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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3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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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유망 외국인 창업기업에 최대 8000만 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유망 외국인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18일부터 '2026년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적인 외국인 창업가 및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해 한국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참여기업의 편의를 위해 모집공고부터 신청·접수 및 선정평가까지 모든 절차를 영어로 진행한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사업화 자금은 평균 5000만 원(최대 8000만 원) 규모다. 제품·서비스 고도화, 사업모델 현지화, 지식재산 확보, 마케팅 등 창업 기업의 사업화와 성장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GSC를 통해 투자 유치 지원, 대·중견기업 협업 지원, 사무공간 제공 등 외국인 창업기업의 국내 정착과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 9월 한국에 진출한 폴리머라이즈(Polymerize)는 해당 사업과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 해외 창업기업 국내 유치 지원사업에 참여해 총 11명의 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한국 시장 진출 및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다. 이처럼 외국인 창업기업의 국내 정착과 성장 사례가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은 지난해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기부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지원 규모와 지원금 수준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원 규모는 기존 10개사에서 15개사로 확대했다. 지원금도 평균 4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상향하는 등 지원을 강화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중기부는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춘 외국인 창업가들이 한국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외국인 창업기업이 한국 창업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8 11:16김기찬 기자

[현장] 배경훈 부총리 "AI 승부 2~3년 내 판가름…기술 주도권 키워야"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 승부는 2~3년 내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업은 단순히 AI 서비스 개발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더 키워야 합니다. 산업뿐 아니라 국방·안보에서도 AI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정부˙기업 간 논의가 이어져야 합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서울 광화문 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독자 AI 관계 기업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배 부총리를 비롯한 김경만 과기정통부 AI정책실장 등 정부 관계자와 업스테이지, LG AI연구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네이버, SK텔레콤 등 AI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배 부총리는 국내 AI 기업이 새 접근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모델·서비스 개발을 넘어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가 AI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현재 네이버, 카카오, NC AI가 국내 서비스에 AI를 활발히 접목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이 수준을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미국 빅테크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 정부와 꾸준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며 "정부는 기업 성장에 필요한 요소와 투자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 부총리는 AI를 국가 안보·경제 핵심 인프라로 보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미국과 이란 전쟁 후 독자 AI 모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방·안보에서 AI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기술 통제가 어려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AI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국가 기본 경쟁력은 물론 AI 전환 시대 경제 경쟁력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며 "이는 군사 영역을 넘어 공공과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8 11:15김미정 기자

[현장] 이준희 삼성SDS 대표 "AX 중심 사업 확대…AI 3대 강국 도약 기여"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AI 전환(AX) 기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서울 잠실 삼성SDS 캠퍼스에서 열린 제4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6년 우리는 AX 중심의 대외 사업 확대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성장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 9299억원, 영업이익 9571억원, 순이익 782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을 포함한 IT 서비스 매출 비중이 41%를 넘어 2조 6802억원을 달성하며 사업 구조가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됐다. 이는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AI 사업 경쟁력에 대해 "AI 인프라·플랫폼·솔루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공적인 AX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함께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OCI 등 글로벌 클라우드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 중이며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도입을 통해 고성능 AI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AI 플랫폼 영역에선 생성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패브릭스'를 통해 삼성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LLM과 기업 업무 시스템을 연계하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와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계약을 체결해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AI 솔루션 분야에선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를 중심으로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엠로, o9,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SAP 등 글로벌 SaaS 솔루션도 함께 제공 중이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축적한 컨설팅·구축·운영 경험 역시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공공 사업과 관련해 이 대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기반으로 GPU 서비스를 포함한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행안부와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사업을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도 단독 입찰해 사업 수행을 준비 중"이라며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환과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AI 윤리팀을 신설해 기술 발전에 따른 윤리 리스크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향후 사업 전략으로는 공공·국방·금융 분야 중심의 클라우드 및 구축형 사업 확대, SAP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 강화, 물류 사업의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동시에 AX 센터를 중심으로 AI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및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신규 성장 축으로 육성해 서비스형 GPU(GPUaaS), 패브릭스, 브리티웍스 등 AI 서비스 확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미래 사업과 관련해 "스테이블코인과 피지컬 AI 등 신성장 동력도 사업화를 전제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생성형 AI가 단순한 기술 흐름을 넘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는 시기"라며 "기술 변화에 맞춰 기업 고객의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AX를 구현하는 파트너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8 11:15한정호 기자

BTS 공짜표가 15만원?...'암표근절법' 비웃는 SNS 암시장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를 앞두고 팬덤 '아미(ARMY)'와 공연업계가 동시에 들썩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기획됐지만, 온라인상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지난 10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는 "티켓 양도, 장당 15만원. 사기 아니니 저렴한 티켓 사기에 조심하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0원짜리 티켓이 순식간에 10~20만원의 몸값을 가진 '상품'으로 둔갑한 것이다. 오는 8월, 암표 판매 시 판매액의 최대 50배를 부과하는 강력한 '암표근절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와 업계는 이번 공연을 암표 근절의 '첫 시험대'로 삼아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하지만 법의 집행을 비웃듯 SNS와 해외 플랫폼으로 숨어든 암표 거래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단순 단속을 넘어선 구조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속망 피해 해외·SNS로 숨어든 암시장 정부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단호하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달 초 "이번 BTS 공연은 암표 대응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단속 방침을 밝혔다. 문체부는 이미 공연·스포츠 암표 방지 민관 합동 TF를 구축했으며, 실제 불법 판매가 의심되는 사례 4건을 포착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업계 역시 방어벽을 높였다. 예매 주관사는 아이디 양도와 '취소 후 재구매'를 원천 봉쇄하는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현장에서는 모바일 QR코드를 최초 스캔한 후 재사용이 불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입장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훼손 시 재부착이 불가능한 팔찌를 배부하는 등 '물리적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차 티켓 플랫폼들 또한 '무료 티켓 거래 금지' 공지를 올리며 모니터링에 동참 중이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암표 시장은 사라지는 대신 '변이'하고 있다. 국내 단속망이 미치지 않는 해외 플랫폼이나 익명성이 보장된 SNS로 거래의 중심축이 옮겨간 것이다. "단속과 처벌은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될 수 없다"는 업계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처벌 수위를 높여도 암거래의 은밀함과 수익성이 유지되는 한, 두더지 잡기식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매크로 진화에 무너지는 1차 예매처 전문가들은 암표 문제의 근본 원인을 '불투명한 유통 구조'와 '기술적 격차'에서 찾는다. 특히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영국·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은 티켓 재판매를 무조건 금지하기보다 소비자 보호를 전제로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가격 투명성을 확보하고 플랫폼의 기술적 보안 의무를 강화하는 '제도권 내 관리' 방식을 택한 것이다. 반면 국내는 시장을 투명하게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부족해, 거래가 비공식 채널로 흐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에서 이용자들이 "2차 플랫폼만 잡을 게 아니라, 애초에 매크로 사재기를 막지 못하는 1차 예매처가 문제"라고 꼬집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행동 패턴을 모방하거나 CAPTCHA를 우회하는 매크로가 등장하면서, 예매처의 기술적 방어는 이미 한계에 부딪혔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벤처창업학회는 현 티켓팅 시장의 고질적 문제로 '매크로 공격'과 '위조·중복 판매' 등 예매 설계의 허점을 꼽았다. 결국 암표 문제는 유통 경로 전반이 얽힌 구조적 과제의 결과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후 규제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1차 예매처부터 실명 인증 강화와 AI 기반 매크로 차단 등 기술적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면서 "나아가 암표 수요를 제도권 안으로 흡수해 가격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식의 정책적 유연성도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3.18 11:12백봉삼 기자

방미통위, '청년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에 85억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 분야인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에 올해 총 85억 원 규모가 지원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18일 미래지향적 디지털미디어 생태계 구축 국정과제에 따라 디지털 미디어 상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85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육성과 핵심인재 양성, 해외진출 활성화, 안정적 성장기반 조성 등 4개 분야 사업으로 진행되며, 사업별 참여기업 등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난 1월 서울 마곡으로 확장 이전한 '크리에이터미디어 콤플렉스 개소식' 당시 제기된 기업 홍보와 인력 연결, 해외 진출 등 지원에 대한 청년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했다. 마곡 콤플렉스, '미디어 창업 허브의 핵심'으로 크리에이터미디어 콤플렉스는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과 특화 제작 스튜디오 및 장비 대여 등을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누적 방문객이 6800명을 넘고 스튜디오 이용도 1만 5000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방미통위는 이에 따라 단순 시설 제공을 넘어 입주기업 간 교류와 사업화 전문 상담을 상시 지원하는 '크리에이터미디어 창업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입주기업들의 요청사항인 '홍보 부족'과 '지자체와의 협업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우수 기술 및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안내서,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해 전국 지자체와 관련 기업들에 배포, 사업 연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지자체 공익사업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법률적 장벽 등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특허 출원 및 계약 관련 법률 상담'도 강화한다. 투자 교육, 법률 상담, 우수 기업 노하우 전수, 지식 재산권 교육 등을 제공해 입주기업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현재 콤플렉스 입주기업 4개 사를 오는 30일까지 모집 중이며 하반기에 추가로 8개 사를 모집한다.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운영해 채널 성장 전략과 수익 창출 자문, 기업 협업 등 전업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지난 4년간 182팀의 창업을 이끌어내는 등 성공률 90.7%를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커머스 융합 분야 지원을 강화하는 등 수익 구조 다변화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미통위는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신직업 발굴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버추얼 크리에이터 전문가, 채널 거래 대리인 등 산업 성장 과정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직무를 발굴·육성하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신직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를 직접 제시하고, 선발된 청년 인재가 3개월간 해당 기업에서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수료생의 80.9%가 실제 취업과 창업에 성공하고 있어 기업은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청년들은 양질의 미디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현재 4월13일까지 참여기업 13개 사를 모집 중이다. 크리에이터미디어 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과제당 최대 6000만 원의 제작비와 홍보비를 지원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유통 가능한 시장 지향형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기업의 지식재산(IP)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15일까지 약 20개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미통위는 해외 기업과의 접점 확대 요구를 반영해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기업 및 브랜드와 협업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 브랜드 박람회'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열리는 동일 행사에 참가해 사업화 기반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3년간 총 60개 기업이 107억 원 규모의 국내·외 투자유치에 성공한 '미디어‧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역량 강화 교육, 해외 진출 전문 상담, 글로벌 투자설명회 개최 등을 제공해 미디어 스타트업의 국내외 투자 유치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안정적 성장 기반 조성 크리에이터, 기업, 관람객이 함께 교류‧협력하는 '크리에이터미디어 대전'을 올 8월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누적 참관객 356만 명을 기록한 대표적인 크리에이터 축제의 장으로 관람객과 기업간 교류 뿐만 아니라 융합기술 체험 등 다채롭게 구성해 산업의 활력을 높일 예정이다. 12월에는 국가승인 통계인 '디지털크리에이터미디어산업 실태조사'를 공표해 산업 규모, 인력 현황, 사업 현황 등 신뢰도 높은 통계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미디어 혁신 허브 플랫폼'을 통해 미디어 산업 정보 제공과 법률·세무 자문, 구인·구직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곧 혁신적인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로 연결되는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크리에이터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법 제정 지원도 진행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8 11:12박수형 기자

삼성SDI, 주총 개최…"자사주 처리 방안 확정 안돼"

삼성SDI가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상법 개정에 따른 자사주 처리 방안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총 의장인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이같은 주주 질문에 "최근 개정된 상법에 맞게 처리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확정 시 공시를 통해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I는 보통주 333만1391주, 우선주 17만84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일 상법 3차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기업들은 보유한 자사주를 1년 6개월 내로 소각해야 한다.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도입된 법안이다. 예외적으로 보유할 경우 매년 주총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난달 공시한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15.2% 매각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지분의 장부금액은 11조 1543억원 수준이다. 최 대표는 "일정과 규모, 거래 상대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며 "주주이익 보호 관점에서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공정한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 관계사 지분 등 다른 보유 자산에 대한 매각 계획은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도 목표로 언급했다. 회사는 지난 2024년 4분기 이후 분기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최 대표는 "AI 분야 등 전방 산업의 확대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올해를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실적 개선 뿐만 아니라 중장기 성장기반 확보에도 집중하겠다"며 리튬인산철(LFP) 및 미드니켈 제품 준비, 초고출력∙초경량 소형 배터리 개발, 반도체 패키징 소재 및 올레드 소재 개발 집중 등 사업별 주요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및 ESS 뿐만 아니라 로봇용 등 수주 다양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차세대 핵심 기술과 관련해선 "전고체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면서 휴머노이드, 전기차 등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나트륨 배터리는 먼저 무정전전원장치(UPS)용 적용을 검토하고 있고, 리튬메탈 배터리도 선제적으로 기술력을 확보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허 경영 의지도 표명했다. 최 대표는 "각형, 전고체 배터리 등 핵심 배터리 기술의 특허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해서 업계 최고 수준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삼성SDI 주용락 연구소장(부사장)도 "각형 관련 특허 침해나 기술 도용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언급했는데, 최 대표도 이같은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사외이사 윤종원, 사내이사 오재균)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이미경, 유승원)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윤종원)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이 가운데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서는 최근 상법 개정안 취지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조문을 일부 정비했다.

2026.03.18 11:10김윤희 기자

삼성전자 주총, 16조 규모 자사주 소각 의결…이사회 8인 체제 개편

(수원=전화평 기자) 삼성전자가 18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6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과 배당정책 등 주요 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주총은 한국 기업 최초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기반으로 전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 속에 개최됐다. 주주들은 환원정책 지속성과 이사 보수한도 인상 적절성 등을 두고 경영진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11.1조원 배당 및 16조원 자사주 소각…"파격적 환원" 주총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대목은 주주환원 규모였다. 삼성전자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정규 배당 9조 8000억원에 더해 1조 3000억원을 추가 배당하기로 했다. 총 배당 규모는 11조 1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주당 배당금은 분기 배당금 1102원, 기말 배당금은 보통주 566원, 우선주 567원 등이다.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 16조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보유 중인 자사주 중 임직원 보상 물량을 제외한 잔여분 전량이다. 주총 의장인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자기주식 소각 계획을 이행할 것이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소각을 완료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총에서 한 주주는 "최근 상법 개정으로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된 흐름에서 16조원 규모 소각이 밸류에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전 부회장은 "이미 2025년 일부 소각을 완료했고, 남은 물량에 대해서도 주주와 약속을 이행해 주당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답했다. 이사 보수한도 450억원으로 증액…"한종희 부회장 보상분 포함" 이사 보수한도를 전년비 25% 인상된 450억원으로 상정한 제3호 의안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다. 한 주주는 "배당혜택이 정체된 상황에서 경영진 보수한도부터 대폭 인상하는 것은 주주 정서와 괴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전 부회장은 "지난해 고 한종희 부회장의 성과 인센티브(OPI)와 장기 인센티브(LTI) 주식 지급분 등 미뤄졌던 보상 항목이 2026년도 한도에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불가피하게 총액이 늘어난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또 "장기 성과보수 규모는 예년과 유사한 1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이는 책임경영 강화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필수 장치"라고 덧붙였다. 올해 보수한도 450억원에 2026년 일반 보수 260억원과 장기 성과보수 190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사회 8인 체제로 축소 및 경영진 책임경영 강조 이사 선임 건에서는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유명희, 송재혁 이사 사임으로 이사회 규모는 기존 9명에서 8명(사내 3명, 사외 5명)으로 축소 운영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올해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전 부회장은 "인원 축소에도 불구하고 사외이사 과반 요건을 충족하며,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를 통해 투명한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질의응답에서 인재 유출과 보안 리스크 우려도 나왔다. 경영진은 반도체 부문의 임금 경쟁력에 대해 "실적 저조기에 하락했던 경쟁력을 최근 회복 중이며,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보상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리스크에 대해 경영진은 "자체 AI 인프라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으며, 외부 AI 사용 시 엄격한 보안 심사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조원이 넘는 현금 보유액 운영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수인 반도체 산업 특성상 일정 수준 현금 확보는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수"라며 "보유 현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도 시설투자와 주주환원 균형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2026.03.18 11:09전화평 기자

아카마이, 4400개 엣지로 AI 추론 속도·비용 개선

아카마이가 글로벌 엣지 인프라 기반으로 분산형 인공지능(AI) 추론 체계를 강화해 실시간 AI 처리 성능을 높였다. 아카마이는 4400개 엣지 거점을 활용한 'AI 그리드 지능형 오케스트레이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통합한 인퍼런스 클라우드로 엣지·코어 전반에서 AI 워크로드를 지능형으로 분산 처리하는 구조다. 이번 기술 핵심은 AI 요청을 실시간으로 배분하는 오케스트레이터다. 토큰당 비용과 첫 응답 시간 처리량을 동시에 고려해 최적의 인프라로 워크로드를 자동 배치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 중앙 집중형 대비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시맨틱 캐싱과 지능형 라우팅을 결합해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고성능 GPU는 고난도 작업에 집중 배치하고 일반 요청은 엣지에서 처리해 전체 인프라 활용도를 끌어올린 구조다.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 아카마이는 엣지 기반 처리로 실시간 응답성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게임에서는 밀리초 단위 상호작용을 지원하고, 금융에서는 로그인 순간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실시간 트랜스코딩과 더빙까지 분산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다. 코어 인프라는 대규모 AI 연산을 담당한다.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클러스터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추론 같은 고부하 작업을 처리하며 엣지와 역할을 분담한다. 이를 통해 코어와 엣지를 연결한 연속적 컴퓨팅 구조를 구현했다. 아카마이는 엣지부터 코어까지 이어지는 인프라를 통해 서비스 수준 계약(SLA) 관리도 강화했다. 블루필드 데이터 처리 유닛(DPU) 기반 네트워킹으로 성능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업은 이를 통해 다양한 AI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아담 카론 아카마이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총괄 매니저는 "이번 솔루션은 분산 아키텍처 기반으로 AI 추론을 외부로 확장하는 길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2026.03.18 11:08김미정 기자

CJ그룹, 4월1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 접수

CJ그룹이 2026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입사 지원서는 4월1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서류와 테스트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계열사별 맞춤 전형을 거치고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입문 교육을 받게 된다. 올해 상반기 공채는 이재현 회장의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 철학을 반영해 전년보다 모집 규모를 30% 늘렸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그룹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미래 혁신을 주도해 나갈 '최고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취지다. 이재현 회장은 “미래 혁신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인재”이며 “'하고잡이' 인재들이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겠다”고 강조해 왔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CJ의 의지는 한국식 공채 제도의 발판이 됐다. 현재 CJ그룹의 모태가 되는 제일제당은 1957년 당시 삼성물산, 제일모직과 국내 기업 최초로 신입사원을 뽑는 대규모 공채 제도를 도입했다. 1993년 계열 분리 후에도 공채 전통을 이어오며 올해로 70년째 인재 성장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 공채는 그룹 전통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AI, 디지털 기술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채용 방식에서도 혁신을 꾀했다. 채용 전형 전반에 걸쳐 고도화된 AI 기술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자기 소개서를 기반으로 하는 객관적인 분석 자료를 평가자에게 제공, 오직 능력 중심의 평가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Z세대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춘 채용 브랜딩 활동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CJ ENM 등 주요 계열사는 마케팅, MD, PD등 주요 직무 현직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구직자를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CJ Careers'를 통해 AI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채용 콘텐츠를 공개하며 기업·직무·조직문화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CJ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CJ그룹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하고잡이' 인재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CJ는 구직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높은 수준의 취업 선호도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수평적 호칭 '님 문화' 도입 ▲올리브영, CJ더마켓, CGV를 비롯 VIPS, 뚜레쥬르 등 계열사 브랜드에서 제공 중인 임직원 할인 혜택 ▲입사 3, 5, 7, 10년 차에 최대 4주간 자기계발 휴가를 지원하는 'Creative Week' ▲국내 콘도와 해외 호텔 비용 지원 등 구성원을 위한 차별화된 복리후생 제도 등을 갖추고 있다.

2026.03.18 10:57박수형 기자

'자바 26' 앞세운 오라클, AI·보안 강화로 엔터프라이즈 공략 가속

오라클이 최신 자바 플랫폼 '자바 26(Java 26)'을 공식 출시하며 인공지능(AI)·보안 중심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개발 생산성 향상과 언어 단순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한층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18일 오라클에 따르면 이번 자바 26은 약 10개의 주요 JDK 개선 제안(JEP)을 포함해 수천 건의 기능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AI 통합, 암호화 기능 강화, 성능 최적화 등 최신 개발 환경 수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 및 데이터 처리 효율을 고려한 언어·라이브러리 개선이다. 패턴 매칭과 스위치 문법 확장(JEP 530), 벡터 API(JEP 529) 고도화 등을 통해 AI 추론 및 데이터 연산 성능을 끌어올렸다. 성능 측면에서도 개선이 두드러진다. G1 가비지 컬렉터의 동기화 감소(JEP 522)와 AOT 기반 객체 캐싱(JEP 516)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와 초기 구동 시간을 단축했다. 이는 클라우드 및 마이크로서비스 환경에서 비용 절감과 확장성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 보안 기능 역시 강화됐다. 암호화 객체의 PEM 인코딩 API(JEP 524)와 '파이널 무결성 강화' 정책(JEP 500)을 통해 데이터 변조 방지와 규제 대응력을 높였다. 여기에 양자 컴퓨팅 대응 서명 체계와 최신 유니코드 지원까지 포함되며 전반적인 보안·호환성 수준이 향상됐다. 개발 생산성 개선도 주요 축이다. 구조화된 동시성(JEP 525), HTTP/3 지원(JEP 517), 지연 상수 기능(JEP 526) 등을 통해 멀티스레드 처리와 네트워크 통신, 자원 활용 효율이 개선됐다. 불필요해진 애플릿 API 제거(JEP 504)로 플랫폼 경량화도 이뤄졌다. 오라클은 이번 출시와 함께 '자바 인증 포트폴리오(JVP)'를 새롭게 공개했다. JDK 외에도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개발 도구 등을 통합 지원하는 구조로, 기업의 자바 생태계 운영 부담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바FX 상용 지원을 재도입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레임워크 '헬리돈(Helidon)'을 전면에 배치한 점이 주목된다. 헬리돈은 가상 스레드 기반 경량 마이크로서비스와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며, 향후 오픈JDK 프로젝트 편입도 추진된다. 업계에선 자바 26이 단순한 언어 업데이트를 넘어 AI 시대를 겨냥한 플랫폼 진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AI·클라우드 중심 워크로드 대응력을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조지 사브 오라클 자바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은 "자바 26의 신규 기능은 기업이 AI와 암호화 기술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검증된 도구와 프레임워크를 통해 개발 프로젝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8 10:55장유미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도 택했다…포시에스, 공공 페이퍼리스 시장서 존재감 '업'

포시에스가 한국주택금융공사까지 품으며 전자계약, 전자문서, 전자서명 전 분야의 검증된 기술력이 필요한 공공 페이퍼리스 시장 확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포시에스는 약 5억원 규모로 한국주택금융공사에 클라우드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eformsign)' 구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주택담보대출, 주택신용보증 등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핵심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연간 수십만 건의 계약 및 신청 업무를 처리하면서 인쇄, 스캔, 원본 보관 등 종이 기반 프로세스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소비해왔다. 이번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 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에서는 고객이 지사 방문 시 태블릿PC를 통해 각종 계약서와 신청서에 전자 서명할 수 있다. 내부 직원 대상 문서는 카카오톡, SMS, 이메일 등으로 발송하면 모바일 기기에서 즉시 처리된다. 문서 처리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지면서 서류 보관 공간 축소와 탄소배출 감소라는 친환경 경영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시에스는 30년 이상 국내 전자문서 시장을 선도해온 전자문서 1세대 기업이다. 금융권과 공공기관, 다양한 민간기업에서 축적한 풍부한 기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연말에는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과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대통령상 연속 수상은 전자서명, 전자계약, 전자서식부터 리포팅 도구 및 뷰어까지 전자문서의 전 영역에서 국내 1위 지위를 입증받은 결과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은 업계 최초로 AI 기반 서식 작성 항목을 자동으로 만드는 기능을 탑재해 문서 작성 시간을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까지 단축하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폼사인의 AI 기능은 문서 파일을 분석해 작성이 필요하거나 및 서명이 필요한 항목의 위치와 유형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복잡한 설정 없이도 일반 문서를 전자문서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로, 포시에스는 이러한 원천 기술을 통해 국내외 전자문서 업계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술력과 보안성 측면에서도 포시에스는 ISO 27001, ISO 27017, ISO 27018 등의 국제 정보보안 표준 3종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CSAP 표준등급 인증과 업계에서 유일하게 2종의 정부지정 혁신제품 선정 등을 통해 공공기관과 금융권이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다. 포시에스는 올해 한국주택금융공사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유사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확대 공급을 추진한다. 업계 유일의 AI 기술 기반 페이퍼리스 솔루션으로 전자계약 시장 점유율을 더욱 넓히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이폼사인 전자계약 서비스 구축 완료는 공공기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축적된 전자문서 기술력과 최신 AI 기술을 결합한 이폼사인으로 민간뿐 아니라 공공기관의 업무 혁신을 지속 지원하고, 전자계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8 10:42장유미 기자

[AI는 지금] 'CEO 교체 카드' 꺼낸 어도비, 엔비디아 손잡고 AI·3D로 반전 노린다

최근 18년만에 최고경영자(CEO) 교체 수순에 들어간 어도비가 '인공지능(AI) 생태계 강자'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반전 카드 마련에 나섰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기존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시장의 지형이 흔들리자 엔비디아를 구원투수로 삼고 사업 구조 전환에 본격 착수한 분위기다. 엔비디아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가속 컴퓨팅 콘퍼런스인 '엔비디아 GTC 2026'에서 어도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일로 양사는 AI 기반 창작, 프로덕션, 개인화를 가속하며, 차세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파운데이션 모델과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제공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어도비는 AI 전환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한 축에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가 AI 반도체를 넘어 모델 개발용 소프트웨어,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3D 시뮬레이션 플랫폼까지 갖추고 있단 점에서다.이에 어도비는 이번에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콘텐츠 제작 방식 전반의 변화를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쿠다엑스(CUDA-X), 네모(NeMo), 에이전트 툴킷 등을 활용함으로써 이미지·영상·3D 콘텐츠 생성 능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사람이 수행하던 작업을 AI가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제작을 개별 툴 중심에서 자동화된 시스템 중심으로 이동시키려는 의도에서다. 또 어도비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업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상업적으로 안전한 AI', '브랜드 아이덴티티 보존', '엔터프라이즈 맞춤형 모델' 등을 강조한 점은 개인 창작자 중심에서 기업 고객 중심으로 무게추를 옮기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생성형 AI 경쟁이 심화되며 범용 콘텐츠 제작 영역의 차별화가 어려워진 만큼, 데이터 통제와 저작권 보호가 중요한 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다.3D 콘텐츠 영역 확장도 주목된다. 어도비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제품의 가상 복제본을 구현하는 '3D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2D 이미지 중심의 마케팅 콘텐츠를 넘어 재사용 가능한 3D 자산 기반 제작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콘텐츠 생산 방식이 정적 이미지에서 동적·입체형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어도비의 이 같은 행보는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 구조에 대한 위기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생성형 AI 기술 확산으로 이미지와 영상 제작이 자동화되면서 포토샵 등 전문 툴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시장 경쟁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주가 하락과 CEO 교체 역시 이러한 구조 변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업계에선 이번 협력을 어도비의 'AI 전환 가속 페달'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인프라와 모델, 플랫폼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란 분석이다. 다만 엔비디아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과 구글·오픈AI 등 경쟁사 역시 유사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시장은 이제 단순 기능 경쟁이 아니라 AI 기반 워크플로우와 데이터 생태계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어도비가 이번 협력을 통해 플랫폼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 판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8 10:37장유미 기자

삼성전기, 하반기 휴머노이드 부품 양산 돌입…"시장 개화 빨라"

삼성전기가 미래 신성장동력인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을 자신했다. 현재 특정 고객사를 확보해, 올 하반기부터 일부 제품 공급을 위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다른 주력 사업인 반도체 패키지기판도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생산능력 증설을 계획 중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1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5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MLCC 가격 인상 협의 중"…AI·전장·우주항공 등서 모두 각광 삼성전기는 지난해 매출 11조 3145억원으로 전년비 9.9% 증가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AI 산업에 탑재되는 고부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수요 급증 효과다. MLCC는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조절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현상을 막는 전자부품이다. AI용 고전압 MLCC의 경우, 글로벌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로 채택이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는 삼성전기가 올해 고성능 MLCC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해 왔다. 장 사장은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MLCC 수급이 상당히 타이트해지고 있고, 원자재 가격도 상승해 공급자 위주 시장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수급난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고객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MLCC는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적극 채용되고 있다. 장 사장은 "우주항공은 저궤도 위성과 중계기 역할을 하는 단말기가 있는데, 삼성전기는 두 분야 모두 미래 시장으로 보고 고객사에 일부 제품을 공급 중"이라고 말했다. 휴머노이드용 제품, 올 하반기 양산 시작 미래 신성장동력인 휴머노이드 시장 진출도 자신했다. 휴머노이드에는 센서 역할의 카메라모듈과 MLCC, FC-BGA 등이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장 사장은 "일부 제품의 경우 산업용 휴머노이드향으로 올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들과 모두 협력 중으로, 휴머노이드에 대한 시장이 예상보다 더 빨리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FC-BGA는 경우 생산능력 확대를 지속 논의 중이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칩을 뒤집는 방식)'로 연결하는 패키지기판이다. 기존 패키지에 주로 쓰이던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적·열적 특성이 높다. 삼성전기의 경우, 올 하반기부터 FC-BGA 생산라인이 풀가동 체제에 접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장 사장은 "현재 FC-BGA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물량이 당사 생산능력보다 50% 이상 많기 때문에 보완 투자와 일부 공장 확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8 10:30장경윤 기자

'제 25회 세계보안엑스포' 18~20일 열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5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6)'를 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세계보안엑스포는 물리보안과 사이버 보안을 망라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 통합 보안 전시회다. 올해는 19개국 412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약 1770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32개 콘퍼런스 트랙과 159개 세션을 통해 최신 기술과 글로벌 산업 동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신 IT 환경 변화에 대응한 영상 보안, 스마트도시 보안, 산업보안, 사회안전, 장애진단 분야 기술 및 제품 등을 선보이며 안전한 사회와 믿을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만들 방안을 제시한다. ▲콘퍼런스: 20여 개 주제별, 산업별, 직군별 콘퍼런스가 함께 진행되며 보안 분야 지식 공유와 정보 교류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또 'AI 시대, 신뢰를 세우는 보안'(Empowering Trust in the Age of AI)을 주제로 19일 개막되는 '2026 시큐리티월드 콘퍼런스'는 AI 시대의 균형 잡힌 보안 전략과 기술 패권 경쟁 시대 속 흔들리는 공급망을 지키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기존 디지털 보안 체계를 무력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양자 기술의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2026 양자보안 콘퍼런스'를 비롯해 산업보안과 CCTV 통합 관제, 테러 대응, 정보보호 R&D 기술 이전 등 보안 분야 핵심 이슈를 다루는 다양한 보안 관련 콘퍼런스가 열린다. ▲비즈니스 상담회 및 홍보관 운영: 국내 우수 정보보호 기업 제품과 솔루션을 해외에 소개하는 장도 다양하게 열린다. 비즈니스 매칭 및 협업을 위해 'K-ICT 스타트업 공동 홍보관'에서는 국내 ICT 및 보안 분야 유망 스타트업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국내외 우수 기업과 수요처를 연결하는 ▲초청 바이어 비즈니스 매치메이킹 상담회 ▲참가기업 해외진출 자문상담회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 상담회 등도 마련됐다. 행사 첫날 오전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 대통령실 김소정 사이버안보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 행정안전부 황규철 인공지능정부실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이정렬 부위원장 등 국회 및 정부 주요인사들과 보안 관련 국내외 연구자,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에이전트(Agent) AI 시대에 사이버 위협도 그만큼 지능화, 고도화하고 있다. 이제 보안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적 핵심 기반이 됐다"면서 “제25회 세계보안엑스포가 대한민국 보안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위협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이버보안 분야 R&D 투자를 확대하고, 정보보호 제도와 정책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5회 세계보안엑스포' 행사는 GTX-A를 이용해 서울역에서 20분 거리로 가깝게 찾을 수 있다.

2026.03.18 10:30방은주 기자

중기부, 대구·경북에 소프트웨어 중심 미래차 생태계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17일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이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구·경북이 미래차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현장의 의견을 듣고 지방정부와 협력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SDV는 인공지능(AI),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돼 자동차의 주요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미래차다. 이에 중소기업도 단순 하드웨어 부품 생산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전장 분야로 역량을 넓혀갈 필요가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내연차 부품기업 비중이 높아 SDV 전환은 지역산업의 고도화와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봉섭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실장은 글로벌 SDV 전환 흐름과 대구·경북의 대응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대구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장역량과 경북의 차체, 소재, 배터리 제조기반을 연계하면 미래차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에 참여한 기업과 전문가들은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이 미래차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노 차관은 이날 "이번 협력 프로젝트가 지역 산업 전환의 우수 사례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가 5극3특을 중심으로 지방주도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중기부도 지역주력산업을 이에 맞게 개편하고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8 10:28김기찬 기자

김치 아이디어 공모전…"입상하면 현대백화점 진출 기회 부여"

세계김치연구소가 김치관련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현대백화점에 진출할 기회를 부여하는 '김치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현대백화점이 후원한다.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현대백화점과 연계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판매 기회도 제공된다. 공모전 참가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대한민국 청년이다.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 대표자라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김치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유통 플랫폼, 구독 서비스, 데이터·AI 기반 서비스 등 김치산업과 연계된 창업 아이디어 전반이다. 접수 기간은 18일부터 오는 4월 17일까지다. 1차 심사를 통과한 팀에게는 약 5개월 동안 시제품 개발 기회가 제공된다. 예산은 팀별 2,000만원이 상한이다. 시상은 최종 5개 팀을 선발, 총 1,1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정부·기관장 상장을 수여한다.

2026.03.18 10:25박희범 기자

SKT가 제안한 AIDC 연동규격, UN 산하 글로벌 표준 승인

SK텔레콤이 자사가 제안한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기술 요소 및 연동 구조'가 이달 초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산하 SG11 회의에서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 표준 승인으로 AIDC 시스템 연동 구조에 대한 국제 기준이 마련되면서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의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24년 5월 ITU-T에 'AI DC 기술의 연동구조와 방식'을 신규 표준화 과제로 승인받은 이후, 약 2년간 연구와 국제 협력 논의를 거쳐 이번 표준 채택을 이끌었다. AI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시스템 연동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시스템 연동 구조와 신호 체계를 정리한 국제 표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AI DC는 대규모 연산 처리뿐 아니라 전력, 냉각, 스토리지, 보안, 자원 운영 등 다양한 시스템이 함께 작동하는 복합 인프라로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구조적 복잡성이 높다. 이에 따라 AI DC 내부 시스템 간 신호 교환과 연동 방식을 정의하는 국제 표준의 필요성이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표준은 AI DC 내부 시스템 간 연동 구조와 신호 요구사항을 정리해 데이터센터 운영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글로벌 기술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AIDC를 구성하는 주요 기능을 서비스 레이어, 관리 레이어, 인프라 레이어 등 3개 계층 구조로 구분하고 각 레이어의 역할과 기능, 레이어 간 연동을 위한 신호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레이어는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기능과 역할을 기준으로 시스템 구조를 구분한 개념으로, 각 레이어는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면서 신호를 통해 연동된다. 이를테면 공항에서 항공기가 이동할 때 관제 시스템과 통신하며 활주로와 게이트 사용 여부 등 운영 정보를 주고받는 것처럼, AI 데이터센터 내부의 다양한 시스템들이 신호를 통해 서로 상태와 제어 정보를 교환하며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방식을 정의한 것이다. SKT는 이번 국제 표준 승인이 세계적으로 기업과 기관의 AI DC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동희 SK텔레콤 AI전략기획실장은 “이번 표준 승인은 SK텔레콤이 그동안 축적해온 AI DC 기술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공신력 있는 국제 기구로부터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 분야 국제 표준화 및 글로벌 AI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0:24박수형 기자

BTS 팬 잡아라…신세계면세점, 'K-러브 페스티벌' 진행

신세계면세점이 한류 콘텐츠 인기에 맞춰 글로벌 관광객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쇼핑 프로모션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K-팝 공연과 한류 콘텐츠 영향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BTS 광화문 공연을 계기로 광화문 일대에는 최대 약 26만 명의 관람객과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K-콘텐츠 쇼핑 캠페인 'K-러브 페스티벌'을 마련하고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관광과 공연 관람 일정 중에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혜택을 강화했다. 행사 기간 온라인몰에서는 'K-UNIVERSE(유니버스)' 기획전을 통해 K-패션·K-뷰티·K-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이고 최대 4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방탄소년단 멤버를 비롯해 K-팝 아티스트들이 착용해 화제를 모은 패션 상품 등 한류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기획전에는 메디큐브, 톰, 김정문알로에, 아누아, 헤라, 스노우피크, 골든듀, 기원 위스키, 정관장 등 뷰티·패션·주류·식품 브랜드가 참여했다. 신규 가입 외국인 회원에게는 면세포인트 5천원과 9%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혜택을 확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는 즉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과 최대 3만원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 K-헤리티지 키링과 K-컬처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1일 BTS 콘서트를 앞두고 명동점 11층 K-POP 특화매장 'K-WAVE존'에서는 방탄소년단 관련 상품 구성을 확대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완전체 모습이 담긴 매거진과 캐릭터 브랜드 'BT21' 굿즈 등 신상품이 마련됐으며, 마그넷, 퍼즐, 봉제인형, 키링, 피규어 등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다. 인천공항점에서도 보라색 풍선 연출 등 'K-러브 페스트벌' 캠페인 비주얼을 활용한 현장 연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K-팝 공연과 한류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을 찾는 외국인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K-컬처와 쇼핑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면세 쇼핑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8 10:21김민아 기자

국가유산청, 라이엇 게임즈에 경복궁 무인발권기 5대 기증받아

국가유산청은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와 함께 경복궁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무인 발권기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경복궁 무인 발권기 5대를 후원했다. 기존에 경복궁 내에서 운영 중인 무인 발권기는 총 10대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기증받은 발권기를 광화문 매표소에 추가 설치해 매표와 입장에 높은 혼잡도가 예상되는 주말과 공휴일 국내외 관람객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관람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지난 2012년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국내외 국가유산의 매입 및 환수, 왕실 유물과 궁궐의 보존·활용 등을 위한 다방면의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국가유산지킴이 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유산 분야 사회공헌 활동과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6.03.18 10:15정진성 기자

카페24, 이스타항공 쇼핑몰 '별별스토어' 구축 지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기업 맞춤형 솔루션 '카페24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이스타항공의 공식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쇼핑몰 구축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구축된 이스타항공의 공식 쇼핑몰 '별별스토어'는 여행 경험 전반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몰이다. 기존 기내에서만 구매할 수 있던 이스타항공 굿즈를 포함해 ▲호텔 ▲투어 ▲액티비티 등 경험 중심의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 접점을 여행 전반으로 확대했다. 이스타항공은 향후 굿즈와 여행상품 외에도 항공 부가서비스 등 브랜드 가치가 반영된 별별스토어 전용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페24는 이스타항공의 경험 기반 상품군이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여행의 설렘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별별스토어에 카탈로그형 상세페이지 디자인 적용을 지원했다. 또한 쇼핑몰 메인 페이지에 이스타항공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노출되도록 해 여행 관련 브랜드 자체 콘텐츠를 소개하고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쇼핑몰 이용 고객의 회원가입 및 로그인 편의성도 높였다. 카페24는 이스타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별별스토어 간 통합 회원 체계(SSO)를 구현해 별별스토어 이용자들이 동의 절차를 거쳐 하나의 계정으로 항공권 예약부터 경험 기반 상품 구매까지 여행 전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스타항공은 통합 회원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를 일원화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교한 맞춤형 고객관계관리(CRM) 전략과 개인화된 고객 혜택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별별스토어 회원을 대상으로 한 전용 할인과 다양한 기획전을 운영하고 카페24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자체 연동 기능을 고도화하며 고객 혜택을 강화해 항공·여행 커머스를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카페24는 향후 이스타항공의 커머스 전략에 맞춰 관련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하며 별별스토어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스타항공이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통해 항공 서비스와 여행 상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D2C 전략을 본격화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자체 쇼핑몰 구축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낮추고 D2C 전략을 신속히 실행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0:13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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