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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북미 AI 시장 공략 본격화…AI MSP 리더십 굳힌다

베스핀글로벌 미국 법인(이하 베스핀글로벌 US)이 올해를 기점으로 북미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AI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MSP) 중심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본격화한다. 베스핀글로벌 US는 북미 시장 내 AI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 실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주요 경영진과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6 AI 전략 워크숍을 열고 올해 사업 방향과 실행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글로벌 AI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북미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I 네이티브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스핀글로벌 US는 조직 결속력 강화와 함께 실행 중심 전략을 통해 현지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베스핀글로벌 US는 워크숍에서 실행과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올해를 이끌 3대 중점 과제를 공개했다. 우선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AI 도입 속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AI 기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OpsNow)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북미 고객 환경에 맞춘 AI MSP 모델을 고도화해, 복잡한 IT, AI 운영을 통합 지원하는 관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내부 운영 효율화를 위한 AI 해커톤도 함께 진행됐다. 실무진이 직접 AI를 활용한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베스핀글로벌 US는 이를 통해 AI를 외부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제품 중심의 성장 전략도 구체화됐다. 베스핀글로벌 US는 제로 코스트 MSP, 시큐어Aid(SecureAid), 엑셀비오(AccelVeo)를 핵심 축으로 삼고, 보안과 제조 AI 분야를 주요 성장 영역으로 설정했다. 특히 제조 현장의 안전, 품질, 운영 효율 개선에 초점을 맞춘 AI 활용 사례를 발굴해, 북미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확장성과 재현성을 갖춘 솔루션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김써니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이번 워크숍은 2026년을 향한 명확한 이정표를 세우고, AI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베스핀글로벌만의 클라우드 전문성과 AI 기술력을 결합해 북미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AI 전략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09:58남혁우 기자

KT, 국내 최고속 양자 암호키 분배 장비 개발

KT는 초당 30만개(300kbps) 암호키를 생성할 수 있는 양자 암호키 분배 장비를 자체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암호키 분배 장비는 양자 역학적 특성으로 암호키 복제가 불가능하므로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4년 KT는 초당 15만개(150kbps) 속도 양자 암호키 분배 장비를 개발했으며, 약 1년 반 만에 암호키 생성률을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는 국내 기술로 만든 양자 암호 키 분배시스템 중 가장 빠른 속도이자 글로벌 제조사들과 동일한 성능이라고 KT는 설명했다. 장비를 통신망에 도입하면 1분에 7만대 이상의 암호장비에 양자 암호키를 제공할 수 있다. 양자키 분배시스템은 빛에너지의 최소단위인 단일 광자를 다루기 때문에 빛의 특성인 분산이나 산란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양자 상태가 쉽게 붕괴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T는 암호키 생성 속도를 높이는 오류 저감 필터 및 시스템을 개발했다. 필터와 시스템으로 오류를 최소화하고 원하는 시점에 양자 상태를 생성 및 검출하면 키 생성 속도를 높이고 시스템의 성능과 신뢰성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해 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국내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 및 인증기관 대상으로 관련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 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고려대 통신 및 정보시스템 연구실 허준 교수 연구팀과도 공동 검증을 진행했다. 앞으로 오류 저감 필터 및 시스템은 차세대 네트워크인 양자 인터넷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은 "KT는 자체 양자 통신 기술 지속개발과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국내 양자 산업 시장 활성화에 나서겠다"며 "미래 양자 인터넷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2026.02.03 09:56홍지후 기자

씨이랩, KISA 지능형 CCTV인증 획득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 189330)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지능형 CCTV 성능시험 인증 부문 내 '방화' 분야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은 인증용 영상 DB 기반으로 특정 이벤트를 얼마나 정확히 식별·검출하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씨이랩은 RGB·IR 카메라 영상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을 90% 이상 정확도로 검출하며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씨이랩은 인증 받은 방화 탐지 기술을 실시간 AI 영상분석 플랫폼 '엑스아이바(XAIVA)'에 적용해 영상 내 화재 발생 상황과 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며, 공공 안전 관제와 스마트시티, 산업 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조기 화재 감지와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기술로 활용할 예정이다. 씨이랩은 2022년 배회·침입·마케팅 기술을 기반으로 KISA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130종 이상의 비전모델(VM)을 학습해 영상 속 객체와 상황을 정밀하게 분석, 복합 이상행동 인식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인증 받은 AI 모델을 바탕으로 공공 및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시간 이상 징후 탐지 정확도와 운영 안정성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가능한 영상 분석 기능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이번 KISA 지능형 CCTV 성능 시험 인증을 통해 씨이랩이 보유한 비전AI 기술의 정확성과 현장 적용성을 공식적으로 검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엑스아이바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공 안전과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가능한 실시간 AI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안전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씨이랩(Xiilab)은 2010년 설립한 비전AI 전문기업이다. AI 기반으로 대용량 영상 데이터 분석에 특화한 기술을 인정받아 2021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비전AI, AI인프라, 디지털트윈 세 가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5가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6.02.03 09:54방은주 기자

SKT "포용적 디지털 사회 구축, 글로벌에서 인정”

SK텔레콤이 비영리 독립 평가기관 월드벤치마킹얼라이언스(WBA)가 발표한 DIB 평가에서 글로벌 6위, 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3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DIB 평가에서 SK텔레콤은 총점 57.1점을 획득해 글로벌 200개 기업 가운데 6위, 아시아 기업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DIB는 WBA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개발한 글로벌 ESG 평가 지표로, 주요 ICT 기업들의 디지털 포용성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영역은 디지털 접근성, 역량, 활용, 혁신,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인권 총 6개의 분야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디지털 역량, 디지털 활용, 지속가능한 가치창출 등 핵심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ESG 경영 전반에 디지털 포용을 반영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특히 SK텔레콤의 디지털 포용 정책이 사회적 난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한 성과로, 향후 글로벌 투자자와 ESG 평가기관으로부터의 경영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디지털 포용을 단순한 정책 선언에 그치지 않고 돌봄, 접근성, 교육, 역량 강화 전반에서 실제 서비스와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기술이 사회적 안전망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SK텔레콤 디지털 포용 전략의 핵심이다. 이를테면 사회안전망 영역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과 1인 고립위험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발달장애인의 일상과 안전 관리를 돕는 서비스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시각 청각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배리어프리 서비스와 함께 장애 청소년과 교육 취약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행복AI코딩스쿨 등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추진실장은 “디지털 포용은 단순히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기술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따뜻하게 닿을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가치”라며 “향후 강화되는 글로벌 기준에 발맞춰 책임감 있게 기술을 활용하며 고객과 함께하는 ESG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09:50박수형 기자

문체부, 제17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한국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 혁신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제17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관광 서비스를 중심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모 기간은 3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관광벤처의 성장 단계에 따라 예비관광벤처 20개, 초기관광벤처 40개, 성장관광벤처 40개 등 총 100개 기업을 선발한다. 예비관광벤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초기관광벤처는 창업 3년 이내 기업, 성장관광벤처는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기업이 해당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관광체험 서비스, 실감형 관광콘텐츠, 관광기반시설, 관광기반기술 가운데 하나의 분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실무 교육,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투자 유치 연계, 관광기업 이음주간 등 업계 연계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해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그동안 관광벤처 육성사업을 통해 다수의 혁신기업을 발굴하며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대해 왔다. 지원을 받은 관광벤처기업들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수상 성과를 거두며 한국 관광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선정된 관광벤처기업 가운데 다수는 매출 증가와 투자 유치 성과를 기록하는 등 실질적인 성장 성과를 창출했다. 세부 공모 요강과 신청 절차는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4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산업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관광벤처기업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 주체'라며 '관광벤처가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하고 관광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09:48김한준 기자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김건수 전 동북아 영업 총괄 선임

존슨콘트롤즈 코리아가 전력, 에너지 분야 글로벌 경험을 갖춘 김건수 전 동북아 영업 총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국내 스마트빌딩과 디지털 전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은 한국 시장 서비스 역량 강화와 스마트빌딩 솔루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김건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건수 대표이사는 전력 및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글로벌 전문가다. 2025년 존슨콘트롤즈 동북아시아(NEA) 지역 영업 총괄로 합류했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한국 법인 대표이사직을 겸임하게 됐다. 존슨콘트롤즈 합류 전에는 베이커휴즈, 오라클, GE 등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북미 지역의 영업과 서비스 조직을 이끌었다.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인프라, 에너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업 성과를 만들어 왔다는 평가다. 존슨콘트롤즈 코리아는 김 대표 선임을 계기로 국내 빌딩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에너지 효율, 탄소 배출 저감, 운영 최적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스마트빌딩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빌딩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국내 시장 요구에 맞춘 고객 중심 스마트빌딩 서비스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과 탄소 저감을 통한 지속가능성 과제 대응에 집중한다. 존슨콘트롤즈는 냉난방공조(HVAC), 화재 수신기, 보안, 관제 등 빌딩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스마트빌딩 에코시스템인 '오픈블루(OpenBlue)'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오픈블루를 통해 에너지 절감, 설비 가동 시간 최적화, 공간 활용 효율 향상, 입주자 경험 개선 등 다양한 성과를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존슨콘트롤즈 코리아는 향후 오픈블루를 기반으로 국내 스마트빌딩과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건수 대표는 "AI 기술 확산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에너지 효율과 탄소 저감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존슨콘트롤즈의 글로벌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빌딩의 장기적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02.03 09:47남혁우 기자

"자기 주도 체중 관리 지원”...카카오헬스케어,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맞손

카카오헬스케어가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과 협력해 파스타앱에 비만 치료제 처방 환자를 위한 '비만 환자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파스타 앱에 도입된 '비만 환자 지원 서비스'는 유용한 정보 제공과 환자의 일상생활 관리를 아우르는 디지털 환자 지원 서비스다. 비만 치료제 주사 방법과 보관 방법, 증량 스케줄 등 필수적인 투약 정보를 제공하고 투여 알림 기능 등을 통해 치료 순응도 향상도 돕는다. 또 사용자는 체중 및 근육량 등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앱은 체중, 식사, 운동, 수면, 스트레스 패턴 등을 AI로 분석해 개인별 맞춤 루틴을 제안하게 된다. 비만환자는 치료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줄이고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게 카카오 측 설명이다. 의료진은 '파스타 커넥트 프로(PASTA Connect PRO)'로 체중 변화와 운동 및 식습관 등 파스타에 기록한 환자의 주요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생활 습관과 치료 반응을 종합 고려한 진료와 상담이 가능하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는 “비만은 장기적인 추적 관찰과 생활 습관 교정이 병행되어야 하는 만성 질환”이라며 “의료진의 전문 처방과 환자의 능동 참여가 치료 성공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스타앱의 '비만 환자 지원 서비스' 확장이 환자들에게 더 정교하고 통합적인 치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비만 환자들의 지속 가능한 관리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도 “환자가 임상적으로 검증된 투약 정보를 손쉽게 접해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라며 “노보 노디스크의 글로벌 비만 치료 노하우와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기술력을 결합해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3 09:46김양균 기자

코스피, 5160선 돌파…매수 사이드카 발동

3일 오전 9시 26분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2일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이후 1거래일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5000대 아래로 떨어졌으나 개장 직후 5160대까지 치고 올라갔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올해 처음이다.

2026.02.03 09:40손희연 기자

인스웨이브, 日 지테라와 맞손…풀스택 AI로 DX 시장 공략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가 지테라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상류 공정 자동화를 앞세워 일본 디지털전환(DX)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스웨이브 일본 법인 인스웨이브재팬은 일본 AI 컨텍스트 플랫폼 기업 지테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일본 내 DX 수요 확대와 함께 급증하는 AI 개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기획, 요건 정의, 기본 설계 등 개발 초기 단계인 상류 공정 자동화를 통해 시스템 개발 전 과정을 지능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본 IT 시장은 만성적인 엔지니어 부족으로 개발 효율 저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단순 코딩을 넘어 상류 공정의 자동화 여부가 프로젝트 성과를 좌우하는 상황이다. 인스웨이브재팬과 지테라는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실무형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적 결합의 핵심은 인스웨이브의 AI 에이전트 기반 UI, UX 플랫폼 웹스퀘어 AI와 지테라의 비즈니스 로직, 데이터베이스 설계 자동화 기술 연동이다. 프론트엔드 화면 설계부터 백엔드 구조 설계까지 한 번에 구현하는 풀스택 AI 자동화 환경을 제공한다. 양사는 지테라가 축적한 현장 중심 컨텍스트를 인스웨이브의 AI 모델에 결합해 상류 공정부터 코딩 단계까지 개발 전 주기를 지능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본 기업들은 복잡한 시스템 개발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란 계획다. 향후 한국 시장을 포함한 공동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한, 일 양국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글로벌 DX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성공 인스웨이브재팬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일본 시장이 요구하는 개발 자동화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웹스퀘어 AI를 중심으로 기술 융합을 확대해 일본 엔터프라이즈 DX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야나기사와 나오 지테라 대표는 "상류 공정 설계 자동화와 고도화된 UI, UX 역량을 결합해 일본 기업의 DX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3 09:35남혁우 기자

K-의료기기, 두바이 '노크'...민관 함께 세계 시장 타깃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헬스케어 전시회 'WHX 2026'에 참가해, 한국 통합전시관(Korea Med-Tech Experience Pavilion)을 운영한다. 'WHX 2026'은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 수술 로봇,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등 차세대 헬스케어 기술이 소개되는 전시회다. 보산진은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로 참여 중인 성남산업진흥원과 인천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우리 기업들을 소개한다. 한국 통합전시관은 제품 전시 뿐만 아니라 한국 의료기기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실증형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국내 혁신 의료기기 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또 의료진이 직접 참여하는 제품 시연 및 발표도 진행된다. 참여하는 우리 의료기기 기업들은 ▲다인메디컬 ▲힐세리온 ▲투엘바이오 ▲픽셀로 ▲큐라코 ▲메디셀헬스케어 ▲초이스테크놀러지 ▲메드믹스 ▲메디허브 ▲메디인테크 등이다. 또 보산진은 인천테크노파크와 '한-두바이 양방향 척추 내시경(UBE) 트레이닝 컨퍼런스'도 연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양방향 척추 내시경(UBE) 수술 기술을 중동 의료진에게 전수한다는 것. 특히 우리 임상 기술과 의료기기를 결합한 'K-의료기기 임상 표준 모델'도 제시할 예정이다. 차순도 원장은 “WHX 2026은 한국 의료기기가 수출과 임상 기술 및 표준을 확산시키는 전략 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의료기기가 세계 시장에서 확산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2.03 09:33김양균 기자

AI에 54조 쏟아부은 MS, 코파일럿 유료 전환율 3.3% 그쳐

마이크로소프트가 분기 기준 54조원을 인공지능(AI)에 투자했지만 코파일럿의 유료 전환율은 3.3%에 그치며 투자 대비 수익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3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2분기 자본 지출(Capex)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375억 달러(약 54조원)를 기록했다. 이 비용은 AI 서버 확충과 데이터센터 건설 등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입됐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코파일럿 유료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 160% 이상 증가한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코파일럿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가 1년 새 10배 늘었다며 AI가 직장인의 일상적인 업무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메리 조 폴리 등 IT 전문 분석가는 마이크로소프트 365(MS365) 전체 기업용 사용자 수가 약 4억5천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했을 대 코파일럿 유료 결제 비중은 3.3%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기존 사용자 상당수가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되는 코파일럿 챗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 수익화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막대한 AI 투자 비용이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AI 인프라 상당 부분이 MS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등 내부 제품을 운영, 관리, 개발 등에 우선 배정되고 있다"며 AI 인프라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장기적 자산임을 강조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 역시 단기적인 사용자 채택률에 집착하지 말고 장기적인 가치와 총이익률(GM), 고객 생애 가치(LTV)를 함께 봐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코파일럿을 포함한 다양한 AI 서비스가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AI 투자가 MS365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을 즉각적으로 가속화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외신은 실적 발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배경으로 이 같은 수익성 우려를 지목했다. UBS의 칼 케이스테드 애널리스트는 "코파일럿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 강력한 사용량 증가 신호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AI 모델 시장은 이미 과밀화됐고 자본 집약적인 단계에 접어든 만큼 이 막대한 자본 지출이 충분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2.03 09:29남혁우 기자

"시세하락은 기회"...비트마인, 이더리움 1400억원어치 추가 매수

가상자산 재무 전략(DAT)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가 이더리움 시세 하락에도 추가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마인은 지난주 이더리움 4만1,788개를 매입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현 시세 기준 약 9,600만달러(약 1,393억원) 규모로, 올해 들어 최대 매입 물량이다.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총 보유량은 428만5,125개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이더리움 유통량의 약 3.55%에 해당하며, 법정화폐로 환산하면 약 99억달러(약 14조3,560억원)에 달한다. 이번 매입은 전체 가상자산 시장 침체와 함께 이더리움의 시세가 급락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일주일 사이 약 20% 하락한 2,344.4달러(약 3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속되는 시세 하락으로 비트마인은 현재 약 60억달러(약 8조7,006억원) 규모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이더리움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비트마인의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조정을 매력적인 매수 기회로 보고 이더리움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며 “현 시세는 이더리움의 높은 활용도와 미래 금융의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2.03 09:28홍하나 기자

팔란티어, 분기 매출 2조원 시대…순이익 6억 달러 돌파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미국 상업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과 정부 매출의 견조한 증가세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기록적인 성장률을 달성했다. 팔란티어는 2025년 4분기 매출이 14억 700만 달러(약 2조 500억원)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 급증한 수치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6억 900만 달러(약 8,850억원)로 43%의 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0.24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팔란티어 주가는 정규장에서 전일 종가 대비 0.8% 오르는 데 그쳤다. 하지만 실적이 발표되자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7% 이상 급등했다. 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기준 5.7% 오른 156.20달러선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수익성 지표가 대폭 개선된 점이 눈에 띈다. 영업 활동을 통한 현금 흐름은 7억 7,700만 달러로 55%의 마진율을 나타냈다. 조정된 잉여 현금 흐름 역시 7억 9,100만 달러(마진율 56%)를 기록했다. 핵심 성장 동력인 미국 내 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미국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0억 7,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5억 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7% 폭증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 정부 매출 역시 5억 7,000만 달러로 66%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계약 수주 실적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4분기에만 100만 달러 이상의 계약 180건을 체결했으며, 총 계약 가치(TCV)는 42억 6,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특히 미국 상업 부문의 총 계약 가치는 13억 4,400만 달러로 67% 늘어났다. 팔란티어는 2026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함께 내놨다. 회사는 2026년 연간 매출이 71억 8,200만 달러에서 71억 9,8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61% 성장한 수치다. 특히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최소 115% 성장해 31억 4,400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주주 서한에서 "우리 재무 실적은 회사가 가졌던 가장 야심찬 기대치조차 뛰어넘었다"며 "우리 업무 방식을 받아들이거나 적어도 완전히 거부하지 않은 이들에게 주어진 우주적 보상"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카프 CEO는 최근 인공지능(AI) 시장 상황에 대해 "AI 도입에 있어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카프 CEO는 "이번 성장은 보여 주기 식 행위가 아닌, 결과와 성과에 대한 무자비할 정도의 집중과 치열한 실용주의가 만든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2026.02.03 09:27이나연 기자

윤경구 파수 CTO "sLLM '엘름' 공공기관 적용 등 AI서 성과"

#2023년 4월 19일 오후,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파수(대표 조규곤)가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자사 연례 고객 행사인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 2023(Fasoo Digital Intelligence 2023, 이하 FDI 2023)'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다양한 기업 및 기관의 CIO, CISO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규곤 파수 대표는 "챗GPT로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AI를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라면서 "파수는 기업들이 제대로 AI를 활용할 수 있게 신규 솔루션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대표는 AI를 활용을 위한 신규 솔루션으로 'F-PAAS(Fasoo Private AI Assistant Service, 파수 프라이빗 AI 어시스턴트 서비스-가칭)'와 '파수 퍼블릭 AI 프록시(Fasoo Pubilc AI Proxy-가칭)'를 소개했다. 'F-PAAS'는 기업 내부에 구축하는 통합적인 AI 지원 서비스다. 파수가 개발한 기업형 LLM(대규모 언어모델) 'Ellm(엘름)'을 활용해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등 정책 학습과 문서, 데이터 등 콘텐츠 학습이 가능하다. '파수 퍼블릭 AI 프록시'는 인증관리와 접근제어, 데이터 트랜잭션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 기업이 외부의 퍼블릭 AI를 활용할 때 높은 안전성과 보안 수준을 제공한다. 이로부터 2년 7개월이 흐른 지난달 21일, 파수는 자사 온프레미스(구축형) AI 플랫폼 'Ellm(엘름)'을 기반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에 AI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국내 출연연(정부 출연연구소) 중 맏형인 KIST는 AI로 연구와 생활을 혁신하는 AX(AI Transformation)에 앞장서고 있는데, 이번에 AI를 통해 내부 행정 업무를 효율화하고 연구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파수와 함께 AI 서비스를 구축, '스마트 문서조회 서비스'와 '연구개발계획서 초안 작성 서비스'를 완성했다. 이 서비스들은 AI행정 효율 및 연구 속도 향상을 위해 연구원들의 불필요한 노력과 시간을 최소화, 연구원들 본연 임무인 연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파수는 최신 AI 기술과 데이터 관리& 보호 역량을 총집약, KIST의 AI 서비스를 시작으로, 안전하고 실용적인 AI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추위가 매섭던 지난달 30일, 서울 상암동 소재 파수 사무실에서 이 회사 윤경구 CTO(전무)를 인터뷰, AI시대를 맞아 AI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파수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2000년 6월 설립된 파수는 1세대 보안 SW기업에 속한다. 윤 CTO는 2019년부터 파수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20여 년간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을 가진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다. 특히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클라우드 연구소장을 역임하며 웹서버, 미들웨어, WAS, BPM, EAI, ESB, 클라우드 인프라 및 네트워크 등 주요 솔루션을 설계하고 연구개발(R&D)을 총괄했다. 현재는 파수 데이터 보안 제품들의 개발을 총괄하는 파수 데이터 시큐리티 연구소 개발본부장을 맡아 기술력 강화는 물론 신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에서 성과를 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주관한 엔지니어상을 수상했고, 자바 언어에 관한 2권의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윤 CTO는 "파수가 AI기업이냐?"는 기자 질문에 "조규곤 대표가 벌써 2년전 파수가 AI기업이라고 선언했다"고 짚으며 "이후 AI쪽 기술력이 더 탄탄해졌다. sLLM(경량 대형 언어 모델)인 'Ellm(엘름)'을 개발해 선보인 것이 그 사례"라고 들려줬다. '엘름'은 국가가 인정하는우수 SW인 GS인증을 받으며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보고서 작성과 내부 데이터 분석,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 맞춤형 구축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파수의 데이터 보호관리 솔루션들과 연동 할 수 있어 학습 데이터부터 결과물까지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하거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파수 주특기인 '보안'에 실용성도 뛰어난 것이다. 파수는 이번 KIST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보안 역량과 최신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대거 활용했다.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인 RAG는 AI가 답을 만들기 전에 먼저 필요한 정보를 찾아오고(Retrieval), 이 걸 바탕으로 답을 생성(Generation)한다. 파수는 구체적으로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RAG 파이프라인 구축 ▲데이터 별로 적용된 보안 접근 권한 연동 ▲AI기반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AI-R Privacy'를 통한 개인정보 검출 및 비식별 처리 ▲직원 휴가 현황 등의 실시간 정보를 내부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안전하게 직접 호출하는 의향 분류(Intent Router) 기능 ▲환각을 최소화하기 위한 출처 검증 기능 등을 KIST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외에 연구개발계획서 초안 생성 서비스는 에이전틱AI(Agentic AI) 기술을 사용한 '에이전트 토론 기능'으로 차별화했다. 이 기능은 역할 기반으로 사회자 및 각 분야 전문가를 상정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과 정보를 제시, 연구개발 계획서의 생성과 편집, 평가, 출처 검증을 돕는다. 연구원들의 문서 작성 소요 시간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파수는 본래 문서를 암호화해 관리하는 전문기업이다. 자사 sLLM인 '엘름'에 대해 윤 CTO는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가 만든 오픈소스 형태 거대LLM '라마'와 구글의 '젬마'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2024년 중반 버전 1.0을 완성했다"고 들려줬다. 이어 '엘름'이 RAG 방식 LLM솔루션이라면서 "50만개의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보안성이 아니면 온 프레미스(On-premis, 클라우드가 아닌 오프라인 현장 구축)에서 LLM을 사용할 이유가 많지 않다. 고객들이 민감히 생각하는 것은 개인정보와 내부 정부가 외부에 유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파수가 KIST에 '엘름' 기반 AI 서비스를 완성, 구축하는데는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다. 윤 CTO는 "먼저 4주 정도 시험(파일럿)을 한 후 가능성을 보여줬고, 본 프로젝트는 작년 6월부터 시작해 같은 해 연말 완성했다"면서 "KIST의 굉장히 많은, 25년 이상 된 문서들을 AI를 적용해 문서 사용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이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KIST가 AX를 추진하면서 우리에게도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줘 프로젝트를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RAG라는 것 자체는 결국 데이터의 혈관을 이어주는 것으로, 완벽히 하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며 사람 손이 많이 간다. RAG만으로는 부족해 에이전트(agent) 간 토론을 십분 활용해 전문적인 내용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파수는 KIST 외에 다른 공공과도 '엘름' 기반 AI서비스 구축을 추진중이다. 윤 CTO는 KIST 프로젝트가 파수에게 갖는 의미가 크다면서 " 다양하고 오래된 문서들을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한 힘들지만 보람되고 의미있는 성과였다"면서 "고객마다 원하는게 다르다. 앞으로 멀티모달 지원과 문맥을 구조적으로 이해하는 것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문서보안 전문회사로 출발했다. 논문 내용을 구조화하는게 중요한데, RAG는 이런게 안된다. 앞으로 RAG에서 문서 구조를 이해하는 쪽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 CTO가 이끌고 있는 파수의 연구개발(R&D) 및 엔지니어 수는 작년 12월말 기준 217명이다. 전체 직원(280명~290명)의 76% 정도다.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새로운 고지인 SaaS 사업과 관련해 윤 CTO는 "클라우드 전담 부서를 만들어 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AI와 시너지를 내는 것에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AI 악용 해킹에 대해서는 "사업 쪽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AI를 쓸 때 안전하게 사용하는 여러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데, 상반기에 새로운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2.03 09:27방은주 기자

케이웨더 '에어로봇', 서울시 재난안전 관리한다

날씨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는 화재, 누수, 파열 등 재난 및 사고를 사전에 감지하는 인공지능(AI) 재난감지로봇 '에어로봇'이 서울시 재난 안전관리 사업에 도입된다고 3일 밝혔다. 케이웨더는 최근 서울시와 관련 계약 체결을 통해 지하공동구에 재난감지로봇을 설치하고 재난 초동대응을 위한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앞으로 에어로봇은 지하공동구 화재, 누수, 열수송관 파열 등을 24시간 감시할 예정이다. 지하공동구는 상수, 난방, 전력, 통신 등 주요 인프라가 밀집된 기반시설로써 서울시에 9곳, 전국에 30여곳이 각각 존재한다. 화재나 누수, 열수송관 파열 같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도시 기능에 연쇄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동안 인력을 정기적으로 투입해 점검해왔으나, 현행 인력 중심 점검체계는 실시간 관리가 어렵고 작업 위험도도 컸다. 이번 에어로봇 도입이 시설 관리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로봇은 시설 내 천장에 설치된 레일로 자율운행하며 각종 위험요소를 조기 감지해 관련 피해의 예방 및 최소화를 돕는 AI 재난감지로봇이다. 'AI 융복합 신경망' 기술을 탑재해 화재, 누수, 파열 등 사고 위험도를 추론 및 판단한다. 좌우 360° 감시가 가능한 영상·열화상 카메라와 온·습도, 산소, 이산화탄소 등을 감지하는 환경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위험상황이 예측되거나 감지되었을 때는 IoT 자동제어기술 및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관제실과 연계 기관에 경보 및 신고를 송출하고 소화설비를 가동하는 등 즉각적인 초동 조치가 이뤄지도록 한다. 재난 발생을 사전에 감지함으로써 신속한 대처를 통해 관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끔 돕는 것이다. 현재 에어로봇은 지하공동구와 같은 공공시설물 뿐만 아니라 클린룸 등 대기업 주요 시설에서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는 등 재난대응 로봇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케이웨더는 공공 부문 외에 24시간 안전관리가 필요한 공장, 사옥 등 민간 부문까지 에어로봇의 적용 범위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도시 핵심 인프라가 집약된 지하공동구는 작은 문제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에어로봇을 통해 재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재난예측기술 고도화 및 온디바이스 AI 개발 등 기술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3 09:12신영빈 기자

잡코리아, 30주년 '더 리부트' 컨퍼런스' 성료

잡코리아(운영 법인 웍스피어, 대표 윤현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개최한 기념 컨퍼런스 'JOBKOREA THE REBOOT'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채용·인적자원 관리(HR) 패러다임 변화를 조망하고, 잡코리아의 중장기 비전과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인사담당자와 HR업계 관계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키노트 세션을 통해 종이 이력서에서 온라인·모바일로 이어진 지난 30년간의 채용 환경 변화를 돌아보며, 이제는 '찾는 과정'에서 '제안받는 경험'으로의 채용 패러다임 전환 앞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잡코리아는 HR업계를 선도해온 기업으로서 단순히 '일자리(Job)'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넘어, '일(Work)'을 둘러싼 모든 경험을 AI와 데이터로 재설계하고 새로운 일 문화와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뜻을 담은 새로운 사명 '웍스피어'를 공개하고, AI 커리어 에이전트 중심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어 잡코리아가 축적해 온 방대한 데이터와 자체 구축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과 기업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선택을 제안하는 '컨텍스트 링크' 개념을 적용한 차세대 AI 커리어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인사 담당자를 위한 '탤런트 에이전트', 구직자를 위한 '커리어 에이전트' 등 추론 기반 대화형 공고·인재 탐색 솔루션 출시를 예고했다. 이어진 컨퍼런스에서는 잡코리아의 주요 C레벨 임원진을 비롯해 신수정 임팩트리더스 아카데미 대표, 김성준 국민대 경영대학 겸임교수 등 다양한 연사가 글로벌 채용·HR 트렌드와 데이터 기반 인재 전략을 주제로 폭넓은 인사이트를 전했다. 이창준 잡코리아 최고전략책임자는 글로벌 채용 시장을 구조적으로 진단하며 채용 플랫폼 역할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단순히 더 많은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모으는 플랫폼에서 그칠 게 아니라, 전략적 의사결정을 돕는 곳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웍스피어는 구인구직 양 측에 더 나은 채용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 예고했다. 김준수 잡코리아 최고인사관리책임자는 “2026년 채용 전략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으로 인재 밀도를 높이고 채용 퍼널별 전환율을 개선해 의사결정 적확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예측의 효율을 높이지만, 채용 담당자가 AI를 활용해 판단의 질을 높이지 못한다면 결국 AI에 대체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AI 시대 채용 담당자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채용 퍼널을 설계하는 'Talent Quality Architect'를 지향해야 한다”며 관련 역량과 커리어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요섭 잡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는 “사람을 알려면 말보다 행동을 봐야한다”면서 “이제는 채용이 키워드 기반 검색·추천 시스템에서 상황과 맥락을 바탕으로 추론하는 '컨텍스트 링크'로 중심축이 이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웍스피어가 30년간 쌓아온 구인구직 행동 데이터의 양과 깊이에 더해 최근 인수한 잡플래닛이 보유한 조직문화 등 기업 리뷰 데이터가 결합되면, 보다 정교한 AI 매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소리 잡코리아 JK 사업실장은 잡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퍼포먼스형 채용 공고상품 '스마트픽'을 중심으로 글로벌 채용 솔루션 트렌드를 소개했다. 스마트픽은 조회수 기반으로 과금하는 공고 상품으로, 가장 적합한 구직자에게 공고를 노출해 비용 대비 효율이 높고 실시간 성과 추적 및 집행이 가능한 구조를 채택해 이날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에는 잡코리아의 신규 AI 에이전트 2종을 비롯한 차세대 채용 서비스의 실제 작동 흐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AI 기반 개인화 추천, 대화형 인재 탐색, 사용자 인터페이스(UI)/경험(UX) 변화 방향 등을 엿볼 수 있어 현직 담당자들의 질문이 쇄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AX 시대 HR의 역할과 방향성을 현업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짚어준 자리였다”며 “특히 채용이 조직 성장을 설계하는 전략적 기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채용 담당자는 “커리어 에이전트를 직접 경험해보니, 대화를 통해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액션플랜을 제안하는 방식이 흥미로웠다”면서 “스마트픽 등 컨텍스트 링크 기반의 다른 채용 솔루션과 연계하면, 실제 채용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고 돌아봤다. 이날 잡코리아는 정규직·비정규직을 아우르는 기업용 통합 채용 환경 '하이어링 센터' 구축 계획과 향후 서비스 로드맵을 공유했다. 커리어 전반과 조직 성장을 지원하는 HR 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잡코리아(정규직), 알바몬(비정규직), 잡플래닛(기업 정보·평판), 나인하이어(ATS), 클릭(외국인 채용) 등 기존 서비스를 묶어 하나의 풀 스펙트럼 HR 테크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윤현준 대표는 “지난 30년간 채용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잡코리아는 AI와 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사람과 일을 더 잘 연결하고, 나아가 기업과 개인 모두가 더 나은 선택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3 09:12백봉삼 기자

희토류·갈륨·코발트까지…트럼프, 핵심광물 비축에 17.4조원 투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광물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120억 달러(약 17조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민관 합작 형태의 핵심 광물 비축 구상인 '프로젝트 볼트'를 추진한다. 초기 재원은 미 수출입은행의 100억 달러 대출과 민간 자본 약 16억 7,000만 달러를 결합해 마련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프로젝트 볼트는 중국에 대한 핵심 광물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비축 대상에는 갈륨·코발트 등 배터리와 스마트폰, 항공 엔진 등에 쓰이는 광물과 희토류, 기타 전략 원소 전반이 포함될 전망이다. 비축 물량은 향후 공급망 차질이 발생할 경우 자동차·전자제품 등 제조업체의 충격을 줄이는 '안전판' 역할을 하게 된다. 운영 방식은 국가 차원의 비상 석유 비축과 유사하다. 원유 대신 민간 제조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광물을 사전에 매입해 저장하고, 참여 기업이 필요할 때 재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되 일정 물량을 재보충하는 조건을 두는 구조다. 공급망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는 비축 물량을 전량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참여 기업도 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보잉, 코닝, GE 버노바, 알파벳의 구글 등 10여 곳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자재 매입은 하트리파트너스, 트랙시스 북미법인, 머큐리아 에너지 그룹 등 트레이딩 기업들이 맡는다. 이번 구상의 핵심은 '가격 안정 장치'다. 참여 제조업체는 향후 일정 시점에 정해진 재고 가격으로 특정 광물을 구매하겠다는 약정을 하고 수수료를 낸 뒤, 필요한 광물 목록을 프로젝트 측에 제시한다. 프로젝트가 이를 조달·보관하면 기업은 대출 이자와 보관 비용에 해당하는 보유 비용(캐링 코스트)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기업이 미래에 같은 물량을 같은 가격으로 재매입하는 조건도 포함돼, 가격 변동성을 낮추는 장치로 활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와 광업 투자가 로버트 프리드랜드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부는 이미 호주·일본·말레이시아 등과 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4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다자 정상급 회의를 계기로 관련 협력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행정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미·중 무역 갈등 국면에서 중국의 수출 통제 강화로 불거진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이 일부 소재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한 뒤 일부 미국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조정하는 등 충격이 나타난 가운데, 니켈 가격 급등 사례 등 원자재 변동성 리스크가 재부각됐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수출 통제 카드' 영향력을 낮추고 미국의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6.02.03 09:08류은주 기자

K-디지털헬스 스타트업들, 美시장 타깃 '현지훈련' 눈길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가 2일(현지시간) 'DHP 실리콘밸리 부트캠프 2026'에 참여한 국내 스타트업 7개사와 함께 미국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기업들은 2월 1일부터 2주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바이오허브의 '글로벌 진출 성장 가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가 사업 수행기관이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릴리커버 ▲메트릿 ▲모닛 ▲이노바이드 ▲탈로스 ▲파파러웨이 ▲휴버 등이다. 우리 기업들은 실리콘밸리 현지의 전문가, 창업자 및 벤처캐피털을 만나 미국 진출 및 투자 유치의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노보홀딩스 ▲블리츠스케일링 벤처스 ▲스타링크 벤처스 ▲인디바이오 등의 현지 VC들이 참여하는 'VC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IR도 진행한다. 현지 딥테크 벤처캐피털 코슬라벤처스, 바이오헬스케어 액셀러레이터 엠비씨 바이오랩 등지에도 방문, 헬스케어 전문 심사역들도 만날 예정이다. 또 참가자들은 500글로벌 및 와이콤비네이터 출신의 헬스케어 창업자들과의 워크숍과 밋업 행사에도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실리콘밸리 로펌 윌머헤일 김정은 파트너 변호사, 한기용 업젠 대표, 서민수 태웅메디칼USA 대표 등 한인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이어질 예정.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기회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얻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자원 연계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참가 기업들이 세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얻어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2.03 09:07김양균 기자

애경케미칼·세아제강·하이트진로 등 신입·경력 채용

진학사 캐치는 2026년 주요 기업의 신입·경력 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3일 밝혔다. 모집을 진행 중인 기업은 애경케미칼, 세아제강, 하이트진로, GS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브랜드501 등이다. 애경케미칼은 이달 5일까지 각 부문 신입 및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분석연구, 조직문화, 구매, 기술영업 등이며, 공통 지원 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고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직무별 세부 자격 요건은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및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세아제강은 8일까지 2026년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정보화관리, 해외영업, 제품개발 등이며, 공통 지원 자격은 2026년 4~5월 입사 및 정상 근무가 가능하고 4년제 학사 이상 학위 보유자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하이트진로는 9일까지 생산직 경력 및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양조, 자재, 공무이며, 공통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또는 전문대학 졸업(예정자)으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식품제조업 및 교대근무 유경험자는 우대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검사 ▲1차 면접 및 채용검진 ▲2차 면접 ▲합격자 발표 순으로, 인턴의 경우 3개월 근무 후 평가에 따라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GS에너지는 13일까지 2026년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태양광사업, 자금·회계, 감사, SMR사업이며, 근무지는 서울 역삼동이다. 직무별 자격 요건과 우대사항은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온라인테스트 ▲1차면접 및 영어PT ▲2차면접 ▲건강검진 및 최종면접 ▲최종합격자 입사 순으로, 모집 형태에 따라 일부 전형이 추가 또는 생략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까지 2026년 우주사업부 경력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경영관리, 국내영업, 해외영업 등이며, 공통 지원 자격은 남성의 경우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된 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실무)면접 ▲2차(임원)면접 ▲신원조회/레퍼런스체크/처우자료제출 ▲처우협의/채용검진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브랜드501은 18일까지 마케팅 부문 인턴 및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퍼포먼스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이며, 직무별 세부 지원 자격과 우대 사항은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처우협의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계약직(수습기간 3~6개월) 근무 후 정규직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2026.02.03 08:58백봉삼 기자

고객 편의 위해 40억 쏟았다…GMC 아카디아에 '티맵 오토' 최초 탑재

"한국은 단기적인 판매 시장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전략 시장이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한국GM) 사장은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티맵 커넥티드 서비스를 GMC 아카디아에 적용한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GM은 이를 위해 약 40억원을 투자했으며, 국내 출시 GM 차량 가운데 최초 적용 사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달 27일 GMC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카디아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아카디아는 티맵 오토를 기본 탑재하고 15인치 버티컬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내비게이션과 디지털 기능을 구성해 '연결된 주행'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윤명옥 한국GM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행사에서 "아카디아에 국내 출시 GM 차량 중 최초로 티맵 오토를 탑재하기 위해 약 40억원을 투자했다"며 "실시간 교통정보 기반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해 국내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카디아에 적용된 티맵 오토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경로를 안내하고, 교통 상황에 따라 추천 경로를 제시하거나 자동으로 재탐색한다. 사고나 공사 등 도로 상황과 주요 목적지 정보까지 함께 제공해, 주행 중 반복적인 판단 부담을 덜어준다. 내비게이션 정보는 중앙 디스플레이에만 표시되지 않는다. 경로 안내는 1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8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까지 연동돼 운전 중 시선 이동을 최소화했다. 또한 센터 디스플레이는 분할 화면을 지원해 상단에는 내비게이션을 유지하고, 하단에서는 다른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티맵 커넥티드 서비스의 또 다른 특징은 누구 오토 기반 음성 어시스턴트다. 아카디아는 스마트폰을 연결하지 않아도 음성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티어링 휠 버튼을 활용한 핸즈프리 방식도 지원돼, 주행 중 화면 조작을 줄였다. 길찾기와 전화, 미디어 재생은 물론 실내 공조 기능까지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어, 운전자는 주행에 집중한 상태에서도 필요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국GM은 이에 대해 음성 제어 기능을 통해 주행 중 조작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티맵 커넥티드 서비스는 계정 연동을 통해 개인화된 내비게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티맵 계정을 연동하면 즐겨찾기 장소와 최근 목적지가 차량과 동기화돼, 별도의 설정 없이도 익숙한 경로 안내를 이어갈 수 있다.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도 자연스럽다. 연락처 접근이나 음악 재생 등 모바일 콘텐츠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되면서, 차량은 이동 수단을 넘어 운전자의 일상 디지털 경험이 이어지는 공간으로 확장된다. 이처럼 아카디아의 티맵 커넥티드 서비스는 차량 사용 경험 전반의 중심에 자리한다.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한 내비게이션과 음성 제어, 계정·모바일 연동 기능을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주행 중 조작을 줄이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디지털 주행 환경을 마련했다. 국내에 출시된 GMC 아카디아는 최상위 트림인 드날리 얼티밋 단일 운영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8990만원이다. 한국GM은 최상위 드날리 트림에 최적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한국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은 자동차 산업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으며, 성능뿐 아니라 럭셔리와 편안함도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며 "드날리 트림이 한국 고객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026.02.03 08:53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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