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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WBD 합병, 유럽연합 승인만 남아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의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합병안이 미국을 포함한 12개국 이상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으며 유럽연합(EU)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유명 연예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파라마운트의 1110억(약 171조원)규모 WBD 인수합병안이 인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북마케도니아 등 12개국 이상 규제 당국은 인수가 반독점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로마니, 슬로베니아, 벨기에, 체코, 뉴질랜드, 스페인 규제 당국도 걸프만 국부펀드의 외국인 투자에 대한 부문에서 합병을 승인했다. 남은 건 EU인데,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EU 집행위원회가 합병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 승인엔 국제 시장 배급 경쟁 우려 해소를 위한 조건이 붙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라마운트가 유니버설픽처스와의 합작 투자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조항이 그것이다.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파라마운트는 인수를 할리우드 경쟁을 촉진하는 거래로 규정하며, 넷플릭스, 아마존, 애플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법무부는 이달 초 인수를 승인하면서 파라마운트 입장에 최종적으로 동의했다.

2026.06.25 09:18홍지후 기자

한화파워, 미국 발전설비 시장 진입…압축기 3기 공급

한화파워가 미국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북미 발전설비 시장에서 첫 공급 실적을 확보했다. 한화파워는 지난 24일 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카운티에서 열린 '트럼불 에너지센터 복합화력발전소' 준공 및 상업운전 개시 행사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럼불 에너지센터는 950MW급 고효율 복합화력발전소다. 노후 석탄화력 발전을 대체하기 위해 건설됐으며, 미국 최대 전력 도매시장으로 꼽히는 PJM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이 프로젝트의 사업 개발과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에서 한화파워는 연료가스압축기 3기를 공급했다. 해당 설비는 가변속 구동 기술이 적용된 일체형 원심 압축기다. 배관 압력 변화가 큰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화파워는 장비 공급과 함께 9년간의 장기정비계약도 체결했다. 계약에는 주요 예비부품 공급과 세 차례의 대규모 정비 서비스가 포함됐다. 회사는 미국 휴스턴 서비스센터를 기반으로 현장 지원과 부품 정비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발전설비 시장에서 장비 공급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함께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 발전설비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프라카시 나이르 한화파워 최고상업책임자는 "장비 공급과 장기 서비스 계약을 함께 확보한 것은 고객의 신뢰를 확인한 사례"라며 "미국 전력 시장에서 장기 서비스 기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5 09:08류은주 기자

SKT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국방 이어 제조업에 첫 적용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철강, 자동차 부품 공장에 적용된다. SK텔레콤은 철강 제조 기업 KG스틸,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코넥과 각각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AI 에이전트 현장 실증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방 분야에 이어 SK텔레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제조업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KG스틸과 코넥이 보유하고 있는 과거 공정 오류와 사고 분석 보고서, 장비 매뉴얼 및 로그 등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1 기반으로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데모 버전을 개발했다. A.X K1은 5190억 개 매개변수를 갖춘 초거대 언어 모델이다.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면서도, 추론할 때는 약 330억 개 매개변수만 활성화된다. 전체 모델은 크지만 필요한 부분만 활성화하는 구조로 산업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KG스틸, 코넥은 하반기에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데모 버전을 도금 강판을 생산하는 KG스틸의 당진공장 냉간 압연 라인과 코넥의 주조·가공 공정에 각각 적용해 실증을 진행한다. KG스틸과 코넥은 SK텔레콤에 더 많은 양질의 제조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SK텔레콤은 이 데이터와 실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피드백을 기반으로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성능과 추론 속도를 개선하고 기능도 확장한다. 또한 실증 과정에서 확보된 제조 현장 데이터를 현재 개발 중인 A.X K2 모델 학습에 활용할 계획이다. 실증 완료 후에 '제조 특화 AI에이전트' 상용화 및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며, 필요 시 SK텔레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후속 시리즈로 모델을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그간 제조업은 AI 도입이 어려운 분야로 꼽혀 왔다. 제조 현장 데이터의 디지털화가 더디고, 그나마 쌓인 데이터도 공정별, 부서별로 각각 생성, 관리되고 있어 AI 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작업자의 숙련도와 경험에 따라 업무 처리 방식이 달라지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핵심 노하우가 특정 숙련공에게만 머무는 '지식 고립' 현상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산재된 데이터와 숙련공의 경험 지식을 디지털 자산화하고, 이를 학습한 AI 에이전트를 제조 현장에 도입해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에 빠르게 대응하여 조치 시간을 줄이고 공정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은 “보안이 중요한 제조 현장에는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효과적인 해법”이라며 “KG스틸, 코넥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제조업의 AI 전환을 앞당기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적용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선우 KG스틸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력으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도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제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표 코넥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반복되는 품질 관련 이슈에 대한 빠른 대응은 제조업의 오랜 과제였다”며 “AI를 통해 제조 현장에서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5 09:02박수형 기자

마이크론, 메모리 장기계약 비중 확대...삼성·SK도 성장 구도 바뀐다

메모리 시장이 '장기공급계약(LTA)' 중심 사업 구조로 급변하고 있다. 마이크론이 데이터센터·컨슈머·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서 16건의 LTA를 체결했다. LTA는 일정 수준 물량과 가격 하한선을 보장해, 메모리 업체의 안정적 수익 확보에 크게 기여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도 LTA에 따른 중장기 수혜를 입을 수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매출 63.9조원, 영업이익 51.9조원...영업이익률 81%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 415억 달러(약 63조 9000억원), 영업이익 337억 달러(약 51조 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영업이익률이 81%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5.7%, 전 분기 대비 7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각각 1252.7%, 104.7% 증가했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358억 달러)도 큰 폭으로 상회했다. 마이크론의 호실적은 예상보다 강력한 메모리 슈퍼사이클 효과로 풀이된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크다. 해당 분기 관련 매출만 250억 달러를 초과했다. 내년에도 메모리 수급 상황 여유 없어...2028년께 점진적 공급 개선 기대 메모리 사업 구조가 단기 거래가 아닌 LTA 중심으로 변하는 점도 눈에 띈다. 마이크론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데이터센터·컨슈머·자동차 등 전체 시장에서 전략적 고객 계약(SCA)을 16건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마이크론의 전체 D램 물량의 20%, 낸드 물량의 33%가량을 차지하는 규모다. 전체 SCA 완료 시, 마이크론 매출의 절반 이상이 SCA에서 발생할 전망이다. 마이크론의 SCA는 일정한 물량 구매에 대한 구속력이 있다. 또한 4~6월 시장가를 상한선으로, 계약 기간 전체에 걸친 하한가를 동시에 설정했다. 그러면서도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DDR6·LPDDR6 등 신제품은 별도로 가격을 협상한다.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 마이크론은 "현재 체결한 SCA 16건 중 14건을 기준으로, 계약상 최소 보장 매출은 기간을 통틀어 1000억 달러에 이른다"며 "가격 하한선이 과거 어떤 사이클의 분기 최고 마진보다도 높은 수준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어 "2027년에도 메모리 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타이트할 것"이라며 "2028년은 점진적 공급 개선을 기대하나, AI·로봇 등 첨단 산업의 강한 성장 덕분에 수요를 따라잡는 시점을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론의 HBM4(6세대 HBM) 누적 매출은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성전자가 HBM4 매출 10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마이크론 역시 HBM4 공급량 확대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6.06.25 08:55장경윤 기자

GS, 음식물 쓰레기서 자원 찾는다…스타트업·VC와 협업 논의

음식물류 폐기물이 에너지·소재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GS가 관련 스타트업과 투자업계, 정부 유관기관을 한자리에 모았다. GS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 F.L.O.W Day'를 열고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GS와 GS벤처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그린테크얼라이언스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음식물류 폐기물은 그동안 높은 수분 함량과 부패 가능성 때문에 처리 비용 부담이 큰 분야로 꼽혔다. 그러나 최근에는 바이오가스 생산, 지속가능항공유 원료 확보, 바이오플라스틱 등 화학소재 제조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단순 처리 대상이 아니라 다시 활용 가능한 원료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이 다뤄졌다. 수거·처리·전환·활용 단계별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사업모델과 정책 방향, 투자 가능성을 공유했다. 정부 측에서는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로 전환하는 정책 방향이 소개됐다. GS는 관련 분야 스타트업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폐기물 수거 관리 솔루션 기업 리코, 음식물류 폐기물에서 젖산을 추출해 플라스틱·세정제·화장품 원료로 활용하는 트리플W, 바이오가스화 시설의 생산성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알케미카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사다. 허준녕 GS 미래사업팀장 부사장은 "음식물류 폐기물은 기술과 결합하면 바이오가스, SAF 원료, 화학소재 등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배출부터 활용까지 밸류체인이 연결될 때 자원화 효과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근호 그린테크얼라이언스 회장은 "음식물류 폐기물의 분리배출은 순환경제 실현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국내 분리배출 제도와 자원화 인프라, 운영 경험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6.25 08:54류은주 기자

LG헬로비전, 홍콩대 학생에 K-로컬 상생 사례 공유

LG헬로비전은 서울 상암 스튜디오에서 홍콩대학교(HKU) 경영대 소셜 이노베이션 투어 교육과정 학생과 운영진 2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홍콩대 경영대학이 주관하는 '소셜 이노베이션 투어'의 핵심 일정으로 마련된 자리로 글로벌 미디어와 로컬 문화에 관심이 높은 해외 우수 인재들에게 LG헬로비전만의 지역 상생 사례를 공유하고자 추진됐다. 홍콩대는 글로벌 대학 평가 지표인 QS 세계 대학 순위에서 11위를 기록한 글로벌 명문 대학이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플랫폼 기반의 지역 상생 활동을 집중 소개했다.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로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K-로컬살기' 프로젝트,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를 개척하는 '로컬 커머스' 사업 등 구체적인 사례들을 공유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학생들은 상암 스튜디오의 미디어 인프라를 체험하고, 대한민국 로컬 문화의 가치와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1주간 지역에 체류하며 로컬 문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SNS에 소개하는 'K-로컬살기' 프로젝트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LG헬로비전은 누적 500만 뷰를 기록 중인 해당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하고, 학생들은 자국의 지역 문제 해결에도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주목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홍보대외협력센터 상무는 “세계 무대를 이끌어갈 홍콩대학교의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LG헬로비전의 지역 상생 철학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교류는 해외 우수 인재들에게 대한민국 로컬 문화의 매력을 직접 알린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가치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08:53박수형 기자

MZ 세대, AI로 여행 정보 찾아도 '클룩' 같은 여행 플랫폼 더 믿어

젊은 여행객들은 여행 전 AI로 여행 정보를 많이 탐색하지만, 실제 예약 단계에서는 여행 관련 커뮤니티와 플랫폼 내 정보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이 25일 공개한 글로벌 여행 트렌드 조사 '트래블 펄스' 후속 설문에 따르면, 한국 MZ세대는 여행 계획 과정에서 AI 도구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개월간 한국 응답자가 AI를 활용한 방식(복수 응답)으로는 '여행 중 도움받기(번역·일정 변경·여행 조언 등)'가 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통 노선 및 이동 방법 계획'(30%), '가격 및 여행 옵션 비교'(27%), '여행 일정 작성'(26%), '새로운 여행지·액티비티 발견'(25%) 등이 뒤를 이었다. 아직 여행 계획에 AI를 활용해 본 적은 없지만 향후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4%였으며, AI 도구에 익숙하지 않다는 응답은 3%, 여행 계획에 AI를 활용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은 4%에 그쳤다. AI 활용 방식에서는 세대별 차이도 나타났다. Z세대는 '여행 중 도움받기'(29%)와 '교통 노선 또는 이동 방법 계획'(26%) 등 여행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여행 중 도움받기'(34%)를 비롯해 '가격 및 여행 옵션 비교'(32%), '교통 노선 또는 이동 방법 계획'(32%), '여행 일정 작성'(29%), '새로운 여행지·액티비티 발견'(28%)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 시점과 관계없이 AI를 통해 여행지, 관광 명소, 체험 상품 등을 발견한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7%가 '있다'고 답했다. 세대별로는 Z세대가 42%, 밀레니얼 세대가 50%를 기록해 밀레니얼 세대의 활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AI가 여행 계획을 돕는 도구를 넘어 새로운 여행지와 경험을 탐색하는 정보 채널로도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실제 예약 단계에서는 AI의 제안보다 검증된 정보를 중시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여행 상품 예약 시 신뢰하는 정보 출처(복수 응답)로는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가 42%로 가장 높았으며, 여행 플랫폼 리뷰(39%), 친구·가족 추천(38%)이 뒤를 이었다. 반면 AI가 생성한 추천 정보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22%였다. 또 동일한 여행지에 대해 AI와 여행 플랫폼이 서로 다른 추천을 제시할 경우에는 '여행 플랫폼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38%로 가장 높았다. 여기에 '둘 다 확인하지만 여행 플랫폼을 더 신뢰한다'는 응답(30%)까지 더하면 전체 응답자의 68%가 플랫폼 기반 정보를 우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행자들이 AI를 여행 탐색의 출발점으로 활용하더라도, 실제 예약 단계에서는 리뷰와 이용 후기 등 검증된 정보를 바탕으로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여행객들이 AI를 활용해 여행 정보를 탐색하더라도, 실제 예약 단계에서는 검증된 정보와 이용자 경험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룩은 여행객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여행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최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호텔 카테고리도 적극 확대해 여행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25 08:50백봉삼 기자

김윤덕 장관, 전관 카르텔 근절 및 휴게소 운영 개혁 특별 당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4일 오후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했다. 김 장관은 이날 유정훈 사장에게 “국민을 위한 도로 서비스와 운영 구조 혁신에 도로공사의 역할과 책임이 크다”며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가 영리사업인 휴게소 운영에 관여해 국민 불신이 큰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전관 이권과 카르텔에 대한 철저한 근절”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고속도로 휴게소의 불공정한 다단계식 운영 구조를 지적하면서, “휴게소가 국민에게 편안한 쉼터, 소상공인에게는 상생의 터전이 되는 상식적이고 공정한 장소가 되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특별히 주문했다. 김 장관은 심화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예측하기 어려운 폭우·폭염 등 여름철 재난·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사전 대비와 신속한 조치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과 현장 근로자의 건강 관리와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2026.06.25 08:37주문정 기자

퀄컴, AI 데이터센터 청사진 공개..."전용 CPU 2028년 출시"

"퀄컴은 지난 몇 년 동안 마치 잠수함처럼 필요한 자산을 축적해 왔다. 그 결과 CPU, AI 가속기, 메모리,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춘 종합 포트폴리오가 완성됐다. 퀄컴의 새로운 장은 데이터센터 플랫폼 구축에서 시작될 것이다."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투자자 대상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퀄컴은 에이전틱 AI에 초점을 둔 새로운 서버용 프로세서 '드래곤플라이 C1000', 추론에 중점을 둔 차세대 AI 가속기 'AI250/300' 등을 공개했다. 이날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AI 추론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대에 맞춰 데이터센터 시장에 본격 진입하겠다. 진입 시점이 늦었다는 시각도 있지만 기술 리더십이 있다면 데이터센터 시장은 언제나 기회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기존 GPU 중심 구조, 에이전틱 AI에 부적합" 토니 피알리스 퀄컴 데이터센터 사업부 총괄은 에이전틱 AI가 기존 데이터센터 경제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에이전트는 단일 질의에 대해서도 수십~수백 개의 추가 추론 요청을 생성하며, 향후 수백만 개 토큰을 처리해야 하는 환경이 도래한다. 이에 따라 훈련 중심으로 설계된 기존 GPU 인프라만으로는 경제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제 경쟁의 기준은 연산 속도가 아니라 토큰당 전력효율"이라며 "퀄컴은 AI 추론에 최적화된 분산형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퀄컴은 이를 위해 CPU, AI 가속기, 메모리, 네트워크를 각각 최적화한 뒤 이를 하나의 랙 스케일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 C1000 프로세서 2028년 출시 퀄컴은 작년 10월 추론 가속기인 AI200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최초 고객사로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휴메인(Humain)'이 참여했다. 내년에 출시할 제품인 AI250에는 퀄컴이 독자 개발한 근접 메모리 컴퓨팅 구조가 적용된다. 2028년에는 개방형 표준인 UA링크, ESON을 지원하는 AI300이 출시된다. 퀄컴은 2028년에 에이전틱 AI 특화 CPU인 '드래곤플라이 C1000'을 출시할 예정이다. 5GHz 이상으로 작동하는 오라이언 CPU 코어 250개 이상이 탑재되며 대역폭 확보를 위해 PCI 익스프레스 7.0, CXL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드래곤플라이 C1000의 주요 고객사로는 메타가 참여한다. 메타는 드래곤플라이 C1000 기반 AI 데이터센터 서버를 시작으로 향후 수 년간 여러 세대에 걸쳐 퀄컴과 협력 예정이다. 메모리 병목현상 해결 위한 '고대역폭 연산' 제시 퀄컴은 이날 메모리 대역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대역폭 연산(HBC)' 구조도 공개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대비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낮은 D램과 연산을 결합하겠다는 구상이다. 토니 피알리스 총괄은 "AI 모델 규모는 최근 2년간 240배 성장했지만 메모리 성능은 같은 기간 두 배 수준 증가에 그쳤다"며 "데이터센터의 진짜 병목은 연산 능력이 아니라 메모리"라고 말했다. HBC는 가속기 등 연산 유닛을 D램 바로 아래 배치하는 2.5차원 구조로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고 복잡한 배선과 발열, 전력소모 문제를 제거했다. 퀄컴에 따르면 AI250은 카드당 최대 133TB/s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며 기존 AI200 대비 유효 메모리 대역폭이 18배 향상된다. 2028년 출시되는 AI300은 AI200 대비 최대 54배 수준의 메모리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퀄컴은 이를 통해 추론 워크로드에서 경쟁 플랫폼 대비 4~8배 수준의 성능·비용(TCO)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버간 광통신 기술 제품군도 준비중" 퀄컴은 이날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역시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AI 클러스터 규모가 커질수록 네트워크 트래픽도 급증하는 만큼 칩렛 간 연결부터 랙 간 연결, 캠퍼스급 광통신까지 포괄하는 통신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퀄컴은 지난 해 인수한 알파웨이브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800G 전기·광 DSP 제품을 양산 중이며, 차세대 1.6T 네트워크 제품군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8년에는 448G 기반 차세대 인터커넥트와 코히런트 광통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스타트업 '모듈러' 인수...개방형 플랫폼 지향 퀄컴은 이날 AI 인프라 스타트업 모듈러 인수도 공식화했다. 모듈러는 프로그래밍 언어 '모조(Mojo)'와 AI 추론 플랫폼 'MAX' 등을 개발한 기업으로,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AI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한다. 퀄컴은 모듈러 기술을 활용해 인텔·AMD CPU, 엔비디아·AMD GPU와 AI 가속기가 혼재된 이기종 데이터센터 환경을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퀄컴은 에이전틱 AI 시대에 대응하는 AI 인프라 시장 규모를 약 6800억 달러로 추산했다. 또한 서버 CPU 시장만 별도로 약 2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6.06.25 08:23권봉석 기자

박민우 현대차·기아 본부장 "현실세계 데이터 잘 만들어야 피지컬AI 주인공"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플랫폼본부(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42dot) 대표는 24일 “사람과 같이 현실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이 제대로 가려면 인터넷 세상에서만의 데이터가 아닌 현실이 반영된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기조강연에서 “AI 모델과 연산 능력은 빠르게 범용화되고 있지만, 자율주행차와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축적한 경험 데이터는 아직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본부장은 “올해 초에 등장한 에이전틱 AI로 AI가 더 강력해졌다”며 “일부 오류도 있지만 보완하는 기술도 발전하면서 우리의 생산성을 급속도로 높이면서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챗GPT나 제미나이 등 기존 AI가 질문을 읽고, 답하고 고민을 들어주고 설계해 주고 이미지 등을 만들어 냈다면 이제는 현실세계로 AI가 나와서 주변을 살피고 직접 상황을 파악하는 수준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은 “AI의 3가지 성장 축으로 새로운 계산 모델, 막대한 연산 자원, 대규모 고품질 데이터를 들 수 있는데 모델과 연산은 빠르게 범용화되고 있다”며 “피지컬 AI에 필요한 현실세계의 경험데이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세계 데이터는 자동차가 빗길에서 느끼는 미끄러움, 로봇이 느끼는 마찰과 압력 등 리액션이 어떻게 나올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데이터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얼어 있는 도로, 엉킨 불법주차 차량, 갑자기 튀어나오는 배달 오토바이 등 사람의 안전과 직결되는 다양한 예외 상황에 대한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국토부가 추진 중인 자율주행차 실증사업의 중요성도 거론했다. 그는 “현재 미국과 중국이 자율차 데이터와 관련해 매우 앞서 나가고 있지만 한국과 현대차도 기회가 있다고 본다”며 “그 이유는 차량·도로·국민·제도가 뒷받침된 한국의 실증체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본부장은 “테슬라가 지난 10년 동안 900만대의 차를 팔고 완전자율주행(FSD)을 탑재해 데이터를 축적했다고 하는데 현대차그룹은 매년 800만대의 차량을 양산하고 있다”며 “고성능컴퓨팅 프로그램과 첨단 산업체계를 표준화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받아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룹 브랜드와 파트너사 등의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이터 연동을 구축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대한 규모의 차량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측정되고 현실 세계에서 어쩌다 한 번 마주치는 예외사항들을 더 많이 수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토부가 기술이 세상과 만날 수 있는 든든한 장을 만들어 줬다“며 ”올해 광주광역시 전역에 200대의 자율차가 투입되는 만큼 가치 있는 실증 데이터가 축적되는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서·데이터 인프라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도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국토부의 선도적인 대규모 실증지원과 현대차 등의 탄탄한 양산체계가 결합될 때 도로 위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변수와 예외사항을 고려한 학습데이터가 축적되고 자율주행은 더욱 똑똑해지고 안전해지며 편안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은 26일까지 '미래를 바꾸는 기술(Move For Tomorrow)'을 주제로 열린다.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81개 기관이 참여해 모빌리티·스마트건설·AI시티·우주항공·혁신기업 등 5대 테마존과 주제관과 총 409개 부스를 운영한다. 개막 첫날 총 9217명의 관람객이 국토교통기술대전을 다녀갔다.

2026.06.25 08:21주문정 기자

퀄컴, AI 스타트업 '모듈러' 39억 달러에 인수

퀄컴이 24일(현지시간) AI 인프라 스타트업 모듈러(Modular)를 39억 달러(약 6조 196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토큰 생성·처리 비용을 낮추기 위한 이기종 컴퓨팅 강화 목적이다. 모듈러는 구글 출신 크리스 래트너와 팀 데이비스가 CPU와 GPU 제조사별로 파편화된 소프트웨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에 만든 스타트업이다. 파이썬 대비 실행 속도가 빠른 새 언어 '모조(mojo)' 등을 개발했다. 특정 가속기마다 별도 코드를 작성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한 번 개발한 AI 모델을 여러 하드웨어 환경에 배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특정 벤더에 대한 종속성을 줄이고 인프라 구축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데이터센터와 엣지 환경 전반에 걸쳐 AI가 확산될 것이며 여러 공급업체의 기술이 결합된 분산형 아키텍처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는 개발자 친화적이면서 다양한 컴퓨팅 환경에서 동작하는 수평적 플랫폼에 있다"며 "모듈러 인수를 통해 고객이 AI를 어디서 어떻게 배치할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는 퀄컴이 이날 공개한 데이터센터 전략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다. 퀄컴은 서버용 CPU '드래곤플라이 C1000', AI 추론 가속기 'AI250·AI300', 고속 네트워크 기술과 함께 모듈러를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계층의 중심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퀄컴이 모듈러를 선택한 이유는 AI 산업이 성능 경쟁에서 효율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단순한 연산 성능보다 전력 효율과 운영 비용이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퀄컴은 이러한 환경에서 하드웨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서로 다른 CPU와 GPU, AI 가속기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 계층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향후 데이터센터에는 인텔과 AMD의 CPU, 엔비디아와 AMD의 GPU, 각종 AI 가속기가 혼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특정 하드웨어가 아닌 다양한 플랫폼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가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토니 피알리스 퀄컴 데이터센터 부문 총괄은 이를 두고 "다른 기업들이 자사 하드웨어를 보호하기 위한 해자를 구축하는 동안 퀄컴은 업계를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 래트너 모듈러 CEO는 "AI에는 다양한 하드웨어와 배포 환경을 아우를 수 있는 개방적이고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기반이 필요하다"며 "퀄컴과 함께 개발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하드웨어 간 이식성을 강화해 보다 개방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5 08:20권봉석 기자

스위스서도 나타난 AI 충격파…첫 직장 사다리 흔든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업무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신입 직원 채용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AI 활용도가 높은 직군을 중심으로 신입 채용 공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스위스 채용 플랫폼 잡스닷컴은 최근 발표한 'AI 리포트 2026'에서 지난해 신입·주니어 직군 채용 공고 수가 생성형 AI 등장 이전인 2019~2022년 평균 대비 약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잡스닷컴, 잡업닷컴, 잡스카우트에 게재된 730만 건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진은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2019~2022년을 기준선으로 삼아 이후 변화를 비교했다. 감소 폭은 AI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직군에서 두드러졌다. 보고서는 행정, 인사(HR), 금융, 마케팅, 구매, 영업, IT·통신 등 지식 기반 사무직을 'AI 노출 직군'으로 분류했다. 이들 분야에서는 신입 직군 비중이 AI 등장 이전보다 16% 감소한 반면 경력직 비중은 26% 증가했다. 기업들이 단순 문서 작성이나 데이터 입력, 기초 분석 등 기존에 신입사원이 담당하던 업무를 AI로 보완하거나 자동화하면서 채용 기준을 높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연구진은 AI가 채용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지는 않았다. 경기 둔화와 기업들의 채용 보수화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기업들이 과거 신입 직원이 담당하던 업무에 더 많은 경험을 요구하거나 해당 업무 자체를 AI 도구로 처리하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관측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유럽 연구에 따르면 현재 유럽연합(EU) 근로자의 약 30%가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문서 작성과 번역 같은 텍스트 중심 업무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직무 구조를 재설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AI가 가장 먼저 대체하는 업무가 신입 인력의 성장 과정과 직결된다는 점이다. 초안 작성, 자료 정리, 데이터 입력, 기초 분석 등은 사회초년생이 실무 감각과 판단력을 익히는 대표적인 업무로 꼽힌다. 보고서는 "신입 직무는 단순히 일자리가 아니라 직업적 판단력과 적응력을 배우는 과정"이라며 "그 역할이 AI로 대체될 경우 구직자들은 더 높은 수준의 역량을 갖춘 상태로 노동시장에 진입해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모든 신입 직무가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 보고서는 AI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직군에서 감소 현상이 집중적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새로운 형태의 초급 직무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6.25 06:00안희정 기자

사우디 프로퍼티 포털, 외국인 부동산 소유 신청 접수 시작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6년 6월 24일 /PRNewswire/ -- 사우디아라비아 부동산 부문을 담당하는 규제 기관인 부동산청(Real Estate General Authority, REGA)이 6월 23일, '사우디 프로퍼티(Saudi Properties)' 포털을 통한 외국인 부동산 소유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6년 1월 발효된 외국인 부동산 소유법(Foreign Real Estate Ownership Law)의 공식 포털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리적 범위 및 규제 프레임워크도 승인되었다. 이 포털은 왕국 내외의 잠재적 부동산 소유자들이 사용자가 모든 규제 절차를 전자적으로 완료할 수 있는 공식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소유 여정을 시작할 수 있게 한다. 사우디 프로퍼티 서비스에는 이용 가능한 소유 경로, 승인된 부동산 기회, 자격 요건 확인, 신청서 제출 및 추적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포함된다. 왕국에 거주하는 비사우디 국적의 개인은 거주 번호를 사용하여 '사우디 프로퍼티' 포털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완전히 디지털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자격 요건의 자동화된 검증과 절차 완료가 이루어진다. 비거주 외국인은 온라인 신청 프로세스를 완료하기 전에 해외 사우디 공관에서 디지털 신분증을 취득해 신청 프로세스를 시작해야 한다. 왕국 내에 기존 법인이 없는 외국 기업 및 단체는 '인베스트 사우디(Invest Saudi)' 플랫폼을 통해 투자부(Ministry of Investment)에 등록하고 국가 통합 번호를 취득한 후 전자적으로 소유 프로세스를 완료해야 한다. 이 시스템은 외국 개인, 기업 및 단체가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부동산을 소유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메카와 메디나에서의 소유를 규제한다. 두 성지 내의 부동산 소유는 사우디 기업과 왕국 내외의 무슬림 개인으로 제한된다. 이는 부동산 기회를 구조화된 경로 및 공식 데이터 소스와 연결함으로써 소유 결정을 더욱 투명하게 만드는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통해 구현되어, 시장 신뢰성을 향상하고 고품질 도시 성장을 지원하며, 전반적인 수혜자 경험을 개선한다. REGA는 '사우디 프로퍼티' 포털이 외국인 부동산 소유 신청뿐만 아니라 왕국에서의 부동산 소유와 관련된 주요 정보에 접근하기 위한 공식 채널임을 강조했다. 당국은 잠재적 부동산 소유자들이 saudiproperties.rega.gov.sa에서 '사우디 프로퍼티' 포털을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외국인 부동산 소유법의 업데이트 및 시행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도시 성장, 주요 프로젝트의 확장, 비즈니스, 관광, 호스피탈리티, 엔터테인먼트 및 삶의 질 부문의 발전에 힘입어 주도되는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쳐 중요한 변혁을 목격하는 시기에 발효되어 거주, 업무 및 투자 목적지로서 왕국의 매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99281/REGA_Logo.jpg?p=medium600

2026.06.25 04:10글로벌뉴스

GSMA, 정책 입안자들의 미래 대비형 연결성 프레임워크 구축을 돕기 위한 글로벌 위성 규제 플레이북 출시

해당 신규 가이드는 사회적 필요, 소비자 보호 및 지속 가능한 투자를 우선시하는 조화롭고 기술 중립적인 위성 프레임워크를 만들고자 하는 규제 기관들을 위한 실용적인 권고사항 제공 런던, 2026년 6월 24일 /PRNewswire/ -- GSMA가 6월 24일, 빠르게 진화하는 위성 연결성 부문을 위한 명확하고 일관되며 미래를 대비한 정책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실용적인 가이드인 위성 규제 플레이북(Satellite Regulatory Playbook)을 출시했다. 저궤도(Low Earth Orbit, LEO) 위성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지상 모바일 및 광대역 네트워크를 보완하기 시작함에 따라 이 플레이북은 사회적 필요를 지원하고, 소비자를 보호하며,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는 방식으로 위성 규제를 현대화할 수 있는 구조화된 프레임워크를 정부에 제공한다. 액세스 파트너십(Access Partnership)과의 협력으로 개발된 이 플레이북은 기존 규제 프레임워크에 종종 공백이 발생하는 이동통신사 파트너십 없이 최종 사용자에게 직접 제공되는 신흥 위성 광대역 및 직접 기기 연결(Direct-to-Device, D2D) 서비스에 집중한다. 이동통신사가 관여하는 경우 기존 규정은 일반적으로 충분한 보호 장치를 제공한다. 이 플레이북은 정책 입안자들이 국가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기술 중립적 규제를 지원하는 동시에 시장 전반에 걸쳐 규제 결과의 일관성을 높이도록 설계되었다. GSMA는 회복력 있고 포용적인 디지털 사회를 위해서는 모바일, 고정 및 위성 네트워크를 포함하여 여러 형태의 연결성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규제 프레임워크는 모든 연결성 서비스를 일관되게 다루도록 발전하여 서비스가 어떻게 제공되는지에 관계없이 사용자들이 비교 가능한 보호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GSMA의 미카엘라 앙고니우스(Michaela Angonius) 정책 및 규제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위성 연결성이 글로벌 통신 환경의 점점 더 중요한 부분이 됨에 따라 정책 입안자들은 미래에 적합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들 기회를 맞이했다." "연결성은 지상 네트워크와 위성 네트워크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규제는 기술 중립적이어야 하며 서비스가 어떻게 제공되는지에 관계없이 소비자와 사회를 위한 일관된 결과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 플레이북은 위성 서비스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거나 현대화할 때 정책 입안자들이 고려해야 할 8가지 핵심 규제의 축을 제시한다. 현지 설립 규정 국가 안보 소비자 보호 및 운영 조치 인프라 및 시설 요건 최종 사용자 단말기 배포 재정적 고려 사항 긴급 서비스 및 공공 안전 시행 이 지침은 GSMA의 원칙에 의해 뒷받침된다. 위성 서비스가 계속 발전하고 확장됨에 따라 GSMA는 미래 지향적이고 조화된 규제 접근법이 전 세계 소비자, 기업 및 사회를 위한 차세대 연결성의 완전한 혜택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는다. 전체 위성 규제 플레이북은 GSMA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25 04:10글로벌뉴스

"전남광주 반도체 패키징, '유리급 기판'도 선택지"

김구성 강남대 교수가 전남·광주 지역의 반도체 유리기판 연구개발 방향에 대해 "'글래스 라이크 서브스트레이트'(glass like substrate:유리급 기판)가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째 반도체 업계에서 관심사인 유리기판은 실리콘 인터포저를 유리 인터포저로 바꾸는 기술, 그리고 레진 코어를 유리 코어로 바꾸는 기술 등 크게 둘로 나뉜다. 아직 상용화되진 않았다. 김구성 교수는 24일 국립순천대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반도체 패키징 기술 산업 포럼'에서 나온 '전남·광주 지역이 반도체 공급망 중에서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특히 유리기판 공정·소재 등에 집중하는 방향의 타당성'을 묻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김 교수는 "반도체 유리기판은 여러 기술 중 한 분야이고, 유리기판이 향후 채용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전략적으로 유리기판을 미는 이유가 TSMC에 대항하려는 목적이 크지만, 향후 정말 채용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례로, 유리기판을 잘 만들어서 반도체 패키징에 사용했는데 동작 중 불량이 나거나 깨졌을 때 기판 업체와 반도체 업체 중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 물어보면 아무도 답을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남·광주 지역이) 유리기판 자체만 보는 것보다, 유리 원천재료, '글래스 라이크 서브스트레이트'로 접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반도체 유리기판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기판 대면적화에 따른 휨(warpage)을 유리 소재가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가 깔려 있다. 기판 대면적화를 지원하는 소재를 다양하게 연구해야 한다는 주문으로 보인다. 나정운 엔빅스 대표는 "유리 인터포저나 유리기판을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며 "일부 기업이 (개발을 마쳤다고 발표하는 유리기판이) 과연 신뢰성, 경제성 갖춰서 최종 수요처인 칩렛 업체들이 채용할 것인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정운 대표는 "(유리기판) 연구개발 방향은 매력적이지만 기술 난도가 높고, 수요업체들이 아직 망설이는 것 같다"며 "왜 실리콘이 (반도체를) 지배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유리기판에 대해선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리기판, 유리 인터포저에 '올인'하겠다고 뛰어들면 곤란해질 수 있다는 김구성 교수 의견에 동감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은 기업과 연계한 소부장 과제를 강조했다. 김선재 연구위원은 "(소부장 과제는) 국가과제이냐, 지역과제이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소부장은 국가차원에서 기술 병목을 해소할 수 있느냐, 그렇다면 기업에서 요구하는 어떤 기술 병목을 해소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소부장 과제가) 기업이 필요한 기술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된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산업 클러스터가 2300개가 넘는데, 대부분 그렇게 성공한 사례로 기억되지 않는다"며 "장비나 인프라를 먼저 구축하겠다고 계획하는 순간 (해당 과제는) 수요와 연계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인력양성에 대해 김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에선 후공정(OSAT) 역량은 대부분 레거시 공정에 그치고, 해당 부분을 대기업 중심으로 퀀텀 점프하듯 기술역량을 키워왔다"며 "지역대학 입장에서 제조인력을 육성할 것이냐, 선단공정을 이끌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할 것이냐는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이충민 KPCA(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차장은 "많은 대학에 반도체 전공정 전문인력은 많은데, 후공정 전문가가 없다"며 "대학이 기업과 유기적 관계를 만들고 기업 전문가를 많이 초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충민 차장은 "인프라가 구축된 학교에서 실습을 많이 해본 학생일수록 기업이 원하는 인재에 가까워진다"고 말했다. 포럼 좌장인 조병록 국립순천대 교수가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서 지역대학은 어떤 어드밴스드 패키징을 돌파구로 삼을 수 있겠느냐"고 질문하자, 김구성 교수는 "반도체 설계, 제조, 소부장 생태계 중 어느 분야에 강약점이 있는지 우선 확인하고 그 분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답했다. 'AI 반도체 패키징 기술 산업 포럼'은 국립순천대 주관, KPCA 후원으로 열렸다. 이동희 국립순천대 부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기업의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검토 관련 질의에 "제2의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조만간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026.06.25 02:53이기종 기자

프론테라와 쿠파리, 멕시코 소노라주 공동 소유 피에드라스 베르데스 구리 광산 단지에 대한 전략적 매각 프로세스 개시 발표

멕시코시티, 2026년 6월 24일 /PRNewswire/ -- 프론테라 코퍼 코퍼레이션(Frontera Copper Corporation, S.A.P.I. de CV)과 쿠파리 인베스트먼츠(Kupari Investments Ltd., 이하 '쿠파리'), 총칭하여 '양사'가 6월 23일, 프론테라 코퍼 코퍼레이션(이하 '프론테라')과 쿠파리의 완전 자회사인 쿠파리 메탈스(Kupari Metals A.G.)가 피에드라스 베르데스(Piedras Verdes) 광산 단지에 대한 전략적 매각 프로세스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피에드라스 베르데스 광산 단지에 대한 언급은 프론테라와 쿠파리 메탈스 모두의 지분 100%를 의미한다. 양사는 이 프로세스와 관련하여 BMO 캐피탈 마켓(BMO Capital Markets)을 재무 자문사로, 블레이크 캐설스 앤드 그레이든(Blake, Cassels & Graydon LLP)을 법률 자문사로 선임했다. 피에드라스 베르데스는 멕시코의 안정적이고 광업 친화적인 소노라주에 위치한 생산 중인 구리 광산으로, 지원 인프라와 숙련된 인력에 대한 높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지속적인 구리 수요 강세, 장기적인 전력화 트렌드 및 장기 개발 프로세스로 인한 구리 공급 부족의 결과로, 경영진은 현재 매각이 상당한 수익을 창출할 잠재력이 있는 동시에 인수자들은 즉각적인 상업적 생산 및 확장 기회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BMO 캐피탈 마켓은 다수의 잠재적 인수자와 논의를 시작했으며, 양사는 만족스러운 기밀 유지 협약을 체결한 잠재적 인수자들에게 기밀 정보가 담긴 데이터 룸을 개방할 예정이다. 프론테라 코퍼 코퍼레이션 소개 프론테라 코퍼 코퍼레이션은 황화물 및 산화물 광석을 채굴하고 가공하며, 런던 금속 거래소 A등급 구리 음극재를 생산하고, 주로 심성 광석을 쿠파리 메탈스에 판매하는 구리 채굴 기업이다. 쿠파리 메탈스 소개 쿠파리 메탈스는 구리 함유 소재를 구리 농축물로 처리하여 판매하는 비철금속 위탁 가공 회사이다. 쿠파리 메탈스는 피에드라스 베르데스 운영에서 나오는 심성 황화물 광석을 처리한다. 자문사 및 법률 자문 양사는 이 프로세스와 관련하여 BMO 캐피탈 마켓을 재무 자문사로, 블레이크 캐설스 앤드 그레이든을 법률 자문사로 선임했다. 추가 정보 필요시 문의처:BMO 캐피탈 마켓이메일: ProjectFaradaySaleProcess@bmo.com

2026.06.25 00:10글로벌뉴스

DXC, 획기적인 지식재산권 도용 사건에서 TCS로부터 2억 1356만 494.98달러 회수

연방대법원, TCS의 DXC 영업 비밀 고의적 도용을 확인한 판결 유지하며 IP 보호 및 고객 신뢰의 중요성 강화 애슈번, 버지니아, 2026년 6월 24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기업 기술 및 혁신 파트너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가 6월 23일, DXC 자회사 컴퓨터 사이언스 코퍼레이션(Computer Sciences Corporation, CSC)이 연루된 주요 영업 비밀 소송에서 타타 컨설팅 서비스(Tata Consultancy Services, TCS)로부터 2억 1356만 494.98달러를 회수했다고 발표했다. 연방대법원은 DXC에 유리하게 판결된 1억 6800만 달러의 손해배상 판결을 포함한 하급심 판결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이자가 누적되어 DXC가 2억 1356만 494.98달러를 회수하게 되었다. 미국 연방 제5순회 연방항소법원(U.S. Court of Appeals for the Fifth Circuit)은 이전에 TCS가 CSC의 영업 비밀을 고의적이고 악의적으로 도용했다는 판결을 지지하며, TCS의 행위가 의도적이었고 CSC의 권리를 의식적으로 무시한 것이라는 기록상의 충분한 증거를 확인했다. 이번 결과는 DXC의 지식재산권 시행 약속을 반영하며 공정한 경쟁, 법치주의, 혁신을 보호할 권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식재산권 보호는 고객 솔루션을 보호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이끄는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보장하는 데 중요하다. DXC의 라울 페르난데스(Raul Fernandez)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신뢰는 모든 비즈니스 관계의 기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AI 혁신의 시대에 신뢰는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TCS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미국 기업의 영업 비밀을 고의적으로 도용하는 도중 적발되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다. 기술 혁신가들의 권리를 지지해 준 미국 법률 시스템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DXC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과 공공 부문 조직에 소프트웨어,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 기술 및 혁신 파트너이다. DXC는 기하급수적인 변화의 시대에 고객들이 AI를 활용하여 성과를 달성하도록 돕는다. 관리형 인프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산업별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깊은 전문성으로 DXC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조직들을 구동하는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운영하고, 현대화하며, 보호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애슐리 후크-템플(Ashley Houk-Temple), 미디어 관계, DXC 테크놀로지, 이메일: ashley.houktemple@dxc.com

2026.06.25 00:10글로벌뉴스

리프로셀, 척수소뇌성 운동실조증(SCA3 및 SCA6) 대상 줄기세포 치료제 스템키말의 일본 제조 및 판매 승인 신청 제출

요코하마, 일본, 2026년 6월 24일 /PRNewswire/ -- 리프로셀(REPROCELL Inc.)이 6월 24일, 회사가 일본 내 독점 상업화 권리를 보유한 재생 의료 제품 스템키말(Stemchymal®)에 대한 일본 제조 및 판매 승인 신청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 신청은 척수소뇌성 운동실조증(SCA3 및 SCA6) 환자의 운동실조 진행 억제를 위한 스템키말 사용 승인을 구하는 것이다. 확립된 프레임워크에 따라 스템키말은 대만 기반 스테미넌트 바이오테라퓨틱스(Steminent Biotherapeutics Inc.)가 제조하며, 리프로셀이 일본 내 모든 판매 및 유통 활동을 감독한다. 특히 스템키말은 2018년 12월 일본 후생노동성(Ministry of Health, Labour and Welfare, MHLW)으로부터 희귀 재생 의료 제품 지정(*1)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은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 PMDA)의 우선 심사 대상으로, 신청 수리일로부터 9개월의 목표 규제 심사 기간이 적용된다(*2). 리프로셀의 요코야마 치카후미(Chikafumi Yokoyama) 최고경영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척수소뇌성 운동실조증(SCA3 및 SCA6) 치료를 위한 스템키말®의 제조 및 판매 승인 신청 제출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척수소뇌성 운동실조증은 운동 기능의 진행성 상실을 특징으로 하는 지정 난치성 질환이다. 현재 이용 가능한 효과적인 치료법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깊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존재해 왔다. 스템키말®이 이러한 환자들의 증상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QOL)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굳게 믿는다. 앞으로 당사 조직 전체는 승인을 확보하고 이 획기적인 치료법을 가능한 한 빨리 환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약속에 변함없이 전념할 것이다." 재무 전망 이번 규제 신청이 2027년 3월 31일로 끝나는 현 회계연도의 회사 연결 재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프로셀은 이 이정표를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추가 성장과 기업 가치의 지속 가능한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중요한 촉매제로 보고 있다. 회사는 향후 중요한 발전 사항이 발생하는 즉시 공시할 예정이다. *1: 희귀 재생 의료 제품 지정 '대상 환자 수', '의료 수요', '개발 타당성'에 관한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MHLW가 지정한 재생 의료 제품이다. 자격을 얻으려면 일본에서 5만 명 미만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질환을 표적으로 해야 하며, 적절한 대체 치료법이 없거나 기존 치료법에 비해 현저히 높은 효능 또는 안전성이 기대되어야 한다. 이 지정을 받은 제품은 우선 임상 시험 상담 및 PMDA 우선 심사를 포함한 포괄적인 지원 조치를 받을 수 있다. *2: PMDA 심사 일정 재생 의료 제품에 대한 PMDA의 우선 심사 과정 및 목표 심사 일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PMD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pmda.go.jp/review-services/drug-reviews/about-reviews/ctp/0008.html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00592/REPROCELL_USA_Logo.jpg?p=medium600

2026.06.24 23:10글로벌뉴스

"남극 5300만년전 동서로 쪼개지기 시작"…기존 학설 뒤집어

동남극과 서남극이 분리되기 시작한 시점이 기존 학설 대비 1,000만년 더 빠른 5,300만년 전에 시작됐다는 단서가 제시됐다. 이 같은 새로운 학설은 최학겸 극지연구소 빙하지권연구본부 책임연구원과 충남대학교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공동 연구팀 연구에서 나타났다. 이들은 2019년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이용해 센트럴분지를 직접 가로지르는 해양 지자기 탐사를 수행했다. 해저 암석에는 생성 당시 지구 자기장의 방향이 기록돼 있기 때문에 판이 언제 어떻게 움직였는지 추적하는 핵심 단서가 된다. 센트럴분지(CB)는 남극 로스해 북부에 위치한 해역이다. 동남극과 서남극 사이에 위치한다. 연구팀은 이 데이터를 기존 연구 자료와 함께 정밀 분석, 센트럴분지가 약 5,300만 년 전에서 4,300만 년 전 사이에 동남극을 축으로 서남극이 비대칭적으로 벌어지며 형성된 너비 약 80km의 해양지각임을 확인했다. 이는 5,300만 년 전 남서태평양 일대 판들의 대규모 재편이 일어나던 시기와도 일치한다. 주변 판의 움직임이 바뀌면서 그 힘이 남극으로 전달돼 동-서 남극 분리를 촉발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해석이다. 남극대륙을 동서로 가르는 남극횡단산맥이 솟아오르는 시기와도 맞아떨어져, 오랫동안 설명되지 않았던 남극의 지형 형성 과정에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연구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최학겸 책임연구원은 “센트럴분지는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한 지역이지만, 이번 연구로 동-서남극이 처음 분리되기 시작한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핵심 지역임을 확인했다"며, "남극 판 분리 시작점을 새로 확립하고 남서태평양 판구조 모델의 오랜 불일치를 설명할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6.24 23:01박희범 기자

"AI도 제로트러스트 대상...행위주체에 포함해야"

"기업망에 접근하는 모든 행위주체를 신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검증한다는 '제로트러스트'에서 말하는 행위주체에 AI 에이전트도 포함해야 합니다. 통제 대상 역시 기존에는 정적인 데이터였다면 이제는 피지컬 리소스, 외부 개체, 외부 툴, 나아가 다른 AI 에이전트까지 확장해야 합니다." 이석준 가천대 스마트보안학과 교수는 24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개최한 '2026 공급망보안 워크숍'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날 '에이전틱 AI 시대의 공급망 보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에이전틱 AI 시대의 제로트러스트와 AI 자재명세서(AIBOM)의 방향성에 대해 제시했다. 그는 "제로트러스트와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는 일이 있었다. 바로 2021년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이다"라며 "바이든 정부는 당시 행정명령을 통해 제로트러스트와 공급망 보안을 위해 '대담한 변화와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명시했다. 이후 미국 제로트러스트, 공급망 보안은 크게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에이전틱 AI 시대가 다가올수록 외부 공격과 관계 없이 AI의 자체판단으로 사용자에게 피해나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그는 "AI에이전트는 명령을 받은 다음에는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여러 에이전트나 외부 툴을 이용해서 일종의 액션을 취한다"면서 "이 액션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제로트러스트를 새롭게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제로트러스트에서 말하는 최소 권한의 원칙을 최소 에이전트 원칙으로, 필요한 만큼만 자율성을 부여하고 인간이 AI 에이전트에 행하는 명령 자체가 안전한 것인지, 허용된 범위 이내인지 등을 지속적으로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교수는 "공급망 보안 측면에서도 AIBOM이 진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은 코드나 라이브러리를 중요하게 여겨졌지만, 에이전틱 AI 시대에서는 AI가 무엇을 가지고 학습을 했는지가 중요한 이슈다. 이에 AI 에이전트의 자율적 판단·추론마다 동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AIBOM이 AI 에이전트 배포 이전에만 보장되는 점을 두고 있으며, 배포 이후 런타임 단계에서는 AIBOM이 보안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제로트러스트 관점에서 AIBOM 역시 런타임 환경에서의 보안 체계를 갖춰야 한다. AI가 실제로 무엇을 어떻게 호출하고 있느닞, 그 상대가 안전한지 지속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AI 에이전트가 다양한 외부 툴과 통신하면서 목표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즉 공급망 보안 관점의 AIBOM 발전 방향을 논의해야 할 때"라고 부연했다. "피지컬 AI 공급망 침해 시 '무기' 된다" 이날 워크숍 행사에서는 한근희 코어시큐리티 연구소장도 '피지컬 AI와 공급망 보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 소장은 "공급망 침해는 피지컬AI의 무기화와 직결된다"면서 "피지컬 AI 시대의 공급망 공격은 위협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 소장은 "특히 피지컬 AI는 고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되는 체계인 만큼, 피지컬 AI 설계 전 과정에 걸쳐 검증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피지컬AI를 둘렀나 공급망 어느 한 곳이라고 침해당하면 모든 신뢰가 무너진다. 이는 곧 피지컬AI의 오작동을 유발, 사용자의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핵심 방어 전략으로 ▲AI의 양면성 인정 ▲국제 표준의 내재화 ▲회복력 중심의 프로세스 혁신 등을 주문했다. 한 소장은 "피지컬AI 개발 전반으로 보안을 전진 배치해야 한다"며 "초기 설계 단계부터 시큐어 바이 디자인·디폴트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6.06.24 22:58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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