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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2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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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유럽 '현지산' 경쟁, 中보다 우위 자신"

에코프로비엠이 유럽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중국 기업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현지 생산을 요구하는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일찍이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경쟁력 있는 광물 공급망도 확보한 점을 근거로 꼽았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답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부터 헝가리 양극재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현지 인허가 관련 허들은 다 넘은 상태로, 국내 양극재사 중 유일하게 유럽 현지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헝가리는 국내 배터리셀 기업뿐 아니라 완성차 기업인 BMW,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도 진출해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리튬인산철(LFP)에 있어선 중국이 더 잘한다고 할 수밖에 없고, 하이니켈은 우리나라 산업이 우위라고 자평해왔지만 최근 제품 개발 현황과 성능을 보면 이제 큰 차이가 없는 듯하다”면서도 “제품 품질 안정화 등에선 우리나라 기업들이 여전히 더 뛰어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배터리 격전지가 미국에서 유럽으로 바뀌고 있고, 중국산 소재의 유럽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며 “중국 정부 보조금 없이 유럽 현지에서 (중국 기업과) 경쟁한다면 저희가 밀릴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생산성 등 기술 우위를 갖춘 부분이 있고, 여기에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급하는 니켈, 리튬 등을 활용하면 중국산 대비 원가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네 곳에 총 7000억원 규모 투자를 지난해 9월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단계로 현지 니켈 제련소 추가 건설과 양극재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 투자로 니켈 원재료를 저렴하게 수급하는 등 생산 원가를 낮춘다는 전략이다. 최 대표는 “리튬 외 재활용 가치가 없다시피 한 (중국 산업 위주)LFP와 달리 고전압 미드니켈은 재활용까지 고려하면 가격이 비슷하거나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며 “당장 저렴한 전기차와 ESS 등에는 LFP가 쓰이겠지만 중간급 이상에선 고전압 미드니켈 계통이 각축전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업계에서 표준 선점 경쟁이 나타날 것으로도 전망했다. 최 대표는 “소재사들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먼저 나서서 지원해주는 부분이 중요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올해 사업 전망으로는 “지난해보다는 조금 상황이 낫지만, 북미 시장이 기대치에 상당히 못 미치고 있어 힘든 건 여전할 것”이라며 “소형 전지 쪽으로는 매출이 좀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유럽도 작년보다 좀더 상황이 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대표는 “작년 일회성 이익 효과를 제거하더라도 영업이익 흑자를 내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첨언했다. 배터리 업계가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로 기술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선 시장 개화에 따라 리튬이온 배터리와의 가격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을 파일럿 수준인 연산 50톤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최 대표는 “가장 중요한 원료인 황화리튬은 각 소재가 비싼 물질은 아니기 때문에 양산 규모가 커지면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드라이룸 공조 비용도 생산 규모에 따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6.03.11 15:57김윤희 기자

이랜서 "41만명 IT프리랜서 확보...우린 신뢰 플랫폼"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업이 인재를 찾는 방식도 크게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정규직 채용을 통해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프로젝트 단위로 필요한 전문가를 찾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프리랜서 플랫폼'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11일 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플랫폼이 많다고 해서 모두 같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 진짜 원하는 것은 단 하나다. '정말 일을 잘할 사람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전문가 역시 마찬가지다. 자신에게 맞는 프로젝트를 찾지 못한다면 플랫폼은 단순한 구인 게시판에 불과하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이 이랜서(eLancer)"라고 밝혔다. 현재 이랜서는 41만 명 이상의 프리랜서 전문가를 확보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랜서 인재 플랫폼이다. 박 대표는 이랜서가 주목받는 이유가 단순히 플랫폼 규모 때문만은 아니라면서 "IT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등록돼 있어 기업은 필요한 역량을 가진 인재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플랫폼 경쟁력은 단순히 등록된 인재의 숫자에 있지 않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검증된 인재인가 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이 부분에서 이랜서는 뚜렷한 차별성을 갖고 있다. 우선, 이랜서는 27년 동안 축적해온 프로젝트 매칭 데이터와 평가 기록을 기반으로 인재를 검증해왔다. 수많은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가 플랫폼에 쌓여 있고, 이를 통해 프리랜서의 기술력, 프로젝트 수행 능력, 협업 능력 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기록된한다. 또 플랫폼 내에서는 체계적인 평가 시스템이 작동, IT인재를 찾는 기업들은 단순히 이력서가 아니라 실제 프로젝트 경험과 고객 평가를 기반으로 전문가를 선택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이러한 구조 덕분에 기업은 검증되지 않은 인력을 찾는 데 시간을 낭비할 필요 없이 이미 검증된 전문가들을 쉽게 소개받을 수 있다. 이랜서는 단순한 구인구직 플랫폼이 아니라 27년 동안 검증된 데이터와 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매칭이 이뤄지는 신뢰 중심의 플랫폼"이라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이 점이 매우 중요하다. 프로젝트 일정은 항상 촉박하고, 인력 채용에 실패할 경우 사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검증되지 않은 인력을 찾는 데 시간을 소비하는 대신, 이미 데이터와 평가를 통해 검증된 전문가를 빠르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기업에게 큰 경쟁력이다.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는 이랜서를 가장 신뢰도가 높은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으로 평가하는 흐름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시대를 맞아 한국도 노동 시장이 점점 더 유연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는, 회사 중심 고용 구조에서 프로젝트 중심 협업 구조로 이동하는 것도 한 이유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플랫폼이다. 박 대표는 "좋은 플랫폼은 단순히 사람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결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연결이 잘 이루어질 때 비즈니스의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빨라진다"면서 "기업은 더 빠르게 혁신하고, 전문가들은 더 많은 기회를 얻는다. 이랜서가 최근 더욱 각광받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41만 명의 전문가 풀과 27년 동안 축적된 검증 데이터, 그리고 체계적인 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업과 인재를 정확하게 연결하는 플랫폼, 이것이 바로 이랜서가 만들어가고 있는 새로운 일의 방식"이라고 밝혔다.

2026.03.11 15:52방은주 기자

블리자드, '오버워치'·'프로젝트 요르하' 협업 진행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슈팅 게임 '오버워치'에 '프로젝트 요르하' 협업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 이벤트는 한국 시간 기준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오버워치' 영웅들을 요르하 안드로이드와 휴머노이드 기계 테마로 재해석한 전설 스킨 5종을 추가했다. 새롭게 도입된 스킨은 '2B 키리코', '9S 우양', 'A2 벤데타', '사령관 화이트 메르시', '아담 라이프위버'로 구성됐다. 해당 스킨들은 묶음 상품 형태로 상점에서 판매된다. 협업 기간 동안 게임 내 전용 이벤트 허브도 운영한다. 이용자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도전 과제 달성 결과에 따라 프로필 카드, 플레이어 칭호, 특별 무기 장식품 등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2026.03.11 15:50정진성 기자

[현장] 레드햇 "AI 운영 핵심은 추론 인프라…오픈소스 플랫폼 지원 확대"

레드햇이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확대에 맞춰 AI 추론 인프라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지원을 강화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 효율과 AI 운영 거버넌스를 동시에 확보하는 플랫폼 전략을 앞세워 AI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최원영 한국레드햇 전무는 11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레드햇 테크데이'에서 "기업이 AI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추론 아키텍처와 GPU 활용 전략을 포함한 통합 플랫폼 접근이 필요하다"며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 '레드햇 AI'를 통해 AI 도입·운영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AI-레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전략을 주제로 기업 AI 환경 구축을 위한 인프라와 플랫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300여 명의 고객과 파트너가 참석했다. 최 전무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와 멀티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AI 모델의 실제 서비스 단계인 추론 영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계획 수립, 도구 호출, 결과 검증 등 여러 단계를 거치기에 연산량과 토큰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그는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는 단순한 거대언어모델(LLM) 응답보다 훨씬 많은 추론 연산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GPU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기업 AI 운영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드햇은 이를 지원하고자 '오픈시프트'를 중심으로 한 레드햇 AI 플랫폼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다양한 오픈소스 기반 AI 도구를 통합해 기업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 AI 플랫폼은 ▲AI 엔터프라이즈 ▲오픈시프트 AI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 ▲AI 인퍼런스 서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가상 거대언어모델(vLLM) 기반 AI 인퍼런스 서버를 통해 다양한 GPU와 가속기 환경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GPU 자원을 여러 사용자와 서비스가 유연하게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형 GPU(GPUaaS) 구조도 제공한다. 기업이 보유한 GPU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AI 인프라 비용 부담을 줄인다는 목표다. 레드햇은 최근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함께 엔비디아와 AMD GPU,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나아가 국내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다양한 AI 가속기에 대한 최적화도 진행 중이다. AI 플랫폼 생태계 확대도 박차를 가한다. 레드햇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DGX 시스템에 AI 플랫폼을 통합하는 '레드햇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 협력 모델을 지난달 발표했다. 현재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과 통합됐으며 향후 차세대 루빈 플랫폼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선 한전KDN이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통해 전력 제어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프로젝트 사례도 소개됐다. 한전KDN은 현재 10년 규모의 변전소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SCADA)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기존 시스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적이다. 배선준 한전KDN 차장은 "전력 제어 시스템은 수많은 변전소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제어해야 하기에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레드햇 오픈시프트 플랫폼을 통해 개발 자동화와 지속적 통합·배포(CI/CD) 체계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컨테이너 기반 환경으로 장애 발생 시 영향 범위를 격리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해 한국전력 제어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드햇은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이 기업의 기존 IT 인프라와 AI 워크로드를 통합 운영하는 데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과 AI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 레드햇 AI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웠다. 최 전무는 "AI도 기존 IT 환경과 마찬가지로 보안과 거버넌스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기업이 기존 IT 운영 플랫폼 위에서 AI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1 15:46한정호 기자

전북 새만금 TF 첫 회의 "역사적 의미"…현대차그룹 9조원 투자 박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약 9조원을 투자해 로봇·인공지능(AI)·수소 에너지 기반 혁신 성장 거점을 구축하는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11일 김민석 국무총리는 전북 새만금 개발사업과 관련한 '새만금·전북 대혁신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에서 "매우 큰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정부가 국민과 함께 시작하는 첨단주도 성장과 지방주도 성장, 새로운 혁신 성장의 첫 구체적인 출발이 새만금과 전북에서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새만금 지역에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 AI 데이터센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시설, AI 수소 시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대차그룹의 투자와 연계한 후속 지원책을 논의하고, 현대차그룹은 로봇, AI, 수소 에너지 혁신 성장거점을 구축함과 동시에 지역 성장을 함께 도모하겠다는 목표다. 새만금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함께 철도·항만·공항 등 광역 교통망을 갖춘 지역으로, 약 409㎢ 규모 부지를 기반으로 대규모 산업 개발이 가능한 곳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25년 5월 새만금개발청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도입 및 AI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새만금개발청이 현대차그룹이 진행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2025 수소 세션에 참가하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투자 협약에 따라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인허가 절차 지원과 함께 로봇·AI·수소 에너지 산업 관련 정책 및 인프라 지원을 제공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로봇·AI·에너지 설루션 중심 미래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약 5조8000억원을 투입해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해당 센터는 단계적으로 GPU 5만장 규모 연산 능력을 확보해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 개발과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에는 약 4000억원이 투입된다. 연간 3만대 규모 로봇 완성품 제조 공장과 파운드리, 부품 단지가 조성되며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로봇 산업 확장도 지원할 예정이다. 수소 생산을 위한 200MW 규모 수전해 플랜트에는 1조원이 투자된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한 청정 수소는 새만금 지역 트램과 버스, 수요응답형 교통(DRT) 등 다양한 모빌리티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또 약 1조3000억원을 투입해 GW급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한다. 생산된 전력은 AI 데이터센터와 수전해 플랜트 운영에 활용되며 RE100 이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4000억원을 들여 AI 수소 시티도 조성한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에 구축되는 이 도시는 수전해 플랜트에서 생산된 수소를 활용하는 에너지 순환 시스템과 함께 교통·물류·안전 등 도시 전반에 피지컬 AI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2027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가 로봇과 AI 기술 혁신, 수소 에너지 생태계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조원 규모 투자가 본격화되면 약 16조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함께 직간접적으로 약 7만1000명 규모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와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미래 산업 주도권을 선점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5:42김재성 기자

컴투스홀딩스, 신작 퍼즐 '컬러스위퍼' 미국 등 3개국 사전 출시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가 신작 모바일 퍼즐 게임 '컬러스위퍼(ColorSweeper)'를 미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 사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전 출시는 한국 시간 기준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해당 3개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서비스 지원 언어는 영어와 인도네시아어다. 컴투스홀딩스는 모바일 퍼즐 장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가들을 1차 타깃으로 삼아 본격적인 시장 검증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컬러스위퍼'는 지뢰 찾기 규칙에 논리 퍼즐 구조를 결합한 형태의 게임이다. '노노그램'이나 '스도쿠'와 같이 이용자의 추리력과 사고력을 요구하는 구조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출시 이후 확보한 플레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디스코드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수집해 게임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콘텐츠 완성도를 높여 올해 상반기 내로 글로벌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2026.03.11 15:40정진성 기자

다이가 다르다...삼성·SK, 차세대 HBM '두뇌' 로직다이서 엇갈린 전략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시장을 놓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합니다.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성장한 HBM4는 글로벌 메모리 1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삼성과 SK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HBM4 시장을 기점으로 차세대 메모리 기술은 물론 공급망까지 두 회사의 미래 AI 비전이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디넷코리아가 창과 방패의 싸움에 비유되는 삼성과 SK 간 치밀한 AI 메모리 전략을 4회에 걸쳐 진단해 봅니다. (편집자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용 로직(베이스) 다이(Die) 공정을 고도화하는 가운데, 다소 상이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성능을 최우선으로 초미세 공정을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역시 고객사 요구에 맞춰 공정 미세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비용 효율화에 무게를 두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양 사의 전략적 기술 판단이 향후 어떤 시장 판도 변화나 결과를 초래할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차세대 HBM용 로직 다이 공정 개발에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 삼성전자, 로직 다이 공정 고도화 '전념'…2나노까지 설계 로직 다이는 HBM의 컨트롤러 기능을 담당하는 칩이다.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코어 다이 아래에 위치해 있다. HBM과 GPU 등 시스템반도체를 PHY(물리계층)으로 연결해, 데이터를 고속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만든다. HBM에서 로직 다이가 차지하는 중요도는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HBM 세대가 진화할수록 핀 당 처리 속도 향상, D램 적층 수 증가 등으로 로직 다이에 요구되는 성능도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HBM4부터 로직 다이를 기존 D램 공정에서 더 미세화된 파운드리 공정으로 옮겨 제조하고 있다. 로직 다이에서 선단 공정을 가장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께 HBM4에 적용될 로직 다이 공정을 당초 8나노미터(nm)에서 4나노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HBM4E부터 본격화될 커스텀 HBM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로직 다이를 4나노에서 최대 2나노로 설계하고 있다. 2나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된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이다. 현재 시스템LSI사업부 내 커스텀SoC 팀에서 각 고객사에 최적화된 칩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HBM 고객사들은 차세대 제품에 더 낮은 전력과 더 높은 대역폭을 동시에 달성하기 원하는데,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이에 대한 근원적 해법을 로직 다이 공정 고도화로 보고 있다"며 "올해 해당 연구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SK하이닉스, 미세 공정 준비하면서도 '비용 최적화'에 무게 SK하이닉스는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를 통해 로직 다이를 양산하고 있다. HBM4에는 12나노 공정을 적용했다. SK하이닉스 역시 HBM4E에서는 최대 3나노 공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당초에는 최대 4나노 공정을 채택할 계획이었지만, 고객사 요구 및 성능 향상 등을 이유로 최근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고객사 요구가 크게 반영되지 않는 HBM4E 제품은 기존 HBM4와 마찬가지로 12나노 공정을 채택할 계획이다. 최근 HBM4에서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자 대비 로직 다이 성능이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음에도 기존 공정을 고수하기로 했다. 업계는 SK하이닉스가 로직 다이의 무조건적인 성능 향상보다는 비용 최적화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SK하이닉스는 HBM4E용 로직다이 공정 고도화에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보다는 신규 패키징 공법 등 다른 분야에서 기술적 진보를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현재의 로직 다이 공정으로도 HBM4E 대응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성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인지했다면 공정에 변화를 줬을 것"이라며 "경쟁사와 달리 로직 다이 공정의 급격한 고도화가 효용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1 15:35장경윤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고만화 박물관자료 공개 구입 추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우리 만화 문화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자료를 보존하기 위해 고만화 박물관자료 공개 구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개 구입은 1996년 이전 출간된 만화 단행본과 연속간행물, 시대 제한이 없는 작가의 육필 원고와 창작 도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진흥원은 김용환 작가의 '보물섬' 등 희귀 만화자료 374작품을 우선 수집 대상으로 제시했다. 진흥원은 지난해 공고와 경매를 통해 조선시대 목판본 '의열도'를 비롯해 한국 만화계 거장 김종래 작가의 미소장 육필 원고 627점 등 총 31건 636점의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의열도'는 그림과 글이 함께 수록된 형식으로 현대 만화의 기원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해방 직후 제작된 '바다의 용사 똘똘이'(1947) 역시 당시 출판 문화를 보여주는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로 꼽힌다. 현재 진흥원은 김용환 작가의 '토끼와 원숭이', 김종래 작가의 '엄마찾아 삼만리' 원고 등 3건의 국가등록유산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구입을 통해 민간에 남아 있는 희귀 만화자료를 추가 발굴해 한국 만화사의 연구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료 매도 신청은 3월 30일부터 4월 1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제출된 자료는 서류 심사와 실물 접수 이후 유물 구입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도 여부와 가격이 결정된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문화 예술적 가치가 높은 희귀 자료를 대거 수집해 한국 만화사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우리의 소중한 만화 문화유산을 지켜나가는 이번 공모에 소장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1 15:29김한준 기자

토마토시스템, '아이큐봇' 특허 2건 취득…"SW 품질 관리 패러다임 혁신"

토마토시스템이 인공지능(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아이큐봇(AIQBot)' 기술 특허 2건을 잇따라 등록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SW) 품질 관리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웹 페이지의 테스트 정보 수집·관리 방법 및 시스템'과 '웹 페이지 자동 테스트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허는 웹 환경에서 발생하는 사용자 이벤트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 및 관리하여 전체 테스트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기존 웹 테스트는 테스터가 직접 UI를 클릭하며 오류를 확인하거나 복잡한 코딩으로 테스트 시나리오를 작성해야 했다. 이 때문에 테스트 수행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고 소스 코드가 변경될 경우 스크립트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 등 유지보수 부담이 컸다. 아이큐봇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웹 페이지에 포함된 버튼, 입력 필드, 메뉴 등 다양한 UI 컨트롤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추출된 UI 속성 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 이벤트를 생성하고 이를 UI 단위로 관리해 웹 레이아웃이 변경되더라도 기존 테스트 정보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 웹 사이트의 메뉴 구조와 UI 컨트롤 정보를 기반으로 테스트 정보를 단계적으로 갱신하고, 변경된 구조에 맞춰 테스트 케이스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웹 서비스 구조가 변경되더라도 테스트 환경을 신속하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이 같은 UI 컨트롤 기반 테스트 정보 수집 구조는 테스트 시나리오 재사용성을 높이고 자동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여 유지보수 부담을 크게 낮춘다는 설명이다. 아이큐봇은 KIDB, 흥국화재, 공무원연금공단, 국방전산정보원, 교육부 NEIS,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 다양한 공공 및 금융 기관 프로젝트에 적용되며 안정성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개발 단계뿐 아니라 운영 및 유지보수 단계에서도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이큐봇은 정적 테스트와 동적 테스트를 모두 지원해 코드 품질 점검부터 자동 생성 테스트 케이스 실행까지 테스트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개발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에서 품질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소프트웨어 품질 관리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아이큐봇은 금융과 공공 등 대규모 트랜잭션 환경에서 성능을 입증한 솔루션으로 이러한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UI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와 연계해 개발부터 테스트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자동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1 15:24남혁우 기자

최휘영 장관, 밀라노 동계패럴림픽 현장 방문…대한민국 선수단 격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패럴림픽' 현장을 찾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현지 지원 상황을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최 장관은 대회 초반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선수단 경기 현장을 찾아 직접 응원할 예정이다. 휠체어컬링 4인조 경기와 바이애슬론 남녀 스프린트 추적 경기를 관람하고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경기와 스노보드 뱅크드 슬라롬 경기 현장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초반 바이애슬론 김윤지 선수가 한국 여성 선수 최초로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노보드 이제혁 선수도 경기 중 충돌 상황에도 끝까지 완주해 한국 패럴림픽 스노보드 역사상 첫 메달인 동메달을 따냈다. 최 장관은 선수촌도 방문해 선수들의 훈련 환경과 지원 상황을 점검한다. 코르티나 선수촌에서 선수들과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선수단 상황실과 의료 지원 시설 운영 상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지 지원 거점인 코리아하우스도 방문한다. 선수들을 위한 한식 급식 지원과 장비 수리 서비스 등 현장 지원 체계를 살펴보고 선수단 지원 인력도 격려할 계획이다. 이번 밀라노 동계패럴림픽은 1976년 첫 대회 이후 50주년을 맞는 대회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현재 역대 원정 대회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이탈리아 설원 위에서 선수들이 보여주는 금빛 레이스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투혼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대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5:19김한준 기자

배경훈 부총리 "중동 AI 협력 활발…비대면 회의 앞둬"

정부가 중동 분쟁 상황 속에서도 아랍에미리트(UAE)와 인공지능(AI) 협력을 문제 없이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UAE와 AI 협력 상황을 이같이 알렸다. 다만 전쟁 상황에 따른 위험 요소를 고려해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배 부총리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질의한 UAE와 추진 중인 AI 협력 사업 현황에 대해 "두 국가 간 AI 파트너십은 안정적"이라며 "실무 협의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UAE서 추진되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는 업계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국가AI전략위원회에 위기 대응 체계나 긴급 연락망 구축 여부를 문의했지만, 개전 후 며칠 동안 UAE 관련 협약 실무단 참여 기업과 별도 접촉이 없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배 부총리는 "다음 주 UAE와 비대면 협의가 예정됐다"며 "구체적 성과 도출을 위한 논의가 실무 차원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클라우드와 AI 등 디지털 기술이 AI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지정학적 상황이 AI 투자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중동으로 향할 가능성 있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수요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특별법에 포함된 전력거래(PPA) 특례 등을 마련해야 한다"며 "글로벌 기업이 국내 AI 인프라 투자 의지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배 부총리는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2026.03.11 15:15김미정 기자

새로운 활력, 새로운 동력: 시안의 2025년 경제 성과와 미래 성장 전망

중국 서부의 혁신 주도 전환과 고품질 발전을 이끄는 시안의 2026 비전 시안, 중국 2026년 3월 11일 /PRNewswire/ -- 중국이 2026년 '양회(Two Sessions)'를 개최하고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10대 핵심 방향을 제시한 가운데, 중국 서부의 중심 도시인 시안은 국가 전략에 발맞춰 202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약 5.5%로 설정했으며, 유효 투자 확대, 실물 경제 강화, 혁신 역량 제고, 도시 발전 모델 전환에 중점을 두고 있다. Xi'an Guojigang Railway Station 고대 수도인 시안은 새로운 시대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 경제 발전과 도시 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신에너지 및 자동차 제조 등 글로벌 산업 분야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2026년 시안은 경제 및 도시 발전을 위해 다음의 10대 핵심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내수 확대 – 고정자산 투자 4500억 위안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소비재 교체를 추진한다. 실물 경제 강화 – 산업 분야에 1200억 위안을 투자하고, 산업 총생산 1조 3000억 위안 달성을 목표로 하며 상용차, 태양광,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산업을 발전시킨다. 혁신 추진 – 기술 계약 거래액 5200억 위안을 달성하고 일정 규모 이상 첨단기술 기업 3000개 이상을 확보한다. 도시 발전 전환 – 공항 3단계 확장과 시안–스옌 고속철도(Xi'an–Shiyan High-Speed Railway) 등을 포함한 331개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개혁 심화 – 개발 지역의 특화 정책을 추진하고 국유 기업을 통합한다. 문화 발전 촉진 – 일정 규모 이상 문화 기업 50개를 추가한다. 도시•농촌 통합 발전 – 곡물 생산량을 140만 톤 이상으로 유지한다. 생태 보호 강화 – 친링산 북쪽 산기슭 생태 복원 프로젝트를 완료한다. 민생 개선 – 39개 이주 정착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학생 수용 정원 1만 5000명을 추가한다. 안전과 안정 확보 – 부동산 및 부채 관련 위험을 완화한다. 2025년 시안은 지역 GDP 1조 3902억 67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한 고품질 경제 성장을 달성했다. 산업 부가가치는 2850억 7000만 위안으로 6.1% 증가했으며, 일정 규모 이상 산업 총생산은 1조 위안을 넘어섰다. 고정 자산 투자는 4539억 8000만 위안을 기록했고 첨단기술 제조업 투자는 15.4% 증가했다. 시안의 소매 판매는 5.3% 증가했으며 관광객 수와 관광 수입은 각각 6.7%, 7.1% 증가했다. 2025년 수출입 총액은 4987억 9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했으며, 시안의 중국-유럽 화물열차 노선은 6037회를 운행해 역시 21.1% 증가했다.

2026.03.11 15:10글로벌뉴스

중소기업 AI 도입, 정부가 2억 지원…와이즈넛 '공급기업' 선정

와이즈넛이 정부의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을 마중물 삼아 비용 부담으로 AI 전환(AX)을 망설이는 중소·벤처기업 및 의료기관에 'AI 에이전트' 보급을 본격화한다. 와이즈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와이즈넛은 이달 30일까지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하며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사전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요기업은 정부로부터 최대 2억원 규모의 바우처를 지원받아 와이즈넛 AI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 와이즈넛은 이번 사업에서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에이전트 '와이즈 아이랙(WISE iRAG)' ▲도메인 특화 에이전트 LLM '와이즈 로아(WISE LLOA)' ▲AI 에이전트 개발·운영 플랫폼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WISE Agent Labs)' 등 핵심 솔루션 7종을 공급한다. 65건 이상의 AI 에이전트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부터 개발,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와 의료, 유통 등 AI 도입 수요가 높은 산업 분야를 집중 공략한다. 인프라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사업 수행 기간은 오는 5월부터 11월 말까지 약 7개월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사업은 비용 부담 없이 맞춤형 AI를 도입할 최적의 기회"라며 "무료 사전 컨설팅부터 행정 지원, 구축까지 전 과정을 제공해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5:08이나연 기자

마크애니, 맥 OS 환경서도 화면 보안 지원

마크애니(대표 최고)는 기업 업무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기존 윈도(Windows) 뿐 아니라 맥(MAC) OS 환경에서도 자사 워터마크 출력을 지원, 보안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실제, 마크애니는 국내 대형 게임사에 맥OS 환경의 솔루션을 공급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는 다른 보안 기업들이 맥OS 운영체제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대비되는 기술적 우위라고 회사는 밝혔다. 마크애니 솔루션은 사용자 정보를 포함한 가시성,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화면에 삽입, 촬영을 통한 정보 유출 시에도 유출의 발원지를 정확히 추적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통해 최대 70도의 촬영 각도나 80% 수준의 화면 축소, 85% 이상의 고압축 이미지에서도 유출자를 식별할 수 있는 고도의 검출력을 입증했다. 또 SNS 전송 시에도 발생하는 강도 높은 압축과 해상도 축소 등 심각한 데이터 훼손 환경에서도 유출 경로를 정확히 추적할 수 있는 강력한 복원력과 검출 안정성이 특징이다. 운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사용자 편의를 강화했다. 유출된 이미지에서 정보를 추출하는 검출기는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일반 PC에서 실행할 수 있는 exe 형식의 파일 또는 모바일 형태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부서 및 업무 시스템별로 보안 정책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VDI와 원격 근무 환경에서도 동일한 보안 수준을 유지한다. 보안 관리자는 이중화된 서버 구성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책을 적용하고 캡처 이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우리 화면 보안 기술은 단순히 차단을 넘어 유출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통합 위험 관리 체계를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2026.03.11 15:07방은주 기자

한국문화정보원, 문화포털 '지역공연 ON' 서비스 시작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은 지역 공연·예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한 '문화포털 지역공연 ON' 플랫폼을 정식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포털 지역공연 ON'은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던 공연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내 주변에서 열리는 공연과 지역 예술인·예술단체 정보를 통합 제공해 지역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공연문화 소비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서비스는 2024년 국민 제안에서 출발해 구축됐다. 지역 공연 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예술인과 단체의 홍보 부담을 줄이고, 국민 누구나 다양한 지역 공연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술인과 예술단체는 플랫폼에 직접 프로필과 공연 정보를 등록해 홍보할 수 있다. 축적된 정보는 단순 공연 안내를 넘어 향후 각종 지원사업 참여나 행사 섭외, 협업 연계 등에 활용 가능한 공연예술 아카이브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도 기반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용자는 지도 화면을 통해 지역별 공연 일정과 예술인 분포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거주 지역에서 진행되는 문화 활동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향후 지역 문화재단과 공연예술단체 등과 협력해 정보 공유와 확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의 아티스트' 소개와 공연 큐레이션 콘텐츠 등을 통해 공연단체와 관람객 간 접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운현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은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예술 활동이 더 많은 국민에게 알려지고 쉽게 향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플랫폼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국민을 연결하는 문화 소통 창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5:03김한준 기자

경실련 '전관 카르텔' 지적에…쿠팡 "韓 대기업 절반 수준"

공직자윤리위원회와 인사혁신처가 취업 승인을 남발해 쿠팡의 전관 카르텔 구축을 방조했다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지적에 쿠팡이 지난 4년간 회사의 퇴직공직자 채용 규모는 국내 주요 대기업의 절반에 못 미친다고 반박했다. 쿠팡은 11일 입장문에서 기업분석 연구기관 조사를 인용하며 “퇴직공직자 채용 규모는 7번째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쿠팡은 “지난해 자사 고용 규모는 국내 2번째로, 전체 채용 규모 대비 전관 채용 비율은 주요 기업들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맞섰다. 이날 경실련이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100%,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90.45%의 취업 심사 승인율을 기록했다. 경실련은 쿠팡이 입법·행정·사법·언론을 망라해 최소 72명의 전관 방어막을 구축했다고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438건의 심사에서 100% 재취업을 허용했다. 취업심사 대상자 405건에서 394건이 통과됐고, 취업승인대상자 33건은 모두 통과된 것이다. 그 중 11명은 최초 취업심사에서 취업제한 판정을 받았으나, 취업승인 과정에서 전원 구제됐다. 16명의 국회 퇴직 공직자는 쿠팡과 쿠팡 계열사에 취업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심사 대상자 5226건에서 4727건이(90.45%)를 승인했으며 쿠팡과 그 계열사 취업을 대상으로 33건(중복 제외 시 30명)의 취업 심사 청구가 진행됐다. 취업 심사에 따라 1명을 제외한 29명의 취업이 승인됐으며, 임의취업자 2명을 포함하면 5년간 쿠팡 계열사에 31명의 정부 퇴직자가 취업했다. 이번 발표에 쿠팡은 “해당 조사는 직원 직급 부풀리기와 쿠팡 퇴사 후 공직 이동까지 전관 카르텔로 엮는 등 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의문이 든다”며 “쿠팡 한 기업의 전현직 채용 규모만을 내세운 차별적 발표와 감사청구”라면서 유감을 표시했다.

2026.03.11 14:57박서린 기자

환경공단, 국내 첫 육상 탄소저장사업 환경성평가 추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국내 최초로 육상 탄소저장소 개발 시범사업인 '폐갱도 이산화탄소 육상저장 실증사업'의 환경성 평가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환경공단은 지난해 6월 프로젝트 재활용환경성평가 전담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실증사업인 만큼 시행착오 최소화를 위해 참여기관들과 폐갱도 현장실사를 포함해 체계적 과업추진 방안 수립을 위한 면밀한 협의 과정을 거쳐 왔다”고 설명했다. '폐갱도 이산화탄소 육상저장 실증사업'은 포스코홀딩스·한국광해광업공단·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카본코 등 국내 유수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2027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시범 사업의 핵심은 제철 공정 부산물인 슬래그와 기후 위기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CO2)를 결합하는 기술이다. 슬래그에 CO2를 반응시켜 탄산염화합물(CaCO3)을 생성·고체화한 뒤, 폐갱도에 되메워 탄소를 저장한다. 시범사업은 국가온실가스감축에 필요한 탄소포집활용저장(CCUS)의 실질적인 실증사례가 될 전망이다. 또 비어 있는 폐광산 갱도를 되메움에 따라 붕괴 방지 등 지반 안정성 확보 효과도 가져온다. 환경공단은 올해부터 사업 환경 안전성 입증을 위해 ▲탄소 저장매체로 재활용되는 슬래그 화합물 유해성 분석 ▲폐갱도 장기 저장 안전성 검토 및 주변 환경영향 조사 등을 수행하며 평가의 투명성과 실증과정 중 환경성 확보를 위해 참여기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재웅 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는 “폐기물을 이산화탄소 저장매체로 활용하는 것은 폐기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사례”라며 “이번 과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4:57주문정 기자

EU, AI 콘텐츠 표시법 구체화…"韓, 기준 보완 필요"

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 식별 체계를 구체화한 가운데, 국내 업계에선 한국 AI기본법에서도 정교한 기술적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3일 AI 생성물 투명성 확보를 위한 'AI 생성 콘텐츠 표시·라벨링 실천 규범(Code of Practice)' 2차 초안을 공개했다. 이 규범은 AI법(AI Act) 제50조에 따른 투명성 의무를 알리는 가이드라인이다. 적용 시점은 올해 8월이다. 초안에 따르면 해당 실천 규범 대상은 AI 시스템 제공사와 배포 기업으로 각각 구성됐다. AI 시스템 제공사는 오픈AI, 구글 등 AI 기술을 직접 개발하는 기업이다. 배포 기업은 영화사, 언론사 등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활용해 콘텐츠를 대중에 전달하는 기업이다. 첫 번째 부문은 AI 기술을 직접 개발·공급하는 기업 대상이다. 이들은 AI 플랫폼 유통 과정에서 AI 표시 정보가 삭제되지 않도록 기술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 AI 개발사는 최소 두 개 이상으로 구축된 기술적 마킹 층위를 구축해야 한다. AI가 만든 콘텐츠라는 표시를 한 가지 방법이 아니라 여러 층위로 설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오디오·이미지 등 콘텐츠에 디지털 서명·타임스탬프 등이 포함된 메타데이터를 삽입해야 한다. 또 콘텐츠 내부에는 비가시적 워터마크를 결합해 표시 정보를 분리할 수 없도록 하는 것도 필수다. 개발사는 누구나 무료로 AI 생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탐지 도구도 공개해야 한다. 사업을 중단하더라도 과거에 만든 AI 생성 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유지해야 한다. 필요시 탐지 기술을 정부 당국에 제공할 의무도 부여된다. EU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부담을 고려해 일부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용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EU 공통 아이콘과 디자인 표준도 마련할 방침이다. 플랫폼마다 제각각인 표시 방식을 일정 수준 통일하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 부문은 영화사, 광고 대행사 등 AI로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거나 콘텐츠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기업 대상이다. 눈에 보이는 'AI 라벨링'에 집중한다. 해당 부문에선 딥페이크 등 AI 생성 텍스트·이미지 표시법에 초점 맞췄다. 이번 초안에선 AI가 완전히 생성한 콘텐츠와 AI가 일부 보조한 콘텐츠를 구분하던 기존 분류 체계를 삭제했다. 대신 AI로 만든 아이콘, 라벨, 안내 문구 디자인과 표시 위치에 대한 최소 기준을 제시했다. 기업이 서비스 특성에 맞게 표시 방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일정 수준의 유연성도 유지했다. 한국 AI기본법, 산업 진흥·안전 균형 고려..."구체화 필요" 국내 업계에선 AI 표시법 부문에서 EU가 한국보다 기술적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한국도 AI 사업자에게 AI 생성 콘텐츠 표시 의무를 제시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3000만 원 과태료를 부과한다. 현재 정부는 EU처럼 의무자를 세분화하지 않았다. EU는 AI 개발사와 배포사 각각 준수 부문을 고지했지만, 한국 AI법에서는 이를 모두 AI 사업자로 통합했다. 국내 AI법은 EU와 달리 워터마크나 메타데이터 중 기술적 방식을 기업이 선택할 수 있게 자율성을 줬다. EU처럼 외부 검증용 도구 공개 강제성도 없다. 국가가 제시한 단일 규격 사용도 강제하지 않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AI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 자율적 혁신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규범을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며 "EU처럼 AI 표시 의무자 대상을 현재보다 세분화하는 방안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6.03.11 14:55김미정 기자

'각형' K배터리 원조 삼성SDI "특허 침해 좌시 않을 것"

안전성에 강점이 있는 폼팩터인 각형 배터리 개발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각형 배터리 위주로 사업을 해온 삼성SDI가 강력한 특허 방어 의지를 표명했다. 주용락 삼성SDI 연구소장(부사장)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6' 부대 행사 '더배터리컨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 주 소장은 최근 경쟁사들의 잇단 각형 사업 진입 계획에 대한 한 청중의 질문에 "저희가 기술을 선도하는 입장에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기술 도용과 특허 침해 사례가 나타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지난 1997년 미국에서 각형 배터리 관련 특허를 처음 출원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 각형 배터리를 접목해 기술 노하우와 지적재산권을 축적해왔다. 오랜 기간 축적한 각형 기술 관련 특허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는 동시에 '특허 경영' 의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한 셈이다. 삼성SDI는 미국에서 각형 관련 특허 1천200여건을 등록했다. 중국이나 일본 경쟁사들은 600건 내외, 국내 경쟁사들은 30~40개 정도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미국은 특히 중국 배터리사들의 진입이 어려워 삼성SDI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3사 위주로 시장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그 동안 파우치형 배터리 위주로 사업을 해온 경쟁사들이 앞다퉈 각형 배터리 개발에 나서자 특허 침해 가능성을 우려해 공식 석상에서 '경고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4년 말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함께 각형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ESS용 각형 배터리도 지난해 북미 재생에너지 전시회 'RE+ 2025'에서 선보였다. SK온도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파우치 통합 각형 팩을 전시하고 2028년 상업 생산을 계획한다고 밝혔다. 주 소장은 "각형 기술, 공정은 굉장히 진입 장벽이 높다"면서 "재료, 부품, 설계, 제조, 공정 등 모든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노하우와 기술이 축적돼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완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각형 기술을 어떻게 차별화해서 소재와 접목할지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이날 컨퍼런스 기조연설에 참여한 LG에너지솔루션도 특허 경쟁력을 강조했다. 연사로 나선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소재, 셀, 팩, BMS 등 배터리 전 영역에서 특허의 양과 질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후발 기업들이 기술 도용과 인력 탈취로 수십 년간 쌓은 R&D 역량을 침해하고 있다며, "정당한 수업료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첨단 산업 분야에서 기술 유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1 14:43김윤희 기자

펄어비스 '붉은사막', PC·콘솔 플랫폼별 성능 정보 공개

펄어비스는 11일 '붉은사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C와 콘솔 플랫폼별 성능 정보를 공개했다. 플레이어는 성능 정보를 통해 PC, 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 5 및 프로 등 각 플랫폼과 하드웨어 사양에 맞는 게임플레이 환경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붉은사막의 PC 최소 사양은 AMD 라이젠 5 2600X 또는 인텔 i5-8500 CPU와 AMD Radeon RX 5500 XT 또는 NVIDIA GeForce GTX 1060 수준의 그래픽카드를 요구한다. 권장 사양은 AMD 라이젠 5 5600 또는 인텔 i5-11600K CPU와 AMD Radeon RX 6700 XT 또는 NVIDIA GeForce RTX 2080 그래픽카드다. 그래픽 프리셋은 인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네마틱'을 포함해 총 6가지 설정으로 제공하며, 권장 사양 기준 '중간' 프리셋으로 설정 시 FHD 60프레임, 네이티브 4K 30프레임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최고 PC 사양은 AMD 라이젠 7 7700X 또는 인텔 i5-13600K CPU와 AMD Radeon RX 9070 XT 또는 NVIDIA GeForce RTX 5070 Ti 그래픽카드 구성으로, '울트라' 프리셋에서 네이티브 4K 60프레임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콘솔 플랫폼은 성능, 균형, 품질 총 3가지 그래픽 모드를 제공한다. PS 5의 균형과 품질 모드는 4K 업스케일 해상도 환경에서 40프레임과 30프레임을 지원한다. PS 5 프로에서는 AI 업스케일링 기술 '향상된 PSSR'을 적용해 디테일을 한층 더 높인다. 이외에 엑스박스 시리즈 X|S, 애플 맥에서도 플레이어의 하드웨어 사양에 따라 다양한 그래픽 설정을 통해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자체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해 사실적이고 고품질 그래픽, 다이나믹한 전투와 액션, 자유로운 상호작용 등 몰입감 높은 싱글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붉은사막은 오는 20일(한국 시간 기준)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전 세계 출시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PS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6.03.11 14:40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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