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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1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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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브로, 자이언트스컬 '던전앤드래곤' 퍼블리싱 계약 취소

하스브로는 독립 비디오 게임 스튜디오 자이언트 스컬과 체결했던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취소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던전앤드래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개발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 계약 발표 당시 양사는 이를 두고 "양사의 게임 사업 야망을 실현할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하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던전앤드래곤은 1974년 미국 TSR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상업적인 TRPG(Tabletop Role-playing game)로, 서양 판타지 세계관에 규칙을 도입해 게임화한 가장 대중적인 RPG 시스템이다. 3판부터는 TSR을 인수한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모기업 하스브로)가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자이언트 스컬은 '갓 오브 워 III',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등 작품 제작에 참여한 스티그 아스무센이 2023년 설립한 스튜디오다. 아스무센은 EA 재직 시절 함께했던 개발자를 중심으로 팀을 꾸려 주목받았다. 외신은 이번 계약 취소가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의 대규모 조직 개편 과정에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최근 하스브로는 2027년 출시 예정인 '엑소더스'와 같은 대작에 집중하는 한편, 비용 절감을 위해 일부 사업 구조를 조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회사인 아토믹 아케이드가 폐쇄되기도 했다.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 측은 "개발 단계마다 프로젝트 콘셉트를 면밀히 평가한다"며 "자이언트 스컬의 초기 콘셉트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티그 아스무센과 그의 팀을 높게 평가하며, 향후 새로운 프로젝트 제안은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에 따르면 자이언트 스컬은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와의 협업 종료 이후, 현재 다른 파트너사 새로운 퍼블리싱 계약을 논의 중이다.

2026.05.20 10:28진성우 기자

환경자원 데이터 플랫폼사 '같다', 3월 월간 영업익 흑자 달성

환경자원 데이터 플랫폼 '빼기' 운영사 같다(대표 고재성)가 지난 3월 월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같다는 지난 3월 거래액(GMV) 15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기준 월단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대형폐기물 통합관제가 같은 기간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매출 견인 역할을 했다. 같다는 지난해부터 신청-매칭-수거로 이어지는 사용자 경험(UX) 개선과 지자체 협약망 확대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2025년 연간 매출 7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약 77% 성장했고, 같은 기간 월간활성사용자(MAU)는 43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37%, 분기 누적 신청 건수는 46만건으로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 사업별 성장세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1분기 대형폐기물 통합관제 신청 건수는 25만5천건으로 72% 증가했다. 누적 서비스 가입자는230만명, 지자체 협약은 약 90개로 확대됐다. 사진 객체인식 AI(특허 등록) 기반의 폐기물 유니크 데이터 자산은 600만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비스 만족도(CSAT)는 10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 중이다.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도 본격화된다. 같다는 아시아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빼기'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며, 이미 아시아 폐기물 관리 플랫폼 중 가입자 수 1위로서 인도 스와치 바라트(220만 명), 유럽 아이리사이클(150만 명)을 앞지른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지자체 및 파트너십 협의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고재성 같다 대표는 "환경자원 플랫폼이 사회적 가치를 넘어 견고한 수익 구조를 갖춘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시장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같다는 척박하다고 여겨졌던 환경 분야에서 성장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여 축적된 데이터 자산과 지자체 인프라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빼기는 2019년 출시 이후 매년 약 40% 이상 성장하며 현재 전국 90여 곳의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230만 가입자를 보유한 환경 플랫폼이다. 특히 번거로웠던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모바일 앱을 통해 신고부터 운반,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누적 기준 1만7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4500톤의 폐기물 소각 절감, 2100억원의 차량 및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두며 환경·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입증했다.

2026.05.20 10:14백봉삼 기자

박세웅 ETRI 신임 원장 20일 취임…"AI·DX 혁신 강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11대 원장에 선임된 박세웅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20일 취임에 앞서 'ETRI AI·DX 혁신'을 강조했다. 취임식은 이날 오전 11시 원내 7동 대강당에서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미리 배포한 취임사에서 박세웅 신임 원장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AI·DX 혁신으로 열어가는 ETR'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ETRI가 전주기적 AI·ICT R&D 플랫폼으로서 국가 지능화 혁신 엔진의 역할을 다하는 한편, 인간중심 가치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끌어가겠다는 것. 신임 박 원장은 국가 지능화 실현을 위한 국가 AI·DX R&D 전초기지로서 ETRI가 ▲국가 임무 중심 R&D 강화 ▲AI-네이티브 6G 및 위성통신 핵심기술 개발·표준화 ▲안전한 AGI, 소버린 AI, 온디바이스 AI 등 전략 분야 집중 ▲입체공간 미디어와 피지컬 AI 연구 확대 ▲공공·산업 분야 AI·DX 실현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영혁신을 위해 ▲부서 간 장벽을 낮춘 보더리스 플레이어(BP) 프로젝트 운영 ▲실패도 자산이 되는 창의·도전형 연구환경 조성 ▲고부가가치 중심 IP 경영 전환 ▲대학·출연연·산업계와의 개방형 R&D 협력 확대 ▲권역별 연구본부 기반 지역 상생 협력 플랫폼 강화 등의 추진을 담았다. 신임 박 원장은 1962년생으로 1984년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전기공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시스템공학 박사학위를 1991년 취득했다. 이후 AT&T 벨연구소 책임연구원을 거쳐 1994년부터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해 왔다.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장(CIO), 서울대학교 뉴미디어통신연구소장,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e-생생 학생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ICT 연구와 인재양성, 대학 정보화 혁신을 주도했다. 대외활동으로는 한국통신학회 회장,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커뮤니케이션 소사이어티 아시아·태평양 이사회 이사 및 운영이사회 위원, IEEE 주요 저널 편집위원, IEEE 국제학술대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6.05.20 10:13박희범 기자

라이드플럭스, 코스닥 기술성평가 A·A…"연내 상장 추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하며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낸다. 라이드플럭스는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공동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상장예비심사 청구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 전반을 자체 개발한 풀스택 역량과 레벨4 무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인지·판단·제어 기술뿐 아니라 정밀지도 구축, AI 데이터 솔루션, 원격 운영 기술까지 내재화했다. 실제 도로에서 장시간 자율주행 시승 평가도 함께 진행됐다. 라이드플럭스는 공사 구간, 불법 주정차 구간, 무단횡단 다발 지역, 비신호 교차로 등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 성능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라이드플럭스는 초기부터 독자적인 '모듈러 AI' 구조를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예외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E2E(End-to-End) AI'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글로벌 AI 학회에서 열린 E2E 자율주행 챌린지에서 세계 3위에 올랐고, 관련 연구 논문도 발표하며 피지컬 AI 분야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상용화도 확대되고 있다. 여객 운송 분야에서는 서울 상암에서 안전요원 없이 2300시간 이상 무인 자율주행 시험운행을 진행 중이며, 연내 일반 시민 대상 로보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물 운송 분야에서는 지난 4월 동서울진천 구간에서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트럭 유상 화물운송 허가를 획득했다. 회사는 제조사 및 물류사와 계약이 완료되는 대로 군산항전주~대전 구간과 강릉, 제주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현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쏘카, 캡스톤파트너스, 산업은행 등을 주요 주주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330억 원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누적 투자금 882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로보택시와 로보트럭, 완성차 제조사 대상 레벨2+ ADAS 공급 등 B2B 중심 사업 확대를 통해 2028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지난 8년간 개발해온 자율주행 AI 기술력과 무인 상용화 가치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B2B 시장에서 자율주행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0:11김재성 기자

경콘진, 스타필드 고양서 도민 참여형 이스포츠 페스티벌 '모두의 플레e' 개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고양특례시e스포츠협회와 손잡고 주말 복합쇼핑몰을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e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과 고양특례시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 페스티벌 '모두의 플레e'를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경콘진이 경기 북부 지역의 이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주요 기관들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과물이다. 프로 선수의 경기를 관전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에서 게임을 즐기는 '도민 참여형 이스포츠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이틀간 다른 테마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첫날인 23일은 'FC 모바일 데이'로 운영된다. 이스포츠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하이케이넷배 이스포츠 꿈나무 중·고교 대회'가 열리며, 현장 방문객이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는 1:1 대전 '도전! 2분 골든골'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4일은 '이터널 리턴 데이'로 꾸며진다. 지역 연고 이스포츠 구단인 '고양 미르'와 '대전 오토암즈'의 이벤트전이 펼쳐지며, 팬들을 위한 선수단 팬미팅 및 사인회, 승부 예측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현장에서는 다양한 상시 체험 부스도 만날 수 있다. '9.9초를 겨냥하라', '격투 게임 체험존', '페이스 페인팅 부스'를 비롯해 'e스포츠 상식 O/X 퀴즈', 'SNS 인증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이 운영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메가박스 영화 예매권, 한정판 게임 굿즈 등 경품을 제공한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세대 간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정원 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들과의 상생형 협업 모델이자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0 10:06정진성 기자

부산 기업 르노코리아, 부산상의와 지역 경제 활성화 맞손

르노코리아가 부산상공회의소와 손잡고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9일 부산공장에서 부산상공회의소와 '판매 증대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과 상희정 대내·외전략본부장, 조원상 영업본부장, 김기석 제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상공회의소에서는 양재생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회장단이 함께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상공회의소 회원 기업 대표자와 임직원, 가족 등을 대상으로 르노코리아 차량 구매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상공회의소 홈페이지와 회원 서비스 채널을 활용한 홍보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발굴 등도 추진한다. 구체적인 대상 차종과 구매 혜택, 신청 절차는 별도 운영 계획에 따라 안내될 예정이다. 부산상공회의소는 협약 체결과 함께 르노코리아의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모델 '필랑트'를 구매하며 판매 확대를 응원했다. 이어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는 부산지역 자동차 산업 활성화와 부산공장 경쟁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2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회사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부산 경제와 한국 자동차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기업들과의 상생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부산 제조업의 중요한 축이자 지역 자동차 산업의 핵심 허브"라며 "이번 협약이 부산 자동차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생 협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1997년 완공된 생산기지로 현재 필랑트,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 폴스타 4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 생산 설비 업데이트를 통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차량까지 하나의 조립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2026.05.20 10:05김재성 기자

OCI홀딩스, 120MW 규모 美 ESS 프로젝트 착공…CPS에너지와 협력

OCI홀딩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텍사스주 남동부 베어카운티에서 현지 에너지 업체 CPS에너지와의 '알라모 시티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알라모 시티 ESS 프로젝트는 텍사스 샌안토니오 베어카운티 약 4만 2000평(14만㎡) 부지에 조성되며, 총 120MW 출력과 480MWh 저장 용량을 갖춘 대규모 전력 저장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OCI에너지는 내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이후 샌안토니오 인근 약 3만 가구(3인 기준)의 전력 수요를 최대 4시간 동안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전력 수요가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도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금융조달을 담당하는 ING캐피탈을 비롯해 배터리 공급사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엘긴파워솔루션즈 등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여해 사업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OCI에너지는 '알라모 시티 ESS LLC' 프로젝트 개발을 발표하면서 CPS에너지와 ESS 장기 저장 용량 협약(SCA)을 맺고, 향후 약 20년간 CPS에너지를 통해 샌안토니오 지역에 전력을 제공하기로 밝힌 바 있다. CPS에너지는 텍사스주 약 128만 가구에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지역 에너지 기업이다. OCI홀딩스와는 지난 2012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지 OBBB 법안에 따른 착공 요건을 충족해 오는 7월4일 이전 착공 시 적용되는 30%의 투자세액공제(ITC)와 에너지 커뮤니티 보너스 10%가 더해져 최대 40%에 달하는 투자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프로젝트 완공 직전 매각하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합작 투자 등 직접 운영 비중을 늘려 장기적으로 전력 판매 수익을 창출해내겠다”면서 “특히 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ESS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CI에너는 미국 텍사스주를 거점으로 북미 유틸리티 태양광 및 ESS 시장의 핵심 업체로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7GW(태양광 3.9GW, ESS 3.1GW) 규모의 31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개발 자산)을 보유 중이다.

2026.05.20 10:05김윤희 기자

잡코리아 AI 인재 매칭 '원픽', 누적 공고 조회 수 1억 2000만 넘겨

웍스피어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AI 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에 등록된 누적 공고 조회 수가 1억 2천만회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원픽은 잡코리아만의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채용 공고와 기업,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빠르고 정교한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 2023년 출시 이후 약 3년간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잡코리아 대표 AI 매칭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원픽은 출시 3년 만에 누적 공고 조회 수 1억 2000만 회를 돌파했다. 이는 1년 전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1분기 공고 등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빠르고 정확한 매칭 성과에 힘입어 구직자 지원 규모도 확대됐다. 최근 1년간 원픽을 통한 입사 지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누적 450만 회를 넘어섰다. 최종 합격 사례 역시 같은 기간 12% 늘었다. 기업들의 채용 효율화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AI 기반 매칭 성과가 실제 지원과 채용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잡코리아 원픽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솔루션을 적용해 매칭 정확도를 한층 높였다. AI 기반 ▲공고 생성 ▲이력서 요약 ▲인재 추천 ▲서류 합격 예측 ▲연봉 예측 등 다양한 기능을 잇따라 선보이며 기업과 구직자 모두의 채용 효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잡코리아는 원픽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인 AI 매칭 기술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30년간 축적해온 HR 데이터와 자체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 정확도와 속도를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웍스피어 관계자는 “기업과 구직자들의 채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 고도화해온 결과, AI 기반 채용 매칭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신뢰 및 활용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에는 더 효율적이고 정교한 채용 환경을, 구직자에게는 개인 맞춤형 커리어 탐색과 성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구직자 모두의 채용 경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0:03백봉삼 기자

SK쉴더스, AI시대 중소기업 보안 격차 해소 나서

AI와 클라우드 전환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기업의 IT 환경은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데이터와 시스템이 온프레미스(On‑premises), 클라우드, 외부 SaaS로 분산하는 동시에 자동화와 AI 활용 범위가 확대하면서 사이버 공격자가 노릴 수 있는 '공격 표면(Attack Surface)'도 빠르게 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에도 동일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중소·중견기업은 상대적으로 탐지와 대응이 지연되기 쉬운 구조적 취약성을 안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할 전담 보안 인력이나 상시 대응 체계를 갖추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큰 경우가 많다. 최근 해킹 트렌드 역시 이러한 지점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 ■ 잇달은 해킹 사례...“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확산” 실제 2025년에도 중소·중견기업을 겨냥한 해킹 및 침해 사고가 이어졌다. A 서비스 기업은 악성 메일과 워터링홀(Watering Hole) 공격을 통해 내부 데이터가 유출됐고, B 물류·운송 기업은 무차별 대입 공격(Brute Force)으로 계정이 탈취된 뒤 랜섬웨어에 감염돼 업무가 중단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 다른 C 제조기업의 경우에는 협력사 보안 취약점을 경유한 공급망 공격으로 서버에 암호화폐 채굴 악성 코드가 설치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워터링홀'은 특정 기업이나 임직원이 자주 접속하는 웹사이트를 미리 감염시켜 정상 접속 과정에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공격을 말하며, '무차별 대입 공격(Brute Force)'은 다수의 비밀번호 조합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해 계정을 탈취하는 공격이다. SK쉴더스의 침해사고 대응 전문팀 '탑서트(Top-CERT)' 최근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소·중견기업에서 보안 사고 발생 시 최초 침투부터 침해 사실 인지, 침해사고 조사 의뢰 및 착수까지 평균 106.1일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장 소요일은 700일에 달했으며, 90일 초과 지연된 사례도 전체의 32.6%를 차지했다. 또한 공격자의 최초 침투 시점은 야간·심야 시간대(오후 6시~오전 5시)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전체의 53.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간 시간대에도 해킹 시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상시 모니터링 체계와 신속한 초기 대응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모니터링 공백과 초기 대응 지연이 침해 피해 확산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현실적인 보안 운영은? 중소·중견기업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모든 보안 영역을 단기간에 고도화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 공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기초 체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SK쉴더스는 MDR(Managed Detection & Response), ASM(Attack Surface Management), 모의해킹 등 다양한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통해 기업 환경과 보안 성숙도에 맞는 단계적 보안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MDR은 기업 내부의 PC·서버·네트워크 등에서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며 위협 탐지부터 대응까지 지원하는 관리형 서비스다. 공격 초기 단계에서 침해 여부를 식별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핵심 대응 체계로, 최근 공격 기법이 점차 고도화될수록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SK쉴더스의 MDR 서비스는 월 구독형으로도 제공한다. 기업 규모와 IT 환경에 맞춰 서비스 범위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상시 관제와 위협 분석을 외부 전문 조직에 위임함으로써 내부 인력은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따라서 초기 투자 비용과 전문 인력 확보 부담이 큰 중소·중견기업에게 현실적인 대안이다. 특히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시큐디움(Secudium)'을 기반으로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기술을 활용한 포렌식 분석은 악성코드 유입 경로와 피해 범위를 정밀하게 파악해 추가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아울러 침해사고 대응 전문 조직인 '탑서트(Top-CERT)'가 축적한 침해사고지표(IoC)와 해킹 기법을 관제·분석에 반영해 보다 선제적인 위협 판별과 체계적인 대응을 지원한다. 한편 ASM은 외부에 노출된 자산을 식별하고 취약점을 점검하는 공격 표면 관리 체계다. 웹 서비스, 서버, 클라우드 자산, 계정 등 공격자가 노릴 수 있는 진입 지점을 사전에 가시화함으로써 잠재적 위험 요소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AI 확산과 클라우드 환경 전환으로 외부 노출 자산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ASM은 즉각적인 보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단이다. ■ 중소기업 보안은 산업 경쟁력 문제, 상생 관점에서 접근해야 중소기업벤처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약 99%는 중소기업이며, 전체 고용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를 고려할 때 중소·중견기업의 보안 수준은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제와 산업 생태계 전반의 안정성과 직결된다. 특히 제조나 물류, IT 등 주요 산업은 복잡한 공급망으로 연결되어 있어, 단 하나의 취약점이 전체 밸류체인으로 확산될 수 있다. 최근 증가하는 공급망 해킹은 이러한 구조적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정부와 보안업계 역시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상생' 관점에서 보안 강화를 접근할 필요가 있다. 중소·중견기업의 인력과 예산 여건을 고려한 실질적인 지원책과 현실에 부합하는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구축하고 확대해 보안 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요구된다. SK쉴더스는 “AI 시대에 보안 수준의 격차가 곧 산업 전반의 리스크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기업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이제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도 부담 없이 보안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비용 구조와 사이버보안 전문성을 기반으로 보안 접근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0 10:01방은주 기자

[인터뷰] 마샬 "고객이 원했던 단 하나, 온이어 헤드폰의 진화"

[스웨덴=전화평 기자] "헤드폰을 쓰는 순간 음악 속으로 완전히 빠져들어 공연장 최전방 객석에 앉아 있는 듯한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것, 그것이 마샬이 제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목표입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만난 에벨리나 린드스트룀(Evelina Lindström) 마샬 헤드폰 부문 제품 매니저는 신제품 '밀톤 ANC(Milton A.N.C.)'를 이같이 정의했다. 밀톤 ANC는 마샬 최초로 온이어 형태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구현한 제품이다. 귀 위에 얹히는 구조적 특성상 소음 차단이 까다로운 온이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년간의 엔지니어링을 거쳤다. 하이레스(Hi-Res) 오디오 규격과 공간 음향 기술인 '마샬 사운드스테이지'를 탑재했다. 특히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작동 시에도 50시간, 최대 80시간에 달하는 연속 재생 성능을 확보하며 '휴대성과 고성능의 공존'이라는 기술적 과제를 달성했다. "고객이 원했던 건 단 하나, 온이어의 진화" 린드스트룀 매니저는 인터뷰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강조했다. 그는 "기존 메이저 시리즈 사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기능을 물었을 때 돌아온 답은 명확하게 ANC였다"고 밝혔다. 단순히 유행을 따르는 기능 추가가 아니라, 마샬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온이어 폼팩터를 유지하면서도 몰입감을 극대화해달라는 시장 요구에 응답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기술 장벽은 높았다. 린드스트룀 매니저는 "온이어 형태에서 적응형 소음 차단이 실시간으로 강력하게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위 모델인 모니터3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사운드 노하우를 대거 이식했다. 3개국(스웨덴, 영국, 중국)에 포진한 사내 엔지니어 팀이 협력해 마샬 특유의 사운드 튜닝을 완성했다. "디자인은 수단일 뿐, 본질은 장인정신에 있다" 마샬 제품이 성능보다 디자인에 치우쳐 있다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린드스트룀 매니저는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우리는 앰프 시절부터 이어온 장인정신을 음향 설계에도 동일하게 쏟고 있다"며 "영국 밀톤 케인즈 팀의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최종 사운드가 마샬 기준에 부합하는지 엄격히 검증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해서는 "음악 감상이라는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고객의 요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대신 차세대 무선 규격인 오라캐스트(Auracast)를 선제 수용하고, 2026년 초 출시 예정인 연결 허브 '헤돈(Heddon)'을 통해 브랜드 생태계를 확장하는 등 실질적인 기술 진보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국 시장 에너지, 마샬의 미래에 영감 준다" 글로벌 전략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을 "음악과 스타일, 문화에 대한 깊은 관여도를 지닌 역동적 그룹"으로 정의했다. 올해 선보인 설날 에디션처럼 현지 문화 코드를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마샬 고유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린드스트룀 매니저는 "향후 3~5년 마샬의 비전은 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더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내년에도 시장을 놀라게 할 흥미로운 업데이트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2026.05.20 10:00전화평 기자

클로봇·미라텍·아이로브 3社, 美 물류 자동화·오토 파킹 시스템 사업화 협력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클로봇이 미라텍, 아이로브와 손잡고 북미 물류 자동화 시스템 및 트레일러 오토 파킹 시스템 공동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류 및 제조 현장에서 요구되는 자동화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한 물류 자동화 및 트레일러 오토 파킹 분야의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3사는 ▲로봇 시스템 구축(클로봇) ▲사업 총괄·통합 관제(미라텍) ▲정밀 제어 알고리즘(아이로브)이 결합한 '풀스택 협력 모델'을 토대로 공동 사업 모델 개발과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클로봇은 자율주행 로봇(AMR) 및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로봇 시스템 총괄과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특히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솔루션 ▲크롬스(CROMS)와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CHAMELEON)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오고 있다. 미라텍은 사업 총괄 및 고객 확보, 통합 관제 시스템 분야를 담당하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자동화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 모델 개발과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아이로브는 비전 기반 알고리즘 기술을 바탕으로 트레일러 오토 파킹 및 자동화 시스템의 정밀 제어 기술 고도화를 담당한다. 협약 3사는 이번 MOU를 통해 ▲미주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동 개발 ▲트레일러 오토 파킹 시스템 사업화 ▲통합 관제 및 자율주행 기반 자동화 기술 협력 ▲미주 시장 공동 영업 및 고객 발굴 ▲공동 마케팅 및 홍보 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제품 개발·실증·상용화·고객 확보로 이어지는 사업화 사이클을 함께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클로봇 입장에서 이번 협약은 회사가 추진해 온 '챕터 2' 글로벌 확장 전략과 직결된다. 클로봇은 자회사 ▲로아스(ROAS)를 통한 북미 물류 자동화 진출, 말레이시아 무브로보틱스(Moverobotics)와의 동남아 시장 공동 진출 MOU에 이어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 경영권 인수까지 글로벌 풀스택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미주 협약은 북미 스마트 물류·자동화 영역의 직접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멘텀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클로봇 손준배 사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미주 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며 “트레일러 오토 파킹과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약 3개사는 물류 자동화 및 자율주행 기반 자동화 기술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 진출 확대와 차세대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6.05.20 09:58장경윤 기자

카카오페이 대안신용평가모형, 주금공 대출 심사에 적용

카카오페이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공동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페이 스코어'를 한국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보증 프로세스에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스코어'는 카카오페이만의 송금·결제 데이터와 자산 정보 등 마이데이터를 결합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이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전통적인 금융 정보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사용자 실질적인 상환 능력을 포착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카카오페이 스코어' 도입을 통해 잠재 고객 상환 능력을 입체적으로 평가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도입을 통해 금융 이력이 부족해 평가에 불리했던 신파일러 금융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2026.05.20 09:55홍하나 기자

[리뷰] 유지보수 부담 줄인 A3 복합기 '브라더 MFC-J3960DW'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4월 국내 출시한 'MFC-J3960DW'는 최대 A3 크기 용지 인쇄와 복사, 스캔, 팩스와 모바일 프린트 기능을 갖춘 잉크젯 복합기다. 잉크 방울 분사를 제어하는 피에조(압전) 소자를 상·하 교대로 움직여 내구성을 높인 '맥시드라이브(MAXIDRIVE)' 시스템, 폐잉크 패드 교체 없이 최대 30만 장 출력이 가능한 잉크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용 잉크는 검정(BK), 시안(C)·마젠타(M)·옐로(Y) 4색 구성이며 A4 인쇄 기준 최대 550장 인쇄 가능하다. 표준 용지함과 하단 용지함에 각 250매, 후면 다목적 용지함에 최대 100매씩 총 600매를 급지해 대량 인쇄에 적합하다. USB 2.0 단자와 802.11n 5GHz 와이파이, 기가비트 이더넷으로 PC와 노트북,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연결해 인쇄 가능하다. 지원 운영체제는 윈도10/11(x86/Arm), 맥OS 등이며 공급가는 소비자 구매가 기준 72만원. 쉬운 초기 설정, 잉크 오주입 막는 설계 '눈길' MFC-J3960DW는 전원 연결 후 전용 모바일 앱 '브라더 모바일 커넥트'나 전면 3.5인치 터치패널 안내를 따라 시각 설정과 와이파이 연결, 잉크 주입과 초기 인쇄 품질 검사 과정을 거쳐 10분만에 활용할 수 있다. 잉크 카트리지 삽입시 올바른 색상 제품을 넣을 수 있도록 잉크 카트리지 하단 레일이 네 색상 모두 조금씩 다르게 설계된 것이 눈에 띈다. 표준 용지함(1번)과 하단 용지함(2번) 모두 최대 A3 크기 용지를 각각 250매씩 넣을 수 있다. A4 용지는 가로로, A3 용지는 세로로 적재하며 필요할 경우 후면 다목적 용지함에도 최대 A3 크기 용지를 100매까지 추가 적재가 가능하다. 최근 기업 시장을 위주로 점유율이 조금씩 상승하는 Arm(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 PC용 드라이버도 지원한다. 맥북에어/맥북프로와 아이폰/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는 별도 드라이버 설치 없이 에어프린트로 인쇄 가능하다. 산업용 프린트 헤드 기술 '맥시드라이브' 적용 MFC-J3960DW는 산업용 프린터에 쓰이던 고성능·고내구성 프린트헤드 기술 '맥시드라이브'를 업무용 복합기에 확대 적용한 첫 제품이다. 프린트 헤드는 잉크 방울을 짜내 용지에 뿌리는 과정에서 '피에조 소자'라는 부품을 활용한다. 기존 프린트 헤드는 한 방향으로만 잉크를 짜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피에조 소자가 변형되고 인쇄시 밴딩 현상이나 노즐 막힘 등 고장 가능성이 커진다. 맥시드라이브는 피에조 소자를 3층으로 구성하고 피에조 소자 자체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프린트 헤드 내구성을 최대 2배 높이고 인쇄 속도도 높였다는 것이 브라더 설명이다. 일반 품질 인쇄시 흑백 25장, 컬러 21장 출력 맥시드라이브가 인쇄 속도 향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실제 문서 인쇄로 확인했다. 주요 프린터 제조사가 인쇄 품질 테스트에 활용하는 ISO 19752(흑백 1장), ISO 19798(컬러 5장) PDF 문서를 출력했다. A4 첫 장 출력 이후 1분(60초)간 출력된 용지 매수는 가장 많이 쓰이는 '일반' 모드에서 흑백 25장, 컬러 21장으로 레이저프린터와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2400만 화소, 16MB 사진 파일을 인쇄할 때는 '일반' 모드에서 A4 15.51초, A3 21.97초가 걸린다. 초안을 빠르게 인쇄할 때 적합하며 인쇄 설정시 테두리를 제외하고 전체 용지를 꽉 채워 인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 A4 복사 용지에서 '일반' 인쇄 품질, 나눔명조로 인쇄 후 문자 명료도를 확인했다. 획순이 단순한 알파벳은 4포인트부터, 획수가 많은 한글은 5포인트부터, 한자는 6포인트부터 알아볼 수 있다. 인쇄 품질 '최상' 인쇄시는 노란색(Y) 재현성이 올라간다. 그러나 두 출력물을 동시에 비교하지 않으면 쉽게 알아보기 어려운 점이 있다. 사무실 내에서 쓸 글자나 간단한 도형 위주 포스터나 안내문 출력이라면 '일반' 품질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A4 문서 10장 컬러 복사시 46초만에 작업 완료 MFC-J3960DW는 내장 스캐너와 자동문서급지(ADF)를 이용해 최대 50장짜리 문서를 한 번에 복사할 수 있다. ISO 19798 컬러 테스트 문서와 파워포인트 컬러 슬라이드 출력물 등 총 10장을 복사해 시간을 측정했다. 인쇄 품질 '일반'으로 복사시 흑백은 31.3초, 컬러는 46.21초만에 작업을 끝냈다. 첫 장 출력(흑백 10.75초, 컬러 11.45초) 시간을 제외하면 흑백 복사는 분당 17장, 컬러 복사는 분당 15장 복사가 가능하다. 동일한 원고를 USB 2.0으로 연결된 PC에서 스캔시 해상도 300dpi는 29.41초, 600dpi는 53.75초만에 작업을 끝냈다. 영수증이나 계약서 등 증빙용으로 활용할 경우 300dpi로도 충분한 품질을 보였다. 다양한 문서 수시 출력하는 사무실 환경에 적합 출력량이 많은 사무실에서는 인쇄 속도와 운영 효율, 장비 내구성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MFC-J3960DW는 최대 600매 급지와 A3 출력, 고성능 프린트 헤드 기술 '맥시드라이브' 적용, 고속 인쇄 성능 등으로 인쇄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실제 테스트에서도 일반 품질 기준 흑백 분당 25장, 컬러 분당 21장 수준의 출력 성능을 보여 레이저 프린터에 근접한 인쇄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품질만으로도 문서와 간단한 그래픽 출력에는 충분한 선명도를 확보했다. 사무실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A4를 포함해 B4/A3 등 대형 용지 출력으로 포스터나 안내문, 도면 인쇄 등 다양한 문서도 출력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예열이 필요한 레이저프린터 대비 전력소비가 낮아 총소유비용(TCO)까지 고려해야 하는 기업 환경에 적합한 제품이다. 수치나 테스트로는 쉽게 확인하기 어렵지만 새로 적용된 잉크 관리 시스템도 짚어볼 만하다. 기존 잉크젯 프린터에서 발생했던 폐잉크를 최소화하고 최대 30만 장까지 출력이 가능해 정비나 수리 시 발생하는 다운타임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단 잉크 관리 시스템의 실제 내구성 평가는 향후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2026.05.20 09:52권봉석 기자

구글 I/O 2026에서 공개된 주요 내용 5가지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6'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스마트 안경을 비롯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신제품과 기능을 공개했다. IT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이날 발표된 내용 가운데 사용자의 디지털 생활 방식을 크게 바꿀 소비자 중심 AI 기능 5가지를 꼽아서 소개했다. 1. 제미나이 3.5 플래시 먼저 구글은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강화한 경량 AI 모델 '제미나이 3.5 플래시'를 공개했다. 고급 추론 능력보다 빠른 응답 속도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제미나이 앱과 구글 검색 AI 모드의 기본 모델로 적용된다. 구글에 따르면 제미나이 3.5 플래시는 긴 문서 요약, 초안 작성, 복잡한 질문 응답 속도를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배까지 향상시켰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하루 1조 개의 토큰을 사용하는 기업이 업무량의 80%를 3.5 플래시로 전환할 경우 연간 10억 달러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며 경제성을 강조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AI 서비스에서 발생하던 로딩 지연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 제미나이 옴니 구글은 텍스트, 사진, 영상, 오디오 등 다양한 입력을 바탕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제미나이 옴니'를 공개했다. 이 기능은 제미나이 앱과 유튜브 쇼츠 리믹스 같은 소비자용 도구에 바로 통합된다. 제미나이 옴니는 기존 영상 제작 도구와 달리 음성만으로 영상 제작과 편집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클립을 업로드한 뒤 음성 명령을 통해 배경 장면을 바꾸거나 음향 효과를 추가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삽입할 수 있다. 3. 구글 검색 'AI 에이전트' 기능 도입 구글 검색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적용된다. 기존 검색창이 단순한 링크 목록 제공을 넘어 능동형 AI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새 검색 기능은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는 동시에 개인 맞춤형 작업 공간을 실시간 생성하며, 인터랙티브 위젯과 실시간 데이터 추적기, 비교 대시보드 등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특히 검색창 왼쪽에는 이미지와 영상, 문서 첨부 버튼이 새롭게 추가되며, 검색어가 길어질수록 검색창 크기가 자동으로 커지는 '다이내믹 검색 상자' 기능도 도입된다. 구글은 이날부터 AI 서비스를 적용 중인 국가에 순차적으로 변화를 적용할 방침이다. 4. 유튜브에 질문하기 긴 동영상에서 관련 정보를 하나 찾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이런 동영상 검색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구글은 '유튜브에 물어보세요(Ask YouTube)'라는 대화형 챗봇 인터페이스를 출시했다. 이 기능은 영상 내용을 분석해 사용자의 질문에 텍스트 형태로 답변하며, 질문과 관련된 장면으로 즉시 이동할 수 있는 타임스탬프 링크도 함께 제공한다. 긴 영상 속 원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5. 유니버설 카트 쇼핑 기능도 AI 중심으로 재편된다. 구글은 검색과 제미나이, 유튜브, 지메일 전반에서 상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유니버설 카트'를 선보였다. 유니버설 카트는 여러 쇼핑몰과 서비스에 흩어진 상품을 하나의 장바구니에 담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월렛 보안 인프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저장된 카드 정보를 자동 연동하고 할인 혜택 탐색과 가격 변동 추적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관심 상품을 담아두면 AI가 가격 인하와 재입고 여부까지 알려준다.

2026.05.20 09: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ETI, 자율행동체 충전 통신 '국제표준' 개발 주도…글로벌 규격 선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자율주행 로봇 등 자율행동체 충전 제어 통신에 관한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해 글로벌 표준 선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표준화는 제조사별로 다른 자율행동체-충전기 간 통신 규격을 통합하는 첫 사례다. 우리나라는 이를 통해 자율행동체 분야의 국제표준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KETI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ISO/IEC JTC 1 SC 6(시스템 간 통신 및 정보교환) 플레너리 회의에서 자율행동체 충전 관련 국제표준안(NP) 3건을 최종 승인받았다. 표준안은 미국·중국·일본·네덜란드·스페인·오스트리아 등 7개 주요 참여국의 전원 찬성으로 승인됨에 따라 기술적 실효성과 산업계의 필요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자율행동체 기술은 개별 응용 분야별로 개발돼 다수의 장비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의 국제적 기준이 없었다. 특정 제조사 장비는 특정 충전기와만 연동되는 등 폐쇄적인 구조가 산업 확산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KETI가 세계 최초로 주도하는 이번 표준은 서로 다른 자율행동체와 충전 인프라 간 통신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존의 단일 계층 접근을 넘어 물리 계층(PHY/MAC)부터 네트워크, 응용 서비스 계층(ASN)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통신 구조를 설계해 제조 현장이나 스마트시티 인프라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장비 연동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한다. 이번 국제표준 개발에서는 KETI 연구진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스마트네트워크연구센터의 박용주 팀장, 김윤태 연구원, 유제욱 연구원 및 임승옥 광주지역본부장 등 4명이 국제표준 에디터로 선정돼 과제를 총괄한다. 이들은 기술문서 작성과 각국 의견 조율 등 표준안 완성 전 과정을 맡는다. 이번 성과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우수표준으로 인정받은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연결한 성공 사례다. KETI는 국내 표준화로 신뢰성을 확보한 뒤 국제표준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통해 한국 기술이 세계 시장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모델을 선도했다. 박용주 KETI 모빌리티융합팀장은 “이번 표준은 여러 대의 자율행동체가 충전 순서를 스스로 최적화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산업 현장의 핵심 기술”이라며 “글로벌 공용 규격을 선점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자율행동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공동기획: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2026.05.20 09:37주문정 기자

최윤성 고대 교수, 오픈소스보안재단 초대 앰버서더에 한국인 유일 선정

리눅스재단(Linux Foundation) 산하 오픈소스보안재단(OpenSSF)이 최근 발표한 전 세계 '초대 앰버서더(First Cohort)' 13인에 최윤성 교수(고려대·경기대 겸임교수, 국가AI전략위원회 분과위원)가 한국인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최 교수는 한국의 보안 정책 역량이 수동적 규제 대응을 넘어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와 결합해 'AI-SBOM' 등 글로벌표준을 확립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이번 앰버서더 발탁은 작년 11월 4일 서울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행사 'OpenSSF 커뮤니티 데이 코리아'에서의 성과가 글로벌 리더십으로 이어진 결과물이다. 당시 공식 기조연설(Keynote)을 맡은 최 교수는 '오픈소스 개발자의 보안 전략'을 주제로 EU CRA(사이버복원력법) 등 각국의 법제화 흐름 속에서 자동화된 SBOM(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 관리와 VEX(취약점 예외 검증)를 통한 실질적 위험 평가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람 이옝가(Ram Iyengar) OpenSSF 커뮤니티 매니저, 쥴리안 고든(Julian Gordon) 리눅스 재단 APAC 부사장 등 재단 최고위급 리더십이 참석했고, 최 교수 비전이 국제 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번에 발표된 13인의 초대 앰버서더 명단은 글로벌 사이버 보안 생태계의 최고 전문가 그룹(어벤저스)으로 구성됐다.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는 물론 전 세계 수백만 대의 IoT 기기에 도입된 글로벌 보안 프레임워크(TUF, in-toto) 창시자 저스틴 카포스(Justin Cappos) 뉴욕대(NYU) 교수를 비롯해 로만 주코프(Red Hat 수석 아키텍트), 캐서린 드럭먼(JetBrains 커뮤니티 총괄), 월터 피어스(Rust Foundation 보안 엔지니어) 등이 포진했다. 최 교수는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안전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 활동을 벌인다. 'OpenSSF 앰버서더'는 단순히 기술을 연구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오픈소스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개발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전파 및 교육하는 핵심 옹호자(Advocate) 역할을 수행한다. 최 교수는 그간 학계와 산업계를 오가며 선도적으로 제시해 온 'AI-SBOM (AI를 위한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와 '코드 기반 컴플라이언스(Compliance-as-Code)'의 실무적 밑그림을 글로벌 가이드라인과 조율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논의되는 거시적 보안 정책들이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와 개발자들의 일상에 무리 없이 녹아들 수 있도록 소통하는 '브릿지(Bridge)' 역할을 담당한다. 최 교수는 "AI 시대 보안은 거창한 규제나 장벽만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오픈소스 생태계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실천과 연대를 통해 완성된다"면서 "한국에서 치열하게 고민해 온 AI-BOM 등 실용적인 보안 프레임워크들이 글로벌 개발 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초대 앰버서더로서 소통과 멘토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0 09:35방은주 기자

영국, 식품 가격 동결 검토…이란 전쟁에 생활비 부담 커져

영국 정부가 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슈퍼마켓 식품 가격을 일정 기간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와 원자재 비용이 오르면서 가계 부담이 커지자 물가 안정책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슈퍼마켓 식품 가격을 자율적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비공개로 제안했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는 이와 관련해 슈퍼마켓 업체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 업체에는 규제 부담 완화 지원이 제공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합의된 내용은 없으며, 가격 동결이 강제적으로 부과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리브스 장관은 오는 21일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국 가계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장관은 앞서 이번 조치가 특정 대상을 겨냥하고 한시적으로 시행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보수당 정부가 에너지 지원에 대규모 차입을 동원했던 방식은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재무부 대변인은 장관이 가계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하길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적절한 시점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통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가격 동결이 매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헬렌 디킨슨 영국소매협회 최고경영자(CEO)는 유통업체들이 직면한 어려움은 중동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원자재 비용 상승과 정부 국내 정책 비용 급등이 결합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1970년대식 가격 통제를 도입하고 유통업체에 손실을 감수하고 상품을 팔도록 강요할 것이 아니라, 식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공공정책 비용을 어떻게 줄일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리브스 장관은 경제 전반의 가격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규제기관에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는 규제기관이 과도하고 불공정한 가격 인상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권한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새 권한에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마진 변화를 공개해 과도한 가격 인상 기업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리브스 장관은 위기를 이용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부담으로 빠르게 돈을 벌려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며 글로벌 사건으로 비용이 오르면 일하는 가정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2026.05.20 09:14류승현 기자

한화오션, MS·구글과 AI 함정 기술 논의…스마트 함정 개발 속도

한화오션이 인공지능(AI) 기반 함정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기술 기업과 군·학계·방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구회를 열었다. 미래 함정 설계와 운용, 유지보수 체계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민·관·학·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제4회 차세대 스마트 함정 기술 연구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회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스마트 함정 기술과 미래 해양방산 연구개발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심승배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국방·안보분과 위원장을 비롯해 군, 학계, 방산업계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사장은 환영사에서 "함정이 단순한 강철 구조물을 넘어, 최첨단 기술이 살아 숨쉬는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로 진화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거침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 우리 함정이 글로벌 해양방산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전략 자산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치열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각 세션에서는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함정의 설계, 운용, 유지보수 체계를 고도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김한결 MS 팀장은 스마트 함정과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혁신을 위한 AI 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AI를 어떻게 신뢰하고 통제할 것인지, 또 이를 어떤 방식으로 사업화할 것인지가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남옥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는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소버린 AI'와 함정 체계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물리적 AI'를 차세대 스마트 함정의 주요 기술 방향으로 제시했다. AI 도입 과정에서 보안 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노명일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AI 기반 전산 설계와 시뮬레이션 노명일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AI 기반 전산 설계와 시뮬레이션 기술이 선박 설계 과정에 미치는 변화를 소개했다. 노 교수는 "함정 설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신기술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지훈 한화시스템 팀장은 'AI 기반 병력 절감형 스마트 배틀십'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와 무인 자동화 기술이 미래 함정 운용 방식을 바꾸고, 인구 감소 시대 해군 전력 운용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정현 충남대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 교수, 다쏘시스템의 신정일·프랑수아 마티외 파트너, 송기섭 인피닉 상무 등이 스마트 조선소, 자율운항, 디지털 엔지니어링, 군사정책 관점에서 AI 기반 함정 기술의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스마트 함정 기술 연구회를 통해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할 해양방산 기술을 지속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3회 연구회에서는 미래 전장 다중영역 작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전략 수상함' 개념을 소개한 바 있다. 차세대 전략 수상함은 해상, 공중, 우주, 사이버 영역으로 확대되는 전장 환경에서 전투성능과 생존성, 운용 효율성, 임무 유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한화오션의 수출형 플랫폼 함정이다.

2026.05.20 09:09류은주 기자

레드햇 CTO "오픈시프트 가상화, VM웨어 대체 그 이상…AI 인프라 핵심"

[애틀랜타(미국)=김미정 기자]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은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가상머신(VM)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동시에 다룰 수 있습니다. VM웨어 대체 그 이상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이는 AI 시대 인프라 현대화 핵심입니다."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 2026'에서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레드햇 가상화 기술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 제품이 VM 기능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클라우드와 AI 워크로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이트 CTO는 기존 가상화 환경이 VM 운영에만 초점 맞춰져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존 구조는 데이터 하단에 하드웨어(HW)가 구축됐으며, 그 위에 가상화 계층을 올린 뒤 VM을 운영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기업이 해당 구조에서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려면 별도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재구축해야 한다. 여기에 AI 워크로드까지 운용하려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가속기 HW에 접근 가능한 특수 VM이 필요하다. 이를 관리할 또 다른 오케스트레이션 계층도 설치해야 한다. 라이트 CTO는 "VM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 AI를 각각 따로 운영하면 사실상 세 개 플랫폼을 관리하는 셈"이라며 "우리는 이 세 가지를 하나의 인프라 SW 플랫폼에서 동시에 실행하도록 해 운영 구조를 단순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은 VM 생성과 배치, 스케줄링을 쿠버네티스로 실행한다. 동일한 쿠버네티스 시스템 내에서 컨테이너와 AI 워크로드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라이트 CTO는 "기업은 서로 다른 기술 스택을 각기 운영하기 운영하지 않고도 통합 운영 경험과 개발 환경, 자원 배분 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며 "하나의 공통 운영 경험, 하나의 공통 개발자 대상 환경, 통합 자원 할당 방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을 단순 특정 가상화 솔루션 대체제로 규정하지 않는다"며 "이는 가상화 마이그레이션보다 인프라 현대화"라고 덧붙였다. 라이트 CTO는 AI 시대 기업이 전통적 가상화 자산을 차세대 인프라로 옮기는 과정이 중요해질 것으로 봤다. 그는 "핵심은 같은 기능을 그대로 복제하는 것이 아니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AI 시대까지 함께 대비할 수 있는 방향으로 플랫폼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인프라 현대화만 진행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당부했다. 기존 기업 시스템이 새로운 API와 운영 체계에 맞춰 연동하는 과정까지 신경 써야 한다는 설명이다. 레드햇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컨설팅과 자동화 도구를 결합한 '마이그레이션 팩토리'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전 대상을 수작업으로 하나씩 옮기는 것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자동화 절차를 구축해 대규모 VM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라이트 CTO는 "우리는 자동화를 통해 VM 이전을 반복 가능하게 만드는 방식을 지원한다"며 "이미 고객들은 이를 통해 대규모 마이그레이션을 수행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연간반복매출(ARR) 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 중 가상화 사업이 6억 달러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픈시프트로 이전 가능성을 평가한 VM도 기존 110만 대에서 150만 대로 늘었다. "韓 시장, 충분한 신뢰·입증 사례 중요시…PoC 비중↑" 라이트 CTO는 한국 시장이 높은 요구 수준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일정 규모 이상 확보된 글로벌 레퍼런스와 실제 이전 경험을 살핀 뒤에야 도입 논의를 시작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도 이런 장벽이 낮아지고 있다고 봤다. 글로벌 시장에서 수천 대 VM 규모의 이전 사례가 늘고, 레퍼런스가 축적되면서 한국서도 가상화 마이그레이션 평가와 개념검증(PoC)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라이트 CTO는 "우리는 오랜 기간 리눅스, 오픈시프트, 앤서블을 공급하며 규제 산업 고객과 신뢰를 쌓아왔다"며 "은행과 통신사 등 각국 보수적 산업군에서도 플랫폼 이전을 지원해 온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험이 한국 시장에 높은 신뢰도를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트 CTO는 기업 인프라는 더 이상 가상화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기업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유지하면서 컨테이너와 AI를 함께 수용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전통적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네이티브, 최신 AI 워크로드를 공통된 운영 체계 안에서 어떻게 함께 다룰 것인가가 앞으로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5.20 09:07김미정 기자

LG이노텍,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협력

LG이노텍은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는 피지컬 AI 센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LG이노텍의 독보적인 센싱 기술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번에 개발될 자율주행 솔루션은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에 최적화한 LG이노텍의 고성능 카메라∙레이더(Radar)∙라이다(LiDAR) 등 센싱 모듈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소프트웨어가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의 핵심인 실주행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공동 진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이노텍은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실주행 데이터를 제공받아, 카메라∙레이더∙라이다 등 센싱 모듈의 성능과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데이터의 수집부터 학습∙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한 '자율주행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에 LG이노텍의 센싱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광학 기술이 적용된 LG이노텍의 센싱 모듈을 통해 고품질 데이터를 수집해 해당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LG이노텍과의 협업을 통해 고품질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E2E(End-to-End) 자율주행 핵심 기술 확보 및 내재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혁수 사장은 “자율주행의 완성도는 결국 데이터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은 LG이노텍의 센싱 기술력을 고도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자율주행뿐 아니라 로봇∙드론 등 새로운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센싱 솔루션을 제공하며 피지컬 AI 센싱 분야 톱티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스마트폰 분야에서 축적한 차별화된 광학 기술력을 자율주행∙로봇 등 피지컬 AI 영역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핵심 센서인 카메라∙레이더∙라이다 원천 기술을 모두 확보해,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센싱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모빌리티 센싱 솔루션 사업 매출을 2조 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최근 어플라이드인튜이션과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휴머노이드용 비전 센싱 시스템 공동 개발 등 피지컬 AI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05.20 09:04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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