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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안자동차, 두베 플랜 2.0 및 지능형 주행 기술로 유럽에서 지속 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선도

뮌헨, 2025년 3월 24일 /PRNewswire/ -- 지능형 저탄소 모빌리티 기술 기업인 창안자동차(ChangAn Automobile, 이하 '창안' 또는 '회사')가 지난 3월 21일 독일에서 열린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자사의 새로운 에너지 및 지능형 기술을 발표했다. 창안은 두베 플랜 2.0(Dubhe Plan 2.0)의 일환으로 지능형 주행, 지능형 네트워킹, 지능형 인터랙션에서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은 유럽에서 증가하는 친환경 이동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한 효율적인 저탄소 지능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창안은 2018년 두베 플랜 1.0 출범 이후,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개척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능형 차량 개발을 선도해 왔다. 두베 플랜 1.0에 따라 2020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100% 차량 연결성을 구현하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합했다. 또한 L3 자율 주행 기술로 중국에서 이미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음성 제어 차량 기능을 도입해 XiaoAn 스마트 음성 비서가 현재 468만 명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 창안은 두베 플랜 2.0에 따라 지능형 주행, 지능형 네트워킹, 지능형 인터랙션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며 스마트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창안은 단순한 비전을 넘어 '사용자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배려 깊고 직관적인 AI 기반 스마트 자동차'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 로드맵을 제공한다. 창안의 목표는 독자적인 혁신과 협업 개발이라는 이중 전략을 기반으로 지능형 차량을 대중화하고 보편화하는 것이다.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창안은 4가지 주요 지능형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의 증가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효율적인 저탄소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창안은 2025년부터 비지능형 신제품 개발을 중단하면서 스마트 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했다. 동시에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기술 연구 및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창안이 중국에서 개발 및 테스트한 최신 전고체 배터리는 최대 400Wh/kg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완전 충전 시 15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보장한다. AI 기반 원격 진단을 통해 중국에서 수행된 테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성을 70% 향상시켜 액체 배터리의 위험성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의 기능성 프로토타입은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며, 2026년 차량 탑재 및 검증을 거쳐 2027년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현재 최첨단 중앙 링 네트워크 아키텍처 기반의 SDA(Software-Defined Access)를 개발했으며, 현재 양산을 시작해 CHANG-AN E07에 적용되어 출시된다. 창안은 전 세계 30여 개국 1만 3000명의 연구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팀의 지원을 받아, 최첨단 기술을 차량에 통합해 지속 가능한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된 창안의 DEEPAL S07은 편안함, 안전성,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첨단 기능을 갖춘 모델이다. 15.6인치 조절식 터치스크린, Apple CarPlay 및 Android Auto 지원,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를 탑재하고 있다. 360도 카메라, 주행 기록 장치, 투명 섀시 뷰를 통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으며, 지능형 제스처 인식 및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장면 모드는 사용자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지능형 기술을 앞세운 유럽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창안은 저탄소 지속 가능한 이동을 촉진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이동 방식을 선도하며, 유럽 사용자들에게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3.24 18:10글로벌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 담배소송 지지할 100만명 찾습니다

담배소송을 진행 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지 국민 100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을 보전하고, 흡연 폐해를 은폐한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범국민 지지서명 운동'을 3월24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여론을 환기하기 위한 것으로, 전 국민의 약 2%인 1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국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 가능한 이번 지지서명 운동은 공단 운영 누리집, 모바일 앱, 건강보험 고지서 후면, 공단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QR코드를 활용한 설문)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공단은 SNS를 활용하여 일명 '담배소송 소문내기 운동'을 전개해 보다 쉽게 확산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제공된 QR코드를 활용해 지지서명을 완료한 후, 본인의 SNS에 인증 게시물을 올리고, 3명 이상에게 공유하거나 댓글로 지인을 태그하면 된다.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흡연과 폐암 사이의 인과관계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명백한 것으로, 담배소송은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법적 대응”이라며 “범국민적 지지를 통해 담배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지지서명 운동은 단순히 공단의 소송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흡연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임을 알리는 데 있다”라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4년 4월,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약 53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항소심 진행 중으로 2025년 5월22일 12차 변론을 앞두고 있다.

2025.03.24 18:00조민규

올해 우주펀드로 우주청 35억 원+한국벤처투자 35억원 조성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이 민간 우주 개발을 위한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 운용사 선정에 착수했다. 총 70억 원 규모다. 이 선정은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이루어진다. 운용사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22일부터 29일까지다.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은 지난 2023년 우주 분야에 최초 도입된 정부 출자 펀드다. 과학기술진흥기금에서 우주분야 모태펀드에 출자해 민간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우주 전용 펀드다. 지난 2년간 총 205억원 규모로 1, 2호 펀드를 조성했다. 2023년엔 100억 원 규모위 '메디치 2023-1 뉴스페이스 투자조합, 2024년엔 105억 원 규모의 컴퍼니케이 뉴스페이스펀드가 조성됐다. 올해는 우주청이 35억 원을 부담하고, 한국벤처투자가 운용사를 통해 35억 원을 모을 계획이다. 이 펀드 투자 우선 순위는 우주산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이다. 여기에 총 60%를 투입한다. 2순위는 우주 클러스터 입주기업으로, 여기에는 20%를 배정했다. 올해부터는 해외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도 주목적 투자대상에 추가했다. 투자기간 5년 후 회수기간을 5년으로 정했다. 투자금 누계액 1억 원당 2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경우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우주청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지속 출자를 통해 총 1천억 원 규모 펀드를 결성,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성공적인 마중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5.03.24 18:00박희범

[ZD SW 투데이] 구름, 클라우드 보안 통합 관리 솔루션 도입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구름, 클라우드 보안 통합 관리 솔루션 도입 구름이 정보 보호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티오리의 클라우드 보안 통합 관리 솔루션 '신트(Xint)'를 도입했다. 이번 도입을 통해 구름은 기존의 버그바운티 솔루션 '패치데이(PatchDay)'와 함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보안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티오리의 신트는 최신 공격표면 관리 기술을 적용해 클라우드 자산을 포함한 전사적 보안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 도입으로 구름은 8천700여 개의 클라우드 자산을 식별·관리하고 잠재적인 취약점을 자동 분석 식별할 수 있게 됐다. ◆티맥스소프트-티맥스티베로, 임직원 '하모니데이' 개최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티베로가 임직원 간 화합을 다지는 '하모니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양사의 본사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티맥스소프트타워 사옥으로 이전해 전 직원이 한 공간에 근무하게 된 것을 기념해 임직원 간 경계를 허물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 사업대표는 축사를 진행해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티베로가 만들어갈 미래 시너지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강조했다. 특히 상호 긴밀히 협업하는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가자고 임직원에게 요청했다. ◆플랜잇파트너스, 9년 연속 '올해의 태블로 파트너상' 수상 플랜잇파트너스가 지난 11일에 개최된 '에이전트포스 파트너 서밋 2025'에서 9년 연속으로 '올해의 태블로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태블로의 공식 파트너 중 데이터 시각화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플랜잇파트너스는 데이터 분석 문화의 선도적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플랜잇파트너스는 앞으로도 데이터 시각화 및 BI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며 고객사들이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포뱅크, 팬덤 플랫폼 통해 국제 강아지의 날 기념 기부 인포뱅크가 서비스하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아이도키'가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이해 사료를 기부했다. 아이도키는 지난 1월 21~29일 강아지와 닮은 애견인 아이돌을 주제로 팬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소녀시대 태연, 블랙핑크 로제, 세븐틴 호시, 방탄소년단 슈가 등 반려견을 키우는 16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후보로 선정됐다. 투표 결과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트와이스 다현과 NCT 드림 천러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결과에 따라 각 아이돌 스타의 이름으로 반려동물구조협회가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 '미라클' 멍센터에 사료가 전달됐다. ◆고려대 정보대학, AI·블록체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고려대학교 정보대학이 '2025년 SW중심대학 AI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2025년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접수는 다음 달 25일까지 고려대 정보대학·고려대학교SW중심대학사업단·SW중심대학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AI·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발굴하고 기술 발전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블록체인 부문은 고려대학교 블록체인연구소가 토큰포스트와 공동으로 주관한다. AI 부문은 고려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네이버, 오는 27일 'AI 브리핑' 서비스 출시 네이버가 'AI 브리핑' 서비스를 오는 27일 출시한다. 별도의 서비스 가입 없이 네이버 검색창을 통해 누구에게나 바로 제공된다. AI 브리핑은 정리·요약된 답변을 제공하는 검색 기능은 물론 AI 쇼핑 가이드, 플레이스, 숏텐츠 등 각 유형에 최적화된 다양한 형태로 우선 도입된다. 각양각색 형태를 갖춘 AI 브리핑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에 맞는 최적의 검색 흐름을 제공할 수 있도록 UX·UI 디자인도 각기 다르며 노출 위치도 다양하다. 또 검색 질의에 따라 최적화된 답변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 풀을 폭넓게 활용한다. 네이버는 AI 브리핑을 시작으로 네이버 서비스에 AI를 내재화하는 '온서비스 AI' 전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025.03.24 17:51한정호

MBK, 고려아연도 '차입매수'…"홈플 전철 밟을 것" 우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가 홈플러스 사태의 전철을 밟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홈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자칫 고려아연이 거액의 차입금 상환 부담을 안게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MBK는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추진하면서 지분 매입에 쓴 자금 1조 5천657억원 가운데 75%인 1조 1천775억원을 금융권 담보 대출로 마련했다. 앞서 MBK는 홈플러스 인수에 7조 2천억원을 투입하면서 블라인드 펀드로 2조 2천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5조원(70%)을 홈플러스 명의로 대출받아 인수 대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홈플러스 사업 경쟁력은 현저히 저하됐고 급기야 기업회생에 직면하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려아연도 비슷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해외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도 정기주주총회 의안분석 보고서에서 “고려아연이 MBK의 지배를 받게 될 경우 홈플러스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며 “홈플러스의 상황은 MBK·영풍 연합이 고려아연의 장기적 투자 일부를 축소하거나 특정 자산을 매각해 현금을 지급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 MBK는 NH투자증권에서 최소 고정금리 5.7%를 적용해 1조 7천150억원 규모로 한도대출을 받았다. 이후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와 장내 추가 지분 매입 과정에서 1조 1천775억원을 실제 대출받아 활용했다. MBK가 고려아연을 인수할 경우 고려아연에 상당한 상환 부담을 안길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MBK의 인수금융 차입금의 차환 여부도 관심사다. 홈플러스 사태로 MBK가 금융권 신뢰를 잃은 만큼 차환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25.03.24 17:38김윤희

브라더코리아, 휴대용 A4 감열식 프린터 출시

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휴대용 A4 감열식 프린터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제품은 영업·서비스·물류·공공 안전 및 응급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가로 길이 26cm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가 용이하다. 감열식 인쇄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잉크나 토너 없이 출력할 수 있다. 특수 코팅된 감열지에 열을 가해 인쇄하는 방식으로 소모품 교체 부담을 줄였다. 블루투스와 USB 등 다양한 연결 옵션을 지원해 모바일 기기 호환성을 높였고, 내장된 A4 커터지를 통해 인쇄된 문서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2025.03.24 17:33신영빈

"AI 교과서 도입, 지금이 유일한 골든타임"…국회, '격차 해소' 시나리오 구상

국민의힘 의원들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의 실효성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콘텐츠로 교육격차를 줄이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실은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조정훈 의원실과 함께 'AI 디지털교과서 실효성 증대를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토론회는 미디어미래비전포럼과 자유언론국민연대가 공동 후원한다. 이번 토론회는 AIDT의 본격적인 현장 적용을 앞두고 제도적·현장적 과제를 점검하고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AIDT가 단순한 교과서의 디지털화가 아닌 학생 중심의 창의적 학습 도구로 기능하기 위한 조건을 모색하는 것이다. 발제는 고영훈 교육부 교육콘텐츠정책과장, 정영식 전주교육대학교 기획처장, 김성식 서울교육대학교 대학원장이 맡는다. 이들은 각각 AIDT 도입 현황과 과제, AI 시대 교육 방향,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역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장시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 신인순 천재교과서 교육콘텐츠 총괄 전무, 정보아·송수연 서울여중·고 학부모가 참여한다. 현장에서 겪는 문제와 정책 개선 방향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박대권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행사는 AIDT를 둘러싼 제도적 논란이 계속되는 와중에 추진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일부 학년에 영어, 수학, 정보 과목에 AI 교과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는 정식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됐다. 각 학교장이 도입 여부를 자율 결정하게 되면서 전국 단위 시행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교사 연수 부족과 디지털 인프라 미비 등도 현장 도입의 걸림돌로 지적된다. 이처럼 도입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AIDT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보완과 공감대 형성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책 추진을 둘러싼 갈등과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AIDT 도입의 방향성과 현실을 균형 있게 점검하려는 시도라는 평가다. 조정훈 의원은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필수 도구"라며 "교육 방식의 전환점에 선 지금이 바로 새로운 공교육 패러다임을 정립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장겸 의원은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한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기회의 평등을 위한 실천"이라며 "미래 교육의 전환점을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24 17:30조이환

효성, 황윤언 신임 대표 선임…40년 효성맨

효성이 40년간 몸담은 효성맨을 신임 수장으로 낙점했다. 효성이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황윤언 전략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임 황윤언 대표는 경남 마산고등학교(1979년)와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1983년)를 졸업한 후, 1983년 효성의 전신인 동양나이론 중앙기술연구소에 입사해 40여 년간 섬유 사업 및 전략 부문에서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1990년대 초반 국내 기업 최초 스판덱스 섬유 개발에 참여한 이후, 생산 및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효성을 글로벌 1위 스판덱스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효성에 따르면 황 대표는 1999년 스판덱스 생산팀장을 맡은 데 이어, 2000년 구미공장장, 2001년 중국 가흥법인 총경리로서 해외 시장 개척을 이끌었다. 이후 2005년 중국 스판덱스 총괄 겸 광동법인 총경리를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주도했으며, 2010년부터는 스판덱스PU장을 맡아 효성의 스판덱스 사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98년에는 올해의 효성인상과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1년부터 전략본부장을 맡아 중장기 전략 수립과 기술경영을 총괄하며, 효성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해 힘써 왔다. 효성은 "황윤언 대표가 풍부한 경험과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동시에 회사의 미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3.24 17:09류은주

아크릴, '넥스트 2025'에서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 전략 공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창립기념일(2011년 3월 24일 설립)을 맞아 2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 2층 오키드홀에서 개최한 'ACRYL NEXT 2025'에서 차세대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아크릴은 엣지 AI 시대의 핵심 기술인 '협력 학습(Collaborative Learning)'과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을 기반으로 한 AI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염익준 AAAI연구소 CTO, 'ACRYL AI 인프라 기술' 발표 이날 행사에서 아크릴 AAAI연구소 염익준 CTO는 'ACRYL AI 인프라 기술'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아크릴의 대표 AI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의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조나단'은 엣지 NPU와 클라우드 환경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협력 학습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자 플랫폼이다. 클라우드와 엣지 디바이스가 실시간으로 협력해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해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하며, 엣지 AI의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 '협력 학습'으로 엣지 AI 성능 극대화...'조나단' 플랫폼 핵심 기술 '협력 학습'은 클라우드와 엣지 디바이스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클라우드 중심 AI와 달리, 엣지 AI는 데이터 처리와 연산을 엣지 디바이스에서 수행해 실시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엣지 디바이스의 제한된 연산 능력과 데이터 저장 공간은 성능 향상의 제약 조건으로 작용한다. 이에, 아크릴은 AI 플랫폼 '조나단'을 통해 클라우드와 엣지 디바이스의 협력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이러한 제약 조건을 극복했다. 엣지 디바이스는 필요한 연산만 수행하고, 클라우드는 고성능 연산과 데이터 저장 역할을 담당해 엣지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한편, 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IoT 다중 인터페이스 기반 데이터 센싱, 엣지 컴퓨팅 분석 및 데이터 공유 지능형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 '연합 학습'으로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및 모델 성능 향상 이와함께 아크릴은 다양한 엣지 디바이스에 탑재된 NPU를 연계하여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을 자동화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프레임워크 기술을 공개했다. 연합 학습은 여러 엣지 디바이스에서 개별적으로 학습한 모델을 중앙에서 종합해 하나의 글로벌 모델을 만드는 기술로, 데이터 유출 없이 높은 수준의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도 모델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합 학습'은 의료, 금융 등 개인 정보 보호가 중요한 분야에서 엣지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엣지 디바이스는 개인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를 로컬에서 학습하고, 학습된 모델만 중앙 서버로 전송한다. 중앙 서버는 이러한 모델들을 종합해 글로벌 모델을 생성하므로 데이터 유출 위험 없이 모델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데이터센터-엣지 NPU 간 연합 추론/학습 기반 대규모 인공지능 응용/개발을 용이하게 하는 SW 프레임워크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아크릴은 '조나단' 플랫폼과 연합 학습 기술을 통해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례를 창출하며 AI 반도체 및 차세대 AI 응용 서비스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2025.03.24 17:00방은주

한국AI리터러시협회, 첫 멤버스라운지 성료…AI 시대 핵심 역량 강조

한국AI리터러시협회(KAILA)가 인공지능(AI)의 빠른 발전 속에서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성을 알리고 비전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한국AI리터러시협회는 2025년 1차 멤버스라운지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협회 설립자이자 운영위원장인 이선종 청주대학교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겸임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AI 기술은 이미 물과 전기처럼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으며, AI와의 공존을 위해 인간이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은 바로 AI 리터러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AI의 기술적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기술 발전 속도에 휘둘리지 않고 비판적 사고력과 윤리적 판단력을 유지할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승희 변호사는 "기존의 AI 교육은 기술적 이해나 도구 활용에만 집중되어 있으며, 법적·윤리적 관점과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AI 기술이 기업과 기관에서 잘못 활용될 경우 막대한 재산 손실이나 법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조직 차원의 AI 리터러시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협회에서 제공하는 AI 리터러시 진단을 통해 조직의 AI 활용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법적·윤리적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고문으로 참여한 김창곤 전 정보통신부 차관은 "과거 초고속정보통신망 시대와 현재 AI 시대는 매우 유사하다"며 "AI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의 AI 리터러시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국AI리터러시협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AI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정기 교육 프로그램, 세미나, 전문 진단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회원으로 영입해, AI가 일상에 깊숙이 자리잡은 사회에서 책임 있는 AI 활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4 16:53남혁우

건국대, 콘진원 손잡고 콘텐츠 비즈니스 지원 나서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2025년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건국대 창업지원본부 창업보육센터는 이번 사업으로 창업 교육·맞춤형 멘토링·투자 유치·유통·마케팅 지원·사업화 자금(바우처) 지원 등을 제공해 예비 창업자의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예비 창업자에는 최대 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제공되며, 참가자들은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다. 우수 창업팀에는 '도전 K-스타트업' 본선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사업 운영 기간은 협약 체결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건국대 창업보육센터는 창업보육기관으로서 총 1억6천만원 규모 지원을 받는다. 예비 창업자 모집 공고는 4월 9일까지다. 콘텐츠 분야에서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은 모집 기간 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건국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학생이 창업한 기업이 총 215개에 이른다. 최근 3개년 학생 창업 기업 수 합계 전국 1위에 해당한다. 또 창업 친화적 캠퍼스 조성과 창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예비창업패키지,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등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배성준 건국대 창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콘텐츠 분야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4 16:52주문정

위버스브레인, 지난해 매출 336억원…전년비 18%↑

AI 글로벌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대표 조세원)이 지난해 연매출 33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23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2024년 매출액과 영업 이익은 2008년 창립 이후 16년 만의 최고 실적이다. 위버스브레인은 지난해 출시한 AI 튜터 서비스 '맥스AI'의 성공적인 출시와 B2B 시장 진출이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거시적인 연구개발(R&D)을 위해 AI 연구실을 설립하고 인재들을 적극 채용하면서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원어민 AI가 화상으로 영어 회화를 가르치는 '맥스AI'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B2B 시장 진출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위버스브레인은 지난해 제약, 방산 등 전문 용어를 사용하는 기업에 효과적인 비즈니스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맞춤형 AI 엔진 '위코치'를 출시했다. '위코치'는 전문 산업 분야 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20대 기업, 정부 기관, 학교들과도 계약을 이어나가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 5월에 진출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일본은 진출 1년 만에 회원 수 2만명을 돌파했고, 베트남에서는 유명 프로 게임단과 스폰서십을 체결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위버스브레인 조세원 대표는 "이번 성과는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영어 교육 서비스를 발빠르게 선보이고, B2B 시장으로 확대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결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며 글로벌 AI 외국어 교육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4 16:44안희정

쿠쿠, 대용량 얼음정수기 제품군 확대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인앤아웃 안심살균 대용량 얼음 정수기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제품은 2kg 대용량 아이스룸을 탑재한 제품이다. 일반 제빙 모드로 1회 8구의 얼음을 약 17분마다, 쾌속 제빙 모드에서는 약 11분마다 만든다. 터치 한 번으로 온수와 정수, 냉수 등 다양한 온도의 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설정 모드에서 출수량을 반 컵, 한 컵, 연속 출수로 바꿀 수 있는 맞춤 출수 기능을 갖췄다. 출수구 높이는 23.2cm로 높게 설계했다. 얼음 토출구에 부착된 실리콘은 얼음이 역방향으로 튀는 것을 방지하고, 출수구와 얼음 토출구는 모두 분리해 세척할 수 있다. 인스퓨어 3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녹찌꺼기와 부유물, 잔류 염소와 냄새, 유기물은 물론 미립자, 대장균, 녹농균, 노로바이러스까지 99.9% 제거한다. 듀얼 살균 시스템으로 번거로운 관리 없이 5일마다 1회씩 전기분해 자동살균을 진행하고, 얼음 트레이까지 1일 4회씩 UV 살균한다. 제품 상단 전면부에는 LED 디스플레이로 직관적인 아이콘과 설명을 배치했다. 온수 잠금 모드와 절전모드, 음성 안내를 지원한다. 쿠쿠 관계자는 "향후에도 대용량 얼음 정수기 라인업을 확대해 선택폭을 넓히고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서도 쿠쿠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4 16:39신영빈

국민연금, 셀트리온 사외이사에 서정진 회장 선임 반대 의견

국민연금이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키로 했다. 셀트리온(06827)은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 3호 안건으로 서정진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이자 회장의 이사선임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은 세부기준 30조를 근거로 '반대' 의결권을 행사키로 결정했다. 서정진 후보가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는 자에 해당한다는 이유다. 그 외에 ▲재무제표승인 ▲자본준비금 감액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등 4개 안건에 대해서는 찬성키로 했다.

2025.03.24 16:37조민규

환경공단, 혁신·미래전략 밑그림 그릴 '그린 리부트TF' 출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이 공단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전략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그린 리부트(Green Reboot) TF'를 출범시킨다고 24일 밝혔다. 그린 리부트 TF는 '최고의 글로벌 환경전문기관 도약'이라는 환경공단의 비전을 조기 현실화하기 위한 실행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꾸렸다. 그린 리부트 TF는 'Reboot(리부트)'라는 이름처럼 기후위기-탄소중립 시대의 급격한 환경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혁신과 업무재설계를 통한 근본적 전환 역할에 초점을 두고 있다. TF는 우선 포화상태인 국내 환경시장을 넘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등 국내 환경 브랜드와 환경시설사업을 수출하는 방안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 확대 방안에 집중한다. 또 청정수소 생산유통을 확대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해 공단의 전통적 업무를 뛰어넘는 사업적 방식을 도입하는 과제를 추진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추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으로 조직구조를 재설계한다. TF 팀장은 이사장이 직접 맡아 ▲글로벌 전략 ▲SPC 설립 ▲조직 재설계 등 3개 분과로 나눠 구성한다. 구성원은 직급과 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고민하고 창의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분야별 외부 전문가 등 총 50여 명 규모로 구성된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그린 리부트 프로젝트는 간판만 바꿔서 다는 식의 외형적 변화가 아니라, 미래 환경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유전자를 만드는 혁신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환경공단은 7월까지 조직 재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혁신사업을 추진한다는 목표하에, 24일 첫 회의를 열고 매주 TF 회의를 개최해 혁신방안 마련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5.03.24 16:36주문정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디지털자산 거래소 이해상충 해소 방안 포럼 개최

한국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근주 한패스 대표, 이하 핀산협)는 24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디지털자산 거래소 이해상충 해소 방안'을 주제로 세 번째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위한 국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회차 포럼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소속 강준현, 강훈식, 김남근, 김병기, 김승원, 김용만, 김현정, 민병덕, 박상혁, 유동수, 이강일, 이인영, 이정문, 전현희 의원이 공동 주최해 더불어민주당의 해당 정책의 법제화 의지를 확인했다. 이날 포럼에서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준현 의원이 “글로벌 디지털자산 산업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도 우리나라는 거래소 중심이면서, 개인 투자에 한정된 기형적인 구조”라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해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이 안정적으로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포럼을 정무위원 14명이 공동주최하는 만큼, 관련 법안을 속도있게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현상은 기존이 시각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봐야 한다”며 “디지털자산거래소 또한 증권거래소 시각이 아닌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거래소가 2강 체제를 이루고 있는 데다 상폐권한과 거래소의 이익이 이해상충돼 정당하게 운영될 수 있는지 의문이 있다”며 “정확한 가이드라인 아래 디지털자산 시장과 산업이 활성화되는 포럼이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계를 대표해 포럼을 주관한 핀산협 이근주 회장은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은 신뢰성 회복이라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투명한 운영과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 엄격한 내부통제와 감시체계 구축, 관련 법규 준수와 윤리적 경영 실천 등을 통해 건전한 시장 환경을 구축·발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발제는 두 개 세션으로 진행이 됐다. 제1세션에서는 류경은 교수(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가상자산 거래소 이해상충 해소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제2세션에서는 권오훈 변호사(차앤권법률사무소)가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 이해상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류경은 교수는 발표에서 진입 규제, 보관자산 규제, 상장 관련 규제, 이상거래 감시 관련 규제를 기본법에서 구체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류 교수는 “이용자보호법에서는 고객의 금전에 대해서는 별도로 예치하도록 하고 있는데,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그런 규정이 없다”며 “이는 가상자산 거래소 임직원 횡령 배임 행위 문제, 파산이나 해킹 문제에서 고객의 가상자산을 보호하는데 치명적인 만큼, 제3자에 수탁하는 방법, 이행 보증 가상자산을 따로 두고 감사를 받는 방법 등을 고려해 봐야한다”언급했다. 권오훈 변호사는 전체적인 규제 흐름으로 보면 ▲수탁과 거래 기능이 병행되고 있다는 점 ▲거래소 스스로 시장 조성한다는 점 ▲거래소가 자체 발행 코인을 스스로 상장해 거래할 수 있다는 점 ▲계열사 간 거래가 있을 수 있다는 점 ▲거래소 내부적 거래 가능성 ▲고객자산 분리 구분 등에서 이해상충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별로 가상자산 규제의 차이는 있지만, 수직적 통합 자체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분위기”라며 “여러 가상자산 특성에도 불구하고 투명한 공시가 병행돼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국가가 공통적”이라고 짚었다. 이후 패널 토론에서는 이효진 교수(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가 좌장을 맡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이해상충 해소 방안의 보완책을 논의했다. 토론에는 ▲김성진 과장(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류경은 교수(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권오훈 변호사(차앤권법률사무소) ▲정석문 센터장(프레스토) ▲서병윤 소장(DSRV) ▲정구태 대표(인피닛블록) ▲김규윤 대표(해피블록) ▲우덕수 아시아 대표(블록데몬)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위한 국회 포럼은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 2월 6일과 3월 4일에'건전한 디지털자산 산업 조성을 위한 법인 참여 방안', '스테이블코인 규제 도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개최된 바 있다.

2025.03.24 16:34김한준

"AI·클라우드로 연 100만 달러 절감"…지멘스, 중소기업 AI 혁신 가속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DISW)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디지털 전환(DX) 지원을 본격화하며 제조업 혁신을 가속화한다. 24일 지멘스DISW 존 폭스 마케팅 부사장은 서울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지멘스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민주화를 실현하는 파트너"라며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존 폭스 부사장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이미 AI와 클라우드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 도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IDC와의 공동 연구 결과, 전 세계 중소 제조업체의 92%가 디지털 전환 예산을 편성했고, 76%는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며 "AI 도입은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중소기업에게도 중요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에는 여전히 비용, 인력, 기술 격차 등 현실적 어려움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존 폭스 부사장은 "지멘스는 중소기업이 그런 장벽을 느끼지 않도록 돕고 있다"며 "복잡한 교육이나 고비용 투자가 없어도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해 실제로 그런 어려움을 겪은 고객은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멘스 DISW는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중소 및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솔리드 엣지 X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CAD 솔루션으로 중소기업이 고비용의 인프라 없이도 디지털 기술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별도의 설치나 고성능 장비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유저 기반 라이선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팀센터 X를 기본 내장해 협업과 데이터 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브라우저 기반 설계 솔루션인 NX X 에센셜 역시 다양한 기기에서 손쉽게 접속 가능하며 타사 설계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지멘스는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를 통해 설계부터 시뮬레이션, 제조 협업까지 디지털 전환의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역량을 갖출 수 있으며 복잡한 기술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하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솔루션 제공은 물론,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 엔지니어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품 개선 측면에서도 지멘스는 고객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최근 4년간 1천500건 이상의 고객 요청사항을 제품에 반영했으며 솔리드 엣지 2025에는 300건 이상의 기능 개선이 포함됐다. 특히 한국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현지화 수준도 높였다. 폭스 부사장은 "지멘스는 기술 민주화를 통해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디지털 역량을 부담 없이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며 "도입부터 활용, 성장까지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로 린나이 코리아를 소개했다. 린나이 코리아는 가정용 스토브, 오븐, 보일러, 히터 등 다양한 열기기를 제조하는 중견기업으로 직원 수는 약 1천명 수준이다. 그동안 린나이 코리아는 설계 데이터를 각 팀이 개별 파일 서버에 수작업으로 저장하면서 데이터 오류 발생, 반응 속도 저하, 협업 비효율 등의 문제를 겪었다. 팀센터와 솔리드 엣지 도입하며 설계 데이터를 중앙에서 디지털 환경으로 관리해 중복 작업을 제거하는 등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 결과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고, 직원 1인당 약 50시간의 업무 시간이 절약됐다. 특히 서비스팀은 태블릿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설계 데이터를 확인하며 현장 협업이 가능해졌고, 이는 제품 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졌다. 폭스 부사장은 "린나이 코리아 사례는 중소기업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비용 절감과 업무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라며 "지멘스는 이러한 고객 성과 창출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멘스는 AI 기술을 제품 전반에 통합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AI 기반의 설계 비서인 '디자인 코파일럿(Design Co-pilot)'을 발표하고, 오는 6월부터 솔리드 엣지 X 사용자 대상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존 폭스 부사장은 "지멘스 DISW는 중소기업부터 글로벌 대기업까지, 누구나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의 민주화'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며 "설계, 시뮬레이션, 제조 협업 등 모든 단계에서 AI를 실용적으로 활용해 비용 부담 없이 디지털전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4 16:16남혁우

[AI는 지금] "개보위, 中 AI 옹호"…딥시크에 긍정 신호 보낸 고학수 위원장, 이유는?

중국 딥시크의 국내 진출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오픈소스 기반 인공지능(AI) 모델 활용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중국 기업의 앱 자체를 옹호한 것이 아니라 딥시크 등의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이라는 기술 전략에 지지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한 세미나에서 딥시크 오픈소스 모델의 활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글로벌 빅테크가 아닌 기업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표현했다. 해당 발언은 지난달 국내 앱스토어에서 자진 철수한 딥시크 앱과는 별개로 발전하고 있는 오픈소스 기술 흐름을 짚은 것으로 평가된다. 딥시크는 중국발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 스타트업으로, 지난 1월 이후 전 세계 AI 생태계를 신속히 장악했다.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딥마인드 등 미국·영국 프런티어 AI 기업들이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한 것과 달리 적은 비용으로 고성능 모델을 구현한 데다 오픈소스로 공개돼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퍼플렉시티 등 해외 LLM 서비스 기업들은 이미 딥시크를 로컬 환경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들도 이를 기반으로 특화 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월 딥시크 모델을 자체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해 운영을 시작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일본 법인을 통해 딥시크 R1 기반 일본어 모델을 개발한 뒤 이를 한국어로 확장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크라우드웍스가 딥시크 본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한국어 모델을 공동 개발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크라우드웍스 측이 지난 23일 딥시크 본사와 계약한 적이 없으며 회사가 활용 중인 모델은 앱이 아닌 설치형 B2B 버전이라고 해명했기 때문이다. 데이터가 중국 서버로 전송되는 B2C 앱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퍼플렉시티, 뤼튼, 이스트소프트 등의 국내 설치형 모델은 외부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는 제한된 환경에서 구동된다. 이에 따라 중국 서버로 정보가 전송될 가능성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다만 보안업계에서는 딥시크처럼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모델이라도 로컬 환경에 도입할 경우 여전히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오픈소스 특성상 코드나 가중치 파일에 악성 코드가 삽입될 수 있으며 모델 로딩 과정에서 시스템 취약점을 노린 침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일부 개발자가 모델에 내장된 안전 장치를 우회하거나 변형 모델을 제작할 경우 유해한 콘텐츠나 악성 코드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 특히 딥시크는 경쟁 모델에 비해 보안 업데이트나 코드 감사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어 도입 시 철저한 검증과 보안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실제로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최근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딥시크를 PC나 클라우드에 설치해서 쓰면 운영주체가 중국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말이 돈다"며 "이는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고 위원장이 딥시크를 위시한 오픈소스 LLM에 주목한 이유는 분명하다. 자본과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AI 생태계가 낮은 진입 장벽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업계에선 이 같은 메시지를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와 맞물려 해석하는 분위기다. 정부는 국가 차원의 대규모 언어모델 개발을 위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공공 중심의 활용 사례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AI R&D 전략 고도화 방안'에 핵심 과제로 포함됐다. 정부는 향후 3개월 이내 'AI 국가대표팀'을 선발해 연구 자원과 데이터를 집중 지원하고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특화 모델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업계에선 딥시크 사례가 이 같은 흐름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고성능 언어모델을 오픈소스를 통해 낮은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챗GPT'나 '클로드' 등 프런티어 AI를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다는 분석으로, 보안만 보장된다면 무료로 실사용도 가능하다는 인식이 퍼진 것이 정책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딥시크 등의 모델에는 분명 잠재적인 불안 요소가 있지만 빅테크가 아니어도 적은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줬다"며 "이러한 오픈소스를 통해 국내에서도 다양한 앱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 보다 넓은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자유로운 혁신의 한 축은 열린 모델을 통해 새로운 응용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3.24 16:16조이환

퓨리오사AI, 메타 인수제안 거절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업체인 퓨리오사AI가 메타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이날 메타 측에 인수합병(M&A) 거절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권 매각 대신 독자적 AI 칩 개발·양산의 길을 가겠다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퓨리오사AI는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개발하는 팹리스다. 대만 TSMC 5나노미터 공정과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를 활용한 2세대 AI칩 '레니게이드'를 개발해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타는 올해 초부터 퓨리오사AI 인수 협상을 진행해 왔다. 메타가 제시한 기업가치는 8억 달러(약 1조2천억원)으로, 현재 벤처투자시장에서 평가받는 퓨리오사AI 기업가치(약 8천억원)의 약 1.5배 규모로 전해졌다. 퓨리오사AI는 현재 LG AI연구원, 사우디 아람코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협력해 자사 칩 레니게이드의 성능을 평가하고 있다. 성능 평가가 유의미한 성과를 내면서 직접 사업을 영위하는 쪽이 회사 매각보다 더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금난 문제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퓨리오사AI는 최근 7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을 위한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산업은행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받는 등 순항하고 있다.

2025.03.24 16:14신영빈

"제조 AI 미래 논의"…알테어, 2025 AI 워크숍 성료

알테어가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을 비롯한 생성형 AI, 에이전트 등 최신 기술 실무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알테어는 지난 21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2025 AI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제조업체 실무진과 산업 전문가 약 300명이 참석해 제조 분야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논의했다. 행사는 김도하 한국알테어 지사장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어 우즈왈 파트나익 알테어 글로벌 전략 시니어 디렉터가 'AI 중심 엔지니어링에서의 엔지니어 역할 변화'를 주제로 AI가 엔지니어링 혁신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는 과정과 미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국내 제조업체들의 구체적인 AI 활용 사례도 공유됐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구조해석 결과 예측을 위한 피직스 AI와 AI 스튜디오의 활용 사례'를 발표하며 AI를 활용한 구조 해석 정확도 개선 방법을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인스파이어 폴리폼과 피직스 AI를 적용한 선형, 비선형, 접착제 도포 공정 해석 사례'를 통해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중요한 접착제 도포 공정의 방대한 해석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 일진글로벌은 '휠 베어링 성능 예측을 위한 AI 스튜디오와 피직스 AI의 비교 검토'를 통해 AI 기반 예측 모델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 제조, 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적용 사례가 발표됐다. ▲현업 담당자를 위한 생성형 AI 소형언어모델(sLLM) 실전 사례 ▲지식 그래프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차량 안전을 위한 그래프 지원 엔지니어링 ▲설계, 테스트,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CAE) 엔지니어를 위한 AI 기반 기술 민주화 ▲AI 기반 E-모터 전자기 해석 프로세스 제안 ▲ 제조업 AI를 위한 고성능컴퓨팅(HPC) 운영 전략: 알테어원과 데이터 분석의 시너지 등이 포함됐다. 김도하 지사장은 "AI는 이제 현장에서 필수적인 핵심 기술이며, 효과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산업별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며 "국내 제조업체들의 AI 도입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세 번째 AI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솔루션을 제공해 산업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4 16:12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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