 공공기관인 조폐공사가 불법 하도급을 저지르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갑질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맞섰지만, 양측의 갈등 상황으로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볼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온누리상품권 발행 및 운영과 관련해 종이형은 조폐공사, 카드형은 KT, 모바일형은 웹케시그룹의 자회사인 비즈플레이가 맡았다. 올해 1월부터는 조폐공사가 카드형·모바일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을 오픈하도록 돼 있었다. 하지만 조폐공사는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을 미루고 오는 3월 1일 오픈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사업을 맡긴 소상공인진흥공단은 비즈플레이와 KT에 운영 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해 올해 2월 말까지 각각 모바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더 맡아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비즈플레이와 KT는 계약 연장을 통해 발행수수료를 소진공으로부터 수취하나, 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업무나 손실비용은 청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업무 수행하기로 했다. 조폐공사의 시스템 준비 미흡으로 발생된 비용을 떠안은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달 들어 온누리상품권 공식 홈페이지와 카드형 상품권 판매 앱의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논란을 더 키웠다. 상품권 구매를 위해 이용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온누리상품권 발행처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서버 증설 작업을 긴급 진행해 사태 해결에 나섰으나, 정상화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다만 비즈플레이가 맡고 있던 모바일형 온누리상품권 구매는 원활하게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카드형과 모바일형을 통합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플랫폼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탓에 모바일형은 지난 11일부터 '선물하기'가 중단된 상태다. 카드형도 다음달 8일부터 '선물하기'가 막힌다. 다음달 15일부터 28일까지는 판매도 전면 중단된다. 이 탓에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온누리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해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직원 등에게 제공했던 기업 매출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서다. 일각에선 이에 따른 피해가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상황이 이렇자 조폐공사는 최근 기존 사업자인 비즈플레이가 비협조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카드형 상품권 사업자였던 KT와 달리 비즈플레이가 모바일 상품권 관련 데이터 이관 협조를 제대로 하지 않은 탓에 자신들의 통합 플랫폼 운영이 2개월 미뤄진 것이라고 변명하고 나섰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비즈플레이는 핵심 기술 자산인 모바일 시스템 설계도(ERD)까지 조폐공사의 요구에 따라 건네주며 적극 협조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사업자로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지난해 10월부터 수 차례 소진공과 조폐공사 측에 1월 1일 정상 오픈이 불가하다는 입장도 여러 차례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소진공에 대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지만, 조폐공사는 그 당시 1월 1일 정상 오픈을 호언장담했다"며 "그러나 조폐공사는 불과 한 달도 안돼 준비 미흡이라는 이유로 2개월 연장을 우리 측에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업계는 조폐공사가 최근 공언한대로 3월 1일에 통합 플랫폼을 오픈할 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조폐공사 측은 지난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3월 1일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오픈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비즈플레이도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 조폐공사가 하루 속히 이관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협조에 나섰다. 또 ERD를 제공한 것과 관련해 이관 확인 용도로만 열람할 것을 요청하는 확약서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해 조폐공사로부터 최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폐공사는 그간 이 요청을 묵살했으나, 최근 논란이 되자 자신들의 양식으로 확약서를 작성해 비즈플레이 측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폐공사는 오는 3월 1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을 정상 오픈하지 못할 경우 비즈플레이 측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확약서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플레이는 현재 조폐공사가 원하는 대로 이관 작업에 적극 협조해 통합 플랫폼을 예정된 시기에 정상 오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기존 사업자로서 지난해부터 여러 방면을 통해 조폐공사 측에 통합 플랫폼 운영과 관련한 리스크나 대안 마련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제는 조폐공사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리를 직접 해야 하는 만큼 정상 오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폐공사의 이관 작업을 위해 우리 측에서 지난해부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왔고, 그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지만 비협조적으로 나선 일은 없었다"며 "3월 1일에 통합 플랫폼 정상 오픈이 꼭 됐으면 하지만, 만약 문제가 있더라도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크지 않도록 소진공과 조폐공사가 대안을 꼭 마련해 놓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1.22 16:43장유미

중기부, 올해 아기유니콘 50곳 선발···업력 기준 폐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2025년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약 20일간 모집한다. 선정되면 시장 개척 자금 3억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업력 기준을 없앴다. 4월중 최종 50곳을 선발한다. 앞서 중기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아기유니콘 300개 사를 선정해 지원해왔다. 중기부에 따르면, 선정 이후 기업가치 1천억 이상 예비유니콘 대상 기업 32개사, IPO 6개사, 500억이상 후속 투자유치 기업 5개사 달성 등의 성과를 보였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벤처기업으로, 누적 투자유치 실적 20억 이상 100억 원 미만이거나, 기업가치가 300억 원 이상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요건에서 업력 제한을 제외, 창업기업 여부와 관계없이 기술개발 및 글로벌 진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은 모두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반면 K-TOP(혁신성장 역량지수) 활용을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역량에 대한 평가와 성과 관리의 객관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아기유니콘 선정 기업에 대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지속해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후속 투자유치, 매출액 등 기업성과에 연동한 보증 지원 제도를 추가했고, 해외 투자유치 시 투자금액에 비례해 추가 보증 한도를 부여하는 등 선정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최종 선정 여부와는 별개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 우수기업들이 아기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게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인 '유니콘랩'을 운영하고, 기업가치, 투자유치 등 분야별 평가역량을 보유한 전문자문단을 구성해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1~3차 평가를 거쳐 4월중 최종 50개 사의 아기유니콘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 세부 내용은 23일부터 중기부 누리집 'www.mss.go.kr'과 기술보증기금 디지털지점 누리집 'www.kibo.or.kr/dbran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22 16:25방은주

디지서트, APAC·EMEA 지역 부사장 임명

디지서트가 아시아태평양(APAC)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 주요 인사를 단행했다. 디지서트는 제임스 쿡 APAC 지역 그룹 부사장(VP), 폴 홀트 EMEA 지역 그룹 VP를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VP는 각 지역 팀을 이끌며 고객 참여 강화와 파트너십 구축, 디지털 신뢰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기업 성장 전략 실행을 담당한다. 이번 인사는 전 세계 기업이 점점 복잡해지는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한 통신, 데이터 보호,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하는 흐름을 반영했다. 쿡 VP는 엔트러스트에서 아태 지역 영업 부사장과 호주·뉴질랜드 지역 영업 이사를 역임했다. 엔트러스트 전에는 탈레스 이시큐리티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영국과 인도 지역에서 리더십 직책을 수행했다. 홀트 VP는 베나피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와 아태 시장을 모두 총괄하는 영업 VP를 역임했다. 앵코어와 베리사인에서도 보안 서비스의 영업 전략을 맡았다. 홀트 VP는 "양자 컴퓨팅, 콘텐츠 출처 확인, 머신 ID 등 새로운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에 합류해 기쁘다"며 "파트너, 고객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2 16:23김미정

"설 명절, 더 따뜻하게"…뤼튼, '캐릭터 챗'으로 소통 재미 더한다

뤼튼 테크놀로지스가 설 명절을 맞아 페르소나 인공지능(AI) '캐릭터 챗' 이벤트를 선보여 사용자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 경험을 제공한다. 뤼튼은 '캐릭터 챗' 내에 설 명절을 주제로 AI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와 명절 시뮬레이션' 카테고리를 추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용자는 명절 모임, 레시피, 스트레스 해소, 운세 등 다양한 주제로 AI와 소통할 수 있다. '명절 모임 시뮬레이션'은 명절에 친척들과 나누는 대화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AI 캐릭터가 잔소리, 취업, 결혼 등 다양한 주제로 반응하며 사용자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제공한다. 또 'AI 셰프의 명절 레시피'는 사용자가 가진 재료를 기반으로 맞춤형 명절 요리를 추천한다. 1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모두를 위한 맞춤형 레시피를 제공하며 다이어트를 고려한 메뉴도 제안한다. '명절 스트레스 힐링 챗봇'은 설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대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 감정을 분석해 적합한 힐링 콘텐츠를 추천하며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준다. 사용자는 '청사년 운세풀이'를 통해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입력해 새해 운세를 확인할 수도 있다. 사랑, 재물, 건강, 직장 등 다방면의 운세를 간편히 확인 가능하다. 뤼튼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설 명절 '출석체크' 보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로그인 후 출석체크를 완료하면 기존보다 두 배인 하루 20개의 슈퍼챗이 지급된다. 뤼튼 관계자는 "이번 설 이벤트는 AI가 가족과의 정을 되새기며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출석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풍부한 대화를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1.22 16:08조이환

지난해 네이버 역대 최대 실적…카카오도 잘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해 모두 성장하며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의 위치를 견고히 했다. 네이버는 연간 매출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며, 카카오 또한 네이버만큼은 아니지만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이 두 회사 모두 올해 AI를 무기로 콘텐츠와 커머스 분야에서의 성장을 예고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내달 7일과 13일에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에프앤가이드는 네이버의 지난해 연간 매출을 10조6천486억원, 영업이익은 1조9천635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31.9% 증가한 수치다. 네이버가 연매출 10조원을 돌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것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네이버는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2023년 하반기부터 비용 효율화를 진행해 인건비, 마케팅 비용을 관리한 것도 역대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원인으로 꼽힌다. 네이버는 특히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에서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네이버의 서치 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9천977억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천2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도 광고와 커머스, 콘텐츠 매출 증가로 네이버가 두 자리수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 7조9천96억원, 영업이익 5천1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7%, 11.2% 성장한 수치다. 카카오의 경우 4분기 실적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실적 또한 네이버만큼 큰 폭으로 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부문과 모빌리티, 카카오페이가 성장했음에도 뮤직과 스토리를 포함한 콘텐츠 부문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새로운 AI 접목 서비스를 선보이며 성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먼저 네이버는 조만간 AI를 접목한 광고 플랫폼 AD부스트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일부 광고주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 중이다. 광고주가 AI를 통해 광고 소재를 관리하고 광고 집행 운영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새 기능이 광고 성과를 더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 중 별도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도 출시된다. AI가 더 세심하게 상품 추천을 해주고, 원하는 배송 서비스도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 또한 AI 서비스 '카나나'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카나나는 카카오톡이 아닌 별도의 앱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사용자 맞춤형 비서 역할을 하게 된다. 카카오는 최근 AI 메이트 쇼핑을 선보이며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연동해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조만간 새로운 AI 메이트 서비스도 출시될 예정이다.

2025.01.22 15:55안희정

PCIe 5.0 SSD, 저전력 컨트롤러 탑재로 시장 확대 전망

최대 전송 속도가 16GB/s에 이르는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NVMe SSD가 올해 한층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3분기부터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200S(애로우레이크), AMD 라이젠 9000 시리즈 등 PC용 프로세서 출시로 PCI 익스프레스 5.0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주요 SSD 컨트롤러 제조사도 올해 전력 소모를 줄이고 발열을 낮춘 PCI 익스프레스 5.0 컨트롤러를 시장에 공급한다. 대만 실리콘모션은 향후 제품 출시를 위해 PCI 익스프레스 6.0 지원 컨트롤러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PCI 익스프레스 3.0 규격 SSD는 이런 추세에 따라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완전 단종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제품은 2022년 이후 신제품 출시가 거의 중단됐고 특수 용도 제품에서만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PCI 익스프레스 5.0 SSD, 2년 전 첫 등장 PCI 익스프레스 4.0 SSD는 2017년 7월 정식 공개 이후 2019년 하반기 AMD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와 메인보드를 통해 지원이 시작됐다. 2020년 상반기부터 일반 PC용 제품이 등장했고 2022년부터 보편화됐다. PCI 익스프레스 5.0 SSD는 CES 2023에 처음 등장했지만 지원하는 PC용 메인보드와 프로세서가 적었다. 최대 성능으로 작동할 때는 표면 온도가 80도를 넘어서며 과열될 경우 제품 보호를 위해 작동을 멈추기도 했다. 올해는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SSD 출시가 한층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파이슨과 실리콘모션 등 SSD 컨트롤러 제조사가 미세 공정과 저전력 설계를 적용한 차세대 컨트롤러 칩을 출시했다. 실리콘모션, 4나노급 PCIe 6.0 컨트롤러 개발중 지난 해 하반기부터 출시된 인텔과 AMD 등 주요 PC용 프로세서 최신 제품도 PCI 익스프레스 5.0을 기본 지원한다. 파이슨은 CES 2025 기간 중 TSMC 6나노급 공정에서 생산한 PS5028-E28 컨트롤러를 공개했고 이를 주요 SSD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차세대 규격인 PCI 익스프레스 6.0용 SSD 컨트롤러 개발 움직임도 포착된다. 궈자장(苟嘉章, Wallace C. Kou) 대만 실리콘모션 회장은 중국 반도체 매체 '차이나플래시마켓'과 인터뷰에서 "PCI 익스프레스 6.0 기반 SSD 컨트롤러인 'SM8466'을 개발중이며 4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주요 업계 행사에서 관련 제품 공개 전망 PCI 익스프레스 6.0 규격 최종안은 2022년 1월 확정됐다. 1개 레인당 전송 속도는 최대 8GB/s로 PCI 익스프레스 5.0 대비 두 배(4GB/s) 높아졌다. SSD 레인 4개를 모두 활용하면 초당 32GB를 전송할 수 있다. 16개 레인을 모두 활용하면 초당 최대 128GB/s를 전송할 수 있어 빅데이터 처리를 위해 대역폭 확대가 필요한 서버 시장에 우선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모션이 개발중이라고 밝힌 SM8466 역시 서버용으로 추정된다. 실리콘모션과 파이슨 등 주요 SSD 컨트롤러 제조사는 올해 중 PCI 익스프레스 6.0 SSD 컨트롤러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5월 하순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 오는 8월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진행되는 'FMS 2025' 등이 주요 무대로 꼽힌다. PCIe 3.0 SSD, 올해 안 완전 단종 가능성 대두 서버용 시장에서 10년,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서 7년 가까이 공급되던 PCI 익스프레스 3.0 기반 NVMe SSD는 2022년 이후 신제품 출시가 거의 끊겼다. 네트워크 저장장치(NAS) 등 일부 특수 용도 제품만 나오고 있다. 현재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SSD가 시장 주류 제품으로 자리잡았고 일부 제품 가격은 1TB 당 10만원 이하까지 떨어졌다. PCI 익스프레스는 하위 규격 호환이 가능해 굳이 전 세대 제품을 찾을 필요도 없다. 취재에 응한 업계 관계자들은 "주요 제조사가 세 세대(3.0-5.0)에 이르는 제품 제조 공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PCI 익스프레스 3.0 SSD는 교환용이나 특수 용도를 위한 제품 생산을 마치고 이르면 올 상반기 중 단종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5.01.22 15:30권봉석

[Q&AI] 파리생제르망 VS 맨체스터시티…AI에게 승리팀 물었더니

질문: 이번에 하는 파리생제르망이랑 맨시티 경기, 누가 이길까? 젠스파트 답변: PSG와 맨시티의 경기 분석 이번 파리생제르망(PSG)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로, 승리하지 않으면 탈락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다. PSG는 현재 7점으로 25위에 머물러 있으며, 맨시티는 8점으로 22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성적 맨시티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22골을 기록했다. 이는 팀의 공격력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PSG는 최근 10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은 불안정한 상태이다. 선수들의 컨디션 PSG의 이강인은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팀의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PSG는 몇몇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있어, 팀의 전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맨시티는 부상 선수들이 많지만, 최근 경기에서의 상승세와 공격력 덕분에 PSG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결론 현재로서는 맨시티가 최근의 좋은 흐름과 공격력을 바탕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PSG의 홈 경기이기 때문에, 이강인의 활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추가 답변:이번 경기는 1월 23일 새벽 5시에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며, 두 팀 모두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PSG는 리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승 1무 3패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맨시티는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승 2무 2패로 PSG보다 나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가 그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맨시티의 엘링 홀란은 최근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어, 그의 활약도 기대된다. 결국,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맨시티의 최근 상승세와 PSG의 홈 경기 이점을 고려할 때, 경기는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 기사는 젠스파크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1.22 15:17AI 에디터

아우디, '더 뉴 아우디 A3' 부분변경 출시…4353만원

아우디코리아가 '더 뉴 아우디 A3'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더 뉴 아우디 A3'는 세단의 클래식함과 쿠페의 날렵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며,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탁월한 승차감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민첩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겸비했다. '더 뉴 아우디 A3'는 '더 뉴 아우디 A3 40 TFSI', '더 뉴 아우디 A3 40 TFSI 프리미엄' 그리고 '더 뉴 아우디 A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A3 40 TFSI가 4천353만원, A3 40 TFSI프리미엄 4천746만원, A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 5천40만원이다. 더 뉴 아우디 A3는 기본형과 프리미엄 모델 모두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 및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204마력, 최대 토크는 32.6kg∙m, 최고속도는 시속 210㎞이다. '더 뉴 아우디 A3 40 TFSI'와 '더 뉴 아우디 A3 40 TFSI 프리미엄'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7초이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2.4㎞/l(도심 10.7㎞/l, 고속도로 15.4㎞/l)이다. '더 뉴 아우디 A3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5초 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3㎞/l(도심 9.7㎞/l, 고속도로 14.1㎞/l)이다. 더 뉴 아우디 A3 외관은 새로운 모던 그릴 디자인과 육각형의 프레임리스 싱글 프레임,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가 더욱 스포티한 전면 디자인을 완성한다. 실내는 업그레이드 된 소재를 사용했다. 기본 모델부터 열선시트와 요추지지대가 포함된 가죽 시트를 탑재했다. 더 뉴 아우디 A3'에는 정지상태에서도 후방 레이더 센서가 사각지대 차량이나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차량과 자전거 등을 감지해 사이드 미러와 도어의 LED 점멸과 함께 일시적으로 문을 열리지 않게 하는 하차 경고 시스템이 장착됐다. 또한 '더 뉴 아우디 A3'에는 MMI 터치 리스폰스와 10.25 인치 스크린의 버츄얼 콕핏이 장착되었으며, 프리미엄 모델과 콰트로 프리미엄 모델에는 12.3인치 버츄얼 콕핏에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가 탑재됐다.

2025.01.22 15:05김재성

IT 인재 연봉 인상률 비교해보니...AI 담당 웃고·퍼포먼스 마케터 울고

지난해 IT 업계 연봉 인상률을 비교한 결과, 8~11년차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담당자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상률이 가장 낮은 그룹은 8~11년차 퍼포먼스 마케팅 직무로 조사됐다. 다이렉트 소싱 채용 솔루션 '볼트엑스'를 운영하는 커피챗(대표 박상우)이 '2024 IT 인재 연봉 결산'을 22일 공개했다. 건강보험공단 및 국세청의 보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4~15년 차 IT 인재 9천731명의 보상을 분석한 보고서로, 볼트엑스 블로그에서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IT 업계의 평균 연봉은 6천100만원이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봉 구간은 4천만원에서 6천만원 사이였으며, 전체 조사 대상의 약 9%가량은 1억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걸로 조사됐다. 직군별 평균 연봉 순위에서는 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ML) 엔지니어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포함된 데이터 직군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서비스 기획, 개발(프론트엔드/백엔드, 안드로이드/iOS 등), 마케팅, 디자인 순으로 높은 연봉을 수령하고 있었다. 현재 업계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인재는 누구일까. 볼트엑스의 이번 보고서에는 직무/연차 그룹별 연봉 인상률도 포함됐다.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을 보인 그룹은 8~11년 차의 AI(인공지능)/ML 담당자로 나타났다. 무려 13.5%가 인상돼 현 시점 IT 분야의 가장 '귀하신 몸'이라는 평가다. 이어서 8~11년 차 데이터 분석 직무 종사자는 11.3%, 8~11년 차의 전략 및 기획 직군도 10.9%로 모두 두 자릿수의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인상률이 가장 낮은 그룹은 8~11년 차 퍼포먼스 마케팅 직무로 -5.1%를 기록했다. 디지털 툴의 자동화 및 최적화 기술이 발전되면서 인력 수요가 감소했고, 이에 따라 저연차를 제외하고는 연봉 상승이 정체되거나 심지어는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4~7년 차 정보보안 그룹 역시 -4.7%로 역성장했다. 저연차임에도 연봉이 크게 감소한 것은 정보보안 분야의 전문성과 경력에 대한 낮은 인식을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4, 8, 12년 차 인재들의 평균 연봉을 중심으로 비슷한 직무에서 연봉이 어떻게 차이 나는지 살펴본 결과 12년 차 디자이너들의 격차가 가장 컸다. 프로덕트 디자이너와 BX(Brand Experience, 브랜드 경험) 디자이너의 연봉을 비교한 결과, 4년 차에는 연봉 격차가 약 200만원 수준이었지만, 12년 차에 이르러서는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연봉이 800만원 가량 높아졌다. 이는 IT 제품 디자인에서 보기 좋은 UI를 넘어 사용자 경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역할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12년 차 백엔드 개발자와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연봉 격차는 9만원도 채 되지 않았는데, 연차가 높아질수록 직무별 기술 차이 보다는 관리 및 전략적 기여 역량이 주요한 평가 기준이 되는 업계 동향을 반영하는 결과다. 직군별 평균 연봉 순위는 연차별로 변화무쌍했다. 개발 직군 내 세부 직무 간 연봉 순위를 비교해 보면, 4-7년 차에서는 DevOps가 2023년 1위, 2024년 2위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2024년 기준으로는 iOS 개발이 1위, DevOps 2위, 백엔드 개발이 3위 등으로 나타났다. 8-11년 차에도 비슷한 순위를 유지했으나, 고연차가 되자 크게 달라지는 양상이었다. 특히 4-7년 차에 5위였던 안드로이드 개발이 1위로 올라서면서 '대기만성'형으로 주목받았는데, 진입 장벽이 낮은 대신 필요로 하는 기술 수준은 높아서 고연차로 갈수록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서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등도 2년 연속 2, 3위를 번갈아 기록해 연차에 비례하는 보상을 받는 구조로 나타났다. 정보보안 분야는 연차를 막론하고 낮은 연봉 순위에 머물렀다. 국내에서 정보보안은 지원 부서의 하나로만 인식되며 중요성을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과 정보 유출 사고 등으로 인해 정보보안 직무의 가치는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 미국 노동 통계국은 2032년까지 사이버 보안 일자리가 미국 내에서만 32%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러한 흐름에 따라 국내에서도 정보보안 직무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박상우 커피챗 대표는 "한 해 동안 수많은 기업 고객들과 IT 인재들을 연결하고, 채용 과정을 지원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구직자와 채용 담당자 모두에게 제공하고자 연봉 결산 보고서를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채용 과정을 효율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2 14:25백봉삼

SK C&C, SKT 손잡고 'AI 에이전트' 개발 속도…첨단 제조 산업 본격 공략

SK C&C가 SK텔레콤과 함께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결집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파워드 인텔리전스(AI Powered Intelligence)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 C&C는 SK텔레콤과 함께 자사의 AI 금융 투자 플랫폼 '마캣캐스터(Market Caster)'를 기반으로 산업 및 고객 맞춤형 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Agent)'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SK C&C는 작년 12월 SK텔레콤과 함께 정식 출범한 'AIX사업부'에서 SK 그룹 내 산재된 AI 역량을 집결하고 AI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 C&C와 SK텔레콤은 마켓캐스터처럼 이미 시장 검증을 마친 AI 모델을 활용해 에너지·반도체∙배터리 등 주요 산업별로 포진된 그룹사 사업 특성을 반영한 AI 전환(AT, AI Transformation) 사례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AI 인텔리전스는 각 산업 특성과 고객 요구를 반영해 ▲시장 환경 ▲소비자 동향 ▲경쟁사 정보 ▲경쟁 지표 등을 AI 기술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수요나 가격 트렌드 예측, 포트폴리오 최적화, 리스크 관리 등에 필요한 지표와 설명력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전략적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체계와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AI인텔리전스는 효율적이고 정확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사는 기업이 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구축∙운영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 관리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산업별 특화 AI 에이전트를 지원한다. 이 에이전트는 금융 AI 인텔리전스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SK C&C의 '마켓캐스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SK C&C 관계자는 "금융 투자 분야는 산업 및 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데 있어 높은 수준의 AI 분석 능력을 요구한다"며 "이 때문에 이를 통해 축적된 경험은 산업별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에 강력한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마켓캐스터'는 금융상품 추천, 주문, 운용에 특화된 ▲AI 어드바이저 ▲AI 트레이딩 서비스를 통해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사 PI(고유재산투자) 자금 운용에서 마켓캐스터는 변동성이 큰 글로벌 주식시장의 하락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연수익률 20% 이상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작년에는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와 사모펀드 상품을 출시했다. 또 메리츠 증권 AI 주식 주문 최적화 시스템에도 적용되고 있다. 양사는 금융 시장을 넘어 첨단 제조 산업에서도 마켓캐스터를 활용한 AI 에이전트로 고객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글로벌 시장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마켓캐스터 AI 모델은 제조업에서도 복잡한 공급망 관리와 생산 전략 최적화에 기여할 수 있다. 실제로 반도체 업황 지수를 활용한 PoC(개념검증) 프로젝트에서는 데스크톱과 노트북용 DRAM 생산 증감 비율을 최적화하며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SK C&C 차지원 AT서비스1본부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고도화 과정은 여러 산업에서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마켓캐스터는 AI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그룹 주요 산업에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며 한층 진화된 고객 맞춤형 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2 14:08장유미

中 CATL "유럽에 추가 공장 설립"…폭스바겐 등 협력 가능성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이 유럽 생산기지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21일(현지시간) 카뉴스차이닷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판 지안 CATL 부회장은 "유럽의 한 현지 완성차 업체와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공장 합작 투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유럽에서 다른 OEM들과 새로운 합작 공장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어떤 유럽 완성차 업체와 합작할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카뉴스차이나닷컴은 르노나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중 한 곳일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지난해 4월 CATL은 폭스바겐으로부터 모듈 테스트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 배터리 제조업체가 됐기 때문에, 폭스바겐과의 협력이 유력한 선택지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CATL은 유럽에 3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거나 건설할 예정이다. 작년 12월 스텔란티스와 합작 투자를 해 스페인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짓겟다고 발표했다. 해당 공장은 스텔란티스그룹 차량에 사용될 배터리를 연간 최대 50GWh까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CATL은 현재 독일과 헝가리에도 공장을 하나씩 두고 있으며, 두 곳 모두 이미 가동을 시작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 포화로 인해 둔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CATL과 같은 중국 기업들에 유럽 시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컨설팅업체 시노 오토 인사이츠 투 리 전무이사는 "미국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럽 시장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와 배터리 제조업체 모두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1.22 13:23류은주

두나무 "업비트 임직원 사칭 사이버 사기 주의"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업비트 전·현직 임직원을 사칭한 사이버 사기 피해를 주의해달라고 22일 밝혔다. 업비트가 공개한 사례에 따르면 최근 한 사칭범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작된 사원증을 게시하며 '3년 전 업비트에서 근무한 임직원'을 사칭하고 있다. 이 사칭범은 본인 사업을 홍보하며 '사업 모델 구상을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하고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사원증 사진은 외부에 공개된 바 없고 게시된 사원증은 모두 사칭"이라며 "업비트는 어떤 상황에서도 개인 채널을 통해 개인정보 등을 요구하거나 연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상장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현혹하는 경우도 있다. 업비트 현직 임직원을 사칭한 또 다른 공격자는 "특정 기간 중 업비트가 상장할 가상자산 10종을 공개한다"며 PDF 파일을 유포 중이다. 사칭범은 특정인 간의 메신저 대화가 유출된 듯 내용을 조작해 특정 가상자산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행태는 전기통신금융사기로 이어질 수 있다. 업비트 측은 "거래 지원과 관련된 모든 내용은 업비트 공지사항을 통해서만 안내하고 있다"며 "임직원이 향후 거래지원 예정 등을 카카오톡 채팅방 등을 통해 직접 안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비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는 경우도 확인되지 않은 내용일 수 있으니 이용자는 이를 숙지해 자산에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업비트는 임직원 사칭 관련 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를 받고 있다. 업비트 이용자는 업비트(웹·앱) 고객센터 내 '1대1 문의하기' 탭을 통해 '업비트 직원·대리인 등 사칭 제보' 항목을 선택해 신고하면 된다. 이 밖에도 경찰, 금융감독원, 사이버범죄 신고 포털을 통해서도 투자 사기 의심 건을 제보할 수 있다. 업비트는 제보를 통해 확인된 사기 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2025.01.22 13:17김한준

ZTE, ABI 리서치에서 5G FWA 혁신 및 구현 부문 글로벌 리더로 선정

선전, 중국 2025년 1월 22일 /PRNewswire=연합뉴스/ -- 통합 정보 통신 기술 솔루션 제공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ZTE 코퍼레이션(0763.HK[http://0763.hk/ ] / 000063.SZ[http://000063.sz/ ])이 시장 분석 기관인 ABI 리서치(ABI Research)가 발표한 5G FWA(Fixed Wireless Access) CPE 공급업체 경쟁력 평가 보고서에서 전체 리더, 최고 혁신 기업 및 최고 구현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5G FWA 시장에서 ZTE의 지배력을 입증하며, ZTE의 선구적인 기술 발전과 탁월한 구현 전략을 강조한다. ZTE는 4년 연속 5G FWA & MBB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지켰다. 이러한 성공은 160개 이상 국가에서의 광범위한 입지, 49개의 해외 서비스 센터, 다양한 사용자 시나리오를 충족하는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기술 혁신에 대한 변함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ZTE ranked as the overall leader, top innovator, and top implementer by ABI Research 바이 케케(Bai Keke) ZTE 부사장 겸 ZTE 모바일 디바이스 모바일 인터넷 총괄 매니저는 "혁신과 고객 중심 구현은 ZTE 전략의 핵심"이라며 "5G FWA에 대한 ZTE의 선도적인 역할은 AI, 5G-Advanced 혁신, Wi-Fi 7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사용자를 위한 지능적이고 원활한 통합 연결을 추진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ABI 리서치, 글로벌 FWA 시장에서 혁신 및 구현 분야의 업계 리더로 ZTE 선정 ABI 리서치의 5G FWA CPE 공급업체 경쟁력 평가는 혁신 및 구현 기준에 따라 10개의 주요 5G FWA CPE 공급업체를 평가했다. ZTE는 두 부문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라비 벨킷(Larbi Belkhit) ABI 리서치의 산업 애널리스트는 "ZTE는 고객의 니즈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대역폭 활용 및 고성능을 위한 AI를 혁신적으로 활용하여 5G FWA CPE 벤더 경쟁력 평가[https://www.abiresearch.com/market-research/product/7779704-5g-fwa-cpe-vendor/ ]에서 최고 구현 기업(Top Implementer) 및 최고 혁신 기업(Top Innovato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ZTE의 기술 리더십을 인정했다. 특히 낮은 신호 환경에서도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업계 최초의 AI 기반 풀스택 FWA 솔루션, 동적 대역폭 할당, 첨단 안테나 기술 등과 같은 혁신을 언급했다. 또한 개인, 가정, 차량 및 IoT 솔루션을 아우르는 엔트리급부터 플래그십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애플리케이션과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십은 ZTE가 업계 리더로 자리 잡는 데 더욱 힘을 실어줬다. ZTE는 5G FWA 기술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뛰어넘으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중 ZTE G5 Ultra는 세계 최초의 AI 기반 5G-Advanced 플래그십 FWA 기기로, 최대 19Gbps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 G5 Ultra는 트라이밴드 Wi-Fi 7, 13dBi 스마트 빔 스위칭 안테나, AI 구동 안테나 시스템, 지능형 QoS 관리, 내장형 AI 음성 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게이밍, 스트리밍, 원격 근무 등 높은 수요의 애플리케이션에 탁월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ZTE의 구현 역량은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 회사의 5G FWA 솔루션은 유럽, 아시아 태평양, 중동, 라틴 아메리카의 주요 시장을 포함하여 35개국에 걸쳐 150개 이상의 사업자에 의해 배포되고 있다. 이러한 사업자들과의 전략적 협업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ZTE의 명성을 더욱 강화시켰다. ZTE는 소비자 부문과 기업 부문을 모두 아우르며 다양한 연결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새로운 제품 철학으로 FWA의 미래 주도: AI 기반의 새로운 GIS ZTE는 AI 기반의 새로운 GIS 제품 철학에 따라 친환경, 인공 지능, 보안을 5G FWA 솔루션에 통합한다. 이 접근 방식은 고급 AI를 활용하여 사용자 행동을 학습함으로써 네트워크 성능을 최적화하고, 대역폭 효율성을 20% 개선하며, 정체를 30% 줄인다. 또한 ZTE의 솔루션은 실시간 AI 기반 위협 탐지 및 아동 보호와 같은 기능을 통해 사용자 안전을 우선시하여 가족에게 더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보장한다. AI 기반 스마트 클라우드 플랫폼은 원격 장치 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현장 지원의 필요성을 최소화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ZTE의 독점적인 AI 기반 슈퍼 안테나는 신호가 약한 환경에서도 네트워크 속도와 안정성을 향상시켜 FWA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ZTE의 이번 수상은 지속적인 혁신과 시장을 선도하는 구현을 통해 5G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ZTE의 헌신을 인정받은 것이다. ZTE는 20년 동안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디지털 포용을 주도하며, 글로벌 연결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디어 문의:ZTE CorporationCommunicationsEmail: ZTE.press.release@zte.com.cn

2025.01.22 12:10글로벌뉴스

한국엡손, 산업용 고속 라벨 프린터 'CW-C8040' 출시

한국엡손이 22일 산업용 고속 컬러 라벨 프린터 '컬러웍스' 시리즈 신제품인 'CW-C8040'을 국내 출시했다. CW-C8040은 600×1200dpi 고해상도로 초당 최대 300mm 인쇄가 가능하며 대량 라벨 생산이 필요한 와인, 농수산물 등 식품 라벨에 최적화됐다. 라벨 발행량 조절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소량의 라벨이나 스티커 생산이 필요한 인쇄업체나 답례품 제작에도 활용 가능하다. 용지 구멍 감지 기능으로 의류나 주얼리 등 부착이 아닌 매담 방식으로 고정하는 라벨도 제작할 수 있다. 인쇄용 ESL/label 명령어와 SDK를 이용해 작업 환경에 맞는 맞춤 설정이 가능하며 와이파이를 이용한 무선 출력용 동글, 출력 라벨을 감아주는 리와인더 등 옵션 적용이 가능하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CW-C8040은 고속, 고해상도, 다목적 활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 시연은 한국엡손 솔루션 센터에서 가능하다.

2025.01.22 11:45권봉석

펄어비스 '검은사막', '솔라레의 창' 정규 시즌 시작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 '솔라레의 창'을 새롭게 개편하고 정규 시즌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솔라레의 창'은 3명이 한 팀이 되어 장비 격차 없이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장비로 겨루는 3대3 매칭 PvP 콘텐츠다. 정규 시즌은 오늘부터 3월 5일까지 진행하며, 매일 정해진 시간에 연습 경기와 랭크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새로운 정규 시즌 시작과 함께 신규 전장 및 시스템, 전리품을 개편했다. 기존 '솔라레의 창'을 진행하던 전장 3곳을 ▲홀본 ▲고두마을 ▲켈모른 황야로 대체했다. '솔라레의 창' 전투가 보다 공격적이고 치열한 전투가 전개될 수 있도록 전용 장비의 공격력과 방어력 수치를 변경하고, 생명력 수치를 1만까지 상향했다. '솔라레의 창' 전리품 획득 시스템을 참가자 모두가 보상받을 수 있게 개편했다. 모험가는 '솔라레의 창' 플레이 시 획득 점수에 따라 시즌 종료 후 '솔라레의 문장'을 받는다. 획득한 문장별로 ▲크론석 최대 2천개 ▲솔라레 등급 칭호 ▲솔라레의 증표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기존과 같이 '솔라레의 창' 상위 100위에 오른 모험가는 ▲명예의 전장 의상 ▲태양의 기사 의상과 칭호 ▲영예로운 솔라레의 상자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일꾼 장인 40레벨 달성 시 사용 가능했던 '특송' 기술을 1레벨부터 습득 및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특송 기술을 통해 생산물을 특정 마을 창고에 바로 이송 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의뢰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등 편의성을 개선했다. 설날 연휴를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험가는 다음 달 12일까지 벨리아 마을 NPC들에게 새해 덕담을 듣고 새해 복 보상을 받는다. 보상으로 ▲크론석 500개 ▲이벤트 특별한 음식 상자 ▲고급 비약 상자 등을 얻을 수 있다.

2025.01.22 11:33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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