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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6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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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매트릭스, 독일 에너지사 솔루션 공급…유럽 시장 첫 수출 성과

비아이매트릭스(대표 배영근)가 유럽 시장 첫 직수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발판을 마련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독일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 Q에너지 솔루션에 중장기 사업계획 시스템 구축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ITEX 유럽 2025 행사에서 Q에너지 솔루션즈 관계자들로부터 비아이매트릭스는 기술력과 실무 적용 가능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협력 논의를 거쳐 이번 솔루션 공급 계약이 성사됐다. 이는 한국형 AI 기반 솔루션이 유럽의 까다로운 기술 검증과 현지 요건을 충족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K-솔루션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Q에너지 솔루션즈는 비아이매트릭스의 솔루션 도입을 통해 기존의 수작업 중심 경영계획 수립 방식을 디지털 체계로 전환한다. 실시간 데이터 통합과 경영 현황 대응이 가능해지며 사업계획 수립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 기반의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디지털 전환(DX) 추진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유럽 수주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미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다수의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K-솔루션의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글로벌 시장에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단순한 시스템 공급을 넘어 국내 AI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솔루션으로 글로벌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인텔리전스 솔루션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5:33남혁우

에이아이트릭스, 신용보증기금 제14기 '혁신 아이콘' 선정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제14기 혁신 아이콘'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혁신 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서류 심사, 현장 실사, 전문 심사위원단의 단계별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에이아이트릭스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3년간 최대 2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 지원 ▲최저 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보증료 지원 ▲해외 진출, 컨설팅, 홍보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임상 환경에서 실질적 활용이 가능한 의료 AI를 실증해 온 실행력,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통한 임상 근거 확보,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등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한 점이 이번 선정의 핵심 요인으로 평가됐다. 회사는 이번 선정을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을 위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국내외 사업 확장 전략을 한층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최철진 에이아이트릭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혁신 아이콘 선정은 에이아이트릭스가 쌓아온 기술 성장성, 지속 가능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확보된 금융·비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임상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치를 높이는 기술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 확산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5:29조민규

유한양행, 존슨앤드존슨과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한국 공동판촉 계약

유한양행은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과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인 '렉라자'(레이저티닙)와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국내 판촉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그동안 렉라자 단독요법의 판촉을 담당해 왔고 국내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판촉 활동은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존슨앤드존슨이 주도해 왔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각 치료제의 유통은 기존대로 리브리반트는 존슨앤드존슨이,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맡는다. 리브리반트는 EGFR과 MET을 동시에 억제하는 최초의 이중 특이적 항체이며, 렉라자는 3세대 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이다. 이번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마케팅은 글로벌 3상 임상연구(MARIPOSA)에서 확인된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유의미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진에게 해당 병용요법의 치료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양사 간의 합의된 취지에서 기획됐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렉라자는 국산 폐암 신약으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임상 연구를 통해 치료 가치를 입증한 만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공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국얀센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유한양행이 판권 보유 및 판촉을 진행하고 있는 렉라자 단독요법 외에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2차 이상 치료 ▲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 등에 대한 판촉은 존슨앤드존슨이 단독으로 진행하며, 리브리반트의 공급 역시 존슨앤드존슨이 단독 진행 예정이다.

2025.11.10 15:23조민규

김상민 비단 대표, 한국벤처창업학회 추계학술대회 혁신기업가 대상 수상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김상민 대표가 지난 8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한국벤처창업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에서 '혁신기업가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벤처창업학회는 매년 벤처 창업 진흥과 혁신 기업 경영, 성공적인 창업에 기여한 기업가 및 기관을 선정해 '창업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주요 추천 기관으로는 농협은행, 메가스터디그룹, 롯데벤처스, 네오위즈,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있다. 김상민 대표는 국내 최초의 4세대 블록체인 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의 설립을 주도하며 디지털 금융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단은 실물자산(RWA) 거래에 특화된 블록체인 거래소로,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100퍼센트 민간 자본으로 설립됐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아이티센글로벌, 엔에이치엔클라우드, 오콘 등 11개 주주사로 구성돼 있으며, 2025년 6월에는 이용자 수 약 백이십일만 명, 누적 거래액 약 1조3천억 원 규모의 RWA 거래 플랫폼 '센골드'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김 대표는 'Target 2026 블록체인 시티 부산' 프로젝트의 기반 구축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해시드와 협력해 웹3.0 디지털 지갑 '비단주머니' 개발에 착수했으며,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사이버보안연구소 설립을 통해 보안 체계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아시아 6개국의 디지털자산거래소로 구성된 얼라이언스(ADEA)를 통해 글로벌 대응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도시 모델 수출을 위한 해외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부산외국어대학교 석좌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와 디지털 금융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남부권 최대 규모 블록체인 컨퍼런스인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을 주관하며 부산의 글로벌 디지털 금융 도시 도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김 대표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동반성장위원회 표창 등을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상민 대표는 “디지털화한 실물자산 투자의 확대를 통해 일부 소수에 집중돼 있던 수익률을 보다 많은 개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부산을 세계적인 블록체인·디지털 금융 도시로 성장시키고, 대한민국의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제 영역 확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5:19김한준

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스테이블넷' 소스코드 공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레이어1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넷(StableNet)'의 테스트넷 소스코드를 글로벌 개발 플랫폼 깃허브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테이블넷은 지난 9월 '프로젝트 스테이블 원' 행사를 통해 발표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의 확정된 브랜드 명칭이다. 스테이블넷은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됐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운용에 필요한 다양한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넷을 사용하는 기업은 관련 기술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스테이블넷의 보안성과 규제 대응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용자 인증, 자금세탁방지, 테러자금 차단, 이상거래탐지 등의 기능을 메인넷 인프라에 자체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환율, 금리, 유가 등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과 연결하는 '오라클' 구현을 위해 국내외 주요 기술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위메이드는 스테이블넷의 자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금융 분야에 특화된 블록체인 인프라로서의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스테이블넷 소스코드 공개는 관련 기술의 확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금융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케이(K)-금융의 세계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5:16김한준

인엑스,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 위해 정수훤 센터장 영입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는 자금세탁방지(AML)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정수훤 AML센터장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감독당국의 자금세탁방지 및 내부통제 요구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원화 마켓 진입을 위한 실명계좌 확보 요건 충족과 거래소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정수훤 센터장은 한국씨티은행 준법감시본부 자금세탁방지부 수석을 비롯해 기업금융그룹 고객주의의무실사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매니지먼트팀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코인원 자금세탁방지실장(보고책임자)과 빗썸 자금세탁방지기획팀장으로 근무하며 국내 주요 가상자산 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 체계 고도화 및 감독기관 대응을 총괄한 전문가다. 인엑스는 앞서 전사 프로젝트를 통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고도화한 데 이어, 이번 영입을 계기로 ▲이용자 확인(KYC) 및 의심거래보고(STR) 체계 강화 ▲위험기반접근(RBA) 모델 정교화 ▲내부통제 체계 내재화 ▲임직원 교육 정례화 등을 통해 금융권 수준의 상시 감시 체계를 완비했다. 정수훤 센터장은 “거래소가 제도권 금융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자금세탁방지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가 견고해야 한다”며 “국내외 감독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 체계를 정착시켜 인엑스가 모범적인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엑스 관계자는 “정수훤 센터장의 합류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며 “감독당국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센터를 중심으로 원화 마켓 진입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설정현 준법감시인은 “이번 인사는 단순한 인력 보강이 아니라, 인엑스가 지향하는 '신뢰와 혁신을 선도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단계”라며 “자금세탁방지센터와 준법감시부가 긴밀히 협력해 금융당국 기준을 충실히 이행하고 내부통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1.10 15:11김한준

[종합] 韓 클라우드, AI 인프라 힘입어 나란히 성장…GPU 확보·효율화 경쟁 '점화'

국내 주요 클라우드 기업 네이버·KT·NHN이 3분기 나란히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과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매출 확대, 공공·산업별 맞춤형 클라우드 구축 수요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 회사 모두 AI 인프라 고도화와 공공 클라우드 수요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GPU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각 사가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확충과 AI 인프라 서비스가 향후 성장의 관건으로 부상했다. 네이버는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1천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13.9% 증가한 수치로, GPUaaS 신규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의 유료 ID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30년까지 GPU 6만 장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태국·모로코 등에서 소버린 AI 및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또 일본에 이어 대만에도 라인웍스를 공식 출시하며 아시아 B2B 시장 확대에 나섰다. 네이버는 공공과 민간 모두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과 GPUaaS 수요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B2B 사업에서 GPUaaS 신규 매출을 확보하고 라인웍스 등 솔루션의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피지컬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AI·로보틱스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클라우드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3% 증가한 2천490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내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12.4% 증가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성장 배경으로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이용률 확대와 공공 AI 클라우드 수요 증가가 꼽혔다. KT는 최근 국내 최초 액체 냉각 방식의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해 GPU 서버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콜로닷AI' 등 자사 AI 인프라 서비스도 상용화했다. 아울러 금융·제조·이커머스 산업군을 대상으로 'AI 파운드리' 사업을 추진하며 기업 맞춤형 AI 전환(AX) 플랫폼 생태계도 확대하고 있다. KT 그룹 차원에서도 독자 모델 '믿:음 K 2.0', 마이크로소프트(MS) 협력 모델 '소타 K', 메타의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한 '라마 K' 등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라인업을 구축하며 AI 중심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KT 장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의 성장이 이번 분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며 "AI·AX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HN은 3분기 기술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천118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공공·AI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 추가 상면을 확보하고 주요 정부 시스템 이관 작업을 진행 중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의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7천600장 이상 규모의 엔비디아 B200 GPU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SRT 운영 시스템을 전면 클라우드로 전환해 예매기간 오류 0건을 기록했고 중앙보훈병원 차세대 인프라 전환 사업도 수주하며 공공·의료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GPU 확보 사업을 비롯한 정부 AI 인프라 구축이 내년 1분기 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추가 상면 확보를 기반으로 주요 정부 시스템 이관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주도권이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AI·데이터 중심 플랫폼 경쟁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한다. GPU 확보와 데이터센터 효율화, 산업별 AX 서비스가 향후 3사의 매출 구조를 결정지을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AI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하는 가운데, 연말과 내년 토종 클라우드 기업들의 기술 내재화가 경쟁력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1.10 15:02한정호

"젖은 아스팔트도 끄덕 없어"…한국타이어, WRC 재팬랠리서 맹활약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13라운드 '일본 랠리'가 지난 9일 일본 아이치현 및 기후현 일대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험준한 산악 지형을 따라 진행되는 고난도 타막(포장도로) 랠리로, 빽빽한 수목 사이를 통과하는 연속적 코스에서 구간마다 달라지는 일조량과 습도, 시시각각 예측 불가한 노면 상태 등 변수가 끊이지 않았다. 안개와 국지성 소나기가 겹치며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도 많아, 드라이버들의 정밀한 제어력과 타이어의 안정성이 완주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타막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15'와 '벤투스 Z210'을 공급해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벤투스 Z215'는 마른 노면에서 우수한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을, '벤투스 Z210'은 젖은 노면과 악천후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배수 성능을 발휘하며 변화무쌍한 일본 산악 지형 속에서도 드라이버들의 안정적인 완주를 뒷받침했다. 토요타에 따르면 경기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TGR-W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 뱅상 랑데 조(GR 야리스 랠리1 17번)가 우승을 차지했다. 엘핀 에반스, 스콧 마틴 조(33번)가 종합 2위, TGR-WRT2에서 출전한 사미 파야리, 마르코 살미넨 조(5번)가 종합 3위로 완주했다. 랠리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며 노면이 젖은 가운데, 모든 차량은 웻 타이어를 장착하고 주행에 나섰다. 오프닝 스테이지 SS15 '누카타1'에서는 로반페라가 2위로, 전날 리타이어 후 재출전한 카츠타가 3위, 종합 2위 에반스가 4위로, 선두 오지에가 5위 기록을 세우며 오지에와 에반스의 차이는 5.7초로 좁혀졌다. 이번 결과로 오지에는 총점 269점을 기록해, 현재 272점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요타팀 소속 드라이버 엘핀 에반스와 점수차를 단 3점으로 좁혔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14라운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일대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랠리'로 이어진다. 10여년만에 중동에서 개최되는 WRC 대회로, 사막 특유의 고온·건조한 기후와 험준한 지형이 맞물린 새로운 도전 무대가 될 전망이다. 중동 코스는 광활한 사막을 가로지르는 고속 구간과 바위 지형이 혼재된 험로, 고마찰 노면에서의 타이어 내구성, 접지력, 온도 안정성 등이 경기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FIA 공식 인증을 획득한 고성능 랠리 타이어를 WRC 전 클래스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레이싱 타이어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10 15:00김재성

"이용자 경험 최선"…엔씨, 지스타 2025서 삼성·엔비디아·MS 등과 제휴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 이하 엔씨)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서 게이밍 하드웨어 및 테크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엔씨는 삼성전자,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레이저 등과 제휴를 맺고 이들의 게이밍 하드웨어를 활용해 부스를 꾸린다. 방문객은 최신 기술이 집약된 고성능 하드웨어를 통해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아이온2'와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를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이 적용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2종을 지원한다. '아이온2' 시연에는 500Hz 주사율이 적용된 27형 'OLED G6' 모델이, '신더시티' 시연에는 180Hz 주사율과 0.03ms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27형 'OLED G5' 모델이 채택됐다. '아이온2'의 최초 모바일 시연은 '갤럭시 S25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7' 등 최신 기기들로 진행되며, 엔씨는 삼성전자와 그래픽 최적화를 통해 FPS(초당 처리 프레임 수)를 40%가량 향상시켰다. 시연 경험을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카드 'GeForce RTX 50' 시리즈도 사용된다. '아이온2'와 '신더시티'는 엔비디아의 DLSS 4 멀티 프레임 생성 기술과 NVIDIA Reflex 등을 지원해 최적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인텔은 '아이온2'와 '신더시티'의 오픈월드 환경에 특화된 최신 CPU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준비한다. 해당 프로세서는 내장형 NPU와 하이브리드 코어 구조를 결합해 AI 연산 가속 기능 등을 갖췄으며, 엔씨는 인텔과 '아이온2' PC 버전을 위한 협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엔씨의 공식 스폰서로 행사에 참여한다. 엔씨는 마이크로소프트와 MOU를 체결하고, '신더시티' 개발에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와 '애저 오픈 AI'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이 밖에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시연에 필요한 주변기기는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 레이저가 지원하며, 레이저는 현장 이벤트를 위한 경품도 후원한다.

2025.11.10 14:47정진성

위시컴퍼니, '클레어스 아티스트 프라이즈'로 신진작가 후원 나서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가 브랜드 철학 Respect Your Sensitivity(당신의 민감함을 존중합니다)을 예술로 확장하는 프로젝트 '클레어스 아티스트 프라이즈(Dear Klairs Artist Prize)'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클레어스 아티스트 프라이즈'는 세상을 섬세한 감각으로 바라보는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후원하는 연간 프로그램으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민감함의 존중'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시대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해온 아트갤러리 에이라운지 컨템포러리(A-Lounge Contemporary)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매년 한 명의 신진 작가를 선정해 연간 1천만 원의 창작 지원금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그 첫 번째 협업 작가로 회화 기반의 시각예술가 조효리(b.1992)가 선정됐다. 조효리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평면과를 졸업하고 서울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익숙함과 낯섦, 감정의 미묘한 온도를 상징적인 오브제로 표현하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클레어스는 이달 중 클레어스 아티스트 프라이즈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조효리 작가 인터뷰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조효리 작가는 Insomnia(불면증)을 주제로 한 신작을 선보인다. 그는 “깜깜한 방에서 떠오르는 이미지와 생각, 잠들지 못한 밤의 감각을 회화로 남기고 싶었다”며, “불면의 시간은 괴로우면서도 감성이 가장 살아 있는 순간이다. 새벽 라디오처럼 외로움을 위로하는 이미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효리 작가의 완성된 작품은 2026년 상반기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클레어스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첫 공개 및 전시될 예정이다. 위시컴퍼니 관계자는 “클레어스는 피부의 민감함뿐 아니라 세상을 섬세하게 바라보는 감각의 민감함에도 주목해 왔다”며 “이번 클레어스 아티스트 프라이즈를 통해 스킨케어를 넘어 예술과 감수성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0 14:44안희정

자생한방병원, 전세계 통합의학 기관 및 의대생들과 국제 교류

자생한방병원은 미국 UCLA 의과대학(David Geffen School of Medicine)이 추진하는 '국제 통합의학 교육 및 임상 교류 온라인 플랫폼 사업'에 국내 유일의 참여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UCLA 의과대학이 주도하는 이번 플랫폼은 통합의학에 관심 있는 전 세계 의과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미국, 중국, 대만, 마카오, 홍콩 등 12개 주요 대학 및 기관이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한국에서는 자생한방병원이 유일한 병원급으로 참여한다. 플랫폼은 올해 안으로 개설될 예정이며, 1년간 시범운영을 통해 전 세계 참여기관과 학생들간 교류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참여기관은 플랫폼을 통해 임상 연구 결과와 공동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은 연수 신청 및 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자생메디컬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협의 과정에서 12개 기관 학장 및 총장들은 한의학 발전상과 자생한방병원의 임상 교육 프로그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임상연수 및 학술 교류를 통해 통합의학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적 위상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한의학과 통합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의료진을 위한 임상연수와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으로부터 보수교육기관 재인증을 획득해 미국 의사를 비롯한 30여 개국 의료인에게 공식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또 올해 초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국제통합의학연합학회(ACIMH)에서 아시아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으며, 지난달에는 인디애나 의과대학과 버지니아 통합의학대학(VUIM)을 방문해 한의학 교육을 진행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내년에는 인디애나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자생 국제학술대회(AJA 2026)'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5.11.10 14:41조민규

소비자원, 보조배터리 화재사고 예방 캠페인

한국소비자원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청, 경남소방본부와 함께 '보조배터리·멀티탭·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화재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휴대용 기기 보급이 늘어나면서 보조배터리나 멀티탭이 일상생활 속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부주의한 사용이나 부적절한 환경에서의 충전·보관은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 기관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보조배터리를 보관하거나 사용하지 않기 ▲멀티탭에 여러 제품을 동시에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 자제하기 ▲현관문 근처에서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를 충전하거나 보관하지 않기 등을 당부했다. 또한 각 참여 기관은 보조배터리·멀티탭·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화재사고 예방 홍보 포스터(붙임 참고)를 제작해 각 기관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의 협조를 받아 배포할 계획이다.

2025.11.10 14:38신영빈

"관세 해법은 유럽"…현대차, EU 공략 위한 신규 기술센터 가동

현대자동차가 대외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과 내수 둔화에 대응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화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확대하고, 수익성 높은 제네시스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독일 뤼셀스하임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기술연구소(HMETC)에 신규 R&D센터를 지난 6일(현지시간) 개소했다. 현대차는 신규 R&D센터 건설에 1억5천만유로(2천520억원)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내부에는 소음·진동·불편감(NVH) 시설과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등 모든 파워트레인을 테스트할 수 있는 설비와 전기차 충전 연구실, ADAS 등을 개발하는 전자개발센터 등을 갖췄다. 타이론 존슨 현대차·기아 유럽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투자는 유럽 시장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유럽은 현대차의 장기 성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새로 확충된 연구 역량은 브랜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이번 전략 투자는 최근 대미 수출 차량 및 부품에 부과하는 25% 관세에 대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유럽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서는 상황에서 1천680원에 달하는 원·유로 환율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은 전기차의 성장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역내 9월 신규 자동차 등록대수는 88만8천672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 증가했다. 유럽은 올해 들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급속 성장세에 올랐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EU 역내 전기차는 130만188대가 등록됐다. 점유율은 16.1%로 전년 대비 3.1%p(포인트) 증가했다. EU 4대 시장 중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의 전기차 증가율은 38.3%에 달한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섰지만 판매량은 감소하는 추세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31만5천885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같은 기간 유럽 내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약 16.4% 상승한것과 대조된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2025'에 4년 만에 참가해 유럽형 소형 전기차 콘셉트카 '콘셉트 3'를 선보였다. 유럽 시장에 6종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하고 2027년까지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등 전동화 중심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제네시스는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2천660대 수준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고성능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으로 대표되는 유럽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을 공식 발표하고 프랑스 르망 내구레이싱에 참여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현대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인데도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고, 중국 전기차의 시장 진출과 성장에 위기의식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R&D 센터를 통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독일 기업과 기술협력을 모색하는 방식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0월 국내 시장에서 5만3천822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17.1% 감소했다. 다만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8만9천2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자동차 신규 구매자에 대한 개소세 30% 인하 조치 종료를 앞둔 수요로 분석된다.

2025.11.10 14:32김재성

신경섬유종 환우회 "성인 환자도 내일의 희망을 기다립니다”

신경섬유종 치료에서 성인 환자가 사각지대에서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경섬유종 환우회는 지난 8일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질환 극복의 긴 여정 속에서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 심리적 위로와 마음의 쉼표를 전하고자 '쉼 콘서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가수 선예, 구현모, 박필규의 힐링콘서트 이후에는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정진향 사무총장이 행사를 축하하며 성인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유튜브 채널 '우자까'로 활동 중인 우은빈 작가가 장애를 넘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진솔하게 공유하며 감동을 선사했고,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범희 교수는 신경섬유종증에 대한 최신 치료 지견과 향후 전망, 특히 평소 궁금했던 증상 관리와 치료 방법 등에 참석자의 궁금중을 풀어주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성인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를 바라는 메시지 작성 이벤트도 진행됐는데, 참석자들은 성인 환자들도 내일의 희망을 가지고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응원하며, 치료환경 개선을 바라는 문구를 작성했다. 환우회는 이날 행사에서 모아진 모든 메시지를 이주영 국회의원(개혁신당)에게 전달해 신경섬유종증 성인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변화를 촉구할 계획이다.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신경섬유종증 1형은 대부분 10세 이전에 진단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다. 환자 3명 중 1명은 신경을 따라 종양이 자라는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하며, 이로인해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악성종양, 인지 및 행동결함, ADHD, 자폐증상, 호흡 곤란, 시력 장애, 장기 기능 저하 등 다양한 합병증을 겪고 있다. 수술이 불가능한 총상신경섬유종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 치료에 사용되는 '셀루메티닙'(코셀루고)은 만 3세 이상 만 18세 이하 소아 환자에게만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성인 환자의 경우 지속투여가 필요하다는 객관적 사유와 투여 소견서를 제출해야 급여가 인정되지만,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급여 기준에 포함되지 않은 사유로 삭감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치료 접근성에 큰 제약이 있다. 임수현 신경섬유종 환우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환우와 가족들이 유용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며 희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우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 신경섬유종증 환자들도 내일에 대한 희망과 꿈을 품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코셀루고의 성인 보험급여 확대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10 14:32조민규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 주식 3382억원 추가 매입 결정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이하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이하 홀딩스)가 셀트리온 주식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가운데 약 3천382억원 규모의 추가 주식 매입을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홀딩스는 지난 7월 수익성을 개선하고 자회사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 계획을 발표한 이후 매입 규모는 8천741억원에 달한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매입한 셀트리온 주식은 5천359억원에 달하며, 이번에 추가로 약 3천382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을 결정한 것이다. 홀딩스의 이번 주식 추가 매입 결정은 셀트리온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투자 판단 조치로 내재 가치보다 과도하게 저평가된 자회사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지분 확대를 통해 예상되는 배상 확대 등 수익성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자회사 셀트리온은 올해만 9차례에 걸쳐 약 8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약 9천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여기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난 7월 약 500억원, 셀트리온 임직원들도 약 400억원 규모의 우리사주 매입에 동참한 바 있으며,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 약 500억원 규모로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했다. 이번 홀딩스의 추가 주식 취득까지 완료되면 그룹 전체에 걸쳐 올해에만 약 1조 8천5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 290억원, 영업이익 3014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지난 2023년 12월 셀트리온헬스케어(소멸법인)와의 합병 직후 63%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개선돼 올해 3분기 기준 30%대로 진입했는데, 이는 고원가 재고 소진 등 합병 영향을 완전 해소했다는 의미로 향후 실적 개선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홀딩스는 셀트리온의 실적 성장세가 뚜렷한 만큼 곧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정상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이 안정화 될 경우 지주사의 사업구조 개편과 자본 효율화를 위해 시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올해 하반기 신규 매입한 주식의 매각 시점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합병 과정에서 발생했던 일시적 이익압박 요인이 2025년 3분기까지 반영되고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기 때문에 이번 취득이 사실상 마지막 단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향후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커지거나 비정상적 공매도 흐름이 지속될 경우 추가 취득 가능성도 열어두고 탄력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10 14:09조민규

코웨이,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 출시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깨끗한 공기에 따뜻한 온풍을 더한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웨이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는 고효율 세라믹 발열체를 탑재해 실내 공간을 신속하게 데워준다. 즉각적인 발열이 가능해 실내 온도를 약 5도(℃) 높이는 데에 단 4분 가량 소요된다. 희망 온도는 16도부터 35도까지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며, 3단계 맞춤 온도(약 25도, 30도, 35도)로 간편하게 사용하거나 휴대폰 앱을 통해 1도 단위로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는 입체 순환 회전 시스템을 적용해 공간 케어 효율을 강화했다. 중앙 홀을 통해 전면과 후면 양방향으로 청정한 바람을 내보내며, 180도 회전이 가능해 집안 곳곳으로 깨끗한 공기를 전달해준다. 특히 ▲청정 순환 모드 ▲청정 에코 모드 ▲온풍 자동 모드 ▲온풍 취침 모드 등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공기 관리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필터 시스템으로 사계절 내내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유지해준다.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며 부유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및 생활 속 냄새까지 케어한다. 주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공기 관리를 제공하는 에어매칭필터가 탑재되어 ▲펫필터 ▲알레르겐필터 ▲미세먼지집중필터 ▲이중탈취필터 중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국내외 인증으로 신뢰성도 인정받았다. 실내 공기 속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을 인정 받아 공인시험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실내공기청정기 부유 미세플라스틱 저감 인증'을 획득했다. 영국 알러지 협회로부터 BAF 인증을 획득하며 알레르겐 유발물질 제거 성능을 입증했다. 저소음을 인정받아 영국 소음저감협회에서 부여하는 국제 인증 마크인 'Q마크'도 획득했다. 중앙 홀의 시그니처 조명인 '서클 라이팅'은 다양한 색상으로 실시간 공기 오염도 및 온풍 설정 온도 등 작동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취향과 기분에 따라 색상과 조도를 휴대폰 앱을 통해 마음대로 바꿀 수도 있다. 또한 5가지 테라피 모드는 취침 전, 운동, 공부 등 상황별로 색상뿐 아니라 풍량과 풍향까지 맞춤 제공한다. 전용 리모컨을 통해 원거리에서도 편리하게 제어 가능하며 리모컨은 제품 옆면에 자석으로 부착해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코웨이 히티브 온풍 공기청정기는 13cm 두께의 슬림한 크기와 다채로운 색상으로 집안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디자인을 강화했다. 색상은 ▲포슬린 화이트 ▲샌드 베이지 ▲스웨이드 블루 ▲페블 그레이 등 4가지로 구성됐다.

2025.11.10 14:04신영빈

KISIA, SMTP 3기 수료식 개최…"동남아 진출 K-보안인"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함께 지난 7일 해외 정보보호 인력양성사업(SMTP)의 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SMTP는 지난 2023년부터 동남아시아 진출과 현지 인력에 대한 수요가 있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고자 마련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현재 180명의 인도네시아 우수 인력풀을 확보해 기업이 채용 희망 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채널 운영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수료식에는 동남아시아 인력 양성 및 활용에 적극적 관심을 보인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SMTP 참여를 희망하는 973여명의 신청자를 확보하고 서류와 면접을 통해 100명을 선발해 7월과 8월에 걸쳐 1차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으며, 온라인 교육 중에는 엘에스웨어, 엔피코어, 엔에스에이치씨가 특강으로 참여해 한국 정보보안 기술을 교육했다. 또 KISIA는 온라인 교육 수료생 중 우수 수료생 12명을 선발해 한국에 초청해 11월 2차 국내 초청 교육을 진행했다. 초청 학생들 다수가 반둥공과대학교(Institut Teknologi Bandung),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교(Universitas Indonesia) 등 인도네시아 최고 학부 학생들로 구성됐다. 한편 KISIA는 현지 우수 인력의 프로그램 참여 협력을 위해 항공특화대학인 UNSURYA 대학과 7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박윤현 KISIA 정책연구소장은 "이번 SMTP 3기 과정을 통해 현지 교육기관과 협력 기반이 더욱 공고해지고, 국내 기업과 인도네시아 인재 간의 실질적인 교류가 한층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에 현지 인력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0 13:50김기찬

HD현대重, 태국 차기 호위함 수출 교두보 마련

HD현대중공업이 태국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태국 차기 호위함 수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HD현대중공업은 10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디펜스 앤 시큐리티(D&S 2025)'에 참가해 수출형 호위함을 공개하고, 첨단 함정 건조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이 전시회는 육·해·공 종합 방위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40여개국의 560여개 방산 기업이 참가하며, 약 2만명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동안 태국 해군 총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에게 태국 해군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수출용 호위함의 실전 운용 성과와 안정성, 풍부한 수출 경험 등 함정 건조 역량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내년 입찰이 예정된 태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사업을 겨냥해 3,000톤급 수출용 최신 호위함 3종(HDF-3200, HDF-3600, HDF-4000) 모델을 선보인다. HDF-3200은 필리핀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돼 실전성과 운용 신뢰성이 검증된 모델이다. HDF-3600은 HD현대중공업이 설계와 기자재 공급, 기술지원을 맡고,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가 최종 건조하는 방식으로 공동건조가 진행 중이다. 또한 HDF-4000은 한국 해군의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급(울산급 배치-Ⅲ)' 모델로,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 업체 중 유일하게 인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함정·중형선사업대표(사장)는 “HD현대중공업은 태국 해군의 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당사의 다양한 함정 솔루션을 선보이고, 태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사업 수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3:28류은주

'NRF 2026 APAC', 싱가포르 재개최 확정...소매 혁신의 '다음 단계' 공개

싱가포르 2025년 11월 10일 /PRNewswire/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리테일 리더, 혁신가, 솔루션 제공업체를 위한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NRF 2026: 리테일 빅 쇼 아시아태평양 (NRF 2026: Retail's Big Show Asia Pacific, 이하 'NRF 2026 APAC') 행사가 두 차례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2026년 6월 2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다시 열린다. 이번 행사는 80개국에서 1만 1천 명 이상의 리테일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로, 3일간 혁신적 학습, 탐구, 네트워킹을 통해 업계 변화를 조망한다. 2026년 행사의 주제인 '더 넥스트 나우(The Next Now)'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거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음을 반영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향후 10년 내 35억 명의 소비자에 이르며, 중산층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는 소비자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리테일 업계의 기술 및 혁신 투자 가속화를 이끌고 있다. NRF 2026 APAC에서 리테일 기업들은 이러한 산업 모멘텀을 수용하고 성공을 위한 기회를 포착할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리프 퀘일(Ryf Quail) 코멕스포지엄(Comexposium) 아시아태평양(APAC) 매니징 디렉터는 "아시아태평양 리테일 산업은 업계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전 세계가 이 지역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NRF 2026 APAC은 '더 넥스트 나우(The Next Now)'라는 주제로, 데이터, 디자인, 디지털 혁신이 어떻게 미래 상거래의 청사진으로 전환되고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리테일 혁신의 '다음 단계'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Marina Bay Sands Convention Centre) 2개 층, 총 2만 3천㎡ 규모로 열리는 이번 3일간의 콘퍼런스는 글로벌 최고경영진 11명의 기조연설, 18개 분과 세션, 12개의 초청형 원탁토론으로 구성되며, 리테일 업계를 변화시키는 15개 핵심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주요 주제는 다음과 같다. 에이전틱 AI와 상거래 – AI의 최신 진화 단계 이해 AI가 소매업에 미치는 영향 – 산업 간 경계를 넘는 변화와 조직 혁신 초경험주의(Hyperexperientialism) – 감성 몰입형 브랜딩의 귀환 국경 간 상거래 – 복잡성의 집약체 올해 새롭게 선보이거나 확대된 전시 구성은 다음과 같다. 푸드 서비스 혁신 존(Foodservice Innovation Zone - 신규!) – 음식과 리테일 경험의 융합 탐구 혁신가 쇼케이스 (NRF APAC Innovators Showcase) – 작년 대비 40% 확대, 2026년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세계 42개 주요 리테일 혁신 사례 전시 NRF APAC 파트너 라운지(NRF APAC Partnership Lounge - 신규!) – 리테일 기업과 산업 파트너, 액셀러레이터, 시장 진출 전문가를 연결하는 전용 구역. 국가관 - 베트남, 호주, 한국, 프랑스, 중국, 싱가포르 등 6개국 참여 이번 행사는 선별된 미팅, 전용 네트워킹 라운지, 의미 있는 대화를 지속적인 비즈니스 연결로 전환하도록 설계된 데일리 해피아워(daily happy hour) 등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NRF APAC CEO 클럽'이 다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100명의 소매업계 최고경영자만 초청되는 특별 포럼으로, 업계 리더들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전략을 논의하며, 지역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밀도 높은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지역 강국을 위한 글로벌 무대 김상현(Samuel Kim) 롯데 리테일(Lotte Retail) 부회장 겸 그룹 CEO는 "아시아태평양 리테일 산업은 전 세계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NRF 2026 APAC은 이러한 역동성을 기념하는 자리로, 아이디어가 행동으로, 비전이 현실로 바뀌는 곳이자 리테일 혁신의 다음 단계가 시작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번 NRF 2026 APAC는 민트라(Myntra)의 난디타 시나(Nandita Sinha), 로에베(Loewe)의 에바 바케다노(Eva Baquedano), 쿠팡(Coupang)의 조너선 버크스(Jonathan Burks), 산토리(Suntory)의 리오 포파이 이나바(Rio Popeye Inaba) 등 세계적 리테일 리더들이 참여하는 강력한 자문위원단(Advisory Board)의 지원을 받고 있다. 2025년 12월 10일부터 구매 가능한 '올 액세스 패스(All-Access Pass)'를 통해 APAC의 모든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전 세계 리테일 혁신가들의 강연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 3일간의 혁신적 콘텐츠와 교류를 통해 리테일의 미래를 직접 체험해 보자. 선착순 100명 등록자에게는 이벤트 패스에서 참가권 할인(미화 749달러)과 최대 200달러 상당의 여행 보조금이 추가로 제공된다. NRF 2026: 리테일 빅쇼 아시아 태평양(NRF 2026: Retail's Big Show Asia Pacific) 소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소매 행사인 NRF 2026 APAC은 2026년 6월 2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이번 아시아태평양 행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들이 모인 범(汎)아시아 무대로, 리테일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하고 영감을 주고받는 장이 될 것이다. 3일간의 콘퍼런스와 최신 리테일 솔루션이 총망라된 대규모 전시, 그리고 시장에서 선보이는 혁신 기술과 첨단 트렌드 체험 기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리테일 산업의 미래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2025.11.10 12:10글로벌뉴스

전지박 부진 롯데에너지머티, 'AI 회로박' 증설 채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전기차 시장 부진으로 5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향후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인공지능(AI)가속기용 회로박 공급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사업 계획을 이같이 공유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437억원, 영업손실 3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8%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이 29.9% 줄고 영업손실은 10.2% 확대됐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성격 세액공제가 지난 9월 폐지되면서 수요가 급격히 줄고 공장 가동률 회복도 지연해 실적이 악화됐다. 미국 전기차 시장이 당분간 회복이 어렵고, 꾸준히 성장 중인 유럽 전기차 시장은 대부분 중국 배터리사 중심으로 수혜를 받고 있어 전지박 사업 실적 반등은 당분간 어렵다는 관측이다. "초과 수요 예상" AI 회로박 CAPA 5.7배 확대 계획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지박을 대신할 성장 동력으로 AI용 회로박에 집중할 계획이다.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이 고조되면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런 반면 제조 가능한 기업이 적어 향후 공급 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AI회로박 HVLP 제품은 AI데이터센터의 초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해 동박의 신호 전송 손실이 낮은 물성이 요구돼 전세계적으로도 극소수 회사만 제조가 가능하다”며 “국내외 다수 고객사들이 AI 회로박 증설을 요구하고 있어 이미 내년 고객사 주문량이 회사 현재 생산능력(CAPA)을 크게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에 따라 연간 CAPA 2만톤 규모 익산 공장을 전면 AI 회로박으로 전환, AI 회로박 CAPA를 올해 대비 내년 1.7배, 2028년까지는 5.7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연섭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실적이 전기차 시장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칠 수 있지만, AI향 고부가 회로박 시장을 선점해 중장기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라인 전환에 따라 전지박 수요를 원가 경쟁력이 높은 말레이시아 공장이 전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AI 회로박 수요를 익산 공장이 부담함에 따라 적자도 줄여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기획부문장 상무는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이 과거엔 70% 이상을 기록하며 흑자를 내다가 전지박 생산량이 감소하며 50% 이하로 떨어져 적자를 기록 중이고, 국내 익산 공장도 적자 폭이 계속 심화됐던 상황”이라며 “AI 회로박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들어오고 있어 내년 1분기부터 공급이 시작되면 말레이시아 공장은 내년 상반기, 연결 기준으론 내년 하반기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이라고 점쳤다. 내년 하반기 ESS·46파이 동박 공급 개시…美 투자는 보류 지속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기차와 달리 성장세가 꾸준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국내 배터리사들이 본격 공략함에 따라 ESS용 동박 판매량이 내년 2.5배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내년 하반기 ESS 라인 가동 예정인 북미 OEM 대상으로 ESS용 제품 승인을 진행 중이고, 라인 가동 시점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전무는 “내년 북미 지역 ESS향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기차향 수요 감소분을 보전할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향 매출 비중은 올해 45%였던 반면 내년 38%로 감소하고, ESS 배터리향 매출이 올해 19%에서 내년 22%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AI용 회로박 매출 비중은 올해 12%에서 내년 15%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관련 제품 품질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향후 공급 예상 시점은 내년 4분기로 밝혔다. 초극박, 초강도, 고연신 등 성능을 갖춘 하이엔드 동박 판매 비중도 올해 한 자릿수에서 내년엔 판매량이 두 배 증가해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박인구 전무는 “하이엔드 제품 수익성은 범용 제품 대비 마진이 30% 이상 높아 판매량이 늘면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제품 가격 자체는 범용 대비 50% 이상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계획 관련해선 스페인 공장 건설은 지속 추진하고, 미국 공장에 대해선 일시 보류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조기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이노베이션테크 담당 상무는 “유럽의 경우 중국산 동박의 역내 공급 우려가 있지만 작년 중국 증치세 환급 중단, 관세 영향으로 현지 생산 시 가격 경쟁력이 있다”며 “유럽 내 중국 배터리사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올해 4분기부터 중국 배터리사 본사향으로 제품 공급을 재개했고, 향후 스페인 공장에서 중국 배터리사의 유럽 공장으로 제품을 공급하고자 지난 6월부터 착공해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투자 계획에 대해선 “전기차 시장은 단기 성장세 회복이 어렵지만 ESS의 급속한 성장이 전체 배터리 시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중국산 동박은 이전부터 관세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없었고, 지난 8월부터는 구리 파생 제품 품목 관세가 부과된 반면 원재료인 구리는 무관세가 유지돼 동박 사업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 고객사들로부터 현지 증설 요청이 점차 강화되고 있고 여러 파트너사들로부터 투자 제안도 받는 상황”이라면서도 “정책 변동성과 현지의 높은 설비투자(CAPEX)를 감안해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어, 향후 의사결정 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10 12:02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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