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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노피-케이뱅크, 전략적 마케팅 제휴..."혁신 금융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실시간 정산 서비스와 디지털 금융의 협업으로 혁신 금융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근로자 실시간 정산 서비스 플랫폼 캐노피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뱅크 계좌와 ONE 체크카드를 공동 발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근로자의 실시간 급여 정산부터 사용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혁신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캐노피는 근로자가 일한 만큼의 가치를 기다림 없이 바로 정산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시간 급여 정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출근 체크인만으로 근무 시간이 자동 누적되고, 누적된 마일리지를 원하는 시점에 즉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캐노피는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현금 흐름과 금융 선택지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차별화된 복지와 인사 관리 효율성을 지원한다. 케이뱅크는 2017년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해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확산, 1천400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쌓아온 IT 역량과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평가모형(CSS)을 바탕으로 고객 접근성과 정교한 심사 시스템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 고객을 넘어 개인사업자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실시간 정산 데이터와 케이뱅크의 빅데이터 기반 심사 역량을 결합해 기존 금융 사각지대에 있던 사용자에게도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공동 마케팅과 상품 기획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인후 캐노피 대표는 “케이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실시간 정산의 혜택이 닿을 수 있도록 금융 접근성을 넓히게 돼 뜻깊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근로자가 일한 만큼의 가치를 언제 어디서든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강병주 본부장(CMO)은 “케이뱅크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와 캐노피의 실시간 정산 기술이 만나 고객의 금융 생활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21 17:28백봉삼

[유미's 픽] '국가대표 AI' 윤곽 나왔다…"정부 2천억 투자" AI 초격전 돌입

국내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참가 신청 마감과 동시에 코난테크놀로지가 처음으로 구체적인 컨소시엄 명단을 공개했다. 컨소시엄 구성에 따라 각 사별 전략과 경쟁력이 노출된다는 점에서 공개적으로 프로젝트 참여를 공언했던 LG AI 연구원, SK텔레콤, KT, NC AI, 카카오, 업스테이지, 이스트소프트, 솔트룩스 등도 누구와 손 잡았을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마감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선발전에 총 15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 팀은 ▲네이버클라우드 ▲루닛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에이아이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정션메드 ▲카카오 ▲KT ▲코난테크놀로지 ▲파이온코퍼레이션 ▲한국과학기술원 등이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톱 수준의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앞세워 추진하는 것으로, 정부에서 오는 2027년까지 약 2천136억원을 투입한다. 선발된 기업들은 정부로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전문 인력 등을 집중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같은 혜택 덕분에 국내 주요 IT 기업들은 이번 프로젝트 선발전에서 승기를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종 선발된 기업이 정부가 발주하는 공공 서비스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정부가 내건 '전 국민 AI' 시대의 표준 모델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실적 확대 측면에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공공 및 정부 시스템에 도입될 AI의 표준을 선점해 막대한 후속 사업 기회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GPU·데이터·인재 등 파격적인 정부의 지원을 통해 단숨에 글로벌 수준으로 기술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탓에 선발전 참여를 공언한 각 기업들은 컨소시엄 구성을 두고 치열한 눈치전을 벌였다. 컨소시엄을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전략이 노출되는 만큼, 마감일 전까지 되도록 공개하지 않으려 애를 썼다. 그러나 가장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이날 신청 마감을 앞두고 사업계획서 제출 완료 소식을 알리며 컨소시엄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사업 주관사로 나선 코난은 ▲사이냅소프트, 알체라, 페블러스 등 AI 전문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3곳과 ▲카이스트(KAIST),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POSTECH) 등 국내 대표 연구중심 대학 4곳이 참여하는 총 8개 기관 컨소시엄(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을 구성했다. 통신사들도 AI 시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의욕적으로 나섰다. 고려대 등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진 KT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앞세우며 사업자 선정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KT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챗GPT 기반 한국어 특화 모델 개발에 집중했지만, 정부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대규모 자금 투입에 나서자 최근 들어 방향을 틀어 자체 모델에 다시 힘을 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그룹의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을 등에 업고 사업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LG그룹은 LG AI연구원을 사업 주관사로 두고 LG유플러스와 LG CNS 등 계열사들을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이번 선발전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AI연구원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배출함과 동시에 올 초 국내 최초로 추론형 AI 모델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 또 이날 이홍락 최고AI과학자(CSAI) 겸 부사장과 임우형 선임랩장 겸 데이터인텔리전스랩장을 공동 연구원장으로 선임하면서 자체 AI 모델인 '엑사원'을 내세워 에이전틱 AI와 산업별 영역에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본격 나섰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SK텔레콤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포티투닷과 크래프톤, 라이너, 리벨리온 등 8개 기업·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로, 이달 말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모델의 첫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모델인 '에이닷 엑스 3.1' 공개를 통해 실력을 증명한다는 방침이다. '프롬 스크래치' 방식은 이번 사업자 선정의 핵심 기준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포티투닷 외에도 다른 계열사를 통해 또 다른 기업과 손잡고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텔레콤은 최근 정부의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서 1트랙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번 프로젝트에 사업자로 선발될 경우 1차 GPU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GPU 임차 지원 사업에서 2트랙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SKT와 같은 처지로, 트웰브랩스 외 다른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못하고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번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될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보고 있다. 현재 AI미래기획수석이 된 하정우 수석이 과거 네이버클라우드에서 AI 혁신센터장을 맡은 시절 자체 LLM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운영을 총괄하며 소버린 AI 구축을 늘 강조해왔던 탓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모델 역량과 실증 경험, GPU 조달 능력을 결집해 최소 구성의 컨소시엄 전략으로 이번 독자 AI 프로젝트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NC AI도 이번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엔씨소프트의 14년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2월 분사한 이곳은 자체 개발한 LLM '바르코 LLM'을 앞세워 게임, 패션,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 상용화된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어 사업자로 선정되기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NC AI는 '바르코 LLM'을 학술적 용도뿐 아니라 상업적인 용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모두의 AI'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NC AI는 컨소시엄 구성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NC AI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캡티브(계열사 간 내부 시장) 물량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며 "사업자 선정에서 중요하게 봐야 할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30B 이상의 대형 모델을 선보였던 곳이 KT와 네이버클라우드, LG AI 연구원, NC AI 정도였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보여진다"고 봤다. 코난테크놀로지, 카카오도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자체 모델을 개발한 만큼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LLM '카나나'를 앞세워 계열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AI 모델 수요를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 평가기준에 AI 모델 성능뿐만 아니라 개방성, 생태계 파급력까지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중소·중견기업 중에선 코난테크놀로지와 업스테이지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2023년 8월 131억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 학습을 완료한 후 선보인 '코난 LLM'은 현재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회사무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한화손해보험, 신한라이프, KB증권, 제주항공 등 민간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구축 및 PoC를 수행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 또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추론 모델 '코난 LLM ENT-11'도 공개해 주목 받았다. 최근에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손잡고 '국산 AI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에 코난테크놀로지의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국산 기술 기반의 독자적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소버린 AI 기술 자립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눈여겨 보고 있다. 이곳은 최근 공개한 차세대 AI 모델 '솔라 프로2'가 글로벌 AI 분석 기관 '아티피셜애널리시스'의 '지능 지표'에서 58점을 받으며 전체 12위에 올랐는데, xAI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이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반도체 업체인 퓨리오사AI 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했으나, 막판에 좌초된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남겼다. 퓨리오사AI는 LG AI연구원과 최근 협업 사실을 공개했다. 대신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빅테크와 해외 주요 투자사에서 경쟁력을 눈여겨 보고 조만간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모레, 루닛 등도 이번 선발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루닛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트릴리온랩스, 카카오헬스케어 등과 한 배를 탔다. 기존에 자체 개발한 '앨런 LLM'을 앞세워 참여 의사를 밝혔던 이스트소프트와 자체 LLM '루시아3'를 선보이고 있는 솔트룩스는 다른 기업의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업스테이지가 '솔라'로 사업자에 선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몇몇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흠집내기에 혈안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에서 중소·중견기업 중 사업자로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곳은 업스테이지, 코난테크놀로지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30, 31일 이번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 의사를 밝힌 15개팀의 PT 발표를 들은 후 ▲제출서류의 적합성 검토 ▲서면평가(15→10팀 압축) ▲발표평가(10→5팀 압축) ▲사업비 심의·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정예팀 최종 선정 및 협약 체결 등을 8월 초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총 5개 기업이 우선 선발되며 이후 6개월 단위로 선별 축소할 예정이다. 성능·전략·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단계 평가를 거쳐 4개팀 → 3개팀 → 2개팀 식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다. 정예팀 선정은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AI 전환 지원 등 국내 기여계획을 정예팀에 제시하도록 해 선정평가에 반영한다. 참여기업 규모와 오픈소스 수준에 따라 정예팀 자원 매칭 비율은 차등화할 예정이다. 대기업 3팀, 중소기업 2팀이 초기에 선발될 것으로 보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처음 진행될 6개월 단위 단계 평가는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평가 기준은 ▲컨테스트 기반 국민·전문가 평가 ▲국내외 벤치마크와 한국어 성능·안전성 검증체계 기반 검증평가 ▲파생 AI모델 수 기반의 파생평가 등이 연계되는 입체적 평가가 추진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실제 세계 톱(Top) 수준의 모델을 만든 경험이 있는가, 전 국민 AI로 공개할 수 있는가 등의 조건이 제일 중요한 듯 하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 산·학·연 중 AI와 연관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만큼, 정부가 대내외에서도 인정할 수 있는 공신력있는 심사위원을 선별해 참여시킬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내 심사위원은 전문성이 많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정부가 업계에서 인정 받는 외국인 심사위원 1~2명을 데려와 기술 중심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을 듯 하다"며 "소수의 심사위원이 이번에 여러 입김에 자극 받아 공정하지 않게 사업자를 평가를 할까 다소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2025.07.21 17:20장유미

몬드리안에이아이-다올티에스, '몬박스' 출시…AI 개발, 어플라이언스로 '단순화'

몬드리안에이아이가 다올티에스와 손 잡고 인공지능(AI) 도입에 필요한 인프라 설정과 협업 환경 구축을 한 번에 해결하려는 시도를 본격화했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최근 다올티에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델 테크놀로지스 서버 기반의 AI 어플라이언스 '몬박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델 파워엣지 및 프리시전 서버 모델이 하드웨어 기반으로 탑재된다. '몬박스'는 기업이 AI 개발 환경을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전 구성형 어플라이언스다. 데이터 수집부터 운영까지 AI 전주기를 지원하는 '예니퍼'와 파이토치·텐서플로·쿠다 등 주요 프레임워크가 충돌 없이 설치된 '몬스택'이 포함된다. 개발자는 설정 없이 즉시 실험을 시작할 수 있고 팀 단위 협업도 웹 기반으로 진행할 수 있다. 하드웨어는 그래픽 처리장치(GPU) 수량, 메모리, 저장공간 등이 프로젝트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된 모델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잡한 사양 설계 없이도 예산과 필요에 맞춰 최적의 인프라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델 테크놀로지스의 고성능 서버 기반이라는 점은 안정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한다. '몬박스'는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혼합해 쓰는 프로젝트나 협업 중심의 AI 개발 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단일 플랫폼 내에서 실행환경, 자원, 협업이 함께 관리되기 때문에 부서 간 협업 속도를 높일 수 있고 반복 실험에 따른 리소스 낭비도 줄일 수 있다. 향후 양사는 공동 마케팅과 산업 맞춤형 데모 환경, 레퍼런스 사이트 구축을 통해 수요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 대학·연구기관, 산업별 중대형 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델 인프라 기반 AI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홍대의 몬드리안에이아이 대표는 "'예니퍼'는 이미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플랫폼"이라며 "델 인프라와 결합한 몬박스를 통해 AI 인프라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1 17:18조이환

"데이터 아키텍트 없어도 된다"…엔코아, AI로 거버넌스 자동화 돌입

엔코아가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과정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였다. 고비용 수작업 중심이었던 표준화 업무를 AI가 대신함으로써 기업이 시간과 비용 모두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엔코아는 회사의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방법론에 AI 기술을 결합한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 '메타샵 에이아이'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복잡한 표준화 절차를 자동화해 메타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그대로 반영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기업이 데이터 거버넌스 환경을 갖추는 데 드는 총소유비용(TCO)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타샵 에이아이'는 기업 내부의 데이터베이스(DB), 문서, 소스코드 같은 자산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자동 식별하고 프로파일링하며 표준 사전을 생성하고 모델까지 현행화한다. 이후 데이터 간 주제를 연결하고 품질 규칙을 정리해 메타데이터 시스템까지 한 번에 연동해주는 방식이다. 과정은 일곱 단계로 구성돼 있다. ▲대상 자동 식별 ▲생성형 AI 기반 분석 ▲표준 사전 구축 ▲모델 자동 현행화 ▲주제 매핑 ▲품질 규칙 설정 ▲메타시스템 반영까지 한 흐름으로 이뤄진다. 모두 자동화돼 있어 클릭 몇 번이면 전체 표준화 결과물이 시스템에 반영되는 구조다. 기술적 편의성만 강조한 제품은 아니다. 그동안 수백 건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엔코아의 데이터 컨설팅 노하우도 내부에 내장됐다. 특정 업종이나 복잡한 데이터 구조도 AI가 스스로 분석하고 적용할 수 있게 설계돼 일종의 'AI 컨설턴트'로도 작동하는 셈이다. 메타샵 에이아이는 엔코아의 메타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인 '데이터웨어(DATAWARE)'와 연동된다. 동시에 회사의 워크플로우 기반 AI 플랫폼 '데이터웨어 AI 파워드 팩(Powered Pack)'과도 연결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자동화 흐름을 하나로 통합하는 오케스트레이션도 가능하다. 명재호 엔코아 대표는 "다양한 기업의 복잡한 데이터 환경을 다뤄 온 경험을 기반으로 자체 컨설팅 방법론을 AI에 녹여냈다"며 "'메타샵 에이아이'는 데이터 표준화부터 메타데이터 관리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빠르게 단축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데이터 자산화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1 17:16조이환

[Q&AI] 스테이블코인 뭐길래... 전망은

질문: 스테이블 코인이 뭐고, 왜 핫한지, 전망까지 종합해서 알려줘. 그록 답변: 스테이블 코인이란?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로, 일반적으로 특정 자산(예: 미국 달러, 금, 기타 법정화폐)이나 알고리즘에 의해 가치가 고정된다.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같은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안정성을 유지해 일상 거래, 가치 저장, 디지털 경제 내 결제 수단으로 사용된다. 주요 유형 법정화폐 담보형 (Fiat-backed): 달러, 유로 등 법정화폐를 담보로 발행. 예: USDT(테더), USDC. 암호화폐 담보형 (Crypto-backed): 다른 암호화폐로 담보. 예: DAI (이더리움 기반). 알고리즘형 (Algorithmic): 스마트 컨트랙트와 알고리즘으로 공급을 조절해 가격을 안정화. 예: 초기 UST (테라, 현재는 붕괴). 상품 담보형 (Commodity-backed): 금, 은 등 실물 자산에 연동. 왜 핫한가?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 생태계와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며, 다음과 같은 이유로 주목받는다: 가격 안정성: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을 회피하며, 결제나 송금, 투자에 안정적인 대안 제공. 디지털 경제의 핵심: DeFi(탈중앙금융) 플랫폼에서 유동성 제공, 대출, 스테이킹 등에 필수적. 예: USDC는 DeFi 프로토콜에서 널리 사용. 글로벌 송금: 기존 은행 시스템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국경 간 송금 가능.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의 연계: 각국 중앙은행이 CBDC를 개발하며 스테이블 코인의 기술적 기반과 유사성을 공유. 기관 투자자 유입: 블랙록, 페이팔 같은 대기업이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 진입하며 신뢰도 상승. 예: 페이팔은 2023년 PYUSD 발행. 규제와 신뢰: USDC처럼 감사받는 스테이블 코인은 투명성 강화로 투자자 신뢰 확보. 최근 동향 시장 규모: 2025년 기준, 스테이블 코인 시장은 약 2,000억 달러 규모로 추정(코인마켓캡 데이터). USDT가 약 50% 이상 점유. X 플랫폼 반응: X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DeFi, CBDC, 규제 논쟁의 중심. 특히 USDT와 USDC의 투명성 논쟁과 알고리즘형 코인의 리스크가 화제. 핫한 이유: 비트코인 ETF 승인(2024년)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활황을 맞으며, 스테이블 코인은 시장 안정성과 유동성 제공의 핵심 자산으로 부각. 전망 긍정적 전망 DeFi와 Web3 성장: 스테이블 코인은 DeFi와 NFT, 메타버스 등 Web3 경제의 주요 통화로 자리 잡을 가능성. 기관 채택 증가: 페이팔, 비자 등 결제 기업이 스테이블 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통합하며 대중화 가속. CBDC와 공존: 각국 CBDC 개발이 스테이블 코인의 기술적 기반을 활용하며 시장 확대. 신흥국 수요: 변동성 높은 법정화폐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대체 화폐로 주목(예: 남미, 아프리카). 부정적 전망과 리스크 규제 리스크: 미국, EU 등에서 스테이블 코인 규제 강화(예: MiCA 규제, 2024년 EU 시행). 발행사의 투명성 문제(USDT 논란)로 신뢰 하락 가능. 알고리즘형 코인 붕괴 위험: UST 붕괴(2022년)처럼 알고리즘형 스테이블 코인은 시스템적 리스크 내포. 경쟁 심화: CBDC와의 경쟁, USDT·USDC 간 점유율 다툼으로 시장 분열 가능. 기술적 취약점: 스마트 컨트랙트 해킹, 네트워크 정체 등 기술적 문제로 신뢰도 저하 가능. 중장기 전망 시장 성장: 2030년까지 스테이블 코인 시장은 1조 달러를 초과할 가능성(일부 애널리스트 예측). 규제 명확화: 규제가 명확해지면 기관 참여가 늘어나며 시장 안정화. CBDC와의 융합: CBDC가 스테이블 코인의 대안으로 부상하더라도, 민간 스테이블 코인은 틈새 시장(DeFi, 크로스보더 결제)에서 지속 성장. 기술 발전: 알고리즘형 코인의 안정성 개선,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강화로 사용성 확대. 결론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을 잇는 핵심 자산으로, 가격 안정성과 유동성 덕분에 DeFi, 결제, 송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이다. 현재 시장은 USDT, USDC 중심으로 성장 중이며, 규제와 기술 발전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도 잠재력이 크다. 그러나 규제 불확실성과 알고리즘형 코인의 리스크는 주의가 필요하다. X 플랫폼과 웹 데이터를 종합할 때, 스테이블 코인은 여전히 뜨거운 논쟁거리이며, 앞으로도 암호화폐 생태계의 핵심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7.21 16:55AI 에디터

대기업·스타트업 15곳 'AI 국가대표' 도전…2천억 본선 경쟁 돌입

국가 차원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참여할 국내 대표 기술 컨소시엄들이 확정되면서 대규모 AI 기술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 공모에 총 15개 컨소시엄이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공모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접수된 정예팀은 ▲네이버클라우드 ▲루닛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에이아이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정션메드 ▲카카오 ▲KT ▲코난테크놀로지 ▲파이온코퍼레이션 ▲한국과학기술원 등이다. 이들은 모두 주관기관으로 이름을 올렸고 각 컨소시엄의 세부 구성은 공개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제출서류 적합성 검토를 거친 뒤 서면평가를 통해 15개 팀을 10개 팀으로 추릴 계획이다. 이후 발표평가로 다시 5개 팀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평가를 통과한 팀은 내달 초 협약 체결 목표로 사업비 심의·조정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에는 총 2천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는 국내 AI 기업들이 독자적인 기술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국가대표 AI'를 목표로 한 기술력 중심의 경쟁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서류검토부터 협약 체결까지 모든 과정을 다음달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추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다양한 분야로의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21 16:48조이환

넥슨재단, 한국에너지공단·컴퓨팅교사협회와 '헬로메이플' 에너지교육 콘텐츠 MOU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이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컴퓨팅교사협회(ATC, 대표 강성현)와 미래세대 에너지교육 디지털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를 주제로 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공동 제작 및 확산해,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 기반 학습과 미래세대의 올바른 에너지 사용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한다. 넥슨재단은 무료 블록코딩 교육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활용, 초등 저학년 대상 언플러그드 놀이 기반 에너지 융합교육, 고학년 대상 디지털 기반 에너지 융합교육 콘텐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미래세대 에너지교육 운영을 총괄하고, 컴퓨팅교사협회는 교육 콘텐츠 개발·운영 및 확산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개발된 콘텐츠는 전국 초등학교 교사와 AI·디지털교육 강사를 통해 배포된다. 단계별 수료증과 디지털 배지를 제공해 학습 성과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시 성남장안초등학교는 '헬로메이플 미래교실'로 선정돼, 블라인드·장패드 등으로 꾸며진 교실에서 에너지 교육 디지털 콘텐츠 시범교육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 공간에서 새로운 에너지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몰입형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헬로메이플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코딩과 디지털 기초를 배우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에너지 교육 모델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출시된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IP의 리소스를 활용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기초 코딩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코딩 플랫폼으로, 다양한 학교 현장에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5.07.21 16:45정진성

'2천억 국가 AI' 앞두고 칼 뽑았다…코난테크놀로지, 대법원 AI 수주로 '실력 과시'

코난테크놀로지가 정부의 2천억원 규모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프로젝트를 앞두고 AI 기반 판결 지원 플랫폼을 수주하며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역량을 드러냈다. 신뢰성이 핵심인 사법 도메인에서 판결 지원용 LLM을 구현해 실전에서 검증된 성과를 확보한 셈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18일 대법원이 발주한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및 모델 개발 사업'을 수주하고 정식 계약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약 145억원으로 사업은 KT, 엠티데이타, 엘박스와 컨소시엄 형태로 4년간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대법원이 축적한 방대한 사법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판업무에 AI를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첫 시도다. 재판 과정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법부의 대외 신뢰도와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본 사업에서 재판 도메인에 특화된 생성형 모델을 담당한다. 회사 LLM 기술을 활용해 판결문 요약, 쟁점 분석, 검토보고서 초안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며 국내 사법 체계에 맞는 자연어처리 기술도 함께 개발한다. 법률 텍스트 특유의 표현과 문체, 전문 용어를 처리하기 위한 고도화도 병행한다. 특히 AI 윤리 및 법적 준수 기준을 철저히 반영해 재판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델 편향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된다. 대법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스마트 법원' 체계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AI가 단순 지원을 넘어서 판결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처리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요구가 내재돼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사업 외에도 대법원의 차세대 전자소송시스템 지능형 검색사업과 형사전자소송(KICS) 검색사업 등을 수행한 이력이 있다. 검색 기반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생성형 AI 모델 개발로 확장 중이다. 이미 경기도청 LLM 구축을 비롯해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회사무처 등 주요 공공기관과 남부발전, 중부발전, 한화손해보험, KB증권 등 민간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적용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공공, 국방, 의료 분야에 이어 사법 분야까지 당사의 AI 기술이 확산돼 뜻 깊다"며 "국내 사법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7.21 16:34조이환

서울바이오허브-로토제약,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스타트업 모집

서울바이오허브는 일본 제약기업 로토제약과 공동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참가 기업 모집은 7월21일부터 8월11일까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협업은 서울바이오허브가 일본 제약사와 처음으로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셀트리온, 대원제약, BMS, 노바티스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 기회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8년 이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중 제형·성분·기술 기반의 헤어케어, 아이케어, 스킨케어, 안티에이징, 프레일케어 분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3개사는 로토제약 실무진과 협업 전략을 수립하고, 일본 현지 임원진 앞에서 직접 제안을 발표할 기회를 갖는다. 발표 이후 선정된 기업은 공동연구개발, 기술이전, 글로벌 유통 확대, M&A 등 실질적인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일본 현지 액셀러레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참여 스타트업에 현지화 멘토링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입주 공간, 연구시설 및 장비, 투자 유치 연계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이번 로토제약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기술 수요 기반의 협업 논의와 일본 현지 발표 등 스타트업 입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구조인 만큼,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유의미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일본 제약시장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고려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지원 플랫폼이며, 로토제약은 1899년 설립된 일본 대표 제약·화장품 기업으로 맨소래담, 하다라보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25.07.21 16:25조민규

비상교육, 티처스2 제작 지원...'개념루트' 알린다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자사의 고등 수학 개념서 '개념루트'를 통해 채널A 교육 예능 프로그램 '티처스2'의 제작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개념루트'는 비상교육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개발한 고등 수학 개념서로, 복잡한 수학 개념을 단계별로 정리하고 유형별 문제 해결력을 높이도록 구성됐다. 전국 교사들의 실제 수업 경험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사용자 만족도는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비상교육은 이번 협업을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시청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송 12화에 대한 기대평을 작성하거나, 관련 퀴즈 정답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총 202명에게 에어팟, 갤럭시워치,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편의점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개념루트는 개념 이해부터 실전 문제 적용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교재로, 학생들의 수학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21 16:23안희정

미라콤아이앤씨, 창원지역 스마트팩토리 최신 전략 공유

미라콤아이앤씨(대표 강석립)가 경남 창원에서 최신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업종별 구축 사례를 지역 제조업계에 제시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SDF 이노베이션 서밋 인 창원'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7일 경상남도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경남·창원 지역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마트팩토리 최신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구현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미라콤아이앤씨는 지난 5월 충청남도 천안에서도 동일한 포맷의 행사를 열어 지역 제조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창원은 전기·전자, 기계·장비, 철강금속, 자동차·부품, 기타운송장비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의 거점 지역으로, 제조업 밀집도가 높은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원익큐엔씨, 동서식품, 삼양식품, 삼양사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을 포함해 총 22개사 66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협력 파트너사들도 함께했다. 기업들은 MES 구축, 제조물류 자동화, 에너지 관리 시스템, ERP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검토 중으로 미라콤의 발표 세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미라콤아이앤씨 이종원 전무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그는 "SDF 구현을 위해서는 MES를 통한 데이터 통합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전환(AX)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제조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DF는 공장 내 하드웨어 중심의 기존 시스템을 벗어나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요소와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재설계하는 차세대 제조 패러다임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 품질, 효율, 원가 등 제조 전 과정의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병화 상무는 AI 기반 제조 혁신 방향을 제시했으며, 정용대 프로는 자사 MES 솔루션 '넥스플랜트 MES플러스를 활용한 식품 기업 A사의 사례를 공개했다. 정 프로는 MES 도입 후 작업지시 기반 설비 레시피 자동 설정, 설비 연계 실적 처리 자동화, 포장라인 정보 자동화 등이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남기상 그룹장은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과 탄소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 시스템(FEMS)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복합소재 부품기업 B사는 FEMS 도입으로 전력 비용을 15% 절감했다"고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후 세션에서는 제조물류 자동화와 퍼블릭 클라우드 ERP 기반 비즈니스 혁신이 조명됐다. 김이루 상무는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화 트렌드를 조현태 그룹장은 SAP의 S/4 HANA 퍼블릭 ERP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도 글로벌 수준의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그룹장은 “S/4 HANA 퍼블릭은 SAP의 클라우드 ERP 솔루션으로, 중소기업도 접근 가능한 가격과 구조를 갖췄다”며 중소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힘을 실었다. 미라콤아이앤씨 임영신 전략마케팅실 실장은 "국내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창원에서 스마트팩토리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SDF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6:23남혁우

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발언...국방 AI 산업 수혜 기대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감축 발언이 오히려 국내 국방 산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이민, 국방, 경제, 국제관계 등 주요 정책 전반에서 강경한 노선을 유지해 왔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동맹국을 대상으로 방위비 분담 인상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문제 삼으며 한국이 자국 방위를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협상과 감축 가능성,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는 안보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국내 국방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와 첨단 방산 기술 개발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드론, 위성 등 무인·감시 자산을 통합 운용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하는 국방 인공지능(AI) 분야가 차세대 방산 산업의 핵심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 인피닉, 코난테크놀로지, 펀진, 슈어소프트테크, 이노그리드, 마키나락스 등 국방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수주 확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차례 주한미군 감축을 공론화했지만 미국 의회 차원에서의 제동으로 현실화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방위산업계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술력 강화와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체결된 광물 협정의 불공정 논란을 계기로 한국 역시 외교·안보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국방 자립과 첨단화의 필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위비 증액과 방산 산업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이미 이러한 흐름에 따라 방산 대표주인 풍산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쟁 양상이 전자전, 드론, 인공지능 기반 예측 시스템 중심으로 급변하면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방산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무기 생산을 넘어 정찰, 통제, 분석 등 복합 전장 시스템에서 AI의 역할이 핵심으로 부각되는 추세다. 한화시스템은 위성 감시정찰, 항공전자 통제, 지휘결심 자동화 분석 등 다양한 무기체계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초소형 표적 인식, 연기 제거, 생성형 AI 기반 훈련 데이터 증강, 지능형 전장 분석 체계 등은 실전 무기 시스템에 이미 반영됐으며, 영상 분석 자동화, 자율 판단 체계, 복합 전투 상황 대응 기술도 활발히 연구 중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감시·정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타격 수단을 추천하는 'AI 기반 화력운용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조종사 훈련 효율 향상을 위한 AI 데이터 분석 시스템도 함께 선보였다. 부대 내 인력 운용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인재 관리 시스템', AI 챗봇 '제다이(GeDAI)' 등도 이미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펀진은 전장처럼 데이터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합성 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를 개발해 납품 중이다. 소량 데이터를 활용하는 '퓨샷 러닝(Few-Shot Learning)' 기반 객체인식 기술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학습 데이터를 보완하며, 이글아이는 현재 육군 인공지능센터에 폐쇄망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인피닉은 객체 인식, 추적, 이상행동 탐지 등 비전 AI 기반의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통합 분석하고, 3D 전장 시각화를 통해 지휘관이 상황을 직관적으로 인지하도록 돕는다. AI는 실시간 위협 요소와 대응 방안을 추천해 지휘 결정을 지원한다. 슈어소프트테크는 국방 분야에서 요구되는 AI 신뢰성 검증 수요에 대응해 검증 솔루션 '베리파이-M(VERIFAI-M)'을 주요 방산 프로젝트에 공급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다목적 무인차량, 영상 분석 드론, 작전 지원 시스템 등 차세대 AI 무기체계에 적용되고 있다. SI애널리틱스와 메이사는 위성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 수만 건 이상 수집되는 위성 영상에서 이상 징후를 자동 탐지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마키나락스는 제조업 기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폐쇄망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한 고신뢰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티맥스소프트, 더존비즈온, 소프트캠프, 이노그리드, 비아이매트릭스 등도 국방 특화 AI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며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 김병규 교수는 "아직 국내 국방 산업은 전차, 포탄 등 하드웨어 중심이지만, 점차 소프트웨어 특히 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술 고도화와 함께 방산 기업의 성장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7.21 16:19남혁우

롯데홈쇼핑, 영등포구와 벨리곰 IP활용 지역 홍보 활성화 협력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18일 영등포구청(구청장 최호권)과 벨리곰 IP를 활용한 지역문화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영등포구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에는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정지현 콘텐츠개발랩(Lab)장과 영등포구 최호권 구청장, 송희남 문화체육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구와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170만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을 지역 콘텐츠에 접목해 축제, 관광, 소상공인 홍보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추진 ▲문화관광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벨리곰은 본격적인 지역 활동의 시작으로 내달 8일 영등포공원에서 열리는 여름축제 '대(大)피서'에 깜짝 등장해 영등포구민들과 만남을 갖는다. 행사장 곳곳에 2m 크기의 미니 벨리곰 조형물이 포토 스팟으로 활용되며, 영등포구민에게 벨리곰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하반기에는 '선유마을 수영장', '선유로운', '맥주축제', '시월의 선유' 등 영등포구 대표 문화행사에도 참여해 다채로운 협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향후 벨리곰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제작이나 명예 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벨리곰은 이미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상생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3년 코레일유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철도역사에서 전시 운영과 굿즈 판매를 진행했다. 지난 6월에는 순천시가 주최한 '원츠(Wants) 순천' 축제에서 벨리곰과 함께 걷는 '펀 슬로 워킹'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170만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이 이제는 단순 인기 캐릭터를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지자체-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음과 가치를 전하며 진정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6:16안희정

27일까지 디지털윤리 주간 캠페인 진행

올바른 디지털 이용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디지털윤리 캠페인이 시작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1일 '2025 디지털윤리 주간 캠페인'을 오는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윤리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제주‧부산 등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피서지 캠페인'과 서울‧판교 등 직장인 대상 '커피차 행사' 등 다양한 직접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SNS와 메타버스 등 일상 속에서 쉽게 디지털윤리에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휴가철을 맞아 오는 23일 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과 25일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디지털윤리 OX퀴즈, 유튜브 구독 행사 등 '피서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많은 피서객이 찾는 여름 바닷가에서 디지털윤리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21일 서울 청계천과 24일 판교 테크노밸리에서는 커피차와 함께 디지털윤리 실천 캠페인을 운영한다. 커피나 간식을 나누며 '직장 내 AI 윤리인식 투표 캠페인'을 벌여 일상적인 업무환경 속에서 책임있는 인공지능 이용의 중요성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디지털윤리 홈페이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인스타그램, 유튜브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에서도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열린다. 방통위는 디지털윤리 주간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수시로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윤리 도장찍기' 행사도 운영한다.

2025.07.21 16:15박수형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 "K-문화강국 위상 높여야...무거운 사명감"

"대한민국 문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자랑스러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일하게 된 것에 더없는 영광으로 받아들인다."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1일 취임식 자리에서 "박물관에 근무한다는 것은 더없이 큰 보람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어제(20일) 새로 임명된 유홍준 관장은 1949년 서울 출생으로 중동고,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홍익대에서 미술사학 석사, 성균관대에서 동양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한 '나의문화유산답사기'를 집필했으며 제3대 문화재청장(현 국가유산청), 영남대 박물관장,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 역임한 바 있다. 유홍준 관장은 이날 "국립박물관은 기본적으로 국가의 문화재를 보존 관리하면서 그 가치를 연구하고 전시를 통해 이를 세상에 알리는 기관"이라며 "안으로는 국민들에게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밖으로는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은 나라의 발전과 함께 계속 변해 왔다. 제가 처음 박물관을 구경한 1960대 덕수궁 석조전 건물부터 70년대 국립민속박물관 건물, 80년대 조선총독부 건물, 2000년대 국립고궁박물관 건물을 거쳐 2005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이르러 오늘날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규모에 연간 400만 명이 찾아오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역사 문화의 상징적 공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물관의 3대 구성요소는 유물, 건물, 사람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박물관의 모습과 위상이 달라진다. 그 성과는 어떤 형태로든 전시회를 통해 나타나고 수렴된다"고 덧붙였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직원들에게 K-문화강국의 위상을 더 높여야 한다는 주문과 함께 일하는 마음가짐을 당부하기도 했다. 유 관장은 "상설전시든 기획전시든 좋은 전시를 위해서는 유물의 보존처리, 학술연구, 전시 디스플레이, 박물관 교육, 풍부한 아카이브, 대내외 홍보, 원활한 행정지원, 완벽한 안전, 긴밀한 민간협업, 친절한 민원 등이 원활히 수행되어야 한다"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은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맡은 자리에서 성실하게 임하면 된다"고 밝혔다. 또 "시대가 박물관에 요구하는 것도 날로 변하고 증대해 오늘날에는 급기야 우리에게 K-컬쳐의 뿌리가 여기에 있음을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고 한류가 흘러가고 있는 세계만방에 알려 'K-문화강국'의 위상을 드높이라는 시대적 요구와 명령 앞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바람을 타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뮤지엄 굿즈를 사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것이 이를 말해 주고 있다"라며 "저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가 강렬히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한편으로는 기쁘게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무거운 사명감을 갖게 된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일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관장이라는 조직의 관리자로서 박물관 식구 여러분에게 각별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첫째는 안전이다. 사람의 안전, 유물의 안전이다"라며 "둘째는 화목이다. 직장 생활은 보람도 보람이지만 즐거워야 한다. 셋째는 박물관은 대국민 서비스 기관임을 잊지 말고 항시 친절해야 한다. 이것만 지켜진다면 박물관에 근무한다는 것은 더없이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2025.07.21 16:13이도원

오픈AI·MIT도 관심…K-휴머노이드가 온다

국내 로봇업계가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을 위한 총공세에 나섰다. 신형 하드웨어 개발과 공급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빅테크들의 관심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피지컬 AI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한국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존재감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보티즈는 자체 개발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를 올해 안에 오픈AI에 공급할 예정이다. 정확한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회사는 이미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100대 판매 목표를 밝힌 바 있다. AI 워커는 두 팔을 활용한 복잡한 작업 수행 능력이 강점이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사람의 동작을 학습하며, 물체의 위치나 형태가 달라져도 별도의 지시 없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로보티즈는 오는 4분기 바퀴형 모바일 베이스 모델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연구·개발용에 머물렀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동형 양팔로봇 'RB-Y1'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 중이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80여 대를 판매했고, 올해 하반기에도 40~50대 추가 납품이 예정돼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누적 35대를 구입했으며, MIT(3대), UC버클리(2대) 등 해외 유수 연구기관들도 고객사에 포함됐다. RB-Y1은 바퀴형 고속 모바일 베이스에 양팔로봇을 탑재한 세미 휴머노이드 형태다. 양팔 각각 7자유도(DoF), 몸통 6축 자유도를 갖췄다. 상하 50cm 이상 움직임이 가능해 산업용 매니퓰레이션과 이동성을 모두 검증받았다. 국내 IT 기업도 휴머노이드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네이버랩스는 미국 MIT 김상배 교수팀과 손잡고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를 개발 중이다. 이달 중 성남 판교의 1784 스마트빌딩에서 성능 테스트에 돌입한다. 네이버 로봇 통합 플랫폼 AI·로봇·클라우드(ARC)와 연동될 가능성도 높다. 현재 휴머노이드 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테슬라가 '옵티머스' 2세대 모델을 공개하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피규어AI는 오픈AI 협력을 통해 BMW 공장에 로봇을 납품 중이다. 중국은 저가·대량생산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중이다. 유니트리 G1 모델이 대표적이다. 유니트리는 춘제 직후인 지난 2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H1에 대한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완판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자본력이나 대량 생산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정밀 부품과 AI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 고부가가치 시장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한편 정부도 2030년까지 3조원 이상 투자와 함께 지능형 로봇 100만대 보급을 추진 중이다. 'K-휴머노이드 연합'도 출범해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2025.07.21 16:11신영빈

현대차그룹, 전국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20억원 전달

현대자동차그룹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억 원을 전달하고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6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는다. 또한 호우 피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호우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며,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단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은 피해 사실 확인서 필요하다. 총 할인금액의 경우 현대차는 승용 최대 300만원, 상용 최대 500만원이며 기아는 승·상용 최대 300만원 한도 내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금과 구호차량 투입, 피해 차량 수리비 할인 등 지원이 일상으로의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5년 경상권·울산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20억 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2023년 집중호우, 2023년 강릉 산불, 2022년 집중호우, 2022년 울진·삼척 산불 등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07.21 16:08김재성

케이블TV 적자에도 방발기금 걷어가...한시 유예·요율인하 필요

케이블TV 산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적자 기업에도 부과되고 있는 방송통신발전기금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21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아 “현재 SO업계는 순수하게 벌어들인 이윤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발전기금으로 납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희 교수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SO의 주요 수입원인 수신료 매출은 2015년 9천386억원에서 2024년 5천719억원으로 39.1% 급감했다. 홈쇼핑 송출수수료와 광고 수익도 각각 8.1%, 22.8%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천367억원에서 149억원으로 96.3% 급감했다. 전체 SO 가운데 38개 사업자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김 교수는 “방발기금은 초과이윤에 대한 사회적 환수 개념이었는데, 지금은 초과이윤이 없는 수준이다”며 “현재 SO업계의 영업이익이 149억원인데, 방발기금으로 250억원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프로그램 수급비, 인건비, 제작비 등 원가는 올랐는데 매출은 감소했다”며 “장사가 안되는 콘텐츠를 뒤로 미루거나 빼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인기 트렌드에 따라 트로트와 같은 특정 프로그램을 앞당기고, 비인기 프로그램의 방송 시간대를 미루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만약 프로그램 편성이 조정되더라도 이미 트렌드가 지나갔다면 투자 대비 실효성이 급감하게 된다. 김 교수는 규제 불균형에 대해 “SO는 승인제, 허가제, 의무편성, 광고 제한, 콘텐츠 제한 등 정부 통제를 받고 있지만, 유튜브와 OTT 등 다른 플랫폼은 적용되지 않는다”며 “이러한 규제가 수익성을 비로한 SO 산업의 생존 가능성을 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익구조돠 규제 상황이 지속되면 2027년부터 SO는 소멸할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김 교수는 “현상 유지를 하면 약 70% 확률로 SO는 소멸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며 “올해나 내년 안에 지역 SO 하나 정도는 실제로 문을 닫는 걸 보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가 미디어산업 5개년 정책, 유료방송 로드맵 등의 고민과 함께 SO의 출구 전략을 중장기 관점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무재송신 범위도 지상파 3사에서 KBS 한 곳으로 축소하고, 재송신료 상한제 도입도 필요한 제도로 봤다. 김 교수는 “현행 징수체계는 사업적 한계에 달한 SO에 역차별적 규제이자, 지역 채널 등 공적 역할 수행의 걸림돌”이라며 적자 SO에 대한 기금 납부 한시적 유예, 요율 0.5% 인하 등을 제시했다.

2025.07.21 16:05진성우

MS '셰어포인트' 해킹 여파…"美 정부·에너지·대학 줄줄이 뚫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소프트웨어(SW)가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해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셰어포인트' 온프레미스 서버에 존재하는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해 미국 정부와 기업, 대학을 공격한 정황이 포착됐다. 피해 범위는 북미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전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연방 및 주 정부 기관, 에너지 기업, 대학, 통신사 등이다. 다만 클라우드 서비스는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보안 인프라보호국(CISA)과 캐나다·호주 정부가 공동 조사에 나선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 버전에 대해서만 긴급 패치를 배포했다. 나머지 버전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킹은 셰어포인트를 자체 서버로 운용하는 기관만을 노린 것이 특징이다. 해커들은 서버에 침투한 뒤 암호화 키를 탈취했고, 이를 통해 향후에도 재접근이 가능한 상태를 만든 것으로 분석됐다. 공격 경로는 아웃룩, 팀즈 등 핵심 서비스와 연동된 내부 셰어포인트 서버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외부 이메일 탈취와 비밀번호 수집 가능성도 제기됐다. 삭제까지 이뤄진 사례는 드물지만 보안 키 탈취는 추가 침투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이번 사건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달 초 패치를 배포한 직후 발생했다. 해커들이 유사한 취약점을 분석해 새로운 공격 방식을 개발한 것이다. 현재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은 해당 취약점을 악용해 악성 스크립트 파일인 웹셸을 설치하고, 피해 서버에서 암호화된 기밀을 유출하는 위협 행위자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인증되지 않은 액세스가 지속돼 피해 조직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찰스 카르마칼 구글클라우드 맨디언트 컨설팅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단순히 패치 적용으로 대응을 끝내선 안 된다"며 "모든 기업과 기관은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7.21 15:55김미정

특허·상표 출원한 스타트업, 자금조달 가능성 17.1배 높았다

스타트업이 특허와 상표 출원 활동을 선행하는 경우 자금조달 가능성은 최대 17.1배, IPO나 M&A 등 엑시트 가능성도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특허청이 한국지식재산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수행한 스타트업 자금조달과 특허 상표의 중요성 연구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1999년~2025년 동안 2천615개 스타트업의 투자 정보와 특허 상표 출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식재산 활동이 스타트업의 자금조달과 엑시트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스타트업이 특허 상표 출원 활동을 선행하면 자금조달 가능성이 시드 단계에서 1.7배, 초기단계(시리즈A~B)에서 3.1배, 후기단계(시리즈C~)에서는 최대 6.3배까지 후기단계로 갈수록 점차 증가했다. 스타트업이 후기단계에서 특 ·상표 출원 활동을 국내에서 해외까지 확대하는 경우에는 자금조달 가능성이 7.1배까지 커졌다 스타트업이 확보하려고 하는 지식재산의 종류도 자금조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이 후기단계에서 특허 출원과 상표 출원 활동을 함께 선행하는 경우에는 자금조달 가능성이 최대 9배까지 높아졌다. 또한 스타트업의 특허·상표 출원 규모가 자금조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후기단계에서 특허 상표를 20건 이상 출원하는 경우 자금조달 가능성이 무려 17.1배까지 상승했다. 스타트업이 특허·상표 출원 활동을 선행하는 경우 투자금을 회수하는 가능성도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이 국내외 특허·상표를 20건 이상 출원하는 경우에는 엑시트 가능성이 최대 5.9배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형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장은 “미국, 유럽처럼 국내에서도 지식재산이 스타트업에 중요하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정부도 스타트업에 자금뿐만 아니라 지식재산전략을 함께 지원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완기 특허청장도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스타트업의 지식재산 정보가 외부 투자자에게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가치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스타트업이 지식재산권을 통해 혁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투자 유치 등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5:54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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