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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6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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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석유화학 사업재편안 정부 제출

LG화학은 19일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의 이행 및 국내 석유화학 업계 구조개편에 참여하기 위해 사업재편 계획안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석유화학 기업들에게 국내 나프타분해설비(NCC)의 18~25% 수준인 270만~370만톤을 감축하는 것을 포함한 사업재편 계획을 연말까지 제출할 것을 촉구했다. 19일은 정부가 요구한 계획 제출 마감일이다. LG화학은 사업재편 계획안 상세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선 LG화학이 그 동안 GS칼텍스와 여수 석유화학 산업 단지 설비 통폐합 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 내용이 사업재편 계획안에 담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은 여수에서 총 200만톤 규모 NCC 2기, GS칼텍스는 90만톤 규모 NCC 1기를 가동하고 있다.

2025.12.19 16:24김윤희

크래프톤, 네이버·미래에셋과 최대 1조원 규모 아시아 펀드 조성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네이버,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최대 1조원 규모의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유니콘 그로쓰 펀드(이하 유니콘 그로쓰 펀드)'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유니콘 그로쓰 펀드는 한국과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대형 펀드다. 인도는 최근 AI, 핀테크, 콘텐츠,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업이 등장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춘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펀드는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공동으로 조성해 인도 '조마토(Zomato)', 동남아 '그랩(Grab)' 등 유니콘 기업 발굴에 성공했던 '아시아 그로쓰 펀드'의 후속 성격이다. 이번에는 인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누적 2억 달러(한화 약 2천950억원) 이상을 투자해 온 크래프톤이 새롭게 합류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성공으로 구축한 현지 입지를 바탕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한다. 여기에 네이버의 플랫폼·AI 전문성과 미래에셋의 자본 운용 역량을 결합해 인도 유망 기술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은 미래에셋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각사의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담당한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과의 협력이 의미 있는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펀드 참여는 게임은 물론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인도에서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비재, 스포츠, 미디어,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 기회를 모색해 인도 정부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인도 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해 온 크래프톤과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네이버가 보유한 플랫폼·콘텐츠·AI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 혁신 기업 발굴과 기술 생태계 확장에 함께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콘 그로쓰 펀드는 내년 1월 설립을 목표로 한다. 크래프톤은 초기 투자금 2천억원을 출자하며, 3사와 외부 투자액을 합쳐 5천억원 이상의 규모로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5.12.19 16:20정진성

케이웨더, 저소음 욕실 환기팬 '노제' 출시

날씨 빅데이터컨설팅 기업 케이웨더는 저소음 욕실 환기팬 신제품 '노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제는 인버터 BLDC 모터를 탑재해 작동음이 약 30.2dB에 불과하다. 고정압 정풍량 욕실 환기팬 제품으로 고층의 아파트나 상가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낸다. 배관 덕트와 욕실 내부 정압이 변화해도 안정적으로 풍량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전력효율도 높다. 소비전력이 TV 셋톱박스의 대기전력 수준인 5W이다. 일반 AC모터 욕실 환기팬 제품과 비교해 최대 85%까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탑재된 BLDC 모터는 부품 마모와 발열이 적고 생활방수형으로 제작됐다. 이외에도 노제는 공동 배기관으로부터의 오염물질의 역류를 차단하는 고기밀 전동 댐퍼가 적용돼 환기팬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쾌적한 욕실 유지를 돕는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노제는 소음과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욕실 환기팬 제품"이라며 "조용하면서 냄새, 습기 없이 쾌적하고 안전한 욕실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웨더는 중정압 욕실 환기팬 2종도 함께 선보였다. 오는 31일까지 노제를 포함한 신제품 욕실 환기팬 3종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025.12.19 16:18신영빈

오픈AI, 147조원 자금 조달 추진…비상장 기업가치 1위 눈앞

오픈AI가 최대 1천억 달러(약 14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며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챗GPT의 빠른 수익화와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앞세워 경쟁사들의 추격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내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하는 신규 투자 라운드에서 최대 1천억 달러(약 147조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이 경우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약 8천200억 달러(약 1천212조원)로 평가될 전망으로, 이는 비상장 스타트업 가운데 사상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목표대로 성사될 경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추정 기업 가치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오픈AI는 2022년 11월 챗GPT를 출시하며 생성형 AI 대중화를 이끌었지만 최근 구글·앤트로픽·xAI 등 경쟁사들이 빠르게 기술 격차를 좁히면서 위기감이 고조돼 왔다. 실제 내부적으로는 '코드 레드'가 언급될 만큼 긴장감이 감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연구·개발과 인프라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다시 시장 주도권을 되찾는다는 목표다. 수익 측면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모바일 시장 분석업체 앱피규어스에 따르면 챗GPT는 출시 31개월 만에 모바일 앱 기준 누적 소비자 결제액 30억 달러(약 4조4천300억원)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배 증가한 수치로, 올해 들어 이용자 채택과 유료 전환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오픈AI를 둘러싼 'AI 거품' 논란도 여전하다. 아직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완전히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기업 가치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지적과 함께 대형 투자금이 파트너 기업을 거쳐 다시 오픈AI로 유입되는 순환 구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오픈AI 경영진은 기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장기적인 연구 투자와 자본력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최근 한 유튜브 팟캐스트에 출연해 "과학적 발견이나 새로운 산업 창출처럼 경제적 가치가 큰 성과는 결국 가장 앞선 프런티어 모델에서 나올 것"이라며 "우리는 연구와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 프런티어 영역에서 앞서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19 16:17한정호

전동화 속도 줄고 SDV는 격차…딜레마 빠진 현대차

"지금 세상은 이미 빠르게 변하고 있고, 고객들의 기대는 매일 높아지고 있으며 또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1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은 신년사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11개월이 지난 지금도 정 회장의 화두는 여전히 유효하다. 유럽과 미국이 전기차 전환 속도를 조절하고 국내에서는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이 도입됐다. 그동안 미래차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온 현대차그룹으로서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장과 정책적 타이밍에서 엇박자가 발생할 경우 자칫 '일등 기업의 딜레마'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최근 2035년부터 역내에서 신규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사실상 완화하는 방향의 신규 규정을 발표했다. 기존 내연기관 퇴출 원칙은 유지하되, 예외 범위를 대폭 확대한 규정이다. 이에 따라 2035년 이후에도 순수전기차와 수소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주행거리연장형차(EREV), 내연기관까지 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신규 개정에 대해 전기차 전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완성차 업체에 유연성을 부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내 자동차 연비 및 배기가스 규제 완화를 밝혔다. 미국 교통부는 기존 기업평균연비제(CAFE) 요건을 갤런당 50.4마일(ℓ당 21.4㎞)에서 34.5마일(ℓ당 14.6㎞)로 대폭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변화는 현대차와 기아에도 위기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기아는 미국과 유럽의 전동화 정책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생산시설을 구축해왔다. 특히 전기차 위주 생산시설인 조지아주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 하이브리드 생산을 강화하고 있지만, 미국의 연비 규제가 완화될 경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중심 구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 경우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관세 부담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대미 수출 차량에 15% 관세를 내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1~9월 판매 실적을 합산하면 미국과 유럽 비중은 42.6%에 달한다. 현대차는 올해 1~9월 글로벌 326만7천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미국과 유럽 판매는 각각 73만7천대, 45만7천대로 전체의 36.6%를 차지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235만5천대를 판매했다. 미국 판매는 63만6천대(27%), 유럽에서는 39만6천대(16.8%)를 팔아 총 103만2천대(43.8%)를 미국과 유럽에 팔았다. 현대차·기아 합산 매출은 북미와 유럽이 전체 225조4천690억원의 절반을 넘긴 120조원에 육박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18일 2025년 연말 임원 인사를 통해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겸임하고 있던 기획조정본부에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장 부회장은 완성차 담당 업무에 집중하기로 했다. 수소차와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까지 아우르는 전략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인사 배경에는 기존 소프트웨어중심차(SDV)를 담당했던 송창현 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의 갑작스런 사퇴와 기술 지연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 전 사장은 2019년 포티투닷 창업 이후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왔지만, 2조원에 가까운 투자금 조달에도 기술 상용화가 예상보다 지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에는 고도화된 자율주행 레벨2단계인 테슬라 FSD와 제너럴모터스(GM) 슈퍼크루즈가 먼저 출시되면서 경쟁력 저하와 경영 책임론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정 회장의 '믿을맨'으로 불리는 장 부회장은 하드웨어(R&D)부터 소프트웨어(AVP)까지 모두 총괄에 나서면서 경영 위기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이번 인사에 대해 "대규모 인적 쇄신과 조직 재정비 차원"이라며 "조직 내실 강화 및 미래 전환 가속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한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기술을 새롭게 대체하려는 방향보다는 만들어진 기술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차원으로 보인다"며 "재무통인 서강현 사장이 복귀하는 등 불확실성이 깊은 위기를 안정적으로 헤쳐나가려는 고민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12.19 16:16김재성

HL만도, 2035년 온실가스 63% 감축 목표

HL만도가 오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63%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2045년 탄소중립 비전을 앞두고 실행 계획을 구체화했다. HL그룹 자동차 섹터 계열사 HL만도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장 직·간접 배출(스코프1·2) 63% 감축, 공급망 간접 배출(스코프3) 66.3% 감축, 두 수치 모두 2023년 대비 2035년까지의 목표다. HL만도는 2023년 'HL 204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운영해 CEO를 중심으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글로벌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15.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전력구매계약(PPA)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구입해 한국,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 세계 7개국 12개 주요 거점에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간 스코프 1, 2, 3 배출 데이터 표준화, SBTi 요구 기준 검증 체계 구축 등 감축 관리 역량을 강화해 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데이터 투명성·일관성·검증가능성 확보가 대표적 성과다. HL만도는 공급망 ESG 관리 수준도 높이고 있다. 협력사 탄소 감축 프로그램 운영, 저탄소 원부자재 도입, 친환경 제품 설계, 온실가스 인벤토리 고도화 등이 속한다. SBTi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파리기후협약의 '지구 평균기온 1.5℃ 이내 상승 제한' 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판단한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4개 국제 기후 기구가 2015년 공동 설립했다.

2025.12.19 16:13신영빈

쿠첸, 123 밥솥 '최영욱 에디션' 공개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최영욱 작가와 손잡고 아트 콜라보레이션 제품 '쿠첸 123 최영욱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쿠첸 '123 밥솥'에 최영욱 작가의 연작 '카르마'의 조형미를 적용한 제품이다. 최영욱 작가는 '달항아리'를 소재로 인간의 삶과 인연을 그리는 현대미술가다. '카르마' 시리즈를 통해 한국적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왔다. 쿠첸 123 최영욱 에디션은 가전제품을 넘어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오브제를 지향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가의 시선을 통해 일상의 도구가 어떻게 기술과 생활을 넘어 하나의 예술적 장면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 결과물이다. 제품 외관은 최영욱 작가 특유의 절제된 미학을 담았다. 달항아리를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화이트 톤 바디에 작가의 시그니처인 '카르마' 패턴을 은은하게 새겨 넣었다. 특히 '123 밥솥' 하단부에 적용된 '히든 라이팅' 기술로 은은한 빛을 발산하며 공간에 따뜻한 무드를 더한다. 빛과 그림자를 머금은 달항아리처럼, 이 제품 역시 공간 속에서 고요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오브제로 자리한다. 이번 협업은 '밥솥'과 '달항아리'가 공유하는 철학적 가치에 기반했다. 예로부터 달항아리와 밥솥은 가정의 '풍요와 복'을 상징하는 중요한 매개체였다. 흙이 가마 속 고열을 견뎌 도자기가 되듯, 쌀이 123도의 열과 압력을 견뎌 밥이 된다는 점에서 두 오브제가 '인내와 정성'이라는 공통된 미학을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쿠첸은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더현대 서울'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하며, 더현대 서울을 비롯해 갤러리아 명품관 WEST, 현대 판교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신세계 대구점 내 '프린트 베이커리' 매장에서 '쿠첸 123 최영욱 에디션'을 공개한다. 이번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해당 5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쿠첸 공식 온라인 쇼핑몰 '쿠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쿠첸 관계자는 "쿠첸의 123도 기술력과 최영욱 작가의 미학이 만난 이번 아트 에디션을 통해 일상의 오브제가 예술이 되는 순간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따뜻함과 풍요로움, 새로운 영감을 얻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9 16:05신영빈

1년새 두 배 급증한 팝업...'어디서 여느냐'가 성패 갈랐다

팝업스토어 경쟁이 본격적인 '채널 전쟁' 양상으로 접어들면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특정 공간과 상권의 영향력이 브랜드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국내 팝업 시장의 흐름을 상징하는 핵심 거점, 성수가 있다. 19일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이 발표한 '2025 팝업스토어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오픈한 팝업스토어는 총 3천77개로 전년 동기(1월~11월) 대비 109%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시장이 리테일의 주류 문화이자 상시 채널로 안착하는 과정에서, 성수는 서울 내 팝업 오픈 비중 35.38%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팝업 실험의 최적지는 더현대 서울...상권 맞춤 차별화 전략도 거리 상권의 절대 강자가 성수라면, 유통 채널 내에서 더현대 서울의 위상은 압도적이다. 더현대 서울은 단일 지점임에도 불구하고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유통사의 전체 지점 합산보다 많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사실상 '팝업 메가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더현대 서울의 강점은 명확하다. MZ세대 방문 비중이 높은 체류형 쇼핑 환경을 기반으로, 패션·뷰티 등 트렌드 중심 카테고리 팝업이 집중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전속 팝업 공간들이 공간별로 주요 운영 카테고리가 명확히 구분돼 있어, 브랜드 입장에서는 자사 카테고리에 맞춰 테스트와 실험을 진행하기에 최적의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현대백화점은 팝업 유치 경쟁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며 유통사 채널 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롯데는 전년 대비 팝업 오픈 건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 채널 확대 속에서 상대적인 점유율 하락을 겪었다. 다수의 유통사가 여전히 매출 중심의 패션·잡화 팝업 유치에 집중하는 가운데, 일부 복합몰과 쇼핑몰은 차별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용산 아이파크몰, AK플라자 홍대점, 스타필드 등은 상권 특성에 맞춰 특정 카테고리 포지셔닝을 강화하며 팝업 전략을 세분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카테고리 데이터에서도 증명된다. 지난해까지 시장을 주도했던 IP 팝업을 제치고 패션 카테고리(25.87%)가 1위로 올라섰는데, 이는 성수를 중심으로 한 대형 플랫폼의 공간 확대와 브랜드들의 체험 중심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팝업은 이제 단순한 마케팅 이벤트를 넘어, 어떤 상권에서 어떤 카테고리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고도의 전략 채널로 진화했다. 성수, 플랫폼 중심의 '데이터 실험실'로 진화… 홍대·연남은 'IP' 특화 성수 상권은 이제 단순한 로드숍 거리를 넘어 무신사, 올리브영 등 대형 플랫폼 브랜드의 전속 공간이 집중된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실험실'로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팝업스토어'와 '성수 팝업스토어'의 검색량이 거의 동일한 흐름을 보인 점은, 소비자들이 팝업스토어라는 개념 자체를 성수라는 지역성과 강력하게 결합해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실험실' 성수는 기술과 감각을 결합한 질적 진화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천국 주민증'을 발급하거나 고객의 유년·노년기 모습을 합성해주는 체험(삼성생명) 등 AI 기반의 초개인화 인터랙션이 팝업의 새로운 기본값이 되었다. 또한 농협 올원뱅크의 한식 다이닝 제공이나 소고기 와규 팝업의 고기 굽는 소리 맞히기 게임처럼 오감을 결합한 다면적 연출은 브랜드 메시지를 고객의 기억 속에 깊이 각인시키는 핵심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반면 홍대·연남 지역은 성수와는 차별화된 IP 중심의 팝업 허브로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플랫폼 브랜드 팝업 비중은 4.76%에서 11.86%로 증가했으며, 특히 AK플라자 홍대점은 리뉴얼을 통해 애니메이트 등 IP 특화 공간을 대규모로 조성하며 'IP 성지'로 자리 잡았다. 팝업 경쟁, 이제는 '어디에서 하느냐'의 싸움 업계에서는 팝업스토어는 더 이상 단순한 마케팅 이벤트가 아니라고 한다. 어떤 공간에서, 어떤 상권에서, 어떤 카테고리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전략 채널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성수가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플랫폼 전략의 본진'임을 증명하고, 더현대 서울이 유통 인프라의 '메가 허브'로서 입지를 굳힌 것은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팝업스토어 경쟁은 이제 브랜드 간 싸움이 아니라, 공간과 플랫폼, 상권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리테일 지형도를 재편하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12.19 16:04안희정

"화재현장 전력 끊겨도 소방대원 위치 1m내 추적…건물내부 3D모델링 꼭 필요"

"20년 전 정부가 도면으로 관리하던 소방 대상물 정보를 표면이라도 디지털로 3D화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현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소방 현장 건물 3D모델링은 소방대원 안전 확보와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소방청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소방안전 현장활용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소방대원 인프라리스 위치추정 및 관제시스템 기술 개발 과제의 1차년도 성과를 듣고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이 내놓은 의견이다. 1차년도 성과발표는 지난 18일 대전시 소방본부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는 시터스가 주관하고, KAIST와 브이아이소프트, 토버가 참여했다. 협력 기관은 대전소방본부다. 이날 성과 발표에 이어 진행된 질의 응답에서 김 본부장은 건물의 3D모델링의 필요성에 대해 호평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예상되는 문제와 어려움도 지적했다. 예를 들어 데이터 협조와 데이터 업데이터와 소요시간 및 인력, 건물 내부의 프라이버시 등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또 화재 현장 통신 불통은 기존 건물 지하 누설동축 케이블 활용, 스타링크 위성 통신, 각 개별 위치 단말기에 전국지도 데이터 구축 등이 논의됐다. 이에 대해 3D모델링을 주관하는 토버 김풍민 대표는 "30분이면 촬영이 끝나고, 2시간이면 3D 모델링이 완료된다. 이를 1시간 내 끝내는 것이 목표"라며 "AI를 이용해 3D모델링하는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스킬이 좀 더 숙달되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침대 등 프라이버시 보호 등과 관련해서는 데이터 보관 할 때 비식별화 기법 등도 많이 나와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설명을 이어갔다. 이에 앞서 1차년도 사업설명에서는 참여 기관별 성과와 역할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 사업 최종 연구개발 목표는 화재현장 투입 소방대원 위치 정보 파악과 건물 내부 3D 모델링 지도다. 이를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구현할 것이냐에 대한 기술 개발 전략을 3가지 세워놨다. 우선 현장 소방대원이 어디에 있든 실내 수평 정확도 2.5m, 수직 정확도 1m 범위를 특정할 수 있는 실내외 통합 위치인식 시스템 개발이다. 이에는 AI(인공지능) 기반으로 GNSS(위성항법시스템), 관성센서, 기압계 데이터를 통합, 활용한다. 이와함께 연구팀은 내열 성능 90분, IP67 수준의 방진방수, 무게 500g 이내에서 1시간 이상 작동하는 실내외 통합 위치인식 단말기 및 통신 중계기도 개발할 예정이다. 통신 불능상황에서 통신성공률 100%, 단말간 통신거리 600m, 중계장치 통신거리 600m 운용가능한 소방대원 위치 추적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도 실증까지 수행하게 된다. 과제가 마무리되는 2027년이 되면 화재가 발생, 실내외 전원이 차단되더라도 소방대원 위치를 반경 2.5m이내까지 정확히 파악할 수있게 된다. 실제 사전 테스트에선 위치 정확도가 1m까지 가능할 것으로 파악됐다. 주관기관인 시터스는 위치단말과 P2M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현장 모니터링 단말을 엮어 스마트 소방관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과를 공개했다. 현재 시터스는 전자지도 구축 및 랜드마크 자동추출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전국 오프라인 3D 전자지도를 활용해 소방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터스는 또 중앙관제 및 위험감지, 위험도에 따른 SOS 알람이 자동 발동하는 시스템도 확보할 계획이다. 1차년도에 KAIST(한동수 교수, 문병철 박사)는 랜드마크 탐지 기법과 PDR(보행자 추측방법) 기법을 연계시킨 AI기반 센서퓨전 위치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와 출입구 등의 탐지, 실내외 전환, 낙상 및 비정상 움직임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KAIST는 이날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한 장비 시연도 진행했다. 단말기를 통해 위치추적기를 장착자의 실내외 동선이 정확히 나타난다. 브이아이소프트가 개발한 위치 단말 및 리피터 단말 인증 요구사항에 따른 초기 하우징 설계 및 프로토타입도 선보였다. 지그비 P2M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검증하고 위치/리피터/게이트웨이 펌웨어를 개발했다. 이날 토버는 소방 점검 또는 관제를 위한 건물 도면 등의 소방 관련 정보를 디지털 공간 데이터로 통합 구현하는 업무를 추진 중이다. 건물 구조를 AI를 활용한 실사기반 3차원 공간으로 구현한 요양병원 '보나파시오'의 내부 건물 3D 모델링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해상도는 소화전 글씨를 읽을 수준인 16K, 층별 구역별 주요 시설물 위치를 정확히 나타낸다. 현재 현장 3D모델링하는데는 5천평방미터 기준 2시간, 현장 촬영에 30분이 걸린다. 토버 측을 대표해 설명한 이길원 연구원은 화재 발생시 피해자에 화재 상황, 피난 경로 등도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2025.12.19 16:00박희범

'2025 데이터바우처 시상식' 열려..."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로 새 가치 창출"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 양재수)이 '데이터·클라우드 진흥 주간' 행사 일환으로 마련한 '2025년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 우수사례 시상식'이 19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E5에서 열렸다. 이번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은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을 이루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과기정통부와 K-DATA가 비용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수요기업이 데이터를 구매하거나 데이터 가공 및 분석 서비스를 전문(공급)기업으로부터 제공받을 때, 그 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 우수사례'에서 최고 좋은 성적을 낸 앤오픈(대표 이준구)과 브이엠에스홀딩스(대표 김지석) 두 곳이 영예의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웨스텍글로벌(대표 최아연), 옵트에이아이(대표 이재호), 아이씨유코퍼레이션(대표 김동혁), 그라운드원(대표 홍윤정) 4개사는 K-DATA 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2018년 2월 설립한 앤오픈은 경기도 소재 소상공인이다. '보안 인인증 솔루션 'SNAPPASS(스냅패스)' 데이터 통합 및 제어를 위한 가공 및 활용 서비스'라는 과제로 최고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 '스냅패스(SNAPPASS)'는 네트워크와 독립된 생체인식 본인인증 솔루션으로, 일반 RF 카드에 AI를 이용해 사용자 얼굴 이미지를 압축 암호화 저장, 자사 인증 처리기에 태그하면 데이터가 전송되고, 실시간으로 사용자 얼굴 이미지를 촬영 및 분석, 카드 인증 데이터와 비교, 카드 사용자의 본인 인증을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앤오픈과 짝을 맺은 공급기업은 위베어소프트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은 브이엠에스홀딩스는 작년 4월 설립한 소상공인으로 소재지는 부산이다. 'AI 기반 '한국형 해양특화 의료 의사결정 지원' 고도화 시스템 개발을 위한 해상 환경 최적화 데이터 가공'이라는 과제로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 회사의 공급기업은 더이노베이터스다. K-DATA 원장상을 수상한 웨스텍글로벌은 2017년 6월 설립한 소상공인으로 경기도에 속해있다. '폐플라스틱 선별 공정 고도화를 통한 고품질 재생 블록 생산'이라는 이름의 과제를 잘 수행했고, 옵트에이아이는 '농경지 지도 제작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과제를,아이씨유코퍼레이션은 '시력 및 시기능 회복을 위한 안구 재활 운동 영상 데이터' 과제를, 그라운드원은 '물리적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한 건물설계 자동화 솔루션의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과제를 각각 잘 수행, K-DATA 원장상을 받았다. 올해 지원 분야 변화...1개 기업당 최대 4500만원 460건 지원 한편 올해는 지원 분야가 작년과 달라졌다. 작년엔 ▲일반 구매(630건, 각 500만원) ▲일반가공(160건, 각3 200만원) ▲AI가공(550건, 각 5400만원)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지원했다. 올해는 ▲통합(450건) ▲사회 현안 해결(10건) 두 분야로 구분, 진행했다. 총 460건에 1개 기업당 최대 45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데이터가 필요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와 사회현안을 다루는 공공 및 연구기관, 대학연구팀이다. 데이터가 필요한 기획 및 설계부터 상품 구매, 수집 및 생성, 가공, 분석 등 모든(전) 단계를 지원했다. 특히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 전체 지원 건수 중 5% 규모를 이들에게 할당했다. 작년에 없던 규정이다. 이 사업이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 데이터 활용 자원이 부족한 조직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있게 설계한 사업"이라고 호응을 받는 이유다. 과기정통부와 K-DATA는 "기업과 소상공인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산업 성장에 견인하고, 기술과 환경 변화에 따른 데이터 활용 지원으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바우처 지원을 받는 수요 기업과 수요기업이 필요로하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공급 기업 등 두 종류 기업이 있다. 데이터가 필요한 수요 기업은 공급기업과 매칭, 지원을 받았다. 공급기업은 수요기업에 '데이터'라는 상품을 제공하는 기업을 말한다. K-DATA의 지원을 받은 수요기업은 공급기업을 통해 제공받은 데이터 상품 및 활용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분석,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 신서비스 및 제품 창출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양재수 K-DATA 원장 "데이터 활용 능력 부족 중기· 소상공인에 실질적 도움" 이날 시상식에서 양재수 K-DATA 원장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2019년 시작해 어느덧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그동안 총 1만2807개 기업이 이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혁신을 실현했다. 올해는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서비스를 구축해 본격 가동하고, 367개 기업을 전문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실제 경영 현장에서 스스로 데이터를 활용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굳건히 마련했다"고 짚었다. 이어 양 원장은 "특히 두 사업은 데이터 활용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과 초기 단계 기업들이 스스로 데이터·AI 기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우리 산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AI 기술 발전이 어느 때보다 빠르게 전 산업으로 확산된 해라고 진단한 양 원장은 "초거대 AI 상용화, 업무 자동화 가속, 고도화된 분석 기술 확산으로 데이터 품질·활용 역량은 곧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이제 기업 성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얼마나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오늘 수상자와 컨퍼런스에서 소개하는 사례들은 데이터와 AI가 현장에서 어떻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참고가 될 거다. 이 자리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다음 도전과 협력으로 이어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12.19 15:59방은주

KAI, 해경·국립공원공단 헬기사업 수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해양경찰청, 국립공원공단과 수리온 다목적 헬기 1대 납품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양경찰청 계약금액은 385억원, 국립공원공단은 328억원 규모다. 헬기 1대와 수리부속, 지상지원장비, 조종사·정비사 교육 등을 포함한다. 이번에 계약된 해양경찰청헬기는 대한민국 해안경비와 안전을 위해 탐색레이더, 고성능 전자광학·적외선(EO·IR), 선박자동식별장치 등이 적용된다. 국립공원 헬기는 재난대응에 특화된 헬기로서 신규 개발 중인 화재진압용 물탱크가 적용된다. KAI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7대의 수리온 관용헬기 계약을 체결했다. 경찰과 해경, 산림, 소방, 국립공원 등 기관에 총 42대 헬기를 계약, 28대을 납품했다. 차재병 KAI 대표는 "국산 헬기의 우수한 성능과 다양한 임무 장비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K-방산의 주역으로 발돋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2.19 15:56신영빈

하이젠알앤엠, KIST와 휴머노이드 협력

하이젠알앤엠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AI·로봇연구소와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분야의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하이젠알앤엠의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상용화 역량과 KIST AI·로봇연구소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 연구 인프라 공유와 기술·인력 교류 등을 계획 중이다. 김익재 KIST AI·로봇연구소 소장은 "인공지능과 정밀 구동계 결합은 단순한 기술적 융합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확산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력은 국내 연구소와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는 "하이젠이 확보해 온 액추에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국산화·양산화를 가속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한국형 AI 로봇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2.19 15:51신영빈

굿어스데이터, 오라클 클라우드 핵심 파트너로 '부상'…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굿어스데이터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전환(AX)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행하며 글로벌 AI 서비스 확장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굿어스데이터는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기업 투디지트의 모델을 기반으로 한 미국 주식 분석서비스 기술검증(PoC)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굿어스데이터는 OC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헬스케어 분야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 중이다. 투디지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AI 스타트업 거대언어모델(LLM) 챌린지 사업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유망 AI 스타트업'에 선정된 기업이다. 굿어스데이터가 구축한 OCI 기반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환경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굿어스데이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OCI 기반 글로벌 서비스 아키텍처 구축 ▲데이터베이스(DB) 전환·운영 안정화 설계 ▲대규모 LLM 서비스 운영 환경 최적화 등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투디지트가 대규모 모델 기반 서비스를 해외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도록 지원했다. 굿어스데이터는 오라클의 AI 데이터 플랫폼 전문 파트너로서 AI 서비스 상용화와 글로벌 확장 지원을 핵심 사업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LLM 기반 AI 서비스에 요구되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 역량과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경험을 축적했다. 앞으로 금융·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서비스 스타트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PoC부터 상용화, 해외 시장에서의 서비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표준 전환 모델을 정립·확산하며 국내 AI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굿어스데이터는 최근 피지컬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엠아이제이의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 프로젝트도 수행했다. 헬스케어 서비스 특성에 맞춘 OCI 기반 구축, 시스템 이관,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등을 지원해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구축했다. 굿어스데이터는 오라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국내 AI 생태계 확장과 클라우드 기술력 고도화를 이끈다는 목표다. 굿어스데이터 데이터사업부 장재식 상무는 "오라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흔들림 없이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각 기업의 산업적 특성과 기술 구조에 맞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해외 시장 확장에 필요한 기반 마련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19 15:43한정호

컴투스, 금천구 장애인 가정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의장 송병준)는 지난 6일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금천구 지역 내 장애인 가정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겨울철 먹거리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컴투스 사내 식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양사 임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 '컴투게더' 50여 명과 NGO 단체 '사단법인 좋은변화'가 참여했다. 봉사단은 약 1천300kg 분량의 배추와 양념을 직접 버무리며 김치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가정에 전달됐다. 가족과 함께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뜻깊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정성껏 만든 김치를 드시고 이웃분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컴투스 그룹은 송병준 의장이 이끄는 'ESG 플러스 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 보전과 소외 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11월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 등급을 획득했으며, 서스틴베스트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5.12.19 15:40정진성

AI 투자 열풍에 메모리·SSD 이어 HDD도 들썩인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관련 집중 투자는 메모리와 SSD에 이어 한동안 하락세를 이어오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가격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와 업계에 따르면 최근 HDD 공급가는 4%, 실제 판매가는 20% 가량 올랐다. AI 모델을 학습하고 훈련하기 전의 데이터, 학습을 마친 데이터를 담아 두는 데 가장 효율적인 저장장치로 HDD가 널리 쓰이면서 데이터센터와 기업용 스토리지 시장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 압력이 확산되고 있다. 과거 2011년 태국 홍수로 인한 HDD 생산량 감소, 2021년 암호화폐 '치아'(Chia)로 인한 일시적인 가격 변동과 달리, 이번 가격 상승은 AI 투자 확대에 따라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 4분기 HDD 공급가, 3분기 대비 4% 상승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9월 중순 모든 HDD 가격을 올렸다. 전례 없는 수요 증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따라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올 4분기 HDD 공급가는 3분기 대비 4% 가량 올랐다. 이는 최근 2년간 가장 큰 가격 상승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네트워크 저장장치(NAS)와 워크스테이션, 서버 등에 쓰이는 고성능 니어라인(Nearline) HDD를 중심으로 유통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일부 제품은 분기가 아닌 월 단위로 공급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 글로벌 HDD 국내 공급을 담당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19일 "24시간 365일 구동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고성능 제품 중심으로 작년 대비 평균 20% 가량 판매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AI 모델 관련 데이터 상당수 HDD에 저장 현재 HDD 가격이 오르는 가장 큰 원인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대형 데이터센터의 수요 급증이다. AI 모델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가 여전히 HDD에 담긴다. SSD는 빠른 입출력 속도로 처리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지만 대량 데이터 보관 영역에서는 여전히 HDD가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같은 비용으로 SSD 대비 3-5배 가까운 용량을 담아 둘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 집계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8년까지 만 5년간 생성되는 데이터 양은 최대 3배까지 늘어나 400제타바이트(ZB)에 달할 전망이다. 이 데이터 중 SSD에서 처리된 데이터가 마지막으로 향하는 곳이 HDD다. 헬륨 가스 수급 문제·중국 시장 수요 증가도 소폭 영향 12TB 이상 고용량 HDD에 공기 대신 채우는 헬륨 기체의 수급 문제도 HDD 가격 상승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씨게이트에 따르면 현재 기업용/니어라인 고성능 HDD 제품군의 78% 가량은 헬륨 기체를 채운다. 그러나 헬륨 주요 공급처인 카타르가 올 상반기 헬륨 수출량을 전년 대비 23% 가량 줄였다. 관련 업계는 미국 텍사스 주에 새로운 헬륨 생산 시설이 가동되는 올 3분기를 정점으로 4분기 경부터 헬륨 공급가가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중국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는 일부 업무나 데이터 저장에 SSD 대신 HDD를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장시간 꺼져 있는 상태에서 SSD를 구성하는 플래시 메모리 안의 전하가 서서히 빠져나가 저장된 데이터가 날아갈 수 있다. 2021년 '치아' 채굴 광풍에 HDD 가격 크게 상승 HDD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은 과거에도 있었다. 가장 가까운 예로는 2021년 3월부터 약 9개월간 지속된 암호화폐 '치아' 채굴로 인한 현상을 들 수 있다. 당시 비싼 고성능 그래픽카드 대신 저장공간을 빌려주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에 대용량 HDD와 SSD가 대거 소진됐다. 국내를 포함해 일본과 중국 등 동아시아 시장에서도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같은 해 9월 경 치아 시세 하락이 급격히 일어나며 저장장치 관련 수요는 급감했고 이에 따라 HDD와 SSD 공급난과 가격 상승이 동시에 해소됐다. 단 치아 채굴 후 남은 중고 HDD가 새 것으로 둔갑해 공급되는 문제는 지속되고 있다. 일반 소비자보다 전문가·중소규모 기업에 더 영향 커 HDD 가격 상승은 메모리나 SSD와 달리 일반 소비자에게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PC가 주 저장장치로 SSD를 이용하며 일반 소비자도 사진이나 문서 등을 클라우드에 백업하기 때문이다. 19일 글로벌 HDD 제조사 관계자는 "4베이(HDD 4개 동시 장착) 이상 네트워크 저장장치를 구성하려는 전문가들, 혹은 스토리지를 구성하려는 중소규모 기업 담당자들에게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2.19 15:39권봉석

"금, 보관 자산에서 디지털 인프라로"…아이티센글로벌, 온체인 전략 발표

아이티센글로벌이 실물자산 시장의 핵심인 금의 가치를 '온체인' 기술로 재정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오는 22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5'에 참가해 실물자산의 디지털 전환(DX)과 활용성 극대화 전략을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이번 행사에서 '온체인으로 다시 쓰는 금의 가치'를 주제로 단상에 오른다. 단순히 금을 디지털화하는 것을 넘어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에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유통성을 결합할 때 발생하는 실질적인 가치 변화와 금융적 활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아이티센글로벌은 실물자산이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신뢰성을 확보하고 거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금이 보관 중심의 정적인 자산에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내에서 자유롭게 활용되는 동적인 디지털 인프라로 변모하는 과정을 제시할 계획이다. 부산시가 주최하는 BWB 2025는 올해 '연결을 넘어, 결합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투자기관이 결집하는 국제 행사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4조6천억원, 영업이익 1천1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293%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전통적인 IT 서비스 역량에 RWA 사업의 성장세를 더해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을 전망하고 있다.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회장은 "금은 인류 역사상 가장 신뢰받는 자산이지만, 이제 온체인 환경을 통해 단순한 저장 수단을 넘어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의 기반 자산으로 확장돼야 한다"며 "이번 발표는 실물자산과 블록체인의 결합을 통해 아이티센그룹이 구축하고자 하는 미래 지향적 금 생태계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9 15:39한정호

"쿠팡 등 미국 상장사 건들지마"...美 트럼프 행정부, 韓 규제 발끈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예정돼 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 이행 회의를 전격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의 디지털·플랫폼 규제 추진을 문제 삼아 미 연방정부 차원에서 강도 높은 경고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USTR은 이날 열릴 예정이던 한미 FTA 공동위원회 회의를 취소했다. 해당 회의는 지난 10월 양국이 통상 프레임워크를 업데이트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회의다. 외신은 회의 취소 배경으로 한국의 디지털 규제 입법 움직임을 지목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국회에서 추진 중인 플랫폼 규제 법안들이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기로 한 기존 통상 합의를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쿠팡 등 미국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관련 조사와 규제 압박이 미 정부 내에서 규제 과잉이자 부당한 대우로 인식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 정부는 이를 한국의 디지털 정책 전반에 대한 신뢰 훼손 사례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앞선 한미 통상 협의에서 한국이 규제안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관세 부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역법 301조 조사에 착수할 가능성까지 시사한 바 있다. USTR 측은 회의 취소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회의가 내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디지털 정책을 둘러싼 양국 간 이견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2025.12.19 15:38류승현

'1달러라도 국내로'…한은, 처음으로 외화맡기는 은행에게 이자 지급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은행이 맡긴 외화예금 초과 지급준비금(외화 지준)에 대해 이자를 지급한다. 19일 한은은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간 한시적으로 외화 지준에 대해 이자를 부과하는 정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자 수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금리 목표 범위 내에서 부과되며, 이자 지급 대상 기간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5월분의 지준 적립 기간에 대해 매월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높아진 원·달러 환율의 원인을 수급 불균형에 있다고 보고 있다. 즉, 해외로 나가는 달러가 들어오는 달러보다 더 많아 원화 가치를 절하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은행이 단기적으로 운용하는 달러 표시 자산을 국내서 운용할 수 있게 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것이 한은 측 계획이다. 한은 윤경수 국제국 국장은 "외화 지준 부리로 금융기관의 단기 외화자금 운용처를 국내로 들어오게 하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며 "이 뿐만 아니라 비금융기관 및 개인들이 해외서 운용하는 외화예금의 국내 유입 촉진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외환 건전성 부담금을 6개월간 한시 면제 조치도 의결됐다.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시행될 계획이지만, 기획재정부 측의 실행 절차가 남은 상황이다.

2025.12.19 15:34손희연

노타, 유탑소프트와 온디바이스 AI 튜터 개발 '맞손'…비용 효율화 실현

노타가 인공지능(AI) 에듀테크 기업 유탑소프트와 손잡고 온디바이스 AI 튜터 개발에 나선다. 노타는 지난 18일 유탑소프트와 온디바이스 AI 기반 교육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유탑소프트가 보유한 교육 업체 대상 AI 튜터 개발 역량과 노타의 AI 경량화 기술을 결합해 교육 전용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기반 AI 튜터 서비스를 상용화하고자 마련됐다. 양사가 구상 중인 온디바이스 AI 튜터는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고 태블릿 기기 자체에서 AI 튜터가 구동되는 방식을 기본으로 하되, 추론의 결과가 많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외부 서버와 연동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기존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막대한 서버 운영 비용 ▲네트워크 지연 속도 ▲데이터 보안 문제를 효율적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다. 향후 협력이 구체화되면 유탑소프트는 우선적으로 영어 스피킹 특화 AI 튜터 모델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문제은행 특화 AI 튜터 모델의 기획과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노타는 자사 핵심 기술인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파인튜닝 및 해당 AI 튜터 모델을 태블릿 등의 하드웨어(HW) 성능에 맞춰 압축·최적화하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구현되는 AI 튜터 솔루션은 학생 사용자수 증가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AI 서비스 운용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끊김 없이 AI 튜터의 질문·답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김성범 유탑소프트 대표는 "노타와의 협력은 에듀테크 시장의 화두인 비용 효율화와 개인화 교육을 동시에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 업체가 고비용의 LLM 도입으로 발생되는 운영 비용의 부담을 하이브리드 지원 온디바이스 AI 튜터를 통해 합리적이고 안전한 솔루션을 교육 업체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교육 업체를 위한 AI 서비스 모델 경량화는 HW 제약이 많은 모바일 교육 환경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유탑소프트의 풍부한 교육 서비스 구축 경험이 우리의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만나 실제 교육 현장에서 의미 있는 혁신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9 15:32한정호

스파르타클럽 내일배움캠프,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업률 73%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의 국비지원 부트캠프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커리큘럼 설계부터 취업 연계까지 가능한 자체 인프라를 구축한 결과, 올해 '스파르타클럽 내일배움캠프'에서 수료 후 6개월 이내 기준 취업률 73%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파르타클럽 내일배움캠프는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국비지원 부트캠프다. 약 5개월간 풀타임으로 진행되며, 정부 지원을 통해 훈련비 부담을 낮춰 참여할 수 있다. 팀스파르타는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커리큘럼 설계부터 수강생 관리, 취업연계 까지 각 단계별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 일정과 학습 환경을 튜터와 내부 전담 조직이 직접 관리하며, 수강생의 학습 진도와 과제 수행 현황을 밀착 관리하는 방식이 주효했다. 먼저 커리큘럼은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해 자체 설계한다. 기술 트렌드 분석과 기업 대상 사전 조사, 실무자 설문, 심층 인터뷰를 통해 직무별 요구 역량과 기술 요소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기반·실무 중심 교육 모델을 적용한다. 교육 목표와 성취도 평가 기준을 함께 반영해 과정 운영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AI 디지털 마케팅, 데이터 분석, 사용자경험(UX)/사용자화면(UI) 디자인, 실시간 커머스 플랫폼 개발 등 개발·비개발 트랙을 폭넓게 운영 중이다. 교육 과정 전반에는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전담 튜터가 참여한다. 산업별 실무 경험자를 중심으로 선발된 튜터는 온보딩과 내부 교육을 통해 강의 및 관리 역량을 유지한다. 현재 스파르타클럽 내일배움캠프는 매월 약 150명의 튜터가 참여해 12시간 이상 상주하며 수강생의 질의에 상시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예비 인력을 포함하면 2천 명 이상 규모의 튜터풀을 구축하고 있으며, 필요 시 즉각적인 투입을 통해 교육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을 갖추고 있다. 강사진은 모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등록을 완료했다. 비전공자 수료생 비중을 고려해 본 교육 과정에 앞서 3주간의 사전캠프도 직접 운영한다. 사전캠프는 트랙별 핵심 역량을 압축한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돼 학습 강도와 환경을 사전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별 학습 역량을 사전에 점검·보완함으로써 본 과정 진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이탈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자체 운영 시스템과 인프라를 통해 스파르타클럽 내일배움캠프를 운영한 결과, 장기간 이어지는 풀타임 과정에도 많은 수강생들이 높은 완주율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 17일까지 교육 과정에 참여한 총 3천364명 중 87.2%에 달하는 2천943명이 수료를 완료했다. 교육 이후에는 취업 연계 지원까지 지원한다. 국내 국비지원 부트캠프 중 누적 취업생 수 1위를 달성하고 있는 팀스파르타는 커리어개발팀을 통해 이력서·면접 코칭과 직무별 예상 질문 정리, 포트폴리오 특강 등을 제공한다. '바로인턴' 프로그램은 427개 협력사와 연계돼 있으며, 수료 후 인턴십 매칭률은 80.4%를 기록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업자 수는 1천309명에 달한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AI 인재 양성을 핵심 과제로 삼고 AI 커리큘럼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AI 시대 채용 환경 변화에 맞춰 라이브 코딩 기반의 실전형 학습과 실제 채용 전형을 반영한 수업을 강화해 문제 해결 과정과 사고력, 코딩 역량을 종합적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AI 챗봇을 활용해 자기주도적·반복 학습 환경을 확장하고, AI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생성형 AI 전반에 대한 이해와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9 15:25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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