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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1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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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r, 스페이스X에 2배 롱 및 숏 레버리지 제공

Tradr ETFs, 시장 역사상 가장 기대를 모은 IPO 중 하나인 스페이스X에 대한 200% 레버리지 롱 및 숏 익스포저를 트레이더에게 제공하는 SPCM 및 SPCG 출시 SPCM 및 SPCG, 시장 역사상 가장 기대를 모은 IPO에 대해 트레이더에게 200% 강세 및 약세 익스포저 제공 뉴욕, 2026년 6월 15일 /PRNewswire/ -- 숙련된 투자자와 전문 트레이더를 위해 설계된 ETF 제공업체인 Tradr ETFs가 6월 15일 스페이스X(SpaceX)와 연계된 2종의 레버리지 ETF 출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Tradr는 이 신규 상장 기업에 대한 강세 및 약세 레버리지 익스포저 접근성을 제공한다. 신규 펀드는 수수료와 비용 차감 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일일 투자 성과를 목표로 한다. Tradr 2X Long SpaceX Daily ETF(Cboe: SPCM) – 스페이스X(Nasdaq: SPCX) 일일 성과의 200%를 추구 Tradr 2X Short SpaceX Daily ETF(Cboe: SPCG) – 스페이스X(Nasdaq: SPCX) 일일 성과의 -200%를 추구 Tradr ETFs의 맷 마키비츠(Matt Markiewicz) 제품 및 자본시장 부문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우리 세대에서 가장 기대를 모은 공모주 중 하나이며, 이 주식에 대한 의견 역시 회사 자체에 대한 의견만큼이나 강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트레이더는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혁신적 기업으로 보는 반면, 다른 트레이더는 높은 기대치와 상당한 밸류에이션 논란에 직면할 수 있는 주식으로 보고 있다. 적극적인 트레이더에게는 어느 쪽 관점이든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SPCM과 SPCG를 모두 출시했다"고 말했다. Tradr ETFs 및 레버리지 ETF와 관련된 중대한 위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tradretf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Tradr ETFs 소개Tradr ETFs는 높은 확신을 가진 투자 관점을 표현하고자 하는 숙련된 투자자와 전문 트레이더를 위해 설계됐다. 전략에는 활발하게 거래되는 주식 및 ETF에 대해 숏 또는 롱 익스포저를 추구하는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가 포함된다. 중요 위험 정보 Tradr ETFs는 높은 확신을 가진 숙련된 투자자와 전문 트레이더를 위한 상품으로, 대부분의 ETF와는 매우 다르다. 이 펀드는 단기 거래 수단으로 사용되도록 설계됐으며 레버리지 투자 목표를 추구한다. 이는 펀드가 기초 증권의 성과를 확대하기 때문에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는 대안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초 증권의 변동성은 기초 증권의 수익률만큼, 또는 그보다 더 크게 펀드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펀드 투자자는 (a) 레버리지 사용과 관련된 위험을 이해해야 하며, (b) 인버스 및 레버리지 투자 성과 추구의 결과를 이해해야 하고, (c) 숏 ETF의 경우 공매도 위험을 이해해야 하며, (d) 자신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의사가 있어야 한다. 펀드 성과는 지정된 재설정 기간보다 긴 기간에서는 벤치마크와 상당히 다를 가능성이 높으며, 해당 기간이 아닌 기간에서는 성과가 벤치마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레버리지는 투자자가 투자한 금액을 전액 손실할 위험을 높이고, 펀드의 변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펀드와 기준 증권 간 성과 차이를 확대할 수 있다. 펀드는 특정 기간(일간, 월간 또는 분기) 동안 레버리지 투자 성과를 추구한다. 펀드 투자에 대한 기간 중 정확한 익스포저는 직전 기간 말부터 투자자가 투자하는 시점까지 기준 증권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진다. 펀드는 특정 거래일에 순자산가치(net asset value, NAV)의 최대 일정 비율을 초과해 이익 또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고 시도하지 않는다. 그 결과, 일일 성과의 2배를 추구하는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는 해당 거래일에 펀드의 기초 증권이 펀드에 불리한 방향으로 50%를 초과해 움직일 경우 투자금을 모두 잃게 된다. ETF에는 원금 전액 손실 가능성을 포함한 위험이 따른다. 펀드가 투자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주요 위험 및 기타 중요한 위험은 투자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성과가 미래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ETF 주식은 시장가격으로 매매되며 순자산가치(NAV)로 매매되지 않는다. 또한 ETF에서 개별적으로 환매되지 않는다. ETF 주식에 대한 활발한 거래 시장이 형성되거나 유지될 것이라는 보장, 또는 상장이 지속되거나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거래소에서 ETF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때 중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며, 빈번한 거래는 투자 수익을 크게 감소시키는 중개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 투자자는 펀드의 투자 목표, 위험, 수수료 및 비용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펀드에 관한 이 정보와 기타 중요한 정보는 투자설명서에 포함되어 있으며, www.tradretfs.com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투자 전 투자설명서를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AXS Investments 또는 그 Tradr ETFs와 제휴 관계가 없는 ALPS Distributors, Inc.가 배포한다. AXI000961

2026.06.15 20:10글로벌뉴스

[카드뉴스] AI '철의 장막'이 내려왔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미국이 AI 모델 페이블 5에 외국인 접근 제한 조치를 내리면서 글로벌 AI 시장에 큰 파장이 일고 있어요. 국가 안보를 이유로 내건 이번 결정은 단순한 수출 통제가 아니라 2년 동안 칩 규제에서 소프트웨어 규제까지 점점 더 깊숙이 파고들어온 흐름의 정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AI 시장이 두 쪽 나는 '다극화' 시나리오가 실현될 확률을 60%로 가장 높게 보고 있어요. 기술 냉전 현실화 가능성도 25%나 되는 만큼,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에요. 이번 조치의 명암도 뚜렷하게 갈려요. 미국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들은 오히려 시장 독식과 수혜라는 기회를 잡은 반면, 비미국권 기업들은 사실상 비상사태에 돌입했어요. 오픈소스 진영은 반사이익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도 하고요. 기업 입장에서는 지금 당장 AI 의존도를 점검하고, 대체재를 준비하고, 자체 AI 구축까지 고려하는 3단계 생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하나의 AI에 올인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서비스가 꺼지는 상황, 남의 일이 아닐 수 있거든요. AI 판이 빠르게 바뀌는 지금, 정보력이 곧 생존력이에요. AMEET이 앞으로도 발 빠르게 전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bd4e4cb7.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6.15 18:32AMEET

[ZD SW 투데이] NIPA, '2026 가상융합산업대전' 폐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NIPA,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 폐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가상융합디지털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 2026)'이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계를 넘어, 새로운 현실로(Beyond Limits, Next Reality)'라는 주제 아래 14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270개 부스를 운영했다. ◆비투엔, Odoo와 최우선 전략 파트너십 체결 비투엔이 오픈소스 통합 고객관계관리(ERP) 기업 Odoo와 최우선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Odoo의 오픈소스 기반 통합 ERP 플랫폼과 비투엔의 데이터 품질, 데이터 거버넌스, 빅데이터, AI 분석 역량을 결합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다음세대재단-마이크로소프트, 비영리 리더를 위한 AI 교육 시작 다음세대재단이 지난 11일 '아동·청소년 분야 비영리 AI 리더 교육'을 개최하고, 비영리 리더를 대상으로 한 AI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음세대재단과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가 추진하는 '2026 한국 비영리 AI 역량 강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회복지, 시민사회, 자원봉사 분야 비영리 리더 약 18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7월에는 부산 지역 비영리 리더를 위한 교육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디플리, 25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디플리가 25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과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도 투자에 참여했다. 디플리는 시드 투자 이후 음향 AI 솔루션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구축해 왔다. 올해 산업용 음향 AI 솔루션 적용 영역이 확장하면서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삼정KPMG, '4대 회계법인 축구대회' 우승…사상 첫 3연패 삼정KPMG는 지난 13일 구리시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4대 회계법인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정KPMG 축구동호회는 예선에서 삼일PwC와 0대0으로 비긴 뒤 딜로이트안진을 3대0, EY한영을 2대0으로 꺾으며 2승 1무의 성적으로 예선 1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예선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삼일PwC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무실점 우승을 달성하며 대회 사상 첫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엑스엘에이트, 4년 연속 넥스트라이즈에 AI 동시통번역 솔루션 '이벤트캣' 공급 엑스엘에이트가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에 4년 연속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이벤트캣'을 공급한다. 넥스트라이즈는 2019년 벤처 생태계 구성원 비즈니스 협력 기회 모색을 위해 시작됐다.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스타트업과 중견·대기업, VC·AC, 글로벌 기관 등 500여 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엑스엘에이트는 메인 스테이지 4곳에서 AI·방산·우주항공·바이오 관련 컨퍼런스 세션과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이벤트캣으로 실시간 통역 자막을 제공한다. 이벤트캣은 무대와 행사장 환경에 따라 실시간 통역 자막을 발표자료와 함께 화면에 송출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청중이 개인 디바이스로 자막을 볼 수 폰트, 자막 크기, 컬러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2026.06.15 18:14김미정 기자

선레이트, 여행업계에 엔드투엔드 결제 역량 제공 위해 세이버와 전략적 협력 강화 발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6년 6월 15일 /PRNewswire/ -- 6월 15일 글로벌 결제 및 자금 관리 플랫폼 선레이트(SUNRATE)가 포커스라이트 유럽(Phocuswright Europe)에서 글로벌 규모의 여행 리테일링을 지원하는 AI 네이티브 기술 선도 기업 세이버(Sabre)와의 협력을 강화해 전 세계 여행 기업에 더욱 포괄적이고 원활한 글로벌 결제 역량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더 광범위한 결제 생태계를 기반으로, 선레이트는 발급 및 비발급 기능을 모두 포괄하는 전체 솔루션 제품군을 통해 세이버의 여행 결제 생태계를 지원한다. 여기에는 기업용 카드 솔루션과 함께 해외 결제, 외환(FX), 글로벌 대금 수취 서비스가 포함되며, 이를 통해 세이버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여행 기업은 결제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발급 기능을 넘어 비발급 기능으로 확장함으로써, 세이버를 통해 연결된 여행 판매업체가 국경 간 거래를 간소화하고 운전 자본을 최적화하며 여러 시장에서 운영 복잡성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레이트의 공동 창립자인 폴 멩(Paul Meng) 최고경영자(CEO)는 "여행은 본질적으로 글로벌하며, 그에 수반되는 결제 과제도 마찬가지다"라며 "세이버와의 협력은 더 포괄적인 결제 역량을 제공한다는 공동의 비전을 반영한다. 다양한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결합해 전 세계 여행 기업의 변화하는 요구를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세이버 페이먼츠(Sabre Payments)의 파트리시오 보카르도(Patricio Boccardo) 전무이사는 "현대 여행 커머스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글로벌화되고 있으며, 결제 역시 동일한 규모에서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선레이트와의 협력 확대는 세이버를 통해 이용 가능한 결제 역량을 넓혀 여행 기업이 전 세계에서 자신 있게 운영하는 데 필요한 민첩성과 통제력을 갖추고 국경, 통화, 거래 유형을 넘나드는 결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세이버는 전 세계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이번 협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전 세계 항공사, 호텔, 여행사 및 여행 파트너 네트워크에 인지도를 확대함으로써 이번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레이트 소개 선레이트는 전 세계 기업을 위한 선도적인 글로벌 결제 및 자금 관리 플랫폼이다. 2016년에 설립된 선레이트는 최첨단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업이 19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현지와 글로벌 시장 모두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선레이트는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상하이, 런던 등 주요 시장에 사무소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선레이트는 씨티은행(Citibank),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바클레이스(Barclays), JP모건(J.P. Morgan) 등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비자(Visa)의 주요 회원사이기도 하다. 선레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unrat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15 18:10글로벌뉴스

KH바텍 "휴머노이드 업체와 감속기 공급 협력"

전자부품업체 KH바텍이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와 감속기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KH바텍이 공급을 논의 중인 제품은 자체 개발한 '이중 링기어 복합 유성기어 구조' 기반 감속기다. 잠재 고객은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와 국내 대형 전자기업 로봇 사업부다. KH바텍은 "감속기는 단일 모듈 내에서 50대 1에서 최대 200대 1의 광역 감속비를 구현한다"며 "어깨, 팔꿈치, 손목 등 다양한 관절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커버할 수 있어 고객 설계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 납품이 아니라 초기 로봇 설계 단계부터 협업하는 파트너 지위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한 번 채택되면 경쟁사 제품으로 대체가 어려운 락인(Lock-in)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H바텍은 정밀 기어 가공부터 완성품 조립과 전자제품 생산전문서비스(EMS)까지 내재화할 예정이다. KH바텍은 "외주가공 비용을 최소화해 높은 영업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교란 속에서도 납기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생산체제"라고 자평했다. 양산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 KH바텍은 정밀 기어 기업 '이스턴기어'와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산을 겨냥해 공동 개발 중이다. 양사는 "신소재 부품 공정인 금속분말사출성형(MIM)을 활용한 기어 검증을 마쳤고, 로봇용 고정밀 감속기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KH바텍은 "글로벌 메이저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를 타깃으로 감속기 외장 케이스 공급을 추진 중"이라며 "국내 대형 전자기업과 감속기용 정밀 기어 부품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5 18:01진운용 기자

'HW' 짐 벗은 팹리스…미래 승부처는 'SW'

반도체 설계 전문을 뜻하는 '팹리스(Fabless)'가 단어 그대로의 의미를 넘어 또 한 번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공장이 없는 것을 넘어, 이제는 칩의 물리적 도면(레이아웃)을 직접 그리는 하드웨어 설계에서 벗어나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브로드컴과 디자인하우스(DSP) 업계 영역 확장이 이러한 변화를 가속했다. 이제 팹리스는 물리적 개발 부담을 덜고, 오직 독창적 콘셉트(아이디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으로 시장을 설득해야 하는 변곡점에 섰다. HW 사양 경쟁 종말…'콘셉트 공유 플랫폼'으로 전환 팹리스는 공장만 없을 뿐, 사실상 '누가 칩의 도면을 더 작고 정교하게 그리느냐'를 두고 경쟁하는 하드웨어 중심 사업모델이었다. 어떤 선단 공정을 쓰는지, 칩 자체 사양이 얼마나 높은지가 곧 기업의 가치였다. 내부적으로 방대한 하드웨어 설계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그러나 인프라가 서비스화되는 '비즈니스 2.0 시대'에는 철저히 '콘셉트'로 승부를 보게 된다. 팹리스가 독창적 칩 콘셉트만 정의해 오면, 콘셉트 핵심인 블록(NPU 등)을 제외한 나머지 범용 인프라 영역은 브로드컴이나 DSP들이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는 방식이다. 구조적 변화의 대표 사례가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의 1세대 칩 'VNPU'와 모빌린트의 '애리즈(ARIES)'다. 두 회사 칩은 아키텍처가 완전히 다르지만, 칩을 뜯어보면 핵심 NPU 블록을 제외한 나머지 베이스 영역은 사실상 동일하다. 국내 대형 DSP 세미파이브가 구축한 동일한 시스템온칩(SoC) 플랫폼 위에서 찍었기 때문이다. NPU 업체 입장에서는 이처럼 자신들이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핵심 코어를 제외한 전 영역의 물리 설계를 DSP에 맡김으로써, 제품 개발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국내 디자인하우스 한 관계자는 "팹리스들의 개발속도 단축 요구와 맞춤형 반도체(ASIC)를 원하는 고객 급증 등으로, 향후 DSP들이 프론트엔드 설계 영역까지 완전히 도맡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비디아도 인력 70%가 SW… 핵심은 'SDK' 이에 따라 글로벌 팹리스들이 화력을 쏟아붓는 분야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다. 국내 대표 NPU 기업은 이미 소프트웨어 인력 숫자가 하드웨어 설계 인력을 압도하고 있다. 퓨리오사AI와 모빌린트의 경우, 창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전체 인력 3분의 2 이상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유지해 오고 있다. 리벨리온과 딥엑스, 하이퍼엑셀 역시 최근 소프트웨어 인력을 늘리며, 개발에 열을 올리는 추세다. 글로벌 AI 반도체 공룡 엔비디아 역시 전체 인력 70%가 소프트웨어 조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웨어 인력 확보가 기업 생사를 가르는 이유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완성도 때문이다. AI 칩을 고객 데이터센터나 장비에 연동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알고리즘을 연결하는 SDK가 필수다. SDK는 상용화 후에도 계속 업데이트해야 하는데, 이 체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공력이 칩을 찍어내는 일보다 훨씬 크다. 국내 한 NPU 기업은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제품 도입 문의를 받고 칩 실물까지 전달했으나, SDK 지원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최종계약 단계에서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글로벌 엣지 AI 반도체 시장 1위 기업 헤일로 김귀영 한국지사장은 "헤일로가 글로벌 빅테크를 제치고 시장 1위를 공고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하드웨어 사양이 아니라, 고객이 쓰기 편하도록 끊임없이 지원한 SDK 아키텍처 덕분"이라며 "이 때문에 현재 헤일로 글로벌 직원 중 대부분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 밖 '실전 판매'… 매출이 최종 종착지 결국 팹리스들은 기술 수치나 연구실 안에서의 마케팅이 아닌, 실제 상용 공급망을 통해 유의미한 매출을 내야 한다. 턴키 플랫폼 등장으로 칩을 만드는 문턱이 낮아진 만큼, 이제는 시장 안착을 통한 산업화 단계로 증명해야 한다는 뜻이다. 김지훈 한양대 교수(융합전자공학부)는 "한국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연구실 단계 성과에 안주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는 실제 산업 전반의 수요처와 연계해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고정 매출을 일으키는 '실전 산업화' 단계로 완전히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6.06.15 17:57전화평 기자

엔비디아, 윈도 AI PC 'RTX 스파크' 3분기 출시...승부수 통할까

엔비디아가 생성 AI와 에이전틱 AI를 구동할 수 있는 Arm 기반 고성능 플랫폼 'RTX 스파크'를 앞세워 윈도 운영체제 기반 AI PC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작년 공개한 GB10 시스템반도체(SoC) 기반 개인용 AI 워크스테이션 플랫폼 'DGX 스파크'에 이어, 이용자 친화도가 높은 윈도 환경에서도 생성 AI 모델 실행과 추론 수요를 확대하겠다는 것이 엔비디아 전략이다.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에서 공개된 RTX 스파크 기반 제품은 오는 3분기부터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며, 레노버·HP·델테크놀로지스·에이수스 등 주요 제조사가 거치형 미니 PC와 노트북형 워크스테이션을 준비 중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높은 원가 구조와 생태계 불확실성, 제조사의 재고 부담 등을 이유로 시장 안착 여부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RTX 스파크, DGX 스파크 대비 일부 사양 조정 RTX 스파크는 엔비디아가 미디어텍과 공동 설계한 Arm 기반 20코어 그레이스 CPU와 블랙웰 GPU 기반 AI 워크스테이션용 칩 'GB10(2025)'을 기반으로 윈도 온 Arm 환경에 맞게 최적화한 제품이다. 엔비디아는 RTX 스파크 공개 당시 1페타플롭스(PFLOPS)급 AI 처리 성능을 내세웠다. 실행 가능한 거대언어모델(LLM) 규모는 DGX 스파크의 최대 2000억 파라미터 수준에서 1200억 파라미터 수준으로 줄었다. 또한 1440p 해상도에서 초당 100프레임 이상의 게임 구동도 가능하다. 'GTC 타이베이 2026' 당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RTX 스파크 탑재 PC로 이용자들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워크플로우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주요 PC 제조사들은 오는 3분기부터 RTX 스파크 기반 미니 PC와 노트북, 타워형 워크스테이션 등을 공급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집계하는 PC 출하량 상위 5개 업체는 물론 MSI, 에이서, 기가바이트 등 대만계 업체와 마이크로소프트도 가세했다. 제조사 "RTX 스파크 대중화 쉽지 않다"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 기간 중 만난 대만계 PC 제조사 관계자들은 "RTX 스파크가 기존 인텔·AMD의 x86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PU를 조합한 노트북처럼 폭넓은 시장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RTX 스파크 플랫폼의 공급 단가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형 제조사 관계자는 "RTX 스파크는 작년 DGX 스파크에 포함됐던 고속 통신 인터페이스 등을 상당부분 그대로 유지한 채 작동 클록 등을 낮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요 제조사가 작년 출시한 DGX 스파크 기반 제품들은 두 대 제품을 동시에 연결해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엔비디아가 개발한 독자 통신 기술인 '커넥트X'가 필요하다. RTX 스파크는 두 대 연결 기능을 지원하지 않지만 이를 위한 반도체 블록은 그대로 유지해 원가가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128GB 통합 메모리·메모리 가격 상승에 원가 부담 RTX 스파크가 채택한 통합 메모리 구조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지목된다. RTX 스파크는 LPDDR5X 메모리를 최대 128GB까지 통합해 공급되며 구매 후 메모리 확장 등은 불가능하다. AI 모델 실행 시 높은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지만 일반 소비자에게 128GB 용량은 과도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작년 4분기부터 주요 빅테크 기업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D램·SSD 등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LPDDR5X 계약 가격은 작년 4분기 대비 60% 가까이 올랐고 2분기에도 9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제조사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64GB 등 메모리 용량을 일부 제한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겠지만 구동 가능한 AI 모델 용량도 그만큼 줄어들고 제품 핵심 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128GB 단일 SKU 공급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엔비디아-미디어텍, 윈도 생태계 구축도 과제 AI PC 시장은 아직 표준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은 초기 단계다. 하드웨어 성능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호환성과 개발자 지원이 성공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리눅스 기반 'DGX OS'를 활용하던 DGX 스파크와 달리 RTX 스파크는 윈도 운영체제를 선택했다.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이 윈도 생태계 지원을 위해 어느 정도의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할 수 있을지도 변수다. 엔비디아보다 한 발 앞서 관련 시장에 뛰어든 퀄컴도 2016년부터 10년 가까이 윈도 운영체제 최적화를 위해 시행착오를 거듭해 왔다. 이런 노력이 빛을 본 것은 2024년 자체 개발 CPU를 내장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이후부터다. 이를 감안하면 엔비디아와 미디어텍 역시 상당한 시간과 자원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 실제 제품 출시 이후 드라이버와 펌웨어, 운영체제 최적화 등 장기적인 지원 체계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새 소비자를 유인할 수 없다. 제조사 "재고 부담, 결국 우리 몫" PC 제조사들의 부담도 적지 않다. 현재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위해 RTX 스파크 탑재 제품을 준비하고 있지만, 실제 시장 수요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또다른 제조사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RTX 스파크 기반 제품은 사실상 엔비디아의 새로운 실험에 가깝다. 엔비디아의 기대와 달리 판매량이 떨어진다면 생산 비용과 재고 관리 등 리스크는 제조사가 온전히 떠안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각종 공급망에 정통한 궈밍치 홍콩 텐펑증권 애널리스트도 "RTX 스파크 기반 기기는 노트북 시장에서 극히 일부 틈새시장을 차지할 것이며 누가 상업적으로 승리했는지 판단하기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드웨어 출시 시점에서 개발자와 운영체제 지원이 자리잡지 않는다면, '이용자들이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약속을 지키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6.15 17:42권봉석 기자

삼현,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에 액추에이터 시제품 판매

모션 컨트롤 기업 삼현은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에게 관절용 액추에이터 시제품을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이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전기 에너지를 회전 운동(동력)으로 바꾸는 변환 장치다. 사람으로 치면 관절을 움직이게 만드는 근육과 같은 역할을 한다. 삼현은 현재 복수의 글로벌 로봇 기업들과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다양한 고객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 라인업을 출시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는 '3-in-1 통합 솔루션(모터·제어기·감속기 일체형 액추에이터)'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고토크 밀도(High Torque Density)'와 정밀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초저지연(Low Latency) 제어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삼현은 "자동차 전장 산업에서 장기간 축적해 온 품질 신뢰성, 대량 양산 능력, 풍부한 제조 경험이 이번 결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는 "다양한 글로벌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 시장을 선점하고,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2026.06.15 17:40진운용 기자

국가유산청, 세계유산위원회 기념 '굿보러가자 부산' 개최…전통예술 정수 알린다

국가유산청이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기념해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한국 전통예술의 정수를 선보이는 대규모 특별공연을 마련하며 K-컬처의 위상을 널리 알린다. 국가유산청은 산하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예술 옴니버스 특별공연 '굿보러가자 부산'을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달 26일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세계 각국의 UNESCO 세계유산 전문가들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각 분야를 대표하는 120여 명의 명인과 예인이 참여해 국가무형유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 세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 프로그램은 UNESCO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종묘제례악과 판소리, 남사당놀이 등을 비롯해 동래학춤과 퓨전 국악 등 한국 예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구성으로 준비됐다. 사회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인 배우 오정해가 맡아 한국인의 삶과 함께 전승되어 온 무형유산의 고유성과 동시대적 확장성을 국내외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전망이다. 총 1천700석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제공되며, 15일부터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인당 최대 5매까지 선착순 예매가 가능하다. 본 행사에 앞서 오는 7월 25일에는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해 길놀이와 줄타기 등 마당놀이 형식의 전통 연희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축제도 함께 펼쳐진다. 공연에 관한 세부 정보는 세계유산위원회 및 국가유산진흥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 공연진흥팀으로 직접 문의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서 전통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행사를 계기로 국가무형유산의 가치를 세계인과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2026.06.15 17:30정진성 기자

한국전통문화대, 펄어비스 발전기금 유치…디지털 문화유산 핵심 인재 양성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글로벌 게임사 펄어비스로부터 디지털 문화유산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교육 및 연구 사업 확대를 위한 발전기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구축한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교내 유현당에서 펄어비스와 디지털 문화유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기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양 기관이 지난 2023년 9월 체결한 MOU의 연장선으로, 펄어비스는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대학 측은 기탁된 발전기금을 바탕으로 2024년 국가유산콘텐츠개발원을 성공적으로 개원했으며, 디지털 문화유산 아카데미 운영과 심포지엄 개최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유의미한 성과를 꾸준히 창출해 왔다. 특히 KOICA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디지털 통합관리 및 활용 역량강화 사업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주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며 기관의 글로벌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에 추가로 기탁받은 재원을 활용해 연 2회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국제 심포지엄과 공모전 등을 개최하며 국가유산 디지털 전환을 위한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학생들의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높이고 타 대학과의 공동 행사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생태계 전반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펄어비스는 대표작 '검은사막'과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신작 '붉은사막' 등을 통해 국가유산과 전통문화 요소를 게임에 적극 반영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국내 유일의 문화유산 특수목적대학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펄어비스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디지털 문화유산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2026.06.15 17:17정진성 기자

닷밀, 제주 워터월드서 '원피스' 몰입형 전시 운영

닷밀이 글로벌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 '원피스'를 활용한 워터 미디어 몰입형 전시를 제주에서 선보인다. 닷밀은 오는 7월 4일부터 제주 워터월드에서 원피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전시를 약 6개월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닷밀이 지난 3월 글로벌 IP 전시 콘텐츠 기업 인큐베이스 스튜디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처음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전시가 열리는 제주 워터월드는 물과 미디어 기술이 결합된 복합 실감형 공간이다. 관람객은 약 20센티미터 깊이의 물 위를 걸으며 원피스 속 항해를 체험할 수 있다. 공간에는 초대형 미디어아트와 인터랙티브 연출이 적용된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선보인 원피스 전시 콘텐츠를 제주 워터월드의 워터미디어 환경에 맞춰 확장한 형태로 구성된다. 빛과 사운드, 실제 물을 활용한 연출을 통해 원피스의 주요 장면을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한다. 전시장에는 몰입형 전시 공간과 포토존, 실물 크기 캐릭터 조형물 등 관람 요소도 마련된다. 팬들에게 잘 알려진 '에그헤드 아일랜드' 편과 함께 최신 '엘바프' 편 테마 공간도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 현장에서는 협업을 기념한 한정판 상품도 판매된다. 닷밀은 원피스 세계관과 전시 콘셉트를 반영한 굿즈를 통해 관람 경험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닷밀 관계자는 “원피스의 세계관과 닷밀의 실감미디어 기술을 결합해 관람객이 직접 이야기 속 공간을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인다”며 “엘바프 편과 워터 기반 인터랙션 콘텐츠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5 17:12김한준 기자

[AI 리더스] PMI "AI 전환 병목, 기술 아닌 '실행의 힘'에 달렸다"

"기업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천문학적인 자원을 쏟아붓고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지 못하는 건 기술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계획을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실행 역량의 부재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강소현 프로젝트 관리 협회(PMI)아시아태평양 지사장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PMI 글로벌 서밋 시리즈(GSS)' 현장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1969년 미국에서 설립된 PMI는 프로젝트 관리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비영리 전문 기관이다. 전 세계 200개국 이상에서 170만 명 이상의 자격증 보유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300개 이상 '챕터'를 통해 전문가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강 지사장은 2014년 싱가포르에 PMI 아시아태평양 지사를 설립하기 위해 합류했다. 이후 현재까지 아태 지역 전역의 챕터 운영부터 자원봉사자 개발, 기업 파트너십 및 마케팅에 이르는 광범위한 전략적 업무를 지휘하며 지역 내 프로젝트 관리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세기를 넘는 업력에도 PMI가 글로벌 표준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배경엔 특정 기업이나 기술에 치우치지 않는 중립성이 있다. 강 지사장은 "PMI는 특정 영리 기업의 컨설팅을 수행하지 않는 독립적인 기관"이라며 "프로젝트 관리 표준인 PMBOK과 자격증을 통해 전 세계 공용 언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개인 생산성 넘어 전사적 가치로…한국 기업 AX 성숙도 높아" PMI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기업의 32%가 납기를 지키지 못하고 29%는 예산을 초과하며 26%는 운영 비효율을 겪고 있다. 이는 AI가 급격히 발전해 업무에 활용되는 현시점에서도 반복되는 모습이다. 프로젝트 환경이 점차 복잡해지고 기술력이 고도화하면서 단순히 납기나 예산 등 전통적인 지표만으로는 프로젝트 성패를 정의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강 지사장은 이 가운데 한국이 AI 도입 자체를 검토하는 다른 나라와 달리 'AI 전환(AX)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묻는 기술 성숙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한국 기업들의 고민이 기술 도입 초기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 측정이란 다음 단계로 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지사장은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선 전사적 거버넌스 구축은 여전한 과제"라며 "연구개발(R&D) 단계에서 시간을 단축하더라도 실제 제조나 물류 공정에서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동되지 않으면 전체 프로세스의 효율은 제자리일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부 업무 효율화를 위한 AX와 실제 사업 전개에 AI를 도입하는 프로젝트 모두 '유니버셜 프레임워크'란 공통의 기초 위에서 관리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산업이나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세부 전략은 다를 수 있지만 AI 프로젝트는 대체로 데이터 청결도와 기업 내 데이터 통합 여부, 거버넌스 모델이 성패를 가르는 핵심이란 이유에서다. PMI는 프로젝트 전문가의 역할을 전략적 파트너로 전환하는 'M.O.R.E. 프레임워크'를 핵심 솔루션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프레임워크는 ▲인식 관리(Managing perceptions) ▲성과 주도(Owning success) ▲끊임없는 재평가(Relentlessly reassessing) ▲시야 확장(Expanding perspective)의 4가지 행동 지침으로 구성된다. 강 지사장은 "비즈니스 가치 창출이란 명확한 목표 아래 전사적 관점의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수"라며 "이제 프로젝트 성공은 일정과 예산을 맞추는 수준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얼마나 창출했는지에 따라 재정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못하는 '파워 스킬'이 핵심…수십만 인재 격차 해소 주력" PMI가 지난 10~11일 양일간 개최한 GSS 서울은 한국 기업들이 자사의 프로젝트 역량을 세계 무대에 공식적인 '레퍼런스 자산'으로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GSS는 전 세계 기업과 정부의 대규모·복합 프로젝트를 이끄는 프로젝트 리더, C레벨 임원, 정책 및 기술 의사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PMI의 대표적인 컨퍼런스다. 이번 서울 행사는 참가자의 약 70%가 해외에서 방문했으며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프로젝트 실행 전략이 집중적으로 공유됐다. 강 지사장은 이번 행사 기간 LG전자, 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와 함께 산업별 AX 전개 양상을 논의하며 한국형 거버넌스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장에 따르면 AI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든 기업의 공통 화두는 '전사적 관점의 포트폴리오 관리'로 모아졌다. 강 지사장은 "부서별로 산발적인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 개인 생산성은 높아져도 전사적인 비즈니스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병목 현상이 발생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한국 기업들의 이같은 접근 방식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PMI는 미래 인재 격차 해소를 위한 전문가 양성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까지 한국에서만 최대 22만명의 프로젝트 관리 인재 격차가 발생할 전망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PMI는 AI 프로젝트의 펀더멘탈을 강화하는 'AI 관리 공인 전문가(PMI-CPMAI)' 자격증을 통해 전문가들의 업스킬링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그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GPM)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지속가능성 프로젝트 전문가(CSPP)' 자격증을 선보인 것도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춘 인재 양성 노력의 일환이다. 강 지사장은 "AI가 리포팅이나 대시보드 제작 등 기술적이고 반복적인 과업을 자동화할 수는 있다"면서도 "복잡한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을 조율하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파워 스킬'은 결국 인간 프로젝트 매니저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목적은 프로젝트 성공률을 극대화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전 세계 전문가들이 AI 시대의 대체 불가능한 리더로서 기업의 성공을 이끌 수 있도록 지식 공유와 역량 강화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부연했다.

2026.06.15 17:10이나연 기자

[인터뷰] MS "AI 무제한 사용 시대 끝…기업 관리자 역할 커진다"

"한국 기업은 인공지능(AI) 도입 속도에만 집중해선 안 됩니다. AI 도입을 실질적 성과로 바꾸려면 기업 임원·관리자는 리더십을 비롯한 기업 문화, 비용 관리를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오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AI 워크포스 고투마켓(GTM) 디렉터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한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2026 업무동향지표 연례보고서' 내 한국 지표 분석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가 기업 업무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분석한 마이크로소프트 연례 리포트다. 특히 올해는 한국 수치가 별도 공개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 시장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 공개를 본사에 지속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AI 활용 필요성에 대한 체감은 글로벌 평균보다 높지만, 실제 활용자 비중과 조직 차원 지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한국 AI 사용자 중 'AI에 빠르게 적응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78%였다. 이는 글로벌 평균 65%보다 13%포인트(p) 높다. 반면 AI를 고도화된 방식으로 활용하는 '프런티어 프로페셔널' 비중은 한국이 12%에 그쳤다. 글로벌 평균 16%보다 4%p 낮았다. 국내 기업의 AI 활용 준비도도 글로벌 평균보다 낮았다. 한국에서 리더십이 AI 방향에 명확하고 일관되게 형성됐다고 답한 AI 사용자는 16%로, 글로벌 평균 26%를 밑돌았다. AI로 업무를 재설계했을 때 즉각적인 성과가 나지 않아도 보상받는다고 답한 비율도 한국은 7%에 그쳐 글로벌 평균 13%보다 낮았다. 오 디렉터는 "한국 기업 직원은 AI 활용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지만, 조직 관리자 방향 제시와 평가·보상 체계는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AI로 성과를 보려면 관리자 역할과 조직 문화 모두 변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오 디렉터는 "한국 기업 관리자 역할은 직원에게 AI를 쓰라고 독려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며 "관리자는 팀 안에서 나온 좋은 AI 활용 사례를 조직 전체가 반복하고 개선할 수 있는 업무 방식으로 바꾸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전략이 대기업뿐 아니라 모든 조직 관리자에 해당하는 과제라고 봤다. AI 성과를 내려면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개인 AI 활용 사례를 조직 전체가 배우고 반복할 수 있는 '학습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오 디렉터는 "관리자가 모범 AI 활용 사례를 팀 채팅방에 올리는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게 첫 단추"라며 "비용 효율화 관점을 넘어 AI를 조직 문화와 업무 방식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발맞춰 기업 AI 활용을 인사(HR) 평가나 보상 체계와 연결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정량적으로 많이 썼는지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더 나은 결과를 더 빠르게 만들었는지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쓴 만큼 돈 내는 AI 시대..."관리자, ROI 기반 AI 활용 설계 필요" 오 디렉터는 AI 서비스 과금 체계가 사용량 기반으로 바뀌면서 관리자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봤다. 관리자는 단순히 직원에게 AI 도구 활용을 장려하는 단계를 넘어 비용과 업무 성과를 함께 관리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업계 전반적으로 고급 AI 기능 과금 체계가 정액제에서 사용량 체계로 바뀌고 있다. 앤트로픽을 시작으로 오픈AI, 깃허브 등 주요 AI 기업은 서비스·사업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서비스 과금 체계를 이같이 전환했다. 오 디렉터는 기업은 AI 활용을 늘릴수록 투자대비효과(ROI)를 관리를 신경써서 해야할 것이라고 봤다. AI가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수록 뒤에서 돌아가는 컴퓨팅 파워와 토큰 사용량도 늘어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초기 AI 비용이 너무 과도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기업은 단순 활용률뿐 아니라 어떤 업무에서 어느 정도 비용을 쓰고 어떤 성과를 얻는지 함께 따져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디렉터는 이런 생태계 변화가 기업 관리자 역할 중요성을 더 높일 것이라고 봤다. 그는 "관리자는 직원이 어떤 업무를 기본 AI로 처리하고, 어떤 업무를 고급 에이전트에 맡길지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역량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용자·조직별 사용 한도를 두는 방식이 확산할 것"이라며 "직원에게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AI 예산이나 토큰 한도를 부여하고 그 안에서 업무별 활용 우선순위를 정하게 하는 방식이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디렉터는 "앞으로 핵심은 AI를 썼느냐 안 썼느냐가 아니다"며 "AI를 충분히 잘 써서 기업이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더 기여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6.15 17:10김미정 기자

[현장] "한국, AI 주권보다 대체불가 파트너 노려야"

미국 행정부의 앤트로픽 최상위 모델 해외 차단 사태를 계기로 미국의 인공지능(AI) 통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한국은 소버린(주권) AI보다 '보장된 접근권'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그레고리 앨런 디시전 트리 리서치 대표는 15일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정책 이니셔티브(SAPI)가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에 필요한 것은 AI 주권 그 자체가 아니라 보장된 접근권"이라며 "미국 기업들이 천문학적 비용을 투입하는 최고 성능 모델 분야에서 정면 승부하기보다 필수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앨런 대표는 AI·반도체·국방기술 지정학을 분석하는 독립 연구기관 디시전 트리 리서치 창립자로, 미국 국방부 합동AI센터(JAIC) 전략정책국장을 역임한 AI 정책·기술 안보 분야 핵심 전문가다. 그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최근 미국 정부와 앤트로픽 간 충돌로 번진 최첨단 AI 모델 접근 제한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앤트로픽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행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자사 신규 AI 모델 '페이블 5'와 '미토스 5'에 대한 외국인 접근 제한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다만 회사는 정부 명령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사용자만 선별적으로 차단할 기술적 수단이 부족해 사실상 모든 이용자에 대한 접근을 중단했다. 페이블5와 미토스5는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전면 차단된 상태다. 앨런 대표는 이번 사태를 동맹국 배제나 AI 기술 봉쇄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측 결정이 동맹국을 겨냥한 통제라기보다 핵심 인프라 방어용 선별 접근은 유지하면서 일반 대중의 접근만 일시적으로 막는 방식이라는 이유에서다. 한국 기업과 기관이 포함된 앤트로픽의 사이버보안 협력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의 본래 목적도 동맹국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이 같은 제한이 영구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의 조치는 미국 국가안보 커뮤니티가 해당 모델의 안전장치를 충분히 이해하고 검증하기 위한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앨런 대표는 앞으로 필요한 경우 어떤 기업이든 같은 통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글과 오픈AI 등 다른 빅테크 모델도 사이버보안 특화 기능의 안전장치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일반 대중 대상 접근이 제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미국 AI 정책 기조가 규제 최소화에서 국가안보 중심 규제로 이동 중인 상황을 보여준다. 사이버 보안 위협과 생물 무기 제조 가능성 등 국가 안보 리스크가 구체화되면서 최근 몇 달 사이 분위기가 반전된 셈이다. 실제 미국에서는 AI로 인한 일자리 상실 우려와 데이터센터 건설에 따른 전기요금 상승 부담, AI 기반 동반자 서비스와 관련한 청소년 자살 사건 등 사회적 문제까지 겹치며 AI 규제 입법이 탄력받고 있다. 앨런 대표는 "AI 안전 커뮤니티가 수년간 제기해 온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미국 정부는 상업용 AI의 판매를 제한하거나 규제할 강력한 논거를 확인하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한국 같은 기술 추격국들이 독자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통해 추구하는 소버린 AI 담론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소버린 AI의 개념 자체가 모호할 뿐 아니라, 각국이 독자 AI 생태계 구축을 내세운 정책이 사실상 미국산 반도체와 인프라 의존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정부와 기업들은 이를 하나의 기회로 바라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앨런 대표는 "소버린 AI 정의에 대해 단 한 번도 공통된 의견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한국 기업이 미국과 절대적인 최고 수준의 모델 성능 경쟁을 해야 할 이유가 없으며 한국이 직면한 문제는 독자 모델을 가짐으로써 해결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한 현실적 해법으로는 미국과의 전략적 상호의존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모든 기술을 국산화하는 것보다 미국이 한국과의 협력을 포기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드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전략이라는 평가다. 앨런 대표는 한국이 이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축이 됐듯, 군사 및 정보 AI 역량 등 특정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가 한국 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호황은 미국의 수출 통제라는 방패 아래에서 보호받고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미국 정책 영향으로 자국 기업들의 중국 내 공장 증설 계획이 취소되고 한국 내 일자리가 창출된 것 역시 수출 통제의 부수적 효과로 꼽았다. 앨런 대표는 "미국의 수출 통제가 없었다면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나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 같은 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해 한국 시장 점유율을 잠식했을 것"이라며 "HBM 사례처럼 미국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을 확보함으로써 상호 호혜적인 동맹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2026.06.15 17:09이나연 기자

콘진원, 김윤지 제6대 신임 원장 공식 취임…"K-컬처 확산 주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신임 원장 취임을 시작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콘진원은 김윤지(53) 제6대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나주 본원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윤지 원장은 수출입은행 출신의 금융 및 산업 전문가로, 3년간 콘진원을 이끈다. 김 원장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LG-EDS 시스템엔지니어, 한겨레IT 이코노미21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대통령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하기도 했다. 특히 김 원장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며 K-콘텐츠 수출 경제효과 및 글로벌 진출 금융 인프라 조성 방안 등을 연구했다고 알려졌다. 김윤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K-콘텐츠'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수출 자산이자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콘진원이 'K-콘텐츠'의 세계적 성공을 넘어 'K-컬처'의 세계적 확산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전문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 콘텐츠 지식재산(IP)에 대한 새로운 가치 창출 기능 확대 ▲ 콘텐츠산업을 수출 경제정책의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지원 ▲ 창작자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 기반 마련 ▲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의 역할을 강조했다. 취임식 이후에는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부서별 사업 추진 상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윤지 원장은 콘텐츠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방송, 게임, 음악, 애니메이션, 만화 및 웹툰 등 콘텐츠 업계, 유관기관, 지역 거점기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윤지 원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창작자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K-콘텐츠가 세계인의 일상에서의 K-컬처 경험으로 이어지고,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6.15 17:08정진성 기자

독일 법원, 구글 'AI 개요' 허위정보에 책임 인정…검색엔진 면책 박탈

AI 답변 엔진의 법적 책임을 둘러싼 분수령이 될 판결이 나왔다. 6월 11일 더 디코더(The Decoder)에 따르면, 독일 뮌헨 지방법원(사건번호 26 O 869/26)은 구글(Google)이 자사 'AI 개요(AI Overviews)'가 생성한 허위 진술에 대해 직접 책임을 진다고 판결했다. 두 곳의 발행사가 AI 개요에 의해 사기 및 부정 영업과 잘못 엮이면서 시작된 소송이다. 법원은 구글의 세 가지 방어 논리를 모두 물리쳤다. 검색엔진에 관한 기존 연방대법원(BGH) 판례가 적용된다는 주장, 이용자가 AI 답변을 스스로 사실 확인할 수 있다는 주장, 그리고 디지털서비스법(DSA)의 호스트 제공자 보호가 AI 생성 문구를 덮는다는 주장이 차례로 기각됐다. 구글은 소송 비용의 약 80%를 부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 판결의 핵심은 AI 개요를 '제3자 주장을 중립적으로 색인한 결과'가 아니라 '구글 자신의 편집 콘텐츠'로 규정했다는 점이다. 검색 결과를 단순 매개하는 플랫폼에 주어지던 면책의 우산이, AI가 직접 문장을 지어내는 순간 걷힌다는 의미다. 파장은 구글에 그치지 않는다. 더 디코더는 챗GPT(ChatGPT) 검색, 퍼플렉시티(Perplexity), 클로드(Claude)의 웹 탐색 모드 같은 다른 AI 답변 엔진 운영사들도 동일한 책임 노출을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생성형 AI가 만든 답변이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에 해당할 경우, 그 책임을 누가 지느냐는 물음이 유럽연합(EU) 전역과 그 너머로 번질 수 있다. 이번 판결은 AI 검색이 일상으로 자리 잡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무게가 크다. 답변 엔진이 출처를 요약·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의 책임 소재가 사법적으로 정리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플랫폼들은 '이용자가 직접 사실을 확인하면 된다'거나 '제3자 콘텐츠를 단순 매개할 뿐'이라는 논리로 책임을 비껴왔지만, 이번 판결은 그 방패가 AI 생성 답변 앞에서는 통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AI 개요와 생성형 검색 서비스를 도입·운영하는 국내 기업과 플랫폼에도, 콘텐츠 책임과 사실 검증 체계를 어떻게 설계할지에 대한 직접적인 신호가 된다. 답변의 정확성을 담보하는 안전장치와 오류 정정 절차를 갖추지 못한 서비스는,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로 인한 법적 분쟁에 노출될 수 있다. 생성형 검색의 편의가 커지는 만큼 책임의 무게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번 독일 판결이 다른 나라 법원의 판단에 어떤 선례로 작용할지에 따라, 글로벌 AI 검색 사업의 운영 방식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더 디코더(The Decode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15 17:00AI 에디터

신유진 맨틀 리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증권 시장 재편 강연 나서

한국게임미디어협회(협회장 이택수)는 신유진 맨틀 리드가 오는 6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제 강연을 한다고 밝혔다. 신유진 리드는 이날 컨퍼런스 무대에 올라 'RWA가 움직이는 법: 맨틀 CeDeFi의 온체인 유통 구조'를 주제로 발표한다. 신 리드는 맨틀이 구축한 중앙화-탈중앙화 금융인 CeDeFi 구조를 통해 실물연계자산 RWA가 어떻게 온체인에서 실제로 유통되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공유한다. 또 중앙화 거래소 CEX의 대규모 유동성이 탈중앙화 금융 DeFi 프로토콜과 연결되는 전체 흐름을 구체적인 자산과 수치 등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여기에 USDe, USDT0, xStock 등 실제 온보딩 되어있는 자산을 예시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증권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와 유통의 핵심 인프라가 어디에 있는지를 짚는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블록체인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로 첫 발을 뗀 본 행사는 지난 4년간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누적 참가자 수 1300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게임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는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로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맨틀 외에도 코빗 리서치센터, 바이낸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마브렉스, 컴투스홀딩스, 넥써쓰, BPMG, 안랩블록체인컴퍼니, NC AI, 버스에잇, 스튜디오메타케이,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이 참여해 웹3 시장의 미래 전략과 정책적 제언을 아낌없이 공유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가 사전 등록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장 방문 시 주차는 지원되지 않는다.

2026.06.15 17:00이도원 기자

두산에너빌, 중동 발전시장 공략…오만 두큼 프로젝트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약 5300억원 규모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서부발전 컨소시엄과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쪽으로 약 550㎞ 떨어진 두큼 경제특구에 발전용량 870MW 규모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준공 목표는 2029년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중국 발전소 건설 전문기업 셉코3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을 일괄 수행한다. 스팀터빈과 발전기 등 발전소 핵심 기자재도 직접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발주 컨소시엄에는 한국서부발전을 비롯해 카타르 네브라스파워, 아랍에미리트 EUDC, 오만 바흐완인프라서비스가 참여했다. EUDC는 아랍에미리트 에티하드수전력청의 개발·투자 전문 자회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오만을 포함한 중동 발전시장에서 추가 수주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2026.06.15 16:51류은주 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 성과관리·기업 멘토제 과정 운영…6월 말까지 참가 신청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예술기업과 예술단체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산업아카데미 '조직운영' 교육을 통해 성과관리와 기업 멘토제 과정을 추진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술기업과 단체가 조직 운영 과제를 점검하고 경영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 기반 도구를 실습 과정에 포함해 성과 분석, 자료 작성, 업무 자동화 등 실제 경영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술산업아카데미 조직운영 교육은 예술기업·단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과정이다. 조직의 미션과 비전 수립, 리더십, 성과관리, 조직설계, 재원 확보 등 경영 전반을 다루며 교육과 멘토링을 함께 제공한다. 7월에는 '예술기업·단체 성과관리 기초' 과정이 진행된다. 이 과정은 예술기업과 단체가 사업 성과를 지원사업, 홍보, 기록 등 다양한 경영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강생은 분야별 성과지표를 학습하고, 실제 조직의 성과 데이터를 분석하는 실습에 참여한다. 감마, 냅킨, 노트북엘엠 등 생성형 AI 기반 시각화 도구를 활용해 회사소개서를 작성하는 과정도 포함된다. 성과관리 기초 과정은 7월 6일부터 4주간 총 4차시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6월 29일 오후 3시까지 아트모아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예술기업·단체가 현장에서 마주하는 경영 과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예술기업 멘토제'도 운영된다. 멘토제는 조직설계, 인력육성, 비즈니스 모델, 마케팅 등을 중심으로 1대1 집중 멘토링을 제공한다. 멘토링에서는 제안서 작성과 사업 전략 수립 등 실질적인 자문도 이뤄진다. . 올해 멘토제는 기업별 심층 진단을 통해 업무 자동화에 적합한 AI 도구를 추천하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7월 8일부터 총 9차시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6월 26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예술산업아카데미 관계자는 “관련 교육을 통해 예술기업·단체가 조직의 과제를 주체적으로 점검하고, 지속적인 성과 관리 체계를 구축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5 16:47김한준 기자

美 싱크탱크, 한·미 배터리 공급망 협력 제언

중국이 배터리와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미국과 한국이 광물 확보부터 정·제련, 소재·배터리 제조까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 '중국의 이중용도 배터리 지배를 막기 위해 미국과 한국은 협력해야 한다'에서 중국 중심 배터리 공급망이 미국과 동맹국에 경제·안보상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배터리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뿐 아니라 드론, 로봇, 무인잠수정, 정보·감시·정찰 체계 등 군사 분야에도 활용되는 이중용도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배터리 생산과 핵심광물 가공·정제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만큼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국 배터리 산업 경쟁력 유지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CATL과 BYD 등 중국 기업의 글로벌 점유율이 확대되는 반면 한국 기업들은 미국 전기차 지원정책 변화와 유럽 시장의 경쟁 심화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이에 보고서는 한·미 양국이 광산 개발과 광물 확보를 위한 공동 투자부터 정·제련, 소재 생산, 배터리 제조까지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미국 배터리 공급망의 취약한 고리로 정·제련 분야를 지목했다. 미국 내 배터리 생산시설 투자가 확대되고 있지만 핵심광물을 가공하고 정제하는 역량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미국 국방부의 배터리 연구개발 프로그램과 미국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등을 활용해 한국 기업의 미국 공급망 참여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고려아연과 포스코를 언급하며 이들 기업의 정·제련 역량을 미국 공급망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제련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소재와 핵심광물 재활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고서는 광산 개발뿐 아니라 정·제련 단계에서도 한국 기업과 협력해야 미국의 공급망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한·미 양국이 배터리 공급망 전 단계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동맹국 기업 간 투자와 교역을 제한하는 장벽을 줄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6.06.15 16:44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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