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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AI 정보보호 전문가 과정 개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원장 정익래)이 소버린AI를 위한 인공지능(AI) 정보보호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제1기 KU시큐리티 고위 전문가 과정(KUSAC, KU Security Advanced Course)'을 오는 9월 3일 개강한다. 인공지능 투자 100조 시대를 맞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버린 AI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AI,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를 융합한 고위 기술 및 정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정부, 공공기관, 기업의 인공지능 임원, CISO, CPO 및 인공지능과 정보보호 담당 중간간부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기술 정책과 실행 전략 중심의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과정은 소버린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지능화하는 사이버 위협 ▲인공지능 전환 속 개인정보보호 정책 및 법제도 변화 ▲인공지능과 정보보호 리더십의 철학을 포함한 인문학적 기반을 아우르는 융합형 리더 교육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 담당 임원,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IT·보안 실무 관리자 등 조직 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가들에게 최적화했다. 과정은 13주(2025. 9.3~12.14)간 이뤄진다. 매주 수요일 저녁시간에 운영된다. 주요 강의는 ▲AI 시대의 사이버 위협 동향과 전략(고려대 임종인 명예교수) ▲망분리·클라우드·개인정보보호법 신해석(고려대 김승주 교수) ▲AGI와 AI 에이전트 동향(경희대 이경전 교수) ▲ 생성형 AI와 보안 이슈(고려대 이상근 교수) ▲디지털 자산, 금융보안, 국제표준 대응 전략(과기정통부 김창호 정보보호PM) ▲보안과 인문학 통찰 융합 강연(박재희 훈장, 이성숙 작가, 경희대 궁선영 교수, 대구한의대 이선미 교수) 등이다. 강사진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진, 인공지능 최고 전문가, 정부 규제부처 고위공무원, 국내 주요 로펌 파트너 변호사, 전·현직 CISO 등 산학연을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과정 수료자에게는 고려대학교 총장 명의 수료증을 준다. 고려대 교우회 및 이번 과정 전용 교우회 네트워크에도 참여하며, 과정 종료시에 제주 지역에서 올레길 탐사 워크숍 및 수료식을 통해 강사와 수강생 간 심화 네트워킹 활동도 예정돼 있다. 모집 정원은 25명이다. 등록금은 국내 워크숍 포함해 750만원이다. 접수 기간은 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다. 접수방법은 홈페이지 'https://security.korea.ac.kr/'에서 지원서를 작성 후 이메일이나 방문 및 우편접수를 하면 된다. 주임교수인 이경호 고려대 교수는 “소버린 AI 시대의 데이터 거버넌스에 대한 정책과 거대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보안 위협은 기술 뿐 아니라 철학적 인식과 인공지능 윤리 등 복합적 문제가 포괄돼 있다”면서 “KUSAC 과정은 인공지능 환경에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전문가들이 통합적 사고력과 전략 수립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전문가, 정보보호 전문가, 인문학자가 총출동해 커리큘럼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2025.07.09 18:11방은주

CSOP 자산운용이 서울에서 「홍콩-한국 캐피털마켓 포럼」개최, 폴 찬 홍콩 재무부 장관, 한국 기관 투자자들에 홍콩 시장 강점 적극 홍보

서울, 대한민국, 2025년 7월 9일 /PRNewswire/ -- 2025년 7월 9일 오전, 아시아 최대 ETF 발행사 중 하나인 CSOP 자산운용(CSOP Asset Management Limited)이 서울에서 '홍콩-한국 캐피털마켓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폴 찬 재무부 장관이 포럼에 초청받아 직접 기조 연설을 진행했으며, 한국의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의 다양한 기관투자자 및 금융기관 대표 5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포럼에서는 한국의 최신 투자 트렌드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홍콩 시장의 투자 가치 및 잠재력, 특히 홍콩이 중국과 국제 시장을 연결하는 '슈퍼 커넥터'로서의 핵심 역할을 중점적으로 분석했으며, 이는 한국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From Left to Right: Ms. Ding Chen, CEO of CSOP Asset Management, Mr. Paul Chan, Financial Secretary, HKSAR, Mr. Yu Seok Seo, Chairman of Korea Financial Investment Association (KOFIA), Mr. Gregory Yu, Managing Director, Head of Markets HKEX Mr. Paul Chan, Financial Secretary, HKSAR 천마오보 홍콩 재무장관은 기조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 "지난해 18% 상승에 이어, 홍콩 증시는 올해 들어서도 약 20% 추가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평균 일일 거래대금은 2,400억 홍콩달러를 넘었고, 상반기 IPO 자금 조달 규모는 1,000억 홍콩달러를 돌파해 전년도 전체 실적을 초과하며 현재 글로벌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금이 지속적으로 홍콩 금융 시스템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이는 현 국제 정세속에서도 홍콩 금융시장에 대한 국제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국제 금융 중심지인 홍콩은 '일국양제' 체제 아래 중국 본토와 세계를 잇는 관문으로서, 자본•정보•인재•상품의 자유로운 이동, 관습법 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금융 및 상업 규제, 그리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글로벌 환경 등 독자적인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홍콩은 상장지수펀드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 상품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중국 본토 및 아시아 시장으로의 효율적인 연결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 투자자들의 홍콩 증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적극 환영하며, 한국의 금융기관 및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상호 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를 기대합니다." 천마오보 장관은 또한 "홍콩은 디지털 자산의 발전을 적극 수용하고 있으며, 혁신을 장려하면서도 적절한 규제 체계를 갖추어, 금융 혁신을 통해 거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을 높이며, 국경 간 거래 및 결제를 촉진하여 실물 경제에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홍콩과 한국이 모두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만큼, 양측 간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 (KOFIA) 의 서유석 회장은 "지난 3년 간 한국 투자자들의 홍콩 주식시장 연간 거래 규모는 약 35억 미달러에 달했으며, 2025년 6월 17일 기준 홍콩 주식에 대한 한국 투자자의 홍콩 주식 순매수 누적 금액은 5.8억 달러에 이릅니다"라며 "이는 홍콩이 미국에 이어 한국의 글로벌 투자 목적지 중 두 번째로 큰 시장임을 의미하며, 한국 투자자들이 홍콩을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하고 기회가 풍부한 시장으로 보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고 말했다. CSOP 자산운용의 딩첸CEO는 "한국의 기술 혁신과 경제 활력은 전략적 기회를 내포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가득한 글로벌 자본시장 환경 속에서, 기술 혁신을 수용하고,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며, 다양한 투자 전략을 실현하는 것만이 함께 견고하고 번영하는 투자 미래를 구축할 수 있는 길입니다"라며, "한국 투자자에게 있어 홍콩은 해외 자산 배치를 위한 이상적인 선택지"임을 강조했다. 회의의 주요 의제는 다음과 같다: 1. 홍콩을 통한 해외 자산 배분 확대: 한국 투자자들은 동남아시아 및 기타 지역 시장으로 투자 방향을 전환하고 있으며, 중국 및 위안화 자산 투자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슈퍼 커넥터' 역할을 수행하는 홍콩을 활용하고 있다. 2. ETF 열풍과 크로스보더 전략: 200조원 규모에 달한 한국 ETF 시장의 성장 요인[1] 및 홍콩 주식 ETF 등 해외 상장 제품에 대한 수요 분석. 3.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유연한 대응: 홍콩의 허브 역할을 통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전략 공유. 4. AI와 반도체 산업 트렌드: 중국 기술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의 인공지능 투자 기회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 홍콩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시장은 AI기술의 발전, ETF 시장의 급성장, 신흥시장 자산 배분 트렌드 등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맞이하고 있다. 올해 초 딥시크의 깜짝 등장은 전 세계적으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신뢰를 크게 높였으며, 이러한 이정표는 중국 기술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항셍테크지수를 시장의 초점으로 만들었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항셍테크지수는 연초 이후 18.7% 상승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항셍테크지수 ETF인 CSOP 항셍테크지수 ETF는 6월 24일 기준 운용 자산 규모가 476억 홍콩달러에 달해 출시 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2].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공급사인 삼성전자의 본거지로서 AI 발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CSOP자산운용은 5월 28일, 글로벌 최초이자 유일한 삼성전자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여 한국 시장 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국과 홍콩 두 아시아 주요 시장은 모두 ETF 시장의 눈에 띄는 성장세를 함께 목격하고 있다. 한국의 ETF 시장은 2025년 6월 기준 처음으로 200조 원(약 1.15조 홍콩 달러)을 돌파했으며, ETF는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 수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3]. 홍콩 ETF 시장 규모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2025년 6월 30일 기준 ETF 및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포함한 전체 시장의 규모는 6,000억 홍콩 달러로 연초 대비 13.8%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4]. 또한, 분산 투자 수요가 점점 강해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한국과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은 그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CSOP 자산운용은 홍콩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ETF를 출시했으며, 이후 2024년에는 해당 ETF를 상해 및 심천 증권거래소에 교차 상장했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도 Albilad 파트너를 통해 첫 홍콩 ETF를 상장했고, 이는 중동 최대 규모의 ETF로 알려졌다. 이러한 행보는 신흥시장이 글로벌 분산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핵심 구성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이다. 글로벌 금융 허브인 홍콩은 항상 '슈퍼 커넥터' 역할을 해오며 중국과 세계를 긴밀히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국 기업과 기관이 글로벌 진출을 적극 확대하고, 투자자들이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추구하는 배경 속에서 홍콩은 중국 본토, 홍콩 및 한국 시장을 연결하는 데 있어 중대한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 CSOP 자산운용 소개 CSOP자산운용은 ETF 발행사로서 항상 혁신을 추구해왔으며, 10여 년에 걸친 발전을 통해 운용 자산 규모는 홍콩 내 2위에 달하며, 홍콩 ETF 업계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성공적으로 확립하였다. 2025년 기준, 홍콩 거래소에서 가장 활발히 거래되는 상위 10개 ETF/ETP 중 5개 상품을 CSOP 자산운용이 운영하고 있다*. 건전한 ETF 생태계 구축을 통해 홍콩과 싱가포르 시장에서 60개의 ETP와 3개의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총 운용 자산 규모는 233억 미달러(2025년 6월 30일 기준)에 달한다**.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CSOP 개별 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 개별 종목 레버지리 및 인버스 상품 홍콩달러 거래창구 미국달러 거래창구 CSOP 엔비디아 데일리 2배 레버리지 ETF 7788.HK 9788.HK CSOP 엔비디아 데일리 -2배 인버스 ETF 7388.HK 9388.HK CSOP 테슬라 데일리 2배 레버리지 ETF 7766.HK 9766.HK CSOP 테슬라 데일리 -2배 인버스 ETF 7366.HK 9366.HK CSOP 코인베이스 데일리 2배 레버리지 ETF 7711.HK 9711.HK CSOP 코인베이스 데일리 -2배 인버스 ETF 7311.HK 9311.HK CSOP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데일리 2배 레버리지 ETF 7799.HK 9799.HK CSOP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데일리 -2배 인버스 ETF 7399.HK 9399.HK CSOP 버크셔 데일리 2배 레버리지 ETF 7777.HK 9777.HK CSOP 삼성전자 데일리2배 레버리지 ETF 7747.HK 9747.HK CSOP 삼성전자 데일리 -2배 인버스 ETF 7347.HK 9347.HK CSOP 자산운용은 크로스보더 투자 및 협력 파트너십에 대한 약속을 언제나 변함없이 지켜오고 있다. CSOP ETF는 'ETF 커넥트'의 자격을 갖춘 ETF 중 사우스바운드 투자자의 총 보유 비중의 87%를 차지하고 있으며, ETF 크로스보더 상장 프로그램에서도 84%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싱가포르 ETF 연계 메커니즘에 최초로 참여한 발행사이기도 하다. 2023년 11월 CSOP 자산운용은 홍콩거래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ETF를 상장했으며, 초기 자산 규모는 10억 미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2024년 10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의 홍콩 주식 ETF를 출시하여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ETF로 자리매김했고, 초기 자산 규모는 12억 미달러를 초과했다. *데이터 출처: 블룸버그, 2025년 1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데이터 출처: CSOP 자산운용***데이터 출처: 중앙거래결제시스템(CCASS), 블룸버그, CSOP 자산운용. 2025년 6월 30일 기준, 사우스바운다 투자자가 보유한 자격 요건을 충족한 홍콩 상장 ETF 전체 보유 규모 중에서, 종목 코드 3033. HK와 3037. HK의 펀드 자산 규모가 87%(총 17개의 자격 ETF 포함)를 차지하고 있다. [1] 데이터 출처:한국거래소, 2025년 6월 5일 기준 [2] 데이터 출처: 홍콩거래소, 블룸버그 [3] 데이터 출처: 한국거래소, 2025년 6월 5일 기준 [4] 데이터 출처: 홍콩거래소, 블룸버그 Disclaimer and Important Notices NONE OF THE SUB-FUNDS ("SUB-FUNDS") MENTIONED IN THIS DOCUMENT, CSOP LEVERAGED AND INVERSE SERIES AND CSOP ASSET MANAGEMENT LIMITED ("CSOP") ARE AFFILIATED WITH THE CORRESPONDING COMPANIES OF THE UNDERLYING SECURITIES OF THE SUB-FUNDS (THE "CORRESPONDING COMPANIES").The Corresponding Companies do not sponsor or endorse the offering of the Sub-Funds, nor are they involved with the Sub-Funds in any way. Investing in the Sub-Funds is not equivalent to investing in the Corresponding Companies. Investors have no ownership rights in the Corresponding Companies. Investors in the Sub-Funds will not have voting rights and will not be able to influence management of the Corresponding Companies but will be exposed to the performance of the relevant securities of the Corresponding Compan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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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ub-Funds are not intended for holding longer than one day as the performance of the Sub-Funds over a longer period may deviate from and be uncorrelated to the leveraged or inverse performance of the underlying stocks over the period.The Sub-Funds are designed to be used for short term trading or hedging purposes, and are not intended for long term investment.This document is prepared and issued by CSOP and has not been reviewed by the SFC in Hong Kong.

2025.07.09 18:10글로벌뉴스

[현장]사이버 보안부터 AI 인프라까지…IPAK, 미래 IT 전략 제시

사이버 보안과 인공지능(AI)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실무형 솔루션을 공유하고 미래 IT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IPAK)는 9일 경기 성남시 4L 레저타운 청계선에서 '7월 석찬세미나'를 열고 사이버 보안과 공공 인프라 관리, 해외 ICT 진출 전략 등 다양한 미래 기술 아젠다를 제시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뉴엔AI 대표)은 "IT업계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앞으로도 민간 중심의 기술 확산과 공공-민간 간 연계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발표 세션에서는 사이버 보안과 인공지능, 스마트 인프라와 관련된 기업들의 실무형 솔루션 소개가 이어졌다. 임우성 엠엘소프트 대표는 사이버 보안의 현주소와 대응 방안으로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 기반 사회로의 전환에 보안 체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가 경쟁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국정원 지침 개정 등 정책적 보완도 촉구했다. 박영찬 지케스 대표는 전자정보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공공기관 IT 인프라의 장애 예방 체계에 주목해, AI 에이전트 기반 클라우드 장애 예측 시스템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기존 시스템 대비 구축비용은 10분의 1 수준이며, 예측 정확도는 최대 9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은 시흥시청 등에서 이미 실증 경험을 쌓고 있다. 이어 박원준 스파이크 대표는 중국 정부 대상 비즈니스(B2G) 사업 사례를 공유하며, 현지 정부 및 국유기업과의 협업 전략과 관계 기반 사업 구조의 특수성을 소개했다. 그는 전기차 화재 예방 솔루션 등 한국 기술을 중심으로 한 수출 협력 모델을 공개하며, 협회 차원의 해외 진출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이날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하 미래사업단 중심의 기술 협력 및 공동사업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 예정된 'GPTS 파트너 데이' 행사에서는 AI 기반 인프라 및 보안 분야의 협업 파트너 모집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기술 중심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인문학 세션도 함께 마련됐다. 김천사 프리씨이오 회장은 '한글, 그 위대한 글자'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소리와 뜻, 정신이 결합된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문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화와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한글은 단지 쓰는 글자가 아니라, 소통과 창조의 기반 언어로 작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디지털 언어 환경 속에서 한글의 구조적 우수성과 변형 가능성은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도 강력한 장점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한글은 인간의 생각과 정서를 담을 수 있는 문화적 그릇이며, 세종대왕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충분히 혁신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언어모델이 활발히 쓰이는 현재, 한글의 음운 구조와 조합 체계는 자연어 처리(NLP) 측면에서도 연구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2025.07.09 18:04남혁우

공정위 번호이동 담합 제재...통신사 행정소송 불가피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에 번호이동 담합을 이유로 최종 제재를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행정소송 논의가 오가게 됐다. 통신사들이 주무부처의 행정지도를 따른 점을 두고 경쟁당국의 조사가 진행됐던 터라 처분 의결이 내려질 때부터 행정소송 제기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공정위는 지난달 말 통신 3사에 과징금 963억원을 부과하는 의결서를 발송했다. 공정위 심결 당시 과징금 액수보다 다소 줄어든 내용으로 최종 제재안이 확정됐으나 관련법 위반을 여전히 못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통신사들은 이미 행정소송을 위한 법무법인 선임 절차를 밟고 있는데, 법조계에서는 통신사들의 승소를 이미 점치는 기류가 포착되고 있다. 조사부터 최종 제재에 이르는 과정에서 통신사들은 물론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도 강력하게 반발했는데, 법적 논리를 따지면 공정위의 주장이 부당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공정위의 처분 논리를 받아들이게 되면 향후 무리한 제재에 휩싸일 수 있다는 게 행정소송을 피할 수 없게 하는 이유로 꼽힌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과징금 액수가 줄었다 하더라도 처분의 근거가 바뀐 것이 아니다”며 “방통위의 행정지도를 따랐는데도 다른 부처에 제재를 받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기업이 예측할 수 없는 시장에서 경영을 해야 한다는 논리가 굳어지게 된다”고 토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통신 카르텔 발언 이후 본격적으로 이뤄진 공정위의 조사는 끝내 통신 3사가 번호이동 건수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담합을 했다는 결론으로 끝났다. 이 과정에서 방통위는 단통법이란 특별법을 집행하면서 내린 행정지도라고 항변했지만, 최종 심결에서 공정위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두 조직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규제권한 갈등으로 비춰지는 시각이 많았고, 회의 내용에 대한 언론 보도를 두고 공정위의 거짓 해명 논란까지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통신사들이 행정소송을 제기하더라도 공정위가 발송한 의결서에 따라 과징금을 우선 납부해야 한다. 이후 소송에 승소하면 환급되는 형태다.

2025.07.09 17:35박수형

"다같은 다이소가 아니라고?"…소비쿠폰, 어디서 쓸지 헷갈리는 소비자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1인당 최대 5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을 지급하면서 실제 사용 가능한 매장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편의점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면서 유통업계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최대 55만원 지급…대형마트 제외·편의점 가능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1차 지원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원을 기본으로 하고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을 지급한다. 또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을,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관심이 집중된 것은 소비쿠폰 사용처다.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전통시장·동네마트·약국·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유통 대기업인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에서의 사용은 제한되며 온라인 쇼핑몰·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배달앱의 경우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대면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번 소비쿠폰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보다 사용처가 줄어들었다. 당시 대형마트는 사용 제한 업종으로 분류됐지만, GS리테일의 SSM인 GS더프레시(GS슈퍼마켓)와 이마트 노브랜드에는 사용할 수 있었다. 가맹·직영 따라 달라지는 사용처…소비자 혼란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업종이더라도 직영점과 가맹점 여부에 따라 사용 가능한 매장이 다르다. 다이소의 경우 전체 1천500개 매장 중 30%를 차지하는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1천100개의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에 소비자들은 온라인상에서 가맹점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다이소는 사용 가능 매장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사용처를 안내할 예정이다. 편의점은 본사 직영점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가맹점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외식 프랜차이즈는 스타벅스처럼 100% 본사 직영점인 경우에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지만, 파리바게트처럼 직영과 가맹이 섞인 경우에는 가맹점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대형마트 건물 내 입점한 일부 테넌트 매장(음식점·안경점·미용실 등)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측은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테넌트 매정 리스트를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에도 제외”…대형마트는 속앓이 대형마트는 이번 소비쿠폰 사용처에서도 제외되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지만, 이미 결정된 정부 정책을 비판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코로나19 1차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 지원금 사용 가능 업종에서 전체 투입 예산 대비 26.2~36.1%의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 홈플러스 직원 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는 최근 성명문을 통해 “민생회복지원금을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협의회는 “과거 코로나19 시기 여러 차례 지급된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됐을 당시 매출이 15~20% 감소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홈플러스는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라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없어 오로지 매출을 통해서만 운영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테넌트 매장을 통한 낙수효과 기대감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에 입점한 테넌트 매장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방문하면서 마트에서 장을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소비쿠폰 수혜 기대감…행사 준비 나서 편의점은 분위기가 달랐다. 소비쿠폰으로 인한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채비에 돌입했다. GS25는 소비쿠폰 지급 시점에 맞춰 카드사와 연계한 상품 할인 행사와 신선·생필품 등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품목 등은 현재 논의 중이며 각 점포에 소비쿠폰 사용처 홍보물을 부착할 계획이다. CU도 하절기 수요가 높은 주류, 음료, 안주류, 아이스크림 등 상품 위주로 증정 및 할인 행사를 폭넓게 기획하고 있다. 별도의 행사 상품 코너를 만들어 고객들의 알뜰 구매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역시 민생지원금 지급 시점에 맞춰 행사를 준비 중이다. 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할인 및 추가 이용 혜택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부 사항은 준비 단계라는 설명이다. 이마트24도 생필품과 먹거리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5.07.09 17:29김민아

'경영 복귀 1년' 강진모, ESG도 속도낸다…"책임 있는 성장 위한 출발점 될 것"

"이번에 내놓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책임 있는 성장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사람 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아이티센그룹 창업주인 강진모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지 1년 6개월여 만에 그룹 ESG 경영 전략에도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 기술의 확산으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 속에 미래 지향적 책임 경영을 추진하는 것이 향후 그룹 성장성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강 회장은 9일 발간한 아이티센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이 보고서는 그룹 전반의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조망한 첫 결과물로, 우리 그룹의 철학과 방향성을 공유하고자 한 것"이라며 "기업에는 기술 혁신을 넘어 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포괄하는 통합적 책임이 점차 요구되고 있어 이에 맞춰 ESG 가치를 그룹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균형 잡힌 가치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실행과 개선을 통해 책임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아이티센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발간한 첫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 그룹의 ESG 전략과 실행 성과를 최초로 집약한 결과물로, 아이티센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철학과 책임 있는 성장 의지를 담고 있다. 아이티센그룹은 2024년 ESG 전담 조직과 그룹사 통합 실무협의체를 신설하며 ESG 경영의 기반을 정비했다. ESG 정보의 체계적 관리와 투명한 공시를 통해 대외 신뢰도를 높였고 이는 공급망 대응력 강화와 기업 가치 향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계열사 아이티센씨티에스는 ESG 경영 관련 대외 수상 및 고객사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보고서에는 그룹이 ESG 전 영역에서 추진한 주요 활동과 성과가 담겼다. 이에 따르면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웹3 기반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 스타트업 및 산학연 협력 확대 등 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해왔다. 또 ISO 기반 환경·안전경영 체계 강화와 내부통제 및 이사회 보고 체계 정비를 통해 준법·윤리경영 기반도 강화했다. 강 회장은 "디지털 기술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우리는 사회와 시장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에 기술 중심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고객의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현해 디지털 전환 기반을 강화하고 웹3 기반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술과 금융이 융합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티센그룹은 사회(S) 부문에서 특히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과 중증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해 포용적 고용 문화를 조성했으며 구성원 성장을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가치로 설정해 직무 역량 강화 교육, 공정한 평가제도 운영, 일∙생활 균형을 고려한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아울러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또 아이티센그룹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에 이어 그룹 웹(Web)3비즈니스의 주축인 한국금거래소를 포함해 2025년 계열사에 편입한 인포유앤컴퍼니 등 전 그룹사를 포함하는 보고서 확대 발간에 착수, ESG 경영 역량을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앞으로도 ESG 경영의 내실을 강화하고 구성원과 고객, 주주, 사회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강 회장은 "기술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지속가능한 IT 인프라 구축, 포용적 고용 문화 정착, 상생 실천을 통해 기술혁신과 사람 중심의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7:27장유미

개발원, 정보보호의 날 맞아 보안 역량 강화 실천 캠페인 시행

한국지역정보개발원(개발원)은 9일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개발원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보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정부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지정해 기념해오고 있는 법정기념일이다.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인 개발원은 정보보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위해 매년 정보보호의 날에 맞춰 대내외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은 'AI시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안심 국가 구현'이라는 정부의 공식 주제에 동참하기 위한 실천 중심의 홍보 활동과 직원 참여 프로그램, 정보보호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청사 로비에는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정보보안 수칙과 안내문을 전시하고, 임원진이 현장에서 직접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에게 수칙을 안내하며 보안 실천을 독려했다. 각 부서에는 사무실 내 부착용 안내 포스터도 배포돼 정보보안 수칙을 상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직원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AI•데이터 아티스트(민세희 작가)를 초청한 특별 강의가 진행됐다. '인공지능과 창작 그리고 정보보호' 라는 주제로 한 이번 강의에서는 문화 예술로 살펴보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현황과 인공지능 기술 활용 시 보안 유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또 임직원이 직접 정보보안 수칙을 알아보고, 실천 수준을 알아보는 '정보보안 게릴라 퀴즈 이벤트'도 운영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이 제공됐다. 한편, 개발원은 대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보보호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생활 속 정보보호 수칙을 카드뉴스 형태로 게시하고, 오는 16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를 운영해 국민들의 정보보호 실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덕수 원장은 “정보보호는 AI 시대의 신뢰있는 디지털 행정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자체와 함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공공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7:26방은주

한양대의료원, 전신홍반루푸스 발병 핵심 유전변이 규명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팀은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김광우 교수팀과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과와 공동 연구를 통해, MHC 면역유전자 영역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분석도구를 개발하고, 전신홍반루푸스(SLE) 발병에 관여하는 핵심 유전변이를 규명했다. 전신홍반루푸스(SLE)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 체계가 외부 침입자(세균, 바이러스 등)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상 세포나 조직을 외부의 위협으로 오인해 공격하는 질환을 말한다. 유전적, 환경적, 성호르몬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면역체계를 교란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기전은 유전적 요인을 포함해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연구의 초첨은 면역유전자가 밀집된 MHC(주조직적합복합체) 영역에 맞춰졌다. MHC 영역은 6번 염색체에 위치하며,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들이 집중되어 있다. 특히 HLA 유전자군과 C4 유전자는 자가면역질환과 연관성이 높아 오래전부터 그 중요성이 제기돼 왔지만, MHC 영역은 유전 구조가 복잡하고 사람마다 유전적 변이가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기존 기술로는 고해상도의 대규모 정밀 분석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어, 루푸스를 비롯한 자가면역질환의 유전적 원인을 정밀하게 규명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MHC 영역 내 유전변이를 고해상도로 분석할 수 있는 면역유전자 분석 도구(MHC 참조 패널; MHC imputation reference panel)를 새롭게 개발했다. 특히 HLA 유전자와 C4 유전자의 유전 변이 정보를 동시에 정밀 예측할 수 있는 분석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현함으로써 루푸스의 유전적 발병 요인을 보다 세밀하게 규명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 분석 도구를 활용해 루푸스 환자와 건강한 대조군을 포함한 약 7만명 규모의 한국인 유전체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 HLA 유전자 내 특정 아미노산 변화와 C4 유전자의 개수 차이가 각각 독립적으로 루푸스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새롭게 도출했다. 세부 분석에 따르면, HLA 유전자 내 특정 아미노산의 변형은 항원과의 결합 방식을 변화시켜 자가항원을 외부 침입자로 잘못 인식하게 만드는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한, C4 유전자의 수가 적거나 비정상적으로 긴 비번역 서열이 삽입된 경우, 보체 단백질의 생성이 감소해 면역시스템의 균형이 무너질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루푸스 환자에서 나타나는 면역시스템의 이상 반응이 유전적 요인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배상철 의학석좌교수는 “이번 연구로 루푸스 발병 위험과 연관된 유전변이를 규명하고 루푸스의 유전적 기초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게 됐다”며 “C4 유전자 결핍이나 특정 HLA 유전형 등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확인함으로써 환자별 질병 위험도를 보다 정확히 평가하고, 조기 진단 및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구축한 면역유전자 분석 도구(MHC 참조 패널)는 국립보건연구원의 CODA 시스템을 통해 공개되며, 국내외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공 유전체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자가면역질환뿐만 아니라 감염병, 만성 염증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어 향후 면역 유전학 분야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의 고비용·저효율 문제로 분석이 제한적이었던 MHC 영역의 대규모 정밀 분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질환 예측, 바이오마커 발굴 등 정밀의학 기반 연구의 가속화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류마티스질환 분야의 국제 학술지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IF 20.6)에 게재됐다. 연구에는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의학석좌교수,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김광우 교수, 국립보건연구원 김봉조 과장과 김영진 연구관이 공동 교신저자로 연구를 주도했으며, 경희대학교 박사과정 유채연 학생과 국립보건연구원 신동문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2025.07.09 17:22조민규

브릿지바이오 인수한 파라택시스 홀딩스, 8월 초 주총

파라택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PCM)의 계열사인 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 LLC)가 오는 8월 초 예정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이사회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브릿지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비트코인 트레저리(BTC treasury)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위해 사명을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할 계획이다. 파라택시스 코리아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내정된 앤드류 김(Andrew Kim)은 “한국 주식 시장에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첫 번째 BTC 트레저리 플랫폼을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공개된 이사 후보들은 한국에서 기관 금융, 디지털 자산, 자본 시장 규제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BTC 트레저리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인물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파라택시스 코리아를 대표하면서 회사를 선도적 BTC 트레저리 플랫폼으로 이끌 수 있는 후보들을 신중하게 선정했다. 회사의 비즈니스를 규제 준수 및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방식으로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장기적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택시스 홀딩스의 창립자이자 CEO, PCM의 공동창립자 겸 CEO 및 공동 CIO(최고투자책임자)인 에드워드 진(Edward Chin)이 파라택시스 코리아 회장 겸 사내이사 후보로 지명됐다. 2019년 PCM을 공동 창립하기 전에 에드워드 진은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갤럭시 디지털에서 투자 은행가로 활동했다. 리먼브라더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디지털 자산 분야에 입문하기 전에는 10년 이상 기술, 미디어, 통신 분야의 투자 은행가로 경력을 쌓았다. 에드워드 진은 미국 육군 대위로 복무한 후 한국에서 미국의 권위 있는 풀브라이트(Fulbright) 연구 장학생으로 활동했다. UC버클리 학사, 연세대학교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와튼스쿨 MBA 과정을 거쳤다. PCM과 파라택시스 홀딩스에서 파트너로 활동 중인 앤드류 김은 새로 출범하는 파라택시스 코리아의 CEO 겸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파라택시스 합류 전 앤드류 김은 패밀리 오피스의 파트너로서 디지털 자산 거래와 채굴 인프라 투자 업무를 총괄했다. 디지털 자산 분야 진출 전 그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사모펀드에 30억 달러 이상 규모로 매각된 오딧보드(AuditBoard)에서 운영 책임자 역할을 맡아 회사 매출을 1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로 10배 성장시킨 성과를 보였다. 글로벌 대체 투자 운용사 아레스 자산운용에서 연구 분석가로, 크레딧스위스와 제프리스에서 투자 은행가로도 활동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사내이사로 파라택시스 코리아와 함께할 예정이다. 이정규 대표는 2015년 브릿지바이오를 창립하고 2019년에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이전에는 췌장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 기업 렉스바이오를 창립했으며, 크리스탈지노믹스라는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을 공동 창립해 관절염 치료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창업 전에는 LG 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홍준기 보고펀드랩스 대표는 파라택시스 코리아 사외이사 후보로 지명됐다. 보고펀드랩스는 약 9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국내 주요 사모펀드인 보고펀드자산운용의 혁신랩이다. 보고펀드랩스 전에는 시카고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거래 업체 컴벌랜드DRW(Cumberland DRW)에서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총괄을 맡았다. 또 그는 카카오뱅크 독립이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해시드 벤처스 감사직을 맡고 있다. 디지털 자산 분야 전에는 스위스 UBS그룹 한국 대표, 노무라홀딩스 글로벌 금융 아시아 책임자, 리먼브라더스 아시아 글로벌 금융 책임자를 역임했다. 사외이사 후보로 지명된 최충인 법무법인 세종 선임 외국 변호사는 국제 인수합병(M&A) 거래와 자본 조달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글로벌 사모펀드와 투자 회사 대상으로 국내 투자 관련 자문을 제공하며, 이중 문화적 배경과 뛰어난 언어 능력으로 국경을 넘는 국제 거래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 변호사는 율촌, 김앤장, 심슨 대처 앤 바틀렛, 아시아나항공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테스트테크, 노루페인트, 사단법인 동반성장연구소, 모나리자의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법정 감사인 후보로 지명된 황현일 세종 파트너 변호사는 자본 시장 및 증권 규제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 전에는 금융위원회 자본시장 조사팀에서 근무했으며 삼성증권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현재 한국변호사협회 금융법위원회 부회장,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감사, 코스닥 상장 심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황 변호사는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브릿지바이오 인수 거래 종결과 파라택시스 코리아의 트레저리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추가 펀드 조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8월 예정된 주주총회 이후 거래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5.07.09 17:09조민규

오리엔텀 "양자컴 패권 경쟁 시작…韓, 양자 SW서 승부 봐야"

"양자컴퓨터 글로벌 패권 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현재 한국은 미국·중국에 뒤처진 상태입니다. 양자 알고리즘과 플랫폼 등 양자형 소프트웨어(SW) 개발부터 서둘러야 합니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는 9일 국민대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열린 '국민대 양자캠퍼스 선포식'에서 한국의 양자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향성을 이같이 제시했다. 방 대표는 한국이 양자컴퓨터 산업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에는 양자 산업 토대와 교육 기반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며 "물리, 전자공학, 수학 등 기초 학문과 산업 간 연계 구조도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국내 양자 대학원은 고려대, 포항공대, 다리스트 등 3곳에 그친 상태다. 교양 수준의 양자교육도 이제 막 도입을 준비 중이다. 양자 인재 수도 제한적이다. 2023년 기준 국내 보유 인재는 약 500명 수준이며, 정부는 2035년까지 2천50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양자 컴퓨팅 기술 수요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 대표는 글로벌 상황은 국내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중국은 빠르게 양자컴퓨터 산업화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IBM은 1천121큐비트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2030년대 100만 큐비트를 목표로 기술 로드맵을 수립한 상태다. 중국은 양자컴퓨터 칩부터 냉동기까지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과 이스라엘은 군사용·산업용 양자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30여 개 양자기업이 나스닥, 뉴욕증시 등에 상장돼 자본시장과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 대표는 국내 양자컴퓨터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선 미들웨어와 양자 알고리즘 등 SW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봤다. 그는 "하드웨어는 추격형 전략이 불가피하지만, 미들웨어와 알고리즘 등 SW는 한국이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영역"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실제 오리엔텀은 미들웨어 플랫폼 '아톰Q'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하드웨어에(HW) 연결 가능한 범용형 SW로 시장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양자 칩 개발도 구상하고 있다. 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 중심의 양자 플랫폼 구축도 강조했다. 그는 "교통이나 금융, 에너지 등 실생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꾸준히 나와야한다"며 "지금이 개발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외에도 인재 양성과 정부 투자고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 대표는 "양자컴퓨터 산업은 기초연구에서 산업화로 넘어가는 전환점에 있다"며 "지금이 준비의 골든타임"이라고 당부했다.

2025.07.09 17:06김미정

쎌바이오텍 듀오락, 유산균 듀얼코팅 기술 고도화 성공

'듀오락'(DUOLAC)이 핵심기술인 '듀얼코팅'(Dual Coating) 기술 고도화에 성공하고, 해당 기술에 대해 한국·일본·중국·미국·유럽 등 5개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유산균 생존율을 최대 91.6%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으며, 기존 비코팅 유산균 대비 무려 221배 높은 장내 생존율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입증하며 기술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쎌바이오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4세대 듀얼코팅 기술은 살아있는 유산균을 단백질과 다당류로 이중 코팅해 위산과 담즙산 등 인체 환경으로부터 유산균을 보호하고, 장까지 안전하게 전달하는 독자 기술이다. 인체 고유의 산도(pH) 차이를 이용해 위에서는 견고한 코팅이 유지되고, 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코팅이 풀리며 유산균이 활성화되는 구조다. 이번 기술 고도화에서는 코팅에 사용되는 단백질을 더 작은 분자로 가수분해함으로써 유산균 생존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더고 한다. 쎌바이오텍은 단백질 가수분해율에 따른 배양성 및 동결건조 실험을 통해 각 CBT 유산균에 최적화된 조건을 도출했다. 이후 코팅 유무에 따른 가속안정성, 내산성, 내담즙성 실험을 통해 기술의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실험 결과, ▲소비기한 내 품질을 확인하는 '가속안정성' 실험에서 85.2% ▲위산 환경에서의 '내산성' 실험에서 90.7% ▲담즙산 환경에서의 '내담즙성' 실험에서는 91.6%의 생존율을 기록하며 기술의 안정성과 효과를 모두 확보했다. 고도화된 기술은 한국(등록번호 KR 10-2009731)을 포함해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 세계 5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또, 쎌바이오텍이 삼육의료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듀얼코팅 유산균은 비코팅 유산균 대비 장내 생존율이 최대 2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모든 균주의 장내 생존율이 평균 100배 증가했으며, CBT-LR5 균주에서는 무려 221배의 생존율 증가를 확인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보장균수를 장까지 살아가는 유산균 수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보장균수는 소비기한까지 제품에 살아 있는 균의 수를 의미할 뿐 장내 생존 여부와는 별개”라며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남기 위해선 어떤 코팅기술을 사용하느냐가 핵심이며, 쎌바이오텍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4세대 유산균 코팅 기술인 듀얼코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09 17:05조민규

씨이랩 "AstraGo, AI인프라 구축때 경제성과 효율성 동시 해결"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공동대표 윤세혁, 채정환)은 'KIES-HPE Partners Day' 세미나에서 자사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를 소개하고 실제 데이터센터 적용사례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HPE 국내 총판사인 한국정보공학이 주관한 자리로, 국내 주요 파트너사와 IT 전문가들이 참여해 AI시장 최신 동향과 서버 로드맵, GPU 활용 전략을 공유했다. 씨이랩의 'AstraGo'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한 GPU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이다. AI 인프라에 필수적인 GPU 자원을 자동으로 분할 및 할당, 프로젝트 작업 속도를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해준다. 또 쿠버네티스 기반의 유연한 아키텍처를 통해 수천 개의 노드와 컨테이너를 손쉽게 확장 및 관리할 수 있다. 이날 발표에서 씨이랩은 HPE 서버와의 연동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대규모 AI 인프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AstraGo는 HPE의 원뷰(OneView) 모니터링 기능 연동과 레드피쉬(Redfish) 표준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 운영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 클릭 몇 번으로 수천 노드를 확장할 수 있는 오토 스케일링과 실시간 장애 예측 알람 기능을 탑재해 운영 복잡도를 현저히 줄였다. 씨이랩은 올해 한국정보공학과의 총판 계약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AstraGo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반도체와 전자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AI 인프라 적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씨이랩 윤세혁 대표는 “AstraGo는 AI 인프라 구축에서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HPE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고도화해 기업의 AI 도입 장벽을 실질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6:55방은주

인프런, 강의 추천해 수익 발생하면 나눠준다

인프런(대표 이형주)이 마케팅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파트너들에게 최대 25%의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인·인플루언서·에이전시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자신의 채널을 통해 쉽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파트너 수익 창출의 장벽을 낮추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인프런의 마케팅 파트너스 프로그램은 강의 판매금액의 7%~25%까지 파트너 수익을 제공한다. 파트너들은 자신의 네트워크를 통해 인프런 강의를 추천하고 그로 인한 수익을 최대한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 가입 시 인프런 모든 강의에 적용 가능한 30% 쿠폰이 자동 발급돼 파트너가 직접 강의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방법은 간단하다. 마케팅 파트너로 가입하면 인프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래밍 ▲데이터 ▲인공지능 ▲디자인 등 4천여 개의 IT 실무 강의 콘텐츠 고유 링크를 생성할 수 있다. 이 링크를 SNS, 지인 추천,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에 공유하면, 해당 링크를 통해 발생한 구매에 대해 수익이 창출된다. 강의별 수익률은 7%~25%로 상이하며 각 강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익금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집계되며, 지급 신청을 접수한 건에 한해 익익월 15영업일 내 지급된다. 정산 받을 수익금이 1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지급 신청이 가능하며 1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수익금이 누적 이월된다. 이형주 인프랩 대표는 “성장 기회의 평등을 추구하는 기업의 비전 아래 더 많은 이들이 인프런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한 번의 추천이 누군가의 커리어를 바꾸고 그 경험이 의미 있는 수익으로 돌아오는 것이 우리가 꿈꾸는 성장의 선순환”이라고 말했다.

2025.07.09 16:43백봉삼

NS홈쇼핑, 임직원 대상 식품표시 심화교육 실시

NS홈쇼핑이 8일 판교본사에서 식품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식품표시 심화교육'을 실시 했다고 9일 밝혔다. NS홈쇼핑은 식품 표시광고 및 표시사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식품표시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식품을 다루는 상품기획자(MD) 및 품질관리 담당자(QA), 방송심의 및 CS 담당자, 식품안전연구소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은 식약처 HACCP 교육·훈련기관(제1호) 푸드원텍에 위탁해 진행했으며 ▲식품 표시 관련 법령체계 ▲식품위생법 및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가공식품 종류 판단기준 및 사용원료 기준 등을 비롯한 실무 적용 식품법 기준 이론 교육 외에도 사례공유 위주의 실효성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유대희 본부장은 “식품상품 관련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우수한 식품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하고자 실무자를 대상으로 '식품표시 심화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러한 당사의 노력이 중소기업 협력사와 함께 법령과 기준을 준수하고 건전한 식품 유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고객만족을 넘어 신뢰를 이어가고자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식품유통사로서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6:34안희정

IBM "양자컴 시대 준비한 기업이 미래 산업 주도"

"향후 양자컴퓨터가 기술 자체보다는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양자컴퓨터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이 향후 산업 구조를 이끌 것입니다." IBM 표창희 아시아·태평양 지역 퀀텀 엔터프라이즈 영업 총괄상무는 9일 국민대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열린 '국민대 양자캠퍼스 선포식'에서 양자컴퓨터를 산업 구조 전환 핵심 요소로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표 상무는 금융을 비롯한 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 등 고차원 연산이 필요한 산업군에서 양자컴퓨터 비즈니스 가치가 높게 평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존 컴퓨터로는 해결하기 어렵던 예측·시뮬레이션 문제를 양자컴퓨터가 대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표 상무는 "양자컴퓨터를 기술 자체로만 보기보다는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봐야 한다"며 "양자컴퓨터 시대를 미리 준비하는 기업·기관이 향후 높은 시장 가치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미 양자 기술을 활용한 기업과 연구소는 실질적 성과를 체감하고 있다"며 "기술 이해도와 준비 수준에 따라 기업 간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전 세계 양자컴퓨터 분야에 약 550억 달러(약 76조원) 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양자컴퓨터 기술이 성숙기에 도달했을 때 시장 가치 90% 이상을 초기 대응 기업이 가져갈 것이라는 보고서 결과도 내놨다. 표 상무는 양자 우월성 확보 시점을 2026년으로 예측했다. 양자우월성은 양자컴퓨터가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특정 문제를 푸는 상태를 의미한다. 현재 IBM은 화학 분야에서 실질적 우월성을 확보하고 이후 금융·물류·수학 난제 해결로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IBM은 양자컴퓨터의 오류 내성 확보도 중점 전략으로 삼고 있다. 오류가 발생해도 연산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폴트 톨러런트(Fault-tolerant)' 구조가 전략 핵심이다. 또 다층 디코딩 구조 바탕으로 안전성과 확장성 구현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큐비트 연결성을 높인 '룬' 아키텍처도 발표했다. 표 상무는 "우리는 실용적인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2029년 세계 최초 대규모 오류 내성 양자 시스템 '스타일링(Starling)'을 공개하는 등 기술 로드맵을 원활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9 16:33김미정

[유미's 픽] "구독자 벌써 40만명, 궁금한 사람?"…유튜브 휘저은 김햄찌, AI 덕에 컸다

"서른n살. 암컷. 잔인한 퀸." 최근 햄스터 한 마리를 주인공으로 한 '정서불안 김햄찌'가 빠르게 유튜브 구독자 수를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버튜버들이 속속 등장해 주목된다. AI 기업들도 점차 생성형 AI 영상 모델의 기술을 고도화 해 어색함을 줄이고 점차 사실에 가까운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자들을 빠르게 늘려가는 분위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버 '정서불안 김햄찌'는 첫 콘텐츠를 게시한 지 두 달여만에 구독자 수가 40만 명을 돌파했다. AI로 만든 햄스터를 주인공으로 회사원들이 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담아낸 덕에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등 유명인들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서불안 김햄찌'는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우수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영상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퇴근 2시간 전 상사의 업무 지시에 속마음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 ▲첨부파일명에 욕설이 담긴 것을 모른 채 고객사에게 실수로 이메일을 보내 상사에게 혼나는 모습 ▲다이어트 과정에서 계란빵, 마라탕, 탕후루를 먹으면서도 살이 안찐다고 합리화 하는 모습 등이 많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덕분에 신생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구독자 수가 하루에 2만~3만 명씩 늘어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정서불안 김햄찌'의 인기에 최근에는 이와 비슷한 콘셉트의 영상을 AI로 제작해 만든 유튜버들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같은 AI 영상들은 챗GPT 같은 AI 챗봇에서 이미지 프롬프트를 만든 후 소라, 하이루오AI 등 동영상 생성형 AI로 제작하면 된다. 효과음은 픽사베이, 편집은 캡컷 등을 활용하면 된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이젠 AI를 활용해 누구든 텍스트 몇 마디만 입력하면 사진·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으로 일반인들도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다"며 "사람이 했을 때 보다 시간, 비용 측면에서도 많이 절감돼 기업들도 점차 AI 기술을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활동에 많이 활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실제 쿠팡플레이는 한국프로축구리그에 AI를 접목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 중 선수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해설진과 시청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몰입감을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KT는 자체 제작 드라마 신병3의 줄거리를 요약한 숏폼을 AI로 만들어 유튜브에 공개했다. CJ ENM은 AI를 활용해 올해 초 방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컨츄리쿡'에 가상간접광고(VPP)를 진행시켰다. 매일유업과 협의해 두유가 전면 노출되는 컷을 촬영이 끝난 후 AI로 추가한 것이다. 생성 AI를 활용해 아바타, 캐릭터에 생명력이 부여되면서 버튜버(가상 캐릭터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방송인)나 버추얼 휴먼도 급격하게 늘었다. 지난 2023년 3월 데뷔한 플레이브는 대표적인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각종 음악방송 1위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진입했다. 또 오는 8월부터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홍콩, 도쿄, 방콕 등 글로벌 팬들을 위한 아시아 투어도 앞두고 있다. 6인조 버추얼 아티스트인 이세계아이돌도 유명하다. 2021년 12월 17일 데뷔한 이 그룹은 지난해 '키딩'이라는 곡을 통해 국내 차트 1위는 물론, 빌보드 코리아 3위, 빌보드 글로벌 200차트에서 16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적인 묘사에 중점을 둔 1세대 버추얼 휴먼은 표정과 동작 하나하나 수작업을 거칠 정도로 시간이 많이 소요돼 효율이 떨어져 시장의 외면을 받았다"며 "최근 등장한 2세대 버추얼 휴먼은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이 좀 더 쉬워진데다 상호작용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덕분에 전 세계 버튜버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글로벌 버튜버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억1천638만 달러(약 1조9천200억원)에서 2030년 38억5천242만 달러(약 5조2천473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버튜버들이 즐겨 쓰는 동영상 생성형 AI 시장도 호황을 맞았다. 시장 조사 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형 AI 비디오 시장은 지난해 약 6억1천500만 달러(약 8천445억원)에서 올해 7억1천700만 달러(약 9천846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 매년 20%씩 성장해 오는 2032년에는 25억6천300만 달러(약 3조5천203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AI 기업들도 발 빠르게 새로운 모델을 내놓으며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구글은 영상뿐 아니라 음향까지 AI가 삽입해주는 생성형 AI 영상 모델 '비오3'를 조만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비오3'는 최대 8초 길이의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으며 텍스트 입력만으로 영상과 소리를 동시에 만들어준다. 오픈AI가 만든 '소라'도 지난 해 2월 처음 공개된 후 10개월 만에 시장에 등장했다. 생성되는 동영상의 길이는 최대 20초로, 기존 동영상을 확장하거나 빠진 프레임을 채우는 '스토리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런웨이는 지난 4월 '젠-4'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전보다 캐릭터, 배경, 사물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사실적인 움직임과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도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을 같은 달 정식 출시했다. 텍스트 프롬프트나 이미지로 1천80p 비디오를 생성하고 카메라 구도 조정, B-롤 제작, 모션 디자인까지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이를 더욱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모바일 앱도 출시했다. 이 외에 ▲메타 '무비젠' ▲마이크로소프트 '드래그누와' ▲바이트댄스 '매직비디오' ▲스태빌리티 AI '스테이블 비디오 디퓨전' ▲콰이쇼우 '클링' ▲미니맥스 '하이루오AI' 등도 동영상 생성형 AI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다. 이 중 중국 AI 4대 기업으로 꼽히는 미니맥스는 연내 홍콩 상장을 추진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본격적인 동영상 생성 AI 시대가 열리면서 영상 관련 산업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실제 소니픽처스는 영화 제작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다만 영화, 애니메이션,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일자리를 위협 받는 이들도 상당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CG 일러스트레이터인 리드 사우든은 "2022년 미드저니(이미지 생성 AI)가 처음 나왔을 때 우리는 '귀엽다'며 비웃었다"며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생성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딥페이크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AI 기술로 유명인들의 얼굴을 합성해 정교한 가짜 영상을 만드는 것이 쉬워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소스로 공개된 AI 영상 제작 기술을 악의적으로 활용하게 되면 진위를 판단하는 게 쉽지 않다"며 "이를 막을 수 있는 법·제도가 하루 빨리 정비돼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07.09 16:32장유미

류창보 오픈블록체인협회장 "스테이블코인, 공공성-신뢰 전제로 한 디지털경제 인프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최하는 2025 블록체인 수요-공급 협의체(에이블) 1차 정례회의가 9일 서울 용산에서 개최됐다.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 신뢰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경제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회의에는 정부, 산학연, 블록체인 기술 기업과 금융권,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진화와 산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STO와 같은 디지털 자산은 블록체인을 실질적 경제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있다"며 "국내 블록체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기술 융합과 제도화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류창보 오픈블록체인협회장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최선미 책임연구원의 기조강연도 진행됐다. 류창보 오픈블록체인협회장은 '디지털자산이 여는 디지털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스테이블코인, 증권형토큰(STO),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미래 금융 인프라의 3대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디지털자산의 제도화와 생태계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민간 화폐가 아니라, 공공성과 신뢰성을 전제로 한 디지털 경제 인프라여야 한다"며 "국산 기술 중심의 솔루션 개발과 퍼블릭 생태계 활성화 없이는 산업의 내재적 경쟁력이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STO와 스테이블코인의 연계 없이는 시장이 살아나기 어렵다. 디지털 증권도 실효성 있는 자산화 전략과 결제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한국 시장은 외부의 관심에 비해 내부는 냉소적인 상태라며 규제 명확화와 기술 투자 확대를 병행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에서는 AI와 블록체인의 결합 가능성을 짚어봤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최선미 책임연구원은 'AI와 디지털자산 시대의 도래: 실물 결제와 연결되는 새로운 가치창출'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블록체인과 AI는 디지털자산의 실물 확장을 이끄는 양대 기술"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특히 '온체인 AI 에이전트' 개념을 제시한 후 블록체인 지갑을 기반으로 자율적으로 데이터를 거래 및 처리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AI 주체의 등장 가능성을 조망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개인이나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데이터 자산을 유통시키고, 그 대가를 수취하는 자율경제 시스템이 구현될 것"이라며, "AI와 블록체인 결합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디지털 경제에서의 주체성을 바꾸는 구조적 전환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자산화의 범위를 금융에만 국한하지 않고 예술, 콘텐츠, 데이터 등 모든 무형가치로 확장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선미 연구원은 "법제도 기반 마련과 동시에 기술 고도화가 병행돼야만 시장 선점이 가능하다"며 정책·산업·기술의 3박자 연계를 촉구했다.

2025.07.09 16:31김한준

'기아' 복지몰 구축한 비즈플레이, B2E 시장 공략 본격화

비즈플레이가 기아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지몰 및 복지포인트 운영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비즈플레이는 최근 기아 전용 복지몰을 구축하고 복지포인트 사용처를 전국 200만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폐쇄형 복지몰의 한계를 벗어나 온·오프라인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은 사내 정책에 따라 업종·상품별로 사용처를 설정함으로써 복지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관련 기준에 맞는 제도 운용이 가능하다. 비즈플레이가 설계한 기아 전용 복지몰은 사용 내역 조회, 고객센터 연동, 관리자 맞춤형 UI 등 사용자와 운영자를 모두 고려한 기능을 통합한 시스템이다. 복지포인트는 급여와 별도로 운용되며 임직원은 전용 페이지에서 사용 내역을 확인하고 전담 고객지원 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 비즈플레이 복지포인트 시스템의 핵심 차별점은 '업종별 사용 제한 기능'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기업은 복지 정책에 따라 복지포인트 사용이 불가한 업종을 사전에 설정할 수 있어 맞춤형 복지 설계가 가능하다. 이는 복지 플랫폼 시장에서 구현 가능한 사업자가 제한적인 기술로, 비즈플레이만의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제로페이 기반의 전국 오프라인 결제망, 업종 제어 기술, QR 기반 원격 결제 시스템까지 갖춘 복지 플랫폼은 현재 국내에서 비즈플레이가 유일하다. 이러한 통합 인프라를 통해 비즈플레이는 경쟁사 대비 기술적 차별화를 이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타사 서비스의 경우에는 업종 제한 설정 기능이 미비해 복지 사용 통제 및 사용성 측면에서 한계가 지적되기도 한다. 비즈플레이는 앞서 출장 포인트와 식권 포인트 서비스를 통해 기업 맞춤형 복지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번 복지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B2E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기업 임직원들의 복지 선호도와 사용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복지 운영 방식 또한 고도화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복지 트렌드 변화에 맞춘 차별화된 기술 기반의 기업-직원간(B2E) 복지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6:24장유미

NHN클라우드, 日 교육 시장 공략…네트러닝과 교육 콘텐츠·인프라 협력

NHN클라우드가 일본 최대 이러닝 기업인 네트러닝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자사 클라우드로 이관해 글로벌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NHN클라우드는 일본 도쿄 미나토구 'NHN아틀리에' 사옥에서 네트러닝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네트러닝은 현재 1억1천만 명의 누적 학습자, 7천300개 기업 고객, 1만6천 개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한 일본 대표 이러닝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네트러닝의 핵심 서비스 '멀티버스(Multiverse)'가 NHN클라우드로 완전 이전된다. 기존에는 자체 데이터센터 기반으로 운영돼 왔으나 향후 인프라 운영과 데이터 관리는 NHN클라우드가 맡는다. 네트러닝은 콘텐츠 품질과 솔루션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된다. 멀티버스는 교육, 훈련, 평가까지 가능한 통합 이러닝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이전으로 성수기 트래픽 대응 탄력성이 확보되고 유지보수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IT 인프라 확장이 용이해지면서 글로벌 서비스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 협력도 핵심 축이다. 회사는 NHN이 보유한 AI 기술과 네트러닝의 교육 데이터를 결합해 자동 콘텐츠 생성, 학습 분석, 추천 알고리즘 등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한다. 콘텐츠 생산성과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 외에도 블록체인 기반 자격증 시스템 연동, 동남아 포함 글로벌 시장 진출 공동 추진, NHN그룹사 대상 교육 콘텐츠 유통 등 다방면 협력이 예정돼 있다. 특히 네트러닝의 국제표준 오픈배지 체계를 NHN클라우드 인증 자격증과 연동하는 방식도 추진된다. 이번 협약으로 NHN클라우드는 일본 최대 이러닝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현지 클라우드 시장에서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최근 NHN은 한국 대형 IT 3사와 함께 'AI전환(AX) 연합체'를 결성해 일본 디지털 생태계 확산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네트러닝의 방대한 교육 콘텐츠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아 품질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 내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9 16:24조이환

엔비디아 'GB10' 기반 AI 워크스테이션, 이달 하순 본격 출시

엔비디아가 개인 개발자와 AI 전문가를 겨냥해 개발한 AI 가속용 GPU 'GB10' 기반 워크스테이션이 이달 하순부터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시장에 공급된다. 비용이나 보안 등 제약 없이 고성능 AI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려는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GB10 기반 엔비디아 자체 제품인 'DGX 스파크'가 이달 초부터 공급되기 시작했고 에이수스, MSI 등 대만계 PC 제조사를 비롯해 델테크놀로지스, 레노버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GB10 기반 제품을 이달 하순부터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1월 첫 공개 이후 반 년만에 상용화 엔비디아는 지난 1월 'CES 2025' 기조연설에서 클라우드 없이 개인이 AI 처리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치 '프로젝트 디지츠'를 공개했다. 3월 'GTC 2025'에서는 이 기기의 정식 명칭을 'DGX 스파크'로 설명하고 올 하반기부터 시장에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기에는 블랙웰 GPU 'GB10'과 Arm IP 기반 20코어 그레이스(Grace) CPU를 결합한 SoC, 128GB LPDDR5X 통합메모리를 탑재해 클라우드 서버 없이 AI 작업을 테스트할 수 있다. 이런 구조 개발에는 대만 팹리스인 미디어텍이 협력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5월 중순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DGX 스파크는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비용이나 지연 시간, 보안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엔비디아는 GB10 기반 자체 제품인 'DGX 스파크'를 이 달부터 전세계 주요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GB10, 7월부터 대량생산 돌입... 하순부터 출시" 지난 8일 대만 경제일보(經濟日報)는 미디어텍 관계자를 인용해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이 공동 개발한 GB10이 이 달부터 대량생산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며 주요 제조사에 공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GB10은 엔비디아의 AI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디어텍의 AI 사업 진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에이수스, MSI 등 대만계 PC 제조사를 포함해 델테크놀로지스, 레노버도 GB10 탑재 제품을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기본 구성 기준 4천 달러(약 550만원) 내외로 예상된다. 한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는 "관련 제품 글로벌 출시 일자는 이달 하순이 맞지만 국내 공급 일정과 예상 가격은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윈도 OS 기반 PC용 SoC 개발설 '솔솔' GB10 기반 엔비디아 'DGX 스파크'와 기타 제조사가 출시할 기기는 리눅스 기반 DGX OS 기반으로 작동한다.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HDMI 단자를 갖추고 유·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도 연결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PC처럼 쓸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이 윈도 운영체제를 구동할 수 있는 Arm 기반 AI PC용 시스템반도체(SoC)를 개발중이라는 관측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5월 초에는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이 Arm 코어텍스(Cortex) X9 CPU와 엔비디아 GPU를 조합한 윈도용 Arm SoC를 컴퓨텍스 기간 중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실현되지 않았다. 당시 해당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미디어텍이 설계한 CPU와 GPU의 연동 과정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발표 시기를 놓친 것"이라며 "올 연말이나 내년 초로 공개 시기가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5.07.09 16:20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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