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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7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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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난제 해결할 R&D 아이디어, 국민에게 묻다"

"대한민국 미래를 바꿀 도전적 R&D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처음으로 정부 R&D 아이디어를 국민과 연구자에 얻기 위한 'K-문샷 대국민 공모전'에 나선다. 응모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한 달간이다. K-문샷은 미래 전략기술을 육성하고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확한 임무를 정해 연구개발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새정부 프로젝트다. 응모대상은 도전적·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가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분야 및 국가·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혁신적 연구개발(R&D) 아이디어다. 분야는 ▲첨단바이오 ▲AI휴머노이드 ▲양자 ▲우주·항공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소재·나노 ▲미래에너지 ▲기타 등이다. 평가는 전문 심사단을 구성해 ▲국가 차원의 문제 해결 필요성 ▲도전적 임무 설정 여부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시상은 일반국민 부문과 연구자로 나눠 부총리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최우수상) 각각 1점(각 상금 300만원)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우수상) 각 2점(각100만원)씩 총6점을 뽑을 계획이다. 최종 결과는 내년 3월 발표한다. 구혁채 제1차관은 “K-문샷 프로젝트는 실패 가능성은 높지만 성공할 경우 국가의 미래를 바꿀 만큼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고위험·고보상형 연구개발을 지향한다”고 말하며, “국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미래 전략기술을 육성하고 우리나라가 마주한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5 12:00박희범 기자

"발사체 '반값' 혁명→수출 산업 도약, 강력한 통합 사령탑에 달렸다"

바야흐로 '우주 물류'의 시대다.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린 것은 단순한 로켓이 아니다. 그들은 우주 산업의 방정식을 '성능'에서 '비용'으로, '장인 정신'에서 '공정 혁신'으로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이제 발사체 시장의 생존 기준은 명확하다. '얼마나 멋진 기술을 가졌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싸게, 얼마나 빨리, 그리고 얼마나 안정적으로 화물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이다. 대한민국은 누리호 성공과 고체 발사체 기술 확보로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냉정히 말해, 지금의 고비용 저효율 구조로는 '살벌한' 글로벌 상업 시장에서 경쟁하기 어렵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필자는 단순 연구개발(R&D)을 넘어, 철저히 산업적 관점에서 발사체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범부처 차원의 '(가칭)국가우주수송사업단(NSTA)' 설립을 제안한다. 그리고 이 새로운 통합 거버넌스가 성공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원칙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이 조직의 정체성은 R&D 연구소가 아니라 민간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이어야 한다. 사업단은 만년 발사체 운용 기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핵심 임무는 적정 가격대의 경쟁력 있는 발사체 포트폴리오의 '초기 기반'을 닦는 것으로 제한해야 한다. 정부가 리스크를 안고 기술 융합과 공정 혁신을 주도해 '돈이 되는 발사체 모델'을 완성하면, 이후의 양산과 상용 서비스는 과감하게 민간 기업에 이양해야 한다. 즉, 민간이 뛰어놀 수 있는 '경제성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주는 마중물 역할에 충실하고, 시장이 성숙하면 빠지는 '출구 전략'을 지향해야 한다. 누리호 액체, 군용 고체 발사체 동시에 혁신하는 전략 필요 둘째, 누리호(액체)와 군용(고체) 발사체 모두를 동시에 혁신하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동남아 등 글로벌 니치 마켓을 정조준해야 한다. 지금처럼 민·군이 제각각 발사체를 개발하는 것은 국가적 낭비다. 미국조차도 1990년대, 난립하던 발사체들의 치솟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EELV(발전형 소모성 발사체)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이를 통해 국방부와 NASA의 발사 수요를 단일 표준으로 묶고, 산업체의 중복 투자를 강제로 조정해 비용을 통제하고 신뢰성을 확보했다. 하물며 자원이 한정된 우리가 중복 투자를 방치하는 것은 직무 유기다. 수출 경쟁력의 핵심인 가격 파괴를 위해 우리도 미국처럼 과감하게 '설계의 단순화'와 '부품의 공용화'를 추진해야 한다. 우선 트랙(Track) 1(검증된 기술의 상업화) 단계에서 제조 공정의 혁명적인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복잡한 배관을 줄이는 구조 단순화와 레고 블록 같은 모듈형 설계를 도입하고, 3D 프린팅(적층 제조) 기술을 전면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동시에 '한국형 공용 부스터(K-SRB)' 전략과 상용 부품(COTS) 적용을 통해 액체와 고체 발사체 모두의 재료비를 획기적으로 낮춰야 한다. 이렇게 확보된 400억 원대의 가격 경쟁력은 지금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잡을 강력한 무기가 된다. 최근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은 안보 위성 보유를 서두르고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다. 중국 로켓은 안보 문제로 꺼려지고, 미국 로켓은 '합승(Rideshare)'의 제약과 전용 발사의 고비용 문제가 있으며, 일본 로켓은 최근의 발사 실패로 주춤하고 있다. 바로 이 '신뢰와 가성비의 공백'을 파고들어야 한다. 민·군 자원 총괄할 권한 담은 '특별법' 제정통해 강력한 거버넌스 구축해야 셋째, 이 모든 혁신을 가능케 하기 위해 민·군 자원을 총괄할 실질적 전권(全權)을 담은 '특별법' 제정과 '강력한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적이다. 아무리 훌륭한 전략도 실행할 힘이 없으면 공상에 불과하다. 과거 미국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아틀라스를 최단기에 개발할 수 있었던 비결은 '버나드 슈리버' 장군이 이끄는 서부개발사업단(WDD)에 파격적인 전권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 정부는 슈리버 장군에게 통상적인 펜타곤의 결재 라인을 건너뛰고 국방장관에게 직보할 권한을 주었으며, 기존 조달법을 무시하고 계약 방식을 일임하는 특례를 인정했다. 우리에게도 '한국판 슈리버'와 같은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수송사업단은 행정적으로는 우주항공청 소속이되, 실질적인 지휘·감독은 대통령이 위원장인 '국가우주위원회'가 직접 맡는 독립적 지위를 가져야 한다. 사업단장은 민과 군의 견고한 장벽을 허물 수 있도록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차관급 이상의 권한을 부여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가칭)국가우주수송사업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현행법상 분리된 국방과 과기부의 예산·인력을 사업단장이 통합 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더불어 스페이스X와 같은 기민한 개발을 위해 경직된 국가계약법의 예외를 인정해야 한다. 기술적 판단에 따른 예산 전용, 신속한 수의계약, 그리고 실패를 용인하는 성실 실패 조항이 있어야 한다. 민·군 기술 융합 걸림돌은 우주산업 보안 클리어런스 제도로 해결 가능 특히, 민·군 기술 융합의 최대 걸림돌인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 산업 보안 클리어런스' 제도를 도입하여, 자격을 갖춘 민간 연구자에게 군사 기밀 접근권을 부여하고 기술이 흐르는 파이프라인을 뚫어주어야 한다. 우리가 만들려는 새로운 거버넌스는 단순한 행정 조직이 아니다. 고비용 구조를 깨부수고, 기술을 제품으로 바꾸는 '공정 엔지니어링의 컨트롤 타워'다. 전장에 나가는 장수에게 칼만 주고 휘두를 권한을 주지 않는다면 승리할 수 없다. 정부와 국회는 이 통합 사령탑이 민과 군을 아우르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권한과 예산, 보안 특례가 담긴 법적인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 주어야 한다. 법적 토대가 단단해야 그 위에서 쏘아 올릴 발사체가 흔들리지 않는다. 법과 제도를 만드는 속도가 곧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속도다.

2025.12.15 12:00조황희 컬럼니스트

한국 첫 상업용 발사체 '한빛-나노' 18일 새벽 발사 도전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는 오는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한빛-나노(HANBIT-Nano)'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한빛-나노'는 올해 3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내외적 요인에 따라 3차례 발사일정이 변경됐다. '한빛-나노'는 15일 저녁 발사대로 이송을 시작한다. 이후 발사체 기립, 추진제(연료·산화제) 공급을 위한 엄빌리컬 연결, 전원·데이터·계측 신호 점검, 추진제 충전 계통의 기밀 및 차단 밸브 검증 등 발사 직전 운용 절차를 차례대로로 진행한다. 17일 저녁 기상 조건과 기술적 준비 상황 등에 대한 브라질 공군과의 종합 검토 및 발사 승인이 완료되면, '한빛-나노'에 추진제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고객 위성을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LEO)에 투입한다. 현재 이노스페이스는 궤도 투입을 위한 소형위성 5기, 비 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총 8기의 탑재체를 발사체 상단 페어링 내부에 안정적으로 통합한 상태다. 김수종 대표는 “첫 상업 발사 '스페이스워드' 임무는 한국 민간 기업이 자력으로 개발한 발사체를 이용해 우주 수송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한빛-나노 발사체 개발부터 운용까지 전 주기를 실행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해 온 만큼, 발사 카운트다운 순간까지 책임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 우주 발사체를 보유했다.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지난 2023년 3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적용한 비행성능 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2025.12.15 11:33박희범 기자

호주 콜스·울워스 "정부 가격 폭리 단속 강화, 자국 기업만 겨냥"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콜스와 울워스 그룹이 정부의 가격 폭리 의혹에 대한 단속 강화에 반발하고 나섰다. 업계 단체들도 명확한 이득 없이 조치 준수를 위한 비용만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반발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식료품 및 식품 규약에 소비재의 과도한 가격 책정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제가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가 생활비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호주 국민들이 계산대에서 더 나은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규제는 최근 수년간 슈퍼마켓 규제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식료품 가격 인플레이션과 업계의 높은 수익성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커지는 상황에서 제정됐다. 콜스와 울워스는 호주 식료품 시장의 약 3분의 2를 점유하고 있어 소규모 경쟁사들보다 새로운 가격 규제나 준수 요건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도 즉각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콜스와 울워스는 재무부에 제출한 비공개 의견서에서 이번 규제가 비용을 증가시키고 궁극적으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울워스는 매주 수천 건에 달하는 가격 변경 여부가 새 기준에 충족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전담 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콜스는 신선식품의 가격 변동성이 더 커져 농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콜스는 경쟁당국의 조사에서도 “가격 폭리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소비자 부담 완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워스는 자사 식품 소매 사업 평균 가격이 7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고 언급하며 이번 법이 “전례 없이 호주 소유 기업 두 곳만을 겨냥하고 있으며 훨씬 규모가 큰 외국계 소매업체들은 동일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관련 협쇠들도 새로운 조치가 충분한 근거 없이 도입됐으며 명확한 이점 없이 준수 비용만 늘릴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슈퍼마켓의 과도한 가격 책정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찾지 못한 경쟁당국 조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브랜 블랙 호주 기업협의회(ACC) 최고경영자는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슈퍼마켓이 인플레이션을 주도하고 있다고 결론 내리지 않았다”며 “ACCC는 에너지, 운송, 인건비, 보험, 생산 비용 상승이 전체 공급망에 걸쳐 식료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호주 구세군에 따르면 호주인의 절반이 올해 크리스마스를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이 생계를 맞추기 위해 필수품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콜스와 울워스는 인플레이션 국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어 의회에서는 이들이 시장 지배력을 통해 이익을 얻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에 제기되기도 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콜스의 조정 순이익이 내년 6월 말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18% 증가해 12억7천만 호주달러(약 1조2천4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울워스는 같은 기간 15% 증가한 15억7천만 호주달러(약 1조5천409억달러)로 전망된다. 차머스 장관은 이번 조치를 올해 소비자 중심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슈퍼마켓의 가격 폭리를 단속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5 11:32박서린 기자

'SPHBM4' 표준 제정 임박…삼성·SK AI 메모리 새 국면 예고

반도체 업계가 새로운 HBM(고대역폭메모리)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기존 HBM과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설계 난이도 및 제조비용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 상용화 추진 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기업들은 물론, TSMC·엔비디아 등 관련 생태계에 있는 기업 전반이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JEDEC(국제반도체표준협의회)은 새로운 HBM 표준인 'SPHBM4(Standard Package HBM)' 개발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I/O 수 줄여도 대역폭 그대로…SPHBM4 개념 등장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TSV(실리콘관통전극)를 뚫어 전기적으로 연결한 고성능 메모리다. 이 경우 대역폭을 기존 D램 대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대역폭은 초당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데이터 전송 통로인 I/O(입출력단자) 핀 수를 늘리거나, I/O 핀 당 전송속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일례로, 6세대 HBM인 HBM4은 데이터 전송 통로인 I/O 핀 수를 기존(1천24개) 대비 2배로(2천48개) 늘리면서 성능을 높였다. SPHBM4는 HBM4와 동일한 D램을 채용했다. 그러나 I/O 핀 수를 4:1 비율로 직렬화(Serialization)해, I/O 핀 수를 4분의 1로 줄이면서도 HBM4와 동일한 대역폭을 지원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직렬화란 여러 개의 I/O 핀에서 동시에 처리되던 데이터를 단일 I/O 핀에서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을 뜻한다. 4:1 비율의 경우, 기존 4개 I/O 핀에서 처리되던 데이터 양을 1개 I/O 핀이 4번의 처리로 담당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SPHBM4가 잘 구동되기 위해서는 I/O 핀 당 전송속도를 4배 이상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직렬화 인터커넥트 기술이 핵심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직렬화 인터커넥트 기술로 HBM용 베이스(로직) 다이를 설계하는 미국 반도체 스타트업 엘리얀(eliyan)도 "몇 개월 내에 SPHBM4 표준이 발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SPHBM4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베이스 다이는 메모리의 컨트롤러 기능을 담당하는 다이다. HBM과 GPU 등 시스템반도체를 PHY(물리계층)으로 연결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SPHBM4가 도입되면 베이스 다이 역시 새로운 구조로 설계돼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SPHBM4 도입 시 제조 난이도·비용 감소 가능 I/O 핀 수가 512개로 줄어들게 되면, 전체 HBM 패키지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부분은 인터포저다. 인터포저는 칩과 PCB(인쇄회로기판) 사이에 삽입하는 얇은 기판이다. AI 가속기 내부의 HBM과 로직 칩은 수많은 I/O 핀이 촘촘히 박혀 있어, PCB가 직접 대응하기가 힘들다. 이 때 미세한 배선층(RDL)을 가진 인터포저를 삽입하면 칩과 PCB의 연결을 수월하게 만들어 준다. 이렇게 HBM과 GPU를 인터포저로 연결하는 기술을 2.5D 패키징이라 부른다. 대만 주요 파운드리인 TSMC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CoWoS(칩-온-웨이퍼-온-서브스트레이트)'라는 브랜드명을 붙이고 있다. 그간 TSMC는 실리콘 인터포저, 혹은 더 작은 크기의 실리콘 브릿지로 CoWoS 공정을 제조해 왔다. 실리콘 소재가 비싼 편에 속하지만, 배선 밀도를 높일 수 있어 고집적 회로 대응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반면 SPHBM4는 I/O 핀 수가 적어 기존만큼 고밀도 기판이 필요하지 않아, 유기(Organic) 인터포저만으로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 유기 인터포저는 실리콘 대비 배선 밀도가 낮지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패키지 제조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유기 인터포저는 보다 유연한 설계가 가능해, HBM과 시스템반도체 간 채널 길이를 더 길게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SPHBM을 더 많이 배치해, 결과적으로 총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게 JEDEC의 설명이다. 이는 TSMC의 CoWoS 기술의 일종인 'CoWoS-R'의 HBM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CoWoS-R은 실리콘 인터포저 대신 유기 인터포저를 사용하는 개념이다. 실제 상용화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 다만 SPHBM4가 실제 상용화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JEDEC은 "SPHBM4 표준은 개발 중이거나 개발 후 변경될 수 있으며, JEDEC 이사회에서 승인이 거부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도 SPHBM4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메모리 업계 한 고위 임원은 "SPHBM4 표준 제정은 HBM 기반의 AI 가속기 제조 비용을 줄이기 위한 여러 시도 중 하나로 보인다"며 "다만 현재 빅테크 기업들은 HBM의 속도 및 밀도를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을 강하게 밀어부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15 11:22장경윤 기자

휴먼스케이프, 50억원 투자 유치

휴먼스케이프(대표 장민후)가 50억원 규모로 시리즈 C 이후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휴먼스케이프는 상장을 앞두고 성장전략 실행과 IPO 추진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네이버가 투자사로 새롭게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싱가포르 법인과 대웅인베스트먼트가 함께 했다. 특히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이번을 포함해 총 세 차례에 걸쳐 휴먼스케이프에 투자하며, 장기적 성장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과 환자 데이터 기반 플랫폼 '레어노트'를 서비스 중이다. 마미톡은 산부인과 병원과 연계해 초음파 영상과 AI 기반 성장 분석, 시기별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제공하며 국내 대표 임신·육아 앱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도 이용자를 늘려가며 전년 대비 글로벌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 레어노트는 환자들에게 의료 기록 관리, 치료비 계산, 복약 관리 서비스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준다. 특히 희귀질환 분야에 축적된 질병 데이터는 향후 글로벌 임상연구와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금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 ▲환자·플랫폼 데이터 기반 AI 헬스케어 솔루션 연구개발(R&D)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 등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생존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접어드는 시점에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국내 임신, 육아, 그리고 난치성 질환 분야에서 독보적인 버티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성공적인 수익화가 진행되고 있는만큼, 국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있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먼스케이프는 지난 9월 KB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며, 이번 투자 유치로 누적 투자금은 800억원이 됐다.

2025.12.15 11:20백봉삼 기자

쿠쿠, 하이원 프리미엄 스토어 입점

쿠쿠는 정선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내 3층에 위치한 '하이원 프리미엄 스토어'에 신규 입점하며 매장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원 프리미엄 스토어는 다양한 연령층과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하이원 그랜드호텔 내 주요 쇼핑 공간이다. 쿠쿠는 이번 입점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가전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매장에는 미식가전부터 청정가전, 환경가전, 휴식가구·가전, 펫가전, 난방가전, 뷰티가전 등 제품 라인업이 전시된다. 정수기·청소기·음식물처리기를 비롯해 꾸준히 높은 수요를 보였던 주요 제품군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슬림 설계와 자동 살균 시스템을 적용한 정수기, 스테이션 기반 자동 관리 기능의 청소기, 고온 건조·분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음식물처리기 등 쿠쿠의 핵심 기술력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입점 기념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12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쿠쿠 전자레인지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선착순 30명 한정으로 겨울철 실내·실외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넥히터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쿠쿠 관계자는 "국내외 고객들이 쿠쿠 제품과 기술력을 새로운 공간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의미 있는 기회"이라며 "앞으로도 리조트·호텔 등 유통 접점을 다양하게 확장해 고객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5 11:14신영빈 기자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 스패로우, 가족친화인증 기업 선정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 스패로우(대표 장일수)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 근로자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부여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스패로우는 임직원이 각자 상황에 맞춰 근무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시차 출퇴근제와 함께 3년 근속마다 휴가와 함께 휴가비를 지원하는 리프레시 제도, 주택자금 대출제도, 자기계발비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며 가족친화경영을 적극 실천해왔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이루며 높은 업무 몰입도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해 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패로우는 국내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부문 공공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보안 취약점과 품질 이슈를 검출하고 보안 테스트 자동화를 통해 데브섹옵스(DevSecOps)를 구현할 수 있게 지원한다.

2025.12.15 11:11방은주 기자

유니유니, 프리 A-브릿지 라운드 투자 유치

유니유니(대표 한수연)가 프리 A-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신용보증기금·KDB 조합·하나 ESG 조합·규성머티리얼 등이 참여했으며,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유니유니는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는 비식별 데이터 기반 Non-Vision AI 기술을 통해 공공화장실·의료기관·요양시설 등 사생활 보호가 필수적인 공간의 안전 관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기업이다. 영상 데이터를 수집·저장하지 않으면서도 AI가 공간 내 움직임 패턴을 분석해 낙상, 폭력, 이상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기존 영상 기반 관제 시스템은 개인정보 침해 우려와 규제 강화로 도입에 한계를 겪어왔다. 특히 화장실, 탈의실, 의료·돌봄 공간 등에서는 CCTV 설치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사회적 수용성이 낮다. 유니유니의 Non-Vision AI는 이런 구조적 한계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며, 공공안전 분야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고령화에 따른 안전사고 증가, 지자체의 공공시설 안전 강화 정책, AI 윤리 및 개인정보 보호 규제 강화라는 흐름과 맞물리며 국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유니유니는 이미 다수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실증 및 운영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유니유니는 기술 고도화와 함께 적용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자체 중심의 공공화장실을 넘어 대형 병원, 요양시설, 체육시설, 민간 기업의 프라이버시 민감 공간까지 공급 범위를 넓히며 국내 Non-Vision AI 안전관리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확장도 가속화한다. 유니유니는 일본, 스위스, 말레이시아 등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성과 도입 효과를 검증해 왔다. 전 세계적으로 AI 규제와 개인정보 보호 요구가 강화되는 환경 속에서 카메라 없는 안전관제 기술의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수연 유니유니 대표는 “이번 프리 A-브릿지 투자는 기술 경쟁력과 시장성에 대한 신뢰를 확인한 계기”라며 “국내에서 검증된 Non-Vision AI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보호형 안전 기술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1:09백봉삼 기자

사람인 코메이트, 한양대 유학생들에게 '온기' 선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운영하는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가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학 캠퍼스를 찾았다. 사람인 코메이트는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커피차 이벤트를 열었다. 한양대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글로벌 사랑한대'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학업에 매진하는 유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이들의 한국 내 취업과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코메이트는 한양대학교 국제관 앞에서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500명에게 따뜻한 커피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12시부터 시작된 행사 현장에는 많은 유학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단순 음료 제공을 넘어 유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사람인 코메이트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500명의 참가자 전원에게 칫솔 세트, 휴대용 보조배터리, 여행용 파우치 등 실용적인 굿즈를 선물했다. 또 선배의 취업팁을 알려주는 커리어 리포트 제공과 추첨을 통한 이력서 첨삭 이벤트 등 유학생들의 한국 취업을 실질적으로 돕는 행사도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한 유학생은 "추운 날씨에 시험 준비로 지쳐있던 와중에 따뜻한 커피와 선물을 받아 큰 힘이 됐다"며 "졸업 후에는 한국 기업에 취업해 계속 한국에서 살고 싶은데, 코메이트를 통해 좋은 기회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메이트는 사람인이 선보인 외국인 전용 채용 서비스다. 국내 기업의 외국인 채용 공고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고 AI 기반 맞춤형 매칭을 지원한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고 기업들의 글로벌 인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출시 1년만인 올해 10월 기준 MAU는 약 11만명으로 지난해 평균 대비 119.7% 성장했다. 또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3분기 월평균 공고 게재수는 199.5% 늘었으며, 같은 기간 외국인 구직자들의 입사지원은 103.8% 증가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타국에서 학업에 매진하며 치열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유학생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내년에도 코메이트는 우수한 외국인 인재들이 한국 기업에서 역량을 펼치고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15 11:01백봉삼 기자

산업부, 로봇·방산·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산업통상부는 16일 로봇·방산·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화단지 지정은 새로 추가된 로봇·방산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와 이차전지 분야 공급망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로봇·방산은 올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된 휴머노이드(로봇)·첨단항공엔진(방산) 분야 제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규로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며, 이차전지는 기존 지정된 특화단지(셀·양극재 등)와 연계해 전주기 밸류체인 완성을 위해 기초원료 생산을 집중 지원하는 특화단지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지난 2023년 7월 지정된 청주(셀)·울산(셀)·포항(양극재)·새만금(전구체·리사이클링) 등이다.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광역 시·도지사, 전략산업 등 관련 기업은 내년 2월 27일(18시)까지 특화단지 육성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육성계획서 등 서류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특화단지 소위원회 사전 검토·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국무총리 주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신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중 특화단지 지정 관련 설명회를 개최해 특화단지 지정요건·절차, 육성계획서 작성 지침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 등을 가질 예정이다.

2025.12.15 11:00주문정 기자

CJ메조미디어,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 등 6관왕 달성

CJ메조미디어가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을 포함해 올해 열린 주요 광고·미디어 시상식에서 총 6개의 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광고주의 경영 목표에 맞춰 최적화하는 데이터·AI 기반 통합 미디어 솔루션 역량과 차별화된 운영 전문성이 만들어낸 성과다. CJ메조미디어는 한국디지털광고협회 주관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공의 가치를 짓다' 캠페인으로 공공PR 부문 금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취업난과 주거 불안을 겪는 청년층에게 공공주택이 삶의 안정과 미래의 기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사는 핵심 타겟인 2030세대의 미디어 이용 행태를 정교하게 분석해 유튜브·티빙·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연계한 통합 미디어 전략을 수립했다. 그 결과, 영상 조회수와 클릭 수는 목표치를 각각 227%, 182% 초과 달성했으며 긍정 여론은 18%p(53%→71%) 상승했다. 구글 주최 '2025 에이전시 엑셀런스 어워즈'에서는 고가치 잠재 고객 발굴 및 매출 연계 성과가 탁월한 파트너에게 수여하는 '리드 생성' 부문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메타 주최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2025'에서는 혁신적인 협업 사례를 창출한 파트너에게 주어지는 '게임 체인저' 부문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네이버가 주최하는 '2025 네이버 파트너 어워즈'에서는 '크로스 서비스 시너지' 부문을 수상했다. 이 상은 소비자의 디지털 여정에 맞춰 검색, 쇼핑, 동영상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최적의 통합 마케팅을 구현한 파트너사에게 수여된다. 크리테오 주최 '2025 크리테오 에이전시 어워즈'에서는 신규 매출 창출과 미래 성장 가능성 확보에 기여한 파트너에게 수여되는 '프론티어 리더 오브 더 이어'와 차별화된 전략과 실행력으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우수 프로젝트에 주어지는 '프로젝트 리드 오브 더 이어'를 동시에 수상하며 3년 연속 본상 수상을 기록했다. 백승록 CJ메조미디어 대표는 “최신 AI 솔루션을 단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의 경계를 넘어 광고주의 경영 목표에 최적화시키는 전문성이 만든 결과”라며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와 AI 기반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광고주의 성공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0:53진성우 기자

스타벅스, 종이팩 회수 사업 청주시까지 확대

스타벅스 코리아는 종이팩 회수 시범 사업을 대전 지역에 이어 이달부터 청주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한국환경공단(충청권환경본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대전 지역 58개 매장에서 종이팩 회수 사업을 진행해 왔다. 1년간 수거한 종이팩은 약 46톤으로, 회사는 이를 약 9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12월부터 청주 지역을 포함해 총 90여 개 매장에서 종이팩 회수를 진행한다. 매장에서 수거된 종이팩은 선별업체를 통해 우유팩과 멸균팩으로 분류되며, 재활용이 가능한 우유팩은 재생 종이로 가공돼 노트와 엽서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활용된다. 이 중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느린 우체통이 설치된 10개 매장에서 제공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친환경 활동에 참여한 고객에게 해당 엽서를 증정하고 있다. 또 세종예술의전당점에서는 어린이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텀블러 꾸미기 체험에 우유팩 재생 종이를 활용한 드로잉 속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협업 굿즈 안내 리플렛, 세계 환경의 달 기념 증정 노트 등에도 우유팩 재생 종이를 활용해 왔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종이팩 회수는 일상 속 분리배출을 통해 자원이 다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자원 순환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이와 함께 커피박을 활용한 트레이, 원두 팩을 재활용한 파우치 증정 등 고객 참여형 친환경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2025.12.15 10:46류승현 기자

라이엇게임즈 "TFT, 내년엔 3개 신규 세트·7주년 이벤트"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기반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TFT)'의 2026년 통합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개된 로드맵에 따르면 TFT는 2026년 총 3개의 정규 세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1월에는 새해를 기념해 기존 세트를 재해석한 '부활: 야수의 축제'가 업데이트되며, 이후 ▲우주 콘셉트 ▲자연과 마법 ▲음악을 테마로 한 신규 세트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또한 6월에는 출시 7주년을 기념하는 '펭구의 파티'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기술적 업그레이드도 예고했다. 구체적인 업그레이드 내용은 추후 별도로 발표된다. 이스포츠 계획도 공개됐다. 2026년 마지막 TFT 공식 오픈 대회는 3년 만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회사 측은 최상위권 선수들의 경기뿐만 아니라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이벤트로 꾸밀 계획이다. 한편, 지난 14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TFT 파리 오픈'에는 기존 대비 1.5배 늘어난 76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결승전에서는 중국의 '후안미에(Huanmie)' 선수가 아메리카 지역의 '토디(Toddy)'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ROC e스포츠 소속 '판다(Panda)' 김세진 선수가 9위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2025.12.15 10:40정진성 기자

펄어비스, 검은사막 X 붉은사막 협업 이벤트 마련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X 붉은사막' 콜라보 이벤트를 붉은사막 출시일인 새해 3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주 토요일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칼페온 연회에서 밝힌 검은사막 X 붉은사막 콜라보는 붉은사막 출시를 기념하고 검은사막 모험가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검은사막 PC, 콘솔, 모바일의 글로벌 모든 모험가들이 콜라보를 즐길 수 있다. 붉은사막 디지털 및 피지컬 에디션을 사전 구매한 모험가들에게 검은사막 한정판 아이템을 출시일에 맞춰 지급한다. 디지털 에디션 구매 시 이벤트에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고 피지컬 에디션은 실물 패키지에 동봉된 특전 코드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콘솔은 ▲잿빛 까마귀 마구 ▲마패 : 환상 아두아나트 선택 상자 ▲반려동물 골든스타 4세대 ▲장원 골든스타 조각상, 검은사막 모바일은 ▲4천 블랙펄 ▲마갑 잿빛 까마귀 ▲등록증 : 골든스타 (7-2세대) ▲골든스타 조각상을 받는다. 붉은사막은 새해 3월 20일(한국 시간 기준)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플레이스테이션(PS) 5,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스팀(Steam), 애플 맥(Mac)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12.15 10:35이도원 기자

한국후지쯔, 포스트그레스로 공공시장 공략…'액티브-액티브' 첫 구현

한국후지쯔가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기반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인 '후지쯔 엔터프라이즈 포스트그레스'로 공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한국후지쯔는 '후지쯔 엔터프라이즈 포스트그레스'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후지쯔 엔터프라이즈 포스트그레스는 후지쯔 글로벌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국내 대기업과 대학병원, 금융기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고객사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특히 '멀티-마스터' 확장 기능을 통해 여러 '액티브' 노드를 동시에 운영하는 '액티브-액티브' 구조를 업계 최초로 구현해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무중단 운영 능력을 확보했다. 또 최신 버전인 후지쯔 엔터프라이즈 포스트그레스 17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처리 기능을 강화해 텍스트 의미 검색, 벡터 검색, 그래프 탐색 등 고급 탐색 기술과 오픈소스 확장 기능인 'pg벡터(pgvector)'를 지원하고 검색증강생성(RAG) 개발 프레임워크인 랭체인(LangChain)과의 통합으로 AI 애플리케이션 활용성을 높였다. 또 병렬 처리와 인-메모리 기술을 적용해 분석 성능을 강화하고 웹어드민 기반의 원클릭 설치·백업·모니터링 기능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보안 요구가 높아지는 환경에 맞춰 ▲저장·백업·미러·통신 전 구간 전면 암호화와 ▲국제 표준 암호화 방식인 AES 기반 암호화 ▲256비트 TDB 암호화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 보안 국제 표준(PCI DSS) 지원 ▲데이터 마스킹 등 금융·공공 수준의 보안 체계를 기본 제공한다. 더불어 IBM 리눅스원, IBM 파워, 쿠버네티스 지원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높은 확장성과 일관된 보안 정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 역시 중요한 강점이다. 박경주 한국후지쯔 대표는 "데이터 주권, 보안, 고가용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공공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의 디지털전환(DX)과 AI도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10:35장유미 기자

"그라비티가 곧 라그나로크"…방콕서 확인한 23년 IP의 저력

"그라비티가 곧 라그나로크." 요시노리 키타무라 그라비티 COO(최고운영책임자)가 태국 방콕에서 던진 이 한 마디는 23년을 이어온 IP(지식재산권)의 자신감을 함축하고 있었다. 지난 13일 그라비티가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 '라그나로크 페스타 2025'는 단순한 게임 행사를 넘어, 동남아시아 시장을 필두로 전 세계에 뿌리내린 라그나로크의 강력한 영향력을 실증하는 자리였다. 현장의 열기는 수치로 증명된 '라그나로크'의 위상을 그대로 대변했다. 2002년 한국에서 시작된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현재 전 세계 122개 이상의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전체 시리즈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2억 회를 돌파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IP의 성장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라그나로크 IP 매출은 2016년 이후 지난 10년 동안 396% 성장하며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팬덤의 충성도를 입증했다. 요시노리 COO는 이를 두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팬 여러분의 확실한 지지를 입증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번 페스타가 열린 태국은 라그나로크의 '글로벌 파워'를 상징하는 핵심 요충지다. 그라비티의 태국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테크(GGT)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총 1만 3천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북새통을 이뤘다. 종합 게임쇼가 아닌 단일 IP를 주제로 한 행사에 하루만에 1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현지에서의 독보적인 인기를 가늠케 했다. e스포츠 대회인 'ROS 2025'를 비롯해 4개 종목의 우승컵을 모두 태국 대표팀이 휩쓴 결과 또한 라그나로크가 태국 내에서 국민 게임 수준의 위상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라비티는 전년도 우승팀 배출 지역에서 다음 해 페스타를 개최한다는 원칙에 따라, 내년 행사 개최지 역시 태국으로 정해졌다. 그라비티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비전 2026'을 선포하며 IP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사용자 커뮤니티 활성화, 글로벌 전략, IP 중심 전략, 신규 타이틀 지속 출시라는 4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라그나로크 IP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신작 4종이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신작 라인업은 IP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장르적 다변화를 꾀했다. 정식 넘버링 타이틀인 '라그나로크3'는 고해상도 그래픽과 120 대 120 규모의 공성전을 예고했고, 시리즈 최초의 오픈월드 액션 RPG '라그나로크 어비스'는 심리스 월드와 논타겟팅 전투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외에도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 '라그나로크 미드가르드 센키'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타이틀들이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요시노리 COO는 "지난 23년 동안 라그나로크 세계를 만들어오고 발전시켜 온 것은 그라비티만이 아니라 파트너와 유저들"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달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방콕 현장을 가득 메운 1만3천명의 인파와 끊임없이 확장되는 신작 라인업은 라그나로크가 단순한 '추억의 게임'을 넘어, 현재진행형으로 진화하는 글로벌 IP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2025.12.15 10:33정진성 기자

코웨이, 17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가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17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BSTI를 기반으로 국내 230여개 주요 산업 부문의 1천여개 브랜드 중 점수가 높은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다. 코웨이는 2009부터 17년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BSTI 총 857.8점을 기록하며 종합 34위에 올랐다. 올해 코웨이는 베스트셀러 정수기 '아이콘 시리즈'의 신제품 얼음정수기 3종(스탠다드·미니·맥스)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더욱 세분화했다. 또한 코웨이의 침대와 안마의자 제품군을 아우르는 브랜드 '비렉스'는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력을 바탕으로 슬립 및 힐링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인증을 획득한 '비렉스 코어셋·마사지셋' 등 의료기기 4종을 출시하며 가정용 의료기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코웨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전 영역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10:28신영빈 기자

HK이노엔, 라퀄리아로부터 '케이캡' 일본 사업권 및 지분 인수

HK이노엔(HK inno.N)은 일본 신약개발기업 라퀄리아(RaQualia Pharma lnc.)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일본 사업권을 인수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라퀄리아 신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HK이노엔은 일본 시장에서 케이캡의 개발, 제조, 판매 권한을 확보하게 됐으며, 라퀄리아 주식 155만 5900주를 취득해 5.98%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올해 3월 진행된 신주 인수 계약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HK이노엔은 라퀄리아의 1대 주주로서 총 15.9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라퀄리아는 일본 화이자 제약 출신 연구진이 2008년 설립한 신약개발 기업으로, 2010년 HK이노엔에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 물질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라퀄리아는 현재 소화기질환, 통증, 항암 분야를 포함한 18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 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전세계 케이캡 사업권을 확보하며 글로벌 성장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일본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은 약 2조원(12억2700만 달러)규모의 세계 3위의 대형 시장으로, 현재 케이캡은 일본에서 출시되지 않았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혁신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케이캡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라퀄리아와 협력해 추가 신약 파이프라인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HK이노엔이 개발한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2019년 3월 국내 출시 이후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만 누적 9022억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케이캡은 국내를 포함해 중국, 미국 등 54개국과 기술수출 또는 완제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18개국에 출시됐다.

2025.12.15 10:27조민규 기자

서비스나우,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아르미스 인수 임박…최대 10조원 규모

서비스나우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보안을 결합한 기업용 워크플로우 플랫폼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서비스나우는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아르미스를 인수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거래 규모는 최대 70억 달러(약 10조원)에 이를 수 있으며 이르면 수일 내 인수 계획이 공식 발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협상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거나, 다른 인수 후보자가 등장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아르미스는 이스라엘 군 사이버 정보부 출신 인사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의료·금융·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인터넷 연결 기기를 대상으로 보안 위협을 식별·추적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설립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난 8월에는 연간 반복 매출(ARR)이 3억 달러(약 4천432억원)를 돌파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서비스나우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M&A가 된다. 서비스나우는 기업의 인사, IT 운영,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며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함께 기업용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기능을 자사 서비스 전반에 통합하는 데 주력하는 가운데, 지난 3월에는 AI 에이전트 강화를 위해 무브웍스를 28억5천만 달러(약 4조2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서비스나우의 아르미스 인수 검토는 글로벌 빅테크와 보안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사이버보안 자산을 확보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올해 구글은 클라우드 보안 기업 위즈를 320억 달러(약 47조원)에 인수하기로 했고 팔로알토 네트웍스 역시 이스라엘 보안 기업 사이버아크를 약 250억 달러(약 36조원) 가치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기업용 SW 시장에서 보안이 핵심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아르미스는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다. 2020년에는 인사이트 파트너스가 알파벳의 캐피털G 등과 함께 11억 달러(약 1조6천200억원) 규모로 아르미스를 인수했으며 최근에는 골드만삭스 대체투자 부문이 주도한 대규모 투자 유치도 진행했다. 아르미스 경영진은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지난해 6~7건의 지분 투자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M&A 논의에 대해 미국 증권가는 "아르미스가 IPO를 기다리는 대신 M&A를 선택한 것은 현재 스타트업들이 흔히 택하는 전략"이라며 "IPO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하며 많은 스타트업이 상장 후 저조한 성과를 거둘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장기간 비상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15 10:23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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