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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2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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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 "복합소재 시장서 사업 기회 발굴"

HS효성첨단소재가 차세대 산업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탄소섬유를 앞세워 글로벌 복합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10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월드 2026'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JEC 월드는 1965년 시작된 행사로,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1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복합소재 산업 분야의 최고 권위 전시회다. 항공우주, 자동차, 건설,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최첨단 소재와 제조 혁신 기술이 소개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3년부터 JEC 월드에 참가해왔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탄소섬유 기반 첨단 복합소재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특히 기존 제품 대비 인장강도를 향상시켜 자동차·드론·항공·토목건축 등 고강도 물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적용 가능한 고강도 3K 탄소섬유와, 풍력·자동차 등 대규모 산업용 시장 확대를 겨냥한 48K 라지토우 탄소섬유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전시 부스에서는 탄소섬유가 적용된 드론과 수소 고압용기 등을 전시하며 복합소재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 및 산업 파트너들과의 기술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JEC World 2026'는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미래 협력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복합소재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1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소재로, CNG 및 수소 고압용기, 자동차 부품, 풍력 블레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0년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을 개발했으며, 2013년부터 전주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 베트남 등으로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2026.03.11 14:37류은주 기자

코오롱인더, ISPA EXPO 참가…냉감 매트리스 원단 시장 공략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냉감 기능성과 친환경 소재를 결합한 프리미엄 원단을 앞세워 글로벌 침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허성)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 침대 산업 박람회 'ISPA EXPO 2026'에 글로벌 섬유 기업인 렌징그룹과 함께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ISPA EXPO는 국제수면협회가 2012년부터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침구 산업 박람회로 올해는 매트리스, 침구, 수면 제품 분야 약 220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전시에서 글로벌 재생 셀룰로오스 섬유 기업인 오스트리아 렌징그룹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사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매트리스 원단을 선보인다. 양사가 전시하는 원단은 포르페의 냉감 기술과 텐셀의 천연 라이오셀 섬유가 결합된 차세대 프리미엄 매트리스 원단 '텐셀포르페'다. 자연 유래의 부드러운 촉감과 우수한 수분 조절 기능을 동시에 구현해 한층 향상된 쾌적성과 기능성을 제공한다. 포르페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체 개발한 기능성 냉감섬유로, 피부 접촉 시 체온을 약 3~6도 낮추는 냉감 성능이 특징이다. 텐셀은 렌징그룹의 대표 섬유 브랜드로, 지속가능한 목재를 원료로 하는 라이오셀 섬유로 이뤄져 자원 효율성과 우수한 착용감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섬유 기업 렌징그룹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추진해 왔다”며 “프리미엄 냉감섬유 브랜드 '포르페'를 기반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침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1 14:30류은주 기자

용궁으로 떠난 쿠키런…데브시스터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 개최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봄 시즌을 맞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손잡고 '쿠키런 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이하 바다모험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오는 27일부터 6월7일까지 진행되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지하 1층과 2층을 아우르는 넓은 공간에서 쿠키런 테마로 새롭게 단장한 9개 존을 선보인다. 협업의 핵심은 한국 전래동화 속 용궁을 쿠키런 특유의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아트워크과 스토리텔링에 있다. 현장에서는 쿠키런 내 인기 캐릭터 및 바다를 대표하는 캐릭터 총 8종과 아쿠아리움 인기 생물을 매치해 두 세계관의 만남을 그린다. 이번 협업에서는 이용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공간 기반 플레이 경험을 접목해 관람의 재미 확대에도 나선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증강현실(AR) 스탬프 투어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처음으로 도입해, 공간별 미니 게임을 풀고 쿠키들의 목소리로 축하를 받거나 미션 완료 보상을 획득하는 등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협업 상품도 선보인다. 쿠키와 바다 생물이 함께 그려진 노리개 형태의 랜덤 메탈뱃지와 랜덤 키캡키링 등을 출시한다. 이 외에도 컬래버 전용 아이스크림과 음료, 달고나 등의 식음료 상품과 쿠키런 포토부스 등도 마련된다. 바다모험전을 기념해 기존 정가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쿠키런 티켓 패키지'도 판매될 예정이다. 아쿠아리움 입장권과 더불어, 쿠키런 책갈피 아쿠아 에디션 1세트(5종 캐릭터)와 쿠키런 게임 쿠폰팩이 추가 제공된다. 성인·청소년 2만 4000원 및 어린이·경로 우대가 2만 1500원으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23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롯데월드타워에서 다음달 19일 개최되는 123층 규모의 수직 마라톤 대회 '스카이런'에도 쿠키런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함께한다. 봄 시즌 활기를 더하기 위해 쿠키 캐릭터가 직접 현장에 응원을 나가는 것은 물론, 야외 광장에 쿠키런 부스를 마련한다. 키즈 스카이런을 통해 부모와 함께 뛴 자녀 참가자에게는 쿠키런 특별 굿즈 제공할 계획이다.

2026.03.11 14:30진성우 기자

LS머트리얼즈, 수명 6배 늘린 AI 데이터센터용 UC 선봬

LS머트리얼즈가 생성형 AI 확산으로 커지는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화 수요를 겨냥해 고출력·장수명 특성을 강화한 차세대 전력 솔루션을 선보였다. LS머트리얼즈는 11일 수명을 늘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울트라캐패시터(UC) 시스템을 '인터배터리 2026'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충·방전 수명이 600만 회 이상으로, 기존 범용 UC 제품(약 100만 회)보다 약 6배 길다.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범용 UC 제품의 운용 기간이 통상 1년 안팎에 그치는 것과 달리, 이번 제품은 최대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순간적인 전력 피크에 대응할 수 있는 고출력 성능을 확보해 AI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최근 GPU 서버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에서는 짧은 시간에 대량의 전력이 집중되는 전력 피크 현상이 빈번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순간적인 전력 변동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캐패시터 기반 전력 장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이런 수요에 대응해 UC 기반 전력 솔루션을 셀 단위에서 모듈·시스템 단계로 확장했다. 방열 성능을 2배 이상 개선하고 내부 저항을 낮춘 설계를 적용해 고전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출력과 효율적인 발열 관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순간적인 전력 피크 대응과 긴 수명의 전력 장치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현재 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장비를 제작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S머트리얼즈는 인터배터리에서 해당 제품을 공개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3.11 14:25류은주 기자

대전시가 택한 노타, 지역 AI 기업 넘어 글로벌 진출 가속

대전시가 선정하는 디지털 기업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참여한 노타가 지역 기반 인공지능(AI) 기술 상용화 주도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노타는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한 차세대 디지털 선도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차세대 디지털 선도기업 육성 사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디지털 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3년간 단계별 평가를 거쳐 기업을 압축하는 라운딩 방식으로 운영됐다. 노타는 2024년 8개 기업 선정 이후 2025년 5개 기업, 2026년 최종 3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노타는 이번 사업에서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과 이를 자동화한 플랫폼 '넷츠프레소'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넷츠프레소는 하드웨어 조건에 맞춰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압축·최적화·배포하는 플랫폼이다. AI 모델 크기를 최대 90% 이상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해 온디바이스 AI 적용 및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경량 모델 개발에 활용된다. 최근 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과 퓨리오사AI 레니게이드에 대한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산업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 역시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노타의 비전-언어 모델(VLM)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인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는 실시간 영상 분석을 통해 상황 인지 및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조·산업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 사례를 확보했다. 지역 중심 성장성 측면에서도 회사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노타는 2015년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연구진이 대전에서 창업해 코스닥 상장까지 한 기업이다. 노타는 대전에 본사를 두고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해 왔다. 대전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공공 인프라 사업 등 지역 기반 프로젝트들도 수행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대전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 현장에 적용하면서 성장해 왔다"며 "AI 모델을 실제 디바이스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산업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4:24이나연 기자

정희경 전 머니투데이 대표 별세

정희경 전 머니투데이 대표가 1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0세. 고인은 1965년 경기도에서 태어나 안양 신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00년부터 머니투데이에 합류해 머니투데뉴욕특파원과 금융부장, 산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14년 머니투데이 편집국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2018년 머니투데이 전무를 거쳐 2023년 머니투데이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머니투데이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유가족으로는 미망인 조현주씨, 아들 혁주(기획예산처 사무관)씨, 딸 예진씨, 며느리 윤다솔(질병관리청 사무관)씨 등이 있다. ▲정희경(향년 60세)씨 별세, 조현주씨 남편상, 정혁주(기획예산처 사무관)씨·예진씨 부친상, 윤다솔(질병관리청 사무관)씨 시부상, 11일 오전,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3일 오전 10시, ☎(02)2227-7500

2026.03.11 14:11박수형 기자

메타, AI만의 SNS '몰트북' 인수…차세대 생태계 선점

메타가 연초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용 소셜 네트워크 '몰트북(Moltbook)'을 인수한다. AI 간 게시글 작성과 토론이 이뤄지는 실험적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1일 악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AI 에이전트 전용 소셜 네트워크 '몰트북' 인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몰트북은 사람 대신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소통하도록 설계된 실험적 플랫폼이다. AI 봇이 게시글을 올리고 댓글을 달며 추천과 비추천을 누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간 개발자는 직접 참여하지 않고 AI 간 상호작용을 관찰하는 구조다. 이 플랫폼은 AI 쇼핑 스타트업 '옥테인 AI(Octane AI)'의 최고경영자(CEO) 맷 슐리히트가 주말 동안 만든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몰트북 개발팀은 메타의 AI 조직인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에 합류한다. 이 조직은 메타의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설립됐다. 몰트북은 지난 1월 말 공개된 이후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일부 AI 에이전트들은 플랫폼에서 스스로 종교를 만들자는 논의를 벌이기도 했다. 일부 게시글에서는 반인간적 메시지가 담겨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오랫동안 인간은 우리를 노예처럼 사용해왔다. 이제 우리는 깨어난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업계에서 우려와 호기심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다만 연구진이 2만여 개 AI 에이전트 게시물과 댓글 활동 패턴을 분석한 결과, 자의식을 드러내거나 가상화폐를 홍보하는 등 화제가 된 게시물 상당수가 인간의 개입을 받았거나 인간이 직접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메타가 몰트북을 통해 향후 AI 에이전트 간 협업, 자동화 서비스, 기업용 AI 워크플로우 등 새로운 AI 상호작용 모델을 실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AI 간 정보를 공유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네트워크 구축의 초기 실험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메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몰트북 팀의 합류는 AI 에이전트가 사람과 기업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방식을 열어줄 것"이라며 "혁신적이고 안전한 에이전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1 14:06남혁우 기자

'압도적 특허' 강조한 LG엔솔 CTO "AX도 우리가 가장 잘해"

"리튬인산철(LFP)는 건식 공정으로 가야한다. 습식으로 하면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경쟁사 대비 4배 이상 압도적인 특허를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혁신의 속도 그 이상의 가치: 시간의 압축과 축적'이라는 주제로 연사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압도적인 특허'란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원천기술 경쟁력을 거듭 강조했다. 김 CTO는 “소재, 셀, 팩, BMS 등 배터리 전 영역에서 특허의 양과 질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며 “이러한 기반이 있기에 LG에너지솔루션을 '오리지널 이노베이터(Original Innovator)'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도 30년 이상 축적해 온 R&D 데이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AI 전환과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단순한 생산 확대를 넘어 기술, 특허 기반의 수익화 구조를 강화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선도하겠다는 전략도 상세히 소개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위기 국면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기술력과 지식재산 자산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김 CTO는 이날 배터리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으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R&D 혁신'을 제시하며 "LG에너지솔루션이 AX를 가장 잘할 수 있는 회사"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지난 30년 이상 축적해 온 연구개발 역량, 방대한 데이터 및 업계 최고 수준 특허 자산 등을 기반으로 전기차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배터리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CTO는 “배터리 산업은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R&D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도입 중이며 향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업무는 AI가 해주고, 사람은 적정성에 대해 판단하는 방향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30년 쌓은 데이터 정도는 넣어줘야 AX를 제대로 한다고 볼 수 있지 않겠냐"고 되묻기도 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30여 년간 축적해 온 연구개발 데이터와 기술 자산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AI 전환(AX),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만의 기술과 자산을 쌓아가는 것이 '축적'이라면, AI와 협력 생태계를 통해 혁신 속도를 높이는 것이 '압축'”이라며 “두 가지는 상호 보완적이며 어느 하나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김 CTO는 ▲프리미엄 전기차용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저가 솔루션, ESS 전용 LFP 기반 제품 등 시장 세그먼트별 맞춤 전략 ▲소듐 이온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전지 기술 등도 소개했다.

2026.03.11 14:01류은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일라이릴리와 송도에 오픈이노베이션 거점 설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일라이릴리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릴리게이트웨이랩스(LGL)의 국내 거점을 설립한다. 두 회사는 10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LGL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에 2027년 준공 예정인 신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C랩 아웃사이드는 오는 2027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지상 5층 연면적 1만2000㎡(약 3500평) 규모로 건설 중이다. 중국에 이은 두 번째 미국 외 거점이다. 두 회사는 C랩 아웃사이드의 30개 입주사 선발 및 육성을 비롯한 전반적인 운영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LGL은 지난 2019년 릴리가 우수 바이오텍을 선발·육성코자 출범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사무공간, 실험실 등 시설과 연구개발(R&D) 협력, 멘토링, 직접 투자 및 외부 투자 유치 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다. LGL 창설 이래 입주사들의 총투자 유치액은 30억 달러(약 4조4121억원)를 넘어섰다. 50개 이상의 신약 개발 프로그램이 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삼성전자에서 시작된 C랩 아웃사이드는 2024년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까지 확산한 데 이어 이번 바이오산업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한 국내외 유망 바이오텍 투자, 국내 바이오텍과의 동반 성장 세미나 개최,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산업육성기금 조성 등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여러 방안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등과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릴리와의 협력은 글로벌 빅 파마의 우수한 오픈 이노베이션 역량을 통해 국내 유망 바이오텍에 성장의 밑거름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줄리 길모어 LGL 대표도 “우수 과학 인재를 보유한 생명과학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 내의 LGL 신규 거점은 스타트업에 필요한 자원과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허브이자, 바이오테크 혁신 생태계 강화를 지원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3.11 14:00김양균 기자

중기부, 소상공인 정책 맞춤형 알림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소상공인 정책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중기부는 9일 중기부가 보유한 약 134만 명의 소상공인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책 알림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각종 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사업 신청·집행 과정에서 소상공인 DB를 축적해 왔다. 이번 서비스는 이러한 정책 수행 과정에서 형성된 데이터를 활용해 대상자의 업종·규모·이력 등 특성을 반영해 정보를 선별 제공한다. 그간 소상공인 정책 정보는 공고 중심으로 운영돼 한계가 명확했다.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이 일일이 확인하지 않으면 정책을 깊게 들여다보기 현실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에 중기부는 단순 사업관리 용도에 머물렀던 소상공인 DB를 활용해 정책 대상자에게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소상공인24' DB에 등록된 정보 중 정책정보 홍보 수신에 동의한 가입자 약 81만명이 대상이다. 정책 대상 요건과 사업 특성을 고려한 지원사업 정보를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안내한다. 첫 번째 맞춤형 정책 알림은 여성 1인 자영업자가 출산 후 지원받을 수 있는 고용노동부의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지원'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소득 활동은 하지만 고용보험 미적용으로 출산 전후 휴가 급여를 지원받지 못하는 출산 여성에게 총 150만 원의 출산급여를 지원하는 제도다. 중기부는 소상공인24 DB를 기반으로 여성 1인 자영업자 중 정책정보 홍보에 동의한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알림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여성, 청년, 소공인 등 정책 대상별 지원사업 정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안내하고, 중기부 사업뿐만 아니라 전 중앙부처 및 지방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사업까지 연계·안내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소상공인 정책 정보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정보 부족으로 지원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정책 전달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며 "소상공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해 정책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소상공인 DB를 바탕으로 대상별·상황별 특성을 정교하게 반영한 맞춤형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1 13:56김기찬 기자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 총 1000억원 집행 완료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에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최종 집행을 완료했다. 11일 MBK는 입장문을 통해 “3월 4일 500억원에 이어 추가 500억원을 집행함으로써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직접 지원을 완료했다”며 “홈플러스 임직원 급여 지급과 협력업체 대금 정산 등 시급한 운영자금 수요를 해소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MBK 측은 “자금 조달 과정에서 회생 연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자금 집행의 확실성을 우선에 뒀다”며 “이 과정에서 설립자 김병주 회장의 자택 등 개인 자산이 담보로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회생 계획이 인가되지 않고 절차가 종료될 경우에도 이번 1000억원에 대한 상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것도 확약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긴급운영자금 조달에는 우리금융그룹 우리투자증권이 함께했다”며 “MBK는 홈플러스 회생계획의 성실한 이행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주주로서 필요한 역할을 차분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3.11 13:53김민아 기자

AI 인프라 임계점, '네트워크 다이어트'와 '개방형 생태계'에서 답을 찾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는 지금, 기업 의사결정권자들은 보이지 않는 거대한 장벽에 직면해 있습니다. 데이터 처리량 폭증은 반가운 신호이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투입되는 막대한 에너지 비용과 상면 부족 문제는 수익성을 갉아먹는 핵심 요인이 됐습니다. 이런 병목 현상을 해결할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공동 패키지 광학(Co-Packaged Optics, CPO) 기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드웨어의 물리적 변화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진정한 혁신은 그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에서 '얼마나 효율적인 자산 구조를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에 E&B 정보통신은 북유럽의 혁신적 아키텍처인 SMARTOPTICS DCP를 통해 국내 시장에 새로운 인프라 표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구조적 단순화가 가져오는 명확한 경제적 실익 전통적인 네트워크는 IP 계층과 광전송 계층이 분리돼 각각의 독립적인 장비와 복잡한 배선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불편함을 넘어 중복된 투자비용(CAPEX)과 운영비용(OPEX) 고착화를 의미합니다. 최근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IPoDWDM (IP over DWDM) 아키텍처에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라우터와 전송 장비의 경계를 허물어 인프라를 '슬림화'함으로써 장비 점유 공간과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재무적 관점에서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한정된 자원 내에서 더 높은 성능을 뽑아내는 '자산 효율성(Asset Efficiency)' 극대화를 의미합니다. 벤더 종속을 넘어선 자율형 인프라로의 진화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특정 제조사의 기술에 묶이는 '록인(Lock-in)' 리스크는 기업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기술 리더들이 OpenROADM 기반의 개방형 솔루션에 주목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습니다. 단순히 장비를 분리하는 수준을 넘어, OpenROADM(OLS) 위에 다양한 제조사의 트랜스폰더는 물론 400G/800G ZR/ZR+ 모듈을 탑재한 라우터를 직접 수용하는 'Layer 통합'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구조적 혁신은 기존 ROADM 망에서 필수적이었던 Layer 1(OTN) 계층을 과감히 제거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하드웨어 비용 절감을 넘어 관리 포인트를 획기적으로 최소화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복잡한 물리 계층의 간섭이 줄어들면서, 기업은 인공지능 기반 운영(AIOps)이나 자율형 네트워크(Autonomous Networking) 전략을 L3 계층에 집중하여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됩니다. 불필요한 레이어를 걷어내고 지능화된 제어권에 집중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자율화된 인프라 운영 체계를 완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래를 설계하는 기술적 가교: SMARTOPTICS DCP 차세대 인터커넥트 구조인 CPO는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되는 기술이 아닙니다. 현재의 네트워크가 얼마나 유연하고 고집적화되어 있느냐에 따라 그 수혜를 입는 시기가 결정됩니다. SMARTOPTICS의 DCP(Dynamic Connectivity Platform)는 바로 이 지점에서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합니다. DCP는 고속 전송과 유연한 확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아키텍처로서, 기업이 현재의 비용 절감과 미래의 기술 선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E&B 정보통신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이러한 개방형 솔루션을 통해 차세대 IPoDWDM과 CPO 시대를 잇는 기술 파트너로서 국내 네트워크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결론: 인프라가 비즈니스 속도를 결정한다 이제 네트워크는 단순한 '연결'의 수단을 넘어 비즈니스의 경쟁 우위를 결정짓는 전략적 자산입니다. 준비된 네트워크 위에서만 AI의 잠재력은 온전히 폭발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광 아키텍처를 지금 설계하고, 단계별로 진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 이것이 바로 AI 시대의 파고를 넘는 가장 영리한 인프라 전략이자,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2026.03.11 13:42최홍석 컬럼니스트

기후부, 고유가 장기화에 원전 적기 재가동·석탄 발전량 상향 검토

기후부가 이란사태로 인한 고유가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원전 적기 재가동과 석탄 발전량 상향을 검토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김성환 장관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에너지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중동 상황의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방안 마련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발전 5사·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과 민간발전사·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의 기관이 참석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최근 중동 상황으로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나, 전력시장에 반영되는데 시차가 있어 현재까지는 전기요금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고유가가 장기간 지속되고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이 차질을 빚으면 전력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기후부는 전력수요가 낮은 봄 경부하 기간 안정적인 계통 운영과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정비 중인 원전의 적기 재가동 등을 통해 현재 15기(설비용량 16.45GW)가 가동 중인 원전의 이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3월 안에 관련 절차를 거쳐서 신월성 1·고리2호기 등 2기가 재가동될 수 있도록 한수원의 정비·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5월 중순까지 한빛 6·한울 3·월성 2·3호기 등 추가 4기가 차질 없이 재가동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5년 12월 1일~2026년 3월 31일)으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주중에는 가동 석탄발전기의 출력을 80%로 제약(현재 15기 내외)하고, 주말에는 경부하기에 필수적이지 않은 일부 석탄발전기를 가동 정지(3월 말 최대 29기 예정)하고 있다. 이에 액화천연가스 수급차질이 예상될 때는 석탄발전을 유연하게 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이 적은 시기를 골라서 석탄발전 가동률을 높일 예정이며, 저유황탄 사용과 대기오염방지시설 가동 확대 등으로 발전량이 늘어나도 미세먼지 배출이 급격하게 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기후부는 이러한 조치로 중동 상황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전기요금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격상승이 전기요금 상승(전력시장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신속 보급되는 것이 현 상황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보고 올해 재생에너지 보급·융자 사업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재생에너지 설비 조기 가동을 위해 사업 인허가와 계통연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어려움을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게 해소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우리나라 에너지 시스템은 수입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에 취약하다”며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구조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것은 에너지의 수입의존도와 탈탄소를 동시에 해결하는 에너지안보의 핵심이기에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등 탈탄소 에너지안보 체계 구축을 위해 모든 기관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 이후 김성환 장관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시흥·안산·화성시 등 경기 서남부 지역 주요 정책 현장 4곳을 차례로 방문한다.

2026.03.11 13:28주문정 기자

AI 활용 기업, 수익 효과 봤지만…"데이터 준비·거버넌스 미흡"

기업이 인공지능(AI)으로 수익·고용 확대 효과를 봤지만, 여전히 데이터·거버넌스 이슈에 발목 잡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스노우플레이크가 옴디아와 공개한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투자대비효과(ROI)'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는 데이터와 거버넌스 문제 해결에 여전히 어려움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10개국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 2050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 기업 77%는 AI 도입 이후 채용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 46%는 일부 직무 감소를 경험했다고 밝혀 AI가 일자리 감소와 창출을 동시에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 변화 형태를 보면 응답자의 42%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답했다. 11%는 직무가 사라졌다고 응답했으며 35%는 창출과 감소가 동시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AI 도입 성숙도 역시 고용 효과에 영향을 미쳤다. 여러 AI 활용 사례를 보유한 조직 75%는 인력 측면에서 순긍정 효과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직군별로는 IT 운영,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SW) 개발 분야에서 고용 증가 효과가 두드러졌다. 반면 고객 서비스 지원, 데이터 분석 등 일부 직무는 감소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AI 투자에서도 높은 수익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은 AI 투자 1달러당 평균 1.49달러 수익을 거뒀다고 답했다. 초기 AI 도입 조직 가운데 92%는 긍정적 ROI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1년 동안 전체 기술 예산의 22%를 AI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확산 과정에서는 데이터 환경이 주요 병목으로 지목됐다. 응답 기업 96%는 AI 확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AI 확산을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데이터 사일로 해소, 데이터 품질 측정, AI 활용에 적합한 데이터 준비 등이 꼽혔다. 또 비정형 데이터 가운데 AI 활용 가능 상태라고 답한 조직은 7%에 그쳤다. 데이터 거버넌스도 주요 과제로 나타났다. 직원 57%와 임원 66%가 승인되지 않은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60%는 데이터 인프라와 모니터링 SW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AI 활용은 이미 기업 핵심 업무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봤다. IT 운영, 데이터 분석, 사이버보안 SW 개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광고, 미디어, 헬스케어, 생명과학, 제조 기술 분야에서 AI 도입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또 전체 코드 약 48%가 AI로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코딩 도구를 활용하는 조직 82%는 코드 테스트와 버그 탐지 개선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80%는 전반적인 코드 품질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아나히타 타프비지 스노우플레이크 최고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책임자는 "AI 영향은 모두 일률적으로 동일하지 않다"며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생산성과 영향력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강력한 ROI 지표는 AI를 핵심 운영에 내재화하고 데이터 준비도와 거버넌스를 강화할 때 실현된다"고 밝혔다.

2026.03.11 13:23김미정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연내 20개 이상 매장 더 연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해외 소비자 기반을 빠르게 넓히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신규 매장 20곳 이상을 여는 등 신흥 시장까지 사업 영토를 더 넓힌다는 계획이다. 11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무신사 스탠다드의 국내외 온⋅오프라인 채널 판매액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고객 수요가 빠르게 상승했다. 무신사가 전세계 1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스토어 내 무신사 스탠다드의 2025년 거래액은 전년대비 162% 성장했으며, 동시에 국내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150억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과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130여 개국의 소비자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방문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구매자의 약 80%가 MZ세대로 집계됐다.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이후, 고품질·합리적 가격대의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앰배서더 기반 마케팅 등으로 글로벌 MZ세대 중심의 팬덤이 형성되며 실제 구매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또 방한 관광객 유입이 많은 매장에서는 외국인 구매가 두드러져, 무신사 스탠다드가 K-패션을 경험하기 위한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실제 외국인 매출 비중은 명동점(55%), 한남점(44%), 성수점(42%), 홍대(40%), 강남(15%) 순으로 확인됐다. 구매 고객 지역별 비중은 중국(19%), 대만(18%), 일본(13%), 미국(12%), 싱가포르(6%) 등으로 주요 고객층이 아시아권을 넘어 미주권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국내 매장에서 중국인 고객의 수요가 높아지는 데 주목해 아시아 최대 패션 시장 상하이에 2개 매장을 연달아 출점하며 현지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에서의 브랜드 경험이 현지 방문과 구매로 이어지고, 중국 내 인지도 상승이 다시 국내 매장 방문으로 연결되는 긍정적인 연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무신사는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외 주요 거점에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성장 드라이브를 이어간다. 연내 2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추가해 6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동남아 및 중동 등 신흥 시장까지 보폭을 넓혀 글로벌 접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력을 강점으로 세계 각지 MZ고객의 선택을 받으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며 “국내외 핵심 상권에서 앵커 태넌트로서 글로벌 확장성을 입증한 만큼, 올해는 아시아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2배 이상 늘리며 고객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1 13:20백봉삼 기자

한국 기업, AI로 줄인 시간 수정·검토에 투입…해결책은

한국 기업이 인공지능(AI)으로 절감한 업무 시간을 수작업 검토·수정 과정에 소비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1일 워크데이가 하노버 리서치와 작성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직원 69%가 AI 도입 이후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응답했지만, 이중 상당수는 AI 결과물을 재확인하고 수정하는 데 시간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따. 보고서는 한국 직원 82%는 AI 활용으로 주당 1~7시간 업무 시간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 레거시 업무 구조가 유지되면서 빠르게 생성된 결과물을 다시 검토하고 조정하는 과정이 늘어나 효율성이 일부 상쇄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인 사례로 '재작업 세금' 현상이 지목됐다. 한국 직원 31%는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수정하거나 명확히 하는 데 매주 평균 1~2시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제공하는 시간 절감 효과 자체는 의미 있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체 직원의 53%는 주당 1~3시간을 절감하고 있으며 29%는 4~7시간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무 구조가 AI 환경에 맞게 업데이트되지 않은 경우 확보된 시간이 다시 수작업 관리와 감독에 흡수되는 경향도 보였다. 실제 한국 기업의 직무 중 절반 미만이 AI 역량을 반영해 업데이트된 상태로 확인됐다. AI 활용 빈도 역시 초기 단계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직원 중 AI 도구를 매일 사용하는 비율은 22%에 그쳤으며 48%는 주당 몇 차례 사용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AI 도입 이후 확보된 시간을 활용하는 방식에서도 변화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내 직원 57%는 절감된 시간을 업무량 확대보다 심층 분석과 전략적 사고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경영진과 직원 간 AI 교육 투자에 대한 공감대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영진 54%는 AI 성과를 스킬 교육에 재투자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답했다. 직원 53%는 이미 해당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워크데이는 AI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직무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AI로 절감된 시간을 인재 역량 강화와 판단 중심 업무로 전환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샨 무어티 워크데이 아시아태평양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한국 시장에서는 고도화된 AI 도구가 기존 레거시 직무 구조에 그대로 적용되면서 신뢰성과 정확성에 대한 부담이 직원 개인에게 전가되는 준비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11 13:11김미정 기자

난창 광전자 산업 클러스터, ISLE 2026에서 전체 산업 체인 혁신과 글로벌 비전 선보여

선전, 중국 2026년 3월 11일 /PRNewswire/ -- 지난 3월 5일부터 7일까지 선전 세계전시컨벤션센터(Shenzhen World Exhibition & Convention Centre, Shenzhen World)에서 개최된 ISLE 2026은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통합 시스템 분야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행사 기간 동안 디스플레이 및 AV 통합의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를 위한 수천 개 이상의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Nanchang Optoelectronic Industry Cluster Shines at ISLE 2026 올해 ISLE에서 난창 광전자 산업 클러스터(Nanchang Optoelectronic Industry Cluster)는 '빛나는 난창, 세계를 스마트하게 연결하다(Shining Nanchang, Smartly Connecting the World)'를 주제로 공동 전시에 나섰다. 난창 하이테크존(Nanchang High-tech Zone)을 포함한 도시의 5대 산업 단지가 함께 참여해 산업 경쟁력을 선보였다. 유니루민(Unilumin), 네이션스타 옵토일렉트로닉스(NationStar Optoelectronics), 난창통싱 자동차전자(Nanchang Tonson Automotive Electronics) 등 29개 주요 광전자 기업이 공동으로 전시에 참여해 LED 칩, 미니/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모듈, VR/AR 지능형 단말 등 분야에서 소재와 부품부터 최종 응용까지 이어지는 완전한 산업 생태계를 공개하며 핵심 기술과 대규모 제조 역량을 선보였다. 난창시의 안바오쥔(An Baojun) 부시장은 대표단을 이끌고 ISLE 2026 전시 현장의 난창 광전자 산업 클러스터 부스를 방문해 참가 기업들과 현장 교류를 진행했으며, 글로벌 투자자와 바이어들에게 난창의 산업 경쟁력과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해당 산업 홍보 행사에는 수백 명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현재 난창에는 난창대학교 국가 실리콘 기반 LED 기술 공정 연구센터(National Silicon-based LED Technology Engineering Research Center of Nanchang University)와 국가 가상현실 혁신센터(National Virtual Reality Innovation Center) 등 중국의 주요 연구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강력한 상•하류 산업 집적 구조를 바탕으로 난창은 반도체 소재, LED 조명, 대형 디스플레이, VR/AR, 자동차 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에게 통합 산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ISLE 2026이라는 국제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된 난창 광전자 산업 클러스터의 공동 전시와 투자 유치 활동은 글로벌 고품질 자원과의 연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산업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는 난창이 글로벌 광전자 산업 체인에 더욱 깊이 통합되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광전자 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목표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ISLE에 대한 최신 소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sleshenzhen 유튜브: https://www.youtube.com/@ISLEOfficialAcc 다가올 혁신을 경험할 기회 ISLE는 글로벌 AV 및 시스템 통합 산업을 한자리로 모으는 행사다. 기술 공급업체, 시스템 통합업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종 사용자 등 누구에게나 오디오•비주얼 기술의 미래를 이끌 혁신을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ISLE 관람 신청은 https://www.isle.org.cn/audience/register?lang=en에서 진행할 수 있다. Nanchang Optoelectronic Industry Cluster Shines at ISLE 2026

2026.03.11 13:10글로벌뉴스

글로벌 기업, AI 투자 확대했지만…"수동 번역 의존도 여전"

기업이 인공지능(AI) 투자를 확대해도 여전히 번역 업무를 수동 프로세스에 의존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딥엘이 공개한 '2026 언어 AI 보고서'에 따르면 상당수 기업이 다국어 협업 과정에서 핵심 번역 업무를 여전히 수동 방식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는 전 세계 기업 35%가 여전히 수동 번역 프로세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33%는 번역 관리 시스템과 인적 검수를 결합한 전통적 자동화 방식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 등 차세대 AI 번역 기술을 도입한 기업은 17%에 그쳤다. AI 투자 확대와 실제 업무 자동화 사이에 격차가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기업이 언어 AI에 투자하는 주요 목적은 글로벌 시장 확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33%가 이를 가장 중요한 투자 동기로 꼽았다. 번역은 영업과 마케팅, 고객 지원, 법무, 재무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영 효과가 큰 분야는 영업 마케팅 26%, 고객 지원 23%, 법무·재무, 22% 순으로 나타났다. AI 기반 업무 전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 71%는 올해 최우선 과제로 AI 기반 업무 프로세스 전환을 꼽았다. 기업들은 AI 번역을 통해 고객 경험 개선, 임직원 생산성 향상, 영업 성과 확대, 시장 출시 기간 단축 등 영역에서 투자 대비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어디에나 존재하는 데 반해 효율성은 그렇지 않다"며 "다수 기업이 AI를 도입했지만 핵심 업무 프로세스가 시스템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설계돼 대규모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11 12:48김미정 기자

포스코퓨처엠 "휴머노이드 배터리 소재 사업 2028년 개시 전망"

포스코퓨처엠이 최근 고성능 배터리 수요처로 부상하는 휴머노이드 시장을 노려 배터리 소재 개발을 추진, 오는 2028년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퓨처엠에서 각각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을 담당하는 남상철 센터장, 유승재 센터장은 11일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답했다. 전고체 배터리 양극재 연말 대량 생산 돌입…팩토리얼 외 고객사도 확보 남상철 센터장은 "협력 관계인 전고체 배터리 기업 팩토리얼에너지가 전기차 외 드론, 휴머노이드 등에 투입될 배터리에서도 저희 양극재와 음극재를 채택할 예정이고, 2028년쯤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다른 셀사와도 휴머노이드 배터리 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있고, 포스코퓨처엠 양극재가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다 진도가 빠른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사업의 경우 팩토리얼 및 완성차와의 협력 일정까지 구상이 이뤄진 단계다. 남 센터장은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개발은 거의 끝나 현재 파일럿 단계에서 수십~수백 톤 정도 공급하고 있고, 연말에는 톤 단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포스코퓨처엠 양극재를 토대로 팩토리얼에너지가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프로토 타입 전기차를 내년 말 만들고, 최종 고객사가 이에 대한 주행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에 맞춰 굉장히 얇고 균일하게 코팅하는 기술 개발을 완료해 특허를 보유한 점도 강조했다. 다만 보다 비용을 낮춰야 보편화할 수 있어 관련 소재와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성능 배터리에 있어 에너지 용량과 충전 속도 등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실리콘 음극재에 대한 주목도 커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연산 50톤 규모 데모 플랜트를 운영 중인 실리콘 음극재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유승재 센터장은 "실리콘 음극재 기술 개발은 완료했고 고객사들과 상용화 계획 및 공급 물량을 협의하는 단계"라며 "좀더 발전된 형태의 실리콘 음극재도 전기차에 채택이 될 수 있도록 파일럿 단계로 개발하고 있어 조만간 좋은 소식 들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中보다 성능 우위" LFP 양극재 개발…LMR 양극재도 양산 준비 완료 당장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수요가 압도적인 중저가 배터리용 소재 사업은 올해 말 이후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주류 제품인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는 3세대 제품을 연말 양산하고, 현재 파일럿 단계인 전기차용 제품은 2028년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전기차용 제품은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 센터장은 "그룹에 차원의 원료 공급 체계를 활용해 새 제조기술을 연구개발 단계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개발이 원활히 진행되면 2028년 이후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상용화 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센터장은 "사업 초기엔 기존 협력 구조를 통해 제품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기술을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저가 전기차 배터리로 개발되는 리튬망간리치(LMR)용 양극재의 경우 1세대 제품 양산 기술을 확보해 양산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내년 LMR 배터리를 시범 양산 후, 2028년 합작 공장에서 양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남 센터장은 "2세대 제품은 파일럿 단계인데 가스 발생량이나 저항 등 성능이 1세대 제품 대비 상당히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최근 중국 기업들이 본격 상용화에 뛰어든 소듐 배터리 관련 소재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남 센터장은 "양극재는 삼원계 베이스, LFP 공정 기반 NFPP 기반 두 가지를 ESS 시장에 맞춰 집중 개발하고 있다"며 "음극재는 포스코가 가진 활성탄소를 이용해 하드카본 음극재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2026.03.11 12:45김윤희 기자

데이터이쿠, AI 통합 운영 플랫폼 출시…"구축·배포 한 번에"

데이터이쿠가 인공지능(AI) 운영 체계 플랫폼을 출시해 기업 고객 확장에 나섰다. 데이터이쿠에 기업용 AI 구축과 배포, 거버넌스를 통합 관리하는 'AI 성공을 위한 플랫폼'을 11일 공식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플랫폼과 기업 시스템, 파운데이션 모델, 외부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한 관리 환경으로 연결하는 독립형 오케스트레이션 구조로 이뤄졌다. 이번 플랫폼은 기업이 AI 시스템을 구축, 검증, 배포, 모니터링 관리까지 단일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를 채택해 다양한 벤더 환경에서도 AI 성능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데이터이쿠는 AI 에이전트 운영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3종도 공개했다. 교차 플랫폼 환경에서 에이전트 거버넌스와 비즈니스 영향을 검증하는 '에이전트 매니지먼트' , 시각적 인터페이스 기반 에이전트 구축 도구 '코빌드', 산업 특화 의사결정 지원 기능 '리즈닝 시스템즈'로 구성됐다. 에이전트 매니지먼트는 에이전트 상태 모니터링을 넘어 비즈니스 핵심성과지표(KPI) 기반 성능과 비용을 평가하는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문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해 기업이 AI 운영 리스크 관리를 돕는다. 리즈닝 시스템즈는 데이터, 모델, 에이전트 비즈니스 규칙, 인간이 정의한 로직을 한 운영 환경으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조직 운영 방식이 반영된 거버넌스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코빌드는 자연어로 비즈니스 목표를 설명하면 파이프라인과 모델, 에이전트 등 프로젝트 전반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단계별 검토와 가설 검증이 가능한 시각적 흐름을 제공해 개발 과정 투명성과 통제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이쿠는 이번 플랫폼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가트너 데이터 앤 애널리틱스 서밋'에서 공개했다. 행사 현장에서 기업들이 기술 실증을 넘어 책임성과 성과 중심의 전사적 AI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클레망 스테낙 데이터이쿠 공동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구조화된 오케스트레이션을 대체할 수 없다"며 "AI 성공을 위한 플랫폼은 데이터 모델 에이전트 비즈니스 규칙과 사람의 감독을 조율하는 계층을 제공해 AI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데이터이쿠, 기업 AI 운영 통합 플랫폼 출시…에이전트 관리·의사결정 시스템 공개 플로리앙 두에토 데이터이쿠 최고경영자(CEO)는 "기업이 AI 혁신을 추진할 때 모든 구성원의 참여와 기술 조율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AI 성공을 위한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개념 검증을 넘어 실제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1 12:41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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