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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본법 지원데스크, 주간 상담 3분의 1로 '뚝'

인공지능(AI)기본법 시행 10주 만에 기업 상담이 552건에 달한 가운데 주간 상담 건수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지원데스크 운영을 통해 현장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월 22일 개소한 AI기본법 지원데스크가 전날까지 전화 262건, 온라인 290건 등 총 552건의 상담을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전화 상담은 즉각 처리했으며 온라인 상담 290건 중 262건은 평균 1일 이내에 답변을 제공했다. 시행 첫 주(1월 22~28일) 132건이었던 주간 상담 건수는 9주 차(3월 19~25일) 44건으로 줄었다. 온라인 상담 접수자 중 약 68.9%가 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이 36.2%, 대기업이 32.7%를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투명성 표시 의무 관련 문의가 51%로 가장 많았고 고영향 AI 해당 여부 관련 질의가 19.6%로 뒤를 이었다. 과기정통부는 현장 질의를 분석해 법 적용 판단 과정까지 담은 사례집도 펴냈다. 기업 현장에선 법 조항 자체가 아니라, 법 조항이 자신의 상황에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발간된 사례집은 ▲AI기본법 개요 ▲주요 조항별 질의응답(FAQ) ▲유형별 심층 답변으로 구성된다. 유형별 답변은 의무 주체 및 적용 대상, 투명성 표시 방법, 고영향 AI 해당 여부, 기타 궁금증 등 네 가지로 분류했다. 질문에 대한 결론에 그치지 않고 결론에 이르는 판단 과정까지 상세히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부록엔 스타트업 등 준법 인력·비용이 부족한 기업이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AI 피해 유형별 대응 안내를 수록했다. 사례집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지원데스크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시행 초기 제도 안착을 위해 지원데스크를 지속 운영하며 법률 컨설팅과 기술자문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진수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은 "지원데스크 상시 운영과 사례집 발간으로 스타트업을 포함한 기업들이 AI기본법 이행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접수된 현장 애로사항은 심층 분석해 향후 제도 개선에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6.03.31 12:00이나연 기자

문체부, 2026 여가친화인증 기업·기관 공모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5일까지 '2026 여가친화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따라 모범적인 여가친화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2년부터 2025년까지 총 700개 기업·기관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들 기업과 기관은 근로자가 자유롭게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해 일과 여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근로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신청 기간을 1개월에서 1개월 반으로 늘리고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기업과 기관 실무자들이 인증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도 지원한다. 제도와 지원 절차 전반을 안내하는 온라인 사업설명회는 4월 9일 열리며, 신청 유형별 준비 서류와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온라인 상담은 4월 넷째 주에 5회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심사와 면접조사 등을 거쳐 10월 중 발표하며 인증식은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신규 인증 또는 재인증을 받은 기업·기관에는 3년의 인증 유효기간 동안 여가제도 관련 홍보와 문화·여가활동 지원,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건강친화기업 인증' 등 정부 인증 및 사업 신청 시 우대 혜택, 우수기업·기관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지역문화진흥원장상 포상 및 상금 수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여가친화인증제'와 고령자친화기업 인증제도를 연계해 각 제도의 인증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상호 가점제를 신설했다. 내년에는 2026년 4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참여 기업에 대한 가점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여가친화인증제'는 '케이-이에스지 가이드라인'의 사회 분야 진단 항목에도 반영된 제도인 만큼 조직의 이미지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며 “많은 기업과 기관이 여가친화인증을 통해 조직 구성원의 삶의 질을 중시하는 가치를 확산하고 개인의 행복과 조직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이루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6.03.31 11:56김한준 기자

골프존문화재단, 대전시 유성구 취약계층 위한 생필품 후원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대전시 유성구 취약계층 450세대에 18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하는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골프존문화재단은 전남 영암군, 경북 경주시 감포읍, 경북 구미시에 이어 대전 유성구에도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 유성구청에서 진행된 후원식은 박영준 골프존문화재단 팀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신숙 대전시자원봉사센터장, 최현진 유성구자원봉사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재단이 마련한 생필품 키트는 장기간 보관 가능한 간편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유성구 내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골프존문화재단이 2021년부터 6년째 이어가고 있는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은 골프존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각 지역의 시·군청 및 자원봉사센터 등의 공동 주관 아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생필품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재단은 올해도 후원을 지속하며 지역 사회 상생과 나눔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골프존문화재단은 이웃분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월 생필품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골프존문화재단은 나눔과 배려를 바탕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건강한 나눔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골프존문화재단은 2010년 설립 이후 나눔과 배려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문화·예술 분야 및 사회 소외계층 후원사업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다문화·한부모가정 아동을 위한 문화행사 '희망행복나눔 페스티벌',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대전 '그리다, 꿈꾸다 전(展)'과 '자선골프대회'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기업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26.03.31 11:41이도원 기자

음저협, 충주 청소년우륵국악단에 3000만원 기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 회장 이시하)가 대통령과 타운홀 미팅에서 국악 교육 환경 개선을 눈물로 건의했던 충주 여중생의 꿈을 지키기 위한 전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음저협은 지난 30일 충주시청에서 음저협 이시하 회장, 충주시 김진석 충주시장 권한대행, 충주문화관광재단 백인욱 이사장과 국악 교육 환경 개선을 건의한 김정윤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 청소년우륵국악단의 국악 교육 지원을 위한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 기탁은 충주여중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정윤 양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충주에는 국악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해 꿈을 포기하는 친구들이 있다”며 국악 교육 기반 확충을 직접 건의한 데서 출발했다. 소식을 접한 이시하 회장을 비롯한 음저협 집행부는 환경적 한계로 음악적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국악 청소년들을 위해 전격적인 지원을 결정하고,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와 협력해 국악 교육을 위한 기부금 전달 등 구체적인 실행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음저협이 전달한 기부금 3000만 원은 김정윤 양이 활동 중인 '충주시 청소년우륵국악단'의 운영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예산 편성 공백기에 발생할 수 있는 '교육 단절'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문 강사 인건비 ▲국악기 임차료 ▲단원 활동비 등에 활용되어 청소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시하 음저협 회장은 “정윤 양의 목소리에서 국악을 향한 절실함을 느꼈다”며 “협회는 한국의 음악을 보호해야하는 단체로서, 미래의 음악창작자인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진석 충주시 충주시장 권한대행은 정부 지원에 앞선 음저협의 선제적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충주시 역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서 청소년들이 국악의 맥을 잇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으며, 백인욱 충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기부금이 교육 현장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음저협과 충주시는 이번 기탁식을 계기로 지역 국악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향후 ▲국악 명인 초청 마스터클래스 ▲협회 인프라를 활용한 저작권 교육 및 음악 산업 현장 견학 ▲국악 전공 진로 컨설팅 등 교육·체험·진로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청소년 국악 인재 육성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31 11:40김한준 기자

정부, 정유사에 비축유 긴급대여…스와프 제도 시행

중동 정세 악화로 중동산 원유 도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31일 비축유를 긴급대여하는 방식의 '정부 비축유 스와프 제도'를 실시한다. 비축유 스와프 제도는 원유 수급이 급한 기업에 정부 비축유를 긴급 대여해주고 기업의 대체 도입 원유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원요 맞교환 시기는 기업이 조달한 선박이 도착하는 시점이다. 비축유가 필요한 기업이 대체 물량 선적 서류를 제출하면 사업부와 석유공사는 서류 검증과 타당성을 검토한 후 석유공사 비축유를 공급하고 기업은 선박이 도착하는 시점에 원유를 상환하게 된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비축유 스와프 제도는 정유사의 대체 물량 확보를 촉진하고 일시적 도입 차질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원유 수급의 최후 안전판이 정부 비축유 방출을 최대한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 실장은 “1개 정유사가 월 200만 배럴 규모 스와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축유 스와프 제도는 4월과 5월 2달간 실시하고 이후 상황에 따라 산업부 장관 승인을 받아 1개월씩 연장한다. 비축유 스와프 제도 정산가격은 기본 대여료에 기업 대체 물량과 정부 비축유 간 가격차액을 더해 결정한다. 가격차액은 비축유 월평균 현물가격에서 대체 물량의 실제 구매가격을 뺀 금액이다. 정산시기는 월말 사후 정산방식으로 운영한다. 양 실장은 “11개 업종별 주요 기업 공급망을 중심으로 일일 수급 모니터링 중”이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의약품·조선 관련 품목 가운데 헬륨(반도체·디스플레이)·브롬화수소(반도체)·황산(배터리)·에틸렌(조선) 등은 상반기까지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액제 포장재는 3개월간 수급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고 대체 공급방안도 추진 중이지만 플라스틱 등 자동차 생산부품·가전 내외장재 등은 전쟁 장기화시 수급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석유화학제품 수급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생활필수품, 보건·의료 등 필수제품 원료인 석유화학제품 공급 차질 방지를 위한 매점매석 금지 등을 추진하고 '중동전쟁 공급망지원세터'를 중심으로 업종별 수급 애로를 접수·점검하고 보건의료·생활필수품·핵심사업 등 주요 품목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국민 생명·안전 분야에 최우선 배분할 계획이다.

2026.03.31 11:30주문정 기자

오경석 두나무 대표 "네이버파이낸셜 합병, 독점 문제 시 사업모델 재설계"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 일정이 약 3개월 지연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독과점 이슈가 변수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31일 강남구 역삼823빌딩에서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부 절차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당국도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독점 이슈 등 공정거래 관련 사항 등 구체적인 조치가 나오면 이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두나무는 지난 30일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위한 주주총회 일정을 기존 5월 22일에서 8월 13일로 연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식 교환 및 이전일도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늦춰졌다. 일정 연기와 관련해 네이버 측은 인허가 승인 절차와 관련 법령 정비 상황을 반영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는 시장 독점 문제 등 합병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관련 법에 따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공정위에 필요한 서류와 자료를 적극적으로 준비해 제출하고 있다”며 “관련 규제에 맞춰 인수합병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두나무는 거래 규모가 큰 만큼 심사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오 대표는 “정부 승인 절차 때문이라기보다 딜 규모가 크고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사례여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이후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 부문에서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딜이 마무리되면 금융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과 추가 인수합병을 충분히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두나무는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대비해 자기주식을 임의 소각하는 감자를 결정했다. 오는 9월 29일 주당 100원 기준 약 273만 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할 예정이다. 오 대표는 “주주들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반대 매수에 대한 준비 역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상장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합병이 마무리되면 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지만, 국내외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두나무는 주주총회에서 2025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현금배당(1주당 5827원, 준비금 적립액 317억원), 이사 보수 한도 및 감사 보수 한도 안건을 승인했다.

2026.03.31 11:21홍하나 기자

엠게임-VTC모바일, '귀혼M' 베트남 퍼블리싱 계약 체결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베트남 게임 서비스사인 VTC 모바일(VTC Mobile Services Joint Stock Company)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엠게임은 지난해 10월 태국 진출에 이어 베트남 지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동남아시아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계약 기간은 현지 상용화 서비스 시작일로부터 3년이며, 파트너사인 VTC 모바일은 베트남 내 독점적 비즈니스 및 운영 권한을 갖는다. VTC 모바일은 베트남 국영 기업 VTC 그룹의 자회사로, '뮤 레전드' '삼국블레이드' 등 다수의 한국 게임을 베트남 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는 퍼블리셔다. '귀혼M'은 지난 2024년 11월 출시한 귀신과 무협이라는 독특한 동양적 소재를 2D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과 원작의 게임성을 모바일 환경에 재현하여 아시아권 유저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에는 서비스 종료 후에도 게임 데이터베이스 소유권이 원권리자인 엠게임에 귀속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자산 보호 및 관리 측면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광철 엠게임 본부장(귀혼M 총괄)은 “베트남 게임 시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VTC 모바일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귀혼M이 가진 동양 판타지의 매력을 베트남 유저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성공적인 론칭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엠게임은 과거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원작 '귀혼 온라인'의 강력한 IP 경쟁력을 기반으로 '귀혼M'의 브랜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향후에도 자사 IP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해외 진출 전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2026.03.31 11:16이도원 기자

랩노쉬 이그니스, 지난해 흑자전환...IPO 추진

랩노쉬, 한끼통살 등을 만든 이그니스(대표 박찬호)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과 함께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기업공개(IPO) 추진에 속도를 낸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데이터 기반 운영을 앞세워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는 평가다. 이그니스는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 91%를 기록하며 2025년 매출 1932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실적 반등의 기점이 된 2021년 매출 146억 원 대비 1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단기간 내 기업 규모 확장과 수익 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고성장 국면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한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과 이를 실행하는 운영 역량이 결집된 결과다. 주력 사업인 HMR 및 헬스케어 부문이 견고한 수익 기반을 구축하는 가운데, 음료와 뷰티 부문이 빠른 성장세로 외형 확장을 이끄는 이중 성장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음료 브랜드 클룹(CLOOP)은 출시 3년 만에 매출 규모를 23배가량 끌어올리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 제품 '애사비소다'는 2025년 기준 누적 판매량 4800만 병을 돌파하며 메가 히트 제품으로 등극했고, 애사비 음료의 대중화를 이끌며 국내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도약했다. 기존 캐시카우 브랜드의 약진도 이어졌다. '한끼통살'은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온라인 닭가슴살 시장 점유율 약 30%를 확보하며 카테고리 리더십을 강화했고, '랩노쉬'는 저당·고단백 간식 카테고리 확장과 동남아 플랫폼 및 B2B 채널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HMR 브랜드 '그로서리서울' 역시 리뉴얼 이후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며 포트폴리오 전반의 수익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뷰티 사업은 차세대 주력 사업의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4년 출시한 '브레이(BRAYE)'는 일본 진출 직후 대표 제품이 품귀 현상을 빚으며 화제를 모았고, '립슬릭' 제품은 '2025 젊은 세대 히트 상품 BEST 30'에 선정되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바이럴을 기반으로 인지도와 매출이 동반 상승하며 성장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그니스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최근 뷰티 디바이스 '엑쎄라피(EXERAPY)'와 스킨케어 '오원(O1)'을 잇달아 선보이며 뷰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을 가능하게 한 배경에는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브랜드 운영 시스템이 자리한다. 이그니스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수요와 시장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실제 성과가 입증된 제품과 캠페인에 자원을 집중하는 구조로 효율을 극대화해 왔다. 이러한 D2C 중심 전략은 각 브랜드의 충성 고객층 확보로 이어졌으며, 안정적인 재구매 구조와 팬덤을 동시에 구축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 이그니스 박찬호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은 단순한 성장 지표를 넘어, 수익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사업 구조가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IPO 준비를 본격화하는 한편, 핵심 브랜드의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올해 연 매출 3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31 11:14안희정 기자

1명이 100명의 AI 동료를 거느리는 시대, 축복인가 재앙인가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 속에나 존재하던 장면들이 이제는 우리 사무실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여러 AI 모델을 동시에 투입해 스스로 연구하고 결론을 내는 에이전트를 선보이고, 빅테크 기업들이 더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지금 일의 개념 자체가 송두리째 바뀌는 지점에 서 있습니다. 현재 근로자의 60% 이상이 이미 어떤 방식으로든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 변화가 먼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의 현실임을 말해주고 있죠. 특히 주목할 점은 한 명의 직원이 마치 군대처럼 100명의 AI 에이전트를 지휘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이는 단순한 도구의 진화가 아닙니다. 업무의 95%를 AI가 대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인간은 이제 '수행자'가 아닌 '감독자' 혹은 '지휘관'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화려한 기술의 이면에는 숙련도에 따른 임금 격차와 고용의 불확실성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 AI 전문가들이 격돌한 쟁점: 생산성이라는 달콤한 유혹과 소외되는 노동자들 최근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기술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를 두고 아주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긍정적인 쪽의 논리를 들어보면, 한국처럼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 AI 에이전트는 축복에 가깝습니다.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연산 속도가 8배나 빨라지면서 공장의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이는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입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가상 세계에서 공정을 미리 돌려봄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는 혁신이 이미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죠. 반면 노동 경제를 깊이 들여다보는 전문가들의 시각은 훨씬 서늘합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고도의 지식을 갖춘 소수는 더 많은 부를 가져가겠지만, 그렇지 못한 대다수 비숙련 노동자들은 AI에게 일자리를 내어주거나 임금이 깎이는 처지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정부가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는 하지만, AI가 요구하는 수준의 숙련도를 단기간에 습득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표하고 있습니다. 결국 기술의 승리가 사회적 불평등이라는 상처를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핵심 논리입니다. 논점의 이동: 이제는 성능이 아니라 '사고가 났을 때 누구 책임인가'의 문제 흥미로운 점은 토론의 중심이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AI가 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 혹은 내 자리를 뺏느냐 아니냐가 주요 관심사였다면, 이제는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내린 결정에 대해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라는 윤리적 거버넌스 문제로 논의의 축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AI가 스스로 행동하는 '행위 주체'로 인정받기 시작한 만큼,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했을 때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것이 기술 보급보다 더 시급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여기서 아주 날카로운 충돌이 발생합니다. 제조 공정 전문가들은 '설명 가능한 AI'와 데이터 로그를 통해 충분히 원인을 밝혀낼 수 있다고 자신하는 반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전문가들은 이른바 '창발적 행동'의 위험성을 제기합니다. 여러 AI가 서로 상호작용하다 보면 인간이 예측할 수 없는 비선형적인 결과가 튀어나오는데, 이때 개별 AI의 기록만으로는 전체 시스템의 오류를 설명하거나 법적 책임을 묻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결국 기술적으로 40% 이상의 추적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낙관론과, 법정에서 증거로 쓰이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신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형국입니다. 합의된 미래와 여전히 남겨진 숙제들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인정하는 사실도 있습니다. 2026년은 AI가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원년이 될 것이며, 인터넷 트래픽의 절반 이상을 인간이 아닌 AI 봇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국제적인 표준과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으면 기술적 효율성이 사회적 비용에 상쇄되어 버릴 것이라는 데에도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창발적 행동에 대한 공동 책임 분담 메커니즘을 어떻게 법제화할 것인지, 그리고 소외된 노동자들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끌어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결국 AI 에이전트라는 거대한 물결을 축복으로 바꿀지, 아니면 극심한 혼란의 씨앗으로 남겨둘지는 우리 인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기술은 이미 준비를 마쳤고, 이제 그 기술을 어떤 윤리적 토대 위에 세울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우리에게 남겨졌습니다. 100명의 AI 동료를 거느린다는 것은 그만큼 100배 더 무거운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의 리포트가 여러분께 깊은 고민의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e702605a.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31 11:12AMEET

AWS, 韓 7조원 추가 투자…AI 보안 자동화 전면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 시장에서 인공지능(AI)·클라우드 인프라 확장과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국내 기업의 AI 도입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동시에 보안 자동화를 앞세워 시장 영향력 확대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AWS코리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를 통해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약 7조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투자액 5조 6000억원을 포함하면 국내 누적 투자 규모는 12조 6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AWS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연결·유지보수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 AI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 등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AWS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약 15조 600억원 규모의 기여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내 지출과 IT 부문 가치 창출이 반영된 수치다. 특히 이번 공시에선 AI 기반 보안 자동화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AWS는 보안 사고 대응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침해 사고 조사 과정을 자동화했다. 해당 시스템은 로그 분석, 계정 활동 추적, 네트워크 이벤트 상관관계 분석 등을 자동으로 수행해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애플리케이션 단계에서 취약점을 사전에 탐지하는 'AWS 보안 에이전트'와 제로 트러스트 기반 접근 제어 서비스 등 다양한 보안 기능도 확대했다. AWS는 지난 한 해 동안 114개의 신규 보안 통제 기능을 추가하고 모든 계정 유형에 다중인증(MFA)을 의무화하는 등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 글로벌 수준의 보안 인증과 컴플라이언스 대응 역량도 강조됐다. AWS는 PCI-DSS, HIPAA, FedRAMP, GDPR 등 총 143개 보안 표준과 인증을 보유 중이다.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AWS는 'AWS 트러스트 센터'를 통해 보안 정책, 규정 준수, 데이터 보호 체계 등을 통합 제공하며 고객 신뢰 확보에도 나섰다. 해당 플랫폼은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서비스 전반에 이르는 보안 접근 방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직 측면에서도 보안 역량을 강화했다. AWS는 보안 테스트를 담당하는 서비스팀, 인프라 보안 운영 전문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조직 등으로 구성된 3단계 체계를 통해 정보보호 수준을 관리 중이다. 다만 국내 정보보호 투자액과 관련한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AWS 측은 "정보보호는 최우선 순위이며 고객 신뢰 확보는 우리 비즈니스의 토대"라며 "고객과 긴밀히 협력해 정보보호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포괄적인 서비스와 도구, 전문성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운영·계약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31 10:55한정호 기자

한국앤컴퍼니,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김준현 각자대표이사 선임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현 경영총괄 김준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는 '경영총괄'과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사업총괄'로 조직과 역할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각자대표이사 선임은 지주사의 전략 기능과 책임경영을 강화해 그룹 중장기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김준현 부사장이 새롭게 대표이사에 선임됨에 따라, 한국앤컴퍼니는 박종호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종호·김준현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이번 인사로 한국앤컴퍼니는 경영총괄과 사업총괄이 각자의 전문 영역에 집중하는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경영총괄은 그룹 전략, 자본 효율, 거버넌스, 자회사 가치 제고를 총괄하고, 사업총괄은 배터리 사업 등 본업 경쟁력과 수익성 제고에 집중해 사업형 지주회사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구조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전략 실행력과 책임경영 체계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준현 신임 각자대표이사가 맡는 경영총괄에서는 ▲그룹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 및 실행 ▲그룹 포트폴리오 가치 제고 ▲재무 건전성·자본 효율성 강화 △주주가치 선순환 구조 정착 ▲전문경영인 중심 거버넌스 고도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는 각자대표체제 전환을 통해 지주 부문 중심의 전략실행력을 높여 그룹의 장기 성장 기반과 경영 안정성을 함께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 방향에 맞춰, 안정적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층 강화된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및 전문경영인 체제의 기반 위에, 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그룹사 본연의 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증진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김준현 신임 대표이사는 삼일회계법인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CJ 재경실장 및 사업관리실장,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하며 재무, 전략, 사업관리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2025년부터 한국앤컴퍼니 경영총괄(부사장)을 맡아 지주부문 운영과 중장기 과제 추진을 총괄해 왔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본업 경쟁력 강화, 자회사 가치 제고,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김준현 대표이사는 재무·전략 역량과 대규모 조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성장 기반과 전문경영인 중심 지배구조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2026.03.31 10:52김재성 기자

[AI는 지금] MS, 코파일럿 '신뢰성 강화' 승부수…멀티모델 전략 본격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신뢰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단일 모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복수 AI가 생성과 검증을 분담하는 '멀티모델' 체계를 도입해 코파일럿의 실사용 전환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MS는 30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의 심층 리서치 기능 '리서처(Researcher)'에 '크리틱(Critique)'과 '카운슬(Council)'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크리틱은 서로 다른 AI 모델이 조사·초안 작성과 검토·보완 역할을 나눠 수행하는 구조다. 카운슬은 복수 모델이 각각 독립 보고서를 생성한 뒤 요약 레이어(커버레터)가 공통점과 차이점, 고유 인사이트를 정리하는 방식이다. 이번 개편은 기능 추가를 넘어 코파일럿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그동안 코파일럿은 워드, 엑셀, 아웃룩 등 업무 도구에 통합된 점을 강점으로 내세워 왔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생성 결과를 그대로 활용하기보다는 추가 검토와 수정이 필수적인 '보조 도구'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그동안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정확성과 근거 기반 분석을 충분히 충족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같은 문제는 생성형 AI 경쟁 구도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초기에는 자연스러운 문장 생성과 속도가 경쟁력이었지만, 최근에는 결과의 정확성과 출처 신뢰성이 핵심 평가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기업 환경에서는 보고서 오류가 의사결정 리스크로 직결되는 만큼, AI 결과에 대한 검증 가능성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크리틱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한 구조다. 생성과 검증을 분리해 결과물을 반복적으로 점검하고 출처 신뢰성과 분석 완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MS 자체 평가 기준인 드라코(DRACO) 벤치마크에 따르면, 해당 구조를 적용한 리서처는 단일 모델 구조 대비 약 13.88%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이번 전략을 '사용 확대'가 아닌 '신뢰 확보' 중심의 전환으로 평가하고 있다. 코파일럿은 이미 기업 환경에 광범위하게 배포돼 있어 사용 기반 자체는 확보된 상태다. 다만 실제 업무에서 AI 결과를 그대로 활용하는 비율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또 이용 여부보다 활용 수준이 핵심 과제로 지목됐다. 이에 MS는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해법으로 멀티모델 구조 도입에 나섰다. 서로 다른 모델이 역할을 나눠 수행함으로써 오류를 줄이고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시에 특정 AI 모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적 의미도 갖는다. 하지만 단기간 내 전환율이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업 환경에서는 AI 활용에 따른 책임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결과에 대한 신뢰가 반복 사용을 통해 점진적으로 축적되기 때문이다. 실제 현업에서 체감되는 수정 시간 감소와 검증 부담 완화가 확인돼야 활용 수준이 본격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봤다. 업계에선 이번 개편의 성패가 기술 성능이 아니라 현장 체감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또 코파일럿이 단순 초안 생성 도구를 넘어 실제 제출 가능한 결과물을 제공하는 수준에 도달할 경우 기업 내 활용도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파일럿의 핵심 과제는 사용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한 업무를 맡게 만드는 것"이라며 "향후 AI 경쟁은 모델 성능보다 결과에 대한 신뢰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0:52장유미 기자

원티드랩, 작년 영업익 10억원…흑자전환

원티드랩이 핵심 사업인 채용 부문에서의 구조 다변화와 함께 인공지능 전환(AX) 신사업 성과로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연간 매출 382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핵심사업인 채용부문에서의 정액제 등 채용 매출구조 다변화 구축과 데이터 기반의 AI 매칭 시스템을 고도화해 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주효했다. 또 AI 기반의 신사업인 긱스, 커리어 교육, AX 솔루션 등 매출의 성장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채용사업 부문의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개인 회원수는 384만명, 기업 고객수는 3만5158개, 신규 공고수는 5만8464건, 지원수는 217만건, 합격건수는 9585건으로 집계됐다. 채용사업 매출은 279억원으로 전년대비 3% 감소했으나, AX 신사업 매출은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한 AX 솔루션 구축 포함 AX 신사업 및 기타부분 매출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103억원 달성으로 전년 대비 개선된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원티드랩은 "AI기반의 인력 매칭 및 신사업 추진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개인화된 커리어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원클릭으로 사람들의 미래를 바꾸는 글로벌 HR 기반 AX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0:44박서린 기자

LIG넥스원, 사명서 '넥스원' 뗐다…항공우주 사업 강화

LIG넥스원(대표 신익현)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로 사명을 변경하고, 항공·우주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방산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LIG D&A는 31일 용인하우스에서 열린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새 사명인 'LIG D&A'에 디펜스(방위산업)와 에어로스페이스(항공우주)를 결합해 기존 방산 역량에 항공우주 분야를 더하겠다는 사업 방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LIG D&A는 현재 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분야 무기체계를 개발·양산하고 있다. 또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위성체계, 차세대 항공무장체계, 무인 플랫폼 등 미래 국방 분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수출 전략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기존 중동과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남미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IG D&A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종합방산업체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분명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기술 분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IG D&A 관계자는 “지난 50년이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기틀을 닦는 시간이었다면 향후 50년은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방위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명칭의 변화가 아니라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2026.03.31 10:43류은주 기자

KT, 주총서 박윤영 대표이사 선임

KT는 31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윤영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박 대표이사는 1992년 KT 전신인 한국통신에 입사해 30여 년간 KT에서 근무한 ICT 분야 전문가로 기업사업부문장 사장, 미래사업개발단장, 컨버전스 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회사의 주요 사업과 기술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특히 기업사업부문장 재임 시 B2B 사업 성장을 주도하며 KT의 핵심 성장축을 B2B로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회사 측은 박 대표이사의 AX 역량과 성장 전략, 그리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 의지가 KT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대표이사 선임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 사외이사 선임 등 총 9개 의결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처리됐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는 연간 매출 28조 2442억원, 영업이익 2조 4691억원으로 승인됐다. 4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확정됐으며, 오는 4월15일 지급될 예정이다. KT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해 왔으며, 오는 9월까지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상법 개정 취지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승인 계획'을 의결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를 통해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에 대한 의사결정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사내이사론 박현진 이사가 선임됐다. 박 이사는 KT밀리의서재, KT지니뮤직 대표이사,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5G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통신과 미디어 분야 경험을 쌓아왔다. 사외이사로는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교수인 김영한 이사가 선임됐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전 인텔코리아 대표이사인 권명숙 이사와 현재 OCI홀딩스, 부광약품 비상근 고문인 서진석 이사가 선임됐다. KT는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전 신청 주주를 대상으로 주주총회 온라인 생중계를 실시했다. KT는 2027년 정기주주총회부터 주주가 총회 장소에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주총회에 참여하고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주주총회를 도입할 예정이다. KT는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경영체제를 정비하고 책임경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도 투명한 지배구조와 적극적인 주주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6.03.31 10:38홍지후 기자

캔바, 대학생 창작 생태계 확장…"AI 디자인 일상화 지원"

캔바가 한국 대학생 커뮤니티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창작 환경을 지원한다. 캔바는 국내 대학생 커뮤니티 플랫폼 에브리타임 운영사 비누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대학생이 학업과 대외활동에서 필요한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제작하고 커뮤니티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다. 두 기업은 이번 협력을 단기 이벤트가 아닌 장기 협력 구조로 설계했다. 학사 일정 전반에 걸쳐 대학생 접점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참여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에브리타임 플랫폼 특성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학생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디자인 도구를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캔바 사용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디자인 경험이 없는 학생도 부담 없이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대학생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 생산과 AI 도구 활용을 결합한 사례로 평가된다. 교육과 일상 활동 전반에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김대현 캔바코리아 지사장은 "우리는 디자인 장벽을 낮춰 모든 학생이 아이디어를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31 10:36김미정 기자

신현송 "韓경제 리스크, 중동사태…환율 레벨자체에 큰 의미 부여안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지명자가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로 '중동 사태'를 꼽은 가운데, 1520원대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 달러 유동성에 문제가 없으며 환율과 금융 안정성을 직결시킬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신현송 한은 총재 지명자는 31일 오전 인사 청문회 준비를 위해 마련한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 집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로 중동사태를 꼽으면서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있고 경기 하방리스크가 있다"며 "전개 과정이나 얼마나 지속될지 워낙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 지명자는 대외 리스크가 크지 않다고 부연했다. 그는 "대외 리스크를 우려하는게 한국 경제는 그 부분에서 개선된 면이 있다"며 "환율과 연결시키는게 달러 유동성이나 자본 유출을 말하는데 비록 환율이 높지만 달러 유동성이 상당히 양호하다"고 답변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가 외환 스왑으로 들어오면서 달러를 빌려주고 원화를 차입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달러 자금은 상당히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530원을 위협하는 선까지 올랐지만 신현송 총재 지명자는 우려할 일이 아니라고 대답했다. 그는 "어떤 환율 레벨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된다"며 "환율은 어느 정도 금융시장서 리스크를 수용할 수 있는가를 표시하는 척도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크게 우려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예전처럼 환율하고 금융 불안정하고 직결시켰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발언했다. 시장서 신현송 지명자를 '실용적 매파(통화정책 긴축 선호)' '중도적 매파' 등 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인사로 분류하는 데에 대해서, 신 지명자는 "매파냐 비둘기파냐, 이분법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중요한 것은 경제 전체 흐름을 잘 읽고 시스템 차원에서 금융 제도와 실물 경제가 상호작용이 어떻게 일어나면허 어떤 효과가 나오는지 충분히 파악한 다음에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쏠리고 있지만 신현송 총재 지명자는 중동사태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는 답변을 주로 내놨다. 물가 상방 압력과 경기 하방 압력 중 어떤 것을 주요하게 보고 있는지에 대해 그는 "아직까지는 상황이 워낙 불확실성이 많아서 어떻게 예단할수 없다"며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금리 수준에 대해서도 신 총재 지명자는 "아직 중동상황이 어떻게 전개되고 얼마나 지속될지 불확실하기 떄문에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물론 중앙은행 간에 통화정책이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선진국 통화정책이 어떠한 가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한은과 시장과 소통은 통화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경로이자 요소라고 본다"며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운영하는 것은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과 같이 논의하고 평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하는데에 대해 그는 "중동상황으로 인한 취약부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완화시키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규모나 설계 비춰봐서는 물가 압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발언했다.

2026.03.31 10:35손희연 기자

이노스페이스,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 공개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가 31일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SEBIT)'을 공개했다. '세빛'은 비행체 및 우주 부품 기술개발을 위한 다양한 시험·검증·연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다목적 준궤도 로켓이다. 미션은 ▲미소중력 환경 모사 ▲과학 탑재체 및 우주 부품 기능 검증 ▲고속·고고도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 등이다. 김수종 대표는 "친환경적이다. 대량 생산과 다양한 비행 환경 조성에 용이한 추력 3톤급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 고도 50km 이상 비행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비행 중에는 실시간 위치 및 탑재 정보 지상 전송을 통해 비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오는 7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초도 비행시험을 실시, '세빛' 상용화를 위한 성능과 운용 안정성 등을 다각도로 검증할 예정이다. 향후엔 다양한 임무 수행을 지원하는 '임무 중심 로켓' 라인업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김수종 대표는 “비행체를 이용한 수송 플랫폼에 대한 수요는 위성 발사 외에도 고속·고고도·고기동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과 실험 분야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새로 출시되는 '세빛' 로켓을 통해 수요가 급증하고 다양화되고 있는 우주 분야에서 방산 분야까지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설립 초기,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형과학로켓 '블랙버드'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하이브리드 엔진과 메탄 엔진 기술을 적용한 우주 발사체 '한빛'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2026.03.31 10:35박희범 기자

데이터이쿠, APJ 총괄에 앤드류 보이드…"고객 AI 성과 창출 지원"

데이터이쿠가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새 리더를 선임했다. 데이터이쿠에는 앤드류 보이드를 APJ 지역 수석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로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한국과 일본, 아세안,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 확장과 운영 체계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앤드류 보이드는 APJ 전반 시장 진출 전략과 지역 운영을 총괄한다. 기업 인공지능(AI) 도입 확대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하며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확장형 AI 운영 체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이드 선임 총괄책임자는 기업이 AI를 실험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전사 운영 모델로 정착하도록 돕는 역할도 맡는다. AI 투자 성과를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결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둔다. 그는 APJ 지역에서 20년 이상 기업용 기술 사업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시장 진출 전략과 조직 확장을 주도하며 다양한 규제 환경에서도 성과를 만들어 온 경험을 보유했다. 데이터이쿠는 현재 전 세계 750개 이상의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개별 프로젝트를 넘어 전사 차원의 AI 환경 구축을 지원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필 코디 데이터이쿠 최고수익책임자(CRO)는 "현재 기업 과제는 AI로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만드는 것"이라며 "보이드 총괄책임자는 고객이 AI를 운영 핵심 요소로 자리 잡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0:32김미정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잃어버린 1년...음해·공격 법적 책임 묻겠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제기된 각종 의혹이 대부분 무혐의로 결론났다고 밝히며, 해외사업과 M&A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31일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여러 사이버 테러와 특정 단체들로부터 수많은 억지 민원과 고발을 받으며 잃어버린 1년의 시간을 보냈다”며 “현재는 거의 모든 의혹들이 무혐의로 나오면서 이제서야 비로소 작년에 진행하지 못한 기업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을 계기로 회사가 내부 관리 체계를 점검했다고도 설명했다. 백 대표는 “전면적인 조직쇄신을 통해 홍보팀을 만들어 책임감 있는 외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고, 감사팀과 품질안전관리팀, 정보보호팀 등 리스크 관리 전담조직을 구성해 점검을 마쳤다”며 “무엇보다 제가 직접 경영현장에서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책임경영을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주총에서 논의되는 신규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백 대표는 “사업과 연관된 외부 전문가의 시선으로 따끔하게 지적도 받고 도움을 받으면서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책임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사업 방향으로는 해외사업 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며 미주·동남아·유럽 등에서 로컬 기업과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A 추진 계획도 다시 언급했다. 백 대표는 “사업 시너지를 고려한 신중한 검토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M&A에 나서겠다”며 “상장 당시부터 M&A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 밝혔으나 지난 1년간 여러 외부의 음해와 공격으로 추진이 중단된 상황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더본코리아가 펼치고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와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사업과 관련해서는 가맹점 활성화와 신사업 확대 방침도 밝혔다. 그는 주방 솔루션 B2B 플랫폼, 급식사업, 유통상품 다각화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브랜드 리뉴얼과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사업과 국내 신사업을 통한 수익을 국내 가맹점에 투자하고, 이로 인한 가맹점 활성화로 얻은 수익은 다시 R&D에 투자해 해외와 신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주주와 점주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악의적 목적을 가지고 음해와 공격을 일삼는 일부 유튜버와 온라인 유저, 일부 단체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사실 확인 없이 기업을 공격하는 행위가 강력한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0:24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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