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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인텔과 반도체 설계·생산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애플이 인텔과 함께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말부터 반도체 업계를 중심으로 흘러나오던 인텔 파운드리의 애플 수주설을 뒷받침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트루스소셜 계정에서 작년 8월 말 진행된 인텔 투자 성과를 소개하며 이렇게 밝혔다. 애플은 현재 대부분의 첨단 반도체를 TSMC에 위탁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AI 반도체 수요 증가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미국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 등을 고려하면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정부 투자 금액, 89억 달러→600억 달러로 늘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작년 8월 말 인텔에 89억 달러(약 13조7천264억원)를 투자하고 9.9% 지분을 확보해 1대 주주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미국 반도체를 미국에서 설계하고 생산할 필요가 있어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결정 당시 인텔의 시총은 1000억 달러였지만 아홉 달 만에 현재 가치가 6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정부 지분 가치도 600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애플, 주요 반도체 생산 TSMC에 의존 애플은 현재 아이폰용 A시리즈 칩, 아이패드와 맥용 M시리즈 칩 등을 전량 대만 TSMC에서 위탁 생산한다. 그러나 TSMC 생산시설은 대부분 대만에 집중돼 있고 중국-대만 양안 관계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과 지진 등 자연재해 리스크도 상존한다. 여기에 AI 반도체 수요가 TSMC로 집중되면서 적시에 원하는 만큼의 생산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 정부가 자국 내 첨단 제조시설 확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점도 애플 입장에서는 부담 요인이다. 인텔은 2021년 팻 겔싱어 전 CEO 취임 이후 파운드리 시설 투자와 공정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2021년 7월 공개한 '4년 동안 5개 공정 실현(5N4Y)' 로드맵의 마지막 단계인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도 작년 말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애플이 실제 고객으로 합류할 경우 인텔 파운드리는 단숨에 글로벌 최상위 고객사를 확보하게 된다. M시리즈 칩 생산에 '인텔 18A-P' 공정 활용 전망 WSJ와 대만 디지타임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내년부터 M시리즈 칩 생산에 1.8나노급 '인텔 18A-P', 2028년에는 아이폰용 A시리즈 칩 생산에 1.4나노급 '인텔 14A' 공정 활용을 검토중이다. 인텔 18A-P는 인텔 18A 공정을 개선한 파생 공정으로 동일 전력 기준 최대 9% 성능 향상 또는 동일 성능 기준 최대 18% 전력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 기존 18A 설계 자산(IP)과 설계 규칙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고객사가 비교적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차세대 공정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텔은 최근 인텔 18A-P 공정의 양산을 앞둔 최종 단계인 '리스크 생산(Risk Production)' 절차에 진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텔 주가, 10% 상승... 130달러대 진입 주식시장 내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인텔 파운드리의 대형 고객 확보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애플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반도체 수요 기업 중 하나인 만큼 실제 수주가 성사될 경우 인텔 파운드리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전망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인텔 주가는 전날(17일) 종가인 121.10달러 대비 9.89% 오른 133달러 선까지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66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립부 탄 CEO "시설 투자 늘리면 수주했다는 신호" 인텔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애플 수주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이는 TSMC와 삼성전자 등 경쟁 파운드리 업체가 고객사 관련 사항을 직접 언급하지 않는 업계 관행과도 일치한다. 립부 탄 인텔 CEO도 이달 초 대만에서 진행된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 기간 중 질의응답에서 비슷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엔비디아 등 잠재 고객사 수주 여부를 묻는 질문에 "여러 잠재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케이던스 시절부터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는 철학을 갖고 있다. 성공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설 투자 금액이 늘어나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파운드리의 애플과 엔비디아 등 외부 고객사 수주 여부는 결국 인텔의 시설투자 확대 여부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립부 탄 CEO가 언급한 대로 대규모 설비투자가 시작된다면 이는 대형 고객사 확보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6.19 09:56권봉석 기자

AI 시대, 대한민국 제조업의 골든타임을 잡아야 한다

요즘 대한민국에서는 소버린 인공지능(AI)이 중요한 화두다.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고, 국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AI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모두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놓치고 있다. AI는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AI는 소프트웨어만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AI 반도체가 필요하고,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며, 막대한 전력을 공급할 전력망이 필요하다. 반도체를 생산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필요하고,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변압기와 배전반이 필요하다. AI가 발전할수록 소프트웨어보다 오히려 제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이유다. 지금 세계는 AI 혁명과 함께 거대한 산업 재편을 겪고 있다. 미국은 제조업 부활을 외치고 있다. 관세 정책과 리쇼어링 정책을 통해 생산기지를 다시 미국으로 가져오려 한다. 그러나 현실은 쉽지 않다. 제조업 인력이 부족하고, 생태계가 약화되었으며, 높은 인건비 부담도 크다. 유럽 역시 에너지 비용 상승과 제조업 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은 또 다른 문제를 안고 있다. 세계 최대 제조국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탈중국'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는 지금 새로운 공급망을 찾고 있다. 중국을 대체할 수 있으면서도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갖춘 나라를 찾고 있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반도체, 방산, 조선, 원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기술은 강하지만 제조 기반이 약하고, 유럽은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으며, 일본은 대기업 중심 구조로 인해 공급망 확대가 쉽지 않다. 반면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생태계와 글로벌 공급망 경험을 동시에 갖고 있다. 특히 AI 시대는 한국 제조업에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AI 반도체와 HBM 수요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전력 인프라는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함께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방산 공급망은 K-방산 수출 확대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으며, LNG 운반선과 특수선 중심의 조선 기자재 산업 역시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원전 산업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수요와 탄소중립 정책이 맞물리면서 미국, 영국, 프랑스, 체코, 폴란드, 중동 국가들이 원전 건설과 SMR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은 이미 UAE 바라카 원전 수출 경험을 갖고 있으며, APR1400이라는 검증된 기술과 제조 역량을 동시에 보유한 몇 안 되는 국가다. 이차전지 산업도 마찬가지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ESS와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저장장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장기적으로 에너지 전환이 지속되는 한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다. 한국 기업들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기회를 소화할 수 있는 자본과 글로벌화 역량이다. 많은 중견 제조기업들은 주문이 밀려들고 있지만 생산설비를 늘릴 자금이 부족하다. 해외 고객이 관심을 보이지만 인증과 영업망이 없다. 수십 년 동안 회사를 키워온 창업주들은 후계자를 찾지 못해 대규모 투자 결정을 망설이고 있다. 한국 제조업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다. 글로벌 수요는 지수함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과거의 선형 성장 경험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수요 증가를 과소평가하고, 투자 결정을 늦추고, 해외 진출을 주저하는 사이 기회는 사라질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 사례가 있다. 싱가포르의 사모펀드 운용사인 노보 텔러스(Novo Tellus)는 2011년부터 동남아 제조 중견기업에 집중 투자했다. 단순한 금융투자가 아니었다. 성장 자금을 공급하고, 전문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그 결과 반도체 테스트 장비 기업인 AEM Holdings 투자에서 17배의 수익을 거두었고, 펀드 전체로도 3.9배의 성과를 달성했다. 중요한 점은 싱가포르가 한국보다 제조업 기반이 약한 나라라는 사실이다. 만약 싱가포르의 Tier 2·3 제조기업으로 이러한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면, 반도체·방산·조선·원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Tier 1 제조기업들은 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국가적 전략이다. AI 기업만 육성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AI 시대를 떠받치는 제조업 생태계를 함께 키워야 한다. 중견 제조기업의 설비투자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인증 획득을 돕고, 정책금융과 민간 자본을 연결해야 한다. 또한 후계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경영 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미국처럼 거대 AI 플랫폼 기업을 다수 보유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AI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반도체, 전력설비, 방산, 조선, 원전 공급망의 중심국가가 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우리는 이미 그 출발선에 서 있다. 10년 뒤 돌아보았을 때, 2026년이 대한민국 제조업 르네상스의 원년이었다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금 결단해야 한다. AI 시대 대한민국의 진짜 기회는 소프트웨어만이 아니다. 그 AI를 움직이는 제조업에 있다.

2026.06.19 09:55이광재 컬럼니스트

中 로켓 우주서 분해…스타링크·ISS 주변에 파편 뿌렸다

중국 로켓이 지구 저궤도(LEO)에서 분해되면서 우주 쓰레기가 대량 발생해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발사된 중국 민간 우주기업 랜드스페이스의 주췌-2E 로켓 상단 추진체가 우주 공간에서 분해되면서 ISS와 스타링크 등 수많은 위성이 운용되는 저궤도에 파편을 남겼다. 주췌-2E는 세계 최초의 액체산소·메탄 추진 로켓으로, 저비용 상업 발사체 시대를 연 기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9일 주췌-2E는 위성 2기를 탑재한 채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후 상단 추진체가 궤도 이탈을 위한 폐기 연소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분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우주군은 우주물체 추적 웹 사이트 '스페이스트랙(space-track.org)'를 통해 해당 사건을 전하며 "추적 중인 파편들은 정기적인 충돌 위험 평가에 포함되고 있다"며 "현재 유인 우주비행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은 없지만 분석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 100~150개의 파편 발생 가능성” 현재까지 미국 우주군은 이번 사고로 발생한 파편들을 공식 우주물체 목록에 추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궤도 분석 기업 레오랩스의 대런 맥나이트 선임 기술연구원은 "이번 분해 사고로 약 100~150개의 파편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주췌-2E의 2단 추진체는 길이 약 8m, 직경 3.35m 규모다. 현재 추진체 잔해는 지구 고도 335~424㎞ 구간에서 적도 기준 54.5도 경사각의 궤도를 돌고 있다. 이 궤도의 최고점은 ISS의 운용 궤도와 일부 겹친다. 다만 공기 저항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파편은 시간이 지나면서 ISS 궤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고도에서 운용되는 일부 스타링크 위성에는 더 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휴대전화 직접 연결(D2D·Direct-to-Device)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이나 최근 발사된 위성들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행히 해당 고도는 대기 저항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구간이어서 대부분의 파편은 수개월 내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진입 과정에서 상당수 파편은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도 중국...메가컨스텔레이션 사업 확대와도 연관 아스테크니카는 이번 사고가 중국의 우주 활동 확대와 함께 우주 쓰레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과거에는 수명이 끝난 로켓 상단부를 궤도에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우주 강국이 임무 종료 후 추진체를 대기권으로 유도해 처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현재 장기간 궤도에 남아 있는 발사체 잔해는 러시아와 옛 소련 국가들이 가장 많고, 중국과 미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우주영역인식(SDA) 전문가 짐 셸에 따르면 러시아와 미국의 위성 발사 건수는 감소하거나 정체된 반면, 중국의 장기 궤도 위성 발사 규모는 최근 5년간 150% 이상 증가한 상태다. 이 같은 증가는 중국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맞서 구축 중인 대규모 위성망(메가컨스텔레이션) 사업 확대와 맞물려 있다. 특히 로켓 본체는 크기와 질량이 크고 잔류 추진제와 고압 가스를 포함하고 있어 우주 쓰레기 가운데서도 가장 위험한 물체로 꼽힌다. 궤도에 방치된 로켓 본체는 추가 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사실상 회수나 제어도 어렵다. 실제로 중국의 창정 6A 로켓은 과거 두 차례 폭발로 1000개 이상의 파편을 발생시켜 장기간 우주 궤도에 잔해를 남긴 전력이 있다. 맥나이트는 "저궤도에서 발생한 가장 심각한 파편화 사고 4건 가운데 3건이 중국과 관련돼 있다"며 "이 가운데 2건은 최근 4년 사이 발생한 중국 로켓 본체 폭발 사고였다"고 말했다.

2026.06.19 09:3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성공적인 AX는 구성원들의 AI 역량 진단으로 시작"

팀스파르타가 마이크로소프트(MS) 주최 '코파일럿 앤 에이전트 데이'에서 AI 전환(AX) 핵심 과제로 'AI 역량 진단'을 전면에 내세웠다. 성공적인 AX를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AI 역량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었다. 18일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코파일럿과 AI 에이전트의 실제 활용 사례와 조직 내 확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기업 IT 의사결정권자와 AI 혁신 담당자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팀스파르타 AX 교육팀 한현아 팀장은 'AX 전환의 출발점, AI 역량 진단'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 팀장은 글로벌 조사 결과를 인용해 "AI를 업무에 도입한 기업은 88%에 달하지만 실제 성과를 거둔 곳은 5%에 불과하다"며 그 원인으로 구성원의 학습 격차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역량 진단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AX의 3대 실패 요인으로 ▲진단 없는 교육 ▲단순 도구 사용법 위주 교육 ▲일회성 이벤트식 특강을 꼽았다. 이를 위한 해법으로 팀스파르타의 '진단-설계-실행'의 3단계 프레임을 제시했다. 교육에 앞서 조직의 AI 활용 현황을 가늠하고, 직무와 직급 특성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구성한 뒤, 현업 적용과 피드백까지 긴밀하게 연결하는 구조다. 실제 기업 성공 사례도 공개했다. 해외 진출 시나리오, 약관 개정 등 기업이 당면한 업무를 그대로 과제로 옮겨 구성원의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고, 결과를 대시보드로 시각화했다. 임직원이 실무에서 AI를 자신 있게 활용하도록 만들어 비즈니스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발표 후반부에는 팀스파르타가 자체 개발한 AI 역량 진단 체계도 선보였다. 맥락 설계, 출력 설계, 범위 설정, 단계 설정 등 네 가지 기준으로 조직의 AI 활용 정도를 분석하고, 교육 전후 변화를 데이터로 측정하는 방식이다. 참석자들은 학습 효과를 정량적으로 확인하는 접근법과 기업별 환경에 맞춘 교육 설계 방안에 깊은 흥미를 보였다. 팀스파르타는 독자적인 진단을 기반으로, 전담 PM과 기술 튜터가 교육 이후 현업 적용까지 지원하는 차별화된 AX 교육 체계를 운영 중이다.

2026.06.19 09:37백봉삼 기자

미 네트워크 보안장비 기업 A10, 트로이AI 인수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가 있는 네트워크 보안장비 전문기업 A10 네트웍스(뉴욕증권거래소 ATEN)는 AI 보안기업 트로이AI(TrojAI Inc.)를 인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트로이AI는 AI 애플리케이션(AI applications)과 에이전트형 워크플로우(Agentic Workflows)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 테스트, 규정을 준수할 수 있게 지원하는 AI 보안기업이다. 이번 인수는 A10의 주권형 AI 보안(Sovereign AI Security) 전략을 강화하며, 고객이 AI 모델(Model), 데이터(Data), 에이전트(Agent)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보안 정책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A10은 설명했다. 트로이AI는 배포 전 검증(Pre-deployment Validation)과 운영 중 실시간 보호(Runtime Protection)를 결합한 2단계의 AI 보안 체계를 제공한다. 첫 번째는 레드 팀잉(Red Teaming) 기능으로, 실제 공격자와 유사한 방식으로 AI 모델,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해 취약점과 잠재적 보안 위험을 사전에 식별한다. 두 번째는 실시간 위협 방어(Real-time Threat Protection) 기능으로, AI 서비스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데이터 유출, 권한 오남용 등의 위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차단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생성형 AI 및 에이전틱 AI를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A10 네트웍스의 드루파드 트리베디(Dhrupad Trivedi) 사장 겸 CEO는 “AI는 기업이 구축하는 서비스 뿐만 아니라 방어해야 하는 공격 표면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보안 통제 체계는 비결정적 모델(Non-deterministic Models)과 자율형 에이전트(Autonomous Agents)를 보호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면서 “트로이AI는 전략적, 운영적 측면 모두에서 A10의 전략과 매우 잘 부합하는 기업이다. 이제 A10의 하드웨어 기반 AI 방화벽(Hardware-based AI Firewall)과 트로이AI의 소프트웨어 기반 레드 팀잉(Software-based Red Teaming) 및 실시간 보호(Runtime Protection)를 결합함으로써 고객은 AI를 보다 빠르고 자신 있게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 어디에서든 A10이 제공해 온 낮은 지연시간과 높은 가용성을 유지하면서 모델, 데이터, 에이전트를 보호할 수 있다. 특히 엄격한 데이터 주권(Data Sovereignty) 요구사항을 가진 고객도 가장 민감한 자산을 직접 통제하는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 이후 A10은 트로이AI의 기술을 자사의 진화하는 보안 포트폴리오에 통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객이 데이터가 존재하는 모든 위치에서 안전하게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트로이AI(TrojAI) 리 와이너(Lee Weiner) CEO는 “기업과 공공 기관들은 전례없는 속도로 AI를 도입하고 있으며, AI 보안 인프라에 대한 주권(Sovereignty)을 유지하면서도 안전하게 혁신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A10과 함께함으로써 우리는 조직 운영의 핵심 요소가 돼가고 있는 모델,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규정을 준수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의 이러한 역량을 A10 고객과 파트너 채널에 제공하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A10은 이번 인수가 2026 회계연도 재무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향후 2~5년 동안 확대될 AI 인프라 구축 및 AI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보호하는 데 있어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6.06.19 09:34방은주 기자

오픈AI, 한국서 챗GPT 광고 서비스 시작

오픈AI가 챗GPT 광고 사업을 한국 시장에 도입했다. 오픈AI는 한국에서 챗GPT 광고 파일럿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광고는 무료 및 고(Go) 요금제를 사용하는 성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노출되며 플러스(Plus)·프로(Pro)·비즈니스(Business)·엔터프라이즈(Enterprise)·에듀(Edu) 이용자에게는 표시되지 않는다. 광고는 챗GPT 답변과 분리된 형태로 제공된다. 이용자가 스폰서 콘텐츠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되며 광고주가 챗GPT 답변 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없도록 설계됐다. 오픈AI는 이용자 대화 내용과 개인정보를 광고주에게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광고주는 광고 조회 수와 클릭 수 등 집계된 성과 정보만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이용자의 대화 기록이나 개인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다. 이용자는 노출된 광고를 숨기거나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설정 메뉴에서 광고 개인화 여부와 광고 경험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 광고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먼저 운영됐다. 오픈AI는 초기 파일럿 시장에서 대화형 환경을 통한 브랜드 접점 구축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미성년자로 확인되거나 미성년자일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는다. 정신건강이나 정치 등 민감하거나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 주제와 관련된 대화에서도 광고가 표시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오픈AI가 광고 기반 AI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생성형 AI 수익모델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FT)는 지난해 오픈AI가 개발·사업 확장에 340억 달러(약 51조 3000억원)를 투입했지만 매출은 약 130억 달러(약 19조 6000억)원)에 그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는 "우리 미션은 AI가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주도록 하는 것"이라며 "광고는 더 많은 사람들이 비용 부담 없이 챗GPT의 유용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19 09:31김미정 기자

김준식 회장 등 대동 임원진, 자사주 15.3억 매입…AI 농업 전환 자신감

대동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인공지능(AI) 농업·로보틱스 전환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동은 김준식 회장을 비롯한 그룹 및 계열사 주요 임원 7명이 장내 매수 방식으로 대동 주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매입에는 김 회장과 원유현 부회장, 권기재·조성우·나영중 부사장 등 대동 본사 경영진과 강성철·유용규 부사장 등 계열사 임원이 참여했다. 전체 매입 규모는 총 19만 5010주, 약 15억 3287만원이다. 대동은 현재 'AI 농업 운영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최초 비전 AI 기반 무인 자율작업 트랙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5월에는 '국가 농업 AX 플랫폼 사업'의 민간 대표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동은 정부와 농업 AI 보급, 대규모 스마트 온실 구축 사업을 준비하는 동시에 스마트팜용 농업 로봇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동은 이번 주식 매입이 AI 로보틱스 대전환 전략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룹 AX 기반 경영 혁신을 맡은 조성우 부사장과 KT에서 로봇사업을 주도했던 유용규 부사장이 참여한 점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식 대동 회장은 “이번 주요 임원진의 대동 주식 매입은 회사의 미래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보여주는 책임경영 실천”이라며 “AI 로보틱스 대전환을 통해 농업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주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9 09:31류은주 기자

주식·석유가격 상승에 5월 생산자물가 9개월 연속 올라

주식과 석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올랐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상승, 전년 동월 대비 8.5% 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2022년 7월 9.2%로 집계된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또 2025년 9월부터 생산자물가는 9개월 연속 상승, 코로나19가 대유행이었던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13개월 연속 상승 이후 최장 기간 연달아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물가 상승과 주가 상승으로 인한 서비스 물가 지수가 5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끌어올리는데 크게 작용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 물가는 전월 대비 2.3% 낮아졌으나 전월 말 대비 70.3%, 전년 동월 대비로는 77.5%나 증가했다. 화학제품은 전월 대비 1.8%, 전년 동월 대비 20.6% 올랐다. 서비스 물가는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이중 주가 상승으로 금융 및 보험 서비스 위탁매매수수료는 전월 대비 8.3% 전년 대비 35.3% 치솟았다. 식료품은 전월 대비 0.2%, 신선식품은 전월 대비 3.2% 하락했지만 에너지는 전월 대비 0.5%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했다.

2026.06.19 09:29손희연 기자

월드컵 멕시코전 앞둔 광화문 광장...'붉은 물결' 가득

19일 오전 10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멕시코 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광화문 광장은 오전 9시부터 빨간색 축구 유니폼을 입은 시민들로 가득찼다. KT는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설치된 2개의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이번 경기를 생중계한다. 광장 곳곳에 설치된 전광판 등에서도 경기 영상이 송출된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함께 경기를 시청하며, 우리 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덕분에, 시민들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장에서 만난 30대 송 씨는 "멕시코가 강팀이긴 하지만, 저번 체코전을 이겨서 이번 경기도 기대가 된다"며 "멀리서 분투할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늘 광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거리 응원을 주최, 주관하는 KT와 대한축구협회, 붉은악마는 체코전보다 3000석 늘어난 9000석 규모의 공식 응원석을 조성했다. 대형 미디어월 앞은 이미 관람객으로 가득 찼고, 다소 시야가 제한적인 뒤쪽도 응원 인파로 빼곡했다. 19일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대1로 비기면서,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를 이긴다면 예선 A조 리그 1위와 32강 진출을 확정한다. 한국 대표팀이 32강 진출할 경우 KT는 광화문 미디어월 추가 생중계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6.19 09:13홍지후 기자

AI 대부 얀 르쿤 "머스크의 xAI는 실패작"

인공지능(AI) 분야 대표적 석학인 얀 르쿤(AMI랩스 창립자)이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를 두고 '실패작(failure)'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AI 산업 전반에 대규모 거품 붕괴 가능성을 경고했다. 19일 얀 르쿤 의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xAI가 AI 경쟁에서 뒤처질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인재 이탈과 천문학적인 운영 손실이 주요 이유다. 그는 "xAI는 솔직히 말해 실패작에 가깝다"며 "창립 멤버들이 회사를 떠났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고 수준의 AI 인재를 영입하기 어려운 위치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머스크 CEO가 이전 팀을 대하는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우수한 연구자를 끌어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측은 AI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를 놓고 수년간 공개적으로 충돌해 왔다. 얀 르쿤 의장은 과거 일론 머스크 CEO가 소셜 서비스(SNS)에서 펼친 주장을 음모론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CEO 역시 얀 르쿤 의장을 향해 "오랫동안 AI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고 공격했다. 'AI 대부'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얀 르쿤 의장 발언은 AI 업계 주요 기업의 기업가치와 사업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xAI는 최근 공동 창업자들의 잇따른 이탈을 겪었다. 머스크는 올해 2월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xAI를 통합하는 대규모 거래를 단행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1조2500억 달러(약 1922조원)로 평가됐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스페이스X의 AI 사업 부문은 xAI를 포함해 25억 달러(약 3조 845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얀 르쿤 의장은 xAI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역시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xAI는 막대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지만 다른 기업에 컴퓨팅 자원을 임대하고 있다"며 "이는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구축된 xAI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콜로서스 1'과 '콜로서스 2'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현재 구글과 앤트로픽 등도 해당 시설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xAI의 미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다"며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선도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xAI 외에도 AI 산업 전반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많은 기업에서 AI 도입 비용 증가 문제를 제기하는 가운데 현재 주요 AI 기업의 수익 구조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얀 르쿤 의장은 "AI 서비스 가격은 오르고 있지만 운영 비용 감소 속도는 충분히 빠르지 않다"며 "AI 기업 대부분은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고 사용자가 누리는 혜택 상당 부분은 투자자 자금으로 보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구조는 오래 지속될 수 없다"며 "오픈AI와 앤트로픽 같은 기업들은 결국 가격을 인상하거나 비용을 절감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대규모 거품 붕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AI 업계 주류 기술인 대규모언어모델(LLM)에 대해서도 한계를 지적했다. LLM이 코딩이나 수학 문제 해결에는 유용하지만 장기적으로 범용 AI 시스템의 기반이 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대신 그는 자신이 오랫동안 연구해 온 '월드 모델(World Model)' 접근법을 차세대 AI의 핵심 기술로 제시했다. LLM이 언어 패턴을 학습해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방식이라면 월드 모델은 현실 또는 가상 세계의 물체와 인과관계, 행동 원리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얀 르쿤 의장은 "신뢰할 수 있는 범용 AI 에이전트 시스템은 결국 월드 모델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며 "현재의 LLM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LLM은 유용한 기술이지만 현재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사용자가 지불할 의향이 있는 금액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2026.06.19 08:57남혁우 기자

SK, 지난해 사회적가치 32조 창출…환경성과는 마이너스

SK가 지난해 약 32조 2000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2018년 첫 측정 당시와 비교하면 약 두 배 늘어난 규모로, 누적 창출액은 약 155조원에 달한다. SK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가치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적가치는 기업이 이해관계자의 사회문제 해결과 완화에 기여한 가치를 뜻한다. SK는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 기조에 따라 매년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 단위로 측정해 공개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31조 8000억원, 환경성과가 마이너스 3조 1000억원, 사회성과가 3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계열사 실적 개선에 따른 고용·납세 증가 영향으로 전년보다 6조 2000억원 늘었다. 환경성과는 인공지능(AI)·반도체 제품 생산 확대에 따른 온실가스 등 환경 영향 증가로 전년보다 부정적 영향 규모가 소폭 커졌다. SK 주요 계열사들은 고효율 장비 도입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통해 생산 과정의 환경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사회성과는 안전보건과 협력사 상생 분야를 중심으로 개선됐다. SK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확대하고, 협력사의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관련 성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매출 1억원당 사회적가치 창출액은 2023년 1058만원에서 지난해 1404만원으로 최근 3년간 33% 증가했다. SK는 8년간 축적한 측정 체계를 경영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에 활용하는 한편, 향후 CSR 성과 측정·평가 오픈 플랫폼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8년간 사회적가치 측정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며 "축적된 노하우에 AI를 더해 측정의 문턱을 낮추고 사회 문제를 객관적으로 측정·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9 08:51류은주 기자

한국 재난통신 기술, 유럽서 호평

한국 재난통신 기술이 유럽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고 각국 정부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사이버탤로지스, 유캐스트, 유니모테크놀로지 등 한국 기업들은 18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최대 재난안전통신 엑스포(CCW)에서 많은 국가들로부터 사업 참여 요청을 받았다. 이들은 모토로라, 에어버스, 노키아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기술력을 뽐냈다. CCW는 20여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재난안전통신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미국, 유럽, 한국, 중국 등 총 250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관객 규모도 5만여명에 이른다. 한국에선 10개 기업이 참여했고, 공공안전통신포럼도 초청받아 참석했다. 올해는 인공지능, 광대역통신, 회복탄력성, 가치사슬 등 글로벌 현안들이 핵심 주제였다. 영국과 핀란드, 미국, 독일 등 많은 국가들이 대표단을 구성해 참여했다 공공안전통신포럼 주도로 삼성전자, 사이버태브리지 등 10개 기업이 참여한 한국은 기조발표와 패널 등을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을 했다. 전시회와 토론을 주관한 공공안전통신포럼 강성주 의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공공안전을 위한 경찰 소방의 헌신에 감사하다"며, "기후변화나 불확실성같은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다양한 공공안전 활동에 활용해야 하며, K-재난통신도 혁신 아이콘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9 08:51박수형 기자

[AI 리더스] 호웅기 영림원소프트랩 전무 "AI는 ERP를 더 중요하게 만든다"

"인공지능(AI)이 클릭 몇 번을 대신하고 단순 소프트웨어(SW)를 대체할 수는 있어도 기업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와 이를 뒷받침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까지 없애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AI 시대일수록 ERP의 가치가 더 커질 것입니다." 호웅기 영림원소프트랩 미래가치실현본부 전무는 지난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솔루션 컨퍼런스(EBSC) 2026'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근 기업용 SW 시장에선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이른바 '사스포칼립스'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AI가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대체하면서 ERP를 비롯한 기업용 SW 산업 자체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호 전무는 이러한 전망에 선을 그었다. AI가 바꾸는 것은 SW의 존재 자체가 아니라 사용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인간이 직접 클릭하고 입력하던 기능은 에이전트가 대신하게 되겠지만 그 뒤에서 운영되는 프로세스는 그대로 남는다"며 "AI 시대에도 기업 업무의 본질은 기능이 아니라 프로세스"라고 말했다. "AI 성패는 데이터보다 프로세스 이해" 호 전무는 많은 기업이 AI 도입 과정에서 데이터 품질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는 맥락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좋은 품질의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AI는 데이터만 학습한다고 해서 기업의 모든 맥락을 이해하진 못한다"며 "이 데이터가 왜 만들어졌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설명해주는 온톨로지와 메타 구조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실제 영림원소프트랩도 자사 ERP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단순 수치 정보만 입력했을 때보다 업무 프로세스와 인과관계를 함께 제공했을 때 정확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ERP가 수십 년 동안 축적된 기업 프로세스 자체를 데이터베이스(DB)에 담고 있다는 점을 AI 시대 핵심 강점으로 꼽았다. 최근 업계가 주목하는 팔란티어의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FDE) 모델 필요성도 언급했다. 호 전무는 "AI도 전통적인 SW와 마찬가지로 현장에 들어가 업무를 이해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기업마다 업무 프로세스가 달라 당분간은 AI 시스템통합(SI)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가 선택하는 시대…ERP도 헤드리스 SaaS로" 앞으로 기업용 SW 산업의 가장 큰 변화로는 'AI가 사용하는 SW'의 등장을 지목했다. 사람은 유저 인터페이스(UI)를 통해 SW를 사용하지만 AI 에이전트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에 SW 기업들도 사용자 중심 구조에서 AI 중심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호 전무의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는 UI와 백엔드를 분리한 '헤드리스 SaaS'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ERP 업체들도 에이전트가 활용하기 좋은 구조로 시스템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스포칼립스 타격을 입은 SAP와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이러한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호 전무는 "해외 기업들은 API를 컴포넌트 단위로 분리해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도 대응이 늦어지면 AI 생태계 주도권을 해외 기업에 넘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ERP 라이선스 체계 역시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ERP는 사용자 수 기준 과금 모델이 일반적이지만 앞으로는 에이전트가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거래 건수나 사용량, 트랜잭션 기반 과금 체계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끝으로 호 전무는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기업 핵심 프로세스와 인과관계를 담은 데이터, 이를 연결하는 ERP와 솔루션 생태계는 계속 남을 것"이라며 "우리는 ERP를 중심으로 고객관계관리(CRM), 그룹웨어 등 다양한 솔루션과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허브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19 08:40한정호 기자

[단독] 하정우, 국가AI전략위로…李정부 AI 삼각축 재편 마무리

하정우 전 청와대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이 임문영 전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후임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혁 아마존웹서비스(AWS)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총괄이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에 내정된 데 이어 하 전 수석까지 전략위로 복귀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AI 3강(G3) 전략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 이기혁 AI수석, 하정우 전략위 상근 부위원장 3각축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하 전 수석은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으로 내정돼 조만간 임 전 부위원장 후임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임 전 부위원장은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달 초 전략위를 떠났고 해당 자리는 한 달 넘게 공석이었다. 이 자리를 채우게 될 하 전 수석은 지난 4월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로 투입되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이달 3일 치러진 선거에서 낙선해 공식 활동을 줄여 왔다. 하 전 수석은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 출신으로 초거대 AI, 소버린 AI, 산업 AI 전환,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등 주요 의제를 다뤄 온 인물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청와대에선 AI 3강 전략과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AI 데이터센터, K-문샷 프로젝트 등 국가 AI 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업계에선 하 전 수석의 전략위 이동을 두고 선거 차출로 흔들렸던 AI 정책 연속성을 다시 세우는 인선으로 해석했다. 하 전 수석의 사퇴 후 AI 3강 전략이 실행 단계로 넘어가는 시점에 핵심 설계자가 사라져 그간 AI 업계의 우려가 깊었지만, 전략위 복귀가 현실화되면 청와대 밖에서 다시 정부 AI 정책의 핵심 축을 맡게 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하 전 수석은 AI 정책의 기술적 맥락과 정부 전략을 모두 이해하는 인물"이라며 "국가AI전략위 상근 부위원장으로 이동하면 선거 차출로 흔들렸던 정책 연속성을 다시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선으로 정부 AI 정책은 설계보다 실행과 확산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과 GPU 인프라, 국가컴퓨팅센터 등 실행 사업을 맡고, 이 수석이 청와대에서 민간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협력 전략을 조율하는 구도다. 하 전 수석이 국가AI전략위에 합류하면 AI 3강 전략을 민관 협력과 범부처 조율로 이어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1인 1 AI 에이전트, AI 국민비서 고도화 등 국민 체감형 AI 정책은 공공 부문에서 먼저 작동해야 민간과 산업 영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 이에 하 전 수석이 전략위 상근 부위원장을 맡게 되면 기술 전략과 현장 적용 사이를 조율하는 역할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한성숙 중기부 장관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도 AI G3 전략에 힘을 실을 변수로 봤다. 한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와 중기부 장관을 거치며 플랫폼, 스타트업,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벤처 생태계를 다뤄 온 인물이다. 여기에 총리실이 부처 간 정책 조정과 예산 편성, 규제 개선 논의를 총괄하는 위치라는 점까지 더해지면 AI 정책의 실행 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총리 인준이 마무리되면 한 후보자는 배 부총리의 과기정통부 실행축, 이 수석의 글로벌 생태계축, 하 전 수석의 전략위 조율축을 총리실 차원에서 묶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정부 AI 전략은 기술 개발, 인프라 투자, 스타트업 육성, 공공 서비스 혁신, 제조 현장 적용, 지역 전환이 동시에 굴러가야 하는 구조"라며 "배경훈 부총리의 실행력, 이기혁 수석의 글로벌 생태계 경험, 하정우 전 수석의 전략 조율 능력이 맞물려야 AI 3강 전략도 힘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19 08:32장유미 기자

스페이스X 랠리 끝났나…3일 폭등 후 이틀 연속 급락

스페이스X의 주가가 18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10%까지 떨어졌다가 손실 폭을 줄여 약 3% 이상 하락 마감했다고 야후파이낸스, 블룸버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페이스X는 전거래일 대비 3.56% 하락한 185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의주가는 기업공개(IPO) 이후 3일 연속 상승세 이후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야후파이낸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 이후 전반적인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스페이스X가 3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한 후 하락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날은 주요 지수들이 반등하는 가운데 스페이스X 주가는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가 하락은 최근 스페이스X를 둘러싼 매수 열풍이 반전되었음을 의미하며, 3일 연속 급등했던 주가가 과연 그 상승세를 정당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반다 리서치는 최근 스페이스X가 지난 금요일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주식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스페이스X 주식이 마치 미국 증시 대표 기술주 '매그니피센트 7(M 7)' 에 걸맞은 기업 주식처럼 거래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 3거래일 동안 매수한 스페이스X 주식의 거래량은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QQQ, SPY를 모두 합친 것과 거의 같다"고 보고서를 통해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스페이스X 측 투자 은행 관계자들이 최소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과관련해 다음 주 초 투자자들과 설명회를 가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6.06.19 08:1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오픈놀-빅웨이브로보틱스, 피지컬AI 인프라·인재양성 협력

AI 기반 커리어·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대표 권인택)이 산업용 피지컬 AI 전문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대표 김민교)와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 수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글로벌 AI 패러다임이 로봇·자율주행 등 현실 세계와 결합한 '피지컬 AI' 중심으로 전환함에 따라 관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양사는 오픈놀의 인재 발굴·육성 역량과 빅웨이브로보틱스의 로봇 솔루션 공급 역량을 결합해 피지컬 AI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핵심 인프라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피지컬 AI·로봇 전문 인재 양성 교육과정 공동 개발 ▲로봇 도입 컨설팅·구독형 RaaS 및 맞춤형 인력 공급을 연계한 서비스 확대 ▲피지컬 AI 핵심 인프라 및 로봇 스테이션 공동 구축 ▲산업 현장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작업자 암묵지 디지털화 및 기술 실증(PoC) 환경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는 산업 현장에 로봇 도입을 지원하면, 오픈놀은 이를 운영할 전문 인재 양성과 교육을 담당한다. 양사는 로봇 공급부터 운영 인력 확보까지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마련해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오픈놀은 AI 기반 커리어·채용 플랫폼 '미니인턴'을 운영하며 축적한 인재 발굴·육성 데이터와 교육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분야에 진출했다. 최근 기존 미니인턴 모델을 로봇·딥테크 산업으로 확장한 '로봇인턴' 비전을 발표했으며, 산업 현장의 로봇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력자 부족 문제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피지컬 AI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며 산업 현장의 물리적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 환경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가비아, 메가존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 협력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국내 대표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Marosol)'과 세계적 수준의 다종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 '솔링크(SOLlink)'를 보유한 산업용 피지컬 AI 선도기업이다. 최근에는 이종 로봇 간 유기적 연동 뿐 아니라 실제 산업 인프라와 결합한 고도화된 통합 운영 역량을 선보이며 시장 영향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초기 도입 부담과 운영 부담을 낮추는 RaaS 기반 서비스 모델을 통해, 기업의 로봇 활용 과정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우리의 피지컬 AI 교육 노하우와 빅웨이브로보틱스의 로봇 도입 역량을 결합해 산업 현장의 로봇 도입 비용을 낮추고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로봇인턴 솔루션을 통해 차세대 채용 시장을 선점하고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마로솔과 솔링크를 통해 축적한 빅웨이브로보틱스의 독보적인 피지컬 AI 기술력과 로봇 통합 운영 노하우가 오픈놀의 검증된 인재 육성 시스템과 만나 시너지를 내게 됐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로봇 솔루션 뿐 아니라 이를 즉각 운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까지 원스톱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내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와 로봇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놀은 2012년 설립, 2023년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이다. AI 기반 HR•에듀테크 플랫폼 '미니인턴'을 주력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커리어•채용 사업 외에도 피지컬 AI 및 AX(인공지능 전환) 신사업 진출을 통해 외형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5년 연결 매출 886억 원(전년 대비 74.4% 증가)을 달성했다. 올해는 매출 1000억 원 달성이 목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2020년 설립, 코스닥 상장을 앞둔 기업이다. 국내 대표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Marosol)'과 다종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 '솔링크(SOLlink)'를 보유한 산업용 피지컬 AI 선도기업이다. 매출은 2021년 5억 원대에서 2025년 207억 원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153% 성장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7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빠르게 외형을 키워가고 있다.

2026.06.19 07:00방은주 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 자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제조 운영을 지원하는 FactoryTalk ResilientEdge 출시

통합 실행 아키텍처를 통해 최신 제조 운영에 인텔리전스, 장애 대응력 및 엔터프라이즈 확장성을 제공하는 신제품 밀워키, 2026년 6월 18일 /PRNewswire/ -- 세계 최대의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 기업인 Rockwell Automation, Inc.(NYSE: ROK)는 오늘 고도로 자동화된 환경에서 자율적인 제조 운영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실행 아키텍처인 FactoryTalk® ResilientEdg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With Rockwell Automation's FactoryTalk ResilientEdge, users have an accessible and unified execution layer. FactoryTalk Optix™를 기반으로 구축되고 Plex MES(제조 실행 시스템)를 포함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포트폴리오에 통합된 FactoryTalk ResilientEdge는 장비, 인력 및 생산 시스템을 포괄하는 단일 실행 계층을 생성합니다. 이 플랫폼은 엣지에서 예측 가능하고 지연 시간이 짧은 실행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분석, 인공지능(AI) 훈련 및 엔터프라이즈 오케스트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엣지와 클라우드를 결합함으로써, 연결이 끊기더라도 운영이 중단 없이 지속됩니다. 통합 실행 모델FactoryTalk ResilientEdge는 공장 모델, 연결성, 실행 및 인텔리전스를 단일 프레임워크로 통합하여 고급 제조 기능을 표준 운영 인프라로 전환합니다. FactoryTalk ResilientEdge에는 공유 생산 모델, 네이티브 및 상호 운용 가능한 연결성, 내장된 비즈니스 로직을 갖춘 실시간 엣지 실행, 클라우드 스케일 분석 및 AI와 같은 다양한 혁신적인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운영 기술(OT)과 정보 기술(IT) 간의 경계를 허무는 실행 시스템이 탄생했으며, 이를 통해 현대적인 제조 운영의 구축 및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제품 관리 부사장인 앤서니 머피(Anthony Murphy)는 "제조업체의 95%가 AI 및 머신 러닝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고 있는 시기에 FactoryTalk ResilientEdge는 새로운 차원의 제조 실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제조업체는 클라우드의 경제성과 확장성이라는 이점을 유지하면서 운영 전반에 걸쳐 자동화, 지능화 및 자율성을 확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빠르게 배포하고 총 소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I 기반 자율성 지원현대의 자동화 프로젝트는 고급 분석 및 AI 이니셔티브의 기반으로서 신뢰할 수 있는 실행, 체계적인 데이터 흐름,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필요로 합니다. FactoryTalk ResilientEdge는 공장 수준의 성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고급 분석, AI 및 폐루프 최적화를 지원하는 복원력이 뛰어난 실행 계층을 제공합니다. 보안, 상호운용성 및 확장성FactoryTalk ResilientEdge는 로크웰 오토메이션 생태계에 최적화되어 있으면서도 이기종 생산 환경 전반에 걸쳐 개방성과 상호 운용성을 유지함으로써 제조업체가 복원력을 향상시켜 운영을 현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새로운 제품의 보안, 상호운용성 및 확장성은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유연한 MES 솔루션에 대한 증거입니다. 설치 시간 단축 및 라이프사이클 비용 절감FactoryTalk ResilientEdge는 통합 복잡성을 줄이고, 모니터링을 중앙 집중화하며, 모듈형 확장성을 지원함으로써 라이프사이클 비용을 절감하고,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FactoryTalk ResilientEdge 기능은 필요에 따라 배포할 수 있으므로 기업의 단계적 현대화 전략을 지원합니다. 제조업체가 실행 시스템을 확장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FactoryTalk ResilientEdge가 오늘 전 세계에서 출시되었습니다. FactoryTalk ResilientEd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십시오. 로크웰 오토메이션 정보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Inc., NYSE: ROK)은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인간의 상상력과 기술의 잠재력을 연결하여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함으로써 더욱더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5년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2만 6,000명의 전담 직원이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고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산업 전반에 걸쳐 어떻게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현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려면 www.rockwellautomation.com을 방문하십시오.

2026.06.19 00:10글로벌뉴스

나 대신 일하는 AI 분신이 온다, 그런데 인력 비용은 왜 더 올라갈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걱정이 무성하다. 그런데 덴츠가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정반대 답이 돌아왔다. 글로벌 광고그룹 덴츠(dentsu)가 2025년 12월 발표한 미래 전망 보고서 '컨슈머 비전: 리인벤션의 어머니들(Consumer Vision: Mothers of Reinvention)'은 사람들이 AI를 '나를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나를 몇 배로 키워주는 증폭기'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한다. 증폭기란 작은 입력을 크게 키워 내보내는 장치를 말하는데, 보고서는 앞으로 인간과 AI의 관계가 '인간이냐 AI냐'가 아니라 '인간 곱하기 AI(human x AI)'로 바뀐다고 본다. 이 변화가 5년 안에 우리의 쇼핑, 일하는 방식, 그리고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의 몸값까지 통째로 흔든다. 그림1. AI·문화·소비자·브랜드 4대 동력별 12개 트렌드 한눈 정리 (출처: dentsu, 2025) AI를 대체자가 아닌 증폭기로 받아들이는 소비자들 덴츠 조사에서 전 세계 소비자 10명 중 7명(70%)은 AI가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줄 것이라고 답했다. 핵심은 'AI가 일을 대신 한다'가 아니라 'AI 덕분에 내가 더 많은 일을 더 빨리 한다'는 인식이다. 보고서는 이를 인간 곱하기 AI(human x AI) 패러다임이라고 부르는데, AI에게 일을 떠넘기는 것이 아니라 AI와 한 몸처럼 움직여 능력 자체가 몇 배로 커지는 상태를 뜻한다. 실제로 응답자의 85%는 앞으로 기술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드는 시간을 크게 줄여줄 것이라고 답했고, 73%는 AI가 기억력 감퇴나 언어 장애, 난독증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봤다. 영국 런던정경대(LSE) 연구에 따르면 AI는 이미 직장인의 업무 시간을 주당 최대 7.5시간, 즉 거의 하루치를 절약해 주고 있다. 단순히 시간이 남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 시간은 사라지지 않고 더 창의적인 일, 더 사람다운 일로 옮겨간다는 것이 보고서의 핵심 전망이다. 150개 언어로 발표하는 AI 디지털 분신의 등장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지털 분신(digital proxy)'의 대중화다. 디지털 분신이란 나를 대신해 온라인 공간에서 일하고 소통하는 AI 아바타를 말한다. 실제로 영국 미스 잉글랜드(Miss England) 대회에서는 'AI 아바타 라운드'가 열렸고, 우승자인 23세 제시카 플리스킨은 'Jessa(제사)'라는 AI 분신을 만들었다. 이 분신은 150개 언어로 발표를 할 수 있다. 시장도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디지털 아바타 시장은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47.6%씩 성장해 2032년 6,523억 달러(약 90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분신은 게임이나 SNS를 넘어 취업 시장에서 나를 대신해 경쟁하는 도구로까지 쓰일 전망이다. 분신만이 아니다. 소비자의 77%는 5년 안에 세계 최고 전문가의 'AI 클론'과 대화하며 전문 지식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AI 클론이란 특정 전문가의 지식과 말투를 학습시켜 만든 디지털 복제 전문가를 뜻한다. 이미 호주의 과학자 칼 크루셸니키 박사를 본뜬 AI가 만들어져 기후 회의론자를 설득하는 데 쓰이고 있고, 40년 경력의 전문가 지식을 담은 금융·인생 상담 앱 'Ask Hank(애스크 행크)'도 등장했다. 같은 맥락에서 응답자의 77%는 5년 뒤 기업이 사람이 아니라 '내 AI 비서의 취향'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작은 차이처럼 보이지만, 이 흐름이 쌓이면 기업이 광고를 띄우는 대상이 '사람'에서 '사람의 AI 대리인'으로 바뀐다는 뜻이다. AI 슬롭에 질린 사람들, 오리지널리티에 붙는 몸값 AI가 콘텐츠를 무한정 찍어내자, 사람들은 오히려 '진짜 사람이 만든 것'에 더 큰 값을 매기기 시작했다. 그 반작용을 보여주는 단어가 바로 '슬롭(slop)'이다. 슬롭이란 AI가 대충 찍어낸 저품질 콘텐츠를 가리키는 말로, 미국 메리엄웹스터(Merriam-Webster) 사전은 2025년 올해의 단어로 'slop'을, 호주 매쿼리(Macquarie) 사전은 'AI 슬롭'을 선정했다. 덴츠 조사에서 소비자의 54%는 SNS에서 보는 것 중 너무 많은 양이 AI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답했고, 80%는 자신이 쓰는 AI가 남들과 똑같은 것이 아니라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주길 원한다고 했다. 이 흐름은 '독창성(originality)'을 일종의 도덕적 의무로 끌어올린다. 독창성이란 남이 따라 할 수 없는 고유한 아이디어와 표현을 뜻하는데, 응답자의 88%는 AI로 누구나 쉽게 창작하는 시대일수록 진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예술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더 나아가 92%는 AI가 콘텐츠를 복제하고 짜깁기하는 시대에 기업이 인간 창작자의 원작에 정당하게 보상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봤다. 흥미롭게도 AI 기업이 직접 이 흐름에 올라타기도 한다.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은 뉴욕에서 '제로 슬롭 존(Zero Slop Zone)' 카페를 열어, AI를 더 빨리가 아니라 더 깊이 생각하게 돕는 도구로 자리매김하며 느리고 인간적인 사고를 내세웠다. 결국 AI 시대의 역설은, 기계가 흔해질수록 사람만의 손길값이 더 비싸진다는 데 있다. AI 비서단을 거느린 '소비자 CEO'의 탄생 보고서가 그리는 가장 큰 그림은 우리 각자가 'AI 비서단'을 거느린 CEO가 된다는 것이다. 덴츠는 이를 '소비자 CEO(Consumer CEO)'라고 부른다. 소비자 CEO란 자질구레한 결정은 AI 대리인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인생의 큰 목표와 예산만 정하는 사람을 뜻한다. 매번 무엇을 살지 고르는 '의사 결정(decision making)'에서, 방향만 정해주는 '의사 설계(decision design)'로 역할이 바뀌는 셈이다. 실제로 소비자의 56%는 생필품을 알아서 사서 배송해 주는 서비스에 관심을 보였고, 70%는 여러 AI 비서를 하나의 화면에서 한꺼번에 관리하고 싶다고 답했다. 덴츠는 이 통합 관리를 가장 잘 해내는 기업이 'AI 커머스 시대의 아마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다만 사람들은 통제권을 완전히 놓을 생각은 없다. 73%는 AI 대리인이 자기 대신 하는 일을 언제든 사람이 중간에 멈추고 직접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일하는 방식과 소비의 기준도 함께 바뀐다. 응답자의 82%는 앞으로 회사가 직원을 '일한 시간'이 아니라 '결과물의 독창성'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봤고, 75%는 AI가 단순히 일을 처리하는 도구를 넘어 인생 방향을 조언하는 어드바이저로 진화할 것이라고 답했다(Z세대와 밀레니얼에서는 80%). 73%는 직업을 바꾸거나 새 취미를 시작하기 전에 AI로 그 모습을 미리 시뮬레이션해 보고 싶다고 했다. 실제로 미국 MIT가 개발한 'FutureYou(퓨처유)'는 현재 목표와 가치관을 입력하면 'AI로 만든 미래의 나'와 대화하게 해준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이 보고서가 던지는 메시지를 한 줄로 줄이면, AI가 흔한 일을 다 가져갈수록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의 값이 오른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87%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브랜드보다 자신을 성장시키고 영감을 주는 브랜드를 더 오래 기억한다고 답했다. 같은 원리가 개인에게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AI에게 맡길 수 있는 반복 업무는 빠르게 위임하되, 나만의 관점과 독창성을 키우는 쪽으로 시간을 옮기는 사람이 유리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이 전망은 소비자의 '기대와 인식'을 조사한 결과인 만큼, 실제로 AI 분신이나 소비자 CEO 모델이 얼마나 빠르게 자리 잡을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인간 대 AI'의 대결 구도로 미래를 바라보던 시각이 '인간 곱하기 AI'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다. 그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당신은 AI에게 무엇을 맡기고 무엇을 남겨둘 것인지 스스로 답을 정해둘 시점이 됐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 디지털 분신'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디지털 분신(digital proxy)은 나를 대신해 온라인에서 일하고 소통하는 AI 아바타입니다. 예를 들어 미스 잉글랜드 우승자가 만든 AI 분신 'Jessa'는 150개 언어로 발표를 할 수 있으며, 앞으로는 게임이나 SNS를 넘어 취업 시장에서까지 활용될 전망입니다. Q. 'AI 슬롭(slop)'이 무슨 뜻인가요? 슬롭은 AI가 대충 만들어낸 저품질 콘텐츠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메리엄웹스터 사전이 2025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할 만큼 널리 쓰이게 됐고, 이런 콘텐츠에 질린 소비자들이 오히려 사람이 직접 만든 독창적 결과물을 더 가치 있게 여기는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Q. '소비자 CEO(Consumer CEO)'는 어떤 개념인가요? 소비자 CEO는 자잘한 구매나 결정은 여러 AI 비서에게 맡기고, 자신은 인생의 큰 목표와 예산만 정하는 소비자를 뜻합니다. 덴츠 조사에서 70%가 여러 AI 비서를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하고 싶다고 답해, 이 모델이 미래 소비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dents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Consumer Vision: Mothers of Reinvention (dentsu) 이미지 출처: AI 생성 콘텐츠, dentsu 해당 기사는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18 23:12AI 에디터

시큐리온,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OnAV' AV-Comparatives 8년 연속 인증

AI 기반 모바일·IoT 보안 기업 시큐리온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OnAV(온백신)'가 악성 앱 탐지율 99%로 2026년도 'AV-Comparatives' 인증을 획득했다. 시큐리온은 2019년부터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성능 평가에 참여해 8년 연속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한 성과라고 밝혔다. 글로벌 보안 제품 성능 평가 기관 'AV-Comparatives'는 AV-TEST, MRG Effitas와 함께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안드로이드 안티바이러스 평가는 연 1회 진행하며, 평가 결과 탐지율 99% 이상, 과잉 탐지 10개 이하, 배터리 사용량 8% 미만의 조건을 충족해야 인증이 주어진다. 이번 평가에는 OnAV를 포함해 9개의 글로벌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이 참여, 8개가 인증을 받았다. OnAV에는 시큐리온이 독자 개발한 AI 악성 앱 탐지 시스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CVS, Cross-Validation system)'이 적용돼 있다. 머신러닝 검사와 평판 검사, 패턴 검사를 결합해 탐지율을 높이고, 탐지에 필요한 리소스 소모는 최소화했다. 시큐리온은 CVS를 이용한 AI 기반 보안 솔루션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OnAV 외에도 악성 앱 자동 분석 솔루션 'OnAppScan(온앱스캔)', 악성 URL 탐지 솔루션 'OnScan for Message(온스캔 포 메시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OnScan for Message'의 경우 문자에 포함된 URL이 악성 앱을 유포하는지 여부를 자동으로 분석하는데, 이때 CVS로 앱의 악성 여부를 판별하고 악성인 경우 해당 URL도 악성으로 판단하는 방식이다.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지 않은 URL의 악성 여부도 정확하게 판정하고 악성 문자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문자중계·재판매사들이 전송자격인증제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회사 측은 관련 업체들이 'OnScan for Message'로 문자 발신 단계에서 악성 URL을 탐지하고, 일반 이용자들은 'OnAV'와 같은 모바일 백신으로 문자 수신 단계에서 악성 앱을 한 번 더 탐지한다면 스미싱 범죄 예방을 위한 이중 보안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큐리온 고봉수 대표는 “스미싱 범죄에 대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대응이 모바일 백신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무료 솔루션 중에서도 글로벌 인증으로 그 성능이 검증된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2026.06.18 23:02방은주 기자

"PQC, 음악수익증권에 첫발"...아톤, 뮤직카우 인증 전 구간 적용

아톤(대표 우길수)은 음악수익증권 플랫폼 뮤직카우의 전자서명·로그인 등 인증 솔루션 전 구간에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을 통합 적용한 보안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아톤은 뮤직카우 플랫폼의 거래 핵심 인증 솔루션 전 구간에 PQC 알고리즘을 통합 적용했다. 인증서 단일의 알고리즘만 교체에 그치는 방식이 아닌 인증 솔루션 전 구간을 함께 전환한 점이 차별점이다. 음악저작권은 수십 년에 걸쳐 가치가 발생하는 장기 보유 자산이라는 점에서, 'HNDL(Harvest Now, Decrypt Later)' 위협에 특히 민감한 영역으로 꼽힌다. HNDL은 지금 암호화된 데이터를 수집해 두었다가 훗날 양자컴퓨터로 복호화하는 공격 방식으로, 자산 보유 기간이 길수록 노출 위험이 커진다. 뮤직카우가 인증 인프라의 양자내성 전환에 선제적으로 나선 배경이다. 적용된 솔루션은 아톤이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과 PQC 알고리즘 적용으로 개발한 보안 저장 매체 '퀀텀 세이프박스(Quantum SafeBOX)'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알고리즘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인 ML-DSA(전자서명)·ML-KEM(키교환)이며, 향후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등 표준 변화에도 코드 수정 없이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RSA·ECC 암호와 PQC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환 구조 덕분에 뮤직카우 이용자는 별도의 추가 설치나 인증서 재발급 없이, 기존과 동일한 사용 경험을 유지하면서 한층 강화된 양자내성 보안을 적용받게 된다. 아톤은 은행·증권·가상자산 등 금융 전 업권에서 PQC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해 왔으며, 이번 뮤직카우 사례를 통해 음악수익증권이라는 신종 자산 영역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아톤은 여기서 더 나아가 다양한 업권에서 축적한 연동·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인프라 등 PQC 적용 산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이번 뮤직카우 사례는 전자서명, 로그인까지 PQC로 전환한 통합 적용 모델로, 양자내성 보안의 실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선례"라며 "금융권 인증에서 시작해 음악수익증권 등 신규 자산 영역까지 적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아톤은 산업별 특성에 맞춘 양자내성 솔루션 공급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8 22:55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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