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24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유럽은 어떻게 OTT를 방송 법체계에 포섭했나

넷플릭스, 유튜브 등 새로운 미디어에 기존 레거시 미디어와 같은 규제 체계를 적용하는 가칭 시청자미디어서비스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관심은 기존 방송법 체제에 포함되지 않은 OTT 등을 포섭하는 방식에 쏠린다. 국내서 재차 추진되는 법안의 롤모델은 전송 수단이 아닌 콘텐츠 '영향력' 중심으로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유럽연합(EU)의 '시청각 미디어 서비스 지침(AVMSD, Audiovisual Media Services Directive)'이다. 2018년 최종 개정된 AVMSD는 넷플릭스 등 OTT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유튜브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VSP)을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골자는 콘텐츠 서비스 성격에 따라 규제 강도를 다르게 적용하는 '계층적 규제 체계'다. TV 방송 등 선형 서비스엔 광고 시간 제한 등 가장 엄격한 규제가, OTT 등 비선형 서비스엔 콘텐츠 쿼터제 등 중간 단계 규제가, VSP엔 유해 콘텐츠 차단 등 규제가 적용된다. OTT와 VSP에도 광고 규제, 미성년자 보호, 혐오 표현 금지 등 공적 책임을 부여한 게 특징이다. 콘텐츠를 TV로 보든 스마트폰으로 보든 시청자가 체감하는 영향력이 같다면 동일한 수준의 공적 책임을 부여하겠다는 논리다. AVMSD를 참고한 국내 통합법은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 아래 미디어를 기술적 전송방식이 아닌 서비스 특성과 콘텐츠 파급력에 따라 분류했다. 국내법에서는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넷플릭스 등 OTT와 VSP는 '방송'이 아닌 '부가통신서비스'로 분류된다. 때문에 방송사와 OTT가 동일 콘텐츠를 선보임에도 규제 수준이 달라 유해 콘텐츠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 부분을 반영해 시청자미디어서비스법에선 OTT, VSP에도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오, 폭력 콘텐츠 삭제·제한 조치 의무, 알고리즘 투명성 제정 및 공개 의무 등 책임이 부과된다. 하지만 책임이 규제의 실효성까지 보장하진 않는다. EU가 AVMSD와 플랫폼 규제 체계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연동해 정교한 체계를 갖춘 이유다. 정부는 기업이 스스로 유해 콘텐츠 지침을 수립하도록 강제하고, 이를 어길 시 전 세계 매출액의 최대 6%의 과징금을 부과한다. 가령 유튜브는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정돼, 알고리즘이 사회적 위험을 초래하는지 외부 감사를 받고 EU 회원국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콘텐츠의 질은 AVMSD로, 유통의 투명성은 DSA로 강제한다. 현재 국내 ICT 법체계에서 과징금은 글로벌 빅테크엔 그 타격이 매우 미미하다. 시청자미디어서비스법실효성을 갖추려면 플랫폼 통합법을 어길 경우 전체 매출에 기반한 과징금을 부과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2026.02.01 13:36홍지후 기자

CEO 바뀐 버라이즌, 4분기 가입자 100만 늘렸다

지난해 4분기 시작과 함께 댄 슐만 신임 CEO를 내세운 버라이즌의 비용 중심 경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라이트리딩닷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지난 4분기에 총 100만 명이 넘는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신규 가입자 증가 기록이다. 후불 모바일 가입자 순증이 61만6천으로 전년 동기 50만4천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기업용 외에 개인용 후불 가입자 순증은 55만1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버라이즌은 일시적 증가가 아니라 새해 가입자 순증이 지난해 대비 2~3배에 이를 것이란 전망치를 내놨다. 슐만 CEO는 “프로모션이나 가격 정책을 과도하게 집행하지 않아도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가입자가 늘어나는 동시에 회사 구조조정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에만 1만3천명의 직원을 감원하는 계획을 실행했다. 회사 측은 인력 구조조정과 함께 마케팅 효율화, 부동산 합리화 등을 통해 1년간 50억 달러(약 7조2천600억원)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버라이즌의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8만9천900명으로 전년 9만9천600명에서 1만명 가까이 줄었다. 슐만 CEO는 “성과가 저조한 부문을 과감히 정리하고 중복된 조직 구조를 제거하며 계층을 축소해 조직을 신속하게 적정 규모로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해 설비투자(CAPEX)도 줄인다. 지난해 170억 달러에서 감소한 160억~165억 달러를 새해 CAPEX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C밴드 주파수 구축 투자가 90% 이상 완료됐고, 전국 단위 5G SA 투자 역시 완료 단계라는 이유에서다.

2026.02.01 13:32박수형 기자

올해 MWC, 양자·위성통신 전시 몰려온다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 디지털트윈, 양자, 우주 관련 기술이 집중적으로 전시된다. 모바일 산업 최대 전시회가 이동통신 기술과 스마트폰 중심에서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 이목을 끈다. GSMA에 따르면 3월2일 개막하는 MWC에 '미래의 공항', '뉴 프런티어스' 전시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미래의 공항'은 대규모 항공 혁신을 MWC 전시장으로 옮겨오는 콘셉트다. 디지털트윈 기반의 몰입형 전시로 공항이 승객 이동을 추적하고 대기열을 관리하고 운영 효율을 실시간으로 개선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수하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개인화된 기내 환경과 기내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등의 데모가 시연될 예정이다. '뉴 프런티어스' 전시관에는 약 20개 회사가 참여한다. 양자 기술 선도 기업, 위성과 우주 기술 기업, AI 기업들이 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기술로 빠르게 바뀔 미래 변화상을 점쳐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밖에 GSMA 파빌리온에는 F1 자동차의 속도를 구현한 몰입형 시뮬레이터, AI 로봇 간호사와 홀로그램 수술, 원격 운전, 로봇팔로 구성된 스마트팩토리 등이 구성될 예정이다. MWC 혁신의 상징으로 꼽히는 스타트업 전시 공간 4YFN은 별도의 출입구를 두고 대대적인 전시를 준비할 예정이다.

2026.02.01 13:19박수형 기자

[ZD브리핑] 이차전지·통신·플랫폼·게임 '연간 성적표' 나온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주도 주요 기업들의 지낸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가 이어집니다. 배터리 및 석유화학 업체들을 비롯해 통신 및 게임 등 ICT업체들이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아울러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한국피지컬AI협회 신년하례회, 오라클 AI 서밋, 'AI 시대 보건 ODA의 새로운 방향성' 정책 간담회, 코헤시티 라운드 테이블 등 업계별로 다양한 행사들이 예정돼 있습니다. 삼성SDI, 에코프로 등 4분기 실적 발표...로봇산업진흥원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 이번주도 주요 중후장대 기업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이 이어집니다. ▲2일 삼성SDI ▲3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4일 롯데케미칼 ▲5일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한화솔루션, SKC, 엘앤에프 등이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사업 전망을 밝힐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 수소 트럭이 유럽에서 누적 주행거리 2천만㎞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누적 주행거리 1800만㎞ 이상을 기록하며 상용 운행 데이터를 축적해 왔는데요, 최근에는 유럽연합(EU)의 수소 상용차 실증 프로젝트인 'H2액셀러레이트 트럭스'에 신규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기술력 검증 및 고도화에 나설 전망입니다. H2액셀러레이트 트럭스 프로젝트는 유럽 6개국에서 수소 연료전지 대형트럭 총 125대를 투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프로젝트에는 현대차 외에도 볼보그룹을 중심으로 스카니아, 프랑스 수소 물류 기업 힐리코 등이 참여합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6일 서울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휴머노이드 상용화 기술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휴머노이드가 산업 현장에 본격 적용되는 흐름 속에서 규제, 표준·인증, 데이터, 생태계 등 상용화 단계 핵심 이슈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해외 기조연사로는 페데리코 비센티니 보스턴다이내믹스 품질 총괄이 아틀라스 개발·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안전 확보 과제를 공유합니다. 국내 기조연사 장병탁 투모로로보틱스 대표는 '행동하는 AI' 발전 방향과 한국형 로봇 공용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필요성을 제시합니다. 이어 애질리티 로보틱스, 엔비디아, A3, 법무법인 화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이 실증 사례와 개발 전주기 안전·신뢰성 확보, 국제표준 동향, 법·제도 이슈, 실증 지원사업 운영 결과 등을 공유합니다. 통신사 연간 실적 나온다 통신방송업계의 연간 실적발표가 시작됩니다. 이번 주에는 5일 하루에 대부분의 발표가 예정됐습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같은 날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합니다. LG유플러스 자회사인 LG헬로비전도 같은 날 실적 결과를 내놓습니다. 아울러 미디어 콘텐츠 업계의 대표 주자인 CJ ENM도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HS효성인포시스템, 올해 비전 발표...오라클, AI 전략 공 다쏘시스템은 이달 1~4일 미국 휴스턴에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6'을 개최합니다.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 사용자들과 설계에서 제조에 이르는 미래와 AI 기반 혁신을 조망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연사들의 기조 연설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다쏘시스템은 3D 유니버스와 보조·예측·생성형 AI 비전을 공유하며 제품 개발과 산업 혁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오는 2일 서울시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년 하례회를 개최합니다. 본 행사는 피지컬 AI 산업의 중·장기 방향성과 생태계 전략을 공유하는 공식 행사입니다. 이번 신년 하례회에서는 피지컬 AI 생태계 전반의 비전과 향후 추진 방향은 물론, 엔비디아와의 글로벌 협력 전략에 대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안도걸·정진욱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과 산업을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합니다. 한국오라클이 오는 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오라클 AI 서밋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확장된 오라클의 기술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AI 시대를 위한 방향성과 구체적인 방법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AI와 클라우드, 데이터의 유기적인 통합을 기반으로 고객사를 혁신한 사례를 선보입니다. 한국 넷앱도 이달 3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넷앱 인사이트 엑스트라 서울 행사를 개최합니다. 조지 쿠리안 넷앱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한 AI 혁신 방안을 선보이고 한국 넷앱의 25년간 주요 성과와 이정표를 돌아보고 글로벌 인프라 산업의 변화와 한국 시장의 특성을 조망할 계획입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새해를 맞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6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AI 도입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완성하고, AI 확산에 따른 전력·에너지 소비와 인프라 비효율성 등 현실적인 한계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AI 전환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주요 게임사, 2025년 성적 꺼낸다...2월 중순까지 실적 발표 릴레이 주요 게임사가 이번 주부터 이달 중순까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합니다. 공시에 따르면 넷마블이 오는 5일 지난해 성적을 공개한다면, 크래프톤(9일), 엔씨소프트(10일), 넥슨(12일) 등이 뒤를 이어 발표에 나설 예정입니다. 실적 추정치를 보면 넥슨 성적이 기대 이상입니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4조 5,594억원, 영업이익은 1조 4,112억원으로, 역대 매출 신기록 경신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성과는 '마비노기 모바일'과 '아크 레이더스' 등이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또 넷마블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60% 증가, 엔씨소프트는 흑자전환으로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넥써쓰(2일), 웹젠 카카오게임즈 시프트업(11일), 펄어비스 컴투스 그룹(12일) 등도 실적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오는 7일 '리니지 클래식' 사전 서비스로 실적 추가 성장을 시도합니다. 원작 리니지 재미를 그대로 재현한 해당 게임은 오는 11일 월정액제(2만 9,000원) 서비스로 전환됩니다. AI 시대 보건 ODA의 새로운 방향성..CEPI 3.0 주요 내용 공유 'AI 시대 보건 ODA의 새로운 방향성: AI-BIO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 AI-바이오헬스 허브로!'를 주제로 오는 2월4일 오후 1시30분 국회 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가 열립니다. CEPI는 리처드 해쳇 대표의 방한을 맞아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정부, 국회, 국제기구 및 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AI 기반 바이오 혁신을 통한 백신 개발 협력과 팬데믹 대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CEPI의 다음 5개년 전략인 CEPI 3.0(2027-2031)의 공식적인 출범에 앞서 한국에서 그 주요내용을 발표하면서, 한국과 CEPI 간 AI 협력(K-AI 바이오 허브)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CEPI는 팬데믹 발생 시 100일 내 모두가 이용 가능한 백신 및 플랫폼 개발(100일 미션)을 지원하는 글로벌 보건기구로, 2017년 설립된 이래 전세계 역량있는 R&D 파트너들의 백신 후보 및 플랫폼, 혁신 제조 기술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 레모넥스, GC녹십자, 유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등 기업 파트너들을 비롯해 충북대학교, 서울대학교, 국제백신연구소 등 연구기관들의 R&D 프로젝트에 약 4억 5,170만 달러의 투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6일 실적발표...역대 최대 기록 예상 네이버가 오는 6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가 4분기 매출 3조 2,623억원, 영업이익 6,044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었던 지난해 3분기(매출 3조 1,381억원, 영업이익 5,706억원)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시장에서는 커머스 부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단행한 수수료 개편 효과가 이어졌고, 지난해 12월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반사이익도 일부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코헤시티, 최신 전략 및 기술 라운드테이블 2026 개최 글로벌 데이터 보안·관리·레질리언스 기업 코헤시티가 오는 20일 새해 첫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잇단 침해사고로 발생하는 가운데 빠른 복원력, 즉 레질리언스가 중요한 사이버보안 역량으로 부상했습니다. 이에 코헤시티는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국내 사이버 리스크 현황에 대해 진단하고, 기업의 보안 패러다임을 전환할 레질리언스 프레임워크를 본격적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코헤시티는 2013년 미국 산타클라라에 설립된 보안·관리·레질리언스 기업입니다. 데이터 백업서부터 재해 복구, 분석 등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1만3,600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로는 세계 무대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코헤시티는 베리타스라는 백업용 솔루션 기업을 품에 안으며, 'AI 기반 데이터 관리 솔루션'으로의 진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2026.02.01 13:18류은주 기자

탈모, OLED 빛으로 92% 예방…"전임상 계획"

탈모예방에 효과적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광원이 개발됐다. 모낭 세포 노화 억제 효과는 92% 수준으로 나타났다. KAIST는 최경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홍콩과학기술대 윤치 교수 팀과 공동으로 직물처럼 유연한 모자 형태의 웨어러블 플랫폼에 특수 OLED 광원을 적용한 비침습 탈모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탈모 개선을 위한 약물 치료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장기 사용에 따른 부작용 우려로 광치료가 대안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기존 탈모 치료용 광기기는 딱딱하고 무거운 헬멧형 구조로 제작돼 사용 환경이 실내로 제한됐다. 또 LED나 레이저 기반 점광원 방식을 사용, 두피 전체에 균일한 광조사가 어려웠다. 연구팀은 작은 점에서 빛을 내는 점광원 대신 넓은 면 전체에서 고르게 빛을 방출하는 면 발광 OLED를 탈모 치료에 적용했다. 특히 천(직물)처럼 유연한 소재 기반 근적외선(NIR) OLED를 모자 안쪽에 통합해, 광원이 두피 굴곡에 맞춰 자연스럽게 밀착되도록 설계했다. 연구팀은 또 빛 색깔에 따라 세포 반응이 달라진다는 점에 착안, 디스플레이용 OLED에 사용되던 파장 제어 기술을 치료 목적에 맞게 확장했다. 이를 통해 모낭세포 중에서도 모낭 맨 아래에 위치해 모발 성장을 조절하는 핵심 세포인 '모유두세포' 활성에 최적인 730~740nm 대역 근적외선만을 선택적으로 방출하는 맞춤형 OLED를 구현했다. 이 근적외선 OLED는 인간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세포 노화 평가 결과, 대조군 대비 약 92% 수준의 세포 노화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기존 적색광 조사 조건보다 우수한 결과다. 제 1저자인 조은해 전기및전자공학부 연구원은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광치료 플랫폼”이라며 “빛의 파장을 정밀하게 설계해 모낭 세포 노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한 점이 핵심 성과”라고 말했다. 최경철 교수는 “향후 전임상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하고, 실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온라인으로(1월 10일) 게재됐다.

2026.02.01 12:00박희범 기자

기업부설연구소법 1일 시행 "운영은 유연, 관리는 엄격…9월7일 기념일 지정도"

기업부설 연구소 인정 및 제도 운영은 유연하게, 그러나 관리는 엄격하게 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부설연구소 등의 연구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기업부설연구소법)'에 관한 시행령·시행규칙이 오는 1일부터 적용된다고 31일 밝혔다. 기업부설연구소법은 과기정통부가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개발전담부서에 대해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체계로 운영하던 것을 독립된 법률 체계로 분리·정비한 것으로, 지난 해 1월 31일 제정, 공포됐다. 이후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마련, 이번에 본격 시행한다. 지난 해 12월 기준, 기업부설연구소는 3만 9,486개다. 이 가운데 대기업이 831개, 중견기업 2,146개, 중소기업이 6만 9,247개를 차지한다. 이들 기업 R&D 투자 총액은 2024년 12월 기준 106.7조원이다. 기업 연구원 수는 2023년 43.9만명에서 2024년 44.7만명으로 증가세다. 다만 기업 연구원수 비중은 연구개발전담부서 대비 72.7%로 2023년과 2024년이 같다. 또 연구개발전담부서는 3만 2,738개가 운영 중이다. 이번 시행령으로 달라진 점은 운영에 관한 유연성 확보다. 독립된 공간을 원칙으로 하되, 고정벽체 설치가 어려운 경우 이동벽체로 구획된 공간도 연구공간으로 인정하도록 했다. 또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석사과정자를 요건에 따른 연구전담요원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1개만 허용하던 부소재지도 복수로 설치·운영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인정기준 미달로 보완명령을 받은 후 1개월 이내에 보완하지 않으면 인정이 취소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기업이 요청하는 경우 최대 2개월 범위에서 보완기간 연장이 가능해졌다. 또한 연구소 근무 직원 중 연구관리직원에 한해 타 업무 겸임도 허용한다. 인정 취소는 엄격해졌다. 기업부설연구소·연구개발전담부서가 직권취소 처분을 받은 경우 앞으로는 이를 자진취소할 수 없다. 또한 인정기준 유지 여부 및 변경신고 사항 확인 등을 위한 현장조사도 가능해졌다. 이를 정당한 사유없이 거부·방해·기피하는 경우 인정취소 사유로 규정했다. 부정행위 및 사칭 행위도 명확히 금지하고, 위반 시 과태료 부과 기준을 구체화했다. 거짓·부정한 방법으로 기업부설연구소 등의 인정 취득 및 허위 제출서류 작성 또는 이에 가담한 경우 500만 원 이하, 정당한 사유 없이 현장조사를 거부·방해·기피한 경우 300만 원 이하, 기업부설연구소등 임을 사칭한 경우 2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과기정통부는 다만, 제도 시행 초기 현장 안착과 기업 준비 기간을 고려해 3년간 계도기간을 거쳐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매년 9월 7일을 국가 기념 '기술개발인의 날'로 지정·운영히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업 연구자 성과를 기념·확산하고 민간 R&D 사회적 가치와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업부설연구소는 국가성장과 기업 경쟁력을 견인하는 국가 R&D의 핵심 주체”라고 강조하며, “기업연구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업 연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1 12:00박희범 기자

삼성전자, 폐유리 재활용 소재 세탁건조기 부품에 적용

삼성전자가 폐유리를 재활용한 복합 섬유 소재를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적용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로부터 ECV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ECV 인증은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의 사용률이나 유해 물질 함유율 등 기업이 주장하는 제품의 환경성이 사실인지 타당성을 검증해 환경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제조 공정상 재활용 소재 함유율에 대한 심사와 엔지니어 리뷰 검증을 진행하는 등 인증 절차가 까다로운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제품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유리를 분쇄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용해하는 과정을 거쳐, 제품에 쓰이는 기존 유리 섬유와 동일한 품질을 가진 재활용 유리 섬유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재활용 유리 섬유는 세탁기의 외부 세탁조에 적용된다. 외부 세탁조는 세탁기 내부 드럼을 감싸고 있는 주요 부품으로 유리 섬유가 함유된 복합소재를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UL 솔루션즈로부터 외부 세탁조에 대해 재활용 소재 함유율 10%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에서 생산하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되는 외부 세탁조의 일부 유리 섬유를 재활용 소재로 대체했다. 삼성전자는 연내 북미·베트남 등에서 생산되는 드럼 세탁기에도 재활용 유리 섬유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4년 9월 포스코와 법랑용 강판을 공동 개발해 전자레인지나 오븐 제품에 탑재하는 등 다양한 가전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해왔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냉장고, 세탁기, 오븐 등에 재활용 소재 적용을 지속 확대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외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1 11:46전화평 기자

"혁신 속도 높이자"…LGD, 협력사와 새해모임 개최

LG디스플레이가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70여 개의 핵심 부품·설비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6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동반성장 새해모임은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간의 협력을 다지는 행사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혁신의 속도를 높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기반 원가 경쟁력 강화 ▲공급 안정성 확보 ▲미래 기술 개발 및 관련 공급망 관리 등 동반성장을 위한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또 올해 사업 부문별 전략 방향성을 직접 설명하는 한편, 디스플레이 시장 환경과 업계 트렌드 등을 전망하며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미래 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지난해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탁월한 성과를 낸 주요 부품 및 장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를 수여했다. 정철동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환경 속에서도 협력사 여러분과의 진솔한 소통과 긴밀한 협업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 “디스플레이 시장은 여전히 저성장 기조 속에서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실행 가속화를 통해 영속하는 기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 복지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1·2·3차 협력사 간 수직적 관계를 완화하고 수평적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6.02.01 11:42전화평 기자

[퀀텀 프론티어②] QKD로 CES 혁신상 4회..."양자통신-보안 시장 곧 폭발"

양자(Quantum) 기술혁명이 산업적 양자이득을 구현하기 위한 고비를 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CPU와 QPU 융합에 GPU가 가세하며 각 부문에서 양자이득을 구현하려는 노력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산·학·연·관 곳곳에서 양자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개척자들을 만나, 어제와 오늘, 내일에 대해 들어봤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시장 변화의 시계가 엄청나게 빨라졌다. 이제는 지식을 얼마나 많이 보유했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얼마나 스피드하게 활용해 시장을 선점하는가가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됐다." 노광석 큐심플러스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올해 시장 변화에 대한 인식에 경각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큐심플러스는 양자 정보기술과 양자통신(보안)에 특화된 양자 기업이다. 허준 고려대학교 교수(CSO)와 신유철 삼성전자 출신 최고기술책임자(CTO), 고려대학교 양자ITRC센터에서 연구교수를 하던 노 대표 등 3인이 의기투합해 창업했다. 노 대표 인식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생산성과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상황에서, AI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피할 수 없는 전환점이 됐다는 것이다. 그는 "AI가 물론 모든 문제의 정답은 아니다"며 "그러나 세일즈포스, 오라클 같은 글로벌 SaaS 기업조차 AI 전환 과정에서 구조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은 기술 환경 변화 속도가 기존 상식을 넘어섰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실행과 시장 선점 만이 우리가 선택할 유일한 해법"이라며 3가지를 강조했다. 연구개발 가속화와 고객 관점 제품 개발, 기술 리더십 확보다. 또한 "양자 얽힘 관련 핵심 기술 선점을 통해 양자 네트워크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는 단기 성과를 넘어, 중장기적으로 큐심플러스 정체성을 규정하는 중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노광석 대표를 만나 큐심플러스 경쟁력과 올해 계획, 양자 산업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해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쉬운 일은 아닐 텐데. "어마어마한 것을 이룬 것은 아니다(웃으며). 혁신상이 기술적으로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소비자가 기대하는 제품 발전 흐름 위에 놓인 것 중에서 평가받았다고 본다. 우리가 수상한 '큐심포스트-옵트'는 양자키분배(QKD)에서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인 “전송 환경이 변경되면 최적 세팅이 무엇인지”를 해결한 솔루션이다." -큐심플러스 기술에 대한 글로벌 시장 반응이나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말해달라. "지난 2023년부터 CES와 MWC에 참가 중이다. 신기하게 매년 질문이 달라진다. 확실히 양자 기술이 많이 알려졌다. 관련된 기업도 늘고 있다는 것을 매년 느낀다. 지난해 전시에서는 방문자들이 실제 장비 제공과 양자컴퓨팅과의 협업 모델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유럽 통신사 장비 단가보다, 우리 장비가 품질도 좋고, 가격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와 아마존 등이 우리 부스를 찾아와 양자 네트워크 등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후 여러 기업과 후속 논의도 이어졌다.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 고도화 및 협력을 진행 중이다." -큐심플러스 강점이나 경쟁력을 꼽는다면? "누구보다 QKD에 대해 자신 있다. 기술 구현에도 큐심플러스는 탁월한 역량을 갖췄다. 이걸 시스템으로 확장시킬 역량있는 회사가 몇이나 되나. 이 확장은 우리만의 강력한 무기다. 고속 QKD 장비 개발뿐 아니라 운용까지 고려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현재 양자통신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용 실험 제품인 SW 기반 설계 프로그램과 HW 신호처리기를 개발 중이다. 여러 장비와 호환을 위한 포트폴리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양자 분야 기업이 많이 늘어났으면 한다.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 볼 때 큐심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QKD 후처리에 AI를 적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 방식과 비교한다면? "양자 분야에서 AI 적용은 양자컴퓨팅이 대부분이었다. 우리가 QKD에 AI를 처음 적용하고 최적 세팅을 자동화했다. 이 부분은 QKD 장비 제작 업체들이 많이 힘들어했던 부분이다. 이제 외부 협력 없이도 기업들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걸 의미한다. 기업들이 QKD를 구축하며 내부 자료 공개에 대해 갖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양자통신 산업에 대해 전망해달라. "양자라는 키워드가 기술 개발 속도에 비해 너무 빨리 소모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양자컴퓨팅에 다들 관심이 많다. 양자 관련 제품은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태다. 양자통신 역시 마찬가지다. 제품 개발과 적용에 대한 기술 성숙이 필요한 부분이 많이 있다. 기술적으로 볼 때 2년 전부터 가속화되고 있다. 몇 가지 중요 이정표들이 오는 2028년까지 달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어, PIC(광집적회로) 소형화나 특히, 기존 망에 접속하는 WDM(파장분할다중) 쪽으로 QKD 개발이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일 것으로 본다. 터지기 직전의 폭탄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 -사업 기회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많은 유스케이스(활용사례)가 이야기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양자통신 산업 발전이 더뎠던 이유는 공급자 위주의 마인드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기술이 어렵다고 생각해 수요자 입장에서 필요한 솔루션이 아닌, 기술 개발에 치중한 것 같다. 기회는 수요자가 원하는 솔루션을 만족하는 영역에서 나올 것이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자동차 제작 회사는 QKD 장비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SW 플랫폼에서 어떻게 관리될 것인지 등 아키텍처를 같이 이야기해야 한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으면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 "사실 글로벌 보안 커뮤니티에서는 'QKD vs PQC(양자내성암호)'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QKD가 보안의 모든 부분을 커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발생하는 논쟁이다. 궁극적으로는 두 기술이 보완돼 양자 보안이라는 좋은 솔루션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2028년을 목표로 대다수 선도업체가 양자 중계기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얽힘을 다루는 측면에서 새로운 통신 이정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데이터센터나 국방·금융 등에서 양자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 고객사들의 수요는 어떤 편인가. "아직은 도입 걸림돌로 비용적인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 보안 장비이다 보니 “지금 잘 돌아가고 있는 장비를 왜 위험하게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양자 보안에 관심이 높은 고객사들은 일단 적용해 보고 테스트부터 해보자라는 행동들이 몇 년 전부터 이루어지고 있고, 조만간 좋은 테스트 결과들을 통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 양자 산업에 관한 법률 등으로 정부에서도 지난 2024년 말부터 본격적인 지원도 시작됐다. 시장 확장적 측면에서 긍정 신호로 본다." -창업 이후 가장 어려웠던 점은? "항상 지금이 가장 힘든 듯하다. 작은 산을 넘으면 평지가 나올 줄 알았는데 계속해서 산 너머 산이다. 그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심리적으로 많이 지쳤을 때다. 그럴 때마다 딴 생각이 들지 않도록 기술 개발에 집중해서 특허를 많이 만들었던 것 같다." "양자통신 기술 고도화…3년 뒤 양자네트워크 주도권 잡을 것" -큐심플러스의 향후 3~5년 목표나 로드맵은 무엇인가. "양자네트워크를 향한 양자통신 기술 고도화가 중단기 목표다. 지금 주로 하고 있는 QKD도 매우 중요하지만, 양자통신으로 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양자네트워크는 기존 디지털 도메인 업체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다. 이 분야 주도권을 3년 후에 잡는 것이 목표다." -시리즈A 이후 자본 배분과 글로벌 고-투-마켓 전략은? "2023년 말 약 30억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25년엔 브릿지로 40억 원 규모 투자를 새롭게 유치했다. 대부분 비용을 R&D에 사용했다. R&D 40%, 제품화 40% 정도다. 현재 유럽 시장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유럽 내 기업 및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논의 진전도 있다. 유럽 통신사가 첫 번째 목표인데 쉽지 않긴 하지만 공급망 측면에서 기존 장비업체 대체를 고민하고 있는 통신사가 있어 올해 전시회 기대가 크다. 제품 라인업 확대뿐만 아니라 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여러 장비 업체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양자통신 산업의 변곡점이 언제였다고 보나. 영향을 미친 요소는 무엇이라고 보나. "양자통신 산업의 변곡점은 2023년인 듯하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딥테크 팁스라는 사업이 만들어져 처음으로 기업 차원에서 양자 분야 지원을 시작했다. 그동안 연구 분야에만 머물러 있던 것을 산업계로 연계시키는 중요한 이벤트였다. AI 기술은 양자 산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기존에는 톱 티어로 가기 위해 글로벌 경쟁사들이 우위 있는 대규모 인력과 리소스가 필요했으나, AI를 결합하면 이 부분에 대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글로벌로 경쟁해 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듯하다. 양자 기술의 난이도로 인해 양자 기술에 치중해야 한다는 인식을 버리고 AI를 적극 적용할 수 있는 열린 인식이 필요한 때라고 본다." -릴레이 인터뷰어를 추천해달라. "이온 방식 컴퓨팅에서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인 김태현 서울대 교수를 추천한다. 현재 서울대 양자연구단장을 맡고 있다. 미국 MIT에서 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아이온큐 공동창업자인 김정상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후연구원을 했다." ▲현재 큐심플러스 대표, 양자종합계획 산업활용분과 위원, 양자전략위원회 실무위윈회 민간위원, 과기부 ICT 연구개발사업 종합심의위원회 민간위원, 미래양자융합포럼 통신분과 간사 ▲고려대 양자ITRC센터(초신뢰양자인터넷) 연구교수 ▲LG전자 CTO표준연구소 선임연구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연구원 ▲R&D PIE패키지 양자통신분과 전문가위원 ▲3GPP5 5G이동통신 RAN1 표준화 참여

2026.02.01 11:35박희범 기자

"빠를수록 좋다"…현대차, 관세 압박에도 투자 가속

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이 다시 커진 가운데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대미 투자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미 투자 관련 입법 지연을 문제 삼으며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로 복원할 수 있다고 압박하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미국 현지 투자 기조를 재확인한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무뇨스 사장이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의 미국 투자 계획을 거듭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향후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약 37조 7,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무뇨스 사장은 인터뷰에 “(투자)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투자 효과를 누리려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무뇨스 사장은 현지 생산 목표도 재차 못 박았다. 그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80%를 현지 생산하겠다는 계획이 “목표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차의 미국 내 생산 비중은 40%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무뇨스 사장은 “일단 공장을 짓겠다고 결정하고 가동이 시작되면 되돌릴 수 없다”며, 대미 투자가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관세 리스크가 재부각된 배경에는 '정책 변동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관세율을 15%로 낮추기로 합의한 지 3개월 만에 25% 복원 가능성을 거론하며 다시 긴장감을 키웠다. 무뇨스 사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여러 차례 만난 경험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현대차의 대미 투자 의지를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공급망 측면에서는 지난해 9월 이민 단속 여파로 차질을 겪었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정상화도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구금됐던 근로자 대다수가 새 비자를 발급받아 조지아주 현장에 복귀해 공장 건설을 돕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완공 및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WSJ에 관세정책 관련 자화자찬 성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활용한 해외 투자 유치 성과를 부각하면서 한국의 사례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그는 "관세 협상의 결과로 한국 기업들이 미국 조선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1,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제조업과 국가 안보를 동시에 강화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일본의 알래스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참여, 유럽연합(EU)의 대규모 미국산 에너지 구매 약속 등도 관세 정책의 성과로 제시했다.

2026.02.01 11:17류은주 기자

놀유니버스, 농구 월드컵 日·대만전 응원단 패키지 판매

놀유니버스는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손잡고 NOL, 놀 인터파크 투어를 통해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대만, 일본 원정경기 공식 응원단 패키지를 각각 판매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은 2027년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27 FIBA 농구 월드컵 진출을 위해 아시아예선 1라운드 B조에서 ▲중국 ▲일본 ▲대만과 경쟁 중이다. 한국 대표팀은 앞서 열린 중국과의 1, 2차전 모두 승리를 거뒀다. 대만전은 오는 26일 대만 타이이 신장 체육관에서, 일본전은 삼일절인 오는 3월 1일 일본 오키나와의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식 응원단 패키지는 ▲항공권과 ▲숙박 ▲해당 경기 응원석 티켓이 포함돼있다. 대만전 패키지는 2박 3일, 일본전 패키지는 3박 4일 일정이다. 출발 당일 오후 경기장으로 이동해 대만전 또는 일본전을 관람한다. 이어 다음날부터는 전일 자유일정으로, 고객 개인의 취향에 맞춰 타이페이나 오키나와 현지 여행을 진행할 수 있다. 마지막 날 호텔에서 조식을 마친 뒤 항공편을 통해 귀국한다. 놀유니버스는 지난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대표팀과의 1차전 경기에서도 원정 응원단을 시범 운영해 전석 완판한 바 있다. 또한 일본 프로농구 나가사키 벨카에서 뛰는 이현중 선수의 플레이를 현지에서 직관할 수 있는 '농구홀릭' 패키지 상품도 출시해 모두 완판시켰다. 한정협 놀유니버스 SIT 팀장은 "다가오는 나고야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여자 농구 대표팀까지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국가대표팀 직관 기회를 더 폭넓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2.01 10:11박서린 기자

HBM 공급 프로세스 달라졌다…삼성·SK 모두 리스크 양산

고대역폭메모리(HBM) 상용화 프로세스가 변화하고 있다. 기존 반도체는 샘플을 통한 고객사와 퀄(품질) 테스트를 완료한 뒤, 공식적으로 양산에 들어서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HBM 공급 과정에서는 핵심 고객사 수요에 맞추기 위해 인증 완료 전 양산을 선제적으로 진행 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향 HB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테스트가 마무리되기 전부터 HBM4를 선제적으로 양산하고 있다. 리스크 안고 선제 양산…삼성·SK 모두 HBM4 상용화 자신감 먼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HBM4는 지난해 9월 양산체제 구축 이후 고객이 요청한 물량을 현재 양산 중"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해당 양산은 실무단에서 '리스크 양산'으로 분류된다. 리스크 양산이란 고객사 인증이 완료되기 전 제품 양산을 위해 웨이퍼를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개념이다. 리스크 양산을 진행하는 이유는 리드타임(제품 공급에 필요한 총 시간)에 있다. 통상 HBM을 최종 제품으로 출하하기 위해 4개월가량 시간이 소요된다. 인증을 완료한 뒤 제품 양산에 돌입하면 내년 엔비디아의 AI가속기 출시 스케쥴에 맞춰 HBM을 적기 공급하기가 사실상 어렵다. 생산능력이 제한돼 있고, 초기 수율 저하 문제로 출하량을 단기간에 크게 늘릴 수도 없다. 리스크 양산은 수요가 불확실해지거나 제품에 심각한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공급사가 재고를 떠안게 된다는 점에서 손실 위험이 존재한다. 그만큼 내부적으로 상용화에 대한 의지나 확신이 없으면 진행하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삼성전자 역시 실적발표에서 "당사 HBM4는 성능에 대한 고객사 평가로 이미 정상적으로 제품을 양산 투입해 생산 중"이라며 "고객사 요청으로 2월부터 최상위 등급인 11.7Gbps 제품을 포함해 HBM4 물량의 양산 출하가 예정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삼성전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HBM4 리스크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모두 엔비디아향 HBM4 테스트를 아직 진행 중에 있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공식적인 퀄 테스트 종료 시점은 1분기 말이다. 삼성전자는 이전 제품인 HBM3E까지 엔비디아향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다만 HBM4에서는 경쟁사 대비 한 세대 앞선 1c(6세대 10나노급) D램, 더 고도화된 베이스 다이(HBM)의 컨트롤러 역할을 담당하는 칩를 채용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요구하는 최대 11.7Gbps급 HBM4 상용화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내부에서는 "곧 엔비디아와 테스트가 마무리될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번 양산 출하 발표 역시 이러한 분위기에 기인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공식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으나, 최근까지 HBM4 샘플에 대한 개선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가혹한 환경 조건에서 11.7Gbps급 성능 구현이 삼성전자 대비 힘들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결함의 경중 정도나 핵심 원인에 대해서는 업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다만 SK하이닉스가 본격적인 양산 램프업(본격화) 시점을 당초 대비 다소 미루고 있다는 점은 확실시되고 있다. HBM4 양산용 소재·부품 발주 스케줄이 이달까지 확정되지 않고 있어서다. 개별 공급 시기보다 공급망 전체 상황 봐야…"결국 윈-윈"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향 HBM4 공급망을 두고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두 회사 중 누가 먼저 HBM4에 대한 정식 PO(구매주문)을 발표할 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또한 높다. 그러나 업계는 현재 공급되는 샘플에 심각한 불량이 발생하지 않는 한, 삼성과 SK 모두 엔비디아향 HBM4 공급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유는 공급과 수요 간 '균형'에 있다. 현재 엔비디아가 요구하는 HBM4 최고 전송속도 성능은 11.7Gbps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최고등급(Bin1) 제품만을 선별하는 경우, 수율 및 안정성 문제로 충분한 양을 공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HBM4는 전작인 HBM3E 대비 데이터를 주고 받는 입출력단자(I/O) 수가 2배로 늘어 수율 확보가 더 어렵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입장에서도 생산능력을 확대할 여력이 없다. 올해 HBM 공급은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로 전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구글 등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 기업들이 HBM 수급 비중을 크게 늘리면서, 전년에 비해 공급난은 훨씬 심각해진 상황이다. 때문에 업계는 엔비디아가 11.7Gbps 외에도 10.6Gbps 등 차상위 제품까지 함께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그간 엔비디아와 다양한 속도의 HBM4 샘플 테스트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현재 업계 전반에서 삼성전자의 HBM4 기술력을 SK하이닉스 대비 더 높게 평가하는 것은 사실이나, 전체 HBM 시장 관점에서는 두 기업 모두 무난하게 HBM 사업이 확대될 가능성이 유력하다"며 "HBM4 속도 외에도 제품 신뢰성, 공급망 안정성 등 고려해야할 요소가 많다"고 설명했다.

2026.02.01 10:05장경윤 기자

구원투수로 나선 KISA..."BoB, 제대로 준비하겠다"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BoB) 운영 주체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직원·학생들의 피해가 누적되는 가운데, 새롭게 BoB 사업을 맡게 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향후 운영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1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KISA는 현재 BoB 운영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BoB 책임 멘토와 세부적인 운영 계획을 비공개로 수립하고 있다. 단발성 회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 KISA 설명이다. '일시정지' 상태인 BoB를 다시 재생시키기 위해 KISA가 구원투수로 나선 것이다. KISA 관계자는 "먼저 BoB 14기 학생들에 대해서는 KISA 정보보호 인재 센터 쪽에서 인계받아 14기 마무리 및 새로운 15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BoB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싶지만, 시간·여건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BoB 책임멘토분들과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과정 운영을 위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의견을 받는 자리를 갖고 있다"며 "2월 중에 결과가 나오면 공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KISA가 BoB를 운영하기 위한 물밑작업 신호도 곳곳에서 포착된다. 우선 KISA는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 BoB 사업을 운영할 기간제근로자(전문계약직) 5명을 채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의 입사일자는 3월9일이다. BoB 교육이 7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개최되는 점을 감안하면, 15기부터 사업을 운영할 구성원을 충원하는 작업으로 보인다. KISA 정보보호 인재 센터 홈페이지에서도 주요 교육 과정에 BoB가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KISA 측은 "이번 채용은 아직 별도 조직이 구성되지 않았지만, 조직 구성과 별개로 BoB 사업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전문 계약직을 채용해 차질없이 운영하기 위함"이라며 "BoB 사업이 완전 KISA로 넘어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교통 정리는 됐다고 보고, 운영 계획 논의에 착수한 것이며 KISA 정보보호 인재 센터 홈페이지에서도 BoB가 포함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ISA는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K-쉴드 등 정보보호 인재 양성 사업을 BoB 이관 전에도 운영한 경험이 있다. K-쉴드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은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모의침투 및 대응 훈련을 통해 보안 위협에 대한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KISA 관계자는 "인재 교육은 함부로 변경할 수도 없지만 처음 교육을 구성하는 단계에서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빠르게 BoB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1 09:55김기찬 기자

스타트업이 '전고체 배터리' 선점?…"성능 믿기 어려워"

최근 한 스타트업이 전고체 배터리를 자체 개발 업계 최초 본격 상용화를 예고하자, 배터리 업계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발표한 배터리 성능을 따져보더라도 신뢰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전기 오토바이 제조사 버지모터사이클과 배터리 자회사 도넛랩이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전고체 배터리 및 이를 탑재한 전기 오토바이를 공개하고, 올해 1분기부터 TS프로 및 울트라 등 버지모터사이클의 최신 모델을 비롯한 모든 전기 오토바이에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코 레티마키 도넛랩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에 버지 모터사이클 차량에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돼 실 도로를 주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도넛랩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kg당 400Wh 수준이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590km로 소개했다. 충방전 횟수는 최대 10만회, 영하 30도부터 영상 100도까지 환경에서도 에너지 용량 99% 이상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5분 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고도 밝혔다. 도넛랩은 현재 전고체 배터리 생산능력(CAPA)은 1GWh 수준으로, 내년 초까지 20~30GWh 수준까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선 도넛랩이 밝힌 배터리 성능이 다소 허황돼 신뢰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기업 에스볼트의 양훙신 회장 겸 CEO는 매체 인터뷰에서 도넛랩이 발표한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 “모든 변수가 모순된다”며 “기술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있다면 사기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전기차 전문 매체 카뉴스차이나도 이 같은 의구심에 힘을 실었다. 도넛랩에 대해 배터리 핵심 소재와 공정을 공개하지 않고, 독점 기술이라는 이유로 기술적 세부사항을 논문으로 발표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보인 점을 지적했다. 현실적으로 배터리 업력이 짧은 스타트업이 전고체 배터리의 기술적 허들을 주요 기업보다 빠르게 해결했다고 믿기 어렵다는 의견도 다수다. 국내 배터리셀 기업 중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삼성SDI의 경우 내년까지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계획으로, 에너지 밀도는 kg당 450Wh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에스볼트도 전고체 이전 단계 제품인 반고체 배터리 1세대를 개발, 이제 양산을 준비하는 상황이다. 에너지 밀도는 kg당 270Wh 수준으로 밝히고 있다. 2세대는 kg당 400Wh 수준의 성능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미국 스타트업 퀀텀스케이프의 경우 지난해 10월 kg당 301Wh 성능의 전고체 배터리 B 샘플 생산을 시작,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에는 12분 가량이 소요된다고 밝히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 한 전문가도 “에너지 밀도만 보면 무리한 수치가 아니지만, 그 외 도넛랩이 발표한 배터리 성능 수치는 비현실적인 내용들”이라고 평가했다.

2026.02.01 09:32김윤희 기자

"月 수천대 납품"…에브리봇, 나무엑스 효과 본격화

에브리봇이 SK인텔릭스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에 공급하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구동부 납품 규모가 본격 확대되고 있다. 나무엑스 판매가 출시 초기부터 빠르게 늘면서, 에브리봇의 AI 자율주행 모듈 매출도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1일 로봇업계에 따르면 나무엑스는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2,000대 이상 판매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웰니스 로봇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SK인텔릭스가 CES 2026 혁신상 등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은 점도 초기 수요 확대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수요 증가와 함께 에브리봇 AI 자율주행 구동부 공급도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에브리봇은 현재 월 수천대 규모 자율주행 구동부를 양산·납품 중이다. 나무엑스 생산량 증가에 따라 올해 연간 수만 대 공급이 예상된다. 에브리봇은 이번 프로젝트를 자사 AI 자율주행 기술이 중심이 된 첫 대규모 양산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나무엑스에 탑재된 에브리봇 자율주행 모듈은 라이다 기반 공간 인식, 실시간 경로 최적화, 움직이는 장애물 회피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합한 구동 플랫폼이다. 해당 모듈은 로봇 하단에서 이동 기능을 담당하며, 상단부 기능만 변경하면 다양한 로봇 라인업으로 확장할 수 있어 플랫폼 비즈니스 전개에 유리하다. 에브리봇은 이러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국내외 복수 기업과 신규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나무엑스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SK향 물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로봇 기능과의 결합을 통해 제품 확장성과 공급처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무엑스는 SK인텔릭스가 지난해 말 출시한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다. AI 자율주행 기반으로 오염원을 스스로 추적해 공기를 청정하고 비접촉식 바이탈사인 체크 기능을 제공하는 등 다중 웰니스 기능을 통합한 제품이다. 기존 고정형 공기청정기 대비 청정 속도가 10배 빠르고 공기 오염 확산을 80%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시장 경쟁력으로 꼽힌다. 제품은 최대 60평 규모까지 케어할 수 있어 가정뿐 아니라 사무실·의료시설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나무엑스는 100% 음성 컨트롤 기반 에어 솔루션, AI 관제 시스템을 통한 원격 사후서비스(AS), 비접촉식 광혈류측정(rPPG) 기반 건강지표 측정 등 복수 기능을 결합해 가정·사무공간·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2026.02.01 09:26신영빈 기자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AI PC 모든 면 고려한 역작"

"이번에 출시한 AI PC용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는 PC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 게임 성능 등 모든 면에서 경쟁사 제품 대비 잘 포지셔닝 됐다고 확신한다. 매우 자신있다." 29일 오전 지디넷코리아와 만난 조쉬 뉴먼 인텔 컨슈머 PC 부문 총괄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매우 자신있다(very confident)'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 그는 지난 주 '2026 AI PC 쇼케이스', 교보문고·인텔·삼성전자 3사가 협력한 AI 기반 책 추천 서비스 'AI 책봇' 출시 행사를 위해 2019년 12월 이후 6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이날 조쉬 뉴먼 총괄은 "한국 PC 제조사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소비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더해 매우 포괄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인텔의 강점에 더해 이들의 혁신 역량이 더해지면 향후 3년간 더 혁신적인 제품이 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AMD '전작 대비 이점 없다' 주장에 "동급 최고 제품" 반박 AMD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탑재 AI PC 본격 출시를 전후해 라이젠 AI 300 프로세서 등 제품과 비교한 자료를 국내외 언론에 배포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AMD는 이 자료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X9 388H 프로세서는 이전 제품인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대비 전력 효율성이나 배터리 수명 면에서 눈에 띄는 이점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쉬 뉴먼 총괄은 "경량·초박형 노트북 분야에서,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 그래픽, AI 역량을 모두 갖춘 코어 울트라 시리즈3와 같은 제품은 없을 것이다. 동급 최고 제품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최근 미국과 유럽 등 IT 전문 매체가 코어 울트라 시리즈3 AI PC를 테스트한 결과를 일제히 공개했다. 이를 직접 읽어보고 기회가 된다면 직접 제품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고 권했다. "로컬 AI로 기업 보안·생산성 동시 공략" IDC·가트너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는 기업들이 올해 AI PC 도입을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조쉬 뉴먼 총괄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3 기반 AI PC는 전체적인 이용 경험 향상만으로도 기업 내 근로자에게 분명한 이득을 가져다 주지만 로컬 AI가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내 AI 도입은 IT 관리자에게도 큰 문제다. 기업들은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데이터를 지켜야 한다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없는 도전 과제를 안고 있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의 CPU, GPU, NPU 등 내장 AI 역량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는 "기업 내 IT 관리자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이런 데이터를 내보내야 할지, 아니면 생산성 하락을 감수하면서 AI 활용을 금지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이런 AI 역량을 활용하면 중요한 데이터를 기업 안에 지키면서 임직원들이 AI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관리 기능 통합 v프로 제품군 곧 추가 출시" 인텔은 기업 IT 관리자가 각종 PC의 업데이트나 복구를 원격으로 수행하고 도난이나 분실 시 내부 데이터를 삭제하는 등 보안과 관리 기능을 결합한 v프로 기술을 갖췄다. 이를 내장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프로세서도 올 2분기 중 본격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비즈팀장은 "인텔의 PC 원격 관리기술 'v프로', 삼성전자의 보안 기술 '녹스'(KNOX)를 적용한 기업용 파생모델 '갤럭시북6 엔터프라이즈 에디션'도 5월경 추가 출시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쉬 뉴먼 총괄은 "v프로를 도입한 기업들은 2024년 7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태 당시 불과 수 시간만에 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나 v프로가 복잡하거나 어렵다는 이유로 도입하지 않은 기업은 며칠간 장애를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텔은 전작(코어 울트라 시리즈2)부터 기업 내 IT 관리자의 짐을 덜기 위해 꾸준히 편의성을 개선했다. v프로 프로세서를 클라우드에서 관리할 수 있는 'v프로 플리트' 서비스가 그 좋은 예"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LG전자, 소프트웨어 중시 돋보이는 제조사" 조쉬 뉴먼은 이날 국내 PC 시장의 75% 가량을 차지하는 양대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해 "프로세서 성능을 최대로 끌어낼 뿐만 아니라 새로운 AI 활용 사례를 만들어 내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른 PC 제조사와 다른 점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깨닫고 새로운 활용 사례를 만들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교보문고와 함께 AI 기반 책 추천 서비스를 구축했고 LG전자는 한컴그룹과 협력하고 있다." 올 초 CES 2026에서 댄 로저스 인텔 PC 제품 마케팅 총괄은 "저전력 코어 울트라 시리즈3에 통합된 GPU 성능 향상 등을 감안하면 인텔이 노트북 이후에 대해 고려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코어 울트라 시리즈3 기반 휴대형 게임PC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쉬 뉴먼 총괄도 "아크 GPU와 코어 울트라 시리즈3를 활용한 놀라운 제품에 대한 계획을 일부 공개했다"며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올해 안에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6.02.01 09:05권봉석 기자

"우린 GPU에만 의존하지 않아"…AI 가속기 선택 SW로 효율·전력·비용 잡아

GPU와 NPU(AI 계산에 특화된 반도체), PIM(메모리 안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차세대 반도체) 등 다양한 AI 가속기를 선택적으로 사용, 효율과 전력·비용 세마리 토끼를 한 방에 잡을 수 있는 차세대 AI 인프라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KAIST는 이 기술 개발에 박종세 전산학부 교수와 권영진· 허재혁 교수가 참여하고, 쿤레 올루코툰(Kunle Olukotun) 미국 AI 반도체 시스템 스타트업 삼바노바(SambaNova) 공동창업자이자 스탠포드대학 교수가 자문을 수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술은 최근 카카오가 주최한 '4대 과학기술원×카카오 AI 육성 프로젝트'에서 애니브릿지 AI 팀으로 참가, 대상을 수상하고 상금 2,000만원과 3,500만원 어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받았다. 연구팀은 초대형언어모델(LLM) 서비스가 대부분 고가 GPU 인프라에 의존, 서비스 규모가 확대될수록 운영 비용과 전력 소모가 급격히 증가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이 특정 하드웨어 성능이 아니라, GPU나 NPU, PIM 등 다양한 AI 가속기를 효율적으로 연결·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계층 부재에 있다고 봤다. 연구팀은 이에 가속기 종류와 관계없이 동일한 인터페이스와 런타임 환경에서 LLM을 서비스할 수 있는 통합 소프트웨어 스택을 개발한 것. 특히 GPU 중심으로 고착화된 기존 LLM 서빙 구조의 한계를 지적하고, 여러 종류의 AI 가속기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멀티 가속기 LLM 서빙 런타임 소프트웨어'를 핵심 기술로 제시했다. 이 기술은 특정 벤더나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으면서도, 작업 특성에 따라 가장 적합한 AI 가속기를 선택·조합할 수 있는 유연한 AI 인프라 구조 구현이 가능하다. 이는 LLM 서비스 비용과 전력 소모를 줄이고, 확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종세 교수는 "AI 시스템과 컴퓨터 아키텍처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1 01:16박희범 기자

도코모, 아두나와 글로벌 네트워크 API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 체결

도쿄, 2026년 1월 31일 /PRNewswire/ -- 1월 29일 NTT 도코모(NTT DOCOMO, INC.)와 아두나(Aduna)가 파트너십 계약(이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된 도코모의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이하 네트워크 API)가 아두나의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양사는 급변하는 산업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네트워크 API 생태계의 확장을 가속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 API를 통해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은 사기 방지, 보안 디지털 인증 등 기업들이 직면한 핵심 과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마라(CAMARA)¹ 프레임워크의 지원 아래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주요 보안 수요를 충족하는 표준화된 API 솔루션을 개발해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표준 API의 글로벌 애그리게이터(aggregator)² 역할을 수행하는 아두나는 전 세계 여러 사업자의 API에 단일 중앙 접근 지점을 제공함으로써 생태계 확산을 가속하고 기업의 대규모 통합 간소화를 지원하고 있다. 도코모는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GSMA 오픈 게이트웨이(GSMA Open Gateway)³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왔으며, 2025년 6월부터 아두나와 협력해 집계(aggregation) 모델을 통해 네트워크 API 기반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도코모의 첨단 네트워크 API는 아두나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기업과 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번호 인증(Number Verification), SIM 스와프(SIM Swap) 감지 등 API를 활용한 사기 방지 전략을 지원하는 이번 협업 덕분에 기업은 계정 탈취, 신원 도용, 모바일 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유통을 통해 도코모가 새로운 고객 세그먼트에 접근할 수 있는 추가적인 경로도 마련된다. 양사는 도코모의 혁신 역량과 아두나의 글로벌 집계•유통 모델을 활용해 네트워크 API의 폭넓은 채택을 지원하고 기업과 개발자가 새로운 부가가치 서비스들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NTT 도코모 수석부사장인 히라구치 노부코(Nobuko Hiraguchi) 코어 네트워크 디자인 부서장은 아두나와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표준에 맞춰 개발된 NTT 도코모의 네트워크 API가 아두나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면서 고객이 일상생활의 안전과 편안함을 증진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NTT 도코모는 네트워크 API를 포함한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와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두나의 앤서니 바톨로(Anthony Bartolo) 최고경영자는 "아두나는 도코모와 같은 통신 사업자들이 표준화를 실질적인 상업적 가치로 전환하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라며, "도코모의 첨단 네트워크 API를 글로벌 유통 플랫폼에 연결함으로써 아두나는 전 세계 기업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그리고 대규모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시아 지역에서 아두나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API 경제의 성장을 가속하려는 양사의 공통된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¹ 카마라 프로젝트는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 산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통신사업자 네트워크 API에 대한 공통 사양을 개발한다. ² 애그리게이터는 여러 이동통신 사업자가 제공하는 표준화된 네트워크 API를 단일 통합 플랫폼을 통해 기업과 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체를 의미한다. ³ GSMA 오픈 게이트웨이는 이동통신 사업자 전반에 걸친 공통 네트워크 API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GSMA가 출범한 글로벌 산업 이니셔티브다. 추가 정보 문의: NTT 도코모 토미타 씨 또는 나리타 씨브랜드 커뮤니케이션부전화: +81 (0)3 5156 1366팩스: +81 (0)3 5501 3408www.docomo.ne.jp/english/ NTT 도코모 소개NTT 도코모는 91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일본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로, 3G, 4G, 5G 이동통신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 중 하나다. '놀라움과 행복을 위해 세계를 연결하다(Bridging Worlds for Wonder & Happiness)'라는 슬로건 아래, 도코모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모바일 서비스를 넘어 종합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기술과 통신 분야의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글로벌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ttps://www.docomo.ne.jp/english/ Aduna 소개아두나는 세계 유수의 통신사업자들과 에릭슨(Ericsson)이 함께 설립한 획기적인 합작 법인으로, 공통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네트워크의 잠재력을 극대화함으로써 전 세계 개발자들이 혁신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로는 AT&T,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 KDDI, 오렌지(Orange),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 싱텔(Singtel), 텔레포니카(Telefonica), 텔스트라(Telstra), T-모바일(T-Mobile), 버라이즌(Verizon), 보다폰(Vodafone) 등이 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인포빕(Infobip), 신치(Sinch), 보네지(Vonage) 등과 개발자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아두나는 GSMA와 리눅스 재단이 주도하는 카마라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전 세계 여러 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 API를 단일 통합 플랫폼으로 제공함으로써 협업을 촉진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며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네트워크 API 및 아두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dunaglob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10073/5741101/Aduna_Logo.jpg?p=medium600

2026.02.01 01:10글로벌뉴스

[부음] 김병수 GM한국사업장 부장 부친상

▲김홍주 씨 별세, 김충식·형식·용식·병수(GM 한국사업장 노사부문 노사지원팀 부장)·윤희 씨 부친상, 김형숙·권애자·김명화·이문영 씨 시부상, 홍석창 씨 장인상 = 31일 오전 11시, 울산전문장례식장 VIP1호실, 발인 2일 오전 8시30분, 장지 울산하늘공원. (052)242-4444

2026.01.31 23:45김재성 기자

전국 보안 공무원 단체 정보협, 회원기관 500곳 돌파

중앙행정부처와 광역시도, 지자체, 공공기관 보안 부서 및 보안 담당 공무원들이 회원으로 있는 공공 분야 국내 최대 보안 조직인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정보협, 영어명 NISPA) 회원 기관이 500곳을 돌파했다. 정보협은 지난 2024년 10월 서울시 주관으로 설립된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공공부문 정보보호분야 협의체다. 2일 정보협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회원 기관이 506곳에 달했다. 2024년 10월 설립된 이래 15개월만에 500곳을 넘었다. 중앙부처 1곳과 17개 광역시도 중 충남도를 제외한 16곳(가입율 94%), 기초자치단체 124곳(가입율 55%)이 회원기관이다. 기초자치단체 회원기관에는 우리나라 최북단(삼척시, 속초시 등)과 최남단(서귀포시) 행정 기관들이 모두 들어와 있다. 공공기관은 지방공기업(97곳) 및 지방출자출연기관이 221곳, 공기업(9곳)과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이 143곳이다. 공공기관 9곳은 ▲그랜드코리아레저 ▲에스알 한국광해공업공단 ▲한국조폐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이다. 2024년 10월 16일 전국 지자체 현업 담당자 간 정보보호·개인정보 분야 정책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설립된 정보협은 이후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부문까지 참여가 확대됐다. 행정기관 뿐 아니라 에너지·교통 기반시설, 금융기관 등 주요 분야까지 가입이 이어졌다. 지난 9월부터는 중앙행정기관도 본격 참여를 시작해 협력 네트워크 외연이 확대됐다. 현재까지 과기정통부, 개인정보위 등 중앙부처 등과 협력해 개최한 정책포럼과 세미나를 5회 이상 개최, 누적 기준 1029개 기관(1714명)의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책임자 및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 쵯 이슈부터 정책, 대응 현황 등을 공유했다. 김완집 정보협 회장(서울시 정보보호과장)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 실무자들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의 법, 제도 등 컴플라이언스 준수 어려움과 사이버위협 대응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한 공통된 고민을 갖고 있다"면서 "AI 기반 사이버공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중앙과 지자체, 공공기관 모두 보안 인력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반면 정보보호 책임성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회원기관과 힘을 합쳐 공공 부문 전체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1.31 22:02방은주 기자

  Prev 991 992 993 994 995 996 997 998 999 10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가 써준 답만 믿었다간…직원 판단력 떨어진다

[ZD브리핑] 칼날 선 국감 공세 속… AI·전동화 미래 향해 달리는 산업계

폭스바겐 전기차 또 배터리 리콜…6개월 만에 재발

엔비디아, 美 리플렉션 AI에 추가 투자·인수 협상 중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