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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CEO "민주주의 국가 AI 협력해야"…G7서 기술 동맹 강조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주요 민주주의 국가 간 인공지능(AI) 협력을 촉구했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모데이 CEO는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최첨단 AI 도구 배포를 두고 각국이 갈라서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 샘 알트먼 오픈AI CEO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딥마인드 CEO도 함께 자리했다. 아모데이 CEO는 AI 악용을 막기 위한 각국 안보 조치 필요성에는 동의하면서도 민주주의 진영이 공동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트먼 CEO도 회의 참석국 모두 사이버 방어 역량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아모데이 CEO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AI 개발 협력이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이 약해질 경우 생화학 테러, 사이버 공격 등 AI 기반 위협에 대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 최신 AI 모델 '미토스5'와 '페이블5' 수출을 제한한 뒤 나왔다.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우방국의 첨단 AI 접근까지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럽과 미국 기술 업계 안팎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안이 미국과 G7 동맹국 사이 이해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어느 날 갑자기 스위치를 끌 수 있다면, AI 경쟁을 이끄는 미국 기업들에도 피해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G7 정상들과의 논의가 의미 있었다면서도 첨단 AI 모델 접근과 규제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민주주의 국가들이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별도 플랫폼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8 14:06김미정 기자

AWS, AI 에이전트 플랫폼 강화…지식·성능·보안 한 번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축 플랫폼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에이전틱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업 내부 지식부터 웹 정보, 유료 콘텐츠까지 활용할 수 있는 다층형 지식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 과정에서 에이전트 성능을 지속 개선할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해 AI 에이전트 전 생애주기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AWS는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에 지식 확장 및 지속적 성능 개선 기능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에이전트의 정보 접근 범위를 확대하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자동 분석·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근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도입에 나서고 있다. 다만 사내 데이터와 외부 정보, 유료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어려운 점이 한계로 지적돼왔다. AWS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식 접근성과 운영 최적화 기능을 동시에 강화했다. 우선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는 지식 범위를 사내 지식과 웹 정보, 유료 콘텐츠 등 3개 계층으로 확대했다. 새롭게 통합된 '아마존 베드록 관리형 지식 베이스'는 쉐어포인트와 구글 드라이브, 컨플루언스, 아마존 S3 등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 소스를 연결해 에이전트가 기업 내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벡터 스토어와 임베딩 모델, 확장성 관련 인프라는 AWS가 관리해 기업이 데이터 파이프라인 운영 부담 없이 AI 에이전트 구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웹 정보 활용 기능도 추가됐다. '웹 서치 온 에이전트코어'는 '아마존 알렉사 플러스'와 '키로' 등에 활용되는 검색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시간 웹 정보와 지식 그래프를 결합해 제공한다. 공개 웹 정보뿐 아니라 구조화된 엔티티 데이터와 실시간 정보까지 활용할 수 있어 에이전트 응답 정확도를 높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료 콘텐츠 접근을 위한 기능도 정식 제공한다. '에이전트코어 페이먼트'는 AI 에이전트가 유료 서비스와 콘텐츠를 직접 검색하고 결제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WS WAF AI 트래픽 수익화 기능은 콘텐츠 제공자가 에이전트 접근을 제어하거나 수익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이전트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운영 최적화 기능도 추가됐다. 프리뷰로 제공되는 '에이전트코어 인사이트'는 운영 트레이스를 분석해 반복 실패 패턴과 사용자 의도, 작업 경로를 파악하고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제시한다. 또 추천 기능과 A/B 테스트 기능으로 시스템 프롬프트와 도구 설명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안을 제공하고 운영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AWS는 '베드록 가드레일' 연동을 통해 프롬프트 인젝션 시도와 유해 콘텐츠, 민감정보 노출 여부를 게이트웨이 계층에서 점검하도록 구성했다. 에이전트가 이를 우회할 수 없도록 설계해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거버넌스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관리형 하네스 기능도 정식 출시했다. 개발자는 오케스트레이션 로직을 직접 구현하지 않고도 모델과 도구·스킬·지침 설정만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파일 시스템과 웹 브라우징, 메모리 기능 등을 기본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AWS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빠르게 구축·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WS 측은 "대다수 에이전트의 한계는 모델 성능이 아니라 필요한 맥락 정보와 피드백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데 있다"며 "이번 기능 확장을 통해 기업이 조직 내 지식과 웹 정보, 유료 콘텐츠를 활용해 더 강력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운영 데이터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능 개선까지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8 13:59한정호 기자

포스코DX, '1인 N 에이전트' 시대 연다…전사 AI 전환 가속

포스코DX가 '1인 1 에이전트'를 넘어 '1인 N 에이전트' 시대를 선언하며 전사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낸다. 모든 직원이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을 넘어 직접 개발할 수 있는 역량까지 확보해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포스코DX는 직원 주도의 전사 AX 체질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환을 선언한 이후 AI 활용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AX 해커톤 2026'을 개최하고 직원들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총 75개 팀, 188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종 결선에는 ▲AI 기반 화면 설계 자동화 플랫폼 ▲채용 에이전트 협업 시스템 ▲프레임워크 마이그레이션 에이전트 ▲배터리·소재 AX 인사이트 포털 ▲사내 업무용 AI 워크스페이스 ▲협업 이해도 적응형 멀티 에이전트 커뮤니케이션 어시스턴트 등을 개발한 6개 팀이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직접 개발한 AI 모델을 시연하며 현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대상은 AI 기반 화면 설계 자동화 플랫폼을 구현한 'PIXEL' 팀이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겐 포상과 함께 해외 글로벌 AI 컨퍼런스 참관 기회가 제공되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AI 에이전트는 고도화를 거쳐 실제 서비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포스코DX는 AI 인재 육성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AX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AI 기초부터 에이전트 기획·설계·개발까지 단계별 교육 과정을 제공 중이다. 특히 노코드 기반 AI 개발 도구인 '디파이'를 활용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 확보를 돕고 있다. 회사는 해커톤과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대규모 사내 AI 에이전트 전문가를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 전반의 AX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AI 활용을 특정 부서나 전문가에 국한하지 않고 전 직원의 기본 역량으로 내재화해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AI 확산에 따라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트렌드가 됐고 앞으로는 다수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AX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전사 AI 역량을 강화해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AX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8 13:42한정호 기자

문체부, 중국인 복수비자 완화 맞춰 '주말 방한' 마케팅 강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중국인 대상 복수비자 발급 완화 조치에 맞춰 주말 단기 방한 여행 마케팅을 강화한다. 지방공항을 활용한 지역 여행 상품과 1인 여행자용 체험 상품을 중심으로 중국 현지 판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중국 선전 푸텐구에서 '2026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한중 관광교류 특별주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와 법무부는 지난 3월 30일부터 한국 방문 경험이 있는 중국인과 동남아인에게 유효기간 5년의 복수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14개 주요 도시 거주자는 유효기간 10년의 복수비자를 받을 수 있다. 주중 한국비자신청센터 8곳의 집계 결과 일반관광(C-3-9) 복수비자 발급 건수는 지난 4월 전월보다 10% 증가했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을 통한 복수비자 신청도 같은 기간 80% 늘었다. 행사에서는 복수비자를 활용해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반복 방문하는 여행 방식을 알린다. 김해·대구·청주·양양 등 지방공항을 이용하는 방한 상품도 지방자치단체와 항공사와 함께 판촉한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취날과는 복수비자 정보를 확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주말 단기 여행과 한국 지역 여행, 당일 지방 여행 상품 등을 선보인다. 항공권과 숙박, 관광지 입장권, 체험 상품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도 제공한다. 복수비자 완화 대상인 중국 14개 도시에서는 1인 여행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해당 도시들이 소득 수준이 높고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대도시라는 점을 고려해 주말을 활용한 1인 방한 여행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페이주와는 '나 혼자 콘서트 관람', '나 혼자 팬미팅', '나 혼자 뮤지컬 관람'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여행 상품을 제작·홍보한다. 피부와 헤어, 손톱 관리 등 반복적인 이용 수요가 있는 미용 체험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문체부는 복수비자 확대를 비롯한 비자 완화 정책이 방한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국 현지 홍보와 마케팅을 계속 강화할 방침이다.

2026.06.18 13:35김한준 기자

나무기술, AI 시대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전략 공개

나무기술이 시트릭스와 자사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플랫폼을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환경을 앞세워 기업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나무기술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에 참가해 CXK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AI 기반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전략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CIS 2026은 AI·클라우드·데이터·보안 분야 최신 기술과 활용 전략을 공유하는 엔터프라이즈 IT 컨퍼런스다. 나무기술은 이번 행사에서 시트릭스 기반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와 자사 'NCC-DaaS'를 중심으로 사용자 경험과 보안,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소개했다. 현장에선 '시트릭스 버추얼 앱스 앤드 데스크톱'과 연계되는 'NCC-VDI DaaS' 포털을 시연하며 다양한 하이퍼바이저 환경을 지원하는 운영 기능을 선보였다. 또 다중인증(MFA)과 싱글사인온(SSO), '시트릭스 앱 프로텍션' 기반 보안 기능을 적용해 보안 민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알렸다. 나무기술은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DaaS 서비스를 통해 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목표다. 행사 세션 발표에 나선 김정재 기술연구소 팀장은 'AI가 바꾸는 업무 환경,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는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주제로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업무 환경 변화와 가상화 기술 진화 방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운영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통합 관리 기능과 AI 기반 운영 전략도 공유했다.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NCC',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스페로', 에이전틱 AI 플랫폼 'NAA' 등을 기반으로 AI와 클라우드, 가상화를 통합한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을 확대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 AX 수요에 대응하고 소버린 AI를 위한 풀스택 플랫폼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재 나무기술 기술연구소 팀장은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기업이 요구하는 업무 환경의 기준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사용자 경험과 보안, 운영 효율성을 함께 고려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8 13:25한정호 기자

아마존 "상업용 양자 컴퓨터 5~7년 안에 등장할 것"

아마존이 상업적으로 유용한 최초의 양자 컴퓨터가 향후 5~7년 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7일(현지시간) 피터 디산티스 아마존 최고 인공지능(AI) 책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발언을 보도했다. 피터 디산티스는 최근 AI 모델, 칩, 양자 컴퓨팅에 집중하는 아마존의 새 조직을 이끌게 된 인물이다. 그는 양자 컴퓨터 기술이 반도체 기술의 발전과 유사한 방식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 5~7년 안에 상업적으로 유용한 소규모 양자 컴퓨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 이후에는 무어의 법칙과 매우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더 흥미롭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어의 법칙은 반도체 칩의 트랜지스터 수가 약 2년마다 두 배로 증가해 컴퓨팅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된다는 경험 법칙이다. CNBC는 이번 발언이 아마존이 양자컴퓨팅 상용화 시점과 관련해 제시한 첫 구체적인 일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양자 컴퓨터가 단순히 더 빠른 컴퓨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기존 컴퓨터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특정 유형의 문제를 훨씬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먼저 성과가 나타날 분야는 화학과 재료과학처럼 양자역학에 기반한 문제들일 것"이라며 "현재의 컴퓨터로는 충분한 정확도를 갖춘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기 어려운 영역에서 양자 컴퓨터가 상당한 진전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팅은 최근 빅테크 기업 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IBM을 비롯해 수많은 스타트업이 관련 기술 개발에 뛰어든 상태다. 아마존 역시 지난해 양자컴퓨팅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오류 수정 문제 해결을 목표로 설계된 양자칩 '오셀롯(Ocelot)'을 공개하며 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디산티스가 제시한 상용화 시점은 경쟁사들의 전망과도 대체로 비슷하다. 구글의 양자컴퓨팅 담당 임원은 지난해 3월 양자컴퓨터가 기존 컴퓨터로는 처리할 수 없는 실질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5년 내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2029년까지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양자컴퓨터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그는 올해 초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등장하기까지는 15년 정도가 걸릴 수 있으며, 15년조차도 "아마 너무 이른 시점일 수 있다"고 말해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젠슨 황은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며 한발 물러선 바 있다.

2026.06.18 13:2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재난에도 행정서비스 '무중단'…행안부, 공공 DR 구축 시동

국가 주요 행정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하기 위한 공공 재해복구(DR) 체계 구축이 본격화된다.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를 계기로 주민등록시스템과 디브레인, 안전디딤돌 등 핵심 정보시스템에 이중운영체계를 도입하며 인공지능(AI) 정부에 걸맞은 디지털 인프라 안정성 강화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국정자원 재해복구시스템(DR)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AI전략위원회가 마련한 'AI 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추진방향'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 이중운영체계 구축 대상 13개 정보시스템의 DR 체계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지난해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 이후 DR 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난 상황에서도 국민이 주요 행정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DR 체계를 전면 재정비한다는 목표다. 이번 설계 대상에는 디브레인·안전디딤돌·우편정보시스템 등 민간 클라우드 이전과 함께 이중운영체계를 구축하는 3개 시스템과 주민등록시스템, 119구급스마트시스템 등 대전센터와 공주센터 간 이중운영체계를 구축하는 10개 시스템이 포함됐다. 행안부는 설계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구축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중운영체계는 주 시스템과 보조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하는 방식이다. 한쪽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시스템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는 평상시 주 시스템만 운영하다가 장애 발생 시 보조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기존 대기방식보다 복구 시간이 짧고 서비스 연속성이 높다. 행안부는 지난달 민간 클라우드 이전 및 이중운영체계 구축 대상 3개 시스템에 대한 설계 사업에 착수한 데 이어, 이달부터 대전센터와 공주센터 간 이중운영체계를 구축하는 10개 시스템 설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정보시스템 소관 기관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이 참여하는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구축 범위와 인프라 현황,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ISP 사업에선 대전센터와 공주센터 간 약 50km 거리 제약을 극복하면서도 실시간 이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 검토한다. 애플리케이션(AP)과 데이터베이스(DB) 구조 개선, 데이터 이중화 방식, 신속한 서비스 전환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설계해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대전센터 내 A1·A2 등급 정보시스템 97개를 대상으로 이중운영체계 및 DR 체계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내년 이후 구축 대상 시스템에 대한 ISP 사업도 이달 중 발주해 단계적으로 공공 정보시스템 전반의 DR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배일권 행안부 인공지능정부기반국장은 "공공 영역에서 DR 구축 ISP 수립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목표 모델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번 설계 결과를 바탕으로 DR 구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8 13:13한정호 기자

넥스원소프트, AI 시대 '가명·익명 정보 플랫폼' 개발 나선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영상·음성·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 활용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넥스원소프트가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을 동시에 지원하는 차세대 가명·익명 정보 처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보건의료를 시작으로 공공·금융·교육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해 AI 시대 데이터 활용 인프라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넥스원소프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개인정보보호·활용 분야 연구개발(R&D) 과제를 수주하고 가명·익명 정보 생성을 위한 비정형데이터 호환 기술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2028년까지 진행된다. 최근 생성형 AI와 데이터 융합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영상·텍스트·음성·문서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데이터 활용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데이터 유형별 개인정보 특성과 활용 목적을 반영한 가명·익명 정보 처리 기술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기관 간 데이터 공유와 연계가 확대되면서 일관된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번 과제는 데이터 유형별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기관 간 동일한 품질 기준으로 가명·익명 정보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한다. 넥스원소프트는 한라대학교와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유피에스데이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참여 기관들은 비정형 데이터 개인정보 자동 탐지·분류 엔진과 가명·익명 처리 핵심 알고리즘 패키지, 처리 검증·평가 엔진, 탐지 결과 조회 및 비식별 구역 설정 도구, 객체 비식별화 처리 도구 등 플랫폼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영상·텍스트·음성·문서 이미지 등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 환경에서 개인정보 자동 탐지와 변환, 재식별 위험 평가, 검증 기능을 지원한다. 탐지와 변환, 검증, 운영 기능을 모듈형 구조로 설계하고 API 방식으로 연동해 다양한 데이터 유형과 서비스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넥스원소프트는 우선 보건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실증에 나선다. 의료기관 실제 데이터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기준을 연계해 의료 영상과 진료 음성, 문서 등 고난도 비정형 데이터의 개인정보 처리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후 확보한 기술 신뢰성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금융·교육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는 총 14개 실증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적용성을 검증한 뒤 구축형과 모듈형 등 다양한 공급 모델을 마련해 약 40개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와 데이터 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가명·익명 정보 기술은 이제 규제 대응 수단이 아니라 AI와 데이터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해당 플랫폼은 보건의료·공공·금융·교육 분야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의 정확성과 안전성, 활용성을 검증해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 차세대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8 13:00한정호 기자

"OTT가 끌어들인 한국 관광객"...K엔터테크허브-연세대, 컨퍼런스 개최

K-엔터테크허브와 연세대학교 국제처, 언론홍보영상학부, 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오는 30일 오후 연세대 신촌캠퍼스 대우관 각당헌에서 OTT가 이끄는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한국 관광 유발 효과, 새로운 관계망을 주제로 'K-Culture Explained'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K-엔터테인먼트산업, 학계, 한국관광공사와 같은 정부기관이 협업을 시도한 산학관 연계 행사로 한국을 방문한 해외 대학생에 OTT가 견인하는 인바운드 투어리즘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행사라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글로벌 OTT 서비스는 언어 차이를 넘어 세계인의 관광, 패션, 미식 트렌드를 연계한 새로운 유형의 라이프스타일과 실물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올여름 한국을 방문한 해외대학생들의 여름학기 개강에 맞춰 준비된 행사다. 연세대 국제하계대학은 1985년 개설된 국내 최대 규모의 계절학기 프로그램으로, 매년 전 세계 500여 개 대학에서 2400명 이상의 해외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OTT 투어리즘은 K-콘텐츠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해리포터 촬영지를 찾은 영국 방문객이 2011~2013년 230% 늘었고 '반지의 제왕'의 뉴질랜드, '왕좌의 게임'의 크로아티아처럼 영화와 드라마가 실제 여행 수요로 이어진 사례는 오래전부터 축적돼 왔다. OTT 시대에 접어들며 이 흐름은 한층 빨라졌다.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찾는 글로벌 필름 투어리즘 시장은 2025년 약 660억 달러로 추정되며, 2035년 약 1460억 달러까지 연평균 8%대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콘텐츠도 관광 유발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인용한 넷플릭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K-콘텐츠 시청자의 한국 방문 의향은 72%로 비시청자(37%)의 약 두 배에 달했다. 실제 방한으로 이어진 사례도 잇따른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 주요 배경지인 남산 N서울타워는 2025년 9월 외국인 방문객이 7만 9200명으로 전년 동기 5만 2600명보다 50.6% 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낙산공원, 북촌한옥마을 등 작품 속 장소도 외국인의 '성지순례' 코스가 됐고, 같은 해 7월 서울시 외국인 방문객은 136만 명으로 월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한국관광공사와 넷플릭스의 글로벌 광고 캠페인 소재로 활용되며 방한 심리를 자극했다. 이에 따라 행사에서는 K-엔터테크허브의 한정훈 대표는 'OTT 투어리즘과 넷플릭스 : 도시가 만나는 체험형 K-컬처'를 주제로 TV 드라마부터 장편 영화에 이르기까지 내러티브 소비가 현실 속 관광과 여행, 새로운 공간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한다. 또 넷플릭스 마케팅 부문 김미후 디렉터와 프로덕트 머천다이징 부문의 이강이 디렉터는 K-콘텐츠가 전 세계 시청자에게 발견되고 사랑받기까지 K-콘텐츠의 글로벌 열풍을 뒷받침하는 넷플릭스의 마케팅 및 프로덕트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의 정승훈 교수는 한국영화와 넷플릭스를 주제로 '킹덤'부터 '오징어게임'까지 넷플릭스 드라마와 한국 영화가 매개하는 지배적 서사와 새로운 유형의 네트워킹을 통찰력 있게 분석한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정훈 대표, 정승훈 교수, 상윤모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권오상 디지털미래연구소장과 한국관광공사 차혁진 브랜드콘텐츠팀장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둘러싼 문화적 교섭, 엔터테인먼트와 관광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2026.06.18 12:51박수형 기자

블룸버그 미디어, 시전과 함께 홍보 워크플로에 자사 저널리즘 콘텐츠 제공

CisionOne 내에서 블룸버그의 기사 전문을 보기가 수월해 질 전망 뉴욕, 미국, 2026년 6월 18일 /PRNewswire/ -- 블룸버그 미디어(Bloomberg Media)는 소비자 및 미디어 인텔리전스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시전(Cision)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블룸버그의 프리미엄 기사 원문 콘텐츠를 시전의 미디어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CisionOne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통합을 통해 자격이 있는 Bloomberg.com 그룹 구독자는 뉴스 모니터링, 보도 분석,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에 활용해 온 기존 플랫폼 도구와 함께 블룸버그 보도를 열람하고 모니터링 및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기업 커뮤니케이션 팀에서는 기존 업무 환경 내에서 블룸버그의 프리미엄 금융 및 비즈니스 보도를 더욱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닉 핌(Nick Pimm) 블룸버그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총괄 전무는 "시전과의 협력을 통해 블룸버그의 저널리즘을 커뮤니케이션 및 비즈니스 경영진이 전략을 수립하고 뉴스를 활용하는 환경에 직접 제공하게 됐다"며 "양사의 고객층은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블룸버그 미디어의 도달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공동 구독자들에게 매끄럽고 통합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튜어트 클라크(Stuart Clark) 시전 콘텐츠 전략 및 파트너십 부문 수석부사장은 "커뮤니케이션 팀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저널리즘은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와 시장 변화,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고객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CisionOne 워크플로 내에서 블룸버그 미디어의 비즈니스 및 금융 기사 원문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도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맥락을 이해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정보에 입각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미디어 소개 블룸버그 미디어는 비즈니스 및 금융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멀티플랫폼 미디어 기업이다. 전 세계 지국 100여 곳에 속한 기자와 애널리스트 3000여명이 제공하는 편집 역량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블룸버그 미디어는 블룸버그 L.P.(Bloomberg L.P.)의 대외 소비자 대상 미디어 조직이다. 시전 소개 시전은 소비자 및 미디어 인텔리전스, 참여,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시전은 PR 및 기업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소셜미디어 전문가들이 요즘 같은 데이터 중심 환경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 시전은 깊이 있는 전문성과 독점 데이터 파트너십, CisionOne, Brandwatch, Trajaan, PR Newswire를 포함해 수상 경력에 빛나는 제품군을 바탕으로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의 84%를 포함한 7만 5000여 기업과 기관이 핵심 이해관계자를 더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디어 문의: Cision Public Relations(CisionPR@cision.com) 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1536983/6007037/Cision_Logo.jpg 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2995222/6007038/Bloomberg_Media_Logo.jpg

2026.06.18 12:10글로벌뉴스

남부발전, '재생E 사업개발 전략자문협의체' 출범…2040년 총 11.2GW 보급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와 주력 전원 전환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업개발 전략자문협의체'를 출범했다. 협의체는 학계·법조계·금융계·재생에너지 협회·민간 컨설팅사 대표 등 재생에너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했다. 남부발전 재생에너지 사업의 사전 리스크 점검과 전략 수립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출범 첫날 회의에서는 ▲국산 육상터빈 보급 확대 연계 리스크 완화 ▲국유지 활용 태양광 부지 확보 ▲제주지역 출력제어에 따른 수익성 하락 완화 대책 등 3대 현안과 대책 발표와 위원들의 자문과 토론이 진행됐다. 남부발전은 지난달 재생에너지 투자설명회에서 산업단지 지붕·염해농지 등 태양광 사업부지를 다각화하고, 올해 104MW 영광 야월 해상풍력 착공 등 대용량 해상풍력 중심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30년 3.4GW, 2040년까지 총 11.2GW 규모 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로드맵을 수립했다. 윤상옥 남부발전 재생에너지 전무는 “자문협의체에서 논의된 안건 제도개선과 지역 주민 상생 방안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사업 추진 중 마주하게 될 법적·제도적·재무적 이슈에 대해 앞으로도 전략자문협의체를 통해 다각적으로 리스크를 사전 점검하고, 효과적인 사업개발 전략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 16일 발전사 통합과 탈석탄 에너지전환에 대비해 '재무건전성과 투자계획에 대한 전사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통합 방향에 공감하며, 발전사 통합은 흩어진 역량을 모아 국민께 더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정부 부처·노동조합과 협력하고 소통하며, 직원이 행복한 미래를 지켜갈 수 있도록 구성원과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8 12:05주문정 기자

앤트로픽 사태가 부른 경고…코히어 CEO "AI 빌려 쓰면 통제권 잃을 것"

앤트로픽 모델 접근 제한 논란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의 새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최고경영자(CEO)가 국가와 기업이 소수 빅테크 AI에 의존하는 구조가 이어져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경제 안보와 산업 경쟁력, 데이터 주권을 흔들 수 있다고 봐서다. 고메즈 CEO는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춘 기고문을 통해 최근 앤트로픽 모델 접근 제한 사례를 언급하며 "각국은 소버린 AI를 선택할지, 디지털 종속을 받아들일지 결정해야 하는 시점에 놓였다"며 "기업과 민주 국가가 소수 대형 기술 기업에 계속 의존하는 구조는 회복력에 위험하다"고 지적했다.또 그는 AI를 에너지와 핵심 광물처럼 국가 전략 자산으로 봐야 한다고도 밝혔다. 산업화 시대에 민주국가들이 특정 에너지 공급원이나 핵심 광물 병목에 의존하는 위험을 인식했던 것처럼 AI에서도 소수 중앙집중형 사업자에 대한 의존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더불어 고메즈 CEO는 G7이 고도화된 연구와 개방형 환경, 유연한 공급망을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최근 앤트로픽 모델 접근 제한은 코히어가 알고 있던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며 "디지털 주권은 단순한 시장 경쟁이나 특정 기업·국가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향후 수십 년간 경제 안보와 국가 주권을 형성할 기초 기술을 누가 통제하느냐에 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앤트로픽 접근 제한 논란은 미국 정부가 페이블5와 미토스5에 대해 외국 국적자 접근을 차단하는 수출통제를 발동하며 확산됐다. 앤트로픽은 실시간으로 사용자 국적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미국인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의 두 모델 접근을 중단했다. 페이블5는 일반 이용자용 모델, 미토스5는 일부 검증 기관에 제한 제공되는 사이버보안 특화 모델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이번 조치가 단순한 서비스 장애가 아니라 고성능 AI 모델 접근권이 정부 정책과 공급자 판단에 따라 한순간에 제한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고메즈 CEO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기준을 이번에 제시했다. 단순히 자국 내 데이터센터에 AI를 구축하는 것만으로는 디지털 주권을 확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봐서다. 특히 그는 우선 모델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범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 AI 모델은 공급자가 정한 일정에 따라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국가별 언어와 규제, 정책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데이터 통제권도 중요 요소로 꼽았다. 데이터가 자국 내에 저장돼 있더라도 외부 사업자가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에 접근할 수 있다면 주권이 보장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운영 자율성도 강조했다. 특정 공급자의 서비스에 의존하는 구조에서는 정책 변화나 서비스 중단 시 이용자가 대안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고메즈 CEO는 동일한 AI 시스템을 다양한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선 고메즈 CEO의 발언이 최근 소버린 AI 논의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에서도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과 공공 AI 인프라 확보, 국산 대형언어모델(LLM) 육성 등을 중심으로 AI 자립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 고메즈 CEO는 "진정한 디지털 주권은 선택과 통제에 관한 문제"라며 "누가 당신의 데이터를 보고 누가 시스템을 수정하며 누가 이를 끌 수 있는지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 곧 AI 주권"이라고 말했다.

2026.06.18 11:38장유미 기자

정부, '보안취약점 상시 신고제' 제도화 논의…AI 방어망 구축 속도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 사이버 보안 체계 강화를 위한 제도화 논의에 나섰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18일 '보안취약점 상시 신고조치제' 제도화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재 진행 중인 시범사업을 넘어 국내 제도 도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해 발생한 연쇄 대형 보안사고 계기로 화이트해커와 협력해 보안 취약점을 상시 발굴하고 조치하는 보안취약점 상시 신고조치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이 주관하는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며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15곳이 참여하고 있다. AI위원회는 최근 첨단 AI가 보안 위협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최고 수준 보안성을 갖춘 가상자산 '지캐시'에서도 AI가 무제한 위조가 가능한 취약점을 발견한 사례가 보고되면서 AI 기반 보안 위협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미나 1부에서는 시범사업 추진 현황과 국내 제도 도입 방향이 논의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로그프레소, 법무법인 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도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제도를 고려한 국내 제도화 방향과 기업 참여 확대 방안, 중소기업 지원 방안, 관련 법령 개정 범위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사회분과 위원과 법률 전문가들도 논의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취약점 제보가 증가할 경우 이를 처리할 전담 인력 확보와 기업 부담 완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 취약점 공개에 따른 부정적 인식을 줄이고 화이트해커가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법적 보호 체계도 중요 과제로 제시됐다. 위원회는 AI 시대에 취약점 발굴과 공격 자동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기존 사후 대응 중심 보안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제도화를 서둘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보안취약점 상시 신고조치제를 국가 보안 인프라로 평가했다. 이들은 최근 첨단 AI가 취약점 탐색과 공격을 자동화하면서 사이버 위협의 속도와 규모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경훈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초연결 AI시대에는 사이버 보안 위협의 대응 속도가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며 "논의 내용 바탕으로 보안취약점 상시 신고조치제의 제도화를 조속히 추진하고 흔들림 없는 국가 사이버 방어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8 11:30김미정 기자

정부, 앤트로픽과 'AI 안전' 협력 체결…글로벌 AI 동맹 확대

정부가 오픈AI, 구글딥마인드에 이어 앤트로픽과 인공지능(AI) 안전·보안 협력 체계를 확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앤트로픽 손잡고 AI 안전성 확보·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측은 AI 안전성과 보안 분야에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AI가 사이버 공격과 방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한국어 환경에서 AI 모델 안전성과 오남용 위험을 평가할 예정이다. 자율형 AI 에이전트에 대한 레드팀 평가 등 첨단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AI 안전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앤트로픽 간 협력이 이뤄진다. 양측은 AI 모델과 자율형 AI 에이전트 안전성 평가를 비롯한 안전 검증 체계를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금융권 등을 포함한 AI 취약점 발굴과 사이버 위협 대응 협력을 추진한다. 관련 전문 지식과 위협 정보도 신속히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 2월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에서 배경훈 부총리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논의한 협력 방안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양측은 당시 AI 안전과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협약 체결과 함께 앤트로픽은 지난 17일 한국 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 지사장으론 전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최기영 대표가 맡기로 했다. 한국은 일본, 인도, 호주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네 번째 앤트로픽 거점이 됐다. 정부는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확대하게 됐다. AI 인프라 분야의 엔비디아와 프론티어 모델 기업인 오픈AI, 연구 역량을 보유한 구글 딥마인드에 이어 AI 안전성을 강조하는 앤트로픽까지 협력 체계에 포함하게 됐다. 최근 AI 산업이 자율형 AI 에이전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안전성과 보안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한국형 AI 안전성 검증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제 논의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향후 2~3년은 패권을 가를 거대한 승부처이자 골든타임"이라며 "앤트로픽과의 이번 협력은 안전과 보안이라는 단단한 기반 위에서 한국의 AI 혁신의 지평을 넓히고 역동성을 더하는 강력한 추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8 11:30김미정 기자

메리츠금융 "MBK·김병주 19일까지 결정해야…보증 시 1000억원 즉시 집행"

메리츠금융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홈플러스에 대한 긴급운영자금 1000억원을 집행할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마쳤다. 메리츠금융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지원을 위한 실제 자금 집행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홈플러스 신탁재산에 대한 후순위 담보권 설정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메리츠금융그룹은 2024년 5월 홈플러스 잔여 인수금융을 통틀어 총 1조 2166억 규모의 리파이낸싱을 단독 주선해, 홈플러스 62개 점포에 관한 신탁 담보를 가진 최대 선순위 채권자가 됐다. 그러나 메리츠금융은 긴급운영자금 제공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 보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상법 개정으로 주주 충실 의무가 있는 만큼 메리츠금융도 주주의 이해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부연이다. 메리츠금융은 이에 19일 오전까지 긴급운영자금 1000억원을 예치하고,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의 보증이 적법하고 유효하다는 것이 확인되면 즉시 집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며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대주주이자 경영책임자로서 무한책임을 다해1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홈플러스를 살리기 위한 실제 지원에 하루 빨리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2026.06.18 11:19손희연 기자

HD현대중공업, 해경과 'K-경비함' 수출 경쟁력 높인다

HD현대중공업이 최신 원해경비함을 앞세워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해 최신형 원해경비함(OPV)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국제해양·안전대전'은 2년마다 열리는 해양경찰청 주최 해양 특화 전시회로, 해양·안전·항공·항만·물류·레저 분야 관계자와 정기선사 등 해양산업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다. HD현대중공업은 HJ중공업, 강남조선과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최근 해양경찰에 인도한 3000톤급 원해경비함과 필리핀 해군 수출형 2400톤급 원해경비함 모형 등을 전시했다. 전시된 원해경비함은 AI 기반 다목적 임무 플랫폼을 적용한 함정으로, 영해 감시를 비롯해 수색·구조, 재난구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항해 거리가 확장되고 내구성이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은 전시회 첫날인 1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조선해양 파트너십 세미나'를 열고 페루 조선·해양 방산 사업 경험과 현지 공급망 진입 방안을 공유했다. 세미나에는 페루 해군과 페루 국영 SIMA조선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페루 해군 현대화 계획과 HD현대중공업의 현지 함정 공급망 편입 전략 등을 논의했다. 18일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해양경찰청이 경비함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K-해양방산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비함정 건조 기술 교류 및 수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함정·중형선사업대표)은 "축적된 함정 건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양 안전 강화에 기여해 왔다"며 "해양경찰청과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중남미를 비롯한 글로벌 조선·해양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1:13류은주 기자

간식 구독 기업 늘었다…GS25, B2B 식음 솔루션 사업 20배 성장

GS25 B2B(기업 간 거래) 식음 솔루션 사업이 고물가 속 기업과 기관의 복지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GS25에 따르면 B2B 식음 솔루션 사업의 올해(1~5월) 매출은 출시 초기인 2022년 동기와 비교 시 20배 규모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 증가한 수치다. GS25는 2021년 말 간편식 정기 구독 서비스 '밀박스25'를 출시하며 B2B 식음 솔루션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7월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 '스낵바'를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기업이나 단체가 예산과 인원 규모에 맞춰 서비스를 신청하면 GS25가 상품 공급부터 배송, 정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스낵바는 전담 담당자가 배정돼 사업장 환경과 수요에 맞춰 상품 큐레이션부터 설비 선정,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밀박스25와 스낵바 등 B2B 서비스 누적 이용 고객사는 962곳으로 1000곳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피스와 대학교, 산업현장은 물론 병원과 관공서까지 도입 범위가 확대되고, 단기 행사나 팝업스토어에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태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오피스와 관공서 매출은 각각 33%, 44% 증가했으며 학교 매출도 57% 신장했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직원과 학생을 위한 식음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서비스는 GS25가 보유한 간편식·음료·디저트·스낵 등 다양한 상품을 사업장 특성에 맞게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여기에 고객사는 밀박스는 최대 30%, 스낵바는 1+1·2+1 행사 상품 중심 구성과 추가 할인 혜택으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황호성 GS리테일 뉴포맷운영팀 매니저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기업과 기관을 중심으로 식음 복지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GS25만의 상품 경쟁력과 전국 단위 운영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업종과 사업장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B2B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1:08김민아 기자

삼성 갤럭시A37 60만원...전작보다 10만원 상승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37 5G를 19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59만 8400원이다. 1년 전 이맘때 국내 출시한 전작 갤럭시A36 5G 가격 49만 9400원보다 10만원 올랐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A37과 전작 A36의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모듈 등 사양은 비슷하다. 갤럭시A37은 6.7인치 FHD+ 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했고, 최대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한다. A36도 6.7인치 FHD+ OLED에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했다. 삼성전자가 보도자료에서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갤럭시A37과 A36 모두 리지드 OLED를 사용한다. 해당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납품했다. 갤럭시A37 후면 트리플 카메라 모듈 사양은 ▲5000만 화소 광각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접사 등이다. 삼성전자는 "광각 카메라는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는 1.0마이크로미터(um) 픽셀의 센서 크기를 적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보다 밝고 선명한 촬영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능이 촬영 시 흔들림을 줄여 다양한 순간을 또렷하게 담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전작 갤럭시A36 후면 트리플 카메라 모듈 사양은 ▲5000만 화소 광각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접사 등이다. A37에 1.0um 픽셀의 센서 크기를 적용한 것이 차이점이다. 방수·방진은 전작보다 강화했다. 전작 갤럭시A36은 IP67 등급, 올해 A37은 IP68 등급 방수·방진 성능을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같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37에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초고속충전 2.0 연결 시 30분 만에 최대 60% 충전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A37은 갤럭시A 시리즈용 모바일 인공지능(AI) '어썸 인텔리전스'(Awesome Intelligence)에서 텍스트 변환 기능을 이번에 추가했다. 제품 무게는 갤럭시A36은 195그램, A37은 196그램이다. 중앙처리장치(CPU) 클록 속도는 A36이 1.8~2.4기가헤르츠(GHz), A37이 2~2.75GHz다. 연산처리 능력을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37은 최대 6회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최대 6년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해 성능과 보안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A37은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행사대상 제품에 포함된다. 구매자는 결제금액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혜택은 다음 달 5일까지 받을 수 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A37 5G는 어썸 인텔리전스 AI 기능과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일상 사용성을 강화한 제품"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AI와 모바일 혁신 기능을 경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8 11:04이기종 기자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AI 시대 경쟁력은 데이터와 시스템"

"인공지능(AI)이 인간 개인의 역량을 뛰어넘는 시대가 오더라도 기업 경쟁 우위는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데이터를 얼마나 축적하고 공유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솔루션 컨퍼런스(EBSC) 2026'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EBSC 2026은 'AI 시대, 사라지는 것과 남는 것'을 주제로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미래 방향성과 AI 시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기업 경영진과 IT·디지털전환(DX) 담당자, 재무·인사·생산·구매 부문 실무자들이 참석해 AI 시대 기업 운영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ERP가 AI 시대 핵심 인프라" 권 대표는 AI 시대일수록 전사적자원관리(ERP)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AI는 데이터가 없으면 힘을 발휘할 수 없다"며 "고객 접점에서 얻은 경험과 기업 고유 프로세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콘텐츠로 축적하고 이를 조직 전체가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ERP는 기업 프로세스 전반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축적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부분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ERP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DX"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영림원소프트랩은 AI 시대 기업 경쟁력이 개별 솔루션 기능보다 정제된 데이터와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 시스템 간 연결성에서 나온다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특히 회사가 추진 중인 조직 혁신 사례도 소개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해 말 AI 기반 전사 혁신 과제 20개를 선정했다. 이후 지난 4월 파주에 혁신센터 '와이스페이스'를 개소한 후 각 조직이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논의해왔다. 권 대표는 "신기술을 어디에 적용하고 무엇을 우선해야 하는지는 결국 조직의 존재 목적을 얼마나 명확히 정의하고 공유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AI 역시 기업의 목적과 전략 안에서 활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AI 시대 기업 IT 전략부터 전자계약 혁신까지 행사에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AI 시대 기업 IT의 전략적 화두'를 주제로 데이터 기만 거버넌스 정립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페이퍼리스 성공 사례와 AI·신기술'을 주제로 자사 AI 기반 전자계약 솔루션 '이폼사인'의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호웅기 영림원소프트랩 미래가치실현본부 전무는 AI 시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가 기능 중심에서 프로세스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는 트렌드를 짚으며 ERP와 데이터, 솔루션 간 연결을 강조했다. 기조발표 이후에는 ▲커넥트 비즈니스 ▲워크플레이스 익스피리언스 ▲파이낸스·워크포스 등 3개 트랙 세션이 운영돼 실제 기업 환경에서의 AI 활용 사례와 업무 혁신 전략이 다양하게 공유됐다. 행사장에는 다우기술·가비아·포시에스·비즈플레이·나이스평가정보를 비롯해 일진씨앤에스·디엠테크솔루션·솔코·플렉스튜디오·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디모아·한국생산성본부 등 다양한 기업이 전시에 참여했다. 영림원소프트랩도 에버타임·에버레스크·I&I 등 자사 솔루션을 선보이며 ERP 중심의 통합 업무 환경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권 대표는 "AI 시대에도 기업 운영의 중심에는 데이터와 시스템이 있다"며 "ERP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과 AI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업 고유의 경쟁력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2026.06.18 11:00한정호 기자

한국 보안 대연합 캐노피 "곧 글로벌기업도 합류"

스스로 취약점을 찾아내고, 이를 토대로 공격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등 인공지능(AI)발 보안 위협이 급부상한 시점에 공익 AI 보안 이니셔티브인 '프로젝트 캐노피(Project Canopy)'가 지난 17일 출범했다. 사단법인 프로젝트 플라즈마가 이니셔티브의 주축을 맡으며, 엔트로픽의 '글래스윙' 같은 글로벌 노력과 발맞춰 보안 여력이 부족한 공익 인프라의 방어력 강화에 나선다. AI 기반 취약점 탐지 기술 혜택을 오픈소스 생태계와 병원, 학교, 공공 유틸리티 등 민생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기자를 만난 박 대표는 "전자정부표준프레임워크, 학교 내부 시스템, 리눅스 및 주요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등 공공성이 높지만 보안 투자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AI 기반 취약점 탐지 도구를 활용한 점검을 수행했다. 8000개 이상의 많은 취약점이 발견됐다"면서 "일부는 패치가 완료 됐으나 제보가 남아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패치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패치가 완료되면 관련 내용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캐노피'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다자 협력을 결합해 전 세계 글로벌 공익 표준 모델로 성장하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이니셔티브에는 초기 운영에 핵심 역할을 하는 주체인 스튜어드(Stewards) 그룹을 구성했다. 스튜어드 그룹에는 ▲두나무 ▲LG유플러스 ▲포스코DX ▲티오리한국 ▲한화손해보험 등이 포함됐다. 스튜어드 그룹 외 파트너 및 연구기관으로는 ▲광운대 ▲금융결제원 ▲롯데카드 ▲롯데이노베이트 ▲모두싸인 ▲무신사 ▲사람인 ▲삼성화재보험 ▲SK AX ▲LG전자 ▲NHN ▲우아한형제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엔터프라이즈 ▲코웨이 ▲하나카드 ▲한국투자증권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카드 ▲이 외 비공개 3곳 등이다. 사단법인 프로젝트 플라즈마 이사이자 이번 프로젝트 캐노피의 위원장을 맡은 박세준 위원장은 17일 취재진과 만나 빠른 시일 내로 이니셔티브가 성과를 내고 보다 많은 기업들과 기관이 합류했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다음은 박세준 위원장과의 인터뷰 내용. 박 의장은 "캐노피 세부 사항들을 살펴보면 아직 정해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다. 그러나 미토스급 AI 모델이 추가로 공개되기 까지 수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분석이 있다. 지금도 캐노피와 같은 이니셔티브가 작동하기에 늦었다는 생각이다. 사안의 시급성이 크기 때문에 생태계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캐노피가 성과를 더 많이 발굴하고 실효성이 증명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더 많은 보안 기업, 파트너 기업들과 기관들이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Q. 프로젝트명을 캐노피로 짓게 된 계기는? 제가 이니셔티브에 제안했던 이름이다. 앤트로픽의 프로젝트 글래스윙도 글래스윙이라는 투명한 날개를 가진 나비를 본따 지은 이름이다. 취약점을 발견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처음에는 글래스윙과 대비되는 이름을 짓고자 했으나, 앤트로픽 글래스윙의 목표는 상호 보완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미토스(Mythos)가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이니셔티브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합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글래스윙에 응답하는 관점에서 포용적이고 포괄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됐다. 글래스윙이라는 나비조차 포함할 수 있는 것이 숲이라는 것에서 착안했으며, 숲 내 생태계를 지키는 숲의 가장 위층을 이루는 나뭇가지와 잎이 우거져 하늘을 덮은 윗부분, 즉 캐노피를 떠올리게 됐다. Q. 프로젝트 플라즈마는 어떤 곳인지? 지난해 5월 만들어진 화이트해커 활성화를 지원하는 조직이다. 닷핵 컨퍼런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익적 목적을 가진 캐노피가 투명하게 운영되려면 비영리 법인이 필요했고, 주축이 민간 기업이 되지 않게끔 하기 위해 캐노피 운영을 맡기게 됐다. Q. 스튜어드 그룹 및 파트너의 역할은? 어떤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검증하고 취약점을 발굴해야 할지를 의사결정할 필요가 있었다. 스튜어드 그룹이 이같은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기구다. 예를 들어 아직 패치가 발표되지 않은 취약점을 캐노피에서 찾았을 경우 민감한 정보이기 때문에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또 취약점을 발견했는데 영향을 받는 기업에서 패치가 필요 없다고 했을 때 이를 공개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같은 의사결정을 하는 역할이다. 또한 이니셔티브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 기금 출연이 필수적인데, 인력이나 인프라, 현금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티어로 보면 된다. 디펜딩 파트너(Defending partner)로 명명한 캐노피 참여사들은 캐노피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캐노피가 찾은 취약점을 보다 빠르게 공유받을 수 있다. 또한 CVE(공개된 취약점)나 많은 기업 및 기관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취약점에 대해서도 통합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다른 기업에 캐노피의 성과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Q. 플랫폼은 무엇인지? 캐노피 플랫폼을 만들려고 한다. CVE나 중요한 취약점을 포털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준비하는 중이다. 사이트를 통해 볼 수도 있으며, API 연동을 통해 각 조직별로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 Q. 스튜어드 그룹을 보면 통신, 가상자산, 팩토리, 보안, 보험(금융) 등 분야별로 나뉘어 있다. 이렇게 분류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의도적으로 스튜어드 그룹을 분야별로 나눠 놓지는 않았다. 파트너 회사들에 스튜어드에 대한 제안했는데, 처음 출범할 때부터 선뜻 스튜어드로 나선 기업들이다. 공교롭게도 각 산업별 섹터에서 런칭 파트너로 합류하게 된 것이다. Q. 캐노피에는 기업에서 어떤 직무의 사람들이 참여하는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비롯해 보안 실무자,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캐노피 전담 팀을 구성하려고 한다. 운영사무국 사무장 1명이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외부 화이트해커나 전문가들과도 협업 체계를 구성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얼라이언스도 구축하고 더욱 공익적 성과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Q. 출범 시점에 합류한 기업 외에도 추가로 합류 논의가 오가는 기업이 있는지? 추가로 5~6개 조직이 합류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다. 출범식 이후 디펜딩 파트너들의 소개를 받은 많은 조직이 계속해서 합류할 것이라 예상한다. Q. 미토스 5, 페이블5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로 글래스윙에 합류하지 못하게 되는 시점에 캐노피가 출범하게 됐다. 나름의 반사효과를 기대하고 출범 시점을 조정했는지? 반사효과를 기대하고 특정 시점에 출범식을 가진 것은 아니다. 이전부터 준비를 해왔던 것이고 여러 보도가 나왔던 바와 같이 6월 중순으로 출범 시점이 정해져 있었다. 다만 반사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미토스를 원래 사용할 수 있었던 조직도 쓰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는 캐노피의 출범 의미가 더 부각되는 점이다. 여러 협력체와 유기적으로 활동한다면 글래스윙과 달리 어느 한 조직이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 되더라도 이니셔티브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출범식에서는 어떤 논의가 나왔나? 11월께 분과를 나눌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제기됐다. 금융이면 금융, 팩토리, 피지컬AI 등 각 산업군별로 더 치명적일 수 있는 취약점을 발굴하는 분과를 두면 더욱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향후 산업군이나 역량별로 특화된 분과가 생겨난다면 분과별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은 있다. Q. 취약점은 발굴뿐 아니라 발굴 이후 조치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취약점을 패치하는 과정에서 캐노피가 지원하는 방안은? 기업에서의 패치 적용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캐노피는 취약점을 선별·분류한 이후 제보한다. 이후 패치를 직접 작성할 수도 있고 발표된 패치에 대한 검증을 할 수도 있으며, 패치를 적용하는 데 안내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도 있다. AI로 취약점을 찾아내는 것은 쉬워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돈과 기술이 부족해 시대는 앞서가는 반면 취약점에 대응할 역량을 갖추지 못한 곳이 많다. 이 격차를 캐노피가 메워주려는 것이다. 질문처럼 취약점은 발굴 이후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더 많은 보안 기업들이 참여했으면 한다. 캐노피가 취약점을 발굴하는 기술을 갖고 있어도 취약점에 영향을 받는 자산을 식별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런 솔루션을 가진 기업이 있을 것이다. 또 공격이 있을 때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으로 로그 정보를 모아 빠르게 판별하기 위해서는 로그 관리 솔루션이 필요할 수 있다. 캐노피의 가치를 증폭시키는 파트너가 절실하다. 캐노피가 모든 영역을 다룰 수 없고, 또 다 하는 것이 목적도 아니다. 따라서 많은 보안 기업들이 이니셔티브에 참가해줬으면 한다. Q. 캐노피 성과 확산을 위해서는 기관, 주무부처와의 협업도 중요할 것 같다. 정부와 캐노피 관련 얘기를 나눈 적은 없는지? 현재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연구사업 논의를 위해 이니셔티브에 합류했다. 정부 부처와 협업하면 성과 확산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정부 부처와 논의하 있는 내용이 있지만, 출범 초기인 현 시점에서 공개할 수는 없다. 향후 정부부처 및 기관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자 한다. Q. 글로벌 공익 표준 모델로 발전하겠다고 했다. 글로벌 확산 전략은? 현 시점에 캐노피에 합류한 기업들 중 글로벌 기업은 없다. 이번에는 고의적으로 합류시키지 않았다. 아시아태평양, 글로벌로 나아가는 중심 축을 한국으로 잡고 싶은 마음에서다. 글로벌 파트너사와 실제 연락이 닿아 있는 상태다. 일본, 싱가폴, 대만 등 지역이다. 이미 이야기가 진행 중이며 향후 글로벌 기업의 합류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Q. 이니셔티브의 운영 주기가 있을 것 같은데, 임기 등 운영 주기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1년 주기를 생각하고 있다. 스튜어드 대표도 1년 임기로 설정했다. AI 시대에 긴 호흡을 가져가면 결코 기술의 발전을 따라갈 수 없다. 레퍼런스 발굴 사이클은 3개월로 설정하고 있다. 큰 변화를 주는 것은 1년, 성과 발굴은 3개월 주기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Q. 독립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와 연계할 가능성은? 미토스 사태 이후 소버린 AI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부각됐다. 기술 격차는 인정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에는 프론티어 모델로 해결하되, R&D로 역랑을 키우는 방향을 구상 중이다. 미토스 사태가 던지는 메시지도 하나의 모델, 하나의 회사에 의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독파모 기업들의 역량도 반드시 필요하다. 향후 정부나 공공 분야와 협업하게 된다면 캐노피 주도 하에 독파모 AI 기술을 활용하거나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무언가를 캐노피가 파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학교, 병원 등 민생 인프라 방어 프로그램의 대상이 되는 곳의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는지? 우선순위 결정은 스튜어드 그룹에서 의결한다. 민생 인프라 방어 프로그램의 대상은 취약점이 치명도보다 대상이 얼마나 공격에 쉽게 당할수 있는지에 중점을 둔다. 단 캐노피의 철칙 중 하나는 파트너사가 최우선순위다. Q. 학계와 협업 계획은? 학교는 캐노피의 수혜를 받는 기관이자,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파트너이기도 하다. 실제 디펜딩 파트너로 광운대가 합류했는데, 교내 시스템의 취약점 점검과 더불어 연구를 함께 수행한다. 수혜를 받을지 연구를 함께할지 논의 중인 여러 학교가 있다. 캐노피의 세부 사항들을 살펴보면 아직 정해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다"면서도 "그러나 미토스급 AI 모델이 추가로 공개되기 까지 수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분석이 있다. 지금도 캐노피와 같은 이니셔티브가 작동하기에 늦었다는 생각이다. 사안의 시급성이 크기 때문에 생태계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캐노피가 성과를 더 많이 발굴하고 실효성이 증명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더 많은 보안 기업, 파트너 기업들과 기관들이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6.06.18 11:00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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