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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3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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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체육시설 e스포츠 경기장 활용 법안 발의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 체육시설을 e스포츠 경기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6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지방자치단체가 e스포츠 시설 조성, 관련 단체 설립 및 운영, e스포츠 대회 개최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은 부산, 광주, 대전, 진주 등 일부 지역에만 설치돼 있어 많은 지역에서 대회 개최나 참여 기회가 제한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의 기존 체육시설을 e스포츠 경기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체육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e스포츠 대회 개최를 확대하고 지역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e스포츠는 온라인 기반의 디지털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e스포츠 산업은 2025년 약 26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 약 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e스포츠협회 조사에서도 e스포츠 국제대회가 국가 브랜드 제고와 관광·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약 74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진종오 의원은 “e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새로운 문화콘텐츠 산업이자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디지털 여가 문화”라며 “지역의 기존 체육시설을 e스포츠 경기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지역에서도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제2의 페이커'와 같은 세계적 선수가 배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정안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e스포츠를 지역 관광과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6 17:11김한준 기자

앤트로픽이 1억 달러 쏟아붓는 이유…클로드를 기업 AI 표준으로 만든다

앤트로픽이 클로드 파트너 네트워크를 공식 출범하며 2026년 한 해 동안 1억 달러(약 1,4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시장이 초기 과열 국면을 지나 실질적인 성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앤트로픽은 클로드를 글로벌 기업 운영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명확히 했다. 크리에이티(Creati.ai)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 네트워크 출범은 단순한 자금 투입이 아닌 구조적 전환을 의미한다. 앤트로픽은 액센추어(Accenture), 딜로이트(Deloitte), 코그니전트(Cognizant), 인포시스(Infosys) 등 글로벌 대형 컨설팅·IT 기업들과 심층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클로드가 직면해온 기업 도입의 '마지막 단계'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도다. 포춘 500대 기업들에게 AI 도입의 장벽은 더 이상 모델 접근성이 아니다. 보안, 규정 준수, 복잡한 레거시 환경과의 통합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클로드 파트너 네트워크는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 설계됐다. 파트너사들에게 클로드 배포에 필요한 교육, 기술 지원, 업계 공인 인증을 제공함으로써, 앤트로픽은 제품의 신뢰 구축 역할을 파트너사에 위임하는 전략을 택했다. 앤트로픽은 모델 연구와 인프라에 집중하고, 파트너사들이 각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 구축이라는 복잡한 과제를 전담하는 구조다. 각 파트너사의 역할은 뚜렷이 구분된다. 액센추어는 대규모 AI 실행과 인력 전환을, 딜로이트는 규제 산업에서의 보안 우선 AI 구현을 맡는다. 코그니전트는 글로벌 인력 역량 강화와 표준 고객 업무에 클로드를 내재화하고, 인포시스는 에이전틱 AI와 인프라 최적화를 통해 복잡한 기업 자동화 영역에서 클로드와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확장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앤트로픽은 파트너 전담 팀을 기존 대비 5배 규모로 확대하고, 응용 AI 엔지니어, 기술 아키텍트, 현지화 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을 새롭게 배치할 계획이다. 기존의 셀프서비스 API 방식에서 벗어나, 고밀도 컨설팅 기반의 영업 및 구현 모델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전략의 핵심 경쟁력은 두 가지다. 딜로이트나 액센추어 같은 대형 기업이 구현을 주도하면, 해당 기업의 보안·규정 준수 신뢰도가 함께 이전돼 보수적인 기업 고객의 리스크 인식을 낮추는 효과가 생긴다. 또한 혼잡한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경쟁하는 대신, 세계 최대 기업들의 IT 구조를 이미 좌우하는 대형 서비스 계약 안에 클로드를 직접 내재화해 확장성을 확보한다. 클로드의 경쟁력은 헌법적 AI(Constitutional AI)와 모델 신뢰성을 중심으로 구축돼 있다. 기업 시장에서 이 가치는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필수 조건이다.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과 자동화 코딩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오류 허용 범위는 극도로 좁아질 수밖에 없다. 앤트로픽이 인증과 전문 기술 교육을 강조하는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도 이 맥락에서다. 크리에이티에 따르면, 이번 1억 달러 투자의 성공 여부는 파트너 계약 건수가 아니라 컨설팅 기업 고객들에게 실제로 돌아가는 투자 수익률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더 많은 기업이 클로드를 도입할수록 모델 개선을 위한 피드백이 강화되고, 성능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자세한 내용은 Creati.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3.16 17:09AI 에디터

[유미's 픽] 클라우드 생태계 만든 AWS, 스무살 됐다…MS·구글 추격 속 전략 시험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클라우드 컴퓨팅 선구자로 걸어온 행보를 재조명받고 있다. 2006년 스토리지 서비스 하나로 출발한 AWS는 기업의 IT 인프라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놨다. 지금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 플랫폼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AWS는 지난 2006년 3월 14일 처음 선보인 스토리지 서비스 '아마존 S3(Simple Storage Service)'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나 개발자가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 저장과 컴퓨팅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같은 해 서버 컴퓨팅 서비스인 EC2(Elastic Compute Cloud)가 추가되면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모델도 본격적으로 확산됐다. 당시 기술 스타트업의 가장 큰 장벽은 초기 인프라 투자였다. 데이터 저장을 위한 서버를 구매하고 향후 용량을 예측해야 했고 수만 달러 규모의 하드웨어 비용을 선투자해야 했다. AWS는 이를 사용량 기반 과금(pay-as-you-go)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기업이 필요할 때만 컴퓨팅 자원을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었다. 초기 AWS 사용자 사례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산업 구조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잘 보여줬다. 영상 제작 협업 도구를 개발하던 스타트업은 S3를 활용해 대용량 데이터를 원격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음성 녹취 서비스 기업은 서버 장애 이후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저장 비용과 운영 부담을 크게 줄였다. 미국 버클리대학 '스타더스트앳홈(Stardust@home)' 연구 프로젝트는 수백만 개의 현미경 이미지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전 세계 시민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연구 환경을 구축했다. 이처럼 클라우드는 단순한 서버 임대 서비스를 넘어 누구나 대규모 데이터 처리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현재 AWS는 데이터베이스, 분석,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양자컴퓨팅 등 240개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확대됐다. 덕분에 AWS는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로 입지를 굳혔다. 시장조사업체 시너지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AWS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점유율은 30%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가 약 20%, 구글 클라우드가 약 13%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 이후 클라우드 경쟁 구도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특히 AI 플랫폼 경쟁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AWS 자리를 위협하고 나섰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챗GPT와 코파일럿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업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키며 클라우드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구글 역시 제미나이 모델과 AI 개발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 등을 앞세워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업계에선 AWS가 AI 기술 경쟁보다는 인프라 플랫폼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WS는 현재 기업이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을 중심으로 AI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베드록은 앤트로픽, 메타, 스태빌리티AI 등 다양한 모델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또 AWS는 자체 AI 반도체인 트레이니엄과 인퍼런시아를 통해 AI 학습과 추론 비용을 낮추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줄이고 AI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AWS는 AI 확산에 따른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와 에너지 확보 문제가 클라우드 산업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과 냉각 설비가 필요해 전력 확보와 운영 효율성이 향후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AWS는 AI 워크로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확충과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데이터 주권과 규제 환경 변화도 변수다. 유럽과 일부 국가에서는 데이터의 국외 이전과 클라우드 의존도에 대한 규제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 각국이 데이터 보호 정책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은 지역 데이터센터 구축이나 현지 파트너십 확대 등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AWS는 유럽과 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서 데이터센터를 확대하며 지역 내 데이터 처리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업계에선 향후 AWS의 경쟁력이 AI 플랫폼 역량과 인프라 운영 능력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클라우드가 이미 IT 인프라의 기본 구조로 자리 잡은 만큼, AI 시대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어떤 생태계를 구축하느냐가 다음 성장 단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봤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프라의 무거운 부담을 없애고 개발자들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AWS가 시작됐다"며 "오늘날 전 세계 수백만 고객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5년 AWS에 인턴으로 합류해 서비스가 공개되기 전부터 지켜봤다"며 "단순한 스토리지 서비스가 스타트업과 기업, 정부를 지원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년이 지난 지금도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개발자들의 장벽을 제거하겠다'는 우리의 미션은 변하지 않았다"며 "AI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지금, 고객들이 다음에 무엇을 구축하게 될지가 가장 흥미로운 질문"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6 17:06장유미 기자

AI가 채용 반복 업무 맡는 시대…마이다스인, 대응 전략 제시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채용 절차 전반을 대신 설계·운영하는 시대가 열린 가운데 마이다스인이 이에 대응하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마이다스인은 오는 24~25일 서울 강남 SJ쿤스트할레에서 기업 인사관리(HR) 담당자를 대상으로 'AI 전환(AX) 데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채용, 에이전트로 완성하다'로, AI 에이전트 시대 달라지는 HR 업무 방식과 실행 전략을 다룬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HR 통합 플랫폼 '에이치닷'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세미나는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한용호 마이다스그룹 에이치닷 기획 총괄이 지난달 출시한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의 주요 기능을 공개한다.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는 원하는 인재 조건을 입력하면 채용 프로세스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고 기업 상황에 맞춰 할 일을 제안하는 기업 맞춤형 AI 채용 비서다. 마이다스그룹 컨설턴트와 함께 자사 채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세션에선 이진오 마이다스그룹 채용 담당이 인재 모집 설계부터 채용 운영까지 구체적인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실제 마이다스그룹은 작년 하반기 공채에서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를 활용해 1만 3000명의 지원자를 운영·관리하고 채용 기간을 단축했다. 권태형 마이다스인 HR 솔루션 사업총괄은 "AI가 반복 업무를 맡는 동안 HR 담당자는 인재 판단이라는 본질에 집중하는 구조로 전환돼야 한다"며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는 그 전환을 돕는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했다.

2026.03.16 17:06이나연 기자

인텔, 'GTC 2026' 첫 참가...엔비디아 맞춤형 제온 내놓나

인텔이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행사 'GTC 2026'에 처음으로 참가 의사를 밝히며 양사 협력 관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작년 9월 GPU와 CPU를 결합한 AI 컴퓨팅 플랫폼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고속 반도체 연결 기술 'NV링크 퓨전'을 기반으로 인텔 x86 CPU와 GPU를 결합해 경쟁력을 더 높이겠다는 것이다. 올해 GTC는 오랜 기간 PC 그래픽 시장에서 경쟁해 온 두 기업이 AI 인프라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발표 이후 첫 공식 행사다. 엔비디아 GPU를 구동하는 데 최적화된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 등장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꼽힌다. 인텔, GTC 2026에 첫 참가 의사 밝혀 인텔 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인텔 비즈니스' X 계정은 오는 16일부터(현지시간)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에서 진행되는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26'에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인텔은 이 계정에서 "양사의 협력은 대규모로 AI를 구축하는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혁신과 효율성, 그리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는 다음 단계"라고 설명했다. 델테크놀로지스 공식 X 계정도 인텔 비즈니스 계정의 포스트를 인용하며 "두 회사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인텔-엔비디아 경쟁 관계, 작년 9월 이후 협업으로 전환 인텔과 엔비디아는 데스크톱 PC와 노트북용 내장 GPU 시장에서 오랜 시간 동안 경쟁해 왔다. 그러나 작년 9월 AI 시장 확대를 위한 차세대 AI 인프라 및 개인용 컴퓨팅 제품 공동 개발에 협의한 바 있다. 당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는 실리콘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컴퓨팅 전 계층을 재창조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두 세계적 플랫폼의 융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연간 300억 달러(약 41조 6580억원)인 데이터센터용 CPU 시장, 연간 1억 5000만 대 규모인 노트북 시장에 최고의 CPU와 최고의 GPU를 결합한 제품을 공급해 연간 500억 달러(약 69조 4350억원) 시장을 추가로 열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CPU-GPU 연결에 'NV링크 퓨전' 활용 엔비디아는 작년 5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에서 AI 반도체 상호 연결 기술 'NV링크 퓨전'을 공개한 바 있다. 자사 GPU와 CPU를 연결하는 데만 쓰였던 기술을 타사 반도체 IP(지적재산권)까지 확장한 것이다. 양사의 협력은 바로 이 NV링크 퓨전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인텔 x86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GPU를 NV링크 퓨전으로 결합해 한 칩 안에 공존할 수 있는 것이다. 인텔은 서버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x86 프로세서를 엔비디아에 공급한다. 또 엔비디아는 PC용 지포스 RTX GPU를 인텔에 공급한다. 또 엔비디아 구동 플랫폼에 최적화된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도 개발 중인 것으로 평가된다. AI 연산에서 여전히 중요한 CPU 역할 호퍼, 블랙웰 등 엔비디아 GPU는 CPU의 수 백배에서 수 천배에 달하는 속도로 AI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GPU를 움직이는 운영체제와 프로그램 구동에는 반드시 CPU가 필요하다. 엔비디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rm 기반 그레이스 CPU를 결합해 시장에 내놓고 있지만 기존 x86 서버용 응용프로그램을 바로 실행할 수 없다. 엔비디아는 이런 간극을 메우기 위해 리눅스 등 운영체제 구동과 응용프로그램을 제어하는 호스트용 프로세서로 인텔 제온을 지속적으로 채용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2022년 6월 "인텔 제온 프로세서는 뛰어난 싱글스레드(1코어) 성능을 지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2024년 출시한 x86 기반 생성 AI 플랫폼인 DGX B200에도 인텔 5세대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올 초 차세대 GPU 생산 협력설도 제기 엔비디아는 작년 9월 인텔에 총 50억 달러(약 6조 9430억원)를 투자했다. 미국 정부와 블랙록, 뱅가드그룹에 이어 인텔의 4대 주주로 평가된다. 올 초에는 대만 공급망을 중심으로 엔비디아가 내년 투입할 AI GPU '파인만' 생산 과정 중 일부에 인텔 파운드리 패키징 역량 중 일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GTC는 GPU를 활용한 컴퓨팅과 관련된 행사다. 해당 성격을 감안하면 파운드리 수준 협업이나 PC용 새 제품보다 엔비디아 GPU를 보조할 수 있는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 등장이 더 합리적이다. 인텔 관계자는 16일 GTC 2026 참가 관련 배경 등에 대한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회신했다.

2026.03.16 16:52권봉석 기자

허민 국가유산청장 "피지컬 AI, 무형유산 단절 막을 핵심 열쇠"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으로 전승 단절 위기에 놓인 국가무형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피지컬 AI'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주최, 국가유산청 및 국가유산진흥원 주관으로 '무형유산 지속가능성을 위한 피지컬 AI 전략과 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기념사에 나선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AI 기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허 청장은 "올해 조직 개편을 통해 국가유산 인공지능전략팀을 신설했다"며 "단절 위기에 놓인 무형유산을 AI가 보조하고 교육까지 할 수 있게 된 점이 무척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K-헤리티지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그에 맞춰 AI를 학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모인 지혜를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가 내년 예산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최한 김재원 의원 역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피지컬 AI는 전통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전승자의 숙련을 확장하고 전수 교육을 보조하는 새로운 도구"라며 "전승자들이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공공 정책과 제도를 정비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정성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는 무형유산 전승 위기의 대안으로 피지컬 AI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고령화와 도제식 교육의 한계로 명맥이 끊길 위기에서, 동작의 좌표를 넘어 재료의 상태나 미세한 감각까지 데이터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 교수는 "단순히 보이는 동작뿐만 아니라 실패와 수정 과정, 전통 악기장이 강조하는 보이지 않는 감각 등 암묵적 표현을 구체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명주 짜기의 미세한 장력 조절이나 낙화봉 제작 시 발생하는 분진 노출 등 위험·반복 공정을 AI가 보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피지컬 AI가 인간을 온전히 대체하는 것에는 선을 그었다. 정 교수는 "무형유산은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한계를 극복해 온 인간의 경험과 노동의 결과물"이라며 "AI가 이를 대체한다면 무형유산의 존재론적 의미와 충돌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술 도입에 앞서 공동체의 동의가 전제되어야 하며, 데이터 수집 기준과 권리 구조, 이익 공유 체계 등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피지컬 AI를 활용한 완벽한 '행동 재현'에 초점을 맞췄다. 무형유산은 단순한 텍스트나 영상이 아닌 '몸의 알고리즘'인 만큼, 이를 데이터로 변환해 영구 계승해야 한다는 기조다. 손 소장은 장인의 혼을 데이터로 변환하는 핵심 과정으로 행동 캡처, 구조화, 모델화 등 3단계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그는 "과거에는 3D 스캔 등으로 보존하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관절의 토크와 압력 등 물리적 환경까지 재현해 도자기 제작이나 서예의 붓 꺾임까지 로봇이 모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시각화와 햅틱 피드백을 결합한 XR 기반 장인 교육 시스템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스마트 글래스 등을 활용해 학습자의 실습을 보조하고, 동작 일치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전승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손 소장은 "무형유산의 행동 데이터는 문화 자산과 AI가 결합된 새로운 국가 전략 자산"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행동 토큰의 표준화, 소멸 위기 종목에 대한 최우선 전략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3.16 16:50정진성 기자

업황 부진에 전쟁 악재까지…석화업계 '나프타 쇼크' 비상

중동 전쟁의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업황 악화에 시달리던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사상 초유의 '이중고'에 직면했다. 업계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여천NCC가 가장 먼저 고객사들에 제품 공급의 어려움을 알리는 '불가항력'을 선언한 데 이어, 한화솔루션·LG화학·롯데케미칼 등 주요 기업들도 불가항력 선언 가능성을 통보한 상태다. 불가항력은 전쟁 등 통제 불가능한 외부 요인으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할 때 책임을 면제받는 조치다. 16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업체별 차이는 있지만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이 보유한 나프타 재고는 이르면 4월 초순경 바닥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나프타 소요량 절반가량을 국내 정유사로부터 조달하는 구조다. 그러나 원유 도입에 차질이 생기면서 국내 조달도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약 7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물량 대부분은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들어온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업체들이 버틸 수 있는 기간은 대체로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로 보고 있다”며 “봉쇄 전에 출발한 선박 물량까지 감안하면 4월 상순, 늦어도 15일 전까지는 버틸 수 있겠지만 그 이후로는 뚜렷한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화학산업협회는 업계의 긴박한 사정을 감안해 정부에 비축유 방출과 러시아산 원유·나프타의 한시적 수입 허용 등을 요청하고 있다. 김평중 한국화학산업협회 본부장은 “과거에는 러시아산 수입 비중이 25~30% 수준으로 적지 않았다”며 “현재는 미국 제재로 수입이 어렵지만, 한시적으로라도 러시아산 원유나 나프타 수입을 허용하고 정부가 비축유를 방출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와 같은 다른 나라에서 구할 수는 있겠지만 가격이 폭등한 상황"이라며 "유가만 오른 게 아니라 해상운임까지 올랐기 때문에 천문학적인 가격 상승으로 구매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른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가동률을 낮춰 대응하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 원료 수급이 끊기면 정기보수를 진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회를 통해 정부에 지원책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석유화학 업계는 수요 부진과 수익성 악화로 가동률이 낮아진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원료 수급 악재까지 겹치면서 올 상반기에는 가동률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황 부진에 공급망 위기까지 동시에 덮친 셈이다. 나프타 부족은 에틸렌 수급 차질로도 이어지고 있다. 나프타를 고온에서 분해해 생산하는 에틸렌은 각종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로, 자동차·조선·반도체·포장재 등 주요 산업 전반에 폭넓게 사용된다. 원료인 나프타 공급이 흔들리면 에틸렌 생산 차질도 불가피한 구조다. 업계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석유화학업계 원가 부담 확대를 넘어 생산 차질, 공급 계약 이행 문제, 다운스트림 산업으로 연쇄 충격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당장 조선 업계에서는 선박 철판 절단용 에틸렌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지난주 산업통상자원부에 절단용 에틸렌 물량 확보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수급이 되는 상황이지만 장기화 되면 타격이 있을 수 있다"며 "상황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2026.03.16 16:46류은주 기자

과기정통부, 추경 예산 활용 중기 2242곳 무상 보안 점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김진수)와 함께 2025년 제2차 추경 예산을 활용해 지역·중소기업의 보안역량 강화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발생한 다수 침해사고로 국민 불편과 불안이 컸던 가운데, 지역 및 중소기업은 예산·인력·정보 부족으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사전 대비와 대응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2025년 2차 추경(총 32.4억)을 통해 소정의 예산을 확보, 이들에 대한 보안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IT 자산 보유기업 2242개사를 대상으로 기본적인 보안 취약점 점검(일명 공격표면점검(Attack Surface Management)으로 외부에 노출된 자산 공격표면(홈페이지, 이메일, 서버 등) 관리 도구를 활용해 취약점을 탐지·발굴하는 점검 방법)을 무상으로 진행했고, 발견된 취약점(약 9만건)에 대해서는 기업별 분석보고서와 전문가 컨설팅(유선 및 대면)을 제공, 위협에 노출된 상황을 기업이 빠르게 판단하고, 신속히 조치할 수 있게 밀착 지원했다. 또 전국 주요 기업 보안담당자 및 CISO를 대상으로 최근 발생한 사이버보안 사고사례 전파, 침해사고 예방 방법 및 신고·대응 요령 등 긴급 보안 교육에 총 567개사 757명이 참여하는 한편, 이번 교육을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매출 신장의 기회로 연계하기 위해 총 22개의 보안기업이 참여하는 제품상담회를 병행, 500여 건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 추경을 통해 중소기업 스스로 IT 자산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현 보안 수준을 손쉽게 진단하는 한편, 가용할 수 있는 예산 범위 내에서 중요도에 따라 보안 투자의 우선순위 및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중소기업용 보안투자 가이드를 웹 도구로 개발해 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 보안투자 가이드는 KISA 지역정보보호센터(risc.kisa.or.kr) 홈페이지에서 관심 있는 기업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보안성 검토 등을 거쳐 2분기 내 제공할 예정이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역 경제 버팀목인 중소기업은 생산·제조 등 산업 공급망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지만 여건이 부족해 사이버 위협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면서 "추경사업을 통한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보안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6 16:41방은주 기자

한성숙 중기부 장관 "AI와 제조 결합 선택 아닌 필수"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13일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LG생산기술원을 방문해 '상생형 인공지능(AI) 스마트제조' 구축 현장을 시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한 장관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제조 AI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상생형 AI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부와 대기업 간 협업을 통해 대기업이 보유한 우수 제조 AI 기술과 인프라를 중소기업에 공유하는 사업이다. LG전자의 경우 LG AI 연구원의 '엑사원(EXAOEN)'과 결합한 AI 솔루션과 스마트공장 솔루션,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을 패키지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에는 총 40억 원의 예산이 편성돼 과제당 최대 5억 원을 지원했다. 9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AI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제품설계·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한 AI 솔루션 구축과 함께 전문가 기술컨설팅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 한 장관이 방문한 LG생산기술원은 1987년 설립된 LG전자 소속 자립형 연구조직이다. 67년에 걸친 제조 경험과 글로벌 40여개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자율주행 로봇 물류자동화 ▲협동로봇 공정 솔루션 등 가전조립·이차전지·디스플레이·반도체 다양한 영역에서 공정·조립·검사·물류 자동화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장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이 중소 제조기업 생태계의 인공지능 도입 활성화 방안과 대·중소 상생형 사업 추진 관련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 장관은 "글로벌 제조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AI를 제조에 더하는 스마트 제조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기업이 보유한 우수 제조 AI 기술과 인프라를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상생형 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장관은 "정부는 올해 상생형 AI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국내 중소 제조기업이 AI 시대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공장에 AI를 더하는 제조혁신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6 16:38김기찬 기자

과기정통부, GPU 2천 장 추가 지원… "산·학·연 인프라 가속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로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GPU 임차 사업 공급 클라우드 기업(CSP) 공모와 함께 정부 GPU 약 2천장 이상의 추가 활용을 위한 산업계 사용자 모집 공모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AI 경쟁력과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GPU 자원을 핵심 전략 자산으로 보고 'AI 고속도로 구축'을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2025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첨단 GPU 1만3천장을 확보했으며, 올해도 약 2조8백억원 규모의 GPU 확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GPU 확보와 구축에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보유한 GPU 자원을 활용하는 임차 방식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학연 연구기관과 기업이 단기간에도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연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GPU 임차 사업은 고성능컴퓨팅지원사업과 AI연구용컴퓨팅지원프로젝트 두 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두 사업 모두 국내에서 GPU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 사업자를 선정한다. 먼저 고성능컴퓨팅지원사업은 3월16일부터 4월16일까지 공모가 진행된다. 산업계에 약 1천장 규모, 정확히는 1천60장 이상의 GPU를 공급할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산업계가 소규모 AI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버 2대 이하, GPU 단위 형태로 유연하게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 운영 역량을 평가한다. 선정된 공급 기업은 AI 학습에 최적화된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 환경과 개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AI연구용컴퓨팅지원프로젝트 사업은 학계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3월16일부터 4월6일까지 공모가 진행되며 약 960장 이상의 GPU를 제공할 클라우드 사업자를 선정한다. 연구용 대규모 연산 자원 제공 능력과 연구개발 환경 지원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급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거대언어모델 등 초거대 인공지능 연구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컴퓨팅 자원과 연구 환경을 지원하게 된다. 정부가 보유한 GPU 자원도 추가로 산업계에 공급된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GPU 가운데 추가 활용이 가능한 약 2천장 이상을 산업계에 배분하기 위한 '첨단 GPU 활용 지원 사업' 2026년 2차 사용자 공모도 함께 추진한다. 이번 사용자 공모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단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신청 기간은 3월16일부터 3월30일까지이며, 평가 절차를 거쳐 4월 초부터 GPU 자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용 기간은 4개월 이내 단기 활용 중심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국내 산학연이 겪고 있는 대규모 연산 자원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인공지능 학습과 추론 기반 서비스 및 모델 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AI 컴퓨팅 인프라 역량은 국가 인공지능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민간과 정부 GPU 자원을 동시에 활용해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6:29남혁우 기자

문체부, '꿈의 스튜디오' 추진…시각예술교육 거점 20곳 공모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아동·청소년이 시각예술교육을 통해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꿈의 스튜디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4월 15일까지 사업을 운영할 전국 20개 거점기관을 공모한다. '꿈의 스튜디오'는 기존 꿈의 오케스트라, 꿈의 무용단, 꿈의 극단에 이어 시각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새롭게 도입된 '꿈의 예술단'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정규사업으로 전환됐다. 아이들이 회화, 조각, 영상, 인공지능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직접 창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예술인 작업실이나 전문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모 대상은 지역에서 중장기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문화재단, 문화기반시설 등 공공기관과 법인·단체다. 신청 기관은 시각예술 전용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민간 예술인 작업실과 연계한 방식으로도 운영할 수 있다. 선정된 20개 거점기관에는 3년 차까지 기관당 1억 원, 4~5년 차에는 최대 5000만 원까지 국고를 연속 지원한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지역 안착을 유도하고, 6년 차 이후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자립 운영할 수 있도록 성장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교육진흥원은 올해 '꿈의 예술단 플러스'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오케스트라 중심의 기존 예술교육에 국악, 합창 등 신규 음악 분야를 더하고, 참여 대상도 아동·청소년에서 영유아와 가족까지 넓힌 융복합 예술교육 모델이다. '꿈의 예술단 플러스' 운영기관 공모는 3월 26일부터 4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전국의 공공기관과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1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기관에는 기관별 1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꿈의 스튜디오' 공모 신청은 이나라도움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3월 25일 오후 2시에는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도 열린다. 이정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우리 아동·청소년들이 '꿈의 스튜디오'와 '꿈의 예술단 플러스'를 통해 일상에서 수준 높은 예술을 경험하고 창의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발견하고, 지역 어디에서나 양질의 예술교육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6:25김한준 기자

바이낸스 '10배 레버리지' 한국 ETF 출시…국내 거래소 역차별 논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 주식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기반 선물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레버리지를 최대 10배까지 설정할 수 있어 개인투자자 피해 가능성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역차별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1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우리 시간 기준 오후 10시 30분 무기한 선물 계약 상품 'EWYUSDT'를 상장한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일이 없는 파생상품으로, 실제 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상승, 하락에 베팅하는 구조다. EWYUSDT는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이셰어즈 MSCI 사우스코리아(EWY)' ETF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중대형주 약 90여 종목을 추종한다. 바인낸스 계정만 있다면 누구나 거래할 수 있다. 논란의 핵심은 레버리지다. 해당 상품은 최대 10배 레버리지 설정이 가능하다. 이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약 10%만 반대로 움직여도 청산 위험에 직면할 수 있어, 개인투자자 보호 장치가 부족한 해외 파생상품의 위험성이 지적되고 있다. 이보미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실장은 “레버리지 10배는 그만큼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국내에서는 개인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고려해 레버리지 한도를 2배로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된 점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코스피 지수는 최근 3개월간 약 38% 상승했지만, 이번달 들어 약 4.7% 하락했다. 여기에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아울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선물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레버리지 설정도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해외 거래소와 규제 역차별 문제를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업비트와 빗썸은 하락장에 베팅할 수 있는 구조의 가상자산 파생상품 '코인 대여'를 출시했다. 특히 빗썸은 레버리지를 최대 3배까지 허용했지만 금융당국의 경고 이후 비율을 낮췄다. 현재 5대 원화 거래소는 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코인대여 서비스의 레버리지를 제한한 상태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코인 대여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거래소들이 레버리지를 일제히 낮추면서 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투자 수요가 사실상 국내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글로벌 거래소로 이동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한 가상자산 업체 대표는 “앞으로 더 다양한 가상자산 파생상품이 등장할텐데 국내 거래소는 규제로 인해 할 수 있는 것이 점점 줄어들 것”이라며 “결국 국내 시장은 위축되고 해외 시장만 커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일각에선 현실적으로 글로벌 거래소를 규제하기 어려운 만큼, 국내 가상자산 기업에게도 일정 수준 상품 다양화를 위한 규제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2026.03.16 16:15홍하나 기자

문체부, 4~5월 '여행가는 봄' 캠페인 추진…교통·숙박·여행상품 할인 총망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4월과 5월 두 달간 국내 여행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월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이후 지역관광 대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문체부는 '여행을 다르게, 곳곳에 다다르게'를 표어로 내걸고 교통, 숙박, 여행상품,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대규모 혜택을 마련했다. 교통 부문에서는 철도와 항공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인구감소지역행 자유여행상품 이용객은 지정 관광지를 방문해 인증하면 열차 운임의 100퍼센트 상당을 할인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서해금빛, 남도해양 등 5개 테마열차는 50퍼센트 할인되며, 내일로 패스도 2만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철도 할인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총 9만명에게 제공된다. 항공의 경우 네이버 항공권을 통해 국내 왕복 노선을 예매하면 1인당 5000원씩, 최대 2만원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총 7만명이 혜택 대상이며 탑승 기간은 철도와 마찬가지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숙박 할인도 확대된다. 문체부는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2026 봄맞이 숙박세일페스타'를 열고 숙박할인권 약 10만장을 배포한다. 1박 기준 7만원 이상 숙박상품에는 3만원, 7만원 미만에는 2만원 할인권이 제공된다. 올해는 2박 3일 이상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연박 할인권도 신설했다. 14만원 이상 상품은 7만원, 14만원 미만 상품은 5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지역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도 캠페인 기간에 시작된다. 강원 평창·영월·횡성, 충북 제천, 전북 고창, 전남 강진·영광·해남·고흥·완도·영암, 경남 밀양·하동·합천·거창·남해를 방문하면 여행경비의 50퍼센트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받을 수 있다. 개인은 최대 10만원,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원 한도다. 여행상품 할인전도 열린다. 3월 26일부터 지마켓과 롯데온 특별전 페이지에서 판매하는 국내 여행상품은 최대 40퍼센트, 5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된다. 사용 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다. 해양관광 특화 행사인 '5월 바다가는 달'도 함께 추진된다. 연안지역 숙박상품, 해양 레저상품, 해양관광 패키지상품에 각각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자에게는 휴가샵 온라인몰에서 숙박과 입장권, 교통편 등을 최대 5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전북 숙박상품 예약자에게는 지역화폐 상품권도 추가 지원한다. 국민 참여형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5인 5색 취향여행'은 봄 제철음식, 혼자여행, 러닝, 사진, 독서·필사 등 5개 테마로 25개 지역 여행상품을 구성해 총 1000명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또 전문가 100인이 추천하고 국민이 직접 투표하는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100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도 캠페인에 참여한다. 광주 동구는 아트패스 이용객 대상 식음료와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영월군은 청령포 등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최대 50퍼센트 할인한다. 인천, 동해, 대구에서는 시티투어버스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5월 한 달 동안 템플스테이 비용을 50퍼센트 할인한다. 문체부는 이번 캠페인 세부 내용을 3월 16일 오전 9시부터 '여행 가는 달' 공식 누리집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여행가는 봄' 캠페인이 국내관광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아름다운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6 16:09김한준 기자

네오메이션-리본컴퍼니, 올 4분기 '반려동물 수분해장' 연다

네오메이션(대표 박양세)은 리본컴퍼니와 친환경 반려동물 수분해 장례 서비스 도입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분해장은 소량의 알칼리 용액과 물을 이용해 사체를 가수분해해 완전 멸균된 액상 물질로 만드는 친환경 사체 액상화 기술이다. 고온의 불을 사용하는 기존 화장 방식과 달리 환경 오염이 적어 미국, 캐나다, 영국 등 16개국 이상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장례 방식이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수분해 장례 서비스를 실제 상용화하고, 국내 친환경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용 수분해장 울산 거점 센터 설립 ▲수분해장 경상권 지역 확장 ▲수분해 기반 추모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리본컴퍼니는 H D&C(묘지 및 장례시설 개발), 동천개발(상업용 부동산 개발업), 대득건설(건설 및 인프라 개발) 등 각 분야 전문 기업들이 상용 수분해장 울산 거점 센터 설립을 위해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네오메이션의 수분해장 설비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경상권 지역 확장을 주도하는 전략적 로컬 파트너로서, 향후 반려동물 수목장 및 추모공원 등과 연계한 복합 장례 서비스 모델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올해 안에 수분해장 정식 서비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4월 초 울산 지역에 수분해장 인허가를 신청하고, 이어 거점 센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 4분기 중 센터 준공과 함께 국내 반려인들을 위한 상용 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한다. 나아가 내년 상반기 경상권 내 1개 지점을 추가하고 하반기에 3호점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2027년까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총 3곳의 수분해장 거점을 구축한다는 단계별 로드맵도 확정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2년 동물 사체 처리 방식에 수분해장을 추가하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된 데 이어, 실제 서비스 개시를 위한 세부 기준 고시도 완비 단계에 접어들었다. 앞서 네오메이션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수분해 장비 'NP40' 시제품을 전격 공개하고 데모센터 가동을 통해 선제적인 기술 검증을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및 유관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해당 장비 시연을 진행하며 '동물장묘업 시설 및 설치 기준 고시' 개정안 마련에 대한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네오메이션과 리본컴퍼니는 정부부처의 합법적 기준 고시 일정에 발맞춰 울산 지역 인허가 및 거점 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완수할 방침이다. 박양세 네오메이션 대표는 “국내 친환경 수분해 장례 서비스 도입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생태계 구축에 뜻을 함께할 든든한 파트너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랜 기간의 연구개발과 숱한 소통의 과정을 거치며 어렵게 준비해 온 만큼, 반려인들이 하루빨리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6:09백봉삼 기자

경콘진, '경기 지역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지원' 참여 기업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지역 문화 자원과 AI(인공지능) 숏폼을 결합해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경기 지역 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참여 기업 모집은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된다. 판교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진행되는 올해 사업은 AI 숏폼 영상 제작이 가능한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경기도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총 20개 사를 선발한다. 협약 후 10일 이내에 경기도로 주소지 이전이 가능한 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 기간 내에 최소 8편 이상의 1분 내외 영상을 제작해야 한다. 특히 영상의 모든 장면은 AI 기술을 활용해 생성된 원천 소스를 100% 활용해야 한다고 경콘진 측은 설명했다. 경콘진은 올해부터 도내 AI 창작자를 발굴하고 미래형 콘텐츠 제작 환경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숏폼 제작 지원에서 'AI 숏폼' 분야로 과제를 전면 개편했다. 선발 기업에는 80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제작비를 지원하며, 필요시 도내 창업이나 주소지 이전을 위한 가상 오피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한 최종 평가 후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면 결과물 홍보를 위한 경기도 내 전시 기회도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경콘진 관계자는 "기획부터 완성까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혁신적인 창작 비즈니스 모델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의 풍부한 지역 문화 자원과 AI 기술이 만나 도내 초기 기업들이 대한민국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판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3.16 16:07정진성 기자

AI인프라·밸류업 투트랙 공략…삼성·SK, 주총서 미래 청사진 제시

국내 전자·반도체 업계가 오는 18일부터 이어지는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AI 인프라 주도권 확보를 위한 자본 배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정책을 공식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3사는 올해 주총에서 이사회 독립성 강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핵심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삼성전자, 지배구조 정비... DS 부문 투자 구체화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환원 정책과 DS(반도체) 부문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다. 특히 이사 임기를 기존 '3년'에서 '3년 이내'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이 주요 관심사다. 이는 오는 9월부터 의무화되는 집중투표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이사 임기를 분산하는 '시차 임기제'를 통해 주총당 선임 이사 수를 최소화해 소액주주의 결집 및 집중투표제의 실효성을 견제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올 상반기 내 보통주와 우선주 총 8천696만2775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종가 기준 약 15조7174억원 규모다. 또한 2024~2026년 3개년 정책에 따라 연간 약 9조8000억원의 정기 배당을 유지한다. 기술적으로는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양산 로드맵과 파운드리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현황을 보고하며, 신규 사내이사로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을 선임해 반도체 사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강화한다. 다만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올해 주총 안건에서 제외됐다. SK하이닉스, 'AI 토털 솔루션' 전환 위한 자본 배치 26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주총을 여는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AI 메모리 시장 리더십 수성에 나선다. 발행주식 총수의 약 2.1%(약 1조22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과 함께, 주당 고정 배당금을 기존 1200원에서 3000원으로 상향 조정해 주주 환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설비투자(CAPEX)는 청주 M15X 라인 증설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에 집중된다. 급증하는 AI 서버 수요에 대응해 차세대 HBM4 공급량을 선제 확보하고, 어드밴스드 MR-MUF 등 독자적 패키징 기술 고도화에 자본을 집중 배치한다.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중장기 로드맵으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솔루션 기업 체질 개선과 ROE 제고 LG전자는 24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주총을 개최하고 가전 제조사에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사업 구조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배당 성향으로 유지하고 반기 배당을 도입한다. 올해까지 약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로드맵도 이행한다. 사업 구조 전환의 축은 전장(VS)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와 소프트웨어 중심(SDV) 플랫폼 확대다. 가전 판매 위주의 단기 수익 모델에서 구독 서비스와 콘텐츠 플랫폼 등 반복 수익 모델 비중을 높여,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 신설을 통해 임원 보수 체계의 투명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2026.03.16 16:06전화평 기자

"전 분야에 마이데이터를"...개보위, 사업설명회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본인전송요구 확대 관련 제도 및 마이데이터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한국산업인력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평원 등 20여 개 공공기관 및 금융·유통·정보통신·교육·에너지 분야 민간기업(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인정보위는 본인전송 요구 대상 정보의 구체적 범위, 전송 방법 등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고의 안정적 정착 및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민 체감형 마이데이터 서비스 발굴(의료·통신·에너지 및 전 분야-금융 융합서비스) ▲본인정보 통합관리 지원 ▲공공 웹사이트 개인정보 안정성 강화 등을 지원하는 17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소개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국민이 체감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2026년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설명회는 이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지원사업은 국민 체감도가 높은 마이데이터 활용사업을 발굴,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에 선정된 기업 및 기관에는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과 전문적인 자문(컨설팅)을 지원한다. 올해는 시행령 개정에 따라 산업 전 분야로 확대된 본인전송요구권을 구현할 서비스를 포함해 4개 유형(6개 서비스)에 총 17억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➀ 의료·통신·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2개) ➁ 전분야-금융 융합서비스 지원(1개) ➂ 본인정보 통합관리 지원(1개) ➃ 공공 웹사이트 개인정보 안전성 강화 지원(2개) 등이다. 공모 접수 마감은 다음달 13일까지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가 본인에 관한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전송해 본인 의사에 따라 개인정보를 관리 및 활용하는 제도다. 지난 2월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본인에게 자신의 정보를 전송해줄 것을 요구(이하 '본인전송요구권')할 수 있는 범위가 기존 의료, 통신, 에너지 분야에서 전 산업 분야로 확대됐다. 개정된 시행령에는 전 분야로 확대된 본인전송요구권을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행사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을 규정했고, 오는 8월 주요 시스템을 보유한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내년 2월에는 대규모 시스템을 보유한 민간기관‧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개보위는 "이에 따라 국민 개개인은 본인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본인정보를 이동 및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행사 인사말에서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파편화된 개인정보를 국민 스스로 통제하고 활용하는 '국민 데이터 주권 시대'를 여는 데 개인정보위가 마중물과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면서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맞춤형 만성질환 및 중증질환 이환 예방·관리, 해외체류 국민 의료지원 서비스 등을 발굴해 지원했고, 향후에도 다양한 산업이 어우러지는 융복합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난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26.2) 세부사항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배포하고, 권역별 현장 설명회를 개최해 전송 의무자와 정보주체가 개정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6.03.16 16:03방은주 기자

중기부, 중동 수출 중소기업에 물류 바우처 105억 원 긴급 투입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고조로 물류비 부담이 늘어난 수출 중소기업에 105억원 규모의 긴급 물류 바우처를 투입한다. 중기부는 피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105억원 규모의 바우처를 긴급 편성하고, 오는 2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최근 중동 상황으로 수출 중소기업은 물류비 부담이 급증했다. 홍해·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 주요 물류 거점의 운항 차질로 해상 운임이 급등하고 전쟁위험 할증료 등 부대비용이 증가하면서,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바우처는 중동 특화 항목 신설하고 지원 한도를 확대했다. 중동 지역에 수출 중이거나 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50만 원(정부 보조율 70%)을 긴급 지원한다. 특히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존 지원 항목에 더해 ▲전쟁위험 할증료 ▲항만 폐쇄 등에 따른 물류 반송 비용 ▲현지 발생 지체료 ▲대체 목적지 우회 운송비 등을 추가했다. 아울러 올해 1차 수출바우처에 선정된 기업도 중동 수출 실적이 확인될 경우 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바우처는 3일 내로 발급할 수 있도록 '신속 심사제'를 통해 지급된다. 분쟁에 따른 피해기업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신청 서류와 절차를 간소화했다. 신청 기업은 수출 실적과 피해 증빙만으로 신청 후 3일 이내에 지원 여부를 확정받을 수 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동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이 물류비 부담을 덜고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6 16:02김기찬 기자

범정부 마약류 합동 특별단속…엄정 대응 기조 강화

신종마약, 유흥가 일대, 의료용 마약류 등 변화하는 범죄 동향 반영한 집중단속 정부는 3월16일부터 5월15일까지 두 달간 범정부 상반기 마약류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정부는 지난해 범정부 특별단속(상반기 3700명 단속 통해 마약류 2600kg 압수, 하반기 3966명 단속 통해 마약류 103kg 압수)을 통해 축적한 기관 간 공조 경험과 성과를 이어, 범정부 무관용 단속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특별단속은 단순 적발 위주에서 벗어나 ▲국경 단계 유입 차단 ▲비대면 유통망 근절 ▲민생 침해 마약류 척결로 이어지는 3개 테마의 입체적 단속을 추진한다. 우선 국내 유입 단계에서 공급망을 원천 차단을 위해 우범 선박·화물·여행자를 대상으로 공·항만 및 해상 경로에서의 합동검색·정밀검사를 강화한다. 관세청은 세관 자체 분석과 검찰·경찰·해경청·국정원 등이 수집·분석한 정보를 기반으로 우범국발 고위험 선박을 선별하고, 관계기관 합동검색을 실시한다. 또 국내 관계기관이 제공한 마약사범 정보를 확장 분석해 마약우범여행자를 선별하고, 마약 전담검사대에서 신변 및 기탁화물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해외 단계에서도 한·태국(2.1~3.31), 한·라오스(4.1~4.30) 국제 합동단속 작전으로 한국행 마약을 합동 선별·검사하는 방식으로 유입 전 단계 차단을 병행할 예정이다. 해경은 선박이 항공편에 비해 대량 밀반입이 가능해 국제 카르텔의 선호가 높아지고, 적발량도 늘어난 점을 고려해 '선제적 차단 및 공급·유통·투약 사범 근절'을 목표로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중남미·동남아 등 주요 마약류 생산국을 출항해 국내 경유·입항하는 국제여객선·외항선 등에 대한 선저검사, 공해상 비정상 운항 등 의심 선박의 국내 입항 시 정밀 검문검색을 통해 해외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차단한다. 정부는 관세청·해경청 중심의 국경·해상 차단을 검찰·경찰·국정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경 단계에서부터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차단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텔레그램·다크웹 등 비대면 유통망을 근절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광고 게시물을 신속 차단하고, 유통조직 및 범죄 자금줄 추적을 병행해 유통조직을 와해하는 방향으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대검찰청은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를 중심으로 검찰·경찰·관세청·해경·지자체·출입국·국정원·FIU 등 8개 기관의 범죄정보·수사역량을 결집해 합동수사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유통 차단을 위해 전문수사팀을 통한 다크웹·인터넷 활용 유통조직 집중단속, E-drug 모니터링 시스템(키워드 자동 탐지 및 AI 기반 이미지 인식 기능 등을 통해 다크웹 ·SNS 등 온라인에 게시되는 마약류 유통 관련 광고들을 수집)의 탐지범위 확대, 수집 정보 기반의 게시글 삭제·차단 요청 및 위장거래 등을 통한 유통 사범 단속을 시행한다. 뿐만 아니라 경찰청은 가상자산 전담수사체계를 통해 가상자산을 이용한온라인 마약류 유통 경로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며, 범죄로 취득한 불법수익을 추적해 동결·환수를 병행함으로써 유통조직의 동력을 차단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사이트 내 마약류 불법 판매·알선 광고 등을 모니터링·적발하고, 관계기관에 삭제 및 접속차단 요청 등을 진행한다. 또 적발 데이터 및 분석자료를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과 공유해 온라인 유통 단속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온라인 유통망이 신속하게 복제·전파되는 특성을 고려해, 게시물 차단과 수사 연계를 병행하고, 온라인 유통조직을 윗선까지 추적해 근본적으로 와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민생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클럽마약·의료용 마약류 등을 척결하고 마약류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기 위해, 유흥가 일대·외국인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가시적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에 대해서는 빅데이터 기반 '핀셋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신종마약, 유흥가 일대, 의료용 마약류 등 변화하는 범죄 동향을 반영한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특히 신종마약 대응과 관련해서는 범죄정보 공유 및 공급·유통망 차단을 위해 '신종마약 대응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관계기관과 정보공유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학기 등 유흥시설 이용객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지자체·법무부(출입국) 등과 함께 지역별 합동단속반을 구성하고, 주말 심야 등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에 업소 내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전국 출입국 소속기관과 관계기관 간 상시 핫라인 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마약사범 관련 정·첩보 입수 시 합동단속을 실시하며, 합동단속 시 외국인 신원 확인(체류자격·기간·불법체류 여부 등), 불법체류자 긴급보호, 사건 종결 후 강제퇴거·입국금지 등 상황별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문제가 되는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근절을 위해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오남용 우려 의료기관 및 사망자·타인 명의도용 의심 의료기관을 선별하고, 식약처·경찰·지자체 합동으로 위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대검찰청은 '의료용 마약류 전문 수사팀' 등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 불법유통 사범을 집중단속하고, 프로포폴·식욕억제제·펜타닐 패치 과다처방, 사망자·타인 명의도용, 도난·분실 발생 등 의심 의료기관을 관계기관과 협업해 점검·단속한다.

2026.03.16 15:53조민규 기자

중국 전기차, 캐나다-미국 균열 틈타 북미 파고든다

캐나다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대폭 낮추면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이 중국 전기차에 높은 관세 장벽을 유지하는 반면, 캐나다는 일부 수입 규제를 완화하면서 중국 기업들의 북미 진출 전략이 다변화하는 양상이다. 16일 자동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최근 중국과 무역 협력을 확대하는 합의를 통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혜국 관세율(MFN) 6.1%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부과했던 100% 관세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캐나다 정부는 다만 수입 물량을 연간 4만 9000대로 제한하는 쿼터 제도를 함께 도입했다. 이 물량에 한해서만 낮은 관세가 적용되며,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기존 고율 관세가 유지된다. 업계에서는 캐나다 정부가 수입 허가 방식으로 중국 전기차 도입을 관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정책 변화는 북미 무역 환경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미국과 캐나다는 최근 무역 정책을 둘러싼 갈등을 겪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캐나다·멕시코가 참여하는 북미 자유무역협정(USMCA) 재검토 협상이 최근 시작됐다. 이 협정은 연간 약 1조 6000억 달러(2394조원) 규모 북미 교역을 규정하는 핵심 무역 협정이다. 미국은 협상 과정에서 캐나다의 낙농 시장 추가 개방과 북미 내 생산 비중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중국 기업의 북미 우회 수출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도 협상 핵심 의제로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미국이 최근 보호무역 정책을 강화하면서 양국 간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캐나다 철강과 자동차 등 일부 산업을 대상으로 관세 정책을 강화했으며 캐나다 역시 보복 관세를 검토하는 등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캐나다는 무역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과의 교역 확대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국이 캐나다산 카놀라 등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등 양국 간 무역 관계 개선 논의 속에서 전기차 관세 완화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 인하 정책이 발표되자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캐나다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중 하나인 BYD는 캐나다 시장 진입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BYD는 최근 캐나다 수입을 위한 차량 등록 서류를 제출했으며 중국 선전과 시안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 캐나다 수입 승인 목록에 포함됐다. BYD를 비롯해 체리, 지리 등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캐나다 현지 딜러들과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며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 그룹 산하 전기차 브랜드 로터스도 캐나다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펑칭펑 로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신차발표회에서 시장 전략 발표를 진행하며 "캐나다에 진출하는 첫 번째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캐나다의 정책 변화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북미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높은 관세 장벽을 유지하며 사실상 시장 진입을 막고 있다. 반면 캐나다는 일정 물량에 한해 관세를 낮추는 방식을 선택하면서 제한적이지만 시장을 열어두는 정책을 택했다. 이번 정책으로 캐나다가 중국 전기차 업체들에게 북미 시장 진출의 시험 무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캐나다 정부가 연간 수입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 제도를 유지하고 있어 중국 전기차 판매가 단기간에 크게 확대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26.03.16 15:53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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