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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생성형 AI 플랫폼 추진…업계 "기대 크지만 실행이 관건"

공공부문 전반의 인공지능(AI) 활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제도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변화는 향후 시행 단계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공공 AI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은 기존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전면 개정해 공공부문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생성형 AI까지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법안 통과를 계기로 범정부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공공기관의 AI 활용 서비스 목록을 공개해 국민 알권리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의무화하고 학습용 데이터 품질 관리와 AI 활용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전반적으로 법 통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공 데이터를 학습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 활용까지 허용하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민간 기업의 AI 개발과 공공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다. 한 SK AX 관계자는 "지난달 AI 기본법 시행에 이어 이번에 공공 AI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AI 강국 도약을 위한 정부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공부문에서의 AI 활용을 촉진하고 안전성과 신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 협력을 통해 책임 있는 공공 AI 확산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만들어가는 데 기업도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정환 모티프 대표는 "AI 관련 법·제도 정비를 통해 정부 부처에서 AI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관련 사업이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는 기업별 기술 역량과 준비 수준에 따라 성과를 빠르게 내는 사례와 그렇지 못한 사례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복 아이티센인포유 대표는 공공 AI법의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아직은 초기 단계인 만큼 시행 과정에서의 구체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법 자체는 선언적이고 원론적인 내용이 많아 해석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질 여지가 있다"며 "세부 시행령과 가이드라인이 어떻게 마련되느냐에 따라 기업들의 실제 움직임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민간 대기업과 금융권은 정부 기준보다 더 엄격한 내부 기준을 적용해 AI를 도입·운영하고 있다"며 "공공 AI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공 데이터 활용 범위와 책임 구조를 보다 명확히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공 AI법이 보다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한 추가적인 방안도 제시됐다. 뉴엔AI CTO인 박정호 전무는 "AI사업 관련 법적인 근거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는 환영할 일로 각 부처별로 소규모로 진행하던 사업이 조금더 탄력을 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범정부 생성형 AI플렛폼 구축 및 AI, 데이터에 대한 정밀한 품질 증명 및 윤리적 안정성을 증명하고 국민 기본권 침해 여부까지 면밀히 따져야 하는 업무는 엄청난 예산과 인력이 소요될 일"이라며 "특히 AI활용에 대한 책임이 공공기관에 있어 실무자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해 도입이 지체될 수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솔루션을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어윤호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 회장은 "공공 AI 법의 국회 통과는 AI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첫 걸음이지만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선 많은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며 조달·예산·표준을 함께 정비해 적합한 평가를 받은 기업이 공정하게 참여하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 이해상충을 원천 차단하는 장치를 제도 안에 마련해 공정성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스테이지와 네이버 등은 이제 막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시점인 만큼 향후 미칠 영향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아꼈다.

2026.02.03 14:31남혁우 기자

"AI가 위험 미리 본다"…과기정통부, 디지털트윈 안전관리 고도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해 일상 속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AI 전환(AX) 안전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AI 기반 안전관리분야 디지털트윈 선도'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공고하는 이번 사업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최적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기정통부는 질병안전, 생활안전, 산업안전 등 3개 분야에서 총 6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과제당 약 9억원, 총 54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실제 현장에서 서비스를 활용할 지자체나 공공기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주요 과제 예시로는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질병) ▲적·녹조 발생 및 확산 예측(생활) ▲유해가스 확산 시뮬레이션 기반 환기 시스템 가동(산업) 등이 꼽힌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말까지 현장 실증을 마쳐야 하며, 사업 종료 후에도 3년간 지속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해 서비스의 안착을 도모해야 한다. 정부가 이번 사업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궤를 같이한다. 현재 엔비디아는 기후 디지털트윈 플랫폼 '어스-2'를 통해 태풍 경로를 예측하며, 구글은 '플러드 허브'를 통해 전 세계 홍수 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관리 현장의 AX를 가속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안전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역량 있는 기업들이 참여해 국민 안전을 강화하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03 14:30이나연 기자

카카오게임즈, SM IP 신작 '슴미니즈' 글로벌 사전등록 실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SM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장철혁·탁영준) IP(지식재산권) 기반 신작 'SMiniz(이하 슴미니즈)'의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슴미니즈' 사전등록은 오는 23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서 진행되며, 국내에서는 구글 플레이 및 앱스토어 외에 카카오게임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NCT, 에스파, 라이즈의 모습을 닮은 캐릭터 포토카드 세트를 증정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출시 이후 인게임 재화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슴미니즈'의 공식 브랜드 페이지를 오픈했다. 이용자는 브랜드 페이지에 방문해 사전등록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슴미니즈'는 SM 소속 아티스트를 닮은 작은 캐릭터(미니즈)들이 등장, 나의 '최애' 캐릭터와 함께 매치3 퍼즐을 풀어나가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다. 지난 12월 글로벌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접근성이 용이한 퍼즐 게임의 재미'를 기반으로 ▲팬덤 문화를 반영한 포토카드 수집 ▲개인의 취향대로 꾸미는 '탑로더'와 '덕질존' ▲아티스트 활동 콘셉트를 담아낸 코스튬 등 SM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게임의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슴미니즈'는 글로벌 팬층을 겨냥한 자체 개발 타이틀로,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를 담당하며, 메타보라는 게임 개발,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의 IP를 제공한다.

2026.02.03 14:30정진성 기자

코웨이, 설 프로모션…최대 12개월 렌탈료 반값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이달 말까지 의료기기 신제품과 베스트셀러 제품을 대상으로 '설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명절을 앞두고 가족 건강과 쾌적한 생활을 선물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및 허가를 획득한 의료기기 제품군과 환경가전 베스트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렌탈료 할인을 제공한다. 의료기기 제품군 혜택도 마련됐다. 코웨이는 '비렉스 코어셋·마사지셋' 등 의료기기 4종을 대상으로 렌탈료 1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가정용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인 '테라솔 U'는 신규 렌탈 시 6개월간 렌탈료 반값 할인을 적용한다. 정수기·청정기·비데 등 주요 라인업도 대폭 할인한다. 신제품 ▲아이콘 프로 정수기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 ▲룰루 슬리믹 비데를 비롯해 베스트셀러 ▲아이콘 정수기2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 ▲룰루 더블케어 비데2 등을 신규 렌탈할 경우 최대 12개월 렌탈료 반값 할인을 제공한다. 코웨이 제품을 2대 이상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패키지 혜택도 마련했다. 패키지 주문 시 렌탈료 최대 15% 추가 할인이 주어진다. 신제품과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웨이닷컴 홈페이지와 코웨이갤러리, 실시간 코디매칭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부모님과 가족을 위한 건강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의료기기를 비롯한 코웨이의 혁신 제품과 함께 온 가족이 더욱 풍성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03 14:25신영빈 기자

컴투스플랫폼, 대만 '해피툭'과 협력 확대… 신작 'BUM'에 하이브 적용

컴투스홀딩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대만 최대 퍼블리셔 '해피툭'과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고 3일 밝혔다. 해피툭은 1월 대만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 'BUM(현지명: 輸贏)'에 컴투스플랫폼의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를 적용했다. 'BUM'은 한국에서 출시된 모바일 게임 '붉은 도시'를 대만 시장에 맞게 현지화한 느와르 액션 장르 게임이다. 해피툭이 퍼블리싱한 게임 중 '하이브'를 적용한 세 번째 사례다. '하이브'는 인증, 결제, 운영, 마케팅 등 게임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SDK로 제공하는 올인원 게임 플랫폼이다. 단순한 기능 제공을 넘어 대만 현지에서의 안정적인 운영 인프라를 지원함으로써 원활한 라이브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해피툭 관계자는 “그동안 대만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집약한 신작 'BUM'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하이브와의 협력을 이어가며 유저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해피툭과의 지속적인 협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하이브의 역량을 나타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하이브는 고객사의 안정적인 게임 운영을 뒷받침하는 신뢰도 높은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피툭은 대만 증권거래소(TPEx)에 상장된 게임 퍼블리셔로, 현재 PC 온라인 게임 13종, 모바일 게임 9종 등 다수의 게임 타이틀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컴투스플랫폼과 해피툭은 지난해 4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6.02.03 14:10정진성 기자

[르포] 코어·모터·가공까지…뉴로메카 포항 생산거점 승부수

[포항(경북)=신영빈 기자] 국내 협동로봇 업체 뉴로메카가 포항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협동로봇 양산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핵심 구동부인 코어(액추에이터)와 모터 생산 공정을 내재화하고, 48시간 에이징 테스트 및 정밀도 측정 장비를 활용한 검증 체계를 통해 제품 신뢰성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달 30일 뉴로메카 포항지사를 찾아 협동로봇 생산 시설을 둘러봤다. 이재천 로봇생산부문장이 1천200평 규모 현장을 소개했다. 뉴로메카 포항지사에는 협동로봇 대표 라인업인 '인디'와 '옵티' 생산라인이 구축돼 있다. 인디·옵티 제품군이 공정별로 이동하며 조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핵심 부품 조립·검증·내구 시험까지 일련의 절차를 생산 과정에 포함시키는 구조가 특징이다. 포항지사 핵심은 협동로봇 구동부인 '코어' 생산라인이다. 일반적으로 액추에이터로 불리는 부품이다. 이 생산 공정은 ▲기구부 조립 ▲엔코더·드라이브 보드 부착 ▲캘리브레이션(보정·데이터 입력) ▲에이징 테스트 ▲최종 품질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에이징 테스트는 48시간 연속 구동을 기본으로 운영하며, 이후 품질 부서에서 이음·소음·진동 등 항목을 최종 확인해 통과품만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코어는 모터 출력에 따라 70W부터 1000W까지 5개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용접 현장 적용을 위한 옵티 라인업도 강조했다. 현장 관계자는 '옵티 3'를 용접 전용 모델로 소개하며, 가반하중 3kg, 본체 무게 10kg 이하로 설계해 작업자가 들고 이동하며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설치 방식은 볼트 고정형과 함께, 철판에 부착해 즉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자석(마그넷) 방식도 제공한다. 이는 고정식 로봇 중심의 자동화 방식과 달리, 이동과 설치가 잦은 공정에 대응하는 제품 전략으로 해석된다. 인디 라인업에서는 '인디7'를 소개했다. 회사는 비전이 탑재된 제품을 '프로', 비전이 없는 일반형을 '에코'로 구분하고 있다. 현장 설명에 따르면 인디7의 6축 구성은 하부에 500W 코어 2개, 중간 축에 200W 1개, 상부 축에 100W 3개를 적용한다. 최근에는 사용 환경에서 시각적 확인 수요가 늘면서 프로 모델 출고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로봇 성능 핵심 지표인 위치 정확도와 반복정밀도는 별도 측정 장비로 확인한다. 포항지사에서는 레이저 트래커를 활용해 로봇이 특정 지점에 반복적으로 도달할 때의 오차를 측정하고 데이터로 검증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포항지사에는 로봇 링크 등 정밀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가공 설비도 구축돼 있다. 협동로봇은 부품 단위 정밀도가 전체 성능과 내구성에 직결되는 만큼, 회사는 외주 제작 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편차를 줄이기 위해 내부 가공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5축 가공기(머시닝센터) 운영을 통해 3차원 정밀 가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 나왔다. 설비를 도입한지는 약 1년 반이 지났다. 뉴로메카는 로봇에 들어가는 모터 역시 직접 개발·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원형 스테이터에 코일을 삽입하는 방식과 달리, 회사는 개별 스테이터를 제작해 촘촘히 감은 뒤 원형으로 결합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권선(Winding) 이후 납땜 등 후공정 자동화도 추진하고 있다. 작업자 의존도가 높은 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 확보와 함께, 향후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 개발을 위한 제조 기반을 확보한다는 목적이 깔려 있다. 협동로봇 시장은 국내외 경쟁이 빠르게 심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산 로봇팔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제조사들은 가격 경쟁뿐 아니라 품질 안정성과 납기, 유지보수까지 포함한 신뢰성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뉴로메카 포항지사는 핵심 부품 내재화와 공정 중심 검증 체계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생산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협동로봇이 단순 제품 경쟁을 넘어, 제조 역량과 품질 관리 체계가 기업가치를 좌우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2.03 14:10신영빈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글로벌 경쟁 막아"...법안 재고 당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이하 핀산협)가 금융당국이 검토 중인 가상자산 거래소의 최대주주 지분 15~20% 제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핀산협은 3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해당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대한민국 디지털금융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에 중대한 장애가 될 수 있다는 깊은 우려를 표하며, 본 규제안의 재고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민간 기업의 소유 구조를 분산하는 규제가 도입될 경우, 한국 디지털자산 산업의 혁신과 성장 기반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핀산협은 “재산권 침해, 소급입법 금지, 신뢰보호 원칙 위반 등 법적 논란과 해외 유사 사례와의 형평성 문제 역시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혁신 산업의 핵심 동력인 지배구조와 리더십을 행정적으로 조정할 경우 산업 전반의 의사결정 속도와 책임성이 약화 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우려”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지배구조에 대한 규제가 기존 금융권의 해외진출을 막아왔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핀산협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려운 경직된 지배구조 역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산업 혁신이 이뤄질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핀산협의 주장이다. 핀산협은 “소유 분산 규제보다 상장(IPO) 유도를 통한 시장감시 기능 강화, 책무구조도 도입, ESG 의무 부과, 사외이사 선임 절차의 독립성 강화(최대주주, 경영진 추천권 제한) 등 시장 친화적이고 자율적인 방식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2026.02.03 14:05홍하나 기자

[현장] 김성하 사장 "오라클은 이제 AI 기업"…고객 AI 수익화 실현

"오라클은 더 이상 데이터베이스 회사가 아닌 인공지능(AI) 기업입니다.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를 가장 잘 다뤄온 오라클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AI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한국오라클 김성하 사장은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서밋 2026'에서 이같이 말하며, AI를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오라클의 기술 전략과 국내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김 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데이터 사일로 문제를 지목했다. 그는 "많은 기업이 AI 파일럿 단계는 이미 넘었지만, 이를 전사적 성과로 확산시키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며 "AI가 특정 부서나 일부 업무 자동화에는 효과를 내고 있지만, 기업 전체 프로세스를 바꾸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사일로화가 반복되는 이유로는 기업 내부 데이터 구조의 한계가 지목됐다. 김 사장은 "부서별로 데이터가 분산돼 있고 전사적자원관리(ERP), 문서, 이미지, 로그 데이터 등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가 각기 다른 시스템에서 관리되고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는 AI가 기업 전체를 관통하는 인사이트를 만들기 어렵고 결국 단편적인 자동화 도구로 머무르게 된다"고 진단했다. 데이터가 통합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AI 모델을 아무리 고도화해도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오라클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AI 모델, 실행 환경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하는 엔터프라이즈 AI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가 생성되고 저장되는 위치에서 곧바로 AI를 실행하고, 트랜잭션 데이터와 분석 데이터, 비정형 데이터까지 하나의 데이터 계층에서 처리함으로써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성과 운영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김 사장은 "AI를 성공적으로 확산하려면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는 것보다 데이터 아키텍처를 먼저 재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인프라, AI 기술을 하나의 프레임워크로 제공해 기업들이 파일럿을 넘어 실제 수익과 성과로 이어지는 AI를 구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티르탄카르 라히리 오라클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 및 AI 엔진 부문 수석 부사장은 기업 환경에서 데이터를 AI 환경에 맞춰 최적화하기 위한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를 소개했다.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는 LLM과 AI 벡터를 데이터베이스 핵심 기능으로 통합한 AI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다. 문서, 이미지, 영상, 구조화 데이터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하나의 데이터 계층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벡터 검색과 검색증강생성(RAG) 구현 방식을 데이터베이스 내부로 끌어들인 점이 강조됐다. 오라클은 벡터 검색, 문서 결합, LLM 호출 과정을 단일 SQL문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라히리 수석 부사장은 "복잡해 보이는 RAG 파이프라인을 선언형 SQL 하나로 처리할 수 있다"며 "이는 수백 줄의 파이썬 코드와 같은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 전략도 구체화됐다. 오라클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 보안과 규제로 인해 퍼블릭 클라우드 AI 활용에 제약이 큰 금융, 제조, 국가 핵심 인프라 산업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국내 주요 산업은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에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다"며 "오라클은 고객 전용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기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그대로 활용해 AI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는 6년 전 구축된 2개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운영 중이며, 이와 별도로 고객 전용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DRCC) 형태의 지원센터도 다수 구축돼 있다. 김 사장은 "국내 추가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해서는 본사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이나 위치를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한국 시장 수요에 대한 중요성은 본사에서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와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이다. 김 사장은 "오픈AI와의 협력은 데이터센터 구축이나 대규모 AI 인프라 확장과 연계된 글로벌 프로젝트 차원에서 본사가 주도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 역시 이러한 글로벌 AI 인프라 전략의 영향권에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오라클이 오픈AI와 협력을 통해 AI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 역량을 지속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하 사장은 "올해는 AI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수익과 성과를 만들어내는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국내 기업이 보안과 규제를 고려하면서도 AI를 전사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데이터 중심 AI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제조, 공공, 국가 핵심 인프라 등 미션 크리티컬 산업을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적용 사례를 빠르게 확대하고 한국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성과를 창출하도록 돕는 것이 올해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02.03 13:56남혁우 기자

한온시스템, 작년 매출 10.8조원…체질 개선 가시화

한국앤컴퍼니그룹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3일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한온시스템은 2025년 연간 매출은 10조 8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27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8.9%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84.6% 급증한 것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인수합병 이후 추진해 온 전사적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 노력이 성과를 내며, 3분기(3.5%)와 4분기(3.4%) 연속으로 3%대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운영 효율화의 핵심 지표인 원가율 역시 2분기 연속 90% 미만을 기록하며 수익 구조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순이자비용은 전년 대비 288억 감소하였으며, 유상증자를 통해 이자비용으로 인한 재무적 부담은 더욱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온시스템은 올해도 원가율 개선 및 수익성 회복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래 성장 동력인 전동화 부문은 매출 비중 28%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 속도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내연기관(ICE) 및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생애주기가 연장되는 추세다. 한온시스템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주력 제품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유럽 고객사의 전동화 확대 및 하이브리드(HEV) 수요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14년 한온시스템 지분 투자 이후, 약 10년에 걸쳐 한온시스템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해 왔다. 이러한 장기적 관점의 전략으로 한온시스템은 내연기관(ICE)부터 하이브리드(HEV), 순수전기차(BEV),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수소전기차(FCEV)에 이르기까지 전 차종을 아우르는 열관리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기차 열관리 분야에서는 선제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동화 전환이 재가속화될 경우 이미 마련된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고객 다변화 성과도 이어졌다. 기존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아시아 지역 신규 OEM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한온시스템은 전 차종을 아우르는 열 관리 기술력과 시스템 단위의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 펀더멘털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기업문화 혁신, 경영정상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는 축적된 열 관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질적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3 13:23김재성 기자

LG화학, 中 재세능원에 양극재 특허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

LG화학이 중국 양극재 기업 롱바이의 한국 자회사 재세능원에 대해 특허권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16일 재세능원에 특허권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양사는 2024년부터 니켈코발트망간(NCM) 811 양극재 관련 특허 5건에 대한 침해 여부를 두고 소송전을 진행해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특허심판원은 LG화학 측의 배터리 양극재 특허 5건 중 3건은 유효, 1건은 무효 판단을 내렸다. 유효 판결이 나오자 LG화학이 대응 수위를 높여 이번 가처분 신청을 진행한 것이다. LG화학은 무효 판단이 나온 특허에 대해서도 항소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재세능원의 충북 충주 소재 양극재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재세능원은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등을 고객사로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6.02.03 12:56김윤희 기자

스페이스X, xAI 인수했다…우주 데이터 센터 건설 계획 발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인수했다고 블룸버그와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날 스페이스X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xAI 인수를 완료했다”고 직접 밝혔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합병으로 탄생한 합병 기업의 가치는 약 1조2,500억 달러로 평가된다. 스페이스X는 오는 6월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인수가 IPO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머스크는 성명에서 “스페이스X는 지구상에서 가장 야심 찬 수직 통합 혁신 엔진을 구축하기 위해 xAI를 인수했다”며 “여기에는 AI, 로켓, 우주 기반 인터넷, 모바일 기기 통신, 그리고 세계 최고의 실시간 정보 및 자유 언론 플랫폼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합병의 핵심 목적이 우주 기반 데이터 센터 구축에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현재 AI 발전은 막대한 전력과 냉각이 필요한 대규모 지상 데이터 센터에 의존하고 있다”며 “AI에 필요한 전 세계 전력 수요는 단기적으로도 지상 인프라만으로는 충족하기 어렵고, 지역 사회와 환경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합병으로 머스크가 소유한 두 회사는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됐다. xAI는 그동안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를 소진하고 있는 반면,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위성 발사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어 xAI의 잠재적 자금 공급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머스크는 향후 우주 기반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해 대규모 위성 발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스페이스X가 얻을 실질적인 이익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스페이스X는 최근 xAI의 고도 연산을 지원하기 위한 우주 데이터 센터 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최대 100만 기의 인공위성 발사 허가를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신청한 바 있다. 다만 이미 우주 발사 시장과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스페이스X에 xAI의 기술과 제품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표면적으로는 우주 데이터 센터 구축이라는 공통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두 회사의 지향점은 다소 다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페이스X는 현재 스타십 로켓을 통해 인류를 달과 화성으로 보내는 능력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xAI는 구글과 오픈AI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2026.02.03 12: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유미's 픽] '취임 1년' 장인수號 이노룰스, AX 전환 속도…주주친화 정책도 가속

이노룰스가 장인수 대표 취임 이후 1년 만에 '제2의 도약' 국면에 들어섰다.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전환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두 축을 동시에 추진하며 시장 내 신뢰와 기대감을 빠르게 쌓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장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AX 중심의 비전을 선포하고 조직·사업구조 전반을 정비했다. 기존 DX 기반 자동화 사업을 넘어 AI 전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적 방향성을 명확히 하면서 성장과 환원을 병행하는 '투 트랙' 행보를 본격화했다.앞서 이노룰스는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장인수·심현섭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조직 리더십을 강화했다. 창업주인 김길곤 회장은 일본 법인을 전담하며 현지 DX 시장 입지 강화와 동아시아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장 대표와 심 대표는 국내 사업 운영 고도화와 AI 기반 성장 전략을 이끄는 구조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는 AX 전환과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됐다. 장 대표 합류 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업 정체성의 전환이다. 이노룰스는 지난해 4월께 기존 DX사업본부를 'AX전략본부'로 격상시키며 AI 기반 의사결정·업무 자동화 영역을 핵심 성장축으로 설정했다. 또 금융 중심이던 사업 구조를 제조·유통 등 엔터프라이즈 분야와 공공시장으로 넓히는 데 집중하면서 AX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에 대한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도 장 대표 취임 후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이노룰스는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술 기반을 확보하며 솔루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최근에는 글로벌 산업 SW 기업 PTC코리아와 제조업 AI 업무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금융을 넘어 산업 AX 영역으로 확장하는 발판도 마련했다. 또 보험 상품 개발 자동화 시스템 '이노PAS', 지능형 의사결정 플랫폼 '이노P4A' 등 기존 강점 솔루션을 고도화하며 보험 AX 시장에서 독보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회사의 안정적 기반으로 평가된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도입에 따른 기업의 AX·DX 전환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노룰스의 기존 제품 확대는 물론 신제품의 시장 진입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장 대표 취임 이후 이노룰스가 기술 고도화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면서 기업에 대한 평가가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주가 흐름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일부 반영되고 있다. 이노룰스 주가는 최근 1년간 등락을 거쳤지만, AX 전환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장 대표 취임 직후 주가에 비해선 최근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노룰스의 최근 52주 최고가는 9천24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날 오전 11시 52분 현재 기준 주가는 최고가 대비 약 43%가량 하락한 5천260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3개월 내 이곳의 주가는 5천원선에서 횡보를 거듭 중이다. 이에 이노룰스는 AX 사업 확대뿐 아니라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주가 부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22년 코스닥 상장 이후 4년 연속 배당을 이어오며 주주친화 기조를 강화해 왔다. 특히 장 대표는 취임 이후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펼쳐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맞춰 이날도 주당 2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해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번 현금 배당금 총액은 약 11억원 규모로, 시가배당률은 3.8% 수준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로,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 이후 1개월 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배당의 가장 큰 특징은 '감액배당' 방식 도입이다. 자본준비금 감액분을 재원으로 활용해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 않는 비과세 배당 구조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일반 배당 대비 주주들은 1주당 약 34원 수준의 추가 실익을 얻게 된다. 단순히 배당 규모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주주 실질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란 점에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에선 이노룰스의 행보가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지향해야 할 '표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AX 전환이라는 중장기 성장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감액배당 같은 파격적 주주환원 정책으로 신뢰를 두텁게 쌓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성장 전략만 강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노룰스는 주주환원을 병행하며 시장 신뢰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차별화하고 있다"며 "장 대표 취임 1년은 이노룰스가 단순 자동화 솔루션 기업을 넘어 AI 전환 전문기업으로 체질을 바꾸는 과정이었으나, 앞으로 실제 성과로 이어지며 기업가치 재평가로 연결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주주친화 정책과 회사 성장은 함께 가야 할 기업의 소명"이라며 "올해는 AX를 통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03 12:24장유미 기자

뉴패러다임, '아기유니콘 로드맵 2026' 전자책 출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공동대표 배상승·박제현)가 AI 전환(AX) 시대 창업가들을 위한 경영 지침서 '아기유니콘 로드맵 2026: 성공을 만드는 7단계 액션 플랜'을 전자책으로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 '블루엠텍'의 초기 투자자로서 거둔 50배 투자금 회수 성과와 1천건 이상의 IR 검토, 100여 개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를 통해 검증된 뉴패러다임만의 '아기유니콘 성장 공식'을 체계적으로 담아냈다. 세계적으로 초지능·초연결·초융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뉴패러다임은 “이제 스타트업의 경쟁력은 디지털 전환을 넘어 AX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AI를 단순한 도구로 쓰는 기업과 설계 단계부터 AI를 전제로 하는 'AI 네이티브' 기업 간 격차가 성공의 핵심 지표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신간은 전자책으로 발행돼 경영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검색 기능을 통해 해당 챕터를 즉시 찾아 해결책을 얻을 수 있는 '디지털 문제해결 지도'로서의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배상승·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AI 시대 스타트업의 핵심은 '속도'와 '설계력'”이라며 “이 책은 정독하는 교과서가 아니라, 문제 상황에서 바로 꺼내 실행할 수 있는 디지털 성장 지도로 즉시 사업에 적용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2026.02.03 12:10백봉삼 기자

아이디어스, 유엔난민기구 공식 캐릭터 '온덕이' 굿즈 공개

아이디어스(대표 김동환)가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UNHCR)와 협업해 공식 캐릭터 '온덕이'를 활용한 굿즈를 처음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디어스가 전개해 온 지식재산권(IP) 컬래버레이션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결합한 첫 사례다. ▲기부 캠페인 적합성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된 작가 7명의 작품을 통해 세계 난민 아동 보호를 위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출시 작품은 온덕이를 활용한 ▲유리공예 귀걸이·팔찌·목걸이 ▲차량용 방향제 ▲파우치 ▲볼캡·에코백 ▲보조배터리 ▲도자기 머그잔·플레이트 ▲티코스터·마그넷 등 12종으로 구성됐다. 온덕이는 강인한 용기와 생명력을 상징하는 사막여우 캐릭터다. 온덕이 굿즈는 5월 2일까지 아이디어스에서 판매되며 출시와 함께 디플러스(d+) 멤버십 고객 대상 추가 할인, 희망 댓글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유엔난민기구 전 세계 난민 가족 및 강제 실향민 지원 활동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주문 고객이 추가 옵션에서 소액 기부를 신청할 경우, 아이디어스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 기부해 후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이디어스는 6월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해 유엔난민기구와 2차 협업을 추진, 보다 다채로운 제품군을 선보여 일상 속 소비가 사회 공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김새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는 “온덕이는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난민 아동들의 강인한 회복력을 모티브로 탄생했다”며 “작가들의 정성이 담긴 작품이 사랑받는 공간인 아이디어스에서, 온덕이를 통해 더 많은 분이 강제 실향 문제에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가치 있는 일상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환 아이디어스 대표는 “창작자의 정성과 기술이 담긴 작품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이번 협업을 계기로 국내 대표 창작 플랫폼으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덕이 굿즈는 아이디어스 계열사 중 하나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도 2월10일부터 3월 9일까지 협업 프로젝트로 만나볼 수 있다.

2026.02.03 12:00백봉삼 기자

AI 기본법 지원데스크, 스타트업 '법적 불확실성' 걷어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기본법 지원데스크'가 개소 10일 만에 200건에 달하는 상담을 처리하며 산업계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2일 문을 연 AI 기본법 지원데스크가 같은 달 31일까지 전화 78건, 온라인 94건 등 총 172건 문의를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법 시행 초반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초기 10일간은 접수 후 24시간 이내에 답변을 제공하는 집중 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 상담 현황에 따르면, 온라인 문의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AI 투명성 확보 의무'로 전체의 56.4%(53건)에 달했다. 이어 '고영향 AI 확인'이 17%(16건), '주요 정의' 관련 질의가 10.6%(10건)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주로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가 투명성 확보 의무 대상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을 통해 AI 생성물임을 표시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자사 서비스가 '고영향 AI' 범주에 포함되는지 확인하는 방법과 AI 사업자와 이용자의 명확한 구분 기준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과기정통부와 KOSA는 이번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궁금해하는 법적 기준과 적용 범위를 정리한 'AI 기본법 질의응답 사례집'을 오는 3월까지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지원데스크는 올해 연말까지 운영을 지속하며 중소·스타트업의 법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제도 연착륙을 도울 방침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인공지능안전연구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등 전문기관과 법률 전문가들이 협력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진수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은 "법 시행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기업들 혼란을 줄이고 제도가 현장에 잘 안착하도록 지원데스크를 상시 가동 중"이라며 "상담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제도 개선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2.03 12:00이나연 기자

IPO 앞둔 베스핀글로벌, 북미 AI로 '몸값 1조' 승부수

기업공개(IPO)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베스핀글로벌이 북미 시장 내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통해 기업가치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국내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한계를 벗어나 해외에서 AI MSP 사업으로 덩치키우기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베스핀글로벌 미국 법인(베스핀글로벌 US)은 최근 주요 경영진과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사업 전략을 확정하고 조직 내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글로벌 AI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북미 시장 내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고객사의 'AI 네이티브'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 베스핀글로벌 US는 '실행과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2026년을 이끌 3대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주요 과제로는 ▲엔터프라이즈급 생성형 AI 도입 가속화 ▲AI 기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OpsNow)'의 북미 시장 현지화 전략 강화 ▲북미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AI MSP 모델 고도화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AI가 베스핀글로벌 US의 내부 운영과 업무 방식에 가져올 변화를 주제로 한 'AI 해커톤'이 진행됐다. 각 팀은 AI를 활용한 업무 개선과 운영 효율화, 새로운 업무 접근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하며 AI를 실제 업무에 내재화하기 위한 가능성을 모색했다. 아울러 베스핀글로벌 US는 제품 중심의 성장 전략도 공유했다. 제로 코스트 MSP, 시큐어Aid, 엑셀비오를 핵심 축으로 한 사업 전략을 제시하며, 보안과 제조 AI를 북미 시장 내 주요 성장 영역으로 설정했다. 특히 확장성과 재현성을 갖춘 제품 기반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베스핀글로벌 US는 AI를 단순한 기술이나 개별 프로젝트가 아닌, 회사의 장기 성장과 차별화를 이끄는 핵심 사업 축으로 재정의했다. 제조 현장의 안전, 품질, 운영 효율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AI 활용 사례를 주요 기회로 설정하고 북미 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AI 적용에 집중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 US가 북미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 것은 최근 현지 AI MSP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시장 조사 기관 리서치 네스터에 따르면 북미 AI MSP 시장은 지난 2024년 약 242억 달러 규모에서 올해 427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MSP 전문 분석 매체인 데스크데이도 북미 MSP 시장 내 AI 서비스 규모가 지난 2024년 약 1천150억 달러 규모에서 올해 1천520억 달러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베스핀글로벌 US의 빠른 성장세도 한 몫 했다. 이곳의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62% 성장한 93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이 추세에 따라 지난해 매출이 1천억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베스핀글로벌이 수익성을 끌어 올려 올해 IPO 준비에 본격 나설지 주목된다. 베스핀글로벌은 매년 IPO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국내 시장 상황과 저조한 수익성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IPO 시기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이곳은 지난 2023년 증권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며 IPO를 공식화 한 바 있다.하지만 현재 클라우드 도입과 운영 중심 사업만으로는 성장성·확장성 측면에서 자본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올해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내실을 더 다져 기업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주력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곳의 기업가치는 1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인을 직접 총괄하는 김써니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이번 전략 워크숍은 2026년을 향한 명확한 방향성을 공유하고,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조직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우리만의 차별화된 클라우드 전문성과 AI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북미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AI 전략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3 11:58장유미 기자

KTX-SRT, 시범 교차운행 이달 25일로 당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은 KTX가 수서역에서 출발하고 SRT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시범 교차운행에 앞서 3일부터 실제 영업노선에서 시운전을 한다고 밝혔다. 교차운행은 지난해 12월 9일 발표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따라 추진 중이며 애초 3월 시범운행을 거쳐 하반기 통합 운행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조기 추진을 통해 국민의 철도 이용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앞당겼다. 이번 시운전은 열차와 선로간 적합성·영업설비 호환성 점검 등 안전성과 이용객 편의사항을 검증하기 위한 필수과정이다. 시운전 일정은 SRT가 3일 서울역↔오송역을, KTX가 9일과 10일 수서역↔대전역을 운행한다. 시운전 이후 실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시범 교차운행은 25일로 계획했다. 시범 교차운행은 KTX(수서역↔부산역), SRT(서울역↔부산역) 각 1회 왕복 운행할 계획이다. 시범 교차운행은 안전성 및 이용편의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으로, 현재의 공급좌석과 운임체계를 유지하면서, 시스템의 조기 안착과 검증에 주력할 계획이다. 교차운행은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따라 추진 중인 운영통합이 실제 운행 환경에서 점검, 검증되는 과정으로 열차 운행과 운영 체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의미를 가진다. 특히, KTX와 SRT가 서로 다른 출발역을 오가며 운행함으로써 차량과 시설, 운영·안전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3분기에 교차운행을 포함한 최적의 통합 열차운행 방안을 마련하고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 운행을 통해 고속철도 공급좌석을 최대한 확대하고 운임도 통합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가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양사의 통합 과정에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예매 앱을 포함한 예발매 시스템, 좌석할인 등 서비스 체계 통합도 면밀히 살피고 점검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에스알과 함께 시운전부터 철저히 관리하여 국민께 더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시운전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이므로, 국민께서는 KTX가 수서역에 정차하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새로운 변화를 응원하며 안심하고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에스알 담당자는 “좌석부족 문제 개선 등 통합의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코레일과 협력하여 고속철도 교차운행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03 11:30주문정 기자

코레일, 승차권 변경 서비스 '출발 30분전'으로 확대…전·후 열차 변경 가능

앞으로 출발 30분 전까지는 '코레일톡'에서 위약금 없이 열차 시간을 앞당기거나 늦출 수 있게 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코레일톡 승차권 변경 서비스' 적용 시간과 범위를 3일부터 대폭 확대해 고객의 위약금 부담을 줄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일 구간, 당일 열차에 한해 가능하던 승차권 변경 서비스 기준시간을 '출발 3시간 전'에서 '30분 전'까지로 확대했다. 그동안 '출발 3시간 이내' 승차권을 뒤로 미루려면 환불하고 재구매하면서 위약금을 내야 했지만, 출발 30분 전까지는 출발시각 이전·이후 열차로 위약금 없이 변경할 수 있다. 변경 가능한 열차 범위도 넓혔다. 기존에는 승차 당일 열차로만 바꿀 수 있었으나, 같은 구간이라면 승차일 기준 '앞·뒤 7일 이내' 운행하는 열차 중에서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의 열차를 부담 없이 탈 수 있도록 이용자 관점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3 11:23주문정 기자

CJ올리브영 바이오힐 보·브링그린 유럽 오프라인 진출

CJ올리브영이 자체브랜드를 유럽으로 수출하기 위해 폴란드의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인 가보나(Gabon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해당 브랜드들은 유럽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최초 입점할 예정이다. 가보나는 화장품 유통에 특화된 기업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60개국에 8,000종 이상의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유럽 시장 진출부터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전략, 마케팅, 중장기 브랜딩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현지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한다. 이에 따라 가보나는 올리브영 자체브랜드의 유럽 내 유통을 담당하게 됐다. 스킨케어 브랜드인 '바이오힐 보(BIOHEAL BOH)'와 '브링그린(BRINGGREEN)', 색조 브랜드인 '컬러그램(COLORGRAM)' 등 3개 브랜드를 폴란드 유통채널에 먼저 입점시킨 다음, 타 유럽 국가로 순차 진출시킬 계획이다. 바이오 독자성분과 피부과학으로 완성한 '바이오힐보'는 글로벌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스킨케어 브랜드다. 액티브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브링그린'은 순하지만 효과적인 성분으로 소비자 호평을 받고 있다. '컬러그램'은 새로운 제형, 다양한 컬러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플레이풀한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2026.02.03 11:22안희정 기자

올해 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은 얼마?…"4099만원"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2026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신입 연봉을 취합 및 분석한 결과 올해 이들의 평균 연봉은 409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48곳 (공기업 시장형 14, 공기업 준시장형 13, 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12, 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39, 기타공공기관 67, 부설기관 3)이며 이 중 연봉 정보를 뚜렷하게 공개한 139곳의 기관을 추려 조사했다. 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4100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3961만원보다 139만원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상승치다. 신입 연봉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IBK기업은행이었다. 신입 연봉은 5777만원이다. 2위는 5384만원의 ▲신용보증기금이었다. 그 뒤로는 ▲한국연구재단이 5204만원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기술보증기금 5195만원 ▲한국부동산원 5183만원, ▲예금보험공사 5110만원 ▲한국투자공사 5073만원 ▲한국수출입은행 5047만원 ▲한국산업은행 5000만원 ▲한국산업단지공단 4941만원으로 집계됐다. 신입 연봉이 높은 10개 상위 기업의 분야를 확인해 본 결과 ▲금융(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한국투자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은행)이 7개로 가장 많았다. ▲연구교육(한국연구재단) ▲SOC(한국부동산원) ▲산업진흥정보화(한국산업기술시험원) 분야가 각각 1개씩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신입 연봉의 평균을 집계해 본 결과에서도 ▲금융 분야의 평균 연봉이 4,67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에너지 4321만원 ▲SOC 4144만원 ▲산업진흥정보화 3983만원 ▲고용보건복지 383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139개의 공공기관 신입 연봉을 구간별로 나눠본 결과 ▲4000만원대가 50.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대비 6.5%p 증가한 수치다. ▲5000만원대도 6.5%로 지난해 대비 2.9%p 증가했다.

2026.02.03 11:20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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