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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작년 영업익 6861억원…전년비 21%↓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둔화가 두산밥캣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두산밥캣은 실적 둔화에도 배당 규모를 역대 최대로 늘리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두산밥캣은 11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8조 7919억원, 영업이익 6861억원, 영업이익률 7.8%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 증가,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 매출액(이하 달러기준)을 살펴보면 관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에 전년대비 북미 지역이 3% 감소했고,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는 내수 수요 위축이 더해져 13% 줄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매출은 전년 수준의 수요가 유지되며 1% 증가했다. 제품별로 보면 소형 장비와 산업차량 매출이 각각 2%, 9% 감소했고, 포터블파워는 소폭 성장해 1%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 377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7% 감소한 148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순현금은 3억 5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다섯 분기째 순현금 기조를 유지했고, 부채비율은 70.8%로 나타났다. 같은 날 두산밥캣 이사회가 1주당 결산 배당금을 500원으로 결의하면서 지난해 연간 총 배당금이 1700원, 주주환원율은 40.4%으로 결정됐다. 시장 둔화에도 배당 규모를 역대 최대로 늘려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발표한 '최소배당금 1600원 및 주주환원율 연결 순이익의 40%'라는 약속을 이행했다. 두산밥캣은 2026년 연간 전망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성장한 64억 5000만 달러,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인 4억 8200만 달러를 제시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주요 시장 수요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딜러 재고 확충과 점유율 확대 등을 통해 매출 증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1 20:25류은주 기자

음저협, 방송 PP업계 음악사용내역 미제출 관행 지적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는 케이블·위성·IPTV 등에 방송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업계 전반에서 음악사용내역 제출 의무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른바 '깜깜이 정산'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음저협과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 등 2개의 음악 저작권신탁관리단체가 운영되고 있다. 복수 신탁관리단체 체제에서 방송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의 저작권료 정산에 활용되는 '음악저작물 관리비율'은 전체 사용 음악 중 각 단체가 관리하는 음악의 비중을 산출한 수치다. 정확한 관리비율 산정을 위해서는 어떤 음악이 얼마나 사용됐는지에 대한 자료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음악사용내역을 제출해야 할 의무가 있으나, 음저협은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송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 신탁단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방송음악모니터링운영위원회(BROMIS)를 설립하고 2024년부터 실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산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사업자가 속한 PP업계는 음악사용내역 제출과 모니터링 체계 도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음저협은 지적했다. 특히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 관련 단체가 투명한 정산 체계 도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채널 전수 제출 대신 채널 유형별 대표 채널을 선정해 샘플 모니터링 결과를 정산에 활용하는 중재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행정적·비용적 부담을 고려한 절충안으로, 사용량에 기반한 정산 원칙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그럼에도 일부 PP사업자와 관련 단체는 해당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고 있으며, 별도의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음저협은 밝혔다. 음저협에 따르면, PP업계가 주장하는 관리비율은 음저협이 자체 비용으로 모니터링해 산출한 결과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저작권 사용료가 실제 사용량에 비해 적게 산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조에서는 저작권 신탁단체가 자체 비용을 들여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방송사로부터 징수하는 사용료보다 모니터링 비용이 더 큰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음저협은 이러한 구조가 결국 창작자에게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 사례도 언급했다. 일본음악저작권협회(JASRAC)에 따르면 일본은 99%의 방송사가 전체 음악 사용 내역을 제출하고, 나머지 1%는 샘플 자료로 대체하는 체계가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역시 음악 사용 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저협은 “국내 지상파 방송사는 이미 실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산을 진행하고 있다”며 “PP업계도 음악 사용 내역 제출 의무를 이행하고 투명한 정산 체계 구축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작자와 이용자가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사용 데이터에 기반한 정산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2.11 20:15김한준 기자

주독일한국문화원, 세배·윷놀이·떡국 시식 등 프로그램 운영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오는 13일 독일 현지인을 대상으로 설맞이 한국 명절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일 현지인들이 한국 명절 문화의 의미와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세배를 비롯해 투호와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설날 대표 음식인 떡국과 한과 시식 코너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한국 명절의 분위기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한국의 띠 문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말을 모티브로 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최근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확산으로 설날 문화를 접한 독일 현지인들은 이번 행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상근 주독일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행사가 독일 현지인들에게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국 설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지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한국 문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2.11 20:03김한준 기자

위메이드, 2026년 '글로벌 원빌드' 전략 승부수

위메이드가 2026년을 장르 다각화와 글로벌 역량 극대화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원빌드' 전략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위메이드는 11일 지난해 매출 6140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수치다. 천영환 위메이드 IR실장은 "2024년 '나이트크로우'의 기록적인 흥행에 따른 일시적인 역기저 효과가 반영됐다"며 매출 변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나이트크로우가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 잡은 가운데, 기존 지식재산권(IP) 성과를 발판 삼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MMORPG 대작과 장르·플랫폼 다변화 위메이드는 대형 신작 3종을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20여종의 파이프라인을 가동하며 장르·플랫폼 다각화와 글로벌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1분기 중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을 스팀 플랫폼으로 확장해 이용자풀을 확대한다. 연내 차기 대작 '나이트크로우2'와 '미르5'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천 실장은 "이러한 대형 신작의 연이은 출시는 2027년까지 게임 중심의 실적 개선세를 견인할 것"이라며 "특히 2027년에는 조선 판타지 세계관을 담은 콘솔 기대작 '프로젝트 탈(TAL)' 출시와 함께 플랫폼과 장르 다변화를 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위메이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또 다른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글로벌 원빌드' 도입과 '자체 결제' 비중 확대 위메이드는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원빌드'와 '자체 결제 확대'를 핵심 사업 전략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원빌드란 국가별로 게임 버전을 별도로 제작하지 않고, 하나의 클라이언트를 통해 전 세계 시장에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개발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출시 초기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균일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흥행 모멘텀을 극대화하는 데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천 실장은 "연내 출시될 '나이트 크로우 2'부터 원빌드 전략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자체 결제 시스템과 웹 스토어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위메이드는 자체 결제 시스템인 '위믹스 페이'를 인게임에 안착시켜 결제 편의성과 보안성을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대작에도 이를 적용해 실질적인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위믹스 페이란 위메이드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인게임 결제를 지원하는 자체 결제 시스템이다. 기존 구글이나 애플 등 앱스토어 결제 방식은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자체 결제 및 웹 스토어 비중을 높임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과 기술 실체 입증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입장도 다시 밝혔다. 위메이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아닌 기술 파트너사로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천 실장은 "지난해 9월 기술 시연회를 통해 위메이드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가능성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며 "지난 1월 말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 개최와 스테이블넷의 테스트넷 오픈을 통해 사업 운영 전반에 걸친 기술적 실체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 실장은 "상장사인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사업을 운영해 온 오랜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부 주도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영환 IR실장은 "올해는 게임 사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또 하나의 성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1주당 295원으로 약 100억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하며 투자자 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2026.02.11 19:18진성우 기자

"플레이브가 직접 사인했대"...IPX 므메미무 팝업 가보니

11일 서울 홍대 케이팝스퀘어에서 문을 연 IPX 'MMMM(므메미무) 베이비 룸' 팝업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띈건 실제 플레이브 멤버들이 직접 방문해 남긴 흔적들이었다. 팝업 곳곳에 실제 사인과 손글씨 응원 메시지가 팬들의 발걸음을 붙잡으며 이 공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는 11일부터 22일까지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 반려 픽셀 뭉치 므메미무의 첫 단독 팝업을 진행한다. 버추얼 아이돌 1세대 플레이브...캐릭터 므메미무도 인기 플레이브는 2023년 데뷔 이후 각종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 1위, 고척스카이돔 입성, 아시아 투어 등을 진행하며 한국 대표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꼽힌다. 음악 활동은 물론 므메미무를 통해 세계관과 캐릭터 서사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온 플레이브는 이번 IPX와의 협업으로 캐릭터 중심의 새로운 팬 경험을 선보였다. 이번 팝업의 주인공은 플레이브의 반려 픽셀 뭉치 므메미무다. 다섯 멤버를 닮은 외계 생명체 설정답게 공간 곳곳에는 캐릭터별 취향과 성격이 반영된 소품과 연출이 배치돼 있다. 단순한 전시 동선이 아니라, 하나의 방을 구경하듯 이동하게 되는 구조다. 현장에서 특히 눈길을 끈 건 멤버들이 직접 남긴 사인과 메시지였다. 벽면과 소품 사이사이에 배치된 손글씨 응원 문구는 팬들에게 이 팝업이 단순한 굿즈 판매 공간이 아니라는 인상을 준다. 인형탈을 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시간대에는 팝업에 입장한 팬들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기다리는 팬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캐릭터들은 창밖에서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손을 흔들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굿즈 구성은 일상 사용을 염두에 둔 아이템 위주다. 코스튬 인형과 키링, 모바일 참, 크로스백, 스트링 파우치 등이 중심을 이루고, 응원봉 메탈 스트랩처럼 팬덤 특성을 반영한 제품도 눈에 띈다. 캐릭터 세계관 오프라인으로 꺼내다 이번 팝업은 IPX가 그려온 버추얼 IP 확장의 한 사례로 해석된다. IPX는 플레이브 제작사 블래스트에 초기 투자를 진행한 이후, 캐릭터와 세계관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왔다. 므메미무를 전면에 내세운 첫 단독 팝업은 버추얼에서 출발한 캐릭터가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충분한 체류와 몰입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지난 5일 진행된 팝업 사전 예약은 오픈과 동시에 약 1만 명이 넘는 동시접속자가 예약에 나서 5분 만에 전 회차가 마감됐다. 이날 매장 앞에는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팬들도 여럿 서 있었다. 한 플레이브 팬은 "팝업 첫 날 현장 분위기를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이번 팝업은 홍대 케이팝스퀘어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동시에 운영되며, 이후 명동과 온라인 스토어로도 확장된다. 국내 일정 이후에는 일본과 중국, 대만 등으로 글로벌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02.11 19:10안희정 기자

KT노조 "사외이사들 여전히 책임 회피"...퇴진운동까지 예고

KT노동조합이 거듭 이사회에 경영 정상화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두 차례의 성명 발표로 1만1000 조합원의 입장을 밝혔으나, 이사회가 여전히 권한을 강화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노조는 이사회가 혁신하지 못한다면 행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노조는 11일 오후 성명에서 “대표이사 교체시에 경영공백 해소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즉각 도입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현행 체제는 대표이사 교체 시 경영 전반이 마비되는 치명적인 구조적 결함을 가지고 있다”며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확정되는 즉시 임시주총을 소집해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즉각 대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용헌 이사회 의장이 언급한 '수시 소집'을 두고 “이같은 모호한 표현은 경영 마비와 현장의 혼란만 키운다”며 “대표이사와 내정자간 협력이라는 모호한 방식으로 메우겠다는 발상은 대기업의 지배구조를 안일하게 바라보는 태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 “현재 이사회는 사외이사 중심의 편중된 구조로 인해 현장의 목소리가 차단돼 있다”며 “사내이사 수를 4인 이하로 확대하고, 이사회 내 각종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을 통해 실질적 책임 경영 강화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CEO 경영권을 찬탈하는 이사회 규정 개정에 찬성했던 사외이사를 연임시킨 결정은 이사회가 여전히 권한을 강화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데만 급급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노조는 “국민연금이 문제 삼은 '정관에 배치되는 이사회 규정 개정'에 찬성했던 사외이사가 다시 연임되는 상황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노조는 도덕적 결함이 있는 사외이사가 KT의 미래를 좌우하는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노조의 정당한 요구가 묵살된다면 주주총회 저지, 이사회 전원 퇴진 운동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법적조치 등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11 18:53박수형 기자

AI시대에 낡은 방송 규제, 광고시장 성장 걸림돌

AI를 활용한 광고가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낡은 방송 규제와 심의 방식이 광고 시장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학계의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이를 고려한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은 11일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과 디지털미래연구소가 개최한 토론회에 발제를 맡아 “생성형 AI 기술이 광고 제작 전 과정에 깊숙이 침투했고, 이는 점점 확대될 것”이라며 “생방송 중 스폰서 로고 노출, AI 제작 광고 노출 등 AI를 활용한 새로운 광고 모델 실험이 가능하도록 규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규제는 법에서 허용한 광고 유형 외에는 모두 금지하는 포지티브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AI 기반 신유형 광고 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고 규제 방식을 전환함으로써 AI 기반 고효율 광고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국내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강 연구위원은 “기존 포지티브식 규제에서 금지 사항을 제외하곤 무엇이든 시도해 볼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런 규제 환경에서 AI 가상광고 등 효율이 높은 광고가 제작될 수 있고, 광고 수익은 질 높은 콘텐츠의 재원으로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AI 광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용자 보호를 위해 심의 체계를 국가가 통제하는 일원화 시스템에서 다층적 자율 규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희경 공공미디어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AI로 제작된 저품질, 이용자 기만 콘텐츠가 범람함에도 콘텐츠 제작자를 특정하기 어려워 기존 사후 심의 방식이 무력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AI 내용을 규율한 AI법과 기술을 규정한 DSA법을 결합한 EU, 자율 규제와 국가 개입 규제를 혼합한 미국을 참고해 우리도 다층적 규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대형 플랫폼은 투명성 보고서 의무화 등 고도화된 자율 규제, 중소 플랫폼은 민관 공동 규제 등 '규정' 중심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문제 제기에 대해, 이정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광고정책과장은 “규제 완화는 단순히 방송 매출 상승이 아니라 방송 광고로부터 확보된 재원이 양질의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져 국민의 시청권을 향상시키는 콘텐츠 선순환 체계 구축가 목적”이라며 “국정과제에 포함된 방송 규제 체계 전환을 위해 국회,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론회에서 논의된 문제의식에 깊이 공감한다”며 “방미통위 위원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방송법 등 관련 법 개정 작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1 18:29홍지후 기자

'한국아이태드(ITAD)산업협회' 출범…사용후 IT 자산 관리체계 다진다

사용후 정보기술(IT) 자산 관리체계를 다져나갈 '한국아이태드(ITAD)산업협회'가 11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출범했다. ITAD산업협회는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이 가속하면서 기업과 공공기관이 배출하는 서버·스토리지·통신장비 등 사용후 IT 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온 전문기업과 단체가 뜻을 모아 탄생했다. ITAD산업협회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정관과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회장과 임원을 선임했다. 앞으로 국내외 데이터 보안 규제 강화와 ESG·순환경제 트렌드에 부합하는 ITAD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재찬 회장(한민 대표)은 “데이터 보안·순환경제·탄소중립이라는 핵심정책에 부응하는 협회 역할과 함께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데이터보호규정(GDPR)이나 R2V3, ISO 인증 기반으로 글로벌 ITAD 전문기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면서 “ITAD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2030년 370억 달러(2024년 2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국내 시장도 이에 못지않게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ITAD산업협회는 관련 기업의 니즈와 정부 정책방향을 반영해 ITAD 산업 성장과 산업표준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ITAD산업협회는 앞으로 ▲ITAD 가이드라인 제정 ▲ITAD 전용 플랫폼 구축 ▲법·제도 개선 및 표준화 ▲산업 생태계 구축 ▲핵심광물 추적 관리체계 ▲탄소감축 효과 산정 ▲수요자 맞춤형 솔루션 설계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ITAD산업협회는 정부 부처 설립 인가를 받아 이르면 3월 중 정식 법인으로 등록하고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6.02.11 18:28주문정 기자

과기정통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시동…8개 과제 수행사 공모

정부가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민생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전면 도입해 공공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농산물 물가 관리, 소상공인 컨설팅 등 8개 신규 과제의 사업자 공모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이 일상에서 AI 혁신의 혜택을 즉각 체감할 서비스를 조기에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AI 솔루션 개발과 실증을 담당할 전문 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2년간 지원을 받는다. 농산물 가격 비교 정보 제공과 국세 상담 시스템, 국가유산 해설 등 3개 과제는 이르면 내년 중 실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개발될 예정이다. 과제별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판매처별 가격 비교와 대체 식재료를 추천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플랫폼을 구축해 가계 물가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매장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을 돕는 맞춤형 경영 컨설팅 솔루션을 개발한다. 치안 및 안전 분야의 변화도 눈에 띈다. 경찰청은 제보와 민원에 즉시 대응하는 '모두의 경찰관'을, 해양경찰청은 외국어선 식별과 불법 단속 효율을 높이는 '딥 블루 아이'를 각각 도입해 해양 주권과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한다. 국세 상담 대기시간 단축, 인허가 민원 사전진단 등 행정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AI 전환(AX) 과제도 포함됐다. 사업수행자 선정 시에는 한국어 처리 능력과 보안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하는 기업을 적극 장려해 국내 AI 생태계의 자생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기존 공공 서비스의 틀을 깨고 국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AI 산업의 마중물이 되어 국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AI 기본사회 구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11 18:18이나연 기자

"AI 기본법, 예외 조항 구체화 필요…기업, 적용 여부 면밀히 따져봐야"

최근 시행된 인공지능(AI) 기본법을 두고, 보조적 도구로 사용된 AI의 예외 조항과 예술·창의적 표현물의 비가시적 표현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를 구체화해야 한다는 법률적 제언이 나왔다. 기업은 국가별로 상이한 법안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만큼, AI 기본법을 부문별하게 따르기보다는 자사의 법안 적용 여부를 명확히 판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법무법인 율촌은 11일 서울 서초구에서 'AI 기본법 시행에 따른 기업의 대응전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AI 기본법의 법률적 불명확성 등으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대응 방안 수립과 향후 전략 수립에 필요한 논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원 율촌 고문, 김선희 변호사, 김명훈 변리사, 이용민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행되기 시작한 AI 기본법은 생성형 AI가 만든 결과물에 AI 생성물임을 표시하는 'AI 생성물 표시제'가 도입된 것이 핵심이다. 적용 대상은 AI 기술을 제공하는 사업자를 포함해 영리 목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거나 콘텐츠를 게시하는 경우가 모두 해당된다. “올해 AI 유통 과정에서 만들어질 법안에도 대응해야” 생성형 AI와 고영향 AI 위주의 AI 기본법 실무적 쟁점에 대한 논의를 전개한 김 변호사는 해당 법안에서 규정하는 AI사업자와 이용자의 차이가 비교적 명확해졌다며 “올해는 AI 기본법 뿐만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 만들어질 법안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기본법의 AI 생성물 표시제 가운데서도 AI가 보조적 도구로만 사용됐을 때의 예외 조항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이행 방법에서는 예술·창의적 표현물의 비가시적 표현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를 명확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고영향 AI의 경우 대출 심사 부분에서 어떤 것이 AI를 활용한 사업에 들어가는지 그 영역이 불명확하고, 개인의 권리 의무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판단 또는 평가의 범위가 현재 채용·대출 등에서 얼마든지 넓어질 수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고영향 AI 이행 방법과 관련해서는 “개발 사업자와 이용 사업자 간 역할과 책임 분배도 명확히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시정 명령 이행 대상 혼란 불러올 수도…AI 시스템 유형 파악도 동반돼야 김 변리사는 고영향 생성형 AI 고지 의무에 대한 시정 명령이 내려지면 기업 입장에서는 과태료보다도 개발 사업자와 이용 사업자 중 누가 이를 이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봤다. 또 기업이 AI 기본법 관련 컴플라이언스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미국, 유럽연합(EU), 한국 등 국가별로 파편화된 법안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기본법을 막연하게 준수해야 한다는 인식보다는 “우리 회사 제품이나 서비스가 적용이 되냐부터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용 사업자라는 인식을 갖고 있더라도, 파인튜닝을 하고 기능을 업데이트하면서 개발 사업자로 정체성이 변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변리사는 인공지능 시스템 유형 파악도 동반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AI 기본법, 서비스 구현 방식 따라 사용자·이용자 적용 달라져 현장에서는 실무적인 영역에서 AI 기본법의 사용자·이용자 적용 여부를 질문도 나왔다. 김 변리사는 “AI 서비스가 실제로 어떻게 구현돼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콘텐츠 추천이면 내부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여질 여지가 있고, 외부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김 변호사는 “AI 기본법도 있지만, 개인정보보호법도 봐야 한다”며 “이용자의 정보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제대로 된 법적 근거가 잘 갖춰져 있는지를 들여다봐야한다”고 언급했다.

2026.02.11 18:04박서린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선임 절차 원점...배우 이원종 포함 후보 전원 탈락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선임 절차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최종 후보자로 압축됐던 지원자 전원이 면접 심사에서 탈락하면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기관장 공백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11일 게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행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최종 면접 심사에서 후보 전원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번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선임을 위한 1차 서류 접수에 총 32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3~5명이 최종 면접 대상자로 추려진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최종 후보군에는 방송사와 제작사 관계자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 중에는 배우 이원종 역시 후보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자리는 약 1년 4개월째 공석 상태다. 그간 직무대행 체제로 기관을 운영해 왔으나, 정식 기관장 선임이 또다시 무산되면서 정책 추진 동력 상실에 대한 우려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6.02.11 17:53김한준 기자

나무기술, 바이오·헬스케어 AX 공략…GMRC와 AI 보고서 자동화 계약

나무기술이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을 앞세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나무기술은 지난 6일 글로벌의학연구센터(GMRC)와 인체적용시험 및 임상시험 연구 보고서 자동화 솔루션 '나무 AI 에이전트(NAA)'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GMRC는 인체조직 기반 바이오 기업 엘앤씨바이오의 자회사로, 화장품·바이오·에스테틱 분야 비임상 및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력은 GMRC가 수행하는 인체효능평가와 임상시험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신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자가 엑셀 원천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간단한 지시만 입력하면 NAA 플랫폼이 통계 분석과 그래프 시각화를 자동으로 수행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전문 보고서를 생성한다. 생성된 한글 보고서는 고도화된 AI 자동번역 시스템을 통해 영어와 중국어 등 다국어 보고서로 즉시 변환된다. 번역 결과는 국제 학술지 및 글로벌 사업 실무에 활용 가능한 수준의 정확성과 자연스러움을 확보해 국내 화장품·바이오·에스테틱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반복적인 보고서 작성과 번역 업무 부담이 대폭 감소하면서 GMRC 연구진은 측정 정확도 고도화, 신규 평가 지표 설정, 차별화된 인체적용시험 프로토콜 개발 등 본질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단순 업무 효율 개선을 넘어 연구센터의 과학적 차별성과 임상 설계 역량을 구조적으로 강화한다는 목표다. 또 AI 기반 자동화로 인체적용시험 결과 보고서 작성 소요 시간을 단축하면서 화장품·이미용기기·건강기능식품 의뢰사는 시험 종료 후 결과 자료를 기존보다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GMRC는 해당 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기획, 근거 중심 마케팅, 글로벌 홍보 자료 제작이 타사 대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어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연구 결과의 과학적 신뢰도를 유지하면서도 사업 실행 속도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구조적 이점으로 평가된다. 모든 데이터 처리 과정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이뤄져 민감한 임상 및 인체적용 데이터의 보안성과 지식재산권이 보호된다. 완성된 보고서는 캔바 기반 편집 도구를 통해 연구자가 직접 검수·수정할 수 있어 실제 연구 및 사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다. GMRC 관계자는 "AI 보고서 자동화를 통해 연구원들이 단순 문서 작업에서 벗어나 측정·분석·프로토콜 혁신이라는 연구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다국어 보고서 제공은 글로벌 K-뷰티 및 바이오 기업들의 해외 인허가와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NAA는 단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연구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AI 연구 인프라"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연구·임상 분야를 넘어 화장품·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NAA 플랫폼 확산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11 17:41한정호 기자

위메이드, 2025년 영업익 107억원…전년비 51% 증가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140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나이트 크로우'가 해외 시장에서 흥행한 2024년 대비 매출은 줄었지만, 효율적인 비용 관리 효과로 영업이익이 51% 증가하며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약 1917억원,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10월 28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 성과와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계약금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은 약 78%로, 3분기 연속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경영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나이트 크로우' 등 기존 게임 지식재산권(IP)의 안정적인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라인업 확대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장르, IP, 플랫폼 다변화 전략 하에 현재 약 20종의 신작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스팀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차기 대작 '나이트 크로우2'와 '미르5'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내년에는 트리플 A급 신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 탈(TAL)' 등을 선보인다. 위메이드는 원빌드 기반 한국 및 글로벌 동시 론칭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 '나이트 크로우2'부터 이를 본격 도입해, 출시 초기부터 흥행 모멘텀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026.02.11 17:28진성우 기자

넥써쓰, 133억 규모 자금 조달...유증-CB 발행

넥써쓰(대표 장현국)가 133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공시했다. 총 규모는 유상증자 약 113억 원과 전환사채 약 20억 원을 합친 133억 원 규모다.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113억 원 전액은 비트코인(BTC), 테더(USDT), 크로쓰($CROSS) 등 주요 가상자산 취득에 투입되며, 전환사채로 조달하는 20억 원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이날 공시를 보면 유상증자에는 장현국 대표와 웹젠 등이 참여했다. 납입일은 오는 20일, 신주 상장(482만9059주) 예정일은 다음 달 11일이다. 넥써쓰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가능성을 포착하는 동시에,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고정 가치 기반 자산을 함께 보유해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애셋 트레저리(DAT) 전략을 강화한다. DAT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을 단순 투자가 아닌 재무 전략의 핵심으로 보유하며 주당 순자산가치를 높이고 주가 상승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자본 확충을 통한 디지털 애셋 트레저리 전략과 기업 자산 규모 확대는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게임, 블록체인 사업을 넘어 AI 기반 에이전트버스(Agentverse) 등 신규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넥써쓰의 주가는 장마감 기준 전일 대비 5.12% 하락한 2315원을 기록했다.

2026.02.11 17:26이도원 기자

지난해 백화점 성적표…롯데는 수익성·현대는 매출 챙겼다

국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가 지난해 나란히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오프라인 유통업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백화점만 성장세를 이어간 모습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폭이 가장 컸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올해도 백화점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롯데, 매출 성장률은 현대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백화점 3사 중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롯데백화점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6% 늘어난 3조 3394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백화점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백화점 부문 전체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부문의 지난해 매출 3조 2127억원, 영업이익 491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3%, 22.5% 증가했다. 해외 백화점 매출은 1267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9.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곳은 현대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6608억원, 영업이익 1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 21% 증가했다.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과 고마진 패션을 포함한 전 상품군이 호조를 보이며 4분기 거래액이 8% 늘어 매출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판촉 비용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매출 규모는 신세계백화점이 가장 컸다. 지난해 연간 매출 7조 4037억원, 영업이익 406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 0.4%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백화점 실적 견인 이 같은 백화점의 연이은 호실적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덕분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20년 약 7% 수준이었던 미국·유럽 국적 고객 비중은 지난해 14%로 두 배 늘었고, 같은 기간 동남아 국적 고객 비중 역시 5.5%에서 15%까지 확대됐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 외국인 매출 비중이 ▲1분기 4.5% ▲2분기 4% ▲3분기 5.1% ▲4분기 5.7% 등으로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현대백화점 역시 더현대서울과 무역센터점을 중심으로 외국인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은 약 7000억원으로 전년(5600억원) 대비 25% 증가했다. 이에 백화점들은 외국인 고객 모시기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명동에 위치한 본점에서 외국인 대상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외국인 고객 전용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는 출시 약 두 달 만에 2만 5000건 넘게 발급됐다. 신세계백화점도 명동 본점에서 외국인 대상 행사를 확대하고 외국인 고객 전용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 또 중국 춘절(15~23일)을 맞아 중국 3대 간편결제 서비스인 유니온페이, 위챗페이, 알리페이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현대백화점은 한국을 경유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K-컬처 환승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환승 시간 안에 더현대서울의 쇼핑과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투어다. 이동 편의를 위해 왕복 셔틀 서비스를 운영하고 한식 쿠킹 클래스와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다. 증권가, 백화점 목표주가 높여 증권가에서는 백화점의 목표 주가를 높이며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쇼핑에 대해서는 삼성·대신·키움·한화·NH·신한·흥국증권이, 신세계에 대해서는 DB·대신·신한·교보·LS·NH·삼성·IBK·한화·키움·상상인증권 등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내수 회복에 더해 외국인 인바운드 모멘텀이 강화되며 백화점의 수혜가 클 것”이라며 “현재 한일령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방향키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전환되고 있고 2분기부터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에 대해 “국내 주요 기업 호실적, 주식 시장 강세 등에 힘입어 백화점에서 명품·패션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대형점 리뉴얼로 경쟁사 대비 매출 성장세가 강한 편이고 춘절 이후에는 중국인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2.11 17:22김민아 기자

코오롱스페이스웍스-한화오션, 중동 방산 시장 공략 맞손

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대표 안상현)가 한화오션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 2026'에서 한화오션과 사우디 및 중동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사우디 정부 해군 방어 역량 강화 수요에 맞춰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국내 잠수함 사업을 통해 축적한 제조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압력선체, 소나 음향창, 수소 실린더 압력용기, 제어판, 통합 양강마스트 등 잠수함 운용 핵심 부품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장보고급(KSS-I)과 장보고-III(KSS-III) 배치-I(3척)·배치-II(3척) 등 국내 주요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함 사업에도 공급 실적을 쌓아 품질 신뢰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현지화 협력 기반을 다져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방산 제품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북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현지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제조 품질과 납기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코오롱스페이스웍스와 국내 방산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코리아 원팀' 기조 아래 사우디 정부 및 고객사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대응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는 “사우디 및 중동 시장은 극한 운용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높은 신뢰성과 기술력을 요구한다”며 “복합소재 기반 핵심 부품 기술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중동 방산 시장에서 수요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방산뿐 아니라 우주발사체와 항공 분야에서도 복합소재 기술과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인 이노스페이스 '한빛' 시리즈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등 민간 우주 산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우주항공과 차세대 방산을 아우르는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2026.02.11 17:19류은주 기자

국회 '우리 옷 한복, 특별함을 넘어' 토론회...한복 일상화·산업화 해법 모색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우리 옷 한복, 특별함을 넘어' 토론회에서는 전통 한복의 가치 재확인과 함께 생활 속 확산을 위한 구체적 정책 과제가 제시됐다. 이번 행사는 한복의 일상화를 통해 문화적 자산을 넘어 산업적 생태계로 확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백혜련·이달희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한복진흥원과 '한복을 사랑하는 의원 모임'이 주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세계화재단이 후원에 참여했다. 이날 진행된 토론에서는 한복 진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김소현 배화여자대학교 한복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한복은 영화·드라마·웹툰·게임과 접목되며 보는 즐거움과 놀이의 대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공공부문의 역할로 법·제도 기반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서 한복 산업 진흥을 위한 법 제정이 통과될 경우 든든한 울타리가 생기는 것이라며 산업 발전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복 생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서는 “정무적 판단과 공공의 지원이 중요하다”며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또한 대학 내 한복 전공 교수 충원과 현장 실습·인턴십 지원 확대 등 인재 양성 체계 강화를 주문하고 아울러 공항·역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에 한복 판매·체험 공간을 마련해 프로젝트성 사업이 소비와 유통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혜진 한복스튜디오 혜온 대표는 한복이 일상에서 멀어진 이유로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꼽으며 인식 개선을 외치기 전에 한복이 먼저 일상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교육 문제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목했다. 교과 과정 속에 녹아 있는 한복 관련 교육을 실질화하고 현장 교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일회성 지원이 아닌 디자이너 발굴·샘플 제작·유통·해외 진출까지 연계한 장기적 지원 정책을 요구했다. 김혜순 김혜순한복 대표는 한복 일상화를 위한 조건으로 '실용성'과 '인식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세탁이 쉽고 활동성이 보장되는 디자인 개발이 필요하며, 한복을 불편한 전통 의상이 아닌 자연스럽게 선택 가능한 옷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체험·캠페인 중심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교육·산업·정책이 결합된 구조적 접근을 강조했다 . 안미정 문화체육관광부 전통문화과장은 향후 법 제정을 계기로 장기 육성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그는 "전통문화를 박물관 속 유물이 아니라 일상에서 즐기고 함께하는 문화로 인식하고 생활화·산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복 웨이브 사업과 관련해 디자이너의 스토리를 함께 홍보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은 "우리 옷 한복이 언제든 즐겨 입는 생활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필요한 부분을 입법과 정책 지원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동주최자인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한복 착용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라며 "공공부문과 업계 모두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들어내고 지원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6.02.11 17:13김한준 기자

이노그리드, 양자·AI 데이터센터 생태계 확장…큐에이아이와 맞손

이노그리드가 퀀텀 인공지능(AI) 전문기업과 손잡고 양자·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노그리드는 큐에이아이와 양자·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이노그리드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와 김홍진 전무, 선승한 전무를 비롯해 임세만 큐에이아이 대표, 최성훈 부회장, 황동우 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자·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해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양자·AI 데이터센터 운영과 인프라 적용 및 관련 사업 개발 등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해 협력한다. 공동 사업 추진과 기술·사업적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AI·데이터센터 운영 역량과 큐에이아이의 양자 컴퓨팅 기술을 결합한다. ▲양자·AI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반 공동 사업 발굴 ▲서비스형 양자컴퓨팅(QCaaS) 공동 서비스 기획·개발 ▲QCaaS 및 관련 서비스 인프라 구축·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9월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와도 협약을 체결하며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본격화했다. 이어 클라우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양자 기술과 융합한 양자클라우드센터 '퀀텀스퀘어'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등 미래 핵심 기술 확보와 양자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 온 데이터센터 구축과 매니지드 서비스(MSP)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양자컴퓨팅을 보다 쉽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세만 큐에이아이 대표는 "이노그리드와의 협력은 양자컴퓨팅 기술을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서비스로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양자·AI 데이터센터와 QCaaS를 중심으로 국내 양자 산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7:12한정호 기자

몰디브, 대표 해양 생물 고래상어 보호 위한 Tech4Nature 프로젝트 출범

말레, 몰디브 2026년 2월 11일 /PRNewswire/ --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몰디브 공화국 관광환경부(Ministry of Tourism and Environment of the Republic of Maldives), 그리고 화웨이(Huawei)가 사우스 아리 해양보호구역(South Ari Marine Protected Area, SAMPA)의 관리 체계를 현대화하기 위한 신규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현장 모니터링을 위한 핵심 기술과 실시간 통신 도구를 도입하는 이번 Tech4Nature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사회•경제적 수요와의 균형을 유지하는 동시에, 상징적인 고래상어 개체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hoto: © Ishan @seefromthesky from Unsplash 몰디브 최대의 해양보호구역이자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연중 고래상어(Rhinocondon typus) 집합지인 SAMPA는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러나 광범위한 면적과 다수의 접근 지점은 기존의 전통적인 모니터링 방식으로는 상당한 물류적 어려움을 야기해 왔다. Tech4Nature 프로젝트는 디지털 관측 및 보고 장비 일체를 레인저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공백을 해소한다. 현장 데이터 수집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함으로써 해당 도구들은 더욱 효율적인 순찰을 가능하게 하고, 관광객과 보호 대상 종 간 상호작용 추적을 용이하게 하며, SAMPA가 IUCN 녹색 목록(Green List) 등재를 향해 나아가는 데 필요한 견고한 데이터 기반 체계를 제공한다. 이러한 현장 역량의 핵심적 업그레이드는 보전 활동의 측정 가능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건강한 해양 생태계에 의존하는 지역 주민의 생계도 뒷받침할 것이다. 이번 몰디브 프로젝트는 2020년 출범해 IUCN과 화웨이가 공동 주도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Tech4Nature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화웨이의 TECH4ALL 디지털 포용 프로그램 하에 추진되는 Tech4Nature는 보호지역 및 보전지역을 위한 IUCN 녹색 목록 표준에 부합하며, 기술이 어떻게 효과적이고 공정한 자연 보전을 견인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본 프로젝트는 몰디브 보호 및 보전지역 포럼 2026(Maldives Protected and Conserved Areas Forum 2026) 고위급 폐막식에서 공식 출범했다. SAMPA 프로젝트는 몰디브 최초의 Tech4Nature 이니셔티브로서 자연 보전 분야에서 디지털 솔루션 활용을 확대하려는 IUCN과 화웨이의 글로벌 공동 노력의 일부를 이룬다. SAMPA에서는 방문객 관리 개선, 규정 준수 강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의사결정 지원을 통해 관광과 보전 간의 균형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SAMPA의 전담 레인저 팀에는 순찰과 현장 집행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 모니터링 및 통신 장비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레인저들은 위험하거나 규정을 위반한 활동에 신속히 대응하고, 방문객 안전을 개선하며, 고래상어와의 유해한 접촉을 줄일 수 있게 된다. 강화된 모니터링은 보호구역 규정 전반의 준수 수준을 높이고, SAMPA의 관리 및 보전 목표에 부합하는 더욱 지속 가능한 관광 관행을 촉진할 것이다. IUCN 아시아 지역 총괄이자 오세아니아 허브 디렉터인 딘도 캄필란(Dindo Campilan) 박사는 "효과적인 보전은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위한 필수 도구를 레인저들에게 제공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는 생태계 관리와 거버넌스를 개선하기 위한 필수적 토대를 마련하는 것으로, IUCN 녹색 목록 표준을 적용하면서도 즉각적인 운영 공백을 메우는 실질적인 첫 단계다. 이를 통해 SAMPA의 고유한 생물다양성과 이에 의존하는 지역 사회의 생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 실행과 병행해, 본 프로젝트는 효과적이고 공정하며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보호•보전지역에 대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준인 IUCN 녹색 목록 표준에 관한 SAMPA 레인저 대상 교육도 지원한다. 또한 SAMPA를 대상으로 한 녹색 목록 기준선 평가가 실시되어, 관리 개선을 위한 강점, 격차, 우선 과제를 식별하는 구조화된 프레임워크가 마련될 예정이다. 토리크 이브라힘(Thoriq Ibrahim) 관광환경부 장관은 "정부는 항상 보전의 진전을 도모하고 보호•보전지역 관리를 위한 제도적•거버넌스 메커니즘을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공동의 비전과 책임 의식을 가지고 모두가 함께 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화웨이 스리랑카 법인의 장진쩌(Zhang Jinze) 최고경영자는 "2020년 이후 Tech4Nature 프로젝트들이 보여준 성공적인 성과에서 알 수 있듯이,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은 해양 생태계를 포함한 생물다양성과 그 서식 생태계에 대한 위협을 보다 잘 이해하고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과 더불어 Tech4Nature 글로벌 파트너십의 핵심 접근 방식은 지역 파트너와 지역사회를 프로젝트 기획과 실행에 참여시켜 솔루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Tech4Nature 이니셔티브는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11개의 대표 및 위성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으며, 산호초 모니터링부터 야생동물 보호, 생태계 복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보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관 소개: 화웨이: 1987년 설립된 화웨이는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전 세계 17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약 20만 8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30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웨이는 모든 사람과 가정, 조직에 디지털 기술을 제공해 완전하게 연결되고 지능적인 세상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UCN은 정부 및 시민사회 조직으로 구성된 회원 연합체다. 1500개 이상의 회원 기관과 1만 7000명 이상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자원, 영향력을 결집한다. IUCN은 자연 세계의 현황과 이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에 관한 글로벌 권위 기관이다. 관광환경부: 관광환경부는 관광, 환경, 기후변화, 물과 위생, 폐기물 관리, 에너지 및 기후변화 분야와 관련된 정책 수립과 이행을 총괄한다. 산하 및 유관 기관으로는 환경규제청(Environment Regulatory Authority), 유틸리티 규제청(Utility Regulatory Authority), 몰디브 기상청(Maldives Meteorological Service), 바 아톨 생물권보전지역 사무국(Baa Atoll Biosphere Reserve Office) 등이 있다.

2026.02.11 17:10글로벌뉴스

메리츠금융 2025년 연결당기순익 2조3501억…사상 최대치

메리츠금융지주가 2025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11일 메리츠금융지주는 2025년 연결 기준으로 2조 35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2024년 최대 실적치인 2조 3334억원 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5년말 기준 메리츠금융의 총자산은 135조 458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2.7% 수준이다. 메리츠화재 별도 기준 2025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1조 6810억원이다.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2299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지난해 투자손익은 86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늘었으며, 2025년 말 기준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약 3.7%다. 2025년 말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37.4%로 집계됐다. 메리츠증권은 2025년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76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확대됐다. 4분기 순이익은 1228억원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IB)뿐만 아니라 금융수지·자산운용·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자기자본은 2024년 말 6조 9042억원에서 2025년 말 8조1654억원으로 18.3% 증가했다.

2026.02.11 17:10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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