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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금융 시장 대응"…IBM, 디지털 자산 통합 솔루션 출시

IBM이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거래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마련했다. IBM은 'IBM 디지털 에셋 헤이븐'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규제 준수와 시스템 통합까지 단일 솔루션에서 처리할 수 있게 설계됐다. IBM 디지털 에셋 헤이븐은 글로벌 디지털 지갑 인프라 기업 Dfns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IBM의 보안 인프라에 Dfns의 디지털 자산 보관 기능을 결합해 규제 조건과 성능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구조를 갖췄다. 이 플랫폼은 토큰화 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이 확산하는 환경에서 금융기관이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도록 지원한다. IBM은 보안성과 기술 신뢰성을 핵심 요소로 삼아 기관들이 디지털 경제에 참여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거버넌스 설계도 강화됐다. 키 저장 위치 제어와 정책 기반 거버넌스 프레임워크가 기본 제공된다. 이를 통해 지갑 접근과 거래 승인 과정을 조직 구조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프로그래머블 다자간 승인 기능도 탑재돼 다양한 내부 승인 흐름을 자동화할 수 있다. 거래 생애주기 관리 기능은 퍼블릭과 프라이빗을 포함한 40개 이상의 블록체인을 지원한다. 자동화와 라우팅 모니터링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해 블록체인 거래 전 과정을 단일 체계에서 운영하도록 한다. 서드파티 서비스 연동도 특징이다. 고객확인제도(KYC)와 자금세탁방지(AML), 수익 창출 등 사전 통합된 서비스로 배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개발자는 REST API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활용해 필요한 기능을 추가로 연결할 수 있다. 보안 체계는 IBM Z와 리눅스원 기반 인프라에 IBM 크립토 익스프레스 8S HSM을 결합해 구성됐다. 다자간 계산과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서명 기능을 모두 지원하며 콜드 스토리지 운영도 IBM 오프라인 서명 오케스트레이터를 통해 구현할 수 있다.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도 포함됐다. 기관은 암호화 키 생성과 순환 보관 과정에서 규제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향후 양자 컴퓨팅 위협에 대비할 수 있다. 한국IBM컨설팅 석혜정 전무는 "IBM 디지털 에셋 헤이븐은 보안성과 데이터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운영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11.20 11:27김미정 기자

삼성전자와 함께 크는 스타트업…디지털헬스·AI·로봇 등 성과 빛났다

삼성전자가 스타트업과 손잡고 미래 혁신 산업을 발굴한다. 디지털헬스와 AI, 로봇, IoT, ESG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이 삼성전자 'C랩'을 통해 제품 개발 및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C랩에 참여한 AI 기반 로봇·기계장치 설계 소프트웨어 업체 아이디오션 관계자는 "당사 솔루션은 현대자동차와 PoC(개념증명) 등을 진행해 설계 속도를 약 12배 정도 빠르게 진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소포트웨어를 정식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C랩과 함께, 한계를 넘어(Rise Beyond, Together)'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C랩 아웃사이드 7기 3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성과 발표와 패널 토의를 진행했으며 행사장에는 전시 부스도 별도로 마련됐다. 또한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5개 졸업사도 참석해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 삼성전자 CR 담당 박승희 사장을 비롯해 C랩 자문위원, 업계 관계자 및 삼성전자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와 '미래 산업' 그리는 유망 스타트업 이번 데모데이에는 ▲AI ▲디지털헬스 ▲로봇 ▲ESG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 중인 35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 중 ▲로봇용 힘·토크 센서 개발 기업 '에이딘로보틱스' ▲친환경 정수 플랜트 솔루션 '지오그리드' ▲로봇 자동설계 AI 솔루션 '아이디어오션' ▲탄소배출권 인증을 위한 AI 솔루션 '땡스카본' ▲나노 섬유 기반 복합 신소재 개발 기업 '소프엔티' 등 10개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직접 발표했다. 이들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성장한 대표 스타트업으로 주목받았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로봇 개발에 핵심 부품을 공동 개발 중이며, 지오그리드는 자체 개발한 친환경 플랜트 솔루션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적용하고 있다. 소프엔티는 직접 개발한 나노 섬유 기반 복합 신소재를 삼성전자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 30개사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총 21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총 3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김기현 지오그리드 대표는 "C랩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기업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특히 C랩이 제공한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이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행사에서 발표한 C랩 아웃사이드 4기 졸업사인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생성형 AI 플랫폼 스타트업 최초로 누적투자 1천300억원을 유치했고, AI 전환(AX) 사업에 진출해 노동시간 단축과 생산성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정부·산업계, "C랩은 대표적 개방형 혁신 모델, 스타트업 성장 지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타트업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이자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삼성전자가 혁신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삼성전자 C랩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개방형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사업 협력과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동반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한성숙 장관은 축사 영상을 통해 "삼성전자 C랩은 대기업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스타트업의 창의성과 빠른 실행력이 더해져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모델"이라며 "결국 사람과 기업이 서로 협력할 때 비로소 큰 성과가 창출되는 만큼 이러한 개방형 혁신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 7기 졸업…스타트업 발굴∙육성 1천개 돌파 눈앞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도전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 12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도입했다.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사내벤처 육성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로 확장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에는 'C랩 아웃사이드'를 대구, 광주, 경북 등 지역으로 확대하며 지역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 중심의 창업 인프라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거점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하고 맞춤형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까지 이들 지역에서 4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지역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는 총 959개(사내 423개, 사외 53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내년 중 1천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25.11.20 11:26장경윤 기자

"서남권 바이오헬스 잠재력 알리자"

지역 소멸 및 경제 활성화는 그 시급성을 고려할 때 근본적인 해법이 요구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바이오헬스가 위의 난제를 해결할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서남권 최초의 바이오헬스 전문 콘퍼런스인 '서남권 바이오헬스 위크 2025'가 27일~28일 여수 JCS호텔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해 마련됐다. 행사는 성과전시, 기조 강연, 전문가 세션 등으로 구성되며, 관련 국내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27일에는 첨단재생의료, K-오가노이드, 스타트업 투자 방향, AI 임상 적용 등 정책·산업 핵심 이슈가 논의된다. 연자는 ▲박소라 재생의료진흥재단 원장 ▲이의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성균관대 교수) ▲정주용 그래비티벤처스 의장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박정태 부회장 ▲전남도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 ▲연세대 노경태 교수 등이다. 28일에는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개발, 천연물·AI 융합, 해양바이오 연구, 지역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등 현장 기반의 기술·사업화 전략이 공유될 예정이다. 연자는 ▲국립부경대 류보미 교수 ▲국립목포대 유지은 교수 ▲김태균 이노퓨틱스 대표 ▲한국식품연구원 권기현 사업단장 ▲분자설계연구소 조민형 팀장 등이다. 이 자리를 통해 제시될 지역 임상·제조 인프라 활용, 규제혁신, 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 등은 서남권 바이오 헬스케어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관련해 전남도와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최근 지역 연구 역량 강화, 기업육성 패키지 지원,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등 여러 사업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연구·생산·사업화 기능을 연계하는 플랫폼이다. 진흥원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체계와 화순 바이오첨단산업단지 조성 추진 흐름 속에서 서남권 바이오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서남권 바이오헬스의 잠재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미래 바이오산업의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첫 출발점”이라며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1.20 11:25김양균 기자

10월 수소차 내수 판매 140% 급증…신형 넥쏘 효과

지난달 국내 수소차 판매가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출고가 시작된 7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 효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 10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0월 자동차 수출액은 596억달러(87조5천166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나타낸 것은 북미·EU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중심의 친환경차 수출 증가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월 자동차 수출액은 55억4천600만달러(8조1천437억원)로 전년동월 대비 10.5% 감소했다. 내수 판매와 생산량 역시 동반 감소했다. 내수는 12만7천138대로 12.8% 감소했으며 생산량은 30만2천893대로 17.6% 줄었다. 산업부는 추석 연휴 이동과 휴무일 조정 등으로 인해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3~4일 줄어든 구조적 요인이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완성차 업체가 조업일 변화에 민감하다는 점에서, 감소 폭은 조업일수 영향을 대부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10월 친환경차 수출액은 19억9천700만달러(2조9천323억원), 수출량은 6만4천427대로 각각 2.3%, 0.9% 증가했다. 전기차 수출이 34.3% 감소했음에도 전체 친환경차 수출이 증가한 것은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전년 대비 3.9% 확대된 4만2천683대로 비중을 크게 채운 영향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둔화하는 전동화 전환을 하이브리드가 안정적인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내수 친환경차 판매는 6만3천663대로 1.4% 증가했다. 전기차는 1만9천318대, 수소차는 687대로 각각 56.1%, 140.2%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체 내수가 감소한 가운데 친환경차가 성장세를 유지한 것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세그먼트 다양화가 이어지고 있는 구조적 변화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10월 북미 수출이 25억3천400만달러(3조7천209억원)로 전년 대비 26.7%의 크게 줄어든 반면, 아시아 수출은 42.0% 급증해 8억200만달러(1조1천776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 EV 인센티브 변화·생산지 요건 강화 등 영향으로 한국산 차량 수출이 조정을 받은 가운데, 신흥시장 중심의 수요 확대가 전체 수출 감소 폭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 생산량은 현대차 13만9천900대(13.8% 감소), 기아 10만8천64대16.6% 감소), 한국지엠 4만944대(21.1% 감소) 등 주요 기업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조업일수 감소 효과가 업계 전반에 균등하게 작용한 가운데, 한국지엠은 트랙스 등 특정 모델의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생산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다. 승용차 내수 판매 상위 모델은 셀토스 6천788대, 아반떼 6천14대, 그랜저 5천74대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상위 모델은 트랙스 2만4천281대, 코나 1만7천944대, 아반떼 1만4천541대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세단 중심으로 구성됐다.

2025.11.20 11:24김재성 기자

앱 하나로 전국 어디든 갈 수 있는 나라

한국의 교통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국민이 실제로 경험하는 이동은 여전히 번거롭다. KTX·SRT·고속버스·시외버스·시내버스·택시·공유차량 등이 각각의 앱에 흩어져 있어 하나의 여정을 계획하려면 3~5개의 앱을 번갈아 켜야 한다. 여러 번의 로그인, 서로 다른 결제 방식, 제각각의 환불 규정까지 감수해야 한다.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장애인, 한국 지리를 잘 모르는 관광객에게는 이 구조가 사실상 '이동 장벽'으로 작용한다. 국가 기반 서비스로서의 교통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구조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 전면적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세계는 이미 '통합 모빌리티'(Maas)라는 새로운 표준으로 이동권을 혁신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데이터 개방·결제 통합·법제 표준화라는 '보이지 않는 인프라'를 먼저 구축한 나라들이 있다. 가장 선도적인 국가는 핀란드다. 핀란드는 2017년 교통법 개정을 통해 철도·버스·택시·자전거·렌터카까지 모든 교통서비스 사업자에게 API 개방과 티켓 연동을 법적으로 의무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헬싱키에서는 단일 앱에서 모든 교통수단을 검색·예약·결제할 수 있는 통합모빌리티 서비스가 확산됐고, 실제로 자동차 소유율·도심 혼잡도가 꾸준히 감소했다. 국제 도시평가 기관들은 핀란드를 “세계 최초의 진정한 MaaS 국가”로 평가한다. 싱가포르는 결제·정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을 이뤄냈다. 'SimplyGo' 플랫폼은 철도·버스 전 구간을 신용카드·모바일 결제·교통카드로 완전히 통합해, 어떤 결제 수단을 사용해도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이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혼잡구간 요금조정, 노선 최적화, 실시간 수요 예측을 수행해 도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일부 택시·공유 모빌리티도 점진적으로 연동되며 생태계가 확장되는 중이다. 영국 런던은 도시 규모의 완전한 교통 통합을 이뤄낸 대표 사례다. 런던교통공사(TfL)는 지하철·버스·트램·페리 등을 'Oyster·Contactless' 시스템으로 통합해 카드·스마트폰·웨어러블 한 번 터치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요금·정산·보안·데이터 규격을 표준화하고, 공공과 민간 결제 인프라가 하나의 체계에서 작동하도록 규칙을 정비했다. 이런 기반 덕분에 런던은 '세계에서 가장 이용하기 쉬운 대중교통 도시'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 국가의 공통점은 명확하다. 정부가 데이터·정산·법제도라는 '보이지 않는 인프라'를 먼저 통합했고, 그 위에서 민간과 공공 서비스가 자유롭게 연결되며 혁신이 확장됐다는 점이다.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여기에 있다. 한국도 이제 국가 차원의 '원패스 통합교통 플랫폼' 구축에 나서야 한다. 데이터와 결제 그리고 복지까지 하나로 묶는 새로운 교통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다. 첫째, 통합 플랫폼은 검색·예약·결제·정산을 단일 앱에서 처리함으로써 국민의 이동 편의를 비약적으로 높인다. KTX·SRT·고속버스·지하철·택시·공유차량을 각각 다른 앱에서 사용하는 현재 구조를 벗어나 '앱 하나로 전국 어디든'이 가능해진다. 이는 특히 고령층·장애인·관광객의 이동권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 둘째, 현재 현재 여러 앱·카드에 흩어진 교통 복지 혜택을 하나의 디지털 지갑으로 통합할 수 있다. 청년패스, 노인·장애인 할인, 지방상품권, 지역 통합교통카드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면 교통비 부담은 크게 줄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다. 이는 이미 유럽과 싱가포르에서 검증된 효과다. 셋째, 통합된 이동 데이터는 교통정책의 '미래 자산'이 된다. 혼잡도, 시간대별 수요, 환승 패턴을 기반으로 정부는 과학적 노선 조정과 이동 취약계층 맞춤 지원을 설계할 수 있다. 민간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수요 예측 기반 택시배차, 관광 패키지, 지역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다. 데이터 통합은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이동 생태계 전체의 성장 동력이다. 이를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교통수단별로 분리된 결제·정산 규정을 국가 표준으로 통합하고, 공공과 민간 플랫폼을 API 기반으로 연동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기술 규격·보안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더욱 복잡해지는 보호·요금 규제·데이터 활용 범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한국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교통 기반시설과 IT 기술을 가지고 있다. 부족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연결하는 룰”이다. 이제 우리는 '흩어진 앱의 시대'를 마무리해야 한다. 핀란드·싱가포르·영국이 보여준 길은 분명하다. 기반 규칙을 통합한 나라가 이동권을 혁신하고, 도시의 효율을 높이며, 국민의 시간을 되돌려주었다. “앱 하나로 전국 어디든 갈 수 있는 나라” 이 목표는 기술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이미 도달 가능한 거리 안에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정부의 결단과 실행뿐이다.

2025.11.20 11:19이광재 컬럼니스트

수퍼톤, TTS 모델 '수퍼토닉' 오픈소스 공개..."클라우드 없어도 OK"

AI 음성 기업 수퍼톤이 클라우드나 값비싼 GPU 없이도 실시간으로 텍스트를 고품질의 음성으로 바꿔주는 AI 모델을 공개하고 개발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수퍼톤은 지난 19일 온디바이스 기반의 TTS(Text-to-Speech) 모델 '수퍼토닉(Supertonic)'을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수정·배포할 수 있는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수퍼토닉은 일반 노트북이나 모바일 환경에서도 빠른 속도로 구동하는 모델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사용자의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 처리가 되는 온디바이스 모델이기 때문에 클라우드나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텍스트를 고품질의 음성으로 바꿔준다. 클라우드 서버로의 데이터 송수신도 없어서 이로 인한 지연 문제나 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적다. 또, 6천600만개 파라미터(매개변수)의 초경량 구조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교육용의 초소형 컴퓨터는 물론, 고가의 GPU가 없는 일반 노트북이나 모바일 환경에서도 실시간 수준으로 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 수퍼톤 내부 벤치마크 결과, 일반 노트북 환경에서 수퍼토닉은 초당 약 2500자 이상의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했다. 이는 글로벌 주요 TTS 모델이 초당 400자 내외의 음성을 생성하는 것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다. 수퍼토닉의 소스코드는 개발자 협업 플랫폼인 '깃허브(GitHub)'에서, 모델의 학습 결과물인 체크포인트와 모델을 체험해볼 수 있는 데모 페이지는 AI 모델 공유 플랫폼인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개발자들의 편의를 위해 소스 코드는 파이썬, C++, 자바스크립트 등 8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지원된다. 수퍼톤은 '수퍼톤(Supertone) API'를 통해 '소나 스피치 2t(Sona Speech 2t)'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소나 스피치 2t는 수퍼토닉과 마찬가지로 온디바이스 TTS 모델이지만,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태로 제공된다는 차이가 있다. API는 개발자들이 다른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나 기능을 가져와 자사 서비스에 내재화할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연결고리다. 소나 스피치 2t는 영어, 한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에 대한 TTS가 가능한 형태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수퍼토닉 오픈소스 공개로 온디바이스 TTS 기술의 표준화와 경량화를 선도하고,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음성 에이전트, 에듀테크나 이러닝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음성 AI 기술 활용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1:18안희정 기자

샵라이브, 라이브커머스 타겟팅 광고 '타겟애즈' 정식 출시

글로벌 비디오커머스 솔루션 기업 샵라이브(대표 김기영)는 국내 최초 라이브커머스 타겟팅 광고 솔루션 '타겟애즈'를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타겟애즈는 성별 및 연령, 생애주기에 따른 광고 타겟을 간편하게 설정해 정확하게 노출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광고 상품이다. 현재 라이브커머스에서 타겟팅 기능이 있는 광고는 타겟애즈가 유일하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노출하는 기존 광고와 달리 정확한 타겟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돼, 지난 8월 첫선을 보인 이후 4개월 만에 월평균 150회 이상의 광고가 집행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타겟애즈는 정확한 타겟팅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유입시키는 것과 동시에, 라이브 체류 시간을 기준으로 리워드를 지급하며 고객의 이탈을 막고 참여를 유도해 같은 예산으로 더 높은 매출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타겟애즈를 활용한 브랜드들의 성과를 살펴본 결과, ROAS(광고비 대비 수익률)는 카테고리에 따라 적게는 600%에서 최대 1,270%를 기록했으며 라이브 시청자들의 체류 시간도 일반 광고에 비해 2배 이상 더 길게 나타났다. 성과에 비례해 광고주들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타겟애즈를 집행한 헬스케어 가전 기업 관계자는 “확실히 우리 제품에 관심 있는 고객이 유입됐음이 라이브 채팅에서 느껴졌고, 실제로 매출도 늘었다”고 말했으며, 홈쇼핑 관계자는 “진행 건마다 마케팅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어 성과 관리에 도움이 됐다”는 후기를 전했다. 이렇듯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한 타겟애즈는 네이버쇼핑라이브, 카카오쇼핑라이브 등 주요 플랫폼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는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라이브커머스 전 필수 집행 광고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샵라이브는 앞으로 더 많은 광고주가 셀프서빙(Self-serving)을 통해 타겟애즈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타겟애즈 사이트를 오픈했다. 타겟애즈 광고주는 사이트의 어드민 페이지에 접속해 타겟을 직접 설정해 광고를 집행하고, 라이브 종료 후에는 광고 노출 수, 클릭 수, 클릭률 등의 기본적인 광고 성과를 포함해 유입 시청자 연령대와 타겟애즈를 통해 라이브에 접속한 고객들의 시청 시간 등의 자세한 성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샵라이브 김성진 한국사업개발 본부장은 “라이브커머스 성공의 핵심은 '살 사람'을 얼마나 정확하게 유입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타겟애즈는 라이브를 '보는 사람'을 '구매로 이어지는 고객'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어드민 페이지 오픈으로 더 많은 기업이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경험하며 데이터 기반 타겟팅이 라이브커머스 광고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샵라이브는 타겟애즈 정식 오픈을 기념해 올해 연말까지 광고비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라이브 진행 프라임 시간대를 포함한 모든 시간대에 동일하게 광고비 할인을 적용한다. 타겟애즈를 처음 집행하는 신규 광고주는 1+1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2025.11.20 11:12안희정 기자

LG엔솔, 금감원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돼

LG에너지솔루션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25년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은 금융감독원이 국제 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금융감독원은 “국제 표준 기반의 고품질 재무공시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대한민국 자본 시장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이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XBRL은 기업의 회계·재무 정보를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데이터 구조로 디지털화해 컴퓨터가 자동으로 인식·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전산 언어다. 기업마다 다른 재무 정보 양식을 표준화해, 투자자의 분석 효율성 및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재무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말부터 감사보고서 주석을 포함한 전체 재무제표를 XBRL 기반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공시 데이터의 정합성과 비교 가능성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재무 데이터 체계를 고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 부사장은 “글로벌 표준에 맞춘 체계적인 공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보다 정교한 공시 체계를 구축해 주주가치와 시장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0 11:08김윤희 기자

롯데에너지머티, '테크데이' 개최…AI 회로박 경쟁력 소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가 인공지능(AI)용 고부가 회로박, 전지박 등 핵심 사업의 기술력과 차세대 전지 소재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19일 오후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테크데이 2025'를 처음으로 개최해, AI용 고부가 회로박 및 하이엔드 동박 제품인 '하이스텝'과 차세대 전지 소재인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제품 등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후 이어진 시간에서는 류종호 R&D부문장(CTO)이 약 1시간 동안 AI용 고부가 회로박 제품과 전지박 등의 기술력과 상업화 진행 현황 등을 설명했다. 특히 빅테크 기업의 AI 인프라 투자 증가로 AI용 고부가 회로박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내 유일 회로박 생산기지인 익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기술력과 전략을 제시했다. 회사는 현재 개발 진행중인 4세대와 5세대 AI네트워크용 초저조도 회로박 제품을 포함해 전력 효율성 극대화와 초저지연 통신이 가능한 AI네트워크용 초저조도 회로박 5개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AI용 고부가 회로박 시장의 리더십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고속 신호 전송과 신호손실 최소화에 적합한 반도체 패키지용 회로박의 초극박, 초저도 기술력도 공개하였다. 온도 변화에 민감하지 않아 공정상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하이스텝의 고강도 특성 외 고연신 특성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의 박막화를 가능하게 해주며, 10% 이상 고함량의 실리콘 음극 활물질을 적용하면 안정성을 더욱 높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종호 R&D부문장(CTO)은 “하이엔드 동박 플랫폼 기술력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 확보를 통해 국내 배터리 및 AI, 반도체 산업 성장의 공급 안정성을 지속 제공하고,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로 고객 가치 창출에 협력할 것” 이라고 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차세대 전지 소재인 LFP 양극재 소재와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전고체용 차세대 음극 집전체 소재로 미래 핵심 경쟁력도 강화한다. 작년 12월 연산 1천톤 규모의 파일럿 설비 구축을 완료한 LFP 양극재 공장은 리튬망간계양극활물질(LMO) 공정의 운전 경험을 기반으로 LFP 공정 조기 안정화를 완료했다. 보유하고 있는 입자 크기 제어 기술 등을 통해 고객사와 제품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건식, 습식 합성 기술과 입도 제어 기술을 보유한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파일럿 공장은 지난해 하반기 전북 익산 공장에 건설해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내열성 및 내부식성 강화를 위해 기존 동박에 니켈을 도금한 전고체용 차세대 음극 집전체도 개발 중이다. 고객 배터리 설계 단계부터 최적의 물성을 통해 니켈 도금층의 두께 조절이 가능한 집전체를 개발하고 있다.

2025.11.20 10:58김윤희 기자

우프틱스, 신규 '페멧' 반도체 웨이퍼 계측 시스템 출시

반도체 파면 위상 이미징(WFPI) 계측 전문기업 우프틱스(Wooptix)는 페멧(Phemet) 계측 시스템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페멧은 반도체 웨이퍼의 형상과 기하구조를 나노미터 이하의 분해능으로 극도로 정밀하면서도 초고속으로 측정할 수 있다. 우프틱스는 새로운 페멧 시스템을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미콘 유로파(SEMICON Europa)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완전 자동화된 페멧 계측 시스템은 전체 실리콘 웨이퍼를 단일 이미지로 측정해 웨이퍼의 형상과 나노토포그래피는 물론 휨, 뒤틀림, 기타 맞춤형 파라미터들을 포착한다. 이 시스템은 블랭크, 패턴화 또는 본딩된 웨이퍼를 측정할 수 있는 다목적 계측장비다. 페멧은 소음이 적고, 진동에 대한 내성을 갖추고 있어 측정의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팹 운용 및 수율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는 이 시스템의 원시 데이터를 활용해 정보의 이력을 추적함으로써 오버레이 오차 및 기타 결함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율을 개선할 수 있다. 우프틱스는 페멧에 독자적인 파면 위상 이미징(WFPI) 기술을 적용해 웨이퍼의 빛 분포를 포착하고 자체 알고리즘을 사용해 위상 맵을 구축한다. WFPI 기술은 웨이퍼의 전체 지형도(topography)와 뒤틀림을 포함한 시료의 상세 정보를 담은 서브나노미터 분해능의 파면 위상 맵을 신속하게 획득할 수 있으며, 4700 x 4700 픽셀의 초고분해능을 제공한다. 호세 마누엘 라모스 우프틱스 CEO는 “단일 이미지에서 서브나노미터 분해능으로 1천600만 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를 초고속으로 포착하는 페멧 시스템의 능력은 반도체 계측 분야에 있어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이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본딩, 후면 전원 공급 로직 아키텍처, 차세대 3D 낸드 및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대규모 인라인 측정에 특히 유용하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 정보 플랫폼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는 점점 더 작은 기하학적 구조, 3D 집적, 보다 엄격한 공정 허용 오차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보다 정확한 웨이퍼 형상 및 평탄도 측정이 갈수록 더 중요해지고 있다. 우프틱스의 라모스 CEO는 “우리는 메모리 및 로직 반도체 업계 티어 1 고객사들과 함께 새로운 페멧 시스템을 테스트했으며 그 결과는 놀라웠다"며 "곧 다수의 주요 고객사에 페멧 시스템을 공급해 양산에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20 10:52장경윤 기자

신세계I&C, 3년 연속 ESG 경영 성과 '굿'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 등급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20일 신세계아이앤씨에 따르면 KCGS는 ESG 등급 평가기관으로서 매년 국내 상장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진단해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평가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3가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관련 기업 활동, 내부 체계·규정 등 시스템 구축 수준과 리스크 대응 등이 반영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2025년 ESG 등급 평가에서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 부문(E)에서는 2050년까지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제거하는 온실가스와 총합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Net Zero) 목표에 맞춰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1·Scope2) 외에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배출 온실가스(Scope3) 일부까지 집계하며 국제 환경 경영 표준인 ISO 140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유지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 중이다.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의 가이드 라인을 준용해 자연자본 중요도가 높은 지역을 식별하고 그 영향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담수, 목재, 야생 동식물, 해양 생물 등 기업 활동이 자연 자본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주요 자본에 대한 보호·보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사회(S) 부문에서는 협력회사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첫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획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위해 기업의 협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결과를 발표한다. 이 밖에도 자사의 '스파로스 세이프티(Spahros Safety)'를 활용해 안전 보건 경영 활동을 체계화했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바탕으로 사내·사외 이사의 전문성, 다양성 등을 수치화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주주들의 의견을 경청해 주주 권익을 보호하고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하는 등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최근 발표된 서스틴베스트의 2025 하반기 ESG 평가 결과에서도 'ESG 베스트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 하반기로 나누어 ESG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사 및 비상장사 1,29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5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기업 부문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심화되는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후 적응과 기후 완화를 병행하고 환경경영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 대응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ESG 전 영역의 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능하는 대응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0 10:19장유미 기자

K-첨단농업, 중국산 공세에 몸살..."미래 식량 안보 위협"

미래 식량 안보 수호를 위한 핵심 산업으로 평가 받는 국내 첨단 농업 산업이 중국산 제품 공세로 자립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특히 저가 전략으로 최근 정부 지원 사업에서까지 국내 기업을 밀어내는 모습을 보이며 우려가 커진다. 대표적인 사례가 농업용 드론 시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구매 지원에 나선 농업용 드론 중 약 90%가 중국산으로 나타났다. 올해 1∼8월 기준 정부의 농업용 드론 융자 지원 비용은 43억2천9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농업용 드론 융자액(47억7천100만원)의 90.7%에 해당된다. 올해 융자 지원을 통해 구매된 중국산 드론은 257대인 반면 국산 드론은 34대에 불과하다. 최근 5년간(2021~2025년8월) 기록에서도 약 80%가 중국산이었다. 전문가들은 드론 산업은 중국에 비해 수년 뒤처진 수준이며, 국가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의 경우 지난 6월 안보에 위협적인 드론에 대한 방어를 강화하고 미국 내 드론 제조를 육성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다. 농업, 방산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된 각종 산업에서 드론이 핵심 역할을 맡기 때문이다. 자율 주행 분야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매해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쌀경쟁력제고사업'을 두고 논란이 일어났다. 내년도 사업 지침 중, 트랙터 등 농기계에 설치할 수 있는 자율주행조향장치에 대한 지원 조건이 변경된 것이다. 작년까지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간하는 '농기계목록집'에 등록된 공급자만 참여할 수 있지만, 올해에는 '농가 선호에 따라, 성능이 우수하고 사후봉사가 가능한 업체'로 기준이 바뀌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공급자 제품만을 농기계목록집에 등재한다. 특히 GPS를 통해 사용자 위치 정보를 활용하는 자율주행장치 공급자는 해당 조합에 가입한 조합원이면서 '위치정보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방송통신미디어위원회로부터 '위치기반서비스사업신고 및 개인위치정보사업자 등록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동법 제5조에 따르면 '개인의 위치 정보를 수집·활용하려는 자는 업체 소재지가 국내에 위치해야 하고, 사용자 개인 정보를 국내 서버에 저장하거나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보안 위험을 최소화한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야 한다. 조합 농기계목록집 등재에 대한 의무 사항을 없앤 올해에는 중국산 자율주행 모듈 수입사들이 자유롭게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제품은 데이터를 자국 서버에 보관하기 때문에 조합 가입과 방통위 등록이 어려운데다, 농민들의 개인정보와 위치정보에 대한 유출 의혹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뛰어난 가성비 때문에 농민들 입장에서는 거절하기 어려운 선택지”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데이터 솔루션, 로봇 등 미래 농업 기술 분야에서 드론과 같은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전주대학교 산업공학과 이충호 교수는 “중국이 드론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발벗고 육성한 결과, 현재 미국 마저도 기술 격차 극복에 난황을 겪고 있다”면서 “첨단 농업 분야에서 한국이 자주성을 지키려면 지금이라도 자국 기업 보호와 육성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0:14백봉삼 기자

대한뇌졸중학회, 27일 국제학술대회 ICSU & ICAS 개최

대한뇌졸중학회가 27일~29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racranial Atherosclerosis 2025(이하 ICSU & ICAS 2025)'를 공동 개최한다. 그동안 ICSU는 단독 학술대회로 개최돼왔다.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ICAS와 공동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중국‧일본‧호주‧그리스‧대만 등 23개국에서 약 634명(해외 113명)이 참여한다. 해외 연자 16명을 포함해 국내외 전문가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테넥테플라제(Tenecteplase)를 활용한 초급성기 뇌경색 치료에 대해 설명한다. 또 원인불명 뇌경색 환자의 진단 및 치료, 고혈압·고지혈증 등 뇌졸중 주요 위험인자 치료의 최신 진료 지침 및 약물치료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그리스 아리스토텔레스대학 조지 은타이오스 교수가 맡는다. 발표 주제는 '원인불명 뇌경색 환자의 치료 및 관리'다. 또 중국 수도의과대학의 리핑 리우 교수는 '뇌경색 재관류 치료의 최신 지견'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스페인 발 데 헤브론 병원 카를로스 몰리나 교수도 '정맥내 혈전용해술에서 테넥테플라제의 역할'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학회 동안 국내외 연구진들이 총 211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28일에 열리는 정책 세션에서는 국내 뇌졸중 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간 격차 해소 및 효율적 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아울러 한국뇌졸중유전체연구회 심포지엄에서는 유전체 기반 빅데이터 연구의 최신 동향과 뇌졸중의 유전적 요인에 대해 다룬다. 뇌졸중 전문간호사 세션에서는 뇌졸중의 원인, 이차 예방, 위험인자 조절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제공된다. 김경문 이사장(성균관의대 신경과 교수)은 “ICSU & ICAS 2025가 뇌졸중의 이해와 치료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외 연구자와 임상의 간 활발한 교류를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20 10:11김양균 기자

제8회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수상작 발표…8개 부문 선정

데이터 저널리즘 분야의 다양한 도전과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보도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가 20일 제8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 총 8개 부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데이터 기반 탐사보도상 = 한국일보 '자녀 살해 후 자살: 비극을 기록하다' ▲데이터 시각화상 = 한겨레 '당신이 버린 옷의 최후' ▲데이터저널리즘 혁신상 = 세계일보 '매니페스토 - 내일을 바꾸는 약속' ▲오픈데이터상 = 뉴스타파 '명태균 게이트,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오픈데이터 특별상 =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 빠띠 '이태원 기억담기 캠페인' ▲주목할만한 데이터저널리스트상 = 경향신문 황경상 기자 ▲기후위기 특별상 = 대전 MBC·폭염 불평등 실태보고 특별취재팀 '같은 더위는 없다 - 폭염 불평등 실태 보고서'. 이번 어워드에는 총 66편이 출품됐으며, 중앙대 이민규 교수(심사위원장)를 포함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수상작 상세 소개는 제8회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1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리는 '2025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 컨퍼런스' 직후 진행된다. 컨퍼런스와 시상식은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 컨퍼런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열린다. 올해 심사위원단에는 이민규 심사위원장(한국언론학회장·중앙대 교수)을 비롯해 권혜진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 공동대표, 박대민 선문대 교수, 윤종수 오픈데이터포럼 운영위원장(법무법인 광장), 이준환 서울대 교수(언론정보연구소장), 황용석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장이 참여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는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대표 권혜진·함형건)와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DCRC)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전파진흥협회·뉴스타파함께재단·구글이 후원한다.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은 기후위기 특별상 신설을 지원했다.

2025.11.20 10:10안희정 기자

카카오엔터 베리즈, '베리즈샵' 개소…SM도 입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의 팬 스토어 '베리즈샵'이 20일 공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베리즈샵'은 콘텐츠와 아티스트 등 다양한 K컬처 지식재산(IP)의 ▲공식MD ▲한정판MD ▲팬클럽 멤버십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팬 스토어다. 스토어는 ▲레이블 ▲아티스트 ▲콘텐츠 등 각 IP가 가진 고유한 브랜드 세계관을 반영한 콘셉트 디자인을 통해 IP 맞춤형으로 개별 구성된다. '베리즈샵'의 출시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엠타운 앤드스토어가 베리즈샵에 문을 연다.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엔시티 127 ▲엔시티 드림 ▲웨이션브이 ▲에스파 ▲라이즈 ▲엔시티 위시 ▲하츠투하츠 등 SM엔터 아티스트들의 공식 MD를 포함해 기존에 출시된 약 1천여 종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아티스트의 생일, 데뷔를 기념하는 스페셜 MD 등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SM엔터 아티스트들의 일부 상품은 베리즈샵 내 스토어에서만 단독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SM엔터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로서 팬들과 다양하게 소통할 방침이다. 또한 ▲아이유 ▲우즈 ▲몬스타엑스 ▲아이브 ▲키키 ▲아이딧 ▲나우즈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2026 시즌 그리팅도 베리즈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즌 그리팅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베리즈는 K팝, 드라마 등 K컬처 산업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다양한 IP들의 스토어를 베리즈샵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회사는 전 세계 팬들이 베리즈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18개 언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500여개 거점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 글로벌 배송, 다통화 결제 등 체계적인 글로벌 결제 및 배송 시스템을 마련했다. 고객 상담 서비스도 ▲한국어 외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베리즈 앱을 통한 디지털 연계 서비스,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과 서비스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베리즈샵은 다양한 K컬처 IP의 스토리를 새롭게 풀어내며, 베리즈에서의 팬 경험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며 “베리즈는 K팝 아티스트, 드라마, 웹툰 등 K컬처를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이 한 공간에 모여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새로운 팬덤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0:07박서린 기자

KT, KCA와 'AI 미디어 디지털 미래캠프' 열어

KT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디지털 포용과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초등학생 95명을 대상으로 'AI·미디어와 함께하는 디지털 미래 캠프'를 KCA 본사가 위치한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1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학생들이 미디어와 AI의 올바른 활용을 위한 기본적인 소양을 쌓고 윤리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동식 AI 체험관인 'KT AI 스테이션'을 통한 AI 기술과 윤리 교육을 시작으로 영상 크리에이터가 알려주는 올바른 미디어 사용법, ESG 체험 전시관 탐방, KT대학생IT서포터즈(KIT)와 함께하는 '가짜뉴스판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날 양 기관은 MOU 체결을 통해 ▲지역 사회공헌 활동 공동 추진 ▲디지털 소외계층 대상 접근성 향상 및 복리증진 협력 ▲민간-공공 ESG경영 선도모델 구축 및 공유 등을 협력키로 했다. 이상훈 KCA 원장은 “지역아동들에게 미래 기술과 디지털 윤리의 중요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KT와 함께 KT와 디지털 격차 해소와 ESG 가치 확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다양한 지역과 배경의 아이들이 모두 디지털 세상을 탐험하고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하고 책임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추구하는 ESG경영, 디지털 포용활동을 가속화할 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11.20 10:03박수형 기자

KOSA, 메가존클라우드와 국내 AI·SW 기업 13곳 日 진출 돕기 앞장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메가존클라우드가 국내 유망 AI·SW 기업의 일본 진출을 돕기 위해 나섰다. KOSA는 메가존클라우드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국내 AI·SW 기업 13개사와 일본 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동반진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메가존클라우드가 주관하고 KOSA가 수행한 이번 사업은 주관기업의 글로벌 협력 체계와 현지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일본의 SI 대기업, 금융그룹 등 현지 주요 기업과의 비즈니스 밋업 형태로 운영됐다. ▲마키나락스 ▲비아이매트릭스 ▲사이오닉에이아이 ▲스캐터엑스 ▲스플랩(우모) ▲에코피스 ▲엑스큐어넷 ▲오픈서베이 ▲와탭랩스 ▲코리아퍼스텍 ▲크라우드웍스 ▲크로스허브 ▲피아스페이스 등 총 13개사가 참여했으며 생성형 AI를 포함한 첨단 AI·SW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다. 선정 기업들은 주관기업 및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고도화 컨설팅 ▲해외실증(PoC, NDA 등) ▲현지 법인 설립 ▲홍보·마케팅 ▲네트워킹 밋업 ▲현지기업 투자 등을 지원 받았으며 이를 통해 솔루션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일본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일본의 SI 기업 Y사는 한국 AI·SW 기업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기업의 솔루션을 사전에 검토하고 현지 수요에 적합한 기업의 피칭을 진행했다. 또 다양한 사업부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해 심층적인 비즈니스 밋업을 이어갔다. 이를 통해 양측은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과 적용 분야를 논의하며 향후 공동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참여 기업들이 기획된 행사에 참석하는 수준을 넘어 KOSA가 직접 수요처를 발굴하고 참여 기업을 현지 유관 부서와 연결하는 새로운 포맷을 시도한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협회는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일본 SI 기업과의 협력은 그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일반적으로 해외 네트워크는 기업들에게 일괄적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지만, 현지 수요에 맞춘 맞춤형 연결을 통해 불필요한 절차나 시행착오 없이 기업 간 직접적인 협력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기업 관계자들은 "현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들을 통해 일본 시장 내 AI·SW 기술에 대한 수요와 필요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대기업 부서별과의 심층밋업을 진행하며 일본시장 수요를 실질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참가 기업 규모를 확대하고 일본 외 아시아 주요 거점으로 지원 지역을 넓혀 국내 AI·SW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0 10:00장유미 기자

xAI, 22조원 투자 받는다…기업가치 337조원 기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투자자들로부터 150억 달러(약 22조35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거래가 성공하면 xAI의 기업가치는 2천300억 달러(약 337조3천870억원)로 평가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xAI의 자금 관리를 맡는 재러드 버철은 지난 18일 저녁 이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공유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 성공 시 xAI의 기업 가치는 2천300억 달러 수준으로 산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실제 투자 전의 가치인지, 이후의 가치인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또 별도의 거래로 안토니오 그라시아스가 이끄는 밸러 이쿼티 파트너스는 xAI를 대신해 칩을 구매하기 위해 150억 달러~200억 달러(약 22조35억~29조3천300억원)규모의 부채 및 지분 자금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지난 6개월 동안 이뤄진 세 번째 지분 매각이다. 이는 모델 학습과 운영을 위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오픈AI, 메타, 구글 등 경쟁사에 대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다. xAI는 지난 3월 엑스(옛 트위터) 인수 당시 기업가치가 약 1천130억 달러(165조6천919억원)로 평가된 바 있다. xAI는 지난 7월에 미국 테네시주 엠피스에 위치한 콜로서스 데이터센터 구축을 확대하기 위해 대출과 현금 투자로 100억 달러(약 14조6천630억원)를 조달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6월에는 3억 달러(약 4천399억원) 규모의 주식을 이차 거래로 매각했다. 아울러, xAI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최근 xAI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AI 벤처 기업 휴메인과 함께 50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별도로 개발할 계획이며, 이 때 엔비디아 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정부에서의 역할이 종료된 후 xAI의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다시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오픈AI의 AI 챗봇 챗GPT와 경쟁하는 챗복 '그록'을 빠르게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엑스와 일부 테슬라 차량에도 통합하고 있다. xAI에 이에 경쟁사들도 인프라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엔트로픽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로부터 150억 달러를 조달하고 있으며 이번 거래는 회사의 가치를 3천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수많은 AI 기업들이 보유 현금을 쓰지 않고 부채를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xAI에 투자하는 방안을 투자해왔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 주주들의 비구속적 결의안은 이달 초 투표에 부쳐졌는데 찬성 43%와 반대 및 기권 57%고 부결됐다. 이사회는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0 09:59박서린 기자

스트라드비젼, 유럽 부품 공급사 중 디지털 부문 '최고 혁신' 선정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스트라드비젼이 미래 모빌리티 발전에 기여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변혁적인 디지털 기술로 인정받아, 2025 CLEPA 혁신상 디지털 부문 Top SME 이노베이터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CLEPA 혁신상은 유럽 및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더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발전에 기여하는 서플라이어들의 우수 기술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은 스트라드비젼이 2023년 4월 CLEPA 정회원 가입에 이은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공급사, 전문가, 규제 기관과 함께 미래 자동차 기술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스트라드비젼은 유럽 시장 내 파트너와의 협업 확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기술 지원, 산업 전반의 혁신 및 규제 논의 참여 강화 등 글로벌 비전 인식 분야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트라드비젼 SVNet은 ▲더 높은 정밀도의 공간 인식 ▲신뢰성 있는 실시간 객체 인식 ▲저조도 및 악천후 환경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제공하여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구현을 지원한다. 특히 SVNet은 다양한 차량 세그먼트 및 SoC 환경에서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CBO는 "이번 수상은 스트라드비젼이 인식 성능을 기존 산업 표준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 온 개발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SVNet의 기술적 가치와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2025.11.20 09:57김재성 기자

"AI 중심 마케팅 강화"…어도비, 셈러시 19억 달러 인수

어도비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기업 인수에 나섰다. 20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어도비는 검색엔진최적화(SEO) 기업 셈러시를 약 19억 달러(약 2조7천800억원)에 인수한다. 어도비는 셈러시 주식을 주당 12달러(약 1만7천원)에 매입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생성형 AI 도구가 웹사이트·트래픽에 미치는 영향이 급격히 커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최근 사용자들이 구글 검색 대신 챗GPT나 코파일럿 같은 AI 도구에서 바로 답을 얻는 방식으로 이동하면서 웹사이트가 노출되는 '첫 화면'이 바뀌고 있어서다. 실제 최근 소매 웹사이트로 유입되는 AI 기반 트래픽이 1년 전보다 1천200% 증가한 점도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셈러시는 기존 SEO 기술에 더해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기술을 강화하며 변화하는 검색 환경에 대응해 왔다. 셈러시 플랫폼은 챗GPT와 클로드, 코파일럿, 그록, 퍼플렉시티 등 다양한 AI 엔진 환경에서 웹페이지 성능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AI가 웹페이지를 어떻게 읽고 어떤 브랜드를 추천하는지까지 반영할 수 있다. 어도비는 이 같은 기술을 흡수해 SEO와 GEO를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비자가 AI 챗봇과 AI 브라우저에서 정보를 얻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브랜드 노출 경쟁이 검색엔진에서 AI 화면으로 이동하는 만큼 기업의 콘텐츠 전략 역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아닐 차크라바르티 어도비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사업부 사장은 "브랜드 가시성은 생성형 AI에 의해 재편되고 있다"며 "셈러시를 통해 마케터가 SEO와 GEO를 모두 활용해 더 많은 고객 참여와 전환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0 09:56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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