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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애인대행영덕모텔출장(Ka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예약 전지역 모두 출장가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4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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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P-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 11.4MW 전력공급계약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는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와 11.4MW 규모의 전력공급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는 한화에너지 컨버전스 사업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를 위해 2023년 9월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재생에너지 전력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BEP는 자사가 운영하는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에 공급하며, 이를 통해 한화 계열사 두 곳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계약 대상 발전소는 모두 연내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BEP가 직접전력구매계약(직접 PPA) 방식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RE100(재생에너지 100%)을 추진하는 기업에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20년간 공급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직접 PPA는 전기사용자가 발전사업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2021년 도입됐다. RE100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고정 가격 계약을 통해 산업용 전기요금 변동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지난해 10월부터 1kWh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16.9원) 인상됐다. 이에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전력시장에서 직접 전력을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명진우 BEP 운영전략부문 대표는 "직접 PPA를 활용하면 기업들은 전력 비용 변동성을 줄이고, 예측 가능한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BEP는 전국 390개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를 보유·운영하는 민간 재생에너지 발전기업(Renewable IPP)이다. 생산된 전력과 REC를 RE100 이행 기업 등에 장기 공급하며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김희성 BEP 대표는 "BEP는 기업들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 자산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변동성이 큰 전력 시장에서 RE100 및 ESG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02.18 10:07백봉삼

AI, 동물 통증도 잘 잡아낸다…"수의사 보다 11.5% 더 정확"

AI, 수의사보다 11.5% 더 정확한 판단력 보여 이스라엘 하이파 대학교와 브라질 상파울루 주립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이 수의사보다 더 정확하게 동물의 통증을 판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LIP 인코더(CLIP encoder)를 기반으로 한 AI 시스템은 양의 얼굴 표정을 분석해 통증을 평가하는 데 있어 전문 수의사들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 논문 바로가기) 구체적으로 AI는 양 안면 표정 척도(SFPES)를 사용한 인간 평가자들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정확도를 달성했다(AUC 차이 = 0.115, p < 0.001).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AI가 현재 '골든 스탠다드'로 여겨지는 USAPS 행동 평가에서도 인간 전문가와 대등한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는 것이다(AUC 차이 = 0.027, p = 0.163). 정밀한 연구 설계: 48마리 양 대상 96개 이미지 분석 연구팀은 17마리의 베르가마시아종, 18마리의 라카우네종, 13마리의 도르퍼종 등 총 48마리의 양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각 양의 정면과 측면 이미지를 수술 전(통증 없음)과 수술 3-4시간 후(최대 통증 예상 시점) 시점에서 촬영했다. 총 96장의 이미지(48마리 x 2단계 x 2방향)를 분석에 활용했으며, 더욱 정확한 결과를 위해 USAPS 측정값을 기반으로 데이터셋을 정제해 최종적으로 39마리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AI 모델의 혁신적 접근법: CLIP 인코더와 나이브 베이즈 분류기 결합 연구팀이 개발한 AI 파이프라인은 두 가지 핵심 기술을 결합했다. 먼저 CLIP 인코더는 양의 정면과 측면 이미지를 각각 768차원의 임베딩 벡터로 변환한다. 이후 두 벡터를 결합해 1,536차원의 단일 벡터를 생성하는데, 이는 양의 얼굴 표정에 대한 종합적인 디지털 표현이다. 이렇게 변환된 데이터는 나이브 베이즈(Naive Bayes) 분류 모델을 통해 최종적으로 통증 여부를 판단한다. 특히 연구팀은 'leave-one-animal-out' 교차 검증 방식을 도입해 개별 양의 특성이 학습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했으며, 특징 선택(feature selection) 기법을 활용해 모델의 과적합을 방지하고 연산 복잡성을 줄였다. 이러한 방식은 적은 양의 훈련 데이터로도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AI의 혁신적 성과: 정확도 82.29%, 특이도 83.33% 달성 AI 시스템은 정확도 82.29%, 민감도 81.25%, 특이도 83.33%, F1 스코어 82.11%를 기록했다. 이는 USAPS 컷오프 포인트 4 기준 인간 평가의 정확도 79.56%, 민감도 87.76%, 특이도 71.35%, F1 스코어 81.11%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SFPES를 사용한 인간 평가(정확도 70.83%, 민감도 86.72%, 특이도 54.95%)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전문가 평가의 주관성 한계: 성별, 피로도 등 8가지 편향 요소 확인 기존 통증 평가 방식은 관찰자의 사전 훈련 정도, 성별, 피로도, 경험, 소요 시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특히 최근 연구에서는 고양이 통증 평가에 사용되는 세 가지 척도(CMPS-Feline, CSU-FAPS, FGS)의 평가자 간 신뢰도가 대부분 낮음에서 보통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연구의 주요 한계점으로는 상대적으로 작은 데이터셋 크기와 농장 환경에서의 실제 적용 가능성 검증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AI 진단의 한계와 과제: 중간 강도 통증 평가 능력 검증 필요 현재 AI 시스템은 극단적인 통증 상황(수술 직후)만을 평가했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진은 진통제 투여 후와 수술 24시간 후 등 다양한 시점에서의 평가 능력 검증이 필요하며, 특히 경증에서 중등도 통증의 진단 정확도 검증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향후 연구 과제로는 AI의 의사결정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설명 가능한 AI(XAI) 연구와 시간적 차원을 포함한 행동 분석 AI 개발이 제시되었다. 임상 현장 도입을 위한 로드맵: PainChek 사례를 통해 본 실용화 방안 인간 통증 평가에서는 이미 페인첵(PainChek)이라는 AI 기반 모바일 앱이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96.4%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연구진은 이를 모델로 삼아 동물용 통증 평가 앱 개발을 차기 목표로 제시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8 09:16AI 에디터

'위장 정보' 숨겨 목소리 도용 차단…'보컬크립트' 기술 나왔다

기존 딥페이크 음성 탐지의 한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중국 란저우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AI 음성 복제 기술의 발전이 텍스트 음성 변환(TTS)과 음성 변환(VC)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발전은 동시에 심각한 보안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기존의 수동적 탐지 기술들은 워터마킹이나 패시브 탐지 기술에 의존해 공격이 발생한 후에야 대응이 가능했으며, 특정 공격 패턴에만 과적합되는 한계를 보였다. (☞ 논문 바로가기) AI 음성 복제의 핵심 기술: 음성 변환과 TTS의 작동 원리 음성 복제 기술은 크게 음성 변환(Voice Conversion)과 텍스트 음성 변환(TTS) 두 가지 방식으로 구현된다. 음성 변환은 임의의 화자 음성을 목표 화자의 음성으로 변환하면서 언어적 내용은 유지하는 기술이다. 반면 TTS는 더 유연한 방식으로, 원본 화자의 음성 없이도 텍스트만으로 원하는 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의 핵심에는 타코트론(Tacotron)과 패스트스피치(FastSpeech)와 같은 딥러닝 기반 음향 모델이 있다. 특히 타코트론2는 위치 인식 어텐션 모듈을 도입해 합성 품질을 크게 개선했으며, 패스트스피치2는 음향 사전 정보를 활용해 더욱 향상된 결과를 제공한다. 음성의 최종 합성 단계에서는 하이파이-GAN(HiFi-GAN)과 같은 보코더가 사용되어 더욱 자연스러운 음성을 생성한다. 청각 마스킹 효과로 AI 음성 복제 차단: 음성 신호의 최대 60%까지 위장 가능 연구팀이 개발한 '보컬크립트(VocalCrypt)'는 인간의 청각 시스템의 특성을 활용한 혁신적인 방어 기법이다. 이 기술은 복잡한 음성 신호에서 30-60%가 마스킹 효과로 인해 인간의 귀로는 감지할 수 없다는 원리를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20Hz에서 22.05kHz 범위를 25개의 임계 대역으로 나누어 처리하며, 특히 저주파 영역(17번 밴드, 20~770Hz)에 중점을 둔다. 마스킹 임계값 기반의 적응형 강도 제어: NMR -5dB 이하 유지 보컬크립트는 소리의 각 주파수 대역별로 '마스킹 임계값'이라는 기준을 설정하여 위장 음색의 세기를 정밀하게 조절한다. 이는 마치 큰 소리가 작은 소리를 가리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우리 귀가 어떤 소리는 잘 듣고 어떤 소리는 잘 듣지 못하는 특성을 철저히 분석했다. 이들은 소리의 특성을 순수한 음(예: 단일 피아노 음)부터 복잡한 소음까지 단계별로 구분했다. 실제 사람의 목소리는 대개 이 둘의 중간 어딘가에 위치한다. 연구진은 이런 특성을 고려해 각 소리 구간마다 최적의 위장 음색 강도를 결정했다. 특히 위장 음색의 세기를 특정 수준(기술적으로는 -5dB) 이하로 유지하여 사람의 귀로는 전혀 감지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는 마치 큰 소리 속에 작은 소리를 숨기는 것과 같은 원리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들을 때는 원본 음성과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AI 음성 복제 시스템이 이 음성을 학습하거나 복제하려고 할 때는 심각한 방해를 받게 된다. 이러한 정교한 조절 덕분에 보컬크립트는 음성의 자연스러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AI의 음성 도용 시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마치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보안 워터마크를 음성에 삽입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고 볼 수 있다. 음성의 언어, 화자의 성별에 관계없이 일관된 방어 효과 입증 연구팀은 상용 모델인 일레븐랩스(ElevenLabs)와 오픈소스 모델 GPT-SoVITS, XTTSv2, SEED-VC, StyleTTS2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성능 검증을 실시했다. 실험은 CSTR VCTK 데이터셋의 영어 음성과 Zhvoice 데이터셋의 중국어 음성을 활용했다. VCTK 데이터셋은 109명의 영어 화자가 각각 약 400문장을 녹음한 데이터이며, Zhvoice 데이터셋은 약 3,200명의 화자, 900시간 분량의 오디오, 113만 줄의 텍스트로 구성된 대규모 데이터셋이다. 테스트의 공정성을 위해 데이터를 중국어 남성, 중국어 여성, 영어 남성, 영어 여성 등 4개 카테고리로 나누고 각 카테고리별로 100개 문장을 계층적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선정했다. 자동 화자 인증(ASV) 시스템을 통한 평가에서, 두 음성의 유사도 점수가 0.8을 넘으면 동일 화자로 판단하는데, 보컬크립트로 보호된 음성은 대부분 이 기준치 아래의 점수를 기록했다. 구체적인 실험 결과를 보면, 일레븐랩스에 대해 중국어 여성 화자는 0.627, 영어 여성 화자는 0.442의 유사도 점수를 보였다. GPT-SoVITS에 대해서는 각각 0.661과 0.465를 기록했으며, 다른 모델들에 대해서도 대부분 0.6 이하의 낮은 유사도를 유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러한 방어 효과가 음성의 언어나 화자의 성별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실제 공격 시나리오를 고려해 아마추어 공격자와 전문 공격자의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테스트도 진행했다. 아마추어 공격자는 readily available한 온라인 상용 제품이나 간단한 사전 학습 모델을 사용하는 것으로 가정했고, 전문 공격자는 적대적 공격, 미세 조정 등 고급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두 경우 모두에서 보컬크립트는 효과적인 방어 성능을 보여주었다. 500% 빠른 처리 속도와 0.942의 음질 점수 달성 기존 GAN 기반 방어 기술들과 비교해 처리 속도가 5배 향상되었으며, 음질 평가에서도 0.942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기술들의 음질 점수인 0.984(Huang's)와 0.956(Dong's)에 근접한 수준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의 실시간 처리 성능을 바탕으로 마이크나 사운드카드에 직접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8 08:36AI 에디터

[보안기업] 소프트캠프 "보안 터줏대감···AI 전환때 보안 걱정 모두 해결"

"AX(AI 전환)때 발생하는 모든 보안 문제를 우리가 다 해결해 주겠습니다." 소프트캠프는 컴퓨터 공학 박사 출신인 배환국 대표가 1999년 7월 설립한 국내 1세대 정보보호(보안) 전문기업이다. 설립 순으로 보면 300여 곳 되는 국내 전문 보안기업 중 톱 10에 들만큼 '보안 터줏대감'이다. 여러 보안제품중 특히 기업이나 기관이 쓰는 문서의 보안을 책임지는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분야 개척자다. 현재도 파수, 마크애니와 함께 국내 DRM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업력이 25년이 넘다보니 여러 '보안 기록'도 갖고 있다. 초창기 내놓은 PC 보안 제품 'PC 키퍼'가 대표적이다. 20년 넘게 지금도 판매하고 있고, 한국 뿐 아니라 일본에도 많이 공급, 200만 카피 정도를 공급했다. 2000년 초반 내놓은 키보드 보안 제품 '시큐어 키스트로'는 우리나라 모든 가구 PC에 하나 정도는 설치했을만큼 대중적 인기를 모았다. 자체 개발한 DRM 제품 '다큐먼트 시큐리티(document Security)'는 한때(2010년 4월) 일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06년 11월(제 43회 무역의 날)에는 100만달러 수출 탑도 받았다. 2013년에는 콘텐츠 무해화(CDR, Content Disarm & Reconstruction) 솔루션도 출시했다. 2014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했고, 2019년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했다. 2020년 클라우드 문서보안 서비스를, 2022년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솔루션을 각각 선보였다. DRM에서 시작한 소프트캠프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이에 대응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마침 보안 시장도 새로운 환경이 조성중이다. 세계적으로 보안에 안전한 곳이 없다는 제로트러스트 바람이 불고 있고, 국정원은 작년말 초안으로 '국가망보안프레임워크(N2SF)'라는 새로운 공공시장 보안 규칙을 발표했다. 두 환경 모두 소프트캠프 비상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는 작년 10월 21일 과천지식정보타운(과천대로7나길 9, DX타워 3, 4, 5층)으로 이전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를 과천 사무실에서 최근 만나 올해 계획 등을 들어봤다. 이번 인터뷰에서 배 대표는 'AX 인에이블러(AX Enabler)'를 강조했다. 소프트캠프가 AX(AI 전환)를 추진하는 기업의 보안 문제를 책임지는 '해결사(Enabler)'가 되겠다는 거다. 아래는 배 대표와 일문일답. 잘 안알려져 있지만, 배 대표는 라이코스코리아라는 1999년 설립된 인터넷기업의 산파 역할을 했다. 수년전, 배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관심 있는 게 있다. 고대 인류 분야를 연구하고 책을 쓰고 싶다는 꿈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회사 이름 소프트캠프는 소프트웨어의 베이스캠프가 되겠다는, 세계에 소프트웨어를 파는 전초기지가 되겠다는 의미다. -회사 설립 배경은? "중앙대에서 컴퓨터공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쳤다. 박사 과정때 당시 반도체 장비로 유명했던 미래산업에서 병역특례(병특)를 했다. 미래산업이 코스닥 상장을 하면서 신규 사업으로 인터넷 사업에 진출했고, 라이코스코리아는 회사를 설립했다. 내가 라이코스코리아 설립에 산파 역할을 했다. 인터넷 검색엔진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고, 미국에서 검색 엔진을 가져와 이 위에 특화 서비스를 하는 사업 계획을 내가 짰다. 2~3년 정도 여의도에서 라이코스코리아 설립을 준비했다. 이의 결과로 1999년 7월 1일 라이코스코리아가 만들어졌다. 라이코스코리가 설립되자 내 역할이 끝났다고 생각, 소프트웨어(SW) 회사를 하고 싶어 라이코스코리아 설립 2주 후인 1999년 7월 15일에 소프트캠프를 창업했다." -대학 랩실 후배들과 창업했다던데 "라이코스코리아 오픈을 위해 인터넷사업을 2년정도 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었다. 내가 하고 싶은 건 소프트웨어(SW) 개발이였다. 인터넷사업은 미디어와 콘텐츠지 SW가 아니다. 랩실 후배 3명과 동기 1명 등 5명이 의기투합해 소프트캠프를 만들었다. 설립 당시 나는 박사 수료 상태였고, 실제 박사 학위는 회사 설립 5년 후인 2004년에 받았다. 박사 학위 따는 기간이 8년인데, 지금 생각하면 지도교수가 참 고맙다." -대기업에 안들어가고 창업을 했다 "대학때 내 전공이 인공지능(AI)이였다. 당시 우리 연구실이 미래산업과 산학협동을 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미래산업에서 병특을 했고, 기업 경험을 하다보니, 내가 학계 타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후배들하고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를 한번 만들어보자며 창업을 했다. 당시에 창업 붐이 불기도 했다. 아무 생각 없이 한듯 하다(웃음)." -회사 이름 소프트캠프는 무슨 뜻? "랩실 후배들하고 당시 유행하던 대패 냉동삼겹살을 먹으면서 지은 이름이다. 사명을 뭘로 할까 하다 후배 한명이 소프트웨어의 베이스캠프가 되자, 세계에 소프트웨어를 파는 전초기지가 되자는 의미로 소프트캠프를 제안해 이게 사명이 됐다. 우리 연구실 후배들이 다 우리 회사를 거쳐간듯 하다(웃음). 아직 사명처럼은 안됐고, 역시 젊었을 때 야망이 크구나 한다(웃음)." -소프트캠프가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은 총 몇 종류인가 "크게 보면 8종이다. 전통적 캐시카우인 문서보안 부문에서 4종, 신사업 영역인 제로트러스트 보안 영역에서 4종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전체 8종 중 문서보안 분야 4종을 설명해준다면 "첫째, 엔드포인트 문서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제품인 '다큐먼트 시큐리티(document Security)'가 있다. 이 제품은 자동화한 문서보안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문서 생성, 유통, 보호까지 모든과정을 완벽히 제어한다. 둘째, 클라우드 문서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실디알엠(SHIELDRM)'도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문서 보안 솔루션이다. 제로 트러스트 조건부 정책(ZTCAP, Zero Trust Conditional Access Policy)을 기반으로,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인증과 권한을 검증한다. 또 DRM과 마이크로소프트(MS) AIP 정책을 연계, 엔드포인트와 클라우드 문서 보안을 통합 관리할 수 있고, MS 원드라이브(OneDrive) 및 쉐어포인트(SharePoint)와 완벽히 호환된다. 문서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가시화하고, 사용자 행위 기반의 시각적 리포트를 제공해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한다. 셋째, 클라우드 스토리지 보안 브로커 '실드라이브(SHIELDrive)'가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정보 주권을 확보하고, 또 동시에 각종 컴플라이언스를 준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한 솔루션이다. 넷째, 등급관리 및 유통 가시성을 제공하는 '실드인포(SHIELDInfo)'도 있다. 사용자 문서의 유통 및 사용을 통계 그래프의 가시성 높은 형태로 제공, 특정 등급·사용자·업무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대한 유통 현황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 영역 4종은? "첫째,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인 '실드게이트(SHIELDGate)'가 있다.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클라우드 및 SaaS 접속 통제 솔루션으로, 안전한 원격 접속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 기술(RBI, Remote Browser Isolation)을 활용해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 악성코드 유입 및 내부 자원 유출을 차단한다. 또 외부 침해자 접근을 RBI 기술로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내부 사용자가 생성형 AI 및 SaaS 서비스 이용 시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가트너(Gartner)는 RBI 기술을 웹 기반 공격을 방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한 바 있는데, 이를 통해 기존 데스크톱인프라(VDI) 대비 인프라 부담을 줄이면서도 강력한 보안을 제공해 논리적 망분리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SHIELDGate'는 변화하는 IT 환경 속에서 조직의 데이터 보호와 안전한 협업을 지원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둘째,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통합 계정관리 서비스 '실드아이디(SHIELD ID)'도 있다. 사용자 신원을 철저히 검증해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안전한 SaaS 이용을 지원한다. 다중 인증(MFA, Multi-factor Authentication)과 접근 제어 정책을 결합해 내부 및 외부 위협을 차단하며, SAML, OAuth 2.0 등 국제 표준 인증 프로토콜 및 싱글 사인온(SSO,Single Sign-On)을 적용해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자동화한 사용자 프로비저닝을 통해 계정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했고, 계정 관련 보안 취약점을 최소화했다.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기반으로 조직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최적의 '설치형 ID 프러바이더(ID Provider)'다. 셋째, 유입 파일 무해화(CDR) 제품 '실덱스 파일(SHIELDEX File)'이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신뢰할 수 없는 파일의 안전한 비저블 콘텐츠(Visible Contents)만 추출한 후 재구성,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해 주는 무해화 솔루션이다. 넷째, 이메일 위협 대응(CDR) 제품 '실덱스 메일(SHIELDEX Mail)'이다. '실덱스 파일'처럼 외부에서 유입되는 신뢰할 수 없는 메일의 안전한 비저블 콘텐츠(Visible Contents)만 추출한 후 재구성해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하는 무해화 솔루션이다." -현재 캐시카우는 어떤 제품? "아직까지 문서보안 제품인 '다큐멘트 시큐리티'가 매출이 제일 많다. 70~80%쯤 되는 것 같다. 현재 이 제품은 AX 시대에 맞게 고도화해 '다큐멘트 시큐리티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진화했다." -1999년에 설립했는데 첫 번째 출시한 제품은? "PC 키퍼다. 이 제품은 지금도 판매하고 있다. 물론 매출이 예전같지는 않다. 200만 카피 정도 팔은 것 같다. 한국 뿐 아니라 일본에도 많이 공급했다." -우리나라 전 가구 PC에 설치한 SW도 소프트캠프가 만들었다던데... "그렇다. 키보드 보안 제품으로 '시큐어 키스트로'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2000년 초반, 우리나라 가구의 모든 PC에 설치한 듯 하다. 당시 인터넷뱅킹 시대가 열렸는데, 이 걸 하려면 보안을 위해 우리 제품을 다 깔아야 했다. 참 좋은 시절이였다(웃음). 20년 넘게 보안사업을 하다보니 이 분야에서 여러 기록을 갖고 있다. 문서보안의 경우 국방쪽에서 주목할 만한 기록이 있다. 국방망의 문서보안 표준 제품이 우리 제품이다. 국방망의 수십만대 PC에 우리 제품이 설치돼 있다." -현재 고객사는 총 몇 곳인가 "1천개 안팎이다. 소프트캠프는 공공보다 민간과 금융 쪽이 강하다. 민간과 공공 매출 비중이 9대 1 정도 된다. 민간 중에서는 금융과 대기업 같은 엔터프라이즈 쪽이 강하다. 민간 비중을 보면 금융이 3, 대기업 등 엔터프라이즈가 7정도 되는 듯하다. 문서보안은 특징이 있다. 그룹사의 경우 통일된 양식을 쓴다는 거다. 그룹 지휘부가 도입하면 전 계열사가 쓴다. 문서 암호화 체계가 그룹 전체가 같아야 하기 때문이다." -대표적 고객사는? "A 그룹은 계열사가 거의 다 우리 제품을 쓴다. 빅5 은행 중 3곳도 우리 제품을 쓰고, 은행 1곳에는 일부 제품이 들어가 있다. 밝힐 순 없지만 공공에도 많은 대표 사이트들이 있다." -기술경쟁력을 말해달라 "경쟁사에 비해 우리가 잘하는 것이 있고, 경쟁사가 더 잘하는게 있다. 특히 우리는 새로운 콘셉의 제품 개발에 가장 먼저 뛰어들어 (제품을) 발표하곤 한다. 대기업 고객사는 공공기관과 달리 외산 제품을 많이 검토하는데, 특히 보안의 경우 우리나라만의 컴플라이언스(준수 규정)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발빠르게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다." -소프트캠프, 파수, 마크애니 등 3사가 국내 DRM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다. 3사의 장단점을 말해준다면 "설립 연도로 보면 소프트캠프와 마크애니가 1999년으로 빠르고, 파수는 1년 후인 2000년에 설립됐다. 파수와 마크애니는 시작이 커머셜 DRM이다. 반면 우리는 전자문서에서 시작했다. 이게 큰 차이다. 파수는 IPTV 등 동영상 부분에서 시장을 리딩하고 있고, 마크애니느 음악과 영상, 그림, 이런 분야의 DRM에 뛰어나다. 오래전 고객을 만났는데 내부 문서 유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더면서 "다른 건 필요없고 내부 전자문서 보안을 지켜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는 이 부분에 집중했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 초에 KMS(지식관리시스템, Knowledge Management system)라는, 회사 지식을 중앙 포털에 모으는 바람이 불었다. 이게 단점이 있다. 작은 USB 하나로 회사 지식을 빼낼 수 있다는 거다. 이를 막기 위해 당시 DRM 바람이 불었다. 대기업에 먼저 DRM을 도입하기 시작했고 금융권도 따라왔다. DRM 바람에 앞서 우리는 'PC키퍼'를 내놓으며 PC보안을 하고 있었는데, 자기 PC만 암호화하면 다른 사람은 이 PC를 못보는데 이걸 어떻게 해결할까? 하다가 "암호화를 통한 문서 공유 플랫폼을 만들자"고 생각했고, 그래서 나온게 문서 보안 솔루션이다. 콘텐츠는 완성된 거를 보호하는 거다. 반면 문서는 생애주기인 라이프사이클 있다. 끊임없이 생산되고 창조되고 다시 편집된다. 이걸 반복한다. 문서의 살아 움직이는 과정 전체를 보안하는 제품을 만든 첫 회사가 소프트캠프다. 우리가 처음으로 내놓은 DRM 제품이 2001년 출시한 '다큐먼트 시큐리티'다." -20여년의 역사를 가졌으니 부침이 있었을 듯 하다. 2008년이 좋았다던데 "DRM 초기에는 A회사가 잘 치고 나갔다. 우리는 2008년 무렵에 매우 좋았다. 3사 중 매출 100억을 돌파한 순서를 보면 마크애니가 가장 먼저 돌파했고, 다음이 소프트캠프, 파수 순이다. 2008년에는 DRM 3사중 소프트캠프가 매출이 가장 많았다. 계기가 있다. A 자동차와 B은행에서 당시 큰 수주를 했다. A자동차는 단일 계약으로 80억짜리였다. B은행과도 40억대 계약을 했다. 그 당시 사람도 많이 뽑았다. 직원이 180명까지 늘었다. A자동차의 경우 전 세계에 우리 솔루션을 설치하러 다녔다. 비행기 출장비만 당시 20억이 들어갔다. 그런데 2009년 금융위기가 왔다. 대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우리도 어려워졌다. 이 때 파수가 치고 올라왔다. 지금도 엔터프라이즈 쪽, 즉 대기업은 우리가 강하다. 현재 매출은 3사중 파수가 가장 많다." -문서 보안의 미래가 AX라고 했는데... "그렇다. 문서 보안의 미래는 AX다.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했는데 당시 내 전공이 인공지능(AI)이였다. 데이터 없는 AI는 무용지물인데, 정보라는 게 두 가지가 있다. 데이터도 하나의 정보다. 또 데이터는 '숫자 더미'이기도 하다. 데이터 외에 다큐멘트(문서)도 하나의 정보다. 머신러닝이라고 부르는 AI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으로 데이터를 정제하고 가공한다. 즉 온갖 많은 숫자를 가져와 분석해 인사이트 있는 보고서를 제공하는 거다. 기존에는 머신러닝 기반 AI가 대세였다. 지금은 LLM(거대언어모델)이다. 말 그대로 라지 랭귀지 모델이어서 LLM한테 빅데이터를 던져봤자 소우 왓(so what)?이라고 한다. 나(LLM)한테 숫자 던져봤자 뭐 하냐?는 거다. 즉, LLM은 데이터가 아닌 문서를 줘야한다. LLM이 인공지능적으로 사람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문서를 줘야한다. 숫자 더미(데이터)를 던지는 것은 LLM이 아니라 머신러닝이다. 문서는 비정형 데이터인데, 문서를 LLM이 안전히 학습 시키려면, 먼저 문서를 안전히 암호화해 학습시켜야 한다. 이 때문에 AI시대를 맞아 문서 보안은 더 필요하고 더 중요해졌다고 본다." -오케스트레이션을 강조하는데, 소프트캠프가 말하는 오케스트레이션은 무슨 의미인가 "AI학습에 맞춰 암호화를 자동으로 변환해 주는 툴이자 서비스를 말한다. 예를들어 보겠다. 챗GPT에 투자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활용에서 제일 잘 나가고 있는데, '코파일럿'이라는 유명 AI서비스를 내놨다. MS의 AI는 아직 설치형이 없고 클라우드에서만 서비스 한다. 이 걸 쓰려면 학습 데이터를 줘야하는데, 우리 고객사의 경우 이 학습데이터가 우리 제품을 사용해 암호화가 돼 있다. 그러니 일단 마이크로소프트 환경으로 바꿔 학습을 해야 하고, 학습이 끝나면 다시 우리 DRM으로 문서를 암호화해야 한다. MS는 MIP(Microsoft Information Protection)이라는 일종의 DRM을 갖고 있다. 우리 DRM을 MS MIP에 맞춰 변환해주고 다시 소프트캠프 DRM으로 암호화하는게 우리가 말하는 오케스트레이션이다. MS 뿐만이 아니라, 구글도 마찬가지다. 구글 클라우드와 문서를 쓰는 고객사도 이런 오케스트레이션이 가능하다. 클라우드와 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DRM 시장이 생긴거나 마찬가지다.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한 문서를 사용하고 싶을때, 우리가 거기에 맞는 보안 환경(형태)을 우리 툴로 자동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이 '다큐먼트 시큐리티 6.0'과 '실 DRM', '실드 게이트' 같은 거다. 우리 회사로서는 새로운 시장이 열린 거다. -'다큐먼트 시큐리티 6.0'은 언제 론칭했나? "재작년이다.'다큐멘트 시큐리티 오케스트레이션'이라는 용어는 우리 회사가 제일 먼저 썼다. 클라우드에서의 문서 보안은 '실 DRM' 제품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미 '다큐먼트느 시큐리티 6.0'을 판매했다. 작년말 A통신사에 큰 규모로 공급했다. B통신사와도 공급을 이야기 중이고, 금융권에서도 조만간 첫 고객이 나올 듯 하다." -올해 제품 버전업이나 신제품 발표 계획은? "버전업의 경우 우리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다 보니 수시로 발생한다. 주력 제품의 기능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올해 새로 나올 제품도 있다. 작년말 국가네트워크보안프레임워크(N2SF,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 시안이 발표됐는데, 이에 맞는 제품을 상반기중 공급하려 준비하고 있다. 현재도 우리가 N2SF에 가장 부합하고 있다고 보는데, 조금 더 나아가 디테일한 부분까지 맞춘 제품을 내놓으려 한다. N2SF 시안에 따르면, 정부 전산망을 업무 중요도에 따라 △기밀 △민감 △공개 3가지로 분류해 등급에 따라 보안 통제 항목을 차등 적용한다. 보안 통제 항목은 △권한 △인증 △분리 및 격리 △통제 △데이터 △정보자산 등이다." -올해 주력할 시장 공략 포인트는? "두 가지다. 하나는 N2SF고, 또 하나는 AX를 추진하는 기업들이다"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공공 시장 공략은? "올해는 신규 고객으로 공공 쪽도 힘을 기울일 생각이다. 특히 N2SF라는 새로운 환경이 주어졌으니 이를 잘 활용해 공공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 예컨대, 공공이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를 사용하는데, 이게 비용이 비싸다. 요즘은 프로그램 설치가 없고 인터넷에 접속해 쓰는 웹서비스가 대세인데, 웹을 안전하게 쓰기 위해 가상데스크톱(VDI)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한다." -기존 VDI 기업들과 경쟁하나? "어떤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다양한 솔루션이 필요하다. 목적지를 가는데 비행기를 타고 갈 수도 있고, KTX를 타고 갈 수도 있다. 굳이 비유하면, 기존 VDI가 비행기라면 우리 제품은 KTX처럼 더 저렴하다. 외부에서 웹을 접속하는데 굳이 컴퓨터가 필요없다고 본다. 가상 브라우저만 있으면 된다. 올해는 가상 브라우저라 솔루션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려고 한다. 항상 비행기만 타는 게 아니지 않나.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이 많을 수록 좋다고 본다." -해외 시장 공략 현황과 향후 계획도 궁금하다 "해외는 현재 일본 시장만 공략하고 있다. 2019년에 현지 법인을 세웠다. 직원은 많지 않다. 한명이 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직접 세일즈가 안 되는 시장이여서 파트너 영업을 해야 한다. 20여년전 일본시장에서 'PC키퍼'를 팔아본 경험이 있다. 일본은 DRM 대신 크라우드 제품인 '실드 게이트'로 공략중이다. 고객사도 이미 나왔다. 작년에 야마나시현에 들어갔다. 일본 기업은 대부분 매년 4월부터 새로운 회기를 시작한다. 이전까지 파트너를 잘 확보해 4월부터 매출을 본격적으로 올리려 한다. 일본 관공서를 겨냥하고 있다. 일본도 내부망에서 VDI를 쓰는데 너무 비싸니 소프트캠프의 가상 브라우저를 쓰라는 거다. 일본 시장에서 먼저 성공을 거두고, 다른 나라에 갈 생각이다. 올해 일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력이 20년이 넘었고, 직원 중 개발자가 80%인데, 어떤 기업 문화나 복지가 있나 "우리 회사는 절차나 시스템을 굉장히 중요시 여긴다. 복지 차원에서 보면 첫째, 개발자가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최신 개발 장비와 맞춤형 워크스테이션을 지원하고, 고사양 노트북과 다중 모니터, 원하는 개발 툴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집중 업무 공간도 있다. 사무실 내 조용한 집중 공간과 협업을 위한 오픈 공간을 조화롭게 운영하고 있다. 또 코딩 외 일반 업무는 최소화하고 있다. 불필요한 회의 축소와 문서 작업 자동화, 개발 효율을 높이는 워크플로우 최적화를 구현, 운영하고 있다. 둘째, 개발자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기업 문화다. 기술연구 및 학습 지원을 하고 있는데, 연간 교육비 지원과 컨퍼런스 및 세미나 참석 기회를 제공한다. 개발자 아이디어를 존중하며 새로운 기술 도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업무 스트레스 최소화와 개발자 친화 복지를 위해 휴식공간으로 사내 카페테리아를 운영하고 있고, 워라밸 보장 차원에서 충분한 휴가 사용을 장려한다. 회사는 자아 실현의 터전이다. 기본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지향한다." -개발자들에게 "우리 회사로 와라"는 말을 한다면... "소프트캠프는 새로운 것들을 많이 시도한다. 우리 회사로 오면 새로운 걸 경험할 수 있고, 도전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 새로운 제품(프로덕트)과 신기술을 빨리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이익을 내면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준다. 원래 인센티브 설계를 그렇게 파격적으로 했다." -최근 몇년간 매출이 정체고 이익도 안좋다 "우리 회사 매출 중 문서보안이 80~90% 정도 되는데, 이 시장 자체가 정체 됐다. 또 신규 제품 개발에 거액을 투자하다보니 영업이익 면에서도 숫자가 안 좋았다. 매출은 정체인데 연구개발 등 투자비는 늘어나고 물가도 오르다 보니 이익 숫자가 안좋았다." -어떤 연구개발 투자를 했나? "가상 브라우저에 투자를 5년 정도했다. 거의 70억~80억을 투자한 것 같다. VDI를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시장이 열릴 거라고 믿고 있다." -흑자 전환은 언제쯤? "올해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한국 시장도, 일본 시장도 올해는 올라올 것으로 본다. 여러 호재가 많다. 윈도11 전환도 그 중 하나다. 우리가 2019년에 매출이 가장 높았는데, 그때 윈도 텐(윈도10) 전환 사업이 있어 그랬다. 올해도 윈도11 전환 사업이 나올텐데, 자연스레 새로운 문서 보안 수요가 있을 거다. 엔드포인트 윈도10에 들어 있는 엔드포인트 보안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업그레이드 되는데, 엔드포인트에 들어있는 대표 제품 중 하나가 바로 DRM이다. DRM 외에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Endpoint Detection Response) 솔루션도 있다. 여기에 더해 AX를 추진하는 기업들에서도 매출이 일어날 거다." -핵심 제품인 '다큐먼트 시큐리티 오케스트레이션'은 구독 모델인가? 과금 방식은? "그렇다. 과금 방식은 월별, 연간, 3년 등 고객사마다 다르다. 구독 매출이 한 10억 쯤 되는 것 같다." -코제타(KOZETA, KOrea ZEro Trust Alliance) 회장인데, 올해 코제타 운영 계획은? "코제타는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말한 두 개의 보안 축 중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다루는 공적 협의체다. 지난 2023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산하 포럼으로 설립했고, 현재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로 이관됐다. 조영철 KISIA 회장(파이오링크 대표)이 초대 의장이고 현재 나는 2대 의장이다. 올해는 코제타를 보다 활성화하려 한다. 이를 위해 N2SF의 운영 시나리오를 제로트러스트 방식으로 몇 개 만들려 한다. 예를 들어, S등급 단말기 네트환경서 해외 출장시 내부 업무 시스템에 안전하게 접속하는 시스템, 이 게 한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이런 시나리오를 몇 개 만들 거다. 이를 유튜브에 올려 홍보도 할 생각이다. 올해 목표는 한 20개 회사가 이런 시나리오를 발표하게 하는 거다. 코제타 컨퍼런스도 있는데, 매년 한 번 했는데, 올해는 한번 더 할까 생각하고 있다. N2SF나 제로트러스트나 보안 산업 전반에는 시장을 키우는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듯 하다."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당연히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다(웃음). 그동안 우리가 준비한 것들이 많다. 정말 많이 준비했고, 알리기도 많이 했다. 올해는 꼭 거두고 싶다. 시장이 좀 늦게 열려 그렇지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고객사에게 한마디 해달라 "개방과 규제 등 고객사들이 AX를 추진하는 데 여러 장애를 만날 수 있는데, 우리 소프트캠프가 AX 추진의 보안 걸림돌을 다 해결해 줄 수 있는 인에이블러(Enablere)가 되겠다. AX 추진시 보안을 고민한다면 소프트캠프를 찾는게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윈도10 지원 종료가 예정돼 있고, 이에 따른 신규 OS 대응이 중요한 보안 이슈가 될 거다. SaaS 및 생성형 AI 도입 확산으로 클라우드 기반 환경의 데이터 유출 및 AI 학습 데이터 보호가 주요 사이버 위협 요소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생성형 AI가 조직 내 데이터와 결합하면서 악의적인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기업 내부의 민감한 정보가 무단으로 학습 데이터로 활용될 위험도 커지고 있다. 보안 실무자들은 AI 보안 정책 수립과 데이터 보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

2025.02.18 07:59방은주

'초거대 AI 모델' 3파전…한국, 미국·중국 이어 3위

글로벌 초거대 AI 모델 현황 분석(2024년 조사) 5년간 271개 출시된 초거대 AI, 연평균 성장률 179.5% 기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간한 '글로벌 초거대 AI 모델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총 271개의 초거대 AI 모델이 출시되었다.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3개가 증가한 122개의 새로운 모델이 시장에 선보였으며, 이는 5년간 연평균 179.5%의 성장률을 보여준다. 초거대 AI 모델은 대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여 인간처럼 종합적인 인지·판단·추론이 가능한 '큰 규모'의 AI를 의미하며, 이번 분석은 GPT-3 수준인 1023 FLOP 이상 규모의 모델을 기준으로 삼았다. (☞ 보고서 바로가기) 글로벌 초거대 AI 개발 3강 체제: 미국 128개, 중국 95개, 한국 14개 보유 미국이 128개 모델로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중국이 95개로 뒤를 잇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이 14개의 모델을 보유하며 프랑스(10개)를 제치고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초거대 AI 모델은 2021년 네이버의 HyperCLOVA 시리즈를 시작으로, 2023년 LG의 EXAONE 2.0, 삼성의 Gauss 시리즈, KT의 Mi:dm 200B 등이 출시되었으며, 2024년에는 LG AI연구원이 EXAONE 3.0과 3.5 시리즈를 추가했다. 멀티모달 AI 모델 비중 18.9%로 증가, 다중 과업 수행 모델 63.9% 달성 초거대 AI의 진화 방향은 멀티모달 지원과 다중 과업 수행 능력의 확대로 나타났다. 2024년에는 총 23개의 멀티모달 모델이 출시되어 전체의 18.9%를 차지했으며, 이는 2023년 13개(11.9%)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다중 과업 수행이 가능한 모델은 총 78개로, 전체의 63.9%를 차지했다. 특히 5개 이상의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모델이 24개로 급증했으며, 2-4개 과업 수행 모델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47.5%가 다중 과업 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언어 모델 240개로 압도적 1위, 시각·음성·바이오 분야로 확장 전체 모델의 88.6%인 240개가 언어 모델이었으며, 시각 관련 모델 63개, 음성 모델 8개, 바이오 모델 4개가 그 뒤를 이었다. 2024년에는 비전(Vision) 모델과 영상(Video) 모델의 출시가 증가했으며, OpenAI의 o1 시리즈와 같은 수학 분야 추론 모델이 새롭게 등장했다. 과업 유형별로는 언어 모델링/생성(208개), 채팅(98개), 코드 생성/자동완성(78개), 질의응답(72개), 번역(52개) 순으로 많았다. 민간 기업 주도로 가속화되는 AI 혁신: 알리바바 15개 모델 출시로 선두 2024년 기준 전체 모델의 96.7%가 기업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이는 2022년 89.7%, 2023년 93.6%에서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알리바바가 15개 모델로 최다 출시를 기록했고, 메타(13개), 오픈AI(9개), 구글(7개) 순이었다. 3개 이상 모델을 출시한 19개 기관 중 미국 기업이 11개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6개, 한국의 LG와 프랑스의 Mistral AI가 각각 1개 기관을 차지했다. xAI의 Grok-2, 5.30E+25 FLOP으로 최대 규모 기록 2024년 출시된 모델 중 xAI의 Grok-2가 5.30E+25 FLOP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GPT-4o(3.81E+25), Llama 3.1-405B(3.80E+25), Claude 3.5 Sonnet(3.65E+25), GLM-4-Plus(3.60E+25) 순으로 상위 5개 모델이 구성되었다. 특히 이들 상위 모델은 모두 기업이 개발했으며, 대부분 멀티모달 기능과 다중 과업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 초거대 AI 경쟁 심화에 따른 국가 전략 투자 확대 시급 글로벌 초거대 AI 기술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사례는 주목할 만하다. 딥시크는 저비용으로 고성능 AI를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동시에 높은 컴퓨팅 파워를 기반으로 한 대형 AI 모델의 중요성도 입증했다. 실제로 딥시크의 소형 AI 모델 'DeepSeek-R1'도 대형 AI 모델을 활용한 '지식 증류' 기술로 개발된 것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LLM(거대언어모델)을 개발한 국가로서, 2021년 9월 네이버의 개발을 시작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그러나 초거대 AI 모델이 급증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 상황에서, 산업계의 혁신 노력과 이를 뒷받침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결합되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가 미래 AI 혁명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AI 스타트업이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자립적 초거대 AI 생태계 육성을 도모해야 한다. 특히 딥시크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우수한 인재 육성과 인프라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딥시크는 미국의 수출규제에도 불구하고 고사양 AI 반도체를 확보하고 우수 인력을 유치하여 약 150명 규모의 조직으로 성장했으며, 기존 기술을 응용한 혁신적인 접근으로 성과를 이뤄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7 23:14AI 에디터

알톤, 전기자전거 '파이톤' 시리즈 출시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은 안전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2025년 전기자전거 신제품 '파이톤'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파이톤 시리즈는 16인치와 20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고출력 500W 리어허브 모터와시마노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대용량 48V 15Ah 삼성 셀 배터리를 탑재했다. 특히 배터리 안전성 강화에 집중해 충진재 적용, 방수·방열 기능을 강화했다. 충전 시 방전단 출력을 차단, 방전 시에는 입력을 차단해 외부의 전기적 충격을 방지했다. 자전거에서 배터리가 분리된 상태에서도 출력을 차단해 배터리 장착 시 전기적인 스파크 튐 현상을 예방하는 등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파이톤 16은 클래식 모터사이클 스타일의 디자인에 저지상고 설계를 적용해 키가 작은 라이더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고속 주행을 고려한 프레임 내구성과 지오메트리 설계로 편안한 피팅감과 조향력을 자구현했다. 4.0인치 타이어와 더블 크라운 서스펜션 포크를 장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무광 블랙, 무광 그레이, 무광 블루 그레이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권장 탑승 신장은 155~165cm이다. 파이톤 20은 클래식한 언더본 프레임에 더블 크라운 포크와 리어 트윈 서스펜션을 적용한 듀얼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도심에서의 편안한 승차감이 장점이다. 승하차에 편리한 프레임 설계와 시마노 7단 변속 시스템을 채용해 사용성을 최적화했고 짐받이를 적용해 일상에서의 실용성을 높였다. 무광 모스, 무광 베이지, 무광 블랙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권장 탑승 신장은 160~170cm이다. 알톤은 파이톤 시리즈에 클락션 기능과 브레이크 작동 시 자동으로 켜지는 후미등, 흙받이를 장착했다. 시인성이 향상된 컬러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2025.02.17 18:46신영빈

"韓 AI 산업생태계 '4중고'...투자·인재·데이터 부족에 리더십 공백"

국내 AI 산업이 양적으로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투자 부족, 인재 유출, 데이터 확보 어려움, 리더십 공백이라는 '4중고'에 직면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글로벌 AI 경쟁력 순위에서 주요국 대비 현저히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핵심 인재들의 해외 유출이 심화되는 등 질적 성장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AI 투자 경쟁 가속...韓, 인재·기술력 모두 뒤처져" 17일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개최한 미래산업 경청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한국 AI 산업의 현주소를 이같이 진단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주당 민주연구원과 민주당 AI진흥 태스크포스(TF)가 국회의원회관에서 공동 개최했다. 민주당 AI진흥 TF 단장을 맡은 정동영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안성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AI정책실장은 "한국의 AI 수준은 최선도국인 미국 대비 88.9% 수준으로 1.3년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종합 순위 6위, AI 모델 보유 수 기준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구 10만 명당 AI 특허 보유 수는 1위, AI 인재 집중도는 3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양적 성장과 달리 질적 측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김판건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는 "글로벌 AI 경쟁력 순위에서 미국이 100점, 중국이 80점인데 반해 한국을 포함한 기타 국가들은 20~40점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투자 규모에서 현격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1천300조원, 중국은 1천900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EU도 288조원 규모의 AI 투자를 준비 중이다. 반면 한국의 연간 벤처 투자 금액은 10조원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이는 오픈AI 한 곳의 투자 금액(40조원)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주요국들의 AI 투자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이 파리 AI 정상회의에서 136조원 투자를 발표하고 자국 AI 기업 미스트랄AI를 전폭 지원하고 있으며, 일본은 데이터센터 건축비의 50%를 직접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국은 데이터 규제 완화와 저렴한 전력비용을 바탕으로 딥시크와 같은 효율적인 AI 기업을 육성하는데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ICT 인프라, 반도체, 높은 교육열, 기술 수용성 등 AI 시대에 적합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글로벌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AI 분야 벤처 투자는 2021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생성형 AI 분야 투자는 더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대기업의 스타트업 투자와 M&A도 미흡한 상황이다. 최근 메타의 국내 AI 반도체 기업 피오리오 인수 추진 사례는 우수 국내 기업들이 해외 기업에 인수되는 현실을 보여준다. 스타트업계는 인재 유출과 기술 개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AI 전문기업 두다지의 홍석환 대표는 "AI 인프라나 원천기술 분야는 이미 글로벌 기업들이 천문학적 투자를 하고 있어 스타트업이 비집고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서울대 등 좋은 학교 졸업생들이 학사 졸업 후 바로 미국으로 떠나버려 좋은 인력 수급이 매우 어렵다"고 토로했다.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도 AI 기업들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 홍 대표는 "AI 허브를 통해 기본적인 데이터셋은 확보할 수 있지만, 실제 환경에서의 실증 데이터를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며 "이 때문에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제품 완성도 80% 수준에서 멈춰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영탁 SK텔레콤 부사장은 "일반 도서 한 권의 가격이 3만원 수준이지만, AI 학습용으로 사용하려면 200만원을 요구받는 실정"이라며 현실적인 데이터 확보 비용의 문제를 제기했다. 리더십 부재 역시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김판건 대표는 "AI 분야 탑티어 연구자 중 한국인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단순히 10만 명의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이끌어갈 한국의 이순신 장군 같은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민간 협력 통한 생태계 조성 시급"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대규모 투자와 AI 인프라, 모델, 서비스 등의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한국이 보유한 ICT 인프라와 반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민간-글로벌 3각 협력 체계를 구축해 AI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판건 대표는 "최소 10만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와 30조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며 "미국과 중국의 투자 규모와 비교하면 한국은 여전히 경쟁이 불가능한 수준이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리만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재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석환 대표는 "2000년대 초반처럼 산업체 특례 요원 제도를 개선해 스마트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데이터 접근성 개선을 위해서는 공정이용(fair use) 제도 도입과 공공기관의 실증 데이터 개방 확대가 제안됐다. 안성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AI정책실장은 장기적 관점의 전략을 제시했다. "정부 R&D가 중복되거나 파편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단기로 구분된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며 "설계 단계부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대중소기업이 협력 참여하는 모델을 구축해 성과를 낸 기업과 인재들이 새로운 스타트업으로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빅테크와의 직접적인 경쟁보다는 제3세계 시장이나 특화 AI 분야를 공략하는 틈새 전략이 필요하다"며 "산학 연계형 프로젝트를 통해 학점과 취업을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인재 양성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산업 경청 간담회는 '성장은 민주당, 미래의 빅테크 기업을 찾는다'는 주제로, 국내 기업들의 고민을 듣고 한국의 미래 성장을 위한 대안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AI 산업을 시작으로 로봇, 방위, 바이오 등의 주제에 맞춰 총 4회에 걸쳐 개최된다.

2025.02.17 17:46최지연

"주가 높여라" 요구에…달래기 나선 이마트·조용한 롯데쇼핑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유통주 소액주주들이 주주행동에 나서고 있다. 주가 저평가가 지속되면서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주주들의 요구를 일부 반영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지만, 롯데쇼핑은 아직 잠잠한 모습이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이마트와 롯데쇼핑 소액주주들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를 중심으로 각 사에 주주서한과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이는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주가가 최근 5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초 8조원을 돌파하던 이마트 시가총액은 17일 종가 기준 2조15억원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기준 이마트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18배에 그쳤다. PBR은 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현재 주가가 1주당 순자산 대비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PBR이 1 미만이면 현 주가가 청산가치를 밑돈다는 것으로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롯데쇼핑의 시가총액 역시 1조6천719억원으로, 2018년 7조원을 넘겼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PBR 역시 0.18배에 불과했다. 이에 이마트 소액주주들은 지난해 12월 31일 1차 주주서한을 보냈다. 1차 주주서한에는 ▲경영 효율화 및 재무구조 개선 ▲자회사에 대한 지원 축소·중단 ▲정용진 회장의 등기임원 선임 ▲등기임원 보수 정책에 대한 주주와의 소통 ▲중장기 경영 비전 수립 후 주주와 공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마트는 지난 11일 이를 일부 수용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 이마트는 1주당 2천원이던 최저배당액을 2천500원으로 25% 상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매년 134억원의 재원을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2026년까지 2년 이내에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의 50%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다. 다만 소액주주들은 구체적인 실현 방안과 진행 상황을 공개해야 한다고 재차 요구하며 지난 14일 2차 주주 제안을 발송했다. 단순 의견 개진에 불과한 주주서한과 달리 주주제안은 소수주주가 이사에 대한 일정한 사항을 주주총회의 목적사항으로 할 것을 제안할 수 있는 권리다. 이들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보완해 올해 상반기 말까지 재공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 현황을 분기마다 공시해야 하며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취득했던 자사주 107만5천824주를 전부 소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롯데쇼핑 소액주주들 역시 지난달 초 1차 주주서한을 보냈고 2차 주주제안서도 최근 발송했다. 이들은 1차 주주서한에서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 투자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 ▲재무 불건전성 ▲실적과 연동되지 않은 최종 의사결정권자의 보수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수익성 제시 및 주주의견 수렴 ▲자산매각을 통한 부채비율 개선 ▲신동빈 회장의 등기임원 선임 등을 요구했다. 액트를 운영하는 컨두잇 관계자는 “공식적인 제안이 아닌 주주서한과 달리 주주제안은 정기주총에 안건으로 올리기 원하는 내용을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목적”이라며 “소액 주주들을 결집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선 주주서한을 발송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마트가 기업가치 제고안을 발표하면서 주주들의 요구를 일부 수용했지만 절반의 성공에 불과하다”면서 “가능하다면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정기 주주총회에 모두 참석해 목소리를 내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17 17:15김민아

"네이버 치지직에서 MBC 인기 예능 즐기세요"

네이버(대표 최수연)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17일 MBC와 협약해 대표 예능 4개 시리즈 ▲무한도전 ▲나혼자산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을 송출한다고 이날 밝혔다. 치지직은 기존 VOD 서비스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4개의 채널에서 24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형태로 송출한다. 각 예능별 독립적인 스트리밍 채널을 개설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접속해 언제든지 MBC 인기 예능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치지직은 이번 예능 콘텐츠 도입을 통해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함께 즐기는 새로운 예능 시청 경험을 선보인다. 스트리머는 '같이보기' 기능을 활용해 무한도전, 나혼자산다 등 24시간 송출되는 인기 예능 시리즈를 팬들과 실시간으로 함께 시청하며 소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치지직 내에서 게임뿐만 아니라 예능 콘텐츠도 스트리머 중심의 커뮤니티형 시청 경험이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치지직을 통해 새롭게 공급되는 예능 콘텐츠는 모두 종영 이후에도 각종 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등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며 다시보기 수요가 높은 인기 콘텐츠로 알려져 있다. 치지직은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 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인기 콘텐츠를 플랫폼에 공급하며 기존 이용자와 스트리머에게 이색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해당 콘텐츠 기존 팬층 또한 플랫폼 신규 이용자로 흡수하는 등 부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는 “선호도가 높고 검증된 콘텐츠 공급을 확대하며, 보다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지직은 스트리머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개성 있는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7 16:45안희정

국회 공 넘어간 연금개혁, 방향 두고 동상이몽

더 내고 덜 받자, 더 내고 더 받자, 조금 더 내고, 조금 더 받자. 말장난 같지만 모두 국민연금 개혁 방향에 대한 발언들이다. 국회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연금개혁.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미 국회에 연금개혁 정부안을 제출한 보건복지부는 국회의 시간이라며 대외적으로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국회 논의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 물론 현 계엄 정국에서 연금개혁 논의는 진척을 바라는 게 무리일 정도로 지지부진한 상황. 복지부는 지난해 9월 4일 2024년 제3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모수개혁, 즉 보험료율 13%, 명목소득대체율 42%의 정부안을 확정하고,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그렇지만 국회 국민연금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에서 여야간 소득대체율 조율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당은 연금특위에서, 야당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정부는 여당처럼 연금특위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최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오는 20일 복지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를 요청한 바 있다. 이것이 여의찮으면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가능성도 있다. 관련해 지난 11일 최상목 권한대행은 '더 내고 덜 받는' 연금개혁에 국회가 합의해달라고 말했다고 호된 비판을 받았다. 정부도 최 대행의 발언 자체는 일견 의미를 두지 않는 모양새다. 연금개혁 추진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나온, 그야말로 '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 기조란 무엇인가. '조금 더' 내고 '조금 더' 받는 방향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여당 일각에서는 보험료 13% 인상안을 먼저 처리하고 나머지 소득대체율은 특위를 구성해 구조개혁과 함께 논의하자는 주장도 흘러 나오고 있다. 하지만 복지부는 해당 견해에는 회의적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참여연대는 정부여당이 연금개혁의 목적을 국민연금 재정 안정에만 두고 OECD 최고 수준의 노후 빈곤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복지부는 노인들의 빈곤율 개선에 연금이 일정 역할을 하고 있음은 인정했다.

2025.02.17 16:02김양균

오픈AI, 챗GPT 검열 해제…"모든 관점 수용하겠다"

오픈AI(OpenAI)가 자사의 대표 AI 챗봇 '챗GPT(ChatGPT)'의 콘텐츠 제한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테크크런치가 16일(현지 시간)에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픈AI는 새로운 정책을 통해 "주제가 얼마나 도전적이거나 논쟁적일지라도 지적 자유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챗GPT는 기존보다 더 많은 질문에 답변하고, 다양한 관점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는 187페이지 분량의 '모델 스펙(Model Spec)' 문서를 수정해 새로운 지침을 공개했다. 핵심은 '거짓말하지 않기'다. 이는 잘못된 진술을 하거나 중요한 맥락을 생략하는 것을 모두 포함한다. 회사는 '함께 진실을 추구하자(Seek the truth together)'라는 새로운 섹션을 통해 챗GPT가 논쟁적인 주제에 대해서도 편집적 입장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사용자들이 도덕적으로 잘못됐다고 생각하거나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라도 중립적 입장에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이번 변화는 실리콘밸리 전반의 정책 변화와 맥을 같이한다. 메타(Meta)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CEO는 지난달 자사 사업을 수정헌법 제1조 원칙에 맞춰 재편한다고 발표했다.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인텔(Intel) 등 주요 기술 기업들도 최근 수년간 유지해온 다양성 정책을 축소하거나 폐지했다. 오픈AI 역시 최근 자사 웹사이트에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관련 내용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의 이번 결정은 'AI 안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지메이슨대학교 메르카투스센터(Mercatus Center)의 딘 볼(Dean Ball) 연구원은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AI 모델이 더욱 똑똑해지고 사람들의 학습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면서, 이러한 결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AI 기업들은 '안전하지 않은' 답변을 막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이제는 사용자가 모든 것을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책임감 있는 접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2.17 14:48AI 에디터

페덱스, 지능형 물류 솔루션 국내 도입

세계 최대 특송 회사 중 하나인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은 '페덱스 서라운드 모니터링 및 인터벤션 솔루션'을 국내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능형 솔루션은 화물의 가시성과 통제력을 높여 물류 및 공급망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페덱스 서라운드 모니터링 및 인터벤션 툴은 페덱스의 기존 운송 네트워크와 유기적으로 결합돼, 종합적인 배송 및 추적 솔루션을 강화한다. 주요 정보 제공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민감한 화물의 안전성과 정시 배송을 보장한다. 헬스케어, 항공우주, 첨단 기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페덱스 서라운드 모니터링 및 인터벤션 솔루션은 ▲유연성과 통제력 ▲운영 효율성 ▲운송 안정성 등 이점을 갖췄다. 유연성과 통제력 측면에서 페덱스 서라운드 대시보드는 AI 및 센스어웨어 ID를 활용해 실시간 수준의 글로벌 가시성과 예측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특수 취급 코드를 적용해 운영 역량을 높여 우선 탑재 및 취급이 가능하며, 콜드체인 지원과 네트워크 내·외부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된다. 마지막으로 운송 안정성 확보를 위해 24시간 연중무휴 전문 지원팀이 허브, 램프, 스테이션에 배치돼 선제적 모니터링과 대응을 수행하며, 고객 맞춤형 리포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솔루션은 현재 호주와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 홍콩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아시아태평양 내 다른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잠재적 위기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하며, 그들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7 14:35신영빈

청소연구소, 곰팡이 제거 신제품 2종 출시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를 운영 중인 생활연구소(대표 연현주)가 곰팡이 제거에 특화된 자체 브랜드(PB)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 커머스 상품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청연 곰팡이 제거제'와 '청연 곰팡이 제거젤'은 곰팡이와 찌든 때까지 해결하는 강력한 살균력을 자랑한다. 환경부 승인을 받은 살생물제로 제조됐다. 제거제는 풍성한 거품 타입, 제거젤은 흘러내리지 않는 젤 타입으로 청소 환경과 용도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검은 곰팡이균에 대해 99.99% 이상 제거 효과 ▲위생을 위협하는 대장균, 녹농균, 페렴간균,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해 99.9% 이상 살균 효과 ▲곰팡이 생장·번식 억제 항곰팡이 테스트 완료 ▲독한 냄새 최소화, 암모니아 탈취력 99%에 달한다. 특히 제거젤은 유해물질 5가지 미포함 테스트(MIT·CMIT·파라벤·폼알데하이드·프탈레이트)를 완료했다. 생활연구소는 지난 2022년 청소연구소 앱 내 자사몰 '청연 플러스샵'을 출시, 400여 종의 생활 청소 및 주방 관련 상품을 공개해 왔다. 특히 상품운영위원회 운영 등 엄격한 품질 유지 시스템을 바탕으로 자제 제작한 만능행주티슈와 다목적클리너는 누적 판매량 120만 개를 돌파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플러스샵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생활연구소는 연내 PB 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름때 제거제, 물때 제거제 등 오염별 세정제 ▲자동 변기 세정제, 세탁조 클리너 등 간편 청소 클리너 ▲젤리형 제습제, 탈취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청소연구소의 데이터와 노하우를 통해 강력한 살균력과 안전성을 갖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홈쇼핑과 크라우드펀딩과 같은 새로운 유통망을 연결해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PB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7 14:15백봉삼

EVG, '세미콘 코리아 2025'서 HBM·3D D램용 본딩 솔루션 공개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반도체 장비기업 EV그룹(EVG)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업계 선도적인 'IR 레이어릴리즈(LayerRelease)' 템포러리 본딩 및 디본딩(TBDB)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EVG는 인공지능(AI) 가속기와 고성능 컴퓨팅(HPC)의 핵심 구성요소인 HBM(고대역폭메모리) 및 3D DRAM의 개발 과 생산을 지원하는 TBDB 솔루션을 포함해,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웨이퍼 본딩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미콘 코리아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핵심 트렌드를 선보이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 행사에서는 AI와 함께 첨단 패키징, 지속 가능한 반도체 제조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EVG의 IR 레이어릴리즈 기술은 완전한 프런트엔드 호환성을 갖춘 레이어 분리 기술로, 실리콘을 투과하는 파장대를 갖는 적외선(IR)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특수하게 조성된 무기질 레이어와 함께 사용할 경우, 초박형 필름이나 레이어를 실리콘 캐리어로부터 나노미터 정밀도로 분리할 수 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디본딩 처리량을 제공한다. 토르스텐 마티아스 EVG 아태지역 세일즈 디렉터는 “차세대 HBM과 3D D램의 개발 및 양산을 가속화하는 것은 한국 반도체 업계의 최우선 과제이고, 이는 TBDB기술의 혁신을 필요로 한다"며 "EVG의 IR 레이어릴리즈 기술을 적용하면 더 얇은 두께의 다이를 구현함으로써 HBM을 더 높이 적층할 수 있기 때문에, 기계적 디본딩의 필요성을 없애 준다"고 밝혔다. 또한 IR 레이어릴리즈는 실리콘 캐리어 사용을 지원하면서, 기계적 디본딩 공정을 1:1 대체하여, 현재 및 차세대 적층 메모리 공정을 모두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프런트엔드 호환성을 제공하므로 퓨전 및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과도 결합할 수 있어 차세대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에 필수적인 초박형 웨이퍼 및 필름 프로세싱에도 이상적이다. HBM과 3D D램은 높은 대역폭, 낮은 지연 시간, 저전력 특성을 최소형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점점 더 증가하는 AI 학습 애플리케이션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유망한 반도체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TBDB는 이러한 첨단 메모리 칩 제조에 필수적인 칩 적층 공정 중에 핵심이다. 기계적 디본딩과 같은 기존의 디본딩 방식은 차세대 HBM과 같이 매우 복잡한 설계의 초박형 웨이퍼를 위한 충분한 정밀도를 제공하지 못한다. EVG의 IR 레이어릴리즈 솔루션은 정밀성, 더 높은 수율, 더 낮은 소유 비용, 환경에 대한 영향, 그리고 미래 대응 능력 측면에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및 기타 디바이스 제조사들에게 명확한 이점을 제공한다. IR 레이어릴리즈는 기존의 기계적 디본딩을 대체하며, EVG85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EVG의 슬라이드 오프 및 UV 레이저 디본딩 솔루션들과 함께 EVG 디본딩 기술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

2025.02.17 13:58장경윤

정의선 회장, 작년 우승한 기아 타이거즈 美 훈련장 '깜짝 방문'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미국 출장 중에 현지의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지시간 16일 미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The Clubhouse Baseball)을 찾아 훈련 중인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격려했다. 정의선 회장은 그룹 주요 경영진과 설립 20주년을 맞은 모하비주행시험장 (California Proving Ground) 방문 및 미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관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정의선 회장은 선수들과 만나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현대차그룹 구성원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며 "지난해 11월 축승연에 폭설 때문에 참석을 못했는데, 이렇게 전지훈련장에서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도 중요하니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컨디션과 몸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주장인 나성범 선수가 팀을 대표해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대형 사인볼을 정의선 회장에게 선물했다. 정의선 회장은 "모기업이 자동차 회사인만큼 차량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보는 것도 좋겠다"며 즉석에서 KIA 타이거즈 구성원들을 17일 어바인 내 위치한 기아 미국 판매법인(KUS)과 미국 디자인센터 등 사업장에 초대했으며, 선수단을 위한 식사 자리 마련 및 메뉴 선정까지 꼼꼼히 챙겼다.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바쁜 일정 중 전지훈련장을 찾아주셔서 깜짝 놀랐고,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당부의 말씀을 잊지 않고 이번 시즌도 힘을 내 즐겁게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달 25일부터 2025 시즌 대비 스프링캠프에 돌입하며, 전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한편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2명, 선수 38명(투수 18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 등 6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오는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3월 4일까지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2025.02.17 13:38김재성

금메달리스트급 AI 등장... 구글 '알파지오메트리2' IMO 기하학 문제 84% 해결

IMO 기하학 문제 해결률 84% 달성, 인간 금메달리스트 수준 입증 구글 딥마인드가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알파지오메트리2(AlphaGeometry2)가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기하학 문제 해결에서 평균적인 금메달리스트급 성능을 달성했다. (☞ 논문 바로가기) 알파지오메트리2는 2000년부터 2024년까지의 IMO 기하학 문제 50개 중 42개를 해결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평균 금메달리스트의 해결률인 40.9개를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이전 버전인 알파지오메트리의 54% 해결률에서 크게 향상되었으며, 2024년 IMO에서는 은메달 수준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다른 AI 시스템들의 성과를 크게 앞지르는 결과다. OpenAI o1과 Gemini thinking은 단 한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으며, TongGeometry DD는 18개, Wu with AG1 DDAR은 21개를 해결하는데 그쳤다. 특히 평균 은메달리스트가 33.9개, 동메달리스트가 27.1개를 해결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알파지오메트리2의 성과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도메인 언어 커버리지 66%에서 88%로 확장 알파지오메트리2는 도메인 언어를 확장해 선형 방정식, 각도, 비율, 거리 관련 문제와 물체의 움직임이 포함된 복잡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IMO 2000-2024 기하학 문제의 언어 커버리지가 66%에서 88%로 향상되었다. 남은 12%는 3D 기하학, 부등식, 비선형 방정식, 그리고 가변적 점의 수를 포함하는 문제들이다. 알파지오메트리2는 11가지 유형의 궤적 문제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시스템은 distmeq, distseq, angeq와 같은 새로운 술어들을 도입해 기하학적 양들 간의 선형 방정식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고정점 플레이스홀더를 사용해 점, 선, 원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새로운 술어 구문도 개발했다. 다중 검색 트리로 구현한 혁신적 검색 시스템 SKEST 알파지오메트리2는 여러 개의 검색 트리가 병렬로 실행되며 지식을 공유하는 새로운 검색 알고리즘 SKEST(Shared Knowledge Ensemble of Search Trees)를 도입했다. 각 검색 트리는 보조점 구성을 시도한 후 심볼릭 엔진을 실행하며, 성공하지 못한 경우에도 증명된 사실들을 공유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해 다른 트리들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시스템은 고전적인 검색 트리, 다중 보조점 예측 트리, 균일한 분포의 보조점 유형 예측 트리 등 다양한 검색 전략을 결합했다. 이 시스템은 TPUv4를 활용해 모델당 여러 개의 복제본을 서비스하며, 각 검색 트리는 자체 검색 전략에 따라 동일 서버에 쿼리를 보낸다. DDAR 작업자들은 문제들 간에 공유되어 이미 해결된 문제의 컴퓨팅 자원을 다른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다. 300배 빨라진 심볼릭 엔진과 최적화된 검색 알고리즘 C++로 구현된 새로운 심볼릭 엔진 DDAR2는 이전 버전보다 300배 이상 빠른 처리 속도를 보여준다. 25개의 IMO 문제에 대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DDAR1이 평균 1179.57초가 걸린 반면, DDAR2는 3.44711초만에 처리를 완료했다. 또한 빔 크기 128, 빔 깊이 4, 32개의 샘플을 사용하는 최적화된 검색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이러한 성능 개선은 AMD EPYC 7B13 64 코어 CPU 환경에서 검증되었으며, pybind11을 통해 Python과 연동되어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가우스 소거법의 핵심 연산을 C++로 구현하여 획기적인 속도 향상을 달성했다. 30초 만에 IMO 문제 해결하는 놀라운 성능 2024년 IMO 4번 문제를 단 30초 만에 해결하는 등 인상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 해결책은 IMO 2024 문제선정위원회 의장이자 2회 금메달리스트인 조셉 마이어스로부터 만점을 받았다. 또한 IMO 2013 P3, IMO 2014 P3과 같은 난해한 문제들도 단 하나의 보조점만으로 해결하는 창의적인 접근법을 보여주었다. 자동화된 문제 이해와 다이어그램 생성 시스템 구축 제미니를 활용해 39개의 IMO 문제 중 30개를 자동으로 형식화하는데 성공했다. 다이어그램 생성에서도 큰 성과를 보여, 44개의 IMO 문제 중 41개에 대해 자동으로 다이어그램을 생성했다. 40개의 문제는 40개의 병렬 프로세스를 사용해 1시간 이내에 처리가 가능하며, 가장 복잡한 IMO-2011-6 문제는 3333개의 프로세스로 400분 만에 다이어그램을 생성했다. 다이어그램 생성 과정에서는 Adam gradient descent optimization과 Gauss-Newton-Levenberg method를 결합한 2단계 최적화 방법을 사용한다. 첫 단계에서는 비퇴화 손실을 포함한 평균 제곱 오차를 최소화하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비선형 방정식의 수치해를 찾는다. 이 방법은 기존의 gradient descent 최적화만 사용할 때보다 일관되게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준다. 3억 개의 정리로 훈련된 강력한 언어 모델 약 3억 개의 정리로 구성된 대규모 합성 훈련 데이터셋을 사용했으며, 이전 버전과 비교해 2배 더 큰 무작위 다이어그램을 탐색하고 10배 더 복잡한 증명 단계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단 250회의 훈련 단계(약 2억 개의 토큰)만으로도 50개 중 27개의 IMO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시스템은 few-shot 프롬프트를 사용해 Gemini에 5회 쿼리를 보내고 결과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자연어 문제를 형식화한다. 실험 결과, 커스텀 토크나이저와 대규모 언어 모델 토크나이저 모두 비슷한 성능을 보였으며, top-k 샘플링에서 temperature=1.0, k=32 설정이 최적의 결과를 산출했다. 이는 낮은 temperature에서는 충분히 다양한 보조 구성이 생성되지 않고, 높은 temperature에서는 잘못된 문법의 출력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멀티모달 추론과 언어 모델의 발전 가능성 알파지오메트리2의 언어 모델은 제미니 1.5를 기반으로 멀티모달 추론 능력을 갖추었다. 다이어그램 이미지를 입력으로 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복잡한 다이어그램의 경우 이미지 토큰화 과정에서 공간 정보가 손실되는 한계가 있다. 연구진은 현재 언어 모델이 보조점 생성뿐만 아니라 완전한 증명 생성도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으나, 추론 속도와 환각 현상 해결이 필요해 당분간은 외부 도구의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IMO 쇼트리스트 최난도 문제 해결 성과 알파지오메트리2는 2002년부터 2022년까지 IMO 쇼트리스트에서 선정된 30개의 최난도 문제 중 20개를 해결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시스템이 실제 IMO에 출제된 문제뿐만 아니라 더 광범위한 올림피아드 기하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준다. 남은 과제: 고급 기하학 문제 해결 IMO 2018 P6, IMO 2023 P6와 같이 반전, 사영기하학, 근축이 필요한 고급 기하학 문제는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하위 문제로 분해하고 강화학습 접근법을 적용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7 13:28AI 에디터

"콘서트는 인기 척도"…게임업계, 게임OST 공연 열풍

최근 게임사들이 게임 OST를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잇따라 개최하며 이목을 모으고 있다. 게임 음악이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장르로 자리 잡으면서 게임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시프트업과 레벨 인피니트는 지난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의 오케스트라 콘서트 '멜로디스 오브 빅토리(MELODIES OF VICTORY)'를 개최했다. 이번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음악 디렉터는 타카키 히로시, 편곡은 카네마츠 슈우가 맡았다. 이날 현장에는 4천400명의 '승리의 여신: 니케' 팬들이 함께했으며, 니케를 개발한 시프트업의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가 제작한 'WE RISE'를 비롯해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각 버전의 주제곡과 스토리 BGM 'SO PLAYFUL'과 'In Neverland', 애니버서리 이벤트 곡 'THE RED HOOD'와 'Satellites' 등 16곡을 오케스트라 연주곡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주종현 디렉터는 “음악으로 하나의 추억이 만들어졌다. 오늘 이 자리에는 유저분들 외에도 니케를 함께 만들어주신 관계자분들이 함께 콘서트를 즐겨주시고 계시다.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린다”며 “오늘 이 콘서트가 지휘관(니케 이용자)분들의 마음 한 켠에 추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성원해주신 유저 및 관계자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다음 달 22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는 2023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네오위즈의 'P의 거짓' 테마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열린다. 네오위즈와 연주음악 전문 레이블 '스톰프뮤직'이 주최한다. 콘서트 티켓은 오는 2월 1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및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판매된다. 'P의 거짓' 글로벌 출시 당시 게임의 몰입감을 살린 OST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던 만큼, 이번 공연은 P의 거짓의 음악적 가치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더욱 부각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여름 P의 거짓 DLC 출시를 앞두고 국내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자리이기도 하다. 오케스트라 콘서트에는 지휘자 안두현과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 그리고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출연한다.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OST 'Feel(필)'과 'Fascination(패시네이션)' 등 총 35곡을 60인조 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오케스트라 콘서트 현장의 관람객 모두에게 특별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넥슨은 지난해 ▲엘소드 ▲마비노기 ▲블루 아카이브 등 게임 OST 콘서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 회사는 과거부터 꾸준히 다양한 게임 OST를 활용한 음악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도 블루 아카이브를 비롯한 다수 게임 음악회가 예정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게임 OST를 활용한 공연 증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임사들은 게임 음악을 활용해 지식재산권(IP)을 강화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한 2차 창작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게임 음악은 2차 가공 콘텐츠로서 게임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야후 리서치는 비디오 게임 음악 시장이 2022년 1조6천95억원에서 2029년 2조7천557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음악회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게임이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종합 문화 산업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라며 “유명 게임 음악회는 해당 게임에 대한 팬층이 두터워 공연이 한 번 열릴 때마다 조기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음악회 개최가 게임 인기의 척도라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2025.02.17 12:58강한결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KBO 리그 2025 시즌 사전 예약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KBO 리그 2025 시즌을 앞두고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5'(컴프야2025)와 '컴투스프로야구V25'(컴프야V25)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컴프야2025'는 컴투스가 20여 년의 개발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선보이고 있는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야구 게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컴프야V25' 또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 퀼리티와 높은 캐주얼성으로 또 다른 야구 게임의 재미를 선보이고 있는 인기 작품이다. 우선 '컴프야2025'는 사전 예약 페이지 공개와 함께 3D 버전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이번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 등록한 모든 유저는 원하는 구단의 시그니처 선수를 얻을 수 있는 '구단선택 시그니처 선수팩'과 '고급 고유능력 변경권', '3000 스타'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개막 업데이트와 함께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친구 초대 미션을 달성하면 최고 플래티넘 등급의 선수 카드를 얻을 수 있는 '고급 골드팩' 등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컴프야V25'도 다양한 시스템 추가를 알리며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2025 시즌부터 야구 게임 최초로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를 도입하고, 야구 전술을 유저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감독실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 컴투스는 올 시즌에도 유저가 더 생생한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차원 높은 야구 게임의 재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전 예약에 참여하면 게임 내 최상위 등급인 '라이브 5성 스카우트 티켓'과 함께 게임 내 플레이에 필요한 포인트와 볼을 개막과 함께 지급한다. 추가로 친구 초대 미션을 달성하면 최대 선호 구단 5성 선수를 얻을 수 있는 '고급스카우트 티켓'과 게임 내 재화 '2000 스타'를 획득할 수 있다.

2025.02.17 11:59이도원

오픈마루-투라인코드, MSA 전환 돕는 AI 플랫폼 'MSAP.ai' 출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마이크로서비스(MSA)기반 애플리케이션 설계, 개발, 배포, 운영을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이 출시됐다. 오픈마루와 투라인코드는 풀스택 개발 솔루션 'MSA 플랫폼 닷AI(MSAP.ai)'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단일 구조 애플리케이션을 마이크로서비스로 전환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필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MSAP.ai는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설계, 개발, 배포,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솔루션이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운영 과정까지 최신 AI 기술을 통하여 자동화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MSAP.ai 출시를 통해 단품 솔루션이 아닌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플랫폼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공공 분야에서는 정보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필수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장애 전파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적용이 핵심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MSAP.ai는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필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MSAP.ai는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통해 MSA 설계, 개발, 운영을 지원하며, 공공 시스템의 장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과 맞물려, 향후 공공 IT 인프라의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공공 부문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보장하는 MSAP.ai는 미래 IT 환경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핵심 제품이다. 오픈마루 전준식 대표는 “MSAP.ai는 단순히 컨테이너를 관리하는 도구가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의 전 개발 과정을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지능형 플랫폼”이라며 “MSA 환경의 복잡성을 해소해 기업들이 보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강조했다. MSAP.ai는 다섯 가지 핵심 컴포넌트로 구성된다. 물리적인 인프라인 하드웨어 '서버', 컨테이너 플랫폼 'PaaS',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도구 '옵저버빌리티', 노드 간 세션클러스터링 '클러스터', 독립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아키텍처 'MSA' 솔루션을 모두 포함한다. 기존 모놀리식 아키텍처에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로 전환하는 과정은 높은 학습 장벽과 인지 부하를 초래할 수 있다. MSAP.ai는 AI 기술을 활용해 요구사항 분석부터 설계, 아키텍처 구성, 샘플 코드 생성까지 자동화하여 개발자들의 부담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MSA에 익숙하지 않은 개발팀도 즉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할 수 있으며, 마치 패키지 여행처럼 안전하고 편리한 MSA 도입을 지원한다. MSAP.ai는 공공 및 기업 IT 조직이 효율적으로 MSA를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 솔루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MSA 전환을 고민하는 조직이라면 MSAP.ai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마이크로서비스 개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 기업 오픈마루와 MSA 전문 기업 투라인코드는 MSAP.ai의 출시 이후 적극적인 고객 지원 활동과 기술 협력을 이어가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기업들이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MSA 설계, 구축 및 전환 진단과 같은 MSA 특화 컨설팅과 MSA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념 교육 프로그램도 상반기 내 오픈할 예정이다. 현승엽 투라인코드 대표는 "MSAP.ai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과 운영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기업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여 고객이 쉽고 빠르게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17 11:12남혁우

Arya.ai의 Apex는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위한 첨단 API

인도 뭄바이, 미국 뉴욕, 2025년 2월 16일 /PRNewswire/ --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정보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내리고, 인간의 자율성을 한층 더 높이면서 산업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대화형 봇에서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에 이르는 업무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사람들이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일에 자유롭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rya.ai's Apex Enables the Future of Work with AI Agents 그러나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려면 여전히 복잡하고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Arya.ai가 개발한 AI API용 플랫폼 Apex는 자연어처리(NLP),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예측 분석(predictive analytics) 차원에서 사전에 훈련된 AI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구축 과정을 단순화한다. 이러한 도구를 활용하는 개발자는 깊이 있는 AI 전문 지식이나 광범위한 인프라 없이 강력하고 자율적인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 디크시스 마를라(Deekshith Marla) Arya.ai 공동 설립자는 "Arya.ai가 지향하는 비전은 인간이 첨단 AI를 쉽게 이용하고 가진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며 "Apex를 사용하면 모든 개발자가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관리하는 정교한 AI 에이전트를 쉽게 생성해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혁신하고, 전략을 세우고,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 개발에 속도 내는 Apex Apex는 다음과 같은 AI 에이전트 구축에 필수적인 도구를 제공한다. • 지능형 보안 및 피싱 탐지피싱 탐지기 API를 통해 피싱 공격을 탐지한다. 이 API는 신뢰도 점수를 제공함으로써 URL 도메인의 보안 수준을 평가한다. 이메일 피싱 탐지 API는 이메일을 스캔하고 텍스트, 링크, 첨부 파일에 잠재적인 피싱이나 스팸 위협이 있는지 분석한다. • 컴퓨터 비전물체를 감지하고, 이미지와 문서에서 정보를 추출하고, 비디오 스트림을 분석한다. 문서 사기 탐지 및 고객신원확인(KYC) 추출과 같은 API로 AI 에이전트가 검증을 자동화하고 규정 준수를 보장할 수 있게 해준다. • 예측 분석기계 학습 API를 활용해 예측, 이상 탐지, 금융 거래 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수행한다. 이는 개인화된 AI 추천과 적응형 학습 모델을 제공해 판매를 촉진하고 고객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 데 유용하다. • 작업 흐름 조율기존 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되어 작업 흐름을 자동화함으로써 에이전트가 여러 채널에서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기능은 AI 에이전트 개발을 단순화하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낳는다. 실제 적용 사례 개발자들은 Apex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능형 자율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운영 및 의사 결정 과정을 대규모로 혁신하고 있다. 은행 및 핀테크 • AI 기반 금융 인수 심사 • 대출 기관과 보험사는 Apex의 문서 추출 및 예측 분석 API를 활용해 재무제표, 고용 기록, 지출 패턴을 분석한다. • 위험 평가를 자동화하고 대출 승인 속도를 높이고 사기를 줄인다. 핀테크 플랫폼이 개인화된 대출 추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험 • 자율 청구 처리 • 컴퓨터 비전 API는 청구한 보험의 손해 평가를 위해 이미지를 분석한다. • 청구 처리 시간을 50% 이상 단축해 사기를 최소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의료 및 진단 • 컴퓨터 비전을 이용한 AI 진단 • 의료 영상 분석은 엑스레이, MRI, CT 스캔에서 이상을 감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의료 전문가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밀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 건강 보험 청구 자격 여부를 판단하고 적절한 심사를 수행하여 사기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한다. Apex의 힘을 경험할 기회 뒤처져선 안 된다. Arya.ai는 Apex가 어떻게 AI 에이전트 배포를 혁신해 효율성 향상, 빠른 의사 결정, 더 큰 인간 자율성을 촉진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기업, 개발자, 혁신가를 초대한다. • 자세한 정보: https://arya.ai/apex 방문 • 시연 예약: hello@arya.ai에 연락하면 Apex의 AI API가 실제 작동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Arya.ai 소개 Arya.ai는 현재 은행 및 금융 서비스 전문 기업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오리온프로 솔루션스(Aurionpro Solutions)의 계열사다. 모회사인 오리온프로는 수십 년 동안 쌓아온 IT 및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전문 지식과 AI를 활용해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한다. Arya.ai는 기업이 비용을 절감하면서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회사의 주력 플랫폼인 Apex는 AI API 제공을 통해 개발자들이 업무 과정을 간소화하고, 전략적 의사 결정을 촉진하고, 인간이 더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20538/Arya_ai_Apex.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20540/Arya_ai_Logo.jpg?p=medium600

2025.02.17 11: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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