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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모듈러 홈' 출시…스마트홈 생태계 강화

삼성전자가 목조 모듈러 주택 기업 공간제작소와 손잡고 '삼성 AI 모듈러 홈'을 18일 출시했다. 공간제작소는 인공지능(AI) 기반 설계와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통해 주택의 8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 후 현장으로 운반해 설치한다. 모듈러 주택은 공사기간이 비교적 짧고 균일한 품질을 보장하며 건축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양사는 경기도 화성시에 330제곱미터(㎡)와 66㎡ 규모 '삼성 AI 모듈러 홈' 쇼룸을 오픈했다. 구매 고객은 각 부지에 맞춰 33㎡, 99㎡, 132㎡ 등 다양한 주택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 AI 모듈러 홈은 공장 제작 단계부터 삼성전자 AI 가전과 스마트싱스 기반 홈 솔루션이 미리 설치해 배송한다. 소비자는 에어컨,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과 스마트 조명, 홈캠 등 20여 종의 연동 기기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모듈러 홈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대 모듈러 건축물 회사인 유창이앤씨와 공동주택형 모듈러 주택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고, 삼성물산과 'IFA 2025'에서 글로벌 B2B 대상 모듈러 홈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향후 단독주택을 넘어 4층 이상 중층 건물까지 적용 모델을 확대하고, 건축물 형태와 무관한 AI 홈 솔루션을 구현할 방침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모듈러 건축에 삼성전자만의 AI 홈 솔루션을 결합해 차별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0:05진운용 기자

토요타·렉서스, 여름철 차량 관리 캠페인…소모품 교체비 할인

토요타코리아가 '올 뉴 RAV4' 출시를 기념해 여름철 차량 관리 서비스 캠페인에 나선다. 같은 기간 렉서스코리아도 계열 브랜드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차량 점검 및 소모품 할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토요타코리아는 오는 7월 11일까지 전국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출시한 '올 뉴 RAV4'를 기념하는 동시에 장마철과 무더위를 앞두고 고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차량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고객들은 올웨더 타이어 부품 및 공임 20% 할인, 신차용(OE) 타이어 부품 및 공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웨더 타이어는 사계절 사용이 가능하며 젖은 노면과 눈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스마트 에어컨 필터, 에어클리너 엘리먼트, 에어케어, 와이퍼 러버·블레이드, 12V 배터리 등 여름철 차량 관리에 필요한 주요 부품과 공임에 대해서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렉서스코리아 역시 같은 기간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2026 썸머 리프레시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할인 대상과 혜택은 토요타와 동일하게 운영되며, 장마철 안전 운행을 위한 타이어와 여름철 주요 소모품 교체 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이번 특별 서비스 캠페인은 '올 뉴 RAV4' 출시를 기념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여름철에도 최상의 차량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차량 관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16일 '올 뉴 RAV4'를 국내에 출시했다. 신차는 주행 성능을 강조한 'PHEV GR SPORT'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총 4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전동화 모델 선택지를 제공한다.

2026.06.18 10:04김재성 기자

마크애니, 2026 인도네시아 세미나 성료…현지 보안·DID 시장 공략 박차

정보보안 전문기업 마크애니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6 마크애니 인도네시아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지 IT 기업 가네샤IT(GaneshaIT)와 협력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디지털 신뢰 플랫폼 구축과 차세대 사이버 보안 전략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첫 번째 세션에서 KISA 권현오 소장은 '한국의 사이버 보안 환경과 KISA의 역할'을 주제로 2026년 글로벌 핵심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제시, 예방 중심의 사전 보안 관리 체계 구축과 국가 간 긴밀한 사이버 보안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마크애니 이원하 실장은 '기존의 사일로(Silo)를 넘어선 통합 내부자 위험 관리(IRM)'를 주제로 발표,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보호 모델을 제안했다. 특히 오프라인으로 노출된 정보까지 추적하는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 기술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여 현지 전문가들의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가네샤IT의 알리카(Alika) 연사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원 체계로 20여 개 공공 서비스를 통합한 스마랑(Semarang)시의 DID 플랫폼 'SDG's'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해당 플랫폼은 최근 스마랑시 제 479회 기념행사에서 공식 출시됐다. 스마랑시는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Central Java)주의 주도다. 이번 사례는 마크애니가 과기정통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6 블록체인 실증사업을 수행해 이뤄낸 결과로 현지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이와 연계해 마크애니는 하이브리드(DID·PDF) 증명 체계 기반의 인도네시아 산업 안전 및 사회복지 서비스 모델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마크애니의 선진적인 DID 기술과 통합 내부자 위험 관리 솔루션이 얼마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증명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스마랑시의 성공적인 공공 서비스 적용 사례를 발판 삼아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투명한 디지털 신뢰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크애니는 이번 세미나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한층 가속화한다. 오는 9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제2차 세미나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이를 기점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져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2026.06.18 09:59방은주 기자

빗썸, AI 보안 위협 선제대응 나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차세대 보안 위협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빗썸은 지난 11일 '제2차 정보보호 자문위원회' 정기 회의를 열고 양자내성암호(PQC) 도입, AI 기반 보안 운영 자동화 등을 위한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이재원 빗썸 대표를 비롯한 김승주 고려대 교수, 강민석 카이스트 교수 등 학계 보안 전문가와 이기택 빗썸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이 참석했다. 이날 주요 안건은 양자 내성 암호 도입이었다. 성능 영향도를 사전 분석하고 단계별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기술을 적용하는 '퀀텀 레디' 전략을 논의했다. AI 활용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AI 보안 운영 자동화, 취약점 패치 대응 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빗썸 측은 “이번 자문위원회를 통해 차세대 기술 보안, 제도적 컴플라이언스 측면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8 09:52홍하나 기자

아마존 AI 수장 "오픈AI·앤트로픽 추격 자신…1년 내 선두권 모델 도전"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아마존이 1년 안에 최상위 AI 모델 경쟁에 본격 합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자체 AI 모델과 반도체를 동시에 육성하는 전략을 통해 AI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피터 드산티스 아마존 AI 총괄은 1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 AI 모델이 글로벌 최전선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데이터·아키텍처·인프라 기반을 단단히 구축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최근 생성형 AI 시장에서 자체 모델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선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등이 최상위 AI 모델 경쟁을 주도하고 있지만 아마존도 자체 모델 '노바' 시리즈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상태다. 아마존의 AI 전략은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고객이 다양한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플랫폼 '베드록'과 자체 개발 AI 모델인 노바다. 아마존은 지난해 12월 최신 모델인 노바2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모델 경쟁에 뛰어들었다. 드산티스 총괄은 현재 노바2 고객이 약 5만 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들이 가장 뛰어난 AI 모델 가운데 하나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노바2가 아직 그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 발언은 아마존이 단순 AI 인프라 제공업체를 넘어 모델 개발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동안 아마존은 AI 모델 자체보다 AWS 클라우드를 통한 AI 서비스 제공과 앤트로픽 투자에 집중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아마존은 AI 반도체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자체 설계한 '트레이니움'과 '그래비톤' 칩을 앞세워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고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드산티스 총괄은 반도체 전략을 설명하며 엔비디아와의 경쟁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칩을 설계하고 물리적 특성을 정의한 뒤 실제 생산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은 극소수"라며 "우리 역시 그런 기업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현재 아마존은 AWS를 통해 AI 연산 자원을 제공 중이며 앤트로픽이 주요 고객이다. 향후에는 자체 AI 칩을 외부 기업에 직접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4월 트레이니움 기반 서버 랙 판매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드산티스 총괄 역시 구체적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형태의 AI 인프라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짚었다. 또 현재는 AWS 내부 활용에 집중하고 있는 그래비톤 칩 역시 장기적으로 외부 공급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AI 모델과 클라우드, 반도체를 모두 보유한 통합 전략을 기반으로 AI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드산티스 총괄은 "앞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활용하는 방식에서 폭발적인 혁신이 나타날 것"이라며 "우리는 그 변화의 중심에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18 09:51한정호 기자

엑셈, 경기도 'AI 학습데이터 통합 관리체계 도입' 사업 착수 보고회 성료

AI기반 IT 통합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지난 16일 경기도 'AI 학습데이터 통합 관리체계 도입' 사업 착수 보고회를 성료했다. 주사업자 엑셈과 부사업자 오케스트로AGI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이번 사업의 총 수주 금액은 18억여원이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경기도는 2025년 생성형 AI 플랫폼 1단계 구축 사업을 통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4개의 거대언어모델(LLM)을 도입해 AI 기반 행정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엑셈이 이번에 수주한 'AI 학습데이터 통합 관리체계 도입' 사업은 경기도 생성형 AI 플랫폼 중장기 로드맵 중 2단계 확산 사업이다. AI 기반 혁신 행정 서비스를 위한 양질의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서 엑셈은 데이터 출처와 경로 추적을 통해 생성형 AI 답변의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답변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세부 과제를 수행한다. 먼저 경기도 내 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정비하고 데이터 관련 글로벌 표준인 'DCAT 3.0' 기반으로 데이터를 표준화한다. DCAT(Data Catalog Vocabulary) 3.0은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데이터 카탈로그 간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W3C(웹 표준화 기구) 표준 웹 온톨로지(설계 규격)다. 각 기관이나 기업이 가진 수많은 데이터 '목록(카탈로그)'을 서로 다른 시스템에서도 쉽게 이해하고, 검색하고, 연동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프로필(메타데이터)을 작성하는 표준 양식이다. 데이터 표준화 이후 복잡한 데이터 간 관계를 체계적으로 구성한 온톨로지(ontology) 기반 지식그래프를 구축해 사용자가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데이터의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즉, 단순 데이터 검색을 넘어 관계 기반 이해 및 추론이 가능한 AI를 구현하는 것이다. 엑셈은 데이터셋 관리, DCAT 3.0 반영, 온톨로지 기반 관리 등 이번 사업의 공통 요구사항을 솔루션의 기본 기능으로 충족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만의 데이터 분류 체계 반영, 보안 체계 구성 등 경기도 특화 요구사항을 달성하기 위해 커스터마이징을 병행할 예정이다. 엑셈은 "이번 사업을 고품질 행정 데이터 구현 모범 사례로 만들어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 중인 기업 및 공공기관이 참고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엑셈의 'AI 맞춤형 데이터(AI-ready data)' 관련 기술력을 모두 동원해 경기도 생성형 AI 플랫폼 2단계 확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면서 “올해 대규모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추가 수주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8 09:41방은주 기자

"아르바이트 대표 플랫폼 뭐가 떠올라?"...조사해보니

"아르바이트 플랫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웍스피어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대표 윤현준)이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 경쟁 우위를 보였다. 알바몬은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의뢰해 진행한 1분기 '브랜드 경쟁력 조사'에서 최초 상기도·이용률·선호도 등 주요 지표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3개월 내 구직 경험이 있는 10~20대 개인 400명과 채용 담당자 150명을 대상으로 2, 3월에 걸쳐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아르바이트 플랫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알바몬을 꼽은 구직자는 56.8%로 나타났다. 알바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알바몬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해당 서비스를 주력으로 활용하는 비율(이용 경험자 대비 주 이용자 비중) 또한 59%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내 이용률 역시 78.3%로 가장 높았다. 이용자 수 확보는 물론 실제 사용빈도 또한 가장 높았다. 특히 최근 알바몬으로 주 이용 브랜드를 전환한 이용자들은 '이력서 작성·관리 편리성'과 '화면·메뉴 구성 직관성'을 주된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직관적인 인공지능(AI) 맞춤 공고 제안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경험(UX)을 개선하고, 모바일 간편 이력서 도입 등 편의성을 제고한 것이 이용자 유입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브랜드 이미지 평가에선 27개 키워드 가운데 '채용공고가 다양하고(67.0%)'. '신뢰할 수 있는(65.5%)' 브랜드라는 평가가 가장 많았다. 20년 이상 서비스를 운영하며 오랜 기간 쌓아온 이용자 신뢰도를 바탕으로, 구직자가 믿고 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선호도에서도 우위가 확인됐다. '앞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가장 먼저 이용할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48.8%가 알바몬을 택해 1위에 올랐다. 구인기업 조사(150명 대상)에서도 42.7%가 알바몬을 우선 이용하겠다고 답해 같은 흐름을 보였다. 실제 알바몬 앱은 1분기 누적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0만 명을 돌파(1003만, 모바일인덱스 기준)했다. 같은 기간 1인당 앱 사용시간, 신규 다운로드 횟수도 가장 많았다. 아울러 38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직접 조사에 참여한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5년 연속 아르바이트 채용정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알바몬 관계자는 “다층적 검증을 통해 구직자 안전망을 구축하고 AI 기반 서비스로 매칭 효율을 높인 것이 오랜 기간 구인구직 양 측에서 꾸준히 선택받는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알바 하면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갖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이용자들이 신뢰 속에 지원하고 고용할 수 있는 알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6.18 09:37백봉삼 기자

SK쉴더스 "AI 시대, 해킹사고 이후 대응이 보안 경쟁력 갈라"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오는 7월 정보보호의 달을 앞두고 침해사고 조사 사례를 토대로 분석한 기술 리포트를 발간했다. 자사 침해사고 대응 전문팀 '탑서트(Top-CERT)'가 분석한 것이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리포트는 AI 확산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하는 환경에서 사고 이후 대응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실제 AI를 활용한 공격 자동화와 지능형 기법이 확산히면서 기업을 노린 랜섬웨어와 공급망 공격도 더욱 정교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침해사고 신고건수는 2383건이다. 2023년 1277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침해사고가 늘면서 보안업계는 단순 복구를 넘어 사고 원인과 확산 경로를 분석하는 대응 역량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량뿐 아니라 전문 조사를 통해 이후 피해를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기업의 핵심 보안 경쟁력으로 떠오른 것이다. 기업들은 보안 솔루션 도입과 예방 체계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실제 사고 발생 시에는 서비스 정상화에 집중한 나머지 침투 경로나 내부 확산 과정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대응은 단기적으로 복구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동일 취약점을 악용한 재침입이나 반복 감염 위험을 남길 수 있다. 이번 리포트에는 '탑서트'의 실제 침해사고 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주요 사례가 담겼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이후 원인 규명과 피해 범위 확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랜섬웨어 공격으로 암호화된 데이터를 포렌식 기술로 복구해 금전적 요구 없이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한 사례 ▲삭제된 로그를 복원해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정량적으로 산정하고 신속 대응으로 기업 신뢰를 조기에 회복한 사례 ▲단순 복구만으로 해결되지 않았던 반복 랜섬웨어 감염 사고에서 공격자의 재침입 경로를 규명해 추가 피해를 차단하고 지속가능한 방지 체계를 구축한 사례 ▲협력업체 연계 사고의 보이지 않던 공격 흐름을 역추적해 유출 데이터와 해킹 시나리오를 규명하여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한 사례를 포함했다. 이와 함께 '탑서트'는 사고 직후 진행하는 전문적인 침해사고 조사가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 비용을 줄이는 핵심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침해사고 조사는 원인 규명과 피해 범위 확정,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비롯해 고객 및 이해관계자의 신뢰 회복, 보안 체계 개선으로 이어지는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이제 기업의 보안 경쟁력은 공격을 얼마나 잘 막느냐 뿐 아니라 사고 발생 이후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느냐에 의해 결정된다"며, "침해사고 조사는 단순한 사고 수습 비용이 아니라 기업의 핵심 자산과 브랜드 신뢰를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탑서트는 축적한 침해사고 대응 경험과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보다 체계적인 사고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리포트 전문은 SK쉴더스 홈페이지 내 스페셜 리포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쉴더스의 '탑서트'는 국내 최다 침해사고 대응 경험을 보유한 전문 조직이다. 다양한 사고 유형에 대한 현장 조사와 분석을 수행해 왔다. 조사 과정에서 축적한 침해사고지표(IoC)와 공격자 행위 패턴을 관제 및 분석 체계에 반영해 초기 위협을 신속히 식별·대응하고, 원인 분석부터 피해 범위 확정, 재발 방지 전략 수립까지 전 과정을 연계해 기업의 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6.06.18 09:30방은주 기자

메모리 값 폭등에 애플도 백기…"가격 인상 불가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메모리와 스토리지 가격 급등으로 인해 향후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쿡 CEO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안타깝게도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우리는 그동안 비용 상승분을 최대한 흡수해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더 이상 현재 상황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어떤 제품의 가격이 오를지, 인상 폭이 어느 정도일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오는 9월 공개가 예상되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를 비롯해 아이패드와 맥 제품군 가격 인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애플은 최근 맥 미니 기본 모델을 단종시키며 시작 가격을 599달러에서 799달러로 올렸다. 일부 고급형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 모델도 정리했다. 이번 가격 인상 압박 배경에는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한 메모리·스토리지 반도체 수요 급증이 있다.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메모리 공급이 부족해졌고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이폰18 프로 가격 약 41만원 오를 수도" WSJ는 메모리 칩과 SSD 가격 상승을 고려할 때 애플이 현재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려면 기기 가격을 상당 폭 인상해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는 애플이 현재 수익률을 유지하려면 아이폰18 프로 가격이 약 270달러(약 41만원)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쿡 CEO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원할 때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고,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가격을 크게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이 보유한 현금을 활용해 메모리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애플이 자체 메모리나 스토리지 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쿡 CEO는 "우리가 모든 것을 직접 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무엇을 가장 잘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업체들은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추가 생산 물량의 상당 부분이 AI 서버용 고성능 반도체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용 기기에 사용되는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애플 역시 새로운 AI 기능 지원을 위해 기기에 탑재되는 D램 용량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쿡 CEO는 현재의 메모리 수급난을 "100년에 한 번 있을 만한 대홍수"에 비유하며 "40년 넘게 업계에 몸담았지만 이런 상황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애플은 세계 최대 메모리·스토리지 구매 기업 중 하나지만, 일부 AI 기업들이 사용하는 대규모 선급금 지급 방식의 장기 공급 계약에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델 등 여러 기업은 이미 부품 가격 상승 부담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인상한 상태다.

2026.06.18 09: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섬유로 만든 압전센서 유연성 6배…1만회 접어도 "이상무"

배터리 걱정없는 압전섬유센서가 개발됐다. 섬유로 만들어 최대 6배까지 늘어난다. 전자피부나 소프트 로봇 제작 등에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기술 개발은 김미소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다. 기존 압전 섬유 센서 내구성을 훨씬 뛰어넘는다. 1만회 반복 작업에도 성능저하가 없는 것이 확인됐다. 핵심은 코일에 리프와 그리프 매듭 기법을 응용한 것. 리프 매듭은 잎이 겹쳐진 것처럼 납작하게 계속 잇는 구조고, 그리프 매듭은 강하게 움켜쥐듯 고정하는 결속 방식이다. 연구팀은 먼저 압전 나노섬유 내부에 탄성 고분자 미세 입자를 넣어 서로 촘촘하게 맞물리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는 벨크로(찍찍이)처럼 구조들이 서로 지지해주는 효과를 내며, 센서가 반복적으로 늘어나더라도 원래 형태로 회복할 수 있게 돕는다. 또 전기를 모으는 전극과 전기를 생성하는 압전층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서로 다른 재질을 강하게 이어 붙여 충격이나 변형에도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연구팀이 이를 통해 유연성과 고정력 및 전기신호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한 것. 실험결과 센서는 원래 길이의 약 6.7배인 최대 668%까지 늘어나도 정상 출력이 이루어졌다. 연구팀은 이 센서가 생체신호 모니터링이나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전자 피부, 소프트 로봇용 감각 센서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8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입학(박사과정)을 앞둔 논문 제1저자 최용준 연구원은 "기존에는 메탈로 만든 평면형 센서가 주류였는데, 이는 로봇 등에 활용하기에는 유연성 등에 문제가 있었다"며 "5년 뒤 상용화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논문 제3저자인 남지수 박사과정생은 "1만회 구부림 테스트에서도 정상 작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섬유 소재는 고분자 PVDF-TrFE (폴리비닐리덴 플루오라이드-트리플루오로에틸렌)을 사용했다. 이를 50회 꽈서 코일을 제작했다"며 "현재 연구실에서 화이버센서 연구만 5년 진행했다. 특허 등은 출원했는데,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김미소 교수는 “기계적 복원성과 전기적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향후 소프트 로봇용 감각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구결과는 나노공학 및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나노(IF16.1)에 게재됐다.

2026.06.18 09:14박희범 기자

[인사] 한국전력공사

◇상임이사 ▲기획부사장 백우기 ▲해외원전사업본부장(부사장) 전찬혁

2026.06.18 09:13주문정 기자

성소수자 소비자 72% "다양성 정책 축소 기업 구매 줄였다"

타겟, 월마트, 아마존 등 미국 주요 유통기업들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 축소 여파로 성소수자(LGBTQ+)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코스트코와 애플 등 DEI 정책을 유지한 기업들은 소비자 지출 확대 효과를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캠페인재단(HRC)이 미국 성인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LGBTQ+ 소비자의 72%는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약속을 축소한 것으로 인식되는 기업의 제품 구매를 줄였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0%는 해당 기업 제품 구매를 적어도 일부 경우 거부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소비를 줄인 기업으로는 타겟이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월마트와 아마존, 칙필레, 홈디포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LGBTQ+ 소비자의 약 70%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지지하는 기업에 대한 지출을 늘렸다고 답했다. 소비 증가 기업으로는 코스트코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애플, 벤앤제리스, 델타항공, 크로거 순으로 나타났다. HRC는 기업들의 DEI 정책 변화가 소비자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너선 로비츠 HRC 대변인은 "소비자들은 기업이 완벽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입장을 투명하고 명확하게 밝히기를 원한다"며 "소비자 인식과 기업 내부 정책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LGBTQ+ 응답자 약 1만 명과 비(非)LGBTQ+ 응답자 5000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는 최근 미국 기업들의 DEI 정책 후퇴 움직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정치권과 소비자들의 압박이 커지면서 일부 기업들이 다양성 프로그램을 축소하거나 대외 홍보를 줄이고 있다. HRC에 따르면 LGBTQ+ 직원 대상 복지와 근무 환경을 평가하는 '기업 평등 지수(Corporate Equality Index)' 참여 기업 수는 2025년 377개에서 올해 131개로 65% 감소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DEI 정책을 기준으로 기업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행동에 점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 타겟은 최근 몇 년간 LGBTQ+ 관련 정책을 둘러싸고 보수·진보 진영 양측의 비판을 동시에 받아왔다. 2023년에는 프라이드 먼스 상품 진열 논란 이후 공화당 성향 소비자들의 지출이 감소했고, 올해 초 DEI 정책 일부를 축소한 이후에는 민주당 성향 소비자들의 소비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최근 분기 실적에서 5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동일점포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타겟은 올해 뉴욕 프라이드 행사의 플래티넘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LGBTQ+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트코는 DEI 정책을 유지하며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올해 초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DEI 프로그램의 위험성을 평가하자는 주주 제안이 상정됐지만 압도적인 표 차이로 부결됐다.

2026.06.18 09:07김민아 기자

가온전선, 美 태양광 발전단지에 송전용 케이블 공급

가온전선이 미국 태양광 발전단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가온전선은 최근 미국 태양광 발전단지 전력망 구축 사업에 수백억원 규모의 송전용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신규 발전원과 송전망 투자가 늘고 있다. 가온전선은 태양광 발전단지용 송전 케이블에 이어 AI 데이터센터 전력망용 케이블 공급도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미 수출 규모를 지난해 약 1000억원에서 올해 약 200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다. 미국 현지 법인 LSCUS는 데이터센터 내부 배전설비인 버스덕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SCUS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누적 5조원 규모 이상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업으로 고객사를 넓히고 있다. 가온전선은 발전단지와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송전용 케이블부터 데이터센터 내부 전력 공급에 사용되는 버스덕트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미국 AI 전력 인프라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08:57류은주 기자

외국인 근무 기업 10곳 중 6곳 "올해 더 채용"...이유는

외국인 직원이 근무하는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외국인 채용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이유는 국내 인력 채용이 어렵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채용 창구는 외국인 전용 플랫폼을 1순위로 꼽았다. 사람인(대표 황현순) 운영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는 외국인 직원이 근무 중인 기업 114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채용 현황'을 조사, 그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그랬더니 응답자 중 58%가 '외국인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외국인 채용을 하게 된 주된 이유는 '국내 인력 채용이 어려워서'가 40.4%(복수응답)로 1위였다. 다음으로 '특정 언어 역량이 필요해서'(32.5%), '해외 고객과 글로벌 사업 대응을 위해서'(28.9%), '직무 특성 상 외국인 인재가 적합해서(25.4%), '조직 다양성 확대와 글로벌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서'(6.1%) 등의 순이었다. 주된 외국인 채용 창구는 '사람인, 코메이트 같은 채용 플랫폼'(40.4%)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서 '지인 추천 및 내부 네트워크'(38.6%), '정부·공공기관의 외국인 채용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38.6%)', '대학과의 협업'(8.8%) 등을 들었다. 외국인 직원의 근무 형태는 대다수인 74.6%가 '정규직'이었으며, '계약직'은 30.7%, 이외 '인턴, 파견직 등 기타'(5.7%) 순이었다. 그렇다면, 기업들이 외국인 인재 채용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일까. '지원자의 역량 검증(43%,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비자 및 행정 절차 관련 정보 부족(37.7%)과 적합한 외국인 인재풀 찾기가 어려움(36%)이라는 응답이 이어졌다. 이밖에 '채용 후 적응 및 운영 과정 어려움'(17.5%), '신뢰할 수 있는 추천 연계 채널 부족'(7%) 등의 답변도 있었다. 사람인 코메이트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의 AI 기술력과 노하우가 적용돼 기업과 외국인 인재 간 최적의 매칭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출시한 비자 점수 계산기는 외국인이 나이, 학력, 한국어 능력 등 조건들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비자 발급 자격 충족 여부를 점수화해 보여줘 원활한 국내 취업 활동을 돕는다. 이외에도 코메이트는 외국인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력서 가이드와 다양한 취업 및 한국 생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사람인 코메이트 관계자는 “최근 국내 일부 산업계의 구인난 심화 및 글로벌 확장 흐름이 맞물리며 외국인 인재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코메이트는 차별화된 매칭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서비스로 외국인 채용 시장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외국인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잇는 탄탄한 가교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8 08:25백봉삼 기자

[종합] 앤트로픽, 한국 법인 본격 가동…"수출통제 곧 해결"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입니다. 상업·기술·정책·운영을 아우르는 전담팀을 서울에 구축해 빠르게 규모를 키우겠습니다."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서울 오피스 개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앤트로픽은 이날 한국 법인 운영을 공식화하며 국내 기업과 스타트업은 물론, 연구·공익 분야를 아우르는 전방위 파트너십을 가속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내 도입 사례를 보면 네이버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엔지니어링 조직에 AI 코딩 에이전트 '클로드 코드'를 전면 적용했다. 넥슨, LG CNS, 삼성SDS, 한화솔루션 등 주요 대기업 역시 개발 생산성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클로드 제품군을 확대 도입하고 있다. 학계·공익 영역과 개발자 커뮤니티 접점도 늘린다. 한국 AI 생태계 전반의 발전을 위한 장기 협력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앤트로픽은 국가AI연구거점(NAIRL)과 협력해 주요 대학 연구진에게 클로드 계정을 무상 지원하고 굿네이버스 같은 비영리 부문의 AI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 인프라·정책 완비…인구 대비 사용 세계 평균 3.5배" 최기영 앤트로픽 초대 한국 대표는 법인 설립 배경으로 한국이 세계에서 몇 안 되는 AI 포괄 법안 보유국이자 2030년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내건 나라라는 점을 들었다. 메모리 반도체부터 하드웨어 인프라까지 AI 풀스택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도 핵심 근거로 꼽았다. 최 대표는 "한국 기업의 민감한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레지던스 옵션과 로컬 인프라 구축을 검토 중"이라며 "한국의 특수한 규제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확보한 사용 기반도 제시했다. 앤트로픽 경제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인구 대비 클로드 사용률이 전 세계 평균보다 3.5배가량 높다. 1인당 사용량 기준으로는 116개국 중 1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한국 법인 운영에 나선 오픈AI와의 차별화 전략으로는 안전과 기업용 시장에 대한 집중을 핵심으로 제시했다. 앤트로픽은 설립 초기부터 안전과 엔터프라이즈에 무게를 둔 유일한 프런티어 연구소이자 기업이라는 설명이다. 국내 시스템통합(SI) 파트너십 전략에 대해서는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고객 요구에 따라 최적의 파트너를 선택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거 정보기술(IT) 시장의 파트너십이 특정 채널사 지정이나 배타적 권리 부여 위주였다면, AI 전환(AX) 시대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결과를 도출하는 속도가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최 대표는 LG CNS와의 협업을 대표 성과로 들면서도 "특정 기업과 배타적 파트너십은 맺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미토스5·페이블5 차단 일시적일 것…각국 보안 협력 계속" 이날 간담회에는 톰 브라운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겸 최고컴퓨팅책임자(CCO)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끝내 방한이 불발됐다. 앤트로픽이 12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로부터 신규 AI 모델 2종 수출 제한 조치를 받으면서 브라운 CCO 등 최고 기술진을 워싱턴DC로 급파했기 때문이다. 대상이 된 '클로드 미토스5'는 성능 제한 없이 검증된 기업·기관에만 제공되는 최상위 모델이다. 또 다른 모델인 '클로드 페이블5'는 미토스를 기반으로 하되 사이버 공격이나 악성코드 제작 등 민감한 기능을 차단한 일반 사용자용이다. 앤트로픽은 정부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모든 사용자에 대해 두 모델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브라운 CCO 등 앤트로픽 고위 관계자들은 비미국인 서비스 금지 조치가 내려진 직후 정부 관료들과 전화 회의를 가졌지만 뚜렷한 해법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차우리 총괄은 이번 조치가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차단은 매우 일시적이고 제한적인 조치이며 며칠 내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적된 취약점(탈옥)은 지난 6개월간 출시된 다른 공개 모델에서도 발견되는 경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미토스5·페이블5 서비스 중단의 여파는 AI 보안 연합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갓 합류한 한국까지 번졌다. 앤트로픽은 2일(현지시간) 미토스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아내고 패치하는 글래스윙의 참여 대상을 15개국 약 150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SK텔레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제한적으로 제공되는 미토스 사용 권한을 확보했지만 본격 활용에 나서기 전 접근권이 막히게 됐다. 차우리 총괄은 프로젝트 글래스윙 운영 현황에 대해 "상황이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어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면서도 "기존에 제공 중인 모델 제품군을 통한 협력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 인프라 기업이나 대형 은행이 아닌 다수 조직은 사이버 방어 기능이 고도화된 '클로드 오퍼스 4.8'을 활용해 취약점을 찾고 보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6.17 23:59이나연 기자

앤트로픽, 서울 상륙…기업·연구·공익 전방위 공략

앤트로픽이 서울 오피스를 열고 국내 고객·파트너 지원 강화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생태계 전반과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앤트로픽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서울 오피스 개소를 공식화했다. 이날 현장에는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과 최기영 앤트로픽 한국 대표가 참석해 국내 유수 기업과 스타트업은 물론, 연구·공익 분야 기관 및 클로드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파트너십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버·넥슨·LG CNS·삼성 SDS·한화솔루션·채널톡…클로드 도입 확대 앤트로픽에 따르면 한국 산업 전반에 걸쳐 자사 AI 모델인 클로드 도입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개발자 생태계에서 클로드 활용이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최근 전체 엔지니어링 조직에 AI 코딩 에이전트인 클로드 코드를 전면 도입해 개발자 수천 명의 코딩 도구를 다양화하고 코딩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엔터프라이즈 도입 사례 중 하나다. 넥슨의 엔지니어링 조직 역시 클로드 코드를 활용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즐기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코드 작성, 검토 및 배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도 클로드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LG CNS는 수천 명의 임직원들에게 클로드를 순차적으로 지원해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고객 대상 기술 솔루션 제공 업무에 적용 중이며, LG그룹 전반에 걸쳐 클로드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AWS 베드록을 통해 글로벌 임직원에게 클로드를 제공 중이며 삼성SDS는 삼성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클로드를 도입해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은 AI 업무 자동화 도구인 클로드 코워크 및 클로드 코드를 활용해 일상 업무와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향상하고 있다. 스타트업 분야에서도 클로드 활용이 이어지고 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고객 상담 AI 플랫폼 채널톡에 클로드를 적용해 고객 문의 응대와 서비스, 세일즈 데이터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일본, 미국에서 23만여 개 기업이 이를 이용 중이다. 국가AI연구거점·굿네이버스 협력…연구·공익 분야 AI 활용 지원 앤트로픽의 국내 활동은 민간을 넘어 학계와 공익 영역으로 이어진다. 특히 앤트로픽은 국내 AI 연구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AI연구거점(NAIRL)과 협력할 예정이다. NAIRL은 카이스트(KAIST),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등이 참여하는 연구 컨소시엄으로, 앤트로픽은 최대 60명의 소속 연구자들에게 무료 클로드 계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안전성, 모델 평가, 정렬, 모델 강건성 등 AI 핵심 연구 분야를 지원한다. 비영리 부문에서는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한다. 굿네이버스는 프로그램 결과 분석, 사회복지 법령 및 내부 지침 검토, 행정 업무 효율화 등을 위해 클로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개발자 커뮤니티·해커톤 등 국내 클로드 행사 이어가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앤트로픽 경제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클로드 사용량 기준 전 세계 상위권 국가군에 속하는 시장이다. 특히 기술 및 창의 분야 위주로 활용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같은 국내 개발자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클로드 포 스타트업'을 이미 운영 중이다. 작년 9월 처음으로 선보인 개발자 커뮤니티 행사 '클로드 밋업'에는 매회 백 명 이상의 한국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베이스벤처스와 '클로드 빌드 데이'를 공동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 창업자 및 개발자 100여 명 이상과 앤트로픽의 엔지니어링, 제품 및 스타트업 담당 리더들이 함께 제품을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구현해보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는 18일에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레플릿,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함께 '푸시 투 프로드(Push to Prod) 해커톤'을 공동 주최한다. 참가팀들은 클로드 코드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앤트로픽 및 레플릿 엔지니어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최기영 앤트로픽 한국 대표는 "국내 기업과 기관들은 혁신과 안전성을 상충하는 가치가 아닌, 함께 가야 할 목표로 인식하고 있다"며 "국내 다양한 조직들이 클로드를 활용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서울 오피스 개소는 한국 AI 리더십을 이끄는 이들과의 협력에 장기적인 토대를 마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6.06.17 23:59이나연 기자

"N2SF 전환 대응"...한싹, '시큐어게이트 V4.0' 출시

한싹(대표 이주도)이 국가망보안체계(N2SF) 전환에 대응하는 망간자료전송(망연계) 솔루션 '시큐어게이트 V4.0(SecureGate V4.0)'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N2SF 전환으로 재편되는 망연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시큐어게이트 V4.0'은 제로 트러스트 원칙과 생성형 AI·클라우드 대응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망연계 플랫폼이다. 보안과 비보안 영역 사이에서 자료 전송, 실시간 스트림 연계, 메일 연계, 간접연동 등을 안전하게 지원한다. 관리자 승인과 보안 정책 기반 전송 통제를 통해 내부자료 유출과 외부 위협 유입도 방지한다.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와 1등급 검증필 암호모듈, GS인증 1등급을 획득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갖췄다. 최근 정부는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지침을 통해 N2SF를 신설하고 기존 획일적 망분리 의무를 삭제하는 방향으로 보안 체계를 전환하고 있다. 이에 보안 시장에서는 데이터 중요도와 업무 환경에 따라 접근·전송·사용 이력을 정교하게 통제하는 보안 시스템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한싹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시큐어게이트 V4.0'을 단순히 자료 전송 솔루션이 아닌 '데이터 흐름을 검증하고 통제하는 보안 인프라'로 고도화했다. 제로 트러스트 원칙에 기반한 다수의 신규 항목을 개발하고, 이 가운데 차별화 기술을 반영한 핵심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 V3.5 버전 대비 보안 통제·인증·운영 가시성 역량을 대폭 향상시켰다. 가장 주목할 점은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환경까지 포괄하는 확장성이다. M365 코파일럿(Copilot) 연계 자동화를 지원해 생성형 AI 업무 환경에서도 안전한 데이터 연계를 구현한다. 프로토콜 상태와 패킷 입출력 정보를 통합보안관제시스템(SIEM)과 연동해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했다. 처리 성능도 단일 시스템 공인 성적서 기준 10Gbps 환경을 구현, 초당 처리량(TPS)이 크게 개선됐다. 자료연계는 사용자 인증과 운영 편의성을 중심으로 강화했다. MS 엔트라 ID와 OTP 기반 인증을 적용해 사용자 식별과 접근 통제를 고도화했다. 보안망에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인터넷망 환경으로 연결해 안전하게 웹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은 단계별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자동화해 민감정보 유출 위험을 낮추고, 맥 운영체제(macOS)에 전용 에이전트와 실시간 대시보드를 제공해 사용성을 높였다. 메일연계는 본문 무해화 기능을 다양하게 체계화해 보안 등급과 운영 정책에 따라 이미지·PDF 변환, HTML 태그 제거, 정제 HTML 제공 등 여러 방식으로 메일 본문을 안전하게 처리한다. 여기에 DRM 암·복호화 연동, 도메인 블랙·화이트 리스트 관리, 대용량 링크 메일 수신 제어 기능 등을 더해 이메일을 통한 자료 유출과 악성 콘텐츠 유입 위험을 예방한다. 아울러 클라우드와 다중 운영체제 환경 대응력도 높였다.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하며, 윈도우·리눅스·유닉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활용할 수 있다. 록키(Rocky) OS 기반 운영 환경에서는 5년 이상의 기술지원 기간을 보장해 장기 운영 안정성과 유지보수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전환, 원격 근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도 보안성과 업무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한싹은 이번 신제품으로 N2SF 규정 준수가 필요한 지자체, 공공기관, 국방, 금융권, 일반 기업, 병원, 교육기관 등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2300여 개 이상 고객 레퍼런스와 장기간 축적한 망연계 구축·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통합 구축을 지원한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N2SF 전환은 데이터 흐름을 더 정밀하게 통제해야 하는 보안 체계의 고도화”라며 “시큐어게이트 V4.0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와 AI·클라우드 업무 환경 대응 역량을 갖추고 변화하는 IT 인프라에서 안정적인 데이터 연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7 23:06방은주 기자

한국, 아태지역 개인정보 불법유통공동 대응 이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홍콩에서 열린 '제65차 APPA(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회원국이 참석한 이번 제65차 포럼에서 송경희 위원장은 분야별 토론과 원탁회의에 주요 전문가(패널)로 참여, 한국의 개인정보 정책과 집행 동향을 알렸다. 특히 이번 제65차 포럼에서 우리 정부가 주도한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작업반'이 공식 출범했다. APPA(Asia Pacific Privacy Authorities)는 한국·미국·캐나다·멕시코·페루·콜롬비아·일본·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홍콩·마카오·필리핀 등 13개국 20개 기관 가입(한국은 '12년 가입)했다.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포럼을 연다. 송 위원장은 이 행사 연계로 홍콩 개인정보 감독기구(PCPD) 설립 30주년 기념행사 중 첫 번째 토론인 '인공지능(AI) 시대 개인정보보호의 다음 단계(The Next Chapter in Protecting Privacy in the Age of AI : Global Regulator's Perspective)'의 토론자(패널)로 참여, AI 기술·서비스 활용이 본격화하는 시대에 신뢰기반 AI를 확산하기 위한 한국의 개인정보보호 법제와 혁신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특히, 안전한 데이터 활용 여건 조성을 위해 현재 'AI 특례' 법(공익적·사회적 이익을 위해 필요하고, 강화된 안전조치를 마련한 경우, 개인정보위의 심의·의결을 통해 적법하게 수집된 개인정보 원본 그대로 AI 기술개발시 활용) 개정안의 국회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AI 기술개발 시 고품질 원본 데이터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 송 위원장은 제65차 포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인정보 보호 집행의 실제(Privacy Enforcement in Practice: Emerging Trends, Challenges and Strategies Across APAC)''의 토론자로 참여, 한국의 개인정보 집행현황을 공유하고, 최근 연이은 대규모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과징금 제도(전체 매출액의 3% 이하) 이외에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전체 매출액의 10%까지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강화한 법 개정내용(올해 9월부터 시행)을 소개했다. 아울러, 생성형 AI 관련 개인정보 이슈에 대한 공동대응 경험을 공유하며, 세계 감독기구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65차 포럼에서 우리 정부가 주도한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작업반'이 공식 출범했다. 한국·일본·싱가포르·홍콩·마카오·태국·필리핀 총 7개국 감독기구가 작업반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전용 소통창구와 안내서를 구축하는 등 실천적 협력을 추진하고 나아가 국가 간 공조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경희 위원장은 “AI를 중심으로 한 급속한 기술변화 환경에서 개인정보 감독기구 간 협력과 공조를 기반으로 개인정보 유출 등 위험요인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곧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를 지키는 일”이라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불법유통 공조의 첫발을 내딛게 되어 의미가 크며,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7 22:46방은주 기자

기계연, 2D 반도체 지능화 시스템 개발…"공정 효율성·생산성 동시 확보"

원자층(1~2nm) 수준의 2D 반도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처음 개발됐다. 공정 재현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은 김형우 반도체장비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저온 플라즈마 기반 PECVD(플라즈마 강화 화학 기상 증착) 및 RIE(반응성 이온식각) 장비를 활용해 6인치 차세대 2D 반도체(MoS₂, WS₂) 합성·식각 공정을 개발하고, 이를 AI 기반 지능화 시스템으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공정 중 발생하는 빛과 가스 질량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머신러닝 기반으로 분석해 공정 상태를 예측했다. 또 다양한 실시간 진단장비(OES, ToF-MS, QMS 등)를 활용, 시계열 다중모달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머신러닝 모델에 적용해 반도체 두께를 원자층 수준으로 정밀하게 예측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 기술은 저온 플라즈마 기반으로 공정을 설계, 기존 양산 장비와 호환된다. 단일 공정 기반 원자층 식각으로 공정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형우 선임연구원은 “저온 환경에서 6인치 웨이퍼 규모의 2D 반도체 공정을 원자층 수준으로 구현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차세대 반도체 제조 공정 자동화·지능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17 21:42박희범 기자

한국BCI 협회 출범...초대 회장에 '백남종' 서울대병원장 선임

대한민국 BCI(Brain-Computer Interface,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BCI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BCI는 인간의 뇌 신호를 분석해 컴퓨터,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로봇 등 다양한 디지털 시스템과 연결하는 차세대 융합기술이다. 한국 BCI협회는 지난 16일 서울시 강남구 센터필드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승인, 임원 선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등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ISO/IEC JTC 1 SC 41 국제표준화위원회 김용진 의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산업계에서는 와이브레인을 주축으로 다이나믹솔루션, 비바트로보틱스, 세라젬이 참여했다. 의료계는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그리고 학계는 KAIST, DGIST, UNIST, 고려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선진국들은 BCI를 국가 전략기술로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BCI협회는 이런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내 BCI 산업의 체계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K-문샷 프로젝트의 성공을 적극 지원하며 기술 혁신과 산업 활성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협회는 ▲BCI 산업 정책 발굴 및 제도 개선 ▲국내외 표준화 활동 ▲산학연병 공동 연구개발 지원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전문인력 양성 ▲기술사업화 및 산업화 지원 ▲회원사 협력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백남종 회장은 “BCI 기술은 미래 의료와 디지털 산업의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이라며 “한국BCI협회가 국내 BCI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진 부회장은 “BCI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 혁신뿐 아니라 국제표준화와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이번 한국BCI협회 출범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BCI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와이브레인이 쌓아온 인허가 경험과 뇌 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회 회원사들과 적극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7 21:32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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