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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60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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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포인트로 알뜰폰 제휴 요금제 나온다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 중인 밀크파트너스가 알뜰폰 기업 스테이지파이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통신 시장 혁신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플랫폼 노하우를 결합해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요노(YONO)' 트렌드와 알뜰폰 이용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협약이다. 우선 스테이지파이브는 밀크의 새로운 포인트 제휴 파트너로 합류한다. 스테이지파이브가 운영중인 알뜰폰 브랜드 판다이렉트에 새롭게 도입되는 리워드 포인트인 '핀포인트'는 밀크 앱을 통해 다양한 제휴사의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포인트 활용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타 알뜰폰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양사는 내년 1분기 중 밀크 앱 내 핀포인트 연동과 교환 기능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단순한 포인트 연동을 넘어 양사는 혁신적인 통신 요금제 상품도 공동 개발해 새해 1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일 서비스는 사용자가 데이터를 아껴 쓴 만큼 이를 실질적인 리워드로 돌려받는 구조다. 이는 기존 통신 시장에 없던 새로운 '통신테크' 모델로, 절약과 알뜰 소비를 중시하는 스마트 컨슈머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양사는 신규 서비스 출시와 함께 이용자 확보를 위한 대규모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밀크의 150만 이용자 풀과 스테이지파이브의 통신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알뜰폰 시장의 주 고객층인 MZ세대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밀크파트너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여행, 여가, 쇼핑, 라이프스타일에 이어 통신 분야까지 아우르는 더욱 강력한 블록체인 실생활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 밀크파트너스의 조정민 대표는 “매월 납부해야 하는 통신비를 보다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데이터 미사용분에 대한 리워드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스테이지파이브와 함께 준비 중에 있다”며, “시장에 가치 있고 유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크는 SK OK캐쉬백, 롯데 엘포인트, CU, 메가박스, NOL(야놀자), 에어아시아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포인트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5.12.22 17:40박수형

'제로 클릭' 시대 대응…함샤우트글로벌-비즈스프링, 'GEO 통합 솔루션' 공동 구축

종합 커뮤니케이션 기업 함샤우트 글로벌이 온라인 고객 행동 및 마케팅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비즈스프링과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환경에 최적화된 'GEO 통합 솔루션'을 공동 구축한다. 양사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소비자들은 정보를 검색할 때 네이버나 구글 같은 포털 사이트 대신 챗GPT, 퍼플렉시티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이를 'DCA(Desire–Chat–Action)' 모델로 정의하고, AI 응답이 구매 행동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소비자 여정을 분석해왔다. 특히 검색 결과를 클릭하지 않고 AI의 답변만으로 정보 소비가 끝나는 '제로 클릭(Zero Click)' 현상이 확산되면서, 생성형 AI 응답 안에서 브랜드가 어떻게 노출되느냐가 마케팅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생성엔진 최적화(GEO)'가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 구축한 'GEO 통합 솔루션'은 챗GPT, 퍼플렉시티 등 주요 생성형 AI 플랫폼에서 브랜드 노출 현황을 다각도로 진단하고, 이를 정량화한 데이터를 리포트로 제공한다. 리포트에는 ▲브랜드 기본 노출도 ▲경쟁사 대비 노출 점유율 ▲모델별 노출 차이 분석 ▲주요 키워드 및 인용 출처 분석 ▲자사 홈페이지 구조 분석 등이 포함된다. 이를 바탕으로 AI 검색 결과에 효과적으로 노출되기 위한 콘텐츠 방향성과 채널 전략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김재희 함샤우트 글로벌 대표는 “AI 기반 브랜드 분석은 아직 업계에 뿌리내리지 못한 새로운 영역”이라며 “함샤우트 글로벌은 콘텐츠 기획과 채널 운영에 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가 AI 생태계 안에서 선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을 통해 뉴스 모니터링처럼 AI의 응답 결과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대응할 수 있는 GEO 기반 브랜드 전략의 새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승 비즈스프링 대표는 “이번 협업은 데이터 분석 전문성과 브랜딩 전략 역량이 결합된 최적의 모델”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AI 검색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통합적이고 실행력 있는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2 17:21이정현

GT플러스, 오라클 총판권 내려놓는다…DB 운영관리는 락플레이스로 이관

GT플러스가 오라클 라이선스 총판 사업을 정리하고 클라우드 부문만 남기는 고강도 사업 재편에 돌입했다. 안정적인 매출을 내던 유지보수 등 주요 사업은 관계사인 '락플레이스'로 이관해 통합 시너지를 노린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GT플러스와 락플레이스는 지난달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GT플러스의 사업 중 오라클 솔루션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여 락플레이스에 흡수합병하는 안을 결의했다. 이날 공고된 '회사 분할합병으로 인한 채권자이의제출 및 주권제출공고'에 따르면 분할법인인 GT플러스는 존속하되 사업의 상당 부분을 떼어내고 분할승계법인인 락플레이스가 해당 사업의 권리와 의무를 모두 승계한다. 이번 분할합병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이다. GT플러스는 오라클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 중 단순 라이선스 유통은 중단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사업에만 집중하는 조직으로 슬림화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안정적인 수익원(Cash Cow) 역할을 하던 데이터베이스(DB) 유지보수 사업 등은 오픈소스 전문 기업인 락플레이스로 합쳐진다. 락플레이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기존의 강점인 오픈소스 기술력에 상용 SW 유지보수 역량까지 더해 종합 IT 솔루션 기업으로 덩치를 키우게 됐다. 앞서 락플레이스는 인프라부터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을 목표로 유티모스트INS와 노스스타컨설팅을 합병한 바 있어 이번 GT플러스 사업 부문 인수까지 더해져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합병 비율은 1:0.126186으로 책정됐다. 합병 기일에 맞춰 GT플러스는 액면금 500원의 보통주 85만 3천942주를 감자(자본금 감소)해 발행 주식 총수를 기존 160만 4천주에서 75만 58주로 줄인다. 동시에 락플레이스는 액면금 1천원의 보통주 20만 2천402주를 신규 발행해 분할합병 비율에 따라 GT플러스 주주들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채권자 보호 절차도 함께 공고했다. 분할합병에 이의가 있는 채권자는 공고 게재일 익일부터 1개월 이내에 이의를 제출해야 하며 주권을 소지한 주주와 질권자 또한 같은 기간 내에 구주권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오라클의 유통 정책 변화와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며 "GT플러스는 클라우드 전문성을 강화하고 락플레이스는 기술 지원 역량을 결집하는 방향으로 그룹 내 포트폴리오가 재조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12.22 17:14남혁우

시속 370km 차세대 고속열차 독자 기술개발 완료

국토교통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R&D)을 통해 상업 운행속도 370km/h(설계 최고속도 407km/h)급 차세대 고속열차(EMU-370)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내년 차량 제작에 착수해 2030년부터 시험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상업 운행속도 기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고속열차가 2031년 이후 상용화됨으로써 국민의 철도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해외 고속철도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 확보와 시장 선점 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국가R&D사업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공공기관·민간기업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2022년 4월부터 올해 말까지 4년간 총 225억원(정부 180억원, 민간 45억원)을 투입해 진행됐다. 상업 운행속도 320km/h(설계 최고속도 352km/h)급 고속열차인 KTX-청룡(EMU-320)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포함한 고속 운행 기술을 고도화해 상업 운행속도를 370km/h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철기연은 국토부는 KTX-청룡 보다 고속전동기 출력 47.4% 향상, 주행저항 12.3% 감소, 횡방향 진동 가속도 33% 저감, 실내 소음 2dB(음압 20%) 감소 등 6개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주요 부품의 소형·고밀화, 냉각 성능 제고, 절연 성능 향상 등 최적 설계로 560kW급 고효율 고속전동기를 개발해 KTX-청룡(380kW) 보다 출력을 47.4% 높였다. 차량 앞부분 형상을 매끄럽게 설계(최적화)하고 차량 하부 대차에 커버 적용 및 옥상 에어컨 등 돌출부 최소화로 주행저항을 KTX-청룡 대비 10% 이상 낮췄다. 구동 대차의 공기스프링·댐퍼 등 현가장치 최적화 설계를 통해 횡방향 진동 가속도를 30% 이상 감소(9m/s2 → 6m/s2 이하)시키고, 유럽 기술표준(EN)에서 정한 최고 수준의 승차감 지수(Nmv) 1.14~1.87(실내 측정 위치별)을 달성했다. 또 실제 구동 대차를 회전 롤러 위에 올려 실제 주행 상황과 유사한 조건으로 시험해 400km/h 이상에서 동적 안정성을 확인·검증했다. 차량 주행장치, 공력 소음 등 다양한 소음원 차단을 위해 바닥·측벽·천장 등에 차체 압출재 구조 최적화와 복합 차음재를 적용해 68~73dB을 달성, KTX-청룡 보다 2dB을 저감했다. 해외 고속차량(72~76dB)과 비교해도 동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평가된다. 고속운행에 따른 압력·소음 등 극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밀·차음 성능 기술을 확보해 그간 수입에 의존해 온 고속차량 출입문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철도 기술표준 선도국인 유럽보다 앞서 400km/h급 고속차량까지 적용가능한 차체 설비, 주행·제동·추진 장치, 신호 장비 등에 대한 성능평가와 안전검증 기준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이번 R&D 성과가 조기에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EMU-370 초도 차량 1~2편성(총 16량)을 내년 상반기에 발주(코레일)하고, 2030년 초부터 평택~오송 구간 등에서 시험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EMU-370이 국내 주력 고속열차로 자리매김하면 주요 도시간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돼 전국이 사실상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되고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오는 23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국토부·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 운영사 및 제작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고속열차(EMU-370) 상용화 핵심기술 개발' 성과발표회가 열린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은 “정부·공공기관·민간기업 등이 함께 기술개발에 노력한 결과, 고속철도 도입 20년 만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370km/h급 고속운행 기술력을 독자적으로 확보했다”며 “내년부터 400km/h급 3세대 고속열차 핵심기술 개발 등 앞으로 초고속 철도 기반을 앞당겨 세계 철도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2.22 17:13주문정

밴티지 마켓, 트렌드마이크로와 실시간 위협 인텔리전스 협업 성과 인정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어워드, 호주 주요 금융 거래 플랫폼에서 이뤄진 긴밀한 협력과 실시간 인텔리전스 공유, 첨단 보안 체계 구축 성과를 조명. 시드니 2025년 12월 22일 /PRNewswire/ -- 글로벌 사이버 보안 선도 기업 트렌드마이크로(Trend Micro Incorporated)(TYO: 4704; TSE: 4704)가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접근 방식과 트렌드마이크로와의 전략적 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어워드(Innovation Partnership Award)를 수상했다고 오늘 밝혔다. 밴티지 마켓 그룹은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밴티지 마켓은 세계 유수의 다중 자산 거래 플랫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신뢰성과 속도, 사용자 경험을 중시한 전략을 바탕으로 호주 1위, 글로벌 2위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밴티지 마켓은 급격한 성장과 갈수록 복잡해지는 글로벌 위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 인텔리전스 기반의 사이버 보안 토대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 밴티지 마켓과 트렌드마이크로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밴티지 마켓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실시간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하고, 주요 환경 전반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안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했다. 에릭 청(Eric Cheng) 밴티지 마켓 사이버 및 정보 보안 책임자는 "보안은 우리가 제공하는 모든 거래 경험의 근간이다. 트렌드마이크로와의 협력을 통해 단독으로 추진했을 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보안 운영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었다. 클라우드와 워크로드, 아이덴티티(ID) 텔레메트리를 한곳에서 연계해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전 세계 사업 전반에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이번 수상은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금융 서비스 생태계 전반의 보안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밴티지 마켓은 트렌드 비전 원™(Trend Vision One)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사이버 보안 플랫폼을 중심으로 트렌드마이크로의 포괄적인 보안 솔루션 제품군을 도입했다. 여기에는 트렌드 비전 원™ 사이버 리스크 노출 관리(CREM), 엔드포인트용 트렌드 비전 원™ XDR, 트렌드 비전 원™ 엔드포인트 보안, 트렌드 비전 원™ 클라우드 보안, 트렌드 서비스 원™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통합 보안 체계를 통해 클라우드와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위협 탐지와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빠르게 확장 중인 글로벌 사업 전반에 걸쳐 일관된 보안 운영 환경을 구현했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밴티지 보안팀은 CISSP, CCSP, CISM, CRISC, CRT, OSCP, CDPSE, CISA 등 세계적으로 공인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권 수준의 보안 아키텍처 설계와 글로벌 레드팀 운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통해 검증된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사용자 계정과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통찰과 인텔리전스 공유를 기반으로 한 혁신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는 밴티지 마켓이 사이버 보안 커뮤니티 전반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온 점이 꼽힌다. 밴티지 마켓은 신종 사이버 공격 주체에 대한 인텔리전스를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비공개 제품 프리뷰에 참여하는 한편 트렌드마이크로 플랫폼의 발전에 직접 반영되는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양사의 역량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를 통해 트렌드마이크로는 위협 탐지 및 대응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었으며, 밴티지 마켓은 보안 상황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위협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금융 서비스 전반의 사이버 복원력 강화 전 세계 금융 기관들은 점점 더 정교해지고 빠르게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지속적으로 직면하고 있다. 밴티지 마켓의 경우 텔레메트리 통합과 리스크 식별 자동화, 조사 워크플로 가속화 역량이 보안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트렌드 비전 원™ 플랫폼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워크로드, ID, 사용자 활동 전반에 걸쳐 보다 통합된 보호 체계를 구현함으로써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스루잔 탈라코쿨라(Srujan Talakokkula) 트렌드마이크로 ANZ 커머셜 부문 총괄 이사는 "밴티지 마켓은 사이버 보안을 전략적 비즈니스 동력으로 활용할 때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들의 신속한 기술 도입과 협업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 위협 인텔리전스 분야에서의 기여는 우리 플랫폼이 발전해 나가는 방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보안 전반의 상황을 하나로 통합하고, 핵심 보안 운영 워크플로를 자동화함으로써 지역 금융 서비스 업계의 기준이 될 만한 탄력적이고 확장 가능한 모델을 구축했다"며 "밴티지 마켓의 성장을 함께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의 행보 역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 이번 수상은 트렌드마이크로와 밴티지 마켓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는 금융 서비스 부문 전반에서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양사의 공유된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됐다. 밴티지 마켓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융권 수준의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트렌드마이크로의 AI 기반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안 비전을 발전시키고, 규제 준수 역량을 높이며 클라우드 보호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전 세계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트렌드마이크로 소개 트렌드마이크로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선도 기업으로 개인과 정부, 기업 간 디지털 정보 교환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보안 전문성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클라우드,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디바이스 전반에서 50만 개 이상의 기업과 수백만 명의 개인을 보호하고 있다. 그 핵심에는 사이버 리스크 노출 관리와 보안 운영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AI 기반 기업용 사이버 보안 플랫폼 트렌드 비전 원™이 있다. 이 플랫폼은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보호 체계를 제공한다. 또한 트렌드마이크로의 독보적인 위협 인텔리전스는 기업이 매일 발생하는 수억 건의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제적 보안 대응을 지원하는 트렌드마이크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TrendMicro.com.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는 다양한 자산을 취급하면서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빠르고 강력한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거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CFD 중개업체다. 밴티지는 15년 넘게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중개업체 역할에 안주하지 않고, 신뢰성 높은 거래 플랫폼,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모바일 거래 앱, 고객에게 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사용자 친화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는 레버리지 때문에 급격한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위험도가 높은 복잡한 금융 상품이다. 따라서 거래하기 전 이에 수반되는 위험을 확실히 숙지해야 한다. 면책 고지: 이 보도자료는 정보 전달만을 목적으로 할 뿐 금융 조언이나 금융 상품/서비스에 대한 제안 또는 권유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법적으로 또는 규정으로 금지된 지역 거주자는 보도자료의 내용을 배포하거나 채택해서는 안 된다. 독자는 투자나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보도자료의 정보에 의존해 내린 결정은 전적으로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2025.12.22 17:10글로벌뉴스

국가대표 R&D 우수성과 100선에 비만치료제 기전 발견· K9자주포 엔진 국산화 등 선정

비만치료제 기전 발견과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등이 국가대표 R&D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최종 선정, 22일 발표했다. 각 부·처·청이 선별, 추천한 총 970건의 후보 성과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효과(완성도, 수준 향상, 개발 촉진) 및 경제 사회적 파급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기계·소재 17건 ▲생명·해양 25건 ▲에너지·환경 19건 ▲정보·전자 22건 ▲순수기초·인프라 5건 ▲융합 12건 등이 최종 100선으로 선정됐다. 대표적으로 KAIST 김경민 교수의 모트전이 반도체를 활용한 컴퓨팅 기술과 STX엔진 이세철 박사의 K9자주포에 탑재되는 1천마력급 엔진 개발 및 사업화,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이정민 박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IMB-101), 미국 네비게이터 메디신 및 중국 화동제약에 1.7조원 규모 기술수출 등이 선정됐다. 또 에이치투 한창훈 박사의 바나듐 흐름전지용 스택 기술개발, 한국화학연구원 전남중 박사의 '건습식 소재 및 공정을 통한 페로브스카이트 대면적 태양전지 상용화 제작 기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일규 박사의 세계 최초 200Gbps급 6G 무선전송기술 시연 성공 및 6G 핵심 원천기술 확보 등이 화학 및 정보통신 분야 100선 기술로 선정됐다. 이외에 ETRI 김혜진 박사의 전방위 촉각감지 로봇핸드 사업화 성과와 서울대 최형진 교수의 'GLP-1 식욕억제제의 기전 세계 최초 발견, 기초과학연구원 이효철 박사의 '분자 이온의 생성 및 구조 전이 과정의 실시간 포착', DGIST 장경인 교수의 영장류의 뇌에 완전이식하는 무선 텔레파시칩 개발' 등이 100선에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우수성과 100선으로 최종 선정된 성과에 대해 인증서와 현판 수여 및 과제선정과 기관평가 가점,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 추천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우수성과 100선을 대상으로 후속과제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과제에 3년간 약 1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일궈낸 선도적인 연구성과”라고 언급하며, “선정된 우수한 성과가 산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과제 지원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2 17:09박희범

벨로이드, 도시 IP 개발·유통 생태계 구축 나선다

벨로이드(대표 김창우)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도시 IP 개발·유통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벨로이드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사가 아닌, 브랜드·아트·콘텐츠·세계관·플랫폼을 하나의 구조로 설계하는 IP 디벨로퍼다. 설립 이후 벨로이드는 문화 행사, 브랜드 디자인, 패션·럭셔리,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대구 '음주가무(飮酒歌舞)' 페스티벌 ▲서울 마포구 'BEATWALL' 전시 ▲대구불로탁주 브랜드 디자인 및 DOOH 캠페인 ▲막걸리협회 '대한민국막걸리품평회' 3D 아트워크 제작 등이 대표적이다. 패션 분야에서는 비케이브 Covernat, 파인드폼 OIOI Collection 등의 3D/2D 콘텐츠 디렉팅을 맡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NFT Collection 등 기업 브랜드 IP 작업도 수행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신지훈, 윤마치, 라쿠나, 아월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악 IP 작업을 진행했다. 벨로이드는 '도심 속 다양한 브랜드들이 성장해야 도시가 다채로워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 이후 10~20개 이상의 스몰 브랜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운영했다. 도시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 왔다. 로앤컴퍼니와는 로펌 브랜딩을 마크인포와는 스몰브랜드 브랜딩을 함께했으며, 스타트업성장연구소의 CI 디자인 ▲퍼포먼스시리즈·하트티라미수 웹사이트 디자인 등을 진행했다. 벨로이드는 새해부터 3가지 비즈니스 축을 중심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 ▲칼데이비슨은 브랜드 디자인과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IP 솔루션 플랫폼으로 ▲포티는 도시 IP 개발 플랫폼으로 ▲루아스(LUAS)는 아트 IP 유통 플랫폼으로 각각 본격 가동된다. 루아스는 예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IP를 온·오프라인에서 유통한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뮤직비디오 등 미디어 협업을 통해 아티스트의 IP를 광고와 라이선스로 확장하며, 개인이 소유한 아트워크의 판매 통로를 열어주고 작품과 미디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포티는 도시가 가진 브랜드·공간·역사·문화를 발굴하여 브랜드화하고 새로운 콘텐츠와 경험으로 재창조하는 역할을 한다. 상권 브랜딩부터 주거 시설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도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문화 콘텐츠 기획과 리테일 브랜드 런칭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벨로이드는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K팝 체험 공간 케이팝아케이드와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케이팝아케이드의 초고화질 LED Wall 공간과 벨로이드의 콘텐츠 기획 역량을 결합해 뮤지션 시사회, 미니 콘서트, 팬 미팅 등 아티스트와 팬이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포티가 추진하는 도시 기반 문화 행사의 첫 사례다. 벨로이드는 성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도시 공간에서 지속 가능한 문화 행사 브랜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대구에서 진행한 '음주가무' 페스티벌을 브랜드화해 경주 등 다른 도시로 확장하는 방식처럼, 각 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한다. 김창우 대표는 "벨로이드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IP 개발과 유통의 생태계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 브랜드가 가진 본질적 가치를 IP로 전환하고 시장에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드는 IP 디벨로퍼로서 도시 브랜드의 성장 파트너이자 도시를 더욱 다채롭게 만드는 혁신의 주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2 17:02백봉삼

개보위, 3기 기술포럼 성과보고회...정책·기술·표준화 연구모임 18회 운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 이하 '개인정보위')는 22일 서울 용산구에서 개인정보 기술개발 활성화 및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한 제3기 '개인정보 기술포럼(의장 정수환 숭실대 교수, 이하 '기술포럼')' 총회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개보위 기술포럼은 2022년 9월 1기가 발족, 시작했다. 작년이 2기, 올해 3기가 운영됐다. 올해 기술포럼은 데이터 경제 시대에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해 공개세미나(1회), 미니세미나(2회) 및 3개 분과별(정책·기술·표준화) 연구모임(18회) 등을 통해 'AI 프라이버시 분야 국내외 법제·정책 동향 및 비교 연구', 'AI 발전주기와 프라이버시 이슈 분석 연구' 등 성과를 창출했다. 이날 총회 1부에서는 정수환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정렬 개인정보위 부위원장 환영사와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25년 제3기 기술포럼의 주요 성과 및 '26년 기술포럼 운영 방향에 대한 보고회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정책, 기술, 표준화 3개 분과별로 주요 성과를 발표·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그간 개인정보위가 추진해온 개인정보 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중 올해 기술개발이 완료된 기술 일부 시연 부스를 설치, 총회를 찾은 참석자에게 혁신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시연한 R&D 기술은 케이사인이 주관해 개발한 '정보주체의 잊힐 권리 보장을 위한 제한된 범위의 온라인서비스제공자(OSP) 대상 영상 콘텐츠 내 특정 개인정보 타깃형 탐지 및 대응 기술'과 포소드가 주관해 개발한 '안면인식 CCTV에서 동일 주체 연결분석이 가능한 실시간 얼굴 비식별화 기술' 등 2종이다. 정수환 기술포럼 의장은 “제3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활동은 인공지능(AI), 보건의료 등 주요 분야에 개인정보 안전활용 생태계 구축의 기틀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의 발전을 위해 기술포럼의 유의미한 활동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부합하는 개인정보 보호 체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인 개인정보 기술포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개인정보위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전예방 중심 체계로 개인정보 보호 패러다임을 전환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2 17:00방은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항소심서 징역 2년으로 감형

1심에서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다. 다만 실형이 유지되면서 구속 상태는 계속된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 김선희 유동균)는 22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조 회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회장에게 2020년 11월 배임수재죄 등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된 전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확정판결 이전 범행과 이후 범행을 구분해 각각 형을 선고했다. 확정판결 이전 일부 배임 혐의는 1심과 같이 징역 6개월을 유지했고, 이후 범행으로 본 나머지 혐의는 1심 징역 2년 6개월에서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에서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몰드를 구매하면서 경쟁사보다 비싸게 사는 방식으로 MKT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2023년 3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131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검찰은 MKT의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귀속됐다고 보고 혐의를 적용했다. 조 회장에게는 회사 자금 50억원을 지인 운영 회사에 사적으로 대여하고, 20억여원을 유용한 혐의도 적용됐다. 1심은 조 회장이 회사 자금 50억원을 지인 운영 회사(현대자동차 협력사 리한)에 사적 목적으로 대여한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법인 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 일부도 업무상 배임죄로 봤다. 사적 사용 규모는 총 5억8천만원으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1심에서 MKT가 타이어몰드를 경쟁사보다 비싸게 사는 방식으로 MKT를 부당 지원한 혐의와 일부 부정 청탁·배임수재 혐의 등에는 무죄 판단을 내렸다. 2심 재판부는 MKT 자금 50억원을 담보 없이 리한에 대여한 혐의에 대해 1심과 달리 무죄로 판단했다. 나머지 혐의는 검사와 조 회장 측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고 1심과 동일한 판단을 내렸다. 한편 조현범 회장의 구속 상태가 유지되면서 한국앤컴퍼니그룹과 한국타이어의 경영공백이 현실화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전문 기업 한온시스템을 인수하고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의 구속 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한온시스템 정상화 지연과 대미 수출 관세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25.12.22 16:56김재성

김정관 "석화 사업재편 최종안, 내년 1분기 안에 나온다"

석유화학 산업 구조개편이 연말 들어 급물살을 타면서 16개 기업이 모두 사업재편안을 제출한 가운데, 내년 초 최종안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관측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석유화학 업계 사업재편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1분기 안에는 '석유화학 최종 사업재편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최종안은 각 회사가 이사회 등 내부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시점을 정확히 특정해 놓지는 않았다"며 "그렇다고 길게 끌 것 같지는 않고, 기업 내 프로세스를 거치기 위해 정부도 편의를 봐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사업재편안을 제출한 석유화학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재편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김 장관은 "사업 재편이 시작되면 기업별 상황이 다르니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해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유틸리티 비용, 특히 전기요금이 많이 올라 부담이 커졌다는 부분도 공통의 관심사였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사업 재편을 실제로 하는 과정에서 고용 문제를 비롯해 지주사 등과의 소통을 정부가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기업들도 처음 해보는 사업 재편이고, 각 회사들이 느끼는 어려움이 다른 만큼 정부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이 최종안을 제출한 이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는 시점은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1호 사업재편계획안을 제출한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사례에 맞춰 지원안을 마련 중이며, 내년 1월 말쯤이면 관련 지원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현재 대산 1호 프로젝트를 내년 1월 중 승인하는 것을 목표로 예비심의를 진행 중이며, 정부 지원 패키지도 마무리 검토 단계에 있다. 채권금융기관 역시 진행 중인 실사 결과를 토대로 금융지원 방안을 협의·확정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사업재편에 적극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김 장관은 “특히 사업재편에 참여하는 기업의 기술 개발은 정부가 가장 먼저, 가장 끝까지 지원하겠다”며 “정부가 뒤에서 재촉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뛰는 동반자가 될 테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각오로 어려움을 함께 감수하며 변화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산업부는 23일 석유화학 구조개편의 또 다른 축인 고부가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를 출범할 계획이다. 앵커기업과 중소·중견 화학기업, 학계, 연구계 등 생태계 구성원이 참여해 주력 산업의 첨단화와 친환경 전환을 위한 핵심 소재 R&D 및 기반 구축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2025.12.22 16:39류은주

아이티센글로벌 "5년간 금 50톤 온체인화…10조원 규모 RWA 생태계 구축"

아이티센글로벌이 향후 5년간 총 50톤 규모의 실물 금을 온체인 자산으로 발행해 10조원 규모의 디지털 금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대규모 실물자산 토큰화(RWA) 로드맵을 공개했다. 단순 자산 토큰화를 넘어 디지털 금융 인프라 선도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아이티센글로벌은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부산 블록체인 위크(BWB 2025)'에서 케이골드(KGLD)를 중심으로 한 RWA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이상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는 "이제는 자산을 디지털로 모방하는 단계를 지나, 실물자산 자체가 금융 인프라의 핵심으로 재편되는 '가치의 디지털화'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RWA의 첫 번째 타깃으로 금을 선택했다. 금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수록 국가와 시장이 최종적으로 회귀하는 안전 자산이기 때문이다. 신뢰가 생명인 RWA 시장에서 금보다 적합한 기초 자산은 없다는 판단이다. KGLD는 한국금거래소가 직접 보관 중인 현물 금을 기반으로 발행된다. 단순 자산 연동을 넘어 금의 유통·검수·정제·보관·거래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디지털 공급망으로 통합했다. 실물자산 토큰화의 최대 난제인 신뢰 가능한 공급망을 이미 그룹 차원에서 확보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아이티센글로벌은 향후 5년간 50톤 규모의 금을 단계적으로 온체인화할 계획이다. 이는 단일 기업 기준 국내 최대 수준의 발행 계획으로, KGLD를 단순 보유 자산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핵심 금융 상품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대형 결제대행사(PG)와의 개념증명(PoC)을 완료한 만큼, 단순 계획을 넘어 즉각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KGLD를 온체인 예치, 담보 대출, 다양한 금융상품과의 연계를 포함하는 디지털 금 금융 서비스로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금을 보유만 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화된 금을 활용해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국내 최대 금 유통 체계를 지닌 한국금거래소, 제1금융권 수준의 신뢰를 담보하는 신탁 구조, 실물 금 거래 플랫폼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을 하나의 유기적인 생태계로 연결했다. 실물 인프라와 디지털 금융 기술을 단절 없이 연결한 유일 기업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KGLD의 안착 이후 원자재와 부동산 등으로 RWA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데이터 기반 RWA' 시장을 정조준할 계획이다. 주식·신용·거래 기록은 물론 기업 운영 데이터 등 가치가 있는 모든 정보를 토큰 단위로 유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RWA를 단순한 금융 상품이 아닌 인공지능(AI) 및 플랫폼 경제의 핵심 연료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데이터가 자산이 되고 자산이 실시간으로 유통되는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인프라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포석이다. 아이티센글로벌 관계자는 "과거 전기와 석유화학과 IT 기술이 서비스의 비약적인 도약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가치 그 자체가 디지털화돼 경제 구조를 바꾸는 시대"라며 "금에서 시작해 실물자산과 데이터 전반을 연결하는 독보적인 RWA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2 16:38한정호

"K-제약은 제네릭만 한다?...여기서 혁신신약 나온다"

제네릭(복제약) 약가 40%대로의 하향 조정을 골자로 한 정부의 약가제도 개선방안과 관련해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제약바이오협) 회장은 “제네릭으로 구축된 산업계 현실 무시할 수 없다”라고 일축했다. 22일 오후 서울 서초 제약바이오협에서 개최된 '범산업계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긴급 기자회견에서 노연홍 회장은 연구개발(R&D) 대신 제네릭으로만 수익을 올리는 국내 제약사가 적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안주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 산업구조는 부인할 수 없다. 여기에서 혁신신약이 나오기 때문에 제네릭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는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혁신 신약의 보상 확대와 제네릭 약가 40%대로의 하향 조정을 골자로 한 약가제도 개편안을 보고했다. 지난 2012년 약가 인하 이후 13년 만의 대대적인 약가 제도인 만큼 산업계는 대응에 골몰하고 있다. 비대위는 이번 개편안이 국내 제약산업을 고사시킨다고 말한다. 노연홍 회장은 “현재는 곧 큰 성과로 이어질 국내 제약산업의 골든타임”이라며 “약가 인하는 상승하는 제약산업 사다리를 걷어차는 겪”이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한번 인하된 약가는 다시 인상되지 않는다”라며 “약가가 떨어지면 성장 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경고했다. 비대위는 이번 약가 인하가 원안대로 의결되면 연간 3조6천억 원의 피해 예상을 주장하고 있다. 복지부는 내년 2월 건정심에서 개편안 의결을 논의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개편안의 유예, 나아가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 상태다. 노 회장의 설명처럼 제네릭 수익을 바탕으로 형성된 국내 제약산업 구조는 아직 허약한 상황이다. 국내 상장 제약사 169개사 가운데 R&D 비중이 12.0%인 혁신형 제약기업은 49개사(13.4%)에 불과하다. 여전히 적지 않은 중소 제약사는 제네릭을 통한 수익에 연연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불법 리베이트, 판촉영업자(CSO) 의존 심화 등 국내 제약산업의 고질적 병폐도 상존한다. 약가제도 개편안은 이런 산업 구조를 손보겠다는 취지도 담겨있다. 하지만 노 회장은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2012년 약가 인하의 명분도 리베이트와 CSO 등이었지만 결과적으로 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많았다”라며 “현재 국내 제약사들은 상벌제도 이후 선진국과 비교해도 강한 수준의 약사법상 제제를 받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조용준 제약바이오협 이사장도 “국내 제약사의 90% 이상이 제네릭을 통해 수익을 내고, 여기에서 R&D가 이뤄진다”라며 “제네릭 산업이 국민 건강에 기여한 만큼 정부도 이해도를 높이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2025.12.22 16:37김양균

시스코-HL로보틱스, 무선 네트워크 기술 협력…자율주행 주차 로봇 고도화

시스코가 무선 통신 안정성을 바탕으로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기술력의 고도화를 지원한다. 시스코는 HL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의 무선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스코의 초신뢰·고가용성 무선 백홀 솔루션 'CURWB' 기술이 파키의 전용 무선 통신 표준으로 공식 채택됐다. 양사는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과 상용화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협력을 추진한다. 시스코와 HL로보틱스는 이 협약에 따라 기술 인증, 통합 및 문서화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해 파키의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무선 통신 안정성 강화, 고속 이동 환경에서의 핸드오버 최적화, 무선 간섭 관리, 영상 품질 개선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HL로보틱스의 AI 기반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는 최근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도입돼 실제 운영 중이며 이 과정에서 시스코의 네트워크 기술이 실제 운영 환경에서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양사는 지난 1년간 현장에서 개념검증(PoC)을 비롯해 기술 컨설팅, 현장 최적화 작업 등 다양한 테스트와 기술 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향후 양사는 CURWB 기반 네트워크 아키텍처 확정, 현장 검증, 용량 계획 등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대응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고속 이동 환경에서의 핸드오버 최적화, 전파 간섭 관리, 영상 서비스 품질(QoS) 향상 등 주차로봇 특화 기능에 대한 공동 기술 개발을 병행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시스코는 국가대표 'K-AI' 기업으로 선정된 HL로보틱스의 피지컬 AI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안정적이고 초저지연 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특히 멀티 패스 오퍼레이션(MPO) 기술을 통해 데이터가 손실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해 자율주차 로봇의 실시간 운영을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력은 무선 네트워크 기술이 실제 로보틱스 현장에 적용돼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HL로보틱스와 함께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무선 통신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기 HL로보틱스 대표는 "시스코 CURWB 솔루션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 뛰어난 신뢰성과 연결성을 보여줬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주차 로봇 파키의 무선 통신 성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시스코와 함께 안정적인 서비스 확산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22 16:30한정호

"디지털 혁신 넘어 자율 운영으로"…에머슨, 두바이서 '에머슨 익스체인지' 개최

에머슨이 내년 5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고 지능형 자동화, 안전, 지속가능성, 생산 최적화 등 산업 자동화의 차세대 방향을 제시한다. 에머슨은 '에머슨 익스체인지 2026'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 5월 19~21일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다. 중동 지역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머슨 익스체인지는 산업 자동화 커뮤니티의 사용자 중심 기술 컨퍼런스다. 1990년대 북미에서 시작해 2012년부터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로 확장하며 글로벌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올해 주제는 '미래를 상상하다(Imagine the Next)'다. 에머슨은 더 스마트하고 연결된 산업 환경을 위한 차세대 자동화 기술과 운영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다. 중동 기업들이 자동화 투자로 효율, 안전, 신뢰성, 지속가능성 혁신을 가속화하는 흐름 속에서 두바이가 전략적 거점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지능형 자동화, 안전 우수성, 생산 최적화, 자산 성능과 신뢰성,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전환, 현대화 프로젝트 등을 주제로 300개 이상 기술 세션이 예정돼 있다. 5천㎡ 규모의 인터랙티브 엑스포도 운영한다. 에머슨은 AMS, 아스코(ASCO), 델타브이(DeltaV), 피셔(Fisher), 로즈마운트(Rosemount) 등 주요 브랜드와 파트너 솔루션을 현장에서 소개한다고 밝혔다. 리암 헐리 에머슨 중동, 아프리카 지역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오늘날의 디지털 혁신을 넘어 내일의 운영을 정의할 혁신적 방향을 탐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머슨은 고객들이 더 빠르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자율 운영으로 나아가도록 필요한 영감과 통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전 등록은 에머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얼리버드 혜택은 2026년 3월 19일까지 제공된다.

2025.12.22 16:21남혁우

다온아이앤씨 양찬열 대표 "K-드론 기술 진출 적기...국산 기술력 통해 글로벌 영토 확장”

2015년 국내 최초로 드론라이트쇼 플랫폼을 선보인뒤, 지금까지 국내 밤하늘을 화려한 드론 라이트쇼로 수놓았던 다온아이앤씨가 이제 국가 안보를 지키는 핵심 전력으로 진화하고 있다. 2015년 법인 설립 이후 국내 드론 산업이 불모지였던 시기부터 드론 라이트쇼 시장을 개척해온 다온아이앤씨는 10여 년간 축적한 독보적인 군집비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방 및 공공 분야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22일 경기도 광명 다온아이앤씨에서 만난 양찬열 다온아이앤씨 대표는 "단순히 드론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드론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 대표는 현재를 사업 확장의 최적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축적한 비행제어 및 군집운용 기술 노하우는 단순 공연을 넘어 국방이나 공공 영역까지 확장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드론의 역할이 이슈화되고, 미-중 무역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시점에서 부품과 기술의 국산화 요구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온아이앤씨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퍼포먼스를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다온아이앤씨의 독보적인 경쟁력은 군집 제어, 자율비행, AI 연동, 보안 모듈까지 드론 운용의 전 영역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국산 기술로 구현한다는 점이다. 특히 기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기술력을 보유해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까지 모든 기술적 내재화를 최상위까지 고도화하겠다는게 양 대표의 포부다. 이는 중국의 가격 경쟁력이나 서구권의 개별 기술의 우수성과 차별화되는 지점으로, 국가별 군사적 운용 여건에 맞춘 맞춤형 설계와 독립적인 공급망 구축이 가능해 해외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AI반도체 응용실증지원 사업'에 선정된 다온아이앤씨는 국산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반의 'All-in-One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외산 칩 의존 방식이 비행제어와 임무수행 장비를 별도로 분리했던 것과 달리, 다온아이앤씨의 통합 모듈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나의 보드에서 실시간 연산과 제어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통신 지연시간을 최소화하고 AI 추론 결과를 즉각 군집 운영에 반영함으로써 지형 대응력과 표적 반응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양 대표는 이를 노트북의 GPU와 NPU 비유를 들어 설명하며, "저전력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어 소모 전력과 통신 의존도를 줄이고 장시간 비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차세대 구조"라고 강조했다 . 국방 분야에서는 'Fire-and-Forget' 방식의 자율 유도 기술과 소형 거대언어모델(sLLM)을 접목한 임무 수행 시스템이 핵심이다. 특히 sLLM은 전장 상황을 스스로 이해하고 표적 판별 기준을 동적으로 적용할 뿐만 아니라, 전투 표적 대미지 극대화를 위해 실시간 동적으로 목표를 변경하는 기술을 접목하여 기체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군집 간 임무 재분배를 판단하도록 설계됐다. 나아가 sLLM의 경량화 기술 개발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전용 반도체의 성능 고도화와 함께 급변하는 기술 패러다임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통신 단절이나 GPS 교란 등 극한의 전장 상황에서도 기체 내 AI와 Anti-EMP 모듈형 하드웨어 설계를 통해 안정적으로 판단하고 추적할 수 있는 자율 체계를 구축했다. 보안 역량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다. 다온아이앤씨는 새솔테크와 공동으로 국정원 암호화 기준인 KCMVP 기반 암호화 모듈을 개발하여 드론 플랫폼의 통신과 데이터 전 과정에서 군용 수준의 보안 무결성을 확보했다. 양 대표는 "하드웨어적으로는 탈취, 망실장비에 대한 물리적 접근차단 기술 및 형상변경 감지 기술을 구현중이며, 소프트웨어적으로는 고강도 암호화모듈을 활용하여 데이터 암호화, 무선구간 암호화 등을 실현하여, 비정상적인 접근(해킹, 크래킹)을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보안 체계는 백도어나 데이터 주권 침해를 우려하는 해외 방산 시장에서 강력한 신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다온아이앤씨는 차세대 국산 군집드론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고 테일시터형 고정익 VTOL인 'XV600'과 'XV1200' 등을 통해 하드웨어 및 비행제어장치(FC)의 완전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이슈 속에서 이러한 국산화 전략은 해외 수출 상담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 최대 규모의 국방·재난·해양 감시 수요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시장을 첫 글로벌 거점으로 낙점했다. 양 대표는 "자국 내 제조 인프라와 항공기 플랫폼을 갖춘 인도네시아 기업 BETA-UAS와 협력하여 당사의 온디바이스 AI 기반 제어 기술을 이식하는 실증을 내년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 생산한 보드를 해외 플랫폼에 결합하는 방식이 가장 빠른 상용화를 위한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공공 분야에서는 태안군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드론 라이트쇼, 배송, 재난 안전망 구축을 통합적으로 실증하고 있다. 양 대표는 "단순한 구축을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 편의 모델을 결합한 '지자체 기반 드론 서비스 패키지'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조성비는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지만 운영은 수익 창출이 가능한 모델로 자체적으로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운영 모델 중심의 접근은 향후 지형과 규제 환경이 유사한 해외 도서 및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대표의 경영 철학은 '실체 기반'과 '자생력'으로 요약된다. 그는 "R&D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매출을 내고 장기간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캐시카우를 가진 사업 기반의 경영을 지향한다"며 "우리가 정말 할 수 있을 때, 그리고 기술 경쟁력이라는 실체를 가지고 있을 때 고객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조직 운영에 있어 '속도가 아닌 밀도'를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성장의 속도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전장 및 공공 환경에 맞춘 기술 내재화와 현장 검증을 촘촘히 수행해 글로벌 시장이 필요로 하는 자생력 있는 기술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다. 미래의 드론 전문가들을 꿈꾸는 젊은 창업자들에게는 블루오션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양 대표는 "드론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것이 훨씬 많다"며 "카메라 대신 LED를 달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열었던 것처럼, 각자의 영역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비전이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양 대표는 마지막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술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다온아이앤씨는 2027년까지 국산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반 군집드론 기술을 완성해, 아시아를 선도하는 '풀스택 군집드론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2025.12.22 16:13정진성

인포뱅크, AI 오케스트레이션 '오르카' 출시…기업 시장 공략 가속

인포뱅크가 30년간 축적해 온 자체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인공지능(AI)·데이터 중심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인포뱅크는 자사 AI 협업 플랫폼 '인세븐'에 자체 개발한 AI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 '오르카'를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은 '툴오케스트라' 개념을 제시하며 다중 AI 모델 활용을 차세대 핵심 기술 방향으로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업무별로 서로 다른 AI 모델을 개별 구독해야 하는 구조로 인해 비용 부담과 운영 복잡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비효율이 AI 전환(AX)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이번에 공개된 오르카는 다양한 글로벌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자동으로 선택·조합해 업무 상황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AI 오케스트레이터로, 다중 모델을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글로벌 AI 기술 흐름에 대응해 개발됐다. 업무 목적과 질문 난이도를 분석해 최적의 AI 모델을 자동 라우팅함으로써, 기업이 모델 선택에 대한 부담 없이 성능과 비용을 동시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시스템은 실무 활용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총 4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반복 업무와 검색·요약에 적합한 경량 모델 '오르카 라이트' ▲번역과 보고서 작성 등 범용 업무를 지원하는 '오르카 플러스' ▲고급 추론과 전략적 의사결정을 돕는 '오르카 프로' ▲개발·코딩 업무에 특화된 '오르카 코더' 등으로 구성돼 직무와 목적에 따라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 인세븐은 오르카 라인업 내 고사양 모델을 기존 대비 약 10% 낮은 비용으로 제공한다. 자동 라우팅 기능과 비용 최적화 로직을 결합해 기업의 AI 모델 사용 비용을 구조적으로 절감하도록 설계됐다. 또 복수 모델을 개별 구독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오르카 기반의 단일 인터페이스만으로 필요한 모델을 자동 활용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 향상도 돕는다. 아울러 인세븐은 구글 제미나이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의 플래시·프로 버전도 새롭게 선보였다. 사용자는 텍스트 질의만으로 고속 이미지 생성은 물론 장면 재구성이나 기존 이미지 요소를 유지한 편집까지 즉시 수행할 수 있어 마케팅·디자인·기획 등 시각 중심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인세븐의 자연어 처리 기능과 결합해 텍스트 분석 결과를 이미지로 바로 구현하는 '텍스트-이미지 통합 워크플로우' 활용도 가능하다. 인세븐은 최신 글로벌 AI 모델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산업별 요구에 맞춘 오케스트레이션과 딥리서치 기능을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조·금융·유통·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군을 아우르는 기업용 AI 분석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인포뱅크 강진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AI 기업들이 다중 모델 오케스트레이션을 핵심 경쟁 기술로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인세븐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독자적인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오르카는 기업이 모델 선택을 고민하지 않고도 최고 성능을 최소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직무별·산업별 특화 모델과 에이전트를 지속 고도화해 단순 답변 생성을 넘어 기업의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AI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22 16:10한정호

문체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임진택 원장·강헌 이사장 임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에 임진택 씨, 이사장에 강헌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각각 3년이다. 임진택 신임 원장은 연극 연출가이자 판소리 명창으로서 지난 1998년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한 예술인이며, 50년 이상 다양한 분야의 공연연출과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또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의 겸임교수직을 맡아 후학을 양성하고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으로서 문화예술 전문기관의 경영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강헌 신임 이사장은 대중음악 평론가이자 교육가로서 20여 년간 성균관대, 단국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또한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제5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사장은 비상임 직위로서, 이사회를 소집하며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문화예술교육 지원법'에 따라 2005년 설립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국가의 문화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국민 문화예술 향유의 핵심적 역할을 해 왔다"며 "신임 원장과 이사장이 경험과 관록을 바탕으로 국민 누구나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2.22 16:08이도원

커서, 코드리뷰 플랫폼 '그래파이트' 인수…개발 생산성 '퀀텀 점프' 예고

인공지능(AI) 기반 코드 편집기 시장을 주도하는 커서(Cursor)가 코드리뷰 플랫폼 그래파이트를 인수하며 소프트웨어(SW) 개발 속도와 품질 향상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커서는 그래파이트 인수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커서 팀은 "코드 작성은 빨라졌지만 변경사항을 검토하고 안전하게 병합하며 효과적으로 협업하는 과정이 점점 더 병목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리뷰, 병합, 협업 단계를 재설계하고 병목 현상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그래파이트는 풀리퀘스트(PR) 코드 변경분 검토를 돕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보안 취약점이나 의도와 다른 동작 같은 오류를 잡는다. 성능 비효율, 포맷 가이드 위반, 문서화 누락 등 릴리스 요건도 점검한다. 기업 개발 조직에서는 이 리뷰 단계가 출시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관문으로 꼽힌다. 주요 기능인 '스택드 디프(stacked diffs)'는 큰 변경을 여러 개의 작은 변경으로 쪼개 순차적으로 리뷰, 병합하도록 설계됐다. 앞선 리뷰가 끝나기 전에 다음 작업을 이어갈 수 있어 대기 시간을 줄인다. 변경 충돌(merge conflict) 위험도 낮춘다. 대기 중인 리뷰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대시보드와 단축키 기반 탐색 기능도 제공한다. 커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작업 공간과 협업 공간의 경계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코드 편집기에서 별도 이동 없이 PR을 확인하고 리뷰 코멘트를 반영해 리뷰부터 병합까지 한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커서 팀은 "코드를 작성하는 곳과 협업하는 곳의 경계가 점점 임의적으로 느껴진다"며 "두 제품 간 거리를 줄여 생산성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인수 이후에도 이전과 동일하게 독립적으로 운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운영정책도 밝혔다. 다만 향후 수개월에 걸쳐 두 제품을 잇는 통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커서 측은 로컬 개발과 PR을 더 촘촘히 연결하는 연동, 두 시스템에서 축적되는 맥락을 함께 학습하는 더 똑똑한 코드리뷰를 비롯해 아직 공개할 수 없는 급진적인 아이디어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커서 팀은 "그래파이트팀은 지난 몇 년간 워크플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업에서 수십만 명의 엔지니어가 사용하는 코드 리뷰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점차 모호해는 코드 작성과 협업 간의 경계를 허물고 기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2 16:06남혁우

[유미's 픽] "AI 기술만으로 부족하다"…업스테이지, 1세대 포털 다음에 군침 흘리는 이유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포털 사이트 '다음' 인수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누적 투자금 2천억원 규모의 AI 기업이 포털 사업에 뛰어드는 것을 두고 '무리한 확장'이라는 시각과 함께 생성형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구조적 전환의 신호라는 상반된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의 운영사인 'AXZ' 매각을 위해 업스테이지 측과 수개월 간 협의를 거친 끝에 최근 매각가와 지분 교환 비율 등을 두고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AXZ지분 100%를 보유 중으로, 업스테이지 지분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넘길 것으로 전해졌다. 업스테이지 측은 이번 일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AXZ는 카카오의 100% 자회사로, 다음의 뉴스·검색·쇼핑·카페·메일 등 서비스와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를 운영 중이다. 이번 일이 성사되면 11년 만에 카카오와 다음은 완전히 분리된다. 다음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3천32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논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인수·합병(M&A) 이슈를 넘어 업스테이지가 그리고 있는 중장기 성장 전략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연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업스테이지는 IPO를 위해 이달 초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상태로, 시장에서는 상장 시 기업가치를 최소 2조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 경쟁력만으로는 아직까지 높은 기업가치를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다음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사용자 접점과 데이터 자산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업스테이지의 이번 행보는 단순히 국내 포털 시장 진입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AI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기술'에서 '유통과 데이터까지 갖춘 플랫폼 구조'로 평가축이 이동하는 만큼 다음 인수설도 이런 전환의 연장선"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이번 일은 네이버나 또 다른 국내 AI 스타트업을 경쟁 상대로 둔 것이 아닌 듯 하다"며 "이미 AI와 플랫폼을 동시에 보유한 글로벌 빅테크를 겨냥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실제 구글은 검색과 AI를 결합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업무 플랫폼 전반에 AI를 내재화했다. 메타 역시 소셜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체 AI 모델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들이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환경에서 플랫폼 없는 AI 기업은 구조적인 한계를 안을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AI 경쟁은 모델 성능 등 기술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며 "사용자 접점과 데이터, 유통 구조를 함께 확보하지 못하면 성장에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업스테이지가 '다음'에 군침을 흘리는 것은 국내 1세대 포털로서 그간 쌓아온 한국어 데이터 때문이다. 다음이 검색 점유율 하락으로 최근 포털 시장에서 위상이 예전 같지 않지만, 뉴스와 카페, 티스토리 등을 통 한국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생성·축적된다는 점은 매력 요소로 꼽힌다. 이는 글로벌 AI 기업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고품질 로컬 데이터 자산으로도 평가된다. 또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Solar)'가 다음의 데이터와 결합할 경우 학습부터 서비스 적용, 이용자 반응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최근 외부 데이터 활용이 저작권과 규제 이슈에 부딪히는 상황에서 플랫폼을 통해 합법적이고 지속적으로 데이터가 생성되는 구조를 확보하는 것은 AI 기업에 유리한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업스테이지가 다음을 포털 사업이 아닌 AI 학습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보고 있는 듯 하다"며 "AI 기반 검색과 서비스 개편을 실험하기에도 다음이 적합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특히 링크 나열 중심의 검색을 넘어 AI가 질문 의도를 파악해 답변을 제공하는 '대화형 검색' 모델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수도 있다"며 "이른바 '한국판 퍼플렉시티' 실험을 추진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이는 카카오의 입장에서도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는 최근 AI와 카카오톡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비핵심 계열사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털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업스테이지 지분을 확보할 경우 직접적인 플랫폼 운영 부담을 줄이면서도 AI 생태계 내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포털 운영 부담을 줄이는 대신, 성장성이 높은 AI 기업의 주주로 참여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보여진다"며 "이는 포털에서 AI로의 전략적 환승"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거대 포털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비용과 인력 구조는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존 다음 이용자들이 업스테이지가 추진하는 AI 중심 서비스 전환을 얼마나 수용할지도 변수다. AI 검색과 콘텐츠 서비스가 실제로 안정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역시 아직은 검증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이번 거래의 성사 여부와 별개로 업스테이지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주목했다. 'AI 기술 기업'에서 'AI와 플랫폼을 동시에 보유한 기업'으로 살아남지 못할 경우 결국 글로벌 빅테크의 하청 구조로 밀릴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불안감도 어느 정도 작용한 행보라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일은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AI 중심의 플랫폼 재편' 논의가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기술을 실제 서비스와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는 업스테이지가 이번 일을 성사시켜 한 단계 더 올라설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2025.12.22 16:04장유미

오리온 오너 3세 담서원, 입사 4년 만에 부사장 초고속 승진

오리온그룹 오너 3세인 담서원 전무가 입사 약 4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2일 오리온그룹은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담서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한국 법인 내 전략경영본부장을 맡겼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와 함께 신설된 전략경영본부는 신규사업팀, 해외사업팀, 경영지원팀, CSR팀을 산하에 두고 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경영진단, 기업문화 개선, 미래사업을 총괄한다. 담 부사장은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1989년생이다. 지난 2021년 7월 수석부장으로 오리온에 입사한 뒤 2022년 12월 상무, 2024년 12월 전무로 승진했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에 올랐다. 담 부사장은 그룹의 사업전략 수립과 관리, 글로벌 사업 지원을 총괄해왔다. 올해부터는 신사업 분야인 바이오 사업 강화를 위해 계열사 리가켐바이오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돼 주요 사업 의사결정에도 직접 관여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해외 법인 핵심 인사들의 승진도 함께 이뤄졌다. 러시아 법인 박종율 대표이사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부사장은 1994년 오리온 입사 후 익산공장장과 러시아 법인 생산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러시아 법인을 이끌어왔다. 트베리 신공장 건설을 마무리하고 제품 다변화를 통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베트남 법인에서는 여성일 지원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여 대표는 2018년 오리온 입사 후 5년간 베트남 지원본부장을 맡아 현지화 체제 강화와 사업 확대에 기여했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성과를 낸 인재를 중심으로 한 인사”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2025.12.22 16:03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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