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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7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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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디, 작년 매출 780억원…"2년 연속 흑자"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대표 강창석)가 2024년에 매출액 78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미리디는 2020년 매출 147억원 달성 이후 ▲21년 193억원 ▲22년 331억원 ▲23년 607억원 ▲24년 780억원으로 매년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매출 성장률 52%로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실적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미리캔버스'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홍보·판촉 커머스 '비즈하우스'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뒷받침됐다. 미리캔버스는 50만 개의 템플릿을 기반으로 누구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 출시 이후 미리캔버스는 누적 가입자 1천600만 명 돌파, 유료 구독자 비율 증가 등 국내 대표 디자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비즈하우스' 또한 2012년 출시 이래 누적 가입자 200만 명을 넘기며 2030세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매출 상승세다. 올해 미리디는 미리캔버스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AI 기술 고도화로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는 등 외형 성장은 물론 내실 강화까지 동시에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경험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며 “견고한 성장세를 발판 삼아 올해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9 11:22백봉삼

"갤럭시S25 엣지, 한국·중국서 다음 달 출시"

삼성전자의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가 다음 달 한국과 중국 2개국에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8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소식들을 종합해 갤럭시S25 엣지 초기 출시국이 한국과 중국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작년 한국과 중국에서 출시된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과 달리 갤럭시S25 엣지의 경우 향후 다른 시장에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이 갤럭시S25 엣지를 최대 300만 대 생산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에 유럽 등 다른 시장 출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공개일 5월 13일, 출시일은 5월 말 삼성전자가 다음 달 13일 갤럭시S25 엣지를 발표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온 바 있다. 최근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5 엣지는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며, 먼저 출시하는 지역은 한국과 중국 두 곳 뿐”이라고 밝혔다. 이는 삼성이 5월 13일에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하고 5월 말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 후 5월 말공식 출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갤럭시S25 엣지의 두께는 5.8mm에 불과한 얇은 스마트폰이 될 예정이며, 갤S25 엣지의 화면은 갤럭시S25 플러스와 같은 6.7인치 디스플레이에 ▲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 ▲ 256GB·512GB 스토리지 ▲12GB 램을 탑재할 예정이다. 색상은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시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천249유로(약 200만원)로 1천149유로(약 184만원)였던 갤럭시S25 플러스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04.09 11:17이정현

정기선 HD현대, 서울모빌리티쇼 방문…육상비전 강조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처음으로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 HD현대 전시 부스를 찾았다. 9일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따르면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8일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찾아 스마트 굴착기 신제품을 선보인 HD현대 부스를 비롯해 주요 전시관을 방문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의 흐름을 직접 살폈다. 독자 개발된 신기술이 탑재된 굴착기를 직접 살핀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대한민국의 기술 경쟁력을 통해 HD현대의 육상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을 강조하며, 전시관 내 임직원들 격려했다. 이번 정 수석부회장의 방문은 2024년 미국 CES에서 발표한 육상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이 국내에서 먼저 실현되는 현장을 살피고, 미래형 모빌리티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도약하려는 비전을 보여준 행보로 해석된다.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관을 방문 후에, 현대자동차, 롯데, 기아 등 주요 기업들 전시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향후 방향성을 직접 확인했다. 현대차 전시관에서는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차 기술을 살펴보았고, 롯데 전시관에서는 도심 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꿀 자율주행 버스 기술을 주목했다. 이어 방문한 기아 부스에서는 교통 약자를 위한 장애인 전용차량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에 구현되는 ESG 가치를 둘러봤다.

2025.04.09 11:07류은주

유럽 최대 규모 유제품 기업 탄생... 알라·DMK 합병 발표

덴마크의 알라 푸드와 독일의 DMK 그룹이 합병 계획을 발표하며, 유럽 최대 규모의 유제품 기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합병 후 알라라는 이름을 유지하며, 연간 매출은 약 207억 달러(약 30조7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본사는 덴마크 비뷔에 위치하게 되며 페더 투보 알라 CEO가 신설 법인의 CEO를 그대로 맡는다. 알라와 DMK 그룹은 유럽 내 최대 유제품 협동조합 중 하나로, 이번 합병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안정적인 원유 가격을 보장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유제품 산업의 미래를 위한 투자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회사에 참여하는 농가는 1만2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알라와 DMK 그룹은 국내에도 몇몇 제품을 유통하고 있으며, 알라의 경우 치즈와 루어팍 버터 등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려져 있다. DMK 그룹은 올덴버거 멸균우유 등을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채널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양사 이사회는 오는 6월 합병안을 표결할 예정으로, 올해 안으로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알라의 얀 토프트 뇌르고르 회장은 합병 후에도 회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2025.04.09 11:04류승현

1Q 총수 주식재산, 방시혁 급등 서정진 급락…이재용, 1위 유지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주식재산이 소폭 줄어든 가운데,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5천억원 이상 증가하며 급등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6천500억원 이상 급감해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CXO연구소는 9일 국내 주요 43개 그룹 총수를 대상으로 올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 변동을 조사한 결과, 총합이 약 1천81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감소율 기준 약 0.3% 수준이다. 조사에 따르면 43명 중 27명은 주식재산이 증가했고, 16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인물은 김승연 한화 회장으로, 주식가치가 45.9% 상승해 약 2천376억원 증가했다. 3개월 만에 주가가 50% 넘게 오르며 세 아들에게 주식을 증여하기 전 주식평가액을 크게 끌어올렸다. 다만, 주식 증여가 실제 이뤄지는 이달 이후에는 김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절반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43개 그룹 중 올 1분기 기준 주식재산 증가액이 가장 컸던 총수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다. 방 의장 주식 재산은 최근 3개월 새 5천155억원(20.0%) 증가해 3조원대를 회복했다. 올 1분기에 30%대로 주식재산이 늘어난 총수는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이순형 세아 회장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7% 상승한 12조 2천12억원으로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22.6% 감소해 1조 클럽에서 탈락했으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주가 하락 영향으로 6천537억원 감소하며 10조 클럽에서도 이탈했다. 이 외에도 ▲정의선 현대차 회장(4천930억원↓) ▲정몽준 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2천752억원↓) ▲구광모 LG 회장(1천907억원↓) ▲장형진 영풍 고문(1천310억원↓)등도 수천억 원대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주식재산 1조 클럽은 총 15명이다. 상위 5명은 ▲이재용(삼성전자) ▲서정진(셀트리온) ▲김범수(카카오) ▲정의선(현대차) ▲방시혁(하이브) 순으로 나타났다. 한펴, 비공식 집계지만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총수에 포함되지 않은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은 같은 기간 11조 9천152억원 주식평가액을 기록하며 이재용 회장과 1위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주가 반등에 힘입어 총수들 주식재산이 일부 회복세를 보였지만, 향후 미·중 무역 갈등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주식시장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4.09 11:00류은주

한국전통대 교외 박물관 설계 공모...구 부여박물관 새 단장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대한민국 1세대 건축가인 김수근의 작품 '구 부여박물관' 건물(충남 부여군)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하기 위한 새 단장(리모델링) 공사의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1971년에 부여 관북리 유적 내 개관한 '구 부여박물관'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현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로 활용됐고, 2018년 이후 부여군에서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으로 운영해왔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지난 2021년 교내에 박물관을 설립해 운영해왔으나, 기증과 발굴조사 등으로 소장유물이 매년 500여 점 이상 증가함에 따라 전시 및 수장 공간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국가유산청 소유의 '구 부여박물관'을 지난 1월 1일자로 부여군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로 관리 전환해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하고자 새 단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번 설계 공모의 참가등록은 오늘부터 16일까지이며, 작품 접수는 다음 달 8일까지다. 이후 발표심사(필요 시 1차 패널심사 추가)를 거쳐 당선작(1개)과 입상작(4개)을 선정한다. 사업 대상이 사적 '부여 관북리 유적' 내에 위치한 만큼 국가유산수리로 진행되며, 이에 공모는 국가유산수리 실측설계사를 대상으로 경험 및 역량, 제안과제 수행능력 등을 심사하는 제안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누리집 또는 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새 단장을 통해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큰 문화유산인 구 부여박물관을 정비하고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함으로써, 대학의 연구·조사 성과와 소장유물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보다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4.09 11:00이도원

추억과 미래를 한 자리에…넷마블 게임박물관, 체험형 전시로 '눈길'

게임을 단순한 오락이 아닌 '기록할 가치 있는 문화'로 바라보는 공간이 생겼다. 넷마블이 서울 구로구 본사 지타워 3층에 개관한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 너머의 미래를 연결하는 체험형 전시공간이다. 넷마블은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3층에서 넷마블게임박물관 미디어 체험 초행 행사를 진행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복도 벽면을 가득 채운 박물관 로고와 안내 패널이 눈에 들어왔고, 회사 사무동 내에 마련된 조용하고 단정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어떤 방식으로 게임 전시가 구성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관람 전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가치를 높이고자 이러한 박물관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2014년부터 내부적으로 '게임 홍보관'이라도 만들자는 고민이 있었다”고도 했다. 이어 “게임박물관을 통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겐 색다른 재미를 줘 게임의 가치를 더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박물관 개장은 시작이다. 앞으로 더 나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약 983.47㎡(297.50평) 면적으로 구성된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나누며 게임이 지닌 가치를 발견하고, 게임을 통해 미래 세상을 꿈꾸게 하는 체험형 박물관이다. 국내외 게임 관련 소장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자, 다양한 게임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이며, 추억의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설계됐다는 것이 넷마블 측의 설명이다. 관람은 '인트로시어터'라는 이름의 미디어 공간에서 시작됐다. 어두운 조명 아래 배치된 대형 스크린과 의자들 사이로 게임의 역사와 기술 진화를 압축해 보여주는 영상이 상영됐고, 단순한 시대순 나열이 아니라 플랫폼과 이용자 환경의 변화, 그리고 산업 구조의 흐름까지 함께 짚어가며 몰입감을 유도했다. 박물관 내부는 '게임 역사', '게임 세상', '게임 문화'라는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 중 기자가 가장 오래 머문 공간은 '게임 세상'이었다. 이 섹션에 포함된 '게임 직무 테스트'는 간단한 선택형 문항에 따라 자신의 성향에 맞는 게임 산업 직무를 진단해주는 체험형 콘텐츠로, 기자가 체험한 결과는 '게임 개발자'였고, 해당 유형에는 논리적 사고와 집중력이 강조되며 주요 역할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공됐다. 결과 화면은 직관적인 구성으로 연령대와 상관없이 이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었다. 이어진 '게임 사운드트랙' 공간은 시대별 대표 OST를 직접 청음할 수 있는 구조로, 각 사운드트랙은 인터페이스를 통해 손쉽게 선택 가능했고, 청음 장치에는 이어폰이 부착돼 있었다. 테일즈위버의 'Reminiscence', 문명4의 'Baba Yetu',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의 주제가 'Gods' 등 익숙한 곡들이 타이틀과 함께 제공돼, 시대별 음악의 분위기와 감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다. '게임 역사' 섹션의 중심에는 '보이는 수장고'가 위치해 있었다. 이곳에는 약 2천100여 점의 소장품 중 일부가 전시돼 있었으며, 기기의 전면뿐 아니라 후면까지 볼 수 있도록 배치돼 연결 포트나 버튼 구성 등 디테일을 관찰할 수 있었다. 컴퓨터 스페이스, 애플2, 재믹스 같은 희귀 기기들이 정돈돼 있었고, 전시물은 시대 흐름에 따라 정렬돼 있어 게임 하드웨어의 발전 양상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기획전시는 '프레스 스타트, 한국 PC 게임 스테이지'라는 제목으로 마련돼 있었으며,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국산 PC 게임의 흐름을 시간 순과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하고 있었다. 창세기전, 임진록 등 주요 타이틀과 함께 당시의 패키지, 스크린샷, 관련 자료들이 전시돼 있었으며, 게임 개발의 맥락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려는 시도가 돋보였다. 특히 넷마블 게임뿐만 아니라 넥슨 '바람의 나라'나 엔씨소프트 '리니지' 등 타사 게임들도 함께 전시됐다. 전시의 방향 자체를 국내 PC게임으로 설정한 것이다. 마지막 관람 공간인 '플레이 컬렉션'은 고전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으로, 아케이드 게임기부터 콘솔, PC 게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원기기 기반 실기가 설치돼 있었다. 이날 기자는 게임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아타리의 '퐁'을 플레이했다. 조작 버튼과 레버의 감도나 위치까지 당시의 조작감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었다. 일부 타이틀은 세대 간 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박물관의 교육적 기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역사를 체험 중심으로 구성해 산업적·문화적 흐름을 전시로 연결하고 있으며, 현재는 무료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고, 넷마블문화재단 측은 향후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도록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또 게임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고, 실제로 만드는 사람을 만난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견학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09 10:57강한결

지오영, 작년 매출 4조7000억원…전년비 5.23%↑

지오영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4조6천707억 원, 영업이익 81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5.23%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스마트허브센터 등 대규모 물류 인프라 투자와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한 조정의 영향으로 13.18% 감소했다. 작년 개별 기준 매출은 3조2천69억 원, 영업이익 622억 원 등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각각 6.67% 증가, 8.85% 감소했다. 회사는 의약품 유통과 관련해 생물학적 제제 관리와 유통 역량을 강화했다. 희귀 필수의약품과 임상의약품 등 공공보건 부문에서도 공급 체계를 유지하며 업계를 선도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스마트허브센터도 눈에 띈다. 지오영은 센터가 향후 수도권 통합 물류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회사도 실적 증대를 견인했다. 우선 자회사 케어캠프는 의료기기 유통시장 확대에 나섰다. 크레소티는 약국 전용 QR 간편결제 시스템과 AI 콘텐츠, 처방·결제·복약지도 통합 플랫폼 등 약국 전용 IT 솔루션을 내놔 '약국 디지털 플랫폼'으로서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했다. 병원 IT 사업 부문에서는 자회사인 4C게이트와 NS스마트를 중심으로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 AI 안내 키오스크를 공급했다. 방사성의약품 자회사 듀켐바이오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마쳤다. 아울러 듀켐바이오는 국내 진단용 PET 시약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알츠하이머 진단용 제품 수요 증가와 '레켐비' 도입 효과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올해를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전환하고, 물류 네트워크 효율성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조선혜 회장은 “올해 그간 준비해온 성장 기반이 가시적인 성과로 전환되는 해가 돼야 한다”라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유통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09 10:57김양균

환경공단, 현장 안전경영으로 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임상준 이사장이 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을 위해 안성 폐비닐재활용시설을 방문, 현장 안전경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임 이사장은 현장 안전경영에세ㅓ 중대재해예방점검과 병행해 주요 고위험 도급사업 현장에서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안전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환경공단은 지난달 24일 'K-eco 신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공표하며 ▲중대재해 근절 ▲자기규율 예방체계 실천 ▲안전문화 조성 등 노사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대내외적으로 안전경영 의지를 확립하고 있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안전보건경영방침에 따라 현장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9 10:51주문정

중소 PC 제조사, 관세 부담에 미국 내 판매 중단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내 제조업 강화를 명분으로 추진하는 상호 관세 정책이 PC 업계에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제조 거점을 여러 곳에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 제조사보다 규모가 작은 제조사에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프레임워크, 레이저 등 일부 PC 제조사는 이달부터 미국 시장에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세계 3위 규모 반도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도 PC 구성에 꼭 필요한 디램과 SSD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8일(미국 현지시각)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54%에서 104%로 두 배 이상 올렸다. 이런 조치가 경제적 불확실성을 높이고 글로벌 PC 출하량 성장세를 늦출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프레임워크·레이저 등 노트북 제조사, 미국 내 판매 중단 8일(현지시각) 더버지와 톰스하드웨어 등 미국 IT 매체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제조사인 레이저(Razer)는 미국 내 판매를 중단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GPU와 AMD 라이젠 AI 9 HX 370 등 고성능 부품으로 구성된 신제품 '레이저 블레이드 16'은 현재 미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만 판매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관세 부가가 가격 책정이나 제품 출시 여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현 단계에서 밝힐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모든 부품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구조로 노트북을 설계하는 미국 노트북 제조사 프레임워크도 7일 "인텔 코어 울트라5 125H 프로세서와 AMD 라이젠5 7640U를 탑재한 프레임워크 랩톱 13 일부 모델의 미국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 "관세로 인한 상승분 가격 조정에 반영" 트럼프 행정부는 일부 반도체 제품에 대해서는 관세를 당분간 유예할 예정이다. 그러나 메모리 모듈과 SSD는 유예 대상에서 제외됐고 PC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인 D램과 SSD도 관세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더버지는 8일 "미국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이 고객사 대상으로 관세 인상에 따른 가격 조정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론은 중국 이외에 일본과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각종 반도체를 생산한다. 마이크론은 이미 3월 말 "새 관세 정책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고객사에 부담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렌드포스 "전세계 노트북 출하량 성장세 둔화 전망" IDC와 가트너, 트렌드포스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는 "주요 PC 제조사가 관세에 대비해 지난 해 4분기부터 미국에 판매할 물량을 앞당겨 생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8일 "지난 2일 상호 관세 발효 이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제품을 조립하는 미국 브랜드는 계속해서 출하량을 늘리고 있지만 기타 제조사는 상황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일반 소비자와 기업의 업그레이드 수요를 억제하고 있어 올해 전세계 노트북 출하량 성장세가 당초 예상했던 5%에서 2~3% 가량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09 10:50권봉석

ETRI, '빛'으로 AI 딥러닝 도전…그래핀 분산성 문제 해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광'을 매개로한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그래핀 분산 광경화 콜로이드 조성물(투명필름)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필름은 그래핀을 안정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다. 또 그래핀 특유의 빛 세기를 조절하는 성질도 갖는다. 그래핀은 강도와 전기 전도성이 뛰어나 차세대 혁신 소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서로 엉겨 붙는 문제 때문에 실제 산업에서 활용은 어려웠다. 안정적 분산이 상용화 관건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학적 분산제가 쓰인다. 그러나 이 또한 그래핀 성질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ETRI 휴먼증강연구실 박승구 책임연구원은 "별도의 분산제 없이도 그래핀이 고분자 내에서 안정적으로 균일하게 퍼질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을 확보했다"며 "이를 이용하면 그래핀 분산 필름 및 성형물을 간편하게 제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과제에서 투명필름이 개발됐지만, 본 사업은 '지속가능한 AI를 위한 옵티컬 러닝 핵심기술 개발 연구'다. 옵티컬 러닝 매개체가 투명필름이라는 박 책임 설명이다. 박 책임은 "딥러닝에 광이 매개체로 쓰였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잘 안될 것"이라며 "지난 2023년 만든 그래핀 투명 필름의 안정성은 일단 확인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필름은 그래핀 침전 없이 1년 이상 장기간 보관 가능하다. 빛(UV)을 이용해 이 콜로이드 조성물을 단단한 필름으로 변환하는데도 성공했다. 그래핀 성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공이 쉬운 신소재 제작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래핀 콜로이드 조성물 모두가 필름형성에 사용되기 때문에 공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데다 빛(UV) 경화를 통해 필름을 제조, 연속 공정과 대량생산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는 것이다. 박 책임은 "이 투명 필름이 빛의 세기에 따라 투명도가 변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향후, 레이저 보호 장치, 스마트 광학 센서, 인공지능(AI) 광소재 등에서도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형철 휴먼증강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그래핀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광 관련 부품 및 AI 응용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소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ETRI는 향후 그래핀의 다양한 물성을 활용해 더 정밀하고 효율적인 광소재 및 전자소재 개발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관련 기업과 협력, 상용화 연구 및 대량 생산 시스템 적용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25.04.09 10:30박희범

車업계, '영끌' 관세 대응책에 "환영하지만…중장기대책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3일부터 자동차에 25% 관세, 내달 3일부터는 자동차 부품에도 동률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자 정부가 업계 긴급 지원 대책을 내놨다. 총 3조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업계는 일단 대규모 금융 지원을 반기면서도, 궁극적인 해결책인 현지 진출은 추진 여건이 여의치 않다며 중장기적 산업 경쟁력 약화를 우려했다. 9일 정부는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경영위기를 겪는 기업을 위한 정책자금 2조원과 현대·기아차 상생자금 1조원을 포함한 긴급 유동성 3조원 신규 지원이 포함됐다. 또 수요 진작 차원에서 제조사 할인 금액에 연동하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 비율을 기존 20~40%에서 30~80%로 늘리고, 각종 수출 확대 지원책, 기술개발 지원방안 등이 담겼다. 이번 대책은 특히 중소기업 위주인 자동차 부품업계 경영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란 우려 하에 마련됐다. 실제 지난해 부품 산업 실태조사 결과 2만1천443개사 중 매출 100억원 미만 기업은 88%, 종사자 100인 미만인 기업은 98%다. 영업이익률도 제조업 평균인 3.3%보다 낮은 2.9%로, 관세 충격을 흡수할 여력이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대미 수출 물량이 적지 않아 업계 타격도 상당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생산 자동차 413만대 중 143만대가 미국에 수출되는 물량이다. 전체 수출 대수 278만대 중 52%를 차지한다. 자동차 부품 업계는 이번 정책금융 지원을 받아 단기적 경영 문제는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관세 리스크를 완전히 탈피하려면 막대한 투자금을 들여 미국 현지에 생산 거점을 구축해야 하는데, 이번 대책을 감안하더라도 중소 기업으로서 이는 사실상 자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자동차 부품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관련 대책을 마련해준 것에 적극 환영하는 입장”이라면서도 “중장기적으로 대응하려면 미국에 투자를 해야 하는데, 미국에 진출하지 않은 부품 기업들은 그럴 여력이 없어서 지금까지 진출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짚었다. 일단 업계는 완성차 기업과 현지 진출을 두고 협의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완성차 입장에서도 품질이 검증된 부품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미국 생산이 가능하다고 해서 부품사를 다른 곳으로 바로 교체하긴 어렵다”며 “정부가 이번 단기 대책 이후, 중장기적으로는 부품 기업들과 완성차들이 관세 대응을 위해 협력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관세 발표를 두고 업계에선 특히 한국GM의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생산 차량의 86%인 42만대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던 만큼, 관세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한국GM은 지난해 1조원 이상 흑자를 거뒀다. 그러나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이번 관세가 시행되면 한국GM에 3조원 가량의 비용 부담이 발생해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한국GM 철수설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2018년 한국GM이 철수를 추진할 당시엔 정부가 공적 자금 8천100억원을 투입하는 대신 2028년까지 한국 사업장을 유지하기로 한국GM과 합의한 바 있다. 박태현 산업부 자동차과장은 “GM 본사로부터 2028년 이후 (한국GM) 생산 계획에 대한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라며 “GM과 늘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 철수 관련 징후가 보인다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2025.04.09 10:20김윤희

쿠팡플레이, 나스카 컵 시리즈 생중계

쿠팡플레이는 오는 14일 오전 4시, 나스카 컵 시리즈 12라운드 '푸드 시티 500'을 시작으로 2025 시즌의 남은 모든 경기를 생중계로 전한다. '나스카 컵 시리즈'는 일반 도로용 차를 개조해 속도를 겨루는 스톡카 경주 중 최상위 리그다. 스폰서 로고 및 광고를 전면에 두른 화려한 경주 차들이 추월을 거듭하는 극적인 장면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내에서 미국프로풋볼리그(NFL)에 견줄 만큼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경기당 평균 10만 명의 관중이 입장하고 중계 방송은 분당 300만 명이 시청한다. 현재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되고 있다. 니콜라스 스키퍼 나스카 총괄이사는 “쿠팡플레이와 파트너십을 통해 나스카 컵 시리즈의 생중계를 한국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내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의 중심인 쿠팡플레이는 나스카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이며, 앞으로 팬들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플레이가 첫 중계로 점찍은 '푸드 시티 500'은 나스카 컵 시리즈의 대표적인 단거리 경주로, F1과 구별되는 나스카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대회다. 팀별 제조사의 기술력 경쟁을 겸하는 F1과 달리, 나스카는 차량 개조에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어 드라이버의 테크닉 대결이 보다 부각된다. 858m 트랙을 500바퀴 돌아 우승자를 가린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2022년부터 F1 전 그랑프리를 중계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왔다. 특히, 현장의 생동감을 직접 전하는 생중계와 리포팅 확대를 통해 F1의 새로운 장면과 이야기를 발굴하여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2025.04.09 10:18박수형

유유제약, 반려동물 산업 진출 시동…美 스타트업에 투자

유유제약이 미국 스타트업 투자를 필두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되는 반려동물 산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유유제약은 동물용 신약 개발기업인 VETMAB BIOSCIENCES와 반려견 전용 커뮤니티서비스인 DOG PPL에 총 12억4천만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2022년 설립되어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VETmAb은 개와 고양이를 위한 단일클론항체(mAb) 치료제를 개발하는 수의학 바이오제약 회사로 동물 건강 분야에서 수십 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인간 의학의 발전을 수의학에 적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인간에서 검증된 타겟을 수의학적으로 적용해 기술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VETmAb의 CEO 데니스 비버스(Denise Bevers)는 나스닥 상장 반려동물 의약품 회사인 Kindred Biosciences를 공동 설립한 바 있으며, 이 회사는 2021년 엘랑코(Elanco)에 4억4천만 달러에 인수된 바 있다. DOG PPL은 2021년 LA에 설립된 반려견 전용 멤버십 커뮤니티 서비스로, 회원들은 월간 또는 연간 회원비를 지불하고 애견 공원, 카페, 이벤트, 바,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025년 하절기에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신규 지점을 오픈할 예정으로 뉴욕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DOG PPL 커뮤니티 가입을 원하는 견주는 반려견의 예방접종이 최신 상태임을 제출해야 되며, 사회성 및 초기 행동 평가 테스트 등을 통과해야 한다. 유유제약은 3월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동물용 의약품, 동물용 의약외품, 동물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용품의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질병진단센터장를 역임한 수의학 감염병 전문가인 최강석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반려동물 산업 진출을 위해 시장 성장성 확인 및 최적의 제품 탐색 등 장기간에 걸쳐 사업성 검토를 진행했다”며 “반려동물 사업 전담 인원 채용 및 팀 신설 등 후속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유유제약의 신규 성장동력인 반려동물 산업 연착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정부가 발표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에 따르면 세계 동물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2년 470억달러에서 2032년 995억달러까지 높은 성장이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7.7%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동물의약품 산업규모는 2023년 1조3천억원을 기록했으며 2027년까지 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2035년까지 동물의약품 산업 규모를 3배(2023년 1.3조원→2035년 4조원), 수출 규모는 5배(2023년 0.3조원→2035년 1.5조원) 수준 확대를 목표로 R&D 혁신 프로젝트 추진, 신속 허가(패스트트랙) 체계 구축, 산업 육성법 제정,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 등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는 10개년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2025.04.09 10:15조민규

LGU+, '레드닷 어워드'서 2개 부문 수상

LG유플러스의 차세대 와이파이 공유기인 '와이파이7', '도어캠' 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레드닷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와이파이7' 공유기는 제품의 특장점인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서비스에 최적화된 스탠딩 구조와 고급스러운 소재를 디자인에 반영,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와이파이7 공유기는 내장 안테나를 탑재해 심플하면서도 안정적인 디자인을 갖췄으며, 매트한 블랙 색상을 통해 댁 내 인테리어에 방해되지 않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곧 출시 예정인 '도어캠'도 설치환경을 고려하여 공간과 조화롭고 품격있는 디자인을 구현해 같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LG유플러스는 제품 성능과 함께 디자인에도 집중하고 있다. 2015년부터 3대 디자인 어워드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번 와이파이7 공유기, 도어캠을 포함해 77개 이상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만 30여개의 상을 받으며, 고객의 사용성과 효율성을 결합한 디자인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LG유플러스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11년 연속 수상 기업에게 주어지는 'iF 톱 라벨(Top Label)'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의 효율성을 강화하면서도 고객에게 친화적인 디자인을 지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지혁 LG유플러스 CX디자인 담당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관점에서 감동적인 디자인을 고민한 결과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트랜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9 10:13최이담

국가유산청, '2025 이코모스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개최 예고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위원장 최재헌),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센터장 홍창남)와 함께 건국대학교 프라임홀 등에서 '2025 이코모스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코모스의 창립 6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지역회의는 오는 16일부터 18알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는 테레사 파트리치오 이코모스 위원장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9개 국가위원회, 국제학술위원회 관계자, 유산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산의 당면 도전과 공동 대응'을 주제로 유산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그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먼저 16일부터 17일까지는 건국대학교 프라임홀에서 총 4개의 주제로 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해외 초청인사들이 창덕궁과 종묘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답사가 예정돼 있다. 첫째 날에는 ▲'세계유산 영향평가(HIA)' ▲ '세계유산 해석'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 '기후변화 대응 및 재난관리' ▲ '한국 원칙을 포함한 통합적인 접근법'의 순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산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을 살펴본다. 이번 회의에는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회원뿐만 아니라 관련기관 관계자 등 비회원도 참관인(옵서버) 자격으로 사전등록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로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줌(Zoom)을 통한 지역회의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측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지역회의 개최를 통해 유산 관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협력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유산 분야 현안에 대한 유의미한 담론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4.09 10:10이도원

더 똑똑해진 삼성 스마트싱스, 수면환경 최적화 돕는다

삼성전자는 보다 향상된 인공지능(AI) 홈 경험을 위해 1분기 '스마트싱스' 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싱스는 사용자 편의성과 연결성을 높이고자 분기별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기존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삼성 헬스'와의 연동을 통해 사용자의 수면 환경을 최적화한 점이다. 이외에도 자동화 루틴 고도화, 캄 온보딩 적용 기기 확대, 매터 1.4 표준 지원 등이 포함됐다. 스마트싱스는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조도 등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연결된 기기와 센서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제어해왔다. 올해 초 도입된 수면 환경 리포트를 통해 사용자에게 지난밤 수면 환경을 요약해 보여주고 쾌적한 수면을 위한 개선 방안도 제안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갤럭시 워치나 갤럭시 링 등에서 수집한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삼성 헬스에서 취침 또는 기상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정보를 활용해 해당 시간에 맞춰 커튼, TV 등 주변 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루틴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잠들면 조명과 TV가 꺼지고, 아침에 일어나면 커튼이 열리며 취향에 맞는 음악이 재생된다. 이제는 수면 행동에 따라 집 안 환경이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자동화까지 가능해졌다. 스마트싱스는 특정 시간이나 요일은 물론 일출, 일몰, 날씨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자동화 루틴을 설정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여기에 더해 주간, 월간, 연간 단위의 반복 실행 설정이 가능해지면서 루틴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매년 환절기에 맞춰 건조한 겨울에는 가습기가 자동으로 작동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봄에는 공기청정기 강도가 높아지는 '계절 맞춤 관리'가 가능하다. 매 방학 시즌에 아이들의 달라진 기상 시간을 감안해 자동으로 블라인드와 조명을 조정하는 '방학 모드' 설정도 할 수 있다. 또한 2025년형 TV에는 자동화 루틴에 '삼성 TV 플러스' 채널 설정이 새롭게 포함됐다. 지정한 시간에 TV가 자동으로 켜지고 즐겨보는 채널로 전환되어, 아침에 눈을 뜨면 삼성 TV 플러스의 뉴스 채널을 바로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가족 간 커뮤니케이션을 돕기 위해 스마트싱스에 '방송하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스피커나 사운드 바를 통해 음성 메시지를 전송하는 기능이다. 외출 중인 부모가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곧 집에 도착해, 간식 먹고 있어"라고 음성 메시지를 보내면, 집 안 스피커에서 해당 메시지가 자동으로 재생된다. 이처럼 실시간 메시지 전달이 가능해지면서 언제 어디서든 가족과의 소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023년 말부터 삼성닷컴이나 삼성스토어에서 구매한 삼성 가전에 대해 주문부터 배송, 스마트싱스 앱 연결까지 제품 정보가 자동으로 연동되는 '캄 온보딩' 기능을 제공해 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캄 온보딩 기능은 삼성 제품을 넘어 스마트싱스와 호환 되는 타사 기기까지 확대됐다. 한국을 시작으로 추후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 스마트싱스 연동 파트너사 기기들을 삼성닷컴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데 올해부터는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를 더욱 늘려 나갈 예정이다. 사용자 편의 증진은 물론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도 더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에 스마트홈 국제 표준 매터 1.4를 지원하며 IoT 기기 간 호환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지원되는 기기 유형에는 온수기, 히트펌프, 태양광 패널 장치, 배터리 저장 장치, 매립형 스위치·디밍 조정 장치 등이 포함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 일부 갤럭시 기종을 대상으로 '자연어 기반 루틴 생성 기능'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한국어와 영어만 지원하며 추후 지원 언어와 국가, 대상 기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팀장 정재연 부사장은 "이번 스마트싱스 업데이트는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사용자 개개인에 맞춘 의미 있는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9 10:08신영빈

휴젤 '웰라쥬', 캐나다 코스트코 매장 입점…북미 시장 확장 기대

휴젤의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캐나다 코스트코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북미 지역 첫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다. 입점 제품은 웰라쥬의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 기획세트로, 2020년 출시 이후 보습과 속건조 개선 효과로 국내외에서 브랜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쿠팡 및 무신사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한국 코스트코에도 입점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미국 아마존 등으로 입지를 계속 확대 중이다. 글로벌 유통업체인 코스트코는 올해 미국 온라인몰에 이어 밴쿠버, 캘거리, 켈로나 등 캐나다 서부 주요 3개 도시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함으로써 웰라쥬의 북미 뷰티 시장 진입의 본격적인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주요 아시아 국가 판매 호조에 이어 북미 시장 첫 오프라인 진출로 웰라쥬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K뷰티의 강점을 알리면서 글로벌 온‧오프라인 채널 내 웰라쥬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9 10:04조민규

SLL 드라마 '협상의 기술', 글로벌 매체서 호평

SLL이 제작한 드라마 '협상의 기술'이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협상의 기술'은 첫 방송부터 3.6%의 시청률로 시작하고 최근 10화가 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드라마 평점 사이트인 IMDb에서 8.2점, 글로벌 드라마 리뷰 사이트 MyDramaList에서는 7.8점의 높은 평점을 얻고 있다. '협상의 기술'은 현실적인 협상의 세계를 밀도 있게 묘사하면서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전략적 사고와 심리전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오피스 드라마를 넘어, 사회생활에서의 소통과 갈등 해결 능력,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제훈을 비롯한 출연진의 뛰어난 연기력과 안판석 감독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은 캐릭터와 스토리에 몰입감을 더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해외 유력 매체와 커뮤니티에서도 긍정적인 리뷰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협상의 기술'은 '손자병법(Art of war)'으로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기업 내부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해외 시청자들은 "리얼리즘과 미스터리가 균형 있게 담긴 스토리가 인상적이며, 매 회 긴장감을 유지하는 탁월한 연출과 이제훈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작품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IMDb)", "M&A라는 낯선 주제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면서도 현실적이고 지적인 협상 심리전을 깊이 있게 그려내 비즈니스 드라마로서 탁월한 완성도를 갖추었다(MyDramaList)"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SLL 관계자는 "낯선 M&A라는 주제를 국내외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방대한 조사를 통해 현실적으로 그려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국내의 인기와 해외 시청자들의 긍정적 평가를 바탕으로 글로벌 흥행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9 10:02박수형

성남문화재단, 윤정국 신임 대표 임명...성남시 문화예술 진흥 이끈다

성남문화재단이 새 대표 취임에 힘입어 성남시의 문화예술 진흥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성남문화재단의 제8대 대표이사에 윤정국 전 김해문화재단 대표가 취임했다. 지난 2월부터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선정된 윤정국 신임 대표는 신상진 성남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으며, 2년간 성남시의 문화예술 진흥을 이끈다. 윤 대표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공연예술경영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부터 신문기자로 동아일보에 20여 년간 기자로 재직하며 문화부장을 지냈다. 특히 윤 대표는 충무아트센터 사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김해문화의전당 사장, 김해문화재단 대표 등을 역임했다. 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초빙교수로도 활동하는 등 문화예술 현장과 학계를 두루 거친 예술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윤 대표는 김해문화의전당 사장과 김해문화재단 대표 재임 시절 공연시즌제 도입과 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통한 김해시 법정 문화도시 선정, 창작오페라 '허황후'의 창설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끈 바 있다. 윤정국 대표는 취임식에서 “문화예술과 첨단산업 잠재력이 큰 성남에서 예술과 사람, 기술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를 구현할 것”이라며 “그간 직원들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업으로, 문화예술로 행복한 성남시민의 삶을 위해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충남문화재단과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이사를 역임한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성남문화재단은 성남만의 K-컬처를 확산하는 문화경제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 2019년부터 가까이서 지켜본 성남문화재단은 인구 91만 도시 성남의 풍부한 문화자산을 도시의 문화브랜드로 견인하지 못하는 리더십에 아쉬움이 컸다”며 “공연장 운영 중심 기관 경영과 관광 연계성이 떨어진 축제 운영 방식을 탈피해 예술산업의 실질적 생태계를 형성하고 컬처노믹스 전략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및 도심 매력 확산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4차산업특별도시 문화특화전문기관으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2025.04.09 10:00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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