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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엣지 AI 센서가 열어갈 가전의 미래

그루브에 푹 빠져 음악에만 집중하고 있는 드러머를 상상해 보자. 이 드러머가 잠시 멈춰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시간이 궁금해서가 아니라 템포, 정확성, 테크닉 등 연주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 드러머가 들고 있는 스마트 드럼 스틱은 비트, 힘, 정확한 리듬을 실시간 데이터로 수집했다. 드럼 스틱에 연결된 스마트폰은 개선 방법을 즉시 안내하고 다듬어야 할 부분을 정확히 짚어낸다. 이러한 모습은 빠르게 현실로 구현되고 있다. 이제 기술은 단순한 심박수와 걸음 수 추적을 넘어 사용자의 움직임을 상황에 맞게 파악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디바이스는 표면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심층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웨어러블 및 스마트 디바이스는 엣지 AI 센서가 상황 인식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면서 더욱 스마트해지고 있는 것이다. 수동적 추적에서 능동적 인사이트로 진화하는 소비자의 기대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심박수, 칼로리 또는 걸음 수를 측정하는 단순한 툴이었다. 이러한 디바이스들은 지금까지 성공적이었지만, 이제는 소비자 기대치가 더욱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사용자는 더 이상 데이터만을 원하지 않으며 지속적인 참여를 유지할 만한 인사이트와 실행 가능한 피드백을 원한다. 기술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요구 사항을 예측하고 행동에 대응하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 피트니스 트래커 등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그 다음 단계는 상황 인식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수치 그 이상을 원한다. 실시간 의사 결정과 예측 피드백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웨어러블 및 스마트 디바이스는 수동적인 추적을 넘어 사용자의 환경을 진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디바이스는 단순히 움직임을 측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경험을 만들어 일상 생활을 풍요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상황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지원 이러한 변화는 본질적으로 센서가 단순히 반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부 환경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하는 것이다. 미래의 웨어러블 및 스마트 디바이스는 단순히 심박수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다. 정지 상태인지, 걷고 있는지, 고강도 스포츠나 낙하 동작 중인지 파악할 것이다.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는 개인 생체 정보와 함께 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더 많은 정보에 기반한 스마트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주법과 연주를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스마트 드럼 스틱의 예와 마찬가지로, 사후 대응 방식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발전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동시에 스마트폰은 템포뿐만 아니라 리듬의 정확성, 회복 시간, 주법에 대한 피드백도 제공할 수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 웨어러블 기기는 심박수 추적을 넘어 주자의 보폭이나 던지는 힘의 역학을 이해하는 데까지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인사이트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일반적인 벤치마크가 아니라 개인에게 맞춤화되어 제공된다. 가전제품에 미치는 영향 스마트 디바이스가 수동적 트래커에서 개인화된 상황 인식 어시스턴트로 진화하면서 가전 업계가 진정한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스마트 낚싯대를 사용하는 낚시꾼이 자신의 캐스팅을 분석하거나 스키어가 턴 과정의 엣지 컨트롤을 추적하는 등 스마트 디바이스와 웨어러블 제품은 다양한 활동에서 힘, 기법, 걸음걸이나 던지는 각도를 조정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는 실시간 상황 분석을 통해 기술과 열정을 결합해 사람들이 스포츠와 취미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이러한 디바이스는 단순히 성능을 측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욱 매력적이고 개인화된 경험을 조성해 사용자가 더 빠르고 스마트하게 개선하도록 해준다. 부상으로 인한 무릎 수술 등에서 회복 중인 운동선수와 피트니스 애호가를 위해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는 압박이 가해지는 부분을 추적하고 고도로 맞춤화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디바이스가 과도한 힘이나 부적절한 움직임을 감지하면 사용자에게 활동을 조절하도록 경고해 과도한 운동을 방지하고 추가 부상이나 회복 과정에 저해되는 행동 과정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수준의 맞춤형 모니터링을 통해 사용자는 장기적 손상의 위험 없이 안전하게 성과를 개선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출근 전 이른 아침 호수 주변에서 조깅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건강 문제가 발생하거나 운 나쁘게도 넘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스마트 디바이스는 비정상적인 패턴, 갑작스러운 속도 저하와 이어지는 신체 움직임 부족을 감지한 후 비상 경보를 발동하고, 도움을 요청하거나 응급 서비스에 알리게 된다. 이는 사용자의 신체와 환경을 모두 모니터링하는 엣지 AI 센서가 실시간 추적과 AI를 결합해 심각한 사고 상황을 인식하고 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스마트 디바이스는 더 이상 수동적으로 데이터를 추적하고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발생하는 상황을 능동적으로 분석하고 조치를 취해 도움을 요청하면서 안심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변화를 지원하는 기술 이러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 기술은 디바이스 자체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제공하는 엣지 AI 관성 센서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해 원격으로 처리하는 대신, 디바이스 수준에서 모션 데이터를 엣지에서 처리하는 방식은 신속하고 반응적인 의사 결정에 대단히 중요하다. 이러한 센서는 디바이스에서 로컬로 실행되는 머신 러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평가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학습하며,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다. IMU(관성 측정 장치) 센서는 기존 가속도 센서를 포화 상태로 만들어 모니터링 중단 및 오작동을 유발하는 고강도 이벤트를 포착할 수 있다. 이 첨단 센서 기술은 에너지 효율성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고강도 활동 중에 중요한 데이터가 손실되는 일이 없도록 보장한다. 스마트 디바이스가 개인 어시스턴트가 될 때 가전제품의 미래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단순한 액세서리 이상이 되어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필수적인 개인 어시스턴트가 되는 것이다. 비전은 명확하다. 웨어러블 및 스마트 디바이스가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수집, 분석, 학습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자에게 보다 정확한 인사이트와 추천을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점점 더 소형화되는 폼 팩터에 다중 센싱 기능이 통합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스마트 링, 스마트 워치, 심지어 스마트 의류와 같은 디바이스는 단일 스마트 디바이스에 다양한 센싱 유형을 결합해 소비자에게 완전히 통합된 실시간 건강 및 성능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다. 가전제품 분야의 기회 포착 가전제품 회사의 향후 경로는 명확하다. 상황 인식 엣지 AI 센서를 신제품에 통합하는 것은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 기술은 새로운 잠재 시장을 열어 향후 수년간 혁신적인 제품 카테고리와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진화하는 소비자 요구 사항에 대응함으로써 기업은 점점 더 혼잡해지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본 기능을 뛰어넘는 제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소비자 기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상황 인식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기업들은 차세대 가전제품을 개발할 진정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2025.11.11 10:12시모네 페리

엔씨소프트 "아이온2로 글로벌 재공략"…11월 자체결제 도입으로 수익성 강화

엔씨소프트가 11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바일 게임의 플랫폼 수수료 절감을 위해 자체 결제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고정비 절감에 이어 11월부터는 변동비 절감도 병행한다”며 “퍼플(PC)을 통한 결제 비중은 게임별로 차이가 있으나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12일부터 자체 결제로 전환되며, 리니지W는 이달 말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온2 역시 19일 정식 출시 시점부터 자체 결제를 기본값으로 제공하되, 구글·애플 결제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온2 관련 질문에서는 사전 반응과 과금 체계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박 공동대표는 “사전예약 수치는 시장 왜곡을 막기 위해 공개하지 않지만 내부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60개 이상 서버를 세 차례 개방해 모두 수 분 내 마감됐다”며 “한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했고, 서구권에서도 9~10월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해 유사한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라이트한 BM으로 초기 모수 확대를 우선하고, 방대한 오픈월드와 던전 볼륨으로 높은 리텐션을 기대한다”며 “매출은 이용자 기반과 페잉 레이어 비율의 상호작용에 달려 있다”고 부연했다. 아이온2 외 라인업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지스타에서 차세대 MMO를 공개할 예정이며, 개발 진척도가 상당히 높아 내년 또는 내후년 초 출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브레이커스', '타임테이커즈', '신더시티' 등 신규 IP를 순차적으로 내놓고, 4종의 스핀오프 타이틀 중 한 종은 올해 12월로 출시가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그는 “리니지W는 내년 상반기 동남아 재런칭 후 북미·러시아로 확대하고,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리니지2M의 현지 이용자 테스트는 11월 말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협업에 관한 질의에는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답했다. 그는 “중국 성취게임즈와 PC 아이온 IP를 기반으로 '아이온 모바일'을 공동 개발 중이며, 해당 게임은 2026년 성취게임즈가 중국 내 퍼블리싱을 맡는다”고 밝혔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이에 대해 “중국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로열티를 받지만, 글로벌 출시 시에는 엔씨가 퍼블리셔가 되어 성취게임즈에 로열티를 지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온 모바일과 아이온2는 오픈월드 규모와 콘텐츠 구성 등에서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며 “판호는 내년 중 획득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비용 구조 및 조직 효율화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도 이어졌다. 홍원준 CFO는 “리니지W와 블레이드&소울2의 서버 자산 감가상각이 종료되며 감가상각비가 전분기와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일회성 퇴직 위로금은 올해 총 200억 원 규모로, 3분기에 60~70% 반영됐고 4분기 반영분은 소규모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클라우드와 자체 IDC를 병행 운용하며 자원을 정교하게 재배치해 비용을 지속 절감하고 있다”고 보충했다. 인력 구조와 개발 일정 관련해서 박병무 공동대표는 “희망퇴직은 지원·중복 조직 중심으로 진행돼 핵심 라이브 및 전략 신작 조직에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공헌이익 기반 인센티브 체계로 전환해 팀 규모와 개발 일정을 효율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장 계획도 소개됐다. 박 공동대표는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기술 플랫폼 회사 1곳, 소규모 스튜디오 국내·해외 각 1곳의 인수를 결정했다”며 “규모 있는 추가 M&A와 퍼블리싱 계약도 협의 중으로, 아이온2 출시 이후 적정 시점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11 10:12김한준

기가 컴퓨팅, NVIDIA RTX PRO 서버 전 세계 출시 발표

엔비디아 기술과의 통합으로 AI 팩토리 시대 선도 타이베이 2025년 11월 11일 /PRNewswire/ -- 기가바이트 그룹(GIGABYTE Group)의 자회사인 기가 컴퓨팅(Giga Computing)이 최근 출시한 GIGABYTE XL44-SX2-AAS1을 전 세계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NVIDIA RTX PRO 서버는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 GPU,NVIDIA BlueField-3 DPU, NVIDIA ConnectX-8 SuperNIC, 그리고 NVIDIA AI Enterprise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컴퓨팅,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계층을 완벽히 통합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AI 학습 및 배포에 이르기까지 전체 과정을 완료하는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다. Accelerate the Next Era of Enterprise AI World's first NVIDIA RTX PRO Server with ConnectX-8 SuperNIC Switch 컴퓨팅 성능과 네트워킹 성능 통합:NVIDIA MGX 모듈식 레퍼런스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조된 XL44-SX2-AAS1은 최대 8개의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Server Edition GPU를 지원하며, 총 768GB의 GDDR7 메모리를 제공한다, 이로써 생성형 AI, 3D 렌더링 및 과학 연구 등 복잡한 위크로드에서도 뛰어난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Intel® Xeon® 6700/6500 듀얼CPU, 32개의 DDR5 DIMM, 3+1 이중화 3200W 80 PLUS Titanium 전원 공급 장치가 성능과 안정성과 효율성을 보장한다. NVIDIA BlueField-3 DPU는 최대 400G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므로 스토리지 및 외부 네트워크에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4개의 NVIDIA ConnectX-8 SuperNIC는 GPU당 최대 800Gb/s의 NVIDIA InfiniBand 또는 이더넷 데이터 전송 속도를 발휘하는 8개의 GPU를 지원한다. 이러한 설계 구조 덕분에 GPU 간의 내부 통신에서 지연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우수한 전송 속도가 유지되므로 확장을 염두에 둔 분산형 AI 학습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NVIDIA AI Enterprise와의 원활한 통합XL44 시리즈 서버는 NVIDIA AI Enterprise와 통합되어 NVIDIA NIM 마이크로서비스, 디지털 트윈용 NVIDIA Omniverse 라이브러리 및 기술, 그리고 가상 시뮬레이션부터 실제 배포 단계에 이르는 과정의 가교 구실을 하는 NVIDIA Cosmos를 지원한다. 이러한 통합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기에 기업은 일관적이고 최적화된 환경에서 AI 모델 개발에서 추론과 물리적 AI로 작업 규모를 확장할 수 있다. 데이터 센터부터 AI 팩토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이 시스템은 이전 세대보다 최대 5배 빠른 AI 추론 성능을 발휘하므로 지능형 에이전트와 LLM 추론부터 3D 시뮬레이션과 영상 분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AI 작업에 이상적이다. GIGABYTE XL44-SX2-AAS1은 Windows, Linux, Kubernetes, 가상화 환경과 호환되므로 대대적으로 인프라를 교체하지 않고도 순조롭게 배치할 수 있다. 로봇 시뮬레이션과 예측 모델링부터 의료 연구 및 3D 콘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 XL44 시리즈 서버는 확장 가능한 고성능 GPU와 초고속 네트워킹을 지원하므로 기업이 차세대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추진하는 데 유용하다. 시판 및 문의 GIGABYTE XL44-SX2-AAS1은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시판 중이다. 자세한 정보는 기가컴퓨팅영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최신 소식을 확인하려면 다음 공식 채널을 팔로우하면 근황을 살펴볼 수 있다.X(Twitter): http://twitter.com/GigaComputing 링크드인: https://www.linkedin.com/company/giga-computing/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igabyteserver 기가 컴퓨팅 소개 기가 컴퓨팅 테크놀로지(Giga Computing Technology)는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기가바이트에서 분사하여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가 컴퓨팅 테크놀로지는 핵심적인 기술력에 과감히 투자하며, 제조 및 제품 설계 분야의 하드웨어 전문성을 유지하고 있다. 기가 컴퓨팅 테크놀로지는 HPC와 AI의 기존 및 신종 워크로드를 비롯한 데이터 센터와 데이터 엣지의 워크로드부터 데이터 분석, 5G/엣지, 클라우드 컴퓨팅 등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완벽한 기가바이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기업과 오랜 세월 유지해 온 협력 관계가 뒷받침되기에 기가 컴퓨팅의 신제품은 가장 진보한 기술로 무장한 채 파트너의 신형 플랫폼과 함께 출시된다. 기가 컴퓨팅의 시스템은 성능, 보안, 확장성, 지속가능성을 겸비하고 있다. https://www.gigacomputing.com/en/을 방문하거나 뉴스레터를 열람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5.11.11 10:10글로벌뉴스

[르포] "韓 스타트업, 美서 사업하라"…스노우플레이크 'AI 허브' 가보니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가 왔습니다. AI는 사람 지시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율적 기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 핵심에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데이터 수준이 곧 에이전틱 AI 성능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번 [SW키트 스페셜] 기획을 위해 미국의 데이터 관리 기업 데이터브릭스와 스노우플레이크, 디노도를 방문했습니다. 각 기업이 어떻게 데이터 품질을 확보하고, 어떤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지 조명합니다. [편집자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커뮤니티 성장을 무상 지원하는 공간이 미국에 있다. 여기서 기업 관계자들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AI 기술을 고도화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9월부터 미국 실리콘밸리 멘로파크에 '실리콘밸리 AI 허브(SVAI)'를 마련해 전 세계 AI 커뮤니티·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14개 스타트업이 해당 장소에 입주한 상태다. 직접 AI 허브를 방문해 보니 오픈 공간으로 이뤄져 다른 스타트업과 쉽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됐다. 여기서 개발자나 창업자, 벤처캐피털, 연구자 등 AI 관계자가 미팅을 갖거나 해커톤,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실제 오후, 저녁마다 여러 커뮤니티 행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데니스 퍼슨 스노우플레이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AI 허브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투자와 네트워킹 지원이 쉽게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 스노우플레이크는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주요 벤처캐피털과 협력하고 있다. 그는 "AI 허브는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사이에 있다"며 "세쿼이아캐피털, 안드리센 호로위츠(a16z),그레이록, 클라이너퍼킨스 등 주요 VC 모두 여기에 본사를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트업은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한 자금이나 네트워킹, 장소를 여기서 지원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퍼슨 CMO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임원을 위한 'AI 인사이트 프로그램'도 AI 허브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뿐 아니라 잠재 대기업 층까지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그는 "AI 허브는 최신 AI 기술 동향이 가장 빠르게 등장하는 공간일 것"이라며 "모든 기업은 이를 각자 비즈니스 전략에 옮겨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韓 시장, 3번째 중요…전용 프로그램 구축" 퍼슨 CMO는 한국 AI 스타트업이 AI 허브를 적극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중요한 시장으로 본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한국은 글로벌 대기업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며 "통신·교육·디지털 인프라까지 잘 갖춰져 있어 AI 서비스를 구현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평했다. 이어 "최근 한국 정부의 AI 투자 확대와 스타트업 성장 속도가 빠르게 맞물리고 있다"며 "우리가 함께 가야 할 중요한 시장은 한국"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9월 서울시와 AI 산업 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서울시는 매년 북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기업 10개 이상을 발굴해 사전 멘토링, 기업 소개자료 제작,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선발 기업에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현지 실증, 제품·서비스 마케팅,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퍼슨 CMO는 "우리는 한국 스타트업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라며 "플랫폼 크레딧 지원, 무상 기술 교육, 글로벌 마케팅 협력, 투자자 연결 등을 한국 맞춤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단순히 플랫폼을 써보라는 수준이 아니다"며 "미국에서 실제로 사업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슨 CMO는 AI 허브 운영을 단순 후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 노하우를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스노우플레이크는 2012년 샌프란시스코 근교 아파트에서 출발했다. 당시 서터 힐 벤처스의 실무 지원을 통해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슨 CMO는 "스타트업에 자금만 던져주는 것이 아니라 인력 채용을 비롯한 시장 진입, 리더십 구축, 조직 문화까지 도와줘야 진정한 지원"이라고 말했다. "AI 스타트업 성공, 돈보다 '시장 채널' 중요" 스노우플레이크는 단순한 자본 투자보다 '시장 접근성'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지원 전략을 내세운다고 밝혔다. 하르샤 카프레 스노우플레이크 벤처스 디렉터는 "AI 개발 도구는 풍부하지만 문제를 해결할 줄 모르는 기업이 많다"며 "AI 개발자와 산업 전문가가 한 팀을 이뤄야 진정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전략 배경을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9월 기업용 AI 애플리케이션 구축·확장을 돕는 '스노우플레이크 포 스타트업'을 공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으로 스타트업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하고 출시·확장하도록 돕는다. 카프레 디렉터는 스타트업 선정 기준을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과의 연관성으로 꼽았다. 그는 "스타트업 매출·성장 속도보다 우리 플랫폼과 기술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카프레 디렉터는 스타트업이 실제 고객과 만나고 시장 검증 받을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약 1만1천여개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선정 스타트업은 이 네트워크와 직접 교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투자사들과 정기 미팅을 열어 유망 스타트업을 공유한다"며 "이를 통해 VC가 선정 스타트업 투자를 주도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선정 스타트업에 공동 시장 진출(Go-to-Market)도 지원한다. 스타트업에게 고객 매핑과 영업팀 교육, 공동 자료 제작 등을 공동 진행하며 실질적인 영업 기회를 지원한다. 그는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고객 접근 전략이 없으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카프레 디렉터는 앞으로 5년 동안 스타트업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그는 "개발자 도구와 자동화 기능, VC 연계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자율적으로 개발하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1 10:05김미정

한싹-알서포트, 'AI 전환·제로 트러스트' 사업 동맹

한싹(코스닥 430690, 대표 이주도)은 원격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코스닥 131370, 대표 서형수)와 'AI전환 및 제로 트러스트(Zero-Trust) 사업 강화'를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한싹의 망연계·접근제어 '보안' 역량과 알서포트의 온라인용역통제시스템 '원격' 기술을 결합해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기술 연동 및 신규 기능 공동개발 ▲공동 영업·마케팅 ▲전문 교육·기술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공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원격 유지보수 보안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협력의 핵심은 양사가 설계한 '제로 트러스트 워크 매니지먼트 아키텍처(Zero-Trust Work Management Architecture, ZTWMA)다. '원격접속-접근제어-망연계'를 유기적으로 연동해 온라인 용역관리와 접근통제·로그 파일 반출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최소 권한'과 '지속적 검증'이 전제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원격 용역통제 환경을 구현한다. 'ZTWMA'는 외부 용역업체가 보안망(내부망) 정보시스템에 접속할 때 정밀 검증으로 비인가 접근을 원천 차단하고, 작업 이력과 운영 로그는 망연계의 승인·결재를 거친 후 반출되도록 설계돼 복잡한 로그 파일 반출 절차를 간소화해준다. 또 고객 인프라에 맞춘 하이브리드 접근통제 모델을 적용해 운영 효율과 감사 대응력을 동시에 높인다. 특히 이 아키텍처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가망보안체계(N2SF) 근간인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정착을 지원하며, 국가·공공기관 용역업체 보안관리 가이드라인과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 등 관리·기술적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공공부문의 AI 전환 가속화로 효율적인 외주 개발·유지보수를 위한 원격 협업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정교한 통제와 안전한 데이터 공유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의 협력 모델이 원격 유지보수 보안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두 회사는 ZTWMA 기반 원격 유지보수 보안의 새 표준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한상준 알서포트 영업총괄 부사장은 “AI 전환 확대로 공공부문에서 보안성 높은 온라인 용역통제 환경이 요구되고 있다”며 “한싹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원격제어와 보안 기술을 결합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한싹 사업본부 본부장은 “양사의 전문 기술을 융합한 ZTWMA로 '원격+보안' 통합 모델을 완성하고, 생태계 중심 표준을 정립해 공공은 물론 금융·민간까지 적용범위를 넓히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0:02방은주

"구성원 평가 더 똑똑하게"...플렉스, '성과관리' 새 버전 출시

플렉스가 AI로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성과관리' 서비스 새 버전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의 핵심은 'AI 평가 결과 리포트'다. AI가 구성원별 평가 결과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진단하고 구체적인 성장 방향을 제시한다. 예컨대 '역량 강·약점 진단'은 동일 직무·직위 대비 입체적인 분석을, '역량 자기 객관화 진단'은 셀프 평가와 동료 평가 간의 격차를 분석해 내놓는다. 이로써 구성원이 평가 결과를 맥락 없는 깜깜이 성적표가 아닌 성장의 기회로 삼도록 수용성을 높인다. 올인원 HR 플랫폼 답게 SSoT(Single Source of Truth, 단일 진실 공급원) 기반의 정교한 데이터 연동이 독보적이다. 휴·복직, 승진, 부서 이동, 직무 변경 등 조직과 구성원의 인사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 평가·피평가 위계 및 열람·수정 등의 권한 변동을 설정에 자동 반영한다. 휴가 등 구성원 부재 여부에 따라 마감일 조정, 평가자 변경 등 조치도 취할 수 있다. 인사 담당자의 소모적 운영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셈이다. OKR, MBO, 역량평가, 매트릭스 등 기업마다 천차만별인 성과관리 제도를 마치 레고 블럭처럼 자유롭게 설정하는 유연성 역시 올인원 플랫폼이라 가능한 기능이다. '목표-원온원-평가'의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점도 차별화된다. '목표'에 등록된 내용을 '평가' 항목에 자동 연계하고, 목표 및 평가 내용을 다시 '원온원' 미팅에서 성장을 위한 구체적 피드백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평가를 단발적인 연례행사가 아닌, 365일 이어지는 성장의 과정으로 만든다는 철학을 담았다. 플렉스는 향후 시계열로 축적될 성과관리 데이터를 활용해 AI의 역할을 고도화할 구상이다. 특히 사람의 주관과 편향을 최소화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돕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구성원별 성장 여정과 보상 수준 추이를 비교 분석 후 합리적인 보상 설계 제안, 구성원 맞춤형 성장 트랙 추천, 핵심인재 관리, 승진 대상자 추천 등이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평가는 과거에 매몰되기 보다 개인과 조직의 미래 성장을 위해 작동해야 한다. 성과를 성장의 동력으로 만들고, 그 성장을 다시 조직의 체계로 정착시키는 루프를 서비스에 내재화하는 데 주력했다”며 “플렉스 성과관리와 함께 오퍼레이션 부담 없이 구성원과 조직의 성장에만 집중하는 평가 시즌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1 09:53백봉삼

RFHIC, 군위성통신용 고출력증폭기 국산화 개발 국책과제 선정

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 RFHIC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핵심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의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지원금 57억원 포함, 총 76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차량에 탑재돼 위성과 직접 연결해 작전 지역 어디서나 지휘부와 안정적인 통신망을 유지할 수 있는 차량 위성단말기용 고출력증폭장치 국산화 개발을 목표로 한다. 기존 차량용 단말기에는 진행파관 전력증폭기(TWTA)가 사용돼 왔으나, 수명 단축, 출력 한계, 고가의 해외 제품 의존 등 구조적인 한계가 존재했다. RFHIC는 이를 질화갈륨(GaN) 기반 반도체 전력증폭기(SSPA)로 1:1 대체해 본격적인 국산화를 추진한다. RFHIC가 개발하는 GaN 기반 SSPA는 일부 고장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며, 핵심 부품인 질화갈륨 고주파 집적회로(GaN MMIC)까지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방위산업의 기술 자립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향후 5년간 약 1천300억원 규모의 양산 매출이 기대되며, 국내 방산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RFHIC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군통신장비의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내 방위산업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군위성통신체계까지 진출하게 된 만큼 향후 대규모 양산 수요와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군용을 넘어 민간 위성통신, 6G 인프라, 우주산업 전반으로 기술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11 09:49장경윤

APEC 정상들이 먹은 그 메뉴…롯데호텔, 스페셜 코스 선봬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25 APEC KOREA' 정상회의 만찬을 재현한 스페셜 코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호텔 서울의 '무궁화'와 시그니엘 서울의 '시그니엘클럽'에서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모둠전채는 제철 식재료인 2색 밀쌈, 오이선, 마 야채 무쌈 등으로 구성됐다. 메인 요리인 '천년한우 갈비찜'은 경주 특산품인 한우를 조려내 부드럽고 깊은 맛을 완성했으며, 번영과 풍요를 상징하는 전복과 조랭이떡을 더했다. '곤달비나물 비빔밥'은 잎이 연하고 쓴맛이 적은 경주 특산물 곤달비에 고사리와 표고버섯 등을 더해 볶은 뒤, 고슬한 밥과 함께 비벼냈다. '순두부탕'은 콩 본연의 담백한 맛에 은은한 풍미가 어우러진다. 디저트 '신라의 미소'는 오찬 당시 높은 호응을 얻은 메뉴로 초콜릿 무스와 계절 과일,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코스명은 런치는 '신라', 디너는 '금관'으로 오찬과 만찬에서 선보였던 메뉴 이외에도 차돌박이 버섯만두, 제철 생선구이, 게살배추선 등 롯데호텔앤리조트의 특색을 담은 요리를 더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전 세계 정상들에게 선보인 한국의 미식과 환대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코스를 준비했다”며 “한국의 자연과 전통, 그리고 롯데호텔의 정제된 미식 철학을 한 자리에서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1 09:48김민아

폴더블 OLED, 3분기째 성장 둔화…내년 폴더블 아이폰이 전환점

글로벌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3분기 연속 전년 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3분기 폴더블폰용 OLED 누적 출하량은 1천670만대로, 전년 동기(2천100만 대) 대비 약 20%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올해 2천130만대에 그쳐, 전년 대비 14.4% 감소할 전망이다. 폴더블폰은 출시 5년 차에 접어들며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섰지만, 소비자층 확대에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선도 브랜드의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음에도, 교체 수요 외의 신규 수요 유입은 둔화된 상태다. 가장 큰 제약 요인은 가격이다. 하이엔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이 130만~170만원대에 머무는 반면, 갤럭시 Z 폴드 시리즈는 200만원 이상, 화웨이의 트라이폴드 모델은 300만원을 상회한다. 내년 출시가 유력한 폴더블 아이폰 또한 250만원 이상의 고가로 예상되며, 소비자 접근성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프리미엄 시장 내에서도 "기술 혁신 대비 체감 효용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구매 주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까지는 폴더블 OLED 시장이 정체되겠지만, 2026년부터는 폼팩터, 패널 소재 등 구조적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폴더블 아이폰용 OLED 패널을 단독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격 양산이 시작되면 삼성의 폴더블 OLED 출하량은 급증할 전망이다. 반면 중국 패널사들은 내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대응 중이다. BOE, CSOT, 비전옥스 등은 차세대 힌지 구조, UTG(초박막유리) 내구성 개선, 저가형 폴더블 라인업 확충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히 화웨이·오포·비보 등은 '수직 계열화'와 '내수 시장 집중 전략'을 병행하며 가격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폴더블폰 출하량이 한국과 중국 모두 정체되어 있지만, 애플이 시장에 진입하는 내년 2026년은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며 애플에 폴더블 OLED를 단독 공급할 예정으로, 시장 내 영향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부사장은 이어 “중국 업체들도 강력한 내수 기반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지만, 패널 성능과 신뢰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삼성과의 기술 격차를 완전히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폴더블폰의 성장이 올해까지 정체를 보이겠지만, 애플 진입 이후 2026년부터 다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1.11 09:47장경윤

LGU+ "IPTV에서 대화하듯이 검색하세요"

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 'U+tv'의 음성 검색 기능을 AI 시스템 익시(ixi) 기반으로 업데이트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단순 키워드로만 원하는 콘텐츠 검색이 가능했으나 업데이트를 통해 음성으로 대화하듯이 ▲”이 중에 한국 영화는?”처럼 필터링를 걸거나 ▲”액션 말고 로맨스”와 같이 조건을 변경할 수 있고 ▲”다른 재밌는 게 뭘까?” 물으면서 재검색이 가능해졌다. AI는 고객과 대화하면서 현재의 맥락을 파악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AI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객에게 “이 드라마는 어때?”처럼 볼만한 콘텐츠를 먼저 제안까지 할 수 있다. '한 번만 묻고 답하는' 단순 검색을 넘어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고객이 찾는 콘텐츠가 불명확해도 질문과 답변을 통해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콘텐츠 검색 화면뿐만 아니라 실시간TV 및 VOD 플레이어 화면에서 시청 중간에도 음성으로 원하는 설정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U+tv 사용 데이터에 따르면, VOD 시청 도중에 다음 회차를 보려면 평균 8번의 리모컨 클릭을 했어야 했다. 더불어, 배속 설정을 하려면 6번, 자막 설정을 하려면 9번의 리모컨 클릭을 해야 가능했다. LG유플러스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불편을 개선하고자 시청 도중 원하는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말로하는 설정' 기능을 도입했다. 예컨대 설정이 필요한 고객은 VOD 플레이어 화면에서 시청 도중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자막 켜줘”, “2회 틀어줘”, “2배속으로 보여줘”, “1시간 10분부터 보여줘” 등을 말하면 바로 화면에 적용할 수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음성 검색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뿐만 아니라 편리함까지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LG유플러스의 AI '익시'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32박수형

KT, 한국교원대와 교육 AX 추진

KT가 한국교원대와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을 목표로 AI 기반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교육 현장에서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부터 활용 방안까지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교원대가 AI 교육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AI에듀테크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다양한 AI 관련 활동도 추진한다. KT는 교원대와 함께 AI와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 AICT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의 교육 특화 플랫폼과 솔루션 연구개발에 주력한다. 인프라 구축 자문과 함께 AI·데이터 플랫폼 방향성 제안, 데이터 및 시스템 보안 관리 방안 등의 종합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한 교원대 내 AI에듀테크센터의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향후 사업 협력을 검토하고, KT의 전문 인력을 활용한 재학생 역량 강화 지원과 AI 기반 교수학습 환경 조성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KT와 교원대는 AI 기술과 교육을 결합한 실질적인 AI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는 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 모델을 성공적으로 뿌리내려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한편, KT는 지역의 교육 기관과 함께 교육 현장의 AX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계명대학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디지털 연구 교육 플랫폼 'K-MIND'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경북 청년들을 위한 실무 중심의 디지털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차우규 한국교원대 총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은 미래 교육의 핵심 과제”라며 “정책과 현장, 연구와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교사와 학습자 모두의 디지털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AI에듀테크센터 중심으로 모범 사례를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창용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AI와 네트워크를 결합한 실무형 교육 및 연구 협력을 통해 교육 현장의 AX를 가속화하겠다”며 “교원대와 함께 현장 중심의 혁신 모델을 만들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과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1 09:27박수형

롯데칠성음료, 한국관광공사·밥상공동체와 ESG 캠페인 성료

롯데칠성음료가 한국관광공사,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밥상공동체)과 함께 진행한 'ESG 매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사회 취약계층의 국내 관광 여행 지원을 위해 약 6천5백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0일 강원도 원주시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열렸으며, 롯데칠성음료 서인환 영업1본부장, 한국관광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 밥상공동체 하태화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전국 395개 소매점에서 '모두의 여행에 칠성사이다의 희망을 담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소비자가 행사 매대의 '칠성사이다' 또는 '칠성사이다 제로' 제품 QR코드를 통해 참여하면, 롯데칠성음료가 건당 5천원씩 출연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이 적립돼 총 6천5백만원이 모였다. 조성된 기부금은 밥상공동체를 통해 사회 취약계층의 국내 여행 프로그램에 사용되며, 한국관광공사가 프로그램 운영과 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또한 행사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숙박권, 카메라, 칠성사이다 제로 교환권 등을 제공하는 소비자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한 ESG 매대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하반기 사회공헌 브랜드 'WAVE'를 선포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상생 ▲인권 존중문화 확산 ▲환경보전 활동 ▲나눔 문화 확대 등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서고 있다.

2025.11.11 09:26류승현

엔씨소프트 3분기 매출 3천600억원...모바일 매출 10% 감소

엔씨소프트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천600억원, 영업손실 7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4천351억원, 당기순이익은 3천474억원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 측은 부동산 매각 이익과 외화 관련 손익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3분기 총 영업비용은 3천675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인건비는 일회성 퇴직 위로금이 반영되며 1천99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5% 증가했다. 마케팅비는 전략적 조정에 따라 160억 원으로 32% 줄었고, 감가상각비는 일부 서버 자산의 감가 종료로 2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반적인 사업 강도 조율의 영향으로 1천972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다. 리니지M은 1천53억원, 리니지2M은 432억원, 리니지W는 471억원, 블레이드&소울2는 128억원이었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55%를 차지했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8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리니지는 252억 원, 리니지2는 216억원, 아이온은 90억원, 블레이드 & 소울은 87억원, 길드워2는 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서비스 확장과 라이프사이클 장기화 노력으로 2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한국 매출이 2천1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으며, 아시아 지역 매출은 6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리니지2M의 동남아시아 출시와 블레이드&소울 네오의 지역 확장이 영향을 미쳤다. 로열티 매출은 468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11% 늘었다.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4조3천589억원, 부채총계는 9천319억원, 자본총계는 3조4천269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천165억원, 단기금융상품은 5천949억 원 수준이었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이후 다중 플랫폼 기반 신작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콘솔 및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 LLL과 블레이드&소울S 등 대형 타이틀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한 기존 지적재산(IP)의 글로벌 확장과 신작 출시를 통해 중장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5.11.11 09:21김한준

마크애니 "생성형 AI 워터마킹 기술 실증 성공"

마크애니(대표 최종욱, 최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총괄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전담하는 '2025년도 AI반도체 응용실증 지원 사업'에 2024년에 이어 계속과제로 선정,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리벨리온과 공동으로 생성형 AI 영상 및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고속으로 자동 삽입·검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생성형 AI 콘텐츠 출처를 명확히 식별하고, 불법 복제나 유출이 발생했을 때 콘텐츠 제작자 또는 생성 주체를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생성형 AI 영상과 이미지가 급격히 증가하며 진위 판별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마크애니는 이번 기술을 통해 'AI가 만든 콘텐츠도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크애니는 이번 실증을 통해 국산 AI반도체 리벨리온의 '아톰(ATOM)'을 활용해 기존 외산 GPU와 유사한 처리 속도에도 불구하고 5배 이상 높은 전성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워터마크를 삽입하더라도 이미지 품질이 원본과 거의 동일한 수준(SSIM 0.991)을 유지하는 성능을 검증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국산 NPU 반도체 기반의 AI 서버 환경을 자체 구축, 대규모 AI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실증 인프라도 완성했다. 향후 마크애니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AI 생성 영상 및 이미지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클라우드형 워터마킹 서비스(SaaS)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글로벌 AI 콘텐츠 신뢰 표준인 C2PA의 기술 표준에 합류해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소프트웨이브 2025, SWITCH 2025(싱가포르)등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 홍보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이번 실증 사업은 국산 반도체 기술과 콘텐츠 보안기술을 융합한 국내 최초 사례"라며 "AI 시대의 신뢰성과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크애니는 앞으로도 '기술로 신뢰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안전하고 투명한 AI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20방은주

사이버 공격 여파에…아사히, 日 맥주 1위 자리 기린에 뺏겨

일본 최대 맥주회사 아사히가 한 달 넘게 이어진 사이버 공격 여파로 공급망 마비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이로 인해 시장 점유율이 경쟁사로 이동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아사히그룹홀딩스는 지난달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온라인 주문 및 배송 시스템이 전면 중단됐다. 회사는 긴급 조치로 온라인 주문을 중단하고 현장·전화·팩스 등 수동 처리 방식으로 전환했지만, 출하량은 평상시의 10% 수준에 그쳤다. 아사히 관계자는 “12월은 '슈퍼 드라이' 한 품목만으로도 연간 판매량의 12%를 차지하는 최대 성수기라 타이밍이 최악”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최근 잇따른 일본 기업 대상 사이버 사고의 연장선상에 있다. 앞서 이커머스 기업 아스쿨은 해킹으로 온라인 플랫폼이 마비됐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사내 메신저 '슬랙'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직원과 거래처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보고했다. 공급 공백이 이어지자 경쟁사들은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기린홀딩스, 산토리, 삿포로홀딩스는 도매상을 통해 아사히 전용 디스펜서와 잔을 자사 제품으로 교체했다. 번스타인증권의 유언 매클리시 애널리스트는 “풀몰트(전맥아) 라인업을 갖춘 삿포로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닛케이의 POS(판매시점정보) 데이터에 따르면 아사히는 사이버 공격 이후 소매 맥주 시장 1위 자리를 기린에 내줬다. 기린은 주력 브랜드 '이치방시보리'의 판매 호조로 시장점유율이 급등했다. 기린은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제품의 출하량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산토리는 “도매상 문의가 급증해 출하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매점에서는 슈퍼 드라이 재고가 일부 남아 있으나, 다른 아사히 제품은 점차 품절되는 추세다. 세븐일레븐·패밀리마트·로손 등 주요 편의점도 슈퍼 드라이 공급은 유지되고 있으나, 아사히가 공급하는 청량음료·PB상품·몬스터에너지 제품 등은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번스타인은 아사히의 4분기 핵심 영업이익 전망을 150억 엔(약 1천418억원) 적자로 하향 조정했다. 매클리시는 “공급 차질과 고객 회복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연간 실적이 기존 가이던스 대비 13%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사히는 오는 12일 예정이던 3분기 실적 발표를 무기한 연기했다. 회사는 “결산 지연과 재무 데이터 접근 문제로 보고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5.11.11 09:00김민아

에스비비테크 "로봇 감속기 양산 체계화…내년 3월 천안 이전"

로봇 초정밀 구동부품 전문기업 에스비비테크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액추에이터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시양산에 돌입했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는 최근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회사는 해당 공장의 양산개시(SOP)를 준비 중이다. 생산 체계를 액추에이터 중심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에 따르면 감속기 사업부는 내년 3월 천안 입장 공장으로 전면 이전할 계획이다. 입지는 천안 축구종합센터 인근으로 인근 고속도로 나들목 개통 예정에 따라 원재료·완제품 물류 효율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본사와 연구소는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해 있으며, 연구·개발 중심의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제품 전략 측면에서는 2025년 L사 향 하모닉 감속기 공급을 본격화하고, ▲저감속비 ▲박형(CSD·SHD) ▲경량화 등 하모닉 라인업을 전방위로 확장한다. 회사는 하모닉 기반 감속기 기술력을 토대로 액추에이터 완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 로봇·모빌리티·방산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에스비비테크는 하모닉 타입 감속기 국산화와 독자 치형 설계, 초박형 플렉시블 베어링 등 핵심 공정 역량을 앞세워 국내외 고객사를 확대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입장 공장 가동과 감속기 사업부 이전이 마무리되면, 감속기-액추에이터 수직계열화에 기반한 납기·원가·품질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 대표는 "액추에이터 전용 공장 시양산을 통해 양산 안정성을 확보하고 대형 고객사 공급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저감속·박형·경량 제품군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고도화해 응용 분야를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1 08:57신영빈

프리뉴, 모잠비크에 국산 재난 드론 수출

무인기 설계 제조 전문 기업 프리뉴는 부산테크노파크 주관 '모잠비크 드론 기반 재난관리 솔루션 구축사업'을 통해 재난 대응용 드론을 수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모잠비크 드론 기반 재난관리 솔루션 구축사업은 한-아프리카협력기금(KOAFEC)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모잠비크 통신 디지털 혁신부(MCTD)와 부산TP가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모잠비크 자연재해에 드론 기술을 활용한 재난 예측·감시·대응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론 9대와 현지 운용 교육을 진행한다. 프리뉴와 호정솔루션이 드론 제작에 참여했고 피앤유드론이 현지 교육을 담당한다. 수출 드론은 프리뉴의 핵심 기술인 모듈화 설계 기술과 국산화된 항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된 VTOL 고정익이다. 먼저 밀버스(MILVUS) T240은 최대이륙중량 8.6kg으로 10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게 경량 설계된 수직이착륙 기체다. 항공 영상 촬영, 탐사 및 모니터링, 수색 및 구조 등 재난 대응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밀버스(MILVUS) T400은 18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장기체공형 수직이착륙 기체다. 동원산업 '어군 탐지 전용 드론' 납품을 통해 기체 성능을 인정받았다. 프리뉴는 2017년 설립된 드론 제조 회사다. 자율 인지 기반의 25kg 미만 소형 드론 ▲VTOL 고정익 ▲멀티콥터형 드론 ▲헬기형 드론을 직접 설계·제조하며, 드론에 필요한 항전·전장 시스템, 운용 플랫폼 등도 직접 개발한다. 내년부터 드론 운용에 필요한 AI 분석·관제 운용 서비스, 정비·부품관리(MRO)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경 프리뉴 대표는 "국내에서 제작된 드론이 모잠비크 재난 대응에 활용된다는 사실이 매우 뜻깊다"며 "이 사업을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국산 드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8:55신영빈

더핑크퐁컴퍼니, 일반청약 경쟁률 846.9:1 기록…청약 증거금 8조원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지난 11월 6~7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 84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일반 투자자 청약은 배정 물량 500,000주 중에서 423,432,88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8조 452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는 증권사 간 중복청약을 제거한 최종 확정치다. 앞서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2천300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가하여 61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3만8천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공모자금은 ▲신규 IP 개발·출시 ▲제작 프로세스 고도화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글로벌 LBE 확장에 집중 투입한다. 축적된 데이터로 기획 단계에서 흥행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이터 기반 글로벌 제작 시스템'을 적용해 IP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장편 애니메이션·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로 라이프사이클을 극대화한다. 또한 자체 AI 솔루션 'OneVoice'를 통해 다국어 현지화 효율과 제작 품질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11월 11일 납입을 거쳐 11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김민석 대표는 “더핑크퐁컴퍼니의 성장성과 비전에 공감해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핑크퐁컴퍼니는 데이터와 기술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며 그 성과를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1 08:52안희정

"36시간 걸리던 영상 제작, 5분 만에"...'데이븐AI' 한국 출시

인공지능(AI) 창작 테크 기업 '데이븐 AI'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K-콘텐츠의 세계적 성공과 빠르게 성장하는 1인 창작자 시장에 혁신적인 AI 통합 플랫폼을 선보인다. 데이븐 AI는 ▲글쓰기 ▲이미지 생성 ▲음악 작곡 등 각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들을 자동으로 조합해, 마치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각 AI의 장점을 최대치로 끌어낸다. 이를 통해 글, 그림, 영상, 음악을 한 번에 만들어 내는 AI 통합 OS(운영체제)다. 데이븐 AI는 초보자 누구나 한글 프롬프트 단 한줄로 영상·음악·이미지 등을 하나의 대화창에서 '이탈없이' 한 번에 완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주 탄생에 대한 다큐멘터리 쇼츠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면 대본 자동 작성부터 나레이션 음성 생성, 관련 이미지·영상 자동 제작, 배경음악 작곡까지 가능해 1주일 걸리던 작업을 10여분 만에 완성할 수 있다. 유튜버나 비디오 크리에이터는 기획·대본·편집·썸네일·음악을 한 번에 제작할 수 있다. 작가와 블로거는 글쓰기부터 삽화, 북커버, 홍보물까지 자동 생성이 가능하다.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이너는 아이디어 스케치부터 완성 시안까지 빠르게 반복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작곡가는 작곡·편곡·앨범 아트워크, 뮤직비디오까지 동시에 완성할 수 있다. 이처럼 높은 생산성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은 데이븐 AI의 'AI 컨텍스트 에이전트'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스스로 이해하고, 가장 적절한 구성으로 콘텐츠를 설계한다. 또 멀티모달 생성 기술을 통해 글,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결과물을 동시에 만들어낸다. 여기에 더해 '미세 조정' 기능은 사용자의 스타일과 선호를 학습해, 사용할수록 점점 더 정교하고 개인화된 결과를 제공한다. 덕분에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이런 혁신의 기반에는 데이븐 AI의 독자 기술인 'AI 시너지 엔진'이 있다. 이 엔진은 사용자의 요청을 분석해 글쓰기 AI, 검색 AI, 디자인 AI를 동시에 작동시켜 최적의 결과를 조합한다. 마치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가 협업해 프로젝트를 완성하듯, 여러 AI 모델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다. 또 단순한 '명령-실행' 구조를 넘어 '상호 주도형 협업' 방식으로 사람과 AI가 함께 창작하는 협업 구조를 완성했다. 사용자가 질문하거나 원하는 작업을 제안하면 AI가 보완 아이디어를 내고, 사용자가 선택하면 즉시 실행하며 개선 방향까지 제안하는 식의 양방향 협업이 이뤄진다.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1인 다역을 해내야 하는 업무에서도 데이븐은 실제 팀원처럼 역할을 해낸다. 마케터는 광고 카피와 디자인, 영상 제작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직장인은 보고서·요약 등 문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교육자는 학습 자료와 퀴즈, 시험 문제까지 자동 설계할 수 있다. 데이븐 AI의 창립자 데이빗 정은 "수많은 AI 모델을 연결해 빠르고 저렴하며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AI를 학습시킬 피드백을 축적하는 것이 우리의 초점"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초기 아이폰이 부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도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과 앱 생태계로 세상을 바꿨듯, 수많은 AI 모델들이 하룻밤 사이에도 쏟아지는 상황에서 데이븐 AI 역시 발상의 전환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챗GPT가 '혼자 일하는 똑똑한 비서'라면, 데이븐 AI는 '각 분야 전문가 팀을 고용하는 것'과 같다"며 "기술 장벽을 낮춰,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프로 수준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데이븐 AI는 현재 창작자를 위한 서비스에서 출발해 앞으로 전문 영화 제작 AI 서비스와 학습 지원 AI 서비스 등 다양한 수직적(Vertical)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생태계 내에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한국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25.11.11 08:45백봉삼

프롬랩스, 손상모·두피케어 '단백질 흡착 샴푸' 출시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 이창주)가 운영하는 더마 헤어케어 브랜드 프롬랩스(FROM LABS)가 손상된 모발과 두피를 동시에 케어하는 '단백질 흡착 샴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프롬랩스의 핵심 기술인 '모발 흡착 단백질 캡슐(FROM LABS PROTEIN CAPSULE HAIR REPAIR™)'이 적용돼, 단백질이 물에 씻겨 내려가서 모발에 흡수가 어려운 일반 샴푸와 달리 세정 단계에서부터 모발 깊숙이 단백질을 흡착시켜 손상모 개선 효과를 높였다. 강력한 세정력으로 자극이나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는 설페이트 성분이 없어 손상모의 단백질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으로 1회 사용만에 두피 피지 98% 세정 효과를 입증받았다. 또한 13종 히알루론산 성분이 강력한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손상된 모발 큐티클을 보호하고, 모발의 수분 밸런스를 유지해 케라틴을 부스팅함으로써 한층 부드럽고 건강한 머릿결을 완성한다. 여기에 달콤한 과일과 고급스러운 장미, 부드러운 머스크 향이 더해져 기분 좋은 사용감을 제공한다. 프롬랩스는 대표 제품 '단백질 흡착 트리트먼트'에 이어 샴푸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탄탄한 손상모 케어 라인업을 완성했다. 프롬랩스 제품은 4.6초당 1개 판매, 화해 트리트먼트 부문 20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더보이즈 주연을 모델로 발탁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공격적인 브랜드 활동을 예고했다. 프롬랩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6일까지 자사몰에서 5천원 할인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롬랩스 관계자는 “신제품 '단백질 흡착 샴푸'는 프롬랩스 트리트먼트를 꾸준히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의 요청에 힘입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에 노력하며 차별화된 헤어 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1 08:42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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