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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클라우드, 2026 NAB 올해의 제품상 수상 - 미디어 혁신 성과 입증

라스베이거스, 2026년 5월 7일 /PRNewswire/ -- 글로벌 기술 기업 Tencent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Tencent Cloud는 자사의 미디어 솔루션인 'Video Quality Enhancement'와 'Smart Erase'가 '2026 NAB 쇼 올해의 제품상(2026 NAB Show Product of the Year Awards)'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시상은 NAB 쇼에서 공개된 기술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Video Quality Enhancement'는 스트리밍(Streamming) 부문에서, 'Smart Erase'는 지능형 기술(Intelligent Technology)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라이브 스트리밍의 동영상 품질 향상 및 초해상도 기술 Diffusion Transformer(DiT) Tencent Cloud의 AI 기반 Diffusion Transformer(DiT) 화질 향상 기술은 일반적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넘어 OTT 플랫폼, 라이브 커머스, 게임, 숏폼 콘텐츠, AIGC 콘텐츠 제작, 전문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환경에서 고품질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기존 CNN,GAN 기반 방식을 뛰어넘는 최신 DiT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텍스처 디테일과 업계 최고 수준의 실시간 처리 성능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영상 화질 개선 시나리오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춰 설계된 해당 기술은 실시간 4K 초해상도(Super Resolution)를 비롯해 압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티팩트 제거, 최대 120FPS 프레임 보간(Frame Interpolation), 얼굴,텍스트 등 특정 ROI(관심 영역) 화질 향상, SDR-HDR 변환 및 색상 강화 기능 등을 지원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AI 비전 대규모 모델을 기반으로 유연한 시각 튜닝이 가능하며, 라이브 스트리밍 환경의 저지연 요구사항까지 고려해 다양한 비즈니스 시나리오에 최적화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 품질(QoE), 플랫폼 시청 시간, 광고 성과 등 핵심 운영 지표 개선에도 기여한다. 숏폼 드라마 및 이커머스의 글로벌 배포를 위한 Smart Erase DiT 향상 솔루션을 보완하는 Smart Erase기능은 로고, 자막, 얼굴, 번호판 등을 자연스럽게 흐림(Blur) 처리하거나 모자이크 처리, 제거할 수 있는 지능형 동영상 처리 솔루션으로, 민감한 시각 정보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를 자동화하며, 숏폼 드라마 플랫폼,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브랜드, 독립 미디어 스튜디오 등에서 글로벌 콘텐츠 현지화와 콘텐츠 확산을 위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AI 기반 자막 제거, 로고 제거, 개인정보 보호(얼굴 및 번호판 자동 블러,모자이크 처리) 등이 포함된다. Latent Space Transformer 기반의 엔드투엔드 생성형 아키텍처를 통해 자연스러운 영상 복원을 지원하며, 자동,지정 영역,하이브리드 방식 등 유연한 처리 모드를 제공한다. 또한 배치 처리(batch processing)를 지원해 대규모 영상 작업 효율을 높였으며, OCR, 번역, AI 더빙 기능과의 연계를 통해 다국어 콘텐츠 현지화 작업도 간소화할 수 있다. Tencent Cloud Media Services는 20년 이상의 오디오,비디오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과 미디어 처리, 스트리밍, 안전하고 가속화된 전송까지 아우르는 통합 미디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프레임 보간(Frame Interpolation), 초해상도(Super Resolution), SDR-HDR 변환, 색상 향상 등 AI 기반 시각 품질 개선 기술과 함께, 텍스트-이미지 , 이미지-이미지 , 텍스트-비디오 생성 등 생성형 AI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객체 제거, 번역, 음성 복제 및 더빙, 대규모 모델 기반 콘텐츠 이해, 하이라이트 자동 클리핑 등 AI 기반 미디어 워크플로 기능도 포함된다. Gary Hsu Tencent Cloud 북미 미디어 솔루션 부문 책임자는 "이번 NAB 쇼 어워드 2관왕은 글로벌 미디어,이커머스,게임 산업이 직면한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영상 기술 혁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DiT 기반 화질 향상 솔루션은 라이브 스트리밍을 넘어 OTT, 라이브 커머스, 게임, 숏폼 콘텐츠, AIGC, 전문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각 품질을 개선하며, Smart Erase는 글로벌 콘텐츠 현지화 과정을 단순화해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며 "두 기술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과 파트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Gary Hsu 책임자는 이어 "이번 수상은 사용자 중심 혁신에 대한 Tencent Cloud의 노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공감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DiT는 화질과 처리 속도 간의 한계를 극복해 지연 없는 영화 수준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Smart Erase는 복잡한 콘텐츠 정리 및 현지화 작업을 자동화해 브랜드가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동영상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6 NAB 쇼 올해의 제품상' 수상작은 총 16개 부문에 걸쳐 업계 전문가 심사단이 선정했으며, 지난 4월 22일 열린 NAB 쇼 라이브 시상식에서 발표됐다. NAB의 에릭 트랩(Eric Trabb) 전략 제휴 및 파트너십 담당 수석부사장은 "NAB는 콘텐츠 제작, 배포 및 수익 창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업계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기리게 돼 영광"이라며 "텐센트 클라우드가 '라이브 스트리밍의 동영상 품질 향상 및 초해상도를 위한 Diffusion Transformer(DiT)'와 '숏폼 드라마 및 이커머스의 글로벌 배포를 위한 Smart Erase'로 2026 NAB 쇼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한다. 이는 콘텐츠 라이프 사이클의 중요한 단계를 향상시키고 오늘날 역동적인 미디어 환경에서 스토리텔러의 성공을 돕는 최첨단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Product of the Year Awards - NAB Show를 방문하면 2026 NAB 쇼 올해의 제품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 소개 Tencent Cloud는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범위한 글로벌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성과 보안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AI, IoT, 네트워크 보안 등 첨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혁신을 지원한다. 특히 게임,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금융, 헬스케어, 부동산, 리테일, 여행,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산업 전반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2026.05.07 18:10글로벌뉴스

[현장] "안전사고 직전 SOS"…씨이랩, AI 영상분석 솔루션 시선

씨이랩의 지능형 폐쇄회로(CC)TV 화면에 'SOS' 구조 신호가 표시됐다. 지게차와 작업자가 충돌하기 직전 CCTV가 스스로 물체를 빨갛게 표시하며 위험 신호를 알려왔다. 안전사고를 인공지능(AI) 기반의 CCTV가 스스로 탐지하고, 관리자에게 위기 상황을 알린 것이다. 영상AI 전문 기업 씨이랩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해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산업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포착하고, AI를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 영상분석 결과를 보여주는 '올인원 AI 패키지'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씨이랩은 ▲산업 현장 안전관리 솔루션 '엑스아이바-세이프티(XAIVA-Safety)'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ON_DEVICE) ▲GPU(그래픽 처리 장치) 활용도 향상 솔루션 '아스트라몬(AstraMon)' ▲디지털 트윈 사업을 소개했다. 먼저 '엑스아이바'는 지능형 CCTV가 낙상, 화재, 끼임 등 산업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포착해 관리자가 대응할 수 있게 알림을 보내는 솔루션이다. 뿐만 아니라 에이전트(Agent)가 사고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스스로 작성하며, '3월 발생한 이벤트 알려줘' 등의 자연어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3월에 발생·탐지한 안전사고에 대한 내용을 대시보드에 표시해준다.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안전조치 의무 준수를 돕는 '키오스크'도 전시장에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다. 안전모, 안전조끼 등 안전조치를 키오스크에 부착된 카메라로 확인하고, AI가 준수 여부를 판별한다. 이어 안전모에 부착된 성명, 소속 등을 AI가 수집하고, 대시보드에 실시간으로 현장 입장 여부를 파악해 대시보드에 표시한다.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조치를 사전에 확인하고, 실제 현장에서는 엑스아이바 세이프티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안전 수준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완전관리 효율까지 끌어올리는 '두 토끼'를 잡는 솔루션이다. 특히 7일 씨이랩 부스에는 GPU의 활용률을 측정·제고하는 솔루션 '아스트라몬'과 효율을 높인 GPU를 자원 요구량에 맞춰 할당하는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가 시선을 모았다. '아스트라몬'은 기업이 보유한 GPU 자원 활용도를 분석해 낭비되는 비용을 직관적인 금액 단위로 환산해 보여준다. 이어 즉각적인 비용 최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아스트라고'를 지원한다. 엔비디아 파트너기업인 씨이랩은 지난달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기반 고정밀 디지털 트윌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자체 합성 데이터 생성 기술과 영상 분석 AI를 결합해 가상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를 수행, 피지컬AI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씨이랩 전시 부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씨이랩의 매출 비중은 아스트라몬과 아스트라고가 6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DX, 두산 등 엔터프라이즈급 기업과 이미 협력 관계를 맺었다. 또 '엑스아이바 시리즈'와 디지털 트윈 사업이 각각 20%씩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씨이랩 부스에는 전시 관람객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뽑기 이벤트, 키오스크 체험 등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씨이랩 현장 관계자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600여명의 관람객이 씨이랩 부스를 찾았다"며 "행사 기간 동안 1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07 18:09김기찬 기자

"AI 시대일수록 소수 핵심인재가 회사 경쟁력 좌우"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소수 핵심인재에게 일이 몰립니다. 결국 회사 경쟁력은 사람, 그리고 그 사람을 어떻게 조직화하느냐에서 결정됩니다." 이성파 링글 공동대표는 7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에서 '창업자와 HR이 함께 만드는 채용 그리고 성장 로드맵'을 주제로 강연하며 AI 시대 조직 운영 방향과 핵심인재 전략을 공유했다. 지디넷코리아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휴먼테크+휴먼터치'를 대주제로, AI 전환(AX)의 파도 속에서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짚었다. 링글은 AI 기반 화상 영어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 AI 영어 학습·평가 사업까지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명문대 출신 튜터와 학습자를 연결하는 1대1 화상 영어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영어 학습·평가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성파 공동대표는 링글 공동창업자 중 한 명으로 조직 운영과 사업 전략, 채용·HR 문화 구축 등을 총괄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석사, 스탠퍼드 대학교 MBA 출신으로 공동창업자인 이승훈 대표와 함께 링글을 설립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AI 도입 이후 조직 구조와 인재 경쟁 방식 자체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도입 이전에도 디지털 전환은 중요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국면"이라며 "AI를 조직에 제대로 적용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 생산성 차이가 극단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링글에서도 이 같은 경험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링글의 개발자와 프로덕트매니저(PM), UX/UI 조직 일부는 AI 도입 이후 업무 방식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고, 일부 인력은 기존 대비 10배에서 최대 20배 수준까지 생산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조직 안에서도 AI를 자기 업무 흐름에 완전히 녹여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 격차가 굉장히 커졌다"며 "결국 AI 시대에는 소수 핵심인재에게 업무가 집중되는 구조로 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조업과 테크 산업 구조 차이도 언급했다. 제조업은 기획·생산·판매 조직이 분리돼 있고 프로세스 완성도와 안정성이 중요하지만, 테크 기업은 기획과 생산, 운영이 사실상 하나처럼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제조업이 완성도와 프로세스 중심이라면 테크 기업은 빠른 개선과 실행이 경쟁력"이라며 "결국 얼마나 좋은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고 운영하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특히 AI 산업 경쟁 구도가 과거보다 훨씬 치열해졌다고 진단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메타, 구글 등 글로벌 기업 사례를 언급하며 "지금은 미국 빅테크뿐 아니라 중국 기업들까지 포함해 초경쟁 체제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AI 산업이 초경쟁 체제로 들어가면서 결국 가장 좋은 제품을 가장 빠르게 만드는 회사가 시장을 가져가게 됐다"고 말했다. 강연에서는 핵심인재 특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정말 뛰어난 인재는 이것저것 다 만들려고 하지 않는다"며 "회사 KPI와 사용자 경험을 이해하고 가장 중요한 문제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을 더 추가할지가 아니라 무엇을 버릴지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단순 개인 역량보다 조직 전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태도를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인재는 자기 일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팀 업무까지 이해하고 조직 전체 생산성을 끌어올린다"고 말했다. 링글 내부 AI 전환 사례도 소개됐다. 회사 내 AI 활용도가 높은 구성원들이 다른 팀 업무 흐름까지 직접 분석하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식으로 조직 생산성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실제로 어떤 구성원은 다른 팀 미팅에 들어가 업무 흐름을 이해한 뒤 2주 동안 매일 협업하면서 AI 기반 업무 자동화 체계를 만들었다"며 "결국 조직 전체를 더 잘하게 만드는 사람이 핵심인재"라고 강조했다. 채용 관점에서는 '좋은 회사'를 찾는 사람보다 문제 해결 의지가 강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좋은 회사보다 해결해야 할 문제와 비전을 보고 오는 사람이 핵심인재일 가능성이 높다"며 "애매한 채용은 조직 전체를 빠르게 평범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채용 과정 변화도 소개됐다. 링글은 개발자와 PM 채용 과정 일부에 AI 기반 스크리닝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원자가 제출한 과제와 문제 해결 과정 등을 AI가 분석해 1차 평가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HR 역할 변화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이 대표는 "HR 담당자도 회사 제품과 서비스, KPI를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며 "단순 운영 조직 관점에서 벗어나 회사 비전과 사업을 가장 깊게 이해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채용은 결국 회사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며 "HR과 리더가 함께 핵심인재 밀도를 높여가는 조직이 AI 시대 살아남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07 17:50김재성 기자

"AI 교육, 일괄 도입 아닌 맞춤형으로 설계돼야"

“AI 교육의 성패는 기술이 아닌 순서의 문제다. 진단 없이 교육을 시작하거나 수준을 알지 못한 채 교육을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박영진 팀스파르타 AX본부장은 7일 서울 선정릉역 인근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에서 이같이 말하며 개인별 역량에 맞춘 AI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지디넷코리아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휴먼테크+휴먼터치'를 대주제로, AI 전환(AX)의 파도 속에서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짚었다. 이날 박 본부장은 'AI 교육, 왜 작동하지 않는가: 진단·설계·실행으로 바꾸는 조직 AI 전환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지난해 맥킨지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AI를 도입한 기업은 전체 기업의 78%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사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답변한 기업은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본부장은 “이 간극은 사실 AI의 기술이나 성능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실제로 교육이 제대로 된 활용 성과까지 이어지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제대로 된 AI 교육 설계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진단하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직원 역량에 맞춘 AI 교육을 도입하고 도구의 사용법 위주의 교육보다는 AI를 자신의 업무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제대로 된 AI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단발성이 아닌 반복적으로 AI 교육이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진단, 설계, 실행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언급했다. 진단 과정에서는 현재 AI 활용 빈도가 어느 정도인지, 어떤 업무에 AI를 활용하는지, 어느 지점에서 병목이 발생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임원 대상의 교육과 실무자 대상의 교육이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임원은 AI로 회사에 관한 의사 결정을 할 때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효과적인 반면 실무자는 반복 업무에 어떻게 AI를 접목시킬지를 고려해 교육을 설계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가 왜 (AI 교육이) 필요한지 보다 도구에 집착하지 말라”며 “맥락을 먼저 설계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회사의 AI가 직원들에게 체화될 수 있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6.05.07 17:46박서린 기자

조이시티, 1분기 매출 421억원…전년 동기 대비 29%↑

조이시티가 외형 성장과 내실 경영을 통해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조이시티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21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85.6% 감소한 수치다. 1분기 실적은 올해 초 한국과 대만 지역에 출시한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성과가 반영됐다. 아울러 '프리스타일' 시리즈와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등 기존 라이브 타이틀이 견조한 성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의 글로벌 마케팅 및 신작 '프리스타일 풋볼2' 개발비 등 경상 비용 확대에 따른 결과다. 조이시티는 2분기부터 마케팅 비용을 최적화해 수익성 제고에 집중한다. 특히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신작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영업 이익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차기 핵심 타이틀 '프리스타일 풋볼2'는 올해 정식 출격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당초 계획했던 콘솔 버전에 이어 PC 플랫폼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혀 글로벌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과 프리스타일 풋볼2로 이어지는 신작 라인업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7:42진성우 기자

LNG 직거래 빠진 AI데이터센터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7일 통과했다. AIDC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은 AIDC를 AI 산업 경쟁력 핵심 기반 시설로 규정하고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근거를 담은 게 주요 골자다. 민간의 AIDC 투자에 대한 복잡한 인허가를 간소화하고 세재 지원과 투자 활성화 방안이 포함됐다. 또 비수도권 AIDC에 대한 전력계통영향평가가 면제되고 법정 기간 내 검토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하는 타임아웃제도 시행된다. 다만 법안 논의 과정에서 핵심 쟁점으로 꼽힌 전력구매계약(PPA) 특례는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한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NG를 포함한 PPA 특례 도입을 추진했으나 기후환경에너지부가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법제사법위원회 단계에서 LNG를 제외하는 내용의 정부안이 반영 수정됐다. 재생에너지만으로 AIDC를 가동하는 국가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의 효과는 AI 3강을 목표로 하는 국가적인 방침과는 결이 다르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시행 전부터 반쪽 지원법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다. 조국혁신당의 이해민 의원은 “수요자 입장에서 안정적 전력확보를 위한 수단이었던 LNG PPA 조항이 법사위 논의과정에서 과기정통부와 기후에너지부의 합의 과정에서 빠지고 재생에너지 PPA로 한정된 점은 아쉬운 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AIDC를 확대하고자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DC의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입지를 결정하는 핵심 지표”라며 “우리나라가 AI3강으로 나아가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요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경쟁국과 비슷한 수준 혹은 더 확대된 전력공급방안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07 17:41박수형 기자

방미통진흥원 설립 법안 과방위 문턱 넘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산하에 가칭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을 설립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진흥원 설립을 골자로 하는 방송법과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기존 방미통위 산하기관인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를 통합하고 여러 기관에 분산된 방송미디어통신 정책 지원 기능을 한데 모으는 게 법안의 주요 골자다. 앞서 전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뒤 하루 만에 상임위 전체회의까지 속전속결로 의결이 이뤄졌다. 진흥원이 설립되면 예산 1400억원, 정원 900명의 새로운 조직이 만들어지게 된다. 법에 따른 설립 일정은 내년 1월1일부터다. 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지금까지 흩어진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코바코 업무 중에 흩어진 것을 모아 시청자권익본부, 미디어콘텐츠진흥본부, 디지털미디어융합본부를 구성해 소외계층 방송 접근권과 시청자 참여 지원과 방송 모니터링 강화, 재난방송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빛마루 방송센터가 좋은 시설에도 활용이 잘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이 부분에 대한 역할도 증대될 것”이라며 “미디어 교육과 디지털 윤리교육, 통신분쟁조정, 이용자 권익보호 등도 다룰 수 있고 투명성센터를 구축하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기관 기능과 역할, 기존 기관과 관계를 어떻게 정리할지 충분한 설명과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훈기 의원이 “코바코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상당히 이질적인 기관인데 통합이 시너지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료방송 업무가 방미통위로 이관되면서 산하기관의 소관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한 동기”라며 “향후 미디어발전위원회에서 미디어 통합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1단계 정책”이라고 밝혔다. 과방위에 이어 법사위에서 진흥원 설립에 대한 추가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디어 정책 전반에서 소관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는 기관명에서 미디어를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2026.05.07 17:13박수형 기자

KT&G, 해외사업 날았다…1분기 영업이익 27%↑

KT&G가 해외사업 성장과 수익성 중심 경영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궐련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1% 상승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KT&G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7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6% 증가한 3645억원으로 집계됐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은 1조 15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2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성장했다. 해외궐련사업은 아시아태평양과 유라시아 등 주요 권역에서 판매량이 늘고 전략적 단가 인상을 지속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실적을 경신했다. 1분기 매출은 55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원가 및 판관비 절감으로 영업이익도 지난해 1분기 대비 56.1% 상승했다. 국내궐련사업은 시장점유율 68.8%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전자담배(NGP) 부문 매출은 국내외 성장세와 전년 해외 디바이스 공급망 이슈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1.5% 성장한 2410억원을 기록했다. KT&G는 해외궐련 직접사업 경쟁력을 활용해 향후 NGP 제품의 글로벌 시장 독자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KGC의 건강기능식품 부문 매출은 국내 설 프로모션 호조와 '천녹', '에브리타임' 등 브랜드 캠페인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5.8% 상승한 332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고수익 채널 매출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전략으로 전년동기대비 53.3% 성장한 279억원을 기록했다. KT&G는 이달 초 전담 센터를 설립하고 홍삼 원료의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해외사업 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KT&G는 지난달 발행주식총수의 9.5%에 해당하는 자사주 1086만 6189주를 전량 소각했다. 하반기 배당 강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중동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은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아태·유라시아·신시장 등 전 권역에서 안정적인 매출 확대 기조가 이어지며 연간 해외궐련 사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른 실적 성장에 기반해 향후 배당 강화 등 신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7:11김민아 기자

국내 게임업계, 기술·IP 기반 '사회적 선순환' 모델 확산

국내 게임업계가 핵심 자산인 지식재산권(IP)과 기술력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보를 넓히고 있다. 단순히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을 넘어,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하거나 기업 인프라를 소외계층 성장을 위해 개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선순환' 모델 구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7일 경기도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어린이날 기념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에는 스마일게이트와 '로드나인' 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 임직원이 참여해 아이들과 직접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중심의 이번 행사는 게임이 전달하는 즐거움을 오프라인에서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이러한 행보는 이용자와 함께하는 기부 문화 조성으로 이어진다.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로드나인' 이용자들의 인게임 아이템 구매 및 오프라인 행사 참여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최근 '로드맵 하프 애니버서리' 등 각종 행사 수익금은 취약계층 아동의 창의 교육과 지역 노인층을 위한 물품 지원 등에 전액 사용했다.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서도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디저트 브랜드 '디저트39'와 '로드나인 세트'를 협업 판매했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 플랫폼 '희망스튜디오'의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창의 활동 지원 캠페인에 기부했다. 해당 캠페인은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지며 목표 금액의 117%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로드나인 사업을 총괄하는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출시 초기부터 이용자 참여와 커뮤니티 힘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팬덤형 사회공헌 모델'을 마련한 가운데, 이용자들이 로드나인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주요 게임사도 개별 강점을 살린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캠페인을 통해 게임 문화 접근성이 낮은 환아를 직접 찾아간다. 특히 세브란스 재활병원 등에서 발달 지연 아동의 소근육 발달을 돕는 재활 게임과 휠체어 이용 아동을 위한 전용 스포츠 게임 등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넥슨재단은 대전시사회서비스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한 장애 아동 휠체어 꾸미기 프로그램과 무료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통한 디지털 교육을 추진하며 장애 아동의 사회 참여와 역량 강화를 돕는다. NHN은 IT 기업으로서의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장애 예술인의 자립을 지원한다. '사랑의 PC 나눔' 캠페인을 통해서는 장애 화가 육성 시설인 '마스터피스 제작소'에 창작용 고성능 노트북을 기부하며 디지털 아트 환경을 지원했다. 이는 기존 아동·노인 대상의 기기 지원을 예술 영역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처럼 게임업계의 사회공헌은 기업의 기술과 콘텐츠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닿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진화하고 있다. 자사가 보유한 가장 강력한 무기인 콘텐츠와 기술력을 사회 문제 해결에 투입함으로써, 게임업계는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26.05.07 17:09진성우 기자

[유미's 픽] 내실 다진 롯데이노베이트, 김경엽 체제서 '체력' 키웠다…1Q 수익성 '굿'

롯데이노베이트가 김경엽 대표 체제 3년차를 맞아 수익성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스템통합(SI) 사업 매출은 줄었지만 프로젝트 채산성 개선과 시스템관리(SM)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12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9.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1억원으로 19.6%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5%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0.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을 냈던 흐름에서 벗어나 올해 1분기에는 흑자 전환했다.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진 실적이다. 사업별로는 SM 부문이 안정적인 기반 역할을 했다. 1분기 SM 부문 매출은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3.4% 늘었다. 그룹 및 주요 고객사의 IT 운영 물량이 꾸준히 이어지며 안정적인 현금창출원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SI 부문은 매출 감소에도 이익 개선 폭이 컸다. SI 부문 매출은 2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140.5% 급증했다. 이는 프로젝트 수익성 관리와 비용 효율화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또 대형 IT 프로젝트의 채산성 관리가 중요해진 가운데 롯데이노베이트도 외형 확대보다 수익 중심 운영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별도 기준 실적도 개선됐다. 롯데이노베이트의 1분기 별도 매출은 2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14.3% 늘었다. 별도 영업이익률은 7.4%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연결 실적보다 별도 수익성이 높다는 점에서 본업 체력은 비교적 견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 대표 체제에서 두드러지는 변화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관리다. 김 대표는 롯데이노베이트에서 재경팀장, 전략기획팀장, 경영혁신TF팀장, 경영지원부문장, 경영전략본부장 등을 거친 재무·전략통으로 꼽힌다. 대표 선임 이후 조직 안정화와 함께 프로젝트 채산성 관리, 자회사 손익 개선, 신사업 포트폴리오 정리에 힘을 싣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선 올해 롯데이노베이트의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본업인 그룹 IT서비스 사업이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자회사 손익 개선과 데이터센터 DBO 사업 확대가 연결 실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전기차 충전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와 메타버스 자회사 칼리버스의 적자 축소 여부, 기존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 로봇·피지컬 AI 사업 성과가 수익성 개선 폭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사 관련 본업 이익 체력은 분기 약 15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회사의 추가적인 적자폭 축소 규모가 올해 실적 반등의 키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사업은 본업 내 가장 강력한 수익원이자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핵심 부문"이라며 "DBO 기반 수주 확대는 향후 실적 업사이드를 높이는 동력이며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끌 핵심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외형 성장 여부는 향후 실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1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안정적인 그룹 IT서비스 사업이 이익 기반을 받치고 있지만 기존 SI·SM 사업만으로는 두 자릿수 매출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장축으로 가장 먼저 꼽히는 분야는 데이터센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서울, 대전, 용인 등에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업과 DBO 사업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11월 에이스공조와 데이터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캄스퀘어 용인 데이터센터 DBO 사업 계약을 따냈다. 계약 규모는 695억원이다. 올해 2월에는 하남 이지스 엣지 데이터센터 DBO 사업도 수주했다. 회사는 오는 2028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DBO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DBO는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구축, 운영을 함께 맡는 사업 모델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IT서비스 기업들이 새 먹거리로 주목하는 분야다. 롯데이노베이트 입장에선 그룹 IT 운영 중심의 안정적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외부 인프라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 AI 사업도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롯데그룹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멤버는 2024년 외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로 문을 연 뒤 지난해 아이멤버 3.0과 3.5로 고도화됐다. 이곳은 올해 6월 아이멤버 4.0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외 사업도 늘리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대우건설, 경기교통정보센터, 인천항만, 한국도로공사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서비스를 구축한 사례를 제시했다. 언어 AI, 교통 AI, 비전 AI 등 산업별 적용 영역을 넓히며 그룹 내부 플랫폼을 외부 사업으로 확장하는 흐름이다. 올해는 피지컬 AI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를 활용한 피지컬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마케팅 협의체 참여,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 선정, 롯데글로벌로지스 수요 기반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물류·유통 현장에 AI를 접목하려는 수요를 겨냥한 행보다. 보안 사업도 성장 가능성이 큰 영역으로 꼽힌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개인정보 위수탁 관리, 안티랜섬웨어, 양자내성암호(PQC), 물리보안, 보안관제, 보안 컨설팅 등을 포함한 토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 위협 확대와 생성형 AI 확산, 양자컴퓨팅 발전에 따라 보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서다. 전기차 충전 사업은 외형 성장세와 달리 수익성 개선이 과제로 남아 있다. 이브이시스는 지난해 매출 906억원을 기록했으나 60억원의 손실을 냈다. 전년 대비 적자 폭은 줄었다는 점에선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또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는 공공 수주 확대와 북미 등 해외 매출 본격화로 손익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불어 이브이시스가 북미 법인을 통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도 기대 요소다. 이브이시스 북미 법인은 캐나다 온타리오에 자리 잡고 있으며 롯데이노베이트가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현지 충전 인프라 시장 진입을 통해 국내 중심 사업 구조를 해외로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해외 IT서비스 수주도 외형 확대 변수로 꼽힌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 금융 IT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DR), 보안 솔루션 구축까지 포함하는 해외 금융 IT 사업은 기존 SI 역량을 대외·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 사례로, 그룹 내부 물량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재무 안정성도 개선됐다. 1분기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843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5% 감소했다. 부채총계는 3959억원으로 15.8% 줄었다. 차입금은 1685억원으로 2.0% 감소했다. 별도 기준 부채총계도 278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0% 줄었다. 신사업 투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재무 구조를 관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주환원 기조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보통주 1주당 700원을 배당했다. 현금배당 총액은 106억원이다. 배당성향은 106.6%로 전년 대비 높아졌다. 회사는 배당성향 30% 이상을 배당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시장에선 롯데이노베이트가 기존 그룹 IT서비스 중심 기업에서 데이터센터·AI 기반 디지털 인프라 사업자로 체질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SM과 SI 수익성 개선이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데이터센터 DBO와 AI, 보안, EV 충전 사업이 성장성을 만들어내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이노베이트는 김 대표 체제에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개선과 신사업 포트폴리오 정리에 먼저 무게를 두는 모습"이라며 "올해는 본업의 이익 체력을 유지하면서 데이터센터, AI, EV 충전 사업이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7:09장유미 기자

[ZD SW 투데이] 서비스나우, 통합 AI 플랫폼 발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서비스나우, K26서 데이터·판단·실행 통합하는 AI 플랫폼 발표 서비스나우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고객 및 파트너 행사 '놀리지 2026(K26)'에서 기업 내 분산된 AI 도입을 실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 플랫폼 전략을 공개했다. 수백 개 앱과 개별 AI 기능, 통제되지 않은 AI 에이전트로 인해 혼선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데이터 수집, 판단, 실행, 거버넌스까지 AI 가치 사슬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함께 공개한 서비스나우 오토는 대화형 AI, 자율 워크플로우, 엔터프라이즈 검색을 하나의 경험으로 묶은 새로운 기업용 AI 인터페이스다. 이를 통해 직원과 팀은 여러 시스템과 데스크톱, 워크플로우를 넘나들며 업무를 엔드투엔드로 처리할 수 있다. ◆연세대-한국NI-누비콤-센서뷰, 6G·AI-RAN·차세대 위성통신 공동연구 누비콤, 연세대학교, 에머슨-NI(이하 한국NI), 센서뷰가 6G·인공지능 기반 무선 접속망(AI-RAN)·차세대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 공동연구 및 실증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통신 기술의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학의 세계적 연구 역량, 글로벌 계측·테스트베드 기술, 초고주파 하드웨어 기술, 현장 중심의 솔루션 공급·기술 지원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6G·AI-RAN·차세대 위성통신 핵심 기술의 실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6G·AI-RAN·차세대 위성통신 분야에서 공동 실증 시스템 구축, 핵심 알고리즘 검증, 고주파 하드웨어 연동, 통신 전력 측정, 글로벌 성과 확산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AI재단-일본 거브테크 도쿄, AI·스마트시티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서울AI재단이 일본 거브테크 도쿄와 인공지능(AI)·스마트시티 분야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서울AI재단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스시테크 도쿄 2026에서 거브테크 도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작년 9월 미야샤카 마나부 도쿄도 부지사의 서울 방문을 계기로 논의됐으며 양 기관이 AI·디지털 행정 분야의 정책과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AI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AI재단과 거브테크 도쿄는 AI 기반 도시·행정 분야 협력을 본격화하고 실질적인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브로, AI 슈퍼 에이전트 플랫폼 '딸깍.net' 베타 오픈 포브로가 AI 슈퍼 에이전트 플랫폼 '딸깍닷넷(딸깍.net)'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 딸깍닷넷은 사용자가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AI가 콘텐츠 제작 과정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콘텐츠 생성 플랫폼이다. 이미지, 카드뉴스, 상세페이지, 랜딩페이지 등 실무에서 자주 필요한 결과물을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개발이나 디자인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베타 서비스에서는 웹 배너, 포스터, 홍보 카드, 유튜브 썸네일, SNS 썸네일 등 다양한 마케팅 비주얼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텍스트와 표, 이미지가 결합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생성된 결과물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원하는 영역을 지정하고 수정할 수 있다. ◆디토닉, AX 가속 특허 2종 등록 디토닉이 기업 AI 전환(AX)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병목을 해결하고 실행력을 극대화하는 핵심 특허 2종을 등록했다. 이번에 동시 등록된 특허는 ▲사용자 의도 인식형 온톨로지 기반 워크플로우 자동 생성과 ▲계층적 공간 인덱스 기반 이기종 가속기 연계 질의 병렬 처리 기술이다. 이 두 기술은 AI 모델을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적용할 때 걸림돌로 작용하는 복잡한 설계와 느린 처리 속도라는 한계를 동시에 해결하는 '디토닉 AX 솔루션의 두 바퀴' 역할을 한다. 디토닉은 이 기술을 활용해 고객 및 파트너 AX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6.05.07 17:08남혁우 기자

이해민 의원 "AI 시대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중심의 소통"

“2026 AI의 파도속에서 HR이 지켜야 할 가장 강력한, 변하지 않는 것은 결국은 사람 중심의 소통이다” 5번째 HR Tech Leaders Day가 '기술은 차갑게, 관계는 뜨겁게 너와 내가 만드는 HR 성장기록'을 주제로 7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해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Baxk To The Future : AI 파도 속에서 HR이 지켜야 할 변하지 않는 것들'을 주제로 한 영상 강연에서 AI 시대에서의 소통(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해민 의원은 “소통이라는 주제를 보며 인터넷 프로토콜을 많이 생각했다. 네트워크 상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약속을 미리 정한 것이 네크워크 프로토콜이다”라며 “메일이나 메시지를 받았을 때 받았다고 즉시 알려주기만 해도 세상은 아름다워진다. 안 그러면 보낸 사람은 상대방이 받았는지, 무슨 일이 있는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읽었다는 숫자 표시만으로는 안된다. 특히 회사에서는”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모든 일을 메일이든 메신저든 도구를 써서 할 때는 즉각적인 반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해 상당수의 오해와 가정, 답답함을 놀랍게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일을 하기 위해 소통해야 하는데 자잘한 불소통, 이로 인한 답답함이 쌓여 소통 자체가 일이 되는 것”이라며, 소통의 목적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사람-사람, 사람-기계, 기계-기계 등 다양한 소통이 있는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이 가장 많은 비용이 든다. 반면 가장 싸고 빠른 소통은 기계와 기계간 소통”이라며 “아마 회사에서 소통을 가장 많이 담당하는 HR 리더는 이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특히 그중에서 중요한 허리 역할을 하는 중간관리자에 집중해 보면, 과거에도 지금도 소통은 업무의 핵심이지만, 우리가 소통이라고 믿었던 많은 행위가 고비용의 정보전달이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간관리자는 소통으로 가장 괴로움을 받는다. 이는 인사팀뿐만 아니라 대부분 중간관리자에 통한다”며 “왜 가정 먼저 중간관리자(미들맨)가 AI로 대체된다고 할까. 그 이유는 중간관리자의 핵심 업무였던 진척 상황 확인, 정보취합, 일정 조정 등 비용적 측면에서만 보면 인간 간 소통 중 가장 비용이 높고 비효율적인 정보를 단순 전달만 하는 소통을 2026년 현재는 AI 에이전트가 완벽하고 저렴하게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단순히 정보를 나르는 미들맨의 시대가 조금 극단적이지만 끝났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럼 AI가 채울 수 없는 진짜 소통은 무엇일까. 이 의원은 “정보의 전달이 아닌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잇는 소통만이 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현장에서 너무 어려운데, 내용 측면에서 보면 구성원의 불안을 읽어주는 공감적 경청, 조직의 비전과 개인의 삶을 접목하는 가치 중심의 대화가 중요하다”라며 “가치 중심에서 대화를 해주는 역할이 HR리더, 혹은 중간관리자들이 해줘야 하는 영역이고, 진짜 소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소통의 비용을 낮추는 것은 기계간 소통하는 AI이지만, 소통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라며 “미래의 HR 리더는 미들맨의 모습에서 진화, 변화를 일으키지 않으면 진짜 대체인력이 될 수 있다. 정보전달자, 즉 커뮤니케이터 역할에서 관계설계자, 혹은 연결자로 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AI를 활용해 단순 소통비용은 제로에 가깝게 줄이고, 이를 통해 확보된 시간은 구성원의 커리어 고민을 듣고 조직의 문화를 다지는 고부가가치 대화에 재투자할 수 있다면 AI 시대에 오히려 돋보이는 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해민 의원은 “예전에는 구성원의 퍼포먼스가 '탤런트 x 태도(배우려는, 주위 사람과 협업하는 태도)'였다면 요즘은 '(탤런트 x AI 활용능력)+태도'라고 한다”라며 “AI를 활용해 나의 생산력을 확 높이고, 이를 통해 확보된 다른 시간이나 에너지를 더 유용하고 가치 있는 일에 쓸 수 있는 것이 합쳐졌을 때 개인의 퍼포먼스를 규정하는 상황이 돼버린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 여러분의 메신저 역할을 빼앗아 갈 수는 있어도 진심까지 대체할 수는 없다”라며 “HR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회사에서 단순한 소통은 AI에게 맡기고, 소통의 본질인 사람과의 관계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2026 AI 파도속에서 HR이 지켜야 할 가장 강력한, 변하지 않는 것은 결국 사람 중심의 소통이다” 조언했다. 한편 이해민 국회의원은 2007년초부터 2022년 8월까지 구글 한국과 미국에서 근무했고, 이후 스타트업에서 경영진으로 근무하는 등 IT업계에서 오래 활동해 왔다.

2026.05.07 17:08조민규 기자

드림에이지 '알케론' 롭 팔도, "테스트 참여 이용자에 감사"

드림에이지 팀 기반 PvP 신작 '알케론'의 개발사 창업자가 테스트에 참여 중인 한국 이용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알케론' 개발사 본파이어 스튜디오의 롭 팔도 창업자가 'FNF(Friday Night Fights)' 테스트에 참여 중인 한국 이용자 대상 감사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롭 팔도 창업자는 영상에서 "FNF를 통해 알케론을 플레이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여러분의 모든 피드백을 소중히 확인하고 있으며, 매주 더 나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희에게 지속적인 피드백을 주시는 게 중요하다. 게임을 개선해나가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라며 "정식 출시 전까지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알케론'은 지난 3월부터 매주 금요일 이용자 참여형 테스트인 FNF를 통해 실시간 피드백을 수렴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듀오 모드', '터보 어센션', '블리츠' 등 다채로운 기간 한정 모드를 도입하며 매주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실험의 장으로 활용 중이다. 오는 8일 테스트에서는 3대3 전투 기반의 속도감 있는 전개가 특징인 신규 모드 '스파이어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 이용자를 위해 친구 초대 및 플레이 후기 작성 시 각종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FNF는 사전 신청을 통해 스팀 키를 발급받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6.05.07 17:00정진성 기자

삼성전자 대표 "미래 손실 막아야...노조와 열린 자세로 협의"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 두 대표이사가 노동조합과 성과급 교섭에 대해 "열린 자세로 협의하겠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에는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파업에 돌입하면 "주주와 투자자,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성과급 산정 기준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현행 연봉의 50%인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선을 없애고, 경제부가가치 기준 대신 영업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할당하자는 것이 뼈대다.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이달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영현·노태문, "임직원이 공감할 방향 마련 위해 노력"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 등은 이날 사내게시판에서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2026년 임금협약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다"며 "교섭 과정에서 회사는 임직원과 미래 경쟁력, 사업 운영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대안을 제시하고 노동조합과 대화로 상호 이해 폭을 넓히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을 안타깝게 받아들인다"며 "교섭 장기화로 많은 임직원이 우려와 답답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두 대표이사는 "엄중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미래 경쟁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경영진 모두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임직원 여러분도 우리 미래 경쟁력이 손실되지 않도록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회사는 열린 자세로 협의를 이어가며 임직원 여러분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에는 신제윤 이사회 의장이 사내 게시판에 "최악 상황이 발생하면 노사 모두 설 자리를 잃고, 사업 경쟁력 저하와 고객 신뢰 상실, 주주와 투자자 손실 등 국가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지금은 (중략)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 합심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갈등이 앞으로 더 건설적 노사관계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저도 경영진과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문제를 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조, "성과급 상한 폐지·성과급 산정 기준 개선" 주장 앞서 삼성전자는 2026년 임금협상 집중교섭 과정에서 반도체(DS) 부문이 국내 1위를 달성하면 기존 성과급 상한을 넘어 영업이익 10% 이상을 성과급 재원으로 쓰겠다고 제안했다. 경쟁사와 동일하게 영업이익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사용하면 경쟁사보다 직원 수가 많은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소속 직원들 성과급 지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는 점을 반영했다. 당시 노조는 '성과급 상한 영구 폐지' 등 입장을 유지했고, 교섭은 중단됐다. 지난달 21일에는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에 대해 "근로자 권리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노조의 선택적 권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삼성은 단순한 개인 기업이나 사기업이 아니라 국민 기업으로 평가받고, 삼성을 둘러싼 주주나 투자자, 기업 발전에 관심이 있는 많은 국민이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노조도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05.07 16:40이기종 기자

"반복 업무 안녕"...딜,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카이' 출시

HR·급여 플랫폼 딜(Deel)이 실무진을 위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카이 바이 딜(Akai by Deel)'을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아카이는 기업 내부 워크플로우를 AI 에이전트로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플랫폼이다. 재무·세무·컴플라이언스·HR 등 각 분야 실무자가 매일 수동으로 처리하던 반복 업무를 학습한 뒤, 사람의 감독 하에 자동화하는 구조다. 특히 정부·은행 포털 등 기존 자동화 도구가 적용되지 않던 포털 기반 업무까지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자동화 도구들은 공식 API가 제공되는 정형화된 시스템에서만 작동해, 운영팀 업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포털 기반 업무에는 적용하기 어려웠다. 컴플라이언스 신고, 일괄 지급 처리, 급여 사이클 등 정해진 일정에 맞춰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는 여전히 사람이 직접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 아카이는 이 같은 포털 기반 수작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담당자가 워크플로우를 한 번 시연하거나 자연어로 설명하면, 아카이가 모든 단계를 매핑하고 시스템을 학습한 뒤 커넥터를 자동으로 구축하는 방식이다. 사용자의 직접 통제권 확보를 위한 거버넌스 기능도 갖췄다. 모든 AI 에이전트의 실행 내역은 기록되고 재실행이 가능하며, 송금·신고 등 실제 처리 작업은 기본적으로 사람의 승인을 거치도록 설계됐다. 모든 민감 정보는 암호화된 영지식(Zero-Knowledge) 저장소에 보관되며, EU 개인정보보호법 및 SOC 2 등 글로벌 규제를 준수해 100개국 이상에서 검증을 마쳤다. 아카이는 이미 내부 운영에서 성과를 입증했다. 딜은 실제로 매월 5만 시간 이상의 업무 시간을 절감하고, 이중 결제 처리와 같은 핵심 영역에서도 월 8000시간 규모의 운영 자동화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10만 건 이상의 케이스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자금세탁방지(AML) 심사 업무에서는 자동 처리율 94%를 달성했다. 딜은 현재 핵심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아카이는 국경 간 결제 및 결제 서비스 제공업(PSP), 세무·규제 컴플라이언스, 물류·공급망 등 반복 업무가 많은 영역을 중심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알렉스 부아지즈 딜 공동창업자 겸 CEO는 "아카이는 딜이 직면한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만든 도구로, 딜 내부 운영팀이 첫 사용자였다"며 “앞으로는 반복적인 운영 업무를 AI가 수행하고, 사람은 이를 감독하는 방식이 기업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6:37백봉삼 기자

이큐포올·소소한소통, '온글' 서비스 개시…온라인 설명회 개최

소셜벤처 이큐포올과 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이 공동 개발한 쉬운 글 전문 AI 서비스 '온글'이 이달 21일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을 맞아 서비스 운영을 시작하고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AI 기반 쉬운 글 변환을 업무에 적용하는 것을 고려 중인 공공기관, 기업 유관 관계자,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온글은 정보 전달에 최적화된 '쉬운 글 전문 AI'로, 복잡한 프롬프트 입력 없이도 텍스트를 즉시 쉬운 글로 변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소한소통이 축적해 온 쉬운정보 개발 경험과 제작 노하우를 데이터화해 학습함으로써 일관성 있는 변환 기준을 마련했으며, 이큐포올의 AI 기술력과 SaaS 운영 경험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웹 기반 SaaS 구조를 적용했다. 또한 각 기관의 정책이나 업무 매뉴얼 등 고유 데이터를 활용한 'RAG 데이터 구축'이 가능해 기관별 특성에 맞춘 전문적인 변환 환경도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온글의 또 다른 특징은 '전문가 감수' 서비스다. AI 변환 결과에 대해 쉬운정보 전문가와 발달장애인 등 실제 정보 사용자의 검증을 원하는 경우 추가로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돼, 필요에 따라 품질 확인 절차를 거친 결과물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동으로 쉬운 글을 변환하는 효율성과 전문가 검증의 신뢰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다.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며 개발 배경부터 주요 특징, 서비스 시연, 기관 도입 방식과 비용 체계 등을 구체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온라인 설명회 신청자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약 5천 자 분량의 무료 변환이 가능한 프리트라이얼 쿠폰이 제공된다. 이번 온라인 설명회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이큐포올 및 소소한소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큐포올 이인구 대표는 "공공기관과 기업이 생산하는 정보의 양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그 정보를 실제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의 범위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온글은 AI 기술을 통해 쉬운 글 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기관이 정보 접근성을 실질적인 업무 기준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소한소통과의 협력을 통해 AI의 효율성과 전문가 노하우를 결합한 새로운 접근성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글은 이번 서비스 운영을 통해 실제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운영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서비스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5.07 16:35전화평 기자

[기고] 조직 안에 들어온 AI 에이전트…'누가 통제하는가'가 경쟁력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AI 업계 화두가 생성형 AI에서 'AI 에이전트'로 넘어온 지도 꽤 됐다. 최근엔 기업들이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AI는 이제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목표를 이해하고 여러 단계를 거쳐 실제 행동까지 수행한다. 회의 내용을 정리하고 이메일을 보내는 수준 이상으로 일정 조율, 보고서 작성, 고객 응대, 계약서 검토까지 수행한다. 영업·인사·법무 등 업무별 특성에 맞춘 '개인화된 에이전트 AI'를 구축하는 사례들도 늘고 있다. 하나의 범용 AI가 아니라 조직 내부 역할과 업무 흐름에 맞춰 여러 개 AI 동료를 배치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앞으로는 전사자원관리(ERP)·고객관리(CRM)·그룹웨어와 연결해 기업 내부 의사결정 과정 자체에 개입할 가능성도 크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 목표를 해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탐색하며, 여러 선택지 중 하나를 스스로 결정한다. 때로는 인간이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AI 에이전트에게 "출장 비용을 절감하라"는 목표를 부여했다고 가정해 보자. 에이전트는 항공권 가격을 비교하고 호텔을 예약하며 공급업체와 자동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특정 거래처를 반복적으로 우대하거나 내부 승인 절차를 우회하는 판단을 내린다면 어떻게 될까. 기존 법체계는 기본적으로 '누가 결정했는가'를 중심으로 책임을 판단해 왔다. 하지만 AI 에이전트 시대엔 이 질문이 점점 어려워진다. 인간이 직접 지시하지 않았더라도 AI가 스스로 최적화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 기본법이 고영향 AI에 투명성 확보와 안전성 검토, 위험관리 체계 구축을 요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안전장치 문제가 아니라, 기업 내부에서 AI에 어떤 권한을 부여하고 누가 이를 관리·감독할 것인지에 관한 거버넌스 문제에 가깝다. 결국 중요한 것은 AI 성능만이 아니다. 기업이 AI에게 어디까지 권한을 부여할 것인지, 인간의 개입 지점을 어디에 둘 것인지, 그리고 문제 발생 시 책임 구조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가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더 이상 단순한 소프트웨어가 아니다. 그렇다고 완전한 의사결정 주체도 아니다. 앞으로의 경쟁은 단순히 더 좋은 AI를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얼마나 안전하고 신뢰 가능하게 통제할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2026.05.07 16:33강정희 컬럼니스트

[현장] 안두릴 CEO "한국, 1년 내 프로토타입 납품…방산서 전례 없는 속도"

"한국은 유럽 어떤 지역과 비교해도 기업들이 움직이는 속도가 다르다. 1년 안에 프로토타입을 납품하는 것 자체가 방위산업에선 전례 없는 일이다."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인더스트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진출한 한국 시장을 이같이 평가했다. 미국 방산 기술 기업 안두릴은 하청 중심의 기존 방산 모델과 달리, 자체 투자로 연구개발(R&D) 및 생산을 진행해 완성된 제품을 상용 형태로 제공하는 방산 제품 기업이다. 고스트-X·볼트-M 등 드론과 바라쿠다·퓨리 등 자율무인기가 이 방식으로 개발돼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 군에 납품되고 있다. "걸프전의 10배"…대량 소모전 시대, 래티스로 대응 안두릴이 내다보는 국방 인공지능(AI) 방향성은 대량·저비용 무기 소모전 시대에 대응하는 자율화 지휘통제다. 안두릴 핵심 기술인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래티스'는 수천 개 센서와 데이터 소스를 통합·분석해 상황 인지부터 판단,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초 단위로 단축하고 버튼 하나로 여러 영역의 실시간 지휘통제를 지원한다. 쉼프 CEO는 최근 이란 분쟁을 예로 들어 "미국과 이스라엘이 40일간 약 2만 4000회 타격을 가했는데 이는 걸프전 전체 규모의 최소 10배"라며 "이란은 하루 최대 순항미사일·탄도미사일·자폭드론 120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와 정유소 등 민간 인프라까지 타격 대상이 된 이번 분쟁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동일한 패턴"이라며 "향후 5~10년간 탄약 재고 깊이 확보와 저비용 대량생산 체계로의 전환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두릴은 지난해 4월 한국 지사인 안두릴코리아를 설립하고 HD현대·대한항공 등 국내 주요 방산 기업과 잇달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쉼프 CEO는 이번 방한 일정에서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대한항공 드론 제조·정비 시설을 직접 방문해 파트너십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 방산 수출이 세계 20위권에서 5위권으로 급등한 점을 들어 "한국은 전략적으로 반드시 투자해야 할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로템 MOU 추가…한국 육해공 전 영역 협력망 완성 안두릴은 이날 현대로템과 AI 기반 유·무인 복합(MUM-T) 통합 지휘통제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안두릴 래티스를 현대로템의 무인 플랫폼과 주요 지상 무기체계에 적용해 실시간 상황 인지와 자율 임무 수행이 가능한 통합 지휘통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오전엔 3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세미나도 열렸다. 존 킴 안두릴코리아 대표는 회사 설립 1년여 만에 자율 무인 수상함 시제함 건조 착수, 자율형 무인기 공동 개발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사례가 대표적이다. 안두릴은 지난달 30일 대한항공과 한국 시험장에서 3개 플랫폼을 활용한 시연을 통해 임무 자율화 소프트웨어 성능을 검증했다. 대한항공이 제작한 무인기 3대에 래티스를 탑재해 원격 조종 없이 자율 임무 수행에 처음 성공한 것이다. 양사는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전 세계 대규모 산불 예방을 위한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안두릴은 이번 자율 비행 시연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8년 한국 공군이 추진할 소형 자율 무인기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킴 대표는 "해당 사업은 현재 방위사업청 정식 사업화 이전 단계이나 소요가 확인된 만큼 공동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HD현대와는 작년 4월 무인수상정(USV)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자율 무인 수상함 시제함 설계·건조 및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시제함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며 이르면 오는 10월 진수 후 미국 연안에서 시험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선 협력 범위를 수상에서 수중으로 확장해 '첨단 무인잠수정 시스템 공동 개발 MOU'를 추가로 체결했다. 킴 대표는 "한국 방산 기업이 미국 무기 시장을 최초로 뚫을 기회"라고 피력했다. MASGA부터 국방AX거점까지…파트너십 확장 가능성 열어 이 같은 협력은 한미 조선 협력의 큰 틀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맞닿아 있다. MASGA는 지난해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합의된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업 협력 펀드로, HD현대·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사가 미국 시장 진출 발판으로 삼고 있다. 쉼프 CEO는 한국 기업의 지분 투자 참여 가능성에 대해 "이미 여러 사례에서 전략적 투자를 실행한 바 있다"며 "경제적으로 타당하고 인센티브가 일치하는 파트너라면 기꺼이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방 AI 전환(AX)에 박차를 가하는 한국 정부와의 직접적인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다. 올해 국방부는 서울·판교·대전·부산 등 전국 5대 권역에 군·산·학 협력 차원의 국방 AX 거점을 구축하며 민간 기술의 군 적용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킴 대표는 이와 관련 "한국 정부로부터 직접 협력 제안을 받은 적은 아직 없다"면서도 "그런 제안이 온다면 충분히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체결한 현대로템과의 협력을 포함해 한국 하드웨어 기술력과 안두릴의 소프트웨어가 만나 더 정밀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기반 국방 역량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6:31이나연 기자

대한민국 AI 판을 뒤집을 진짜 혁신 기업은?...KOSA, '국가 AI 대상' 개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AI)주간 공식 AI 어워드인 '국가 AI 대상'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대표할 혁신 리딩 기업 선정에 나선다. 7일 KOSA는 다음 달 18일 오후 6시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대표할 혁신기업 선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가 AI 대상은 대한민국 AI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과 리더를 발굴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과 성과를 조명하고, 국가 AI 생태계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 규모는 총 6개 기관에서 9점의 상이 수여된다. ▲대상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점을 비롯해 ▲특별상(서울특별시 시장상) 3점 ▲기관장상(정보통신진흥원 원장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협회장상 각 1점)이 수여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AI 기술 개발 및 활용을 통해 산업 발전에 공헌하거나, AI 신기술 융복합으로 기술 및 서비스 혁신을 이뤄낸 기업, 기관, 단체다. 다만 시상기관 산하의 연구조직이나 채무불이행, 국세 및 지방세 체납 등 상훈 관련 법률상 제한 사유가 있는 곳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출 서류 허위 기재 등 부적격 행위가 확인될 경우에도 수상에서 배제된다. 심사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 최종 결과 발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1차 심사에서는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자격기준 적합 여부를 검토하고, 2차 심사에서는 1차 통과 기업을 대상으로 발표 평가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별도 공지되며 시상식은 2026 인공지능 페스타(AI Festa 2026)에서 열릴 예정이다. KOSA 관계자는 "우수 회원사를 비롯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많은 혁신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5.07 16:31남혁우 기자

코스피 급등에 웃는 증권사…5개월만 시총 108% 오른 112조원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권사 주가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증권지수는 3208.47을 기록하며 올해 1월 2일 대비 10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증권업종 시가총액도 108% 증가한 111조 8974억원으로 집계됐다. KRX증권지수는 국내 주요 증권사 주가를 묶어 산출한 업종 대표 지수다.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14개 증권사가 포함됐다. 개별 종목 중 연초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SK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이다. SK증권의 경우 지난 3월 기존 액면가 500원 주식을 1000원으로 묶는 2대1 주식병합을 진행한 것을 감안하면, 연초 대비 약 30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증권은 220% 상승한 7만 9000원을 기록했으며, 유안타증권도 같은 기간 104% 오른 7460원에 마감했다. 증권주 상승은 반도체 호황 사이클과 정부 증시 부양책으로 코스피 지수 급등과 맞물리며 이뤄졌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장중 한때 7531.88까지 오르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올해 1월 대비 약 75% 상승한 수준이다. 아울러 이번달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가 잇따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증권업종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특히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국내 증권사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 돌파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반도체 업종 호황이 지속되며 증시에 자금유입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코스피 중심의 자금 유입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증권업종은 지수 상승과 거래대금 증가, 외국인 수급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 업종으로 브로커리지 수익뿐 아니라 트레이딩 손익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지정학적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며 “증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6.05.07 16:29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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