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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RAN으로 1조 달러 시장 창출

엔비디아가 노키아, T모바일과 이동통신 기지국을 AI 컴퓨팅 플랫폼으로 바꾸는 AI-RAN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1조 달러(한화 약 1484조원) 규모의 시장을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통신 인프라 구축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블랙웰, 루빈 GPU 수요가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5000억 달러 시장을 점쳤는데 1년 만에 2배 늘어난 전망치를 제시한 점이 눈길을 끈다. 17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GTC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이동통신 기지국을 AI 인프라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며 "노키아, T모바일과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AI-RAN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무선접속망(RAN)을 미래 AI 컴퓨팅 플랫폼으로 설정하고, 기지국을 AI 트래픽 최적화와 추론 워크로드를 수용하는 '로봇' 노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미래의 무선 타워는 '로보틱스 무선 타워' 역할을 맡고, 스스로 트래픽을 추론하고 빔포밍을 조정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식이다. AI-RAN을 단순히 네트워크 최적화 수준을 넘어 자체 추론 컴퓨팅이 가능한 인프라로 정의한 셈이다. 아울러 엣지 AI 플랫폼이란 측면을 강조했다. 중앙집중형 클라우드 기반의 AI 컴퓨팅이 아니라 기지국 주변에서 엣지 컴퓨팅이 이뤄진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컴퓨팅 이프라 구축은 5G 특화망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 특정 지역의 네트워크 구성에 AI 컴퓨팅을 더하는 형태이기 때문이아. 아울러 기업 전용 5G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쓸 수 있다. T모바일은 이미 엔비디아 GPU 컴퓨팅에 노키아의 클라우드 방식의 anyRAN 솔루션을 결합한 기지국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2026.03.18 18:41홍지후 기자

신세계아이앤씨, 이틀 연속 주가 급등…AI 데이터센터 수혜 기대감↑

신세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그룹의 대형 AI 인프라 사업에서 실제 구축·운영을 맡을 핵심 주체로 신세계아이앤씨가 주목받으며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신세계아이앤씨는 전거래일 대비 5.97% 상승한 2만 39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코스피 장을 마감했다. 전날인 17일에는 2만 26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29.81% 급등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AI 데이터센터 사업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리플렉션AI와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50메가와트(MW) 규모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국내 최대 수준으로, 업계에선 10조원 규모 이상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세계아이앤씨는 그룹 내 IT 전문 계열사로서 서버·네트워크·클라우드 환경 설계 등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전반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미 김포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그룹의 AI 인프라 전략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내부 실행 조직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이 단순 데이터센터 구축을 넘어 신세계아이앤씨의 사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시스템통합(SI) 중심에서 클라우드·AI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 역할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신세계아이앤씨는 2025년 매출 6872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클라우드·AI 중심 사업 비중을 확대한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 '스파로스 데브엑스'와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허브' 등 자체 기술 고도화도 병행하며 그룹 내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외부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신세계그룹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발표는 이러한 전략을 가속하는 연장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룹 내부적으로는 이마트·SSG닷컴 등 유통 계열사의 AI 전환(AX)을 지원하고 외부적으로는 AI 클라우드 및 맞춤형 모델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풀스택 AI 사업자로 진화하는 로드맵이다. 다만 당장의 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시장은 이미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빅테크를 비롯해 삼성SDS·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중심으로 재편돼 있어서다. 또 데이터센터 구축과 클라우드 사업 성공은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AI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외부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대규모 전력 확보, 인허가, 고객 수요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업계에선 그룹 차원을 넘어 고객 대상 서비스 상용화까지 최소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이번 프로젝트는 신세계아이앤씨가 단순 SI 사업을 넘어 AI 인프라 중심 사업으로 확장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가 급등 역시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역할은 향후 그룹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그룹 내부에서 사용하는 인프라와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클라우드는 전혀 다른 영역"이라며 "상품화·과금·보안 등 고객 중심 체계를 얼마나 빠르게 갖추느냐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3.18 18:31한정호 기자

VT 마켓-뉴캐슬 유나이티드, 2026 포렉스 스포츠 어워즈 2관왕

시드니 2026년 3월 18일 /PRNewswire/ -- 글로벌 선도 종합 자산 중개기업 VT 마켓(VT Markets)이 2026 포렉스 스포츠 어워즈(Forex Sports Awards 2026)에서 영예의 '최우수 글로벌 축구 스폰서 - 뉴캐슬 유나이티드 F.C(Best Global Football Sponsor - Newcastle United F.C)'와 '최우수 상업 광고 - 함께, 내일로(Best Commercial Spot - Together, Into Tomorrow)'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수상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효과적 파트너십을 인정받은 결과로, 글로벌 브랜드 얼라인먼트(brand alignment)과 팬 참여의 우수성이 원동력이 됐다. VT Markets and Newcastle United Clinch Double Wins at Forex Sports Awards 2026 스포츠 미디어 게이밍(Sports Media Gaming Limited)이 주관하는 포렉스 스포츠 어워즈는 금융 산업 내 우수한 스포츠 후원 사례가 시상 대상이다. 수상자는 대중 투표와 스포츠 및 미디어 분야의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 심사위원단의 종합적인 평가 과정을 통해 결정된다. VT 마켓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공식 금융 거래 파트너로서 협력한 지는 올해가 2년째로 '함께, 내일로' 브랜드 영상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의 청소년 발전을 위한 축구 용품 기부 등 아시아 전역에서 벌인 성공적인 커뮤니티 활동이 주목을 받았다. 단델린 코(Dandelyn Koh) VT 마켓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시너지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은 양사 파트너십의 강력한 힘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여정에 함께 해 준 팬들과 고객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앞으로도 커뮤니티에 힘을 보태고 전 세계 관객들에게 경기의 감동을 전달한다는 사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스포츠 팬과 더 넓은 글로벌 관객에게 실질적인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해 스포츠 파트너십이 달성할 수 있는 한계를 계속 넓혀가는 장을 VT 마켓에게 열어줄 전망이다. VT 마켓 소개 VT 마켓은 현재 160여 국가에 진출해 있는 규제 대상 종합 자산 중개기업이다. 최우수 온라인 거래 및 고속 성장 중개기업(Best Online Trading and Fastest Growing Broker)을 포함해 국제적으로 여러 상을 수상했다. 누구나 쉽게 거래하게 하겠다는 사명에 따라 1000여 가지 금융 상품을 폭넓게 중개하고 있으며, 고객들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VT 마켓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 또는 링크드인(LinkedIn)에서 VT 마켓을 팔로우해도 된다.

2026.03.18 18:10글로벌뉴스

"수상한데?"...세계 선거서 '가짜 여론 조성' 허위 계정 확인

온라인 플랫폼이 정치 담론의 주 무대가 되면서, 가짜 계정을 활용해 여론을 조작하려는 시도가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올 6월3일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한국이 직면할 주요 리스크로 '선거 불복 정서 확산'과 'AI 기반 딥페이크 콘텐츠'가 꼽히고 있다. 18일 이스라엘 데이터 분석기업 사이브라가 발표한 '선거를 흔드는 디지털 정보전'에 따르면, 필리핀·대만·독일 등 세계 9개 국가에서 치러진 선거 국면에서 생성된 가짜 계정은 가유권자 커뮤니티에 깊숙하게 침투해 가짜 분위기를 조성하며 선거판을 흔들었다. 2025년 5월 필리핀 총선은 집권세력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의 연합세력인 '신필리핀 연합' 관련 SNS 여론 중 37%가 가짜 계정에 의해 생성됐고, 가짜 계정은 이메 마르코스 상원의원과 카밀 빌라 상원의원을 집중 공격했다. 가짜 계정이 내보낸 메시지는 후보자의 신뢰성을 흔들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일은 부끄러운 일'이라는 분위기를 만들며 지지자를 조롱했다. 이러한 활동은 141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선거판을 흔들었다. 반면 야권 연합 세력인 '기밤' 관련 담론에서는 분석 대상 계정 중 가짜 계정 비율은 45%에 달했다. 이들은 '버블리즈 포 키코 팡일리난'(BUBBLIES FOR KIKO PANGILINAN)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마치 젊은 층이 자발적으로 키코 팡일리난 상원의원을 지지하는 팬덤 정치를 하는 것처럼 위장했다. 하지만 동일한 해시태그(#KikoSaSenado2025)를 조직적으로 반복 사용하는 봇 네트워크였다. 이러한 조작된 지지는 무려 542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실제 민심을 왜곡했다. 실제 선거 결과 마르코스 대통령 세력은 12명을 뽑는 상원의원 선거에서 9석을 얻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6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반면 키코 팡일리난은 상원의원으로 복귀하는 데 성공하며 필리핀 정가에 영향력을 키웠다. 2025년 2월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 AfD 관련 메시지가 댓글 공간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AfD 공동대표 알리체 바이델 관련 게시물의 잠재 도달 범위는 약 1억 26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분석 결과 약 33%가 가짜 계정을 통해 확산됐으며, 바이델 대표에게 달린 긍정 댓글 중 23%는 가짜 계정이 작성한 것이었다. 가짜 계정은 바이델 대표가 '독일의 미래를 구할 지도자' '독일을 위한 희망'과 같은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확산시켰다. 전체 연방의회 선거에서는 1000여개의 가짜 계정이 선거에 개입했고, 이중 13%가 생성된지 한달이 되지 않았다. 반면 1년 이상 활동한 계정도 47%에 달해 단순히 선거를 위해 급조한 가짜 계정이 아니라 장기간 구축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조직적인 여론 조작을 펼쳤을 가능성도 보여줬다. 2025년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는 AfD가 선거 직전보다 69석이 증가한 152석의 의원을 배출하며 원내 2당으로 올라섰다. 사이브라는 이스라엘의 정보전 및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AI 기반 오픈소스 인텔리전스(OSINT) 플랫폼을 통해 비정상적 계정을 탐지한다. 사이브라의 기술은 단순히 개별 게시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이나 X(옛 트위터)와 같은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프로필간의 연결구조를 시각화해 가짜 계정들이 서로 콘텐츠를 주고받으며 메시지를 증폭시키는 '네트워크 발화' 구조를 찾아낸다. 이후 AI가 생성한 텍스트와 이미지를 식별하고, 온라인 대화의 감정선을 추적해 인위적인 여론 조작 여부를 판별한다. 사이브라 코리아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한국이 직면할 주요 리스크로 '선거 불복 정서 확산'과 'AI 기반 딥페이크 콘텐츠'를 꼽았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률이 높고 정치적 양극화가 강해 온라인 담론이 실제 정치 정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특히 투표와 개표 과정에 불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거나, 특정 후보의 부적절한 태도를 조작한 딥페이크 영상이 사실 확인 전 급속도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 사이브라는 정보조작이 단순히 사실 하나를 꾸며내는 것을 넘어 '감정과 분위기'를 설계한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선거관리 기관과 플랫폼 기업, 분석 전문 기업간 실시간 모니터링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유권자들은 디지털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사이브라 관계자는 “현대 정보전은 무엇이 진실인지 다투는 단계를 넘어, 무엇을 믿을 수 있는지를 흔드는 전쟁으로 변모했다”며 “특히 지방선거는 지역별 현안과 밀착돼 있어 타겟팅된 정보조작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18 18:03백봉삼 기자

[제약바이오] 한국룬드벡, '뇌 건강을 위한 약속과 헌신' 사내 캠페인 外

한국룬드벡은 세계뇌주간(Brain Awareness Week)을 맞아 뇌 건강에 대한 이해와 뇌질환 극복을 위한 임직원 참여형 사내 캠페인 '뇌 건강을 위한 룬드벡의 약속과 헌신(Connecting Our Commitment for Brain Health)'을 3월2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년 3월 진행되는 세계뇌주간은 뇌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뇌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한 글로벌 인식 제고 캠페인이다. 현대 사회에서 뇌 건강은 단순히 질환의 유무를 넘어, 환자가 사고·감정·기억·행동 등 고유의 기능을 유지하며 일상과 삶의 질을 지키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절반이 뇌 관련 질환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뇌질환은 개인과 가족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부담으로도 이어진다. 이에 따라 뇌질환의 조기 인식과 적시 치료, 환자 여정에 맞춘 케어 경로 구축, 치료 접근성 개선 등이 글로벌 핵심 과제로 강조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뇌주간 취지에 발맞춰 뇌 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뇌질환 전문기업으로서 환자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임직원들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전 임직원에게는 ▲환자 중심 치료 가치 강화 ▲혁신 치료제 개발 ▲신경과학 혁신 가속화 ▲환자 치료 여정 개선 ▲질환 인식 개선 등 룬드벡의 5대 핵심 가치가 담긴 '실천 다짐 큐브'가 전달됐고, 임직원들은 자신의 업무와 가장 밀접한 키워드를 선택해 '환자를 위한 한 가지 실천'을 문장으로 직접 작성해 메시지를 공유하며 헌신의 가치를 내재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래드 에드워즈 한국룬드벡 대표는 “전세계 수많은 이들이 뇌 관련 질환의 영향을 받는 만큼, 세계뇌주간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뇌 건강의 중요성과 룬드벡의 사명을 되새길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룬드벡은 수십 년간 축적해 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 가치를 실천하고 신경과학 혁신을 이어가는 동시에, 사회적 인식 개선과 낙인 완화를 통해 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명의 혈소판 헌혈로 3명의 암 환자를 도울 수 있습니다 국내 헌혈 참여자가 크게 감소하며 혈액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해 헌혈 가능 인구도 줄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3월13일 기준 전국 혈액 보유량(적혈구제제 보유 현황)은 약 3.5일분으로, 안정 기준인 5일분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혈액 보유량이 5일분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관심 단계'로 관리되는 만큼,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에서 기증되는 혈액의 약 38%, 혈소판의 약 71%가 암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항암화학요법은 혈소판 감소증을 흔하게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혈액암 환자 2명 중 1명과 고형암 환자 3명 중 1명은 항암화학요법에 의한 혈소판감소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반면 혈소판 제제의 경우 보관 기간이 5일에 불과해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헥토그룹은 3월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ESG 프로그램 'Hecto&(헥토앤드)'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명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헌혈 캠페인이 9회째 이어지고 있는 만큼 헥토그룹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IT 기반 정보 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 데이터 전문 기업 헥토데이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헥토헬스케어 등 헥토그룹 주요 계열사 임직원 약 160여명이 참여 신청을 완료했다. 헥토그룹은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에게 헥토헬스케어 제품 '오투부스터 프레시'와 배달상품권 등을 제공해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은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아이들의 치료와 회복,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비영리 사회복지 재단이다. 헥토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이번 헌혈 캠페인을 통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헥토그룹은 기업 성장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도 지난 13일 암 환자 치료에 필요한 혈소판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2회 '노란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2024년 시작된 노란헌혈 캠페인은 항암치료 환자에게 수혈되는 혈소판 제제가 선명한 선황색을 띤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된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항암치료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혈소판감소증(CIT)으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암 환자들을 지원하고 대중들의 헌혈 참여를 증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한국다이이찌산쿄 임직원 약 70명은 서울 광화문 일대와 의정부시 등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 관할 헌혈의집 6개 센터를 찾아 캠페이너 활동을 진행했다. 헌혈의집 인근 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소판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거리 캠페인과 함께, 혈소판 헌혈의 의미를 안내하며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시민들의 헌혈 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에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지난 2024년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암환자 치료 지원을 위한 생명나눔 헌혈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단체헌혈 및 캠페이너 활동을 통해 헌혈 문화 확산에 협력하고 있다. 김정태 한국다이이찌산쿄 대표는 “한 사람의 혈소판 헌혈로 3명의 성인 암 환자, 또는 12명의 소아암 환자를 도울 수 있다. 특히 혈소판은 암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만큼 앞으로 우리 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한국다이이찌산쿄는 혈소판 헌혈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헌혈 문화 확산에 조력하고 암 환자들의 치료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국이콜랩, 한부모 가정 영유아 위한 수면조끼 제작 캠페인 참여 한국이콜랩은 지난 11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사단법인 '더함께새희망'과 협력해 수면조끼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여성 인재 개발 및 리더십 함양을 위한 자사 그룹 'E3'(Empower, Engage and Energize) 소속 여성 임직원 40명이 참여해 영유아용 수면조끼를 직접 만들었다. 완성된 수면조끼는 미혼모와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영유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수면조끼 만들기 캠페인은 체온 조절이 어려운 영유아의 질병 예방과 숙면을 돕기 위해 수면조끼를 제작해 전달하는 참여형 봉사 프로그램이다. 한국이콜랩은 홀로 육아와 생계를 책임지는 미혼모 및 한부모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으며, 특히 여성 직원들이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사회적 연대를 확산했다. 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는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성장과 참여, 그리고 사회적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다. 이번 활동은 올해 주제인 '베풀수록 커진다(Give to Gain)'를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이콜랩이 추구하는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자이, 서울광역치매센터와 치매친화 서울 조성 협력 한국에자이는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와 서울시 치매 친화 환경조성과 치매환자 및 가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치매 친화 서울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사업 ▲치매환자 및 가족의 사회적 건강과 웰빙 지원 ▲서울시 치매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역 자원 연계 ▲기타 치매 관련 협력 사업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에자이는 치매를 핵심 전략 영역으로 삼고 예방, 돌봄, 인식개선, 문화예술, 세미나 운영 등 치매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회혁신 활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치매 당사자와 가족, 지역사회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리빙랩 활동을 통해 치매와 돌봄 관련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기반 지원 모델 확산에 힘쓰고 있다.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는 서울시 치매관리사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치매 예방, 조기 발견, 치료 및 돌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시 치매 친화 환경 조성과 치매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치매는 치료뿐 아니라 지역사회 기반의 돌봄과 인식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질환”이라며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7:57조민규 기자

PQC 보안까지 품었다…씨플랫폼, 가상화 플랫폼 '스마트브이' 공개

씨플랫폼이 양자내성암호를 내재화한 차세대 가상화 플랫폼을 선보이며 보안 중심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씨플랫폼은 차세대 가상화 플랫폼 '스마트브이(Smart-V)'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브이는 오픈소스 가상화 기술 '프록스목스(Proxmox)'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상용 솔루션 대비 비용 효율성을 확보하면서도 유연한 확장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GPU 자원 연동 기능을 통해 AI, 머신러닝, 고성능 컴퓨팅 환경까지 지원한다. 데스크톱 가상화와 서버 가상화 모두에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VM웨어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시장 구조에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스마트브이는 현실적인 대안 플랫폼으로 주목된다.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벤더 종속 탈피를 동시에 고민하는 흐름과 맞물린 전략이다. 보안 설계도 차별화됐다. 스마트브이는 아이티센피엔에스의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플랫폼 전반에 적용했다. 가상머신과 스토리지 단위 암호화, 인증 기반 관리 포털, GPU 연산 환경까지 보안을 기본값으로 적용한 구조다. AI 기반 공격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도 인프라 레벨에서 보안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씨플랫폼은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AI 인프라, 클라우드 전환, GPU 기반 산업군을 중심으로 적용 사례를 확대할 계획이다. 파트너 생태계와 협력을 통해 시장 확장도 병행한다. 배근태 씨플랫폼 대표는 "스마트브이는 가상화와 차세대 암호 기술을 결합한 전략 플랫폼"이라며 "비용과 보안을 동시에 고려하는 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씨플랫폼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플랫폼 중심 사업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기술 협력을 통해 산업별 맞춤형 인프라 전략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2026.03.18 17:50남혁우 기자

SK AX, 2025년 영업익 2098억 전년比 38.6%↑…AI 체질개선 '성공'

SK AX가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과 전사적인 운영 혁신에 힘입어 2025년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18일 SK주식회사에 공시를 통해 발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 AX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025년 매출 2조7467억원, 영업이익 20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5.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8.6% 증가한 성과다. 이번 실적 개선은 회사가 추진 중인 AI 중심 체질 개선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SK AX는 제조 혁신, 산업별 AI, 클라우드 전환을 축으로 한 AX 사업 확대에 집중해왔다. 이러한 전략이 기존 IT 서비스 중심 구조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운영 혁신 활동이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용 구조를 효율화하고 프로젝트 수행 방식을 고도화하면서 이익률을 끌어올렸다. 동시에 에이전틱 AI 기반 생산성 향상 전략도 현장에 적용되며 사업 효율을 높였다.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도 실적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SK AX는 산업별 특화 AI 모델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수주 확대와 기존 고객 대상 추가 사업 기회를 동시에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SK AX는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AX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술 내재화와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SK AX가 내세운 AI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실제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며 "AI 기반의 사업 확장과 내부 혁신이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며 앞으로의 성장세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3.18 17:39남혁우 기자

[ZD SW 투데이] KOSA, 소프트웨어 사업자·기술자 제도 설명회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OSA, 소프트웨어 사업자·기술자 제도 설명회 개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소프트웨어(SW) 사업자·기술자 제도 설명회를 열었다. SW 기업 담당자와 기술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 절차 안내와 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 KOSA는 과기정통부 위탁으로 SW 사업자·사업실적 관리제도와 SW 기술자 경력관리 제도를 운영 중이다. SW 사업자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 SW 기술자는 SW경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자격·실적·경력을 신청·관리할 수 있다. ◆스카이인텔리전스, 엔비디아 GTC서 디지털 트윈 협업 사례 발표 스카이인텔리전스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 공식 세션에서 글로벌 럭셔리 그룹 LVMH와 디지털 트윈 기반 리테일 콘텐츠 제작 전략 및 협업 사례를 공동 발표했다. 모건 마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가 연사로 나섰으며, LVMH 디지털 디렉터 찰스 김이 공동 발표자로 참여했다. 마오 CEO는 기존 촬영 중심 콘텐츠 제작 방식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디지털 트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하나의 3차원(3D) 자산으로 다양한 마케팅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LVMH와의 실제 협업 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TTA, 주요국 ICT 표준화 추진체계 분석서 발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미국·유럽연합(EU)·중국 등 주요국의 표준화 정책 동향과 법제, 국제표준화 대응 전략을 분석한 'ICT 표준화 추진체계 분석서'를 발간했다. AI·6G·양자 등 핵심 디지털 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표준 경쟁이 산업 경쟁력과 시장 선점에 직결되는 가운데 주요국 정책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다. 분석서는 주요국이 공통적으로 표준을 산업전략·기술안보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미국의 민관 협력, EU의 규제 연계형 표준화, 중국의 장기 목표 관리 방식을 비교 분석했다. 기술개발 초기부터 표준화를 병행 설계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참여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제시했다. ◆스마일샤크, AWS 유니콘데이서 스타트업 대상 전략 공개 스마일샤크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유니콘데이 2026 서울'에 파트너 부스로 참가해 스타트업 대상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업체(MSP) 전략을 소개했다. 스마일샤크는 이번 행사의 파트너 솔루션 존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빠른 MSP'를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기존 서비스 M1·M2에 더해 신규 서비스 'M0'도 선보였다. M0는 운영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을 겨냥한 핵심형 MSP 모델이다. AI 기반 모니터링, 비용 최적화 리포트, 보안 모니터링을 포함한다. ◆포티투마루, 벤처기업협회 ICT 벤처포럼서 AX 전략 강연 포티투마루가 서울 구로구 벤처기업협회 이민화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2026 제1차 ICT 벤처포럼'에서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벤처기업협회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ICT 벤처기업 대표와 임원진을 대상으로 AI 전환(AX) 전략과 수익모델 재설계를 제시했다. 김동환 대표는 '2026 AX 경험, AI 서비스·기술 관점'을 주제로 공공·엔터프라이즈 현장의 AX 사례를 공유하고 에이전틱 AI 시대의 수익모델 혁신 방향을 소개했다. 단순 AI 도입을 넘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실무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2026.03.18 17:38이나연 기자

포스코그룹, 중소기업에 기술 나눔…특허 112건 무상 이전

포스코그룹이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12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한다. 포스코그룹과 산업통상부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6 포스코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함으로써, 국가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기술나눔에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RIST 등 포스코그룹 6개사가 참여해 총 293건의 특허를 공개했다. 이 중 산업통상부와 공동 선정한 75개 중소·중견기업에 112건의 특허를 양도할 예정이다. 양도하는 주요 기술에는 ▲포스코홀딩스의 이차전지 분리막 기술 ▲포스코의 제철소 현장 기술 ▲포스코이앤씨의 폐기물 처리 기술 ▲포스코퓨처엠의 내화물 관련 기술 ▲포스코DX의 배터리 전력 제어 기술 등 기계·설비, 소재·공정, 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우수 기술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날 행사는 기술이전 MOU 체결을 시작으로, 기술나눔 우수 이전 사례 소개와 기술사업화 전략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대기업의 검증된 특허를 이전 받는 것은 기술 개발 기간 단축과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기술나눔을 발판 삼아 제품 고도화와 신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2017년부터 기술나눔에 동참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4569건의 기술을 공개하고, 480개 기업에 926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했다. 이는 기술 이전 실적 기준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실질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23년과 2024년 포스코로부터 '강판도금 제어장치 및 탈지 기술'을 이전 받은 한국피씨엠이 대표적이다. 한국피씨엠은 이전 받은 기술을 공정에 접목해 고도화함으로써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현재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2공장 가동을 준비하는 등 가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6.03.18 17:27김윤희 기자

오리온홀딩스, 615억원 규모 자사주 연내 소각

오리온홀딩스가 보유 중인 자사주 248만 8770주를 연내에 소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3.97%로 지난 17일 종가 기준 약 615억원 규모다. 오리온홀딩스 측은 “자사주 소각 날짜는 향후 열릴 경영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의 배당금을 큰 폭으로 확대하며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도입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대상인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오리온의 연결기준 배당 성향은 지난해 26%에서 10%포인트 높아진 36%, 오리온홀딩스는 지난해 30%에서 25%포인트 높아진 55%다. 오리온은 지난해 6월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배당성향 20% 이상 배당정책 이행 ▲향후 3개년 배당성향 점진적 상향 ▲중간배당 검토 등 주주환원 강화 정책을 밝힌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성장과 주주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8 17:27김민아 기자

정용진 회장, 지난해 보수 58억5000만원…전년比 62%↑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 58억 50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보다 62% 늘어난 규모다. 18일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 회장은 급여로 24억 4500만원을 받았다. 상여로는 34억 500만원을 수령했다.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연결기준 매출액 28조 9704억원, 영업이익 3225억원 등 뚜렷한 실적개선을 통해 경영 성과를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또 지속적인 사업 혁신과 기업문화 개선을 통해 기업의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 및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은 이마트에서 각각 18억 40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대비 4.1% 늘어난 금액이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급여로 10억 3200만원, 상여로 4억 8000만원 등 총 15억 12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2026.03.18 17:21김민아 기자

유빅스테라퓨틱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철회

유빅스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절차를 지난 17일 자진 철회했다고 밝혔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최근의 시장 상황과 자사의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단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주력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논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이전 등의 성과가 가시화된 이후 상장에 나서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이번 상장 절차 재정비를 통해 임상 데이터 확보 및 기술이전 협상 속도를 높이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철회는 사업의 방향성이 아닌,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임과 동시에 주주 가치 제고가 목적”이라며 “사업적 강점인 임상 데이터의 우수성과 기술이전 성공 성과를 구체적인 숫자 기반으로 시장과 소통하며, 빠른 시일 내에 IPO를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8 17:17조민규 기자

인스웨이브, 한·미 특허 연이어 획득…"AI·UI 기술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인스웨이브가 국내와 미국 특허를 확보하며 금융 인공지능(AI)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인스웨이브는 AI 기반 금융 단말 시스템과 UI 플랫폼 개발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금융 업무 자동화와 UI 개발 효율화를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등록된 국내 특허는 AI가 금융기관의 복잡한 업무를 분석하고 최적의 처리 절차를 구성하는 기술이다. 대출 등 주요 업무에서 반복되던 수작업을 줄이고 OCR과 공공 API를 연계해 업무 흐름을 자동화한 점이 핵심이다. 해당 기술은 인스웨이브의 금융 단말 플랫폼 '웹탑'에 적용돼 금융권의 AI 도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미국 특허는 UI 플랫폼 '웹스퀘어 AI' 통합 개발 기술이다. 화면 설계 결과를 자동으로 경량 웹 코드로 변환하고 최적화해, 하나의 소스로 다양한 기기와 브라우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른바 OSMU 구조를 구현한 것으로, 복잡한 UI 개발 과정을 단순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특허 확보로 인스웨이브는 금융 단말과 UI 플랫폼 양측 핵심 제품에 대한 기술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메리츠화재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 중인 솔루션에도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서, 국내 시장 경쟁력 유지와 함께 해외 진출 시 기술 장벽 확보 효과도 기대된다. 인스웨이브는 대화형 서비스, 앱 개발 자동화, 재사용 UI 기술 등 다양한 특허를 기반으로 AX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특허 추가로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어세룡 대표는 "국내 AI 기술과 미국 UI 플랫폼 특허를 동시에 확보하며 기술력을 글로벌 수준에서 인정받았다"며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현장의 AI 전환을 가속하고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8 17:15남혁우 기자

민영화 촉각 KAI, 경영 공백 끝…노조 반발 넘은 김종출號 출범

한국한공우주산업(KAI)이 8개월간 이어진 경영 공백을 끝내고 새 수장 체제로 전환한다. KAI는 18일 오전 경남 사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종출 사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를 거쳐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19일 취임식을 열고 김 사장의 공식 취임을 알릴 예정이다. 김 사장 선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KAI 노동조합과 시민단체가 이번 인선을 '낙하산 보은 인사'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노조는 특히 김 신임 사장의 전문성 부족을 문제 삼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노조는 선임 강행 시 강력 대응을 예고하다가, 최근 김 내정자와의 면담 이후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신임 사장은 노조위원장과 직접 만나 적극적인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사업부제 폐지 및 본부제 전환 검토, 불필요한 태스크포스(TF) 정비, 임원 규모 축소와 인사 기준 재정립, 자회사 구조조정 및 투자 효율화, 노사관계 정상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지난 16일 노조의 질의와 요구사항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어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강구영 전 사장이 지난해 7월 퇴임한 이후 길어졌던 KAI의 리더십 공백은 8개월 만에 해소될 전망이다. KAI 관계자는 "몇번의 소통만으로 바로 합의에 이를 순 없다"며 "앞으로도 계속 노조와 발전적인 방향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공군사관학교 31기 출신으로, 공군 예편 후 방위사업청에서 전략기획단 부단장, 사업운영관리팀장, 기획조정관, 무인기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방위사업 기획과 사업 관리 분야를 두루 거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KAI를 둘러싼 민영화 논의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한화그룹의 지분 매입을 계기로, 방산 수출이 본격화하는 국면에서 공기업 성격이 짙은 현재의 지배구조가 적절한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오고 있어서다. 현재 KAI 지분은 한국수출입은행과 국민연금공단이 약 35%를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정부 영향력이 큰 구조다. 낙하산 인사 논란 역시 정권 교체 때마다 수장이 바뀌어 온 전례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민영화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KAI가 단순한 민수기업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산업 성격이 강한 만큼, 일정 수준의 공적 통제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2026.03.18 17:12류은주 기자

CSL, 한국법인에 황세은 신임 대표 선임

CSL은 황세은 전 바이오젠코리아 대표를 지난 17일 한국법인의 신임 대표이사(General Manager)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국내 사업전략 수립과 조직 역량 강화, 환자 중심의 기업 운영을 이끌 예정이다. 약사 출신인 황 대표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에서 다양한 리더십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상업 전략과 시장 접근(Market Access), 메디컬 전략 등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복잡한 규제 환경 속에서 경쟁력 있는 조직을 구축하고 제품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경험이 강점이다. 바이오젠코리아 대표 당시 국내법인을 설립하고 조직을 성장시켰으며, 특히 희귀질환 치료제의 국내 급여 전략 수립과 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전에는 한독에서 희귀질환 프랜차이즈 상무, 한국애보트에서 마케팅 이사를 역임했으며, 중외제약(JW)과 한일약품 등에서도 주요 직책을 맡으며 제약산업 전반에 걸친 경험을 쌓았다. 황세은 신임 대표는 “CSL의 혁신적인 치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국의 희귀·중증질환 환자들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고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환자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CSL코리아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SL은 혈우병 및 면역결핍질환 치료제,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철분 결핍 및 신장질환 치료제 등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생명공학기업으로, ▲CSL베링 ▲CSL시퀴러스 ▲CSL비포 등 세 가지 비즈니스를 통해 100개국 이상의 환자들에게 생명을 구하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중 CSL시퀴러스는 CSL 그룹의 글로벌 인플루엔자 백신 사업부로, 국내의 경우 CSL 코리아와는 별도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6.03.18 17:05조민규 기자

삼성전자·AMD, HBM4에서 파운드리까지 협력 확대

미국 AI 팹리스 반도체 기업 AMD가 18일 삼성전자와 차세대 AI 메모리, 컴퓨팅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리사 수 AMD CEO는 이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전영현 DS부문장 등 삼성전자 고위층을 만났다. 이후 메모리 반도체 관련 양사간 협의 방안을 논의하고 경영진들 참석 아래 MOU도 체결했다. AMD는 이날 인스팅트 MI 시리즈 GPU 가속기에 탑재할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 우선 공급업체로 삼성전자를 지정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분기부터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와 하이퍼스케일러 등에 공급될 인스팅트 MI455X에 HBM4를 공급 예정이다. AMD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신뢰성, 전력 효율성을 갖춘 삼성전자 HBM4를 인스팅트 MI455X에 탑재해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삼성전자 역시 AMD가 지난 해 출시한 인스팅트 MI350X/MI355에 HBM3E를 공급한 데 이어 최신 제품까지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AMD는 올 하반기부터 서버용 6세대 에픽 프로세서 '베니스'와 인스팅트 MI450 기반 맞춤형 GPU를 활용한 헬리오스 AI 랙을 구축 예정이다. 헬리오스 AI 랙에도 삼성전자의 서버용 고성능 DDR5 메모리와 HBM4를 활용한다. 이날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은 "삼성과 AMD는 AI 컴퓨팅 발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HBM4, 차세대 메모리 아키텍처, 첨단 파운드리와 패키징 기술 등 AMD AI 로드맵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CEO는 "차세대 AI 인프라 구현을 위해 업계 전반의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AMD 인스팅트 GPU와 에픽 프로세서, 랙 스케일 플랫폼에 삼성전자의 메모리 기술을 결합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는 리사 수 AMD CEO 방문을 앞두고 양사간 파운드리 분야 협력 방안도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양사는 "삼성전자와 AMD가 차세대 제품 위탁 생산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는데 그쳤다. 한편 리사 수 AMD CEO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AI 인프라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네이버는 이날 AMD 서버용 프로세서 '에픽'과 인스팅트 MI 시리즈 GPU를 활용한 인프라 다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판교(네이버)와 평택(삼성전자)을 차례대로 방문한 리사 수 AMD CEO는 이날 저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서울 한남동 소재 '승지원'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 예정이다. 승지원은 삼성그룹 영빈관 역할을 하는 곳으로 2019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2024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이 방문한 바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

2026.03.18 17:01권봉석 기자

"내년부터 반도체 칩이 뇌 속으로"…BCI 7대 프로젝트 시동

내년부터 뇌에 칩셋을 넣어 치매나 파킨슨·우울증 등을 치료하는 연구가 시작된다. 정부가 추진중인 K-문샷 일환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제44차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뇌 미래산업 국가 R&D전략'을 발표했다. 이에는 인간이 늘 상상해오던 생각만으로 작동하는 기계, 감각복원 임플란트 등 국민 체감형 7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사업 추진 배경으로 최근 R&D 경향을 소개했다. 사람 뇌에 칩을 이식해 생각만으로 로봇팔이나 컴퓨터를 구동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태동을 꼽았다. 또 일론머스크의 뉴럴링크는 텔레파시라는 칩셋을 척수손상 환자 뇌에 심어 컴퓨터를 제어하며 독서·게임·온라인수업 등 일상생활을 회복하는 임상시험에 성공했고, 올해부터는 대규모 임상시험에 착수했다는 예시를 들었다. 중국은 또 지난 13일 척수손상 환자 대상으로 세계 최초 침습형(뇌이식) BCI 의료기기 시판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정부도 이에 적극 대응하고 나선 것. 특히, 최근 태동하는 BCI와 같은 뇌 미래산업의 퍼스트무버가 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 기획의 핵심이다. 국내 뇌연구 생태계와 인공지능, 의료, 첨단제조(소재, 반도체 등) 역량을 총 결집하는 도전적인 R&D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지마비 환자도 컴퓨터 이용 기계 작동 가능하게…" 7대 프로젝트는 ▲ 사지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기계 작동 ▲뇌질환 치료 칩셋(임플란트) ▲감각 복원 칩셋 ▲인공신체 ▲웨어러블 로봇 ▲차세대 VR·AR ▲뇌파 기반 드론·로봇, 통신·감시·경계시스템 등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전담PM을 중심으로 임무별 산학연별 원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모두가 참여하는 BCI얼라이언스 구성·운영도 올해 추진한다. 뇌 이식 전극 소재, 뇌신경망 특화 반도체, 뇌신경신호 디코딩(해독) 등 핵심 요소기술 초격차 수준 확보를 위한 R&D지원도 확대한다. 7대 프로젝트 외에 혁신적인 뇌신경계 신약 파이프라인 창출에도 공을 들인다. BBB(혈액뇌장벽) 투과, 뇌신경계 역노화, 뇌 오가노이드 등 범용성이 큰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뇌신경계 신약개발의 높은 실패율(타 질환군의 2배)을 극복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뇌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담았다. 한국뇌연구원이 소재한 대구 권역은 국내 뇌연구 인프라를 집적하고, 오송-대전 권역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정부출연연과 오송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간 개방형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뇌데이터 확보위한 뇌 지도 구축 프로젝트 내년 추진 또 인지·감각·운동 3대 뇌 기능에 관한 뇌파·뇌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한 뇌신경망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인간 뇌의 디지털 트윈화를 정부R&D의 장기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로 추진한다. 인공지능 학습에 요구되는 방대한 뇌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뇌 지도 구축 프로젝트'도 2027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인프라와 제도 확립을 위해선 국내 사육·실험 거점을 권역별로 확충하고 장기적으로는 뇌 오가노이드와 뇌 디지털 트윈을 통한 동물실험 대체를 추진한다. 임상연구 가이드라인 마련, 부처 간 규제-진흥 협력체계 구축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배경훈 부총리는 이날 심의회에 앞서 와이브레인 연구개발 및 상용화 성과를 돌아봤다. 이어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성필 교수의 BCI 기술 시연을 참관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앞으로는 AI를 키보드나 스마트폰이 아니라 뇌와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인간-AI 인터페이스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라며. “10~20년 뒤 세상을 바꿀 K-문샷의 12개 미션 중 하나인 BCI 기술에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투자, 미래 기술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7:00박희범 기자

[현장] 정부 "글로벌급 AI 서비스 필요…멀티모달·피지컬 AI 논의할 것"

정부와 인공지능(AI) 기업이 글로벌 수준 AI 기술력 확보를 위한 논의에 나섰다. AI 서비스를 실제 산업과 국민 생활에 연결하는 단계로 확장하려는 전략에 시동 걸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독자 AI 관계 기업 간담회'를 열고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네이버, 카카오,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주요 AI 기업이 참석했다. 그동안 정부는 'AI 고속도로' 정책을 통한 인프라 확충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를 통한 모델 개발에 집중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이를 실제 산업과 국민 생활에 연결하는 AI 서비스 단계로 확장하려는 후속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AI 생태계는 그래픽처리장치(GPU)·AI 데이터센터(AIDC) 중심 인프라와 데이터 학습 기반 모델, 실제 활용 서비스 등 3단계로 구성된다. 배 부총리는 "기존 정책으로 확보된 인프라와 모델을 실제 서비스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이를 국가 단위 AI 전환(AX)을 통해 완성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배 부총리는 최근 미국-이란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해 독자 AI 기술 확보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안보 영역에서 자주적인 AI 경쟁력이 있어야 통제가 가능하다"며 "AI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근본적인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와 기업 간 논의에서는 AI 서비스 상용화 과제로 '비용'과 '수익모델'이 꼽혔다. 참석 기업도 산업별 특화영역에서 AI 적용을 확대하는 전략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부총리는 글로벌 시장 수준의 AI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제시했다. 단순 국내 활용을 넘어 해외 기업도 선택할 수 있는 '글로벌 톱10 수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그는 "글로벌 톱 수준이 아니면 국내에서도 선택받기 어렵다"며 "한국에서도 구글딥마인드와 앤트로픽이 탄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배 부총리는 AI 기업 지원 방식으로 프로젝트성 자금과 펀드형 투자가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기업에는 사업 단위 지원을, 스타트업에는 '국민성장펀드' 같은 지분 투자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파모서 불거진 '독자성' 논란…"기술력에 우선 초점" 배 부총리는 독파모 사업을 둘러싸고 제기된 독자성 논란에 대해 기술 자체 완성도와 경쟁력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순히 순수 독자 기술 여부에 집중하기보다 실제 시장에서 선택받을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배 부총리는 "모델을 프롬스크래치로 개발했는지, 오픈소스를 일부 활용했는지는 본질이 아니다"며 "우리가 세계적인 수준의 모델을 만들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자성만 강조하다 아무도 쓰지 않는 모델을 만드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향후 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정책 논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향후 2~3년이 AI 서비스 경쟁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올해 거대언어모델(LLM) 경쟁력 확보, 이후 멀티모달과 피지컬 AI로 확장해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8 16:54김미정 기자

"이곳은 라면천국?"…명동 이마트24 'K-푸드랩' 가보니

지하철 4호선 명동역 2번 출구를 나서 조금만 걸어가면 주황빛 건물이 등장한다. 외벽에는 면발을 형상화한 대형 오브제가 설치돼 시선을 끈다. 2층에는 2.8m 높이의 대형 진열대에 라면이 빼곡하게 들어섰다. 길 건너에는 CU와 세븐일레븐이 자리 잡고 있다. 소규모 라면 라이브러리가 비치된 CU 명동역점에는 컵라면 모양을 형상화한 테이블에서 라면을 즐기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K팝과 K푸드, K컬처를 집약한 세븐일레븐 뉴웨이브명동점도 일명 '한강 라면' 기계에 라면을 끓여 먹는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편의점 3사가 명동에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특화 편의점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K-팝과 K-푸드 등 한류 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쇼핑 1번지로 꼽히는 명동에 특화 점포를 내고 외국인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170여 종 라면으로 벽 한면 채워 18일 정식 개점한 이마트24 K-푸드랩 명동점은 총면적 약 39평, 2개층 규모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다이소 바로 옆에 위치한다. 1층은 K-뷰티와 K-POP 굿즈 등을 만날 수 있는 K-콘텐츠와 일반 편의점 매대로 꾸며졌다. 입구 양옆으로는 환전할 수 있는 외화 환전과 선불카드 발급·충전이 가능한 '와우패스' 키오스크 '오렌지 스퀘어'를 설치했다. 입구 정면에는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바나나맛 우유와 비요뜨의 별도 앤드캡 매대를 꾸몄다. 앤드캡은 매대 맨 끝 모서리에 제품을 진열하는 방식이다. K팝 상품 진열대도 구성했다. 방탄소년단(BTS), 엔하이픈 등 아이돌 가수의 얼굴이 들어간 패키지 스낵류와 앨범, 응원봉, 굿즈 등을 판매 중이다. 이 외에도 인기 상품을 묶은 기획 세트 상품도 선보였다. 가장 특징적인 공간은 2층이다. 계단을 올라가자 2.8m 높이의 진열대에 170여 종의 라면을 가득 채운 '라면 아카이브 월'이 펼쳐졌다. 천장에 거울을 달아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매장 설계의 핵심은 '원웨이 동선'이다. 고객이 2층에 입장해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라면과 곁들임 메뉴를 고른 뒤 결제하고 바로 조리까지 이어지는 흐름이다. 곁들임 메뉴로는 김밥, 도시락, 김치, 떡볶이 등 한국인이 즐기는 방식 그대로 라면을 완성해 먹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상품 구성에도 차별화를 뒀다. 일반 편의점이 컵라면 중심 구조인 것과 달리 라면 상품군에서 봉지라면의 비중을 70%까지 확대했다. 한국식으로 직접 라면을 끓여 먹는 경험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조리 공간은 봉지라면 8개를 동시에 끓일 수 있으며 한·영·중·일 등 4개 국어로 사용 설명서를 제공한다. 매장 내부에서는 K팝 음악이 재생된다. 통상 편의점 내부 취식 공간은 창문을 마주 본 테이블에 위치해 외부 시선에 노출돼 있지만, 이마트24는 이를 2층으로 옮겨 프라이빗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외부에서 취식 공간이 들여다보이는 것을 불편해한다는 점을 반영해 프라이빗하게 식당처럼 꾸몄다”고 설명했다. 길 건너엔 CU·세븐일레븐...편의점 경쟁 치열 이마트24의 K-푸드랩 명동점까지 문을 열면서 명동 편의점 특화점포 대전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는 모습이다. K-푸드랩 명동점에서 도보 1분 거리에는 'K-푸드 특화 편의점'인 CU 명동역점이 운영 중이다. 명동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으로 상시 북적인다. 2024년 11월 문을 열었다. 매장 전면은 외국인들이 꼭 먹어봐야 하는 K-푸드를 중점으로 꾸며졌고 40여 종의 라면과 컵라면 시식대를 포함한 K-라면 특화존도 설치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4개 국어로 된 쇼카드와 영문으로 된 띠지, 집기 사용법 등을 매장 곳곳에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해외 관광객이 한국에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인 나마네카드 키오스크와 외화 환전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인근에는 세븐일레븐 뉴웨이브명동점도 영업 중이다. 뉴웨이브명동점은 지난해 하반기 문을 열었다. 약 110평(363.63㎡) 규모로 푸드스테이션, 패션&뷰티, 와인&리쿼존, K-라면존, 케이팝(K-POP) 팬덤존 '후즈팬(Whosfan) 스토어', 너구리의 라면가게, 가챠존, K-기념품존, K-이벤트존 등으로 꾸며졌다. 이마트24 관계자는 “K-푸드랩 명동점은 경쟁사 대비 상품 수가 많은 것이 강점”이라며 “시중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지역 라면 등도 들여와 이렇게 종류가 많은 것은 이곳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2026.03.18 16:52김민아 기자

리멤버, iM뱅크와 '금융 핵심 인재 확보' 협력

리멤버를 운영하고 있는 리멤버앤컴퍼니는 iM뱅크와 금융 핵심인재 확보 및 채용 시스템 혁신을 위한 독점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양사의 협업은 금융권 최초의 전방위적 채용 통합 사례로, 리멤버가 iM뱅크의 전략적 채용 파트너로서 인재 영입 엔진을 구축하고 채용 전 과정을 전담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iM뱅크가 리멤버를 독점 파트너로 낙점한 배경에는 독보적인 양질의 인재풀과 HR 전문 역량이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리멤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권 채용 시스템의 혁신을 추진한다. iM뱅크의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해 지원자를 기다리는 기존 공고 중심의 채용이 아닌 적합한 인재를 직접 발굴해 제안하는 '스카웃' 시스템을 전면 가동한다. 급변하는 금융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우수 인재를 발빠르게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자사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특화 역량 등을 심층 분석해 최적의 후보자를 탐색하고, 전문 면접관 지원 및 심층 평판 조회 등 고도화된 채용 솔루션을 지원해 채용의 질적 수준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영일 리멤버 휴먼 캐피탈 사업 본부장은 "기업 채용의 패러다임이 인재 발굴의 시대로 전환되면서 채용 경쟁력이 적합한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역량이 된 만큼 이번 iM뱅크와의 협력이 금융권 채용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양질의 인재풀과 기술력을 통해 기업들의 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고속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6:49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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