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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4400개 엣지로 AI 추론 속도·비용 개선

아카마이가 글로벌 엣지 인프라 기반으로 분산형 인공지능(AI) 추론 체계를 강화해 실시간 AI 처리 성능을 높였다. 아카마이는 4400개 엣지 거점을 활용한 'AI 그리드 지능형 오케스트레이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통합한 인퍼런스 클라우드로 엣지·코어 전반에서 AI 워크로드를 지능형으로 분산 처리하는 구조다. 이번 기술 핵심은 AI 요청을 실시간으로 배분하는 오케스트레이터다. 토큰당 비용과 첫 응답 시간 처리량을 동시에 고려해 최적의 인프라로 워크로드를 자동 배치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 중앙 집중형 대비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시맨틱 캐싱과 지능형 라우팅을 결합해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고성능 GPU는 고난도 작업에 집중 배치하고 일반 요청은 엣지에서 처리해 전체 인프라 활용도를 끌어올린 구조다.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 아카마이는 엣지 기반 처리로 실시간 응답성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게임에서는 밀리초 단위 상호작용을 지원하고, 금융에서는 로그인 순간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실시간 트랜스코딩과 더빙까지 분산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다. 코어 인프라는 대규모 AI 연산을 담당한다.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클러스터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추론 같은 고부하 작업을 처리하며 엣지와 역할을 분담한다. 이를 통해 코어와 엣지를 연결한 연속적 컴퓨팅 구조를 구현했다. 아카마이는 엣지부터 코어까지 이어지는 인프라를 통해 서비스 수준 계약(SLA) 관리도 강화했다. 블루필드 데이터 처리 유닛(DPU) 기반 네트워킹으로 성능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업은 이를 통해 다양한 AI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아담 카론 아카마이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총괄 매니저는 "이번 솔루션은 분산 아키텍처 기반으로 AI 추론을 외부로 확장하는 길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2026.03.18 11:08김미정 기자

CJ그룹, 4월1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 접수

CJ그룹이 2026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입사 지원서는 4월1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서류와 테스트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계열사별 맞춤 전형을 거치고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입문 교육을 받게 된다. 올해 상반기 공채는 이재현 회장의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 철학을 반영해 전년보다 모집 규모를 30% 늘렸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그룹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미래 혁신을 주도해 나갈 '최고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취지다. 이재현 회장은 “미래 혁신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인재”이며 “'하고잡이' 인재들이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겠다”고 강조해 왔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CJ의 의지는 한국식 공채 제도의 발판이 됐다. 현재 CJ그룹의 모태가 되는 제일제당은 1957년 당시 삼성물산, 제일모직과 국내 기업 최초로 신입사원을 뽑는 대규모 공채 제도를 도입했다. 1993년 계열 분리 후에도 공채 전통을 이어오며 올해로 70년째 인재 성장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 공채는 그룹 전통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AI, 디지털 기술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채용 방식에서도 혁신을 꾀했다. 채용 전형 전반에 걸쳐 고도화된 AI 기술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자기 소개서를 기반으로 하는 객관적인 분석 자료를 평가자에게 제공, 오직 능력 중심의 평가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Z세대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춘 채용 브랜딩 활동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CJ ENM 등 주요 계열사는 마케팅, MD, PD등 주요 직무 현직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구직자를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CJ Careers'를 통해 AI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채용 콘텐츠를 공개하며 기업·직무·조직문화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CJ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CJ그룹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하고잡이' 인재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CJ는 구직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높은 수준의 취업 선호도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수평적 호칭 '님 문화' 도입 ▲올리브영, CJ더마켓, CGV를 비롯 VIPS, 뚜레쥬르 등 계열사 브랜드에서 제공 중인 임직원 할인 혜택 ▲입사 3, 5, 7, 10년 차에 최대 4주간 자기계발 휴가를 지원하는 'Creative Week' ▲국내 콘도와 해외 호텔 비용 지원 등 구성원을 위한 차별화된 복리후생 제도 등을 갖추고 있다.

2026.03.18 10:57박수형 기자

'자바 26' 앞세운 오라클, AI·보안 강화로 엔터프라이즈 공략 가속

오라클이 최신 자바 플랫폼 '자바 26(Java 26)'을 공식 출시하며 인공지능(AI)·보안 중심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개발 생산성 향상과 언어 단순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한층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18일 오라클에 따르면 이번 자바 26은 약 10개의 주요 JDK 개선 제안(JEP)을 포함해 수천 건의 기능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AI 통합, 암호화 기능 강화, 성능 최적화 등 최신 개발 환경 수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 및 데이터 처리 효율을 고려한 언어·라이브러리 개선이다. 패턴 매칭과 스위치 문법 확장(JEP 530), 벡터 API(JEP 529) 고도화 등을 통해 AI 추론 및 데이터 연산 성능을 끌어올렸다. 성능 측면에서도 개선이 두드러진다. G1 가비지 컬렉터의 동기화 감소(JEP 522)와 AOT 기반 객체 캐싱(JEP 516)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와 초기 구동 시간을 단축했다. 이는 클라우드 및 마이크로서비스 환경에서 비용 절감과 확장성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 보안 기능 역시 강화됐다. 암호화 객체의 PEM 인코딩 API(JEP 524)와 '파이널 무결성 강화' 정책(JEP 500)을 통해 데이터 변조 방지와 규제 대응력을 높였다. 여기에 양자 컴퓨팅 대응 서명 체계와 최신 유니코드 지원까지 포함되며 전반적인 보안·호환성 수준이 향상됐다. 개발 생산성 개선도 주요 축이다. 구조화된 동시성(JEP 525), HTTP/3 지원(JEP 517), 지연 상수 기능(JEP 526) 등을 통해 멀티스레드 처리와 네트워크 통신, 자원 활용 효율이 개선됐다. 불필요해진 애플릿 API 제거(JEP 504)로 플랫폼 경량화도 이뤄졌다. 오라클은 이번 출시와 함께 '자바 인증 포트폴리오(JVP)'를 새롭게 공개했다. JDK 외에도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개발 도구 등을 통합 지원하는 구조로, 기업의 자바 생태계 운영 부담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바FX 상용 지원을 재도입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레임워크 '헬리돈(Helidon)'을 전면에 배치한 점이 주목된다. 헬리돈은 가상 스레드 기반 경량 마이크로서비스와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며, 향후 오픈JDK 프로젝트 편입도 추진된다. 업계에선 자바 26이 단순한 언어 업데이트를 넘어 AI 시대를 겨냥한 플랫폼 진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AI·클라우드 중심 워크로드 대응력을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조지 사브 오라클 자바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은 "자바 26의 신규 기능은 기업이 AI와 암호화 기술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검증된 도구와 프레임워크를 통해 개발 프로젝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8 10:55장유미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도 택했다…포시에스, 공공 페이퍼리스 시장서 존재감 '업'

포시에스가 한국주택금융공사까지 품으며 전자계약, 전자문서, 전자서명 전 분야의 검증된 기술력이 필요한 공공 페이퍼리스 시장 확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포시에스는 약 5억원 규모로 한국주택금융공사에 클라우드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eformsign)' 구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주택담보대출, 주택신용보증 등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핵심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연간 수십만 건의 계약 및 신청 업무를 처리하면서 인쇄, 스캔, 원본 보관 등 종이 기반 프로세스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소비해왔다. 이번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 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에서는 고객이 지사 방문 시 태블릿PC를 통해 각종 계약서와 신청서에 전자 서명할 수 있다. 내부 직원 대상 문서는 카카오톡, SMS, 이메일 등으로 발송하면 모바일 기기에서 즉시 처리된다. 문서 처리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지면서 서류 보관 공간 축소와 탄소배출 감소라는 친환경 경영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시에스는 30년 이상 국내 전자문서 시장을 선도해온 전자문서 1세대 기업이다. 금융권과 공공기관, 다양한 민간기업에서 축적한 풍부한 기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연말에는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과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대통령상 연속 수상은 전자서명, 전자계약, 전자서식부터 리포팅 도구 및 뷰어까지 전자문서의 전 영역에서 국내 1위 지위를 입증받은 결과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은 업계 최초로 AI 기반 서식 작성 항목을 자동으로 만드는 기능을 탑재해 문서 작성 시간을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까지 단축하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폼사인의 AI 기능은 문서 파일을 분석해 작성이 필요하거나 및 서명이 필요한 항목의 위치와 유형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복잡한 설정 없이도 일반 문서를 전자문서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로, 포시에스는 이러한 원천 기술을 통해 국내외 전자문서 업계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술력과 보안성 측면에서도 포시에스는 ISO 27001, ISO 27017, ISO 27018 등의 국제 정보보안 표준 3종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CSAP 표준등급 인증과 업계에서 유일하게 2종의 정부지정 혁신제품 선정 등을 통해 공공기관과 금융권이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다. 포시에스는 올해 한국주택금융공사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유사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확대 공급을 추진한다. 업계 유일의 AI 기술 기반 페이퍼리스 솔루션으로 전자계약 시장 점유율을 더욱 넓히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이폼사인 전자계약 서비스 구축 완료는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축적된 전자문서 기술력과 최신 AI 기술을 결합한 이폼사인으로 민간뿐 아니라 공공기관의 업무 혁신을 지속 지원하고, 전자계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8 10:42장유미 기자

[AI는 지금] 'CEO 교체 카드' 꺼낸 어도비, 엔비디아 손잡고 AI·3D로 반전 노린다

최근 18년만에 최고경영자(CEO) 교체 수순에 들어간 어도비가 '인공지능(AI) 생태계 강자'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반전 카드 마련에 나섰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기존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시장의 지형이 흔들리자 엔비디아를 구원투수로 삼고 사업 구조 전환에 본격 착수한 분위기다. 엔비디아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가속 컴퓨팅 콘퍼런스인 '엔비디아 GTC 2026'에서 어도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일로 양사는 AI 기반 창작, 프로덕션, 개인화를 가속하며, 차세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파운데이션 모델과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제공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어도비는 AI 전환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한 축에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가 AI 반도체를 넘어 모델 개발용 소프트웨어,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3D 시뮬레이션 플랫폼까지 갖추고 있단 점에서다.이에 어도비는 이번에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콘텐츠 제작 방식 전반의 변화를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쿠다엑스(CUDA-X), 네모(NeMo), 에이전트 툴킷 등을 활용함으로써 이미지·영상·3D 콘텐츠 생성 능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사람이 수행하던 작업을 AI가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제작을 개별 툴 중심에서 자동화된 시스템 중심으로 이동시키려는 의도에서다. 또 어도비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업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상업적으로 안전한 AI', '브랜드 아이덴티티 보존', '엔터프라이즈 맞춤형 모델' 등을 강조한 점은 개인 창작자 중심에서 기업 고객 중심으로 무게추를 옮기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생성형 AI 경쟁이 심화되며 범용 콘텐츠 제작 영역의 차별화가 어려워진 만큼, 데이터 통제와 저작권 보호가 중요한 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다.3D 콘텐츠 영역 확장도 주목된다. 어도비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제품의 가상 복제본을 구현하는 '3D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2D 이미지 중심의 마케팅 콘텐츠를 넘어 재사용 가능한 3D 자산 기반 제작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콘텐츠 생산 방식이 정적 이미지에서 동적·입체형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어도비의 이 같은 행보는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 구조에 대한 위기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생성형 AI 기술 확산으로 이미지와 영상 제작이 자동화되면서 포토샵 등 전문 툴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시장 경쟁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주가 하락과 CEO 교체 역시 이러한 구조 변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업계에선 이번 협력을 어도비의 'AI 전환 가속 페달'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인프라와 모델, 플랫폼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란 분석이다. 다만 엔비디아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과 구글·오픈AI 등 경쟁사 역시 유사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시장은 이제 단순 기능 경쟁이 아니라 AI 기반 워크플로우와 데이터 생태계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어도비가 이번 협력을 통해 플랫폼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 판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8 10:37장유미 기자

삼성전기, 하반기 휴머노이드 부품 양산 돌입…"시장 개화 빨라"

삼성전기가 미래 신성장동력인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을 자신했다. 현재 특정 고객사를 확보해, 올 하반기부터 일부 제품 공급을 위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다른 주력 사업인 반도체 패키지기판도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생산능력 증설을 계획 중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1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5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MLCC 가격 인상 협의 중"…AI·전장·우주항공 등서 모두 각광 삼성전기는 지난해 매출 11조 3145억원으로 전년비 9.9% 증가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AI 산업에 탑재되는 고부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수요 급증 효과다. MLCC는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현상을 막는 전자부품이다. AI용 고전압 MLCC의 경우, 글로벌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로 채택이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는 삼성전기가 올해 고성능 MLCC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해 왔다. 장 사장은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MLCC 수급이 상당히 타이트해지고 있고, 원자재 가격도 상승해 공급자 위주 시장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수급난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고객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MLCC는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적극 채용되고 있다. 장 사장은 "우주항공은 저궤도 위성과 중계기 역할을 하는 단말기가 있는데, 삼성전기는 두 분야 모두 미래 시장으로 보고 고객사에 일부 제품을 공급 중"이라고 말했다. 휴머노이드용 제품, 올 하반기 양산 시작 미래 신성장동력인 휴머노이드 시장 진출도 자신했다. 휴머노이드에는 센서 역할의 카메라모듈과 MLCC, FC-BGA 등이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장 사장은 "일부 제품의 경우 산업용 휴머노이드향으로 올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들과 모두 협력 중으로, 휴머노이드에 대한 시장이 예상보다 더 빨리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FC-BGA는 경우 생산능력 확대를 지속 논의 중이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칩을 뒤집는 방식)'로 연결하는 패키지기판이다. 기존 패키지에 주로 쓰이던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적·열적 특성이 높다. 삼성전기의 경우, 올 하반기부터 FC-BGA 생산라인이 풀가동 체제에 접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장 사장은 "현재 FC-BGA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물량이 당사 생산능력보다 50% 이상 많기 때문에 보완 투자와 일부 공장 확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8 10:30장경윤 기자

'제 25회 세계보안엑스포' 18~20일 열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5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6)'를 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세계보안엑스포는 물리보안과 사이버 보안을 망라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 통합 보안 전시회다. 올해는 19개국 412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약 1770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32개 콘퍼런스 트랙과 159개 세션을 통해 최신 기술과 글로벌 산업 동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신 IT 환경 변화에 대응한 영상 보안, 스마트도시 보안, 산업보안, 사회안전, 장애진단 분야 기술 및 제품 등을 선보이며 안전한 사회와 믿을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만들 방안을 제시한다. ▲콘퍼런스: 20여 개 주제별, 산업별, 직군별 콘퍼런스가 함께 진행되며 보안 분야 지식 공유와 정보 교류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또 'AI 시대, 신뢰를 세우는 보안'(Empowering Trust in the Age of AI)을 주제로 19일 개막되는 '2026 시큐리티월드 콘퍼런스'는 AI 시대의 균형 잡힌 보안 전략과 기술 패권 경쟁 시대 속 흔들리는 공급망을 지키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기존 디지털 보안 체계를 무력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양자 기술의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2026 양자보안 콘퍼런스'를 비롯해 산업보안과 CCTV 통합 관제, 테러 대응, 정보보호 R&D 기술 이전 등 보안 분야 핵심 이슈를 다루는 다양한 보안 관련 콘퍼런스가 열린다. ▲비즈니스 상담회 및 홍보관 운영: 국내 우수 정보보호 기업 제품과 솔루션을 해외에 소개하는 장도 다양하게 열린다. 비즈니스 매칭 및 협업을 위해 'K-ICT 스타트업 공동 홍보관'에서는 국내 ICT 및 보안 분야 유망 스타트업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국내외 우수 기업과 수요처를 연결하는 ▲초청 바이어 비즈니스 매치메이킹 상담회 ▲참가기업 해외진출 자문상담회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 상담회 등도 마련됐다. 행사 첫날 오전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 대통령실 김소정 사이버안보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 행정안전부 황규철 인공지능정부실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이정렬 부위원장 등 국회 및 정부 주요인사들과 보안 관련 국내외 연구자,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에이전트(Agent) AI 시대에 사이버 위협도 그만큼 지능화, 고도화하고 있다. 이제 보안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적 핵심 기반이 됐다"면서 “제25회 세계보안엑스포가 대한민국 보안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위협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분야 R&D 투자를 확대하고, 정보보호 제도와 정책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5회 세계보안엑스포' 행사는 GTX-A를 이용해 서울역에서 20분 거리로 가깝게 찾을 수 있다.

2026.03.18 10:30방은주 기자

중기부, 대구·경북에 소프트웨어 중심 미래차 생태계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17일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이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구·경북이 미래차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현장의 의견을 듣고 지방정부와 협력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SDV는 인공지능(AI),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돼 자동차의 주요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미래차다. 이에 중소기업도 단순 하드웨어 부품 생산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전장 분야로 역량을 넓혀갈 필요가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내연차 부품기업 비중이 높아 SDV 전환은 지역산업의 고도화와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봉섭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실장은 글로벌 SDV 전환 흐름과 대구·경북의 대응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대구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장역량과 경북의 차체, 소재, 배터리 제조기반을 연계하면 미래차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에 참여한 기업과 전문가들은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이 미래차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노 차관은 이날 "이번 협력 프로젝트가 지역 산업 전환의 우수 사례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가 5극3특을 중심으로 지방주도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중기부도 지역주력산업을 이에 맞게 개편하고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8 10:28김기찬 기자

김치 아이디어 공모전…"입상하면 현대백화점 진출 기회 부여"

세계김치연구소가 김치관련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현대백화점에 진출할 기회를 부여하는 '김치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현대백화점이 후원한다.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현대백화점과 연계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판매 기회도 제공된다. 공모전 참가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대한민국 청년이다.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 대표자라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김치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유통 플랫폼, 구독 서비스, 데이터·AI 기반 서비스 등 김치산업과 연계된 창업 아이디어 전반이다. 접수 기간은 18일부터 오는 4월 17일까지다. 1차 심사를 통과한 팀에게는 약 5개월 동안 시제품 개발 기회가 제공된다. 예산은 팀별 2,000만원이 상한이다. 시상은 최종 5개 팀을 선발, 총 1,1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정부·기관장 상장을 수여한다.

2026.03.18 10:25박희범 기자

SKT가 제안한 AIDC 연동규격, UN 산하 글로벌 표준 승인

SK텔레콤이 자사가 제안한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기술 요소 및 연동 구조'가 이달 초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산하 SG11 회의에서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 표준 승인으로 AIDC 시스템 연동 구조에 대한 국제 기준이 마련되면서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의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24년 5월 ITU-T에 'AI DC 기술의 연동구조와 방식'을 신규 표준화 과제로 승인받은 이후, 약 2년간 연구와 국제 협력 논의를 거쳐 이번 표준 채택을 이끌었다. AI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시스템 연동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시스템 연동 구조와 신호 체계를 정리한 국제 표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AI DC는 대규모 연산 처리뿐 아니라 전력, 냉각, 스토리지, 보안, 자원 운영 등 다양한 시스템이 함께 작동하는 복합 인프라로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구조적 복잡성이 높다. 이에 따라 AI DC 내부 시스템 간 신호 교환과 연동 방식을 정의하는 국제 표준의 필요성이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표준은 AI DC 내부 시스템 간 연동 구조와 신호 요구사항을 정리해 데이터센터 운영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글로벌 기술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AIDC를 구성하는 주요 기능을 서비스 레이어, 관리 레이어, 인프라 레이어 등 3개 계층 구조로 구분하고 각 레이어의 역할과 기능, 레이어 간 연동을 위한 신호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레이어는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기능과 역할을 기준으로 시스템 구조를 구분한 개념으로, 각 레이어는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면서 신호를 통해 연동된다. 이를테면 공항에서 항공기가 이동할 때 관제 시스템과 통신하며 활주로와 게이트 사용 여부 등 운영 정보를 주고받는 것처럼, AI 데이터센터 내부의 다양한 시스템들이 신호를 통해 서로 상태와 제어 정보를 교환하며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방식을 정의한 것이다. SKT는 이번 국제 표준 승인이 세계적으로 기업과 기관의 AI DC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동희 SK텔레콤 AI전략기획실장은 “이번 표준 승인은 SK텔레콤이 그동안 축적해온 AI DC 기술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공신력 있는 국제 기구로부터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 분야 국제 표준화 및 글로벌 AI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0:24박수형 기자

BTS 팬 잡아라…신세계면세점, 'K-러브 페스티벌' 진행

신세계면세점이 한류 콘텐츠 인기에 맞춰 글로벌 관광객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쇼핑 프로모션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K-팝 공연과 한류 콘텐츠 영향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BTS 광화문 공연을 계기로 광화문 일대에는 최대 약 26만 명의 관람객과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K-콘텐츠 쇼핑 캠페인 'K-러브 페스티벌'을 마련하고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관광과 공연 관람 일정 중에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혜택을 강화했다. 행사 기간 온라인몰에서는 'K-UNIVERSE(유니버스)' 기획전을 통해 K-패션·K-뷰티·K-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이고 최대 4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방탄소년단 멤버를 비롯해 K-팝 아티스트들이 착용해 화제를 모은 패션 상품 등 한류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기획전에는 메디큐브, 톰, 김정문알로에, 아누아, 헤라, 스노우피크, 골든듀, 기원 위스키, 정관장 등 뷰티·패션·주류·식품 브랜드가 참여했다. 신규 가입 외국인 회원에게는 면세포인트 5천원과 9%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혜택을 확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는 즉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과 최대 3만원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 K-헤리티지 키링과 K-컬처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1일 BTS 콘서트를 앞두고 명동점 11층 K-POP 특화매장 'K-WAVE존'에서는 방탄소년단 관련 상품 구성을 확대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완전체 모습이 담긴 매거진과 캐릭터 브랜드 'BT21' 굿즈 등 신상품이 마련됐으며, 마그넷, 퍼즐, 봉제인형, 키링, 피규어 등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다. 인천공항점에서도 보라색 풍선 연출 등 'K-러브 페스트벌' 캠페인 비주얼을 활용한 현장 연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K-팝 공연과 한류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을 찾는 외국인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K-컬처와 쇼핑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면세 쇼핑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8 10:21김민아 기자

국가유산청, 라이엇 게임즈에 경복궁 무인발권기 5대 기증받아

국가유산청은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와 함께 경복궁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무인 발권기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경복궁 무인 발권기 5대를 후원했다. 기존에 경복궁 내에서 운영 중인 무인 발권기는 총 10대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기증받은 발권기를 광화문 매표소에 추가 설치해 매표와 입장에 높은 혼잡도가 예상되는 주말과 공휴일 국내외 관람객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관람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지난 2012년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국내외 국가유산의 매입 및 환수, 왕실 유물과 궁궐의 보존·활용 등을 위한 다방면의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국가유산지킴이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유산 분야 사회공헌 활동과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6.03.18 10:15정진성 기자

카페24, 이스타항공 쇼핑몰 '별별스토어' 구축 지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기업 맞춤형 솔루션 '카페24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이스타항공의 공식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쇼핑몰 구축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구축된 이스타항공의 공식 쇼핑몰 '별별스토어'는 여행 경험 전반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몰이다. 기존 기내에서만 구매할 수 있던 이스타항공 굿즈를 포함해 ▲호텔 ▲투어 ▲액티비티 등 경험 중심의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 접점을 여행 전반으로 확대했다. 이스타항공은 향후 굿즈와 여행상품 외에도 항공 부가서비스 등 브랜드 가치가 반영된 별별스토어 전용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페24는 이스타항공의 경험 기반 상품군이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여행의 설렘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별별스토어에 카탈로그형 상세페이지 디자인 적용을 지원했다. 또한 쇼핑몰 메인 페이지에 이스타항공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노출되도록 해 여행 관련 브랜드 자체 콘텐츠를 소개하고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쇼핑몰 이용 고객의 회원가입 및 로그인 편의성도 높였다. 카페24는 이스타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별별스토어 간 통합 회원 체계(SSO)를 구현해 별별스토어 이용자들이 동의 절차를 거쳐 하나의 계정으로 항공권 예약부터 경험 기반 상품 구매까지 여행 전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스타항공은 통합 회원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를 일원화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교한 맞춤형 고객관계관리(CRM) 전략과 개인화된 고객 혜택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별별스토어 회원을 대상으로 한 전용 할인과 다양한 기획전을 운영하고 카페24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자체 연동 기능을 고도화하며 고객 혜택을 강화해 항공·여행 커머스를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카페24는 향후 이스타항공의 커머스 전략에 맞춰 관련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하며 별별스토어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스타항공이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통해 항공 서비스와 여행 상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D2C 전략을 본격화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자체 쇼핑몰 구축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낮추고 D2C 전략을 신속히 실행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0:13박서린 기자

해운법·공정거래법 충돌 쟁점화…업계 "제도 정비 시급"

해운업계와 정치권이 해운 공동행위를 둘러싼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며 해운법 개정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해운 공동행위를 단순 담합이 아닌 물류망 안정 장치로 보고, 관련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들은 해운산업 특수성을 반영하지 않은 공정거래법 적용은 선사 경영 부담은 물론 국가 물류망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운협회가 주관한 '바다와미래 오찬포럼'이 1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조승환 의원,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김한울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과 해운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해운산업의 근간인 해운법과 공정거래법 간 충돌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우리 선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해운 공동행위에 대한 법적 기반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해운법과 공정거래법 사이의 제도적 충돌과 적용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선사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국가 수출입 물류 체계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해운산업의 특수성과 공정한 시장 질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제도 정비와 입법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해운산업이 국가 위기 시 에너지 안보와 수출입 물류망을 지키는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해운 공동행위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위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과 일본, 중국 등 주요 해운국들이 제도적 예외를 인정하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규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해운 공동행위 관할을 해양수산부로 일원화하고 국회에 계류 중인 해운법 개정안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강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해운업은 막대한 매몰비용과 수요 변동성이 큰 산업 구조상 과도한 경쟁이 시장 불안을 키울 수 있다"며 "특히 최근 대법원 판결로 공정거래법의 엄격한 적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법적 불확실성이 한층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 특수성을 반영한 '합리 원칙' 도입과 함께 입법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금창원 장금상선 대표도 "해운 공동행위는 국제적으로 널리 인정된 제도라며, 촘촘한 해상 네트워크를 통해 제조업체 재고 부담과 물류 비용을 낮추는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해운 공동행위의 필요성에는 일정 부분 공감했다. 김한울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해운 공동행위가 소비자 편익에 기여한다는 점에 대해 업계와 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도, "공정거래법 적용 배제 방식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 간 이견이 있는 만큼 업계와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협의해 제도적 불확실성을 정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8 10:12류은주 기자

하나증권,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하나증권이 민간 모험자본 공급과 지역 혁신기업 투자를 확대하며 생산적 금융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하나증권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의 위탁운용사(Co-GP)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충남 지역 기업의 성장단계 투자를 목적으로 조성한 191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로, 2분기 내 출범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케이앤투자파트너스와 공동 운용(Co-GP) 형태로 참여해 디스플레이 소재·장비, 친환경 자동차 부품, 바이오 등 충남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유망 기업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펀드는 대전투자금융의 매칭 출자가 확정되면서 투자 범위가 충남을 넘어 대전 지역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연구개발 인프라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밀집한 대전까지 투자 범위가 넓어지면서 중부권 혁신기업 성장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이번 펀드 운용 참여를 계기로 충청권을 중심으로 지역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부터 성장 단계 기업까지 단계별 투자 기회를 발굴하며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정영균 하나증권 IB그룹장은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운용 참여를 통해 충청권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지역 기반 혁신기업의 성장과 균형 있는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0:09홍하나 기자

오픈AI-AWS 동맹, 美 기밀 클라우드까지 진출…AI 수주전 재편

오픈AI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미국 정부의 AI 공급망에 공식적으로 진입했다. 오픈AI는 앤트로픽의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인 AWS를 통해 연방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정부 AI 수주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와 더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AWS를 통해 기밀·비기밀 업무를 포함한 미국 정부 전반에 AI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픈AI 모델은 정부 클라우드 환경인 AWS 거브클라우드와 1급 기밀 워크로드용 AWS 기밀 리전에서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제공된다. AWS는 공공 부문 고객 전반에 오픈AI 제품을 배포하기로 합의했다. 오픈AI는 기술 통제권을 유지하는 구조를 관철했다. 제공 모델 선택권을 보유하고 정보기관 등 민감 기관 활성화 전 사전 통보를 받는다. 특정 배포에 추가 보호장치를 요구할 수도 있다. 이번 계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AWS가 앤트로픽의 주요 클라우드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최소 40억 달러를 투자했고 앤트로픽은 AWS를 주요 클라우드로 사용한다. 클로드 모델은 AWS 거브클라우드에서 가장 깊이 통합된 프런티어 모델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었다. 이 계약은 오픈AI가 앞서 미국 전쟁부(국방부)와 군 기밀 네트워크 AI 활용 계약을 체결한 직후 나왔다. 앤트로픽은 자사 기술의 대규모 국내 감시·완전 자율 무기 무제한 활용을 거부하다 전쟁부로부터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됐다. 앤트로픽은 전쟁부를 포함한 행정부를 상대로 캘리포니아 북부지역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에 공급망 위험 지정을 멈춰 달라는 긴급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2026.03.18 10:07이나연 기자

퇴행성 관절염 예방법 찾았다…유전자 치료효과 50%

국내 연구진이 나이들어 연골이 닳아 발병하는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할 방법을 찾았다. 유전자 치료 효과도 확인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국가바이오인프라사업본부(본부장 이철호) 연구팀이 김진현 충남대학교병원 내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우리 몸속 비정형 고아핵수용체(SHP, NR0B2)라는 단백질이 퇴행성 관절염으로부터 연골을 지켜주는 '방패'라는 사실을 세계 처음 밝혀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IF 15.7)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SHP는 핵수용체 대부분이 갖는 DNA 결합 도메인이 없고 리간드 결합 부위만 가진 특이한 구조를 지닌다. 간, 췌장, 심장 등에서 주로 발현되며, 다양한 전사인자 및 다른 핵수용체와 상호작용해 표적 유전자의 전사 활성을 조절한다. 주로 생체 내 대사 경로 조절에서 보조 억제인자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포도당, 담즙산, 지질 대사 및 염증 신호 조절에 관여한다. 그런데 연구팀이 SHP의 새로운 기능을 찾았다. 연구책임자인 이철호 본부장은 "SHP가 연골을 파괴하는 가위 효소(MMP-3, MMP-13) 생성을 신호 단계에서부터 차단, 연골 보호막을 지켜내는 작동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것"이라며 "주사 한 번으로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예방적 유전자 치료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SHP 유전자를 탑재한 치료용 바이러스를 관절에 주입하자, 이미 관절염이 진행된 동물에서도 연골 손상이 멈추고 통증이 뚜렷하게 줄어드는 치료 효과를 입증한 것. 연구팀은 실제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연골 조직과 퇴행성 관절염에 걸린 실험쥐를 분석했다. 이 결과, 병이 진행될수록 SHP 단백질 양이 급격히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연골을 보호하는 핵심 성분인 SHP가 사라지면서 관절 파괴가 가속화됨을 의미한다. 이어 SHP 단백질이 제거된 실험쥐를 분석하자 일반 쥐보다 통증은 심해지고 연골 손상 속도는 훨씬 빨라졌다. 반대로 관절에 SHP 단백질을 보충해주자 손상된 연골이 줄어들고 관절 기능이 회복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논문 제1저자인 강은정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임연구원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퇴행성 관절염 마우스 모델 무릎 관절강으로 SHP를 탑재한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AV)를 주입한 결과 8주 뒤면 연골이 닳아 사라져야 하는데, 50%정도 남아 있었다. 이는 SHP의 예방적 치료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강 전임연구원은 "상용화에 관심이 있지만, 이를 위해선 독성이나 중대형 동물 테스트 등이 남아 있다"며 "조만간 SHP를 류머티즘 등 다양한 관절염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2026.03.18 10:03박희범 기자

"가입자 의견 따르겠다"...SKT, 현장 소통 확대

SK텔레콤이 가입자 의견을 경영과 서비스 전반에 충실히 반영해 경험 가치를 높이는 한편, 고객 신뢰 강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8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설명회를 열고 전국 가입자 접점과 디지털 취약 계층을 찾아 상담, 교육, 휴대폰 케어 서비스 등 활동을 연중 진행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혜연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가입자 신뢰는 SK텔레콤이 존재하는 이유”라며 “올해 현장 중심 소통을 대대적으로 확대해 가입자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 답을 모든 접점 채널과 상품 서비스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고객가치혁신실 산하 CX(Customer Experience) 조직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고객의 요구 사항을 듣고 구체화하여, 이를 상품이나 서비스에 구체적으로 반영하는 등 '고객 중심' 변화 실행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CX조직은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 직접 대면을 통한 니즈 수집과 분석, 서비스 등 개선점 제안, 중장기 가입자 가치 향상 방안 등 업무를 맡는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찾아가는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추진하고 있는 가입자 보호 조치 일환이다. 온오프라인 접근성이 낮은 가입자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시행하는 보호 활동이다. SK텔레콤은 평소 직접 마주하지 못했던 가입자를 만나기 위해 전국 71개 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노령 인구가 30% 이상인 지역을 우선적으로 방문해 보안 교육은 물론, 통신과 AI 상담, 휴대폰 AS 상담을 제공해 안전하고 편리한 통신생활을 도울 계획이다. 40년 이상 초장기 가입자, 2040 세대 가입자, 청소년 가입자 등 다양한 가입자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신뢰 강화 활동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장기 가입자가 고객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담 프로세스 단축과 전담 상담원 배치 등 개선 방안을 준비 중이다. 대학교별 경영컨설팅학회와 협업을 통해 대학생의 의견을 청취하고 '청년 일 경험 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한다. 올 하반기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AI 활용 및 보안 워크샵도 개최할 예정이다. 다양한 현장에서 가입자 목소리를 듣는 활동과 함께, 고객자문단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직접 듣고 고객신뢰위원회와 연계해 외부 전문가와 소통하는 등 가입자와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CEO와 임직원의 현장 방문도 한층 늘릴 계획이다. 올해부터 '찾아가는 서비스' 방문 지역을 비롯해 주요 가입자 접점 전반으로 SK텔레콤 임직원 체험 현장을 넓혀 나간다. 또 신입 사원 교육 과정 중 하나로 현장에서 고객이 겪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하는 등 모든 활동의 중심에 '가입자'를 두고 변화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SK텔레콤은 'AI 데이터 큐레이팅' 체계를 구축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상품과 서비스 개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혜연 실장은 “직접 현장에 나가 가입자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회사의 변화로 연계하는 한편, 그 변화를 지속 가능한 구조로 만드는 것이 올해 목표”라며 “가입자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개선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18 10:00홍지후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경영진 20명, 자사주 주식 매입 나섰다…이유는?

롯데이노베이트 경영진이 자기회사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실천과 성과 창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롯데이노베이트는 경영진 20명이 총 5억5000만원 규모의 자기회사 주식 매입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일로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2864주에서 5003주로 늘었다. 이 외에 ▲박종표 BX사업본부장(2384→1595주) ▲박성오 재무부문장(983→2043주) ▲김경장 화학·식품부문장(1283→2360주) ▲정인태 CX사업본부장(1988→3553주) ▲김영갑 AX사업본부장(983→2590주) ▲오실묵 신사업담당 상무(2331→4103주) ▲김근배 클라우드부문장(983→2032주) ▲이장훈 전략영업부문장(983→2059주) ▲오혜영 클라우드담당 상무보(1358→2445주) ▲윤성준 개발부문장(1840→2907주) ▲신현호 유통·서비스부문장(983→2035주) ▲류일한 스마트팩토리·물류부문장(983→2042주) ▲이창윤 융합보안부문장(983→2036주)▲추경일 개발담당 상무보(983→2051주) ▲김민성 SaaS플랫폼부문장(983→2035주) ▲전숭녕 D&AX사업부문장(983→2051주) ▲박윤희 전략기획부문장(1000→2050주) ▲윤태은 모빌리티부문장(631→1688주) ▲오현식 AI혁신센터장(7000→8065주) 등 임원들의 보유 주식도 증가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최대 주주는 롯데지주로, 보유 주식은 1000만주(66.1%)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는 기업의 미래 성장 잠재력과 견고한 사업 경쟁력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이 바탕이 됐다"며 "이번 경영진의 자기회사 주식 매입을 통해 주주와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고 기업 가치 부양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당 정책과 IR 활동 강화 등 기존 주주환원 정책에 더해 경영진이 직접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성과 창출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현재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AI 및 데이터센터, 글로벌 사업 등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며 미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AI 플랫폼 '아이멤버' 기반 피지컬 AI 사업 확대 ▲휴머노이드 등의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미래형 편의점 'AX 랩(Lab) 3.0' ▲에이스공조와 이지스자산운용, 캄스퀘어 등과 협력해 데이터센터 DBO(설계·시공·운영) 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미국 이브이시스 아메리카(EVSIS America) 및 베트남·인도네시아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IT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도 넓혀가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경영진의 자기회사 주식 매입은 단순한 주가 부양을 넘어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AI·데이터센터·글로벌 등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주주를 위한 실질적인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8 09:54장유미 기자

SK에코플랜트, 호서대·카이스트 등과 AI 딥테크 협력

에코플랜트가 인공지능(AI) 딥테크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17일 충남 아산 호서대학교 벤처산학협력관에서 'AI 딥테크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해 호서대학교, 카이스트, 충청남도,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SK증권 등 참여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I 딥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첨단 과학·공학 기반의 고난도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AI 혁신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SK에코플랜트와 호서대학교가 공동으로 맡는다. 총 12개 산·학·연 참여 기업·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혁신기술 개발, 정부 연구개발과제 참여,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육성 등 크게 네 가지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혁신기술 발굴에는 SK에코플랜트가 기존 운영 중인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등 스타트업 대상 기술 공모전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AI 딥테크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자체 AI 인프라 솔루션 경쟁력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AI 딥테크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공동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딥테크 역량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올해 'AI 인프라 솔루션 공급자' 도약을 목표로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를 양대 축으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 SK에어플러스, 반도체 모듈기업 에센코어, 반도체 소재 기업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AI 인프라 솔루션 밸류체인을 갖췄다. 아울러 국내 최대 규모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그룹 내 협업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내재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6.03.18 09:44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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