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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 www.kr.g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5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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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美 AI 데이터센터 수혜에 1분기 최대 실적

가온전선이 올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가온전선(대표 정현)은 2026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7636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27.2% 증가했다.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어갔다. 이번 실적은 미국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와 미국 생산법인 LSCUS 성장세가 본격화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CUS는 빅테크 기업들의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버스덕트 매출이 지난해 수백억 원 규모에서 올해 수천억 원 규모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사의 미국 수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전력망용 케이블 수출은 지난해 약 1000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 규모로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미국 시장은 케이블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수출용 케이블 공급 물량이 이미 연말까지 모두 찬 상태”라며, “미국 수출 확대와 신규 공급 본격화에 힘입어 올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온전선은 국내 순수 민간 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 전선회사로, 최근 내수 중심 사업 구조에서 미국 중심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2026.05.15 14:18류은주 기자

헥토월렛원, USDC 인프라 구축 서비스 출시

블록체인 지갑(월렛) 인프라 전문 기업 헥토월렛원이 서클의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전용 요금제(USDC 킷)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헥토월렛원이 선보이는 'USDC 킷'은 USDC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옥텟(Octet)' API를 월정액 단일 요금제로 제공한다. 덕분에 USDC 킷을 이용하면 6대 체인을 네트워크 종류와 무관하게 단일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네트워크별로 요금이 부과돼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USDC는 인프라 구축 비용이 서비스 확장에 걸림돌이었다. 헥토월렛원의 USDC 킷이 지원하는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솔라나, 폴리곤, 아발란체, 아비트럼, 수이 등 총 6개다. 옥텟은 기업 고객을 위한 디지털자산 지갑 개발 API 서비스로, 지갑 생성, 키 관리, 자산 모니터링 등 개발·보안·관리 시스템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기업은 옥텟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과 리소스로 자체 지갑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으며,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와 보안 요건을 고려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헥토월렛원 관계자는 “USDC를 비롯한 스테이블코인 활용 범위가 글로벌 송금과 정산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기업 고객의 관련 인프라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USDC 전용 킷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USDC 기반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4:07홍하나 기자

"35시간 쉬지 않고 일하는 중"…피규어AI 로봇 화제

미국 로봇 기업 '피규어 AI'가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3'가 24시간 연속 자율 작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규어AI는 전날 “인간 수준의 수행 능력으로 8시간 교대 근무를 완수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팀의 모습을 확인해보라”고 로봇 작동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영상 속에서 밥, 프랭크, 개리라는 이름의 피규어 03 로봇 3대는 택배 상자를 능숙하게 분류한다. 피규어 03에는 피규어AI의 인공지능(AI) 모델 '헬릭스02'가 탑재됐다. 이번 시연에서는 작업 중이던 로봇이 배터리가 소진되면 대기 중이던 다른 로봇과 근무를 교대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날 회사 측은 피규어 03 로봇이 당초 8시간으로 계획됐던 테스트를 확장해 24시간 연속 작업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피규어AI는 지금도 유튜브를 통해 로봇의 작업 영상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다. 지금까지 로봇은 약 35시간 연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브렛 에드콕 피규어AI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원래 목표는 8시간 동안 작동시키는 것이었다. 어제 단 한 번의 오류도 발생하지 않아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24시간 이상 연속 자율 운전을 오류 없이 수행하고 있다. 이는 전례 없는 일”이라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로봇들이 현재 진행 중인 작업에서 이미 2만 8000개 이상의 패키지를 분류했으며, 그 속도는 인간 작업자와 거의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체 개발한 신경망 헬릭스02를 사용하여 완전 자율적으로 작동한다며 이 과정에 원격 조종은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시스템에는 자동 복구 메커니즘도 포함되어 있다. 로봇이 멈췄거나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직면할 경우, AI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재설정을 실행하여 사람의 개입 없이 작업을 재개할 수 있다. 헬릭스02 AI 모델은 다중 로봇 협업 기능도 지원한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두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2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안에 옷을 정리하고 침대를 정돈하는 것은 물론, 쓰레기 처리와 가구 재배치 등을 협력해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24시간 연속 교대 근무 발표는 피규어AI가 지난해 BMW와 함께 진행한 생산시설 실증 사례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피규어 02 로봇은 작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BMW 공장에서 약 10개월 동안 자동차 생산 라인에 투입돼 판금 부품을 집어 용접 고정 장치에 올려놓는 작업을 반복 수행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로봇은 총 1250시간 이상 가동됐다. 현재 피규어AI는 산업 현장용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두고 테슬라, 애질리티 로보틱스, 앱트로닉 등과 경쟁하고 있다.

2026.05.15 14: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정신아 선택 옳았다…카카오, 두나무 투자 13년 만에 500배 수익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두나무 지분 처분으로 13년 만에 500배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소위 '잭팟'을 터뜨렸다. 회사는 미래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으며, 확보한 자금은 인공지능(AI) 투자에 흘러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지분 6.55%를 하나금융그룹에 매각한다. 228만4000주 규모이며, 처분 금액은 1조32억원이다. 처분 예정일은 내달 15일이다. 이번 매각으로 카카오는 대략 13년 만에 500배가 넘는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카카오가 두나무와 처음 투자를 단행한 것은 2013년경이다. 당시 카카오는 카카오벤처스의 전신인 케이큐브벤처스를 통해 두나무에 2억원을 투자했고, 이후 2015년 33억원을 추가 투자하며 지분을 확대했다. 2021년 말 카카오는 두나무에 투자했던 케이큐브벤처스의 펀드인 '케이큐브1호 벤처투자조합펀드'를 현물 청산했으며 이때 분배받은 지분과 2015년 투자로 확보한 지분을 포함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 2022년 이관했다. 이번 매각 후에도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주식 4.03%를 보유하게 된다. 두나무 주식을 매수한 하나금융그룹은 송치형 두나무 회장(25.51%), 김형년 부회장(13.10%), 우리기술투자(7.20%)에 이어 4대 주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두나무 외에도 카카오는 케이큐브벤처스를 통해 당근마켓과 리벨리온, 루닛, 시프트업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당근마켓과 두나무는 현 수장인 정신아 대표가 초기 투자를 주도하기도 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2018년 사명을 카카오벤처스로 변경했다. 특히, 이번 매각은 카카오그룹이 지향하는 '투자의 선순환 철학'이 성과로 증명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카카오는 투자를 단순한 자금 집행을 넘어, 파트너의 성장을 돕는 밸류업과 이를 성공적인 결실로 맺는 엑시트의 타이밍까지 조화롭게 완성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는 정 대표가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역임하던 시절 창업자를 존중하며 조력자 역할을 수행했던 '코파일럿 정신'과도 맥을 같이 한다. '초기 투자-성장 지원-이익 회수-미래 재투자'로 이어지는 경영 선순환 구조가 그룹 전반으로 확산된 것이다. 카카오는 이번 두나무 지분 매각 이유로 미래 투자 재원 확보를 지목했다. 카카오는 “현재 우선순위는 AI 사업 성장의 가속화인만큼 투자 재원을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고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며 “AI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그룹 전체의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보다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5 13:59박서린 기자

오리온, 1분기 영업익 26% 증가…해외 법인 성장세 견인

오리온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 실적 호조가 전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15일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304억원, 영업이익 16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수치다. 러시아 법인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참붕어빵과 후레쉬파이 등 생산능력 확대, 유통채널별 전용 제품 강화, 다제품 체제 안착에 힘입어 매출은 9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66.2% 늘었다. 중국 법인은 춘절 성수기 효과와 주요 제품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감자스낵과 파이, 젤리 등의 판매가 늘었고 고성장 채널 중심의 영업 전략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법인 매출은 40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99억원으로 42.7% 늘었다. 베트남 법인도 명절 수요와 신제품 효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뗏 명절 수요 증가와 감자스낵, 쌀과자 등 전반적인 제품 판매 호조, 봄 시즌 신제품 효과가 더해지며 매출은 1513억원으로 17.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25.2% 늘었다. 인도 법인은 북동부 지역 중심의 영업 전략이 성과를 내며 매출 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한국 법인은 내수 부진과 판매 거래처 감소,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에도 전년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매출은 2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85억원으로 4.6% 늘었다. 다만 해외 법인 성장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제외하면 영업이익 증가율은 0.3% 수준이다. 오리온은 하반기 국내외 생산·물류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포카칩과 나쵸 생산라인을 증설해 여름철 스낵 성수기에 대응하고, 비쵸비에 이어 카스타드 생산라인도 추가 구축한다. 2027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진천통합센터 건설도 추진한다. 중국에서는 간식점과 이커머스, 창고형 매장 등 고성장 채널 중심으로 전용 제품을 확대한다. 생감자스낵 스윙칩은 수요 증가에 대응해 추가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하노이 옌퐁공장에 신규 구축한 스낵·캔디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고, 하노이 제3공장 완공과 호치민 제4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러시아에서는 참붕어빵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해 공급량을 2배로 늘린다. 인도에서는 초코파이와 카스타드 생산라인을 추가해 현지 수요 증가에 대응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외 생산·물류 설비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로 하반기에는 공급 물량이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3:56류승현 기자

코스피, 차익실현 매물 쏟아지며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돌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장중 한때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15일 오후 1시 28분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한 지 약 4시간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7% 내린 7951.75에 출발했다. 이후 개장 약 13분 만에 장중 8000선을 넘어섰고, 한때 8046.78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하지만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지수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코스피는 76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조 2921억원, 기관이 45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조 695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2026.05.15 13:54홍하나 기자

아이티센그룹, AI·웹3 쌍끌이에 역대급 실적…계열사 흑자전환 동반

아이티센그룹이 올해 1분기 전 계열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사상 최대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웹3 기반 미래 금융 사업부터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스템 통합(SI), 보안, AI 전환(AX) 사업까지 그룹 전반 사업 포트폴리오가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2882억원, 영업이익 992억원, 당기순이익 72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00%, 영업이익은 193%, 당기순이익은 178%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한국금거래소 중심 금 거래 플랫폼 사업 성장과 IT서비스 계열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회사는 실물 금 유통 사업을 모바일 기반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웹3 기반 미래 금융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플랫폼 '금방금방'과 실물연계자산(RWA) 기반 '골드 스탠더드 월렛' 사업을 중심으로 금·은 토큰 발행과 글로벌 거래소 확장도 추진 중이다. 일본 스테이블코인 사업자 JPYC와 함께 한·일 스테이블코인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엔화·금·원화를 연결하는 국경 간 결제 체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대표는 "올해 1분기에도 한국금거래소 중심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이 폭발적 성장을 이끌며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며 "골드 스탠더드 월렛 출시와 연내 금·은 토큰 발행,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상장 등을 통해 글로벌 RWA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티센씨티에스·엔텍, AI 힘입어 흑자전환 아이티센씨티에스는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88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3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AI 솔루션과 AI 인프라 중심 사업 구조 전환이 실적 개선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급증하는 고성능 컴퓨팅(HPC)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기반으로 금융·공공·대기업 고객 대상 사업을 확대 중이다. 아이티센씨티에스는 단순 인프라 구축을 넘어 고성능 네트워크와 AI 플랫폼, 데이터 관리 서비스, 향후 피지컬 AI 영역까지 포괄하는 AI 풀스택 서비스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한상욱 아이티센씨티에스 대표는 "독보적인 인프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솔루션·서비스·데이터·운영을 아우르는 AI 전문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티센엔텍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59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1619% 급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도 8%까지 상승했다. 실적 개선 배경에는 자체 개발한 개발 생산성 혁신 소형언어모델(sLLM) 솔루션 '인텔리센 코드(IntelliCEN CODE)'가 자리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건강보험 차세대 사업, 한국산업인력공단(HRDK) 프로젝트 등에 적용돼 프로젝트 품질과 개발 생산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또 회사는 현대백화점그룹 'H포인트' 플랫폼 사업 등을 기반으로 유통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도 본격 진출하며 금융·공공 중심 사업 구조를 민간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자회사 아이티센클로잇과 협력해 멀티 AI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 기반 AX 사업도 강화 중이다.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는 "이번 1분기 실적은 AI·AX 기반 기술 경쟁력과 수익성 중심 사업 구조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증명한다"며 "유통·교육 등 신규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이티센피엔에스, 적자 줄이며 수익성 개선 흐름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약 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이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별도 기준 매출 역시 32.5% 증가했다. 회사는 AI와 양자내성암호(PQC)를 차세대 핵심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IP 전문기업 코아솔 투자와 글로벌 보안·반도체 기업 협력을 기반으로 PQC 기반 보안칩과 보안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섰다. 특히 기존 암호체계와 PQC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보안 구조를 앞세워 금융·디지털 자산 보안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데이터 중심 제로트러스트 금융망 구축 사업을 통해 PQC 기반 상호 인증 기술 상용화 가능성도 검증한 바 있다. 박원규 아이티센피엔에스 대표는 "PQC는 AI와 함께 미래 보안 시장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며 "AI·PQC 기술력과 글로벌 협력 생태계를 바탕으로 차세대 금융 및 디지털 자산 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5 13:42한정호 기자

KTOA 벤처리움 입주 스타트업 데모데이 열려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함께 AICT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KTOA 벤처리움이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셀라스홀에서 '제4회 벤처리움 입주기업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벤처리움이 보육한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벤처캐피탈, 통신사, 유관기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발표에는 ▲메타크라우드(실시간 딥보이스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비전스페이스(피지컬 AI 로봇 강화학습 시뮬레이션) ▲이니그마셰이드(차세대 암호화 알고리즘) ▲파인더스(원자력 발전소 안전 진단 무인 자동화 온디바이스) ▲쿳션(로봇 개발 플랫폼 피오노이드) ▲카미랩(반려동물 행동·정서 기반 맞춤 의사결정 서비스) 등 총 6개 기업이 참여해 혁신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발표기업 중 비전스페이스가 대상, 최우수상에는 메타크라우드, 우수상에는 쿳션이 선정됐다. 수상기업에게는 해외 진출 프로그램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벤처리움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는 AI 글로벌 경쟁의 환경에서 벤처리움 보육기업들이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협업과 글로벌 진출 등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유망 AICT 분야 스타트업들의 발굴, 보육과정에서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3:41박수형 기자

파라마운트 "3분기 WBD 인수 마무리" 발언에 미국·유럽 규제 당국 '경고'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 CEO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가 오는 3분기 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하자, 미국과 유럽 규제 당국에서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의원은 이날 엘리슨 파라마운트 CEO에게 WBD 인수 건이 유럽 규제 당국의 면밀한 심사를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나탈리 로이소, 브란도 베니페이, 안드레아스 슈왑 등 유럽의회 의원 3명과 라고 샘 리카르도, 데보라 로스 등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2명은 엘리슨 CEO에 보낸 서한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이들은 서한에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 의회는 EU 기업결합규정에 따라 시장 정의, 시장 점유율 기준, 고객 대체 가능성, 수직적 통합 효과, 역내 시장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래가 규제 당국의 심사를 거의 받지 않거나 신속하게 승인될 것이라는 공개적인 발언에 대해 특히 우려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경고는 파라마운트 실적 발표 후 일주일여 만에 나온 것으로, 엘리슨 CEO는 "오는 9월까지 거래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파라마운트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파라마운트는 거래를 엄격하게 검토하고 있는 규제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거래는 경쟁을 심화시키는 동시에 자본력이 탄탄하고 창의성을 중시하는 회사가 더 많은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전 세계 관객에게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5 13:35홍지후 기자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에 OTT 포괄 시급하다"

OTT를 포괄하는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방송시장 전반에 OTT 사업자를 통한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당장 이를 위한 OTT 통계자료 확보가 우선인데, 이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평가다. 15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가 발표한 2025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 결과에 따르면 OTT가 포함되지 않은 시장 획정에도 곳곳에서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는 2024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공표집과 회계보고서, 방송산업 실태조사보고서 등 미디어 시장 관련 자료를 활용했으며 지난해 이용자와 제작사,광고주 등의 설문조사를 거쳐 마련됐다. 먼저 IPTV와 케이블TV 등이 포함된 유료방송시장은 2023년도에 이어 2024년도에도 가입자 수와 매출액 증가율 정체가 이어졌다. 2024년도 가입자 수는 3630만(단자수 기준), 방송사업 매출액은 7조 23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04%, 0.1% 증가에 머물렀다. 이는 방송 플랫폼 시장에서 OTT의 경쟁압력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방송 내에서 통신 3사의 IPTV 가입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집중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졌으나, OTT의 경쟁압력으로 IPTV의 시장집중도 심화가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은 눈에 띄는 부분이다. 방송영상콘텐츠거래시장에서는 OTT 영향력이 명확히 드러난다. 국내 제작수요가 전반적으로 정체된 가운데 넷플릭스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자체제작, 외주제작, 구매 등 2024년 방송사업자의 직접 제작비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조 9709억 원을 기록했지만, 외주제작비는 전년 대비 2.2% 감소한 9878억 원을 기록했다. 방송사업자와 OTT 사업자의 2024년 드라마 공급 개수는 108개로 전년 112개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국내 사업자의 제작 수요는 감소한 것과 달리 글로벌 OTT 사업자 제작 수요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30개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시간 중 한국 콘텐츠 비중은 8.8%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어 한국 콘텐츠에 대한 넷플릭스의 높은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방송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6.8% 감소한 2조 1976억 원으로 전체 광고시장 내 라디오를 제외한 TV 방송광고 비중이 전년 대비 1.5%p 감소한 17.7%로 나타나 하락세가 지속됐다. 시청 플랫폼 다변화, 온라인 광고 성장 등에 따라 전체 광고시장 내 방송광고 비중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티빙 등 OTT 광고요금제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방송광고에 대한 대체 압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방송채널거래시장에서는 사업자간 분쟁 가능성이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됐다. 2024년 기준 전체 방송채널제공 매출액은 1조 56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가운데 대형 유료방송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채널 편성권을 바탕으로 방송채널사업자에 대한 높은 수준의 협상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점쳐지나 인기 채널을 보유한 방송채널사업자의 협상력도 상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홈쇼핑 송출수수료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2024년 전년 대비 0.2% 증가하는 등 2022년 이후 홈쇼핑 방송 매출이 줄면서 수수료의 증가세도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역시 갈등으로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

2026.05.15 13:35박수형 기자

"1년에 3만 2000원?"…마누스 대란, 3일동안 무슨 일이 있있나

자율형 AI 에이전트 마누스(Manus AI)의 연간 구독료가 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96% 할인된 가격에 노출되는 글리치가 5월 11일경부터 발생했다. 평소 약 24만 원대(연 199달러 안팎)에 형성되던 마누스 Pro 연 구독이 한국 안드로이드 계정에서만 약 3만 2,000원/연으로 표시됐고, 이 사실이 한국 IT 커뮤니티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결제 행렬이 이어졌다. 이른바 '마누스 대란'이다. 마누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버터플라이 이펙트(Butterfly Effect)가 만든 자율형 AI 에이전트로, 사용자 명령 한 줄에 웹 검색·문서 작성·코드 실행·예약을 스스로 처리하는 도구다. 2025년 3월 초대 코드 한정 베타로 출발해 시연 영상이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넘기며 폭발적 관심을 모았고, 8개월 만에 연환산 매출(ARR) 1억 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대기자 명단은 50만 명을 넘긴 상태였다. 5월 14일 현재 일부 사용자는 결제 직후 계정 차단 사례를 보고하고 있고, 마누스 측은 환불 정책만 안내한 채 사건 자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무엇이 잘못됐나 마누스 Pro의 정상 가격은 월 20달러(연 환산 약 200달러대), 같은 등급의 챗GPT(ChatGPT) Plus·클로드(Claude) Pro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런데 한국 구글 플레이에 노출된 가격은 약 1/8 수준이었다.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환율·지역 가격 정책 적용 실수', '안드로이드 빌링 콘솔 설정 오류', '연 단위 가격과 월 단위 가격을 혼동한 토큰 오류' 등의 추정이 돌았다. 글로벌 SaaS는 보통 구글 플레이 콘솔에서 국가별 현지화 가격을 설정하는데, 그 단계에서 0이 한 자리 빠지거나 통화 단위가 잘못 적용되면 정확히 이런 글리치가 발생한다. 마누스 측의 공식 원인 설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같은 가격이 iOS·웹·다른 국가의 안드로이드에서는 노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한국 안드로이드 사용자만 단독으로 노출된 글리치였다. '일단 사고 보자' — 결제 폭주 후 일부 계정 블록 가격 표기가 사실인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도 사용자들은 '일단 결제부터' 모드에 들어갔다. 인공지능 에이전트 도구 1년치를 평균 점심값 두 번 정도에 묶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이다. 카드 결제 한도가 닿을 때까지 여러 계정에서 동시 결제를 시도한 사용자, 가족·친구에게 결제 링크를 공유한 사용자, 회사 계정으로 묶음 구매를 시도한 사용자까지 패턴이 다양하게 보고됐다. 그러나 결제 직후 일부 사용자 계정에서 즉각적인 차단·접속 오류가 보고됐다는 사례가 잇따랐다. 결제는 정상 처리됐는데 마누스 앱·웹 로그인이 막히거나, 구독 활성화가 표시되지 않거나, 'unable to verify subscription' 같은 오류 메시지가 뜨는 식이다. 마누스 측은 공식 헬프센터를 통해 멤버십 환불 절차와 크레딧 환불 정책을 안내하고 있다. 마누스의 자체 환불 정책은 '버그·플랫폼 오작동에 대한 크레딧 자동 환불'을 명시하고 있고, 안드로이드 결제는 구매 후 48시간 이내 구글 플레이 자체 환불, 그 이후엔 개발자(마누스) 직접 환불 요청 절차를 따른다. 결제 후 48시간이 지난 사용자가 더 많아질수록 환불 책임이 마누스 쪽으로 옮겨가는 구조다. 마누스 측 대응의 핵심 변수 — '오류 가격 인정' vs '서비스 유지' 이번 사건의 향후 시나리오는 두 갈래다. 첫째, 마누스가 오류 가격을 인정하고 이미 결제된 구독을 그대로 1년간 유지하는 시나리오. 사용자 신뢰는 얻지만 손실이 크다. 둘째, 결제를 전부 강제 환불·구독 취소 처리하는 시나리오. 손실은 줄이지만 결제했던 한국 사용자 수천 명의 반발이 따른다. 글로벌 SaaS 사례를 보면 가격 글리치 발생 시 후자(자동 환불)가 일반적이다. 2018년 스팀(Steam)의 한 게임 99% 할인 글리치, 2021년 디스코드(Discord) 니트로 가격 오류, 2023년 애플 앱스토어 일부 한정 지역 가격 글리치 모두 자동 환불로 정리됐다. 그러나 마누스가 모회사 메타(Meta) 인수 강제 해체 명령으로 5월 내내 본사 차원의 거버넌스 재편 중인 상황이 변수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4월 27일 메타의 20억 달러 마누스 인수를 사상 첫 외국인 사후 차단으로 해체할 것을 명령했고, 마누스 본사는 임직원 분리·코드 환원·자금 반환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평소라면 표준 절차로 처리됐을 가격 글리치 대응이 이번엔 의사결정 라인이 흔들리는 와중에 들어와 있는 셈이다. 시사점 — 한국 시장에서의 첫 'AI 결제 사고' 이 사건은 한국 시장에서 글로벌 AI 에이전트 도구의 첫 대규모 결제 사고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사용자가 마누스의 잠재 시장 톱3(북미·일본·한국) 안에 들어 있다는 점, 글로벌 대기자 명단이 50만 명을 넘긴다는 점, 그리고 마누스의 모회사가 메타-중국 정부 사이에서 인수 해체 갈등 중이라는 점이 한꺼번에 겹쳤다. 한국 토종 AI 에이전트(네이버 클로바 X, 카카오 카나나, 업스테이지 솔라 기반 도구들)와의 가격·기능 비교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 안드로이드 사용자 비중이 60%를 넘는 시장 구조상, 글로벌 SaaS의 국가별 가격 정책에 대한 사용자 감수성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다. 환불 처리 결과에 따라 한국 소비자보호원 신고, 공정거래위원회 약관 심사, 구글 플레이 한국지사 책임 분담 논의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마누스의 공식 입장이 늦어질수록 사용자 측 집단 행동의 가능성은 커지는 셈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5.15 13:22AI 에디터

미군, 총 든 로봇 개 도입…용도는?

호주 방산기업 스카이본 테크놀로지스가 미국 국방부와 컨트롤러 조작식 무장 사족보행 로봇 '코디악(CODiAQ)'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650만 달러(약 97억 원) 수준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디악은 미 육군 시험평가사령부(ATEC)의 평가를 통과하며, 실전 평가 시험에 필요한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외신들은 이번 승인에 대해 사실상 '무장 인공지능(AI) 지상로봇 운용 허가'에 가까운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마이클 J. 트렉슬러 미국 정부 프로그램 관리자는 “스카이본과 긴밀히 협력해 오는 10월 전술 작전 요원들을 대상으로 코디악과 신형 장비에 대한 실제 사격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디악은 모듈형 무기 탑재체와 AI 기반 표적 인식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지상형 로봇 시스템이다. 40㎜ 및 12게이지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AI 기반 실시간 표적 탐지 기능과 야간 투시 기능, 정밀 타격을 위한 탄도 계산 기능 등을 갖췄다. 이 로봇 개는 사용자가 휴대용 컨트롤러로 조작하며, 다양한 지형을 이동하면서 탐색 임무를 수행한다. 자율 및 반자율 모드 모두 지원해 운용자는 직접 조종보다 임무 통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디악은 수 분 내 임무 투입이 가능하며, 잔해 지역이나 삼림 지대, 계단이 많은 도심 환경 등 복잡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IP67 등급의 방진·방수 성능도 지원한다. 운용 인력은 단기간 훈련만으로도 시스템을 다룰 수 있어 전장 환경에 빠르게 배치할 수 있으며, 다른 무인 시스템과 연동해 전투 역량을 확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계약에는 코디악 14대와 모듈형 무장 페이로드 28세트, 24개월 운용 지원 서비스, 미군 및 동맹국 요원 대상 교육 훈련 등이 포함됐다. 모든 장비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단일 통합 배치 행사를 통해 납품되며, 이후 미 특수작전사령부(USSOCOM) 운용 부대와 동맹국 특수부대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작전시험평가(OT&E)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 고스트로보틱스의 비전 등 많은 사족보행 로봇이 미군의 훈련에 활용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시범 운용 단계에 머물러 있다. 반면 코디악은 ATEC 안전 승인과 실제 납품 계약, 실사격 훈련 일정까지 확정되면서 경쟁 플랫폼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6.05.15 13: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26일까지 공개 모집

KBS, 방송문화진흥회(MBC), EBS 등 공영방송 이사를 추천하는 단체에 대한 공개모집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선정계획을 의결했다. 의결된 내용은 공영방송 이사 추천 과정의 투명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방미통위가 정한 규칙에 따라 추천단체의 정의, 자격요건, 역할을 비롯해 추천단체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 구성과 운영방식을 담은 계획이다. 방송 3법 개정 이후 시행령과 규칙 등 방미통위가 마련한 후속조치를 이행하는 과정이다. 공개모집 대상 단체는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와 변호사 단체, 교육관련 단체 등이다. 선정 규모는 총 15개 단체다. KBS와 방문진 이사 추천단체는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 3개, 변호사 단체 2개다. 또 EBS 이사 추천 단체는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 3개, 교육 관련 단체 2개다. 방송사 별로 단체 중복은 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방미통위는 향후 각 분야 전문가로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이사 추천단체를 가리게 된다. 심사위는 단체의 대표성, 전문성·책임성 관련 활동내역, 방송미디어 관련 학술발전 기여내역, 공익적 활동내역, 교육의 공공성 관련 활동내역 등 각 공영방송 특성을 고려한 법정 심사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최종 추천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방미통위는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공개모집 시작일인 18일 오전 10시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관련 설명회를 실시해 선정된 추천단체와 그 외 공영방송 이사 추천 주체가 관련 법령과 규칙을 숙지해 적합한 이사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김종철 위원장은 “방송 3법 시행령 규칙부터 이사 추천단체 선정계획까지 민주적 기본질서의 핵심인 공영방송에 대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며 “민주적인 공론장을 지키고자 한 방미통위의 이사 추천단체 선정계획인 만큼 사무처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만전 기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6.05.15 12:43박수형 기자

창원 NC파크에 타이어보이 떴다…한국타이어, 공가압 점검 서비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프로야구 팬들을 겨냥한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창원 NC파크에서 타이어 공기압 점검 서비스와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창원 NC파크 주차장 및 야외 광장에서 '타이어 보이(Tire Boy)'와 '스트라이크존(STRIKE ZONE)'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차량 관리 서비스와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프로야구가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1천만 관중을 돌파한 가운데, 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안전 운전 문화 확산과 브랜드 친밀도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타이어 보이'는 야구장 맥주보이 콘셉트에서 착안한 고객 참여형 서비스다. 관람객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를 점검하고 무료 공기압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원 NC파크에서는 올해 처음 운영된다. 행사 참여 고객에게는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 경남 지역 17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타이어 구매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체험형 이벤트 '스트라이크존'도 운영한다. 타이어를 굴려 볼링핀을 쓰러뜨리는 '타이어 스트라이크', 타이어 튜브를 던져 막대에 거는 '타이어 링토스'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참여 고객에게 접이식 보틀 캐리어와 종이 썬캡, 타이어 할인권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타이어와 티스테이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팔로우한 뒤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SNS 게시물을 올리면 '2027년 NC파크 시즌권' 추첨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강원 양양 서피비치 등에서 '타이어 보이'를 운영하며 체험형 스포츠 마케팅을 이어왔다. 두산베어스 메인 스폰서십 등 스포츠 콘텐츠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5.15 12:27김재성 기자

[현장] 공공 정보화 주역 한자리에…"상용 AI·SW, 국가 경쟁력 견인"

대한민국 공공 정보화 발전과 인공지능 전환(AX)에 기여한 상용 AI 소프트웨어(SW)·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공 현장에서 검증된 우수 솔루션과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공공 AX 확산과 국가 SW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어윤호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장은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제6회 공공부문 SW 어워드'에서 "대한민국 상용 SW는 AI 네이티브로 완전히 탈바꿈해 국가 경쟁력을 견인할 것"이라며 "공공부문 SaaS 전환과 AI 도입이 빨라지는 가운데 현장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와 정부정보화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가 주관했다. 공공 정보화 DX·AX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민간 상용SW와 AI 기술의 공공 확산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정부정보화협의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PMO협회 등 수상 기업을 비롯한 공공·민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어 회장은 "상용SW는 국가 디지털 경제의 근간"이라며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SW 정보 포털'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적인 국내 솔루션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표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제수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전임회장은 축사를 통해 "공공부문은 단순 수요를 넘어 민간의 우수한 상용 SW와 AI 기술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상용 SW 직접 구매 확대와 SaaS 전환 가속화를 통해 국내 SW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선 상용 SW, 클라우드 SaaS, AI SW 등 3개 부문 총 9개 솔루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데이터누리 '메티스 데이터 파이프라인 플랫폼', 이노그리드 'SE클라우드잇', 티맥스티베로 '티베로'가 각각 상용 SW, 클라우드 SaaS, AI SW 부문에서 수상했다. 데이터누리는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운영 플랫폼(PaaS)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티맥스티베로는 자연어 질의 기반 SQL 생성과 쿼리 최적화 기능 등을 지원하는 AI 기반 데이터베이스(DB) 운영 기술로 수상했다. 또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은 티맥스티베로 '티베로 7', NHN두레이 '두레이', 안랩클라우드메이트의 'ACMEi'에 수여됐다. 티베로 7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으로, 두레이는 올인원 AI 협업 플랫폼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ACMEi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어시스턴트 구축 서비스 성과로 선정됐다. 아울러 정부정보화협의회장상은 베슬에이아이 공공·기업용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및 AI 에이전트 플랫폼 '베슬'과 엘컴텍의 '산림분석 유지관리시스템 v2.0'이 수상했다. 엘컴텍은 AI 기반 산림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공공 산림 관리 효율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신설된 조달청장 표창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상용 SW 직접 구매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됐다. 첫 수상 기업은 에스에이티정보로, 전자문서 데이터 전처리 솔루션 'R2-TA'를 통해 공공 조달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오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AI 에이전트 등장으로 SW 산업 경쟁력은 단순 기능 제공을 넘어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내재화하고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지로 변화하고 있다"며 "정부도 공공부문에서 우수한 민간 SaaS와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기반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5 12:09한정호 기자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오버워치 테마 업데이트

포트나이트(Fortnite)에 오버워치 협업 콘텐츠 등이 추가된다. 에픽게임즈는 글로벌 대표 인기게임 포트나이트에 '챕터7 시즌2: 쇼다운 액트3'를 공개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액션 게임 오버워치와 협업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챕터7 시즌2: 쇼다운 액트3'은 파운데이션 팀과 얼음왕 팀 진영 간의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시즌이다. 이번 '액트3'에서는 얼음왕에 맞서는 전투를 위해 오버워치 영웅들이 포트나이트 세계에 합류한다. 플레이어는 배틀로얄과 빌드 제로, 리로드, 블리츠 모드에서 오버워치 테마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드에는 ▲부산 사찰 ▲하나무라 ▲왕의 길 탑 ▲감시 기지: 지브롤터를 테마로 한 신규 지역이 추가된다. 또한, 디바D.Va와 겐지를 동료로 영입할 수 있으며 ▲트레이서의 펄스 쌍권총 ▲메르시의 카두세우스 지팡이 등 오버워치 대표 아이템도 등장한다. 특히 '쇼다운' 진행 상황에 따라 킹스 로우 타워에서 화물이 활성화된다. 플레이어가 화물을 목적지까지 성공적으로 호위하면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오버워치 전리품이 보상으로 지급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버워치 대표 영웅인 ▲트레이서 ▲D.Va ▲메르시 ▲겐지 의상이 포트나이트 상점에 추가된다. 각 의상에는 전용 액세서리와 레고 스타일이 포함되며, 오버워치 테마의 '포르쉐 카이엔 EV 번들'도 함께 출시된다. 해당 번들에는 커스텀 데칼 4종과 전용 휠 세트가 포함된다. 빌드 제로 모드 개편을 비롯 다양한 시스템 업데이트도 적용됐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포트나이트는 다양한 글로벌 인기 IP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오버워치 영웅들이 함께 하는 쇼다운 액트 3를 통해 또 다른 재미와 역동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5.15 11:45이도원 기자

[동정]구경회 원자력연 책임연구원, ASME 공로상 수상

구경회 한국원자력연구원 4세대원자로기술개발부 책임연구원이 14일(현지시간) 미국기계학회(ASME) 산하 원자력 코드 및 표준 위원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구 책임은 지난 2008년부터 오랜기간 ASME 산하 원자력 코드 및 표준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4세대 고온원자로 기술기준 개발과 원자력표준규격의 국제화에 기여했다. 고온원자로 관련 재료건전성, 구조설계기준, 구조건전성평가 방법론 등 핵심 기술기준 마련에도 참여했다. 구 책임은 현재 위원회 산하 한국실무그룹위원회(KIWG) 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6.05.15 11:39박희범 기자

"부모님 마사지 시작하셨어요"...바디프랜드, '안부토닥' 서비스 확대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사용자가 기기를 이용할 때마다 가족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안부토닥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서비스는 명절이나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께 안마의자를 선물하는 수요를 반영해, 자녀들이 부모님 일상을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에는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감지 기술과 클라우드 데이터 동기화를 활용한 '스마트 디지털 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부모님이 헬스케어로봇을 작동하면 보호자 휴대전화로 푸시 알림이 즉시 전송된다. 알림을 놓치더라도 바디프랜드 앱 페이지에서 최근 7일간 제품 사용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안부토닥 서비스는 콤팩트 모델 '팔콘N'을 비롯해 최근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로봇 '퀀텀AI', '다빈치AI' 등 라인업에 탑재했다. 알림을 받고자 하는 보호자가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한 후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광고에서 해당 서비스가 실제 가족 통화로 이어지는 모습을 부각했다. 바디프랜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 선물용으로 헬스케어로봇을 찾는 고객들로부터 긍정 반응을 얻고 있다"며 "건강수명 증진뿐만 아니라 가족 소통까지 챙길 수 있는 따뜻한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1:36전화평 기자

과기정통부, 15개 기관에 노동이사제 도입 권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5개 과학기술계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 도입을 권고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위원장 최연택)은 과기정통부가 한국과학창의재단 등 15개 과학기술계 공공기관을 상대로 노동이사제 도입을 검토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해 15일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노동이사제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도입하도록 법으로 규정된 사안이다. 다만, 출연연구기관 등 기타공공기관은 이 법이 자율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며 "노조 요구도 있어, 이를 기관 사정에 따라 잘 판단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도입이 어려우면, 참관제라도 검토했으면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자격으로 이사회에 참석,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 관여하는 제도다. 공공과기노조가 이날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과기정통부 조치는 지극히 당연하다. 또한, 법률상 기타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되었다 하더라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또한 노동이사제를 도입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연택 공공과기노조 위원장은 "PBS(연구성과중심제) 폐지 이후 출연연의 이사회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고 연구현장을 대표하는 노동이사 참여는 연구개발과정의 투명성과 성과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2026.05.15 11:27박희범 기자

"대화하자" 삼성전자 거듭 제안…노조 "파업 후 교섭"

삼성전자가 15일 오전 노조 측에 "조건없이 대화를 재개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노조 측은 총파업이 끝난 후 협의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사측은 공문에서 "협상 타결을 바라는 임직원과 주주, 국민 바람에 부응, 조건없이 다시 만나 대화할 것을 거듭 제안한다"며 "회사는 열린 자세로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중재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13일 새벽까지 사후조정을 진행했다. 그러나 노사는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 사후조정은 끝내 결렬됐다. 이후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는 중노위와 삼성전자 사측의 대화 재개 요청에 "성과급(OPI) 제도 투명화, 상한제 폐지 등 핵심 안건에 대한 답을 가지고 15일 오전 10시까지 대표이사가 직접 답변바란다"며 선결 조건을 내건 바 있다. 이번 삼성전자 공문은 이에 대한 회신이다. 삼성전자는 "회사는 지난 3월 중노위 조정에서 기존 OPI 제도는 재원을 영업이익 10%와 EVA(경제적부가가치) 20% 중 선택하는 투명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제도화, 상한제 폐지 요구와 관련해서는 기존 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추가로 상한이 없는 특별보상 제도를 신설해 보다 유연한 제도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오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 진행 후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저희에게 보내는 공문이라고 여겨지지 않는다"며 "교섭은 언제든 할 수 있으니, 6월에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4일 자신의 SNS에서 "파업만은 막아야 한다"며 "산업부 장관으로서 파업이 발생하면 긴급조정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수 있는 것은 고용노동부 장관이지만, 주무 부처가 아닌 경제 부처 장관이 긴급조정권을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었다. 김정관 장관은 "노사 양측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하기를 간곡히 촉구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2026.05.15 11:16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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