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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2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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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경기도일자리재단, '글로벌 채용 활성화' 맞손

원티드랩은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글로벌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 외국인 인재의 국내 취업을 지원하고,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내국인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양사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글로벌 시장 진출 기업 증가와 내국인 구인난 심화에 따라 외국인 인력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부터 '경기도 외국인일자리지원센터'를 구성·운영하며 외국인 구직자와 외국인 고용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 측은 원티드랩의 AI 기반 채용 플랫폼, 기업 네트워크 및 매칭 노하우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외국인 고용지원 서비스 운영 체계가 결합됨으로써 외국인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위한 맞춤형 고용지원 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원티드랩은 '원티드 글로벌 멤버십'을 통해 축적한 바이링구얼 인재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외국인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의 매칭 정확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원티드랩이 주최하는 글로벌 취업 컨퍼런스 '커리어 익스체인지'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채용 행사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구직자와 우수 글로벌 인재 확보를 희망하는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은 외국인 인재의 국내 취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자 하는 내국인의 해외 진출 지원으로도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추진 중인 해외취업 지원 사업인 '경기청년 해외진출(일본)'과 연계해 원티드랩이 보유한 일본 현지 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동 취업박람회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을 포함해 ▲미국 ▲유럽 등 주요 해외 권역으로의 취업 지원 확대를 위해 양사는 글로벌 채용 분야 전반에서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바이링구얼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도일자리재단과의 협력으로 탄탄한 글로벌 인재풀을 가동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돕는 최적의 파트너이자 구직자들의 커리어 여정을 돕는 글로벌 커리어 허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0:17박서린 기자

11번가, '마트대전' 전개…신선식품·생필품 특판

11번가는 고객들이 자주 찾는 마트 카테고리 상품을 대상으로 매월 초 신선·가공식품, 생필품 등을 특가 판매하는 신규 기획전 '마트대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진행하는 첫 번째 '마트대전'에서는 설을 앞두고 명절 장보기 상품과 제철 먹거리를 준비했다. 우선,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선정한 인기 마트 상품을 매일 하나씩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선보이는 '오픈런 타임특가'를 진행한다. 행사 상품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한정수량 선착순 판매한다. 이날 '한국삼 데일리 꿀 홍삼스틱 100포'를 1만9900원에, 오는 6일 '더미식 큼직한 건더기 두부 김치·된장찌개 2+2 골라담기'를 1만5000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신선식품 끝장 세일' 코너를 통해 ▲남해안 활 새꼬막 ▲제주 '귤로장생' 레드향 ▲통영 생굴 등 제철·인기 농축수산물을 할인 판매하며, '알뜰 장보기' 코너에서는 ▲건강식품과 ▲실속 선물세트 ▲명절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행사 기간 11번가는 '마트대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3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을 매일 ID당 1장씩 한정수량 선착순 발급하고,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5% 할인(최대 5000원)을 제공해 고객들의 쇼핑을 돕는다. 또 11번가는 '육퇴' 후 장보기에 나선 부모, 퇴근길 직장인 등을 겨냥해 매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단 3시간 동안 '심야마트'를 이달부터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빠른배송이 가능한 인기 마트 상품을 중심으로 특가 라인업을 구성해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이날에는 ▲'제주우유 무항생제 멸균우유 115ml 24개입'(1만1940원) ▲'스키틀즈 오리지날 750g'(1만1,900원) ▲'쫀냐미 찹쌀떡 6개입'(7940원) ▲'간당혈콜 60정'(1만5500원) ▲'비락우유 클래식 200ml 24팩'(1만2990원)을 만나볼 수 있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장보기 혜택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마트 카테고리의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고객들이 더욱 즐겨찾는 대표 장보기 채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0:15박서린 기자

AI 투자 소극적이었던 애플, 나홀로 잘 나간다

애플 주가가 기술주 전반 및 전체 증시 흐름과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최근 애플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34% 하락한 49,240.9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84% 내린 6,917.81로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43% 급락한 23,255.19를 기록했다. 이 날 뉴욕 증시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기존 소프트웨어(SW) 시장의 판도를 뒤집을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면서 주요 SW 업체와 데이터 서비스, 리서치 서비스 기업들이 일제히 떨어졌다. 반면에 이날 애플 주가는 장중 한때 278.81달러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 경신을 시도하기도 했으며 2.6% 상승 마감했다. 이로써 애플의 시가 총액은 4조 달러를 넘어서며, 엔비디아에 이어 알파벳을 제치고 세계 2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포트피트캐피털 그룹 최고투자책임자 댄 아이는 "AI로 인한 시장 파괴적 변화가 하드웨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시장이 AI가 SW 시장 전체를 잠식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시점에서 이는 분명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애플과 기술주 사이의 다른 움직임은 기술 업계 전반에 걸쳐 커지고 있는 불확실성을 반영한 결과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 주 애플은 사상 최고 분기 매출과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전망을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 동안 AI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애플이 현재의 불확실한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기술주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저평가된 종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위험도가 높은 종목도 아니다"고 아이는 밝혔다. 아이폰과 같은 하드웨어가 사용자들이 AI 서비스에 접근하는 중심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애플은 AI 도입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구글은 시리 음성 비서를 포함한 애플의 AI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다년간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SW 관련 주식들은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 해당 업종을 추종하는 인기 상장지수펀드(ETF)는 2.7% 하락하며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2년여 만에 가장 긴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올해 들어 14% 하락했는데,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실적 부진과 AI 투자 규모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분석됐다. "애플이 AI 경쟁에 뛰어들지 않기로 한 결정은 6개월 전보다 지금 훨씬 현명한 선택으로 보인다”며, "애플은 여전히 AI의 혜택을 볼 것이지만, 막대한 인프라와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해 100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와 자본 지출을 떠안을 필요는 없게 됐다”고 아이는 지적했다.

2026.02.05 10: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헥토파이낸셜, 트리플에이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만든다

헥토파이낸셜이 싱가포르 소재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업 '트리플에이(TripleA)'와 협력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글로벌 결제 정산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헥토파이낸셜은 5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최종원 대표이사와 에릭 바비어 트리플에이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트리플에이는 전세계 기업이 스테이블코인과 현지 통화로 결제, 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라이선스 금융기관이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기존 해외 결제, 정산 프로세스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아시아, 유럽, 미주 등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 2만여 기업 고객에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정산 구조에 대한 협력모델 공동 검토 및 논의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시장 내 사업 기회 공동 발굴 ▲급변하는 글로벌 결제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관계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글로벌 결제, 정산 서비스를 내재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 거래 비중이 높은 가맹점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및 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리플에이는 그동안 축적한 글로벌 서비스 운영 경험과 해외 결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정산 확대를 지원한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는 “전통적인 결제 및 정산 인프라와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결제 방식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비롯하여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가맹점 등을 잇는 결제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0:14홍하나 기자

윗유, AX·글로벌·크리에이터 생태계 강화 전략 본격화

숏폼 커머스 마케팅 기업 윗유(대표 차재승)가 소속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신년회를 열고, 2026년 방향성과 전략을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윗유는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2026 윗유 신년회 'LOVE ON TOP'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윗유 소속 크리에이터 70명을 포함해 임직원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과 운영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할 때 최고가 된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신년회는 2025년 윗유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2026년 윗유가 지향하는 기준과 가치, 그리고 크리에이터와 함께 만들어갈 성장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포토존과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발표 세션과 패널 토크, 시상식,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크리에이터 간 교류와 소속감을 강화했다. 이날 발표 세션에서는 글로벌 숏폼 시장의 변화와 기회, 2026년 윗유의 전략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윗유는 올해 ▲숏폼 크리에이터 사업 고도화 ▲크리에이티브 및 미디어 솔루션 경쟁력 강화 ▲AX(AI 전환) 역량 강화 ▲글로벌 사업 확장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윗유는 K-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숏폼 커머스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해외 법인 설립을 포함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윗유는 크리에이터 생태계 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도 공유했다. 크리에이터의 성장 단계와 전문성을 반영한 멤버십 체계를 도입, 크리에이터가 윗유 안에서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또 윗유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을 적극 충원하는 등 조직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잇는 파트너로서 보다 정교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숏폼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차재승 윗유 대표는 “윗유가 7년간 지켜온 성장 동력은 결국 사람과 진정성이었다. 이번 신년회 주제처럼 우리가 하는 일과 동료를 사랑할 때 비로소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2026년은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성과를 증명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0:12백봉삼 기자

LGU+, 작년 무선 가입자 3천만 돌파...서비스매출 4.1% 증가

LG유플러스가 무선 가입자 증가와 AIDC 사업 성장을 통해 연간 5.7%에 이르는 매출 성장을 일궜다. LG유플러스는 5일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15조 4517억원, 서비스매출 12조 2633억원, 영업이익 89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매출과 서비스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5.7%, 3.5% 늘었다. 서비스매출은 지난해 가이던스 2% 성장을 훌쩍 넘어 최근 4년 내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024년 자회사 LG헬로비전에서 발생한 자산손상차손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한 5092억원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매출 증가에 따라 3조 589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무선 가입자 연간 220만명 늘었다 무선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6조 6671억원을 달성했다. 접속 매출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매출은 6조 3709억원으로 4.1% 성장했다. 이같은 매출 성장은 가입자 증가에 따른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총 무선 가입 회선 수 3000만을 돌파, 연말 기준 3071.1만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라는 기록을 썼다. MNO 회선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2170.6만이다. MNO 핸드셋 가입자 중 5G 보급률은 83.1%로 전년 대비 10.4% 포인트 늘었다. 연말 기준 IoT 회선과 MVNO 회선을 제외한 MNO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전년 대비 1.8% 늘어나며 고가치 가입자 비중이 늘었다. 연말 기준 MNO 해지율은 1.0%다. MVNO 회선은 같은 기간 10.5% 늘어난 900.5만을 기록했다. 전체 순증 가입 회선은 219.6만이다. 기가인터넷 가입 비중 32.6%...500M 이상은 82.1% 유선 사업에서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성장에 눈에 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2조 5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다. IPTV 사업 매출이 1조 327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가운데 초고속인터세 매출은 같은 기간 7.3% 증가한 1조 2243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추세라면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IPTV 사업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속인터넷 가입 회선 수는 557.8만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가인터넷 가입회선 비중은 32.6%로 전년 대비 4.8% 포인트 늘었다. 500M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고가치 인터넷 가입 비중은 82.1%에 달한다. IPTV 사업은 OTT 경쟁압박에 따른 VoD 매출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IPTV 가입회선은 573만 9천으로, 전년년 557만 6천개 대비 2.9% 상승했다. 즉, 가입자 증가로 매출 감소를 방어한 셈이다. DBO 힘입은 IDC 매출 연간 18.4% 성장 A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2024년 대비 6% 성장한 1조 8078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인프라 사업은 AIDC 성장이 견인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분기 매출 1천억원을 넘어선 뒤 마지막 4분기에는 13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4220억원이다. AIDC 사업은 기존 IDC 운영 외에 설계 구축 운영(DBO)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일군 점이 눈길을 끈다. DBO 매출은 지난 2분기부터 발생하면서 4분기 들어 대폭 늘었다. 코람코 가산과 부산 장림 데이터센터에서 DBO 매출이 확대됐다. 향후 파주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사업으로 후가 성장이 예상된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NW솔루션, 중계메시징 사업 등이 포함된 솔루션 부문은 네트워크 구축 매출 증가에 따라 연간 55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업인터넷, 전용회선 등 기업회선 사업은 연간 1.6% 증가한 8355억원 매출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설비투자(CAPEX)는 1조 7499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줄었다.

2026.02.05 10:07박수형 기자

LG전자, 항균 신소재 '퓨로텍' 생산 확대…글로벌 공략

LG전자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의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현지시간 5일부터 10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최대 규모의 산업 소재 박람회 '플라스트인디아'에 참가해 '퓨로텍'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약 80개 국가에서 3천2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유리 파우더 형태인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자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등을 막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다. LG전자가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제조 허브로 급부상 중인 인도에서 가전·건축자재·위생용품·포장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퓨로텍 솔루션을 B2B 고객에게 소개하고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전시관 전면에 총 5개의 퓨로텍 라인업을 내세우고, 이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조성했다. 세탁기·냉장고·에어컨·청소기·정수기 등 가전을 비롯해 건축자재, 위생용품, 식품포장, 의료장비 등 생활 밀착형 제품군에 퓨로텍이 적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B2B 고객들을 위해 별도의 미팅 공간을 마련하고 맞춤형 솔루션 상담도 진행한다. LG전자는 올해 베트남 하이퐁 공장에 두 번째 유리 파우더 생산 거점을 구축해 연내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LG전자는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서 연간 4천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나, 퓨로텍을 비롯해 기능성 유리 파우더의 수요가 늘면서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2023년부터 유리 파우더 매출은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해 오고 있다. LG전자는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특허, 표준인증 개발 등 연구개발도 지속한다. 최근 퓨로텍과 관련해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항균제 관련 규제 등록을 마쳤다. 유럽과 미국은 각각 관련 법령에 따라 항균·살균 등의 기능성 제품은 유해성 평가를 통해 안전을 입증한 제품만 시장에 유통, 공급할 수 있게 엄격히 규제한다. 지난해에는 국제 시험인증기관 SGS Korea(한국 에스지에스)와 'LG전자 항균 소재 품질 역량 향상 및 지속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LG 퓨로 텍의 항균 성능을 공인하는 국제 인증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LG전자는 2013년 북미에 출시된 오븐에 기능성 유리 파우더를 첫 적용했으며, 현재까지 420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LG전자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퓨로텍 외에도 유리 파우더의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물에 녹아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영양분을 공급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과 탄소 절감에 도움을 주는 '마린 글라스', 계면활성제 없이도 세탁을 할 수 있는 '미네랄 워시'가 대표적이다. 김영석 LG전자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B2B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0:05전화평 기자

엔비디아 GPU 의존 넘을까…정부에 발 맞춘 LG CNS, 국산 AI 반도체로 공공 AX 공략

LG CNS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손잡고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서비스를 개발해 공공 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정부가 국산 AI 반도체 육성을 핵심 과제로 내세운 가운데 대기업과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간 협력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LG CNS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퓨리오사AI와 'AI 인프라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 김태훈 부사장과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퓨리오사AI는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인 NPU를 설계·개발하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RNGD(레니게이드)'는 대규모 AI 서비스에 필요한 고성능 요건을 충족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전력 소모와 운영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퓨리오사AI는 지난 1월 TSMC로부터 RNGD 4000장을 인도받으며 양산에 성공, 글로벌 시장 공략 및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내 협력을 강화한다. LG CNS는 퓨리오사AI의 RNGD를 적용한 K-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AI 서비스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상용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퓨리오사AI는 안정적인 RNGD 공급과 함께 NPU 관련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이번 협력은 국산 AI 반도체가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 AI 반도체는 기술력 대비 상용 레퍼런스 부족이 한계로 지적돼 왔는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대기업 AI 서비스 인프라에 토종 NPU가 적용되는 실증 사례가 추가됐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이번 협력이 토종 AI 반도체가 엔비디아 중심의 GPU 생태계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신호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GPU 중심 인프라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라는 점도 이번 협력의 의미로 꼽힌다. 퓨리오사AI의 NPU는 GPU 대비 전력 효율과 추론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하드웨어 대체를 넘어 AI 서비스 특성에 맞춰 GPU와 NPU를 병행·최적화하는 인프라 구조의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AI 인프라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LG CNS 역시 협력 배경으로 GPU 중심 생태계에 대한 종속성을 줄이고, 국내 AI 기술과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공공 AX 시장의 경우 비용 효율성과 안정성이 중요한 만큼, NPU 기반 인프라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퓨리오사AI 입장에서도 이번 협력은 성장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국내 대기업의 AI 서비스 인프라에 자사 NPU가 채택되면서 기술력뿐 아니라 상용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입증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와의 협력이 특정 기업의 성과를 넘어 국내 팹리스 기업들이 AI 반도체 분야에서 자체 제품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사례를 늘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국산 AI 반도체 육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상황에서 민간 차원의 실질적인 상용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토종 AI 모델과 서비스, 인프라, AI반도체로 구성된 '소버린 AI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공공 AX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공공 부문 특성상 보안성과 비용 효율, 안정성이 중요한 만큼, GPU 중심 인프라의 대안으로 NPU 기반 AI 인프라를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협력의 첫 단계로 LG CNS는 자체 개발한 기업용 에이전틱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 구동 인프라에 퓨리오사AI NPU를 적용해 기술 검증을 진행한다. 에이전틱AI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고성능·고효율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LG CNS는 NPU 기반 인프라를 통해 에이전틱AI 서비스의 전력 효율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NPU 기반 GPUaaS(GPU as a Service) 성능 최적화 기술도 실증한다. GPUaaS는 GPU를 가상화해서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용자는 실제 하드웨어를 구매하지 않고도 고성능 연산 환경을 활용할 수 있어 AI 시대의 핵심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양사는 AI 학습과 AI 서비스 운영, 추론 등 모든 단계에 NPU를 적용해 전력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 최적화에 나선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 부사장은 "퓨리오사AI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에이전틱AI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NPU 기반 AI 인프라 기술력과 전문인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LG AI연구원과 협력해 국가대표AI 모델 고도화를 지원하고 국내 AI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5 10:05장유미 기자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이노스페이스 우주발사체에 부품 공급 확대

코오롱그룹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상업 발사 도전에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5일 올해 예정된 국내 민간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차기 발사를 앞두고 추진기관 핵심 부품을 이노스페이스에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 부품 개발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앞선 비행 시험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사체 운용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협력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초고강도·초고내열·초경량 특성을 갖춘 복합소재 구조 부품으로 상업 발사 준비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노스페이스에 공급하는 복합재 연소관 챔버와 가압 탱크 등 추진기관 핵심 부품이 발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고압·진동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번 협력 성과에 대해 “양사가 발사 과정을 통해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실제 부품 설계에 반영해 기술을 고도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2023년 국내 민간 시험발사체 '한빛-TLV' 첫 발사 협력을 계기로 협업을 시작했다. 2024년에는 '우주발사체용 첨단소재 및 부품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기 R&D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한빛-나노' 차기 발사 프로젝트에서도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단계에서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는 "우주 산업은 장기 비전 속에서 지속적인 도전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이노스페이스의 기술 파트너로서 민간 우주산업의 성공을 위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소재 설계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민간 우주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024년 공식 출범한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항공·모빌리티·방산·우주 등 첨단 산업 전반에서 설계부터 제조까지 아우르는 통합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2026.02.05 09:44류은주 기자

에이블리·4910, T1 2026 공식 유니폼 판매…스페셜 래플 행사도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와 남성 쇼핑 플랫폼 4910이 글로벌 e스포츠 기업 T1의 2026 공식 유니폼 판매를 시작하고 이를 기념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11월 T1의 '리드 파트너'로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같은 달 T1이 운영하는 온라인 굿즈 스토어인 'T1 샵'이 에이블리와 4910에 동시 입점하기도 했다. 고객은 에이블리와 4910을 통해 T1 리그오브레전드(LOL) 팀과 발로란트 팀의 2026년 신규 유니폼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각 팀의 유니폼은 ▲'저지' ▲'재킷' ▲'팬츠' 옷에 선수 이름을 새길 수 있는 ▲'DIY 마킹 키트'까지 총 4가지로 구성됐다. 올해 1월부터 공식 후원이 시작됨에 따라 저지와 재킷에 에이블리 로고가 삽입된 점이 특징이다. 롤 팀의 저지, 재킷, DIY 키트 상품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2026 시즌 유니폼을 포함해 에이블리와 4910에서 판매하는 모든 T1 굿즈 상품은 무료 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신규 유니폼 판매 기념 행사도 마련했다. 에이블리와 4910은 각각 오는 11일까지 추첨을 통해 T1 롤 선수단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받아볼 수 있는 '스페셜 래플 행사'를 진행한다. 에이블리·4910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각 기획전 페이지 내 '경품 응모하기' 버튼만 누르면 자동 응모된다. 에이블리에서는 T1 관련 질문에 대한 정답을 맞히면 쇼핑 포인트를 지급하는 'T1 퀴즈 행사'를 진행하며, 선수단을 향한 응원 메시지 및 유니폼 기대평 등을 남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2026 T1 유니폼 판매는 e스포츠 팬덤 문화 활성화는 물론 에이블리와 4910 유저의 쇼핑 경험 다각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T1이 올해도 한계 없는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핵심 후원사로서 다양한 지원 활동에도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5 09:36박서린 기자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 누적보상액 100억원 돌파

AI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대표이사 정연중, 조세원)의 대표 영어 회화 서비스 '돈버는영어'가 누적 보상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돈버는영어'는 학습 일수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을 지급하는 보상형 영어 학습 서비스다. 7일 연속 학습 시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구조로, 꾸준한 학습 루틴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누적 보상액 100억 원 돌파는 보상형 학습이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하반기 보상액이 상반기 대비 약 80% 증가하며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학습 참여가 일정 기간 이상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보상금 10만 원 이상을 수령한 학습자는 1만 명에 달하고, 100만 원 이상 받은 이용자도 1500명을 넘어섰다. 금액에 상관없이 학습을 통해 보상을 받은 사용자는 총 1만 5000여 명에 달한다. 위버스브레인의 조세원 대표는 “최근 들어 보상과 학습을 결합한 구조의 효과가 보다 분명해지면서, 누적 보상액과 학습 지속성 지표가 함께 개선되고 있다”며 “'돈버는일본어' 출시 등 제2외국어로도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만큼, 학습자들이 다양한 외국어 학습에서도 자연스럽게 학습 습관을 만들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05 09:35안희정 기자

포드, 연일 中 기업과 협력설…이번엔 지리차

CATL·BYD 등과 협력 중인 포드가 이번에는 지리자동차와 전기차 생산 협력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승용차 사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생산과 기술 제휴를 동시에 모색한다는 관측이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포드와 지리가 지리 차량을 포드의 유럽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과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공유하는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협력 후보지로는 스페인 발렌시아 공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포드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많은 회사들과 대화를 하고 있으며, 이는 통상적인 사업 과정”이라고 밝혔다. 지리가 포드의 유럽 공장에 남는 생산능력을 활용하는 방안과, 차량 플랫폼을 공유해 공동으로 차량을 생산하는 형태의 기술 협력을 두고 논의를 이어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 논의는 수개월간 이어져 왔다. 지난주 지리 고위 경영진과 포드 경영진이 미국 미시간에서 회동한 데 이어, 포드는 이번 주 중국에 대표단을 파견해 협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의는 포드가 유럽에서 진행 중인 중장기 전략 재검토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포드는 전기차 전환에 따른 비용 부담과 높은 생산비로 유럽 사업이 흔들리자 최근 수년간 독일·영국 등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승용차 라인업을 줄이는 대신 밴(상용차) 등 수익성 높은 영역에 집중해 왔다. 포드는 독일 쾰른 공장을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는 데 20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유럽 내 공장 가동률은 기대만큼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포드가 공장 활용과 관련해 BYD 등 다른 업체들과도 접촉해 왔다고 전했다. 지리로서는 포드의 유럽 생산기지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EU) 관세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이 협력 유인으로 꼽힌다. 포드는 유럽 사업 정상화를 위해 인사·제휴 카드도 병행하고 있다. 글로벌 제품 개발을 이끌었던 짐 바움빅을 전면에 내세웠고, 르노와는 소형 전기차와 밴을 공동 생산하는 협력도 발표했다. 앞서 전기차 업체 샤오미와 미국 내 협력을 논의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양측은 이를 부인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저가 중국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공세가 거세지며 완성차 업체 간 제휴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스텔란티스는 중국 리프모터 지분 20%를 확보해 유럽 판매 확대를 지원하고 있고, 르노 역시 지리와 내연기관 사업을 함께 하며 한국·브라질 등에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에서 벌어지는 변화에 대해 열린 자세로 최적의 파트너를 선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는 이번 협상이 포드가 커넥티드카 기술과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따라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팔리 CEO도 중국 업체와의 경쟁 격차를 좁혀야 한다는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해 왔다.

2026.02.05 09:29류은주 기자

LGU+ 지난해 영업익 8921억원…전년비 3.4%↑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5조 4517억원, 영업이익 892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3조 8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05억원으로 20% 늘었다. 지난해 연간 기준 모바일 부문 매출은 전년비 3.7% 증가한 6조 6671억원을 달성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전년과 비교해 3.3% 증가한 2조 58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트홈 부문은 인터넷 매출이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연간 기준 인터넷 매출은 1조2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성장했다. 데이터센터(A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1조8078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인프라 부문 실적을 견인한 것은 AIDC 사업이다. 자체 DC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신규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진출에 따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4% 증가한 42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NW솔루션, 중계메시징 사업 등이 포함된 솔루션 부문은 네트워크 구축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5% 증가한 55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업 회선 사업도 회선수요 증가 등으로 1.6% 상승한 83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올해는 수익성 중심의 구조개선에 속도를 내는 한편, 통신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성장과 기본기 강화에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09:17홍지후 기자

네슬레, 생수 사업 매각 자문사에 '도이치뱅크' 추가

네슬레가 자사 생수 사업부 지분 50% 매각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도이치뱅크를 자문사로 추가 선임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는 로스차일드와 함께 네슬레의 사업 부문 매각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거래에서 생수 사업의 기업가치는 약 50억 유로(약 8조6226억원)에 이를 수 있을 전망이다. 네슬레는 지난달 잠재적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 설명 자료를 발송했으며 내달까지 초기 입찰을 받을 계획이다. 2024년 말 네슬레는 페리에와 산펠레그리노 등 유명 브랜드를 포함한 생수 사업을 분리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절차 재개는 지난해 회사 내부의 리더십 위기 이후 이뤄졌으며, 지난해 9월 필립 나브라틸이 신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다. 외신에 따르면 PAI파트너스, 블랙스톤, KKR, 베인캐피털, 클레이튼 더빌리어 앤 라이스 등 주요 사모펀드들이 네슬레의 생수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슬레는 생수 사업을 단독 매각하기보다는 PAI파트너스와 진행 중인 아이스크림 합작법인과 유사한 협력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거래 구조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네슬레가 생수 사업을 계속 보유할 가능성도 남은 상황이다. 이번 사업 매각에는 병입 생수에 대한 환경적 우려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슬레는 2024년 천연 미네랄워터에 허용되지 않은 여과 방식을 사용했다고 인정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또 다논, 락탈리스 그룹 등 경쟁사들과 함께 분유 오염 사태도 직면했다.

2026.02.05 09:10박서린 기자

도미노에 밀린 피자헛…美 매장 250곳 폐쇄

피자헛이 대규모 매장 구조조정에 나선다. 모회사인 얌 브랜즈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피자헛 브랜드 전반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 중인 가운데 나온 조치다. 4일(현지시간) 얌 브랜즈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상반기 동안 미국 내 피자헛 매장 250곳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실적이 부진한 매장을 정리하는 조치로, 전체 미국 내 피자헛 매장의 약 3%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폐쇄 대상 매장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얌 브랜즈는 지난해 11월 피자헛에 대해 매각 가능성을 포함한 '전략적 선택지에 대한 공식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해당 검토가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번 실적 발표에서 추가적인 세부 내용을 내놓지 않았다. 피자헛은 미국 피자 시장 내 경쟁이 격화되면서 지속적인 성장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최대 경쟁사인 도미노피자와의 경쟁에서 열세를 보이며 입지가 약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분기에도 미국 내 피자헛 기존점 매출은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5달러 피자를 앞세운 가격 중심 전략 역시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다고 CNN은 평가했다. 반면 얌 브랜즈의 다른 브랜드들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타코벨은 다양한 신메뉴를 출시하며 고소득층과 젊은 소비자, 가족 단위 고객까지 끌어들이는데 성공하면서 이번 분기 기존점 매출이 7% 급증했다. KFC 역시 미국 시장에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갔다. 기존점 매출은 1% 증가했다. KFC는 레이징 케인스와 칙필레에 밀린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타코벨 출신 경영진을 영입하고 메뉴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피자헛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피자헛은 지난 2024년 11월 가맹점주들과의 차액가맹금 분쟁과 재무 부담을 이유로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차액가맹금은 본부가 가맹점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취하는 유통마진을 뜻한다. 당시 최종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2025년 3월 30일이었으나, 인수 희망자를 찾는데 난항을 겪으며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대법원이 한국피자헛 가맹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에서 점주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인수 매력도가 더욱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법원은 한국피자헛이 가맹 점주들에게 위법적으로 수취한 차액가맹금 약 215억원을 반환해야 한다는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인수자는 인수 이후 추가적인 재무 부담을 떠안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피자헛은 2022년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3년 45억원, 2024년 24억원으로 매년 적자를 기록 중이다.

2026.02.05 09:03김민아 기자

나이키, 백인 차별 의혹에 조사 받아

미국 스포츠웨어 업체 나이키가 백인 직원과 지원자를 차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의 조사를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EOC는 나이키가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충분히 제출하지 않았다며 법원에 자료 제출을 강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외신은 이번 조사가 지난 2024년에 시작됐으나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EOC는 나이키가 미국 내 인력 구성에서 다양성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1964년 제정된 민권법 제7편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이 조항은 고용 과정에서 인종, 피부색, 종교, 성별, 출신 국가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조사 대상에는 나이키가 설정한 구체적인 다양성 목표가 포함돼 있다. 나이키는 2025년까지 미국 내 디렉터급 이상 임직원 가운데 인종·민족 소수자 비중을 최소 30%로 올리고, 미국 본사 전체 직원 가운데 소수자 비중을 최소 35%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EOC는 법원 제출 문건에서 나이키가 채용, 승진, 인턴십 프로그램 등에서 백인 직원과 지원자,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상대로 차별적인 대우를 하는 관행이나 패턴을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이키 측은 회사가 인사 관행과 프로그램, 의사결정 전반에 대해 EEOC의 조사에 성실하고 광범위하게 협조해왔고, 기관과의 건설적인 소통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EEOC는 나이키가 소환장에 따른 자료를 완전히 제출하지 않았다고 보고, 법원에 나이키가 요청된 모든 정보를 제출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나이키는 이미 자료와 서면 답변을 제출했으며, 추가 자료도 제공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들어 불법적인 형평성 프로그램을 뿌리 뽑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연방 기관들에 백인 근로자를 차별한 기업 프로그램을 적발하고 기소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외신은 나이키가 EEOC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회사가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미국 대기업 가운데 비(非)백인 인력 채용 비중이 가장 눈에 띄게 증가한 기업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2026.02.05 09:01류승현 기자

옥동식 송파하남점, 페이히어 올인원 결제 솔루션 쓴다

페이히어(대표 박준기)가 '옥동식 송파하남점'에 포스(POS), 단말기, 테이블 오더, 주방 디스플레이 시스템(KDS)을 아우르는 올인원 결제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옥동식은 한국식 돼지곰탕으로 뉴욕, 도쿄, 파리 등 해외에서 K-푸드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다. 국내 두 번째 매장인 송파하남점은 시그니처 돼지곰탕은 물론 저녁 시간대 돼지갈비, 한우구이 등 그릴 메뉴를 새롭게 선보이며 브랜드를 확장했다. 옥동식 셰프는 “메뉴를 확장하면서도 음식의 맛과 고객 경험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결정했다”며 “흑백요리사2 방송 직후 방문객이 약 2~3배 증가했는데, 페이히어 덕분에 직원들의 업무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객이 페이히어 테이블 오더로 직접 결제하면, 주문 내역이 실시간으로 주방 KDS 태블릿에 표시된다. 셰프가 조리 완료 버튼을 누르면, 홀 직원이 포스에서 이를 즉시 확인하고 서빙할 수 있다. 3층 규모의 대형 매장이지만 고객과 직원의 동선을 최적화해 주문 누락과 지연을 방지했다. 옥동식의 주방 담당 직원은 “주문 내역이 주방 태블릿에 실시간으로 뜨니까 조리 순서와 시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며 “홀과 주방을 오갈 필요 없이 각자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옥동식의 새로운 브랜드에 페이히어가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매장 동선을 효율화하고 운영 부담을 덜어주는 통합 솔루션으로 가맹점주와 방문객 모두의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5 08:59백봉삼 기자

퀄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5.1조... 전년比 6% 감소

미국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와 통신 관련 반도체 기업인 퀄컴이 5일(현지시간) 2025년 4분기(회계연도 기준 2026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퀄컴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122억 5200만 달러(약 17조 9001억원)로, 2024년 동기 116억 6900만달러(약 17조 484억원) 대비 5% 늘어났다. 이는 퀄컴이 지난해 11월 제시한 자체 전망치 118억~126억 달러(약 17조 2398억~18조 4086억원) 범위와도 부합한다. 반면 영업이익은 35억 4700만 달러(약 5조 1821억원)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개인용, 산업용, 피지컬 AI 분야 성장 동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등 핸드셋 부문은 업계 전반의 메모리 공급난 영향을 받겠지만 프리미엄·고성능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크다"고 설명했다. 음성 및 데이터 통신, 네트워킹 등을 담당하는 퀄컴 CDMA 테크놀로지스(QCT) 부문 매출은 106억 1300만 달러(약 15조 5055억원)로, 전년 동기 100억 8400만 달러(약 14조 7327억원) 대비 5% 증가했다. QCT 사업 부문 가운데 스마트폰과 태블릿 관련 핸드셋 부문 매출은 78억 2400만 달러(약 11조 4308억원),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을 공급하는 오토모티브 부문은 11억 100만 달러(약 1조 6085억원), PC 등 사물인터넷(IoT) 부문은 16억 8800만 달러(약 2조 4661억원)로 집계됐다. 이 중 오토모티브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IoT 부문 매출도 9% 늘어났다. 각종 기술 라이선스와 특허를 관리·제공하는 퀄컴 테크놀로지 라이선스(QTL) 부문 매출은 15억 9200만 달러(약 2조 3259억원)로, 전년 동기 15억 3500만 달러(약 2조 2426억원) 대비 4% 증가했다. 퀄컴은 4분기 동안 총 36억 달러(약 5조 2596억원)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이 가운데 현금배당은 9억 4900만 달러(약 1조 3864억원), 자사주 매입은 26억 달러(약 3조 7986억원)다. 회사는 오는 3월 17일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퀄컴은 올해 1분기 매출을 102억~110억 달러(약 14조 9022억~16조 71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퀄컴은 "AI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수요가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의 메모리 수급과 가격 정책에 단기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사업 계획을 보수적으로 수립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제조사들이 생산량과 재고 조정에 나서고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 수급 상황이 올해 스마트폰 시장 전체 규모를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05 08:59권봉석 기자

동성케미컬, 대상과 전분 활용 친환경 포장재 개발 착수

유럽연합(EU)의 포장 규제 강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동성케미컬과 대상이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추진한다. 동성케미컬은 종합식품기업 대상과 전분계 컴포스터블 소재 및 제품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27년까지 열가소성 전분(TPS) 기반 퇴비화 가능한 포장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열가소성 전분은 자연 유래 소재로, 일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는 게 특징이다. 대상은 열가소성 전분 기반의 컴포스터블 소재 개발을 맡는다. 대상의 패키지 개발 부서가 실제 제품 포장 공정에서 컴포스터블 포장재의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대상은 전분 제품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열가소성 전분의 고품질·고강도화 연구에 힘써왔다. 동성케미컬은 대상에서 열가소성 전분 기반 컴포스터블 소재를 공급받아 물류용 에어캡, 식품 포장용 필름을 개발한다. 동성케미컬은 포장재 용도에 따라 다른 물성을 구현할 수 있는 소재 컴파운딩·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 한 포장재를 대상의 물류센터와 일부 조미료, 가공식품 패키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친환경 포장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해외 시장 적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EU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은 이물질이 묻어 재활용이 어려운 일부 포장재에 대해 인증된 컴포스터블 소재 적용을 허용하고 있다. 조성원 동성케미컬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은 “전분계 컴포스터블 포장재는 석유계 난분해성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대상과의 협력은 양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외 지속 가능한 패키징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재갑 대상 전분당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옥수수 전분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전분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중요한 발돋움이 될 것”이라며 “대상의 소재 생산 노하우와 동성케미컬의 가공 기술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패키징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양사의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케미컬은 울산공장에 바이오플라스틱 기술 개발 센터인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오픈하고 컴포스터블 포장재를 식품, 화장품, 의료, 제약, 문화예술, 패션 등 다양한 산업 물류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2026.02.05 08:51류은주 기자

마스오토, 전세계 최장거리 자율주행 화물운송 프로젝트 시작

마스오토(대표 박일수)가 현대모비스·롯데글로벌로지스·LX판토스 등 국내 주요 물류·제조 기업들과 함께 '팀 코리아'를 구성해 미국에서 전세계 최장거리 자율주행 화물운송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마스오토는 자율주행 트럭과 전체 운송 오퍼레이션을 총괄한다. 나머지 참여 기업들은 각 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화물운송을 수행하는 동시에, 자율주행 물류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현대모비스 사업장에서 수출용 자동차부품을 적재한 자율주행 트럭이 부산항까지 운송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항에 도착한 화물을 다시 자율주행 트럭으로 현대모비스 알라바마, 조지아 현대모비스 모듈공장까지 운송하는 방식이다. 미국 내 자율주행 구간만 편도 3379km에 달하며, 이는 여객·화물을 통틀어 전 세계 최장거리 자율주행 운송 사례다. 마스오토는 이번 사업의 핵심 기술로 2019년부터 개발해온 자사의 카메라 기반 End-to-End AI(이하 E2E AI)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다. 비전 기반 E2E AI는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학습한 단일 통합 신경망이 인지·판단·제어를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도로 환경에 대한 일반화된 인식을 통해 미국 대륙횡단과 같은 초장거리까지 확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운송 화물은 CKD(반조립) 형태의 자동차 부품으로, 국내에서는 40피트 트레일러, 미국에서는 53피트 트레일러를 활용한 40톤급 대형트럭으로 운송된다. 해당 부품은 미국에 위치한 현지 생산 거점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박일수 마스오토 대표는 “미국 트럭 운송 시장은 연간 약 1400조 원(약 1조 달러) 규모로,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1.5배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라며 “국내 대표 기업들이 협력해 사업성 있는 자율주행 모델로, 전세계를 선도하는 미국 시장에서 진검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오토는 카메라 기반 AI 자율주행 시스템 '마스파일럿'을 개발한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이다. 고가의 라이다 센서와 HD Map(정밀지도)에 의존하지 않는 카메라 중심의 기술로 트럭당 1000만원 이하의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2026.02.05 08:46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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