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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58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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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콘텐츠 광범위 제한…인스타그램, '청소년 계정' 보호 기능 강화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이용자에게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계정'의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미국 13세 이상이 관람 가능한 영화 수준의 콘텐츠 환경이 조성되며, 가정별로 다른 기준을 고려해 부모를 위한 '제한된 콘텐츠' 설정을 신규 도입한다. 11일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새롭게 개편된 청소년 계정은 지난해 10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에 먼저 도입됐으며 이번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 확대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업데이트된 청소년 계정은 청소년에게 노출되는 콘텐츠의 안전 기준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 지난해 초 도입된 청소년 계정은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의 청소년 이용자를 대상으로 ▲계정 공개 범위 ▲연락 가능 대상 ▲표시되는 콘텐츠 유형 ▲시간관리 관련 보호 기능을 기본 설정값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향후 청소년 이용자에게는 미국의 13세 이상이 관람 가능한 영화 수준에 준하는 콘텐츠 환경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메타는 미국영화협회(MPA)의 공개 가이드라인에 영감을 받아 전 세계 부모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이번 보호 기준을 설계했다. 메타는 기존에도 청소년 계정에서 선정적 콘텐츠, 폭력적이거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이미지, 담배 및 주류 판매와 같은 성인 대상 콘텐츠를 숨기거나 추천하지 않는 정책을 운영해왔다. 회사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거친 표현이나 위험한 행동이 포함된 게시물, 잠재적으로 유해한 행동을 조장할 수 있는 콘텐츠까지 보다 광범위하게 제한한다. 새로운 콘텐츠 노출 기준은 추천 콘텐츠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피드 ▲스토리 ▲댓글 ▲다이렉트 메시지(DM) ▲검색 등 인스타그램 서비스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적용된다. 또한 청소년은 연령에 적합하지 않은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공유하거나, 계정명 또는 프로필 소개 문구가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계정을 더 이상 팔로우 할 수 없게 된다. 이미 이러한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 경우에도 해당 계정의 콘텐츠를 보거나 상호작용할 수 없으며, DM을 보내거나 다른 사람의 게시물에 달린 해당 계정의 댓글을 확인하는 것도 제한된다. 이러한 보호 조치는 양방향으로 적용돼 성인 대상 콘텐츠를 올리는 계정 역시 청소년을 팔로우하거나, DM을 보내거나, 청소년의 게시물에 댓글을 남길 수 없다. 인스타그램은 가족마다 청소년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콘텐츠 기준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부모를 위한 '제한된 콘텐츠' 설정도 새롭게 도입한다. 제한된 콘텐츠 모드로 설정하면, 청소년에게 노출되는 콘텐츠를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청소년 자녀가 게시물에 달린 댓글을 보거나 직접 댓글을 남기고, 다른 이용자로부터 댓글을 받는 기능까지 보다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번에 강화된 청소년 계정 설정은 향후 페이스북과 메신저의 청소년 계정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제한된 콘텐츠' 설정은 연내 제공된다. 현재 인스타그램은 청소년의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보호 기능을 지속 확대해오고 있다. 청소년 계정에는 수락한 팔로워만 청소년의 콘텐츠를 확인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비공개 계정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DM도 청소년이 팔로우하거나 이미 연결된 사람만 연락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 이와 함께 ▲욕설이나 공격적인 표현을 자동으로 숨기는 '숨겨진 단어' 기능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알림을 제한하는 '수면 모드' ▲하루 60분 이상 이용 시 휴식을 권장하는 시간 관리 알림 등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습관 형성을 위한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메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도 안전하고 연령에 적합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계정의 보호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청소년 모두가 안심하고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정책과 보호 장치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09:36박서린 기자

"AI 학습 멈추면 뒤처질까 두렵다"...직장인 고민 커져

국내 직장인들은 AI를 단순 생산성 향상 도구를 넘어 커리어 경쟁력과 성장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R 플랫폼 딜이 명함 앱 '리멤버'와 협력해 지난 4월 15일부터 2주간 국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사용 및 역량 개발 설문 조사'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사원부터 과장급 직장인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2.4%는 국내 직장인들이 AI 역량을 커리어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평가했다. 또 응답자의 89.4%는 AI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학습 방식은 실무 과정에서 AI를 직접 활용하는 방식(38.8%)이었다. 이어 온라인 강의 수강(19.8%), 회사 교육 프로그램(15.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역량 강화는 기업 지원보다 개인의 자발적 투자로 이뤄지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53%는 유료 AI 서비스를 위해 직접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AI 학습에 대한 압박감도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70%는 “AI 학습을 지속하지 않으면 뒤처질 것 같다”고 답했으며, 46.1%는 이미 AI 역량이 인사 평가나 보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AI 활용 확산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업무 부담도 나타났다. 응답자의 92.6%가 AI가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고 답한 동시에, 64%는 AI 사용 과정에서 비효율이나 업무가 복잡해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반복적인 프롬프트 수정(28.5%), AI 결과물의 검토·수정(25.2%), 정확성 검증(22.9%) 등이 꼽혔다. AI 활용이 늘어나면서 검증·보완·관리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뢰성과 보안, 과의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직장인들이 꼽은 주요 우려는 정확성 부족(32.2%), 데이터 보안 및 유출 위험(23.5%), AI 도구 의존으로 인한 업무 능력 저하(20.0%) 순이었다. AI 과의존을 우려하고 있다는 응답은 44.5%를 차지했으며, 그 원인으로 학습 능력 저하(28.1%)와 글쓰기 능력 저하(24.5%)가 지목됐다. 직무 대체에 대한 불안도 적지 않다. 응답자의 62%는 “AI가 어느 정도 자신의 일을 대체할 수 있다”고 답했고, 그 이유는 AI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45.3%)와 AI의 정확성·효율성 향상(29.2%)로 나타났다. 반면 회사 차원의 인력 감축 시도에 대한 우려는 13.4%에 그쳤다. 불안감의 배경에는 구조조정보다 AI 기술 변화 속도에 대한 압박감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딜은 이런 변화가 기업 HR 시스템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딜의 AI 기반 인재 관리 솔루션 '딜 인게이지'는 클로드, 커서, 깃허브 코파일럿 등과 연동해 직원들의 AI 활용량을 인사 및 성과 관리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준형 딜 코리아 영업총괄은 “AI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국내 직장인들도 주도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적응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은 직원들이 AI와 경쟁하기보다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11 09:36백봉삼 기자

KT,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재생에너지 PPA 추진

KT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PPA) 추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으로 KT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KT가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협력하는 PPA는 KT와 같은 에너지 공급사업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생산된 전력을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기업 등에 직접 공급하는 전력거래 방식으로, 국내 기업의 RE100 참여 촉진을 목적으로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KT는 2024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기사업법에 따른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 지위를 승인받아 PPA 시장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필요 기업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발전사업자로부터 수급하여, 전력 시장을 거치지 않고 기업 등 전기사용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전기공급 사업자를 뜻한다. 도쿄일렉트론은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으로, 화성 등 주요 사업장과 R&D 센터를 두고 있다. KT는 오는 9월부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화성사무소와 반도체 제조 공정 R&D 센터 등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초기에는 재생에너지 전력 15MW를 우선 제공하고, 이후 양사는 거래 규모를 점차 확대해 50MW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50MW는 해당 사업장의 연간 전력 수요 전반을 충당할 수 있는 대규모 용량으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거점 사업장의 안정적인 재생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T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하게 산정, 모니터링하는 탄소중립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지능형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망을 갖추고 있으며,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의 사업을 기점으로 민간 PPA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용남 KT 엔터프라이즈부문 법인사업본부장은 “KT와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대규모 PPA 업무 협약은 제조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KT는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및 RE100 실현에 기여하는 탄소중립 플랫폼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선길 도쿄일렉트론코리아 기술총괄부문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화성에서부터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 협약은 당사의 지속가능성 로드맵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안정적인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온실가스감축 요구에 부응하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1 09:35홍지후 기자

LS전선, 부유식 해상풍력 '설계 선점' 나선다

LS전선이 한국전력기술과 손잡고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전선은 한국전력기술과 부유식 해상풍력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S전선 해저케이블 기술과 한국전력기술 EPC 역량을 결합해, 전력계통 설계 단계에서부터 케이블 사양을 반영하는 '설계 연계형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있다. 양사는 초기 엔지니어링 단계부터 공동 참여해 전력계통과 케이블 시스템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풍력 터빈을 띄운 부유체와 해저케이블이 해상에서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구조다. 이 때문에 전기적 성능뿐 아니라 기계적 하중과 피로도까지 고려한 복합 설계가 필수적인 고난도 기술 분야로 꼽힌다. LS전선은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는 '다이내믹 해저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현재 초고압급 다이내믹 케이블 기술을 확보한 기업은 LS전선을 비롯해 유럽 등 소수 업체에 불과하다. 한국전력기술은 육상 발전소 EPC 사업을 통해 축적한 전력계통 설계 역량과 해양 환경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다이내믹 케이블 설계에 필요한 기계, 전기 통합 설계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해상풍력 시장은 연안 개발 포화로 원거리·심해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부유식 해상풍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울산 해역 일대에서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부유식 해상풍력은 설계 단계 참여가 수주를 좌우한다”며 “자회사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설계, 제조, 시공, 운영,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턴키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09:30류은주 기자

롯데에너지머티, 1Q 영업손실 50억…전년비 89.2% 축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성 향상,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래깅(원재료투입시차) 효과와 재고평가 손익 개선으로 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크게 줄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598억원, 영업손실 50억원, 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하고 영업손실 폭은 89.2% 줄였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6.5% 감소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85.3% 축소됐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과 회로박 판매는 견조했으나, 유럽 물류 지연 영향에 따른 전기차용 전지박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AI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반도체 칩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함에 따라, 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위한 AI용 회로박 HVLP 에 대한 구조적 공급 부족을 전망했다. 이에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제시한 회로박 생산 확대 로드맵을 가속화해 기존 연간 3700톤 수준이던 회로박 생산량을 내년 1만6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2028년 이후 3단계 추가 증설도 적극 검토 중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4년을 기점으로 현재 제품의 포트폴리오가 전기차용 전지박 중심에서 ESS, 고부가 회로박과 전동공구·모바일 등으로 고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용 니켈도금동박과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사업도 본격화한다. 김연섭 대표이사는 “올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AI용 고부가 회로박부터 차세대 전고체배터리 소재까지 차별화된 하이엔드 제품과 고도의 생산 역량 기반으로 글로벌 리딩 소재 기업으로 퀀텀 점프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6.05.11 09:29김윤희 기자

TTA, 도쿄서 '디지털 기술 표준·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한국 일본 영국 EU 4개국 10개 기관과 인공지능, 양자 분야 표준화와 표준 인력 양성 전략,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디지털 기술 표준 및 역량 강화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워크숍은 TTA를 비롯해 일본 전기통신기술위원회, 양자전략산업연합,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EU StandICTeu 등 각국 표준화 기관, 정부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정보통신방송 표준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각 기관은 디지털 기술 표준화, 인공지능, 양자통신 분야 표준화 로드맵 및 표준 개발, 표준화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에 대한 각국 전략 등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TTA는 워크숍에서 지난해 한 EU 간 공동 표준 전략을 개발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일 공동 표준전략 개발'에 합의를 이끌어냈다. 'TTA의 표준 전문가 인큐베이팅 랩' 사례 등을 공유하며 미래 표준 생태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 육성과 표준화 역량 강화 분야에서도 국가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손승현 TTA 회장은 “워크숍은 그간 TTA가 주요국들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급변하는 글로벌 디지털 환경에서 주요국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국제표준화 추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행사를 통해 한층 강화된 협력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인공지능, 양자 등 디지털 핵심 기술의 국제표준 공조 체계를 확대하고, 표준 전문가 육성을 위한 글로벌 표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5.11 09:27홍지후 기자

케냐 지급 보증 문제에…MS 아프리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지연

마이크로소프트(MS)의 동아프리카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케냐 정부와의 지급 보증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MS와 파트너사인 아부다비 기반 기술기업 G42가 케냐 정부에 매년 일정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 사용료를 보장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케냐 정부가 MS 측이 요구한 수준의 지급 보증을 제공하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번 협상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MS와 G42는 프로젝트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케냐 정부는 협상이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존 타누이 케냐 정보통신부 차관은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며 실패하거나 철회된 것은 아니다”라며 “MS가 추진하려는 데이터센터 규모가 매우 커 추가적인 구조 설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 공급 문제도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양측이 2024년 체결한 초기 합의안은 지열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10억 달러(약 1조 4669억원)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통해 동아프리카 지역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당시 MS와 G42는 약 100메가와트 규모의 1단계 시설이 올해 가동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최대 1기가와트 규모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나이로비에서 열린 행사에서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은 “해당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려면 국가 전력의 절반을 꺼야 할 수도 있다”며 프로젝트의 전력 수요를 우려했다. 필립 티고 케냐 기술 특사는 “대통령의 발언은 프로젝트가 중단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 규모를 케냐가 현실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발언했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MS가 케냐의 AI 사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핵심 프로젝트다. 여기에는 일자리 교육 프로그램과 새로운 소프트웨어 모델 지원 계획도 담겨있다. 프로젝트가 완성될 경우 동아프리카 지역의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이 강화되는 동시에 아프리카 시장에서 기술 영향력을 확대 중인 중국 기업들에 대한 견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MS가 G42에 15억 달러(약 2조 2004억원)를 투자한 이후 양사가 처음으로 함께 추진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당시 G42는 MS 투자 유치를 위해 중국 관련 자산을 정리하고 중국산 장비를 제거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G42도 이번 사업을 통해 자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AI 클라우드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MS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컴퓨팅 자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이번 케냐 프로젝트를 미국과 UAE 간 외교 협력의 상징으로 평가하며 “케냐 역사상 디지털 기술 접근성을 확대하는 가장 큰 진전”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1 09:26박서린 기자

라온시큐어, KETI와 피지컬AI·데이터 보안 혁신 협력

라온시큐어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손잡고 AI 보안 표준 수립과 실증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신희동)과 'AI 기반 데이터 보안 및 피지컬AI 융합보안 실증·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피지컬AI 환경에 맞는 융합보안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온시큐어의 AI 보안·인증 기술과 KETI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기술 검증에서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양측이 뜻을 모았다. 양측은 첫 과제로 문서의 보안 등급을 AI로 자동 분류하는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AI 확산으로 기업 내 문서 데이터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기존 인력 중심 분류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데이터 보안성과 함께 내부 통제와 규정 준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분류에 필요한 핵심 엔진은 라온시큐어와 중앙대학교 간 산학 협력을 통해 면밀히 개발할 계획이다. 학계의 검증이 뒷받침되는 만큼, 기술의 객관성과 신뢰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피지컬AI 보안 분야에서는 로봇과 드론 등 실제 기기와 이어지는 AI의 보안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특히 물리적 시스템을 통제할 에이전틱AI 기술이 산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필요한 보안 기준과 구체적인 적용 방향까지 함께 검증해 나간다. 또한 양측은 기술 협력 과정에서 활용되는 민감 데이터의 보호를 위해 클린룸 환경, 비식별화 등 기술적 조치를 적용한다. 보안이 담보된 상태에서 데이터 기반 AI 학습·활용이 가능한 신뢰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실증 모델로 발전시키는 것도 협력 범위에 담았다. 이번 협약은 기술 개발 단계부터 데이터 보호와 보안 통제를 함께 설계함으로써, AI가 물리 세계와 결합되는 차세대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신뢰 기반 인프라'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라온시큐어는 협약을 통해 에이전틱AI에서 피지컬AI로 확장되는 보안 시장 내 사업 기회를 키우고, AI 보안·인증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 KETI 역시 산업 현장 중심의 보안 실증과 사업화 협력을 강화하면서 연구성과 확산과 융합보안 분야 기술 경쟁력 제고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양측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AI 기반 데이터 보안 분야의 실증 협력 범위를 넓히고, 연구개발 성과가 산업 현장 적용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후속 모델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구상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AI가 현실 세계의 시스템을 직접 제어하는 단계로 진화하면서, 보안은 사후 대응이 아닌 AI의 신원과 권한, 행동을 통제하는 체계로 확장되고 있다”며 “KETI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보안 기준을 실증하고, 데이터 영역부터 피지컬AI 실행 영역까지 전주기 신뢰 인프라를 산업 현장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희동 KETI 원장은 “AI가 가상세계를 넘어 제조, 물류, 재난대응 등 물리적 현장에 직접 개입하는 시대에는 보안이 곧 안전과 직결된다”며 “KETI의 첨단 기술역량과 라온시큐어의 AI 보안·인증 플랫폼 역량을 융합, 우리 기업들이 안심하고 AI를 도입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융합보안 실증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1 09:25방은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창립 85주년 기념 특별 전시 개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그룹의 비전과 기업 문화를 공유하는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고 대규모 임직원 포상을 진행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경기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 창립 85주년 기념 전시회인 'HANKOOK 갤러리'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그린 혁신, 우리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임직원과 외부 작가가 참여해 그룹의 미션인 '퓨처 이노베이티드, 이노베이션 리얼라이즈드(Future Innovated, Innovation Realized)'를 시각화한 예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은 ▲임직원 전시존 ▲외부 작가 전시존 ▲비전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임직원 전시존에는 구성원들이 직접 그린 미션·비전 드로잉 작품이 전시되며, 외부 작가 전시존에는 조준재, 강원래, 김리원 등 현대미술작가 7명이 기술과 사람의 연결, 미래 모빌리티 등을 재해석한 작품 13점을 출품했다. 특히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미래지향적 바퀴를 형상화한 김리원 작가의 오브제 '宇宙(우주)를 향해'가 전시존 중앙에 배치돼 그룹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창립기념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창의적 혁신으로 성과를 낸 248명에게 '엑설런스 어워즈(Excellence Awards)'를 수여한 것을 비롯해 노사화합상 16명, 장기근속상 2280명 등 총 2544명의 임직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빌리티 영역을 넘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그룹으로 진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타이어 기술 확장 ▲미래 신기술 ▲전장·전자 솔루션 ▲AI 기반 자동화 ▲모빌리티 서비스 등 6대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또한 AI와 데이터 기반의 혁신 역량, 능동적 기업 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인 'Hankook(한국)'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창립 85주년을 맞아 그룹이 걸어온 도전의 의미를 구성원과 공유하게 돼 뜻깊다"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미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1 09:24김재성 기자

네오위즈, 1분기 매출 1014억·영업익 70억원…신작 개발 본궤도 진입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2026년 1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네오위즈는 1분기 매출 1014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증가,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5%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차익 효과가 반영된 155억원으로 집계됐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와 'P의 거짓: 서곡' 초기 판매 효과 제거로 전 분기 대비 14% 감소했으나, 'P의 거짓' 글로벌 할인 이벤트와 '셰이프 오브 드림즈'의 꾸준한 판매세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 2.5주년 이벤트 매출 이연 및 1000일 기념 이벤트 흥행,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결제액(ARPPU) 반등이 성장을 이끌었다. 기타 매출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2분기 '브라운더스트2' 3주년 글로벌 오프라인 행사, PC·콘솔 타이틀 플랫폼별 봄 할인 이벤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대형 IP 협업 및 팝업 스토어 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작 개발도 본격화된다. 'P의 거짓 차기작'은 핵심 재미 요소 검증을 마치고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에 돌입했다. '프로젝트 CF', '프로젝트 루비콘', '프로젝트 윈디'도 일정에 맞춰 개발 중이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고양이와 스프' 후속작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가 지난 달 28일 출시됐으며, '킹덤2'는 하반기 초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퍼블리싱 라인업으로는 하반기 '안녕서울: 이태원편'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울프아이 스튜디오 및 자카자네 신작도 개발 중이다. 한편, 네오위즈는 지난해 영업이익(600억원)의 20%인 약 12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집행했다. 현금배당 60억원, 자사주 매입 후 소각 60억원 규모다. 회사는 향후에도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병행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2026.05.11 09:19정진성 기자

이란 전쟁에 인도 총리 "해외여행·금 구매 자제해달라"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국민들에게 연료 절약을 공개적으로 당부했다. 휘발유·경유·가스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해외여행과 금 구매까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 따르면 모디 총리는 전날 인도 남부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지금은 휘발유와 경유, 가스를 매우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때이며, 외화를 아끼고 전쟁 위기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만큼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이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유가가 오르면 수입 비용이 커지고, 외환보유액에도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중동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인도 루피화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유가 상승은 물가와 성장률에도 직접 영향을 준다고 외신은 전했다. 인도 중앙은행은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경제성장률은 15bp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은 30bp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모디 총리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코로나19 시기처럼 재택근무와 온라인 회의를 적극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또 외환보유액을 지키기 위해 불필요한 해외여행과 휴가, 해외 결혼식 대신 국내 관광을 선택하고, 필수적이지 않은 금 구매도 1년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인도 연방 내각은 이란 전쟁 여파를 줄이기 위해 기업과 항공사를 지원하는 약 19억 달러(약 2조 7816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위기는 인도 경제 성장세에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인도 정부는 2027년 3월까지인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를 6.8~7.2%로 유지하고 있지만, 골드만삭스는 2026년 인도 성장률을 5.9%,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6.2%로 낮춰 보고 있다.

2026.05.11 09:14류승현 기자

LGU+, 용인에 'AI 도로위험 관제시스템' 확대 적용

LG유플러스는 도로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밀리웨이와 초정밀측위에 AI를 결합한 'AI 도로 위험 관제시스템'을 경기 용인특례시에 확대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AI 도로 위험 관제시스템'은 시내 버스, 공무 차량 등에 초정밀측위(RTK)와 AI 영상 모니터링 단말을 설치해, 도로 위 포트홀이나 노면 파손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 분석하고, 신속한 보수 작업으로 연계하는 도로관리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 초정밀측위 기술은 AI가 감지한 도로 위험 요소의 위치를 센티미터 단위로 정밀하게 특정할 수 있다. 기존 GPS 등 위성항법시스템의 오차는 최대 15m에 달하지만, 초정밀측위는 지상 기준국과 전용 단말을 실시간 연동해 오차를 최소화하고, 더욱 넓은 범위를 정확하게 관제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시스템은 민원 시스템과 연동돼 AI가 파손을 발견하면 즉시 민원으로 접수하고, 담당 부서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통합 행정 체계를 갖췄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AI 도로 위험 관제시스템'을 통해 도로 위험 요소 3200여건이 감지됐다. 국민신문고 등을 통한 도로 관련 민원은 전년 대비 약 436건인 19% 감소했으며, 도로 파손으로 인한 영조물 배상금도 25%가량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용인시는 성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적용 대상을 마을버스와 공무차량 등 총 300대로 확대했다. 또한 다음 달부턴 시스템을 도로 위 철물 파손이나 동물 사체 처리 등에도 적용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밀리웨이는 전국 지자체 대상 스마트 도로관리 사업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배준형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TF 리드는 "초정밀측위 기술과 도로 관리 AI의 결합으로 위치 정확도와 위험 요소 검출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통신 인프라가 공공 스마트 행정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1 09:13홍지후 기자

철도연, AI레일검측시스템 태국서 실증…"독일 시장 진입도 기대"

국내서 개발한 AI(인공지능) 기반 레일 자동화 검측 시스템이 올해 내 태국 및 독일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 레일 마모 자동화 검측 시스템 '레일롭스(RAILOBSE)'를 방콕 BTS(방콕 대량운송시스템, 지상철) 및 MRT(지하철) 현장 선로에서 성공적으로 실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실증에는 철도연과 방콕 BTS 운영사인 글로벌 기업 지멘스 모빌리티, 그리고 롭스 및 선로 유지보수 관련 작업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정우태 수석연구원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멘스 모빌리티로부터 LOI(의향서)를 받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태국 BTS나 MRT에 우리 시스템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철도연이 중소기업을 지원해서, 글로벌 기업에 진출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 수석은 또 "이번 실증은 지멘스 측으로부터 독일이나 유럽 쪽 마켓에도 이를 가져가고 싶다는 의미도 내포돼 있다"며 "유럽 시장 교두보 확보 및 실제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철도연에 따르면 이번 현장실증이 해외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향후 해외 운영기관에서 도입을 결정할 경우, 현지 요구사항을 반영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레일롭스(RAILOBSE)'는 선로 위를 이동하면서 운행레일의 마모상태를 자동 관리하고, 표면의 결함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탐지하는 자동화 모바일 측정시스템이다. 특히, '레일롭스'가 수행하는 '철도 레일 마모 및 결함관리'는 철도차량 운영기관의 필수적인 유지보수 관리 항목이다. 기존에 사람이 선로에서 직접 점검하던 수동식 검사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선로 일상검사를 효율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한편 철도연은 최근 방콕서 열린 '아시아 퍼시픽 레일 2026(아시아 태평양 철도 박람회)에 참석했다. 이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 철도 산업 전문 행사이다. 연구책임자인 정우태 수석연구원은 “소형 모바일 시스템을 기반으로 선로 레일에 대한 현장 작업자의 일상검수 등의 수기작업을 대체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라며, “궤도 검수 현장의 이력관리 시스템 및 인공지능 탐지 기술을 연동,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사고예방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대표적인 연구성과”라며, “앞으로도 철도 유지보수, 안전 및 예방 기술의 글로벌 진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1 09:13박희범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6 패밀리 페스타' 이달 말까지 연장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패밀리 페스타' 행사 기간을 연장하고, 신규 이벤트와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패밀리 페스타 행사 기간을 이달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달 23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갤럭시 S26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과 동일하게 갤럭시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페스타 기간 동안 갤럭시 S26 시리즈를 구매하고 개통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또, 운영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리뷰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구매한 '갤럭시 S26 시리즈'를 사용해 본 후기를 본인의 SNS에 업로드한 고객 중 우수 리뷰를 선정해 ▲CJ 통합 기프트카드 10만 원권 2장 ▲스타벅스 e카드 3만 원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갤럭시 S26 시리즈' 자급제 모델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가 보상 혜택도 운영하고 있다. 5월 한 달간 '갤럭시 S26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한 후,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고객이 기존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에 더해 최대 10만 원의 추가 보상금을 지원한다. 구매처에 따라 6개월 구독료에 해당하는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올해 가입 기간과 분실 보상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한 36개월형 상품이 새롭게 추가돼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패밀리 페스타'에 보내주신 높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하고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갤럭시 S26 시리즈'와 함께 풍성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갤럭시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11 09:05전화평 기자

기아, 2027 호주오픈 볼키즈 한국대표 모집…고객 대상

기아가 내년 1월 열리는 '2027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Ballkids) 한국 대표 선발에 나선다. 모집은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된다. 1차는 5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2차는 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며 두 차수 모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기아 차량 보유 고객(구매·장기렌트·리스·중고차 포함)의 자녀나 손자녀다. 2027년 1월 1일 기준 만 12~15세(2011년 1월 2일~2015년 1월 1일 출생)의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유소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기아 볼키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영어 능력 평가(토익브릿지)와 테니스 규정 지식 및 운동 능력 평가를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볼키즈는 2027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에 참가한다. 이들은 코트 내 볼 수급과 선수 지원 등 경기 운영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약 2주간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참관하고 호주 현지 문화를 체험한다. 기아는 2002년부터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을 후원해 왔으며, 2003년부터 매년 국내 볼키즈를 선발해 파견하고 있다.

2026.05.11 09:04김재성 기자

데이원컴퍼니-오픈AI, 5060 시니어 대상 AI 교육 진행

데이원컴퍼니(대표 신해동·김동혁)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는 어버이날을 맞아 개최한 '오픈AI와 함께하는 5060 시니어 AI 교육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해온 5060 세대가 AI 역량 교육을 통해 성공적으로 제2의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서울 AI 허브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자신만의 경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30여 명의 시니어가 참여해 데이원컴퍼니와 오픈AI가 공동 설계한 커리큘럼을 단계적으로 학습했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 및 코덱스의 기본 개념 이해부터 AI 도구 기획 및 제작, 프로젝트 발표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AI 관련 역량을 자연스럽게 내재화했다. 이날 교육과정에는 검증된 AI 전문가들이 연사진으로 참여해 학습 효과를 더욱 높였다. 오픈AI 공식 앰배서더이자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한서우 연사를 비롯해 총 7명의 AI 전문 코치진이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조언을 제공했다. 시니어들이 팀을 이뤄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개발한 AI 도구를 발표하고 시연하는 세션도 진행됐다. 현장 라이브 스트리밍과 제작사 프로젝트 등 방송 현장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비롯해,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할 수 있도록 돕는 '무형의 유산' 기록 앱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참가자들이 선보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 시상도 이어졌다.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콘텐츠 채널 자동 생성 프로그램을 개발한 김은량 팀이 '실용 우수상'을 ▲웹툰 제작 일정 자동 생성 AI 에이전트를 선보인 김한재 팀이 '아이디어 우수상'을 받았다. 명예의 '베스트 MVP상'은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자동으로 수집·정리하는 리포트 프로그램을 개발한 류희발 팀이 수상했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오픈AI 계정 3개월 이용권과 공식 굿즈가 제공됐다. 베스트 MVP상을 받은 류희발 씨는 “은퇴를 앞둔 시니어 세대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데, 이번 행사가 자신감과 도전 의지를 얻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져 시니어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딥스 드 실바 오픈AI 아시아태평양 교육 부문 총괄은 “오늘 현장에서 시니어 참가자들이 생성형 AI와 코덱스를 낯선 기술이 아닌, 일상과 일, 관심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도구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AI가 모두를 위한 기술이자, 시니어들의 일상과 배움, 새로운 기회 탐색을 돕는 실질적인 도구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해동 데이원컴퍼니 공동대표는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사회에서 시니어가 사회의 핵심 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데이원컴퍼니는 시니어 세대가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있도록 관련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오픈AI 글로벌 고객 인터뷰 콘텐츠로 제작돼 전 세계에 공유된다. 해당 콘텐츠는 국내 시니어 재취업 분야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AI를 통해 경력 공백을 해결한 글로벌 모범 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6.05.11 09:01백봉삼 기자

LG헬로비전, 행안부와 완도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

LG헬로비전은 행정안전부, 완도군과 함께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력의 핵심은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체험형 답례품을 개발, 홍보하고, 이를 통해 완도를 찾는 생활인구를 늘려 방문과 소비가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기존 고향사랑기부제가 농수산물 등 '원물 중심' 답례품에 머물렀다면, 협력은 지역을 직접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체험형 답례품'을 새롭게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세 기관은 완도의 핵심 자원인 명사십리 해변과 해양치유센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기부제와 연계한다. 완도군에 기부를 한 사람에겐 캠핑장 숙박권이나 해양치유센터 체험권 등 직접 완도를 방문해 사용할 수 있는 체험형 답례품을 제공해, 기부가 지역 내 소비와 '머무르는 관광'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LG헬로비전은 상생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채널과 제작 역량을 활용해 완도의 해양 치유와 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지역 주민과 관광 콘텐츠, 기부제 등을 연결하는 스토리를 발굴하고 지역 방문과 체류를 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지역 채널 뉴스와 특집 프로그램, AI 콘텐츠 등을 통해 완도의 숨은 매력과 지역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을 통해 완도를 소개하는 내용의 AI 기반 광고가 지난달부터 약 한 달 간 330회 이상 전국으로 송출됐다. 협력의 첫 성과로 지난 2일 명사십리 해변에서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걷기 축제'와 연계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실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사례로 행사 현장 운영은 행안부가 육성한 사회연대경제조직인 청년마을 메이드인피플과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협업이 완도를 다시 찾게 만드는 계기가 돼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안부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 지역 간의 상생 협력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훈 LG헬로비전 사업총괄은 “LG헬로비전은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믿음 아래, 30여년 이상 지역과 호흡하며 동반자가 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가치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5.11 08:58홍지후 기자

현대차 개발 시뮬레이터,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전 활용

현대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드라이빙 감성을 가상 세계로 확장한다. 현대자동차는 LG전자, 소니, 로지텍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해 개발한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뮬레이터는 플레이스테이션 전용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 7'을 기반으로 하며, 실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물리엔진을 통해 N 브랜드 특유의 주행 성능을 정교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사양에 따라 'PRO'와 'RACER'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고성능 모델인 PRO는 LG전자의 프리미엄 G 시리즈 패널이 적용된 'LG 울트라 파인 디스플레이 OLED Pro'와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를 탑재했다. 표준형인 RACER 모델은 LG OLED 65인치 TV와 플레이스테이션 5로 구성된다. 사용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하드웨어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실제 아반떼 N의 라이트 스포츠 버켓 시트를 장착하고 넥스트 레벨 레이싱의 콕핏에 N 전용 디자인을 입혀 실제 차량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로지텍 G의 '트루포스' 피드백 기술이 적용된 레이싱 휠과 페달을 통해 실제 레이싱카 수준의 조작감을 재현했다. 해당 장비는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인 '그란 투리스모 7' 국가대표 선발전의 공식 장비로 사용됐다. 지난 8일 현대 N 페스티벌에서 열린 선발전에서는 김영찬 선수가 최종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와 현대 N 페스티벌 현장 등에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판매는 현대 N 유료 멤버십인 '더 엔수지애스트'를 통해 한정 수량으로 우선 시작하며, 향후 판매 채널을 넓혀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뮬레이터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현대 N의 운전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다"며 "이를 활용해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1 08:56김재성 기자

철도·방산 넘어 우주로…현대로템, 한국항공대와 기술 협력

현대로템이 한국항공대학교(이하 한국항공대)와의 우주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 8일 한국항공대와 서울 송파구에서 우주산업 분야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과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공동 연구, 네트워킹, 인재 양성 등 우주산업 분야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양측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로템과 한국항공대는 ▲차세대 우주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역량 강화 ▲기술·학술 정보 선순환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현장 중심형 미래 우주 인재 양성 등 국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차세대 우주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양측은 발사체·위성·우주 탐사 등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 기획·수행한다. 현대로템이 수행하는 사업에 대해 한국항공대 전문가 그룹이 기술 검증을 지원하고, 연구 인프라도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기술·학술 정보 선순환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우주산업 트렌드와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 교류회를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적 난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형 미래 우주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현대로템의 사업 수요를 반영한 우주 특화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내 우주산업 한 축을 담당할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우주산업 성장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과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올해 항공우주개발센터 내 항공우주시스템팀을 신설하며 우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 과제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장거리 공대공 유도무기 시제품, 극초음속 비행체 '하이코어' 개발 과제 등 핵심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관련 기술 기반을 넓혀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항공대의 전문가 그룹 및 연구 인프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우주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주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국내 우주산업 발전에 함께하는 협력사들과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08:44류은주 기자

전쟁·물가·AI 랠리 충돌…지금 금 시장은 '재편 구간'이다

5월 1주차 금시장은 네 가지 힘이 충돌한 한 주였다. 첫째, 중앙은행의 금 매입은 여전히 금값의 구조적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 둘째, 미국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견조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늦추고 있다. 셋째,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는 에너지와 제조업 비용을 밀어 올리며 물가 불안을 키우고 있다. 넷째, AI 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사상 최고 수준의 주가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일부 자금은 금 ETF에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1.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개인은 사고, 업체는 다시 공급자로… 5월 1주차 KRX 금시장은 4월 5주차에 나타났던 역김치프리미엄과 자기매매회원의 이례적 순매수 구조가 상당 부분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 금가격과 국내 KRX 가격 간 괴리는 다시 100% 수준으로 수렴했고, 자기매매회원도 다시 순매도 구조로 전환됐다. 이는 지난주 나타났던 가격 왜곡이 단기적 현상이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내 금시장이 다시 본래의 수급 구조로 복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이번 흐름을 단순 안정으로만 볼 수는 없다. 현재 국제 금시장은 "미국 고용지표 강세, 미국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부담, AI 주식시장 강세, 금 ETF 자금 유출"이라는 단기 악재와 "중앙은행 금 매입 지속,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 에너지 물가 상승, 달러 신뢰 약화"라는 중장기 호재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KRX 금시장 역시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번 주 데이터에서 확인되듯, 국내 가격 괴리가 빠르게 정상화됐다는 점은 KRX 시장의 가격 효율성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 중앙은행은 왜 계속 금을 사는가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전 세계 중앙은행과 공공기관은 금을 244톤 순매입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7% 증가한 규모이며, 폴란드가 31톤, 우즈베키스탄이 25톤을 매입하며 주요 매수국으로 나타났다. 다만 튀르키예와 러시아 등 일부 국가는 매도에 나섰다. 이 데이터가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단기적으로 일부 국가는 외환 방어와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을 팔 수 있지만, 전체 흐름은 여전히 중앙은행의 금 축적이다. 전쟁, 제재, 달러 결제망 리스크가 커질수록 중앙은행은 외환보유액에서 금의 비중을 높이려는 유인을 체 흐름은 여전히 중앙은행의 금 축적이다. 전쟁, 제재, 달러 결제망 리스크가 커질수록 중앙은행은 외환보유액에서 금의 비중을 높이려는 유인을 갖는다. 금은 어느 국가의 부채도 아니고, 지급불능 위험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앙은행 매입은 금값이 조정을 받을 때마다 하방을 지지하는 구조적 수요로 봐야 한다. 단기 투자자는 ETF 자금 흐름을 보지만, 중앙은행은 통화 질서와 지정학 리스크를 보고 금을 산다. 3. 미국 고용은 여전히 버틴다…금리 인하는 늦어진다 이번 주 금시장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6월 FOMC에 대한 시장의 기대다. 현재 시장은 6월 FOM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 5월 9일 기준 CME FedWatch에서는 6월 금리 동결 확률이 약 93.4%, 25bp 인하 확률은 약 6.6%로 제시됐다. 즉, 시장은 6월 인하보다 동결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이러한 전망의 핵심 배경은 고용지표다. 미국 노동부 BLS(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2026년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1만5천 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4.3%로 변동이 없었다. BLS는 실업자 수도 740만 명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로이터도 4월 고용 증가폭이 시장 예상치 6만2천 명을 크게 웃돌았고, 3월 고용도 18만5천 명으로 상향 수정됐다고 보도했다. 금시장 관점에서 이번 고용지표는 단기적으로는 부담이다. 고용이 예상보다 버티고 실업률이 낮게 유지되면 연준은 서둘러 금리를 내릴 명분이 약해진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질수록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이 제한된다. 그러나 중기적으로는 해석이 조금 달라진다. 고용이 둔화되지는 않았지만, 시간제 근로 증가와 노동시장 이탈이 함께 나타난다면 향후 소비 둔화 가능성은 남아 있다. 여기에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와 제조업 비용이 상승하면, 연준은 물가와 고용 사이에서 더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 이 경우 금은 단기적으로 금리에 눌리지만, 중기적으로는 정책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해 다시 강해질 수 있다. 4. 전쟁 장기화, 제조업과 에너지 비용을 다시 밀어 올리다 세 번째 변수는 미국·이란 전쟁의 교착 상태다. 전쟁이 장기화되면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은 에너지와 공급망이다. 로이터는 4월 미국 제조업 활동이 버텼지만,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이 발생하면서 원자재와 투입 비용이 4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 구조는 금값에 이중적으로 작용한다. 전쟁과 공급망 불안은 금의 안전자산 수요를 키운다. 그러나 동시에 에너지와 제조업 비용 상승은 물가를 다시 자극하고, 물가 상승은 연준의 금리 인하를 늦춘다. 결국 금은 “전쟁 리스크로 오르려는 힘”과 “고금리로 눌리는 힘” 사이에서 변동성을 키우게 된다. 특히 PCE(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와 PPI(Porducer Price Index) 흐름도 중요하다. 3월 PCE는 전년 대비 3.5%, 전월 대비 0.7% 상승했고,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로이터는 연준이 PCE를 2% 물가 목표의 핵심 지표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3월 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해 예상치 1.1%를 밑돌았지만, 전년 대비로는 4.0% 상승하며 3년 만의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즉, 물가는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에너지 가격은 다시 CPI와 PCE에 반영되고, 이는 금리 인하 기대를 계속 밀어낼 수 있다. 5. AI 주식 랠리와 금 ETF 자금 이탈 네 번째 변수는 자금 흐름이다. 최근 글로벌 증시는 AI 산업 투자 기대를 바탕으로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 로이터는 RBC가 AI 낙관론과 기업 실적 개선을 근거로 S&P500 연말 목표치를 상향했다고 보도했다. 또 5월 초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는 7주 연속 자금이 유입됐고, 기술 섹터 펀드에는 28억3천만 달러가 유입된 반면 금과 귀금속 펀드에서는 10억8천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 흐름은 금값에 단기 부담이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보다 “AI 성장주”를 선택하면 금 ETF에서는 자금이 빠질 수 있다. 실제로 4월 말까지 글로벌 주식형 펀드는 실적 기대와 AI 투자 열기로 강한 자금 유입을 기록했고, 금·금속 관련 상품에서는 일부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것이 금의 중장기 약세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AI 주식 랠리는 위험자산 선호를 강화하지만, 동시에 막대한 전력·데이터센터·반도체 투자를 필요로 한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수요와 전력망 투자 부담이 커질 경우, 다시 인플레이션과 금리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 결국 AI 랠리는 단기적으로 금 ETF 자금을 빼앗지만, 장기적으로는 에너지·재정·금리 부담을 통해 금의 전략적 가치를 다시 부각시킬 수 있다. [독자를 위한 정리] “금은 약한 것이 아니라, 다음 방향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 금시장은 하나의 방향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중앙은행은 금을 사고, 고용은 금리 인하를 늦추며, 전쟁은 물가를 자극하고, AI 주식 랠리는 금 ETF 자금을 빼앗고 있다. 지금 금값을 움직이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고용 강세 + PCE 상승 + AI 주식 랠리 → 금 단기 압박 전쟁 장기화 + 중앙은행 매입 + 달러 신뢰 약화 → 금 중기 지지 따라서 지금은 금을 한 번에 사는 시장이 아니다. 가격이 조정될 때마다 구조적 수요를 확인하며 분할 접근해야 하는 시장이다.

2026.05.11 08:42김종인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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