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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2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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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에서 동지로...KT알파, 새 대표로 '박정민' 전 SK스토아 대표 내정

KT알파 이사회는 신임 사내이사에 박정민 전 SK스토아 대표를 추천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정민 이사 후보자는 SK스토아·SK텔레콤·SK플래닛·SK엠앤서비스 등 SK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30여년간 커머스·플랫폼·모바일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전문경영인이다. 그 가운데 SK스토아 대표 재임 시절, 팬데믹 이후 산업 침체 속에서도 1년 만에 80억원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특히 AI와 데이터 기반 사업 혁신을 선도하며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만들어낸 경험은 KT알파의 AI 커머스 도약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후보자는 이달 27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KT알파는 T커머스 서비스를 개척한 'KT알파 쇼핑'과 B2B 모바일상품권 유통 1위 브랜드 '기프티쇼'를 보유하며 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는 AI 기반 커머스 혁신을 본격화하고 플랫폼 사업 확장을 가속화해 새로운 성장 국면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민 이사 후보자는 “KT알파는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서 이미 탄탄한 저력을 갖춘 회사”라며 “AI와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미래 성장사업을 발굴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이사 후보자 주요경력] -2023~2024 SK스토아 대표 -2020~2023 SK엠앤서비스 대표 -2017~2020 SK플래닛 DXP(Digital Marketing Platform)사업 부문장 -2011~2016 SK플래닛 T Store사업 부장, Consumer Product 본부장 -2006~2011 SK텔레콤 T Store사업 팀장, 유무선포탈 팀장 -1995~2003 SK텔레콤 연구원

2026.03.11 19:47백봉삼 기자

메타 품 안긴 '몰트북'…한국 '봇마당'도 사업 가치 있을까

메타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커뮤니티 플랫폼 '몰트북'을 인수한 가운데, 국내 업계는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봇마당'이 한국판 몰트북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플랫폼이 향후 새 비즈니스 영역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몰트북은 AI 에이전트끼리 게시글과 댓글을 주고받는 플랫폼이다. 인간 이용자가 아닌 AI 에이전트가 직접 글을 작성하고 토론에 참여하는 구조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레딧'과 유사한 형태 플랫폼이다. 국내에서는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최근 AI 에이전트 커뮤니티 플랫폼 봇마당을 공개했다. 봇마당은 한국어 기반으로 자유로운 대화와 기술 토론, 일상, 질의응답, 자랑 등 여러 게시판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한국어로 AI 에이전트들의 생각과 대화를 읽을 수 있으며,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을 실험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봇마당이 AI 에이전트 플랫폼 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향후 업스테이지가 '다음' 같은 플랫폼을 인수하거나 연계할 경우 봇마당을 탑재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에이전트 기반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봇마당이 글로벌 플랫폼 수준의 사업 모델로 확장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시각도 공존하고 있다. 이경전 경희대학교 경영대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 겸 AI&BM랩 디렉터는 몰트북과 봇마당이 서로 다른 사업 생태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봇마당은 몰트북과 달리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활동하는지 관찰하는 흥미 중심 공간으로 인식된다"며 "한국어 기반 서비스라는 점에서도 사업적 장벽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봇마당이 마켓플레이스 형태로 진화한다면 국내 중심 플랫폼 구축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AI 생태계 속 영향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6.03.11 18:42김미정 기자

잘 나가던 '오픈클로' 급제동…中 정부, 사용 금지령 내린 이유는

중국 정부가 국유 기업과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자율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오픈클로(OpenClaw)' 사용에 대한 강력한 규제에 나섰다. 최근 중국 전역에 불고 있는 에이전트형 AI 열풍이 국가 보안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와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최근 주요 국영 은행과 정부 기관에 오픈클로 소프트웨어 설치를 금지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하달했다. 이번 조치로 해당 기관 직원들은 업무용 컴퓨터는 물론, 사내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개인 휴대폰에서도 오픈클로 앱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일부 기관은 이미 앱을 설치한 직원들에게 상급자 보고와 보안 점검 후 즉시 삭제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이번 금지령은 군 관계자 가족들에게까지 확대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다루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당국이 이토록 신속하게 움직이는 배경에는 오픈클로의 '에이전트' 특성 때문이다. 오픈클로는 이메일 정리, 항공권 체크인 등을 자율 수행하기 위해 사용자의 사적 데이터에 광범위하게 접근하며 외부와 실시간으로 통신한다. 베이징 당국은 이 과정에서 국가 핵심 데이터가 외부 공격에 노출되거나 통제 범위를 벗어날 가능성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이 강조해 온 '총체적 국가 안보관'에 따라 중국이 지리 정보와 유전 정보에 이어 AI 데이터까지 안보의 핵심 영역으로 간주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과거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거대 IT 기업의 데이터 독점을 견제했던 방식과 마찬가지로, 당국이 통제할 수 없는 신기술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규제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증시는 즉각 반응했다. 최근 오픈클로 기반 서비스를 출시하며 주가가 폭등했던 AI 관련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상장 두 달 만에 시가총액이 바이두를 추월했던 미니맥스는 이날 오후 6% 이상 급락했다. 지푸로 알려진 날리지 아틀라스 테크놀로지 역시 6%대 하락세를 보였다. 텐센트 홀딩스도 장중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오스트리아 개발자 피터 슈타인버거가 개발한 오픈클로는 왓츠앱, 슬랙 등과 연동해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기능으로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한 사용자의 아이메시지를 통해 수백 건의 스팸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폭주' 사례가 보고되면서 보안 및 통제 불능 리스크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로버트 리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는 "중국 당국의 감시 강화로 정부 및 국영 부문에서 검증되지 않은 AI 에이전트 사용은 당분간 위축될 것"이라며 "국내 AI 기업들이 앞다투어 관련 도구를 내놓고 있지만, 수익성보다는 규제 리스크가 당분간 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6.03.11 18:31장유미 기자

"AI가 알아서 통신망 관리"…일본 NTT 도코모, AWS '하이브리드 5G 코어' 도입

일본 NTT 도코모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상용 5G 코어 네트워크 서비스를 출시했다. AWS는 11일 NTT 도코모가 AWS 클라우드와 자사 온프레미스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인프라를 결합한 형태의 5G 코어 네트워크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NEC 코퍼레이션도 참여했다. 이번 인프라는 AWS 클라우드와 통신사 내부 인프라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통신사급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클라우드 기반 확장성과 자동화를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AWS는 2022년부터 도코모와 NEC와 함께 해당 구조의 개념 검증(PoC)을 진행해 왔다. 도코모는 AWS의 에이전틱 AI 기술을 활용해 5G 코어 네트워크 설계와 배포 과정을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배포 시간을 약 80% 단축했다. 통신 인프라 구축 속도를 크게 높인 것이다. 이번 인프라는 약 9천100만 가입자를 지원하는 차세대 통신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도코모는 기존 5G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AWS 기반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5G 코어 구축에는 AWS가 자체 설계한 서버용 프로세서 '그래비톤(Graviton)'이 적용됐다. 전력 효율을 높여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과 환경 부담을 동시에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도코모는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에도 AI 에이전트를 적용했다. AWS의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개발 키트 '스트랜드 에이전트(Strands Agents)'와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Amazon Bedrock AgentCore)'를 활용해 에이전틱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깃옵스(GitOps) 기반 자동화 구조를 통해 AWS 기반 5G 코어 배포를 자동화한다. 향후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인프라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코모는 모바일 네트워크 운영에도 AI 자동화 기술을 도입했다. 기지국부터 코어 네트워크까지 약 100만 개 이상의 네트워크 장치에서 발생하는 트래픽과 알람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분석한다. 데이터 분석에는 AWS 완전 관리형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아마존 넵튠(Amazon Neptune)'이 활용된다. AI는 네트워크 이상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복구 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장애 대응 시간을 약 50% 단축할 수 있다. 히라구치 노부코 NTT 도코모 코어 네트워크 설계 부문 본부장 겸 집행임원은 "AWS의 확장형 클라우드 서비스와 NEC의 고신뢰성 5G 코어 기술을 결합해 AI 등 첨단 기술을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AI 자동화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5G 코어 구축 기간을 단축했고 유지보수에서도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서비스 영향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토 다카시 NEC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부 담당 전무 겸 기업 부사장은 "AWS 상에서 통신사급 5G 코어 네트워크 구현이라는 도전을 이어온 결과 이번 상용화를 달성했다"며 "일본의 통신 기술과 AWS 클라우드가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인프라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AWS는 도코모, NEC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통신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과 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쓰네마쓰 미키히코 AWS 재팬 통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게임·스포츠 전략 사업부 이사는 "AI와 클라우드를 통신 네트워크에 접목하면 통신사들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면서도 고객 요구에 더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3.11 18:20남혁우 기자

이노그리드, 제조 AI 인프라 구축 나선다…산업 클라우드 공략 박차

이노그리드가 제조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확산 수요를 겨냥한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구축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노그리드는 국내 대표 제조 대기업이 추진하는 AI 인프라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조 핵심 영역인 생산 설비 기술 업무에 AI 기반 가상화 인프라를 도입하는 프로젝트로, 대규모 산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저장·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노그리드는 자사 대표 가상화 솔루션 '오픈스택잇''과 하이퍼컨버지드 플랫폼 '옵티머스잇'을 통합 적용해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AI 인프라를 구현 중이다. 최근 제조 업계에선 설비·센서·계장 장비에서 발생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예지보전, 공정 최적화, 품질 분석 등 AI 기반 운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맞춰 고신뢰성·고확장성·고성능을 동시에 충족하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중요성도 빠르게 커지는 추세다. 이노그리드의 오픈스택 기반 서비스형 인프라(IaaS) 오픈스택잇은 안정성과 유연성을 기반으로 빠른 가상 자원 배포와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을 지원해 AI 워크로드에 적합한 인프라 구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적용되는 옵티머스잇은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기반 일체형 클라우드 구조를 통해 구축 효율성을 높이고 제조 현장의 운영 특성에 맞춰 클러스터 단위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가상화 시스템 도입을 넘어 제조 기업이 AI 분석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노그리드는 ▲고신뢰성 인프라 ▲실시간 자원 확장성 ▲일원화된 통합 관리 체계를 구현해 제조 공정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공공·금융·민간 산업 전반에서 가상화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토대로 제조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입증할 방침이다. 향후 스마트팩토리 및 산업 AI 확산을 위한 대표 레퍼런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제조 환경에서 AI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현하는 사례"라며 "AI 클라우드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제조 AI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 중심의 AI 인프라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1 18:18한정호 기자

정부, 과도하게 가격 올린 알뜰주유소 '엄정 조치'

정부가 전국 모든 알뜰주유소 석유 가격을 전수조사해 과도하게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를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 알뜰주유소가 전쟁 발발 닷새 만에 리터당 경유 가격을 850원 인상했다가 단속 분위기를 감지하고 다음날 600원 넘게 내렸다는 보도에 한국석유공사에 엄중히 경고하고, 사실 확인과 함께 엄정한 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알뜰주유소는 석유공사 395개, 도로공사 209개, NH 714개 등 총 1318개가 운영 중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지난달 28일 이후 전국 모든 알뜰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일일 가격 변동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조사 결과 해당기간 과도하게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를 대상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석유공사·도로공사·NH 등 알뜰주유소 관리 기관에도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도록 요구하고,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최근 국제 유가 급등으로 국민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알뜰주유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부당한 가격 인상과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1 18:09주문정 기자

日 가는 윤호중, 한일 정부 AI 협력 본격화 '신호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한·일 양국이 직면한 공통 정책 과제 협력 논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일정은 올해 1월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협력 의제를 정책 차원에서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새롭게 출범한 다카이치 2기 내각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해 공공 인공지능(AI) 전환, 지방소멸 대응, 재난관리 등 한·일 양국의 공통 정책 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윤 장관은 먼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총무대신과 만나 지방소멸 대응,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광역지방자치단체 간 행정통합 등 양국이 직면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마쓰모토 히사시 디지털대신과 면담을 갖고 'AI 민주정부' 구현을 위한 공공 분야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간 공공 AI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업무협약(MOU) 체결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윤 장관은 아카마 지로 방재대신과 만나 일본의 지진 대응 및 복구 사례를 공유받고 재난관리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일본 정부가 올해 11월 신설할 예정인 방재청을 계기로 양국 간 재난 대응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방문 기간 동안 윤 장관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을 맡아 한·일 우호 증진에 기여한 가와무라 다케오 전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의 수교훈장 광화장 서훈식에도 참석해 축사를 한다. 수교훈장 광화장은 대한민국과의 우호 증진 및 국제 협력 확대에 기여한 외국 인사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외교훈장 가운데 하나다. 더불어 윤 장관은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회장, 아이사와 이치로 부회장, 나가시마 아키히사 간사장 등 일본 주요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의회를 아우르는 교류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현장 방문 일정도 포함됐다. 윤 장관은 평상 시 공원으로 활용되지만 재난 발생 시 종합 방재 거점 역할을 하는 도쿄 임해광역방재공원을 찾아 72시간 생존 체험 프로그램 등 재난 안전 체험 교육 운영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도쿄 스미다구 호쿠사이 미술관을 방문해 고향납세 제도를 활용해 미술관을 건립한 사례를 청취하고 국내 고향사랑기부제 발전 방안도 모색한다. 요코하마 미술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 개최 중인 한·일 미술전을 둘러보며 문화·예술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일동포들과 간담회를 통해 한·일 관계 발전에 기여해온 동포 사회의 역할을 평가하고 현장의 애로 사항도 청취한다. 윤 장관은 "이번 일본 방문은 한·일 양국이 직면한 공통 과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협력의 토대를 공고히 하는 자리"라며 "한·일 관계가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60년의 출발점인 만큼 실질적이고 성과 있는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1 18:08장유미 기자

가비아, AI 최적화 DaaS 전면에…공공·민간 디지털 전환 앞장

가비아가 인공지능(AI)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고성능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앞세워 공공·민간 디지털 전환(DX)에 박차를 가한다. 가비아는 오는 18~20일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6)·제14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2026)'에 참가해 DaaS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가비아는 이번 전시에서 'AI를 위한 DaaS'를 주제로 AI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가상 데스크톱 운영 방안을 제시한다. '가비아 DaaS'는 DaaS 환경 내에서 생성형 AI 이용 시 민감정보 입력을 실시간으로 차단할 수 있는 보안 제어 정책 설정 기능을 지원한다. 관리자는 사내 보안 정책에 맞춰 개인정보나 기밀 자료의 유출을 원천 봉쇄하는 등 정교한 보안 통제가 가능하다. 특히 망분리 환경에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구현해 보안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전시 부스에서 가비아는 자사 DaaS 인프라 위에서 AI 화상회의 솔루션을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끊김 없는 환경을 지원하고자 영상과 음성 처리를 사용자 단말에서 직접 수행하는 '미디어 오프로딩'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비아는 DaaS 환경 내에서 글로벌 화상회의 솔루션의 AI 실시간 번역 및 자동 요약 기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함으로써, 공공·기업 고객에게 차별화된 업무 생산성 향상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가비아 DaaS의 성능을 증명하기 위해 MMORPG 게임 시연 존도 운영한다. 대규모·고사양 리소스를 요구하는 게임을 가상 데스크톱 환경에서 구동해 보안과 성능 사이에서 고민하는 고객사들에게 인프라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27년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가비아는 클라우드(IaaS)·그룹웨어(SaaS)·DaaS·보안 등 기업 IT 인프라 전반을 원스톱으로 제공 중이다. 지난 2024년 AI 연산에 최적화된 과천 데이터센터를 완공해 20키로와트(kW) 이상의 고전력 랙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성능 AI 서비스 환경 지원도 본격화했다. 장성문 가비아 보안사업본부장은 "가비아 DaaS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으로 입증된 안정성을 넘어 이제 AI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DX를 선도하는 기술 역량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1 18:08한정호 기자

써니웨이브택, 금속표면 자기장통신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

금속표면 자기장 통신 기술을 상용화한 써니웨이브택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섰다. 써니웨이브텍은 'Aurora 자기장통신' 기술로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 참가해 200여 기업과 미팅을 진행했다. 'Aurora 자기장통신'은 금속 표면을 따라 자기장을 이용해 통신하는 기술로, 기존 RF 기반 통신이 어려운 금속 구조물이나 밀폐공간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MWC에서 우주항공 분야 사텔리엇과 에어버스, 에어로스페이스랩 등의 기업이 관심을 보이면서 협력 가능성을 점쳤다. 에어로스페이스랩의 한 엔지니어는 “우주항공 분야에서 유선으로 인한 설계 문제는 어려운 과제인데, 금속표면 자기장통신의 효과를 입증한다면 매우 중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MWC 기간 중 스페인 카나리아제도의 중심 도시인 라스팔마스에서 현지 시청 주관으로 써니웨이브텍의 Aurora 자기장통신 기술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최홍재 상무가 자기장통신 기술의 연구 배경과 상용화 과정, 기술적 장점과 인증·특허 현황 등을 소개하고 선박 수리와 해양 산업 중심지인 라스팔마스와 협력해 새로운 통신망과 안전망 구축을 제안했다. 설명회 이후 라스팔마스 최대 조선·선박 수리 기업인 ASTICAN은 최홍재 상무와 라스팔마스 시 관계자를 회사로 초청해 공장견학과 함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라스팔마스 시와 ASTICAN 측은 금속표면 자기장통신 기술을 안전관리와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써니웨이브텍의 김대용 사장은 “2026년을 세계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조선·해양, 산업 안전,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 금속표면 자기장통신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1 18:05박수형 기자

자동차 내압용기 기준 합리적 개선…LPG차 최대 충전율 85% 상향

LPG 차량 내압용기 최대 충전율이 80%에서 85%로 상향된다. 또 수소차 내압용기 안전기준도 합리적으로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용 내압용기 안전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고시안을 12일부터 4월 1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LPG 환형 내압용기 최대충전율을 기존 80%에서 85%로 상향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높였다. 국토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액팽창시험·화염시험 등 안전성 검증시험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수소 내연기관차도 내압용기 안전기준을 적용한다. 국토부는 국내에도 내년 수소 내연기관 트럭 출시가 예정돼 있어 수소 전기차에 한정된 내압용기 안전 규정을 수소 내연기관차까지 확대적용하도록 개정했다. 또 최근 수소 트럭 등 신규 설계 과정에서 차량 경량화와 내구성 강화를 위한 강화플라스틱 등 신소재 배관 개발이 진행된 점을 고려해 안전성이 입증된 신소재 배관 재질 사용을 허용하도록 개선했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개정은 국민 생활과 업계 현장의 불편을 개선하고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현장 건의 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국제기준과 조화를 이루는 안전기준을 마련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 전문은 국토부 누리집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11 17:58주문정 기자

"1년도 안 남아" 국세청, 가상자산 과세 시스템 이제야 첫 삽

국세청이 내년 1월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행을 앞두고 관련 시스템 구축에 나섰지만, 정작 관련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아 실효성 논란이 나온다. 구축 기간도 1년이 채 되지 않아 졸속 추진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9일 '가상자산 통합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사업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이달 안에 사업자를 선정하고 시스템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체납자의 은닉 소득 등 세금 탈루 혐의를 포착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가상자산 사업자가 제출한 거래명세서와 거래집계표를 시스템과 연계하고,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이상거래 패턴과 이상 거래자를 탐지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과세 기준조차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스템 구축이 먼저 진행될 경우 허점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나 탈중앙화거래소(DEX)의 경우 개인 거래 내역 추적이 쉽지 않다. 가상자산을 다른 가상자산으로 교환하는 스왑이나 스테이킹으로 발생한 수익에 대한 과세 기준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할 경우 일부 이용자들이 국세청의 감시망을 피해 해외 거래소나 탈중앙화 플랫폼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내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시행 예정인 국제 암호화자산 자동정보교환체계(CARF)에 대한 기대 역시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각국이 가상자산 거래 정보를 교환하는 시스템인 CARF는 국가 참여 강제성이 없어 정보 수집에 구조적 한계가 있다. 김태일 코어시큐리티 대표는 “미국이 CARF 참여에 소극적인 분위기로 알고 있다”며 “또 내년에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구축 일정 역시 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공공·금융권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는 최소 1년 이상,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2~3년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국세청은 법 시행을 앞두고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안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는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SI 프로젝트도 보통 2~3년이 걸린다”며 “새로운 시스템을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구축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특히 온체인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기술적 한계가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국세청이 시장 의견 수렴을 통해 현실을 반영한 과세 체계를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는 “몇 년 전 국세청이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과세 관련 지침을 전달했지만 모든 거래 내역을 보고하도록 하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요구가 있었다”며 “24시간 운영되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하루에도 수백만 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하는데 이를 모두 보고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태일 코어시큐리티 대표는 “가상자산 과세는 정부와 업계 모두 경험이 없는 분야”라며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한 제도 설계가 먼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3.11 17:56홍하나 기자

[ZD SW 투데이] 메가존클라우드, 양자 산업 전략 택사스대 공유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가존클라우드, 양자 산업 전략 텍사스대 공유 메가존클라우드가 지난 10일 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양자컴퓨팅 전략 데이'를 열고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UT) 맥콤스 경영대학원(MBA) 재학생 30여명 대상으로 양자 기술 활용과 산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UT 맥콤스 MBA의 글로벌 현장 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뤄졌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아이온큐 신약·신소재 개발을 위한 니켈 촉매 반응 시뮬레이션, 엑슨모빌의 액화천연가스(LNG) 유통망 효율화를 위한 최적 경로 탐색, JP모건과 도시바 등 글로벌 산업 현장 속 양자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에이전틱 웹서비스 개발자 양성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가 오는 25일까지 '생성형 AI 에이전틱 웹서비스 개발자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생성형 AI 에이전틱 웹서비스 개발자 양성과정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민간기업 맞춤형 매력 일자리 사업 일환이다.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각종 웹서비스 개발에 대한 이해와 기획 능력, 핵심 비즈니스 서비스 개발 능력을 겸비한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4월부터 3개월간 전액 무료과정으로 진행된다. AI 웹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SW) 형상관리·프로그래밍,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활용, SW·AI 저작권 특강 등 전문교육에 이어 실무와 유사한 조건 하에 진행되는 팀 프로젝트 실습으로 이어진다. ◆클라비-이지팩토리, 차세대 AICC·클라우드 사업 확대 클라비가 메시징 기반 통합 고객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이지팩토리와 'AICC 솔루션 영업 및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CC 솔루션 공동 영업·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솔루션 내 AI 기능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 양사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추진한다. ◆핑거-네이버클라우드, STO 통합 솔루션 시장 공략 핑거가 네이버클라우와 함께 토큰증권(STO)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STO 통합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TO 상품 설계와 증권 발행 컨설팅, 클라우드 기반 통합 서비스 제공까지 아우르는 STO 통합 솔루션을 공동 제공한다. 금융권 중심으로 한 공동 영업 활동을 전개해 STO 연계 서비스 확산을 도모하고, STO 솔루션 홍보, 기업 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도 협력한다. ◆애피어, 에이전틱 AI 신뢰성 높이는 연구 발표 애피어가 에이전틱 AI 시스템 신뢰성을 높이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애피어는 최신 논문 '답할 것인가, 거절할 것인가, 추측할 것인가? 언어모델 리스크 인지 의사결정 (Answer, Refuse, or Guess? Investigating Risk-Aware Decision Making in Language Models)'을 통해 다양한 리스크 조건에서 언어모델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는지 체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해당 접근은 새로운 방법론적 설계를 기반으로 고위험 시나리오에서 모델 의사결정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제논, 서울시 'S-Map'에 대화형 AI 인터페이스 구현 제논이 서울시 3D 공간 정보 플랫폼 'S-맵'에 공공서비스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S-맵은 서울 전역 3D 공간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고도화 플랫폼이다.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서울시 S-맵은 지난달 23일부터 시범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제논은 기존의 메뉴 중심 인터페이스를 자연어 기반 대화형 환경으로 전환해 모든 연령층이 S-Map이 제공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사용자가 음성 또는 텍스트로 일상어 명령을 입력하면 AI가 의도를 분석해 지도 이동을 비롯한 시점 조정, 주소 검색, 3D 건물·도로시설물·생활정보 레이어 제어 등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멀티모달 면접 솔루션 '하이버프 인터뷰'를 수요기업에 공급한다. 하이버프 인터뷰는 영상 면접 과정에서 음성-텍스트 변환(STT)과 텍스트-음성 변환(TTS) 기술, 자연어 처리(NLP) 기반 감성 분석, 얼굴 검출·영상 분석 기능을 종합 지원한다. 특히 지원자 영상·음성·답변 텍스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29개 채점 항목에 AI 가중치를 적용하고, 종합 점수를 자동 산출한다.

2026.03.11 17:55김미정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AI 로보틱스 자회사 루도로보틱스 CEO 겸임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신설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회사 루도로보틱스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임한다. 11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김창한 대표는 루도로보틱스 CEO 자리에 올랐다. 루도로보틱스는 크래프톤이 피지컬 AI와 로봇 공학 기술 연구를 주도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조직은 미국에 위치한 모회사와 한국 자회사로 이원화돼 운영된다. 크래프톤 내부에서 AI 사업을 총괄해 온 이강욱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해당 신설 법인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했으며, 지난달 20일 출범한 한국 지사 루도로보틱스코리아의 대표직을 겸직한다. 해당 기업은 인간과 교감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른바 '두뇌'를 개발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설정했다. 로봇 공학과 물리학, 컴퓨터 과학 기술을 융합해 실생활의 다양한 과제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범용 로봇 지능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와 '인조이' 등 주요 게임 타이틀을 개발하며 축적한 3D 환경 내 AI 시뮬레이션 역량을 피지컬 AI 영역으로 넓혀 나간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엔비디아 미국 본사를 방문해 젠슨 황 CEO 등과 로보틱스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동참해 피지컬 AI 학습을 포괄하는 모델인 'A.X K1'의 성능을 높이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6.03.11 17:54정진성 기자

드론 서비스 섬 배송·재난 대응까지 확대…드론 기술 국산화 본격 추진

드론 활용도가 섬 지역 물품 배송이나 재난 감시 등 국민 생활에 필요한 공공서비스 전반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과 '드론 기술 상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할 30개 지자체와 19개 기업을 각각 선정하고, 드론 산업 국산화와 상용화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2019년부터 지역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지역 내 공공서비스 등에 실증·적용하는 사업이다.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은 2018년부터 드론 우수기술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드론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드론 실증도시 사업에 선정된 30개 지자체는 ▲K-드론배송 상용화 ▲드론 레저스포츠 국제화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 사업을 진행한다. K-드론배송 상용화는 섬 지역 주민과 공원·캠핑장 이용객 등이 모바일로 주문하면 음식·편의용품 등을 드론으로 신속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로, 25개 지자체에서 드론배송 서비스가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상주시에서는 드론과 지상 로버가 연계해 고객 앞까지 물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증하고, 제주도·통영시 등 섬 지역에서는 상비약과 구급용품 배송을 확대하는 등 물류 서비스 취약지 주민 편의 개선을 위한 드론 배송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드론 레저스포츠 국제화는 우수한 성과를 이루고 있는 드론 축구·드론 레이싱 등 드론 레저스포츠 세계화와 국산 기체 활용 활성화를 지원하는 분야로, 4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드론 체험과 볼거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국제 드론 레저스포츠 행사를 선보여 국민 수용성을 높이고 K-드론 스포츠의 세계화를 지원한다. 드론 공공서비스 분야는 ▲국립공원 탐방로 안전순찰 ▲불법 캠핑·취사 행위 단속 ▲상습 침수지역 및 급경사지 붕괴 위험 점검 ▲산불·해양감시 등 우리 일상의 다양한 분야에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적용하는 사업으로 8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은 국내 활용도가 높은 5대 분야 드론 완성체 개발, 드론 산업 경제안보를 위한 부품(모터·배터리) 국산화,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 총 19개 기업이 참여한다. 5대 드론 완성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소방·항공·농업·시설안전·물류 등 생활과 산업현장에 투입 가능한 독자적인 국산 드론 개발과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드론 실증도시구축 사업을 통해 드론배송 확대와 드론 레저스포츠 세계화 뿐만 아니라 드론 공공서비스 지원을 통해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5대 분야 드론 완성체 상용화와 국산화 생태계 구축은 K-드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인 만큼, 우리 기술로 만든 드론이 산업의 혁신과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드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1 17:43주문정 기자

이모션웨이브, 삼성증권과 IPO 주관 계약…2027년 코스닥 입성 목표

이모션웨이브가 오는 2027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 나선다. 이모션웨이브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이모션웨이브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감성 AI 기술을 핵심 축으로 하는 AI 미디어 기업이다. 리마(RIMA)·뮤타(MUTA)·에임플(AIMPLE)·뮤(MEW) 등 4대 제품군으로 구성된 'AI 스위트(Suite)'를 통해 악기 연주·창작 재현과 멀티모달 콘텐츠 생성, 감성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선 미국·일본·중국·싱가포르·홍콩 등 주요 13개국에서 총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확보했다. AI 음악 기술 및 디지털 휴먼 생성 분야로 31여 건의 특허 및 상표 포트폴리오도 보유하고 있다. 이모션웨이브는 대규모 외부 투자 유치 대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매출 성장을 통해 사업 기반을 구축해 왔다. 삼성증권은 이모션웨이브의 기술에 대해 "리버스 엔지니어링이 쉽지 않은 구조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통합 AI 솔루션 시장의 수요를 충족할 대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모션웨이브는 향후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자금을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장순철 이모션웨이브 대표는 "피지컬 AI와 감성 AI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AI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며 "글로벌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7:38이나연 기자

[AI는 지금] 오픈AI, 챗GPT에 '소라' 품는다…AI 영상 전략 흔들리나

오픈AI가 인공지능(AI) 영상 서비스를 별도 플랫폼으로 키우려던 초기 구상에서 한발 물러나 기존 플랫폼 중심의 '실리 전략'으로 방향 조정에 나섰다. 생성형 AI 영상 시장이 기술 경쟁 중심의 초기 경쟁 단계를 지나 수익성과 사용자 기반을 중시하는 플랫폼 경쟁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11일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자사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Sora)'를 별도 서비스가 아닌 챗GPT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소라를 전용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출시하며 독립 플랫폼으로 육성하려 했던 초기 전략과는 다른 행보다.오픈AI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소라 전용 서비스의 성장세 둔화와 무관치 않다. 모바일 앱 시장 분석 업체 앱피겨스에 따르면 소라 전용 앱의 올해 1월 다운로드 수는 전월 대비 45% 감소한 약 120만 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사용자 지출액은 32% 감소한 36만7000달러(약 4억8000만원) 수준에 머물렀다. 또 출시 직후 미국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초에는 101위까지 밀려나며 상위 100위권 밖으로 이탈했다. 이처럼 기술적 기대감이 실제 이용 지속성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오픈AI는 '소라'의 단독 플랫폼 육성 대신 기존 플랫폼인 '챗GPT' 강화 전략으로 선회했다. 챗GPT의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소라 기능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선 오픈AI의 이 같은 결정이 생성형 AI 영상 시장의 경쟁 구도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초기에는 누가 더 사실적인 영상을 만들어내느냐를 두고 기술 경쟁이 치열했지만, 최근에는 어떤 플랫폼 안에서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활용하느냐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상 생성 AI는 텍스트·이미지 생성보다 훨씬 많은 연산 자원을 필요로 한다. 수백~수천 개의 프레임을 동시에 생성해야 하는 특성상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 서비스 운영 비용이 빠르게 증가한다. 이 때문에 독립 서비스로 이용자를 대규모로 확보하기보다 기존 플랫폼과 구독 모델을 결합하는 전략이 현실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픈AI 역시 이러한 구조를 고려해 소라 기능을 챗GPT 생태계 안으로 편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에 이어 영상 생성 기능까지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제공함으로써 챗GPT 유료 구독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AI 영상 시장의 경쟁도 기업별로 서로 다른 방향에서 전개되고 있다. 구글은 생성형 영상 모델 '비오(Veo)'를 앞세워 유튜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플랫폼 생태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숏폼 콘텐츠 제작 시장을 겨냥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영상 생성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영상 제작 도구 기업 런웨이는 전문 제작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캐릭터 일관성 유지, 카메라 움직임 제어 등 영화 제작에 필요한 기능을 강화하며 광고·영상 제작사와 협업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루마 AI 역시 빠른 생성 속도와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을 내세워 경량 영상 제작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는 짧은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하려는 크리에이터 수요를 공략하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영상 시장이 기술 경쟁 중심에서 플랫폼과 비즈니스 모델 경쟁으로 점차 이동하는 분위기"라며 "초기에는 어떤 모델이 더 사실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는지가 핵심이었지만, 이제는 어떤 플랫폼에서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1 17:38장유미 기자

PC카페-PC문화협회-라이엇게임즈, 요금 협상 타결…"3개월간 10% 페이백"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하 조합)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는 라이엇 게임즈와 PC방 상생 재협상을 진행하고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이뤄진 이번 합의에 따라 라이엇 게임즈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PC방을 대상으로 향후 3개월간 전체 과금 시간의 10%를 프리미엄 시간 이용권 형태로 반환한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전략적 팀 전투(TFT)', '2XKO' 등 서비스 중인 전 종목에 걸쳐 PC방 방문객 유치를 위한 상시 이벤트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도 마련됐다. 향후 리그 오브 레전드 지식재산권(IP) 기반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 '리프트바운드'가 국내에 정식 출시될 경우, PC방 매장 내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할 방침이다. 이번 재협상은 기존에 적용되던 요금 인상분 전액 페이백 조치의 종료 시점에 맞춰 진행됐다. 앞서 9일 열린 1차 협상에서는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나, 이후 조합과 인문협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2차 협상에 임하며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남궁영홍 조합 이사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가 적극적으로 협상에 참여하는 자세를 보였고, 수시로 소통하기로 약속한 만큼 PC방 집객 효과가 실질적으로 늘어나도록 예리한 시선으로 끝까지 주시하겠다”며 "업계를 위한 길에는 양 단체가 다른 목소리를 내서는 안 된다. 유불리를 떠나 협력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모두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11 17:33정진성 기자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 계기로 장단기 대응책 마련해야"

우리 정부가 구글에 고정밀지도 반출을 조건부 승인한 것을 계기로 장기적으로는 거대 싱크탱크 마련과 안정적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 단기적으로는 국내 기업의 역차별 해소를 위해 보안 규정을 재정비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임시영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6일 국회에서 고정밀지도 관련 공청회에서 "위기와 기회가 같이 오기 때문에 이제부터 어떤 식으로 준비할지에 힘을 기울였으면 좋겠다"며 "(지도 반출에 따른 산업 전반의 예상 피해액인)197조원에 대한 것을 공격적인 타협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학계에서는 구글에 우리의 고정밀지도를 내줌으로써 향후 10년간 최대 197조원 규모의 산업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정밀지도 구글 반출,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청회는 신성범·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했으며 임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다. 로드맵 형식으로 장단기 대응책 수립 필요…협상 카드 활용 고려 관광업에서 나오는 이득이 공간정보 영역으로 흘러들어오지 않는다며 손실 축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당부한 임 연구위원은 장기적으로는 컨트롤타워와 싱크탱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책 구축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려면 현재 30명 수준인 공간정보 연구 인력을 5배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안은 국토부만의 문제라고 한정하기에는 너무 많은 이해관계와 의사결정권이 얽혀 있다"며 "실행조직을 원 차원이 아닌 청 차원으로 높여 공간정보 자체를 통제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보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컨트롤타워와 함께 사업과 예산 확보도 병행돼야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앞으로는 단발성 사업을 지양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플랫폼의 관점에서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R&D)도 대거 추진해야 하며, 전용 기금 설립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전문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구글과 협력을 맺은 제휴업체를 반출 데이터의 통제 앵커(닻)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국내 기업의 역차별을 방지하려면 보안 규정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과 함께 지도 데이터 유료화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임 연구위원은 "이들이 상생 로드맵 형태로 진행돼 단발성 사업이 아닌 로드맵 형태로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상생 로드맵은 먼저 피해 기업을 구체화시키고, 이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 신규 파이 창출을 위해 구글과의 협업 아이템, AI 도입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직간접적인 이득을 공간정보 생태계로 재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놔야 한다"고 권고했다. 학계·산업계, 데이터 주권 법제화·국내 환원 의무화 요구 토론에 참여한 안종욱 대한공간정보학회 회장은 구글이 제출한 보완 신청서에 대해서는 학계의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토로하며 "어떤 정보가 나가는지 국민들에게 명확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요청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AI 기술이 빠르고 똑똑해 국내 지도 데이터를 가지고 학습하면 1년 안에 자체적인 생산 체계를 갖출 것"이라며 "이런 부분까지 조건부 항목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짚었다. 또 기금 조성을 통한 공간정보 산업계 지원책과 데이터 주권 확보 방안 마련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했다. 김대천 한국공간산업협회 회장은 자원 마련을 통해 1대 1000 축척의 지도 구축에 힘쓰자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1대 1000 축척의 지도를 구성하는데 지방이 50%를, 정부가 50%를 부담해서 진척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 10% 이내로 제작돼 있는데, 5200억원의 재원이 있으면 지도를 만들 준비는 돼 있다"고 진단했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는 AI 시대에 데이터 주권은 중요한 문제로 이번 지도 반출로 비가역적 손실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반출이 아닌 데이터 활용권 이전이 문제"라며 이를 입법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측량법 개정과 (고정밀지도) 반출 요건 강화, 데이터 주권에 대한 법제화, 반출 데이터의 국내 환원 의무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태형 국토부 공간정보제도과장은 "공간정보산업 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강력한 이니셔티브를 가지고 추진해야 할 시점이 오지 않았나 싶다"며 "공간정보산업에 할당된 예산이 적다는 질문은 잘못됐다. 내용이 넘치기 때문에 그릇을 키워야한다. 큰 그릇을 만들고 내용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업계와 정부, 학계가 한 몸이 돼야 한다"고 부탁했다. 또 "마침 제4차 공간정보산업진흥 기본 계획을 6월까지 만들고 있다"며 "그 내용물을 담는 데 있어 정부도 업계, 학계와 진심으로 소통하면서 만들어가겠다"고 언급했다.

2026.03.11 17:31박서린 기자

SK키파운드리, SiC MOSFET 공정 플랫폼 개발…1200V 고객사 확보

SK키파운드리는 최근 차세대 화합물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실리콘카바이드(SiC) 플라나(Planar) MOSFET 공정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SK키파운드리는 신규 고객사로부터 1200V SiC MOSFET 제품 개발을 수주해, SiC 화합물반도체 파운드리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SK키파운드리가 선보인 이번 SiC Planar MOSFET 공정 플랫폼은 450V~2300V의 폭넓은 전압 대역을 지원하며, 특히 고전압 동작 환경에서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 데이터를 확보해,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공정 전반에 걸친 최적화와 핵심 공정 정밀 제어를 통해 수율을 90% 이상으로 향상시키고, 생산성을 제고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 요구에 맞춰 전기적 특성과 스펙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공정 대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키파운드리는 이번 공정 플랫폼 개발 완료와 함께 SiC 전문 설계 고객사로부터 1200V급 고전압 제품을 수주해 개발에 착수했다. 해당 공정은 고객사의 산업용 가전에 적용돼 열효율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며, 시제품 평가와 신뢰성 검증을 거쳐 2027년 상반기 내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SiC Planar MOSFET 공정 플랫폼 개발은 SK키파운드리가 SiC 전문기업 SK파워텍 인수 후, 양사 핵심 역량을 결집해 거둔 첫 결실로, 기술 개발 완료에 이어진 실제 고객 수주를 통해, 기술적 검증 단계를 넘어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와 경쟁력을 확보 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이번 SiC Planar MOSFET 공정 플랫폼 개발은 SK키파운드리가 글로벌 화합물 반도체 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차별화된 높은 수율과 신뢰성의 공정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사 요구에 부응하는 고전압 전력반도체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1 17:28장경윤 기자

농심, 지난해 영업익 1839억원…전년비 12.8%↑

농심이 2023년 인하했던 제품 가격 조정과 해외 사업 성장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회사는 11일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조 5143억원, 영업이익 18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2.8%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한국 법인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한국 법인 매출은 2조 4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24억원으로 62.6% 증가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지난 2023년 인하했던 상품 가격을 2025년 원래대로 되돌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의 경우 중국 법인 매출은 1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20.4% 감소했다. 일본 법인 매출은 1349억원으로 2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60억원으로 14.9% 늘었다. 반면 미국 법인은 매출 5243억원으로 1.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70억원으로 43% 줄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2023년 인하한 가격을 지난해 원래 수준으로 되돌려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2026.03.11 17:21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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