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AI의 눈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74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주인 바뀐 EA, '대량 해고' 관측…대규모 차입 매수 탓

최근 사우디 국부펀드(PIF), 실버레이크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에 매각된 일렉트로닉아츠(EA)가 차후 대량 해고를 실시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회사는 당분간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차입 매수가 보통 대량 해고를 야기해온 탓이다. 최근 블룸버그는 이런 측면을 지적했다. EA 매각가는 550억 달러(약 77조 4천억원)로 결정됐는데 인수 주체인 어피니티 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이 중 360억 달러는 지불하고, 약 200억 달러 가량의 차입을 진행 중이다. 이는 결국 EA의 부채로 잡히게 된다는 것이다. 조달 중인 차입금 중 180억 달러 가량은 계약 완료 시점에 조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20억 달러는 JP모건 체이스가 인수금융으로 지원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180억 달러에 대해 보수적으로 6%의 이자율을 적용하더라도 연간 비용이 10억 달러가 발생한다고 짚었다. 이는 EA의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절반 이상이다. 이 차입 규모 때문에 무디스와 S&P글로벌은 EA에 대한 신용 등급을 투자 부적격에 해당하는 투기 등급으로 하향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신용 분석가인 로버트 쉬프먼도 EA 매각이 채권자와 주주에겐 긍정적이나, 직원들에겐 많은 불확실성을 야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다른 차입 매수 사례와 달리 인수 주체가 사모펀드가 아닌 국부펀드인 점에도 주목했다. PIF 규모가 1조 달러 정도로 상당해 EA를 장기간 지원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모펀드는 기업 가치를 높여 5~7년 내 재매각을 추진하지만, 이런 행보를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쉬프먼의 분석이다. EA는 이번 매각 관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성명서에서 대량 해고 계획 여부에 대해 “직원 업무에 즉각적인 변화는 없다”고 답했다.

2025.10.06 16:30김윤희 기자

로봇·AI가 복지 바꾼다…에이지테크로 재편되는 日 사회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지테크(Age-Tech)'라는 새로운 해법을 꺼내 들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고령사회 일본의 에이지 테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로봇과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고령자와 돌봄 인력을 동시에 지원하는 이 기술은 단순한 복지 수단을 넘어 미래 산업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일본은 이미 2005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상태를 의미하는데, 일본은 현재 그 비율이 29%를 넘어섰으며 2050년에는 3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구조 변화는 곧 돌봄 인력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내년에는 약 25만 명, 2040년에는 57만 명의 돌봄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돌봄직 구인배수는 3.97배로, 다른 산업보다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일본 정부는 단순히 인력을 늘리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기술을 통한 효율화와 자동화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 있는 개념이 바로 '에이지테크'다. 에이지테크는 고령자와 돌봄 종사자 모두를 위한 디지털 맞춤형 기술을 뜻한다. AI와 로봇, IoT, 헬스케어 기술을 결합해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현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단순히 돌봄 로봇이나 요양보조기구에 머무르지 않는다. 주거, 영양, 운동, 금융, 커뮤니티, 상속 관리 등 고령자를 위한 전방위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 코트라 보고서는 일본의 에이지테크를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했다. 첫째, '자립생활 기술'은 고령자가 요양시설로 옮기지 않고 기존의 집과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AI 기반 스마트홈이 전력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웨어러블 기기가 수면이나 운동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낙상·질병을 예방하는 식이다. 둘째, '돌봄기술'은 돌봄 종사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기술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옮길 때 쓰이는 이승보조로봇, 하반신에 착용해 이동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 자율주행 휠체어 기반 배설 보조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셋째, '기술수용 서비스'는 기술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 지원 시스템이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고령자가 사용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일본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체험형 교육을 결합한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있다. 일본의 에이지테크 확산은 정부의 지원과 민간 기업의 협력이 결합된 결과다. 특히 후생노동성이 운영하는 '니즈·시즈 매칭' 플랫폼은 현장의 수요와 기업 기술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요양시설이나 리빙랩에서 제시한 문제를 '과제 카탈로그'로 정리하고, 기술 기업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일부 요양원에서는 맞춤형 돌봄 로봇과 복약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실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작년 기준 고령사회 대응 예산은 24조2천억 엔으로 전년보다 6천억 엔가량 늘어났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IT 도입 보조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적 뒷받침 속에서 일본의 실버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즈호은행은 올해 일본 실버산업 규모가 101조3천억 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07년보다 61% 증가한 수준이다. 고령층의 소비력 확대와 건강·안전 중심의 시장 수요가 맞물리면서, 에이지테크는 이제 복지 산업을 넘어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역시 작년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한국은행은 돌봄 인력 부족 규모가 2022년 19만 명에서 2042년에는 최대 155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국내총생산(GDP)의 최대 3.6%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코트라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처럼 돌봄 현장과 기술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실증 모델이 한국에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은 '협업이음터', '민관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등을 통해 비슷한 구조를 시도하고 있지만, 돌봄 특화 실증 플랫폼은 아직 초기 단계다. 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올해 '에이지테크 융합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카이스트 미래전략연구센터가 에이지테크 R&D 로드맵 수립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민관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사례는 초고령사회가 단순히 인구 구조의 위기가 아니라 기술 혁신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돌봄 부담을 줄이면서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은 이제 복지의 영역을 넘어 경제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이 이 변화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포착한다면, 에이지테크는 돌봄 위기를 넘어서는 새로운 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25.10.06 15:55신영빈 기자

"로봇이 노동 대체하려면 사람처럼 느끼고 판단할 수 있어야"

"로봇이 사람의 노동을 대체하려면 단순한 동작이 아니라 사람처럼 감각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희는 그 감각을 구현하는 센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로봇학회(CoRL) 및 휴머노이드 2025 국제학술대회 현장에서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전용 센서 3종을 공개하며 차세대 휴머노이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연구진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로봇공학 행사로, 휴머노이드 학회는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렸다. 에이딘로보틱스가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제품은 ▲손끝 택타일 센서(ATT) ▲손목·관절용 6축 힘·토크 센서(AFT150-D50) ▲발목용 3축 힘·토크 센서(3FT1000/2000) 등 총 3종이다. 이 센서들은 휴머노이드의 손과 발에 장착돼 사람의 촉각, 압력, 균형 감각을 모사한다. 이 대표는 "현재 대부분의 휴머노이드가 위치 기반 제어에만 의존하고 있어, 사람 수준의 작업을 하기 어렵다"며 "정밀한 감각 정보를 제공하는 센서가 있어야 사람의 작업 환경을 그대로 대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끝 택타일 센서는 다수의 센싱 셀을 통해 물체의 접촉 위치와 힘 분포를 감지, 피부에 가까운 촉각 인식을 구현한다. 발목용 3축 센서는 최대 2천N 하중과 회전 토크를 측정하며 보행 안정성과 균형 제어를 지원한다. 손목용 6축 센서는 콤팩트한 중공홀 구조로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해 다양한 손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미 국내외 로봇 제조사와의 OEM 협력을 통해 센서를 공급 중이다. 이 대표는 "양팔 로봇 기업에는 수백여 개의 센서가 납품됐고, 대기업 프로젝트에도 탑재가 진행 중"이라며 "특히 손목·손끝 센서는 국내 로봇핸드 제조사를 통해 해외 시장으로도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서비스 로봇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이 대표는 "CJ대한통운과 함께 진행 중인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박스 적재·포장 등 고난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센서 기반의 자율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센서가 탑재된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돼 작업을 학습·자율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CES에서 한층 소형화된 차세대 로봇 핸드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모델은 손가락 링크 전면에까지 센서를 탑재해, 더 세밀한 접촉 감지와 고난이도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미 연간 1만 개 센서 생산이 가능한 공정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초소형 6축 센서(AFT20/50/100)는 현재 상용화돼 있으며, 새로 공개된 3축·택타일 센서는 내년 상반기 판매를 목표로 한다. 이윤행 대표는 휴머노이드 산업의 가능성을 '이제 막 열리는 초기 시장'으로 평가했다. 그는 "정부 실증 사업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가 쌓이면, 휴머노이드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에이딘은 그 중심에서 '감각 센서 공급자이자 서비스 구현자'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가 인간의 동작을 넘어 감각을 습득하는 시대. 에이딘로보틱스가 '손끝의 감각'을 통해 휴머노이드 시장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2025.10.06 15:51신영빈 기자

'아베노믹스 지지' 다카이치 당선에 日 증시 역대 최고치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승리하면서 총리 취임이 유력했졌다. 이에 일본 증시가 급등하면서 닛케이 지수가 사상 처음 4만8천 선에 가까워졌다. 6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증시 대표 주가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 주가는 4만7천 선을 돌파해 4만7천900 선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4만6천달러 선에 머무르던 지수가 하루 동안 약 5% 급등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닛케이는 “오전 증시에서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상장 기업 90%의 주가가 올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카이치 신임 자민당 총재는 아베노믹스에 대해 강력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차후 총리로 취임하면 일본이 재정 확대와 경기 부양에 치중할 것이란 전망이 나타나면서 주식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총재는 실제 선거 기간 동안 물가 상승에 대응해 적자 국채 발행도 필요하다면 감수하겠다는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증권가에선 이런 증시 훈풍이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날 노무라 증권은 다카이치 총재 당선으로 인한 주가 상승과 단기 국채 강세, 장기 국채 약세, 엔화 약세 등 흐름이 예상보다 완만할 것이고, 단기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카이치 내각의 당 내외 정치 기반이 취약할 것이며, 인플레이션 정책을 시행할 여지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노무라 증권은 “타카이치가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엔화 가치 하락을 억제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는지, 혹은 일본 은행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지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정책을 얼마나 구체화할 수 있을지가 핵심인데 이는 아베노믹스 시대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2025.10.06 15:46김윤희 기자

데이터브릭스, AI 통합 보안 에이전트 출시

데이터브릭스가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을 선보였다. 데이터브릭스는 새 보안 솔루션 '데이터 인텔리전스 포 사이버시큐리티'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존 보안 시스템과 연동해 모든 데이터를 통합하고 개방형 파트너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 솔루션은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 기반으로 보안팀이 조직 전반의 데이터에서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숨겨진 위협까지 빠르게 포착하고, 공격 전후 맥락을 파악해 보다 정밀한 대응이 가능하다. 플랫폼 핵심인 '에이전트 브릭스'는 보안팀이 직접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구축·배포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탐지와 분석 속도를 높이고, 거버넌스가 적용된 안전한 보안 워크플로를 운영할 수 있다. 이번 솔루션에는 비전문가도 활용할 수 있는 대화형 보안 인사이트 기능이 탑재됐다. 직관적 대시보드와 자연어 검색, 실시간 분석을 통해 경영진도 즉각적인 보안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기존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한계와 특정 벤더 종속 문제를 해소하며 통합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이 솔루션으로 보안 운영을 혁신하고 있다. 바라쿠다네트웍스는 탐지 엔지니어링을 최적화해 일일 저장 비용을 75% 절감하고 실시간 알림을 5분 이내로 구현했다. 팰로앨토네트웍스는 보안 데이터 통합 후 AI 기반 탐지 속도를 3배 높여 운영 비용을 절감했다. SAP는 규칙 배포 속도를 5배 이상 끌어올리고 위협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데이터브릭스는 딜로이트, 아브노멀AI, 아틱울프, 옵시디언시큐리티 등과 새로운 파트너 통합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결합해 보다 통합적이고 측정 가능한 보안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오마르 카와자 데이터브릭스 보안 담당 부사장 겸 현장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는 "데이터와 AI가 모든 조직의 가장 강력한 방어 전략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보안팀은 보다 정확하고 거버넌스가 보장된 유연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현대적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6 15:16김미정 기자

'비철금속 거목'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타계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세계 1위로 키워낸 '비철금속 업계 거목' 최창걸 명예회장이 향년 84세(1941년생)를 일기로 타계했다. 고려아연은 최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영면했다고 6일 밝혔다. 최 명예회장은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임종은 유중근 여사(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지켰다. 최 명예회장은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세계 1위 반열에 올리고, 한국의 제련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비철금속 업계 거목'으로 평가받는다. 1941년 황해도 봉산에서 태어난 최 명예회장은 1974년 창립 때부터 고려아연에 몸담아왔다. 자원 빈국이자 아연제련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세계 제련소들을 제치고 고려아연을 세계적인 종합 비철회사로 성장시켰다. 고려아연이 전세계 제련소를 대표해 세계최대 광산업체와 벤치마크 제련수수료(TC)를 협상하는 업체로 우뚝 서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다. 장례는 7일부터 4일간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20호실)에 마련되며, 영결식은 10일 오전 8시에 열릴 예정이다.

2025.10.06 15:01김윤희 기자

존 터너스 부사장이 '차기 애플 CEO'로 유력한 이유 세 가지

최근 애플 핵심 경영진들이 잇따라 은퇴 의사를 밝히는 가운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자로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여럿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블룸버그 등 다수 외신은 애플 차기 CEO로 존 터너스 수석 부사장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인 마크 거먼은 직접 발행하는 뉴스레터에서 “사실상 확정됐다”며 이같은 전망을 공유했다. 터너스 수석 부사장이 올해 최신 플래그십 모델 '아이폰 에어'를 직접 선보이게 한 것도 이같은 배경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터너스 수석 부사장이 유력 후보로 주목받는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분석했다. 젊은 나이가 강점으로 먼저 꼽혔다. 터너스의 나이는 50세로, 팀 쿡이 CEO로 취임했을 당시와도 같은 나이다. 다른 후보로 거론되는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보다도 6살이 젊다. CEO로 취임한 뒤 상황에 따라서는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애플을 이끌 수 있다는 기대를 받는다. 현 애플의 당면 과제를 고려할 때 기술 전문가 중심의 경영이 요구되는 상황이란 점도 터너스 수석 부사장에 유리한 부분이다. 팀 쿡 CEO가 재무 실적에서 큰 성장을 이뤘지만, 생성AI를 비롯한 각종 신기술 분야에선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내부적으로는 터너스가 큰 투자를 단행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진 않지만, 이사회에선 터너스 같은 제품 엔지니어링 리더가 해답인 것으로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팀 쿡 CEO의 신임을 받고 있는 점도 언급됐다. 터너스 수석 부사장의 역할이 제품 로드맵, 기능과 전략에 대한 핵심 의사 결정권자로 확대되면서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의 영역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애플 내 경영진 세대 교체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업계에선 차기 CEO에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댄 리치오 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 은퇴했고, 연말에는 루카 마에스트리 전 CFO가 직을 내려놨다. 지난 7월에는 애플 2인자인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직을 내려놓고 연말 퇴임하겠다고 밝혔다. 팀 쿡도 다음달 65세가 되는 등 은퇴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2021년 팀 쿡은 10년 내로 애플을 떠날 수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팀 쿡이 CEO 자리에서 물러나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아마 이사회 의장 역할로서는 애플에 계속 관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제프 베조스, 래리 엘리슨, 빌 게이츠, 리드 헤이스팅스 등 IT 기업 리더들이 걸어온 길을 가게 될 것이고 이런 연속성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9년 초까지 집권할 상황에서 중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10.06 12:53김윤희 기자

D램·낸드 시장, 2026년 '완만한 둔화' 속 안정 국면…HBM은 경쟁 심화로 성장세 둔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2026년 완만한 경기 둔화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업황을 이끌었던 HBM(고대역폭 메모리)은 경쟁 심화로 성장세가 둔화되는 반면, D램과 낸드플래시는 수요와 생산이 균형을 이루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6일 iM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D램 수요 증가율은 19.3%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업계 생산 증가율(18.1%)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2026년에는 세계 경제 둔화를 반영해 D램 수요 증가율 14.1%, 생산 증가율 14.2%로 전망됐다. 낸드플래시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2026년 수요 증가율은 13.8%, 생산 증가율은 14.0%로 예측돼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는 모습이다. 송명섭 iM증권 애널리스트는 “HBM은 2024~2025년 폭발적 성장을 경험했지만, 2026년에는 경쟁사 진입과 공급 확대에 따라 성장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반면 “오랜 기간 가격 하락을 겪어온 낸드는 이미 바닥권에 도달해 상대적으로 가격 강세를 보일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서버 수요가 핵심 변수 수요 측면에서는 스마트폰과 서버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당초 예상치(-0.4%)보다 개선된 +0.7% 증가가 전망된다. 미국과 인도 시장의 견조한 수요, 반도체 관세 부과 연기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서버 시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공격적인 설비투자(Capex)가 이어지며 2026년 출하 증가율이 4.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확장 수요가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리스크 요인도 적지 않다. 현재 무관세인 반도체에 고율 관세가 부과될 경우 IT 기기 가격 상승과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관세 정책 변화는 메모리 업황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외부 변수”라며 “특히 스마트폰과 서버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10.06 12:00전화평 기자

산업용 로봇 설치 10년 새 2배↑…"작년엔 中이 전체의 절반"

지난해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가 10년 전보다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제로봇연맹(IFR) '월드 로보틱스 2025' 통계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는 54만2천대로 집계됐다. 연간 설치량은 4년 연속 50만 대를 넘겼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74%를 차지했고, 유럽(16%), 아메리카(9%)가 뒤를 이었다. 전 세계 산업용 로봇 가동 대수는 작년 기준 466만4천대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타카유키 이토 국제로봇연맹 회장은 "작년은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산업용 로봇이 설치된 해로, 2년 전 최고 기록보다 단 2% 낮았다"며 "산업 전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확산이 로봇 수요 급증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작년 설치 대수가 3만600대로 3% 감소했다. 2019년 이후 연평균 3만1천대 수준에서 정체를 보였다. 한국은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 4위의 로봇 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중국은 작년 전체 설치량의 54%를 차지했다. 연간 설치량은 29만5천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산 로봇 판매량이 외산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중국 내 제조업체 시장점유율은 10년 전 28% 수준에서 57%로 급등했다. 중국 누적 로봇 가동 대수는 200만 대를 넘어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1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2024년 4만4천500대의 로봇을 설치하며 2위를 유지했지만,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가동 중인 로봇 수는 3% 증가해 45만500대에 달했다. 올해에는 소폭 성장 후, 이후 몇 년간 중간 한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인도는 2024년 설치 대수가 9천100대로 7% 증가하며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다. 특히 자동차 산업이 전체의 45%를 차지하며 수요를 이끌었다. 인도는 연간 설치 기준으로 세계 6위 시장으로 올라섰다. 유럽의 산업용 로봇 설치는 2024년 8% 감소한 8만5천대로 집계됐다. 그중 EU 지역이 80%(6만7천800대)를 차지했다. '니어쇼어링(근거리 생산)' 트렌드의수혜로 2019~2024년 연평균 성장률은 3%를 기록했다. 독일은 유럽 전체 시장의 32%를 차지하며 세계 5위에 올랐다. 작년 설치량은 2만6천982대로 5% 감소했지만,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탈리아는 16% 감소한 8천783대를 기록했고, 스페인(5천100대)은 자동차 산업 수요 증가로 3위에 올랐다. 프랑스(4천900대)는 24% 감소해 4위로 내려갔다. 영국은 세제 혜택(슈퍼 공제) 종료 영향으로 35% 감소한 2천500대를 기록했다. 세계 순위는 19위다. 아메리카 지역은 2024년 5만100대의 로봇이 설치돼 4년 연속 5만 대를 돌파했으나,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미국은 68%를 차지하며 최대 시장을 유지했지만, 설치량은 9% 감소한 3만4천200대였다. 미국은 일본과 유럽산 로봇 의존도가 높지만, 다수의 로봇 시스템 통합업체가 자국 내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멕시코는 5천600대로 4% 감소했으며, 자동차 산업이 63%를 차지했다. 캐나다는 12% 감소한 3천800대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산업 비중은 47%였다. OECD와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3.0%, 내년을 2.9~3.1%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정학적 긴장, 전쟁, 무역 불확실성이 여전히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IFR 측은 "로봇 산업 역시 세계 경기 영향을 받지만, 장기 성장세가 꺾일 조짐은 없다"면서 "지역별 변동은 있더라도 전체 글로벌 추세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가 6% 증가한 57만5천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8년에는 7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2025.10.06 10:10신영빈 기자

[기자수첩] 中 로봇은 걷는데, 韓 로봇은 걷지 않는 이유

세계 각지 휴머노이드 로봇이 서울에 모였다. 지난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로봇학회는 인류가 꿈꿔온 '걷는 기계'들로 가득했다. 각국 로봇이 일제히 포즈를 취하고, 일부는 관람객들 앞에서 두 다리로 당당히 걸었다. 가장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준 건 단연 중국 로봇들이었다. 중국 유니트리와 부스트로보틱스 등이 선보인 최신형 휴머노이드는 경량화된 하드웨어와 안정적인 보행 알고리즘으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특히 올해 로보컵을 석권한 부스트로보틱스 로봇은 빠른 보폭과 균형 감각을 보여주며 '정말 사람처럼 걷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국내 로봇들은 바퀴 위에 서 있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보티즈, 뉴로메카 등 주요 업체들이 선보인 모델들은 대부분 주행 기반 플랫폼 위에 양팔 조작 기능을 탑재한 형태였다. 실제 현장에서 보행이 가능한 로봇은 많지 않았다. 그나마 로브로스 '이그리스-C'가 보행 성능 대회에서 수상한 점이 고무적이었다. 국산 로봇이 현장에서 성큼성큼 걷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 이유는 명백하다. 중국 로봇들이 경량화와 민첩한 움직임에 집중해 저가형 로봇을 양산하는 데 집중하는 반면, 국내 업체들은 쓸모 있는 로봇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가 경쟁력에서 차이도 있겠지만, 당장 현장에서 걷고 뛰는 '쇼'를 해줄 로봇은 전무한 상황이다. 국내 로봇 기업들은 대신 '두 발'보다도 '두 손'에 더 집중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생산성 중심의 접근 때문이다. 국내 업체들이 잇따라 강조한 건 '걷는 것보다 손으로 실제 일을 하는 능력'이다. 이런 흐름은 세계적 기업 시선에서도 공감됐다. 스펜서 황 엔비디아 로보틱스 제품 리드는 최근 학회 토론에 참여해 "양손 조작 능력이야말로 휴머노이드가 풀어야 할 가장 어려운 과제"라며 "초기에는 두 발 보행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 모바일 베이스(바퀴 이동)와 매니퓰레이터(양손 조작기)만으로도 충분한 유즈케이스가 많다"고 말했다. 황 리드는 특히 산업·창고 환경을 휴머노이드 발전의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으로 꼽았다. "지금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학습 구조를 만드는 단계"라며 "창고·제조 현장은 자동화가 이미 진전된 반구조적 환경이라 손쉽게 실적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강조한 건 결국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손"이었다. 국내 로봇계 원로인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 역시 같은 화두를 던졌다. 그는 "(삼성에서도) 정밀 로봇 손을 설계 및 테스트 중이며, 링크식·케이블식·드래그식 등 여러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가 단순히 '걷는 존재'가 아니라 '작업하는 존재'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번 전시를 관통한 인상은 분명하다. 중국은 '보행'으로, 한국은 '조작'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중국이 인간과 닮은 형체로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는 동안, 한국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생산성을 낼 수 있는 형태를 택했다. 어쩌면 이는 단기적 격차이자 장기적 분기점일지 모른다. 달리는 중국 로봇들이 '보여주는 미래'를 대표한다면, 손을 연마하는 한국 로봇들은 '일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두 발로 걷는 것은 시선의 문제지만, 두 손으로 일하는 건 생존의 문제다.

2025.10.06 08:57신영빈 기자

1만2천km 멀리서 원격 수술..."기네스 신기록"

중동 지역의 통신사인 자인(Zain)이 초고속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 최장거리 원격 로봇수술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이다. 수술은 쿠웨이트의 자베르 알-아흐마드 병원에서 브라질 상파울루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두 지역 간 거리는 1만2천km 이상 떨어져 있다. 현재까지 기록된 원격 로봇수술 중 가장 먼 거리다. 자인의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수술이 진행됐으며 대역폭은 초당 80메가비트, 레이턴시는 199ms다. 낮은 지연속도와 최소한의 패킷 손실이 정밀한 수술을 도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와프 알-가라발리 자인쿠웨이트 대표는 “디지털 인프라와 첨단 네트워크가 안정적이고 즉각적인 연결을 제공햐 매우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로봇수술을 가능하게 했다”며 “번영하는 디지털 미래로 향하는 중대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쿠웨이트 보건 당국은 이 성과를 공식 확인하며 민관의 협력을 높게 평가했다. 수술은 쿠웨이트와 브라질의 외과 의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영국의 의료기기 기업 에지메디컬(Edge Medical)과 아랍 헬스테크 기업 아우멧(Aumet)의 로봇 시스템 지원을 받았다. 쿠웨이트 과학진흥재단(KFAS)의 아미나 라잡 파르한 사무총장은 “이번 기록은 마치 공상과학 소설 같은 일로 느껴진다”며 “쿠웨이트가 과학적 진보와 혁신의 최전선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2025.10.06 08:32박수형 기자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발표 카운트 다운…"유전자 가위서 나올까"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발표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노벨 경제학상을 제외한 모든 노벨상이 추석 연휴 내내 발표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는 7일 현재 노벨생리학상 발표 13시간을 남겨뒀다. 스웨덴 현지 시간으로 11시 30분(한국시간 오후6시 30분) 발표한다. 노벨생리의학상은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 노벨 위원회 토마스 펄만 사무총장이 발표한다. 지난해엔 빅터 앰브로스(Victor Ambros) 미국 매사추세츠대 의대교수와 게리 루브쿤(Gary Ruvkun) 하버드대 의대 교수가 마이크로 RNA 발견 및 유전자 발현 조절 메카니즘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 후보는 카롤린스카 연구소 및 해외 과학 전문지 '더 사이언티스트' 등에 따르면 유전자 편집이나 단백질 합성 조절, 신경발달 분야에서 활동해온 제니퍼 다우드나이나 펭 장, 데이비드 리우 등 차세대 유전자 가위(CRISPR) 응용 연구자 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또 8일 오후 6시45분(이하 한국시간)에는 노벨물리학상, 9일 오후 6시 45분에는 노벨화학상, 9일 오후 6시 45분에는 노벨경제학상을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발표한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문학 분야에서 수상자를 낸 노벨문학상은 10일 오후 8시 정각 스웨덴 아카데미가, 11일 오후 6시 정각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수상 여부로 화제가 된 노벨평화상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각각 발표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과학기술 분야 수상자가 여전히 0명이다. 올해도 20여 명의 예측 후보가 거론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과학자는 없다.

2025.10.06 05:33박희범 기자

[이기자의 게임픽] 넥슨게임즈, 채용 열기 지속...'일하기 좋은 게임사'로 우뚝

넥슨게임즈가 개발역량 강화를 위해 인재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 이 회사의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는 약 100여 건의 공고가 게시돼 있으며, 신작과 라이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직군 모집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채용 축소 우려가 제기되는 업계 분위기와는 대조적인 행보다. 이는 넥슨게임즈가 '일하기 좋은 게임사'로 우뚝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 회사는 경쟁력 있는 보상과 복지,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폭넓은 프로젝트, 개발자가 주도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개발문화가 어우러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는 임직원 수 증가로 이어졌다. 회사 측은 2022년 3월 말 895명에서 올해 6월 말 1천652명으로 늘며 3년여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이에 힘입어 고용노동부로부터 2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고, 2025 대한민국 일자리대상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작·라이브 전방위 채용...개발력 강화 넥슨게임즈는 신작과 라이브 타이틀을 아우르며 전방위적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채용 홈페이지에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QA, 사업 등 다양한 직군 공고가 올라와 있으며, 특히 신규 대형 프로젝트에서 인재 수요가 두드러진다. 이 같은 채용 기조는 회사의 개발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다. 루트슈터, 서브컬처, MMORPG 등 장르를 넘나들고, PC·모바일·콘솔을 모두 아우르는 폭넓은 개발 포트폴리오는 구성원에게 차별화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전문성과 관심사에 적합한 선택지를 찾을 수 있고, 새롭고 도전적인 시도를 경험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조선 판타지 세계관을 구현하는 AA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우치 더 웨이페어러(Woochi the Wayfarer)'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획·아트·프로그래밍·레벨 디자인 등 핵심 직군의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듀랑고 월드',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RX' 등 신규 프로젝트에서도 활발한 채용이 진행 중이다. '퍼스트 디센던트'와 '블루 아카이브' 라이브 타이틀을 담당하는 인력 채용을 이어가고 있으며, 양질의 업데이트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기획, 레벨 디자인 등 다채로운 직군의 인재를 영입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근무 만족도 기대 이상...외부 평가 긍정적 넥슨게임즈의 수준높은 근무 환경과 처우는 외부 기관과 구성원 평가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은 넥슨게임즈를 '2025 잡플래닛 어워즈'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넥슨게임즈는 보상·복지·워라밸·커리어 성장 가능성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잡플래닛 내 평점은 4.1점으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돈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집계된 '블라인드 지수'에서 상위 기업 TOP10에 포함됐으며, 평균 평점도 4점대 수준을 유지했다. 블라인드 리뷰에서는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개발자 친화적 문화가 정착돼 있다”는 등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넥슨게임즈는 청년 인재 채용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근로자 수가 연평균 20% 이상 늘었고, 신규 채용의 약 70%가 청년층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젊은 인재 채용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과는 정부 차원의 평가로도 이어졌다. 넥슨게임즈는 고용노동부의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고, 2025 대한민국 일자리대상에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일자리 양과 질을 동시에 개선한 사례로 주목받으며, 게임업계 내에서 보기 드문 고용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봉-복지 제도 업계 최상위권 보상과 복지 체계 역시 게임업계 상위권이다. 초임 연봉을 꾸준히 인상해 현재 대졸 신입 기준 프로그래머 초봉은 약 5천만원, 비개발 직군은 약 4천500만원 수준이다. 건강 관리, 휴식, 여가 지원 제도도 폭넓다. 매년 1회의 건강검진과 검진 당일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정신 건강 관리를 위한 '내 마음 읽기' 프로그램, 연 1회 독감 예방접종, 사내 휴게·안마 시설 등을 운영한다. 또한 만 3년 근속 시마다 15일의 유급 휴가와 50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하는 장기근속 휴가 제도, 평일 놀이공원·워터파크 이용권을 제공하는 '포레스트(for.rest)' 제도, 11개의 법인 콘도 운영 등 다양한 제도도 마련돼 있다. 가족 친화 제도 역시 법정 기준을 상회하여 운영 중이다. 육아휴직의 2년까지 사용 가능하며, 난임치료 휴가도 지원한다. 또한 출산 전후 휴가 90일까지 급여 100%를 지급하며, 출산 지원금, 사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입학 선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가족 돌봄 휴직 등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명절 선물과 연 36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 사내 동아리 활동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가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넥슨게임즈의 경영총괄본부 강인수 본부장은 “넥슨게임즈는 축적된 개발 노하우와 개발자 친화적 기업문화가 강점”이라며 “신작 및 라이브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한 인재 영입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루트슈터·서브컬처·MMORPG 등 다양한 장르와 PC·모바일·콘솔 전반을 아우르는 개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축적된 개발 노하우와 흥행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타이틀을 선보이며, 인재들이 폭넓은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5.10.05 21:00이도원 기자

우울증 치료제 효과가 반밖에 안되던 이유가…뇌 당사슬 교란서 원인 찾아

우울증을 일으키는 새로운 기전이 규명됐다. 기존 우울증 치료제는 효과가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억 및 교세포 연구단(전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이창준 단장, 이보영 연구위원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가 뇌 이마 쪽 전전두엽의 단백질 분자 끝에 결합하는 당(탄수화물) 사슬을 교란시켜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새로운 뇌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우울증은 심리적·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발병기전이 보고돼 왔다. 그러나 실제 치료제는 대부분 신경전달물질 조절에 주로 집중, 세로토닌 조절 기반 항우울제를 가장 널리 썼다. 그러나 이는 효과를 보이는 환자가 절반에 그치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단백질 기능과 안정성을 조절하는 '당쇄화'에 주목했다. 당쇄화는 단백질에 작은 당(탄수화물) 사슬이 붙어 단백질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과정이다. 암·바이러스 감염·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중요한 분자 기전으로 주목받아 왔다. 연구팀은 먼저 고성능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정상 생쥐의 뇌 9개 영역의 'O-당쇄화' 조성과 양상을 정밀 분석한뒤, 뇌 부위마다 서로 다른 당쇄화 특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후 만성 스트레스 모델 생쥐의 뇌를 정상 뇌와 비교한 결과, 전전두엽을 포함한 일부 영역에서 'O-당쇄화'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단백질에 붙은 당 사슬 말단에 시알산(sialic acid)이 덧붙어 안정성을 높이는 시알산화(sialylation)가 줄어들고, 이를 담당하는 당전이효소(St3gal1) 발현이 감소하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 효소 감소가 실제 우울증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정상 생쥐와 스트레스 모델 생쥐의 전전두엽에서 효소 발현을 조절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IBS 기억 및 교세포 연구단 서영숙 선임연구원(제1저자)은 "정상 생쥐 전전두엽에 효소의 발현을 억제하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음에도 의욕 상실, 긴장 증가 등 우울증 증상이 나타났다"며 "반대로 스트레스 모델 생쥐의 전전두엽에서 효소의 발현을 증가시키자 우울증 증상이 완화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는 당전이효소(St3gal1) 감소가 우울증 증상을 직접 유발하고 조절하는 핵심 분자 요인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 연구팀은 또 단백질 분석과 전기생리학적 신호 측정 실험을 통해, 당전이효소(St3gal1_ 감소에 따라 신경세포 연결 단백질인 뉴렉신2(NRXN2)의 당 사슬 구조가 불안정해지고, 뇌 회로 균형을 유지하는 억제성 신경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도 확인했다. 작은 당 사슬 변화가 뇌 회로의 연결과 균형을 담당하는 핵심 요소 모두에 영향을 미쳐, 결국 감정 조절 시스템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보영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는 뇌의 당쇄화 이상이 우울증 발병과 직접적으로 연결됨을 보여줬다”며, “신경전달물질 중심의 기존 접근을 넘어, 새로운 우울증 치료 및 진단 표적 발굴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준 연구단장은 “우울증은 사회적 부담이 큰 질환이지만 기존 치료제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이번 성과는 우울증 치료뿐만 아니라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조현병 등 다른 정신질환 연구로 확장될 수 있어, 보다 광범위한 치료 전략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결과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발간 다학제분야 대표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2025 JCR IF=12.5, 5year IF=14.1)'에 지난 4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5.10.05 16:29박희범 기자

인도, 전자부품 제조 투자 180억 달러 몰려…정부 예상치 크게 상회

인도가 전자부품 제조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5일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시행 중인 전자부품 제조 인센티브(PLI) 제도에 따라 민간 기업들로부터 접수된 투자 제안 규모가 1조1천억루피(약 18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수준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PLI 제도는 기업이 일정 생산 실적을 달성하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자·반도체 부문에서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 모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촉진한다. 이번 투자 제안에는 반도체, 전력용 반도체(SiC), 디스플레이 패널, PCB(인쇄회로기판) 등 핵심 전자부품 분야가 포함됐다. 특히 오디샤 주에서는 반도체 관련 프로젝트 2건이 승인됐으며, 총 투자액은 4천9억루피(약 6억5천만 달러)에 달한다. 현지 전문가들은 “인도가 기존 스마트폰·가전 중심 제조를 넘어, 고부가가치 반도체와 전자부품 생산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번 투자 제안의 폭증은 인도가 글로벌 전자·반도체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일본, 대만 중심의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려는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를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검토하면서 투자 제안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도 정부의 PLI 제도와 함께, 제조 기반 확대와 인력 양성, 전력·물류 인프라 개선이 병행된다면 인도는 아시아의 핵심 반도체 허브로 자리잡을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5.10.05 10:55전화평 기자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 "기업용 AI의 본질은 BI"

"기업용 AI의 본질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곧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입니다. 팔란티어 같은 글로벌 AI 플랫폼도 결국 BI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5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업용 AI의 방향성과 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AI·BI·CI 삼위일체 플랫폼 '트리니티' 비아이매트릭스가 선보인 '트리니티(TRINITY)'는 회사의 20년간 BI 경험을 토대로 AI와 협업 지능(CI)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기존 BI 시스템이 데이터 분석에 머물렀다면 트리니티는 AI가 사람처럼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배 대표는 "트리니티는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보여주는 수준이 아니라, AI가 상황을 이해하고 최적의 결정을 제시하거나 직접 실행까지 이어갈 수 있는 구조"라며 "이 점이 곧 기업용 AI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트리니티는 기존 BI·AI 솔루션인 아우디(AUD)플랫폼과 지매트릭스(G-MATRIX)에 온톨로지 기술을 결합해 완성됐다. 아우디플랫폼은 기업 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정제해 분석 가능한 형태로 구조화하는 BI 엔진이며 지매트릭스는 자연어 기반 AI 분석 솔루션으로 데이터 해석과 보고서 생성을 자동화한다. 여기에 AI를 활용한 온톨로지 기반 협업 지능(CI)을 더해, 기업 내 업무 매뉴얼과 전문지식을 그래프 DB에 저장하고 AI가 이를 학습해 실제 의사결정 과정에 활용하도록 했다. 배 대표는 "트리니티는 BI, AI, CI의 삼위일체 구조를 통해 단순한 데이터 분석 단계를 넘어, 조직 전체가 지능적으로 협업하고 실행하는 환경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정확한 판단을 내리려면 데이터를 이해하고 맥락을 파악해야 하는데, 그 근간이 BI"라고 강조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근간은 'BI' 비아이매트릭스가 BI를 강조하는 이유는 AI의 성능이 아무리 고도화돼도 신뢰할 수 있는 판단은 정확한 데이터 해석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배 대표는 "팔란티어를 포함해 많은 글로벌 플랫폼이 앞단 AI를 강조하지만 데이터 관리와 권한 통제, 보안, 거버넌스 같은 기본 체계를 갖추지 않으면 실무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비아이매트릭스의 가장 큰 강점은 BI 기반의 기술과 노하우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용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생성형 AI가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트리니티는 이 구조를 BI와 온톨로지 기술을 통해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비아이매트릭스는 트리니티의 핵심으로 기업 내부 매뉴얼과 노하우를 온톨로지(지식 그래프)로 구조화해 디지털 트윈을 만드는 것을 꼽는다. 이렇게 구축된 지식 기반을 대형언어모델(LLM)이 학습하고, 실제 업무 시나리오에 맞춰 추론·계획·실행까지 수행한다. 배 대표는 "업무 지시에는 모호함이 많다. 예를 들어 '올해 판매량'이라는 지시가 수주일 기준인지 출하일 기준인지 명확히 정의되지 않으면 AI가 제대로 판단할 수 없다"며 "온톨로지가 이런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 주는 것이 트리니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트리니티의 구조는 기업 의사결정 전반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AI가 단순히 분석 보고서를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실행 단계까지 연결함으로써 기업 내 협업 속도와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트리니티로 K-소프트웨어 AI 플랫폼 도약할 것" 배 대표는 "트리니티는 국내 기업 환경에 맞춘 합리적인 비용 구조로, 대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중견기업도 쉽게 도입할 수 있다"며 "이미 대규모 SI기업의 수천 건 프로젝트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현상을 사전에 감지하거나 인재 추천과 TFT 구성을 AI에게 맡겨 수행하는 시나리오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성공적인 POC 사례를 바탕으로 제조업 SCM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후 금융(자금세탁방지, 보험사기 탐지), 공공, 일반기업(재무·인사·정산 관리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현재 약 120개 일본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내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배 대표는 "과거 지매트릭스가 일본 시장에서 첫 해외 고객을 확보했던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는 트리니티를 중심으로 일본 대리점 및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이후 유럽과 북미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아이매트릭스는 올해 CES, 독일 GITEX에 참가했으며 10월에는 두바이 GITEX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20년간 BI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으며, 트리니티 출시를 계기로 BI 역량을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배 대표는 "트리니티는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BI 기술의 집약체"라며 "AI 기능을 덧붙인 것이 아니라, BI가 축적한 데이터 이해력 위에 AI를 결합해 실행까지 이어지는 완전한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발전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대표 BI 기업으로 쌓은 신뢰와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BI 중심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팔란티어에 견줄 수 있는 'K-소프트웨어형 AI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0.05 10:16남혁우 기자

테슬라, 태양광 구독 서비스 재개…ESS 연계 판매

테슬라가 과거 중단한 태양광 구독 서비스를 다시 출시했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태양광 구독 서비스를 다시 출시했다고 지난 3일 보도했다. 이날 테슬라는 태양광 패널과 ESS 제품 '파워월'을 함께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임대 기간은 25년, 연간 비용 인상률은 3%로 명시했다. 그간 테슬라가 태양광 사업 규모를 점차 축소해오던 것과 다른 행보다. 지난 2016년 테슬라는 전문 기업 솔라시티를 인수하는 등 태양광 사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했지만 이후 실적이 하락세를 그렸다. 이후 2021년에는 태양광 구독 서비스를 중단했다. 태양광 패널 설치 등 관련 부서 인력도 감축한 바 있다. 미국 태양광 시장이 견조하게 성장 중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시장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 평균 15.1% 가량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태양광 수요 성장과 함께, 전력 생산이 불안정한 단점을 보완하는 ESS 수요도 동반 성장 중인 점도 상품 기획에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법 개정으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세액공제 수혜 기간을 2032년에서 2027년으로 대폭 줄이면서, 태양광 시장도 이전보다 성장세가 완화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일렉트렉은 “지난달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를 앞두고 전기차 수요가 급증했듯이, 테슬라가 내년 태양광 수요가 비슷한 이유에서 급증할 것이라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5.10.05 09:51김윤희 기자

이해민 의원 "2023 예산삭감 과기정통부 윗선이…감사원 나서 전면 조사해야"

윤석열 정부의 지난 2024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대한 진상조사를 위해 TF가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TF가 전직 장 · 차관과 핵심 국장 등이 포함된 고강도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후폭풍이 예상됐다. 5일 이해민 국회의원(조국혁신당,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예산삭감 진상조사 TF가 지난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전직 장·차관 등 고위직을 잇따라 면담하며 교차 검증을 진행했고, 조사 대상은 이종호 전 과기정통부 장관, 조성경 전 과학기술비서관 겸 1차관, 최원호 전 과기비서관, 주영창 전 혁신본부장 등 당시 주요 의사결정 라인이 모두 포함됐다. 이해민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진상조사 TF 조사 범위는 2023 년 5월 예산 심의 착수 시점부터 6월 국가재정전략회의, 8월 삭감안 마련까지의 전 과정을 조사 중이다. TF는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단장을 맡고 단원은 모두 과기정통부 내부 인력으로 꾸려졌다. TF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네 차례 회의를 열어 관련 자료를 수집· 분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해민 의원은 “과기정통부 내부 인력이 전직 장관과 차관을 조사한다는 것이 과연 투명하게 이뤄질지 의문”이라며, “R&D 예산 삭감은 과기정통부 독단이 아니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최상목 전 경제수석·기재부 장관 라인에서 기획된 결정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국가 과학기술을 희생시킨 책임은 분명히 물어야 하며, 감사원 차원의 전면 조사 없이는 진상이 규명될 수 없다 ”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진상조사가 단순히 '왜 삭감됐는가'를 확인하는 선에서 멈추지 않고 재발 방지 대책과 책임자 처벌까지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며, “ 이번 국정감사에서 조성경 전 차관이 참고인으로 출석하는 만큼 R&D 예산 삭감의 진상을 반드시 확인해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개발 예산 삭감은 지난 2023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나눠먹기식·갈라먹기식 R&D 제로베이스 재검토”를 언급한 뒤, R&D 관련 예산이 15% 삭감됐다. 2023년 31조 1천억 원이던 것이 2024년 26조 5천억 원으로 줄었다. 2026년 연구개발 예산은 35조 3천억 원이다. 당시 예산 삭감 여파로 학생과 연구자, 출연연, 중소기업 등 연구 현장 전반이 영향을 받아 크게 흔들렸다. 과기정통부는 새 정부 출범 3개월 만인 지난 9월 2일 'R&D 예산삭감 진상조사 TF' 를 출범시켰다.

2025.10.05 09:34박희범 기자

'중대형 OLED' 올해 성장세 뚜렷…삼성·LGD 매출 확대 기회

올해 중대형 OLED 시장이 모니터·노트북 등의 주도로 출하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해당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이 선도하는 분야로,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것으로 기대된다. 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올해 및 내년 중대형 OLED 출하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9인치 이상의 전체 중대형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전년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OLED 출하량은 전년 대비 19.0% 증가하면서 LCD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중대형 OLED의 성장세는 주로 태블릿과 노트북이 주도하고 있다. 해당 기간 모니터용 OLED 출하량은 전년 대비 60.9%, 노트북용 OLED 출하량은 45.9%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TV용 OLED 출하량도 전년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 PC용 OLED 출하량은 전년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 패널 업체들은 주력 고객사향 공급 확대로 이와는 다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옴디아는 "한국 패널 제조업체들은 OLED TV 부문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모니터와 노트북 등 IT 산업에 힘을 싣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체 태블릿용 OLED 시장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애플·삼성전자 등의 고객사향 출하량을 전년 대비 3.6%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모니터용 OLED 출하량은 내년에도 증가세를 보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QD(퀀텀닷)-OLED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을 올해 250만~300만대 수준에서 내년 400만대로 100만대 가량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 모니터용 OLED 사업에 집중하면서, 소재·부품 협력사도 공급량 확대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상황"이라며 "내년 삼성디스플레이가 물량을 크게 늘리고, LG디스플레이도 모니터용 OLED 출하량을 올해 80만대 수준에서 내년 1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5.10.05 08:44장경윤 기자

농촌 일손덜고 험지 순찰까지…'필드로봇' 시대 열렸다

어렸을 적 공상 만화 속에서나 등장했던 로봇 세상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테슬라와 같은 대기업부터 피규어 AI 같은 스타트업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을 앞다퉈 개발하며 연일 기술 혁신과 투자 유치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가 인간을 대체하려면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한다. 손으로 물건을 집거나 전구를 교체하는 등 일상적인 작업조차 로봇에게는 여전히 매우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예측하기 힘든 외부 환경에서는 휴머노이드의 한계가 분명하다. 그래서 주목받는 로봇이 '필드로봇'이다. 필드로봇은 야외(Field)에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자율 또는 반자율 로봇을 말한다. 무엇보다 견고한 하드웨어와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 센서 융합 기술로 변화무쌍한 실외 환경에서도 거뜬히 작업을 수행한다. 국산 필드로봇은 농업부터 제조, 서비스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성을 입증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장 누비는 국산 필드로봇, 활약상은" 필드로봇이 가져오는 가장 큰 효과는 노동력 절감이다. 특히 사람이 직접 몸으로 작업해야 하는 노동집약적인 1차 산업 현장에서 필드로봇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농업 분야에서는 대동그룹의 AI로봇 전문 자회사 대동로보틱스의 '자율주행 운반로봇'이 활약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에서 경로와 정차지만 등록하면 운반로봇이 알아서 이동한다. 과일을 따고, 무거운 상자를 수레에 올리고, 끌고 다녀야 하는 과수 농가에서 특히 쓰임새가 빛난다. 작업자는 상하차만 하면 되기 때문에 노동력 절감 효과가 확실하다. 실제로 이 운반로봇을 사용해 본 농가에서는 세 명이서 해야 할 일을 두 명이서 할 수 있어 비용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대동로보틱스는 여기서 더 나아가 대화를 주고받고,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는 기능을 개발해 추가할 예정이다. 조작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한편 제철·제련 등 금속 제조업은 고온, 가스, 분진 등 작업자들이 위험한 환경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포스코는 일찌감치 고로 설비 점검에 대한 무인화를 고민했고, 그 답은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스팟'이었다. 2023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현장에 투입된 스팟은 용광로의 온도 변화, 가스 누출, 균열 등을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스팟이 투입되기 전에는 근로자가 방열복을 착용하고 1천200도에 육박하는 고로를 직접 순찰해 화상, 가스 중독 등 위험에 노출이 빈번했다. 스팟이 고마운 존재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또 최근에는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에 스팟을 투입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스팟은 야간과 휴일에도 고위험 구역을 자율 점검하며 현장 안전 강화와 무인화 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산업 현장을 넘어 레저업계에도 필드로봇이 자리잡고 있다. 아이로바의 캐디로봇 '헬로캐디'가 대표적이다. 골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활동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헬로캐디는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골퍼의 걷는 방향과 속도에 맞춰 움직이고, 골퍼가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정지해 클럽을 꺼내거나 싣기 쉽게 돕는다. 치솟는 카트피와 캐디피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과 골퍼들이 플레이 시간을 더욱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전국 35개 골프장에서 활약 중인 '헬로캐디'는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가능성 열렸지만 숙제도 남아" 필드로봇 가능성은 이제 막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앞서 사례로 소개한 농업, 금속 제조업, 레저 산업 외에도 건설 현장, 재난 구조, 환경 모니터링, 해양 및 우주 탐사 등 다양한 범위에서 활용되거나 연구, 개발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일부 현장에 자율 순찰, 원격 정비, 위험 물질 수거 등을 위한 필드로봇이 시범 투입되고 있고, 국내 역시 다양한 실증 사업이 진행 중이다. 기술적 기반도 꾸준히 고도화되고 있다. 고르지 않은 지형이나 복잡한 장애물,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로봇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배터리 수명, 자율 주행의 정밀도, 센서의 해상도 등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또 산업 현장에 본격 투입되기 위해서는 관련 법제도 정비와 안전기준 마련, 보험 체계 등 사회적 인프라 구축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필드로봇이 주는 변화의 방향은 분명하다.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은 로봇이, 사람은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역할에 집중하는 구조다. 이는 단순히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 전체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끌어올리는 '기술적 진화'에 가깝다. 필드로봇은 더 이상 미래의 상상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산업을 지키고 바꾸는 실질적인 파트너인 셈이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필드로봇은 이제 개념 검증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의 효율과 안전을 높이는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사람이 일하기 어려운 환경일수록 필드로봇의 역할은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5 08:19신영빈 기자

  Prev 941 942 943 944 945 946 947 948 949 9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잇단 대형 해킹사고, 정부 '그립'은 강해져…보안 B+학점

현대차 배터리 구독, 니오·르노와 다른 길 간다

‘복구 불가능’ 의료정보…보안 투자 이제는 필수

삼성전자 임금협상 타결…노노·주주 갈등 불씨 여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