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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소환한 중국 AI, 할리우드 집단 공세에 제동

중국 바이트댄스가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시댄스 2.0'의 글로벌 기업용 서비스 출시를 잠정 보류했다. 할리우드 주요 스튜디오와 단체들이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집단 법적 대응에 나선 데 따른 조치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더 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이달 중순으로 계획한 시댄스 2.0의 전 세계 기업 대상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출시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시댄스 2.0은 사진 한 장과 짧은 텍스트만으로 영화 수준의 고품질 영상을 생성하는 모델로, 공개 직후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시댄스 2.0으로 제작된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빠르게 퍼지면서다.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의 격투 장면, 다스 베이더와 데드풀의 대결 등 사실감 높은 영상들이 잇따라 공개되자 미디어 업계는 저작권 침해와 배우 초상권 무단 사용 문제를 공식 제기하기 시작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지난달 바이트댄스에 저작권 침해 중지 경고장을 발송하며 대응 수위를 높였다. 시댄스 2.0이 스타워즈·마블 등 자사 핵심 지식재산을 무단으로 학습해 영상을 생성하고, 이를 묶어 판매했다는 것이 디즈니 측 주장이다. 미국영화협회(MPA)와 넷플릭스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도 바이트댄스에 법적 서한을 보내 침해 행위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역시 성명을 내고 "법과 윤리, 업계 표준을 무시한 처사"라며 스튜디오들의 입장에 힘을 실었다. 법적 리스크가 현실화하자 바이트댄스는 법무팀을 투입해 지식재산권 위반 소지를 점검하는 한편, 엔지니어들을 동원해 저작권 필터링 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 내에선 실제 인물 사진을 활용한 기능을 중단하고 디지털 아바타 생성 시 본인인증 절차를 의무화하는 등 내부 검열 시스템도 대폭 강화했다. 다만 이러한 강화 조치로 저작권과 무관한 요청에도 영상 생성이 거부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중국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부 기업 고객엔 생성 콘텐츠를 중국 내에서만 배포하도록 요구하는 방식으로 접근 제한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트댄스의 이같은 노력에도 할리우드 업계의 비판 수위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디즈니와 MPA는 필터링 시스템 도입만으로는 이미 발생한 저작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찰스 리브킨 MPA 회장은 "바이트댄스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수백만 개의 미국 일자리를 뒷받침하는 저작권법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데이비드 싱어 디즈니 측 변호사도 "바이트댄스의 행위는 고의적이고 광범위하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6.03.16 09:46이나연 기자

한화, 테크·라이프 시너지 본격화…갤러리아·아워홈에 AI·로봇 도입

한화그룹 테크(Tech)와 라이프(Life) 솔루션이 '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새 사업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 향상 등 각 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시장을 개척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설 지주 설립에 앞서 부문 간 시너지 일부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향후 테크와 라이프 부문에 대한 투자와 전략적 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화그룹은 일부 계열사의 인적 분할과 신설 지주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부문 간 시너지를 활용한 신사업 개척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 부문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유통·서비스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갤러리아백화점과 호텔·리조트에는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한화비전과 한화로보틱스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다양한 고객이 모여드는 백화점의 특성을 고려해 AI 카메라를 통한 매장 혼잡도 분석, 고객 선호 등을 파악해 운영 효율과 함께 고객 편의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AI 카메라에 이상 상황이 포착되면 직원에게 곧바로 알림을 보내 대응하도록 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각 사 F&B 부문은 비노봇(VINOBOT), 조리로봇과 같이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고객 서비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테크 솔루션 부문과의 협력이 본격화되면 고객 응대와 서비스의 질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면서 “패턴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 축적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매출 증대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등 식품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는 아워홈은 ▲안전사고 예방 ▲식품 위생 및 품질 관리 ▲원활한 식자재 공급 등을 위해 한화비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일부 사업장에 시범 도입한다. 주방에 설치된 AI 카메라는 조리사 입장과 동시에 복장과 위생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실시간 점검한다. 주변의 이상 소리와 온도 등을 감지해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지킴이' 역할도 수행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작업자 상태와 조리실 상황을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위생 및 안전 관리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면서 “이전보다 조리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음식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효율적인 식자재 공급을 위해 '지능형 자동 발주 시스템' 적용도 추진한다. 식재료 입고 시 바코드 인식과 영상 촬영 기능이 통합 적용된 'BCR 카메라'가 실시간 재고를 자동 등록하고 AI가 스스로 발주하는 '맞춤형 SCM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AI 카메라를 통해 이용자들의 선호 식단을 분석해 메뉴를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테크·라이프 솔루션 두 부문은 현재 추진중인 인적 분할이 마무리되는 대로 별도 조직을 구성해 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신사업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기술은 라이프 부문 사업장에 우선 적용하고, 이후 사업 모델로 키워 새로운 외부 수익 창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부문 간 시너지는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 그리는청사진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 중 하나”라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협업을 통해 우리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09:43김민아 기자

엠83 자회사 피앤티링크, 770억 규모 AI·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수주

엠83(M83) 자회사 피앤티링크는 국내 주요 플랫폼 및 포털 기업을 대상으로 총 77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주요 프로젝트들은 AI 및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고성능 서버 인프라를 공급하고 구축하는 사업이다. 피앤티링크는 대규모 클라우드 환경에 맞춘 시스템 설계와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버와 대용량 스토리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장비 공급 부족으로 투자가 지연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으나, 피앤티링크는 글로벌 GPU 및 서버 업체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AI 투자 확대는 피앤티링크의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피앤티링크는 AI 컴퓨팅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요한 장비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지난해 전년 대비 237% 성장한 9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피앤티링크는 자체 하이엔드 AI GPU 인프라 솔루션을 기반으로 모회사 엠83과 함께 자체 AI 연구개발(R&D) 데이터 센터를 설계하고 있다. 피앤티링크 관계자는 "올해 2개월만에 국내 굴지의 플랫폼 기업들과 잇단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높은 기술력과 영업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6 09:41정진성 기자

가족 같은 회사 아닌, '가족 위한 회사'라는 약속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편집자 주] 1.시스템: '가족'이라는 모호한 수사가 아닌 선명한 약속 채용 시장에서 흔히 쓰이는 “우리 회사는 가족 같은 회사입니다”라는 구호는 때로 경계의 대상이 된다. '가족'이라는 친근한 수사가 종종 공과 사의 경계를 무너뜨리거나, 구성원의 무조건적인 희생을 당연시하는 근거로 악용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HR 담당자로서 나는 이 지점에서 명확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구성원을 억지로 '식구'라 부르기보다, 그들이 소속된 진짜 '가족'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탱해주는 회사가 되는 것이 더 본질적인 가치가 아닐까. 가족 같은 회사가 아닌, '가족을 위한 회사'가 되겠다는 다짐은 결코 감성적인 호소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이는 조직의 근간인 취업규칙을 정비하고, 구성원의 권리를 제도적으로 명문화하는 아주 실무적이고도 건조한 행동에서 시작된다. 최근 우리 조직이 진행한 가족친화인증 준비 과정도 마찬가지였다. 흩어져 있던 각종 모성보호 및 돌봄 관련 규정들을 선명하게 바로잡는 작업은 단순히 법적 기준을 맞추는 절차를 넘어 구성원의 일상을 시스템으로 보호하겠다는 조직의 공식적인 선언이었다. 2.신뢰: 안정된 기반 위에서 확인한 '신뢰의 자산' 물론 이러한 새로운 시도가 가능했던 것은 그간 쌓아온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연근무제나 자유로운 연차 사용 등이 이미 조직 내에 자연스러운 공기처럼 자리 잡고 있었기에, 이를 국가 인증이라는 객관적인 잣대로 재점검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가질 수 있었다. 인증을 획득하는 과정은 구성원들에게 “우리 회사는 약속한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당신의 삶을 존중하는 곳”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전하는 일이다. 복지는 결코 시혜가 아니다. 조직과 개인이 서로의 삶을 존중하겠다는 약속 위에 세워지는 가장 가치 있는 '신뢰 자산'이다. HR의 역할은 바로 이 지점에 있다. 이미 갖춰진 제도들이 흔들림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더욱 공고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그것이 구성원들에게 '예측 가능한 신뢰'로 다가가게 하는 것이다. 3. 실천: 인증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 가족친화인증 기업 선정은 목표의 완성이 아니라, 더 좋은 조직문화를 향한 새로운 출발선에 선 것이다. “인증을 받았으니 숙제는 끝났다”는 안일함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인된 지표를 획득한 이후 HR의 진짜 고민은 시작된다. 제도라는 뼈대 위에 어떻게 '진심'이라는 온기를 불어넣어 구성원들이 실질적으로 만족하게 할 것인가의 문제다. 우리는 그 고민의 첫 번째 발걸음으로 올해 1월부터 출산 축하 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의 출산 축하금을 50만원으로 상향하고, 정성 어린 선물과 대표님의 메시지 카드를 더했다. 이는 단순히 평가 점수를 채우기 위한 행위가 아니다. 우리가 설계한 안전망이 구성원들의 삶 속에서 실제로 따뜻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구체적인 실천이다. 모호한 환상보다 선명한 제도와 실천 하나가 구성원에게 더 큰 확신을 준다는 믿음을 현장에서 증명해내고 싶었다. 현판 너머, 삶의 소중한 순간을 지켜주는 회사로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수립된 이러한 인사 기획이 동료의 집으로 배달된 선물 상자로 이어질 때, 조직문화는 비로소 '말'이 아닌 '실체'가 된다. 차가운 금속 재질의 가족친화인증 현판은 사무실 벽에 걸려 있겠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따뜻한 온기로 구성원들의 일상에 스며들어야 한다. 인증서는 일정 기간마다 갱신 과정을 거치겠지만, 동료들이 체감하는 회사의 진심은 매 순간 새롭게 갱신돼야 한다. 결국 진짜 복지란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다. 인증을 준비하며 마주했던 빽빽한 기준들 사이에서 동료의 삶을 읽어내고, 그 삶의 소중한 순간에 회사가 기꺼이 곁을 내어주는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일이다. 우리가 준비한 축하의 패키지는 단순한 물품이 아니라, “우리는 당신의 삶을 진심으로 소중히 여긴다”는 조직의 선언이다.

2026.03.16 09:41문한규 컬럼니스트

나무기술, 산업 AX 맞춤형 지원…에이전트형 AI 플랫폼 확산

나무기술이 정부 인공지능(AI) 지원 사업에 참여해 제조·바이오·금융 등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 온프레미스 기반 에이전트형 AI와 엣지 AI 플랫폼을 앞세워 보안과 실시간 처리가 중요한 산업 현장의 AI 전환(AX)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나무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6년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이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바우처 형태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나무기술은 이번 선정으로 정부 바우처를 활용해 제조·바이오·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 기업과 공공기관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보안과 데이터 주권이 중요한 산업 환경을 고려해 온프레미스 완전 배포 방식과 엣지 AI 기술을 중심으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나무 AI 에이전트(NAA)'와 엣지 AI 분석 플랫폼 '나무 엣지 AI(NEA)'를 기반으로 산업별 특화된 활용 모델을 확대한다. NAA는 기업 내부 데이터와 기존 시스템을 연결해 문서 정리,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검색증강생성(RAG)과 멀티 에이전트 기능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으며 업계 표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통해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도 쉽게 연동할 수 있다. 또 모든 연산을 고객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처리하는 구조로 금융·바이오·공공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NEA는 생산 현장에 특화된 엣지 AI 분석 플랫폼으로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기를 활용해 설비와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해 예지보전과 품질 관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IoT 센서와 영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제조 현장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무기술은 이번 사업으로 제조·바이오·금융·공공 등 산업별 AX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제조 분야에선 예지보전과 품질 관리, 바이오 분야에선 연구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금융 분야에선 리스크 평가와 의사결정 지원, 공공 부문에선 행정 서비스와 민원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확대할 방침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우리 에이전트형 AI와 소버린 AI 구현 역량을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보안이 생명인 금융·공공과 실시간성이 중요한 제조·바이오 산업군이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고성능 AI 플랫폼을 도입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6 09:39한정호 기자

아이엘로보틱스, 긱플러스와 공장 자동화 협력

로봇 솔루션 기업 아이엘로보틱스는 글로벌 자율주행로봇(AMR) 시장 선도 기업 긱플러스와 전략적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제조 및 물류 현장에서 활용되는 이동형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연동해 공장 자동화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공장 내 물류 이동과 정밀 작업을 하나의 로봇 운영 체계로 연결하는 통합 자동화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아이엘로보틱스는 로봇 소프트웨어 및 산업 자동화 솔루션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이엘이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과 연동 가능한 로봇 운영 구조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긱플러스 자율주행로봇 및 무인운반차(AGV) 기술을 결합하면서 공장 내 부품 이송·물류 이동 영역과 정밀 작업·조립 공정을 하나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AMR·AGV를 연동한 통합 자동화 솔루션 개발 ▲지능형 로봇 관제 시스템 및 운영 알고리즘 공동 최적화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및 물류 자동화 시장 공동 공략 ▲차세대 로봇 기반 자동화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한다. 지정석 아이엘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이동형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결합된 공장 자동화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제조 및 물류 현장에서 다양한 로봇이 협업하는 스마트 자동화 환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엘로보틱스는 로봇 소프트웨어 및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 중심의 로봇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제조 및 물류 분야에서 로봇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16 09:33신영빈 기자

가비아, 판교 스타트업 클라우드·AI 기술 지원 강화

가비아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전략을 공유하며 AI 기반 개발 혁신과 인프라 효율화 지원에 나섰다. 가비아는 지난달 26일 경기 판교 창업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비용 최적화와 AI 도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판교 창업존 입주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성형 AI 도입에 따른 인프라 운영 전략과 비용 절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가비아의 기업 소개로 시작됐으며 이정환 AWS 솔루션즈 아키텍트 매니저가 연사로 참여해 'AI 시대 개발 생산성 혁신으로 실현하는 비용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선 자연어로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설계·코드 생성·테스트·문서화·배포까지 자동 수행하는 AWS의 에이전틱 통합개발환경(IDE) '키로'를 비롯해 조직 단위의 AI 기반 개발 라이프사이클(AI-DLC), 최신 에이전트 AI 트렌드 등이 소개됐다. 또 생성형 AI 기반 개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구성 전략과 함께 아마존 베드록의 '에이전트코어'를 활용한 AI 서비스 구축 방법 등 단계별 AI 도입 전략도 제시됐다. 이어 조미연 가비아 MSP사업팀 차장은 스타트업의 인프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AWS 크레딧 프로그램 및 가비아 오퍼링'을 발표했다. 가비아는 현장에서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기업을 대상으로 AWS 키로 프로 무료 크레딧과 함께 최대 1000만원 규모의 AWS 서비스 이용료를 5개월간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해 참가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 이후에는 가비아 AWS 전문 인력이 참여한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됐다. 가비아 엔지니어들은 27년간 축적한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비즈니스 환경에 맞춘 AI 도입 전략과 클라우드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했다. 가비아는 AWS '어드밴스드 티어 서비스 파트너'로서 고객 클라우드 설계·운영·보안 전 과정을 전담하는 매니지드 서비스(MSP)를 제공 중이다. 전담 엔지니어 전원이 최고 등급 인증 자격을 보유해 고난도 인프라 구축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서 침해 사고 대응 및 보안 관리에서도 전문성을 갖췄다. 백승한 가비아 이사는 "스타트업 생태계 내에서 우리의 AWS 매니지드 서비스 성공 사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스타트업이 인프라 운영과 비용에 대한 고민 없이 비즈니스 성장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성장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6 09:32한정호 기자

[AI는 지금] 자고 나면 '조 단위' 뛴다… 中 AI 스타트업, 전례 없는 몸값 폭등 러시

전 세계에 불어닥친 '딥시크 쇼크' 이후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가 단기간에 급등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생성형 AI 경쟁 격화로 중국에서도 대형 투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며 일부 스타트업은 수개월 사이 기업가치가 수배 뛰는 등 'AI 유니콘'이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 AI는 최근 약 180억 달러(약 27조원) 기업가치를 목표로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추진에 나섰다. 올해 초 7억 달러 이상을 조달하며 기업가치 약 100억 달러를 인정받은 이후 불과 몇 달 만에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이다. 또 지난해 말 투자 당시 기업가치가 약 43억 달러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네 배 이상 뛰었다. 문샷은 AI 챗봇 '키미(Kimi)'를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알리바바와 텐센트, 5Y캐피털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신 모델 '키미 K2.5' 기반 에이전트 서비스 '키미 클로'를 선보이며 사용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AI 스타트업 중에선 미니맥스와 지푸AI도 기업가치가 빠르게 상승한 기업으로 꼽힌다. 두 회사는 최근 시장에서 약 300억~400억 달러 수준의 기업가치로 평가되며 중국 AI 유니콘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기업군으로 거론된다. 특히 미니맥스는 생성형 AI 모델과 AI 캐릭터 서비스 등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며 한때 시장 평가 기준으로 중국 검색기업 바이두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언급되기도 했다. 이 같은 투자 열기는 중국 AI 기술 경쟁의 핵심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등장 이후 더욱 확산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딥시크는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중국 내 AI 스타트업과 클라우드 기업들이 잇따라 자체 모델과 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하는 계기가 됐다. 업계에선 중국 AI 스타트업 투자 열기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오픈AI와 앤스로픽 등과 경쟁하기 위해 중국 빅테크와 투자자들이 AI 모델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선 대형 플랫폼 기업과 벤처투자가 동시에 AI 모델 개발 경쟁에 뛰어들면서 자금 유입 속도가 매우 빠른 상황"이라며 "향후 몇 년 동안 중국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AI 스타트업이 추가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6.03.16 09:31장유미 기자

컬리, 23일까지 '뷰티페스타'…최대 1만여 개 상품 대상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오는 23일까지 '뷰티컬리페스타'를 진행하고 1만여 개 뷰티 상품을 최대 82% 할인한다고 16일 밝혔다. '뷰티컬리페스타'는 컬리가 엄선한 뷰티 상품을 매달 새로운 테마로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즌 특성을 반영했다. 햇볕이 강해지는 봄철, 자외선 차단과 맑은 피부 표현을 동시에 잡는 선베이스 메이크업을 테마로 시즌 특가와 브랜드데이 등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했다. ▲선케어부터 ▲스킨케어 ▲베이스 메이크업까지 봄 시즌에 필요한 뷰티 상품을 시즌 특가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선크림', '연작 베이스 프렙' 등을 포함해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도 함께 적용된다. 릴레이 브랜드 단독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데이'도 이어진다. 이날부터 이틀간 끌레드뽀보떼, 아넷사 등 시세이도 연합은 15% 쿠폰을 증정한다. 오는 18일부터는 정샘물에서 쿠션류 외 베스트 상품 22% 일괄 할인 및 물착 기획 세트를 컬리온리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는 스킨수티컬즈가 컬리 첫 라이브 기념 18% 쿠폰 및 컬리 단독 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운영한다. 앱 전용 쿠폰 혜택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첫날인 이날에 한해 오픈런 쿠폰을 운영하며 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까지 2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선착순 쿠폰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4만원 이상 구매 시 5% 할인되는 럭셔리 쿠폰과 5만원 이상 구매 시 15%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사 쿠폰도 함께 운영된다. 컬리 관계자는 "봄철 피부 보호를 위해 스킨케어부터 선케어까지 컬리가 까다롭게 큐레이션한 상품을 모아 뷰티컬리페스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3.16 09:28박서린 기자

네오위즈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 'DMS 2026' 부스 스폰서 참가

네오위즈의 자회사인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티앤케이팩토리는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 '디지털 마케팅 서밋 2026(DMS 2026)'에 부스 스폰서로 공식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DMS는 누적 1만 명 이상의 국내외 마케팅 전문가들이 집결하는 지식 공유 플랫폼이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AI) 혁명과 마케팅의 미래'를 핵심 주제로 삼고, AI 기술이 마케팅 생태계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티앤케이팩토리는 행사 기간 전용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고도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한 현장 방문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AI 기반의 효율적인 광고 집행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앤케이팩토리 부스를 방문해 설문조사에 참여한 인원 전원에게 현장에서 커피 쿠폰을 지급하며, 참여자 가운데 매일 1명을 추첨해 금 반 돈(1.875g)을 증정한다. 티앤케이팩토리 관계자는 “대한민국 마케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DMS 2026에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급격한 AI 전환 시대를 맞이한 마케터들에게 티앤케이팩토리만의 실질적인 데이터 전략을 제시하고, 즐거운 이벤트 경험까지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6 09:27정진성 기자

하나금융 5천억 펀드 조성…신재생에너지·AI에 투자

하나금융그룹이 신재생에너지·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인프라 시장 선도·초창기 기업 등에 약 5000억원 규모로 지원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16일 국가 경제 신성장 동력 확보 기여를 위해 5000억원 수준의 '하나모두성장인프라펀드'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이 출자하는 4000억원을 중심으로 하나증권 500억원, 기타 그룹 계열사가 500억원(하나생명 200억원, 하나캐피탈 170억원, 하나손보 100억원, 하나대체투자 30억원)을 각각 공동 출자한다. 이번 펀드 주요 투자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환경시설 등 인프라 사업 ▲AI 데이터센터 및 AI 컴퓨팅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사업 등이다. 먼저 신재생 에너지 관련 주요 투자 대상인 '완도금일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로, 발전 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호남권 첨단산업 전력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인 '부천 삼정동 AI허브센터'와 '인천 구월동 AI허브센터'에 투자가 예정되어 있으며, 수도권 주요 데이터센터와 가까운 입지로 연결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 두 곳은 최대 250kW의 서버 랙 전력을 공급하는 AI 특화 데이터센터로, 추후 GPUaaS, AlaaS 등 시장을 주도하는 사업자들을 임차인으로 확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초기 개발단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이번 펀드의 특징"이라며 "초기 선제적 투자를 통해 우량 자산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 향후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서 자문 및 금융 주선권을 확보해 수익성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월말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통해 2026년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조 6000억원 증액한 17조 8000억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2026.03.16 09:26손희연 기자

에버스핀, 'Rule of 40' 91 달성…하반기 코스닥 간다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보안기업 에버스핀이 지난해 글로벌 SaaS 기업의 핵심 성장 지표인 'Rule of 40'에서 90을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하며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도전한다. 에버스핀은 지난해 매출액 132억원, 영업이익 4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성장률은 각각 전년대비 54%와 841%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73억8000만원으로 전년 보다 473% 성장했다. 특히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을 합산한 SaaS 핵심 지표 'Rule of 40'에서 약 91 수준을 기록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Rule of 40은 '40' 이상이면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SaaS 기업으로 평가된다”며 “아직 국내 보안 업계에서는 40을 넘은 사례조차 거의 없는 상황에서 에버스핀이 이를 크게 상회했다”고 전했다. 에버스핀은 국내 금융업권 디지털 채널 보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반으로 일본과 동남아시아 금융기관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동적표적방어(MTD·Moving Target Defense) 기반 해킹 방지 기술과 화이트리스트 기반 피싱 방지 기술을 중심으로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매출 대부분은 연간 구독 기반 라이선스 방식인 ARR(Annual Recurring Revenue) 모델로 발생한다. 최근 해외 매출이 급속하게 확대되면서 고정비 중심 구조에 따른 운영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일본 디지털 채널 보호를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JV) 역시 에버스핀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합작법인은 2025년 매출 165억9000만원, 영업이익 105억원, 당기순이익 66억6000만원을 기록했했다. 에버스핀은 해당 JV 지분 30%를 보유해 당기순이익 항목에 약 19억9000만원의 지분법 이익을 추가로 반영하고 있다. 한편, 에버스핀은 지난해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1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에 수상한 대통령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한 대통령상이다. 에버스핀은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7~8월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 중이다.

2026.03.16 09:18주문정 기자

1월 전기차용 전해액 中 점유율 90.5%…전년비 확대

16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전해액 총 적재량은 8만9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성장했다. 국적별 점유율 기준으로는 중국 기업들이 전해액 시장 내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4분기 기준 중국 기업 점유율은 90.5%로 집계됐다. 한국과 일본 기업은 각각 5.8%, 3.7%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로, 중국 업체 중심의 공급 구조가 강화되는 흐름이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 적재량도 3만5천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해 견조한 수요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1월 글로벌 전해액 시장에서는 주요 공급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틴치는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만1천톤을 기록하며 시장 1위를 유지했으며, 캡켐은 1만2천톤 으로 12% 성장해 뒤를 이었다. BYD는 1만1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으며, GTHR은 8천톤을 기록해 42% 증가했다.

2026.03.16 09:14김윤희 기자

비스터 컬렉션 Unlock Her Future™ 프라이즈 2026,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진출…여성 주도 임팩트 창업 지원 확대

런던, 2026년 3월 16일 /PRNewswire/ -- 비스터 컬렉션(The Bicester Collection)이 후원하는 여성 소셜 임팩트 창업가 대상 연례 스타트업 경연 프로그램 Unlock Her Future™ 프라이즈(Prize)가 2026년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처음 열린다. 여성 주도 임팩트와 목적 지반 창업을 지원한다는 글로벌 약속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비전, 로컬 참여(Global Vision, Local Engagement)'라는 철학 아래 매년 새로운 지역을 찾아가 시스템 변화를 이끄는 스타트업을 창업하거나 확장하려는 여성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골자로, 2023년 중동•북아프리카(MENA), 2024년 라틴아메리카(LATAM), 2025년 남아시아에서 열렸으며 2026년에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 여성(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지원자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부합하는 혁신적 사업을 제시해야 하며 사회, 문화, 환경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해야 한다. 스타트업은 아이디어 또는 검증 단계(프로토타입 개발 중)에 있어도 무방하며, 출시 또는 성장 단계에 있을 경우 설립 3년 미만, 연 매출 100만 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비전 있는 창업가를 위한 파격적 지원 유엔여성기구(UN Women)에서 인준하고 아쇼카(Ashoka)와의 제휴로 진행되는 Unlock Her Future 프라이즈는 자금 지원, 멘토링, 글로벌 가시성을 통해 잠재력을 발굴하기에 대단히 좋은 글로벌 플랫폼이다. 재정 지원과 교육, 국제 네트워크를 결합해 여성 창업가들이 측정 가능한 지속가능한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탄탄한 기업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수상자 별 특전 • 사업 보조금 최대 10만 달러• 주요 학술 파트너가 제공하는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 국제 전문가 멘토와 비스터 컬렉션 글로벌 네트워크 이용권(가시성 및 협력 지원) 글로벌 자금 격차 해결 노력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 따르면 여성 창업 기업이 벤처캐피털 투자를 받는 비율은 3% 미만에 불과해 잠재력이 큰 많은 아이디어가 자금 부족과 대표성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2022년에 시작된 Unlock Her Future 프라이즈는 이 같은 현실을 바꾸기 위해 만들어졌다. 보스턴컨설팅그룹(The Boston Consulting Group)의 연구에 따르면 창업 분야에서 성별 참여가 동등해지면 세계 GDP는 3%에서 6%까지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최대 5조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여성 창업가에 대한 투자 확대의 경제적, 사회적 중요도가 그만큼 높다는 의미다. 이 상은 비스터 컬렉션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두 굿(DO GOOD)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구조적 자금 격차 문제 해결과 동시에 글로벌 여성 체인지메이커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90만 달러의 보조금이 제공됐으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관련 있는 벤처 14곳이 지원을 받았다. 샹탈 쿠에이리(Chantal Khoueiry) 비스터 컬렉션 최고문화책임자는 이렇게 말했다. "창업은 시스템 변화를 이끄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많은 여성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을 만들고 있다. Unlock Her Future 프라이즈를 통해 비스터 컬렉션의 글로벌 플랫폼을 이 지역에 제공하게 돼 뿌듯하다. 혁신성과 실질적 임팩트를 결합한 아이디어가 있는 여성들을 지원하고 그들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자본, 멘토링, 가시성을 제공할 것이다." 확대되는 글로벌 여성 창업가 네트워크 2026년 수상자는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기후 및 수자원 회복력, 성평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제 사회적 임팩트 리더 커뮤니티에 합류하게 된다. 2023년 MENA 에디션 수상자누르 자베르(Noor Jaber) (레바논, 나왓 헬스(NAWAT Health)), 사라 랄라(Sara Lalla) (이라크/아랍에미리트, 에코센트릭(EcoCentric)), 누베이르 제인(Nubayr Zein) (이집트/아랍에미리트, 로케더(Leaukeather)), 펠라 부티(Fella Bouti) (알제리, 에코타시라(EcoTashira)) 2024년 LATAM 에디션 수상자발렌티나 아구델로(Valentina Agudelo) (콜롬비아, 살바 헬스(Salva Health)), 타미레스 폰테스(Thamires Pontes) (브라질, 파이코랩스(Phycolabs)), 레이디 크루즈(Leydi Cruz) (볼리비아, 아그리멧(Agrimet)), 애니 로사스(Annie Rosas) (멕시코, 블루칼리(BlueKali)), 영 체인지메이커(Young Changemaker) 크리스탈 델 바예(Kristal del Valle) (과테말라) 2025년 남아시아 에디션 수상자니샤트 팔카(Nishat Palka) (방글라데시, 마미키즈(MommyKidz)), 암리타 크리슈나무르티(Amritha Krishnamoorthy) (인도, 스테핑 스톤즈 센터(Stepping Stones Center)), 질리카 트리살(Jhillika Trisal) (인도, 코그니티(Cognitii)), 니다 유사프 셰이크(Nida Yousaf Sheikh) (파키스탄, H20 테크놀로지스(H20 Technologies)), 소피야 타망(Sophiya Tamang) (네팔, 아이디어 투 임팩트(Idea to Impact)), 양첸 도르지(Yangchen Dorji) (부탄, 리드+(LEAD+)) 위 인사들은 서로 협력하며 혁신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여성 창업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선발 절차 및 일정 준결승 진출자는 국제 비즈니스 리더와 사회적 임팩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독립 선정위원회가 선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지역 부트캠프와 피치 데이에 참여해 해당 지역의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들이 주축이 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사업을 발표하게 된다. Unlock Her Future 프라이즈 2026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에디션 수상자는 2026년 10월 비스터 컬렉션 소속 쇼핑몰 상하이 빌리지(Shanghai Village)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26년은 상하이 빌리지 개관 10주년이 되는 해다. 해당 지역에 대한 브랜드의 헌신이 그만큼 오래됐다는 의미다. 참가 신청은 4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와 지원 방법 확인https://www.thebicestercollection.com/en/do-good/unlock-her-future-2026/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32106/5860034/Bicester_Collection_UHF_Logo.jpg?p=medium600

2026.03.16 09:10글로벌뉴스

라부부 열풍 식었는데...팝마트 새 캐릭터로 버틸까

중국 완구업체 팝마트가 간판 캐릭터인 라부부의 의존도를 낮추고 새 캐릭터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팝마트는 라부부 열풍이 다소 식으면서, 다른 IP인 트윙클트윙클, 스컬판다, 크라이베이비 같은 캐릭터를 시험하고 있다. 외신은 트윙클트윙클 인형의 경우 재입고 직후 몇 분 만에 품절되는 일이 잦고, 크라이베이비 인형은 정가보다 72% 높은 가격에 되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선 스컬판다가 팝마트의 2위 IP로 평가되며, 최근 해즈브로의 '마이 리틀 포니' 협업 상품도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팝마트는 지난해 4억 개 이상의 완구를 팔았고, 이 가운데 약 4분의 1이 라부부가 포함된 더 몬스터즈 시리즈였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제 다른 캐릭터들이 이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를 시험하고 있다. 외신은 이 변화가 팝마트가 원 히트 원더에 그칠지 혹은 디즈니나 산리오처럼 장기적으로 경쟁 가능한 IP 기업이 될지를 가르는 시험대라고 보도했다. 팝마트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왕닝은 회사가 단일 캐릭터 기업이 아니라고 강조해 왔다. 그는 지난해 중국중앙TV 인터뷰에서 팝마트의 목표를 디자이너 토이 IP를 위한 세계적 플랫폼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 1년간 신흥 캐릭터 관련 제품 출시를 늘리고, 다양한 IP를 섞은 협업 시리즈도 확대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스컬판다와 마이 리틀 포니 협업처럼 온라인 화제성을 키울 수 있는 방식과 한정판 출시를 통한 희소성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다만 이런 전략은 여전히 라부부가 팝마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나온 것이기도 하다. 라부부는 지난해 바이럴 열풍을 일으키며 미국과 호주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하지만 공급이 늘고 가품이 확산하면서 리셀 프리미엄은 줄었고, 과열 분위기도 한풀 꺾였다. 미국에선 2월 연간 매출 증가율이 40%로, 전월 130%에서 크게 둔화했다. 지난해 3분기 미국 내 성장률이 약 1270%였던 점과 비교하면 열기가 식은 모습이다. 그럼에도 라부부는 여전히 핵심이다. 더 몬스터스 시리즈는 지난해 팝마트 전 세계 판매량의 약 4분의 1인 1억 개 정도를 차지했다. 도이체방크는 라부부가 해외 매출의 절반 이상, 일부 서구 시장에선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2026.03.16 09:02류승현 기자

텔레픽스, 150억원 대 프리IPO 투자 유치…하반기 코스닥 "순항"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앞둔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150억 원 대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 텔레픽스는 벤처캐피탈(VC) 인터베스트로부터 받은 150억 원대를 포함, 현재까지 누적 약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로는 산업은행,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 제이엔프라이빗에쿼티, 대신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있다. 텔레픽스는 이번 투자 유치 목적에 대해 해외 사업 수주 증가에 따른 위성 양산 대응과 생산 역량 강화라고 설명했다. 급증하는 우주 데이터 수요에 맞춰 생산 설비 확충과 연구개발(R&D)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술특례 상장 기술평가는 지난 1월 통과했다. 민간 우주기업이 AI·빅데이터로 이를 통과하기는 텔레픽스가 처음이다. 텔레픽스는 지난 2월 유럽 시장에서 수천만 달러 규모의 위성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명확한 숫자와 대상은 상대방 요청으로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국내 민간 우주기업 가운데 최초로 AI·빅데이터 분야 기술특례 상장 기술평가를 통과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해 우주 데이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2019년 설립 이후 우주 환경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위성 하드웨어와 AI 기반 데이터 처리 기술을 결합한 우주 AI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위성 제작과 운용, 위성 데이터 처리 및 분석까지 아우르는 역량을 통해 글로벌 우주 데이터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 알고리즘·운용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기반으로 ▲GPU 기반 인공위성용 실시간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 ▲AI 큐브위성 '블루본'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 '디내브' 등을 우주로 발사해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또한 위성 데이터 특화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지난해엔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AI 분야에 선정됐다.

2026.03.16 09:00박희범 기자

이란 전쟁 3주째…유가 배럴당 105달러 돌파

미국 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이 수주간 더 지속될 수 있다고 시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통행 재개를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하면서 국제 유가가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CNN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국제 유가의 기준 역할을 하는 브렌트유는 2.9% 상승해 배럴당 약 106.1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6% 올라 배럴당 101.5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이란과 전쟁이 3주째 이어지면서 역사상 최대 규모 석유 공급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란이 통제하는 핵심 해상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발발 이후 유조선 통행이 사실상 차단된 상태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트럼프 행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운송 흐름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여러 차례 대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에서 출항하는 유조선을 호위하고 보호하기 위해 미 해군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 행정부는 최근 해군이 해당 작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까지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많은 나라들, 특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이 해협을 개방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군함을 보낼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 일본 등 5개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매설하고 미국과 연관된 석유•가스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은 지난주 수요일 비상 비축유 4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IEA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동 조치지만, 미주와 유럽 국가들의 석유 방출은 3월 말에야 시작될 예정이다. 호르무즈 해협 폐쇄는 석유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 세계 농업은 이 해협을 통해 운송되는 비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유제품, 과일, 채소, 생선 등 신선 식품이 가격 상승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을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2026.03.16 08: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헬로비전, 경기도 주민에 AI 교육 지원

LG헬로비전은 시청자미디어재단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와 지역 밀착형 'AI 상생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토대로 급변하는 AI 환경에서 지역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 밀착형 디지털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 성경훈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지역별 특화 AI 교육 프로그램 시범운영,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AI 활용 역량 강화, 지역 인프라 기반 사회공헌 활동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선 '우리동네 소상공인 AI 디지털 교실'이 지난 3일 운영됐다. 소상공인이 AI를 활용해 홍보용 숏폼 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이를 실제 가게 홍보에 활용하는 실습 위주 교육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복잡한 편집 기술 없이도 AI로 직접 가게를 홍보하는 실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경기도 부천시에선 한국펄벅재단과 함께 '결혼이주여성 AI 디지털 교실'을 열어 다문화 가정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는 교육이 지난 10일 이뤄졌다. AI 챗봇을 활용한 한국어 학습부터 AI 기반 문서 작성, 이미지 제작 실습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됐으며, 보이스피싱 등 디지털 범죄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대외협력센터 상무는 “우리동네 소상공인과 이웃들이 AI를 활용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디지털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6 08:52홍지후 기자

NC AI, 컴퓨팅 4분의 1로 글로벌 톱 80%…K-월드모델 띄웠다

NC AI가 글로벌 최고 성능 모델의 4분의 1 수준 컴퓨팅 자원으로 고난도 로봇 조작의 80% 성공률을 달성한 'K-월드모델' 기술로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을 공략한다. NC AI는 로봇 지능의 핵심인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을 자체 연구 인프라로 학습·검증해 주요 태스크에서 실무 적용 가능한 수준의 성공률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 피지컬 AI 산업의 핵심 난제는 가상 시뮬레이션에서 학습한 로봇이 현실의 미세한 물리 변수 앞에서 오작동을 일으키는 '시뮬레이션-현실(Sim2Real) 격차'다. 미·중 빅테크들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에 천문학적 투자를 쏟아붓는 가운데, NC AI는 시각적 모방을 넘어 현실의 정교한 물리 법칙까지 예측하는 WFM으로 해법을 제시했다. NC AI WFM의 핵심 차별점은 처리 구조다. 기존 WFM이 영상을 생성한 뒤 비전 언어 모델(VLM)로 추론해 행동을 선택하는 방식인 반면, NC AI의 WFM은 영상 생성 이전 단계인 잠재공간 정보에서 바로 행동을 생성한다. 영상 생성·추론 단계를 제거해 속도를 높이고, 고정밀 물리 엔진으로 생성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행동 정확도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엔씨소프트 시절부터 20년 이상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비스로 축적한 가상 세계 구축 노하우와 3차원(3D) 생성 모델 '바르코 3D(VARCO 3D)'를 결합해 현실 세계에 흡사한 수준의 3D 시뮬레이터를 구현할 수 있다. 성능과 효율성 지표도 눈에 띈다. 로봇 팔의 복잡한 움직임을 제어하는 24개 고난도 조작 태스크 전체 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SOTA) 대비 70% 성능을 확보했고, 현장 투입·상용화와 직결되는 상위 18개 핵심 태스크에선 엔비디아 코스모스 등 최고 성능 모델의 80%에 달하는 태스크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를 글로벌 톱 성능 모델 파인튜닝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의 25%로 달성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NC AI는 로봇 학습의 또 다른 병목인 데이터 부족 문제도 WFM으로 정면 돌파한다. 기존엔 눈 내리는 공장, 야간 물류센터, 예상치 못한 인간 개입 등 현실 변수를 담은 영상 데이터 수집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NC AI의 WFM 환경은 프롬프트 조작만으로 이런 극한 환경의 비디오 데이터를 대량 생성할 수 있다. A100 1대 기준 10초 분량 비디오 생성에 80초가 소요되는 고효율로, A100 성능의 3배 수준인 H100 GPU 100대를 활용하면 1만 시간 분량의 합성 비디오 데이터를 단 11일 만에 생성할 수 있다. NC AI는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클린룸·철강 공정·조선소 블록 등 한국 제조업 특성에 맞춘 도메인 특화 합성 데이터를 공급할 계획이다. NC AI는 리얼월드·삼성SDS·씨메스·컨피그 인텔리전스·레인보우로보틱스·엔닷라이트·펑션베이 등 기업과 ETRI·KETI·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정부출연연, 카이스트·서울대·고려대·GIST 등 학계를 아우르는 'K-피지컬AI 얼라이언스'의 핵심 주체로 참여한다. 정밀 물리 시뮬레이션부터 3D 에셋 생성, 로봇 현장 실증으로 이어지는 가치 사슬에서 WFM이 기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WFM 연구로 막대한 연산 자원에 의존하던 기존 로봇 AI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정밀한 물리 이해와 최적화된 학습 아키텍처로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실질적 유효성을 증명했다"며 "K-피지컬AI 얼라이언스와 함께 한국 산업 특화형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피지컬 AI 패권을 주도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08:41이나연 기자

한화, 벤처 글로벌과 LNG 구매 계약…한미 에너지 안보 협력

에너지 안보가 산업 경쟁력과 국가 전략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화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확보를 계기로 한미 협력과 자체 LNG 밸류체인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 글로벌 LNG 생산 기업 '벤처 글로벌'과 LNG 장기 구매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이날 행사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마이클 세이블 벤처 글로벌 대표를 비롯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더그 버검 미국 내무부 장관 등 양국 고위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미국은 14~15일 일본 도쿄에서 대한민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12개국을 초청해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장관 및 비즈니스 포럼(IPEM)'을 개최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달 벤처 글로벌과 2030년부터 20년간 연 150만톤 LNG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손 대표는 “이번 에너지 협력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한미 간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방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안보 파트너로서 역할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으로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AI, 방산 등 산업 전반의 기반이 되는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국가 안보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했다. 미국이 이번에 IPEM을 개최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버검 장관은 “한미 전략 동맹은 약 70년간 평화와 안정의 기둥이었으며 에너지 안보가 그 핵심 요소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한국과 미국은 경제와 안보 문제를 아우르는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며 "오늘 체결된 협약이 글로벌 공급망 안정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계열사들과 함께 역량을 결집해 LNG 생산-유통-활용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LNG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화오션은 LNG 운반선 건조 및 해상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FLNG) 등 해양 인프라 구축 역량을, 한화에너지는 LNG 발전 및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쉬핑은 안정적인 LNG 해상 운송을 담당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 달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 안보 컨퍼런스'에서 “에너지 안보부터 국방과 제조 혁신까지, 신뢰받는 생태계는 사회를 보호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미래 복원력을 이끄는 핵심”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26.03.16 08:25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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