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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전기차 충전소도 해킹 위험…차량 노린 공격 올해 뜬다"

주유소 및 전기차 충전소도 디지털화된 가운데 이런 주유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올해 부각될 전망이 나왔다. 또 다수의 전자제어장치가 탑재된 SDV(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역시 취약점 악용을 통한 차량 절도 시도 등 공격이 부상할 전망이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는 9일 자동자 제조사 및 차량 운영 인프라, 시스템 취약점을 겨냥한 공격 증가 등을 분석한 보고서인 '자동차 산업 사이버 위협 전망 2026'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늘날 자동차는 광범위한 원격 통신 기능을 갖춘 고도로 복잡한 디지털 기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량 자체뿐 아니라 차량이 연결된 각종 시스템과, 차량 주유에 필요한 인프라마저도 디지털 환경에서 거리가 멀지 않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ECU(전자제어장치)를 탑재한 현대적·전산화된 차량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공격자들은 구현 오류와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악용해 차량을 탈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공격자가 주요 제조사의 차량 헤드라이트를 통해 계측 제어기 통신망(Controller Area Network Bus)에 접근한 뒤, 엔진 시동 시스템에까지 접근한 사건이 있었다. 이처럼 현대 차량에 탑재된 임베디드 컴퓨터 시스템은 직·간접적으로 인터넷에 연결돼 있으며, 이에 대한 공격은 시간 문제에 불과하다. 공격 진입 지점도 계측 제어기 통신망, 이더넷 포트, NFC 모듈, Wi-Fi 및 블루투스 칩, LTE 모뎀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차량 절도에 악용되는 새로운 취약점이 발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디지털화 흐름에 합류한 주유소 및 전기차 충전소 등 주유 인프라도 이같은 공격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적인 주유소와 전기차 충전소는 클라우드 인프라와의 연결을 전제로 설계되고 있다. 이는 곧 공격자에게 다양한 기회가 된다. 보고서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대상으로 연료 또는 전력 직접 탈취를 노리거나, 개인정보 및 연료 카드 정보 등 고객 데이터를 탈취하는 공격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한 악성 공격자가 자동차 제조사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이나, 다양한 형태의 차량 공유 서비스 즉, ▲택시 인프라 및 차량 플릿 ▲카셰어링 서비스 ▲운송·물류 기업 등을 겨냥한 공격도 부상할 전망이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교통 디지털화 분야에서 빠른 발전을 이뤄왔지만, 그와 동시에 교통 인프라는 수많은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며 "자동차 제조사와 물류 기업 등은 모두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 카스퍼스키는 전문적인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에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복잡한 사이버 보안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9 09:56김기찬 기자

홍커뮤니케이션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디자인·콘텐츠 전문기업 홍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상호)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의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수상작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하는 영문 월간잡지 'KOREA' 디자인 및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한국 문화와 예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한국 문화를 깊이 있게 조명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전략적 콘텐츠 기획을 통해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부 간행물을 ▲단순한 정보 전달 매체가 아닌 국가 브랜딩 플랫폼으로 재정의한 점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 시각 언어를 구현한 점 ▲다양한 글로벌 독자를 포용하는 접근성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전문가 콘텐츠와 다채널 배포를 통한 국제적 확산 전략이 주요 강점으로 평가됐다. 시상식이 열리는 'iF 디자인 어워드 나이트'는 오는 4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린다. 올해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약 1만여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정부 간행물을 ▲단순한 정보 전달 매체가 아닌 국가 브랜딩 플랫폼으로 재정의한 점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 시각 언어를 구현한 점 ▲다양한 글로벌 독자를 포용하는 접근성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전문가 콘텐츠와 다채널 배포를 통한 국제적 확산 전략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홍커뮤니케이션즈는 앞으로 국내·외 공공·민간 프로젝트 확대, 글로벌 어워드 출품 강화,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고도화 등을 통해 국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상호 대표는 "단순한 정보전달을 뛰어넘어 누구나 한국문화를 쉽고 감성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공공 커뮤니케이션 매체로의 기능에 포키싱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에서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커뮤니케이션즈는 그동안 정부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기업 등에서 매거진 및 사보 제작, 웹진, 브로슈어 및 디지털 콘텐츠 개발, 연사편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2026.03.09 09:54박희범 기자

힘펠, 'iF 디자인 어워드 2026' 본상 2개 수상

환기가전 기업 힘펠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 2개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국제 디자인 우수상(IDEA)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힘펠은 이번 어워드에서 시스템 환기가전 '휴벤 에코'와 욕실 환기가전 '휴젠뜨 노바' 등 2개 제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휴벤 에코는 공기질 센서 기반 자동 환기 기능을 갖춘 시스템 환기청정기다. 공기 흐름 방향을 컬러 패턴으로 시각화해 사용자 이해도를 높였다. 상황에 맞는 환기 모드를 제공하고 주거 공간에 어울리는 깔끔한 외관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휴젠뜨 노바는 환기·온풍·제습·드라이 기능을 결합한 욕실 환풍기다. 전면에 지문과 오염에 강한 새틴 글라스 마감을 적용했다.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미니멀한 외관과 기능적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힘펠 관계자는 "환기 기술뿐 아니라 제품 디자인 경쟁력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라며 "힘펠은 '숨 쉬는 집'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쾌적한 실내 환경을 구현하는 환기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힘펠이 최근 공개한 신제품 '휴젠뜨 에어 360'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 2026에서 전문가 평가와 현장 평가, 관람객 투표를 반영해 '눈에 띄는 제품상'을 수상했다.

2026.03.09 09:46신영빈 기자

카페24 스토어, 작년 GMV 679억원…전년비 66%↑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이커머스 전용 앱 마켓 '카페24 스토어'의 지난해 연간 총 거래액이 약 67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408억원이었던 전년 대비 약 6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누적 앱 다운로드 수도 26만 4517회로, 16만 4961회를 기록했던 전년 대비 60.35% 늘었다. 카페24 스토어는 마치 스마트폰 이용자가 모바일 앱마켓에서 필요한 기능을 내려받아 적용하듯이 온라인 사업자가 클릭 몇 번 만에 최신 이커머스 기능을 즉시 자사 쇼핑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앱 마켓이다. 개발 관련 지식이나 인력이 전혀 없는 사업자도 AI 기반 상품 추천,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자동화 등 고도화된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 회사는 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으로 AI 기술의 확산을 꼽았다. AI 도구를 활용해 고도화된 기능을 빠르게 개발하고 이커머스 사업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파트너 개발사가 늘었다는 것이다. 전체 앱 중 AI 기술이 적용된 앱 비중은 약 20%에 달한다.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마케팅 ▲물류 ▲결제 ▲재고관리 등 핵심 솔루션 외에도 ▲AI ▲데이터 분석 ▲CRM 등 다양한 분야의 앱이 대거 출시되면서 생태계가 다양해졌다. 실제로 카페24 스토어를 통해 기능을 도입하고 매출을 끌어올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헤어케어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을 운영 중인 커머스 기업 B사는 카페24 스토어에서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자동화 앱 '핵클'을 도입했다. 핵클 도입 후 쇼핑몰 방문 기록과 구매 이력 등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상태에 맞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낼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아 놓고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 구매를 독려하는 맞춤 메시지를 자동 발송하는 식이다. 이 메시지를 받은 고객의 약 23%가 실제로 상품을 구매했다. B사는 이러한 자동화 마케팅을 도입한 결과 매출을 목표치 대비 6배 이상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스토어 생태계에서 기능을 제공 중인 개발사도 성장하고 있다. 라프디 주식회사의 '링크디'는 온라인 사업자가 다수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협업할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 모집 ▲판매 추적 ▲현금 정산까지 제휴(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2023년 카페24 스토어에 서비스를 처음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참여 인플루언서 5000명, 누적 거래액 60억원을 달성하며 성장하고 있다. 카페24는 꾸준히 각종 기능 개발에 필요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개발자 도구(SDK)를 제공하고, 개발자 전용 포털과 문서를 운영해 신규 개발사의 생태계 진입을 촉진하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 스토어의 연간 거래액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온라인 사업자와 파트너 개발사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AI가 일상화되는 시대를 맞아 모든 온라인 사업자가 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9 09:42박서린 기자

'비주얼 중심 이력서' 트렌드 확장…매년 1·5월 성수기

디자인과 콘텐츠를 결합한 '비주얼 중심 이력서' 트렌드가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9일 캔바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이후 자체 플랫폼에서 제작된 이력서는 전 세계 누적 3억 600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기준 이력서 제작 건수는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구직 확동에서 비주얼 기반 도구 활용이 확대되는 흐름이 보였다. 최근 3년 데이터를 보면 이력서 템플릿 사용량은 매년 1월과 5월에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뙜다. 상반기 공채와 이직 시즌이 집중되는 시기와 맞물린 결과다. 캔바는 디자인 경험 없는 사용자도 쉽게 문서를 완성할 수 있게 수만 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다. 직무와 산업군에 맞춘 레이아웃과 비주얼 요소를 통해 경력을 구조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기능도 구직 과정에 적극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는 캔바 AI 기능을 통해 카피 초안을 작성하고 비주얼을 생성하며 레이아웃을 자동 최적화해 몇 분 안에 문서를 완성할 수 있다. 매직 라이트는 자기소개 문장 작성과 면접 답변 연습을 지원한다. AI 기반 사진 편집 기능을 활용해 프로필 사진을 보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채용 담당자 역시 캔바를 활용해 채용 공고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용 채용 콘텐츠를 제작해 채용 커뮤니케이션에도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김대현 캔바코리아 지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한국 채용 시장에서는 종이에 담긴 내용만큼이나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우리 목표는 직관적인 도구와 AI 기반 기능을 결합해 디자인 장벽을 없애 누구나 완성도 높은 지원서를 만들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9 09:40김미정 기자

두산로보틱스, 광진그룹에 제조용 로봇 솔루션 대규모 공급

두산로보틱스는 광진그룹과 '자동차 부품 제조공정 혁신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00대 이상의 제조용 로봇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광진그룹은 미국, 멕시코,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생산공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자동차 도어 시스템 부품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광진그룹은 윈도우 레귤레이터(창문 승하강기 장치) 라인의 조립 및 검사, 도어 모듈 라인의 리베팅(강력한 압력으로 부품을 고정하는 작업), 조립, 검사 공정에 두산로보틱스 로봇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5월까지 기존 11대에 이어 추가로 8대, 총 19대 공급을 완료하고, 2027년까지 광진그룹 국내외 공장에 총 100대 이상의 제조용 로봇 솔루션을 순차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대규모 공급 계획은 두산로보틱스 기술력과 신뢰성이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에서 공식 검증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두산로보틱스의 제조용 로봇 솔루션 도입 이후 제품 불량률이 0%로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 제조용 로봇 솔루션은 기존 공장 레이아웃 변경 없이 도입 가능하고, 안전성과 정밀도가 높아 작업자와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다. 작업자 숙련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품질 편차 가능성을 줄여 불량률 감소와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제조 사이클 시간 단축으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안정적인 공장 운영이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대규모 공급 외에도 광진그룹의 다양한 부품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각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계별 로봇 솔루션 도입 계획 수립 및 환경 조성을 위한 실무 협의체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사장은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솔루션이 광진그룹 생산현장에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사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제조 자동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실제 사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로봇 솔루션 비중을 높이는 한편, 안전하고 생산성 높은 지능형 로봇 솔루션 개발을 위한 R&D 투자도 지속 확대하며 미래 제조 혁신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2026.03.09 09:32신영빈 기자

금융연수원, 저축은행중앙회와 금융전문가 양성 업무협약 체결

한국금융연수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임직원의 직무 전문성 강화와 금융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축은행중앙회 회원사들이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임직원의 자기주도형 학습을 활성화하여 업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는 기존의 단발성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자가 필요한 콘텐츠를 플랫폼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는 구독형 교육 모델이다. 한국금융연수원은 최신 사례 기반의 현업적용도 높은 금융직무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하여 2026년 국내 유일 금융 직무 특화형 HRD 아카이브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준수 금융연수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축은행 임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최신 금융 트렌드와 전문지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저축은행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3.09 09:27손희연 기자

팀뷰어, MS '인튠' 통합…원격·장치 관리 효율 높인다

팀뷰어가 플랫폼에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을 통합해 서비스 기능을 확대했다. 팀뷰어는 기업용 원격 지원 플랫폼 '팀뷰어 텐서'와 마이크로소프트 장치 관리 서비스 '인튠' 간 통합 기능을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IT팀이 인튠 워크플로를 벗어나지 않고 원격 지원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통합에는 두 플랫폼 간 장치 데이터 자동 동기화 기능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IT팀은 플랫폼 전반 장치 상태를 실시간에 가까운 수준으로 확인할 수 있다. 중복 설정 작업을 줄이고 분산된 IT 환경 관리 부담도 낮출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윈도, 맥OS, 안드로이드 기기에 대한 무인 원격 접속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회사 포털 앱이 설치되지 않은 인튠 등록 기기에서도 팀뷰어 원격 연결이 가능하다.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윈도 로컬 관리자 비밀번호 솔루션 '랩스(LAPS)'를 지원해 필요 시 관리자 권한 계정을 안전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ID와 인튠 보안 정책 기반 조건부 접근 제어, 중앙 감사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기존 거버넌스 체계에 맞는 보안 기반 원격 지원 세션을 운영할 수 있다. 대규모 조직 환경에서도 장치 관리와 원격 지원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통합 기능은 현재 일부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파트너 대상으로 프라이빗 프리뷰 형태로 제공 중이다. 정식 버전은 몇 주 내 출시 예정이다. 알프레도 패트론 팀뷰어 글로벌 파트너십 및 채널 총괄 수석 부사장은 "IT 팀은 적은 인력과 자원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야 하는 지속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번 팀뷰어 텐서와 마이크로소프트 인튠 통합은 일상적인 IT 관리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을 강화하며 대규모 환경에서 더 빠르고 효율적인 원격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2026.03.09 09:25김미정 기자

벤처기업협회 "'인공지능 행동계획' 긍정적…일부 보완 필요"

벤처기업협회는 9일 논평을 내고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 후속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논평에서 "국가AI전략위원회가 지난달 26일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대한민국 AI 행동계획'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글로벌 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저작권 보호와 AI 혁신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방향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형사책임 리스크 완화, 회색영역 저작물 활용 촉진(옵트아웃·선사용/후보상), 공공저작물 AI 활용 확대는 기업이 우려하는 '법적 리스크'와 '합법적 데이터 접근성'을 점차 개선할 중요한 조치로 추진 필요성이 매우 크다"며 "제도가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옵트아웃은 권리자(플랫폼)와 기업이 모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방식으로 단순하고 명확하게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사용·후보상 제도는 예측 가능하게 마련돼야 하며, 공공저작물은 단순 개방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활용이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 형태로 제공돼야 한다"며 "다만 공정이용 안내서는 고도화 방향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영리 목적 해석, AI 학습의 기술적 특성(전체 이용·일시 저장 등), 공개 게시물 수집 방식(크롤링 등)을 둘러싼 법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벤치기업협회는 "업계는 정부·권리자·학계와의 협의를 통해 상생 가능한 기준 마련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정부도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제도·기준으로 신속히 구체화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09 09:23김기찬 기자

현대차·기아 착용로봇, 국내 첫 산업표준 인증 획득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덜어주는 '엑스블 숄더'가 국내 최초로 착용 로봇 부문 KS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KS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KS 인증은 제품과 서비스가 한국산업표준(KS)에 부합함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로 운영 주체인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정한 기관을 통해 인증 절차가 진행된다. 로봇 분야에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인증 기관으로 지정돼 첨단 로봇 제품의 안전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국내 로봇 산업에서 착용 로봇 품질을 국가 공인 기준으로 확보한 첫 사례로, '엑스블 숄더'가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제품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현대차·기아는 사람 중심의 로보틱스 기술인 '엑스블(X-ble)' 시리즈의 개발과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엑스블 숄더는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와 대한항공, 한국철도공사 등 국내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으며, 지난 해 농촌진흥청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허리 보조용 '엑스블 웨이스트'는 중량물 취급 작업자의 부담 완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하지마비 환자의 보행을 돕는 착용 로봇 '엑스블 멕스'는 재활 및 의료 분야 활용을 위해 연구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엑스블 숄더는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하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다. 최리군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엑스블 숄더가 KS인증을 통해 국내 산업용 착용 로봇의 안전·품질 기준을 선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의 실용성을 높이고, 글로벌 산업 현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9 09:22김재성 기자

무인양품, '스킨케어' 새 성장동력으로 키운다

일본 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이 스킨케어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9일(현지시간) 무인양품 모회사인 료힌게이카쿠의 마리코 오하시 생활용품 상품기획 담당 이사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단순한 처방과 투명한 라벨링, 자연 유래 원료를 기반으로 한 스킨케어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보통 3000엔(약 2만 8000원) 이하로 판매되는 무인양품의 스킨케어 제품은 의류와 생활용품에 이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 내 뷰티·헬스 제품 매출은 최근 2년 사이 약 두 배 늘어 지난해 1000억엔(약 9404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13%까지 올라섰다. 전체 매출에서 뷰티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성장 속도는 빠르다는 평가다.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진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일본 브랜드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대 시장인 중국 본토를 비롯해 홍콩, 대만, 한국 등에서 스킨케어 제품군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시아 시장에서는 이미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1월로 끝난 분기 기준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 지역의 스킨케어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해 전체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오하시 이사는 “해외 소비자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본에서 이 제품군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을 이미 알고 있다”며 “제품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무인양품의 전략은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와도 맞물린다.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이 브랜드 인지도보다 성분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더 중시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화장품 업체들과의 경쟁 방식도 다르다. 로레알이나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유명 뷰티 기업들이 백화점 화장품 매장과 전문 유통 채널 중심으로 판매하는 것과 달리 무인양품은 의류, 식품, 생활용품과 함께 매장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한다. 소비자가 부담 없이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오하시 이사는 “우리는 스스로를 화장품 회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많은 소비자에게 화장품 매장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공간이지만 무인양품 매장에서는 가볍게 둘러보는 느낌으로 제품을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09 09:21김민아 기자

롯데백화점,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실시

롯데백화점이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도전'하고 '몰입'하는 조직문화를 핵심 가치로 삼고, 이에 기반한 채용 브랜딩을 강화한다. 이번 채용에서부터 '메이크 유어 넥스트(Make your NEXT) [ ]'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유어 비전, 아워 스테이지(Your Vision, Our Stage)'를 부제로 내세웠다. 자신의 미래(NEXT)를 스스로 정의하고, 롯데백화점이라는 무대에서 자신의 비전을 실현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하는 인재를 모집한다는 의미다. 이는 연차나 직급이 아닌 직무의 전문성·난이도·책임 수준을 기준으로 평가와 보상이 이뤄지는 전문성 성장 중심 HR제도의 방향성을 반영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해당 슬로건을 중심으로 도전과 몰입을 핵심 가치로 하는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 역시 이러한 인재 전략에 맞춰 진행한다. 실무 역량 중심 전형인 '아이엠(I'M) 전형'을 통해 스펙이 아닌 직무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학력·학점 등 스펙은 블라인드이며, 직무 관련 경험과 역량을 담은 포트폴리오 심사와 현장 오디션을 통해 실제 직무 수행 능력과 직무에 대한 비전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직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열정, 전문성을 갖춘 몰입형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며 모집 분야는 영업·MD, 마케팅 총 2개 직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 18일 이틀간 신촌과 혜화 등 주요 대학 상권 인근에서 단독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한다. 유투브를 활용한 채용 설명 콘텐츠도 선보인다. 오는 12일 오후 2시에 유튜브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진행해 채용 전반에 대한 안내와 포트폴리오 작성 팁을 제공하며 직무별 현직자들이 구체적인 직무 내용과 필요 역량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27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총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다. 서류전형 및 현장 오디션을 통과한 지원자는 5~6월 인턴십 과정을 거친 뒤 최종 면접을 통해 7월 중 정식 입사하게 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과 쇼핑몰, 아울렛을 아우르는 미래 유통 전문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우수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09 09:20김민아 기자

센드버드, 에이전트로 항공 상담 자동 해결률 80%

센드버드가 항공 산업 고객 상담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자동 해결률을 끌어올렸다. 센드버드는 미국 노스 애틀랜틱 항공과 협력해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뒤 2주 만에 상담 자동 해결률을 60%에서 80%까지 높였다고 9일 밝혔다. 자동 해결률은 상담사를 거치지 않고 AI가 자체적으로 해결한 문의 비율이다. 항공 산업은 예약 조회와 변경, 환불 등 문의가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기상 악화나 항공편 지연 취소 같은 변수도 잦다. 이에 두 기업이 단기간에 자동 해결률 80% 달성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노스 애틀랜틱 항공은 기존 상담 프로세스에 AI를 단순히 추가하는 방식 대신 상담 워크플로 전반을 재설계했다. 반복적이고 표준화된 문의는 AI가 1차로 처리하고 상담원은 예외 상황과 고난도 문의에 집중하도록 구조를 바꿨다. 실제 운영 환경에 맞춰 응대 흐름을 정교하게 다듬은 결과 도입 초기 60% 수준이던 자동 해결률은 2주 만에 80%까지 증가했다. 이는 AI가 단순 챗봇을 넘어 상담 운영 체계의 핵심 역할을 맡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이번 시스템은 센드버드 AI 에이전트 솔루션 '딜라이트AI'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 솔루션은 대화 맥락과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여정 전반을 고려한 상담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항공편 지연·취소가 발생하면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변경 가능한 일정이나 대안 옵션을 제시한다. 단순 규정 안내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 상황에 맞는 해결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딜라이트AI는 상담 채널이 바뀌어도 대화 맥락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고객 경험 연속성과 상담 효율도 확보할 수 있다. 마르티나 판자 노스 애틀랜틱 항공 CX 총괄은 "딜라이트AI는 진정한 게임 체인저"라며 "이전보다 능동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이번 성과는 복합 문의가 많고 변동성이 큰 항공 산업에서도 AI가 실제 운영 인프라로 작동할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라며 "앞으로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모델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9 09:07김미정 기자

현대차·기아 '엑스블 숄더', 국내 첫 착용로봇 KS인증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가 착용로봇 제1호 KS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6일 인탑스 구미공장 회의실에서 인증서 수여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 최리군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 김태우 진흥원 서비스로봇본부장이 참석했다. 엑스블 숄더는 제조·정비·건설 등 작업 시 로봇 내부 스프링에서 발생한 회전력으로 노동자 근력 보조를 주목적으로 한다.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 및 판매를, 인탑스가 생산을 담당한다. 진흥원은 인증 과정에서 '엑스블 숄더' 생산체계 및 품질관리 적정성과 착용로봇 국가표준인 KS B 7322에 대한 제품 적합성을 검토했다. 안전사항 검증을 위해 위험성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제품 종합적인 안전성을 검토했다. 진흥원은 국내 로봇 제품 품질향상을 위해 KS인증제도 운영과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작년 7월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KS B 7322 착용로봇 품목 KS인증기관으로 지정된 후 착용로봇 제품에 KS인증 업무를 개시했다. 착용로봇 KS인증은 KS Q 8001(제품인증 요구사항) 절차와 KS B 7322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계획을 수립하고 공장심사와 제품심사, 인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인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엑스블 숄더는 지난 11월에 신청해 3개월 간 심사를 받았다. 현재 착용로봇, 실내배송로봇, 실내안내로봇 등 총 6개 품목 KS인증 심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로봇에 대한 KS국가표준을 개발하고 기업 간담회와 인증가이드북 배포 등을 통해 제도를 운영해왔다. 류지호 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국내 착용로봇 제품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라며 "다양한 로봇이 KS인증을 획득하고 관련 지원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09 08:55신영빈 기자

[고삼석 칼럼] SXSW 2026과 엔터테크 트렌드

21세기 글로벌 무대에서 국가 간 경쟁은 더 이상 군사력이나 전통적 산업 경쟁에만 머물지 않는다. 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권력 구조가 형성되고 있고, 이른바 '문화기술 권력'(culture-tech power)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오는 3월12일부터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South by Southwest)는 이러한 변화의 방향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국제 행사 중 하나다. 이 행사는 일반적인 문화 축제가 아니라 창작자 경제(creator economy)와 기술 혁신 그리고 글로벌 문화 네크워크가 교차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SXSW의 역사적 의미는 '융합'에서 찾을 수 있다. 1987년 음악 페스티벌로 출발한 SXSW는 이후 영화, 인터랙티브(interactive) 미디어, 스타트업, 기술(AI), 정책 영역을 포괄하는 세계 최대 문화·기술 융합 행사로 성장했다. 특히 최근 들어 CES가 기술 중심의 글로벌 전시회로서 역할을 수행한다면, SXSW는 기술이 인간과 사회 그리고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논의하는 장으로 진화했다. 이 점에서 SXSW는 기술 혁신 이후의 세계를 전망하는 '포스트 테크놀로지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SXSW 2026의 핵심 키워드는 인간 중심 인공지능(Human-centered AI)이다. 인공지능이 산업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창작, 감정, 커뮤니티와 결합하는 과정이 주요 논의 주제가 되고 있다. 감성 AI, 윤리적 기술, 사회적 영향 등은 기술 패권 경쟁이 알고리즘 경쟁을 넘어 사회적 신뢰와 문화적 정당성을 둘러싼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과 중국 간 기술 경쟁이 문화적 가치와 규범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정치적 함의를 갖는다. 두 번째 핵심 의제는 창작자 경제다. SXSW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 콘텐츠 기업,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이 모여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경제를 논의하는 중심 무대이다. 이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사라지고, 개인 창작자가 글로벌 시장의 핵심 경제 주체로 부상하는 구조 변화를 반영한다. 과거 국가와 대기업 중심의 문화산업 모델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창작자와 팬덤이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새로운 경제 질서 형성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전통적인 문화 제국주의 논쟁을 넘어 플랫폼 제국주의 또는 '팬덤 네트워크 권력'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요구한다. 세 번째 특징은 기술과 도시, 문화의 결합이다. SXSW가 개최되는 오스틴은 개최 도시 이상의 의미를 갖는 곳이다. 도시 브랜드와 창작자 생태계, 혁신 경제가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이다. 오스틴은 음악, 스타트업, 기술 기업, 문화 산업을 통합함으로써 글로벌 창의 도시로 성장했다. 이는 실리콘밸리나 시애틀과 달리 문화적 정체성을 중심으로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모델이다. SXSW는 이러한 도시 발전 전략의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문화와 기술을 결합한 도시 경쟁력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40주년을 맞이한 SXSW의 위상은 문화 행사 이상의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즉 글로벌 미디어, 기술 기업, 투자자,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새로운 산업과 문화의 트렌드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이다. 실제로 X(트위터), 에어비앤비, 우버 등 다수의 기업이 SXSW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등장했다. 이는 SXSW가 혁신 기술과 문화 트렌드의 실험장이자 확산 플랫폼임을 의미한다. 이런 변화는 K-컬쳐(한류)와 같은 강력한 '소프트 파워'(soft power)를 갖고 있는 한국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은 드라마, 팝, 게임 등 문화산업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팬덤 기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 단계의 경쟁은 단순 콘텐츠 수출이 아니라 플랫폼과 생태계 구축이다. SXSW가 보여주는 미래도 콘텐츠 자체보다 창작자, 팬덤, 커뮤니티, 기술이 결합된 생태계 중심 모델이다. 따라서 한국은 문화와 기술, 산업을 통합하는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 첫째,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생산과 창작자 지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글로벌 팬덤과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 셋째, 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도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창작 허브를 조성해야 한다. 이러한 접근은 문화산업 정책을 뛰어넘어 국가 경쟁력과 미래 전략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SXSW 2026은 기술 중심 세계에서 창작 중심 세계로 이동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미래의 패권은 AI와 반도체, 데이터만이 아니라 창작자와 팬덤 그리고 문화 네트워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 문화권력과 기술권력이 결합하는 새로운 국제 질서 속에서 국가들은 문화기술 국가(culture-centered state)로 진화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국가만이 글로벌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2026.03.09 08:50고삼석 컬럼니스트

전쟁인데 금값 떨어진다고?…금융시장 매크로 구조 이해해야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격화되면서 세계 에너지 공급망의 혈관이라 불리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며 급등했고 글로벌 금융시장은 공포에 휩싸였다. 일반적으로 전쟁과 같은 불확실성이 발생하면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다. 하지만 3월1주차 금 시장은 우리의 상식을 뒤흔드는 기현상을 보였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금 값이 흔들리는 이유, 그 이면에 숨겨진 글로벌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읽어내야할 떄이다. 1. 3월 1주차 금 시세 동향: 금시세 급등, 그리고 하락 첨부된 3월 1주차 금 시세 그래프(원/g 기준)를 보면, • 국제 금시세는 전쟁발발전 2월 28일 대비 2.5% 상승, 25만원 초반까지 정점을 찍은후 3월4일 약 24만원 초반대로 하락하여 3월7일에는 243,000원 수준까지 조정됐다. • KRX 금시장 시세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특이점은 한주 내내 국내시세가 국제 시세 보다 평균 0.5% 낮은 '역김치프리미엄' 현상을 보였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더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 KGE실물 시세는 세 지표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비교적 완만한 보합세를 나타냈다. 2. 에너지 쇼크가 가져올 파괴적 영향력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정세는 급격히 악화되었고 세계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 해협은 하루 약 2,000만 배럴의 원유가 통과하는 세계 최대 에너지 수송로로 세계 원유 소비량의 약 20%를 차지한다. 이 통로가 차단될 경우 글로벌 경제는 즉각적인 심정지 상태에 빠질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세계은행(World Bank) 분석에 따르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경우 세계 GDP는 약 0.2~0.3% 감소하고 글로벌 물가는 약 0.4%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현재처럼 유가가 약 20달러 상승한 경우 글로벌 경제에는 다음과 같은 영향이 예상된다. •세계 GDP 약 0.4~0.6% 감소 •글로벌 인플레이션 0.8~1.0% 상승 •세계 원유 수입 비용 연간 약 7,000억 달러 증가 특히 한국, 일본, 유럽과 같은 에너지 수입 의존 국가들은 더 큰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경우 원유 수입의 약 70% 이상이 중동 지역에서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3. 전쟁 이후 금 가격 패턴 지난 50년 동안 주요 지정학적 충돌 이후 금 가격은 중장기적으로 상승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특히 중동 지역 분쟁과 같이 에너지 공급망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전쟁의 경우 금 가격 상승폭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출처:World Gold Council). 이는 전쟁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결국 통화가치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지며 금의 전략적 자산 역할을 강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4. 전쟁인데 금값이 떨어지는 이유…달러·금리·차익실현 동시 작용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전형적인 패턴이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중동 사태에서는 예상과 달리 금 가격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출처:Investing.com) 첫 번째 이유는 달러 강세다.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는 금뿐 아니라 달러 역시 안전자산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이 분쟁의 중심에 있을 경우 글로벌 자금이 달러 자산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강하다.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금 가격 상승 압력이 약해질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면 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하더라도 금 가격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 세 번째 이유는 차익실현 매물 증가다. 최근 금 가격은 역사적 고점 수준까지 상승한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쟁 뉴스가 발생하면 일부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오히려 차익실현 매도를 선택하기도 한다. 결국 3월 1주차 국제 금시세는 다음 세 가지 요인이 동시에 작용되어 하락을 하였다. • 지정학적 리스크(금 상승) • 달러 강세(금 하락) • 금리 상승(금 하락) 5. 향후 시나리오별 전망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금 시장의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함. • 시나리오 1: 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 (강력 우상향)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어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춘다면, 금값은 억눌렸던 에너지를 터뜨리며 1979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음. • 시나리오 2: 달러 패권의 지속 (박스권 횡보) 미국 국채가 안전자산 수요를 계속 흡수한다면, 금값은 상단이 막힌 채 24~25만 원 선에서 지루한 공방전을 벌일 것임. • 시나리오 3: 유동성 경색 (단기 급락 후 반등) 금융 시스템 전반의 위기로 번져 모든 자산을 현금화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금값은 일시적으로 폭락할 수 있으나, 이후 가장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 [독자를 위한 정리] “전쟁 상황에서 금 투자시 금융시장의 매크로 구조를 이해해야….” 이번 중동 사태는 글로벌 경제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가져오고 있다. 단순히, “전쟁이 나면 금이 오른다”는 공식에 매몰되지 말고 지정학 리스크뿐 아니라 달러, 금리, 에너지 가격이라는 거시경제의 거대한 톱니바퀴를 살필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지금의 조정은 오히려 시장의 거품을 걷어내고 정교한 자산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짤 수 있는 기회이다. 현금 유동성을 일부 확보하고 환율과 금리의 추이를 면밀히 살피는 동시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구조적 흐름을 함께 읽는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6.03.09 08:46김종인 컬럼니스트

와그, 하나투어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와그(대표 선우윤)가 하나투어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와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의 스펙트럼을 넓힐 계획이다. 기존에 강점을 가졌던 전 세계 230개 도시의 액티비티 상품에 하나투어가 보유한 방대한 항공 및 숙박 인벤토리를 전격 통합한다. 이를 통해 와그는 액티비티 전문 앱을 넘어, 여행의 시작인 항공권 예약부터 숙박, 현지 즐길 거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올인원 여행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특히 하나투어의 강력한 공급망을 와그의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에 녹여내 자유여행객들에게 가장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낸다. 와그는 AI 기반 수요 분석 및 추천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의 취향을 정교하게 분석한 '초개인화 여행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또 와그의 다국어 지원 및 현지 통화 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고객을 국내로 끌어들이는 인바운드(방한) 시장 공략이 눈에 띈다. 와그는 하나투어 및 웹투어와 협업해 인바운드 전용 플랫폼 Hop&Hop'을 출시한다. 여기에 하나투어ITC의 상품 기획력을 더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최적화된 로컬 콘텐츠를 제공하며 국내 인바운드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협력의 첫 신호탄으로 양사는 3월 9일부터 일주일간 '자유여행에 경험을 더하다' 공동 기획전을 진행한다. 후쿠오카 타워 전망대, 다낭 더 스파, 홍콩 빅버스 시티투어 등 인기 여행지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정혜미 와그 부대표는 “대한민국 여행 업계를 리딩하는 하나투어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게 되어 기쁘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나투어의 경쟁력 있는 인벤토리와 와그의 고도화된 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자유여행객들에게 가장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와그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발판 삼아 시스템 고도화 및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 투자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자유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넘버원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2026.03.09 08:42백봉삼 기자

LS 7개사, 인터배터리 총출동…ESS 등 신사업 역량 대거 공개

LS일렉트릭, LSMnM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 7개 기업이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에 총 출동해 미래 전략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LSMnM·LS머트리얼즈·LS알스코·LS사우타·LS이모빌리티솔루션·LS티라유텍 등 그룹 계열사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6개 계열사들과 공동으로 45부스(406㎡)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직류(DC) 솔루션 ▲데이터센터 ▲미래 소재 ▲전기차(EV) ▲스마트팩토리 등 6개 테마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솔루션과 기술 역량을 강조한다. '배터리 산업의 시작과 끝, LS가 함께합니다(From Materials to Energy: Every Step of the Battery Works with LS)'라는 주제로 배터리 소재부터 데이터센터용 핵심 제품까지 차세대 전력산업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ESS와 직류 패키지 솔루션 등 전략 신제품을 전면 배치한다. LS일렉트릭의 '올인원 ESS 플랫폼'은 배터리와 PCS 등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상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전력 사용량을 예측하고 사전 고장을 예방함으로써 효율성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솔루션이다. LS일렉트릭은 산업용 모듈형 ESS솔루션 'LS일렉트릭 MSSP'도 소개한다. MSSP는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터제어속도를 통해 에너지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분야에서 쌓아 온 세계 최고 수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직류 배전 운영 플랫폼 'DC 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반도체 변압기(SST) ▲DC-DC 컨버터 ▲반도체 차단기(SSCB) 등 차세대 직류 배전 핵심 제품 경쟁력도 강조한다. LS MnM은 배터리소재 사업 추진 현황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관람객 누구나 사업 전략과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글로벌 공급망과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시각화한 콘텐츠들을 전시한다. 현재 LS MnM은 원료 확보부터 제품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규제 요구를 충족하는 투명한 출처의 '비금지외국기관(Non PFE)' 공급망 구축을 앞두고 있다.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소재한 니켈제련소 투자도 진행 중이다. 또한 온산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배터리소재 공장이, 연내에 테스트 가동을 거쳐 4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LS머트리얼즈는 AI 데이터센터의 피크 전력 이슈 해결을 위한 고속 충·방전 에너지저장솔루션 '울트라캐퍼시터(UC)'를 소개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셀듈(셀-모듈 일체형 울트라캐퍼시터)'을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한다. LS알스코는 합작 회사인 하이엠케이(HAIMK)와 함께 배터리 제조 공정에 필수인 고순도 알루미늄 소재 및 핵심 부품과 배터리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첨단 소재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LS사우타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시스템(DCIM) 솔루션 '비욘드X큐브'를 선보인다. 비욘드X큐브는 AI 영상 분석을 통한 배터리 화재 감시, 소규모언어모델(SLM) 기반 배터리 정밀진단, AI 기반 공조 최적제어, 실시간 유체 시뮬레이션(RFS)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반 열·기류 분석 등 통합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친환경차의 핵심 안전부품인 EV릴레이 및 PRA신제품과 신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기존 안정화된 성능에 더하여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LS티라유텍은 배터리 제조기업과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과 20여년 제조 컨설팅 역량, 자체 토탈 솔루션·플랫폼을 바탕으로 사람-시스템-로봇을 AI로 연계한 AI-드리븐 통합 운영 모델을 제시하며 AI 기반 통합 운영 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LS그룹의 에너지, 모빌리티 주요 계열사들이 그룹 차원의 사업 경쟁력을 시장에 각인시키기 위해 공동 참가했다”며 “배터리 소재부터 배터리가 적용되는 모빌리티와 데이터센터 사업까지 배터리 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아우르는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9 08:42류은주 기자

사람인, 'AI 에이전트'로 HR 시장 패러다임 바꾼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HR 시장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AI 취업 준비·채용 서비스로 구직자와 기업의 연결에 앞장서 온 사람인은 최근 에이전틱 AI 시대를 맞아 생애주기를 함께하며 성장을 돕는 AI 에이전트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AI 기술력 기반, 에이전틱 AI 시대 '커리어 AI 에이전트'로 진화 사람인은 앞선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커리어 AI 에이전트 시대'를 본격화했다. 이를 위해 최근 신입·인턴 서비스를 AI 에이전트와 함께 취업을 준비하도록 전면 개편했다. AI가 이력서 정보와 공고 클릭 등 사용자의 구직 의도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전공과 직무 선호도에 맞춘 큐레이션과 취업 준비까지 밀착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사람인은 키워드 검색을 넘어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최적의 일자리를 제안하고 커리어 성장을 돕는 자연어 검색 기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3월 내 출시할 계획이다. 사람인의 방대한 데이터와 AI 기술 노하우로 커리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능을 갖춘 AI 에이전트를 통해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과 경력 개발에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AI 취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빈틈없는 풀스택 AI 서비스 라인업 사람인은 HR 업계 내 'AI 본가'로서 빈틈없는 풀스택 AI 서비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4년 설립한 AI 전문 연구조직 'AI LAB'을 중심으로 커리어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AI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구직자를 대상으로는 ▲AI가 자기소개서 초안을 잡아주고 첨삭하는 'AI 자소서 코칭' ▲AI 휴먼과 실제 면접을 보고 피드백을 받는 'AI 모의면접' ▲개별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공고를 보여주는 'AI 공고 추천' 등 다양한 AI 취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기업용 AI 서비스도 탄탄하다. ▲조건에 맞는 최적의 인재를 먼저 찾아 제안하는 '인재풀' 서비스와 ▲채용 공고 내용을 AI가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AI 공고 생성' 기능을 통해 인사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AI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도 좋다. 지난해 사람인에서 새롭게 자소서를 작성한 사용자의 44%는 AI 자소서 코칭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공고 생성 역시 지난해 하반기 사용자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20.9% 늘었다. 사람인은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보다 공격적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3월 출시할 AI 자연어 검색 서비스는 사용자가 구직 과정에서 겪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가장 스마트한 방식으로 일자리를 찾는 혁신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인은 HR 분야의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구직자가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연결되며 성장하는 AI 취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9 08:36백봉삼 기자

콘진원, 한승훈 제4대 상임감사 취임…"예방적 감사로 K-콘텐츠 도약 지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문화체육관광부는 기관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K-콘텐츠 산업 확산을 이끌 한승훈 제4대 상임감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임 한 감사는 민간 벤처기업과 공공기관을 두루 거치며 실무와 행정 역량을 모두 입증한 전문가로 꼽힌다.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1998년 현대백화점을 거쳐 초기 벤처 단계였던 네오위즈에 합류했다. 당시 40여명 규모였던 회사가 1500명 이상의 대규모 기업군으로 성장하는 전 과정에 몸담으며 사업 기획, 홍보, 투자 관리 등 다방면의 업무를 섭렵한 'IT·콘텐츠 스페셜리스트'로 평가받는다. 이후 2012년 성남시 공보관 대변인으로 발탁되며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서 성남산업진흥원 기획경영본부장으로 4년여간 재직하며 판교테크노밸리 내 콘텐츠 분야를 겨냥한 대규모 펀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카이스트(KAIST) 성남창업센터인 '정글온'을 설립하고, 미국 실리콘밸리 스탠퍼드대학교와의 창업 지원 교류를 성사시키는 등 굵직한 성과를 남기기도 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처럼 민간의 사업 효율성과 공공의 책임성을 동시에 경험한 이력이 K-컬처 산업의 골든타임을 뒷받침할 최적의 요건이라고 보고 있다. 한승훈 상임감사는 "이제 K-콘텐츠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아이디어에 기반한 창의 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업무에 임할 때는 국민의 공복으로서 청렴, 신속,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사 업무와 관련해 지원 중심의 예방적 감사를 우선 추진하되, 원칙에 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명확한 감사 기준을 적용해 기관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2026.03.09 08:29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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