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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7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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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서 추진된 ISMS 간소화, 형식적 인증으로 전락"

윤석열 정부에서 지난해 4월 '불필요 불합리한 부담 경감'을 명분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 (ISMS) 제도 간소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ISMS가 형식적 인증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인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제도를 완화하던 당시 문재인 정부 대비 민간기업 해킹 3배, 중소기업 피해 3배, ISMS 인증기업 피해 16배 폭증했다. 보안 강화가 절실했던 시기에 윤석열 정부는 오히려 '기업 부담 완화'를 내세워 사후심사 과정에서 현장심사를 최소화하는 등의 '간편인증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간편인증제 도입 이후 상황은 오히려 악화됐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민간기업 전체 침해사고와 중소기업 피해 건수는 이미 전년도 대비 50% 를 넘어섰고, ISMS 인증기업의 침해사고 비율도 75% 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부의 간소화 조치 이후 해킹 피해가 오히려 가속화된 셈이다. 이에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기업 부담 완화' 기조가 결과적으로 국가 보안 리스크를 확대시킨 정책적 실패로 귀결됐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현행 ISMS 제도는 SK텔레콤 해킹 , KT 소액결제 사태 등을 대규모 보안사고를 겪으며 구조적 한계를 드러났다. 기업의 규모나 산업별 위험도를 고려하지 않고, 모든 인증대상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 문제다. SK 텔레콤과 같은 대형 통신사부터 중소 온라인 쇼핑몰까지 똑같은 항목으로 심사를 받는 구조로 산업별 보안위험을 반영하지 못해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조인철 의원은 이에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해 실질적인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인증기관과 심사기관에 대한 관리 · 감독 부실 문제도 심각하다. 조인철 의원실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형 해킹사건 모두 ISMS 인증을 취득한 상태에서 발생했음에도 인증기관(KISA)이나 심사기관이 제재를 받거나 패널티를 부과받은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해킹이 발생해도 인증기관 또는 심사기관은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 무책임 구조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사후 검증 절차가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침해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인증기관이나 심사기관이 해당 기업의 보안체계를 재점검하거나 심사단계에서 간과된 항목이 있는지 분석하는 절차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조 의원은 “ISMS 제도를 총괄적으로 감독해야 할 과기정통부의 무책임과 제도의 실질적 운영을 책임지는 KISA의 소극적 대응이 제도 부실의 본질”이라며 “보안은 기술이 아니라 국민 안전의 문제다 . 형식적 인증을 넘어서 실질적 보안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위험 산업군에 대한 차등화된 인증 체계 도입, 인증기관과 심사기관에 대한 관리 감독 기능 강화, 심사기관의 전문성 및 책임성 제고 등 근본적 제도개편을 통해 'ISMS' 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인증체계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2025.10.13 09:50박수형 기자

카카오 "계열사 연내 80개로 축소...내실 경영·신뢰 회복 집중"

카카오가 AI 시대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년 반 만에 계열사 수를 132개에서 99개로 줄이며, 내실 경영과 신뢰 회복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3일 발표한 두 번째 주주서한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파도 속에서 카카오가 새로운 기회를 선점해 압도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의 핵심”이라며 “5천만 사용자를 위한 AI를 통해 일상을 다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정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거버넌스 효율화와 재무 체질 개선에 속도를 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가 취임 당시 132개였던 계열사는 1년 반 만에 99개가 됐다. 회사는 연말까지 80여 개로 축소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또한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와 핵심사업 중심 재편을 병행한 결과,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천859억 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도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구조를 구축했다”며 “작년 주주서한에서 약속한 기초 체력 회복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이번 서한을 통해 '사용자를 위한 AI' 비전을 구체화했다. 오픈AI와 함께 개발한 ChatGPT for Kakao(챗GTP 포 카카오)는 서한 발송 후 며칠 내 순차 출시될 예정으로, 카카오맵·선물하기·톡캘린더·멜론 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 서비스와도 연결돼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을 '실행까지 완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내 채팅탭에서 해당 기능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또 다른 핵심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카나나 인 카카오톡(Kanana in KakaoTalk)'이다. 자체 경량 모델 '카나나 나노'는 서버 연결 없이 스마트폰 내에서만 작동하며, 대화 맥락을 이해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먼저 도움을 제안한다. 정 대표는 “한국어 맥락 이해에서 글로벌 빅테크 모델보다 40% 이상 우수하다”며 “개인정보 보호와 GPU 비용 절감 모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제품 개발 과정에서 조직의 일하는 방식도 AI 중심으로 바꿨다”며 “소규모 스튜디오 형태로 빠른 실험이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며, 각 팀이 MVP를 빠르게 제작해 고객 피드백을 즉시 검증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과정에서 축적된 AI 자산은 어떤 기업보다 많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최근 카카오톡 개편과 관련한 사용자 불만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카카오는 지난 9월, 카카오톡 첫 화면을 SNS 피드 형식으로 바꿔 논란을 일으켰다. 사용자들의 반발로 회사는 올해 4분기 안에 친구목록을 재노출할 예정이다. 피드 형태는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별도 메뉴나 탭인탭 형태 등으로 선보인다. 정 대표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면밀히 듣고 개선이 필요한 영역은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AI로의 이노베이션 윈도우가 열린 지금, 카카오는 누구보다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AI와 카카오톡의 결합으로 또 한 번 일상을 혁신하고, 압도적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의 존재 이유처럼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로 필요한 미래를 더 가깝게' 만들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다”며 “카카오의 새로운 성장 여정에 주주 여러분이 함께해달라”고 부탁했다.

2025.10.13 09:49안희정 기자

대상, '아누가 2025' 참가 성료…"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대상이 지난 4일부터 8일(현지 시간 기준)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ANUGA 2025)'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부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누가 2025'는 글로벌 식품 산업의 흐름과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올해는 118개국에서 온 8천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약 16만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는 한국이 박람회 주최 이래 최초로 공식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푸드 주빈국관' 내 부스에서 5일간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등 30여 개국의 바이어와 3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주요 유럽 국가의 대형 유통업체들로부터 오푸드와 종가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방문한 현지 바이어들과 신규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고, 다수의 기존 거래처 바이어와 만나 공급 제품군 확대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또 유럽 현지에서 생산한 맛김치와 고추장, 고추장 소스 제품이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치는 현지 유통 채널 확대 방안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고 고추장의 경우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매운맛 선호 트렌드에 힘입어 현지 소스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대상 부스는 'Vibrant Bloom' 콘셉트의 디자인과 한국 전통 민화 아트워크(artwork) 등으로 꾸며졌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세계 각국의 글로벌 소비자들이 모이는 대규모 박람회에서 높아진 K-푸드의 위상을 알리는 동시에 유럽 시장에서 대상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라며 “현지 바이어들과의 실질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3 09:40김민아 기자

"VM웨어 대체 그 이상"…HPE, 'MVME'로 가상화 시장 판 바꾼다

"기존 VM웨어 고객들은 여전히 대체 솔루션을 찾고 있습니다.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확장성입니다. '모피어스 VM 에센셜스(MVME)'는 기존 VM웨어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솔루션입니다." 한국HPE 박웅성 매니저는 13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VM웨어 대체 솔루션으로 모피어스 VM 에센셜스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모피어스 VM 에센셜스는 기업이 VM웨어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가상화 플랫폼이다. 콘솔 하나로 VM 관리부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장까지 지원한다. 박 매니저는 솔루션 경쟁력으로 비용 효율성을 꼽았다. 다수 가상화 솔루션이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수 기준으로 라이선스를 과금하지만, 모피어스 VM 에센셜스는 CPU 소켓 단위 라이선스 방식을 도입해서다. 결과적으로 모피어스 VM 에센셜스에선 코어 수가 많아져도 비용이 늘지 않는다. 그는 "고객은 고성능 서버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최신 CPU를 활용할수록 비용 대비 성능 효율을 높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글로벌 모피어스 VM 에센셜스 고객의 경우 기존 라이선스 대비 평균 60% 이상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매니저는 "대기업 고객은 과거보다 훨씬 비싼 라이선스를 강제로 구매해야 하는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동일한 인프라를 더 낮은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라이선스로 10억원을 지출하던 기업이 모피어스 VM 에센셜스로 전환한 후 비용을 약 2~3억원 수준으로 줄인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매니저는 비용 절감 효과가 다른 부분에도 도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솔루션은 기존 VM웨어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전환 부담을 줄인다"며 "고객이 이를 HPE 서버나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결합하면 전력과 운영 비용까지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인프라로 더 많은 VM 운영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돼 장기적으로 총비용(TCO) 관리도 효율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매니저는 모피어스 VM 에센셜스가 높은 운영 효율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기업들이 VM 생성부터 리소스 할당, 네트워크 설정, 스토리지 연동을 각 콘솔에서 관리해야 했다"며 "모피어스 VM 에센셜스는 이를 하나의 웹 콘솔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반복 업무를 줄이고, 운영 오류를 줄일 수 있다"며 "IT 관리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다"고 말했다. HPE는 향후 업그레이드 버전인 '모피어스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VM뿐만 아니라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까지 단일 콘솔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복잡해진 멀티클라우드 운영 환경까지 대응할 방침이다. 비용 절감 넘어 보안·운영·서비스까지…엔드투엔드 전략 박 매니저는 모피어스 VM 에센셜스가 단순히 비용 절감을 위한 솔루션이 아니라고 말했다. 단일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클라우드와 보안, 서비스 지원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전략으로 설계된 제품이라는 것이다. 그는 먼저 모피어스 VM 에센셜스의 보안 기능을 큰 차별점으로 꼽았다. 역할 기반 접근 제어(RBAC)와 세분화된 권한 관리로 내부 위협을 줄이고, 모든 활동을 로그로 추적해 규제 대응을 쉽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로그인 시 2단계 인증(2FA)를 지원하며 VM 단위 스냅샷과 자동 백업·복구 기능을 통해 장애나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해도 신속하게 복원할 수 있다. 박 매니저는 이런 보안 기능이 HPE의 스토리지 솔루션과 결합했을 때 더 강력해진다고 강조했다. 랜섬웨어 추적과 장기 보관, 암호화 기능을 포함된 제로 트러스트 기반 엔드투엔드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서다. 그는 "20년 이상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커널 기반 가상 머신(KVM) 엔진을 사용해 시스템 안정성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지원 측면에서도 모피어스 VM 에센셜스 경쟁력은 뚜렷하다. HPE는 서버와 스토리지, 스위치,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인프라를 직접 제공하기 때문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고객은 단일 창구에서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 매니저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따로 구매했을 때 발생하는 책임 공방을 줄이고, 유지보수·대응 속도를 크게 높인다"고 말했다. 또 모피어스 VM 에센셜스에는 AI 기반 예지보전(AIOps)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은 하드웨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현재 북미 기업들은 이를 적극 활용 중이며, 국내에서도 보안 우려 해소를 위해 점진적으로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매니저는 국내 기업이 불안감 없이 새로운 VM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파트너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기술 공급을 진행했으며 개념검증(PoC)와 마이그레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모피어스 VM 에센셜스는 단순한 VM웨어 대안을 넘어 기업이 미래 IT 인프라 전략을 유연하게 설계하고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라며 "고객이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 속에서도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모두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3 09:31김미정 기자

리미니스트리트, 오라클 출신 韓 총괄 CTO 선임…현지화 전략 본격화

리미니스트리트가 오라클 출신의 새로운 한국 지역 총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끌어들여 고객 밀착형 지원 체계 강화에 본격 나선다. 리미니스트리트는 김계영 한국 지역 총괄 CTO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임은 리미니스트리트가 한국 시장 내 현지화된 기술 지원과 고객 경험을 한층 고도화하고,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김 CTO는 35년 이상 글로벌 IT 업계에서 활동한 기술 리더다. 그는 오라클 본사와 APAC 지사에서 약 25년간 개발(HQ Developer) 및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Cloud Enterprise Architect)로 활동하며 엔터프라이즈 전략, 현대화, 디지털 혁신(DX)을 이끌었다. 또 현대상선, 대한항공, 포스코,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대규모 현대화 프로젝트를 주도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AI 도입, 데이터 거버넌스, ERP 전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리미니스트리트는 미국 본사 총괄 CTO를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중국, 북아메리카 동부, 북아메리카 서부, 북아메리카 중앙, 유럽, 남미에 전담 CTO를 임명했다. 이번에 한국에도 CTO를 두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각 지역 고객의 요구에 맞춘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과 맞춤형 현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앞으로 김 한국 리미니스트리트 CTO는 국내 기업 고객들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및 마이그레이션 로드맵을 설계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경영진 브리핑을 통해 최신 AI 및 방향을 제시하고 오라클,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GCP), 애저(Azure) 기반의 클라우드 전환 및 최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ML(인공지능·머신러닝), 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통한 디지털 혁신(DX)을 가속화하고, 기업 IT 전략과 ERP 혁신 로드맵, ROI 분석 등 임원 자문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 김 한국 리미니스트리트 CTO는 "자사 고객 중심 철학을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이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안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AI,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Data Platform) 등 차세대 IT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3 09:22장유미 기자

OCI홀딩스, 태양광 웨이퍼 사업 진출

OCI홀딩스가 태양광 웨이퍼 사업에 진출한다. OCI홀딩스 100% 자회사 OCI테라서스는 싱가포르에 특수목적법인 OCI ONE을 설립하고 이달 말 완공을 앞둔 글로벌 태양광 기업 베트남 웨이퍼 공장 지분 65%를 취득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베트남 소재 엘리트 솔라 파워 웨이퍼가 건설 중인 연산 2.7GW 규모 웨이퍼 공장은 이달 말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이후 시운전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부터 금지외국기관(Non-PFE) 태양광용 웨이퍼를 생산해 즉각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본 사업 투자 규모는 총 1억 2천만 달러(약 1천700억원)이며 이중 OCI ONE 지분 65% 투자 금액은 7천800만 달러(약 1천100억원) 수준이다. 이 베트남 웨이퍼 공장은 향후 4천만 달러(약 560억원) 추가 투자 시 6개월 이내에 5.4GW로 확장이 가능해 전략적 투자로 단기간 내에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OCI홀딩스의 이번 웨이퍼 사업은 OCI테라서스 폴리실리콘을 전량 사용해 Non-PFE 웨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러한 수직계열화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게 된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지난 7월 OBBB 법안에 따라 도입된 조항인 Non-PFE 요건을 충족해 시장에 차별화된 제품 공급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OCI홀딩스는 미국 수출에 용이한 Non-PFE 서플라이 체인 완성에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OCI홀딩스는 동남아 현지 회사와의 협업을 추친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3 09:12류은주 기자

'AI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린다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한국어 학습 플랫폼 '마스터토픽(masterTOPIK)'에서 제579돌 한글날을 기념해 올해 처음으로 'AI 한국어 말하기 대회(AI SPEAK 2.0 Battle)'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모든 외국인 학습자가 참여 가능하며, 한류 인기에 힘입어 뜨거워진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을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마스터토픽은 AI 기반 대화 학습 솔루션 'AI SPEAK 2.0', 토픽 이러닝 강좌, CBT 모의고사 및 쓰기 첨삭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구독형 한국어 학습 플랫폼이다. 현재 전 세계 3만 3천여 명의 외국인 학습자에게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비상교육은 마스터토픽의 'AI SPEAK 2.0'을 활용해 더 많은 학습자가 AI로 원어민과 대화하듯 쉽게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어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AI 한국어 말하기 대회'의 최종 우승자는 10월 예선과 11월 본선을 거쳐 가려질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태블릿 PC, 무선 이어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마스터토픽 스탠다드 플랜(Standard Plan)' 1개월 무료 구독권을 증정한다. 참가자들은 대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실전 한국어 회화를 학습하고, 경품까지 받으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AI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예선은 1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예선 기간 동안 가장 많은 발화량을 기록한 상위 20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마스터토픽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른 후, 'AI SPEAK 2.0'의 다양한 '주제 대화' 기능 중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대화하면 발화량이 자동으로 기록된다. 11월 본선에서는 'AI SPEAK 2.0'의 '자유 대화' 기능을 활용해 AI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참가자의 발음·어휘·문법·맥락 등을 종합 평가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AI SPEAK 2.0'은 AI 기반 ▲발음 평가 ▲주제 및 단원별 대화 ▲자유대화 기능을 탑재했으며, 존댓말·반말 등 정교한 한국어 체계를 반영한 솔루션이다. 한편 비상교육은 'AI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이어 11월 초 민간 한국어·한국문화 홍보대사 '마스터토픽 글로벌 크루(Global Crew)' 활동을 개시해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글로벌 크루는 튀르키예, 불가리아, 이란,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총 7개 국가의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2월까지 ▲SNS 홍보 ▲한국어·한국문화 영상 콘텐츠 제작 ▲마스터토픽 신규 서비스 체험 등 한국어 학습의 즐거움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25.10.13 09:11안희정 기자

바이낸스 재팬, 日 캐시리스 결제 서비스 페이페이와 제휴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재팬이 소프트뱅크 그룹 계열사이자 일본의 캐시리스 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낸스 재팬과 페이페이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통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자본 및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각 기업의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활용해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디지털자산과 캐시리스 결제의 융합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의의 일환으로 페이페이는 바이낸스 재팬의 지분 40%를 인수했다. 해당 파트너십은 7천만 명 이상의 광범위한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페이의 선도적인 캐시리스 결제 인프라 구축 전문성과 바이낸스의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 및 글로벌 디지털자산 리더십을 결합하는 중요한 이정표로서 일본 전역의 사용자에게 원활한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제휴의 첫 단계로, 바이낸스 재팬 이용자는 페이페이가 제공하는 디지털 지갑 서비스인 페이페이 머니의 입출금을 통해 가상자산을 매수하고 매도 수익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들은 디지털 형태로 자금을 보관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가맹점과 온라인 스토어, P2P 송금에서 현금 없이 결제할 수 있다. 페이페이 법인 임원 겸 금융사업그룹 야나세 마사요시 금융사업전략본부장은 “페이페이는 결제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금융 부문 그룹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기반 디지털 금융을 발전시켜 왔다”며 “세계 최대의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일본 법인에 투자함으로써, 바이낸스 이용자들에게 페이페이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사용자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일본 금융 인프라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 재팬 치노 타케시 총괄 매니저는 “이번 전략적 제휴는 일본 디지털 금융의 미래로 나아가는 중대한 발걸음”이라며 “페이페이의 광범위한 사용자 규모와 바이낸스의 혁신적 기술을 결합해, 일본 전역의 사람들이 웹3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바이낸스 재팬은 일본의 웹3 생태계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13 09:07김한준 기자

클로봇, '최고급 AI 해외인재 지원사업' 선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클로봇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최고급 AI 해외인재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CMU) 로보틱스학과 소속 오혜진 교수, 성균관대학교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선정됐다. 오 교수가 책임자로 참여하는 로봇 AI 연구팀과의 협력으로 총 50억원 규모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는 클로봇의 작년 온기 연결기준 매출액 334억원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글로벌 피지컬 AI 기술력 확보를 위한 대형 연구·개발(R&D) 투자 프로젝트다. 클로봇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 자율주행·AI 비전·휴머노이드의 학습 및 제어 등, 로봇이 외부 환경과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입된 글로벌 AI 인재들은 클로봇의 기존 연구 인력과 협력해 멀티모달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AI 모델 개발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자립과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CMU는 1956년 다트머스 워크숍에서 AI 개념이 처음 논의된 이후 AI 연구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1979년 세계 최초 자율주행 차량 '나브랩'을 개발하는 등 로봇 및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선도해 왔다. 오 교수는 현재 CMU 핵심 인물이다. 로봇 자율주행, AI 기반 비전 시스템, 로봇의 인간-환경 상호작용 등 첨단 로봇 AI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는다. 인공지능 관련 최고 학회와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며 학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실리콘밸리의 유수 기술 기업들과 활발한 협력을 진행해 온 풍부한 실무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제를 융합하는 연구를 통해 미래 로봇 AI 기술 발전에 역할을 하고 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CMU 및 성균관대학교와의 협력은 단순한 인재 유치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 트렌드를 빠르게 흡수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3 09:05신영빈 기자

"구글이 눈감은 국내 망대가, 작년 기준 3479억원"

구글이 국내 인터넷망을 무단으로 사용한 대가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2천147억원, 트래픽 점유율 기준으로는 3천479억원으로 추정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경쟁상황평가와 망 이용대가 관련 국내 기업의 비용을 고려해 이같이 구글의 망 이용대가 규모를 추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지난 2017년에 언론을 통해 밝힌 2016년도 망 이용대가 납부액은 734억원이며, 이는 2016 년도 네이버 매출액 4조226억원의 1.8% 수준이다. 카카오 역시 2016년에 망 이용대가로 약 300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2016년도 카카오 매출액 1조4천642 억원의 2.0% 수준이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매출액 대비 망 이용대가 비중의 평균값인 1.9%를 구글코리아의 2024년 매출액 11조3천20억원에 대입할 경우, 구글이 치러야 할 망 이용대가는 2천147억원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KISDI가 지난해 내놓은 통신 경평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인터넷 전용회선 서비스의 매출액은 7천558억원인데 이 기간 구글의 인터넷 트랙픽 점유율 30.6%를 제외한 69.4%에 대한 매출액이란 전제로 역산해보면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조890억원, 구글이 냈어야 하는 적정 망 이용대가는 약 3천332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통신업계 전체 매출성장률이 전년 대비 1.5%를 고려해 전체 시장 규모는 1조1천150억원, 구글이 냈어야 하는 적정 망 이용대가는 3천479억원이라는 게 최수진 의원의 설명이다. 최 의원은 “망 이용에 따른 대가 지불은 시장의 합리적 질서임에도 불구하고 구글만 압도적인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무기로 돈을 내지 않고 연간 약 2천억~3천억원 이상의 공짜 혜택을 누리는 것은 전형적인 시장 실패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 CP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고 국내 ICT 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망 무임승차 방지법' 개정과 함께 기업 간 망 이용대가 계약 협상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2025.10.13 09:04박수형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종주국 美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해외 첫 수출을 이뤄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국내 산학연과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세계 다섯 번 째로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김포 열병합발전소에서 1만천시간 실증에 성공하며 성능을 입증했고, 이번 계약까지 총 8기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가스터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수주의 배경에는 AI 시대 도래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이 있다. 세계 각지의 데이터센터는 기존 전력망으로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 자체적인 전력 공급을 모색하는 중이다. 이 가운데 건설기간과 공급 안정성, 가동 기간, 효율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가스터빈이 주목을 받고, 자체 가스터빈 모델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서비스 전문 자회사 DTS도 이번 수주에 기여했다. 가스터빈은 신규 공급만큼이나 유지 보수 등 서비스의 중요성이 크다. 향후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가스터빈 정비 서비스는 DTS가 수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이 가스터빈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도약하는 뜻깊은 전환점”이라며 “품질과 납기를 철저히 지켜 고객 신뢰에 보답하고, 미국 등 해외 시장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3 08:56류은주 기자

"GPU 만으론 한계...AI 데이터센터 상면 확보해야"

정부의 대규모 GPU 확보 계획이 나왔으나 데이터센터 상면이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GPU 만으로는 AI 경쟁력이 완성되지 않는다”며 GPU+ 데이터센터 인프라 패키지로 정책 지원을 촉구했다. 김우영 의원실에 따르면 당장 배치할 수 있는 GPU 1만3천장 가운데 1만장을 NHN, 카카오, 네이버 등 주요 클라우드사업자(CSP) 데이터센터에 순차 배치 예정이고 약 3천장은 운영비와 제반비용 등을 고려해 기업이 자체 활용할 예정이다. 다만, 수도권 집중 배치 경향과 GPU 클러스터 특성을 고려하면 향후 추가 물량은 전력, 냉각, 상면 확충 없이는 효율적 수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원실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목표인 약 2만장의 GPU 를 데이터센터에 설치하기 위해서는 최소 30~40MW, 2030년 목표인 5만장에는 112MW 이상의 전력이 필요하다. 최신 AI 가속기인 NVIDIA H200, B200급 GPU는 서버당 10kW 이상을 요구하며, 20~40kW 급 전력과 고효율 냉각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반면 현재 수도권 데이터센터의 대부분은 저밀도 공랭식 구조로 설계되어 20~40kW급 고밀도 전력, 고효율 냉각을 요구하는 최신 AI 서버에 적합한 'AI-Ready 상면'을 즉시 확보하기 어렵다. 이미 수도권 데이터센터의 공실률은 7% 미만으로 포화 상태이며 고밀도 전력과 고효율 냉각을 지원하는 AI-Ready 상면은 전체의 5% 미만으로 추정된다. 이에 정부는 대전 KISTI 슈퍼컴센터에 9천장 규모 GPU 설치를 추진 중이며,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한 국가AI컴퓨팅센터 공모도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정부가 당장 연내에 확보할 1 만여 장의 GPU 는 물론 앞으로 들여올 4만장의 GPU를 '어디에, 어떻게 설치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인프라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상면과 전력 문제를 인식하고 패키지 조달과 민관합작(SPC), 세액공제 , 성장펀드 등 정부가 제시한 제도적 지원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AI-Ready 상면 표준 확보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AI데이터센터진흥특별법 논의에 정부가 적극 참여하며, 단기적으로는 국내외 전문 기업들이 운영하는 고밀도 코로케이션 상면 활용 등을 통해 GPU 를 배치하는 전략도 제시됐다. 김 의원은 “AI 진짜 인프라는 반도체만이 아니라 전력, 냉각, 네트워크, 그리고 AI-Ready 상면까지 포함된다”며 “GPU 구축에 필요한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향후 정부의 대규모 마중물과 민간의 투자가 투입될 AI 인프라 투자가 더욱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0.13 08:50박수형 기자

서울창업허브 창동, 하반기 입주기업 모집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기관 서울창업허브 창동이 이달 31일까지 하반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창업 7년 미만(신산업 분야는 10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히 미디어·창조산업 분야 유망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XR스튜디오 등 첨단 인프라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서울 창업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힘쓸 계획이다. 서울창업허브 창동은 지역·산업·학계 등 12개 기관과 협력해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또 대·중견기업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미디어 분야 창업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투자지원과 네트워킹 사업을 확대 추진해, 스타트업의 기업가치 상승을 돕고 창조산업(미디어) 스타트업 생태계의 저변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서울시 벤처펀드 운용사와 연계해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유니콘 기업 발굴·육성에 힘쓴다. 또 지역상생협의체를 확대해 투자사·소셜벤처 기관 등 전문가와의 세미나,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입주기업은 독립된 사무공간 사용 외에도 스타트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한 사업화 지원과 투자유치 연계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기관은 AI/챗GPT활용, SNS 콘텐츠제작과 고객관리 교육, 개정세법 등을 진행 계획이다. 아울러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매칭을 통해 사업부서와의 협업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스타트업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기업은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까지 연속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선발 기업은 1년간 입주하며,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최종 입주기업은 사업계획의 적정성·시장성·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된다. 최종 결과는 개별 이메일로 통보되며, 신규 입주기업은 12월 1일부터 독립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약 한달간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은 “창조산업분야 창업 거점으로서 서울창업허브 창동의 입주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3 08:36백봉삼 기자

코메이트, 외국인 구직자에 '이력서·자소서 작성 전략' 알려준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가 오는 22일 오후 7시에 외국인 구직자를 위한 웨비나를 개최한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웨비나는 '한국식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을 주제로 열린다. 코메이트는 우리나라 채용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구직자들이 단기간에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이력서를 쓰고,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웨비나를 마련했다. 웨비나에서는 유준영 커리어랩 대표가 참가자들과 만난다. 커리어 코칭 전문가인 유준영 대표는 외국인 구직자들에게 ▲한국 이력서 구조 이해 ▲이력서 작성 시 자주 범하는 실수와 개선방법 ▲한국어 표현(톤앤매너)으로 작성하기 등을 강의한다. 특히 이력서 양식과 필수 사항, 번역체 어투를 벗어나 인사담당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문장과 단어 등 실제로 이력서와 자소서를 작성할 때 효과적인 팁을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는 한국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외국인 구직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20일까지 사람인 공지사항의 코메이트 웨비나 게시글을 통해 하면 된다. 신청자들에게는 22일에 문자 및 이메일로 웨비나 영상을 볼 수 있는 링크를 전송한다. 문의사항은 사람인 고객센터를 통해 답변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웨비나 참가자들에게는 깜짝 혜택을 증정한다. ▲현직자들이 직접 답변한 커리어 질의응답 리포트 ▲웨비나 강의안 ▲글로벌 주거 임대 플랫폼 엔코스테이 15% 할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코메이트 관계자는 "언어와 생활뿐 아니라 고국과는 다른 한국의 취업 문화 때문에 이력서를 쓰지도 못하거나 어려워하는 외국인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웨비나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구직자들의 커리어 시작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3 08:21백봉삼 기자

마크애니, '5회 조달의 날'서 '스크린세이퍼' 출품 시선

마크애니(대표 최고)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SETEC에서 열린 '제5회 조달의 날' 행사에 참가해 부스를 마련, 자사의 대표 보안솔루션 '스크린세이퍼(ScreenSAFER)'를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9월 30일은 공공 조달의 중요성을 알리고 혁신 제품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에는 약 85개 기업이 참가해 전시회, 정책 세미나, 해외조달제도 설명회 등이 마련됐다. 마크애니는 부스에서 화면 캡처·촬영 차단 및 사후 추적까지 가능한 디지털 워터마킹 기반의 보안 솔루션 '스크린세이퍼'를 중심으로 전시에 참여했다. 특히 ISEC에서 호평을 받은 AI 검출기의 실시간 시연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간단한 설문 참여 고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소통형 프로그램도 운영, 제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마크애니는 이미 공공 조달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경험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조달청과 공공기관의 요구에 최적화된 정보보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번 디지털 워터마킹 기반 보안 기술의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으며, 공공 조달 현장에서 적용 가능할 수 있는 실질적 보안 대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조달의 날 부스에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스크린세이퍼를 비롯한 차세대 보안 기술로 공공 조달 혁신과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이바지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가며 공공 조달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3 07:00방은주 기자

"종이 위임장 불편 디지털로 완전 대체"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해 올해 처음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달 25일 열린 '2025 블록체인&AI 해커톤'에서 '위임(We-im)'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위임'은 '마이데이터와 모바일신분증을 활용한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 프로젝트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에게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래는 '위임(We-im)' 팀과의 인터뷰. '위임'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팀 소개를 해주세요 "우리는 세상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바꾸는 데 진심인 구성원들이 모였습니다. 프로젝트 총괄 이도현, 전략&기획 한종문, 개발&보안 총괄 현석훈, 백엔드&블록체인 개발 송진우, 프로덕트 디자인 이소연으로 역할을 나눠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다들 학부 및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산업보안, 정보보호,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고, 대기업과 컨설팅 회사에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3개월 만에 서비스의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기능제품) 및 내부 테스트까지 완료할 만큼 훌륭한 팀원들입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 이소연 님은 기존 팀원들이 UI/UX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해 중간에 합류했고 지금까지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분업, 빠른 피드백, 책임감이 강점입니다. 각자 바쁜 와중에도 새벽까지 작업하면서 사전에 정한 마감일까지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각자 맡은 분야에 대해 중간 결과물을 공유하면, 서로 빠르게 피드백을 주고 합의된 내용을 반영했습니다. 예선 때부터 이런 경험이 쌓여 팀원 간의 신뢰가 높았고, 각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일한다는 걸 알기에 서로 믿고 맡겼습니다. 이러한 팀워크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상 소감을 말해 주세요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대상팀으로 호명돼 연단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데, 얼굴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였습니다. 그날 회식을 하면서도 저희끼리 '믿기지 않는다, 이게 도파민인가'라는 말을 몇 번이나 반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10개팀이 결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수상팀을 발표하는 순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팀의 서비스 구성이나 완성도가 높아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웠습니다. 우수상, 최우수상에서 저희 팀이 호명되지 않았을 때, '진짜 수상을 못하는건가?' '설마 대상인가?' 라는 실망과 기대의 감정이 끊임없이 교차했습니다. 대상 수상팀 발표만 남은 순간, 옆을 봤는데 팀원들 모두 서로를 쳐다보며 초조한 표정으로 두 손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간절했기에 대상에 저희 팀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환호성을 지를 정도로 기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수상의 기쁨이 가라앉을 때쯤에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희 'We-im' 서비스에 대한 기대라 생각하고 조만간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이번 해커톤 대회에 참가한 계기와 준비 과정에서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팀장인 저(이도현)와 종문 님은 아는 사이여서, 가끔 만나면 이런저런 사업 아이템을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어느 날 술자리였습니다. 저랑 종문 님이 각자 아는 사람이 근처에 있다고 해서 합류했는데, 그게 석훈 님과 진우 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친목 차원에서 모였던 건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다들 아이디어 뱅크였습니다. 마침 각자 자신 있는 분야가 달라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지 종문 님이 팀을 한번 이뤄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그게 3월 초였는데, 다들 생각보다 빠르게 결정해 3월 말쯤에 팀이 결성됐습니다. 사실 초반에는 교육 플랫폼부터 해서 너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와 갈피를 못 잡았습니다. 블록체인 관련된 아이템을 찾아보자는 윤곽 정도만 정해진 상태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아예 공모전을 목표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마침 이번 해커톤 공고를 확인했습니다. OpenDID 블록체인 플랫폼도 지원이 돼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바로 참가를 결정했습니다. 예선부터 결선까지 팀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해줬습니다. 자정 무렵에 개발이나 디자인 피드백을 하면 다음날 아침에 바로 반영돼 있었습니다. 서로 너무 무리하지 말라면서 서로가 매번 그러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다들 이번 We-im 서비스에 애정을 많이 갖고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원래 Ominone 메인넷 연동은 계획에 없었지만, 멘토님들께서 조언을 주시기도 했고, 팀원 간 회의에서 가산점이 있는데 굳이 포기할 필요는 없겠다는 결론이 나서 급하게 메인넷을 연동했습니다. 처음에는 바라보는 서버만 바꾸면 되는 걸로 생각했는데, 계속 오류가 나 새벽까지 석훈님과 진우님이 정말 고생했습니다. 다행히 제출 마감일 전날 연동이 완료돼 무사히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모바일 신분증 및 DID 기술 활용 아이디어는 무엇인가요? 주요 기능이나 특징, 차별점이 궁금합니다. "'마이데이터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위임, We-im)'를 아이디어로 제안했습니다. 그간의 종이 위임장 체계를 완전히 디지털로 전환해 보자는 취지로 기획했습니다. 주요 기능 및 특징은 '편리성' '신뢰성' '범용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편리성' 측면에서 We-im 애플리케이션은 위임장의 라이프사이클(생성, 제출, 보관, 폐기) 전반을 지원합니다. 위·수임자는 모바일 신분증으로 간편하게 가입 및 로그인하고, 모바일 신분증 인증을 기반으로 한 위임장을 5분 만에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PI가 연계된 기관에는 QR이나 Web2App, App2App 등의 수단을 통해 위임장을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습니다. 연계되지 않은 기관에 제출하기 위해 PDF로 문서를 추출할 수도 있습니다. 보관 기능은 추후 분쟁이나 증명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할 수도 있고, 대량의 위임장을 처리하는 전문직종사자들(변호사, 세무사, 변리사, 회계사 등)이 이 기능을 통해 위임장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폐기와 관련해 위임자나 수임자가 직접 버튼을 눌러 수행할 수도 있고, 사전에 설정한 사용 횟수를 초과하면 자동으로 폐기되도록 구성했습니다. 둘째,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바일 신분증, 마이데이터, OpenDID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현재까지 약 700만 명의 국민이 발급받은 상태입니다. 모바일 신분증 자체만으로도 1인 1단말기 정책 등 엄격한 보안 정책이 적용돼 있습니다. 여기에 저희는 추가적으로 공공 마이데이터나 의료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위·수임자의 관계가 정말 가족 관계가 맞는지, 위임자가 치매나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어 부정 위임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추가로 검증합니다. OpenDID 블록체인 플랫폼은 이미 모바일 신분증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신뢰성이 담보된 오픈소스 플랫폼입니다. 저희 We-im 서비스도 OpenDID 플랫폼을 기반으로 위임장 생성부터 제출, 보관, 폐기 과정에서의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셋째는 '범용성'입니다. 이는 '편리성'과 연관됩니다. 간단한 내용의 위임장을 작성하려고 해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당 분야에서 사용하는 위임장 양식이 따로 있는지 찾아보게 됩니다. 사실 위임 계약은 민법의 낙성 불요식 계약으로서 그 형식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 We-im 서비스는 공통적으로 필요한 내용만을 모아 위·수임자가 동일한 프로세스로 모든 분야의 위임장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위임장이 필요한 경우, 위임장 관련 전반을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위임장 서비스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임 팀이 개발한 서비스는 우리 사회 및 산업에 어떤 효과나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We-im' 서비스는 기존 종이 위임장 체계를 완전히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종이 형태의 위임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부동산 계약, 행정, 금융, 소송에 필요한 기반 서류가 많습니다. 계약서나 실제 업무 내용이 중요한데, 오히려 신원 확인이나 위임장 등 부가적으로 필요한 서류 준비 때문에 지치게 되는 것이 저희가 인식했던 문제점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계약이나 소송도 전자화 및 디지털화되고 있는데, 기반 서류가 여전히 종이 문서로 존재한다면 디지털 전환의 장애물이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We-im 서비스가 계약이나 소송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촉매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저희 서비스를 통해 계약 당사자나 업무 당사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편, We-im 서비스의 '편리성'과 '신뢰성'을 토대로 위임 기반의 계약이나 업무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종이 위임장 체계에서는 '불편함'과 '불안함'이 존재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동산 전세 계약을 알아볼 때의 일입니다. 해외에서 사업을 하는 집주인을 대신해 동생분이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갖고 나온다고 했습니다. 공인중개사분은 위임장과 인감증명서가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했지만, 한창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던 때라 저와 부모님은 더 안전한 계약을 알아보기로 하고 다른 방을 구했습니다. 집주인분도 위임장 때문에 해외에서 잠시 들어와 작성하고 나가신 거라고 들었는데, 어찌 보면 집주인분이나 저나 모두 답답한 상황이었습니다. '위임장을 원거리에서도 작성할 수 있었다면, 위임장을 신뢰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We-im 서비스는 이러한 니즈를 반영했습니다. 안심하고 편리하게 위임할 수 있다면 그동안 망설였거나 불편했던 분들도 위임 기반 업무나 계약에 참여하며 위임 기반의 계약이나 업무도 활성화될 것입니다." -창업 등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재 MVP 개발까지 완료된 상태이고, 데모 버전 및 CBT 등 테스트와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거쳐 내년 1월에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후속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시장을 위한 기반을 잘 쌓아 나가려고 합니다. 먼저, 국내 디지털 환경에서의 인증을 선도하는 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특히, 인증과 관련해 앞으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인증 양상이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질 것입니다. 지금은 각 플랫폼마다 산재돼 있는 ID, PW와 및 인증서를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다양한 페르소나가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 플레이어로서의 나, 법인 대표로서의 나, 회사 임직원으로서의 나, 러닝 크루원으로서의 나 등 다양한 나의 정체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페르소나가 플랫폼 ID나 인증서로 연결이 되기도 하는데, 결국 이것은 모두 나의 모습이며 도래하는 자기주권신원(Self-Sovereign Identity)의 시대에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임장에서 연계된 계약이나 업무 등과 관련된 문서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계약이나 공식적인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인방지'와 '무결성'입니다. '이건 내가 서명한 것이 맞다. 그리고 내가 서명한 이 문서가 위변조되지 않았다'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 이 두 가지를 담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 디지털 문서와 계약 시장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외에서 국내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나 국내에서 해외에 투자하는 경우부터 시작해 해외 시장 자체를 공략하려고 합니다. 유럽이나 베트남에서도 우리나라의 모바일 신분증과 같은 eID를 의무적으로 발급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하는 저희 We-im 서비스의 구축 및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해외 eID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입니다." -대회 참가자와 동료 개발자, 업계 및 사회에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해 주세요 "결선 당일, 참가팀들의 발표 내용을 들으며 배울 점이 정말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템 자체가 좋은 경우도 있었고, 사업을 향한 열정이나 Go-To-Market 전략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평가를 받는 긴장의 순간이 있기도 했지만, 창업 세미나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10개의 결선팀뿐만 아니라, 예선에 참가한 분들의 아이디어도 궁금했습니다. 이번 해커톤에서 만난 인연이 선의의 경쟁자이자 서로를 응원하는 조력자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라온시큐어 운영위원님들과 멘토님들께서 이번 해커톤 진행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고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We-im'으로 '간편 위임의 시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간편 송금이나 간편 결제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시각이 많았지만, 지금은 정말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입니다. 기능적 측면에서의 '간편성'이 이제는 기업의 비전이나 철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저희도 그 일환으로 '위임을 간편하고 안전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위임 및 대리의 패러다임을 이끌고자 합니다. 위임 업무를 완전히 디지털로 전환하고, 디지털 신원 인증 혁신, 행정 및 사회적 비용 감소, 디지털 계약 활성화 등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2025.10.12 19:02방은주 기자

올해 첫 열린 '2025 블록체인&해커톤'서 '위임' 팀 대상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해 올해 처음 코엑스에서 지난달 25일 열린 '2025 블록체인&AI 해커톤'에서 영예의 대상은 '마이데이터와 모바일신분증을 활용한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 프로젝트를 선보인 '위임(We-im)' 팀이 차지했다. '위임'은 블록체인과 AI 기반의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를 통해 종이 위임장의 번거로움과 위·변조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위임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를 소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영지식증명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발표한 '지케이블록(zkBlock)' 팀이 수상했다. 한국조폐공사 사장상과 함께 상금 6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 3개 팀은 '성희청과' '투데이알피지' '타이파' 우수상은 3개 팀이 상금 300만원가 함께 IT기관장을 받았다. 성희청과 팀이 'DID 기반 디지털 위임·공증·내용증명 플랫폼'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을, 투데이알피지(TodayRPG) 팀이 'TRPG(테이블탑 롤플레잉 게임)를 위한 모임 모집·신청 및 창작물 공유 플랫폼'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상을, 타이파(Typha) 팀이 'DID 및 NFT 기반 티켓팅 시스템'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라온시큐어는 이들 수상팀들에게 표창과 부상 외에 투자사와 함께 별도 심사를 진행, 팀당 최대 10억 원 규모의 창업 지원금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GDIN은 수상 팀의 글로벌 진출, 해외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등의 후속 지원을 한다. 이번 대회는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다양한 산업에서의 Web3 혁신과 생태계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대회 결선은 지난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시큐업&해커톤' 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결선에는 지난 6월 열린 예선에서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결선 무대에 오른 10개 팀, 35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등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설문조사, 모바일 반려동물 신분증 구인·구직 매칭, AI 스마트 병원 동행 등 창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여 심사위원과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 "모바일 신분증 기반 혁신 서비스 구현 뜻깊은 자리" 라온시큐어는 이번 '블록체인&AI 해커톤'을 통해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K-DID) 기술 기반의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이 가속화되고, DID 기반의 디지털 신원 인증 및 Web3 생태계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블록체인&AI 해커톤은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구현된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라온시큐어는 앞으로도 모바일 신분증 확산을 통한 국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K-DID의 글로벌 확산과 표준화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신원 인증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인 장항배 중앙대학교 교수는 “결선에 오른 팀들은 블록체인과 AI를 생활 속 문제 해결에 창의적으로 접목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며 “모바일 신분증 기반 아이디어들은 실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어 향후 실제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총평했다. 임도현 한국디지털인증협회 부회장은 "이번 해커톤은 모바일신분증을 활용한 생태계 확장을,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한국 디지털인증협회는 앞으로도 국내 디지털 인증 및 신원 기술 발전을 주도하며, 누구나 디지털 인증을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인류 사회 공헌이라는 목표의 실현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다수의 오픈소스 커뮤니티 컨트리뷰터를 확보했다. 최근 일본을 비롯해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여러 국가의 민간 및 공공 기관들이 오픈DID 기술을 활용해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5.10.12 18:20방은주 기자

소닉월 장비 침해사고…100여개 계정 공격당해

미국의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 소닉월(SonicWall) 장비에 발생한 침해사고로 100개 이상의 계정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보안 외신 '더해커뉴스(TheHackerNews)' 보도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회사 헌트리스는 소닉월 SSL VPN 디바이스 내 여러 고객 환경에 접근하는 공격을 확인했다고 경고했다. 이번 공격은 이달 4일부터 시작돼 16개 고객 계정에 걸쳐 100개 이상의 소닉월 SSL VPN 계정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헌트리스 조사에 따르면 일부 공격의 경우 공격자들이 네트워크 스캔 활동을 수행하고 수많은 로컬 윈도우 계정에 접근하려고 시도하는 것이 발견됐다. 헌트리스는 "공격자들이 손상된 기기 전반에 걸쳐 여러 계정으로 빠르게 인증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공격의 속도와 규모는 공격자들이 무차별 대입이 아닌 유효한 자격 증명을 통제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공격은 소닉월이 보안 사고로 인해 마이소닉월 계정에 저장된 방화벽 구성 백업 파일이 무단으로 노출됐다는 사실을 인정한 직후에 이뤄져, 보안 사고 이후 이어진 추가적인 공격이 아니냐는 우려를 더하고 있다. 다만 헌트리스는 현재로서는 두 사고가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 증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단 민감한 자격 증명이 방화벽 구성 내에 저장되는 만큼 무단 액세스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간 방화벽 장치에서 자격 증명을 재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가능한 경우 WAN 관리 및 원격 액세스를 제한하고, 방화벽이나 관리 시스템에 닿는 외부 API 키를 취소하며, 의심스러운 활동 징후가 있는지 로그인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보안 강화를 위해 모든 관리자 및 원격 계정에 대해 다중 인증(MFA)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랜섬웨어 그룹 아키라(Akira)도 소닉월 방화벽 장치를 표적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경계가 요구되고 있다.

2025.10.12 16:09김기찬 기자

LG전자, 향균 기능성 소재 독일 K-SHOW서 선봬

LG전자가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LG전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서 8일(현지시간) 개막한 K 2025(이하 K쇼)에 LG 퓨로텍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3년 주기로 개최되는 K쇼는 3년 주기로 개최되는 미국 NPE, 매년 개최되는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66개국 3천2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LG전자는 이번 K쇼를 통해 가전·모빌리티·건축자재·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퓨로텍 솔루션을 글로벌 B2B 고객에게 소개하고, 잠재 고객 발굴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023년 차이나플라스로 시작해 지난해 NPE, 올해 K쇼까지 3대 전시회에 모두 참가하게 된 것을 계기로 퓨로텍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전시관에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을 비롯해 의류, 소파, 욕실 용품, 자동차 시트 등 퓨로텍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LG화학과 협업해 개발한 항균 플라스틱도 함께 선보여 LG전자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퓨로텍이 최근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항균제 관련 규제 등록을 마친 만큼 이번 전시가 퓨로텍의 유럽 시장 진입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은 각각 살생물제관리법(BPR)과 연방 살충제법(FIFRA)에 따라 항균·살균 등의 기능성 제품은 유해성 평가를 통해 안전을 입증한 제품만 시장에 유통, 공급할 수 있게 엄격히 규제한다. 지난달에는 국제 시험인증기관 SGS Korea(한국 에스지에스)와 'LG전자 항균 소재 품질 역량 향상 및 지속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LG 퓨로텍의 항균 성능을 인증하는 국제 인증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인증 설계를 위한 항균 기술을 지원하고 한국 에스지에스는 국제 표준에 따른 인증 절차를 설계한다. 인증을 통과한 제품에는 SGS의 글로벌 퍼포먼스 마크가 부여된다. 유리 파우더 형태인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자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등을 막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다. LG전자는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B2B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LG전자는 2013년 북미에 출시된 오븐에 기능성 유리 파우더를 첫 적용했다. 현재까지 420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천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23년부터 퓨로텍을 판매해 매출이 매년 두 배 이상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LG전자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퓨로텍 외에도 유리 파우더의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물에 녹아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영양분을 공급하며 해양 생태계 복원과 탄소 절감에 도움을 주는 '마린 글라스', 계면활성제 없이도 세탁을 할 수 있는 '미네랄 워시'가 대표적이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퓨로텍의 성장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알려 신소재 B2B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2025.10.12 14:55전화평 기자

제프 베조스·에릭 슈미트도 투자한 미국 AI 스타트업

미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페리오딕 랩스'가 AI모델과 로봇을 결합한 로봇 자율 연구소를 앞세워 과학 연구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1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페리오딕 랩스는 최근 3억 달러(한화 약 4천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가 주도했고 엔비디아, 액셀, DST 등이 참여했다. 제프 베조스와 에릭 슈미트 같은 기술업계 거물들도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페리오딕 랩스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3천억원)의 프리머니(투자 전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페리오딕 랩스는 현재 AI 기술이 가진 근본적 한계를 지적한다. 대규모 언어 모델이 약 10조 개에 달하는 인터넷 토큰 데이터를 모두 학습했지만 이는 기존 지식을 반복하는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다. 회사의 해법은 AI 모델과 로봇 연구소를 직접 결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세상에 없던 새로운 실험 데이터를 생성하고 AI를 훈련시켜 진정한 과학적 발견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작동 방식은 AI가 가설을 세우면 로봇 연구소가 자동으로 실험을 진행하는 피드백 루프 구조다. AI는 실험 결과로부터 학습하는데 특히 공개되지 않는 '실패' 데이터가 핵심 학습 자원이 된다. 이러한 흐름을 'AI 포 사이언스(AI for Science)'라 부른다. AI 기술로 신약 개발, 신소재 연구, 질병 진단 등 과학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는 기업들을 의미한다. 구글 딥마인드, 라일라 사이언시스 같은 해외 빅테크와 스타트업들이 이 분야의 대표 주자다. 국내에서는 아스테로모프가 '과학자 AI'를 개발하는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AI가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지식을 탐구하고 새로운 질병 치료법이나 생명공학 기술을 대규모로 제안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인 '스페이서(Spacer)'를 개발 중이다. 지난 8월 첫 테크리포트를 공개한 이후 현재는 해외의 최상위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스페이서'가 제안한 후보 기술의 실증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시도들은 AI 기술의 진화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한 AI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가 코딩과 수학을 정복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과학의 영역에 도전하는 시도가 뜨겁다"며 "AI가 불러올 다음 패러다임 전환은 바로 이 지점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0.12 14:52조이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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