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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직접 의결권 행사 등 수탁자 책임활동 확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5일 오후 2026년도 제2차 회의를 열어 '2025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하고, ▲대표소송 가이드라인 개선 ▲국내주식 위탁운용의 수탁자 책임활동 활성화 방안을 보고 받았다. 2025년 기금운용 수익률은 18.82%(금융부문 수익률 18.97%)로 전년 수익률(15.00%)을 넘어섰으며, 이에 따라 국민연금기금은 기금운용 수익금 231조6천억원을 포함한 245조1천억원을 적립해 총 1458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민연금 급여 지급액(49조7천억원)의 약 5배에 달하는 245조1천억원이 적립됨에 따라 국민의 노후 자금인 국민연금의 재정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기금위는 대표소송 관련 가이드라인 개선도 논의했다. 대표소송은 회사에 손해를 끼친 이사 등에 대해 회사가 소를 제기하지 않는 경우, 회사를 대신해서 주주가 소를 제기하는 제도이다. 주요내용을 보면 대표소송 제기 결정 주체를 원칙적으로 기금운용본부, 예외적으로 수탁자 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로 하여 의결권 등 다른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와 동일하게 유지하는 내용이다. 또 대표소송 제기 대상을 '기업과의 대화'를 실시 중인 기업으로 하여, 기업의 자발적 개선 유도 효과를 강화한다. 기금운용본부는 투자기업 모니터링 과정 또는 비공개대화 대상 기업과의 대화 과정 등에서 소 제기가 필요하다고 확인된 기업을 대상으로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한편, 수책위는 '비공개대화 대상 기업' 등의 개선 여부를 판단해 미개선 기업 중 소 제기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기업을 대상으로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주식 위탁 운용의 수탁자 책임활동 활성화 방안'도 보고받고 의견을 나누었다. 우선 국민연금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위탁운용사가 의결권 행사 등 수탁자 책임활동을 확대하는 방안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현재는 기금운용본부가 직접 투자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위탁운용 지분에 대해서도 모두 기금운용본부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고, 직접 투자하지 않는 기업은 위탁운용사에 위임해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 2025년 전체 국민연금 국내주식 의결권 행사 기업 599개 중 342개는 직접 행사, 257개는 위탁운용사가 행사했다. 앞으로는 위탁운용사의 보유 지분에 대해서는 위탁운용사가 직접 의결권 행사(위탁운용 방식을 '투자일임' 방식에서 '단독펀드' 방식으로 변경해 위탁운용사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서는 위탁운용사의 명의로 의결권 등 행사하는 방안 추진) 등을 통해 수탁자 책임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수탁자 책임활동 여건 등을 고려해 책임투자형 위탁운용 방식 중 일부 역량 있는 운용사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평가를 거쳐 향후 추진 방향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민연금 위탁운용사의 수탁자 책임활동에 대한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현재 국민연금은 위탁운용사 선정·평가 시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가 타인의 자산을 운용·관리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원칙 및 기준) 도입 및 지침 수립, 책임투자 지침 및 보고서를 작성한 경우 가점(1∼2점)을 부여하는 등 양적 점검을 통해 위탁운용사의 수탁자 책임활동을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민연금 위탁운용사가 지켜야 할 수탁자 책임활동 기준을 마련하고 점검·평가한 결과를 자금 배정·회수 시 반영해 이행력을 확보한다는 계호기이다. 또 오늘 보고된 국내주식 위탁 운용의 수탁자 책임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기금위 논의사항 등을 반영해 시범사업 추진방안 등을 마련하고 기금위 의결을 거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2025년 기금수익률 18.82%로 역대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으며, 3년 연속 10% 이상의 수익률 달성(2023년 13.61%, 2024년 15%)으로 국민들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의 재정안정성이 제고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신속한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기금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산운용사에 대한 금융당국 차원의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점검이 올해 도입되는 등 수탁자 책임활동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국민연금 국내주식 자산의 절반을 운용하는 위탁운용사의 수탁자 책임활동 강화를 통해 자본시장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국민의 노후자금인 기금의 수익을 높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6.03.05 16:52조민규 기자

고려아연, 주총 앞두고 주주서한 발송…"이사 충실의무 도입"

고려아연은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5일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서한에서 이사회 구성, 주주환원 정책, 주총 상정 안건,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계획 등을 설명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현재 이사회 사외이사 비중은 68%로 국내 상장사 평균 51%(공정거래위원회 기준)를 웃돈다. 이사회 내 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됐고, 이사회 의장도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여성 사외이사와 외국인 이사를 추가 선임했다고도 전했다. 회사는 지난해 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주요 투자·전략에 대한 사전 검토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기준 기업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80%로 상장사 평균 55%(한국거래소 발표 기준)보다 높다고 밝혔다. 주주환원과 관련해 고려아연은 MBK·영풍의 M&A 시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공개매수로 취득한 자사주 약 204만주를 전량 소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1월 결산 배당금을 주당 2만원으로 사전에 확정해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9월 '2025년 기업가치 제고 이행 현황'을 통해 밸류업 로드맵의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회사는 해당 자료에서 2024년과 2025년 총주주환원율이 모두 20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C레벨이 참여한 투자자 미팅은 2023년 20회, 2024년 54회, 2025년 81회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실적과 관련해 고려아연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6조 5812억원, 영업이익 1조 23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제련수수료(TC)가 낮은 수준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금속 비중 확대와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을 통해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정기주총에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다수 안건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가 찬성한 안건은 ▲임의적립금 9176억원 미처분이익잉여금 전환 ▲소수주주 보호 관련 정관 명문화 ▲전자 주총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독립이사(현 사외이사) 구성 요건 명확화 및 명칭 변경 ▲이사의 충실의무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분기배당 관련 정관 변경 ▲감사위원 분리선출 2인 확대를 위한 정관 변경 ▲집중투표에 따른 이사 5인 선임 등이다. 이 가운데 임의적립금 9176억원을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안건은 분기배당 재원 확보 목적이며, MBK·영풍이 제안한 3924억원보다 규모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이사의 충실의무 도입과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은 올해 9월 시행 예정인 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한 조치라고 밝혔다. 반면 MBK·영풍 측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법과 정관 위배 소지 또는 경영 효율성 저하 가능성을 이유로 다수 안건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액면분할과 관련해 회사는 MBK·영풍의 소송으로 지난해 1월 임시주총에서 가결된 안건이 효력 정지된 상태라고 설명하면서, 절차 중복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계획과 관련해 고려아연은 지난해 12월 미국 정부 등과 약 11조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에서 아연·구리·은·안티모니 등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13종을 생산하는 제련소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체 투자액의 약 91%를 미국 정부와 투자자 등이 부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정기주총을 두고 “그동안 추진한 전략의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라며 “신중한 투자 판단과 자본 관리 원칙을 유지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5 16:51류은주 기자

원유·가스 단기 물량은 충분…자원안보 위기 경보 '관심' 발령

산업통상부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에너지, 공급망 및 무역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5일 15시부로 원유·가스에 대해 '관심' 단계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용되며, 국가자원안보특별법 제23조에 따라 위기 상황의 심각성, 국민생활 및 국가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발령한다. 산업부는 세 차례 장·차관 주재 '중동 상황 실물경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3일 부로 기존 '긴급대책반'을 '중동 상황 대응본부'로 격상해 원유·가스 수급, 컨틴전시 플랜 준비상황과 함께 무역·물류, 석유화학·플랜트 등 주요 산업,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영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해왔다. 점검 결과 현재까지 국내 에너지·자원 수급에는 직접적인 차질이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법정 비축의무량 이상 수준의 비축 물량과 도입선 다변화 등을 통해 단기적인 수급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국민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중동 정세가 급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컨틴전시 플랜 가동에 선제적,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이번 '관심' 단계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산업부는 중동 의존도가 높은 원유·가스 등 핵심자원 수급 위기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위기 경보 요건 충족 여부 검토를 위해 자원산업정책관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2.28일 상황발생 이후 매일 개최했다. 회의 결과 ▲최근 상황으로 인한 중동 주요 산유국 및 가스생산국 정세불안 지속 ▲주요 수송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운송 차질 우려 ▲사태 발생 이후 10% 이상 유가 상승으로 시장 변동성 증가 ▲호르무즈 통항 방해로 인한 원유도입 차질 가능성 등 관심 단계 위기경보 발령 기준이 충족된 것으로 확인됐다. 원유에 대해서는 수급 위기에 대비한 추가 물량 확보, 정부 비축유 방출 준비와 석유 유통 시장 단속 강화 등을 통해 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한다. 6일부터는 가짜석유, 정량미달 등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석유시장 질서 관리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부당하게 폭리를 취하는 일이 없도록 관계부처 합동으로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상황 급변에 따라 '주의' 단계 격상의 경우를 대비해 해외 생산분 도입과 국제공동비축 구매권 행사 등을 통한 추가 물량 확보, 수급 위기 심화 시 즉시 방출이 가능하도록 비축유 이송, 업계별 배정 기준 및 방출 시기 등을 포함한 세부 방출계획 마련 등을 미리 준비할 예정이다. 가스의 경우, 카타르산 LNG 도입이 중단될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공급이 가능한 포트폴리오 기업을 활용한 현물 구매 전략을 마련하고, 향후 자가소비용 직수입사의 잉여 물량을 국내 수급 안정에 활용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필요 시 가스공사가 지분 참여한 해외 LNG 사업에서 확보한 추가 물량도 국내 우선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사태의 종료 시점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만반의 대응 태세를 갖추겠다”며 “국민의 부담과 불안을 덜 수 있도록 에너지 수급과 실물경제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5 16:50김윤희 기자

크래프톤, '하이파이러시', PS5 프리미엄 패키지판 예약 판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리듬 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시'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 패키지판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예약 판매는 오는 7월15일까지 '슈퍼디럭스 게임즈'(이하 SDX) 공식 스토어와 각 온·오프라인 소매점을 통해 진행된다. 정식 출시일은 7월16일이다. 패키지는 일반판과 한정판인 디럭스 에디션 두 종류로 구성된다. 일반판은 게임 소프트웨어와 함께 리버시블 커버와 캐릭터북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디럭스 에디션은 일반판 구성에 더해 특제 슬리브 케이스, 전용 트레이딩 카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3장 구성)과 게임 아트 및 설정 자료가 수록된 프리미엄 아트북이 포함되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또 SDX 공식 스토어 구매자들에게는 주인공 '차이'의 기타 스티커가 추가 증정된다. 존 요하나스 탱고 게임웍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어린 시절 새로운 음악 앨범이 출시되면 패키지 디자인과 속지, 디스크 디자인을 살펴보던 따뜻한 추억을 되새기며 패키지 판을 제작했다"며 "진심을 다해 만든 작품이 팬들에게 특별한 울림으로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이파이 러시는 탱고 게임웍스가 개발한 리듬 액션 게임이다. 락스타를 꿈꾸는 주인공 '차이'가 우연한 사고로 심장에 뮤직 플레이어가 이식된 후, 자신을 불량품으로 낙인찍은 거대 테크 기업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렸다.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며 더 게임 어워드 2023에서 최고의 오디오 디자인상을 제20회 BAFTA 게임 어워즈에서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2026.03.05 16:50진성우 기자

이노비즈협회, MS와 이노비즈 기업 AX 협력 '맞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이노비즈기업을 위한 AX(인공지능 전환) 협력 범위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한다. 협회는 5일 경기 판교 이노비즈협회 대회의실에서 MS와 '이노비즈기업의 국내·외 AX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중소기업(SMB) 부문을 총괄하는 미켈레 마라페세(Michele Marrapese) 부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4년 11월 양 기관이 체결한 'DX/AX 지원 협약'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그간 양측은 470여개사 참여한 AI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1만6000명 이상의 AI 역량강화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161개 이노비즈기업에 AI 및 소프트웨어(SW) 신규 도입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의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이에 양측은 이노비즈기업의 약 43%가 이미 해외 시장에서 활약 중인 점을 감안해, 국내에서의 성공 모델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해외에 진출한 이노비즈기업의 AX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력 주요 내용으로는 △글로벌 AX 및 교육 세미나 개최 △AI/SW 보급 및 확산 △민간·공공 협력사업 기획 등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노비즈기업의 AI 활용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역별 순회 교육과 CEO(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모닝포럼 등 전문 세미나를 정례화해 글로벌 AI 트렌드를 상시적으로 공유한다. 또한 MS365 및 코파일럿(Copilot) 등 최신 AI 솔루션의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비용 할인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해 이노비즈기업들이 아시아 현지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중소기업 맞춤형 AI 인재 양성에 나서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이노비즈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AX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아시아 전역으로 넓혔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AI 기술을 보다 쉽게 도입하고 글로벌 시장의 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6.03.05 16:43김기찬 기자

"SNS 단순 금지, 청소년에게 부작용"

세계적으로 청소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금지가 화두인 가운데, 금지보다 청소년 '보호' 중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청소년 대상 미디어 교육을 확대하고, 정책 설계 과정에 청소년을 참여시키는 등 당사자의 주체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보호책을 마련하자는 게 이들의 대안이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실은 5일 국회에서 '청소년 SNS·스마트폰 과의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혜선 한림대학교 연구원은 “SNS 단순 금지 위주의 규제는 청소년에게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단순한 물리적 분리보다 사용 시간 조절 방법을 알려주는 구체적 가이드라인 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은 세계의 당사자고, 어른들은 관찰자일 뿐”이라며 “규제 통보가 아닌 이용 맥락과 자기 조절 여부에 초점을 맞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방법' 등 교육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숙정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도 “스마트폰 금지와 같은 기기 중심 규제는 또래 관계, 학습, 정체성 형성 등 청소년 삶 전반에 얽힌 다층성을 포착하지 못한다”며 “이런 규제만으로는 청소년 SNS 과의존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SNS 정책 개발 과정에서 청소년의 미디어 경험을 제도화하는 과정은 여전히 성인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청소년이 직접 규칙과 정책을 개발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민정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원은 SNS 설계 방식의 유해성을 지적하며, 청소년의 SNS 사용 피해에 대한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강조했다. 진 연구원은 “SNS 알고리즘 설계가 청소년의 이용 경험과 위험 노출을 구조화한다는 증거가 계속 나온다”며 “영국은 SNS 기업이 아동 사용자의 특성에 맞춰 안전한 콘텐츠, 알고리즘, 인터페이스 등 이용 환경을 구축하도록 책임을 법제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SNS 문제 해결에 단순 금지, 이용 시간제한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플랫폼 책임을 전제로 SNS 이용 환경의 구조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SNS 피해 상담-신고-대응 '원스톱' 지원 체계 필요” 진 연구원은 또 SNS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상담·신고·대응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지원 체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국내에선 미디어 피해 지원 기관이 분산돼 있기에 위급 상황 발생 시 피해자가 신속, 정확하게 지원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비판했다. 진 연구원은 “온라인상에서 안전 문제가 터졌을 때 부모는 어디로 연락해야 하는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모른다”며 “호주는 온라인 안전을 전담하는 정부 기관 '온라인안전국'을 설립해 청소년이 SNS상에서 문제를 겪었을 때 전화 상담과 유해 콘텐츠 삭제 요청과 법적 대응이 동시에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문제 제기에 최선경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이용자정책총괄과장은 현재 논의되는 청소년 SNS 보호책과 플랫폼 규제책 등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 범부처 간 협력과 통합적 접근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과장은 “방미통위는 플랫폼 사업자에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청소년 보호 정책을 주관하는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이 참여해 공론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의 기본권 보호라는 측면에서 종합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규제의 필요성과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운하 의원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알고리즘 추천, 무한 스크롤 기능 등 SNS 설계 시스템에 대한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명시화한 법안이다. 개정안은 법제실 검토를 거쳐 이달 20일 이내에 발의될 예정이다.

2026.03.05 16:41홍지후 기자

한국여성벤처협회, 경력단절여성 창업 지원 나서

한국여성벤처협회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기술창업 지원에 나섰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내달 2일까지 '2026 경력단절여성 창업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여성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창업케어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의 기술 및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단계별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십여년간 여성의 기술창업과 벤처창업붐 확산을 위해 협회가 운영해오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창업 성과를 확대하고자 경력단절여성으로 지원대상을 특화했다. 창업케어 프로그램 선발 과정은 먼저 비즈플랜업 교육으로 서류 평가를 거쳐 60명을 선발,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보완을 위한 셋업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발표평가를 통해 30명의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수혜자에게는 2·3단계 실전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선배 여성벤처 CEO 1:1 밀착 코칭과 비즈업 교육을 통해 시장성 검증 및 피보팅 필요성을 점검받고, 사업화과제해결 자금도 지급된다. 최대 1000만 원 규모다. 프로그램은 '비즈콘테스트'로 마무리된다. 단계별 지원을 받아 고도화한 비즈니스 모델과 창업 준비(실행)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과 함께 IR 기획, 영상제작 등 추가 프로그램이 지원될 계획이다. 또한 단계별 프로그램 진행 중에 브릿지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다양한 산업의 여성벤처 선배 CEO와 협력 기회도 만든다.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경력단절여성들이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은 벤처창업붐 확산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우수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가진 여성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여성벤처기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5 16:36김기찬 기자

AI 네트워크 얼라이언스 출범...초대 의장사 KT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AI 네트워크 얼라이언스(AINA)'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현장에서 차세대 AI 네트워크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협의체인 AINA 출범식을 열었다. AINA 초대 의장은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이다. 또 5G포럼 등 무바일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끌어 온 김동규 연세대 교수가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올해 과기정통부는 AI 네트워크 대규모 실증사업을 개시한다. 글로벌 산업 주도권 선점을 위해서는 제조, 캠퍼스, 공공 등 대규모 실증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AI+통신' 융합서비스를 선제 발굴하고, 민관, 산학연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게 된다. AINA는 6G 표준 완성, 6G 상용화 등 네트워크 세대 진화에 발맞춰 AI-RAN을 비롯한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20%'를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산업계 수요 기반 기술개발 로드맵 제시 ▲AI 생태계와 긴밀히 연계한 AI네트워크 수요 창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주요 기업단체와의 협력을 주도한다. MWC AINA 출범식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APEC에서의 대한민국 산학연과 엔비디아 간 AI-RAN 협력 양해각서 이행을 위한 후속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과기정통부 수석대표로 참가한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 주재 회의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코리아팀과 엔비디아 로니 바시쉬타 부사장은 AI 네트워크 진화 동향과 향후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하였고, 향후 본격 검토를 거쳐 상반기 중으로 가시적 결과를 도출하기로 했다. 최우혁 실장은 “2026년을 '대한민국 AI네트워크 대도약 원년'으로 삼아, AI네트워크 기술 개발·대규모 실증에 착수하고 6G·AI네트워크 산업전략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AINA가 민관,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으로서 AI네트워크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05 16:32박수형 기자

치솟는 기름값…정부, '유가 불안' 악용 주유소 특별 단속한다

산업통상부는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이 5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석유 수급 및 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정유·주유소 업계와 석유 가격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불법 석유 유통과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대응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는 지난 2일 기준 배럴 당 7.7달러에서 전일 대비 4.7% 상승, 3일 기준 배럴 당 81.4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국내 유가도 불안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일은 전일 대비 휘발유 판매 가격이 54원, 경유 판매 가격은 94원이 오르면서 전례없이 빠르고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 각각 3.1%, 5.7% 가격이 올랐다. 이에 산업부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 상승이 국민 부담을 가중하고 전반적인 물가 인상을 견인할 것을 우려해 정유사와 주유소 업계를 만나 가격 상승 자제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아울러 범 정부 차원에서 불법 석유 유통과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집중 점검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재정경제부이 함께 참석, 산업부, 공정위, 재경부, 국세청 등이 함께 범부처 합동점검단을 집중 운영해 가짜 석유 판매, 매점매석 등 불법 석유 유통 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석유 유통시장을 관리해나가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산업부는 석유관리원을 통해 불법 석유유통 위험군 주유소에 대한 강력한 특별기획검사를 6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수급상황 불일치, 과다·과소거래, 소비자 신고 다수 접수 등 고위험군 주유소를 대상으로 월 2000회 이상 비노출 검사차량을 이용한 암행단속, 야간이나 휴일 등 취약시간 점검, 등유 불법판매 등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석유제품을 매점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 및 유통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석유를 혼합해 판매하는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수입 납사의 호르무즈 항로 의존도가 54%로 높아 수급 우려가 있는 바, 이번 회의에서 중동 상황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석유화학 업계 납사 공급을 위한 정유 및 석유화학 간 구체적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산업부는 국내 납사 재고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납사 소요량을 감안한 수급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양기욱 실장은 "갑자기 오른 석유 가격에 대해 국민의 걱정이 크다"면서 정유사와 석유 유통업계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국민의 불안을 이익의 수단으로 삼는 불법 유통 및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동 지역의 불안이 국내 석유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3.05 16:17김윤희 기자

정부 "중동 전쟁 편승한 유가 인상 엄정 대응"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정세에 따른 에너지 가격동향 및 대응방안과 더불어 중동상황에 편승한 시장교란행위 근절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성평등가족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기획예산처·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관세청·대검찰청·경찰청 등 장·차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중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석유류 수급은 안정적이며 국제 권고기준을 웃도는 석유 비축량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기 상황을 틈 탄 과도한 가격 인상에는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석유류 판매가격 최고액(최고가격) 지정 등 가능한 행정조치 활용을 예고했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석유사업법상 최고가격 지정 검토를 신속히 진행하도록 했다.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재정경제부·산업통상자원부·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반'이 월 2000회 이상 특별검사를 실시하고, 석유류 외 민생 밀접 품목도 공정위·국세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집중 점검한다.

2026.03.05 16:03류승현 기자

중기부 주관 중소·벤처·소상공인 민관 정책협의 출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벤처기업 신규 정책을 발굴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 벤처산업 생태계의 본질적인 문제서부터 현안까지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 1층 KBIZ홀에서 '중소·벤처·소상공인 민관 정책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총 100여명의 민·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공공기관장 9명과 민간 전문가 등 70여명이 자리했다. 협의회는 정부와 민간, 모든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단일 정책 소통 채널'이다. 현장에 있는 민간 전문가들이 주도적으로 정책 의견을 개진하는 민간 주도 형태의 정책 플랫폼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협의회는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민간공동위원장을 맡고 4개 분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분과(위원장 조원표 메쎄이상 대표) ▲창업벤처분과(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소상공인분과(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상생·공정분과(홍장원 특허법인 하나 대표변리사) 등이다. (하단에 위원 명단) 이 외 기업인, 민간 전문가, 학계 등 총 72명의 위원이 협의회에서 활동한다. 협의회는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매월 분과 회의를 거쳐 시급성이 높은 과제들을 심층적으로 토의하고, 이런 과제들을 모아서 분기별 전체 회의에서 논의할 방침이다. 실제 이날 출범식 이후에는 각 분과별로 킥오프 회의에 들어갔다. 출범식에서 한 장관은 "지금의 성장은 일부 대기업에 집중돼 있고 중소기업은 정체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더구나 중동 정세가 악화하는 등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여러 경제적인 어려움이 맞물린 상황이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들이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지 협의회를 통해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의 지원 정책을 성장에 방점을 찍고 성과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고속 성장하는 기업과 성장이 정체된 기업들의 성장 능력에 따라서 정책도 차별화되게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또한 지역 창업 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역 할당제, 지원금 상향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추진 기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간공동위원장은 "한 장관의 서포터로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 규제가 많아지고 보조금, 세제혜택 등 혜택은 줄어들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두려워 하는 기업이 많다. 대·중견·벤처·소기업 분류표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3.05 15:59김기찬 기자

파네시아, SKT·오픈칩과 CXL 동맹…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공략

국내 인공지능(AI) 인프라 링크 솔루션 기업 파네시아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 현장에서 국내외 대형 파트너들과 손잡고 차세대 AI 데이터센터(D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파네시아는 현지시간 4일 SK텔레콤과 'CXL 기반 차세대 AI DC 아키텍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5일에는 유럽의 시스템 반도체 기업 오픈칩과 AI/HPC 인프라 기술 협력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SKT와 '서버 틀' 깨는 CXL 기반 연결 구조 혁신 파네시아와 SK텔레콤은 대규모 AI 서비스 구동을 위한 천문학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도입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결 구조의 혁신'에 주목했다. 양사는 단순한 장비 증설 대신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술을 활용해 기존 컴퓨팅 자원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기존 AI DC는 CPU·GPU·메모리가 서버 단위로 고정돼 있어 특정 자원이 남아도 다른 서버에서 쓸 수 없었다. 양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원을 종류별로 분리한 뒤, 랙 단위에서 CXL 패브릭 스위치로 연결해 하나의 통합 시스템처럼 운영하는 구조를 설계한다. 기존 이더넷 기반 네트워크 전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복사와 지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모든 자원에 '링크 컨트롤러'를 통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링크 컨트롤러는 장치 간 효율적 데이터 전송을 돕는 전자부품으로, CPU∙GPU∙AI 가속기∙메모리에 통합되어 해당 장치가 CXL을 기반으로 통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입 없이 메모리 접근 동작만으로 데이터를 고속 전송해 연산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럽 오픈칩과 'RISC-V 가속기' 생태계 확장 파네시아는 유럽 AI 가속기 설계 기업인 오픈칩과도 손을 잡았다. 오픈칩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RISC-V 기반 가속기와 풀스택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AI/HPC 환경에서 요구되는 성능과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링크 아키텍처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오픈칩의 RISC-V 기반 가속기에 파네시아 첨단 링크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 이동의 고질적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유럽 내 디지털 주권 강화를 위한 고성능 인프라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은 “이번 협력은 데이터 흐름의 병목인 '메모리 월'을 완화해 AI DC의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스크 구임 오픈칩 최고경영자(CEO)는 “파네시아와의 협력은 확장 가능하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절차”라고 강조했다.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차세대 AI 인프라는 개별 장비의 성능이 아니라 다양한 링크 반도체가 만들어내는 '구조'가 성패를 좌우한다”며 “SK텔레콤, 오픈칩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고효율 AI 데이터센터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네시아와 SK텔레콤은 실제 AI 모델을 활용해 GPU·메모리 활용률 등을 검증한 뒤, 올 연말까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조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6.03.05 15:54전화평 기자

문체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9기 위원 후보자 공개 모집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추천위원회가 5일부터 9기 위원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전통예술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후보자는 향후 문예위 위원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추천위원회는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구성된 민간위원 중심의 기구로 문예위 위원의 공개 모집과 심사, 추천 등 전 과정을 맡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예술진흥 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예술진흥기금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위원으로 위촉되면 위원회 운영뿐 아니라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도 참여하게 된다. 지원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3월 20일 오후 6시다. 세부 공모 요강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05 15:54김한준 기자

테라 무알코올 나오나…하이트진로, '테라 제로' 상표 출원

주류 시장 트렌드 변화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주력 맥주 브랜드 '테라'의 무알코올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테라 제로' 상표권을 출원하며 무알코올 맥주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최근 '테라 제로' 상표권을 출원했다. 지정상품으로는 ▲무알코올 맥주 ▲비알코올성 맥주 ▲비알코올성 맥주맛 음료 ▲비알코올성 음료 ▲유사맥주 등을 등록했다. 이는 무알코올 맥주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하이트진로의 현재 무알코올·비알코올 맥주는 ▲하이트제로 0.00 ▲하이트제로 0.00 포멜로 ▲하이트 논알콜릭 0.7% 등 3종이다. 이 중 하이트 논알콜릭 0.7%은 알코올이 소량 함유된 비알코올 음료로 분류된다. 최근 주류 시장에서는 논알코올 맥주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는 국내 무알코올·비알코올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7년 956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음주 문화 변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성인 월간 음주율은 2015년 60.6%에서 2024년 59.7%로 감소했다. 특히 20~30대를 중심으로 음주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 보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답한 비중은 20~30대가 2018년 16%에서 2024년 18%로 늘어난 반면, 40~50대는 같은 기간 30.4%에서 27.6%로 줄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주류업체 실적은 둔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매출은 2조 4986억원, 영업이익은 1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9%, 17.3%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 주류 사업 부문도 매출 7527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5%, 18.7% 줄어들었다. 경쟁사들도 무알코올·비알코올 맥주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오비맥주는 무알코올 음료 '카스 올제로(Cass ALL Zero)' 판매 채널을 이달부터 전국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온라인 채널 출시 후 빠르게 성장한 '카스 올제로' 제품 수요에 본격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초 논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출시하고 마케팅에 힘을 주고 있다. 지난해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클라우드 논알콜릭 매치데이'를 열고 브랜드 홍보에 나섰고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얻은 안성재 셰프를 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 다만 하이트진로는 상표권 선점을 위한 출원일뿐 가시화된 출시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상표 출원은 구체적인 출시와는 별개로 브랜드 보호나 선점 차원에서 전제적으로 진행되는 업무”라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계획이 나오진 않았다”고 말했다.

2026.03.05 15:48김민아 기자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 모범납세 대통령표창

피아이이는 최정일 대표가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시 중부지방국세청 청사에서 열린 '제60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최정일 대표는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국가 재정 확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모범납세자 선정 및 표창 수상을 통해 최정일 대표와 피아이이는 향후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제공 면제, 금융 우대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이승수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영예로운 표창을 수상한 모범납세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성실 납세자가 존경과 우대를 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성숙한 납세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성실 납세는 기업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책무이자 사회와의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투명 경영과 기술 혁신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 명단을 각 지방청과 세무서 누리집 홈페이지 및 게시판에 소개할 예정이다.

2026.03.05 15:45신영빈 기자

삼성전자, 갤S26용 게임 선보인다…1030 모바일 게임유저 공략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국내외 게임업체들과 협업을 확대해 스페셜 '갤럭시 테마' 및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며 1030 모바일 게임 유저를 적극 공략한다. '갤럭시 테마'는 잠금화면, 배경화면, 아이콘 등을 패키지로 꾸밀 수 있는 갤럭시 전용 커스터마이징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원신',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 게임 캐릭터와 세계관, 핵심 주제를 접목한 갤럭시S26 시리즈 게임 콘텐츠를 통해 모바일 게임 유저들이 신제품의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과 게임 기능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 S26 울트라'는 갤럭시 전용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NPU(신경망처리장치)는 39%,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는 각각 최대 19%, 24% 성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역대 가장 강력한 갤럭시 하드웨어 성능과 퍼포먼스를 통해 차원이 다른 게이밍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 '갤럭시 S26 울트라'는 새로운 구조로 설계된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고사양 게임을 하는 동안에도 안정적이고 쾌적한 성능을 유지한다. 삼성전자는 3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 갤럭시 S26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 갤럭시 스토어 인기 게임 8종의 스페셜 '갤럭시 테마'를 증정한다. 대상 게임은 '원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붕괴:스타레일', '명조:워더링 웨이브', '명일방주:엔드필드', '세븐나이츠 리버스', '쿠키런:오븐스매시', '메이플스토리'이다. 이번 스페셜 '갤럭시 테마'는 각 게임별 인기 캐릭터와 주요 특징을 활용해 디자인된 잠금화면과 배경화면, 앱 아이콘과 게임 사운드를 활용한 알람음과 벨소리, 효과음 등으로 구성됐다. 사용자들은 새롭게 구매한 스마트폰의 갤럭시 스토어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스페셜 '갤럭시 테마'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명조:워더링 웨이브', '붕괴: 스타레일', '마비노기 모바일'의 3개 게임과 협업해 모바일 케이스 등 갤럭시 S26 시리즈 액세서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액세서리 협업은 일상에서도 게임 세계관을 경험하고자 하는 게임 유저들의 제작 요청에 힘입어 진행됐다.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운영중인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게임을 테마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장에 비치된 NFC 카드를 태그하면 스페셜 테마를 다운 받을 수 있다. 또한 게임업체가 자체 운영하는 체험 공간에서도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게임 성능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홍대에 위치한 '호요버스 원신 카페 인 서울'과 '원신 PC 라운지 인 서울', 성수 '크래프톤 펍지성수', 강남역 인근 '넥슨 메이플 아지' 등 오프라인 게임 체험 공간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 체험존을 운영하며 접점을 확대해가고 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게임 유저들이 갤럭시 S26 시리즈 신제품을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게임업체와의 협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030 고객이 좋아하는 인기 게임과 협업해 차별화 된 게임 마케팅을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6.03.05 15:43전화평 기자

폴라리스AI파마, 마성엘에스와 국산 원료의약품 자급화 협력

폴라리스에이아이파마(폴라리스AI파마)가 의약품 도매 및 유통 전문기업 마성엘에스와 손잡고 국가 필수의약품 자급화 및 원가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폴라리스AI파마는 마성엘에스와 '국산 원료의약품 자급화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완제의약품의 원가 관리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기업의 핵심 생존 전략으로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으며, 제약산업의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나아가 국내 제약산업의 원료 자립도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국가 필수의약품과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추신경계(CNS) 계열 의약품, 개량신약을 중심으로 국산 원료의약품(API)의 개발부터 유통,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국가 보건 안보 차원에서 필수 의약품의 국산 원료 사용을 장려하고 자급률을 높이려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양사의 선제적인 협력 모델은 향후 제약시장 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라리스AI파마는 다년간 축적된 합성 및 공정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난도 원료의약품의 국산화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정 최적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해 약가 인하 환경에서도 완제사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원료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왔다고 한다. 마성엘에스는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 탄탄한 공급망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확보한 도매 전문기업으로 시장의 수요 변화와 현장의 니즈를 가장 빠르게 파악하는 만큼, 국산 원료 기반 의약품의 신속한 시장 안착과 유통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약가 인하 환경에 대응하는 원가 경쟁형 원료의약품 공동 기획 ▲국가 필수의약품 및 수급 불안 품목의 원료 공급 체계 구축 ▲CNS 계열 및 개량신약용 원료의약품 개발 협력 ▲완제사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공급 모델 도입 ▲정부 정책 대응 및 지원 과제 공동 참여 등 5대 핵심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조원경 폴라리스AI파마 대표는 “현재의 약가 인하 정책은 완제사뿐만 아니라 원료의약품 산업 전반에 체질 개선을 요구하는 구조적 변화의 신호”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국산 원료 개발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쥐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진 마성엘에스 대표는 “의약품 유통 현장에서 체감하는 약가 인하의 압박은 매우 거세며, 결국 안정적인 국산 원료 확보가 제품의 궁극적인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획된 원료 기반 의약품들이 시장에서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판로 개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폴라리스AI파마는 제네릭 기반 API와 CDMO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폴라리스그룹 편입 이후에는 폴라리스오피스와 연계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AI 기반 제약 R&D(연구·개발) 데이터 사업으로도 확장을 추진 중이다.

2026.03.05 15:40조민규 기자

램버스, 업계 최고속 HBM4E 컨트롤러 공개…대역폭 60% 향상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램버스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표준인 HBM4E를 지원하는 업계 최고 속도 메모리 컨트롤러를 공개했다. 단일 메모리 장치당 처리량이 4.1TB/s(초당 테라바이트)에 달해 AI 가속기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전망이다. IT 전문 매체 Wccf테크는 램버스의 이번 발표가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고성능 컴퓨팅 시장의 지형도를 바꿀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된 HBM4E 컨트롤러는 핀당 최대 16Gbps(초당 기가비트)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이는 기존 HBM4 컨트롤러의 10Gbps 대비 60% 향상된 수치다. 단일 장치당 처리량은 최대 4조1천억 바이트에 해당하며, 전 세대의 2조 5천600억 바이트를 크게 상회한다. 램버스의 HBM4E 컨트롤러 IP는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신뢰성을 갖춰, 차세대 AI 가속기 및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2.5D 및 3D 패키징 환경에서 타사 표준 또는 TSV PHY 솔루션과 결합해 맞춤형 AI SoC(시스템 온 칩) 및 베이스 다이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기술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인 '루빈 울트라(Rubin Ultra)'와 AMD의 'MI500' 시리즈 가속기 등에 채택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램버스는 해당 HBM4E 컨트롤러 IP의 라이선스 제공을 시작했으며, 초기 단계 설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에 나선 상태다.

2026.03.05 15:40전화평 기자

문체부, 국민체력인증센터 9곳 신규 선정…전국 96곳으로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026년 국민체력인증센터 9개소를 새롭게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전국 국민체력인증센터는 총 96개소로 확대된다. 문체부는 올해 초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공간 확보와 접근성, 운영 여건,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지를 확정했다. 선정된 센터에는 개소당 연간 1억2000만원 규모의 운영비와 인건비, 체력 측정 장비 등을 지원한다. 2026년 신규 센터는 경기 4곳 과천시 과천시민체육센터, 김포시 풍무체육문화센터, 남양주시 호평체육문화센터, 용인시 용인대 체육과학대학에 들어선다. 대전은 중구 이안과병원, 충남은 논산시 건양대 짐나지움, 울산은 남구 문수체육관에 개소한다. 경남은 거창군 경남도립거창대학 다목적체육관과 김해시 김해종합운동장에 각각 설치된다. 개소 시점은 김해가 2026년 6월, 나머지는 2026년 7월, 과천은 2026년 8월로 예고됐다. 국민체력인증센터는 국민체력100 사업의 핵심 기반으로, 개인별 생애주기별 체력 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 처방과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2025년 체력 측정 인원은 38만명으로 2024년 33만명에서 늘었고, 체력증진교실 참여 인원은 228만명으로 2024년 139만명에서 증가해 전체 이용 인원이 전년 대비 54.5% 늘었다. 의료비 절감 효과도 제시됐다. 한국스포츠과학원 연구 결과 국민체력100 사업 참여자는 비참여자에 비해 1인당 연간 약 40만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지자체 참여 확대를 위해 체력 측정 공간 면적 기준을 완화하고, 올해 선정된 신규 센터에는 첨단 체력 측정 장비를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국민체력인증센터를 150개소로 늘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체력 측정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국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과학적 운동 처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 실천을 통해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를 실현하도록 2030년까지 국민체력인증센터를 150개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5 15:36김한준 기자

케이뱅크 상장 첫날 '따상' 달콤함은 없었다…공모가 상회 마감

세 차례 끝에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따상(공모가보다 2배 올라가는)'의 달콤함을 맛보진 못했다. 5일 코스피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케이뱅크의 시가는 9000원으로 공모가 8300원으로 8.43% 오른 채 거래돼 8330원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케이뱅크의 고가는 9880원으로 공모가 대비 약 16% 가량 오르면서 투자자의 기대를 받았지만 장 후반부터 매도세가 짙어지면서 공모가를 밑돌았다. 장중 저가 8120원까지 떨어지며 공모가를 하회했던 케이뱅크 주가는 마감 직전 뒷심을 발휘해 8330원까지 올랐다. 이날 마감가를 기준으로 케이뱅크의 시가총액은 3조 3794억원이다. 케이뱅크는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유가증권시장에 첫발을 내딛으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케이뱅크는 자본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 시장에 진출하고 디지털자산을 비롯한 신사업 투자 등 미래 성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05 15:36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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