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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6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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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슨, '몰카' 탐지 시스템 MBC에 공급…"24시간 상시 탐지"

융합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지슨(대표 한동진)이 MBC 본사 사옥에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지상파 방송사 최초 사례다. 지슨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소재한 MBC 본사 사옥 화장실에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을 지상파 방송사 최초로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슨 관계자는 "최근 케이팝의 열풍과 더불어 초대형 공연 및 페스티벌이 이어지며 방송가 전반에서 활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외 팬덤 유입이 커지고 현장 접점이 확대되면서 공용공간의 안전 확보가 방송 제작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공급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MBC는 수많은 사람들이 수시로 방문하는 방송사 건물의 안전을 더욱 강화해 신뢰 가능한 이용 환경을 갖추고자 고민을 이어왔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들과 K-pop 팬 등 대중 시민들이 공용으로 함께 사용하는 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촬영 범죄 위협은 일단 발생될 경우 2차 온라인 유포 등 치명적인 피해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을 구축해 범죄로부터 방지하겠다는 것이 도입 취지다. 지슨이 MBC에 구축한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은 공중화장실 내부에 설치될 수 있는 각종 위장·은닉 불법촬영 장치는 물론,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칸막이 위쪽으로 몰래 찍는 행위도 즉각적으로 감지해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알려졌다. 지슨 측은 "성범죄 차단을 위한 MBC의 취지와 노력에 매우 공감하고 있다"며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탐지와 관제, 대응 절차를 통해 다수가 이용하는 공용 시설의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2 00:15김기찬

오토스토어, 냉동 전용 그리드 선봬

글로벌 자동화 풀필먼트 솔루션 기업 오토스토어가 냉동 전용 그리드를 포함한 7가지 물류 솔루션을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냉동 전용 그리드는 오토스토어의 다중 온도 솔루션에 새롭게 추가된 구성이다. 작업자가 냉동 환경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 냉장 환경에서 냉동 상품을 피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솔루션 대비 안전성을 높이고 출입에 따른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복잡하고 에너지 비용이 큰 냉장·냉동 물류현장에서도 실온 창고와 유사한 효율과 성능을 제공한다. 오토케이스와 플렉스빈도 선보였다. 오토케이스는 카톤와 박스, 토트 등을 해체 없이 그대로 자동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 입출고 솔루션이다. 케이스 단위 및 개별 제품 피킹을 모두 지원한다. 피크 시즌에도 높은 처리량과 재고 가용성을 유지할 수 있다. 플렉스빈은 20·30·40cm 세 종류의 빈을 하나의 오토스토어 그리드에서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 다양한 상품단위(SKU)를 처리하고 저장 밀도를 극대화한다. 속도와 안정성 저하 없이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취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솔루션도 강화했다. 올해 봄 공개된 '캐러셀AI'는 빈 배치 방식 개선 및 출하 라우팅 기능을 추가해 운영 유연성과 처리 속도가 높아졌다. 경량 상품 피킹을 위한 신규 그리퍼도 적용됐다. 설치 및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한 업그레이드도 주목된다. 스프링클러 수압 기준이 조정돼 소방안전 관련 비용을 최대 35% 절감할 수 있으며, 레이저 스캐닝 및 심 기술 적용으로 바닥 평탄화 공정이 간소화됐다. 단일 설치 프로그램 '큐브디플로이' 도입으로 소프트웨어 설치 및 업데이트 과정도 단순화돼 가동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 플렉스빈을 시범 도입한 식료품 자동화 기업 벨록은 저장 용량 확대와 주문 처리 속도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 리차드 맥켄지 벨록 CEO는 "플렉스빈은 다양한 상품을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식료품 기업에게 필수적인 기능"이라며 "고객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스 조시 오토스토어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고객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고 시스템 ROI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혁신"이라며 "고밀도 시스템에서 케이스와 개별 상품을 모두 자동 피킹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혁신과 함께 고객사의 완전 자동화 전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스토어는 올해 봄 로봇 피킹 솔루션 '캐러셀AI'와 유연형 워크스테이션 '베르사포트'를 선보였으며, 중소기업을 위한 피오(Pio)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한 원포인트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초 로봇 수직 농장 '오폴로팜'을 공개했으며, 해당 농장은 미국 슈퍼마켓 홀푸즈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2025.11.11 23:48신영빈

[보안리더] 김형곤 이너버스 대표 "로그 관리 공공시장 1위"

"보안의 첫 단추는 로그다. 로그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어떤 침해사고나 보안 사고가 일어났을 경우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 공격자 침입의 첫 신호도 로그, 침해사고 이후에도 조사에 꼭 필요한 것은 로그다. 잇단 침해사고로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진 현재 침해사고 복원력의 가장 핵심은 로그라고 할 수 있고, 로그를 잘 관리하는 것이 조직의 경쟁력이다." 통합 로그관리 및 보안 정보·이벤트 관리(SIEM) 전문기업 이너버스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형곤 이너버스 대표는 11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로그는 컴퓨터 시스템 내부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기록이다. IT 시스템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행위와 이벤트에 대한 정보를 시간에 따라 남겨두기 때문에 오류나 침입 등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에 로그를 잘 수집하고 분석 및 관리하는 것이 조직의 정보 관리 능력을 좌우한다. 김 대표는 "과거 로그는 시스템상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한 번 들여다 보기 위해 수집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어떤 문제나 침입 흔적이 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로그를 실시간 수집 및 분석·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로그가 실시간으로 수집·분석·관리를 통해 사이버 위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정보로 자리 잡았고, 로그 데이터가 중요해지다 보니 로그 데이터 자체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등 원본 무결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졌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쌓인 로그 데이터를 계속해서 분석하며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궁극적으로 사이버 위협에 빠르게 대응하고 문제가 생긴 시스템을 빠르게 복원하기 위해서는 통합 로그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그의 실시간 관리는 위협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실제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에도 사이버 범죄자가 어떻게 범행을 저질렀는지 파악할 수 있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SK텔레콤 해킹 사태 당시 SK텔레콤은 해킹된 서버 로그를 단 4개월치만 보관한 것으로 나타나 정보 유출 경위 파악이 지연된 바 있다. "로그 관리 '한 우물'만 24년…최고의 기술력·제품 안정성 확보" 이너버스는 로그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로그 관리 전문 기업이다. 로그 분석 5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로그관리 분야에서 최초로 정보보호제품 평가·인증(CC인증) 및 GS(Good Software)인증을 획득한 회사다. 김 대표는 "이너버스가 설립된 지 벌써 2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로그 관리 분야에서 공공 부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총 700곳이 넘는 고객사를 확보한 회사로 성장했다"며 "특히 금융권이나 일반 금융업 등 민간 분야에서도 이너버스의 로그 관리 역량을 믿고 선택을 확대해주고 있다. 오랜 기간 로그 관리 분야에 집중했던 만큼 이 분야에서 만큼은 스스로 최고의 기술력과 제품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보안 사고들이 잇달아 터져 나오면서 이너버스의 민간 분야에서 매출 비중이 올라가고 있다. 그는 "규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공공기관은 로그 관리 솔루션을 먼저 도입해 왔으나, 기존에는 민간 기업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었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보안 사고가 많다 보니 로그 관리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민간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과거 대기업이나 금융기관은 내부적으로 로그 관리 체계를 자체 구축했던 경우도 많았으나, 최근에는 전문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외부 제품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라며 "중견기업에서도 로그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그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수요가 점차 확대되면서 이너버스는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시장으로의 출사표를 던졌다. 김 대표는 "기존에는 로그 관리가 주 목적이었다면 최근에는 보안 대응을 위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SIEM 시장에 진출해 사내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나아가 SOAR(보안 자동화 및 대응) 분야로의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그 관리 시장이 SIEM과 결합하면서 규모가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SIEM 솔루션을 론칭한 지 약 2년 됐는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향후에는 이너버스가 SIEM 시장에서도 강자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역설했다. "10년 내로 한국형 종합 보안 인텔리전스 기업 도약할 것" 김 대표는 SIEM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 현장 및 침해사고 현장에서 수요를 피부로 느끼고 이에 맞춰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그는 "보안이라는 것이 이론적인 배경을 갖고 제품을 개발하고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계속 체감해가면서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여가는 것"이라며 "이너버스는 현장 중심의 기술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을 갖고 있으며, 사용성 측면에서도 고객사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검색 엔진, 깔끔한 대시보드 구축 등을 마련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SIEM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만큼 새로운 솔루션을 출시하기보다 기존 제품의 기능을 훨씬 강화하고 사용성을 높이는 쪽에 집중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SOAR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기술적인 검토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미 일부 구현된 시스템도 있어 점차 제품화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 대표는 "5년 내에 이너버스는 SIEM 시장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할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며 "10년 이내에는 CTI(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보안 분석 플랫폼에 인공지능(AI)까지 통합한 전 프로세스를 아우르는 한국형 종합 보안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디지털 명함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너버스 관계사 '커먼소셜'의 대표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커먼소셜이 향후 10년 내에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회사로 키워 나갈 계획을 품고 있다. 김 대표는 "커먼소셜은 올해 5월 말 론칭했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드라이브를 걸 생각"이라며 "커먼소셜의 디지털 명함 서비스는 직접 명함을 제작하는 것은 명함에 포함된 정보도 선택해 전달할 수 있으며, 명함을 주고받는 것도 전부 QR코드로 진행한다. DM(다이렉트 메시지), 피드 업로드 등 SNS의 기능도 탑재돼 있고, 회사에서 휴가 신청을 하는 등의 기본적인 인사 관리도 가능하다. 이너버스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 김형곤 이너버스 대표는..... -1966년생 -1989년 서울대학교 경영학 졸업 -1993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2002년 KAIST 마케팅 박사과정 수료 -2000년~2015년 (주)투비소프트 대표이사 -2010년 SW 산업인의 날 '대통령표창' 수상 -2013년 SW 산업인의날 '소프트웨어산업발전유공 정부포상' 수상 -2017년~2020년 (주)지란지교소프트 대표이사 -2020년~현재 (주)이너버스 대표이사 -2021년~현재 (주)커몬소셜 대표이사

2025.11.11 23:08김기찬

DJI, 농업용 드론 T70P 출시

DJI의 농업 드론 전문 브랜드 DJI 아그리컬처는 '아그라스 T70P'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한층 높은 탑재 중량과 운용 효율성을 갖춰 다양한 농업 환경에 적용이 가능하다. 안전 시스템과 지능형 기능을 통해 완전한 전자동 작업을 지원한다. 아그라스 T70P는 작업 속도 최대 20m/s로 향상되는 등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적용됐다. 살포 작업 시 최대 70리터, 파종 작업 시 최대 100리터 적재가 가능하다. 아그라스 T100과 동일한 유량 및 미세 분무 성능과 새롭게 설계된 살포 시스템을 지원한다. 안전 시스템 3.0을 탑재해 밀리미터파 레이더와 트라이비전 감지 시스템을 통해 장애물 감지와 경로 선택, 장애물 회피 성능을 향상했다. DJI는 2012년 농업용 드론 개발을 시작했다. 물 절약과 수확량 향상을 통해 농업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8년 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쌀·콩·감귤 등 다양한 작물 재배 농가와 협력하고 있다. 위안 장 DJI 아그리컬처 글로벌 영업 총괄은 "2018년 이후 국내 농업 드론 수요는 매년 20~3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차세대 농업 드론 출시를 통해 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으로 농업의 혁신을 이끄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11.11 22:45신영빈

아부다비 투자청,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가속화 위한 29건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11월 11일 /PRNewswire/ -- 아부다비 투자청(Abu Dhabi Investment Office•ADIO)이 제1회 아부다비 자율주행 주간(Abu Dhabi Autonomous Week•ADAW)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아부다비 자율주행 서밋(Abu Dhabi Autonomous Summit)' 부대행사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상용화를 위한 29건의 상업적 배포 협약을 발표했다. Abu Dhabi Autonomous Week 글로벌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에 결정적 순간을 상징하는 이 획기적인 협약들은 ADIO가 K2, LODD 오토노머스(LODD Autonomous), 오토로직스(Autologix), 시나하 테크놀로지(Sinaha Technology), 트랙이지(TractEasy), MLG, 스페이스42(Space42)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체결했다. 아부다비는 이를 통해 기업이 자율주행 시범 운영 단계에서 상용화 단계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하는 통합형 멀티모달 자율주행 규제 및 인프라 환경을 도입하는 세계 최초의 도시 중 하나로 부상하게 됐다. 아부다비는 인바운드 투자 유치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완전 상용화 단계로 이끌어줄 시험장을 갖추고, 자율주행 기술을 구축, 혁신, 테스트 및 확장하기 위한 차세대 기업들의 글로벌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체결된 29건의 상업적 협약은 전자상거래와 식품은 물론 통합교통센터(Integrated Transport Centre, 현 명칭 '아부바디 모빌리티(Abu Dhabi Mobility)'), 탈라밧(Talabat), 눈(Noon), 아라멕스(Aramex) 등 파트너사와의 상품 배송부터 퓨어랩(PureLab)과의 의료 서비스 제공과 물류 및 산업 물류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핵심 분야를 모두 아우른다. 아부다비 전역에서는 이미 공중과 지상 배송을 위한 검증된 자율주행 솔루션이 특수 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실제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 및 자율주행 시스템 위원회(Smart and Autonomous Systems Council•SASC)가 모든 교통수단에 걸쳐 규제하고 지원하는 이 통합적 접근 방식은 소비자와 기업이 물품을 발송하고 수령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자율주행 혁신과 지속가능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도입에 집중함으로써 고객 중심의 미래 물류 네트워크의 완전 가동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SASC는 인프라, 규제, 보안 분야 전반에 걸쳐 지원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아부다비에서 자율주행 솔루션의 상업적 타당성 평가와 광범위한 실세계 테스트가 모두 가능하게 도왔다. 바드르 알올라마(Badr Al-Olama) 아부다비 투자청 청장은 이렇게 말했다. "스마트 모빌리티와 물류 분야의 변혁을 주도하고 있는 아부다비에게 이번 29건의 상업적 시범 운영 협약은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과 무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스마트 자율주행차 산업(Smart and Autonomous Vehicle Industries•SAVI)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하는 이 협약들은 수십 년간 이어온 연구개발(R&D)을 실질적인 상용화로 전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술이 글로벌 경제의 실행 가능하고 핵심적인 부분으로 기능하기 시작하는 결정적 순간이 열린 것이다." 그는 이어 "이러한 변화는 규제, 인프라, 산업 발전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조율된 전략을 중시함으로써 기술의 배포와 상용화 및 광범위한 채택에 필요한 명확한 경로를 제시한 SASC의 비전 덕분에 가능해졌다. 우리는 전자상거래와 의료 및 핵심 물류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발전시킴으로써 다양한 신흥 산업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더 크게 확장하며, 전 세계 기업과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소로서 아부다비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와 로봇공학 및 드론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아부다비 기업 시나하 테크놀로지는 물류 혁신을 통해 화물 이동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여기에는 배출량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운행하는 자율주행 지상 차량(autonomous ground vehicles•AGV), 로봇공학과 AI로 구동되는 지능형 창고, 실시간 가시성과 예측 효율성을 제공하는 디지털 차량 관리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이 포함된다. 물류 관리의 새로운 전략은 LODD 주도로 퓨어랩, EMX, 눈, 아라멕스와 협력하에 추진되는 여러 선구적인 드론 배송 시범 사업을 통해 아부다비의 항공 물류 네트워크로도 확장된다. 이 시범 사업들은 의료 샘플의 안전한 콜드체인 운송부터 분류 허브와 지역 커뮤니티 배송 구역 간 확장 가능한 소포 및 우편물 배송까지 무인 항공 시스템의 상업적•운영적•환경적 잠재력을 입증해줄 것이다. 아부다비는 탈라밧, EMX, ENEC, 눈, 지방자치교통부(Department of Municipalities and Transport)와의 협력하에 K2가 주도하는 일련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주행 물류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항공과 지상에서 모두 추진 중인 이 시범 사업들은 AI 기반 전기차와 항공 드론이 최종 배송과 중간 배송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탈라밧의 허브와 배송 스테이션 간 소포를 운송하는 자율주행 드론부터 아부다비 전역에 걸쳐 있는 물류 노선을 운행하는 지상 자율주행 차량에 이르기까지 이 프로젝트들은 혁신, 지속 가능성, 운영 효율성을 상징한다. 주요 물류 파트너사를 위한 완전 전기식 로보스위퍼(Robosweeper)와 자율주행 지상 차량군 도입은 생산성을 높이고, 넷제로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및 지능형 물류의 글로벌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도시 전체 규모 자율주행을 실제로 구현하는 데 아부다비가 선도적 위치에 있음을 보여준다. 지상 배송 시범 사업은 7X와 제로스텍(Zelostech)의 합작사인 오토로직스와 에미리트 우체국(Emirates Post) 간 제휴를 통해 대형 화물 운송 분야로 확대됐다. 이 시범 사업은 아부다비에 레벨 4 자율주행 화물 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다. 운전석과 스티어링 휠 없이 설계된 이 특수 목적 차량은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완전 전기 구동 방식의 차세대 도시 물류를 상징한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들은 종합적으로 아부다비의 통합적 모빌리티 접근 방식을 반영하며, SASC 아래 인프라, 규제, 혁신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지속가능한 차세대 화물 및 물류를 발전시키고 있다. 동시에 이들은 자율주행과 혁신이 효율성, 안전성, 환경 성능을 재정의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아부다비를 스마트 모빌리티와 규제 우수성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미래 자율경제의 방향을 제시한다. 스마트 및 자율주행 시스템 위원회 소개 2024년 설립된 스마트 및 자율주행시스템위원회(SASC)는 아부다비의 스마트 및 자율 기술 분야의 전략적 방향을 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정부 기관, 글로벌 혁신 기업, 산업 관계자들과 협력해 정책, 규제, 투자 및 혁신을 주도하면서, 아부다비를 미래 기술의 최전선이자 지능형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시스템 분야의 선도적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해주는 세계적 수준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아부다비 자율주행 주간 소개 아부다비 자율주행 주간(ADAW)은 육상•해상•항공•로보틱스 등의 산업 전반에 걸쳐 스마트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한 에미리트의 대표 플랫폼이다. 스마트 및 자율주행 시스템 위원회(SASC)가 주최하는 이번 첫 행사는 글로벌 분야 리더, 정책 결정자, 혁신가 및 투자자를 한자리에 모아 자율주행 기술의 미래를 연결하고 협력하며 가속화한다. 고위급 대화와 파트너십을 위한 주간 플래그십 행사인 아부다비 자율주행 서밋으로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DRIFTx, 로보컵 아시아-태평양 2025(RoboCup Asia-Pacific 2025), 아부다비 자율주행 레이싱 리그(Abu Dhabi Autonomous Racing League•A2RL) 등의 이니셔티브로 더욱 강화되어, 아부다비가 자율주행 기술의 혁신, 투자 및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배포를 위한 글로벌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18551/Abu_Dhabi_Autonomous_Week.jpg?p=medium600

2025.11.11 21:10글로벌뉴스

애슈크로프트 경 VC 및 GC 갤러리의 새로운 3D 가상 투어 공개

런던, 2025년 11월 11일 /PRNewswire/ -- 오늘 휴전기념일(Armistice Day)을 맞아 애슈크로프트 경 VC 및 GC 전시관(Lord Ashcroft VC & GC Gallery)의 3D 가상 투어가 새롭게 공개됐다. Visit The Lord Ashcroft Medal Collection website 이 가상 투어는 런던 임페리얼 전쟁박물관(Imperial War Museum, IWM) 내 애슈크로프트 경 전시관이 일반 관람객에게 문을 닫은 지 불과 몇 주 만에 새 웹사이트를 통해 '라이브(live)'로 공개된 것이다. 지난 40년 동안 애슈크로프트 경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빅토리아 십자훈장(Victoria Cross, VC) 컬렉션을 구축해 왔다. 현재 그 수는 240개 이상이며, 이와 함께 조지 십자훈장(George Cross, GC) 컬렉션도 보유하고 있다. 이 두 훈장은 영국과 영연방에서 가장 영예로운 무공 훈장이다. 그의 VC 및 GC 컬렉션은 지난 15년 동안 런던 IWM 내 애슈크로프트 경의 이름을 딴 전시관에서 공개됐다. 그러나 IWM은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올해 9월 30일 전시관을 폐쇄했다. 애슈크로프트 경은 "IWM의 결정을 들었을 때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나만큼 많은 이들이 이 소식에 슬퍼하는 것을 보고, 전시관의 상실을 보완할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결과 오늘, IWM에 갤러리가 계속 열려 있는 것과 다름없는 이 특별한 3D 가상 투어를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 최근 몇 달간 이 놀라운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가상 전시관은 수백 건의 감동적인 용기 이야기를 전하며, 그의 훈장 컬렉션은 크림 전쟁(Crimean War)을 포함해 지난 170여 년간의 주요 전쟁과 분쟁 대부분을 아우른다. 크림 전쟁은 결국 빅토리아 훈장(VC)이 제정되는 계기가 된 비극적인 전쟁이었다. 그는 "앞으로 임페리얼 전쟁박물관은 다양성과 이른바 '진보적인 주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지만, 나의 새 웹사이트는 '용기'를 기리는 데 주력할 것이다. 특히 빅토리아 훈장과 조지 훈장 수훈자들, 내가 '용감한 이들 중에서도 가장 용감한 사람들'이라 부르는 특별한 남녀들을 조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애슈크로프트 경의 VC 컬렉션에는 'VC와 바(VC and Bar)'라 불리는 매우 희귀한 훈장 중 하나가 포함돼 있다. 이는 1856년에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이 적 앞에서 보여준 탁월한 용기를 인정하기 위해 훈장을 제정한 이래 지금까지 단 세 차례만 수여된 것으로, 두 개의 빅토리아 훈장에 해당하는 영예다. 이번 가상 투어는 새로운 웹사이트 LordAshcroftMedalCollection.com의 핵심 콘텐츠로, 향후 사이트에는 애슈크로프트 경 훈장 컬렉션(The Lord Ashcroft Medal Collection)의 모든 소장품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VC 및 GC 훈장 외에도, 특수부대(Special Forces) 관련 훈장과 공중 무공 훈장 등 방대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애슈크로프트 경은 자신의 VC 및 GC 훈장 컬렉션과 더불어 다른 훈장 컬렉션까지 다시 대중에 공개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는 앞으로 수년, 수십 년 동안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이 컬렉션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훈장의 새로운 전시 계획과 관련한 소식은 새 웹사이트를 통해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애슈크로프트 경은 지난 20년간 '용기'의 가치를 알리는 데 헌신해 왔다. 그는 '용기'를 주제로 한 강연을 활발히 펼쳐왔으며, 대부분 자신의 훈장 컬렉션을 바탕으로 한 '영웅(Heroes)' 시리즈 도서 7권을 집필했다. 새로운 애슈크로프트 경 VC 및 GC 전시관의 3D 가상 투어는 lordashcroftmedalcollect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lordashcroftonbravery.com/애슈크로프트 경은 국제적인 기업가이자 자선가, 작가, 여론조사 전문가다. 그의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ordashcrof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용기'에 대한 그의 작업에 대해 알고 싶다면 lordashcroftonbravery.com을 방문하면 된다. 또한 그는 X/페이스북에서 @LordAshcroft로 팔로우할 수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17141/Lord_Ashcroft_Medal_Collection.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000968/Lord_Ashcroft_Logo.jpg?p=medium600

2025.11.11 21:10글로벌뉴스

AI 리터러시, '모두의 역량'으로…공공·민간 손잡고 교육 혁신 나선다

인공지능(AI)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리터러시'가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으로 떠오른 가운데, 공공과 민간이 함께 교육 혁신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11일 개최한 'K-AI 리터러시 미래교육포럼'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가 사회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법제화와 예산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한국 AI 리터러시 교육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 사회의 AI 리터러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교육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조인철 의원과 국가AI전략위원회 사회분과장을 맡은 한양대 유재연 교수, 이세영 뤼튼 대표를 비롯해 전국 교육청 관계자 및 초중고 교사, 청소년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I 리터러시 핵심은 기술보다 사고력의 확장" 첫 발표자로 나선 유재연 교수은 '한국 AI 리터러시 교육의 현주소와 과제'를 주제로, AI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교육 제도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OECD 평균 대비 한국의 AI 리터러시 지표는 27% 낮고 교사 연수 이수율은 12%에 불과하다"며 "AI 교육의 수도권 집중도가 74%에 달하는 등 지역·학교 간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 교수는 AI 시대의 교육 핵심이 도구의 사용법이 아닌 비판적 사고의 회복에 있다고 강조했다. AI를 무조건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AI의 판단을 검증하고 자신의 생각과 비교·성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그는 "현재의 교육 정책은 기술 중심으로만 설계돼 있다"며 "AI 리터러시 국가 표준을 마련하고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교육 프레임워크와 연수 제도를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비판적 사고력·창의적 질문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이야말로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AI 격변기는 또 한 번의 국가 도약기…민관 협력형 교육 모델 시급"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AI 리터러시 교육 로드맵'을 주제로, 스타트업이 바라본 민간 주도의 AI 리터러시 확산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2000년대 초 정부의 정보화 정책이 대한민국을 IT 강국으로 이끈 분기점이 되었듯, 지금의 AI 격변기는 또 한 번의 국가 도약을 가능하게 할 골든타임"이라며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뤼튼의 실제 수행 사례를 중심으로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의 비전을 제시했다. 뤼튼은 현재 월 700만명이 사용하는 AI 플랫폼으로, AI가 낯선 시민·학생·시니어층에게 AI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직접 학교·청소년재단·지자체를 찾아 무료 교육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308개 기관 2만5천 명을 교육했다. 아울러 뤼튼은 전 국민 대상 단계별 AI 리터러시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이 대표는 "AI를 처음 접하는 '기초 단계', 일상 속 활용을 넓히는 '활용 단계', 창의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심화 단계'로 구성된 3단계 로드맵을 추진 중"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청소년·교사·시니어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1인 1AI 시대'를 현실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리터러시 교육은 특정 계층이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해야 하는 사회적 과제"라며 "민간의 실험력과 공공의 제도력이 결합해야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교육 현장 "예산 확충·인프라 개선이 우선" 이날 포럼에서는 교육 현장의 실질적 요구와 제안을 공유하는 토론도 이어졌다. 광주교육청 나아람 장학사는 "디지털포용법과 AI 기본법을 바탕으로 AI 리터러시를 정규 교육과정에 안정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하지만 여전히 단기 체험형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어 단계별 성장 모델과 국가 차원의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삼척초 오창석 교사는 "AI는 농어촌 학생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교육 도구"라며 "시군 단위 AI 리터러시 지원센터를 설치해 연수·기기 관리·찾아가는 교육이 통합된 모델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조인철 의원은 "AI 시대의 격차는 기술보다 리터러시의 격차로 나타날 것"이라며 "민간의 혁신과 공공의 제도적 지원이 조화를 이루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8:12한정호

판재성형 불량도 AI로 해결…자동차 등 품질관리 자동화 가능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상목)은 자동차 등의 금속 판재성형 공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AI 기반 지능형 판재성형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판재성형은 금속 판재를 금형에 넣어 원하는 형상의 부품을 생산하는 공정으로, 자동차 차체·가전제품 외장·전자제품 케이스 등 다양한 사이즈 부품 제조에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핵심 가공기술이다. 프레스 작업으로 얇은 판재를 정밀하게 성형할 수 있어 생산성이 높고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해 대량생산 공정에 널리 적용된다. 반면에 원소재의 물성 편차나 금형 마모, 치수 불량이 발생하면 공정 중단이나 재작업이 빈번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개발을 주도한 생기원 유연생산연구부문 배기현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재성형 공정에서 불량이 주로 발생하는 소재 품질 편차, 금형 손상, 제품 치수 편차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우선 와전류 센서를 이용해 금속 전자기 반응을 감지하고, AI가 이를 분석해 판재 강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생산라인을 멈추지 않고도 모든 판재 강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어 검사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금형이 받는 하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마모나 파손을 예측할 수 있는 '무선형 금형 관리 모듈'을 개발했다. 개발한 모듈은 볼트형 하중센서와 무선 데이터 수집장치를 결합해 금형에 직접 설치 가능하며, 부착된 모듈을 통해 금형 하중의 변화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또 AI가 하중 데이터 변화 패턴을 분석해 금형 마모 상태와 남은 수명을 예측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비 시점을 미리 안내해 갑작스러운 설비 정지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성형된 제품의 치수 불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레이저 기반 치수검사 모듈'도 개발했다. 성형품의 치수 불량은 조립 공정에서 큰 손실로 이어지는 데 반해 현장에서는 여전히 일부 제품만 선별검사하는 실정이다. 연구팀은 레이저 센서를 활용해 제품이 금형에서 빠져나오는 순간 높이를 측정하고, AI가 각 치수 항목별 허용오차 범위를 인식해 기준값과 비교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정밀도를 벗어난 제품을 즉시 판별할 수 있어 조립 단계 이전에 선제적으로 불량품을 걸러낼 수 있다. 이번 성과는 생기원 대표과제를 통해 창출돼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세동산업으로 기술이전 됐다. 배기현 생기원 수석연구원은 “개발된 애드온 기반 지능형 모듈은 소재 검사, 금형 관리, 제품 평가 등 판재성형 공정 전반에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하다”며 “창출된 성과를 자동차, 전기전자 등 국내 주력 산업의 프레스 제조라인에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세동산업 허민철 차장은 “이전받은 기술을 적용해 기존 프레스 제조 공정에서 품질 이상 감지와 공정 관리 효율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다른 프레스 제조라인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1 18:11주문정

화웨이 내쫓으려는 EU...일부 회원국 우려, 中정부 반발

유럽연합(EU)이 이미 구축된 중국 기업의 통신장비를 타사 장비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스페인을 비롯한 일부 회원 국가의 반발 기류가 일고 있다. 최근 독일이 화웨이와 ZTE 장비 교체에 정부 차원의 비용 지원책을 고려하는 반면, 스페인과 그리스는 계속 중국 기업의 통신장비를 이용하는 방침을 갖고 있다. 그런 가운데 중국 정부 차원에서 EU가 시장 원칙을 위배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5년 전에 마련한 통신망 고위험 공급업체 사용 중단 권고를 법적 구속력을 가진 규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원 국가의 통신망에서 중국의 화웨이와 ZTE 장비를 단계적으로 퇴출하겠다는 것으로 이전 권고 수준보다 상향된 규제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통신 인프라와 관련한 결정은 회원국 고유 권한이지만, 각 국가는 보안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 특히 규정을 따르지 않으면 재정적인 제재가 따를 수 있다. EU 권역을 넘어 해외 인프라 투자 프로그램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국가에 보조금 지원 보류 논의까지 오가고 있다. 다만, 모든 회원 국가가 EU 집행위원회의 뜻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주목되는 부분이다. 스페인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은 중국 기업의 통신장비 이용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있고, 이를 강제로 교체하는 경우 상당한 비용이 들어 단체 규정을 마냥 따를 수 없는 상황이다. 아울러 민간의 유럽 현지 통신사업자들과 EU 외의 지역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통신사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규정이다. 기업은 우수한 성능의 장비를 배제할 이유가 없고 정치적인 이유로 이윤이 감소하는 데 반대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중국 정부의 거센 반발도 EU가 넘어야 할 산이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법적 근거와 사실적 증거 없이 행정 수단으로 제한을 강제하고 심지어 기업의 시장 참여를 금지하는 것은 시장 원칙과 공평 경쟁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그간의 사실은 일부 국가가 중국 통신기업의 질 좋고 안전한 설비를 강제로 뺀 것이 기술 발전을 지체시키고 거액의 경제적 손실을 유발했음을 증명했다”며 “EU가 중국 기업에 공평하고 투명하며 비차별적인 경영 환경을 제공하고 기업의 유럽 투자 의욕을 훼손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25.11.11 18:09박수형

위메프 파산 선고에 10만 피해자 상처만...구영배 대표는 어디에?

위메프가 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에 결국 파산 절차를 밟는다. 지난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당시 "사재를 털어서라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던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의 행방은 현재까지 묘연하다. 인수대금 회수 좌초와 관련해 정부의 지원 계획이 이행되지 않으면서 피해자들만 허망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전날 파산 선고를 내렸다. 지난 9월 내린 결정 이후 14일 내 즉시 항고가 이뤄지지 않으면서다. 같은 달 위메프는 홈페이지 공식 종료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피해규모 5천800억원...구영배 대표는 두문불출 위메프의 파산이 공식화되면서 지난해 7월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셀러들은 구제받을 길이 사라졌다. 법인 파산이 선고되면 파산관재인이 회사의 남은 재산을 현금화해 채권자들에게 우선순위에 따라 분배해주는데 임금, 퇴직금, 조세 채권 등 재단채권이 우선 변제되기 때문이다. 위메프 사태로 피해 받은 셀러는 약 10만8천명으로, 이들의 피해규모는 5천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7월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회생 절차를 신청한 뒤 위메프가 인수 희망자를 찾는 동안 피해 셀러들도 '검은우산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최근에는 국회 토론회에서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부의 개입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위메프의 회생절차 연장을 위해 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한 바 있다. 대규모 미정산 사태에 책임이 있는 구 대표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구 대표는 계열사 위시의 지분 매각과 사재 출현으로 확보한 자금을 모두 사태 해결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었다. 묘연한 구 대표의 행방에 위메프까지 파산하자 피해자들은 암담한 심경을 고백했다. 신정권 검은우산비대위 비대위원장은 “허망하고 다들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태”라며 “정부는 이미 파산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피해구제 없이 한 발 물러서 (사안을) 대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피해자들 "기댈 곳은 정부뿐"...정부 "내부 검토 중" 앞선 국회 토론회에서 중소기업벤처부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구조와 정책자금 대출 금리 인하 재검토 등을 약속했다. 이후 정부에서는 대안 마련 혹은 추가적인 연락이 없었다는 것이 검은우산 비대위의 설명이다. 이같은 상황에 피해 셀러들은 교섭력을 갖기 위한 단체화와 이슈를 모은 백서 발간으로 정부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신 대표는 “그간 피해자 그룹으로만 소통을 진행해 정부와 수평적으로 대화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정부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내부에서 나왔다”며 “지난 1년간의 내용을 각 부처별로 정리해 백서 형태로 작성하고 이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국회 쪽에서는 특별법이나 법령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도 필요해 이 부분에 대한 소통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티몬·위메프 피해자를 대상으로 특별지원 형식으로 판로, 사업 및 자금 지원 등을 해왔으나 현재는 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중소기업벤처부 관계자는 “중소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 같은 경우 개편해야 한다는 내부 검토가 있어 지금 진행 중이다. 내년도 사업계획안에는 그런 부분이 반영될 것“이라며 “중기부 자체적으로 위메프 파산에 대한 지원책 마련 움직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2025.11.11 18:09박서린

[ZD SW 투데이] 한컴, '웹한글 기안기 V3.0' GS인증 1등급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컴, '웹한글 기안기 V3.0' GS인증 1등급 획득 한글과컴퓨터의 '웹한글 기안기 V3.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연구소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웹한글 기안기는 공공기관의 전자결재 시스템이나 업무 시스템(ERP) 내에서 문서를 기안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 기반 문서 작성 솔루션이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웹한글 기안기 V3.0은 차세대 오피스 엔진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변환 필터 서버 없이 브라우저에서 직접 오피스 엔진을 실행, 원본 문서의 호환성과 프로그램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베스핀글로벌, AWS 'KPPL 시상식'서 FSI 부문 수상 베스핀글로벌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최한 2025년 하반기 KPPL에서 FSI(금융) 부문을 수상했다. KPPL은 AWS 한국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확장을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시상식에서 FSI 부문 최종 파트너로 선정되며 금융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AI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비즈니스 확장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아 생성형 AI와 크로스 인더스트리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무하유, AI 서비스 3종 KTL 인증 획득 무하유가 자사 AI 서비스 3종에 대해 KTL 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KTL 마크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성능·신뢰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무하유가 인증을 획득한 서비스는 AI 표절검사 솔루션 '카피킬러', AI 생성 텍스트 탐지 솔루션 'GPT킬러', AI 기반 표·이미지 검증 솔루션 '비주얼체커' 등 3종이다. ◆경북 청송군, 사이냅 문서뷰어 SaaS 도입 경북 청송군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사이냅 문서뷰어 SaaS'를 도입했다. 노후 솔루션 교체를 넘어 군민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사이냅 문서뷰어 SaaS는 구독형 방식이라 초기 구축 비용이 없고 서버 관리, 보안, 업데이트 등 유지보수 부담을 사이냅소프트가 책임진다. 지자체는 IT 운영 부담 없이 월 구독료만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리빌더AI, CES 2026 혁신상 2관왕 리빌더AI가 내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을 2건 수상했다. 혁신상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의 제품에 수여한다. 리빌더AI는 스케치부터 생산까지 하나의 플로우로 연결하는 솔루션 '브링:온'으로 패션테크 부문과 인공지능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특히 AI 기술이 전통적인 패션 산업의 제조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원더스랩, 도모와 마케팅 AI 에이전트 개발 협력 원더스랩이 AI 검색엔진 최적화(GEO) 기반 마케팅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을 본격화한다. 원더스랩은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 도모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서비스를 공동 개발에 나선다. 원더스랩과 도모는 키워드 중심의 전통적 검색에서 AI 기반 검색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흐름에 맞춰 마케팅 특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튜링, 'EMNLP 2025' 논문 채택 튜링의 논문이 세계 최고 수준 자연어처리(NLP) 학회인 'EMNLP 2025'에 채택됐다. 국내 스타트업 단일 기업 연구 논문이 EMNLP 2025에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유일하다. 튜링의 논문은 튜링 AI팀이 주도한 연구로, EMNLP 인더스트리 트랙에 채택됐다. 인더스트리 트랙은 학술적 기여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효과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부문으로, 지난해에는 애플·엔비디아·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논문이 다수 게재됐다.

2025.11.11 17:58한정호

아이지넷,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추진

아이지넷(대표 김지태)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조직 간 시너지를 통한 고객 서비스 혁신과 영업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아이지넷은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디지털 인프라 시설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업력 고도화와 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향후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할 전망이다.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 시설은 아이지넷의 자회사 더파트너스가 매입한 부지에 조성된다. 해당 부지는 대지면적 524.4㎡(약 159평), 연면적 2천138.32㎡(약 647평) 규모로 잠실역 인근 초역세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IT 산업과 글로벌 기업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향후 협력 네트워크 확장에도 유리한 입지로 평가된다. 아이지넷은 해당 부지에 데이터 및 AI 콜센터를 비롯해 계열사 통합형 인프라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설계사 증원과 영업 지원을 강화하고, 흩어져 있는 지점 및 자회사 간의 업무 연계성을 높여 효율적 운영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객 상담 및 응대 품질 향상을 통해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이번 디지털 인프라 구축은 단순한 공간 확보를 넘어 영업조직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공고히 다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1 17:54남혁우

OCI홀딩스 "비중국산 태양광 프리미엄, 내년부터 본격화"

OCI홀딩스가 미국 관세 정책 여파로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4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을 내다봤다. 동시에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신규 먹거리로 확대해 태양광 편중을 완화하고 실적 반등을 추진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11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의 전대미문 관세 발표로 지난 5월부터 거의 모든 태양광 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고, 지난 8월 구체적 방안이 확정되면서 9월부터 공장 가동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OCI테라서스도 9월초부터 가동에 들어갔으며, 7~8월 두달 간 가동을 못해 생긴 적자만 약 650억원"이라며 "4분기에는 이런 상황이 해소되면서 정상 볼륨(한달 2천500톤)을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고, 원가가 안정화되고 매출과 영업이익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향 고객사 수요 확대…비중국산 프리미엄으로 북미 공략 이 회장은 미국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BBBA) 적용이 내년 1월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비(非)중국산 폴리실리콘과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OCI홀딩스 제품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까지는 중국산을 써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비 금지외국기관(Non-PFE) 요건을 충족해야 세제 혜택과 보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OBBBA 발표 이후 사업 방향을 태양전지에서 웨이퍼로 전환했고, 베트남 웨이퍼 회사를 인수해 현재 현지 규제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며 "연내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인수를 마무리하고, 폴리실리콘 판매에서 웨이퍼 공급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 기업이 세계 태양광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비중국산 웨이퍼를 기가와트(GW) 규모로 공급하는 곳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며 "시장을 개척해 비중국산 프리미엄을 확보하고 매출 증대와 수익성 제고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OCI테라서스 자회사인 OCI ONE은 베트남 웨이퍼 생산시설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 지분 65%을 다른 두 기업과 공동 인수했다. 내년 1월부터 연산 2.7GW 규모 Non-PFE 태양광용 웨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추가 투자 시 6개월 내 2배 규모로 생산능력(캐파) 확장이 가능한 구조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공동 투자사들이 중국계 기업이라는 점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이우현 회장은 "중국계 기업은 맞지만, 중국 기업을 주체로 하지 않고, 기술 이전·지원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합작형태를)택한 것"이라며 "비중국산 웨이퍼를 사용한 태양 전지를 써야 ITC(보조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시장 수요가 좋을 수밖에 없으며, 이는 올해 부족한 실적을 내년에 벌충할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고 말했다. AI 인프라 새 먹거리 낙점…2030년 매출·이익 30% 목표 OCI홀딩스는 이날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전력 인프라 중심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북미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개발사업을 하는 OCI에너지를 통해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전력·용수 등의 인프라가 갖춰진 OCI 유휴부지를 활용하고, 부지확보·인허가·설계·자금조달·시공·운영 등 단계별로 진행되는 OCI에너지 디벨로퍼 역량을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장은 "그동안 소재 사업에 집중했지만, 올해부터는 태양광 ESS 발전사업과 전기공급 사업 AI 인프라 사업으로 투자와 노력을 집중할 생각"이라며 "2030년 AI 인프라 관련 실적 비중을 전체 매출과 이익의 30%로 만들겠다는 것이 회사의 새로운 비전"이라고 밝혔다. 또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 3분의2가 미국에 세워지고 있으며, 그중 약 40%가 텍사스에 지어지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우선으로 진행하고, 내년과 내후년에는 AI 인프라 사업에 집중하고자 고객사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5.11.11 17:48류은주

지난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 22조9216억원… 9.8% 증가

산업통상부와 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는 '2025년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2024년 기준)' 결과,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전년보다 9.8% 증가한 22조9천216억원으로 성장세를 회복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 수출은 기존 주력 수출품목(항체의약품·바이오의약품 CMO 등)의 증가로 전년보다 17.1% 상승해 생산규모 성장을 견인했다. 연구개발 투자와 대규모 시설투자도 전년보다 각각 3.2%와 145.3% 증가해 총 투자규모는 46.1% 성장했다. 바이오산업 실태조사는 산업부가 한국바이오협회를 통해 전년도 바이오산업 실적을 기준으로 매년 발표하는 국가통계다. 바이오기술이 의약품과 식품 분야를 넘어 산업 전반과 일상으로 확산하며 본격적인 바이오경제 시대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는 바이오기술을 기반한 국내 경제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최우혁 산업부첨단산업정책관은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에도 바이오산업은 성장세를 회복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바이오산업이 우리 경제와 고용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연구개발·생산·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1 17:24주문정

클라우데라 "어디서나 AI 구동되는 시대 이끌 것"

"최근 기업이 인공지능(AI)을 클라우드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온프레미스로 확대 적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에 발맞춰 고객이 어떤 환경에서도 AI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윔 스투프 클라우데라 제품 마케팅 시니어 디렉터는 11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서 열린 '이볼브 포럼 기자간담회'에서 AI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AI는 클라우드뿐 아니라 모든 환경에서 동일하게 실행돼야 한다"며 "하이브리드와 멀티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통합 AI 전략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스투프 디렉터는 최근 기업들이 클라우드 중심 AI 운영에서 벗어나 자체 데이터센터로 일부 워크로드를 되돌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AI는 데이터센터,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클라우드 등 어디서나 배포되고 구동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스투프 디렉터는 특히 온프레미스 기반 AI 운영이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AI 사용량이 늘수록 비용이 증가하지만 자체 서버를 활용하면 자원을 직접 관리해 투자대비수익(ROI)을 높일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같은 전략 일환으로 클라우데라는 온프레미스용 '데이터 서비스 1.5'를 업데이트해 클라우드·데이터센터에서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 2.0'을 공개했다. 데이터 서비스 2.0은 외부 엔진을 연결하는 'BYO(Bring Your Own)' 방식도 갖췄다. 내년까지 모든 인프라에서 일관된 AI 경험을 제공할 전략이다. 이 외에도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출처와 처리 과정을 자동으로 추적하는 '데이터 리니지' 기능을 통해 AI의 신뢰성과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하고 있다. 초기에는 AWS·엔비디아·파인콘 4개 파트너로 시작했던 AI 생태계도 최근 델, 갈릴레오 AI 등으로 확대됐다. 스투프 디렉터는 "우리는 AI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것"이라며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 개발, 학습, 추론까지 모두 통합된 환경에서 수행해 기업이 기술이 아닌 성과 중심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1 17:15김미정

AI 열풍에도 전력 부족…디지털리얼티 美 데이터센터 가동 지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력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일부 시설이 가동되지 못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디지털리얼티와 스택인프라가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가 전력 부족으로 가동이 지연되고 있다. 디지털리얼티는 2019년 48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신청했지만 6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력 인입이 완료되지 않았다. 스택인프라 역시 48MW 규모의 시설을 완공했으나, 지역 공기업인 실리콘밸리 파워가 송전 용량을 확대하지 못해 가동을 시작하지 못한 상태다. 산타클라라에는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가 57개에 이른다. 실리콘밸리 파워는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4억5천만 달러(약 6천589억원) 규모의 설비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버지니아주의 도미니언에너지는 대형 데이터센터의 전력 연결까지 최대 7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오리건주에서는 아마존이 전력 배분 문제로 발전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연산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력망 한계가 뚜렷해질 것이란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AI 컴퓨팅으로 인한 미국 내 전력 사용량은 2035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디지털리얼티 측은 "산타클라라에서는 부지를 확보해도 실제 전력 공급까지 수년이 걸린다"며 "실리콘밸리 파워와 협력해 올해 말까지 총 48MW의 전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11 17:10한정호

넥슨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판매량 400만장·최고 동접 70만 돌파

넥슨 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가 개발한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출시 후 글로벌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달 30일 전 세계 주요 플랫폼(스팀, 에픽게임즈스토어,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에 정식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가 400만장을 판매하며 글로벌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전 플랫폼 최고 동시접속자수 70만명을 달성하며 출시 첫 주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출시 후 2주간 스팀에서는 글로벌 매출과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유지했고 최다 플레이 게임 순위 3위에 올랐으며, 한국·일본·대만·태국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도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서구권과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가파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도 7만9천여개 리뷰 중 89%가 긍정적 반응을 남기며 '매우 긍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넥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게임 출시를 달성한 엠바크 스튜디오 팀에게 축하와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전 세계 이용자 커뮤니티가 '아크 레이더스'에 보여주는 열정은 매우 고무적이며, 이번 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신규 맵, 아크 기계, 무기와 퀘스트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그 열기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11.11 17:00정진성

AI 가수들, 빌보드 점령하다…연이어 차트 1위 차지

인공지능(AI)이 만든 컨트리 송이 빌보드 음악 차트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고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제의 노래는 빌보드 컨트리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Walk My Walk'라는 곡이다. 이 노래는 AI 아티스트 '브레이킹 러스트(Breaking Rust)'가 만들었다. 브레이킹 러스트의 데뷔곡 'Livin' On Borrowed Time'도 같은 차트 5위를 차지한 적 있다. 데뷔곡 이후 발매된 'Walk My Walk'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브레이킹 러스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미 팔로워가 3만6천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게시글 댓글에는 “내 인생 최고의 노래 중 하나”,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작곡 실력도 최고에요! 더 듣고 싶어요” 등 곡을 칭찬하는 댓글이 다수다. 브레이킹 러스트가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최초의 AI 아티스트는 아니다. 이달 초 자니아 모네는 빌보드 R&B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AI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자니아 모네가 약 두 달 전 발표한 'Let Go, Let God lyrics'는 곡은 유튜브에서 현재 340만 회 이상 조회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댓글 대부분은 “AI 제작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니아 모네는 한 음반 레이블과 300만 달러(한화 약 44억 원) 규모의 음반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어떤 사람들은 '수노(Suno)'나 '우디오(Udio)' 등의 AI 작곡 프로그램이 음악 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놀라운 기회를 열어준다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에서는 AI가 만든 음악 대부분이 공허하고 감정이 결여되어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또, 전문 음악가들의 작품이 기술 기업에 의해 무단으로 유출돼 AI 모델을 훈련시키는 문제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고 디지털트렌드는 전했다.

2025.11.11 16:58이정현

바디프랜드, 두피케어 라인업 강화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건조한 공기와 큰 일교차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잦아지는 환절기 두피 건강을 위한 차별화된 홈케어 솔루션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헬스케어로봇 '퀀텀 뷰티캡슐'은 머리 상단부 디바이스에서 조사되는 LED 광선을 통해, 유·수분 밸런스가 깨진 두피와 얼굴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두피 라이트 케어 모드'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모발 끊어짐 개선 ▲두피 유분 감소 ▲두피 진정 개선 ▲두피 탄력 증가 등에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돼 두피관리에 도움을 준다. 더욱 효과적인 테라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마사지 패턴도 주목할 만하다. 요컨대 '두피 라이트 케어 모드' 실행 시 전신 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리를 들어올린 후, 목과 어깨, 발 등 전신을 에어백으로 마사지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방식이다. 소형 마사지기 브랜드 '바디프랜드 미니'는 '두피올케어' 제품을 필두로 마사지와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바디프랜드 미니 두피올케어는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두피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유연한 소재의 균형 잡힌 빗살모 설계와 360도 전 방향으로 움직이는 마사지 유닛이 두피 구석구석까지 섬세한 자극을 전달한다. 파워·릴랙스·순환의 3가지 모드로 사용자의 컨디션에 맞춰 원하는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두피올케어 전용 앰플과의 시너지를 통해 각질과 노폐물로 건조해진 두피 ▲수분량 개선 ▲각질 개선 ▲피지 개선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전용 앰플을 함께 사용하면 모발 탈락이 60% 이상 감소되는 결과를 보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환절기에는 피부의 보습과 균형 잡힌 케어가 중요하다"며 "퀀텀 뷰티캡슐과 두피올케어는 두피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관리 방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매일 쉽고 꾸준하게 두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개발된 바디프랜드만의 차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2025.11.11 16:56신영빈

대동, 사업운영총괄 신설…권기재 부사장 진두지휘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농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고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사업 가속화를 위한 2026년 조직 개편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사업 운영 체계 정비 ▲전략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 또한 성과 중심 인사 원칙에 따라 검증된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들을 주요 보직에 선임했다. 먼저 AX 대전환에 발맞춰 개발과 생산의 유기적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운영총괄을 신설했다. 권기재 부사장이 총괄 역활을 맡아 그룹의 생산부문과 개발부문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R&D 기획·개발·시험부터 생산·구매·품질부터 제품화 전 과정을 AX 기반으로 혁신하고 관리 효율화를 추진한다. 총괄 산하에는 현장의 실행력을 뒷받침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본부를 새롭게 두어 사업운영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할 방침이다. 미래사업 가속화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그룹경영실의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조직장으로는 미래사업 기획부터 R&D 등 핵심 직책을 두루 거치며 그룹의 성장 전략을 주도해 온 나영중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그룹경영실장에 선임됐다. 그룹경영실 산하에는 그룹 AX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을 주도하는 그룹전략본부와 그룹 전반의 상품 AX 및 AI 로보틱스 대전환을 총괄하는 그룹상품기획본부, 대동의 AI농업 기업으로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지휘하는 IMC본부를 신설했다. 또한 재무 및 경영 관리 고도화를 위해 기존 경영기획본부를 '경영기획부문'으로 격상했다. 그룹 전체 재무 건전성 관리, 사업 계획 수립, 성과 관리 기능을 통합 수행하며, 각 사업부문 간 전략적 균형과 효율성을 조율하는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대동은 경영 투명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동시에 높이고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내부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 강화에도 나선다. 해외사업 기본 경쟁력 강화와 지역별 맞춤형 전략 추진을 위해 해외사업부문 내 사업체계를 재정립하고 글로벌사업개발(GBD)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국가별 총판 및 B2B 사업을 강화하고 해외 유통망과 파트너십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권기재 대동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은 "정부 농업 AX 전환 기조에 발맞춰 그룹 사업 체계를 미래농업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범용인공지능(AGI) 및 피지컬 AI 기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을 변화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미래농업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6:5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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