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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직원이 클라우드 국가대표 이끈다...국제기능올림픽 출격

LG유플러스 직원이 세계 기술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기능올림픽에서 클라우드컴퓨팅 종목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나선다. LG유플러스는 UCube DAX팀 배주혁 기술책임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 클라우드컴퓨팅 종목 국제지도위원으로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열리는 기술인 경연대회다. 올해는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세계 70여개 국가 지역의 선수와 국제지도위원 등 약 1400명이 참가한다. ICT, 기계, 건설 등 64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클라우드컴퓨팅 종목에서는 제한된 시간 안에 클라우드 환경의 IT 인프라를 설계하고 구축·운영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2019년 국제기능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올해는 한국과 중국, 일본, 캐나다, 브라질, 호주, 스위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7개국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대회 기간 4일 동안 매일 다른 과제를 수행한다. 각 과제의 심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배 책임은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클라우드컴퓨팅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24년 프랑스 리옹 대회에서는 한국이 이 종목에서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힘을 보탰다. 지난해 열린 '아시아 기능올림픽'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클라우드컴퓨팅 종목 심사장을 맡았다. 심사장은 경기 방식 설계부터 운영까지 해당 종목 전반을 책임지는 역할이다. 한국은 1967년 국제기능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 19차례 종합우승을 기록했다. 2024년 리옹 대회에서는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상하이 대회에서 20번째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배주혁 LG유플러스 기술책임은 “국제기능올림픽은 세계 각국의 젊은 기술 인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대”라며 “대한민국 선수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리나라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0:46박수형 기자

방송미디어 AI 기술 상용화 지원...2030년까지 727억원 투입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727억원을 투입해 방송미디어 분야 AI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방송사와 연구기관, 개발업체가 참여해 AI 기술의 실제 방송 제작 활용과 사업화 방안도 논의했다. 방미통위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17일 정부 R&D 과제를 수행 중인 제머나이소프트에서 '방송미디어 인공지능 개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을 비롯해 SBS, KBS, MBC충북 등 방송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연구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방송미디어 분야 AI 기술 동향과 정부 R&D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개발 기술을 방송 제작과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기술로는 비전문가가 AI와 대화하면서 원하는 영상을 검색·생성·편집할 수 있는 기술이 소개됐다. 이용자의 시청 이력과 콘텐츠 맥락을 분석해 개인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생성하는 기술도 논의됐다. 연구진은 기술 상용화를 위해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 확보, 방송사·플랫폼을 활용한 실증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개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향후 기술 수요도 공유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연구자 및 기업 의견을 R&D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개발된 기술이 현장 적용 및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방송미디어 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미디어 산업이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부터 국민이 이용하는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이를 실제 방송 제작과 서비스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9.17 10:42박수형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보안에 연간 400억 투자...향후 더 늘릴 것"

"네이버클라우드는 100명 이상 보안 인력에 매년 400억 원 이상을 보안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안 투자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6'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렇게 밝혔다. 이 행사는 국가정보원(NIS)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가 공동 주관했다. 3일 행사로 18일까지 열린다. 김 대표는 "네이버 클라우드는 대규모 인터넷 서비스를 떠받치는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이라면서 AI 시대를 맞아 사이버 보안의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보안은 방어가 아닌 지속적인 역량 개발이 중요하다"면서 AI가 보안의 새로운 공격 수단이 됐다고 짚었다. AI를 활용한 방어는 AI의 안전성을 지키는 것에 있다면서 AI 공격과 방어를 빠르게 분석하고 대응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춘천과 세종에 직접 대규모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Hyper Scale Data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처럼 거대한 서비스를 운영하다 보면 보안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그래서 우리는 보안에 대한 투자를 한 번도 아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대규모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어떤 특별한 한 번의 조치 때문이 아니라면서 "보안은 한순간에 방어가 아니라 오랜 시간 축적되는 역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AI때문에 최근 보안의 공식 자체가 바뀌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의 글로벌 연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AI 시대의 위험이 국경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보안은 한 기업이나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글로벌 연대가 필요하다"면서 그 예로 NATO의 럭트실, UN의 글로벌 메커니즘을 들었다. 민간에서는 데프콘이 그 사례라고 설명했다. "해커들은 AI를 활용한 새로운 공격 방법을 공개하고 배우며, AI를 기반으로 한 대회까지 치른다"면서 네이버 클라우드도 다국적 연합팀으로 이 대회에 참여해 의미있는 경험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도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사업 컨소시엄의 주관사다. 그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히 한 기업의 제품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아니라면서 대한민국의 보안 역량 자체를 AI 시대에 맞게 끌어올리는 일이라면서 "대한민국에는 반도체, 금융, 전력, 과학기술, 통신, 방위산업, 항공우주처럼 보안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산업이 많다. 이런 산업일수록 그 산업의 현장을 깊이 이해하는 보안 모델이 필요하다"면서 "보안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은 한 기업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위한 인프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이 프로젝트가 민간인 현장과 끊임없이 연결된다는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검증된 결과가 다시 정책으로 돌아가고 정책이 다시 기술과 서비스로 반영되는 선순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 방위산업, 항공우주와 같은 핵심 산업에는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연결돼 있다면서 "이 모든 기업들이 충분히 보안 투자를 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래서 국가 차원의 보안 역량을 활용해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함께 보호해야 한다. 이 중요한 여정에 네이버 클라우드가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에는 AI 기업과 보안 기업, 연구기관 등 각 분야 높은 전문성을 가진 파트너들이 함께 하고 있다. 김 대표는 "네이버 클라우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이 다양한 역량을 하나의 플랫폼과 생태계로 연결하는 일"이라면서 막중한 역할을 맡은 만큼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힘줘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목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보안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면서 네이버 클라우드가 최근 엔비디아와 함께 글로벌 AI팩토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고 들려줬다. "앞으로 세계 각지의 AI 팩토리에서 AI 보안 모델이 함께 작동하도록 만들고 각 거점을 사이버 안보 협력의 허브로 연결하고자 한다"면서 "하나의 나라가 스스로를 지키는 것을 넘어 여러 나라가 서로를 지켜주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국경을 넘어선 연대다. 대한민국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은 물론 세계 어디에 있는 기업과 사용자까지 누구나 안전하게 AI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안전은 일부에게만 허락되는 특권이어서는 안된다. 가장 큰 조직부터 가장 작은 조직까지 모두에게 닿아야 한다. 우리는 이걸 사이버 시큐리티 포 월드(Cyber Security for World)라 부르고 싶다"고 강조했다. 기술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하고, 공격 역시 더 빠르고 더 지능적으로 변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변하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 어떤 위협도 우리가 국경을 넘어 함께 한다면, 더 잘 대응할 수 있다는 믿음"이라면서 "네이버 크라우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보안 기업으로서 그 연대의 한가운데 데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2026.09.17 10:41방은주 기자

회사 밖에서도 5G로 사내망 접속…KT, 업무용 '임대 에그' 내놨다

KT가 기업과 공공기관이 별도 단말을 구매하지 않고 사무실 밖에서도 보안이 적용된 사내 업무망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KT는 5G 업무망 전용 단말을 임대 방식으로 제공하는 '5G 업무망 임대에그'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5G 업무망'은 기업 내부망과 KT 무선망을 전용회선 기반의 폐쇄망으로 연결하는 기업용 서비스다. 노트북에 전용 단말인 '에그'를 연결하면 외근이나 현장근무 중에도 회사 내부 업무망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기업이 에그 단말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필요한 수량만 빌려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초기 단말 구매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기업이 직접 재고와 단말 상태를 관리해야 하는 부담도 덜 수 있다. 단말 개통 이후 운영과 장애 대응도 KT가 지원한다. 에그에 고장이나 장애가 발생하면 KT가 처리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업이나 기관이 직접 맡아야 했던 유지관리 업무를 줄일 수 있다. 비용 처리 방식도 단순화했다. 에그 임대료를 기존 5G 업무망 회선 요금과 합산해 청구한다. 단말 구매와 통신비를 별도로 처리하는 대신 하나의 요금으로 관리할 수 있어 예산 편성과 집행, 정산 과정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여러 지역에 조직을 둔 기관이 하나의 업무망 인프라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5G 업무망 거점형'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임대에그와 거점형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5G SA 기반 앱 슬라이싱 등 기업전용 5G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전명준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본부장은 “5G 업무망 임대에그는 고객이 단말 구매에 대한 초기 부담 없이 서비스를 도입하고, 단말 고장 처리와 요금 정산 등 반복적인 관리업무를 줄일 수 있도록 마련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과 효율적인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0:38박수형 기자

AI가 24시간 돌리는 무인공장...KT, '다크팩토리' 핵심 인프라 만든다

KT가 AI로 생산공정을 제어해 24시간 가동하는 무인 자동화 공장인 '다크팩토리' 구축에 참여한다. 공장 가까이에 소형 AI데이터센터를 배치하고 가상환경에서 학습한 AI를 실제 제조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맡는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AI기반 다크팩토리 설계 구축 솔루션 개발' 과제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과제는 '협업지능 피지컬AI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 중 하나다. 전북혁신도시 인근에 전 공정에 AI 기술을 적용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다크팩토리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에는 KT를 비롯해 KAIST, LG에너지솔루션, 하림산업, 신성이엔지, 한국생산성본부 등이 참여한다. 실제 제조현장과 AI 통신 인프라를 연계해 피지컬AI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KT가 맡은 핵심 분야는 '모듈형 엣지 AIDC'다. 공장에서 사전에 제작한 소형·분산형 AI데이터센터를 산업현장 가까이에 설치해 AI 연산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가상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 자산인 'Sim-Ready'를 기반으로 합성 데이터를 만들고 검증하는 체계와 AI 에이전트 통합 운영환경을 개발한다. 특히 시뮬레이션에서 학습한 AI 에이전트를 실제 공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무인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와 관제 기술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참여 기업의 제조현장에서는 모듈형 엣지 AIDC와 '데이터 플라이휠' 등을 결합한 다크팩토리 통합 플랫폼을 실증한다. 데이터와 AI 학습모델이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모델 성능을 높이는 구조를 실제 산업환경에서 검증하는 것이다. KT는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을 제조업별 특성에 맞춘 피지컬AI 솔루션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AX 사업 경험과 기업 파트너십을 활용해 향후 해외 제조 AI 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박재형 KT AX미래기술원장은 “정부와 지자체, 산학연 핵심 기관이 결집한 이번 피지컬 AI 과제 착수를 기점으로 다크팩토리 상용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및 운영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KT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생산성 혁신과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0:33박수형 기자

다우기술, 다우오피스에 NH농협은행 연동 추가…기업 금융 업무 통합 지원

다우기술이 올인원 업무 플랫폼 다우오피스의 금융 연동 기능을 강화하며 기업 재무관리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다우기술은 다우오피스 경영업무포털에 NH농협은행 금융서비스 연동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IBK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까지 연동 금융사를 확대하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이 업무 플랫폼을 벗어나지 않고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용자는 다우오피스 내 외부기관 연동 센터에서 NH농협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계좌를 등록하면 계좌조회와 거래내역 확인은 물론 일반이체와 급여이체까지 수행할 수 있다. 또 정기예금·적금, 외화예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 정보를 통합 조회할 수 있어 기업 자산 현황과 재무 상태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전자결재와 연계한 자금 집행 기능도 제공한다. 다우오피스에서 결재가 완료된 지출 건은 자동으로 이체대기 목록에 등록되며, 담당자는 출금 계좌만 선택해 이체를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기 입력 과정을 줄이고 계좌번호나 금액 입력 오류로 인한 업무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우기술은 금융 서비스 연동 확대를 통해 경영지원 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업무 효율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홍수 다우기술 비즈어플리케이션부문 상무는 "NH농협은행 연동 추가로 다우오피스 내에서 기업의 금융 업무까지 보다 폭넓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비즈니스 서비스와의 연계를 확대해 기업 고객의 업무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0:31남혁우 기자

[AI 고속도로] "GPU 있어도 전기 없으면 끝"…엔비디아·구글, 데이터센터 전력판 바꾼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의 최대 제약으로 전력 부족이 떠오르자 엔비디아와 구글이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 방식 자체를 바꾸는 작업에 나섰다. 전력망이 혼잡할 때 AI 연산을 조정하거나 배터리·자체 발전원을 활용해 전력 소비를 낮춰 기존 전력망 활용도를 높이고 계통 연결 기간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엔비디아는 1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 에메랄드AI와 함께 'AI 에너지 관리 연합(AI Energy Management Alliance·AEMA)'을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AI·반도체 기업부터 데이터센터 사업자, 전력회사까지 참여해 전력망 상황에 따라 전력 사용량을 조절하는 '유연형 AI 데이터센터' 확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AEMA에는 앤트로픽과 아날로그디바이스를 비롯해 AES, 내셔널그리드, RWE, 콘스텔레이션, NRG 등 AI·반도체·전력 분야 18개 기업도 파트너로 참여했다. AEMA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구조에 주목했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일정한 대규모 전력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시설을 전제로 전력망에 연결돼 왔다. 이에 AEMA는 AI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면서 발전·송전 설비 확충과 계통 연결에 필요한 시간이 인프라 구축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특히 엔비디아는 미국 AI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 전력이 핵심 제약으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 기존 계통 연결 절차가 일정한 전력을 계속 사용하는 시설을 기준으로 설계돼 전력 소비를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이에 AEMA는 AI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상황에 따라 연산 작업을 다른 시간이나 지역으로 옮기고 배터리에 저장한 전력을 활용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발전원을 가동하거나 전력망 비상 상황에서 전력 사용량을 신속하게 줄이는 방식도 포함된다. 이 경우 데이터센터는 항상 최대 전력을 요구하는 시설이 아니라 필요할 때 소비량을 조정할 수 있는 대규모 수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전력회사는 기존 전력망의 여유 용량을 활용할 수 있고 데이터센터 사업자는 대규모 송·배전 설비 증설을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EMA는 계통 연결 기준도 함께 손질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정 설비 도입 여부보다 전력 소비를 얼마나 빠르게 줄일 수 있는지, 감축 상태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 비상 상황에서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성능 기준으로 삼자는 것이다. 또 계통 연결 전부터 순간적인 전력망 이상 상황에서 데이터센터가 가동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과 전력 사용 감축 의무, 비상 대응 방식을 정하도록 했다. 기술 요건과 성능 지표, 운영 데이터 공유 기준도 표준화하고 실제 전력 유연성을 입증한 사업자에는 계통 연결 절차를 단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계통 연결 비용 산정 방식 역시 손질 대상에 포함했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조절로 전력망 증설을 피하거나 부하 변동 대응 부담을 낮출 수 있다면 이런 효과를 비용 산정에 반영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처럼 AI 업계가 직접 전력망 운영 규칙 논의에 뛰어든 것은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와 전력 인프라 확충 속도의 격차가 커지고 있어서다. 최근 AI 모델 규모가 커지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집적도가 높아질수록 데이터센터 한 곳이 요구하는 전력 규모도 늘어나면서, GPU 확보뿐 아니라 전력을 얼마나 빨리 공급받을 수 있는지가 AI 인프라 투자 일정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연합을 통해 자사가 추진해 온 'AI 팩토리'의 범위도 전력 운영까지 넓히는 모양새다. GPU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데이터센터 내부 인프라뿐 아니라 전력망 상황에 따라 연산 부하를 조절하는 체계까지 AI 인프라의 일부로 묶겠다는 전략이다. 엔비디아와 에메랄드AI는 이미 에너지·인프라 기업들과 전력망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AI 데이터센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AEMA는 앞으로 전력회사와 계통 연결 방식을 공동 개발하고 유연한 전력 수요를 인정하는 정책과 기술 표준 마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AI 기업과 전력업계가 데이터센터 구축 단계부터 전력 사용 방식과 계통 연결 조건을 함께 설계하는 사례가 늘어날 경우 AI 인프라 투자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조시 파커 엔비디아 지속가능성 총괄은 "신뢰할 수 있고 저렴한 에너지를 확보하는 가장 빠른 길은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기존 자원을 더 똑똑하게 활용하는 것"이라며 "유연형 데이터센터를 측정 가능한 전력망 신뢰성 지표로 평가하는 기술 중립적·성과 기반 기준을 마련해 AI 구축 속도를 높이고 전력망 효율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0:23장유미 기자

에스넷시스템, 110억 규모 한국지역난방공사 AI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에스넷시스템(대표 김형우·이남작)이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인공지능(AI) 기반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에스넷시스템은 한전KDN 등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한국지역난방공사의 'AI 기반 전력·지역난방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110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난방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해 열수요 예측부터 열·전력 생산계획 수립, 전력거래, 실시간 운영 관제까지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개별 시스템 중심 운영 방식을 데이터와 AI 기반으로 전환해 운영 효율성과 의사결정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에스넷시스템은 컨소시엄 주사업자로서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사업을 통해 AI 기반 열수요 예측, 단·중장기 열·전력 생산계획 수립, 전력거래 지원, 실시간 모니터링, 에너지 정보 플랫폼, 열거래 플랫폼 등을 하나의 통합 환경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AI 예측 모델과 생산계획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열수요 변동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구현한다. 전력거래 입찰 자동화와 실시간 관제 기능도 함께 적용해 예측, 계획, 거래, 관제로 이어지는 에너지 운영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전력 생산 설비와 운영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에스넷시스템은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과 시스템 간 인터페이스(API) 연계, 사업관리(PM) 등을 담당하며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공공기관 분야의 대형 AI 전환(AX)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 공공,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AI 기반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축적된 IT 인프라 및 시스템 통합 역량을 AI·데이터 중심 사업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핵심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실질적인 운영 혁신을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AX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0:20남혁우 기자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 190종으로 확대…건강·피부까지 분석

IT 핀테크 기업 뱅크샐러드가 유전자 검사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뱅크샐러드는 유전자 검사 분석 항목을 190종으로 확대한 '유전자 검사 2.0'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전자 검사는 개인 유전형질을 분석해 △건강 △영양 △운동 △피부/모발 △식습관 등 유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2021년 하반기 출시 이후 매일 선착순 무료 검사 신청이 0.1초만에 마감되며 지금까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는 한국인 유전체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상위권 해당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검사 항목은 1단계 63종, 2단계 32종에 이어 3단계 95종이 더해져 총 190개 항목을 분석해준다. 특히 2단계와 3단계에 추가된 항목은 △혈압 △콜레스테롤 등 건강 지표가 해당된다. 또 △주름 △검버섯 △피부 수분 함유량 등 피부 항목, △유당 불내증 △견과류 과민 반응 △이갈이 △심박수 등 개인별 특성을 알 수 있다. 할인 이벤트도 열린다. 뱅크샐러드 앱에서 구입할 경우 기본 유전자 검사는 55% 할인된 2만 5000원, 2∙3단계 검사는 60% 이상 할인한 1만 2000원과 3만 2000원이다. 이와 함께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무료 검사권을 제공하고 있다.

2026.09.17 10:19홍하나 기자

"추석 지원금 드립니다" 문자 눌렀다간 개인정보 털린다

추석을 앞두고 '명절 지원금', '선물 배송', '추석 이벤트' 등을 앞세운 미끼문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누르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빼앗기거나 악성 앱이 설치될 수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도착 배송정보 입력하세요', '추석맞이 이벤트' 등의 문구를 이용한 미끼문자 피해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방미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이동통신사와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에도 지능형 스팸 필터링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미끼문자는 이용자가 문자에 포함된 URL에 접속하도록 유도한 뒤 주소나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 금융정보를 입력하게 하는 수법이 주로 사용된다.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방식도 있다. 휴대전화가 악성 앱에 감염되면 이용자가 알지 못하는 사이 불법스팸 발송에 활용되는 등 추가 피해로 번질 수 있다. 방미통위는 정상적인 안내 문자에서 불필요한 개인정보나 계좌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드문 만큼, 이 같은 정보를 요구하거나 별도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는 URL이 포함된 문자는 먼저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URL이 포함된 문자를 받았다면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을 통해 정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휴대전화 설정에서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을 활성화하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설치되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이미 불법스팸을 받았다면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이나 휴대전화의 간편신고 기능을 이용해 KISA에 신고할 수 있다. 해당 문자를 삭제하고 발신번호를 차단하는 것도 추가 피해를 막는 방법이다.

2026.09.17 10:18박수형 기자

한국마즈, 켈로그 사업 통합 운영 본격화…이두호 대표가 이끈다

한국마즈가 켈로그와 프링글스 사업을 포함한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사업 확대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마즈는 글로벌 마즈의 켈라노바 인수에 따라 농심켈로그 사업을 포함한 한국 사업을 하나의 조직과 리더십 체계 아래 통합 운영한다. 확대된 한국 사업은 이두호 한국마즈 대표이사가 이끈다. 이번 통합은 글로벌 마즈가 지난해 12월 농심켈로그의 모회사인 켈라노바를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마즈는 이를 통해 기존 초콜릿과 껌·민트, 펫케어에서 시리얼과 스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한국마즈는 지난 15일 전 직원이 참여한 첫 통합 타운홀 미팅을 열고 확대된 사업의 비전과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국내 사업과 조직이 하나의 체계 아래 운영되기 시작한 이후 열린 첫 공식 행사다. 이두호 대표는 이날 “이번 변화는 한국에서 마즈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각 사업과 브랜드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더 큰 시너지를 만들고 소비자와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사업 통합에 따라 한국마즈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확대됐다. 기존 스니커즈와 트윅스 등 초콜릿 브랜드, 이클립스 등 껌·민트 브랜드, 시저와 위스카스, 그리니즈 등 펫케어 브랜드에 켈로그와 프링글스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에 따라 한국마즈는 초콜릿과 껌·민트, 시리얼, 스낵, 펫케어 등 다양한 식품·펫케어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사업 체계를 갖추게 됐다.

2026.09.17 10:12류승현 기자

블록체인 기업 DSRV, 밸리데이터 확장…RWA·무역금융 공략

국내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새로운 블록을 생성 승인하는 '밸리데이터' 확장에 나섰다. DSRV는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 'XDC 네트워크' 기관 마스터노드 밸리데이터로 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DSRV는 XDC 네트워크 메인넷에서 거래를 검증하고 네트워크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무역금융과 실물연계자산(RWA) 분야 온체인 금융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취지다. XDC 네트워크는 기업,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결제, 무역금융, 자산 토큰화 등에 활용하기 위해 설계한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되며 처리속도가 빠르고 수수료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서병윤 DSRV 공동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운영 경험으로 XDC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높이고 국내외 기업 대상 온체인 금융 서비스 구축을 도울 것”이고 밝혔다.

2026.09.17 10:12홍하나 기자

데브엑스퍼츠, 한국 증권사에 미국 주식시장 접근 지원

서울, 한국, 2026년 9월 17일 /PRNewswire/ -- 자본시장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 데브엑스퍼츠(Devexperts)가 프런트엔드 트레이딩 플랫폼, 통합 시장 데이터 피드, 종합 주문 체결 서비스를 망라한 단일 턴키 솔루션을 통해 한국 증권사에 미국 주식시장 접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데브엑스퍼츠의 주력 기성 트레이딩 플랫폼인 DXtrade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데브엑스퍼츠가 자체 운영하는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디엑스피드(dxFeed)가 제공하는 미국 시장 데이터 피드와 통합 주문 체결 서비스를 포함해 미국 주식 거래에 필요한 엔드투엔드 소프트웨어 스택을 탑재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완전 턴키 프레임워크로 구성돼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증권사의 기존 생태계에 바로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 또한 종합 기술 제품 패키지로 제공되므로 증권사는 한 창구를 통해 전체 기술과 유지보수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솔루션은 한국 증권사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내 미국 주식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추정치에 따르면 한국 개인 투자자들은 이미 매달 수십억 달러 규모를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존 라이트(Jon Light) 데브엑스퍼츠 제품관리 담당 선임이사는 "한국의 개인 투자자 커뮤니티는 미국 시장에 매우 뚜렷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증권사들이 고객이 원하는 미국 주식 접근 서비스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트레이딩 플랫폼, 시장 데이터 제공 및 주문 체결 서비스를 포함한 완전한 미국 주식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 당사의 엔드투엔드 기성 미국 주식 솔루션은 업계에서 유사한 형태가 없다. 그 편익을 한국 자본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DXtrade는 증권사가 자사 브랜드를 전면 적용하고 필요에 따라 맞춤 설정할 수 있는 화이트라벨 트레이딩 플랫폼 솔루션이다. 또한 업계 표준 API를 제공해 제3자 서비스와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웹과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iOS와 Android용 화이트라벨 모바일 앱으로도 제공된다. 디엑스피드는 전 세계 자본시장, 증권사, 자기자본거래업체, 거래소, 전문 트레이더 및 학술기관을 대상으로 시장 데이터, 금융 서비스, AI 및 IaaS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데브엑스퍼츠 소개 데브엑스퍼츠는 2002년부터 자본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온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devexpert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pr@devexperts.com

2026.09.17 10:10글로벌뉴스

K콘텐츠 동유럽으로...CJ ENM, 체코·슬로바키아에 10편 공급

CJ ENM이 폴란드를 거점으로 중동부 유럽(CEE)에서 K콘텐츠 유통망을 넓힌다. 체코와 슬로바키아 방송사에 인기 콘텐츠 10편을 공급하고 현지 기관과도 손잡아 유럽 시청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CJ ENM은 지난 15~16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열린 '2026 한-폴 브랜드 위크'에 참가해 현지 콘텐츠 기업 기관과 협력을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CJ ENM은 주폴란드 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폴란드 내 K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콘텐츠 상영과 작품 소개 등을 함께 추진하면서 현지에서 한국 콘텐츠를 알릴 기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실제 방송 콘텐츠 공급도 확대한다. CJ ENM은 체코 방송사 'TV 노바(TV Nova)'와 슬로바키아 방송사 'TV 마르키자(TV Markíza)'와 파트너십을 맺고 기존 인기 콘텐츠 가운데 총 10편을 공급하기로 했다. 현지 관람객이 K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었다. '선재 업고 튀어'와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활용한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작품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특별 상영회도 진행했다. 김태훈 스튜디오드래곤 CP가 참여한 토크 세션에서는 작품이 처음 기획돼 실제 콘텐츠로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현지 관람객에게 소개했다. CJ ENM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작품 홍보보다 중동부 유럽 유통 파트너를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가별 콘텐츠 시장과 시청자 취향을 고려해 현지 사업자와의 협력을 늘리고 글로벌 방송사와 OTT를 통한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도현 CJ ENM 콘텐츠유통BU장은 “이번 행사에서 현지 기관 및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하고, 폴란드 내 K-콘텐츠 확산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다양한 CJ ENM 콘텐츠를 소개하고 유럽 시청자들이 K-콘텐츠를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0:09박수형 기자

[AI 고속도로] 美 데이터센터 규제 확산…최대 밀집지역도 직격탄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밀집지역인 미국 버지니아주 북부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을 일시 중단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면서 전력망과 전기요금, 소음 등 지역사회 부담이 커지자 미국 AI 인프라 중심지마저 개발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라우던카운티 감독위원회는 신규 데이터센터와 변전소 신청에 대한 심사를 최대 12개월 동안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감독위원 9명 가운데 7명이 해당 방안을 지지했으며 공식 결의안을 마련해 다음 달 표결할 예정이다. 라우던카운티는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밀집지역으로 꼽힌다. 지난 3월 기준 건설됐거나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는 233곳에 달한다. 특히 애슈번 일대는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과 클라우드 인프라가 집중돼 '데이터센터 앨리'로도 불린다. 데이터센터는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라우던카운티에선 데이터센터 산업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1만 7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졌으며 2027 회계연도 관련 세수는 13억 달러(1조 78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카운티 전체 예산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하지만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주민 반발도 커졌다.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주거지역과의 거리뿐 아니라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변전소와 송전 인프라가 주택가 주변까지 확대되는 점이 주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주민들은 데이터센터 개발 속도에 맞춰 토지 이용과 환경 관련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 중이다. 라우던카운티는 이미 지난해부터 데이터센터 개발 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데이터센터를 별도 심사 없이 건설할 수 있도록 한 기존 개발 방식을 폐지하고 특별승인 등을 거치도록 제도를 바꿨다. 현재는 데이터센터의 입지와 소음 등 영향을 관리하기 위한 2단계 규제 개편을 진행 중이며 이번 심사 중단도 새로운 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추가 개발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버지니아주 법률상 지방정부가 일정 기간 데이터센터 개발을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는 어렵다. 이에 라우던카운티는 개별 사업 신청 자체를 금지하기보다 계획위원회 심사 단계에 들어가기 전 일정 기간 검토를 멈추는 방식으로 제도를 설계 중이다. 새 토지이용·구역 규정이 확정되면 신청 심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줄리 브리스크먼 라우던카운티 감독위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 "주민들은 데이터센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지역사회는 우리가 이 조치를 취해달라고 계속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속도 조절 움직임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전력요금 상승과 전력망 증설 비용, 냉각수 사용, 소음 등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는 모습이다. 앞서 뉴욕주는 대형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을 일정 기간 중단하는 조치를 내놨고 펜실베이니아주는 신규 사업자가 지역사회 승인을 받고 전력 사용 증가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도록 인허가 요건을 강화했다. 규제의 초점도 단순한 건설 제한에서 데이터센터가 발생시키는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로 이동하고 있다. 미국 하원은 이달 16일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사용자가 시설 운영에 필요한 신규 발전·송전 인프라 비용을 부담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의 법안을 417대 3으로 통과시켰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발생하는 전력망 투자 비용이 일반 가정과 기업의 전기요금으로 전가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같은 흐름은 미국 빅테크의 AI 인프라 확장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기술기업들이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확보에 나선 상황에서 지역별 인허가가 강화되고 전력망 비용 부담까지 늘어날 경우 데이터센터 입지 선정과 구축 비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앞서 미국에선 올해 1분기에만 지역사회 반발로 최소 75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지연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행정부는 이같은 반대 움직임에도 데이터센터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데이터센터를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하며 "지역사회가 건설을 막을 경우 투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중국과의 AI 경쟁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6.09.17 10:08한정호 기자

비트코인, 美 금리인상에도 강세…7만 6000달러선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비트코인은 소폭 상승하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상당부분 사전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 오른 7만 6223 달러(약 1억 49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비트코인은 연준의 금리 인상 발표를 전후해 변동성을 보였지만 이후 소폭 상승하며 7만 6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금리 인상 배경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꼽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인상이 비트코인 가격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이 연준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반영하면서 실제 인상에 따른 충격이 제한적이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위험 노출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미국 디지털자산 거래 기술 기업 탈로스에 따르면 FOMC를 앞두고 스테이블코인 순매수 비중은 28%를 기록했다. 과거 FOMC 회의에 앞서 스테이블코인을 평균 8% 가량 순매도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반면 비트코인 매수 강도는 기존 10%에서 3%로 떨어졌으며 이더리움 역시 23%에서 9%로 낮아졌다.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는 대신 스테이블코인으로 자금을 이동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추가 하락 가능성도 남아 있다. 시장에서는 7만 3500~7만 5600 달러(약 1억 122만원~1억 411만원) 구간을 비트코인 주요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해당 구간을 하회할 경우 7만 1000 달러(약 9778만원)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기술적 분석에서는 6만 6900 달러(약 9216만원)까지 밀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가상자산 공포·탐욕지수는 코인마켓캡 기준 63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보다 4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공포 심리가, 100에 가까울수록 매수 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2026.09.17 10:07홍하나 기자

수소 생산용 백금 전극, 니켈로 대체 성공…원가 99%↓

수소가 기후변화와 탄소 중립에 대응할 핵심 에너지가 될수 있다. 수소를 분리할 수전해 기술 연구가 활발한 이유다. 그러나 아직까지 경제성을 맞춘 기술은 거의 없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경제성 문제를 풀 단초를 마련했다. 원가를 최대 99%까지 낮출 니켈 및 코발트 합금 공존구조 전극을 개발한 것.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알카라인 수전해 분야에서 금이나 루테늄 등 값비싼 귀금속 전극을 대체, 국산화할 길도 열렸다. 연구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강경수 수소에너지연구소장(책임연구원)과 이현준 수소에너지연구소 선임연구원 중심으로 수행했다. 수전해는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친환경 기술이다. 현재 총 4개 수전해 방법이 있다. 알라라인과 PEM(양이온 교환막), AEM(음이온 교환막), SO(고온) 수전해 등이다. 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팀은 가운데 알카라인 수전해 기술을 대상으로 전극 기술을 개발했다. 알카라인은 설비비가 적어 대규모 수소 생산에 유리하다. 그러나 다른 수전해 기술에 비해 수소 생산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알카라인 환경에서는 물을 쪼개고 수소를 만드는 반응이 산성 환경보다 최소 100배는 더 느리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백금, 루테늄 등 귀금속 전극을 사용하면 반응 속도를 높일 수 있지만 값이 비싸 대량 생산 단계로 넘어가기 어려웠다. 실제 귀금속 원가는 백금이 약 58달러(그램당), 루테늄이 약 54달러(그램당)다. 반면 한국에너지술연구원이 개발한 전극 재료 원가는 니켈 약 0.02달러(그램당), 코발트 약 0.05달러(그램당)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귀금속 전극을 대체하기 위해, 물 분해를 촉진하는 산화니켈과 수소 발생 반응에 유리한 니켈-코발트 합금을 하나의 전극 표면에 함께 배치한 '이종 구조 전극'을 새롭게 설계했다. 산화니켈은 알칼라인 수전해에서 가장 느리게 진행되는 물 분해 단계를 앞당기고, 니켈-코발트 합금은 수소 발생 반응을 높여 전반적인 반응 속도를 함께 끌어올리는 원리다. 개발된 전극은 같은 조건의 상용 백금 전극 대비 40% 수준의 전압만으로도 수소 발생 반응을 일으켰다. 이는 최근 3년간 보고된 비 귀금속계 알칼라인 전극 중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 실험결과 상용 백금 전극은 10mA/cm²에서 과전압 56.5mV 기록하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전극은 동일 조건에서 과전압 22.7mV를 기록했다. 상용 백금 전극 대비 40% 수준이다. 연구팀은 산업 현장에서도 테스트했다. 전극이 적용된 지름 8.7cm의 단위 전지는 전극을 넣지 않은 니켈 전극보다 11% 낮은 전압을 기록했다. 또 600회 이상 가동과 중단을 반복하는 테스트 이후에도 내구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IF=4.1, JCR 상위 10% 이내)에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또 오는 10월 14일 발간될 책자의 뒷면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논문 제1저자는 이진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석사연구원이다. 엄경빈 서울대 박사 연구원과 홍가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에너지연구소 연구원(고려대 석사과정생)은 공동 제1저자다. 이현준 선임연구원은 "직경 40cm 수준의 대형화를 진행했다. 최적화를 통해 대면적 양산화 연구를 진행중"이라며 "향후 5,000cm² 이상의 면적으로 키워 메가와트급에 대응할 수 있는 알카라인 수전해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선임은 "상용화를 위해 미터급 대면적 연구와 양산 고도화 연구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책임자인 강경수 소장은 "해외에 의존하던 알칼라인 수전해 핵심 소재를 국산화, 친환경 그린수소의 생산 단가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7 10:05박희범 기자

비댁스 '원화 스테이블코인', 서클 메인넷에서 발행

국내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비댁스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의 메인넷에 합류했다. 비댁스는 서클의 레이어1 블록체인 '아크(Arc)'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아크는 기관과 개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금융 인프라를 지향하고 있으며, 대출, 외환, 토큰화 자산,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를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비댁스가 발행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도 이 시점에 맞춰 연동을 완료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비댁스는 서클의 기관전용 온체인 외환 거래 엔진 '스테이블FX'와 연계해 KRW1의 외환거래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원화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간 외환 서비스를 온체인으로 구현하기 위한 취지다. 비댁스는 “KRW1 관련 국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도, 규제 체계 정비 방향에 발맞춰 발행 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7 10:05홍하나 기자

미소정보기술, 키르기스스탄 HIS 구축 협력…중앙아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

미소정보기술이 키르기스스탄과 의료정보화 및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에 나서며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미소정보기술은 서울에서 열린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해 키르기스스탄 외국인투자자협회(FIA)와 국가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 및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은 경제·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의료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AI 기반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AI 기술 협력, 의료·제조 분야 전문인력 양성, 현지 사업화 및 공동 사업 발굴 등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키르기스스탄 정부와 공공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향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국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을 축적해 왔다. 연세의료원, 강북삼성병원, 건국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에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빅(SmartBIG)' 구축 사업을 수행했으며, 개인건강기록(PHR), 의료데이터 심의·반출, AI·빅데이터 분석 등 의료 데이터 전주기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분산된 의료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플랫폼 기술과 AI를 결합해 의료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기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의료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구축 경험을 중앙아시아 시장에 적용해 의료정보화 수준을 높이고 국가 차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의료 분야를 넘어 제조·공공·건설·국방 등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 롯데건설, 에코프로, 현대제철, CMTX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플랫폼과 AI 기술을 활용한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키르기스스탄을 중앙아시아 진출 거점으로 삼아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에서 의료 데이터 플랫폼, AI 기반 의료서비스, 공공 부문 AI 사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사업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가별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중앙아시아 AI 전환(AX)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해 의료는 물론 공공·제조 분야의 AI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데이터와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0:04남혁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다음달 7일 RTX 스파크 탑재 서피스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서피스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Arm 기반 윈도 PC 플랫폼 'RTX 스파크' 탑재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달 7일(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진행될 행사에서 "로컬 AI가 PC 다음 시대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사티아 나델라 CEO, 파반 다불루리 윈도 및 서피스 총괄 부사장 등 마이크로소프트 인사와 함께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 주된 제품은 엔비디아 RTX 스파크 기반 노트북 '서피스 랩탑 울트라'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 말 서피스 랩톱 울트라를 공개하며 '로컬 AI 연산에 초점을 맞춘 고성능 서피스'라고 소개했다. RTX 스파크는 엔비디아가 대만 미디어텍과 공동 개발한 윈도 PC용 시스템반도체(SoC)로 Arm 기반 20코어 그레이스 CPU와 블랙웰 GPU를 탑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랩탑 울트라와 함께 RTX 스파크 기반 개발자용 데스크톱인 '서피스 RTX 스파크 개발자 박스'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0월 행사에서 서피스 랩탑 울트라 가격과 출시 일정, 세부 제원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2026.09.17 10:00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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