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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7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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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만대 팔리던 수입차…30년새 점유율 20%로

한국 도로를 다니는 수입 자동차가 30년 만에 점유율이 20%에 가까워졌다. 2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수입 승용차 연간 신규 등록 대수는 수입차 판매량 기준 1995년 연간 6천921대 수준에서 2024년 26만3천288대로 38배 이상 늘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9.9% 늘어난 13만8천120대를 기록했다. KAIDA는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1995년 8개사로 시작한 협회는 올해 상반기 기준 23개사로 늘었다. 국내 판매하는 수입차 브랜드도 15개에서 30개로 두배 늘어났다. 판매 모델은 100개 수준에서 500여개로 증가해 선택폭을 늘렸다. 이 같은 성장을 발판 삼아 1995년 0.6%에 불과했던 수입차 점유율은 지난해 18.3%로 상승했다. 특히 수입차 판매가 역대 최대로 이뤄졌던 2022년에는 점유율이 19.7%까지 올랐다. 이후 20만대 판매량을 이어가며 수입차 점유율은 20%에 근접하고 있다. 수입차 판매량이 늘어나는 이유는 판매 모델 확대와 함께 서비스 만족도 등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 판매하고 있는 수입차 브랜드는 30여개다. 판매 모델은 500종에 달해 소비자의 선택폭이 확대됐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지난해 소비자 구입의향에 국산과 수입 통틀어 공동 1위에 올랐다. 최근 조사에서는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BMW와 벤츠를 구매하려는 의향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한편 KAIDA는 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업계를 대변하고 수입차 모터쇼, 수입차 시승회, 수입차 가이드북 발간 등을 통해 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관련 다양한 포럼, 소비자 인식조사,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수입차는 자동차 산업 및 문화 전반에 걸쳐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며 소비자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해왔다"며 "지난 30년간 국내 자동차 시장을 구성하는 중요한 한 축으로 공고히 자리한 만큼 국내 자동차 시장의 더 큰 성장과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0 09:44김재성

삼계탕 직접 끓이면 9천원…유통가 '복날 특수' 할인전

고물가 속에 삼계탕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 데 드는 비용이 전년 대비 약 1천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통업계는 보양식 가정간편식(HMR)과 주요 재료에 대한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20일 한국물가정보 데이터에 따르면 전통시장 4인 기준 삼계탕 재료 7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1인분에 약 9천원씩 총 3만6천26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3만2천260원)보다 12.4%, 5년 전(2만6천870원)보다 34.9% 오른 수준이다. 가격 상승폭이 컸던 재료는 ▲영계 ▲찹쌀 ▲마늘 ▲대파 등 4개 품목이다. 특히 삼계탕의 핵심 재료인 영계는 폭염에 따른 폐사와 복날 특수 수요가 겹치며 가격이 뛰었고, 찹쌀은 재배 면적 감소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마늘과 대파 역시 최근 기상 악화로 생육이 부진해 가격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한국물가정보 이동훈 기획조사팀장은 “삼계탕은 전통적인 보양식으로 여름철 수요가 많은 만큼 매년 가격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며 “올해는 주요 재료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상승해 가계 부담이 다소 커졌지만, 대형마트 할인 정책 등을 이용해 직접 조리하는 것이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삼계탕 재료와 보양식 제품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하림 냉동 영계'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한 1천590원에 판매했다. 또 오늘까지는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요리하다 진한 능이백숙', '요리하다 수삼 삼계탕' 등 PB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 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한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까지 '요리하다 국내산 통닭다리 삼계탕'과 '요리하다 강화섬계탕'에 대해 제휴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한다. 앞서 이마트도 오늘까지 '국내산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를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3천58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마리 당 1천790원으로 업계 최저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오는 28일까지 '영양 삼계탕'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천98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복날 보양식 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까지 '1등급 생닭'을 3마리 이상 구매 시 마리당 3천650원에 판매한다. 여기에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무항생제 영계 두마리 생닭'은 농할쿠폰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해 3천663원에, '국내산 손질한 바다장어'를 1만6천900원, '국내산 손질한 민물장어'를 3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편의점에서도 가성비 보양식을 선보였다. CU는 '복날 맞이 보양 간편식' 2종을 최근 출시했다. 민물장어와 훈제 오리를 올린 프리미엄 정식 도시락이지만 1만원을 넘지 않는 가격대로 가성비를 높였다. 대표 보양식 메뉴인 삼계탕 등 HMR, 즉석조리 치킨, 관련 면 상품에 대해서도 이달 할인 및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GS25 즉석 치킨 브랜드 치킨25는 초복 당일 '우리동네GS' 배달·픽업 서비스를 통해 ▲뉴쏜살치킨 2종(일반·매운맛) ▲쏜살윙스틱 ▲쏜살닭강정 등 행사 상품을 5천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2025.07.20 09:32김민아

"스마트폰 잇는 新플랫폼 노린다…K-휴머노이드 연합 출격"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한 로봇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플랫폼 산업의 시작입니다." 장병탁 K-휴머노이드 연합 위원장(서울대 AI연구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휴머노이드 산업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을 이끌고 있다. AI와 로봇의 결합을 통해 한국형 휴머노이드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이다. "K-휴머노이드 연합, 왜 지금인가" 장 위원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스마트폰처럼 온갖 앱과 서비스가 얹히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부가 이 분야를 미래 신산업으로 규정하고 지난해 9월부터 논의를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스마트폰 하나가 등장하자 전 세계 앱 생태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로봇도 마찬가지"라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일종의 '앱 플랫폼'이 되면 AI, 부품, 센서, 배터리 등 관련 산업 전반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K-휴머노이드 연합에는 AI 연구자뿐 아니라 로봇 제조사, 센서·모터 등 부품업체, 배터리 기업, 심지어 조선·건설·물류 등 수요기업까지 참여한다. 장 위원장은 "휴머노이드 산업은 제조업·서비스업·AI 산업을 모두 아우르는 융합 산업"이라며 "초기에는 물류·건설 등 특정 산업 수요를 기반으로 실증하고 이후 점차 범용화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AI 로봇 혁명…모라벡 역설 깨나" 휴머노이드 산업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AI 기술 발전이 있다. 장 위원장은 "지금까지 로봇이 느리게 발전한 이유는 사람이 일일이 제어 로직을 코딩해야 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강화학습과 이미테이션 러닝(모사 학습)으로 로봇이 스스로 행동을 학습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모라벡의 역설'과 연결지었다. 걷거다 물건을 집는 것처럼 인간에게 쉬운 일은 로봇에게 어렵고, 반대로 수학이나 바둑과 같은 어려운 일은 로봇이 더 잘한다는 역설이다. 장 위원장은 "강화학습과 피지컬 AI 덕분에 로봇이 이제 인간처럼 걷고 사물을 잡는 법을 스스로 익힐 수 있게 됐다"며 "모라벡의 역설을 깨는 게 휴머노이드 로봇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AI 연구 측면에서도 로봇의 발전은 중요하다. AI가 제대로 세상을 이해하려면 몸체를 갖고 행동을 한다. 그렇지 않고는 세상에 대한 환상이나 간극이 좁혀지기 어렵다는 것이 장 위원장의 생각이다. 장 위원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기술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꼽았다. 그는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OS처럼 휴머노이드 로봇의 공통 기반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비전-언어-행동(VLA) 기반 모델이 완성되면 다양한 로봇이 이 플랫폼 위에서 구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없으면 유니콘도 없다" 기술과 연구만으로는 산업이 성장하기 어렵다. 장 위원장은 한국이 휴머노이드 산업에서 뒤처질 위험성도 지적했다. 장 위원장은 "미국과 중국에서는 1~2년 만에 수조원 가치의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이 탄생한다"라며 "피지컬 인텔리전스, 스킬드 AI 같은 회사들이 그렇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유니콘이 없다. 투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삼성·LG 등 대기업이 미국 스타트업에는 과감히 투자하지만 국내에는 비슷한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다. 기업이 없으니 투자가 없고, 투자가 없으니 기업이 못 생긴다"며 "휴머노이드 연합의 목표 중 하나가 유니콘 5개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도 이를 지원하기 위해 초기 펀드를 마련하고 있다. 유망 연구소와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해 연합에 포함시키고 이들의 창업과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중 휴머노이드 펀드도 출시한다. 장 위원장은 "정부 주도로 조 단위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적절히 활용해서 국내에서도 오픈AI 같은 글로벌 기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휴머노이드는 3대 강국 기회" 장 위원장은 한국이 휴머노이드 3대 강국으로 도약할 기회가 충분하다고 확신했다. 그는 "휴머노이드는 언어·문화 장벽이 적고 전 세계 산업에서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이라며 "특히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로 자동화 수요가 높은 유럽·미국 시장을 겨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K-휴머노이드 연합은 산업 초기 단계에서 기업 간 경쟁보다는 생태계와 시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연합이 시너지를 내고 정부가 마중물을 대야 한국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위원장이 말한 대로 한국형 휴머노이드 산업이 '스마트폰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몇 년간의 선택과 투자에 달렸다. 기술·인력·투자라는 세 축이 제대로 맞물릴 때 비로소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다. 특히 정부와 연합, 기업이 힘을 모아 생태계를 키운다면 휴머노이드는 단순한 로봇 산업을 넘어 한국 산업 전반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빈이 만난 로봇 마스터①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자 겸 CTO② 서일홍 코가로보틱스 대표③ 최혁렬 에이딘로보틱스 대표④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⑥ 장병탁 K-휴머노이드 연합 위원장

2025.07.20 09:29신영빈

LGU+ '익시젠', AWS 통해 글로벌 진출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회사가 자체 개발한 소형 언어모델(sLLM) '익시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 기업과 개발자는 AWS의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익시젠을 활용한 새로운 AI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 AWS의 '아마존 베드록'은 간편하게 AI를 구현하면서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제어와 같은 첨단 기능을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개발자는 아마존 베드록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해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는 베드록 이용자가 원하는 AI 모델을 손쉽게 탐색하고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AI 허브로, 전 세계 100여 개 이상의 AI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익시젠'은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엑사원을 기반으로, 특정 분야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개발한 sLLM이다. 이번에 베드록에 등록된 익시젠은 금융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화된 금융 특화 모델로, 다양한 금융 관련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거나 내용을 요약하는 등 자연어 처리(NLP)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금융권에서 AI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흐름에 주목해 금융 데이터를 학습한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했다. 금융에 특화된 익시젠은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LG유플러스가 금융 특화 익시젠의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 일반 환경에서는 기존 엑사원과 유사한 성능을 보였으며, 금융 분야에서는 약 31% 개선된 성능을 기록했다. 또한 익시젠은 안전한 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응답을 제공하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유해하거나 부적절한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필터링해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징은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AI 응답이 필요한 공공 및 금융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익시젠의 베드록 마켓플레이스 등록은 AWS의 엄격한 기술적 요구사항과 보안 기준을 모두 충족함으로써 AI 모델의 기술적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금융과 통신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익시젠의 활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성능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LG AI 연구원과 'AI 원팀'으로 협력하며 차별화된 AI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전병기 LG유플러스 AX 기술그룹장은 “이번 AWS와 협업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익시젠의 경쟁력을 전 세계 AI 개발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업을 통해 AI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AI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0 09:00진성우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수도 '서울'·도사 각성 '선인' 등장 예고

펄어비스가 19일 '검은사막 모바일'의 '2025 하이델 연회'를 진행하고 '아침의 나라: 서울'을 비롯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이날 진행된 하이델 연회에서는 ▲아침의 나라 신규 지역 '서울' ▲신규 클래스(도사 각성) '선인' ▲아토락시온 신규 지역 '시카라키아' ▲썸머 시즌 ▲KBO 콜라보 ▲모험가 편의성 증대 등 다양한 콘텐츠 추가 계획이 공개됐다. 이번 연회는 안형규 게임디자인실장과 최용석 게임디자인 팀리더가 참석해 직접 주요 업데이트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아침의 나라' 신규 지역인 '황해도'와 수도 '서울'이 새롭게 공개됐다. 서울은 광화문, 경복궁 등 실제 도시의 풍경을 게임 내에서 구현했으며, 글로벌 이용자도 실제 서울을 탐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게끔 만들어졌다. 안형규 실장은 "아침의 나라 파트1에서 많은 인물들과 요괴를 만나고 그들의 얽힌 이야기를 따라 동해도에 드리운 어둠을 걷어냈던 여정이 있었다"며 "이제 수도 서울의 문이 열리며 모험가님들을 새로운 모험으로 초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규 지역에서는 '춘향전', '삼신전', '불가살전', '우투리전' 등 설화를 바탕으로 각색된 네 개의 설화집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구주궁궐에서의 이야기와 추가 설화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 업데이트와 함께 검은 사당 파트2 신규 우두머리(오재시니, 칠재시니)도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신규 클래스 '선인'도 이번 연회를 통해 공개됐다. '선인'은 '도사'의 각성 클래스로, 오행의 상생과 음양의 이치를 활용해 적을 공격하거나 아군을 지원하는 스킬을 구사한다. 주요 기술로는 ▲'오행:상생'(패시브) ▲'불:오름' ▲'물:역음' ▲'쇠:따름' ▲라밤 기술 '내리 꽂기'와 '도끼질' 등이 있다. 아침의나라 신규 지역 황해도와 서울, 신규 클래스 선인은 한국 서버에는 오는 22일, 글로벌 서버에는 다음 달 5일 업데이트된다. 안 실장은 "신규 클래스는 많은 분들이 기다려 주신 만큼 업데이트가 되면 바로 플레이해보고 싶으실 것"이라며 하이델연회를 통해 클래스 변경 선택 상자가 포함된 쿠폰을 제공했다. 협동형 던전 '아토락시온'의 두 번째 지역인 '시카라키아'도 공개됐다. 시카라키아는 해저를 테마로 한 지역으로, 산호와 해초 등 독특한 오브젝트가 구현돼 있으며, 파티 협동을 통해 마지막 우두머리 '센티루토스' 공략이 진행된다. 아토락시온의 주간 보상 획득 수가 2회로 늘어나 바아마키아·시카라키아 각 1회 혹은 원하는 곳 2회 입장이 가능하다. 주요 보상은 오기에르의 가호와 고결한 여신의 눈물 등이다. 시카라키아는 오는 29일 한국, 다음 달 12일 글로벌 서버에 업데이트된다. 2025 썸머 시즌은 오는 22일부터 글로벌 서버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시즌 주요 보상인 '시크루아의 수정'은 공격력·방어력 각각 50의 능력치와, '공허' 등급 도달 시 필드 아이템 획득 확률 최대 5% 증가 효과를 제공한다. 상위 등급 제작에 필요한 '시크루아의 정수'는 열풍의 대지 사냥터에서 획득할 수 있다. 이날 연회에서는 KBO(한국야구위원회) 협업 이벤트도 공개됐다. 오는 22일부터 KBO 구단별 유니폼 의상이 출시되며, 각 구단당 남녀 각 2종, 총 4종의 의상이 선보인다. 이외에도 이날 연회에서는 편의성 개선도 대폭 적용될 것으로 예고됐다. 반복 콘텐츠를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가문 콘텐츠 '파견'의 적용 범위가 대사막 사원, 신기루, 모르웨크의 미궁으로 확대되고,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마을로 귀환하는 '자동 귀환 타이머'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혼돈의 균열' 입장시에만 잔여 시간이 흐르도록 개선돼 콘텐츠 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들 개선 업데이트는 7월 22일 한국, 8월 5일 글로벌 서버에 적용된다. 이 밖에도 서버 통합 거래소, 채팅 번역, 자동 사냥 시스템 개편 등 편의성 강화 업데이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 실장은 "평소 연회도 많이 준비하지만 이번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지금까지 모험가님들이 해오던 플레이 방식이 바뀔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굉장히 신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좋은 게임, 장수 할수 있는 게임으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이와 같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며 "모험가님들과 지금보다 더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게 모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9 21:08정진성

유니온페이, 글로벌 여름 캠페인 론칭…여행객 대상 다양한 독점 혜택 제공

국제 여행객 위한 독점 할인•캐시백•환율 혜택 제공 상하이 2025년 7월 19일 /PRNewswire/ -- 전 세계가 여름휴가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의 '2025 글로벌 여름 캠페인(2025 Global Summer Campaign)'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 캠페인에 따라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자들은 25개 인기 여행지에서 10만 개 이상의 파트너 가맹점을 통해 다양한 여름 특전을 누릴 수 있다. 혜택에는 가맹점 할인, 우대 환율 적용, 은행 보증 캐시백 등이 포함된다. 이 모든 혜택은 전 세계 유니온페이 사용자에게 더 즐거운 쇼핑•식사•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https://www.unionpayintl.com/cardholderServ/serviceCenter/merchant?language=en) 좡베이(Zhuang Bei)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계절인 여름, 유니온페이가 여러분과 함께하길 바란다"면서 "우리의 글로벌 여름 캠페인은 파리에서 하는 쇼핑, 도쿄에서 하는 식사, 싱가포르에서 가족과 하는 테마파크 탐험 등 모든 경험을 더 저렴하고 편리하며 더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캠페인은 글로벌 여행의 강한 회복세를 반영해 시작했다. 특히 한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국가에서 예약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여행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대응해 유니온페이는 글로벌 가맹점 네트워크를 확장했으며, 35개 국제공항과 60개 주요 쇼핑 구역 소매업체와 협력해 카드 소지자에게 독점적인 여름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유니온페이는 세계 최고의 면세 그룹, 주요 백화점, 아웃렛과 협력해 글로벌 브랜드의 독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카드 소지자는 3500개 이상의 현지 식당, 카페, 해산물 시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디엔핑(Dianping)과 우버 이츠(Uber Eats) 같은 플랫폼에서도 즉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유니온페이는 학교 방학 기간 중 가족 여행객을 위해서 8개 세계 유명 관광지와 협력해 테마별 혜택도 선보였다. 이에 따라 유니온페이 사용자는 싱가포르의 리조트 월드 센토사(Resorts World Sentosa)와 로열 캐리비언 스펙트럼 오브 더 씨즈(Royal Caribbean Spectrum of the Seas) 크루즈 선박 등에서 지정된 금액 이상 결제 시 캐시백이나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캠페인에는 항공과 교통 혜택도 포함된다.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자는 캐세이퍼시픽(Cathay Pacific),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s), 터키 항공(Turkish Airlines), 에어차이나(Air China) 등 국제 항공사 예약 시 독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행객은 일본과 홍콩에서 교통카드 충전 시 유니온페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의 제로페이나 일본의 제이 코인 페이(J-Coin Pay)로 결제할 경우에도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유니온페이는 글로벌 소매 시장 활성화와 여행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한국, 동남아시아, 일본, 유럽, 중동 등 30여 개 목적지에서 중국 여행객에게 우대 환율 혜택을 계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유니온페이 앱을 통해 등록하고 일정 사용액 기준을 충족한 카드 소지자는 우대 환율을 적용받는다. 한편, ICBC, ABC, BOC, CCB, CMB 등 중국 본토의 16개 파트너 은행은 국경 간 거래 시 최대 12%의 유니온페이 카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해 글로벌 가맹점으로 고객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 중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는 40여개 국제 은행이 유니온페이 스플렌더플러스(UnionPay SplendorPlus) 카드를 발행해 중국 내 여행 중 사용 시 독점적인 캐시백 및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183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전 세계 7300만 개 이상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맹점 및 170만 대의 ATM을 갖춘 유니온페이는 선호되는 해외 결제 솔루션이라는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이번 글로벌 여름 캠페인을 통해 여행객들이 여행의 모든 과정에서 가치와 편의성 및 신뢰성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5.07.19 17:10글로벌뉴스

코바코, 부산교통공사 전시관에 공익광고 저작물 제공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18일 부산교통공사와 문화유산 전동차 역사전시관에서 공익광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코바코는 부산교통공사가 전동차 개통 40주년을 맞아 조성한 전시공간에 공익광고 저작물 112종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전시회가 열리는 문화유산 전동차 역사전시관은 국내 최초로 전동차 객실 6량을 개조해 역사관, 기술관, 안전관, 체험관 등의 주제로 전시와 시민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특히 전동차 객실 내부에 있는 광고게시대에 전동차가 최초 운행된 1985년부터 현재까지의 공익광고를 테마별, 시대별로 전시해 사회 변화상과 시대에 따른 사회적 관심사를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공공가치 확산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의 역할을 수행하는 공익광고를 시민들이 애용했던 전동차에서 전시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새롭고 의미있는 공간에서 공익광고가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9 16:33박수형

김정관 산업 장관, 첫 행보는 중부발전 전력수급 현장점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장관 임명 후 첫 행보로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방문, 전력설비를 점검하고 올 여름 전력수급 현장을 살폈다.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서울발전본부는 세계 최초 도심 대용량 지하발전소로, 홍수와 한강 침수 등 대형 재난에 대비해 엄격한 안전 기준을 적용해 건설됐다. 홍수·침수 대비 시스템도 갖춰, 극한의 상황에서도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 본부장과 광주전남 본부장이 원격으로 참여해 비 피해가 심한 중부·호남 지역 정전과 전력설비 피해·복구 상황을 보고했다. 김 장관은 이번 호우로 인한 전력설비 고장과 정전을 조속히 해결하는 한편, 비로 인해 취약해진 지반·시설 등을 면밀히 살피고 취약점은 즉시 보완할 것을 강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주 내린 많은 비로 16일 이후 약 2만5천호 이상에서 정전이 발생(복구율 97.2%, 19일 07시 기준)하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주는 비로 인해 폭염이 일시 완화됐으나,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다시 상승하는 등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인 97.8GW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전력 유관기관들의 철저한 비상 대응체계 유지와 기관간 긴밀한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안정적 에너지 공급은 국민 일상과 산업활동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정부는 발전설비 뿐 아니라 송·변전설비, 가스시설 등 에너지 재난 취약시설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특히 이 날 참석한 한전 지역 본부장들에게 “전력공급은 폭우가 지나간 뒤 피해를 복구·정비하는 데 매우 필수적인만큼, 정전을 신속히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폭염·폭우 상황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직원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점검에 참석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에게는 “산업단지 상습 침수지역, 급경사지, 공사 현장 등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침수 시 신속한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2025.07.19 16:21주문정

中 로봇 유니트리, 중국 IPO 절차 돌입

중국 로봇 선두주자인 유니트리가 중국 증시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19일 중국 경제매체 재련사와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S)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유니트리가 저장성 증권감독국에 상장 지도(튜터링)를 위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상장 지도는 중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다. 중신증권이 상장 지도 기관으로 지정돼 유니트리의 상장 준비를 지원하며, 올해 4분기 중 관련 서류 작성과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니트리 최대주주는 창업자 왕싱싱이다. 회사 지분 23.82%를 직접 보유하고 있다. 또 합작사 상하이위이기업관리컨설팅합작회사를 통해 10.94% 지분을 간접적으로 통제해 총 34.76% 지분을 소유 중이다. 지도기관인 중신증권은 오는 10∼12월 유니트리가 IPO 요건을 충족하는지 종합 평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상장 신청 서류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유니트리 상장 관측이 제기되면서 기업가치가 100억 위안(약 1조9천4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유니트리는 2016년 설립된 항저우 기반 로봇 전문기업이다. 보급형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족보행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중국중앙TV 춘제 갈라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군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로봇 판매 과정에서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유니트리는 춘제 직후인 지난 2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H1에 대한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완판에 성공했다. 로이터통신이 입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니트리는 지난 5년간 중국 정부와 대학으로부터 총 90건 이상의 계약을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3천900만 위안(약 75억6천만원)에 달했다. 이 중 절반은 최근 1년 사이에 이뤄졌다.

2025.07.19 16:12신영빈

AI 사업 속도 더존비즈온…민간·공공·글로벌 '원 AI' 확산

더존비즈온이 주력 인공지능(AI) 솔루션인 '원 AI'를 앞세워 민간 시장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금융 등 폐쇄망 기반 산업으로의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MS), LG AI연구원 등과의 전방위적 협력을 기반으로 한 AI 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확장 전략을 동시 추진하며 AI 사업에 성과 창출에 본격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자사 AI 서비스 플랫폼 '원 AI'를 출시한 이후 약 1년 만에 3천8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며 AI 사업에서 빠르게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원 AI는 전사적자원관리(ERP)·그룹웨어·전자문서관리(EDM) 등 기업 핵심 업무 시스템에 AI를 융합한 솔루션으로, 반복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통해 업무 혁신을 지원한다. 여기에 검색증강생성(RAG) 엔진, API 브릿지 등 자체 기술을 접목해 환각 문제를 최소화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조도 갖췄다. 특히 더존비즈온의 통합 플랫폼인 '옴니이솔', '아마란스10', '위하고' 등과 연동돼 하나의 AI가 전사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업무 생산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개선하며 도입 기업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는 등 성공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민간 기업 시장을 넘어 더존비즈온은 공공·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AI 시장도 공략 중이다. 특히 LG AI연구원과 협력해 초거대언어모델(LLM)인 '엑사원'을 더존비즈온의 RAG 및 API 기술과 결합해 망분리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공동 개발 중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레퍼런스 확보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금융권·공공기관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DS와도 협업해 이같은 금융권 프라이빗 AI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신한DS와 옴니이솔의 금융권 도입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확산은 물론 신한DS의 동남아시아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도 함께 논의 중이다. 글로벌 기술 내재화 및 시장 진출 전략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서 AWS, 앤트로픽과 AI 글로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WS는 완전 관리형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더존비즈온의 원 AI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하며 앤트로픽은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존비즈온은 원 AI 전반에 AWS와 앤트로픽의 AI 기술력을 접목해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해외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일본법인 '제노랩'을 설립하고 AWS·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옴니이솔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 전략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노리는 중이다. 중앙아시아 지역 역시 새로운 교두보로 떠오르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현지 최대 기업집단 도르도이그룹과 디지털 전환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키르기스스탄 정부와도 납세 자동화 및 통합회계 시스템 구축을 논의하면서 공공부문 진출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이러한 AI 사업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로 더존비즈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86억원, 영업익 216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은 21.9%를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이번 2분기 역시 AI와 클라우드 사업의 비중 증가로 높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원 AI는 현재 모든 솔루션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공공·금융 등 폐쇄망 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LG AI연구원, MS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제 시작 단계지만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용 AI 시장의 지형을 바꾸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9 15:49한정호

'EWC 독점 중계' 치지직, 오프라인 '뷰잉파티' 개최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3년간 글로벌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 '이스포츠 월드 컵(EWC)' 한국어 독점 중계권 확보를 기념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결승전을 관람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19일 네이버 치지직에 따르면 이번 EWC 3년 단독 중계를 기념해 오는 20일에 열릴 EWC LoL 결승전과 3위 결정전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첫 번째 오프라인 '뷰잉파티'를 진행한다. 뷰잉파티는 치지직 시청자라면 누구나 응모를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치어풀' 행사와 다양한 상품이 걸린 럭키드로우가 마련된다. 이번에 치지직이 확보한 EWC 중계권은 지난해 '2024 LoL 케스파 컵(KeSPA CUP)'에 이은 두 번째 한국어 단독 중계권이다. 이 밖에도 그간 치지직은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발로란트 챔피언스 ▲PUBG 글로벌 챔피언십 등 주요 e스포츠 대회 중계를 통해 e스포츠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전직 프로게이머 및 유명 해설진을 파트너 스트리머로 영입해 전문성 있는 중계를 제공해왔다. e스포츠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성공한 치지직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인기 IP(지식재산)와 독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신규 이용자 유입을 늘릴 계획이다. 스포츠와 예능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치지직은 지난 5월 스포츠, 공연 등 실시간 시청 경험에 최적화된 '프라임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첫 번째 프라임 콘텐츠로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주요 경기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MBC 예능인 ▲'무한도전' ▲'나혼자산다' ▲'하이킥 시리즈', tvN의 ▲'대탈출' ▲'더 지니어스' 등의 콘텐츠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서비스했다. 치지직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도입과 외에도 '같이보기' 기능을 추가하며 시청 경험을 끌어올렸다. 향후 치지직은 영상 품질과 시청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콘텐츠의 몰입도와 실시간 상호작용을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치지직은 스트리머가 송출한 그대로의 원본 화질을 전달하는 바이-패스(By-pass) 화질, 60프레임 영상과 플레이어 옵션인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저지연 모드(LL-HLS) 기술을 기반으로 스트리머와 시청자 간 지연을 최소화해 '같이보기' 콘텐츠의 몰입도를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지직은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대회와 인기 콘텐츠를 지속 확보해 플랫폼 내 콘텐츠 생태계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단순한 중계를 넘어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콘텐츠 소비 방식을 발전시키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청 경험을 통해 더욱 차별화된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9 14:44박서린

중화요리 브랜드 미몽, 만다린로보틱스 조리로봇 300대 도입한다

조리로봇 전문기업 만다린로보틱스는 한국식 중화요리 전문 브랜드 미몽과 조리로봇 솔루션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몽은 만다린로보틱스 로보틱웍을 내년까지 300대 이상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서울 양재점과 경남 김해신문점, 본사 교육실 등에 로봇 3대를 운영 중이다. 로보틱웍은 짬뽕과 짜장면, 볶음밥, 양장피 등 다양한 중화요리 핵심 메뉴에 활용되고 있다. 일관된 맛 구현과 빠른 조리, 운영 편의성과 인건비 절감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미몽은 조리로봇을 자사 브랜드 핵심 차별화 요소로 삼고 본격적인 가맹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향후 고객 선호도와 트렌드에 맞춘 메뉴 개발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민규 만다린로보틱스 대표는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중화요리 외식 산업 내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국내 유수 요식업 브랜드들과 전략적 협업을 이어가며 조리 자동화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9 12:13신영빈

위아공작기계 출범…주재진 대표 선임

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부에서 분사한 '위아공작기계'가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다. DN솔루션즈에서 글로벌 영업을 총괄했던 주재진 대표가 회사를 이끈다. 위아공작기계는 1976년 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부로 출발해 현대자동차그룹 내 수요를 바탕으로 범용·고급형 기종 공작기계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다. 지난 14일 릴슨프라이빗에쿼티와 주식회사 스맥이 공동으로 추진한 컨소시엄에서 릴슨(지분 65.2%), 스맥(지분 34.8%) 이 각각 투자해 현대위아로부터 인수했다. 위아공작기계는 앞으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양 축으로 삼고 단순한 공작기계 제조사를 넘어 기술 중심의 글로벌 제조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고급기종 확대와 첨단 시험동 확보, 미래 제품군에 대한 선제 투자 등을 통해 연구개발(R&D)과 고부가가치 창출 역량을 겸비한 기업으로 나아간다. 글로벌 시장 확대도 핵심 전략이다. 북미와 유럽, 동남아, 중국 지역 딜러망 강화와 법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현장 중심 글로벌 영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재진 위아공작기계 대표는 "위아공작기계는 더 이상 누구의 일부가 아닌,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고 책임지는 독립 경영조직이 됐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공작기계 회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뚝 서는 브랜드로 반드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주 대표는 과거 DN솔루션즈에서 글로벌 영업을 총괄하며, 시장과 고객, 글로벌 파트너십을 아우르는 실행 중심의 리더십을 발휘해온 인물이다. 공작기계 분야 해외 비즈니스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2025.07.19 11:42신영빈

포스텍 총동창회, 제1회 네트워킹데이

포스텍 총동창회는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뉴로메카 사옥에서 '제1회 포스텍 총동창회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커넥팅 포스테시안'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공과 기수를 넘어 동문 간 실질적 네트워킹과 총동창회 활동의 기반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사전 교류, 총동창회 경과보고, 개교 40주년을 앞둔 포스텍과의 협력방안, 동문 기업 소개, 경품 추첨 등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세대 동문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포스텍 출신들이 창업하거나 이끄는 주요 동문 기업들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뉴로메카, 누림자산운용, 사이버다임, 포스텍홀딩스, 법무법인 디엘지, 아우토크립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기업들이 행사에 참여 및 후원하며 총동창회 네트워크의 실질적 연대를 보여주었다. 박종훈 총동창회장은 "포스텍 동문들이 학번과 지역을 넘어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총동창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행사는 그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올해 총동창회가 추진한 공식 홈페이지 개편 등 동문 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 보고와 함께 추후 동문을 위한 행사를 부족함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알렸다. 포스텍 총동창회는 이번 네트워킹데이를 계기로, 연 2회 행사 개최 및 2026년 개교 40주년을 대비한 장기적 동문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7.19 11:21신영빈

단통법 없다고 공짜폰·마이너스폰 쏟아질까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단말기 유통법이 제도의 생명을 다하게 됐다. 이용자 차별을 해소하고, 불투명한 국내 휴대폰 유통 구조를 고치려 했으나 시장의 경쟁 감소라는 역기능을 피하지 못했다. 경쟁 활성화라는 목표에 따라 단통법이 폐지됐는데 향후 시장을 정확히 예단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지디넷코리아는 단통법 이후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유통점에서 지급하는 추가지원금 상한이 사라진다. 경쟁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방송통신위원회는 단말 출고가를 넘어서는 지원금 지급이 원칙적으로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시장에서 단말 출고가를 지원금이 모두 충족하는 공짜폰이나 휴대폰을 구입하며 현금을 되돌려 받는 페이백 형태의 마이너스폰의 등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일부 중저가 단말을 제외하고, 국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고려하면 과거와 같은 공짜폰이 등장하기 위해서 통신사들이 이른바 '밑지는 장사'를 해야 한다. 이윤 추구가 목표인 기업이 그럴 수 없다는 뜻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유통망 지원금의 한도가 없어지는 것은 맞지만, 단말기 출고가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지원금이 형성되는 것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단통법이 시행되기 전 국내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5의 통신사향 단말 출고가는 86만6천800원이다. 또 단통법 시행 직후 국내에 출시된 애플 아이폰6 시리즈는 통신사향 출고가가 최저 78만9천800원으로 책정됐다. 애플은 당시 이례적으로 전년보다 출고가를 낮췄으나 당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일반적인 출고가는 80만원대 중반이다. 단통법이 폐지되는 22일부터 이동통신사들이 사전예약 물량을 개통하기 시작하는 갤럭시Z 플립7의 출고가는 148만5천원부터다. 또 갤럭시Z 폴드7은 237만9천300원부터다. 즉, 플립 시리즈는 과거 11년전보다 약 두 배, 폴드 시리즈는 세 배 가까이 비싼 단말이다. 통신사들이 가입자 유치 경쟁을 위해 지원금으로 휴대폰 값을 깎아줄 수는 있지만, 1명의 가입자에 기대할 수 있는 요금 매출 수익을 넘어서는 지원금을 책정할 수는 없다. 예컨대 240만원에 가까운 갤럭시Z 폴드7을 공짜로 판매하면 2년 동안 월 10만원 5G 요금제를 유지해야만 본전인 장사가 된다. 기지국 등 네트워크 운용비나 유통망 가입자 관리 수수료, 전파사용료와 같은 가입자 유지비용을 제외한 단순 계산에서도 공짜폰이 불가능한 이유가 충분하다. 갤럭시Z7과 같이 제조원가가 비싼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아닌 애플의 아이폰을 살펴봐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6 시리즈의 경우 소비자들이 잘 찾지 않는 128GB 최저 저장용량 기준으로 라인업에 따라 124만3천원부터 189만2천원까지 통신사향 출고가가 형성됐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저장용량의 아이폰 출고가는 150만~200만원대에 포진해 있다. 그런 가운데 계엄탄핵 정국에서 치솟은 달러 환율에 따라 올해 새롭게 출시될 아이폰의 한국 출고가는 조정 가능성도 있다. 즉, 제조사 판매장려금이 없는 아이폰은 단통법 이전에도 공짜폰이 되기 어려웠는데 과거 아이폰6와 비교해 2배 이상 값이 오른 단말을 통신사들이 기대 수익을 고민하지 않고 공짜로 주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부쩍 비싸진 휴대폰 출고가와 통신 시장의 환경 변화도 따져야 할 요소다. 단통법 이전에는 3G 가입자를 4G LTE로 전환시키기 위해 통신사들이 노력을 기울였다. 스마트폰 보급화 시기에 맞물려 보다 비싼 LTE 요금제 가입자를 유치하는 동시에 데이터 이용 매출을 기대할 수 있었다. 반면 단통법이 폐지되는 시점에서 이미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최대치에 가까이 오른 상황이고, 5G 전환율도 핸드셋 가입자 기준 70~80%에 육박했다. 통신사들이 요금 매출 상승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뜻이다. 이 때문에 OTT 결합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판매 정도에 열을 올릴 뿐이다. 출고가 100만원 이하의 중저가 스마트폰이 아니면 통신사가 최소한의 기대 수익 없이 과거 17만원 버스폰, 공짜폰, 마이너스폰을 만들 수 없는 이유다.

2025.07.19 10:30진성우

사운드볼트, 게임 사운드 시스템 설계 및 글로벌 협업 확대

일상에서 소리는 브랜드 정체성과 감성을 전달하는 주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게임에서도 사운드는 단순한 효과음을 넘어 몰입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설계 요소로 활용된다. 사운드볼트(대표 방종호)는 게임 엔진에 직접 접속해 사운드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언리얼엔진과 유니티엔진기반의 인터랙티브 오디오 구현을 통해 개발자와 원격으로 협업하며, 사운드 디렉팅, 음원 제작, 현지화 더빙 등 전반적인 제작 과정을 함께한다. 방종호 대표는 블루홀 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 MAG 스튜디오, 넥슨게임즈 등에서 사운드 실무를 담당한 인물이다. 모바일 RPG 히트(HIT), 오버히트(OVERHIT)와 중국 넷이즈의 음양사, 쿵푸팬더, 디아블로 이모탈 초기 사운드 개발에 참여한 경력도 지니고 있다. 사운드볼트는 글로벌 작곡가와 오케스트라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음악의 크리스 벨라스코, '파이널 판타지 XV', '킹덤하츠' 시리즈의 시모무라 요코와 공동 작업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꼐 체코 프라하 오케스트라와 일본 도쿄 필하모닉과의 실황 녹음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방 대표는 현재 한국영상대학교 음향제작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엔진 기반 사운드 시스템 설계와 인터랙티브 사운드 구현 수업을 맡고 있다. 사운드볼트에서는 실습 중심의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게임 사운드 분야 인재 양성에도 참여한다. 이외에도 사운드볼트는 게임 외 콘텐츠 작업도 진행한다. '김재중 Mernel CF 동시녹음', 'InsChain 중국 숏드라마 한국어 더빙'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방종호 대표는 “게임은 시각과 청각 등 다양한 감각이 결합된 매체이며 소리는 몰입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운드 활용 가능성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9 10:07김한준

AI 논문 한편에 저자 3천300명…초거대 AI시대, 인력 경쟁 전환

최근 구글이 발표한 인공지능(AI) 논문 한 편에 3천295명의 저자가 이름을 올렸다. 이는 AI 개발이 소수의 천재가 아닌 수천 명의 전문가가 협업하는 산업 규모의 프로젝트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20일 구글의 기계학습 연구원 데이비드 하(David Ha)는 최근 구글에서 발표한 논문 하나를 X를 통해 게시했다. 그가 공개한 논문은 구글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제미나이 2.5'의 기술적 핵심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게시한 내용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함께 첨부한 공동 저자 명단이다. 3장의 이미지로 공개된 해당 명단에는 총 3천295명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이는 2023년 12월 발표된 제미나이 1.0의 약 900명에서 266%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저자 수가 급증한 것은 초거대 AI 개발이 단일 연구자의 역량만으로는 불가능한 프로젝트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모델이 정교해질수록 그 뒤에는 연구·개발·인프라·윤리 등 수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복합적 기술 체계가 작동하고 있다. AI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구조를 설계하는 연구 과학자, 모델을 구현하고 성능을 최적화하는 머신러닝 엔지니어, 학습 데이터를 가공하는 데이터 엔지니어, 연산 인프라를 운영하는 인프라 엔지니어는 물론, 완성된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연동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AI가 만들어낼 수 있는 편향성과 유해성을 검증하는 윤리 전문가, 그리고 법률 및 정책 대응을 맡는 기획자까지 다양한 역할이 필요하다. 실제로 이번 논문에는 연구원뿐 아니라 데이터 큐레이터, 시스템 운영자, QA팀, AI 윤리 담당자, 보안팀, 제품화 전략가 등 AI 개발 전 과정을 담당하는 다양한 직무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로 인해 오픈AI, 메타, 애플, 앤스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인재 영입을 위한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메타는 일부 핵심 인재에게 최대 연봉 1억 달러(약 1천400억 원)를 제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AI 인재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현상은 또 다른 문제를 낳고 있다. 연봉 수백억 원에서 1천억 원을 넘는 사례가 나타나며,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핵심 인재가 소수 기업에 과도하게 집중되는 '인재 블랙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한국의 주요 AI 기업과 연구기관들도 우수 인재 확보는 물론, 기존 인력의 이탈 문제까지 겪고 있다. 실제로 국내 AI 스타트업 상당수가 글로벌 빅테크의 스카우트 제안으로 핵심 개발자 유출을 경험하고 있으며, 대학·공공기관 출신 석·박사급 연구자의 해외 이동도 점차 늘고 있다. AI 경쟁이 인프라와 자본을 넘어 인력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국내 AI 생태계의 기반이 약화되고 글로벌 경쟁력에서도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는 더 이상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략 산업이며, 기술 주권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이런 흐름을 조기에 인식하고, 인재 육성과 더불어 대규모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국가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9 09:39남혁우

[신간] '슈퍼팬의 시대'...팬덤이 이끄는 문화산업, 기술에 올라탔다

그야말로 '팬덤'의 시대다. 더 이상 문화산업은 불특정 다수의 선택을 기다릴 수 없다. 이른바 '슈퍼팬'으로 불리는 이들에게 지지받아야 하고 반복적으로 소비가 이뤄져야만 한다. 슈퍼팬이라는 집단은 재정적은 물론 정서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팬덤의 핵심 집단이다. 이들은 단순 상품 소비에 그치지 않고, 예컨대 아티스트의 세계관에 몰입하며 자발적으로 2차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BTS와 위버스, 디즈니와 마블, 나이키 앱과 러닝 커뮤니티가 대표적인 슈퍼팬덤을 활용해 성공을 거둔 사례로 꼽힌다. 이처럼 팬의 영향력이 콘텐츠와 브랜드, 플랫폼 구조까지 바꾸고 있는 변화의 핵심을 짚어낸 책 '슈퍼팬의 시대'가 출간됐다. 이 책은 VR, AR, MR 등 가상현실과 빅테이터, AI까지 가세한 첨단 엔터테크와 팬덤의 결합으로 탄생한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를 조망했다. 기업이 어떻게 팬을 전략의 중심에 세우고,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해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예전에는 가능한 많은 대중을 타깃으로 설정하는 것이 정답처럼 받아들여졌다”면서 “지금은 다르다”고 강조한다. 모두에게 조금씩 선택받는 콘텐츠보다 누군가에게 강하게 지지받는 콘텐츠가 더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를테면 전 국민이 좋아하는 콘텐츠가 아니라 일부 팬이 끝까지 밀어주는 콘텐츠가 더 오래 생명력을 유지하고, 가장 많이 선택받는 콘텐츠가 가장 쉽게 잊히며 가장 넓은 타깃을 노린 브랜드가 가장 약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는 점은 주목하라는 것이다. 슈퍼팬이 힘을 얻는 이러한 변화는 기술과 콘텐츠의 결합, 즉 '엔터테크'의 발전과 그로 인한 몰입도 높은 콘텐츠의 탄생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콘텐츠와 기술이 결합되고, 플랫폼이 사용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수집하며,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기 힘든 콘텐츠가 반복적으로 유통되는 구조는 엔터테크 시대가 도래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게 한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같은 플랫폼은 콘텐츠의 완성도나 의미보다 사용자의 반응에 따라 콘텐츠를 배치하고 노출한다. 이런 구조에서는 누가 콘텐츠를 보는지가 아니라, 누가 반복해서 보는지가 중요하다. 어떤 메시지를 누가 반복해서 경험하고 있는지가 콘텐츠의 생존을 좌우하게 된다는 것이다. 책은 디즈니,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소니, 바이트댄스, 텐센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최신 엔터테크 전략을 실명으로 소개하고 하이브, SM, JYP,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J ENM 등 한국 기업들이 어떻게 팬 중심의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풀어냈다. 저자 한정훈은 언론에서 22년간 미디어 정책과 산업, 뉴미디어 저널리즘,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연구하고 취재했다. 현재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이용자들의 몰입도를 강화하는 기술인 엔터테크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K-엔터테크허브'를 이끌고 있다. 그는 네바다주립대 방문 연구원 시절 OTT의 대중화를 목격하며 저서 '스트리밍 전쟁'을 펴냈고, 팬데믹 기간에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급부상을 기록한 '넥스트 인플루언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현황과 미래 전망을 담은 'AI 시대 엔터테인먼트의 미래'와 '글로벌 미디어 NOW' 시리즈를 출간했다.

2025.07.19 09:02박수형

[AI는 지금] '커서' 요금제 논란에 핵심 인재 2명 이탈?…AI 코딩 시장 기싸움 '치열'

인공지능(AI) 코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테크 기업 경쟁이 불 붙고 있는 가운데 인재 확보를 위한 눈치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19일 디인포메이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과 애니스피어는 최근 핵심 기술 인재 2명을 두고 기싸움을 벌였다. 앤트로픽의 AI 코딩 제품 '클로드 코드' 팀에 있던 보리스 체르니, 캣 우 등 2명이 주인공으로, 이들은 애니스피어에 합류한 지 2주 만인 지난 16일 다시 앤트로픽으로 복귀했다. 체르니는 클로드 코드 개발을 이끈 인물로, 이달 초 애니스피어에 최고 설계 책임자 겸 엔지니어링 총괄로 합류했다. 함께 이동했던 우는 앤트로픽에서 클로드 코드의 프로덕트 매니저로, 애니스피어에서 제품 총괄을 맡았다. 하지만 최근 애니스피어가 '커서'의 요금제 변경과 관련해 적절치 않은 대응으로 논란에 휩싸인 것이 이들의 마음이 빠르게 돌아서게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실제 애니스피어는 지난 달 16일 '커서 프로' 사용자에게 제공하던 500회 고속 응답 혜택을 없애고 API 요금으로 청구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고성능 AI 모델 사용료를 사용자에게 전가하는 구조로 바꾼 것이다. 이전에는 '커서 프로' 사용자가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하이엔드AI 모델에서 500개 빠른 응답을 받을 후 더 느린 속도로 무제한 응답을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요금 방식 변경으로 20달러 한도에 도달할 때까지만 사용 할 수 있게 했고, 더 사용하기 위해선 추가 크레딧을 구매하도록 유도했다. 이 탓에 앤프로픽 '클로드'처럼 토큰 사용량이 많은 고성능 모델을 사용하면 몇 번의 요청만으로도 한도가 소진됐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애니스피어는 AI 모델 사용량 급증에 따른 운영 비용 부담 여파로 요금제를 개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전 고지 부족과 혼란스러운 과금 체계로 일부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경쟁 서비스인 레플릿도 고성능 모델의 사용 비용이 커지자 최근 요금을 인상했다가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랐다. 이에 마이클 트루엘 애니스피어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를 통해 "요금제 변경에 대해 제대로 소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용자들에게 사과했지만, 앤트로픽에서 영입한 인재들의 이탈을 붙잡진 못했다. 업계에선 두 리더의 앤트로픽 재합류가 '클로드 코드'의 경쟁력 유지와 향후 발전에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앤트로픽은 지난 2월 '클로드 코드'를 독립형 AI 코딩 도우미로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후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클로드 코드'의 연 매출은 2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의 앤트로픽 이탈과 복귀는 AI 인재 쟁탈전이 여전히 치열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앤트로픽이 인재 유치 경쟁에서 좀 더 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오픈AI, 구글, 아마존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AI 코딩 시장을 노리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구글은 오픈AI가 노렸던 윈드서프에서 핵심 인재를 데려오며 사실상 인수 효과를 얻었다. 바룬 모한 윈드서프 CEO와 공동창업자 더글라스 첸 및 주요 연구자 등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애니스피어와 AI 코딩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윈드서프는 이전에 '코디움'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지난해 12억5천만 달러였던 기업가치는 올해 30억 달러까지 급등했다. 구글 측은 "윈드서프 팀의 최고 AI 코딩 인재들이 구글 딥마인드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이들이 우리의 '에이전트 기반 코딩' 연구를 더욱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WSJ는 "(구글이) 우수 AI 인재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 인수가 아닌 인력 채용과 기술 라이선스 중심의 어크하이어(acquihire·인수와 채용의 결합 방식)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오픈AI는 윈드서프를 약 30억 달러(한화 4조2천510억원)에 인수하려 했으나, 최근 실패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갈등이 요인이 됐을 것으로 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현재 오픈AI의 모든 지식재산(IP)에 접근할 수 있지만, 오픈AI는 MS가 윈드서프의 AI 코딩 기술까지 확보하는 것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오픈AI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윈드서프는 최근 경쟁사인 코그니션 품에 안겼다. 코그니션은 윈드서프의 지식재산권, 제품, 상표, 브랜드 및 인재를 인수했다. 코그니션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돕는 AI 코딩 에이전트 '데빈'으로 잘 알려진 AI 스타트업으로, 지난 3월 약 4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수 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아마존도 이 시장을 노리고 최근 코딩 보조 프로그램인 아마존 Q 디벨로퍼를 내놓은 데 이어 차세대 AI 코딩 도구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애플은 자체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인 'X코드'에 AI를 접목하기 위해 앤트로픽과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에 AI를 탑재한 '깃허브 코파일럿'을 2021년 출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 누적 사용자는 이달 들어 1천500만 명을 넘겼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 4월 자사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라마의 코드를 12~18개월 이내에 AI가 대부분 작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크기업의 AI 코딩 투자는 AI 학습의 재료인 데이터부터 프로그램 개발, AI에이전트를 아우르는 AI 생태계를 장악하기 위한 의도"라며 "파이선이 코딩 프로그램 최강자로 등극한 이후 개발 생태계가 파이선을 중심으로 조성됐듯 AI 코딩 시장에서도 선점 효과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둘러싼 빅테크 기업들의 주도권 경쟁이 더 치열해질 듯 하다"고 전망했다.

2025.07.19 09:00장유미

게임덱스, 해외 게임사 대상 '국내대리인 지정 맞춤 서비스' 출시

해외 게임사 대상 국내대리인 지정법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관련 법에 맞춘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덱스(대표 배준석)는 해외 게임사를 위한 '국내대리인 지정 맞춤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셧다운제, 등급분류 등 한국 게임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종합 서비스다. 게임덱스는 해외 게임사가 한국 시장에 진입할 때 반드시 지정해야 하는 '국내대리인 역할'을 공식적으로 대행하며, 행정적·법적 책임을 포함한 운영 지원까지 전방위로 수행하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맞춤 서비스는 크게 ▲게임산업진흥법상 국내대리인 지정 신고 대행 ▲이용자 민원 및 환불 분쟁 대응 ▲확률형 아이템 표기 및 연령 등급 심의 대응 ▲소비자 보호법 안내 및 결제 관련 협의 등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2016년에 설립된 게임덱스는 중국, 대만,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퍼블리셔 및 개발사들에게 ▲게임 번역 ▲게임 운영 ▲게임 품질관리(QA) ▲게임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배준석 게임덱스 대표는 “한국은 세계에서 비교적 규제가 엄격한 게임 시장 중 하나인 만큼, 단순한 서류 대행이 아닌 실질적인 규제 대응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해외 게임사들이 리스크 없이 한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9 08:50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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